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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에 위성판매 재검토/첨단기능 군사 목적 사용 우려

    【워싱턴 AFP 연합】 백악관은 지난 96년 중국에 판매토록 승인받은 위성이 중국군에 첨단통신수단을 제공할지 모른다고 우려,6억5천만달러 규모의 이 위성 거래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국방부와 국무부가 이 고성능 첨단 위성이 중국정부의 통제를 받으면서 중국군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 회사에 판매되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소식통들을 인용,중국에 판매하기로 한 위성은 중국이나 혹은 이 지역의 다른 국가에서 이동전화교신을 도청할 수 있는 강력한 안테나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중국군이 중국 변방에 메시지를 송신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군납 서류 대폭 간소화/24종서 15종으로

    ◎새달부터… 납품 기준도 완화 앞으로 국방부 조달본부를 찾는 군납업체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질 것 같다.조달본부가 대민행정서비스를 위해 행정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규제도 완화하기 때문이다. 8일 국방부 조달본부에 따르면 군납업체들이 조달등록,입찰,계약 등을 할때 구비해야 할 서류 가운데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서류는 과감히 없애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달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기존 등록선청서 등 8가지에서 5가지,입찰은 계약서 표지 등 4가지에서 참가신청서 입찰보증금 등 2가지만 있으면 된다.계약 서류는 12가지에서 8가지로 줄였다. 민원실 출입의 편의를 위해서는 상담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입증을 달던 것에서 부대원이 상담대장에 기록만 하면 된다.시간이 없거나 지방에 있는 사람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예약상담제와 전화,팩시밀리,우편 민원접수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납업체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건빵,돈육야채통조림,쌈장 등 324개 품목은 국방규격에서 KS 또는 정부규격으로 전환,군납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변압기 안테나류,차량용호스류 등 56개 품목도 정부의 조달시장 개방에 대비,설계형 국방규격에서 성능형 국방규격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장비부품 포장 재질도 특수목재에서 KS골판지 종이로 바꾸어 물류비용을 절감토록 할 예정이다.
  • 첨단 정보통신의 미래 한눈에/국제정보·이동통신 전시회

    ◎11개국 112개 업체 참가… 관람객 1만명 돌파 첨단통신 서비스시대를 맞아 통신시장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98 국제정보·이동통신 전시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이틀째 계속됐다. 서울신문사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프랑스 독일 일본 핀란드 등 11개국 112개 업체가 참가했다.24일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전시회에는 무선통신 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PCS(개인휴대통신)를 비롯,고속 무선호출과 관련한 VOICE기술,인터넷기술을 접목시킨 개인휴대단말기,무선 데이터통신 등 최첨단 기술이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특히 선우안테나가 선보인 ‘지하제방용 안테나(Indoor Pcs Microcell Antenna)’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이 안테나는 지하철이나 지하주차장 등 전파가 미치지 않는 공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기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통신서비스 및 장비시장 개방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60여개의 외국업체가 참가했다.주최측은 행사기간동안 5만여명의 관람객과 5백억원 상당의 상담실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26일에는 KOEX 4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보통신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전시회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LG정보통신,세풍이 협찬했다.관람시간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다.
  • 日 프로야구 주니치경기 독점중계

    ◎日 동양위성TV 24일부터… 국내 업계 긴장/60㎝ 위성안테나 설치땐 선동렬 경기 시청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일본의 위성TV인 동양위성TV(OSB­TV·대표 김종필)가 24일부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선동렬·이종범 선수 출장경기 독점중계를 시작,국내 미디어계를 긴장에 빠뜨렸다.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가 늦어져 무궁화위성이 헛도는가 하면,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국내진출 문제로 지리한 논란을 벌이는 사이에 OSB­TV가 등장,사실상 국내 방송시장이 개방돼 버린 것. 지난 3월16일부터 시험방송중인 OSB­TV는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주시청 대상으로 삼는 독립 위성방송.미국의 위성체인 팬암 2호를 이용하며 가시청권이 일본과 한국·중국·대만·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미친다.서울에서는 60∼90㎝ 크기의 팬암 수신용 위성안테나와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선동렬·이종범 선수의 경기모습을 리얼타임(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또 중계유선방송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의 경기를 내보낸다면 중계유선방송 가입가구는 OSB­TV의 중계를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일본 우정성으로부터 위성방송사업 인허가를 받은 OSB­TV의 국내 진출에 대해 현재로선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게 현실.재벌·언론사와 외국자본의 진입규제 문제로 통합방송법 제정이 수년째 표류하는 바람에 위성TV를 관할할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쓸데없는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국내 위성방송 시장은 조금씩 빗장이 열리는 것이다. OSB­TV는 선동렬·이종범 선수가 출장하는 드래곤즈의 모든 경기를 일본 현지 실황중계로 평일 하오 6시,주말(토·일) 하오 2시(일부 경기는 하오 6시)에 고정방송할 계획이다.
  • 인천방송 박찬호 경기 중계 계약/방송 3사 “강력대처”

