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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방송 ‘경인방송’으로 이름 바꾼다

    방송권역 확대를 둘러싸고 노조파업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인천방송(iTV)이 KBS 등과 같은 VHF 채널4를 할당받고 이름을 바꾼다. 13일 인천방송은 문화관광부로부터 수원 성남 과천 광명 등 경기 남부 전역의 방송권역 확대를 허가받음에 따라 이달 안에 열릴 정기주총을 통해 사명을 ‘경인방송’으로 바꾼다고 밝혔다.그동안 인천방송은 UHF 채널21을 사용,인천과 경기 서부 일부,서울 강서구 일부 지역에서만 시청이 가능했다.또난시청 지역이 많아 깨끗한 TV화면을 위해서는 별도의 안테나를 달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인천방송은 경기 용인 광교산에 9월까지 송신소를 세우고 VHF 채널4를 통해 1㎾출력(KBS 등 전국방송 출력은 50㎾)으로 경기 남부에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로써 인천방송의 가시청인구는 170만 가구에서 320만 가구,1,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 캐치원 새달부터 방영 ‘사우스 파크’

    일요일밤 공중파TV의 뉴스나 오락프로그램에 물린 시청자라면 눈이 번쩍 띄는 애니메이션을 구경할 수 있다.그렇다고 야한 성애 장면을 기대하면 곤란하다.다만 천진난만한 표정의 캐릭터들이 내뿜는 어처구니없고 ‘엽기적인’ 대사를 참아내야 하는 의무가 따른다. 케이블 유료채널 캐치원(채널31)은 다음달 5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9시30분(월요일 밤11시45분 재방)에 ‘불손할 정도로’ 톡톡 튀는 성인 애니메이션‘사우스 파크’를 내보낸다.물론 15세이상으로 시청층은 제한하고 거친 욕설이나 성애적인 표현은 최대한 완화하여 번역한다. 사우스파크는 미국의 케이블채널인 코미디 센트럴사가 97년 8월부터 방영해케이블로서는 꽤 높은 5.4%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로 현재 세번째시리즈가 방영되고 있다. 콜로라도주 산골마을 사우스파크에 사는 에릭,카일,스탠,케니 등 초등학교 3년생 4명의 악동이 주인공으로 에피소드들을 살짝 엿보면 엉뚱하고 기발하기 그지 없다. 카트만의 엉덩이에 외계인들이 80피트짜리 위성안테나를 이식하고,카트만은연신 불방귀를 뀌며 외계인들은 소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동물이라며 선물을 준다.카트만과 스탠은 자신들이 기르던 돼지와 코끼리를 짝지어 새 종을 만들어내려고 열심이다.또 스탠의 애완견 스파키는 게이임을 비관해 가출하는 등 줄거리의 인과관계나 논리적인 상황연결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짐작되겠지만 주인공들의 가정도 엉망진창.온마을 남자들과 내연의 관계를맺는 양성인간을 엄마로 둔 에릭은 천하제일의 욕쟁이이고 외로움을 타는 유태계 카일은 입양한 동생 아이크를 발로 차는 버릇이 있다.여자친구 웬디가말을 걸기만 하면 토하는 버릇이 있는 스탠은 누나 셀리로부터 초주검이 되도록 얻어맞곤 한다. 국내에서도 얼마전 극장영화 비디오가 출시돼 ‘사팍’ 마니아들이 벌써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 폭스사 중역 브라이언 그라덴이 크리스마스 카드 대신 특이한 비디오를 만들어달라고 무명의 영화인 테리 파커와 매트 스톤에게 부탁한 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이들은 지하실에서 종이를 오리고 즉석에서 대사를 넣어 5분물을 만들었는데 반향이 가히 폭발적이어서 정규 프로로 편성된것이다. 그러나 국내 시청자들이 이 ‘발칙한’ 성인용 애니메이션을 얼마나 정서적으로 용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캐치원은 시청자의 반응을 점검,2·3시리즈의 추가매입을 고려한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이란, 美·이집트에 ‘화해 손짓’

