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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G조

    ■이탈리아 □감독=조반니 트라파토니 □GK=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프란체스코 톨도(인터 밀란), 크리스티안 아비아티(AC밀란) □DF=파올로 말디니(AC밀란), 알렉산드로 네스타(라치오), 파비오 칸나바로(파르마), 크리스티안 파누치(AS로마), 마르크 율리아노(유벤투스), 프란체스코 코코(FC바르셀로나), 마르코 마테라치(인터밀란) □MF=루이지 디비아조, 크리스티아노 자네티(이상 인터밀란), 잔루카 참브로타(유벤투스), 젠나로 가투소(AC밀란), 안젤로 디 리비오(피오렌티나), 다미아노 톰마시(AS로마), 크리스티안 도니(애틀랜타) □FW=마르코 델베키오, 빈첸초 몬텔라, 프란체스코 토티(이상 AS로마), 크 리스티안 비에리(인터 밀란), 필리포인차기(AC밀란),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 ■에콰도르 □감독=에르난 다리오 고메스 □GK=호세 세바요스(FC바르셀로나), 헤오바니 이바라(엘 나치오날), 다니엘 비테리(에멜렉) □DF=울리세스 데라크루스(하이버니안), 아우구스토 포로소(에멜렉), 이반 우르타도(FC바르셀로나), 헤오바니 에스피노사(아우카스), 라울 게론, 마를론 아요비(이상 데포르티보 키토) □MF=에드윈 테노리오, 루이스 고메스(이상 FC바르셀로나) 알폰소 오브레곤(리가 데 키토), 에디손 멘데스(데포르티보 키토), 클레베르 찰라, 후안 카를로스 부르바노(이상엘 나치오날), 알렉스 아기나가(네카사), 웰링턴 산체스,월터 아요비(이상 에멜 렉) □FW=카를로스 테노리오(리가 데 키토), 앙헬 페르난데스(엘 나치오날), 이반카 비에데스, 니콜라스 아센시오(이상 바르셀로나), 아구스틴 델가도(사우샘프턴) ■크로아티아 □감독=미르코 요지치 □GK=토미슬라브 부티나(디마노 자그레브), 스티페 플레티코사(하주크 스플리트), 블라디미르 바실치(자그레브) □DF=로베르트 야르니(파나티나이코스), 로베르트 코바치(바이에른 뮌헨), 다니엘 샤리치(파나티나이코스), 안토니 셰리치(헬라스 베로나), 다리오 시미치(인터나치오날), 요시프 시무니치(헤르타 베를린), 보리스 지브 코비치(바이엘 레버쿠젠) □MF=니코 코바치(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포츠머스), 즈보니미르 솔도(슈투트가르트), 스체판 토마스(비첸차), 유리차 브라네스(바이엘 레버쿠젠), 다보르 부그리네츠(레체), 밀란 라파이치(페네르바흐), 마리오 스타니치(첼시) □FW=보슈코 발라반(아스톤빌라), 알렌 복시치(미들스브러), 이비차 올리치(자그레브), 다보르 슈케르(1860뮌헨),고란 블라오비치(파나티나이코스) ■멕시코 □감독=하비에르 아기레 □GK=오스카르 페레스(크루스 아술), 오스왈도 산체스(과달라하라), 호르헤 캄포스(UNAM) □DF=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드 안다(파추카), 마누엘 비드리오(파추카), 라몬 카를로스 모랄레스(과달라하라), 살바도르 카르모나(톨루카), 멜빈 브라운(크루스 아술), 알베르토 로드리게스(파추카) □MF=헤라르도 토라도(포리데포르티보), 알베르토 가르시아 아스페(프에브라),브라울리오 루나(아미카), 시히프레도 메르카도(아틀라스), 헤르만 비야(아미카), 호안 로드리게스(산토스 라구나) □FW=라파엘 가르시아(톨루카), 라파엘 마르케스(모나코), 하레드 보르헤티(산토스 라구나), 쿠아우테모크 블랑코(바야돌리드), 루이스 에르난데스(아미카), 프란시스코 팔렌시아(에스파뇰), 가브리엘 카발레로(파추카), 헤수스 아레야노(몬테레이)
  • 보스턴·레이커스 콘퍼런스 결승행

    [오번힐스(미 미시간주) AP 연합] 보스턴 셀틱스가 14년만에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농구 명가' 재건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 3년 연속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보스턴은 15일 적지인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오번힐스팰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주전과 식스맨 가릴 것 없이 고른 공 격력을 과시하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0-81로 따돌렸다. 이로써 보스턴은 4승1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결승전에 진출, 뉴저지 네츠-샬럿 호니츠전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26점 8리바운드)-샤킬 오닐(21점 11리바운드) '황금 콤비' 를 앞세운 레이커스는 홈코트인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에 93-87로 신승했다.