    ◎300만불 고액 요구/KBS와 협상 결렬/느닷없이 딴사와 체결/MLBI 저의 “아리송”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朴贊浩(25)의 경기가 TV로 생중계된다. 인천방송(iTV)은 1일 미국 메이저리그 해외사업부(MLBI) 사무실에서 올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朴贊浩가 시즌 첫 등판하는 3일 상오 3시40분(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부터 국내 중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천방송은 朴贊浩 경기뿐만 아니라 徐在應 등 국내 선수들의 출전경기 및 정규리그 주요경기,포스트시즌의 플레이오프전,월드시리즈,올스타전 등 년간 약 110 게임을 생중계나 녹화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MLBI는 지난 겨울부터 한국의 공중파 방송 3사를 대표해 중계권 협상을 벌였던 KBS TV에게 지난해보다 10여배가 오른 300만달러(한화 약 42억원)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 됐었다. 인천방송 홍보관계자는 “현재 MLBI가 대만 멕시코 등 다른 지역과 중계권협상을 벌이고 있어 인천방송과의 중계권 액수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으나 게임당 2만달러로 총 200만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방송은 인천을 중심으로 한 경인지역이 가시청권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케이블을 이용하거나 UHF 안테나를 이용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인천방송은 “앞으로 박찬호의 등판하는 경기를 국내 팬들이 더욱 많이 시청할 수 있도록 공중파 3사와 중계권 협상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중파 3사에서는 “인천방송이 MLBI와 맺은 한국내 독점 중계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모르고 지금까지 협상을 해온 KBS를 빼고 느닷없이 지방 방송사와 계약을 한 MLBI의 저의를 모르겠다”며 지금으로서는 공중파 3사가 인천방송과 중계권 협상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중파 3사는 “MLBI가 지금까지 협상을 해온 KBS를 빼고 느닷없이 지방 방송사와 계약을 한데는 내년도에 더 많은 중계권을 받아 내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하면서 정확한 사태를 파악한 뒤 MLBI와 인천방송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PCS/지하철서도 잘 터지네!

    ◎5·7·8호선 이달말 서비스 개통/1∼4호선 구간 마무리공사도 곧 완료/LG 등 3사 기지국·중계가 확충 경쟁 기존의 이동전화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도 이달말쯤 전국의 지하철에서 통화서비스를 실시한다. LG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등 PCS 3사는 지난해 연말 부산·대구의 지하철 1호선 모든 구간에 걸쳐 서비스를 개통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서울지하철 5,7,8호선 개통을 완료했다. PCS 3사는 서울 1,2,3,4호선과 과천선,분당선은 (주)한국전파기지국관리가 안테나와 무선장비들의 설치를 완료하는 대로 마무리공사를 끝내고 이달말이나 4월초 서비스에 들어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상일동까지,7호선 건대입구에서 장암역까지 19개지역 전구간,8호선의 잠실에서 모란역까지 13개역 전구간에서 통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아직 달리는 도중 통화가 끊어지는 구간이 있지만 곧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PCS업체들이 지하철 통화서비스망 구축을 완료하는 데 가장 어려운 노선으로 여기고 있는 지하철은 서울의 2호선.환상노선인 서울 지하철 2호선은 노선길이가 다른 곳보다 훨씬 길어 공사완공이 늦어지고 있다. LG텔레콤은 전국지하철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장비인 82개 마이크로기지국과 6개 중계기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한통프리텔과 한솔PCS등도 비슷한 규모의 장비를 속속 설치하고 있다. 업계의 다른 한 관계자는 “지하철 구간 통화서비스에 맞춰 전국 대도시의 큰 빌딩,호텔·백화점 등의 지하 공간에서도 통화가 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4월부터는 명실공히 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테나’ 해외로 돌리는 안기부/안기부장·기획예산위장 인사 함축

    ◎안기부­정치개입 중단… 대공·경제 주력/기획예산위­예산 원점서 재편성 “임무 막중” 김대중 대통령이 4일 안기부장에 이종 찬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기획예산위원장에 진념 기아회장을 임명한 것은 내부개혁과 조직장악에 유리한 업무 연관성과 능력을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특히 이부장의 임명은 그가 구상하고 있는 ‘법규정 준수’와 ‘민주적 신념’이라는 안기부의 양날개 개혁방향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주목거리다. 그러려면 ‘개혁마인드’를 가진 안기부 내부사정에 밝은 인사가 필요했고,이부장이 거기에 가장 합당한 인물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이러한 원칙은 진위원장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적 신념’은 안기부의 병폐로 지적되어온 국내정치 개입의 방지와 통하는 대목이다.박지원 청와대 대변인도 이부장을 민주적 신념이 투철한 분으로 평가하면서 안기부의 국내정치 개입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법규정 준수는 안기부가 본연의 업무로 복귀하는 것을 뜻한다. 대북정보와 세계정세,경제정보 수집에 주력해야 한다는 이를테면 ‘안기부의 정상화’다.박대변인이 ‘풍부한 국제적 감각과 경험’을 거론하며 “과거 안기부 개혁에 조역이었다면 이번에는 주역”이라고 말한 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여기에는 그가 서울 출신으로 공동정권의 한 축인 자민련측에서 선호하고 있다는 점도 김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었다는 전언이다. 조승형 헌법재판관,한광옥 부총재 등 손색없는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고,이부장 스스로도 정치적 장래를 위해 서울시장후보를 선호했음에도 불구,최종낙점된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물론 막판 유력시되던 조재판관은 국민회의 몫의 재판관으로 임기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 헌재에 남는 주 이유가 됐다는 전언이다.한광옥 부총재도 지방선거쪽으로 정리되어 가고있다는 후문이다. 진위원장은 그가 경제·재정·예산업무를 경험한 능력있는 인물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는 게 발탁의 주된 이유이다.박대변인도 “오래전부터 얘기가 있어왔다”고 말해 김대통령이 내심에 두어온 인물이었음 시사했다.국무위원에 전북출신 인사가 한명도 없었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전언이다. 어쨌든 이부장은 자민련과 공동정권이라는 여러 정치적 부담속에서 안기부 개혁작업을 소리없이 추진해야 할 판이다.진위원장은 기존 정부조직의 완강한 저항 속에서 ‘제로베이스’ 상태로 예산편성을 다루어야 하는 책무를 띠고 있다.
  • “주차차량 쉽게 찾을수 있어요”/대우자 김유신 연구원 개발

