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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아이콘’ 항모 조지 워싱턴호 타보니

    ‘한·미 연합훈련 아이콘’ 항모 조지 워싱턴호 타보니

    ‘승선인원 6100명, 항공기 80여대 탑재, 최대출력 28만마력….’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초대형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의 제원 중 일부다. ‘해상공군기지’ ‘떠다니는 요새’ 등의 수식어가 붙은 조지 워싱턴호가 25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부산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정박,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조지 워싱턴호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해군 기지였다. 데이비드 라우스만 함장(대령)의 간단한 기자 브리핑에 이어 40여분간 항모 내부 일부와 갑판이 공개됐다. 항모는 말로 듣던 것보다 훨씬 컸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우리 해군의 독도함이 1만 8000t급이다. 작은 나라의 전체 군대보다도 강한 힘을 가진 해상공군기지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파트 3층 높이의 임시 철재 계단을 타고 배 위로 올라가 출입구를 지나자 격납고에서 항공기를 갑판에 실어나르는 ‘함재기용 승강기’가 나타났다. 기자들과 동승한 해군작전사령부 박순제 공보실장(중령)은 “대략 길이 40m, 폭 20m 규모의 마름모꼴인 승강기는 격납고에 있는 전투기를 2대씩 실어 10m 높이의 갑판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격납고 벽면에는 대형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가 양쪽에 나란히 걸려 눈길을 끌었다. 격납고는 항공기 정비와 그날 임무가 없는 항공기를 보관하는 장소다.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슈퍼호넷(F/A-18E/F)과 공격용 헬기(SH-60F), 전투기 5~6대가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함재기 승강기를 타자 갑자기 “슉”하는 소리와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10m 높이로 치솟았다. 잠시 뒤 눈앞에는 웅장하면서도 거대한 갑판이 한눈에 펼쳐졌다. 갑판에는 머리가 거세게 휘날릴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어 이곳이 아파트 15층 높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배 후미에서 앞머리까지 거리는 360m, 폭은 92m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3배 크기와 맞먹는다. 또 각종 안테나 등이 설치된 돛대까지의 높이는 22층 빌딩과 비슷하다. 갑판 앞쪽과 뒤쪽은 출입을 통제해 못내 아쉬웠지만 어림짐작해 선수와 선미까지 걸어서 왕복하는 데 10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갑판에는 미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과 호넷(F/A-18A/C) 전폭기,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수십대가 도열해 있었다. 전자전투기(EA-6B), 잠수함 탐지 및 공격용 헬기, 보급수송선(C-2A) 등도 보였다. 특히 웅장한 자태로 서 있는 슈퍼호넷에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호넷은 미국 최초의 타격전투기로 제작됐으며, 열 감지기와 야간투시기능을 이용해 야간작전이 가능하다.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데 필요한 캐터펄트(Catapult)도 눈에 띄었다. 이 장비는 전투기를 시속 170마일의 속도로 발진시키는 데 이용된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전투기는 정지상태에서 추진 시작 후 2~3초 이내에 제 속도를 낸다. 활주로가 육상에 비해 짧은 항공모함에서는 이 장비를 이용해야 25~30초 만에 비행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조지 워싱턴호는 1992년 7월 취역해 지중해와 아라비아해 등에서 미군 지상군을 지원하는 임무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는 7함대에 배속돼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을 찾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최고 속력은 30노트, 작전 반경은 1000㎞에 이른다. 데이비드 라우스만 함장은 “미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게 전진 배치돼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곳에 배치된 것은 적의 공격을 억제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갤럭시S도 안테나 불량?…국내외 동영상 돌아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4’가 안테나 수신 불량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4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도 안테나 수신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란드의 IT블로그 ‘텔레폴리스’는 지난 13일 “삼성 갤럭시S도 안테나 수신에 문제가 있다.”면서 특정 부위를 손에 쥘 경우 안테나 수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장면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폴란드 출신 블로거 ‘luinHD’이 올린 이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는 안테나가 내장된 왼쪽 하단을 손으로 감싸쥐면 안테나 수신율을 표시하는 막대가 급격히 떨어졌다. ‘luinHD’는 “평소에 이용하는 것처럼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테스트를 한 것”이라며 “실험 결과 갤럭시S의 안테나 수신에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또 다른 IT블로그 ‘포닐레나’는 “갤럭시S의 안테나 수신 문제가 정확하기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을 올린 ‘luinHD’는 전문 IT리뷰 작가”라며 “만일 비슷한 문제점이 또 발견되면 우리에게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갤럭시S의 안테나 문제는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일부 IT커뮤니티에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S의 ‘데스그립’(손으로 쥐는 방식에 따라 안테나 수신 감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또 국내용 갤럭시S에서도 ‘luinHD’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도 돌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는 일부 휴대전화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이며, 한국은 기지국의 수와 통신망의 질이 폴란드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같은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는 스마트폰의 안테나가 내장형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든 휴대전화는 안테나 부위에 손이 직접 닿을 경우 통화 품질에 영향을 받는다. 제조 과정에서 손의 위치를 고려해 안테나를 내장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라는 설명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 등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은 디자인 문제 등으로 기기 하단 부분의 배터리 덮개 안쪽에 안테나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손으로 잡을 때 송수신 불량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갤럭시S의 사용설명서는 “통화 중이거나 데이터통신 중에 안테나가 내장된 부분을 손으로 잡게 될 경우 통화 품질이 떨어지거나,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질 수 있다.”며 하단 부분을 잡지말 것을 권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휴대전화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안테나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며 “이것은 노키아·블랙베리·삼성전자 등 모든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다 동일하게 갖고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잡스는 안테나 수신기능 향상을 위한 보호 장치인 ‘범퍼 케이스’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안테나 수신율과 관련된 접수 사항은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에 대해 “환경이나 특정 사유 때문에 일어나지 않았나 추측된다.”며 “만약 기기 전반적인 문제로 드러나면 내부 회의를 거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아이폰4 출시연기…한국네티즌 때문에? 애플의 군기잡기?

