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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제주에 좋은 정책 많지만 닿지 않는다… 홍보 강화하고 청년 플랫폼 만들어야”

    정책 제안 과정서 공급자 중심 발상 현금 지원보다 청년 역량 강화 중요지원금 집행 방식 유연하게 바꿔야‘2025 서울신문 제주 청년포럼’에 참석한 청년들은 “제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 현금 지원보다 청년 스스로 정책을 설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시연 ‘잇지제주’ 대표는 25일 포럼 오찬 간담회에서 “가장 안타까운 건 제주에서도 청년을 위한 정책이 많이 기획되지만 당사자들에게 도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에도 청년의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좋은 정책이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몰라 육지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고 대표의 설명이다. 김보겸 제주상공회의소 책임연구원은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공급자 중심의 발상이 많았다”며 “예컨대 우주산업을 청년에게 설명할 때 ‘우리와는 먼 얘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새로운 산업에서 청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유라 제주한라대 ‘한라춘추’ 편집국장도 “지자체가 키우려는 미래산업이 있다면 대학 전공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금성 지원이 남발되는 현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 대표는 “너무 많은 현금성 지원책은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이나 창업 등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절실함을 잃게 한다”며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정했다. 김연자 제주도 청년활동지원팀장은 “올해에만 99개 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원금 집행 방식 등 제도를 유연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도민들의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원 죠스엔터테인먼트 PD는 “제주에 내려오면 지역민들의 벽에 부딪힌다는 얘기가 많다”며 “제가 기획한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프로젝트도 주택 소유자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제주가 좋은 플랫폼이 되려면 주민들의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제주의 강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서비스 인프라를 꼽았으며, 단점으로는 교통과 물류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 삼성 디아즈, 단일시즌 최다 150타점·외인 최다 49홈런 동시 달성

    삼성 디아즈, 단일시즌 최다 150타점·외인 최다 49홈런 동시 달성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치열한 5강 순위 싸움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리그 사상 첫 ‘50홈런·150타점’에 도전하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하면 누구도 개인 타이틀을 자신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최다홈런과 최다타점 1위로 타격 부문 ‘더블 크라운’을 사실상 확정한 디아즈는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전인미답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5일 기준 홈런 49개, 150타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다. 홈런은 2위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33개)에 16개 앞서 있고, 타점은 2위 문보경(LG 트윈스·108타점)보다 42점 더 기록했다. 디아즈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49호)을 포함해 4타점을 추가하며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가 세운 외국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48개)을 넘어섰다. 동시에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타점(146타점)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디아즈는 잔여 4경기에서 홈런과 타점 기록 경신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202안타를 때려내며 리그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최다안타에 도전한다. 181개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 1개 앞선 1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경기도 롯데가 4경기, 키움이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레이예스가 다소 유리하다. 타율 부문은 양의지(두산 베어스·0.340), 안현민(kt 위즈·0.331), 레이예스(0.325)가 막판 경합 중이다. 투수 부문에서는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1위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와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폰세가 리그 최다인 17승, 와이스가 16승을 올렸다. 탈삼진은 앤더슨이 240개를 솎아내며 1위 폰세에 2개 차이로 따라붙었고, 와이스는 이날 등판한 두산전에서 승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시즌 200탈삼진(202개)을 돌파했다. 단일시즌 200탈삼진 투수가 두 명 나온 건 한화가 역대 최초다. 평균자책점은 폰세가 유일한 1점대(1.85)를 기록하며 제임스 네일(KIA·2.25)과 앤더슨(2.28)을 따돌리고 있다.
  • 치매 ‘꿈의 신약’ 나왔다는데…우리 부모님도 처방받을 수 있을까?