    [테헤란 AFP AP 연합] 총선 압승을 통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한 이란 개혁파는 언론자유 확대와 외국 위성방송 시청금지 해제 등 각종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및 이집트와 관계개선 등 대외개방을 촉진할 방침이다. 개혁파의 결집체인 이란 이슬람 참여전선(IIPF)의 모하마드 레자 하타미 당수는 22일 “차기 의회는 이란 국민의 여망을 조화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며 언론자유를 보장하고 지난 95년 제정된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금지법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입법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차기 국회의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하타미당수는 개혁파는 정보부 및 경제관련 정부기구와 정치인을 감독하기 위해 의회의 권한이 확대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 조성작업에 착수할것이라고 밝히면서 경제제재조치 완화 등을 미국에 요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집트와의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등 회교 및 아랍권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관계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란과 이집트는 지난 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후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나 91년부터 상대국의 수도에 상주이익대표부를 운영하고 있다.
  • 무선 초고속인터넷 4월 개시

    오는 4월부터 케이블선(線)이 없이도 무선으로 CATV방송을 시청하고 초고속인터넷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송망 사업업체인 한국멀티넷㈜은 20일 “4월1일부터 서울과 부산,대구지역에서 무선전파를 이용해 CATV방송 및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밝혔다. 지금까지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망 구축이 필수적이었으나 앞으로는 유선장치없이 별도의 무선전파 수신용 안테나만 설치하면 CATV방송과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선전파를 이용한 CATV방송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상용화에 성공,국내에서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케이블망 구축에 필요한 엄청난 투자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아니라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남산타워 주인 누가될까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남산 ‘서울타워’의 주인은 누가 될까. 16일 실시될 공개경쟁 입찰에는 SK텔레콤과 뉴스전문 케이블TV인 YTN,의류업체 이랜드 등이 입찰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설명회에는 지상파방송 3사와 현대·교보생명·금호산업·호텔롯데·한화국토개발·바이거스코리아 등 모두 14개사가 참여해 응찰업체는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 응찰업체 관계자는 “매입목적 가운데 홍보를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체신공제조합이 외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한 결과 건물값은 340억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타워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1,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유료입장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서울타워는 지난해 관광수입과 방송송신안테나 임대 등으로 67억8,500만원의 수입을 올려 관리비 등 42억7,800만원을 빼고도 25억7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조명환기자 river@
  • IMT-2000 수혜종목 ‘고르기’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IMT-2000사업권 획득을 위한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작업이 활기를 띠면서 수혜종목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IMT-2000은 국경을 초월해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유·무선통합 통신서비스. 현재의 개인휴대통신(PCS)을 전면 대체할 것으로 점쳐진다.내년말 사업자를선정한뒤 2002년초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어서 2001년부터는 관련 통신설비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어떤 업체가 뛰나= 한국통신·SK텔레콤·데이콤·신세기통신·한솔PCS·한통프리텔·LG텔레콤·하나로통신·온세통신 등 9개 유·무선통신업체가 사업권 쟁탈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非)서비스업체인 삼성과 현대도 가세했다.사업권 획득에 실패하면 차세대 통신사업에서 도태될 게 뻔해 저마다 사활을 걸고있다. 데이콤은 가장 먼저 하나로통신,신세기통신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한국통신은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은 LG정보통신,한솔PCS는 삼성전자,하나로통신은 온세통신·서울이동통신,SK텔레콤의 핀란드 노키아 등과 짝짓기에 나섰다.정보통신부는 이중 2∼3개 컨소시엄을 최종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수혜 예상=장비업체는 전세계 단일 기술표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관련 장비업체의 장기적 성장성은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은 장비업체 가운데 수혜주로 기존의 이동통신 관련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와 같은 대형주와 터보테크·텔슨전자 등의 코스닥등록 기업을 꼽았다.기지국제어기 부문에서는 콤텍시스템·성미전자,기지국 분야의 흥창·삼지전자·한빚전자통신·기산텔레콤을 들었다. 안테나시스템 부문의 에이스테크놀로지,단말기부문 터보테크·와이드텔레콤·바로비젼·팬택·텔슨전자·맥슨전자·한화정보통신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나사, 화성탐사계획 전면 재검토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항공우주국(NA SA)은 화성남극착륙선(MPL)의 예정된 활동이 실패로 끝난것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화성탐사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7일 일제히 보도했다. 골딘 나사 조정관은 조사단이 모든 화성탐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앞으로 예정된 탐사선발사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조사단은 지난 9월 단위계산 착오로 화성궤도진입에 실패한 화성기후탐사위성(MCO)과 마찬가지로 MPL의 개발에서실종까지 모든 단계를 검토하게 된다. 골딘 조정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2001년으로 예정된 탐사위성 화성서베이어호발사 및 2008년 화성의 토양.암석을 채취,지구로 가져오는 계획 등도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논의가능한 모든 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면서 “임의로 정한 시한에 쫓겨 탐사선을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화성궤도를 돌고 있는 화성글로벌서베이어(MGS)를 통해 MPL과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퍼드대학에 설치된 직경 46m 초대형 안테나의 간접교신을 시도했으나 수신에 실패했다. MPL에 장착된 UHF(극초단파) 안테나와의 간접 교신은 JPL이 ‘최후의 수단’(silver bullet)으로 시도한 것으로 이것마저 무산됐음은 1억6,500만달러가 투입된 MPL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났음을 의미한다. MPL 계측기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했던 한국계 박영호(朴英虎·53)박사는“착륙선이 화성대기권에 정확한 지점으로 진입하는 등 착륙 직전에는 모든게 정상적으로보였다”면서 “착륙선이 돌 위에 걸쳐 있거나 전복됐을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지난 62년이래 미국과 러시아가 실시한 25건의 화성탐사 프로젝트 가운데 11건은 실패했고 4건은 완벽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해 10건만이 성공한셈이다.
  • 화성탐사선 어디 있을까?