    아이폰4 출시연기…한국네티즌 때문에? 애플의 군기잡기?

     ”까다로운 한국시장에 고장났던 아이폰4를 내놓는다는 건 세계시장에서의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격”(여론악화론)  ”KT가 아이폰3GS를 국내에 출시할 때처럼 애플이 구매자들의 성화를 등에 업고 KT와의 협상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군기잡기론)  아이폰4 국내출시 연기를 놓고 각종 예단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공급 당사자인 KT가 이에 대해 의례적인 언급 외엔 말을 아끼고 있어 의문은 꼬리를 문다.  지난 17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 수신 불량에 대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30일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 아이폰4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잡스는 “한국 정부의 승인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  KT도 17일 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플에서 보낸 문서 내용을 공개하며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출시가 늦어진다.”며 “1~2개월 내에 아이폰4를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애플이나 KT가 형식 등록을 요청한 일이 없다고 확인하면서 애플의 진의에 대한 의문은 더욱 불거졌다. 방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4 한국 출시 제외는 한국 정부의 승인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고는 “현재 애플사는 한국 정부에 인증을 신청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이 논란이 불거진 후 하루가 지났음에도 KT는 더이상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만 키우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며 아이폰4 출시 연기와 관련한 ‘검증되지 않은’ 가설들을 내놓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세계 IT기기 제조업계에서 한국 얼리어답터들의 소문난 까다로움이다. 안테나 불량으로 수신이 좋지 않았던 제품을 한국시장에 내놓아 봤자 본전도 찾지 못할 것이란 마케팅 전략상의 논리다. 즉 사용상 작은 불편이 있어도 인터넷을 통해 조목조목 따져 내용을 올려놓는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 방통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같은 시기에 갤럭시S란 경쟁 제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마당에 흠집이 있었던 제품을 한국시장에 왜 내놓겠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애플이 한국에서만 제품을 늦게 출시해 한국소비자를 애타게 하려는 수작”이라며 “한국소비자 길들이기”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나온다.  또다른 예단은 삼성전자 갤럭시S와 관련한 내용이다. 아이폰4가 출시되면 얼마 전 내놓은 갤럭시S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므로 정부 혹은 삼성전자 측에서 KT에 모종의 압력을 가했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직원에게 이 제품을 지급하면서까지 전략적으로 확산시키려고 하고 있는 판에 아이폰4가 국내에 풀리면 타격이 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와 관련 정부가 국내기업을 보호하려고 아이폰4 출시 연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설도 있다.  또 KT가 삼성전자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갤럭시S를 SKT와 독점 계약하면서 KT에 선을 긋고 있는 삼성전자와 우호적인 관계 개선을 위한 작전이라는 해석이다 . 한편 KT는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아이폰4 또 ‘담달폰’