  • 새크라멘토 4강 선착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 새크라멘토 킹스가 플레이오프 4강에 선착했다. 새크라멘토는 14일 홈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5차전에서 크리스 웨버와 마이크 비비(이상 23점)를 비롯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해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101로 대파했다. 이로써 1승1패 뒤 3연승한 새크라멘토는 지난 81년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새크라멘토는 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스퍼스 승자와 챔피언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을 59-53으로 앞선 새크라멘토는 3쿼터 중반 웨버가 발목을 다쳐 잠시 코트를 비운 새 70-69,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웨버가 돌아오면서 터키 출신 용병 히다에트 투르코글루(20점 13리바운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연달아 야투를 꽂아 3쿼터를 86-73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서는 웨버와 투르코글루, 비비, 바비 잭슨, 더그 크리스티(이상 15점) 등 코트에 선 5명의 선수가 교대로 댈러스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 부상 회복중 피구·코스타 포함, 포르투갈 엔트리 확정

    [리스본(포르투갈) AP AFP 연합] 2002월드컵축구 본선 한국의 D조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이 본선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발표했다.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은 13일 리스본 아마조니아 호텔에서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발표하고 향후 훈련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그동안 주전자리를 지켜온 선수들 외에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경력이 전혀 없는 다니엘 케네디(28·마리티모)가 왼쪽 미드필더로 발탁됐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을 통해 왼쪽이 약하다고 판단, 이 자리에 적격인 케네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A매치 경력이 한 차례뿐이지만 멀티플레이어로 인정받은 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도 역시 깜짝 발탁되면서 약물 징계중인 조아킴 실바(브라가)는 제외됐다. 대표팀 선수 가운데 11명이 30대이며 7명이 29살로 노장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은 지난 89년과 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연속 석권했던 '황금세대'로 불린다. 다음은 포르투갈의 본선 최종 엔트리. ▲GK = 히카르두 페레이라(보아비스타) 비토르 바이아(FC포르투) 넬손 페레이라(스포르팅 리스본) ▲DF = 페르난두 코투(라치오) 조르제 안드라데(FC포르투) 조르제 코스타(찰튼어슬래틱) 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 아벨 샤비에르(리버풀) 후이 조르제 올리베이라), 호베르투 세베루 베투(스포르팅 리스본) 누누 프레샤우트(보아비스타) ▲MF = 세르지우 콘세이상(인터 밀란) 파울루 벤투 페드루 바르보사(이상 스포르팅 리스본) 누누 카푸슈(FC포르투) 페티트(보이비스타) 파울루 소사(에스파뇰)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 후이 코스타(AC밀란) 다니엘 케네디(마리티모) ▲FW = 주앙 핀투(스포르팅 리스본) 파울레타(보르도) 누누 고메스(피오렌티나)
  • 고령화사회 실버산업 바람몰이

    ‘노심(老心)’이 뜬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7%(고령화 사회 기준)를 웃돌면서 실버산업이 꿈틀대고 있다.입소문을 타고 ‘대박’을 터뜨린 실버상품이 적지 않다.노부부끼리 인생의 황혼기를오붓이 보내려는 이른바 ‘톤크(Two Only No Kids)족’이늘면서 실버 여행상품·금융상품도 인기를 모은다. ●실버용품 바람몰이= 태평양제약의 패치형 관절염 치료제‘케토톱’은 시판 1년만인 1995년 150억원의 판매실적을올렸다.지난해 판매고는 295억원.회사 전체 매출액(601억원)의 50%를 차지하며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이에힘입어 지난해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팽창했다.현재 피부에 붙이는 치료제만 30종이 넘는다. 미건의료기(주)는 지난해 ‘온열치료기’ 하나로 매출액500억원,수출실적 3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 제품은 찜질방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도 원적외선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기구.입소문을 타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하루 500대인 생산규모를 최근 700대로 늘렸다. 세코(주)의 옥매트는 지난해9월 이후 4개월만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냈다.‘효도신발’로 유명한 안토니오제화(주)의 ‘컴포트(comfort) 슈즈’는 지난해 113억원치나 팔렸다.전년보다 20% 늘었다.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1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 ●실버서비스도 인기= 여행업계와 은행권도 ‘노심 특수’로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롯데관광이 올해 내놓은 호주·뉴질랜드 실버여행상품의 하루 예약건수는 평균 30건.지난해에는 3박4일 코스의 중국상품을 선보여 톡톡히 재미를 봤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노년 고객을 위한 상품을시판했다.연금형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국민은행의‘실버론’과 조흥은행의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이대표적이다.지금까지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은 2400억여원어치가 발매됐다. ●5∼6년 뒤에는 거대시장 형성할 듯= 유료 요양·양로원등 실버시설산업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실버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고 속단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鄭京姬) 노인복지팀장은 “우리정서에 아직 유료 요양·양로원 등 실버타운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탓에 실버시설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진국의 전례에 비춰볼 때 노령인구 비율이10%에 달하는 2008년을 전후해 국내에도 실버시설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월드컵 음악잔치 열린다