    ◎안테나 끝에 점멸 등 부착/원격시동기 리모콘 누르면 눈높이서 반짝거려 식별 백화점 지하주차장이나 잠실주경기장앞 대형주차장같은 넓은곳에 차를 세워두었다가 나중에 차를 못찾아서 쩔쩔맸던 경험을 운전자라면 한번쯤은 가졌을 법하다. 한 자동차 회사 연구원이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주차한 차량을 손쉽게 찾을수 있는 ‘주차차량 식별장치’를 발명하고 특허를 따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자동차 누비라 담당 구조설계팀 주임연구원 김유신씨(31)가 주인공.김씨가 발명한 이 장치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거의 모든 자동차에 기본으로 부착된 안테나끝에 먼저 점멸등을 새로이 붙인다.그다음 자동차의 원격시동기를 작동시켜 자동차 안테나 구동용 모터에 전기가 공급되어 안테나가 올라가면서 안테나끝에 붙은 점멸등에 불이 들어와 운전자가 차량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수 있다는 것. 요즘 운전자들이 많이 쓰는 원격시동기는 외부에서 리모콘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면서 헤드램프에 불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차량과 차량 사이가 빽빽하게 밀집한 대형주차장에서는 자기 차를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이에 반해 김씨가 발명한 장치는 리모콘을 누르면 안테나가 수직으로 올라가면서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불빛이 반짝이기 때문에 손쉽게 자기 차를 찾을수 있다.특히 밤에 진가를 발휘하며 유달리 비슷한 종류의 차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요긴하게 쓰일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회사안에서는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주차차량 식별장치’말고도 자동차와 관련된 특허만 벌써 400여건을 출원했다. 김씨는 “별로 어렵지 않은 기술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많은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자동차와 관련된 발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32)520­424
  • ‘전자파 스트레스 생체방어 안테나’ 불서 개발

    ◎TV·컴퓨터 모니터 초저주파로 손상된 뇌·신경조직 되살린다/TV·모니터 옆면 부착땐 전자파 감지/뇌의 일파파와 일치하는 파장 만들어 컴퓨터모니터와 TV에서 나오는 초저주파를 이용해 손상된 사람의 뇌와 신경조직을 회복시켜 주는 기술이 나왔다. ‘전자파 스트레스 생체방어 안테나’로 이름 붙은 이 안테나는 프랑스에서 개발한 것으로 컴퓨터모니터나 TV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감지해 뇌의 알파파와 일치하는 파장을 만들어 낸 뒤,전자파로 손상된 뇌와 신경세포를 복원해주는 기술. 유해 전자파로 알려진 3㎑ 이하의 전자파인 초저주파는 TV나 모니터의 옆·뒷면에서 나오는 것으로 지난 1월 독일정부가 처음으로 50∼60㎐의 전자파에 아동이 노출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전자파를 차단하는 제품 가운데 컴퓨터보안경,전자파 차단 에이프런 따위의 제품은 100㎒ 이상의 고주파 방사에는 효과가 있지만 초저주파를 차단하지 못한다.따라서 초저주파장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기능저하나 호르몬 이상분비,심박수 및 뇌파의변화에 대해서는 거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 ‘전자파 스트레스 생체방어안테나’는 길이 17㎝,무게 25g의 소형 안테나 한 쌍으로 이뤄졌으며 안테나 내부에는 리튬·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다.컴퍼모니터 옆면에 이 안테나를 부착해 두면 모니터를 켬과 동시에 나오는 전자파가 초저주파 자기유도 원리에 따라 안테나를 발진시켜 안테나 주변에 8∼25㎐의 파장을 내놓는다. 이 파장은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에 있는 뇌파의 알파파와 일치한다.따라서 이것이 뇌파를 안정시켜 손상된 뇌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안테나는 국내에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02)565-4407.
  • ‘한국형 전파전달 특성모델’ 개발

    ◎LG텔레콤,휴대폰 기지국 설치에 이용/기지국 20% 이사 축소 투자비 절감/산·구릉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 LG텔레콤은 국내지형조건에서 개인휴대통신의 전파특성을 측정,최적의 기지국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한국형 전파전달 특성모델’을 최근 개발했다. LG텔레콤은 기지국의 위치선정,안테나의 높이,기지국 전파출력결정등 망최적화 작업에 이 모델을 적용하면 기존모델을 적용하는 것보다 기지국 설치수량을 20%이상 줄여 1천5백여억원의 투자비를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모델 개발은 전국 2천여지역을 인구밀집지역,도시지역,도시외곽지역,농어촌 지역,고속도로 지역 등 5개 지형형태로 구분해 이루어졌다. 이 모델 개발을 주도한 LG텔레콤 무선망팀의 이효진 박사는 “산이나 구릉지가 많은 우리나라는 전파의 회절성이 기지국 설치에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동안 사용돼 온 일본형 모델이나 유럽형 모델은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이 모델이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국제이동통신)-2000 개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모델을 무선망 설계기술 수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은 대형건물내 최적의 마이크로 기지국 설계에 필요한 건물의 재질,구조,형태에 따른 전파전달 측정실험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 빌딩옥상 녹색공간으로 바꾸자/이종세(발언대)