    아이폰4 또 ‘담달폰’

    이달 말로 예정됐던 ‘아이폰4’의 국내 출시 일정이 결국 더 늦어지게 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30일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 아이폰4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애플 SKT 공급 저울질’ 추측도 아울러 잡스는 아이폰4의 송수신불량 논란과 관련,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으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0.55%”라면서 “아이폰4 구매자에게 모두 케이스를 공짜로 제공하겠다. 그래도 불만이라면 30일 이내에 환불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이번 논란을 ‘안테나게이트’라고 부르며 애플의 곤혹스러운 처지를 전했다. 아이폰4의 국내 상륙이 늦어지면서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지형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달 말 출시가 무산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 측은 ‘한국 정부의 승인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현재까지 아이폰4의 전파 인증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는 국내 시판에 앞서 반드시 전자연구소의 전파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전파 인증은 신청 이후 한 달 정도 걸린다. 이에 대해 KT는 “아이폰4의 형식승인 준비 작업이 길어져 출시 일정을 1~2개월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KT 고위 관계자는 “아이폰4의 전파 인증 전에 통화품질이나 망 연동 테스트 등을 꼼꼼하게 하느라 출시가 늦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KT는 일반 소비자와 똑같이 애플의 현지 발표를 듣고 나서야 한국이 아이폰4의 2차 출시 국가에서 빠진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 ‘안테나게이트’로 비꼬아 이런 점에서 애플이 평소 아이폰4 출시에 관심을 보였던 SK텔레콤에도 공급하려고 저울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아이폰4와 아이패드는 애프터서비스 문제가 해결돼야 도입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애플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애플이 KT를 통해 아이폰4를 출시한다고 했기 때문에 (SKT 출시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애플과 KT의 협상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는 ‘오프더레코드’(비공개)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여기에는 아이폰4의 독점 공급, 아이패드 연계 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4는 전파 인증 신청 후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9월쯤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스티브 잡스 ‘아이폰 신화’ 균열

    스티브 잡스 ‘아이폰 신화’ 균열

    애플의 ‘아이폰 신화’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된 뒤 사흘 만에 170만대가 팔려나간 아이폰4가 수신결함 등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폰4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단말기 테두리에 안테나를 배치한 게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쉽사리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애플의 오만한 태도 역시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외신과 국내 전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대표적 결함은 기기 왼쪽 하단을 잡았을 때의 수신신호 약화. 애플은 이에 대해 “통화할 때 왼쪽 밑 모서리를 피해 잡는 게 좋다.”고 해명했지만 기기 구조상 문제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통화할 때 스크린 화면이 닫히는 역할을 하는 근접 센서와 액정유리 불량 등의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애플의 음악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이 거래되는 온라인 장터인 아이튠스에 대한 해킹 피해 사례도 국내외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4의 안테나 위치 변경이 수신 약화 문제를 불러왔다고 분석한다. 기기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기존에 단말기 안에 배치했던 안테나를 단말기 테두리에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테나와 가까운 부분을 손으로 잡게 되면 인체의 전도성 때문에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이른바 ‘데스 그립’(death grip) 현상이 발생한다. 더욱이 아이폰4 옆면은 통신장애를 막기 위한 절연 코팅도 없는 금속 재질로 돼 있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데스 그립 현상을 막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제품이 두꺼워지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안테나를 제품 안쪽 하단 등에 배치하고 있다.”면서 “애플 역시 이러한 문제를 알았지만 ‘얇은 아이폰을 이른 시일 안에 내놔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 상태로의 출시를 강행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애플이 자칫 올해 초 가속 페달의 문제점을 묵과했다가 ‘품질 1위’라는 명성에 타격을 입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면서 “여기에 업계에서도 구글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광범위한 ‘반애플 전선’이 형성돼 있어 애플이 자칫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이폰4’ 7월 출시 못한다…본지 기사 사실로 드러나

