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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포들의 잔치’ 네덜란드 2연승 질주

    ‘거포들의 잔치’ 네덜란드 2연승 질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복병’ 파나마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에서 2연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내달리며 8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대만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산더르 보하르츠와 유릭손 프로파르가 홈런을 하나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회말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유격수 보하르츠는 파나마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의 8구 승부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에는 프로파르가 또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프로파르는 파나마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의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네덜란드는 이어진 6회초 파나마의 에라스모 카바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상대 폭투에 3루에 있던 보하르츠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하나씩 때려 내며 MLB 최고 유격수 이름값을 했다. 전날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던 KIA 출신 로헤르 베르나디나는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쿠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조 단독 선두가 됐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쿠바를 이긴 데 이어 전날 대만을 잡은 복병 파나마까지 꺾은 네덜란드는 조 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는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 불펜에서 평균자책 2.61로 필승조로 활약했던 바리아를 비롯해 투수 4명이 막강 네덜란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돌풍도 꺾였다.
  • 오타니 ‘원맨쇼’… 일본 중국에 8-1 대승

    오타니 ‘원맨쇼’… 일본 중국에 8-1 대승

    세계 랭킹 1위 일본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끝냈다. 일본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중국과 1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우승 후보로도 꼽히는 일본은 한국과 10일 오후 7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은 경기 초반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 하며 답답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일본은 1회말 선두타자 라스 눗바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연속 볼넷 3개를 얻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일본은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가 유격수 뜬공, 오카모토 가즈마의 외야 뜬공 때 홈으로 쇄도한 주자가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는 1사 후 눗바가 실책, 곤도 겐스케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오타니가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중국은 6회초 2사 후 량페이가 일본의 두 번째 투수 도고 쇼세이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중국은 7회초에도 일본프로야구 출신인 마사고 유스케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일본은 7회말 마키 슈고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4-1로 달아났다. 그리고 8회 일본은 타자일순하며 4점을 뽑아 8-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타니는 투수로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3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오타니는 4이닝 동안 오직 직구와 슬라이더 두 가지 공만으로 중국 타선을 묶었다. 던진 공은 49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00마일(약 161㎞)이나 됐다.
  • 실투 안 놓친 호주 타선 홈런 3방에 한국 3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

    실투 안 놓친 호주 타선 홈런 3방에 한국 3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

    역시 단판 승부에선 객관적 전력이나 역대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었다. 한 번의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돼 전세가 뒤집히고, 안타 하나 제대로 치지 않고도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승부는 결국 집중력에서 갈렸다. 한국 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맞고 7-8로 재역전패했다.대표팀은 조 편성이 발표된 직후 최소 3승 1패로 8강에 진출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에게 진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호주를 꺾는다는 걸 전제로 한 구상이었다. 물론 한국은 국제대회 호주전 8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승부는 해봐야 하는 것. 호주 마운드는 이날 경기 5회 1사까지 13명의 한국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할 정도로 견고했다. 반면 호주 타선은 한국 투수들의 밋밋하게 들어오는 투구를 놓치지 않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발 고영표(kt wiz)는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홈런 1개로 4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원태인(삼성 라이온스)에게 넘겼다. 그러나 5회말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고, 6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박병호(kt)의 연속 안타로 4-2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일본프로야구팀과 공식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7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내줬고, 8회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베테랑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쐐기 스리런을 맞았다.7회 대타로 나온 강백호(kt)가 2루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보였다. 환호도 잠시,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하다 태그 아웃을 당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대표팀은 8회말 호주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인한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7-8, 1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타 출루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두 번의 타석에서 득점은커녕 2루 진루를 시키지도 못했다. 결국 에드먼의 단독 도루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최근 3번의 WBC 첫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간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할 수 있는 궁지에 몰렸다. 초대 대회인 2006년 대회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후 두 번의 대회는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거푸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경기 뒤 이 감독은 1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일전에 김광현(SSG 랜더스)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는 “‘한일전’이 특별한 경기이긴 하지만 8강 올라가려면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포수로 나와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양의지는 “내가 투수 리드를 더 잘했어야 했다. 너무 아쉽다”면서 “남은 경기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거 한 네덜란드, 파나마에 3-1 승리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거 한 네덜란드, 파나마에 3-1 승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복병’ 파나마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1라운드 A조에서 2연승을 내린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내달리며 8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대만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산데르 보하르츠와 유릭슨 프로파르가 홈런을 하나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회말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유격수 보하르츠는 파나마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8구 승부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에는 프로파르가 또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프로파르는 파나마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의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6회초 파나마의 에라스모 카바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상대 폭투에 3루에 있던 보하르츠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하나씩 때려내며 MLB 최고 유격수 이름값을 했다. 전날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던 KIA 출신 로헤르 베르나디나는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쿠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조 단독 선두가 됐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쿠바를 꺾은 데 이어 전날 타이완을 잡은 복병 파나마까지 꺾은 네덜란드는 조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는 전날 타이완을 상대로 WBC 사상 첫 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는 못 했다. 지난 시즌 LA에인절스 불펜에서 평균자책 2.61으로 필승조로 활약했던 바리아를 비롯해 투수 4명이 막강 네덜란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잔루를 12개가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돌풍도 꺾였다.
  • “엄마는 강하다”…튀르키예 지진 한달, 잔해 속 새끼 낳은 견공 구조