    미국의 화성탐사선 ‘마스 폴라 랜더(Mars Polar Lander·MPL)’호가 도착예정 3일째인 5일하오(현지시간)까지 연락두절 상태가 되면서 그 실패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우선 거론되는 것이 MPL의 안테나와 내부장치 이상여부.지구와 송수신하는안테나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착륙 여부에 상관없이 지구와의 교신은 힘들다.특히 MPL의 착륙지점이 불안정한 지표면상이라면 안테나의 방향이 틀어져송수신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MPL에 장착된 안전모드 시스템이 작동함으로써 신호음 발신이지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PL을 설계한 과학자들은 착륙과정에서 착륙선내 부품들이 망가질 경우 MPL이 스스로 신호송신 장치 등의 기기를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착륙선에 실렸던 2대의 특수 굴착로봇이 화성 상공에서 착륙선과 분리되면서 일련의 소규모 폭발이 발생,착륙선에 치명적인 결함을 야기했을 수도 있다.이 경우 착륙선은 화성 대기권에서 타버렸거나 우주로 튕겨져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이외 착륙선이 화성 대기권을 통과할 때 3000℃가 넘는 열에 불타버린 경우 등을 상정해 볼 수 있다. 한편 미 CNN은 5일 나사의 ‘저예산정책’이야말로 이번 화성탐사계획이 실패한 진짜 이유라고 분석했다. 개발비 1억6,500만달러가 들어간 ‘마스 폴라 랜더’호는 11개월전 발사시부터 예산·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CNN은 이런 요인들이 이미 실패를 운명지었다고 지적했다. 이경옥기자 ok@
  • “화성탐사선 착륙신호 없지만 포기 일러”

    [패서디나(캘리포니아주) AFP] 화성남극착륙선(MPL)의 착륙 성공 신호가 예정 시간을 30시간 넘기도록 수신되지 않고 있으나 과학자들은 희망을 아직버리지 않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리처드쿡은 4일 MPL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면밀히 검토중이라며 포기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MPL은 3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화성에 착륙해 잠시후 첫번째 착륙 성공 신호를 보내왔어야 했지만 이를 보내오지 않았다. NASA는 이에 따라 MPL이 착륙에 실패했을 경우를 최악의 상황으로 상정하면서도 시스템 고장 인지로 인한 안전모드 전환,주안테나 방향의 설정이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각도로 접촉 방법을 모색중이다. MPL은 NASA가 지난 1월3일 발사했으며 화성의 남극점에서 800㎞ 떨어진 평원에 착륙,얼음 형태나 가스 형태의 물 위치를 확인하고 각종 소리를 녹음하는 임무를 띠고있다.
  • 삼성전자 ‘TV폰’ 세계 첫 개발