    빌딩의 숲으로 덮혀버린 서을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6.25 동란이 끝난뒤 서울시내에는 빌딩 다운 빌딩이 몇채 밖에 없었다.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빌딩이 하나 둘 씩 들어 서더니 이제는 세계의 어느 대도시 못지않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그동안 자고나면 빌딩 한체가 우뚝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빌딩이 빼곡히 들어선 시내를 내려다 보면 서울은 옥상과 옥상으로 연결된 도시처럼 보인다. 바로 이들 옥상이 환경의 사각지대이다.우리의 옥상은 위험물을 아무렇게나 쌓아둔 쓰레기 집하장과 비슷하다.빨래줄과 전기줄,각종 안테나가 거미줄처럼 엉켜있는데다 냉각수탑,기름저장탱크,장독대 등이 들어 서있고 더욱이 폐건축자재,각종 박스 등 갖가지 쓰레기들도 쌓여있다. 옥상의 풍경은 마치 50년대 판자촌모습과 비슷하다. 요즘은 흡연구역을 만들어 놓지 않은 건물이 많아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따라서 옥상은 화재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호텔,백화점 등 일부 대형 빌딩 옥상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공원들이 있다.시민들은 잔디와 꽃밭을 가꾸어 놓은 이들 옥상을 전망 좋은 쉼터로 여기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건물이건 큰 건물이건 옥상에 방치한 물건들을 깨끗히 치워버리고 자연이 숨쉬는 공간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다. 옥상마다 공원을 조성하면 새들은 물론 나비 잠자리 등 갖가지 곤충들이 찾아들 것이다. ‘옥상을 녹색공간으로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자는 제안을 해본다.
  • 전곡리 구석기유적/테마여행­문화재 탐방