    ‘아이폰4’ 7월 출시 못한다…본지 기사 사실로 드러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4’가 이달 말 만날 볼 수 없게 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애플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정부의 승인이 지연돼 한국은 이번 출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은 지난 11일자 보도에서 애플의 아이폰4 국내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져 ‘아이폰=다음달폰’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본지기사 7월 11일자 참조:“KT ‘아이폰4’ 7월 출시 물건너가···빨라야 8월”) 업계는 그동안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이달 28일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해왔다. 몇몇 국가를 묶어 글로벌 출시 시기를 맞추는 애플의 관행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본지 취재 결과 아이폰4의 국내 출시시기를 두고 7월 말경 어렵다는 사실은 밝혀졌으나 출시 시기 연기 이유를 두고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KT 고위 관계자도 최근 사내 한 행사에서 “아이폰4의 7월 국내 출시는 물건너 갔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달까지 지연이 불가피 하다.”고 말하며 출시 연기 이유에 대한 언급은 일축했었다. 이와 같이 KT는 이번 내용에 관해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업계 시각도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폰4의 늦은 출시를 의식한 듯 KT가 ‘갤럭시S’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 아이폰을 파는 AT&T에도 공급하는데 KT에는 하지 않아 가슴이 아프다며 ‘KT에게도 여전히 필요한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호케이스 ‘범퍼’를 오는 9월 30일까지 아이폰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상 공급한다. 이미 케이스를 구입한 소비자는 그 가격만큼 돌려주거나 30일 이내에 한해 환불조치 할 것 등을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아이폰4 리콜 없다?

    스마트폰 아이폰4 단말기 수신불량 논란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해당 제품을 전량 리콜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 15억달러에 이르는 비용부담 때문에 애플 측이 아이폰4를 리콜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수신불량을 막는 보호덮개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수리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보호덮개 제공 비용은 4500만달러, 수리 프로그램 설치 비용은 대략 3억달러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애플 측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콜 여부를 포함한 후속 방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4 초기 설계단계에 이미 수신불량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잡스, 수신불량 이미 알았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안테나 기술자인 루벤 카발레로 선임 엔지니어 등이 아이폰4의 설계구조가 수신 불량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영진에 보고했다. 아이폰4는 단말기 바깥 테두리를 금속 안테나로 에워싸는 형태를 채택했다. 이렇게 하면 더 가볍고 얇은 단말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단말기를 손에 쥐는 자세에 따라 수신불량이 발생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기술진, 잡스 설득 못해” 수신불량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금 같은 디자인을 애플 경영진이 선택한 이유는 뭘까. 미국 주간 뉴스위크는 15일 스티브 잡스가 기발하고 산뜻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애플 기술자들은 수신불량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잡스를 설득하지 못했고 결국 지금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잡스는 자신이 단순한 일개 상품을 만든다기보다 ‘예술품’을 창조한다고 믿는다.”면서 “그것이 바로 애플이 제품 모양에 그토록 치중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1980년대 첫 매킨토시 컴퓨터를 개발할 당시에도 컴퓨터 디자인이 예쁘지 않다며 버럭 화를 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결국 애플 엔지니어들은 예쁜 디자인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입했지만 결국 처음 디자인대로 매킨토시를 출시했다. 잡스의 맘에 들도록 만들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썼지만 결국은 최초의 디자인대로 매킨토시를 출시했고 매킨토시는 덜 예쁘더라도 성능과 기능은 제대로 갖춘 상품으로 시장에 나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애플, 16일 기자회견···’아이폰4 안테나’ 대안 나올까?

    애플, 16일 기자회견···’아이폰4 안테나’ 대안 나올까?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4를 둘러싼 안테나 수신 품질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자사의 신제품 아이폰4 관련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기자회견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간담회에서 다뤄질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한 공식 대응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가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를 이유로 아이폰4의 구매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애플이 이 문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의 왼쪽 하단부분을 잡으면 신호가 약해진다”며 회사측의 대응책이 나올 때까지 이 제품의 구매를 자제하라고 발표하는 등 최근 아이폰4의 전파수신 문제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이날 애플이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아이폰4의 국내 출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아이폰4 비추’ 리뷰로 애플 손해 100억 달러”

    “‘아이폰4 비추’ 리뷰로 애플 손해 100억 달러”