    “엄마는 강하다”…튀르키예 지진 한달, 잔해 속 새끼 낳은 견공 구조

    튀르키예에서 지진 발생 한 달 만에 어미 개와 갓 태어난 강아지 3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메야코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중심가에서 건물 잔해 속에 갇힌 2살 된 도베르만 ‘실라’와 새끼 강아지 3마리를 구조했다. 실라가 잔해 속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접한 동물보호단체는 이날 현장에 도착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몇 시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실라가 갇힌 지하실에 도착했다. 실라는 무려 한 달간 생존했을 뿐 아니라 그사이 예쁜 강아지 3마리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공개된 영상에는 건물 잔해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지하실 문에 구멍을 뚫고 안으로 들어갔고, 실라는 다행히 지진 피해가 거의 없는 실내 안쪽 공간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한 회원은 비교적 건강한 실라의 모습에 “여기서 뭘 먹고 마셨니? 세 마리나 낳았어?”라고 말을 걸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실라의 주인 카디르 케이플리는 “개들이 무려 한 달만에 나왔다. 신이여 감사합니다”고 환호했다. 이어 “지하실에 둔 개사료 포대 덕에 실라가 살아남아 출산한 것 같다”고 말했다.실라와 강아지들은 진료와 치료를 위해 동물보호단체의 본부로 옮겨졌다. 실라와 새끼들을 구조한 단체 측은 어미가 말라 보이긴 했지만 아픈 기색이 없고 스스로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지진 참사 한 달, 5만2000명 이상 사망지난달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지금까지 1만 회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5만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강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부실시공과 당국의 제대로 되지 않은 허가로 인해 인명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튀르키예에서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지거나 붕괴 위험에 처한 건물은 17만3000채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건물 대다수가 열악한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졌고, 정부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야권에서는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행정부의 건축 규제 미비가 참사를 키웠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튀르키예 정부는 건물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 있는 건설업자 600여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얼마 전 시작했다. 여당 소속 시장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베키르 보즈다우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지난달 25일 “612명의 피의자 가운데 184명이 재판 때까지 수감돼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건설업자, 건물주, 관리자 등이 포함돼 있다. 보즈다우 장관은 “건물에서 증거를 발견해 범죄 수사의 근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로 집을 잃은 이재민은 200만 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살아남았더라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타격을 크게 받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지진 발생 후) 60시간 동안 겪은 심리적 스트레스는 (향후) 60년간 영향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
  • 몸 덜 풀린 최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몸 덜 풀린 최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새로 둥지를 튼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최지만은 1회와 4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4-7로 패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서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022시즌 종료 뒤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직후 귀국한 최지만은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피츠버그는 맞춤형 스케줄을 제시하며 최지만을 특별 관리했다. 피츠버그가 부상 재발을 우려해 최지만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마 시범 경기에서 최지만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최지만은 3일 양키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는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올해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시범경기 타율이 뚝 떨어졌다.
  • “핏줄 다 끊어져” JMS가 부친 테러…주치의·검사도 신도였다