    ◎한탄강변 낙엽밭서 만나는 구석기인/23만평 규모 사적지옆의 바위벼랑/겸재의 실경산수가 바로 여기인가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계절 11월.이 계절이 깊어가면 도시를 훌쩍 벗어나 낙엽이라도 밟고 싶은 사람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한 해를 훌훌 털어버리고 대지로 돌아온 낙엽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겼다.그것은 사색의 밀어다.그래서 옷깃을 더 여미게 하는 추위가 닥치기 전에 낙엽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몇 날을 별러 번거롭게 멀리 떠나기 보다는 역사가 숨쉬는 서울 근교에서 낙엽에 흠뻑 취해보는 방법도 있다. 지금 경기도 연천 한탄강변 수풀에는 낙엽이 수북 쌓였다.지난 주말에 비가 제법 내렸던 탓에 웬만한 활엽수 이파리는 이미 질대로 다 져버렸다.그 중에서도 구석기유적을 품에 안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언덕이 볼만한 낙엽밭을 이루었다.국가가 지정한 사적 제268호인 이 한탄강가 구릉지대는 자그마치 23만평에 이른다.그 넓은 구릉지대 활엽수 사이를 낙엽을 밟고 걸어보면 가히 환상적이다. 그 숱한 낙엽들이 나딩구는 전곡리 언덕은 태초에 형성되었다.활화산이 뿜어낸 용암지대에 물길이 지나면서 골짜기가 파이고 오늘의 한탄강이 생겨났다.그리고 골짜기 가장자리로 황토와 모래가 쌓여 언덕을 이루었다.수십만년의 세월을 두고 흘러내려간 물줄기는 용암지대의 골짜기를 더욱 깊게 파놓아 지금의 바위벼랑 단애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한탄강이 아름답다 하는 것은 단애가 강물과 함께 어울려서일 것이다. 그 단애의 언덕에 자리 잡았던 인류가 바로 전곡리의 구석기인들이다.고고학자들은 구석기인들이 전곡리로 들어온 시기를 지금으로부터 20만∼30만년전으로 보고있다.서울대박물관과 한양대 문화인류학과는 지난 1979∼96년 사이에 모두 11차례에 걸쳐 전곡리 일대를 발굴했다.그 결과 구석기인들이 사용했던 주먹도끼와 가로날도끼,양면날찍개와 외면날찍개,긁개 따위의 돌연모 1만여점을 찾아냈다. 이들 유물을 보여주는 작은 전시관도 유적지안에 자리를 잡았다.당시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복원한 여러 그림과 함께 출토유물을 전시해 놓았다.전곡읍내에서 KBS송신소 앞을 거쳐파주쪽으로 새로 난 강변길을 따라가다 왼쪽 길가 언덕에 전시관이 있다.그 언저리에 보이는 나무숲이 모두 사적지인 전곡리유적이다.이 땅의 선주민 구석기인을 만나는 마음으로 시공을 뒷걸음질 쳐보는 타임머신의 환상여행 코스가 거기 있다. 한탄강이 펼쳐진 강변의 비경은 옛날부터 시인의 노래가 되었다.또 묵객들 화폭의 실경산수로도 등장했다.도끼로 찍어놓은듯 깎아지른 절벽그림의 산수화 필법을 부벽준이라 하지 않던가.한탄강 맑은 물에 어린 태조의 산세는 부벽준 그것인데,겸재 정선(1563∼1594년)이 그린 한탄강 강변풍경 몇 점이 전해오고 있다.한탄강물은 얼마쯤 흘러가다 임진강물과 서로 합수하는 지라 겸재는 그림을 그리고 ‘임진적벽’이라는 화제를 붙였다. 겸재의 ‘우하등강’과 ‘웅연계람’ 역시 한탄강 주변을 그린 그림이다.이들 두 그림을 그린 연유를 기록한 ‘연강임술첩’을 보면 ‘임진적벽’의 스케치 현장은 한탄강가 어디의 절경일 것이다.그런 미술사와도 인연이 깊은 한탄강가는 지금도 아름답다.낙엽이 쌓인 전곡리유적에서 강건너로 바라본 단애의 바위산도 겸재 그림 못지않은 비경이다. 전곡리유적을 포함한 연천군은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거의가 북한지역에 속했다.그래서 한탄강교 바로 못 미처 국도변에는 38선 표지가 서 있다.척 휘어진 안테나를 단 군용차들이 오가는 전곡리는 전선도 그만큼 가깝다. ◎여행 포인트/1992년 동아시아 첫 주먹도끼 출토/전기구석기시대 유적발굴의 효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전곡리 한탄강 언덕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의 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다.1978년 동두천시에 주둔중이었던 미군 그렉 보원이 구석기시대 석기 몇점을 이 유적 지표에서 채집하여 서울대에 가져온 것이 인연이 되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그 다음해 서울대박물관을 중심으로 발굴에 들어가 지난 92년까지 2만여점의 구석기 유물을 땅속에서 찾아냈다.이 가운데는 양면핵석기에 해당하는 주먹도끼(hand-ex)가 포함되어 고고학계의 주목을 끌었다.주먹에 쥐고 쓰도록 만든 주먹도끼는 몸돌의 양쪽 겉면을 깨뜨려 날카로운 날을 세운 돌연모.당시 구석기인들에게는다목적 만능공구이자 무기이기도 했다. 이는 당시 구석기인들 입장에서 보면 가공할만한 위력을 지닌 연모라 할 수 있다.세계의 고고학자들은 주먹도끼를 전기구석기시대에 가장 발달한 석기류로 분류하고 아슐리안문화의 특징을 지닌 정형의 석기로 보았다.그래서 영국의 고고학자 모비우스는 아프리카와 유럽에서처럼 선진 구석기문화가 존재했던 지역 이외는 주먹도끼가 없다는 극언까지 서슴치 않을 정도였다. 그런 종래의 학설을 뒤엎고 전곡리유적에서 주먹도끼를 포함한 양면핵석기가 나왔다는 사실은 당시 학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다.동아시아에는 찍개문화가 있을 뿐이라는 모비우스의 성급한 결론을 깬 전곡리유적은 오늘날 세계 전기구석기유적 지도에도 올라갔다.이를 계기로 한탄강과 임진강유역 여러 군데에서 전기구석기유적이 계속 발굴되었다.전곡리유적은 전기구석기유적 발굴의 효시를 이룬 셈이다. 전곡리 구석기유적관에서는 바로 이러한 점을 유의하고 유물 하나하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이와 더불어 전시관에 내놓은 북경원인 복원 조각품과 동아시아 다른 지역의 구석기유적 및 유물을 참고로 하면 전곡리 구석기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찾아가는 길 전곡리유적 여행은 철도편을 이용하면 낭만적이다.서울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의정부에 내리면 상오 6시20분부터 하오 10시20분까지 매시간마다 소량 편성의 열차가 다닌다.차체에다 문신마냥 온통 고운 색깔의 꽃그림을 그려넣은 귀여운 열차다. 신탄리로 가는 이 열차를 타고 전곡역에 하차한다.전곡리유적은 역에서 가깝다.유적관을 보려면 자원봉사관리인 현지주민 임종태씨에게 전화(0355-32-2396)를 미리 걸어두어야 한다.재정 형편상 유급 상근관리인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적관 언덕아래 한탄강가에는 휴식공간도 있다.한탄강 상류에서 잡은 물고기로 조리한 매운탕과 연천산 한우고기를 주메뉴로 내놓는 한탄강가든(0355-32-4448)은 음식값도 비싸지 않다.
  • 통신기기업체 무선 위치확인 시스템 개발

    ◎성폭행위기 “SOS…” 보낸다/위험순간 스위치 누르면 발신지 알려/구조팀 이동식 추적장치보며 현장출동 유괴나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서 전파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 도움을 청하는 휴대용 추적장치가 개발됐다. 컴퓨터 통신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전자 이광환 사장(42)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헬프 키트’는 무선 위치확인 시스템이다. 무선 호출기만한 단말기를 몸에 지니고 다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순간 스위치를 누르면 발신지점이 해당 기지국의 전자지도(GIS)에 깜빡이는 점으로 나타난다. 중앙통제센터를 통해 구조신호와 가입자 신원을 접수한 129구조대나 별도의 구조팀이 이동식 추적장치를 보면서 현장에 출동,위기에 처한 가입자를 구해낸다. 단말기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가입자가 다른 장소로 끌려가도 5시간 동안 추적할 수 있다. 현재 일부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위치 확인 시스템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무선파(GPS)이기 때문에 지하나 빌딩지역 등에서는 추적이 어렵고 시스템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반면 ‘헬프키트’는 정확도가 높은 FM무선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국 2백50여개의 기지국에서 ‘회전형 안테나’로 구석구석을 감시할 수 있다. 단말기는 가격이 5만원선으로 호출기형 목걸이형 볼펜형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현재 국내 발명특허를 출원중이다. S전자는 다음달 초 일산지역에 1호 기지국을 설치하고 여의도 본사에 중앙통제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올해 안에 시험 가동을 마치고 내년에는 기지국이 설치되는 지역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교생 자녀를 둔 이사장은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흉악범이 날뛰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 위성과외 PC로 공부하세요/삼성 현대 세진등 PC·수신장비 출시