    삼성전자가 휴대폰으로 TV를 볼 수 있는 ‘TV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TV폰’은 폴더형 휴대폰에 초소형 TV수신기를 내장해 통화는 물론,TV시청이 가능한 복합휴대폰으로 내년 초부터 시판된다. TV시청을 위해서는 휴대폰 번호판 상단의 전용버튼(TV버튼)을 누르면 되며TV시청 도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아무 버튼이나 눌러 통화할 수 있다.1.8인치 고선명 컬러 액정화면(TFT-LCD)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로 시청할 수 있으며주파수가 다른 TV신호와 휴대폰 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고성능 안테나를 채용했다. 복잡한 기능과 달리 제품 크기는 기존 폴더형 수준(길이 92㎜,폭 51㎜,두께36㎜)으로 최소화했다.대용량 배터리로는 최대 연속통화 170분,연속대기 18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TV도 최대 200분까지 볼 수 있다.가격은 150만원선. 이기태(李基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인터넷폰 워치폰 등에 이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TV폰’ 등 복합휴대폰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신지식 특허인·공무원 13명 선정

    특허청은 25일 발명가,벤처기업인,변리사 등 지식재산분야 신지식인 11명을신지식 특허인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발명진흥회,대한변리사회 등을 통해 추천받은 18명 가운데 특허를 비롯한 각종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 정도를 감안,선정됐다. 특허청은 또 지식재산 실무의 공유 및 확산에 앞장선 정연용(鄭淵溶) 사무관과 등록사무 처리시스템 운영을 개선시킨 박현(朴鉉)주사를 이달의 신지식공무원으로 뽑았다. 다음은 11명의 명단이다. ▲김대기(金大起)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실장 ▲이상수(李相洙) 중앙원예대표 ▲이돈신(李燉信) 하이게인 안테나 대표 ▲신충식(申忠植) 에센시아 대표 ▲김인석(金仁錫) 삼화기연 대표 ▲유중근(柳重根)중앙방수기업 대표 ▲박세준(朴世峻)우성환경기계 대표 ▲김용진(金容鎭) 대웅전기산업 대표 ▲서종한(徐鍾漢) 렌토 대표 ▲최덕용(崔德龍) 특허법률사무소장 ▲김영(金瑛)김&장 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박현갑기자 eagleduo@
  • 섬에서도 인터넷 ‘공짜 클릭’

    정부가 추진중인 우체국 인터넷플라자가 전국 산간벽지의 인터넷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정보화 전진기지로 자리잡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중소도시와 군 지역,섬 지역내 101개 우체국에 실시키로 한 우체국 인터넷플라자 설치가 모두 완료돼 이들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인터넷과 전자상거래,전자우편을 이용할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홍도,거문도,노화도,대청도 등지에서도 위성인터넷을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정통부는 이날 오전 울릉도 우체국에서 남궁석(南宮晳)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 인터넷플라자 개소식을 가졌다. 남궁 장관은 “우체국 인터넷플라자와는 별도로 올 연말까지 인구 30만명미만 시군 소재 320개 초·중·고교에 위성인터넷 설비를 갖춰 시골학교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번에 101개 우체국 인터넷플라자가 설치됨에 따라 연간 60만여명이 이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통부는 내년에도 전국 100개 우체국에 위성을 이용한 고속 인터넷플라자를 설치하고 컴퓨터 교육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우체국 인터넷플라자에는 17인치 모니터와 사운드가 설치된 펜티엄 400㎒고성능 컴퓨터에 위성인터넷 수신카드와 안테나가 설치돼 있어 1Mbps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체국이 멀리 떨어진 지역은 한국통신의 초고속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위성단말기(40만원),설치비(15만원)외에 월 3만원의 위성이용료와 통화료를 부담해야 한다. 조명환기자
  • 북한 위성TV 시청 허용

    북한 위성TV 방송에 대한 개인과 단체의 시청이 사실상 허용됐다.일반인들은 정부 특수시설에서도 이를 볼 수 있게 됐다.또 정부가 선별해 독점 공급하던 위성TV 화면 등 관련자료를 방송·신문·통신사 등 언론사가 직접 수신해 보도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 위성TV 방송의 시청 허용 지침을 발표했다. 통일부 신언상(申彦祥)공보관은 “언론사의 북한 위성TV 방송 직접 수신ㆍ활용을 허용하고 일반 국민들이 통일교육원,북한자료센터 등 특수시설에서시청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론사는 KBS,MBC,SBS 등 3개 공중파 방송사와 한국방송협회가 합의한 언론사내 북한방송 수신 및 활용 지침에 따라 북한 위성방송의 내용 활용을 자율적으로 규제한다. 정부는 가정이나 각종 기관에서 독자적 위성 안테나를 설치,시청하는 행위도 공식 허용했다. 그러나 이적(利敵) 목적의 시청 및 방송내용의 전파·유포는 현행 국가보안법 조항에 따라 계속 금지된다. 이에따라 개인주택에서 단독 위성 안테나를 세워 시청하는것은 가능하지만 공동 안테나를 세워 여러 가정이 함께 보는 행위는 금지된다.또 아파트·연립주택 등에서 북한 위성TV를 공동 안테나를 세워 수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호텔 등 서비스 업소에서 객실 손님에게 서비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정부는 국민여론과 시청 허용 영향,남북관계 진전상황 등을 고려해 일반 TV와 라디오 등 북한방송의 개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번 조치는 북한방송 개방을 위한 1단계 조치다.정부는 그동안 북한방송 개방을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왔다. 북한은 체제선전과 TV중계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2일부터태국의 타이콤-3호 위성을 이용,조선중앙TV를 위성으로 송출해 왔으며 지난10일부터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본방송을 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북한 위성 TV방송 시청허용 문답으로 본 시청방법