    아이폰 4의 안테나 결함이 손해배상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현지 소비자 단체의 ‘비추’리뷰 탓에 애플사가 100억 달러에 가까운 손해를 봤다고 영국 일간지가 전했다. 지난 12일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잡지인 ‘소비자 보고서’(Consumer Reports)는 수신 결함 논란에 휩싸인 아이폰 4에 관해 “소비자에게 제품 구입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뉴욕의 매장 3곳에서 아이폰 4를 구입한 뒤 수차례 수신감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하드웨어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보고서의 ‘비추’리뷰가 공개되자 13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식은 3%가량 떨어져 10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 당일 전반적으로 1%이상 오른 기타 주식 상황과 대비된다. 애플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어떤 공식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 등 현지 언론은 아이폰 4가 리콜보다는 안테나 결함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안테나 보호 케이스인 ‘범퍼’를 할인 또는 무려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 측은 결함이 제기된 당초 “아이폰 4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기계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하다가, 나중에는 수신감도를 표시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통위, 디지털 방송 전환 ‘제주도 시범사업’ 세부 계획

    방통위, 디지털 방송 전환 ‘제주도 시범사업’ 세부 계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제주도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과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이하 지원센터 구축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방통위 제6차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개최된 지난 9일 ‘시행계획‘은 울진, 강진, 단양지역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에서의 개선방안과 9월부터 제주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제주도 시범사업은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11.6.29) 등을 고려해 올해 9월부터 본격 추진된다.이에 정부는 제주도민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울진 등 기존 시범지역과 동일한 방식으로 아날로그TV 직접수신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컨버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디지털TV 구매비용 일부를 보조하게 된다.정부지원 내용에 대한 홍보는 지원대상인 직접수신세대를 대상으로 자막방송, 가상종료와 마을이장 대상 설명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개별 세대별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디지털컨버터 설치 지원은 제주도 내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안테나 개보수는 정보통신공사업체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 구축안’ 주요내용으로는 방통위는 이번 하반기까지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업무공동협력(MOU)를 체결하고 15개 시·도별로 디지털방송전환 추진협의회(의장 : 부시장·부지사급)를 구성한다. 실무를 담당하게 될 지원센터는 지역별 실정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구축·운영한다.추진협의회는 지역별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간 협력방안을 모색, 조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 대한 디지털전환 상담 및 홍보, 디지털 컨버터(DtoA) 설치지원 및 안내 등 현장중심의 디지털전환 역할을 수행한다.방통위는 ‘시행계획’과 ‘지원센터 구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에 16개 시·도 담당과장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디지털방송활성화 실무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바 있다.한편 방통위는 7월중에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안을 확정, 제주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번 연말까지 ‘지원센터 구축안’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 6월말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전국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머리에 묶어라 인공손 써라… 아이폰 수신해결 ‘미친 방법’

    머리에 묶어라 인공손 써라… 아이폰 수신해결 ‘미친 방법’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논란이 일자 환불 정책까지 발표했지만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기기 결함을 비꼬는 식의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CBS는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블로그 매체 ‘기즈모도’ 등에 올라와 있는 네티즌들의 제안을 모아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를 해결하는 5가지 미친 방법’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제안은 기기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데서 착안됐다. 사람의 손 모양을 본뜬 ‘인공손’으로 전화기를 잡거나 유선 전화기 손잡이를 아이폰4 뒷면에 부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아예 머리에 전화기를 묶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다. 디자인을 위해 돌출형 대신 테두리 부분을 금속처리해 안테나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한 한 네티즌은 무전기에나 어울릴 법한 대형 안테나를 부착하자고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애플이 가리지 말라는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버리면 된다고 제안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오 “공유기 구입하고 우산·여행가방 받아가세요”