    “핏줄 다 끊어져” JMS가 부친 테러…주치의·검사도 신도였다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이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반JMS 활동가이자 JMS 피해자모임 ‘엑소더스’의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JMS가 여전히 건재한 점을 지적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70년대 후반부터 벌어졌던 일인데 이게 40년이 더 지나서야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공분을 일으켰으니 늦어도 너무 늦은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공론화가 이제사 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의 심경을 먼저 드러냈다. 김 교수는 자신의 활동으로 JMS 신도들에게 부친이 테러를 당한 일을 떠올리며 당시 부친이 수술을 받기로 했던 성형외과 의사까지 JMS 신도였다고 증언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경기도 용인에서 테러를 당하셔서 119 구급차를 타고 분당서울대학병원의 응급실로 가셨다. 얼굴뼈가 함몰이 되니까 성형외과로 입원을 했다”며 “그날 저녁에 성형외과 주치의가 오더니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수술 가능하다. 내일 수술하시죠(라고 해서) 내일 수술하는 걸로 알고 있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 바로 그날 저녁에 그 성형외과 의사가 JMS 신도라는 걸 저희가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정말 끔찍했다”고 회고하며 “그러고 나서 보니까 경찰의 진단서를 그 의사가 제출한 진단서가 전치 4주였다”고도 증언했다. 신도였던 의사가 고의로 부친 중상 정도를 축소한 진단서를 쓴 것으로 의심됐다고 했다. 김 교수는 현재도 JMS가 건재한 상황을 지적하며 “지금 계속 성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고소에만 기반해서 한정된 범죄만 수사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는 이 정도 나라 망신 됐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나서서 이 집단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인지수사 강제수사가 들어가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테러 당시 부친 얼굴뼈 함몰 2003년 김 교수와 김형진씨 등 엑소더스 회원들은 “JMS 여성 신도들이 정명석을 만나기 위해 홍콩으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고 홍콩으로 향했다. 이들은 홍콩 공항에 마중나와 있던 JMS 차량을 미행해 정명석이 머물고 있던 별장을 찾아냈다. 이들은 바로 다음날 홍콩 이민국 직원들을 동행해 별장을 다시 방문했고, 이때 별장 뒷산에서 모기장을 친 채 신도들과 함께 있던 정명석을 발견했다. 당시 김 교수 일행은 정명석의 체포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정명석은 이때 구속됐다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이후 중국으로 밀항했다. 이후 JMS에서 ‘여우사냥’(홍콩 체포조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 김 교수는 “부모님께도 ‘밤늦게 돌아다니지 마시고 이놈들이 미친놈들이니까 당분간 집에 안 들어가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교수의 아버지가 JMS 측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김 교수는 당시 운전 중이던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어디시냐’는 물음에 ‘이제 거의 집에 다 왔다’던 아버지는 갑자기 “왜 이래” “너희들 도대체 왜 이래”라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김 교수의 아버지 김민석씨는 왼쪽 얼굴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쇠막대기로 얼굴을 막 찔렀다”며 “입이 안 돌아가고 눈이 안 감긴다”고 밝혔다. 김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괴한들이 앞을 막아 세웠다. 그리곤 야구배트 등을 들고 차를 부쉈다”며 “열린 창문을 통해 (둔기를) 찌르는 식으로 공격해 주로 얼굴, 가슴에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당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간) 형이 아버지 얼굴을 감쌌더니 물컹하더란다. 수건(붕대)을 들어 봤더니 얼굴 자체에 야구공만한 구멍이 나 있었다고 한다. 저도 (나중에) 봤다”고 했다. 그는 “왼쪽 얼굴을 지나는 모든 핏줄이 다 끊어졌다고 하더라”라며 “그때 아버지가 ‘내가 안 당했으면 내 아들이 이렇게 당했을 것 아니냐. 차라리 그런 점에서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김 교수는 “현직 검사도 신도니까 사람 뒷조사 정도는 일도 아니었다”며 “경찰이 압수한 테러범의 수첩을 보면 저희 가족들의 주소,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가 다 기재돼 있었다. 심지어 부모님 집에 도청장치도 설치돼 있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 사건 이후 한동안 ‘내가 왜 정명석에 맞서 싸웠나’ 후회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조직폭력배들도 가족 소중한 건 알 것”이라고 했다.각계각층에 JMS 신도 포진 김 교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법조인 가운데서도 JMS 신도가 많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돼 있을 당시에는 현직 검사 또한 JMS 신도였다. 그래서 그 현직 검사가 정명석의 성범죄 수사기록을 몰래 대출해서 열람하고 분석해서 이 사건은 이렇게 대처해라, 저 사건은 저렇게 대처하라고 정명석에게 조언했던 것까지 밝혀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대한민국 건국 이래 면직 검사 1호가 바로 JMS 신도인 현직 검사로서 정명석을 비호하다가 면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JMS 신도인 산부인과 의사가 정씨의 성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의료기록을 남기지 않고 여신도의 처녀막을 재생하는 수술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1999년 당시 처음 수사기관에서 정명석 성범죄 수사가 시작됐을 때 정명석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지목된 여신도가 1명 있었다”면서 “JMS 신도인 산부인과 의사가 그 여신도의 처녀막을 재생하는 수술을 의료기록도 남기지 않고 재생수술을 해줬고 그 여신도는 대학병원에 가서 처녀막이 관찰된다는 진단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폭행 피해자를 상대로 10억원이 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또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기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정씨가 피해자들을 오랫동안 가스라이팅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재림 예수이기 때문에 JMS를 탈퇴하면 저주를 받게 되고, 결혼해도 기형아를 낳게 되고, 교통사고가 나서 죽는다든가, 부모가 죽는다든가 온갖 저주를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에 그러한 세뇌로 나오기가 더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JMS 신도들이 어디에, 얼마나 포진해 있는 걸로 추정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신도들이) 없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 것이 맞는 소리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초동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권력기관 정문을 들어가면 기관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다. 그 조형물을 만든 사람이 JMS 신도”라며 “성폭행 피해자에게 ‘선생의 행위를 인성으로 보면 안 된다. 사람의 성질로 보면 안 되고 신성으로 이해해야 된다’ 이런 말을 하는 대학교수가 만든 상징물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 정문 바로 앞에 상징물로 지금도 서 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이 정씨를 도운 정황도 언급됐다. 김 교수는 “당시 (유엔 파견돼 있었던) 국정원 직원은 정씨의 지시로 친한 국정원 후배를 통해 저의 출입국을 계속 조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안타까운 마음”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탈퇴’