    정부의 북한 위성TV 시청허용은 국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북한 위성 TV방송 시청허용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국민들이 특수시설에서 북한 위성TV를 볼 수 있다는데 서울 수유동의 통일교육원이나 광화문우체국 6층에 위치한 북한자료센터 등에 설치된 시청시설에서 볼 수 있다.주민등록증을 제시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언제 시청할 수 있나 북한 위성TV 방송이 오후 4시30분부터 방영되기 때문에 낮시간에 오면 전날내용을 녹화해 볼 수 있다.생방송은 통일교육원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시청을 위해서 필요한 장비와 구입 가격은 접시 안테나와 변환기(컨버터)가 필요하다.판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단독주택에서 보려면 지름 1.8m짜리의 안테나면 된다.가격은 변환기를 포함해100만∼150만원 정도다.케이블 가격은 별도다.고층건물이나 아파트에선 2.4∼3m 규격의 안테나가 필요하다.200만원이상이다.아파트나 고층건물에서 보려면 케이블 가격이 많이든다.20층짜리 고층빌딩의 경우 전체비용은 500만원정도 될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시청 안테나를 설치해 여러가구가 함께 볼 수 있나 사법당국이 판단할 일이지만 두세 가구가 공청안테나로 보는 것은 국가보안법상 이적성을 띤 전파·유포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전파개념이 있으면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관광호텔에서 유선방송으로 각 방에 보여주는 것은 가능한가 전파개념에 속하기때문에 안된다.하지만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면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교 총학생회에선 설치가 가능한가 단순시청의 범위에 들어간다.개인이나 단체의 단순 시청은 가능하다는게 원칙이다.물론 어떤 목적에 따라 이용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단순 시청’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단순 시청’의한계는 북한의 보도매체 특성이 체제선전,대남비방,사회질서 혼란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이 내용을 국내 사회질서 혼란 등의 목적으로 전파·유포하지 않으면된다. ■개인이 술자리에서 전에 시청했던 내용을 이야기한다면 이야기의 내용이 고무·찬양에 해당되지 않고 이적의 목적을 띠지 않으면괜찮다는 게 당국자의 해석이다. [이석우기자]
  • 도·감청의혹 특감싸고 金법무·李감사원장 ‘떨떠름’

    감사원은 요즘 곤혹스럽다. 도·감청 문제에 대한 특감 실시와 관련,대상기관 설정이 초미의 현안으로 떠오르면서부터다. 특히 19일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의 전날 법사위 국감 발언이 전해지자감사원 내부엔 적지않은 파문이 일었다.상당수 간부들은 ‘도·감청 의혹 특감은 부적절하다’는 김장관의 발언 진의를 파악하느라 안테나를 세우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공식 대응은 자제하는 분위기.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도 간부들에게 입조심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법무장관을 역임한 입장에서 현역장관의 발언에 코멘트하지 않겠다는 그런 차원만은 아닌 것 같다. 안보문제와 직결된 사안인데다 검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과의 관계설정문제가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도·감청문제가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는 점도 감사원의 운신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 감사에 앞서 감청실태에 대한 현황파악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때문에 “감청 대상기관에 대해선 결정을 내린 바 없다”는 얘기다. 그는 “과거 이시윤전 원장 시절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됐던 한약분쟁 감사이후 가장 골치아픈 일을 떠맡게 됐다”고 토로했다.도·감청 감사야말로 감사원으로선 ‘뜨거운 감자’라는 고백인 셈이다. 다른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내달 중순부터 감청 특감을 실시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한 감사를 제한하는 규정은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특히 “감사대상 기관 선정은 태스크포스 형식의특별감사반 구성 발표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구본영기자 kby7@
  • 北위성TV 시청 허용 안팎