    ◎고화질 영상 자랑… 비용 65만원 안팎/기존PC에 수신전용보드 구입 저렴 최근 위성과외방송이 시작되면서 위성수신 기능을 갖춘 PC와 PC용 수신장비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PC업계는 PC수신방식이 TV수신방식과 위성수신장치 설치비용에선 엇비슷하지만 화질이 더 선명하다고 말한다.특히 TV가 대부분 거실이나 안방에서 가족공용으로 쓰이지만 PC는 주로 학생개인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학습용 장비로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PC로 위성방송을 수신하려면 위성수신 보드와 위성수신 안테나가 필요하다.이 장비 구입 및 설치비는 대략 65만원 안팎이다. 위성수신 PC는 지난달 세진컴퓨터랜드와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출시했다.세진컴퓨터랜드는 ‘진돗개 위성 PC’를,삼성전자는 자사 PC모델인 M560D 및 M520D에 위성수신보드인 ‘매직위성’을 추가 장착한 PC를 내놓았다.이어 현대전자도 최근 ‘멀티캡 마스터 9530’이라는 위성수신PC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삼성과 현대 제품은 교육방송의 2개 위성채널을 포함한 현행 4개채널과 앞으로 무궁화위성에 추가되는 모든 채널을 수신할 수 있다.또 3개 회사제품 모두 고화질의 영상을 4대3 표준화면과 16대9 와이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이미 사용중인 PC에 설치할 수 있도록 위성수신보드 및 안테나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사용하고 있는 위성수신보드들이 하나같이 DVD기능을 합친 통합보드인 것과는 달리 벤처업체인 텔리맨이 개발한 위성수신 전용보드는 이미 DVD보드를 PC에 장착한 이들에게 더 알맞을 것으로 보인다.또 통합보드는 안테나까지 합쳐 60만원이 넘지만 이 제품은 40만원정도 싼 것이 장점이다.이 보드는 PC모델에 관계없이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유럽의 디지털 위성방송 표준 방식인 DVB/MPEG2방식의 방송도 수신할 수 있어 아시아셋2의 방송을 비롯한 중국·프랑스·독일·영국방송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성과외방송은 공부방에서 시청하게 되므로 학생들이 PC를 통해 위성방송 시청하는 쪽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따라서 위성PC 및 관련 장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터넷과 방송(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8)

    요즘 축구경기만큼 우리 국민을 살맛나게 하는 것도 없다.감독 이하 코칭 스탭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위대한 한국인의 저력을 느낄수 있다.그런데 경기를 보다 보면 골을 넣은 선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하고 우리 대표팀의 남은 경기일정 같은 내용을 알고 싶을 경우가 있다. 일반 TV방송으론 불가능하지만 인터캐스트(Intercast)로 경기를 보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인터캐스트는 영상화면과 함께 부가적인 정보를 TV방송 공중파에 같이 실어 보내는 기술이다.즉 현재의 축구경기 화면과 함께 과거의 경기전적이나 다른 나라 팀의 경기상황,앞으로의 경기일정은 물론 선수 개개인에 관한 상세정보 등과 같은 내용을 추가로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캐스트는 인터넷(Internet)과 방송(Broadcast)의 합성어로 강력한 처리능력을 가진 PC와 다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TV 공중파의 특성,그리고 인터넷의 무한한 정보를 결합시킨 새로운 방송기술이다. TV 방송국에서 방송화면과함께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전파에 실어 송출하면 PC에 장착된 TV카드로 이를 수신해 시청하면서 관련된 정보를 동시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이것은 1970년대 상용화했던 텔레텍스트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텔레텍스트는 방송의 사용되지 않은 여분의 주사선으로 기호화된 신호를 방송함으로써 TV수상기로 문자정보를 보내는 기술이다. 텔리텍스트 기술처럼 인터캐스트 방송기술도 방송전파에서 영상신호가 실리지 않은 VBI(Vertical Blanking Interval,수직 공백 구간)라는 여분의 공간에 추가의 정보를 실어 보내게 된다.따라서 인터캐스트를 이용하면 TV방송 외에도 다양한 내용의 추가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인터캐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TV방송을 보는 것으로 잘못 알기 쉬운데 인터캐스트는 공중파방송을 전달매체로 사용하는 것일뿐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수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리고 TV로 보는 것이 아니라 PC로 보는 것이다.물론 PC에는 안테나와 TV수신카드,인터캐스트 뷰어라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인터캐스트 방송이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과의 연계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일반적으로 방송국에서 인터캐스트를 할 때 영상정보와 함께 추가로 보내는 정보는 HTML이라고 하는 인터넷 표준 문서포맷으로 작성한다.따라서 이러한 HTML문서를 통해 영상정보와 관련된 추가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품광고 화면을 보면서 동시에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나 가격,판매처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수 있다. 인터캐스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한국,독일 등 3개국만이 시험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PC가 TV에 이어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할 매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획득이 갈수록 빈번해질 것이므로 이를 혼용한 인터캐스트 방송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하겠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jhsuh@isoft.co.kr〉
  • 한솔/기지국 안테나 수신증폭기 개발