    치매 ‘꿈의 신약’ 나왔다는데…우리 부모님도 처방받을 수 있을까?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두려운 병이 바로 ‘치매’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이미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전 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규모도 계속 증가 추세다. 이대로면 내년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치매 환자 1인당 연 간병비는 최소 1700만원. 관련 시설 또는 병원 위탁 비용은 연 3000만원을 웃돈다. 치매 환자 돌봄 및 간병 부담이 날로 커지는 추세 속에, 전문가들은 생활 및 식습관 관리 만큼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한 신약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인물질 제거 신약 ‘레켐비’ 본격 도입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치매의 50~60%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하는 신경퇴행성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그리고 신경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신경세포가 영향을 받아 뇌세포가 죽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현재까지의 치료는 이러한 기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대신 병의 진행 과정에 따라 뇌 안에서 부족해지는 ‘아세틸콜린’이란 물질의 농도를 올리는 약을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기억력과 학습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농도를 높이는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고, 일부 환자는 기억력이 단기간에 좋아지기도 했다. 다만 병의 근본 원인인 아밀로이드, 타우, 신경염증 등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질병을 관리하는 차원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꿈의 신약’으로 불리며 새로 도입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를 직접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환자만 적용정맥 주사…효과는 3개월 시점부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혜민 교수는 “레켐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 80%의 환자에서 뇌 내 아밀로이드 이상단백질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중증 치매로 진행될 확률을 낮추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원인 전체가 아닌 일부를 해결하는 약으로 한계 역시 뚜렷하다는 점이다. 장 교수는 “안타깝게도 아직 타우와 신경염증을 치료하는 약은 개발 단계”라며 “레켐비는 문제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맞지만 문제 전체가 아니라 일부를 해결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또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생긴 인지장애 환자이거나, 인지 기능은 정상인 환자,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는 레켐비마저 적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레켐비가 꿈의 신약으로 불리는 것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그 효과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투약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시점에 각각 검사 했는데 3개월 시점부터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즉 병의 원인이 되고, 향후 악화의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레켐비 적용 초기 3개월부터 명확하게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장 교수는 “인지기능의 차이는 6개월째부터 약을 쓰지 않은 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격차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된 초기 치매 단계 환자라면 신경심리검사, MRI, APOE 유전자 검사, 아밀로이드 PET 등의 검사를 거쳐 레켐비를 처방받을 수 있다. 치료제는 2주마다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한다. 권장 치료 기간은 임상시험에서 제시된 1년 6개월이지만,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가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장 교수는 “치료제를 통해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약을 쓰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덜’ 나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인지할 정도의 차이가 아닐 수 있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 “뼈 녹이는 물”…산책 중 ‘이것’ 밟았다가 5일 만에 사망한 50대 여성 ‘中 충격’

    “뼈 녹이는 물”…산책 중 ‘이것’ 밟았다가 5일 만에 사망한 50대 여성 ‘中 충격’

    중국에서 50대 여성이 ‘뼈 녹이는 물’로 알려진 불산에 노출된 후 5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위험 물질 관리 부실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항저우에 거주하던 52세 여성 투씨는 지난 9일 야산에서 산책하던 중 버려진 불산 용기를 밟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급격한 부종을 겪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다발성 장기 부전과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의사는 현지 언론 더 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살릴 가능성은 이미 희박했다”고 밝혔다. 투씨는 결국 심장 및 폐 기능 부전으로 사망했다. 투씨의 자녀는 소셜미디어(SNS)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랐지만 엄마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너무나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며 “하늘에서는 사고가 없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사고 당시 불산 용기는 매우 노후화돼 쉽게 부서졌으며, 투씨의 노출량은 치명적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많았다고 유족은 전했다. 불산은 금속과 유리를 녹일 수 있는 강력한 부식성 화학 물질로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의사들은 불산 노출 시 오염된 의복을 즉시 제거하고 물로 충분히 씻어낸 뒤 신속하게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불산은 피부를 뚫고 조직과 뼈까지 부식시킬 수 있어 ‘뼈 녹이는 물’이라고 불린다. 중국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철거 예정인 주택 단지 뒤편 야산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제독 작업을 완료했으며, 투씨 유족에게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주민들이 채소를 재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현장에서 두 개의 불산 병이 추가로 발견돼 제거됐다. 경찰은 이 불산이 2015년 해당 지역을 떠난 건물 청소원이 남긴 것으로 보고 그를 구금했다. 현지 변호사에 따르면 건물 청소원은 위험 물질을 과실로 방출한 혐의로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사건은 중국 SNS에서 2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심각한 공공 안전 사고”라며 투 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왜 그렇게 위험한 화학 물질이 길에 버려져 있었는지, 경찰은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자에게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국에서는 30% 이상의 농도를 가진 산업용 불산은 엄격하게 규제되지만,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10~40위안(약 2000원~8000원)에 저농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 판매자는 이를 유리 및 타일 세정제로 설명하며 장갑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지난 1월에도 중국 남동부 지역에서 한 남성이 세라믹 청소 중 불산에 노출돼 장갑을 두 겹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세 개에 부식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디아즈 빼면 누구도 1위 확신 못한다…순위만큼 치열한 타이틀 경쟁