    지오 “공유기 구입하고 우산·여행가방 받아가세요”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블레스정보통신이 컴퓨터 쇼핑몰 아이코다를 대상으로 선착순 선물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지오 유무선공유기와 무선랜카드 패키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고급우산을 증정하는 ‘한여름 장마대비’이벤트다. 또 하나는 지오 200M 트윈팩 유선공유기 패키지 구입시 선착순 30명에게 미니여행가방을 증정하는 ‘휴가철엔 미니가방 필수’이벤트다. 특히 지오 200M 유선공유기 패키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큐센 고급마우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면 공유기와 마우스, 가방의 일석 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오 1500N 유무선공유기는 802.11n 1T1R(1Transfer 1Receve) 방식을 사용하며, 5dBi의 안테나와 네트워크 전문회사인 리얼텍의 RTL8196B와 RTL8191E칩셋을 사용해 송/수신 능력이 우수한 점이 특징. 한글로 된 GUI를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공유기를 설치할 수 있다. 지오 3000NU 무선랜카드는 802.11n과 1T2R(MIMO) 지원, 최대 300Mbps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1500NU 무선랜카드는 802.11n과 1T1R 지원, 최대 150Mbps에 달하는 속도를 보여준다. 둘 다 다양한 보안기능 제공은 물론,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고 크기가 작아 갖고 다니기 좋다. 지오 200M 유선공유기는 4개의 이더넷 포트가 장착된 100Mbps 광랜 지원 라우터로 QOS, 고수준 DMZ, DDNS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보안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은 7월 한달 간이며, 선착순 선물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블레스정보통신은 “무더운 장마와 여름휴가를 맞아 고급우산과 미니여행가방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벤트를 자주 마련해 지오 구매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코다 이벤트페이지(http://www.icoda.co.kr/i_selling/selling_selling_index.html?sell_num=1444)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애플 백기 “아이폰4 불만족 30일내 환불”

    신제품 아이폰4에 대한 잇단 수신불량 문제 제기에 모르쇠로 일관하던 애플이 소비자들의 계속되는 비난과 소송 부담에 결국 손을 들었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4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30일내에 전액 환불해 주겠다는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수신불량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4 구매자 사이에 제품의 왼쪽 하단을 감싸쥐면 안테나 감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자 ‘모든 휴대전화가 갖고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애플은 환불을 약속하면서도 제품 자체의 결함은 인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수신된 신호강도를 보여주는 안테나 막대기 수를 나타내는 설정이 잘못돼 실제 신호강도보다 더 많은 막대기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소프트웨어 문제이며 곧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아이폰 4 법정에

    단말기 좌측하단은 감싸쥐지 말라는 무책임한 사용법 권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이폰4 제조사 애플에 대해 고객들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포천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에 사는 고객 2명이 한 법률회사를 통해 애플사와 아이폰 독점판매 통신사인 AT&T에 대해 사기성 거래 혐의로 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디자인 문제 때문에 수신 상태가 나빠지는 경험을 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아이폰4를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애플과 AT&T가 이런 문제를 고객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법률회사 ‘커쇼커터 앤드 래티노프(KC&R)’는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아이폰4 사용 피해자 찾기에 나서 사태가 악화될 전망이다. KC&R는 실리콘밸리의 IT기업 관련 소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률회사로, 얼마 전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의 안테나는 단말기 내부에 삽입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4의 좌측 하단 부분을 손으로 쥐고 통화할 경우 수신 강도가 약해지거나 통화가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안테나 논란’과 관련, 애플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를 사칭한 이메일과 트위터 등이 기승을 부리자 “아이폰4와 관련한 스티브 잡스의 이메일 대화는 모두 가짜”라고 해명했다. 앞서 유명 IT 블로그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는 아이폰4 수신 문제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잡스가 “당신은 괜한 소문 때문에 며칠 동안 흥분했다. 그것은 단지 전화기에 불과하다.”면서 “가치를 두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지만, 애플은 잡스를 사칭한 인물이 쓴 글이라고 반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단말기에 스마트폰 스윽~ 스치면 결제OK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가 출시된다.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이 출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에 적용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 상품을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카드 가맹점의 모바일 전용 단말기에 가볍게 스치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일반 휴대전화에 이어 스마트폰에도 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유심(US 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칩과 무선주파수(RF) 안테나가 함께 장착돼 있어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지만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RF 안테나가 없었다. 그러나 갤럭시 S는 유심칩과 RF안테나를 갖고 있어 카드 출시가 가능했다고 하나SK카드는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 전용 단말기가 SK주유소, 훼미리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3만여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점이다. 전국의 카드 가맹점이 300만개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보급률이 1% 수준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아이폰4 왼쪽하단 잡지마”

    “아이폰4 왼쪽하단 잡지마”