    월드컵 출전국가의 음악대결?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주요출전국의 ‘빛깔있는’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잔치가 열린다.19일부터 4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02 서울 월드 뮤직 페스티벌’. 초청된 그룹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개성에 탄탄한 실력을갖추고 있어 음악팬들은 모처럼 다양한 성찬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먼저 세계정상의 뉴 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노르웨이태생의 작곡가이자 키보드 주자인 롤프 러블랜드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미오뉼라 셰리가 함께 구성한이 그룹은 북구 특유의 슬픈 서정을 절제된 선율로 표현한다.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할 예정.19일 오후7시30분. 바흐의 재즈적 해석으로 명성을 쌓은 프랑스의 자크 루시에 트리오는 이미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가져 국내 팬층도 두껍다.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5번을 아시아 초연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20일 오후 7시30분. 기분이 울적하다면 스웨덴의 재즈 아카펠라 연주단체 ‘리얼그룹’의 ‘행복 바이러스’에 노출돼 보는 것이 어떨까.여성 2명,남성 3명의 목소리만으로 빚어내는 아름다운화음은 이미 한 차례 국내 청중들에게 위력을 발휘한 바있다.21일 오후 7시30분. 축제 중의 백미가 브라질의 삼바축제라면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는 브라질의 보사노바가 될 듯하다.보사노바의 창시자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매력을 그대로 이어받은조빔-모렐렌바움 퀸텟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통 보사노바 음악을 연주한다.조빔의 생전에 함께 연주했던 자키스 모렐렌바움(첼로)과 파울라 모렐렌바움(보컬)부부,조빔의 아들인 파울로 조빔(기타·보컬) 등이 이 그룹의 멤버.가수윤상과의 협연무대도 이채롭다.22일 오후7시30분.(02)599-5743. 신연숙기자yshin@
  • 토요영화(11일)

    ◆소무 (EBS 세계의 명화 오후10시) 중국 제6세대 감독 자장커의 장편 데뷔작.자본주의에 물들어 황폐해져 가는 중국 현대 사회를 냉정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 한편으로 감독은 98년 부산국제영화제,밴쿠버영화제 황금용호상,낭트영화제 그랑프리 등을 휩쓸며 일약 중국 차세대 기수로 떠올랐다.시골마을의 샤오무는 미래가 없는 소매치기.담배밀매로 벼락부자가 된 죽마고우 샤오닝의 결혼식장에서조차 문전박대 당한다.치솟는 분을 삭이지 못해 피로연장을 뒤집어엎고 단골 가라오케로 피신한 그는 여기서 메이메이라는 여급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감독의 낙후된 고향에 살고있는 토박이들을 배우로 데려다 16㎜ 필름에 찍어낸 97년작. ◆키스 더 걸 (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미모의 여성만 골라 납치하는 엽기적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워싱턴D.C. 경찰청의 범죄 심리학자 알렉스크로스는 조카 나오미의 실종 소식에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으로 직행한다.알고보니 나오미뿐 아니라 다수의 여성들이 실종된 상태.그녀들이 모두 재색을 겸비한 재원들이란 걸 간파한 알렉스는 사건이 고단수의 인간 수집가 소행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수사에 들어가는데….모건 프리먼·애슐리 주드 주연,개리 플래더 감독. ◆13번째 전사 (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 ‘붉은 10월’‘다이하드’를 감독한 존 맥티어넌의 99년작.10세기 아랍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이클 크라이튼 원작의 액션 스릴러물.바그다드의 시인 아메드 이븐 파할란(안토니오 반데라스)은 유부녀와 통정하다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머나먼 북구의 땅으로 추방당한다.우연히 한 왕국에 당도하지만 새로운 왕 불바이가 우방(友邦)을 도울 13전사의 한명으로그를 선발,다시 유랑길로 내몬다.괴물의 습격으로 황폐해진 우방에 도착한 아메드는 ….오마 샤리프가 통역관으로우정출연한다. 손정숙기자
  • 레이커스·댈러스 “2회전 먼저 간다”

    [포틀랜드(미 오레곤주) AP 연합] LA 레이커스와 댈러스매버릭스가 3연승으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에 선착했다. 3연속 챔프를 노리는 레이커스는 29일 포틀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로버트 오리(8점)의 역전 3점슛으로 92-91로 승리했다.같은 컨퍼런스 소속인 댈러스도 더크 노비츠키(3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5-102로 대파하고두 시즌 연속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시애틀 슈퍼소닉스전,댈러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유타 재즈전의 승자와 각각 컨퍼런스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레이커스에 승리를 안겨준 선수는 ‘식스맨’ 오리.종료 17초전 86-9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레이커스는 5초 뒤 코비 브라이언트(25점)의 3점슛으로 89-90까지 추격한 뒤 막바로 파울 작전으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레이커스는 종료 2초전 브라이언트의 패스를 받은 오리가3점슛을 꽂아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2연패에 몰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08-103으로 제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 클릭 2002월드컵/ D조3국 필승 새판짜기