    디아즈 빼면 누구도 1위 확신 못한다…순위만큼 치열한 타이틀 경쟁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치열한 5강 순위 싸움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리그 사상 첫 ‘50홈런·150타점’에 도전하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하면 누구도 개인 타이틀을 자신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최다홈런과 최다타점 1위로 타격 부문 ‘더블 크라운’을 사실상 확정한 디아즈는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전인미답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4일 기준 홈런 48개, 146타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다. 홈런은 2위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33개)에 15개 앞서 있고, 타점은 2위 문보경(LG 트윈스·108타점)보다 38점 더 기록했다. 홈런은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가 세운 외국인 단일 시즌 최다타이 기록이며 타점은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146타점과 같다. 디아즈는 잔여 5경기에서 홈런 2개와 4타점 추가를 목표로 한다. 지난 시즌 202안타를 때려내며 리그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최다안타에 도전한다. 현재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180안타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경기는 롯데가 5경기, 키움이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레이예스가 다소 유리하다. 타율 부문은 양의지(두산 베어스·0.340), 안현민(kt 위즈·0.331), 레이예스(0.325)가 막판 경합 중이다. 투수 부문에서는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1위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와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폰세가 리그 최다인 17승, 와이스가 16승을 올렸다. 탈삼진은 앤더슨이 240개를 솎아내며 1위 폰세에 2개 차이로 따라붙었고, 평균자책점은 폰세가 유일한 1점대(1.85)를 기록하며 제임스 네일(KIA·2.25)과 앤더슨(2.28)을 따돌리고 있다. 구원왕 경쟁에서는 박영현(kt)이 35세이브로 가장 앞서있고 김서현(한화·32세이브)과 김원중(롯데·31세이브)도 여전히 기회를 엿보고 있다.
  • 9일만에 대주자로 경기 나온 김혜성, 홈 쇄도에 허무한 아웃

    9일만에 대주자로 경기 나온 김혜성, 홈 쇄도에 허무한 아웃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저스의 가을야구에서도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엿봐야 할 처지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해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때 2루 대주자로 나왔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9경기 만의 출전이다. 하지만 대주자로 기용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뜻을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으로 돌아섰다. 대주자로 2루에 나선 김혜성은 1사 이후 터진 무키 베츠의 우전 안타 때 주루 코치의 지시에 따라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때 애리조나 우익수 코빈 캐럴의 홈 송구가 포수에게 정확하게 꽂혔고, 김혜성은 태그 아웃됐다. 이후 김혜성은 연장 10회말 시작과 동시에 포수 돌턴 러싱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연장 11회초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얻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애리조나에 5-4로 승리했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89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LA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밝혔다. 그는 “김혜성은 왼손 투수들을 상대할 때 편하지 않다.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공에 약하다. 하지만 김혜성의 수비는 정말 좋아한다. 메이저리그 첫해임에도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흘러 나가는 공에 너무 많이 배트가 나간다. 컨택 능력도 부족하다. 존을 고정하지 못하고 공도 맞히지도 못하는데 이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그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혜성은 빅리거로서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다. 물론 향후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으나 당장 지금은 포스트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 김혜성은 팀에서 우승 경쟁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산소호흡기 착용” 전유성, 안타까운 근황…가슴 콕콕 찌르는 ‘이 병’ 유의점

    “산소호흡기 착용” 전유성, 안타까운 근황…가슴 콕콕 찌르는 ‘이 병’ 유의점

    최근 야윈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던 ‘개그계 대부’ 전유성(76)이 폐기흉 증상 악화로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유성 측 관계자는 “(전유성의) 양쪽 폐에 기흉으로 공기가 차 있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라 산소호흡기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100m 달리기를 하고서 사람들이 숨이 차는 것처럼 힘들게 호흡하고 계신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오면 알아보시고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숨 쉴 때마다 가슴 ‘콕콕’…폐기흉, 어떤 병?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을 의미한다. 새는 공기의 양이 증가할수록 폐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흉강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 양쪽 폐와 심장 사이의 공간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려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기흉의 흔한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다. 흉통은 대체로 갑자기 시작되며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등 쪽으로 담이 결린다”,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발생한 기흉을 관찰이나 흉관 삽입술만으로 치료한 경우 재발할 확률은 50% 정도이며, 2회에 걸쳐 재발한 경우 3회 이상 재발할 위험이 80~90% 정도다. 따라서 재발한 기흉 환자는 수술 치료를 해야 하며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발률은 5% 정도다. 주의해야 할 점은 높은 고도에서는 폐의 공기주머니가 쉽게 터질 수 있기 때문에 기흉 진단을 받았거나 재발할 우려가 있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기 여행 전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담배를 깊이 빨아들이는 행위, 격렬한 운동 후 숨을 가쁘게 쉬는 행위 등은 복압 상승과 함께 흉부압을 올린다. 이런 압력은 얇은 흉막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기포를 쉽게 터지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언 남겼다? 평소에도 자주 하는 이야기”전유성 측 관계자는 ‘전유성이 딸에게 이미 유언을 남겼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내가 죽으면 뭐는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예후에 따라 호전될 수도 있고, 악화할 수도 있다는 유보적인 진단을 내린 상태다.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미디언 후배들이 전유성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전날 병원을 찾아 후배들이 쾌유를 비는 영상 메시지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1969년 데뷔한 전유성은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 ‘담장 투혼’ 이정후, 끝내 가을야구 탈락