    ‘아이폰4를 쥘 때 왼쪽 하단은 잡지 마세요~’ 최첨단을 자랑한다는 아이폰4G에 대해 제조사인 애플이 첨단과는 동떨어진 사용법을 내놓아 빈축을 사고 있다. 왼쪽 하단을 손으로 감아쥘 경우 수신감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비난이 잇따르자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기는커녕 ‘왼쪽 아래는 잡지 말라.’는 무책임한 권고를 내놓은 것.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휴대전화 단말기는 민감한 부분이 있다.”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인터넷상에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잡스가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를 묻는 한 이용자의 이메일 질문에 대해 ‘단말기 하단 좌측 부위를 감싸듯 쥐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출시된 아이폰4는 출시 당일에만 100만대가 넘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보기술(IT) 블로거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신감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블로그에서 매니큐어를 아이폰4 외부에 바르거나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는 등 수신감도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아날로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 측은 이 같은 현상이 모든 휴대전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며 제품 자체의 결함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고객을 무시하는 애플의 오만이 도를 넘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스님들도 월드컵 볼까

    65억 세계인의 축제라는 월드컵. 혹시 스님들도 축구를 볼까. 답은 ‘그렇다.’이다. 번뇌를 끊고자 세속을 떠났지만 대중의 관심이 축구에 쏠려 있는 월드컵 기간에는 스님들도 완전히 눈과 귀를 닫을 수는 없다. 대학이나 강원(講院)에 몸담고 있는 젊은 스님들 중에는 일반인 못지않게 축구를 좋아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스님들의 축구 관람은 속세와는 사뭇 다르다. 스님들은 붉은 색 셔츠를 입지 않는다. 손뼉을 치며 ‘대~한민국’을 외치지도 않는다. 대신 TV 앞에 차분히 정좌하고 ‘무심(無心)’으로 경기를 시청한다. 골이 들어가도 좀체 흥분하며 환호성을 내지르지 않는다. 그저 격려 박수를 칠 따름이다. 스님들은 생방송을 못보는 경우가 많다. 그 시간에 만사 제쳐두고 TV 앞에 앉기도 힘들뿐더러, 산중에 지내다 보니 ‘안테나 사정’이 좋지 않거나 아예 TV가 없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조계종단의 한 젊은 스님은 16일 “강원 등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스님들은 일과 후에 한데 모여 녹화 테이프를 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런 스님들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종단 차원의 대대적 응원 행사는 없다. 사찰 바로 앞길이 월드컵 응원 메카로 떠오른 봉은사(서울 삼성동)조차도 아무런 행사를 열지 않는다. 지금은 ‘4대강 반대’, ‘부정부패 척결’이 더 큰 현안인 데다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추모 기간이기 때문이다. 응원전에 가세한 다른 교단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천주교는 전국 각 성당과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응원 장소로 개방했다. 본당 건물이나 주차장에 빔 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신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이 모두 함께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개신교 교회에서도 신자들이 함께 모여 응원하는 것은 익숙한 풍경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경기가 열리는 23일에는 바로 전날 저녁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신자 10만명이 모이는 ‘6·25전쟁 60주년 평화기도회’가 열려 자연스럽게 단체응원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원불교는 남아공 교당에서 태권도, 풍물놀이 등을 가르친 현지 어린이들을 모아 ‘월드컵 서포터스’를 구성했다. 서포터스는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을 돌며 태권도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고, 대한민국과 남아공 축구팀을 응원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美 핵항모전단 전진배치 작전해역 평택까지 북상