    최근 평가전에서 뜻밖의 참패를 당한 한국의 본선 상대 3개국이 ‘새판 짜기’에 바쁘다. 특히 지난달 28일 한수 아래로 얕잡아 본 일본에 0-2로무릎을 꿇은 폴란드의 위기감은 심각하다.언론은 “그동안의 자만심을 깨뜨린 사건이며 반성의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마침내 예르지 엥겔 감독은 젊은 선수의 대거 영입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일본전에서 부진한 토마슈 이반(MF),토마슈 클로스,미할 제블라코프(이상 DF) 등을 제외할 뜻을내비쳤다.대신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특히 멀티플레이어인 에우제비우슈 스몰라덱(FW)은 21세약관의 신예로 일본전에서 취약점으로 드러난 허리 보강의 절박감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후보로 떠올랐다. 또 미드필더 마렉 코즈민스키와 게임메이커 프오르트 스비에르체프스키,공격수 가운데 엠마누엘 올리사데베와 투톱을 이뤄 공격을 이끈 파베우 카초로프스키 등도 교체 대상에 올랐을 정도다. 같은 날 독일에 2-4로 진 미국도 초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다.청소년(17세이하)대표팀이 국가대표팀 평가전 하루전(2월27일)에 열린 프랑스 국제청소년대회에서 세계최강 포르투갈을 3-0으로 대파한 것과 대조를 이뤄 비난이더욱 거셌다. 미국은 오는 4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국내파 ‘옥석가리기’에 들어간다.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독일전에 나서진 않은 디마커스 비슬리(MF) 안테 라조프(FW) 등을 출전시킬 예정이다.유럽파 중에는 프랭키 헤이주크와 그레그배니(이상 DF)만 포함됐다. 핀란드에 1-4로 쓴잔을 들면서 우승후보의 자존심을 구긴 포르투갈의 위기감도 심각한 수준.핀란드전 참패로 빚어진 ‘피구 없는 포르투갈은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벗으려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루이스 피구의 후계자로 꼽히는 시망 사브로사마저 무릎 인대를 다쳐 4∼6개월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안토니오 올리베이라 감독은 조직력 회복과 골 결정력 보완을 위해 피구와 루이 코스타 등 부상중인 월드스타들의컨디션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이들 3개국은 오는 21일 일제히 갖는 평가전을 전열 재정비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폴란드는 루마니아,미국은 아일랜드,포르투갈은 브라질과 겨룰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샌안토니오 13연승 “PO 티켓 내손안에”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3연승을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샌안토니오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팀 던컨(33점 13리바운드)-데이비드 로빈슨(19점) ‘트윈타워’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91-85로 제압했다. 13연승을 챙긴 샌안토니오는 49승21패를 기록,서부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서부에 8장이 배정된 플레이오프 티켓 을얻게 됐다.서부 9위 LA 클리퍼스는 36승35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서부 공동 최하위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서부 5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3-10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서부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 [월드컵 이야기] (10)스페인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은 스페인으로선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스페인은 50여년에 걸친 프랑코 독재정권이 막을 내린,아주 중요한 시기에 월드컵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민주화된 새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렸다.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직접 월드컵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맡을 정도로 스페인은 당시 월드컵에 정성을 쏟았다. 이 때문인지 스페인 사람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한·일 월드컵 개막일이 가까워지면서 스페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 1월28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마드리드의 하원 제1부의장과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을 비롯,정치·체육·언론·여행업계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특히 스페인축구대표팀이 한국에서 예선전을 치르는 B조에속해 있기 때문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울산과 슬로바키아·파라과이·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예선전을 펼칠 광주·전주·대전 등의 도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국민의 축구 열기는 대단하다.유럽축구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팀과 F·C 바르셀로나팀이 경기를 할 때면 팬들의 응원이 가히 광적이다.레알 마드리드팀은 명문클럽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지난해 이탈리아 유벤투스팀에서 지네딘 지단을 스카우트하기위해 7000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열기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대단치 않다.50년 브라질 월드컵과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게 전부다.결승전에 오른 적이 단 한번도 없다.그래서 스페인 국민들이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7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스페인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팀에서 활약 중인 라울 곤살레스와 모리엔테스,바르셀로나팀의 구아디올라 등이 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예선 7조에서 6승2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서 우승권에 가까운 전력을 갖췄으나 98년 월드컵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고비를 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월드컵 기간에 한국을 찾을 스페인 응원단은 1000∼2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스페인이 8강에 진출한다면 더 많은 응원단이 한국을 찾을 것이다.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과 스페인의 우호 친선관계가 더욱 증진되고 한국 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이원영 대사
