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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에 초점을 맞춰 쇄신책을 내놓은 김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정치·경제 위기론’에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 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 왔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열린 첫 회의다. 당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 듯 통상의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고위당정이 열린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 대표의 이날 ‘여야 협치’ 발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론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 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에 편승한 가격 담합, 가짜 석유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 달라”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 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회동하자”

    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회동하자”

    고위당정협의회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에 초점을 맞춰 쇄신책을 내놓은 김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정치·경제 위기론’에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왔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첫 회의다. 당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듯 통상의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고위당정이 열린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김 대표의 이날 ‘여야 협치’ 발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론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 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대비 안전강화 대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에 편승한 가격 담합, 가짜 석유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 ‘공룡군단’ NC, 대타 김성욱 ‘투런포’ 앞세워 준PO 1차전 승리…빛바랜 SSG 엘리아스의 불꽃투

    ‘공룡군단’ NC, 대타 김성욱 ‘투런포’ 앞세워 준PO 1차전 승리…빛바랜 SSG 엘리아스의 불꽃투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대타 작전 성공으로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를 물리쳤다. NC는 22일 2만 2500명의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8회에 터진 대타 김성욱의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SSG를 꺾었다.사흘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4-9로 격파하고 준PO에 오른 NC의 가을 야구 2연승.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1%(14번 중 10번)다. 7회까지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SG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회까지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 1사 후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또 8회 NC 서호철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막아냈다.NC 선발 신민혁 또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에서 5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엘리아스와 달리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잘 막아냈다.승부의 균형은 8회 초 NC의 공격 때 깨졌다. NC 선두 타자 서호철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김형준의 보내기 번트 때 서호철이 2루에서 잡혀 찬스를 날렸지만, 강인권 NC 감독이 꺼내든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오영수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엘리아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김원형 SSG 감독도 공수교대 후 대타 카드로 맞불을 놨다. NC 세 번째 구원 투수인 우완 류진욱을 겨냥해 내세운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오태곤의 대타로 등장한 최주환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고, SSG는 박성한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동점 기회로 이었다. 그러나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NC는 9회 초 선두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희생 번트, 그리고 박민우의 기습적인 3루 도루로 잡은 1사 3루에서 마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마틴은 도루 뒤 서호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1을 만들었다. SSG는 9회 말 NC의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한유섬의 우전 안타, 하재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었지만, 대타 김강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 정읍사문화제 타 지자체 백제 행사와 연계하여 전국화 절실

    정읍사문화제 타 지자체 백제 행사와 연계하여 전국화 절실

    “정읍사문화제는 정읍시를 상징하는 대표 행사입니다. 전국의 백제 관련 축제와 연계하여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조택수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은 “정읍사문화제의 목적은 현대사회가 지켜내고 보전해야 할 부부애와 가족사랑의 정신을 오늘에 되새기고 문화적, 정신적 규범을 지켜나가기 위함이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조 이사장은 모든 물가가 인상됐는데 정읍사문화제 예산은 삭감돼 성대한 행사를 치르기 힘든 실정이라며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자체적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다음은 조 이사장과 일문일답.-정읍사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1400여년 전해오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지역 유지들이 뜻을 모아 문화제가 시작됐다. 정읍사 여인의 아름다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정읍시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정읍사문화제 개최 목적은? “정읍시민, 나아가서는 국민들의 정읍사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정읍사가 전하는 정신은 각박해져가는 현대 사회가 지켜내고 보전해야 할 문화적, 정신적 규범이다.” -정읍사문화제 구성과 방향은 “부부애와 가족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채수의례, 여인제례 등 전통의례와 관련된 시대적 고증을 발굴하고 백제가요 정읍사에 대한 학술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해마다 남편에 대한 부도정신을 담아낸 여인을 선발하여 ‘부도상’을 시상함으로써 가정을 지키는 아내, 어머니 상을 바로 세우는 귀감으로 삼고 있다. 혼탁해가는 사회에 정화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 -역대 정읍사문화제 추진 성과는 “30년 넘게 문화제가 열리면서 정읍사공원 일대가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다. 설화를 토대로 망부상, 사모정, 사랑의 계단 등이 조성돼 가족과 연인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명소다. 하지만 크고 작은 향토축제가 개최되면서 정읍사문화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어 안타깝다. 정읍사문화제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정읍사문화제 프로그램과 특징은 “올 문화제는 추석연휴, 구절초축제와 겹치지 않도록 28·29 이틀 동안 열린다. 사랑, 가요, 빛을 테마로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지아비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정읍사 여인을 추모하는 여인제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부도여인상과 시민의장 수여식 이후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제 기간 동안 정읍사공원 일대에 각종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가 설치되고 신안가수 등용문인 정읍사가요제가 열린다.” -정읍사문화제가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문화제 기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 출향인사 초청 행사도 함께 열고 있어 시민의식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관내에 산재한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도 방문하고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정읍사문화제의 과제는? “모든 물가와 인건비, 공연료가 인상됐다. 하지만 올해 정읍사문화제 예산은 줄었다. 정읍사문화제는 정읍만이 보유한 문화제이고,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전국 어느 지역이나 단체가 백제가요에 뿌리를 둔 정읍사문화제를 도용하거나 흉내 조차 낼 수 없다. 타 지자체 축제와 유사한 점이 많은 축제 보다 정읍사문화제를 지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 -정읍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그래야 정읍사문화제가 살아나고 발전할 수 있다.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성문화제, 부여 백제문화제, 익산 서동축제, 강진 왕인축제 등 전국 백제 관련 축제와 연계하여 상생발전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 “‘턱별히 트란테’… 턱 큰 남편 조롱한 거 맞나요” [넷만세]

    “‘턱별히 트란테’… 턱 큰 남편 조롱한 거 맞나요” [넷만세]