    ◎설치비 수백억 절감… 1천억 수입대체 효과 한솔PCS는 국내 최초로 기지국 안테나 수신증폭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솔은 이에 따라 자사의 개인휴대통신(PCS) 기지국 설치비 수백억원을 절감하는 한편 1천억원대의 국내 안테나 수신증폭기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장비는 도시외곽,국도,지방소도시 등 가입자수는 적고 서비스반경이 넓은 지역의 기지국 수신성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방소도시의 경우 반경을 5㎞에서 7㎞로 늘릴수 있다. 기지국 안테나 수신증폭기를 개발한 한솔PCS의 이상근 팀장은 ”현재 이 장비를 회사의 옥외기지국 안테나에 설치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의 대외 기술 의존도를 낮춰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의 다른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가격이 350만원 내외로 외제의 6백∼7백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면서 “이 장비를 기지국 안테나에 설치하면 기지국수를 20∼30%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 울진 본떠 사택까지 그대로/울진원전가동 계기로 본 북 경수로

    ◎신포금호지구 건설… 출력 200만㎾h급/‘한국형’ 조종기술 능력이 최대 관건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 건설예정인 경수로와 똑같은 모델인 울진 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가동을 앞두고 28일 내부모습을 드러냈다.92년 착공된 이들 가운데 3기는 다음달 정상가동에 들어가며,4기는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북한 금호지구는 이곳 울진 3,4호기의 모든 시설과 에너지용량을 비롯,직원사택까지 본 떠 만들게 된다.3,4호기는 자체기술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PWR) 원전으로 모든 기계들이 한국인에 맞게 건설돼 ‘한국표준형 원전’으로 불린다.전기출력은 2백만㎾h급(1백만㎾h 2기)이고 원자로,터빈,발전기 등과 이 모든 것을 조종하는 주제어실 등으로 구성된다. 한전측은 앞으로 주제어실의 조종기술을 북한조종사 예정자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원전은 연료인 농축우라늄의 수명인 1년6개월동안 주제어실의 조종으로만 작동되기 때문에 조종사의 능력이 최대 관건이다. 또 북한 금호지구내 직원숙소는 울진한전숙소(13만평)보다 넓은 총20만평에 지어지며 수영장,운동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직원들의 여가를 위해 위성TV를 수신할 수 있는 파라볼라안테나가 장착되며 노래방 등 위락시설도 들어선다. 한전 심창생 대외전력사업단장은 “북한의 경우 지난 7월현재 총 발전용량이 6백30만㎾로 수력이 3백20만㎾h,화력이 3백10만㎾h이지만 가동되는 용량은 화력이 50만㎾h에 지나지 않으며 수력도 1백만㎾h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수로가 완공되면 현재 발전용량을 거뜬히 넘어 북한의 에너지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드니 올림픽­2002년 월드컵 축구 우리위성 통해 본다

    ◎한통,99년 발사 무궁화3호 발사업체 선정/1·2호 비해 다양한 첨단 서비스/국내뿐 아니라 동남아까지 커버/수명 15년… 기술의 20% 국산화 남의 위성를 빌리지 않고 우리 위성의 중계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8월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3호 발사업체로 최근 유럽연합의 아리안 스페이스를 선정했다.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위성체 및 지상장비 공급업체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었다. 3호위성은 1호위성의 수명이 당초 계획보다 5년 빠른 2000년초 다함에 따라 후속위성으로써 발사되는 것이다.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제작하는 무궁화위성 3호는 1,2호와 비교할 때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지역이 넓다. 무궁화 위성 1,2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케이블TV사업자간의 프로그램 분배 중계,위성이동데이타 서비스,소형지구국과의 교신 등이다. 그러나 3호는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원격진료 및 교육서비스,광대역 정보검색 서비스,LAN(근거리 통신망)사이의 위성통신서비스,교통정보방송 등을 제공한다. 또한 3호는 서비스 지역이 국내로 한정된 1,2호와 달리 동남아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아시아·유럽 정상회담,2002년 월드컵축구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중계할 수 있게 된다. 3호는 이밖에도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고 2000년대 남북교류 확대 및 통일을 대비,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통신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무궁화 3호위성의 위성체 제작에 드는 비용은 1억8백25만달러(약 9백70억원)다.발사체 비용은 8천만달러(7백20억)쯤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통신은 비용을 무궁화 1호위성의 수명단축에 따른 보험회수금(5백1억원)과 자체 경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무궁화 위성 3호의 수명은 1,2호의 10년에 비해 최하 12년,최고 15년이다. 한국통신은 무궁화 3호의 위성체 제작에 국내 5개업체의 기술자 410명을 투입,위성통신기술의 20%를 국산화한다는계획이다. 먼저 현대전자는 록히드 마틴사의 하도급을 받아 지상관제 안테나및 중계기를 조립한다.대한항공은 태양전지판등을 포함,대부분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하고 두원중공업은 열제어용 히트 파이프를 조립한다.대우중공업은 위성원격측정 및 명령계통의 부품을 조립하고 한라중공업은 밧데리 등 전력서브 시스템을 조립하고 시험한다. 한국통신은 발사체의 경우 항공우주산업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현대우주항공,한화,한라 3개업체중 1개사가 아리안 스페이스의 주문을 받아 발사체 1단로켓용 원격측정및 송신장치인 텔리메트리시스템(Telemetry System)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국내기술에 의해 설계되고 국산화율을 50%로 높인 무궁화위성 4호를 발사,초고속 통신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위성과외 수준 3단계로/강좌 세분… 강사 현직교사로/교육부