  • 中·러 “美핵보고서 해명하라”

    미국이 북한과 중국,러시아 등 7개국에 대해 유사시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란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보도가 국제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11일 미국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러시아의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외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국제 사회를 안심시키고 (이번 사태를)명확히 해명하기 위한 미 고위 관리의 성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만일 이같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면 (국제 사회의) 우려와 유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쑨위시(孫玉璽)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다른 많은 국가들처럼 중국은 매우 충격을 받았으며,미국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말했다. 쑨 대변인은 “핵보유국들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무조건적인 약속을 지켜야 하며, 비핵국가들을 위협해서는안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 양국은 서로를 공격 목표로 삼지 않겠다고 합의했었다.”고 강조했다. 알리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은 “이계획은 미국이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도 미국이최악의 폭력을 유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리비아의 아프리카 담당 장관인 알리 아브드 알 살람 알투리키는 기자들에게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미국이 세계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영국과 이탈리아 등은 이번 계획이 일상적인 군사계획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안토니오 마르티노이탈리아 국방장관은 “군은 때로 가설이라 하더라도 장기간 계획들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의식한 미 행정부 고위 관료들은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10일 각각 방송에 출연,실제로 이같은 일을 행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이번 보고서가 미국의 새로운 핵무기 정책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파월 장관은 “이 보고서는 신중한 군사 기획이지 구체적인 공격 계획은 아니다.”고 했으며,라이스 보좌관도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과 일부 국가가 이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방안을 마련해 놓는 것은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고 말해 이번 계획이 일상적인 것임을 강조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국방부 합참의장도이번 보고서가 “계획(plan)”이 아니라고 말하며 그 의미를 축소시켰다. 박상숙기자 alex@
  • 美한인식당 무장강도 3명사상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텍사스주 남부 샌안토니오 시내의 한인식당 ‘삼원가든’에 1일(현지시간) 20대 초반의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주인 아들과 종업원들에게 총을 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에 따르면 이 식당 주인의 아들 김학보(30)씨와 한인 여종업원 채선숙(59)씨가 머리 등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으며 중국계 여종업원 유안 뱅크스(52)씨는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 범인 2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식당에 들어와 총질을 하고 액수 미상의 현금을 턴 뒤 김학보씨 부인(25)을 납치해식당 밖에서 대기 중이던 공범 2명과 함께 학보씨의 승용차(SUV)를 타고 달아났다. 범인들 중 2명은 식당에서 약 50㎞ 떨어진 한 아파트에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3시간여만에 체포됐으나 다른 2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범인들이 고액의 현찰을 지니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이번 사건을 단순강도로 추정하고 있으나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삼원가든은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한인식당으로 270명을수용할 수 있으며 김학보씨 부모가 2년 전 인수,운영해왔다. 댈러스에서 차로 5시간 떨어진 샌안토니오에는 한인 5000여명이 마켓과 편의점,주유소 등 주로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 EU 6국 공동영장제 내년 조기도입 동의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벨기에,룩셈부르크,포르투갈 등 6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EU 차원의 영장제도를 1년 앞당겨 2003년부터 도입하는데 동의했다고 앙헬 아세베스 스페인 법무장관이 14일 밝혔다. 아세베스 장관은 EU 법무·내무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6개국은EU 영장제 도입을 위해 필요한 법적 변경 조치들의 목록을올해중 작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비토리노 EU 법무·내무담당 집행위원은 스페인에페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는 “정치적,상징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이는 공동사법지대에 대한 논의가 단지 수사(修辭)에 불과한 것은 아니라는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스페인) AP AFP 연합
  • 한국이 슬픈 외국인 노동자