    美 핵항모전단 전진배치 작전해역 평택까지 북상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상에서 이뤄지는 한·미 연합훈련은 이미 수주 전부터 준비됐던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급하게 실시하는 훈련처럼 보이지만 이미 4월 말 우리 정부가 ‘단호한 조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시작됐다. 군 소식통은 “항모 강습단이 참가하는 훈련의 준비는 2~3주 전에 준비가 끝났으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훈련계획은 7일 오전부터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작성됐다. 항모를 쫓아 움직이는 잠수함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잠수함은 보통 한번의 작전에서 한가지 임무만을 수행하는데 작전해역 도착 직전 수면위로 안테나를 올려 단 한 차례 작전 지시를 받기 때문이다. 일본 요코스카항에서 잠항을 시작한 이후 훈련이 끝나는 10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말 미군이 최신예 전투기 F-22(일명 랩터) 24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한 것도 이번 훈련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외형적으로 F-22의 전진배치가 훈련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F-111전투기가 출동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한·미 연합 훈련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고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해 북한에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훈련해상을 관할하고 있는 서산기지에서 우리 공군의 F-16 전투기 편대도 출격해 무력시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훈련의 핵심은 훈련해역에 있다. 북방한계선(NLL)에 가까운 서해 덕적도와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는데 작전구역상으로는 평택에서 공해상으로 연장한 해상이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포인트는 북상했다는 점”이라면서 “개성과 평양에 가까운 해상에 수십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가 전진배치됐다는 것이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이 단순한 경계작전과 북한의 비대칭 전력의 침투 대응 훈련이 아니란 취지다. 그동안 서해상에서 이뤄지던 훈련은 대부분 군산을 중심으로 멀지 않은 근해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반경을 군산에서 평택까지로 넓혀 북으로 더 이동했다. 항모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은 개성까지 수분 내에 도착하고 평양도 10분 이내에 도착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셈이다. 한·미 간 끈끈한 군사 동맹의 천명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천안함 사태에 따른 남북간 대치상황의 악화와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관계에서 한·미간 군사동맹을 강조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불분명한 입장에 대해 압박한다는 속내도 담고 있다. 중국 영해 코앞에 미해군의 주력 항모 강습단이 자리한다는 점이 이 같은 점을 방증한다. 군 고위관계자는 “이번 무력시위는 단순한 군사훈련을 떠나 북한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 대한 한·미의 입장을 단호하게 보여주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도여객기 추락 조종사 과실에 무게

    인도여객기 추락 조종사 과실에 무게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를 출발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남부 망갈로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화염에 휩싸이면서 탑승객 166명 가운데 최소 159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기는 국영 에어인디아가 운영하는 저가 항공사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여객기로 탑승객은 모두 인도 국적자였으며, 대부분 중동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로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귀국하던 길이었다. 생존자들은 비행기가 급브레이크에 걸리면서 갑자기 방향이 틀어졌고, 오른쪽 날개가 안테나에 부딪히면서 절벽 가장자리로 돌진, 두동강이 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온라인판은 조종사 과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가 활주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착지하면서 착륙 한계지점을 벗어나 멈출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기장은 비행경력이 1만시간이 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부기장과 함께 이번 사고에서 사망했다. 인도공항 당국은 기술적인 결함을 암시하는 조난 요청이 없었는 데다 사고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가시거리도 6㎞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민간항공국의 파텔 국장은 “비행기가 땅에 닿은 뒤 기체가 활주로 공간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망갈로르 공항은 활주로를 둘러싸고 있는 안전 지대가 다른 공항에 비해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조대원들은 심하게 훼손된 사고기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지만 대부분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탔다고 전했다. 한 생존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떤 경고도 없었고 착륙도 순조로운 듯했다.”면서 “여객기가 땅에 닿자마자 덜컹 흔들린 뒤 순식간에 충돌이 있었고 여객기 가운데가 쪼개지면서 불길이 일었다. 나는 그 틈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굉음이 들렸고 기체가 내 근처에서 두 동강이 나는 것이 보였다.”면서 “죽을 힘을 다해 뛰어내려 달리다가 뒤를 돌아보니 비행기가 산산 조각난 채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dpa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사업가 하미르 샤이크(24)가 이번 사고로 친척 16명을 한꺼번에 잃었다고 전했다. 샤이크는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인도에 도착했지만 친척들은 이날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피부미남’ 송중기, 베스트셀러 작가로 급부상

    ‘피부미남’ 송중기, 베스트셀러 작가로 급부상

    ’피부미남’ 송중기가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송중기가 쓴 남성전문 뷰티북 <피부미남 프로젝트>가 교보문고가 집계한 ‘건강부문’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것. 이 책을 출판한 안테나북의 권유미 편집장은 “<피부미남 프로젝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남성들의 워너비스타로 떠오른 송중기의 피부관리 비법에 대한 관심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파난한다.”고 말했다. 저자인 송중기는 사인회를 통해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인회는 5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열리며, 참석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 선물도 선사할 계획. 송중기는 현재 영화 ‘마음이2’를 촬영 중이며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박신혜와 함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도 열심이다. 얼마 전에는 믹키유천과 함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의 출연도 확정지으며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책 <피부미남 프로젝트> 표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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