    북한 위성TV 본방송이 10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국내 청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시험방송과 본방송의 차이를 살핀뒤 곧 시청 허용 관련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북한 위성TV방송에 대한 단계적 전면허용의 입장을 확인한 상태다.점진적인 방법으로 전면 개방을 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시각이다. 북한방송 개방은 현 정부의 국정개혁 100대 과제 중 하나다.위성TV방송이조선중앙TV의 기존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일반인의 시청과 국내 방송사의 직접 수신·국내 송출 등이 양성화되고 공식 허용될 전망이다. 지방방송사,신문사 등 언론사 등 공적 기관의 자율적인 사용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된 상태다.이같은 입장에 따라 북한TV 및 라디오 등 공중파 방송의 개방문제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같이 전향적 방향으로 의견을 정리한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국민 수준이 북한 위성TV를 소화해낼 수 있고 오히려 북한 실상을 확인하는데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나아가 남북간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화 분위기를 마련하는데도 방송시청 허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고려도 들어있다.북한 위성TV를 기존의 TV방송을 차단하듯 전파방해 등으로 차단할 수 없다는 것도 현실적 고려 요인이다. 국가보안법 등 현행 국내법상으로도 이적 목적을 갖고 내용을 유포하지 않는한 북한 TV를 시청한 사실만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누구나 직경 3m 크기의 접시형 안테나와 전환기를 설치하면 북한 위성TV에접근할 수 있다. 비용도 200여만원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TV가 재미도 없을뿐아니라 내용도 터무니없는 선동·찬양식 내용이 많아 실제 시청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란게 정부 당국의 판단이다. 현재 태국의 타이콤-3 통신위성을 이용해 내보내는 조선중앙TV의 내용은 오락 41%,보도 23%,선동형식 36%로 구성돼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세계를 하나로’ 정보통신 올림픽 개막

    ‘전 세계를 하나로’(Join the World)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인 ‘텔레콤 99’가 9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주최로 열린다. ?정보통신 올림픽 71년부터 4년마다 열려온 텔레콤 행사는 ‘정보통신의 올림픽’으로 불린다.올해에는 180개국에서 1,200여 회사가 전시물 출품이나참관 형식으로 참가한다.국내에서도 한국통신,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성미전자,에이스테크놀로지,RF하이텍 등이 한국관을 만들어 공동 참가하고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은 단독관을 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도 활발히 열린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차관은 12일 ‘정책과 규제 서밋 포럼’에 참석해 ‘사이버 세기의 비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13일에는 제네바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TU와 각국 정부및 통신회사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의 날’행사도 열린다. ?화두는 IMT-2000 올해 텔레콤99는 20세기의통신기술을 마감하는 동시에21세기 통신의 흐름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초점은 2002년 상용화될 동영상 이동전화 IMT-2000.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은 직접 동영상 이동전화를 시연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지국,교환국 등 시스템 장비와 동영상 휴대폰 등을 선보여 높은 기술력을 증명한다는 계획이고,LG정보통신도 동기식의 384Kbps급 컬러 영상전송을 직접 연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고속교환기를 통해 고속인터넷 검색과 다자간 영상회의 등을 할수 있는 7가지 신기술을 선보이고,ETRI는 버스·승용차·항공기 등에 부착해 어떤 조건에서도 선명한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능동안테나를 출품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그림자이용 위성안테나 개발

    위성신호 수신의 핵심인 안테나 각도를 안테나 표면에 비친 태양의 그림자를 이용,사용자가 쉽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위성안테나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기존 위성안테나와 달리 안테나 각도를 맞추기 위한 별도의 설치비를 들일필요가 없고 화질도 훨씬 선명해 연 100억달러 이상인 세계 위성안테나 시장(4,700만대)에서 돌풍이 예상된다.서울대 천문학과 박수종(朴洙琮)교수팀과위성방송 수신기업체 SKS시스템(대표 尹在重)은 위성안테나 ‘솔라셋’을 공동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안테나는 중앙에 해시계처럼 막대가 설치돼 있어 안테나 표면에 표시된 눈금 가운데 목표위성과의 정확한 각도를 가리키는눈금에 그림자를 맞추도록 돼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외계생명체 찾기’ 全세계 네티즌 나섰다