    ◆ 노동자에게 국경은 없다 (김지연 사진,김해성 글/눈빛 펴냄). 필리핀인 안토니오 노벨로조가 어느 날 이불 위에 피를 쏟고 사망했다. 1년 넘게 야간에만 13시간씩 작업한 것으로미루어 주변에서는 ‘과로사’라는 말들을 했다. 중국 동포 김인성씨는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자살했다.회사 복도 벽에는 사장의 이름을 적시하며 “나쁜 놈 김×× 천벌을 받는다.내 영혼이 영원히 너를 괴롭힌다.”“한국이 슬프다.”고 써 놓았다.국내에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찾아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20만명을 넘는다. ‘노동자에게 국경은 없다’(김지연 사진,김해성 글,눈빛 펴냄)는 한국에서 살고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과 한국사회가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사진집 ‘연변으로 간 아이들’을 출간한 바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지연씨가 2년여 동안 취재한 외국인 노동자·중국 동포의 사진들과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해성 목사의 글로 엮여졌다.9000원. 유상덕기자 youni@
  • 개원 앞둔 美의회 ‘폭풍전야’

    미 의회가 전쟁을 앞두고 있다.한달간의 휴회를 마치고 23일(현지시간) 문을 열지만 초당적 협력보다는 여야간 ‘난타전’이 예상된다.지난 연말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있었으나 이번 회기에 비하면 ‘전초전’에 불과하다.이미 장외 공방전이 시작된 엔론 사태가 최대 관심사로부각된 만큼 공화·민주 양당은 11월 중간선거를 겨냥,일전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엔론과 백악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만으로도 부시 행정부와엔론의 유착관계를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최종 타깃은 전후 최고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안토니 와이너 민주당 하원의원은 “내년까지 엔론은 상·하 양원의 화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공화당은 엔론문제를 정치적 사항이 아닌 기업 경영의 문제로 돌리려 한다. 그러나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폴 오닐 재무장관과 돈에번스 상무장관,백악관 보좌진 등이 엔론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해명으로만 일관할 처지가 아니다.자칫 의혹만증폭시킬 수 있기때문이다.따라서 청문회에 나서되 민주당도 엔론 파문의 ‘제3자’가 아님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의회는 24일 상원 행정위원회를 필두로 적어도 8개의 엔론 청문회를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엔론 파문은 정치적 공방을 넘어 근로자 연금과 기업회계 및 정치헌금 관행에 대한 개혁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상원에서 통과된선거자금 개혁법안은 하원에서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기업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진 공화당은 선거자금을 제한하려는 법안에 반대한다.그러나 엔론 사태를 계기로 여론이 개혁을 바라고 있어 표결은 예측불허다. 경제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격돌을 예고한다.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톰 대슐 상원 원내총무는 세금 감면을뼈대로 한 부시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을 수차례 비난했다. 감세정책은 재정적자를 늘려 경기를 후퇴시킨 주범이라고공격했다. 기업의 법인세 인하 움직임에는 더욱 반발한다.부시 대통령은 엔론 사태에는 발을 빼면서도 “세금감면 법안은 결코 폐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 다만 경기가 회복되면민주당이 요구하는 실업자 지출 증대와 감세안을 골자로 한 경기부양책이 절충될 가능성도있다. 부시 행정부가 발표한 야생보호지역에서의 에너지 개발정책도 민주당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된다.환자의 권익 보호나 노약자의 처방 및 보험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둘러싼 공방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하원에서 통과된 대통령의 신속 무역협상권도 상원에서의 통과가 쉽지 않다.공화당의 재정적자 책임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다만 테러전과 국내 안보와 관련한 국방예산 증대에는 초당적 협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도청장치 파문…美·中관계 미묘한 파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이 제작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보잉 767 전용기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중·미 관계에 새로운 돌발변수로 등장했다. 1972년 마오쩌둥(毛澤東)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30주년을 맞아 오는 2월21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앞두고 불거져나온 ‘전용기도청장치 사건’은 호전되고 있는 중·미 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파장은 일시적이고,파문도 지난해 군용기 충돌사건 때처럼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측통들의대체적인 분석이다. 우선 양국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0일 ABC 등 미국 방송들과의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이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 사건이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의 우려를 일축했다.하지만 도청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중국도장 주석의 전용기 도청장치 설치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중국 관영 언론들도일절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체감온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나 미국 모두 중국의 2008년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9·11 테러사건 이후 미국이 벌여온 대 테러전쟁 등에 대한 상호 협조로 좋아지고 있는양국관계가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중·미 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또 ▲국가 이익을 위해 상대국에 첩보활동을 벌이는 일은 사실상 묵인돼 있으며 ▲중국이 도청장치를 발견한 지 3개월이 넘도록 미국에 항의하지 않았고 ▲중국이 미 정보기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물증이 없으며 ▲도청장치가 비행 전에 발견돼 중국측의 누출된 정보가 없다는 점도 이번 파문의 파괴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거론된다. 