    ‘담장 투혼’ 이정후, 끝내 가을야구 탈락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수비 때 상대 타자의 장타에 포구를 시도하다 담장에 부딪히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8-9로 역전패하며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뉴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성공적 운항,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 중단해야”

    홍국표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성공적 운항,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23일 “한강버스가 운항 3일 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일부에서 제기되는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한강버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운항 첫날 만석으로 출발했으며, 승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쾌적한 실내공간 82%, 편안한 좌석 77%, 안정적 운항 7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제 현실과 일부 정치권의 비판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나가면 되는 것인데,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만큼, 지속적인 의혹 제기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 낭비 논란에 대해서는 “각 사업은 고유한 목표와 용도가 있어 예산 전용이 불가능한데, 한강버스 예산을 마을버스 사업 등의 타 사업이나 정책과 연계해 비판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라며 “한강버스는 한강버스대로, 마을버스는 마을버스대로 각각의 사업 목적에 맞게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빛섬, 한강르네상스 사업 때도 동일한 패턴으로 단점만 찾아내어 비난하는 행태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서울시의 혁신적인 사업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까 노심초사하며 발목잡기에만 급급한 모습은 시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적 비방의 경우에도 정작 자신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이 드러나면 ‘듣기 싫은 말이면 모두 거짓말이냐’는 식으로 논점을 흐리는 것은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상 대중교통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정치적 공격은 서울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 대변인실도 이러한 무책임한 비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너무 잘해서 탈…33승 합작 폰세·와이스 빅리그 유력, ‘안타왕’ 레이예스는 3년차 예약