    “안타까운 마음”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탈퇴’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성훈이 팀을 떠난다. 9일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2023월 3월 8일부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본사는 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랜 기간 동안 멤버들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팀으로,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며 “팀 멤버들과 본사 임직원 일동은 팀을 떠나는 성훈의 앞날을 축복하고 건승을 기원하며 그동안의 눈부신 활동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당사자와 팀 멤버들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도 성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심기일전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성훈의 탈퇴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엽, 나얼, 영준 3인 체제가 됐다.
  • “한국 너무 싫다” 세종시 목사 사무실에도 ‘일장기’

    “한국 너무 싫다” 세종시 목사 사무실에도 ‘일장기’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던 이정우 목사가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걸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목사는 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이 목사의 책상 뒤편 벽에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었고 다른 사무실 공간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 그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며 “(한일 관계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고,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관순은 절도범’이라고 했던 주장에 대해서는 “유관순 누나라고 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그 반대되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다”며 “제가 충분히 연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정당 가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밝히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지난 7일에는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보수단체 집회에 일장기를 들고 참석해 “(한국과 일본이) 우호 속에 미래 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이렇게 대스타가 될지 몰랐다”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을 “일장기남(자)”이라고 소개한 뒤 일본어를 섞어가며 즉석 연설을 했다. 그는 “아무리 봐도 잘못한 걸 못 찾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장기를 게양한 게 무슨 잘못이고, 불법이기에 무릎을 꿇어야하는 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이 외롭고 외로운 투쟁을 시작하려 한다. 단 하나 불법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응징할 것이고 결코 포기하지 아니할 것”이라며 “떳떳함을 가지고 하겠다. 질문조차 저에게 우호적인 질문 하나 중립적인 질문 하나 없을 줄 알기에 받지 않고 끝내겠다”며 즉석 연설을 마쳤다. “항의하러 온 사람들 처벌해달라” 이 목사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항의하러 집을 찾아온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남기도 했다. 이 목사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도 글을 남겨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아내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 페루 정부, 반정부시위대 피하다 익사한 군인 유족에 종신연금[여기는 남미]

    페루 정부, 반정부시위대 피하다 익사한 군인 유족에 종신연금[여기는 남미]