다만 중국은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삼기보다는 자국의 외교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미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베이징의 한외교 소식통은 “이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더라도 관계개선을 추구하는 중국의 대미정책 기조를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국은 부시 미 대통령의 방문 때 이보다는 인권문제 등 다른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고 내다봤다. khkim@ ■장쩌민 전용기 1560억원짜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도청장치가 발견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 보잉 767은 1억 2000만달러(1560억원) 짜리의 최첨단 기종이다. 당초 미 델타항공의 주문에 따라 생산중인 것을 중국측의간곡한 요청으로 특별히 1대가 중국에 넘겨졌다. 2000년 6월 구매계약이 이뤄진 뒤 같은해 10월부터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1000만달러(130억원)를 들여 별도 내장공사에 들어갔다.중국측에 인도된 것은 하와이를 거쳐 지난해 8월. 주석 전용실은 침실과 거실,욕실을 별도로 갖춰 이같은구분이 없는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과는아주 다르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침대로 쓸 수 있는 베이지색 가죽 의자가일반석에 100대정도 장착됐으며 48인치 TV세트와 위성통신 장치가 설치됐다.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요격시스템 등 각종 최첨단 전자공학 장비도 추가됐다. 장 주석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이 전용기를 타고갈 예정이었으나 9월도청장치가 발견돼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 바람에 전용기는 처녀비행도 못한 채 베이징 북부 공군기지에서 내부가 해체돼 계류중이다. 한편 전용기를 수입한 중국측 관계자들은 내장공사 비용을 3000만달러로 보고,부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美 정보기관 의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중국측은 미 정보기관을 의심한다.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내장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도청장치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장쩌민 주석의 침대 머리판,의자,화장실 등에서 발견된 27개의 도청장치가 상업용이 아닌 점에 주목한다.위성으로통제되는 아주 복잡한 장치들로 ‘첩보 선진국’이 아니면 다루기 힘든 장비들이다. 특히 지난 4월 미 정찰기 충돌사건으로 중국과의신경전이 한창일 때 내장공사가 진행된 점에 혐의를 둔다.전용기를 구입한 중국연합항공(CUA)과 중국항공물품수출입공사(CASC) 관계자들이 근착 감시를 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의기술적 움직임을 일일이 체크할 수는 없다. 미 정보요원들이 기술자로 위장,도청장치를 설치했다면 눈치채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고어 디자인 콤플리션과 디어 하워드 등 비행기 내장업체들은 “작업이 중국의 삼엄한 경비 속에 이뤄졌으며 격납고도 24시간 감시됐다.”고 무관함을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부의 소행으로 본다.홍콩에 있는 ‘중국을 연구하는 프랑스 센터’의 장 피에르 카베스탄은 “중국군은 그들의 주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9·11 테러공격 이후 중국의 대미정책에 불만을 품은 군부가 도청장치를 스스로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않는다. 미 해군 정보장교 출신인 홍콩 링난대학의 폴 해리스 교수는 미국이나 보잉사가 도청장치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3개월 전 중국측으로부터 16억달러의항공기 주문을 수주한 보잉사가 도청장치를 설치했을 리는 없다는 분석.오히려 중국 내부에서 도청장치를 바랬을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mip@
  • NBA/ 댈러스 10연승

    [시카고 AP 연합] 댈러스 매버릭스가 시카고 불스를 꺾고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3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스티브 내시(24점 11어시스트)와 후반에만 18점을 쏟아부은 ‘독일 병정’ 더크 노위츠키(9리바운드)를 앞세워 107-97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연승을 올린 댈러스는 22승9패를 기록해 이날 승리한 샌안토니오 스퍼스(22승7패)에 이어 중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댈러스는 4일 뉴욕 닉스전에서 승리하면 팀 역대 최다 연승(11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댈러스는 주포 마이클 핀리와 주전 센터 션 브래들리가 각각 부상으로 결장하고 남은 주전들의 슛감각도 그리 좋지 않았지만 전반에 침묵하던 노위츠키의 슛이 후반에 터져 이길수 있었다. 3쿼터를 71-68로 간신히 앞선 댈러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팀 하더웨이(8점)가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넣어 승기를 잡은 뒤 노위츠키가 고비마다 야투와 자유투로 착실히 득점을 올려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이겼다. 한편 LA 레이커스는샤킬 오닐이 5경기째 부상으로 빠졌지만 코비 브라이언트(28점 8리바운드)가 종료 55초전 역전슛을 성공시키는 등 후반에만 22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87-86으로 눌렀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팀 던컨(20점 15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고 상대 주포 제리 스택하우스를 단 13점으로 묶는데 성공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7-85로 꺾었다.