    너무 잘해서 탈…33승 합작 폰세·와이스 빅리그 유력, ‘안타왕’ 레이예스는 3년차 예약

    지난 3월 22일 구단별 144경기 대장정에 오른 2025 KBO리그가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르면서 한국 프로 유니폼을 입은 외인 선수들의 다음 행선지도 조금씩 판가름 나고 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꼭 붙잡아야 할 선수’와 대안이 불확실한 선수, 아쉬운 활약에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될 선수 등 외인 분류 및 새 얼굴 발굴로 스카우트들의 눈과 손이 분주해지는 시기다. 투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9)의 활약 덕에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보는 한화 이글스는 내년 선발 마운드 구축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23일 기준 33승을 합작한 폰세(17승1패)와 와이스(16승4패)가 각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와 일본 프로야구 진출 등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두 외인 투수가 선발에서 빠지게 된다면 한화는 ‘영건’ 문동주(22·11승4패)를 중심으로 5인 로테이션을 새로 짜야 한다. 토종 에이스 류현진(38)은 9승7패로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예전의 ‘괴물투’와는 거리가 멀어졌고 자유계약(FA) 시장에서 78억원에 영입한 엄상백(29)은 2승7패로 내년 반등이 절실하다. 섣부른 외인 투수 교체 이후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롯데 자이언츠는 ‘최악의 무리수’라는 오명만 남긴 채 빈스 벨라스케즈(33)와의 결별이 유력하다. 롯데는 리그 3위를 달리던 지난 8월 6일 시즌 10승째(5패)를 달성한 터커 데이비슨에게 방출을 통보하고 빅리그 통산 38승의 벨라스케즈를 데려왔다. 하지만 선발 6경기 1승4패로 부진하며 최근에는 불펜으로 내려왔다. 2년 연속 리그 최다안타에 도전하고 있는 빅터 레이예스(31)는 내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홈런(시즌 12개)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3할3푼에 100타점 이상을 치는 타자를 어떻게 바꾸느냐”고 반문하며 그와의 재계약 의지를 밝혔다. 레이예스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과 최다안타(180개) 공동 1위, 타율 3위(0.328)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논란에… 오시장 “안전 담보한 보존·활용방안 제시땐 검토”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논란에… 오시장 “안전 담보한 보존·활용방안 제시땐 검토”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조차 정전되고 건축 부스러기가 떨어지고 벽이 무너질까봐 무섭다고 할 정도로 안전상에 문제가 있어요.”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24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광극장 철거와 관련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이어지는것과 관련 “송구하다”고 밝힌 뒤 “건축사회 등의 의견을 존중해 안전을 담보한 보존·활용방안을 제시한다면 검토해서 철거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건축업계에선 홑담구조로 10m높이의 건축물을 지은 것은 찾기 힘들다고 희소성을 거론하고 있다”면서 “또한 건축공학적·미학적으로 예술성이 있는지 공감하기 힘들다”고 역사성보다 안전성을 강조하며 철거에 무게를 뒀다. 관광극장은 1960년에 건립된 이후 65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2013년부터 H빔 설치, 방수 공사 등 다양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해 왔다. 관광극장에서 공연한 관계자 등이 콘크리트 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더욱이 최근에 이중섭 미술관 신축공사 과정에서 관광극장 벽면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어 지난 2025년 5월부터 8월까지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건축물의 내력이 부족하고 콘크리트 탄산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보수보강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E등급 진단을 받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거를 결정·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시작된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 작업이 건축사회와 일부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20일부터 철거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오 시장은 이날 “결과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횡력(태풍)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해서 급히 철거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E등급 판정을 받으면 리모델링 조차 검토할 수 없고 무조건 철거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광극장의 ㄷ자 외벽의 일부를 철거한 상태에서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추석이후 이중섭미술관 신축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이중섭미술관의 협소한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둘러 철거를 강행했다는 지적도 새어나온다. 실제 이중섭미술관은 연 13만명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명성에 비해 진입로와 주차장, 미술관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새로운 미술관이 준공되면 이같은 문제가 일시에 해소돼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철거 논란 사태를 지켜보던 서귀포 시민 고모씨는 “1970년대 문화예술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던 서귀포시민회관이 허물어질 때는 가만히 있더니 돌담에 시멘트 바른 벽만 앙상히 남은 극장이 사라지는 것에 왜들 호들갑 떠는지 모르겠다”며 “건축업계도 내내 잠자코 있다가 뒤늦게 반발하는 모양새가 사후약방문 같아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또다른 시민 정모씨는 “외국은 오래된 건물들을 살리기 위해 돌 하나까지 신축공사때 재활용하고 내부에 전시하는 등 보존하는데 우린 너무 쉽게 부숴버리고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오 시장은 “건축사회에서 제안한 대안 등을 포함해 안전을 전제로 한 합리적 보존·활용 가능성, 철거 후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문화예술단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규민아, 사랑한다” 물놀이 사고로 뇌사…5명 살리고 떠난 대학생

    “규민아, 사랑한다” 물놀이 사고로 뇌사…5명 살리고 떠난 대학생

    스물한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까운 사고로 뇌사상태가 된 김규민씨. 김씨의 가족은 하나뿐인 아들의 일부가 이 세상에 남아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24일 한국조직기증원은 김씨가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심장,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한 뒤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김씨는 앞서 14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수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김씨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김씨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힘들었지만,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김씨는 강원 삼척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님께는 애교가 많은 착한 아들이었고, 4살 아래 여동생에게는 뭐든지 말하면 들어주는 자상한 오빠였다. 김씨는 데이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꿨다. 그는 포항에 있는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등 꿈을 위해 늘 노력했다. 축구, 클라이밍, 기타, 피아노 등 다양한 취미에도 관심을 가지던 성실한 청년으로 가족들은 기억한다. 김씨의 아버지는 “아빠,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 주고 또 커다란 기쁨을 안겨준 사랑하는 규민아. 하늘에서 못 이룬 꿈 다 이루고 예쁜 별이 돼서 하고 싶었던 것들 모두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라며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너무 보고 싶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우리 가족도 잘 살아갈게. 사랑한다, 아들아. 안녕.”
  •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중국 티베트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불꽃놀이를 기획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안타(ANTA)로 향했다. 2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중국 예술가 차이궈창(蔡国强)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에서 ’승룡‘(升龙)을 형상화한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총 52초간 1050발의 불꽃이 사용된 이 행사는 해발 4500m 고지대의 초지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측은 “해당 장소가 자연보호구역이 아니며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진행했다. 불꽃 재료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자연과의 공존’ 브랜드 철학 외면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누리꾼들은 이번 불꽃놀이를 ‘환경 파괴적 이벤트’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아크테릭스가 ‘자연과의 공존’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온 만큼, 브랜드 정체성과 모순되는 행동이 더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히말라야 자연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설산 앞에서의 불꽃놀이라는 설정 자체가 소비자 정서를 완전히 빗나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아크테릭스 브랜드와 예술가는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훼손된 자연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모기업 안타그룹, 주가 폭락 직격탄 결국 22일 장이 열리자마자 아크테릭스의 모기업인 안타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12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2420억원)가 증발하는 치명타를 입었다. 안타그룹은 휠라(FILA), 데상트(DESCENTE),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인수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 이상의 파장을 낳고 있다. 브랜드 철학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소비자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여기는 중국]