    반정부시위대를 피해 강에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페루 군인의 유족들에게 종신연금이 지급된다.  페루 국방부는 “작전수행 중 사망한 군인 6명의 유족에게 3급 부사관의 월급에 준하는 금액을 매월 종신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문제의 익사사건은 5일 페루 안데스산맥 티티카카 호수 유역 일라베 강에서 발생했다.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푸노 지방으로 이동 중이던 군은 일라베 강에 뛰어들었다. 생존한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군은 반정부시위대와 만나 공격을 당했다. 반정부시위대는 다리를 건너려는 군에 돌팔매질을 하며 길을 막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인은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헤엄쳐 강을 건너라는 소령님의 명령이 떨어졌다”며 “헤엄을 칠 줄 모르는 동료들도 많았지만 명령에 불복할 수 없어 전원 강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날씨는 상당히 추웠다. 강물은 얼음물처럼 차가웠다. 가까스로 강을 건넜지만 저체온증에 걸려 쓰러지는 군인들이 속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겨우 강을 건넌 군인들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하사 등 2명의 군인들은 반정부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망한 군인들은 미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물살에 휘말려 쓸려 내려갔다. 실종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한 군은 잠수부까지 투입, 수색을 실시했지만 생존자는 없었다. 실종자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차례로 발견됐다.  사망한 군인들은 모두 19~24세 꽃다운 나이였다. 안타까운 사고에 페루 사회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반정부시위대 측은 무모한 명령이 젊은 군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날씨가 싸늘했던 사고 당일 강을 헤엄쳐 건너라고 명령한 건 군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 것과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이에 페루 국방부는 해당 군인의 유가족에게 종신 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종신연금 외에도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사망자 1인당 7만6000솔(약 2600만 원), 사후보조금 명목으로 2700솔(약 95만 원)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급 부사관의 월급은 3670솔, 한화로 128만원 수준이다.  한편 페루에선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해 12월부터 반정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반정부시위대는 헌법규정에 따라 권력을 승계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와 카스티요 대통령을 탄핵한 의회의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일라베 강을 건너다 익사한 군인 6명의 합동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출처=레푸블리카)
  • 파나마, 대만 꺾고 WBC 사상 첫 승

    파나마, 대만 꺾고 WBC 사상 첫 승

    파나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A조 조별리그 개최국 대만을 상대로였다. 파나마는 8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대만을 12-5로 제압했다. 파나마가 이번까지 다섯번째인 WBC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회 대회인 2006년과 2009년엔 1승도 하지 못한 채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013년, 2017년 대회 때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파나마 출신으로 뉴욕 양키스 마무리였던 마리아노 리베라와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의 시구로 문을 연 이 경기에서 본선 첫 승리를 향한 파나마의 열망은 집중력으로 나타났다. 타선은 14안타로 12점을 만들었다. 대만이 13안타로 5점을 거둔 것과 대비됐다. 조나단 아라우즈는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야디엘 산타마리아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에서 2019시즌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선발 포수로 출전했던 그는 후반 1루수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파나마는 0-0으로 맞선 4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대만은 5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장위청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파나마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파나마는 6회초에도 대거 6점을 뽑아냈다. 대만은 7회초까지 2-12로 끌려가며 콜드게임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WBC에서는 7회 완료 후 10점 차 이상이 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홈팬 앞 ‘참사’ 위기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우녠팅이 홈런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대만은 8회 1점을 추가하고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김광현 “변화구 승부 호흡 관건”‘좌완’ 구창모·이의리 제구 과제메인 타격코치 김기태→심재학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 ‘버나디나 대히트’ 네덜란드 기선 제압

    ‘버나디나 대히트’ 네덜란드 기선 제압

    ‘KBO 경험’ 베르나디나 2안타빅리거 타격 과시… 4-2 역전승 네덜란드가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에서 ‘로저 버나디나’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로헤르 베르나디나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난적’ 쿠바를 잡고 8강행 청신호를 켰다. 네덜란드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차전에서 쿠바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빅리거 내야진의 완벽한 수비로 쿠바의 타선을 막았고, 베르나디나(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디 흐레호리위스(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시 팔라시오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의 타점으로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쿠바가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야딜 무히카의 우선상 2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3회말 베르나디나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땅볼 때 2루를 밟으며 반격의 물꼬를 텄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6회말 흐레호리위스의 볼넷, 요나탄 스호프(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안타, 팔라시오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쿠바는 7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쿠바 타선은 네덜란드 마운드에 3안타로 꽁꽁 묶였다. 베르나디나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A조 1, 2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A조에서 두 나라의 전력이 가장 뛰어난 만큼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B조 한국의 전력분석원인 허삼영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경기를 현장에서 분석했다. 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한다면 이들 중 한 나라와 8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故성공일 소방사 오늘 안장식… “숭고한 희생 기억”