    이 광활한 우주에 생명체를 가진 행성은 지구 뿐일까?만약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같은 의문을 풀기위해 과학자들은 외계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생명체와의교신을 시도해 왔다.SETI(Search for Extra Terrestrial Intelligence),즉‘지구 밖 문명탐사’계획이다. SETI계획의 창시자는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박사.코넬대학 교수였던 그는 지난 1960년 4월8일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린뱅크천문대의 구경 26m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처음으로 외계의 지적생명으로부터 오는 전파를 찾는시도를 했다.‘오즈마 계획’이라고 붙여진 이 첫 시도를 계기로 SETI계획은 공식적으로 탄생했다. 지금까지 그렇다할 성과가 없었던 SETI계획이 새로운 밀레니엄을 100여일앞둔 요즘 세계적인 관심속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몇몇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40년을 버텨온 SETI계획이이제 인터넷을 통해 많은 네티즌이 참여하는 ‘전(全)지구적 프로젝트’로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대학의 우주과학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SETI@home’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드레이크박사가 소장으로 있는 SETI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지난 79년 시작된 SERENDIP(가까운 외계 지능체에서 발사하는 무선의 탐지)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이다. 푸에르토리코 산속에 설치된 아레시보전파망원경을 통해 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신호로부터 외계의 지능적인 메시지를 가려내는데 각 가정의 개인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축구장크기의 27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전파망원경에 포착된 모든 소음을 분석하려면 엄청난 연산능력이 필요하다.슈퍼컴퓨터를 다 동원해도 모자라는연산능력을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개인컴퓨터들이 해결해 주는 셈이다. 전세계의 누구라도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홈페이지(http:///setiathome.ssl.berkeley.edu)에서 화면보호기 형식의 해석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우주에서 오는 신호를 해석하는 작업에 참가할 수 있다. 8월말 현재 지원자가 12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있다. 버클리대학 우주물리학자 댄 워디머박사는 “인터넷을 통한 PC연결프로젝트는 슈퍼컴퓨터의 연산능력을 100이상뛰어넘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장담했다. 한편 SETI연구소는 버클리대학과 함께 탐사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04년 말 완성을 목표로 캘리포니아주 라슨산 정상에 넓이 1만㎡의 망원경밭을 건설하는 ‘1헥타르 망원경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텔레비전수신에 사용하는 파라볼라 안테나와 같은 작은 전파망원경을 500∼1,000기정도 늘어세워 외계에서 오는 신호를 관측한다는 구상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무궁화위성 3호 성공발사 의미

    무궁화위성 3호의 성공적 발사는 초고속 위성통신 시대가 개막되고,우리나라도 아시아 지역에 위성방송을 송출하는 정보대국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1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무궁화 3호는 탑재 중계기가 통신용24기,방송용 6기 외에 새로운 주파수자원인 30~20㎓대역(Ka밴드)의 통신용 중계기3대를 추가 탑재하는 등 모두 33기의 중계기를 탑재했다. 1·2호의 총 30기보다 중계기가 많다.주목을 끄는 Ka밴드 통신용 중계기로는 내년부터 초고속·광대역 멀티미디어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6개의 방송용 중계기와 통신용 중계기 일부까지 활용할 경우 위성방송채널도 최대 168개까지 다양하게공급할 수 있다.또 가변빔 안테나를 채용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호주,인도에까지 위성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우리 위성서비스의 해외진출이라는 새지평을 여는 것이다.이 지역에는 2002년 월드컵 중계화면도 우리 기술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특히 일본문화의 개방을 앞둔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외국 위성채널이 300여개,실제 시청가구도 1,000만가구로추정될 정도로 우리의 안방이 무분별하게 침투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각별하다. 국내적으로는 그동안 지상망에서 소외돼 정보화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농어촌 및 산간오지에도 간단한 수신장비와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고속·고품질의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발사 성공을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속사정도 있다.위성발사가 성공해도 정작 이 위성의 활용을 극대화할 근거인 통합방송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방송법 제정 이전에 무궁화 3호가 발사되면 하루1억원 이상의 손실을 내게 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제는 통합방송법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정치권도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현재 사용중인 무궁화 1·2호만으로 50여개 채널의 위성방송을 실시할 수있으나,일반사업자가 위성방송을 할 수 있는 근거인 통합방송법의 제정이 지연돼 교육방송(EBS) 등 5개 채널만 방송중이다. 조명환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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