    불꽃놀이 했다가 시가총액 2조원 날려…한 스포츠 그룹의 치명적 ‘실수’ [여기는 중국]

    중국 티베트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불꽃놀이를 기획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안타(ANTA)로 향했다. 2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중국 예술가 차이궈창(蔡国强)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에서 ’승룡‘(升龙)을 형상화한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총 52초간 1050발의 불꽃이 사용된 이 행사는 해발 4500m 고지대의 초지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측은 “해당 장소가 자연보호구역이 아니며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진행했다. 불꽃 재료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자연과의 공존’ 브랜드 철학 외면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누리꾼들은 이번 불꽃놀이를 ‘환경 파괴적 이벤트’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아크테릭스가 ‘자연과의 공존’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온 만큼, 브랜드 정체성과 모순되는 행동이 더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히말라야 자연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설산 앞에서의 불꽃놀이라는 설정 자체가 소비자 정서를 완전히 빗나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아크테릭스 브랜드와 예술가는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훼손된 자연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모기업 안타그룹, 주가 폭락 직격탄 결국 22일 장이 열리자마자 아크테릭스의 모기업인 안타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12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2420억원)가 증발하는 치명타를 입었다. 안타그룹은 휠라(FILA), 데상트(DESCENTE),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인수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 이상의 파장을 낳고 있다. 브랜드 철학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소비자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 “일론 머스크 아버지,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했다” 주장 나와

    “일론 머스크 아버지,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했다” 주장 나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 에롤 머스크가 오랜 세월 의붓딸과 자녀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학대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본지의 자체 조사 결과 머스크의 부친인 에롤(79)이 1993년 이후 의붓딸과 친자녀 5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고발이 있었다. 이에 가족들은 머스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의혹은 1993년 당시 4세였던 에롤의 의붓딸이 친척들에게 “아버지가 집에서 나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일부 가족 구성원들은 에롤이 그의 두 딸과 의붓아들 한 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후인 14세 때에는 에롤이 자신이 입던 속옷의 냄새를 맡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에롤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은 최초 의혹이 불거진 뒤 30년 후에도 반복됐다. 2023년 당시 5살이었던 에롤의 아들이 “아버지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사회복지사와 가족들이 개입을 시도했다. 여러 차례 의혹과 고발에도 불구하고 에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앞서 두 건의 조사는 종결됐고 세 번째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지어 에롤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고 가족에게 알렸던 의붓딸은 성인이 된 뒤 에롤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러한 의혹 및 보도와 관련해 에롤은 뉴욕타임스에 “모두 거짓이며 극도로 터무니없다”면서 “(보도 내용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부추긴 일부 가족이 꾸며낸 이야기이며 그들은 머스크에게서 돈을 받아내려 한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전기에도 유사한 내용 등장그러나 뉴욕타임스의 이번 보도는 2023년 출간된 머스크 전기에 기술된 내용과 일부 겹친다. 유명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머스크의 인증을 받아 집필한 전기에는 머스크가 한때 부친인 에롤과 관계 개선을 시도했으나, 에롤이 의붓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고 부친과 절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머스크는 의붓동생이었던 이 여성을 안타깝게 여겨 한때 재정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전기에는 그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10세부터 17세까지 아버지(에롤)와 함께 살면서 심리적 학대에 해당하는 심한 욕설과 폭력적인 언사를 자주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아이작슨은 전기에서 “에롤은 오늘날까지 일론을 괴롭히는 엔지니어이자 악당, 카리스마 넘치는 몽상가”라고 표현하며 머스크가 역시 엔지니어 출신인 아버지의 기질 일부를 물려받은 것으로 묘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에롤의 소아 성 학대 의혹은 개인 서신 50여 통과 이메일을 검토하고 그의 친척들과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평소 공식 석상이나 SNS에서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일론의 아버지 에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전기기계 엔지니어, 조종사, 선원, 부동산 개발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남아공에서 최연소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젊은 시절 에메랄드 광산 채굴권을 저렴하게 사들여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 “일론 머스크 아버지, 40살 어린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해” 충격 주장