    故성공일 소방사 오늘 안장식… “숭고한 희생 기억”

    인명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성공일 소방사를 애도하기 위해 전국 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가 걸린다. 국가보훈처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성 소방사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고인을 예우하고자 보훈처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박민식 처장 지시로 독립유공자가 세상을 떠나면 보훈처 차원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30일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일과 올해 1월 30일 오상근 애국지사 안장일에 조기를 게양했다. 제복 근무 순직자를 위한 조기 게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처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제복 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제복 존중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복 영웅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북 전주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장례식장에 있던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안타까운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훈처에 고인이 가시는 길에 예우를 다하고 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 평가액 낮아진 채권, 절세 증여 기회로 활용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금리 상승으로 기존 채권 투자자의 경우 투자금액 대비 평가금액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다. 자산가치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시적인 가치 하락은 증여 관점에서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평가액이 낮아진 시점에서 증여하면 평가액이 낮아져서 증여세 부담도 줄고, 증여 이후 가격 상승분은 자녀의 소득이기 때문이다. 최근 채권을 증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채권을 증여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사전에 증여재산평가방법 확인 채권은 계좌 잔고 평가금액과 세법상 증여 평가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증여일 이전 2개월 이내 장내에서 거래실적이 있는 상장채권은 증여일 이전 2개월간 최종시세가액 평균액과 증여일 이전 최근 최종시세가액 중 높은 금액으로 증여재산을 평가한다. 시세가 증여평가금액에 반영되는 셈이다. 하지만 비상장채권 또는 증여일 이전 2개월 이내에 장내 거래실적이 없는 상장채권이라면 증여자의 애초 취득가액에 미수이자를 더한 금액을 증여재산가액으로 평가한다. 이 경우 평가금액 하락분이 증여 평가금액에 반영되지 않는 셈이다. 평가금액 하락에 따른 증여세 절세효과는 최근 2개월 이내에 장내 거래실적이 있는 상장채권에 해당해야 효과가 있다. 상장채권이라도 최근 2개월 이내 장내 거래실적 유무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증여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절세 이표채의 경우 3개월 또는 6개월 등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다. 채권을 증여한다면 증여 이후 발생하는 이자소득은 증여받는 사람의 소득이다. 만약 증여자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라면 증여를 통해 종합소득세와 건강보험료 절세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낮은 표면금리로 발행된 저쿠폰 채권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액면가 대비 채권가격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현행 소득세법상 매매(상환)차익은 개인투자자에게 비과세 혜택이 있다.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증여받는 사람은 증여 이후 원금상승분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증여세도 체크해 보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성인은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배우자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억원까지는 10%, 1억~5억원은 20%, 5억~10억원은 30%, 10억~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뼈저린 후회…왜?

    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뼈저린 후회…왜?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여러 번의 유산을 겪은 후 느낀 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박시은, 진태현의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에는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줄게! 박시은 진태현!! (feat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두려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진태현은 “저희도 겪었던 일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다”라며 한 사연을 소개했다. 결혼한 지 2년차 신혼부부라는 한 여성 구독자는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임신과 출산은 많은 결심과 계획이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 태어날 아이의 건강 문제나 출산 후 아이를 키울 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엄마로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육아 휴직 후 직장을 다니면 아이가 너무 일찍 사회생활하며 부모의 부재가 어떤 결과로 나오지는 않을 지 등이 걱정이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진태현은 “사실 저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면 사는 것도 바빴고 제가 가고자 하는 그런 것들이 있어서 아이는 두번째였다. 그러다 제가 박시은씨랑 결혼해서 초기 유산을 두번 하고 완전 말기에 아이를 보내게 됐다. 다들 아시지 않느냐. 그런 경험을 하면 이런 말이 쏙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 대한 생명이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내가 잘 살아내야지 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저도 육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내의 뱃속에 아이가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과 고민이 사라지더라. 일단 아이를 가져라. 사실 아이가 갖고 싶다고 해서 막 가져지는 게 아니다”라며 진실된 상담을 해줬다. 박시은은 “저희도 아이를 막 가지겠다는 생각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를 가질지 말지 고민만 했던 때가 있었다”라고 회상했고, 이에 진태현은 공감하며 “지금 제가 노래를 부른다. 그때 낳을 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시은은 “아이가 생기고 잃어보고 할 때마다 점점 더 아이를 원하게 되더라. 그때는 사연자님이 고민하시는 그런 고민들은 고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어짜피 인생은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니 임신을 준비하시고 임신을 하신 후에 그 생활을 즐기셔라. 그 뒤는 그 뒤에 고민하셔라. 걱정을 너무 많이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임신 준비 중임을 알려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 KIA 출신 ‘버나디나’ 멀티히트···네덜란드 첫 승