  • 알랭들롱 영화계 은퇴

    [파리 AFP 연합] 올해 66세의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이 13일 더 이상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세기의 미남배우로 불려온 들롱은 이날 파리호텔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과거 나는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모든 것을 할 기회를 가졌었다”면서 “이제 더 이상 영화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상승의 욕망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으로 출연,명성을 얻었다.다음해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로코와 형제들'에서 뛰어난연기로 비평가들의 갈채를 받았으며,그후 비스콘티를 비롯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조셉 로지 같은 명감독들의 작품에무수히 출연했다. 정작 영화팬들에게는 무감각한 표정의 경찰 혹은 살인자 배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미녀 여배우와 끊이지 않는 스캔들로 유명하다.43년 전 영화계에 입문해 지금까지 85편의 영화에 출연했고,이중 82편에서 주연을 맡았다.또 24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했으며,2편의 영화에서 감독을 맡았다.
  • D조 집중해부/ 포르투칼

    ‘스페인에 라울이 있다면 포르투갈엔 피구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포르투갈 축구는 스페인리거 루이스 피구(29ㆍ레알 마드리드·MF)로 시작해 피구로 끝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민들이 “남미대륙 전체와도 맞바꾸지 않겠다”고 자랑할 정도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했을 때의 5,610만달러(약 730억원)라는 세계최고의 몸값이 이를 뒷받침한다.피구로 인해 ‘축구 변방’에 머물렀던 포르투갈은 일거에 유럽축구의 강호로 부상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환상적인 중거리슛과 수비진의 얼을 빼놓는 현란한 드리블,송곳 같은 패스,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절묘한 프리킥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휘젓는 피구는펠레 이후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때문에 66영국월드컵에서 조국을 일약 3위로 끌어올린 ‘검은 표범’ 에우제비오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포르투갈은 35년만에 월드컵 4강행이라는 옛 영광 재현을 벼르게 됐다. 포르투갈에는 이밖에도 유럽예선 10경기에서 8골로 팀내최다득점을 기록한 누누 파울레타(보르도)를 비롯해 누누고메스(피오렌티나·7골),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터뜨려주는 세르지우 콘세이상(인테르 밀란) 등 ‘제2,제3의 피구’가 수두룩하다.유소년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교훈 삼아야 할 대목이아닐 수 없다. 안토니우 올리베이라(40) 감독의 팀전술도 4-4-2 포메이션를 축으로 4-3-3을 병행할 만큼 변화무쌍하다.‘스리톱’에서는 파울레타를 중앙,주앙 핀투(스포르팅 리스본)와피구에게 좌우를 맡긴다.‘투톱’일 경우에는 파울레타와핀투가 최전방에 나서고 코스타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들을 뒷받침하며 피구는 오른쪽 공격과 수비에 가담한다. 조르제 코스타(FC 포르투)가 이끄는 수비도 철벽이다.플랫포백의 혼합형인 존디펜스를 즐긴다.이들 수비진은 1대1에 유달리 강하고 헤딩력이 뛰어나다.예선에서 7실점(33득점)을 기록했을 뿐이다.지난해에는 역대 유럽선수권대회연속 무실점기록(392분,종전 80년 체코슬로바키아 323분)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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