    “일론 머스크 아버지, 40살 어린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해” 충격 주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 에롤 머스크가 오랜 세월 의붓딸과 자녀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학대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본지의 자체 조사 결과 머스크의 부친인 에롤(79)이 1993년 이후 의붓딸과 친자녀 5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고발이 있었다. 이에 가족들은 머스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의혹은 1993년 당시 4세였던 에롤의 의붓딸이 친척들에게 “아버지가 집에서 나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일부 가족 구성원들은 에롤이 그의 두 딸과 의붓아들 한 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후인 14세 때에는 에롤이 자신이 입던 속옷의 냄새를 맡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에롤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은 최초 의혹이 불거진 뒤 30년 후에도 반복됐다. 2023년 당시 5살이었던 에롤의 아들이 “아버지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사회복지사와 가족들이 개입을 시도했다. 여러 차례 의혹과 고발에도 불구하고 에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앞서 두 건의 조사는 종결됐고 세 번째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지어 에롤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고 가족에게 알렸던 의붓딸은 성인이 된 뒤 에롤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러한 의혹 및 보도와 관련해 에롤은 뉴욕타임스에 “모두 거짓이며 극도로 터무니없다”면서 “(보도 내용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부추긴 일부 가족이 꾸며낸 이야기이며 그들은 머스크에게서 돈을 받아내려 한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전기에도 유사한 내용 등장그러나 뉴욕타임스의 이번 보도는 2023년 출간된 머스크 전기에 기술된 내용과 일부 겹친다. 유명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머스크의 인증을 받아 집필한 전기에는 머스크가 한때 부친인 에롤과 관계 개선을 시도했으나, 에롤이 의붓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고 부친과 절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머스크는 의붓동생이었던 이 여성을 안타깝게 여겨 한때 재정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전기에는 그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10세부터 17세까지 아버지(에롤)와 함께 살면서 심리적 학대에 해당하는 심한 욕설과 폭력적인 언사를 자주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아이작슨은 전기에서 “에롤은 오늘날까지 일론을 괴롭히는 엔지니어이자 악당, 카리스마 넘치는 몽상가”라고 표현하며 머스크가 역시 엔지니어 출신인 아버지의 기질 일부를 물려받은 것으로 묘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에롤의 소아 성 학대 의혹은 개인 서신 50여 통과 이메일을 검토하고 그의 친척들과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평소 공식 석상이나 SNS에서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일론의 아버지 에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전기기계 엔지니어, 조종사, 선원, 부동산 개발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남아공에서 최연소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젊은 시절 에메랄드 광산 채굴권을 저렴하게 사들여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 멀어진 롯데의 가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8년 연속 가을 야구에서 낙오될 위기에 처했다. 타선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롯데는 2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졌다. 사흘 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10점 차 완패한 롯데는 제2구장에서도 패배하면서 6위(65승6무67패)에 머물렀고 7위 NC(64승6무67패)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롯데는 정규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이날 키움을 7-0으로 꺾은 5위 kt 위즈(69승4무66패)와 2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2017시즌 이후 처음 가을 야구를 노렸지만 후반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인 6연패에 빠진 선발 박세웅이 5와 3분의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최준용(1과 3분의1이닝 1실점), 정철원(3분의2이닝 2실점) 등 구원진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이로써 롯데는 이달 11경기(3승8패)에서 선발승을 1번도 챙기지 못했다.타선에선 윤동희가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전준우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1번 황성빈(2타수 무안타), 2번 고승민(4타수 무안타) 등 테이블 세터가 침묵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원 등판한 로건 앨런이 1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전사민, 김영규, 배재환, 김진호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한 김휘집이었다. 박건우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4위 삼성 라이온즈(70승2무66패)는 대구에서 9위 두산 베어스(58승6무75패)를 7-5로 꺾고 kt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 헤르손 가라비토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재현, 이성규가 홈런포를 터트리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 미중 정상 숙박 패싱·바가지 요금 암초… 빛바랜 APEC 특수