    KIA 출신 ‘버나디나’ 멀티히트···네덜란드 첫 승

    네덜란드가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에서 ‘로저 버나디나’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로헤르 베르나디나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난적’ 쿠바를 잡고 8강행 청신호를 켰다. 네덜란드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쿠바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빅리거 내야진의 완벽한 수비로 쿠바의 타선을 막았고, 베르나디나(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흐레호리위스(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시 팔라시오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하드빅 트롬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의 타점으로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쿠바가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야딜 무히카의 우선상 2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3회말 베르나디나가 내야 안타로 출루 뒤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땅볼 때 2루를 밟으며 반격의 물꼬를 텄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6회말 흐레호리위스의 볼넷, 요나탄 스호프(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안타, 팔라시오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쿠바는 7회초 요엘키스 기베르트의 2루타와 땅볼 2개를 묶어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쿠바 타선은 네덜란드 마운드에 3안타로 꽁꽁 묶였다. 기대를 모은 유격수 보하르츠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수비에서 매끄러운 모습으로 승리를 지켰다. 베르나디나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A조 1, 2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A조에서 두 나라의 전력이 가장 뛰어난 만큼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B조 한국의 전력분석원인 허삼영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 경기를 현장에서 분석했다. 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한다면 이들 중 한 나라와 8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호주 상대 8연승 잊었다…목적지는 마이애미”

    “호주 상대 8연승 잊었다…목적지는 마이애미”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데이브 닐슨 호주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선발 투수로 잭 올로클린을 예고했다. 23세인 올로클린은 현재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팀 소속 투수로 신장 1m96㎝, 체중 101㎏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싱글A에서 활약했다. 4시즌 통산 61경기를 뛰면서 33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다. 겨울에는 고국인 호주로 돌아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몸담았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 생후 90일…정성호♥경맑음 다섯째 아들 안타까운 소식

    생후 90일…정성호♥경맑음 다섯째 아들 안타까운 소식

    최근 다섯째를 품에 안은 정성호·경맑음 부부가 가슴 철렁한 일을 겪었다. 생후 90일이 채 안 된 막내아들이 갑작스럽게 고열을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경맑음은 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열이 펄펄 난 하늘이(막내아들)를 데리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뛰었다. 90일이 안 된 신생아라서 절차대로 뇌수막염, 요로감염 등 모든 검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에서 검사방법을 듣고 눈물 콧물이 쏟아졌다. 피검사를 하는 작은 아이를 보는데 마스크가 눈물에 다 젖었다”며 “(의사 선생님의) 링거 오더가 떨어졌지만, 도저히 주삿바늘이 꽂혀있는 하늘이를 볼 자신이 없었다. 응급실 밖에서 발을 동동거리는 아빠(정성호)도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오빠(정성호)가 ‘네가 아프면 안 된다’고 해서 링거를 맞을 겸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제야 근육통 등 몸의 이상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그런 상황에도 자신보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먼저였던 경맑음은 “모유수유를 못할까 봐 또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모른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맑음은 회복 중인 아들을 향해 “코로나라서 열이 났구나. 그래서 하늘이가 아팠구나. 하늘아, 잘하고 있어. 잘 이겨내 주고 있어. 이제 깨끗이 낫자”라며 “이겨내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 고 성공일 소방사 예우 제복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한다

    고 성공일 소방사 예우 제복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한다

    인명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성공일 소방사를 애도하기 위해 전국 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가 걸린다. 국가보훈처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 소방사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고인을 예우하고자 보훈처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박민식 처장 지시로 독립유공자가 세상을 떠나면 보훈처 차원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30일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일과 올해 1월 30일 오상근 애국지사 안장일에 조기를 게양했다. 제복 근무 순직자를 위한 조기 게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처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제복 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제복 존중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복의 영웅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북 전주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장례식장에 있던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안타까운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보훈처에 고인이 가시는 길에 예우를 다하고, 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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