    ◎산간·낙도 위성안테나 무상설치 검토 교육부는 지난 25일 시작한 위성 교육방송이 예상밖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데다 고액과외 퇴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짐에 따라 강좌의 수준을 보다 세분화·다양화하는 등 방송의 내용과 운명방식을 대폭 보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좌 수준이 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에게 너무 어렵고 난시청 지역이 많다는 등의 문제점도 적극 시정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원(EBS)은 우선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세분화하기로 하고 현재 중급과 고급의 2단계로 짜여진 수준별 강좌를 올 연말까지 초급 중급 고급의 3단계로 나누기로 했다. 또 강좌내용이 지나치게 입시 위주로 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11월19일 98학년도 수능시험일까지만 현행 프로그램대로 방송하고 11월20일부터는 통합교과 중심의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다 늘려 학교교육과 차별화시키기로 했다. 그림 음악 등을 활용해 재미있게 원리를 이해토록 하는 멀티미디어형 강좌를 대폭 늘리고 논술교육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케이블 TV나 유선 TV 청취가 불가능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함께 재원을 확보,지속적으로 방송수신 설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산간이나 낙도 등 케이블TV나 유선방송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오지에는 70만∼80만원에 이르는 위성안테나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또 강사진 70명을 연말까지 전원 현직교사로 바꾸기로 했다.지금은 41명이 현직교사이며 나머지 29명은 학원강사이다. 한편 위성 교육방송에 대한 시청률은 구체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으나 고 3학년 수험생 가운데 학교별 시청 희망학생은 서울지역이 40%,지방은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과외잡는 과외’ 출발 순조/위성과외 반응·실태·문제점

    ◎“강사진 좋고 내용도 충실” 학생·학부모 환영/“학생 교육·위축·하위권 또다른 과외” 우려도/지방학생 70% 이상 시청 희망… 시설보완 시급 25일 첫 전파를 발사한 위성 교육방송이 학생과 교사,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강의 내용이 알찼고 수준도 중·상위권을 겨냥,‘과외를 잡는 과외’로서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반면 위성과외에 대한 지나친 신뢰감으로 학교 교육이 위축되고 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에게 또다른 과외 부담을 안겨주는게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위성과외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전국적인 시청망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함게 과외내용의 차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반응◁ 교사,학생,학부모들은 일단 한결같이 반겼다.대부분의 학교가 수신장비를 갖춰 별다른 문제없이 위성 교육방송을 시청했다. 한국교육방송원(EBS)에는 시청방법을 묻는 전화가 쇄도했고 고교생을 둔 상당수 가정에서는 위성 수신장비를 새로 설치하거나 케이블TV에 가입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경희여고 박찬규교사(53)는 “현재 전체학생 가운데 절반 가량이 시청하고 있지만 교육방송이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시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경신고 정인표 교감(48)은 “처음이라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영어강의는 너무 빨라 이해가 힘들었으나 충분히 예습하면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여고생을 둔 학부모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심야에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수험생 딸을 둔 이연숙씨(45)는 “위성방송의 강사진이 좋고 내용도 충실하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학원 수강이 끝나는대로 위성 과외에 전념토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고 3년 김형건군(18)은 “교재 내용이나 수준이 적절했으며 얼굴을 아는 선생님이 강사로 나와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3개월도 안남은 수능시험 정리를 위해 전 과목을 시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휘문고 홍승욱 교감(61)은 “중위권 학생에게 맞춰진 강의내용이 상위권 학생에겐 큰 도움이 못되는 것 같다”면서 “하위권 학생들은 위성 교육방송을 따라가기 위해 별도의 과외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운영실태◁ 대부분의 고교가 희망자에 한해 위성방송을 시청하게 하고 있다.비희망자는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아직 시청준비가 완전하지 않아 뒷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모니터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소리도 잘 듣지 못했다.부랴부랴 모니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완하는 학교가 많았다. 연북중 황현주 교사(32·여)는 “반 전체 학생들이 충분히 시청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29인치에서 38인치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교에선 방송을 녹화해 반복해서 학생들에게 틀어주기도 했다. 위성 교육방송의 위력은 특히 지방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시청희망 학생이 40%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지방은 7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경북 안동여고 손정혜교사(30·여)는 “대도시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위성 과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위성과외가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방 학생들이 교육의 사각지대라는 소외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가입비 7만∼9만원에 월 수신료 1만7천원를 내는 케이블TV를 선호한다.위성 수신장비를 설치하려면 수신 안테나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구입하는데 70만원 가량이 든다. ▷문제점◁ 위성 교육방송이 인성교육보다 입시교육에 치중된 현 교육풍토를 더욱 고착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일부 사설학원에는 위성방송교재를 채택해 풀이하는 ‘과외를 위한 과외’까지 등장했다. 특히 ‘특정 방송교재에서 수학능력시험의 30%가 출제된다’는 근거 없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위성 방송교재가 지나치게 비싼 것도 학생들에게는 부담이다. 하위권 학생들은 “위성 방송수업 내용이 너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맞춰져 있어 예·복습을 충실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걱정한다. 교사와 학생들과의 관계도 바람직스럽지 못하게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학생들의 위성과외의 강사진을 맹신,교육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여의도여고 김정환 교사(57)는 “입시위주 교육으로 사제간의 사이가 너무 획일화돼 있던 차에 위성방송이 이를 심화시키지나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선 교사들은 수능시험을 탈교과적이 아니라 교과중심으로 출제해야 위성과외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위성방송이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다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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