    미중 정상 숙박 패싱·바가지 요금 암초… 빛바랜 APEC 특수

    다음달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대했던 숙박·관광 특수가 예상보다 미미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요 정상의 타 지역 숙박설과 바가지 요금 등 암초를 만나면서다. 23일 경북도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 참가 예정인 각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이 사용할 숙소는 하루 최대 7700실이다. 특히 각국 정상 등이 사용할 숙소인 정상급 숙소(PRS)는 35실로, 정상에 25곳을 배정한 뒤 나머지 10곳은 글로벌 경영인 등에 배정될 예정이다. 정상이 묵은 객실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경주지역 주요 호텔은 적게는 50억원, 많게는 1700억원을 들여 PRS를 조성 중이다. 관건은 정상회의 참석 예정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경주지역 숙소에 머무를지다. 경주 힐튼호텔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등을 통째로 빌려 숙소로 쓴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미중은 서울에, 일부 국가는 부산에도 숙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중국은 국빈급 인사가 한국에 방문할 경우 신라호텔을, 미국은 그랜드 하얏트를 주로 이용했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경호인력과 실무진 등은 경주지역에 머물겠지만 주요 정상은 다른 곳에서 숙박한 뒤 행사 중간 휴식처로만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참석자 수가 적은 국가는 일부 호텔 한두 개 층을 빌려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PEC을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예약이 몰리면서 바가지요금도 나오고 있다. 일부 숙박업소는 평소 대비 9배 이상 가격을 높이면서 관광객 발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요금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미중 정상이 직접 머무른 숙소라는 이점이 희석될 경우 APEC에 따른 파급 효과는 크게 줄 것”이라며 “바가지요금 논란도 퍼지면서 좋지 않은 이미지가 각인돼 안타깝다”고 했다.
  • 유엔 총회서 유엔 때린 트럼프 “7개 전쟁 종식, 내가 대신 했다”

    유엔 총회서 유엔 때린 트럼프 “7개 전쟁 종식, 내가 대신 했다”

    에스컬레이터·프롬프터 고장에 불평“내가 유엔서 얻은 두 가지” 비꼬기도불법 이민자 겨냥해선 “감옥갈 것”푸틴엔 종전 압박… ‘관세 폭탄’ 경고英 등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기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전세계 전쟁 종식과 관련해 “유엔이 해야 할 일을 내가 했다. 유엔은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유엔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다자주의 외교를 배척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회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이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제80차 유엔총회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50분가량 기조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은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집권 2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지 불과 7개월 만에 7건의 전쟁을 종식시켰다”며 “유엔이 해야 할 일을 내가 해야 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이어 유엔이 전세계의 갈등을 진정시키려는 자신을 돕지 않았다며 “(내가) 유엔에서 얻은 두 가지 물건은 (유엔총회장에 설치된) 형편없는 에스컬레이터와 프롬프터뿐”이라며 농담과 풍자를 섞어 비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프롬프터가 고장 난 채 연설을 시작했고, 기기는 연설 중간 고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과 역사적 무역 협정을 차례로 체결했다”며 “미국을 다시 한번 최고 나라로 만들었고 가장 위대한 경제 체제를 구축했다”고 선전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강력한 이민 정책에 대한 발언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만약 당신이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온다면 당신은 감옥에 가게 될 것이고 당신이 온 곳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매우 강력한 관세 조치’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것이 유혈 사태를 매우 빠르게 멈출 수단”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중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를 계속 구매하는 한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동참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캐나다 등이 등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데 대해선 “하마스는 평화를 만들자는 합리적인 제안을 여러차례 거절했다”며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은 하마스에게 너무 큰 보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장에서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면서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더십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며 “지금 미국은 지구상 어떤 나라보다도 강력한 경제, 국경, 군사력, 우정,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이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Golden Age of America)”라고 했다. 내년 독립 250주년, 북중미 월드컵 같은 빅 이벤트를 언급하며 “여기 모든 나라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트럼프 “유엔도 못한 것 내가 해…가자지구 전쟁 멈춰야”

    트럼프 “유엔도 못한 것 내가 해…가자지구 전쟁 멈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내가 유엔을 대신해 전세계의 분쟁을 끝내는 일을 해야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7개월 만에 (7건의 전쟁 종식을) 해냈다”면서 집권 2기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개입해 해결을 이끌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어떤 대통령이나 총리도, 다른 국가도 하지 못했다”면서 “모두들 내가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슬프게도 모든 경우에서 유엔은 그 어떤 일에도 도움을 주려 하지 않았다”면서 “당시에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바빠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유엔이 우리 곁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유엔이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강한 어조의 서한을 쓰는 것이지만 그 서한을 따르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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