    “스타벅스 직원이 외모 조롱” 사연 온라인 화제‘재미있게 쓰려다’ 직원 사과에도 글쓴이 “변명”‘특→턱’, 온라인서 사투리 표현처럼 쓰이기도네티즌들 “악센트 찍은 건 놀리는 거 맞다” 공분“웃음 유도하려다 오버한 듯” 안타깝단 의견도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직원이 일회용컵 컵홀더에 손님의 외모를 조롱하는 표현을 적어줬다는 주장이 나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주부들이 많이 활동하는 네이버 대형 카페 ‘레몬테라스’(레테) 등에는 지난 20일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거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는 글쓴이 A씨는 “제 남편이 턱이 큰 편이다. 마감시간 30분 전에 들어갔는데 저런 멘트를 적어줬다”며 매장에서 받아든 컵 사진을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일회용컵을 감싼 컵홀더에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직원이 직접 쓴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턱별히’의 각 글자 아래에는 점이 찍혀 강조 표시가 돼 있었고, 문장 마지막엔 웃음 표시 이모티콘도 그려져 있었다. A씨는 “턱별히에 강조, 너무 이상하다. 제가 트란테라고 잘못 말하긴 했다. 그것도 굳이 적어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턱별히’는 ‘특별히’를 살짝 바꿔 쓴 표현으로, ‘트란테’는 ‘트렌타’를 잘못 쓴 표현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음료 사이즈인 트렌타는 벤티보다 1.5배 큰 용량으로 30온스(887㎖)에 해당한다. A씨는 글에 추가한 후기에 “컴플레인 하루 만에 지역 매니저를 만났다”고 했다. 해당 직원은 ‘그런(조롱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하면서 ‘재미있게 쓰려던 단어였고 본인도 제품명을 몰라서 다르게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A씨는 전했다. ‘특’을 ‘턱’으로 말하는 것은 온라인상에서 ‘서울턱별시’, ‘턱별히’ 등 사투리 느낌을 내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간혹 쓰이기도 한다. A씨는 “그 직원이 밉기도 했지만 생계를 위한 직업일 수도 있으니 사과 받고 넘어갈까 싶어 만났다”면서도 “제 기준엔 변명으로 들렸다. 보상으로 텀블러 하나 들고 왔는데 거절했다. 스타벅스의 대처가 아쉽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레테 회원들은 대체로 직원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회원은 “트란테 때문에 턱별히도 좋은 뜻으로 쓴 것처럼 안 보인다. 손님의 실수를 굳이 재차 꼬집으면서 얘기하는 서비스가 어디 있나. 정상적으로 ‘특별히 트렌타에 드시네요’라는 문구라고 생각해도 의아하잖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들도 “퇴근 시간에 왔다고 그렇게 쓴 거 티가 난다”, “턱별히에 악센트 찍은 건 놀리는 거다”, “직원이 무슨 사이즈 이름을 모르냐. 하급 해명이다” 등 댓글로 비판했다. 반면 직원이 직접 만나서 사과를 했으니 추가로 공론화를 시키려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도 극소수 있었다. 이 사연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직원으로부터 조롱당했다는 A씨의 주장에 공감하며 공분했다. 커뮤니티마다 “외모 가지고 농담거리로 삼는 수준”(에펨코리아), “저렇게 친히 써서 조롱할 정도로 여유로운 지점도 있나 보다”(인스티즈), “미국인들이 인종차별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여성시대) 등 비판 의견이 많았다. 다만 “일주일 전쯤 컵홀더에 기분 좋은 멘트 받았다. 스타벅스 이용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 좋은 멘트라 기분은 좋았다. 직원 딴에는 웃음을 유도한다는 게 오버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클리앙)며 오해가 논란으로 커진 걸 안타깝게 여기는 반응도 소수 있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2년 연속 우승의 문턱까지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잭 휠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에 선착한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16년 만에 NLCS에 진출해 3~4차전 내리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던 애리조나는 5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1회 두 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브라이슨 스토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고 이어진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을 더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 타자 슈워버가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1사 후 하퍼가 또 똑같은 궤적의 아치를 그려 4-0으로 도망갔다. 애리조나가 7회말 알렉 토머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필라델피아는 8회초 곧바로 J.T 리얼무토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LCS 1차전 승리 투수인 필라델피아의 잭 휠러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두 팀의 6차전은 24일 오전 6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이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의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에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시리즈를 끝낼 심산이다. 애리조나는 KBO(한국프로야구)에서 역수출된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학교를 운영했던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위기감과 주민 상실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켰다.18일 찾은 현장은 입구에서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고 주변은 활기를 잃었다. 파산관재인 허가 하에 둘러본 캠퍼스도 마찬가지였다. 잡초는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는 썩어가고 있었다. 얼룩 가득한 운동장 바닥과 부서진 나무 데크로드는 오래 전부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국국제대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며 “몇 년 전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니 나중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도 볼 수 없게 됐다. 폐교까지 이르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페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은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전·현직 교직원 59명이 법원에 신청한 파산신청서에는 밀린 공과금과 임금이 합계 110억원 정도로 나와 있었지만, 재산정 과정에서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 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밀린 임금이 발생했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제대는 교육용 재산으로 지정돼 있어 매각 때 교육부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감정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록물 이관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위기 가속화 우려2040년 초 대다수 신입생 미달 전망정주 여건 개선·취업 등 동시 지원해야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경남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00년 이후 폐교된 전국 대학은 15곳이 모두 지방에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운다. 실제 경남지역 4년제 대학 대다수는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남권 4년제 8곳 가운데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 6 대 1을 넘긴 곳은 창신대뿐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경쟁률 6 대 1을 넘지 못하면 정원 미달로 본다. 이는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8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출생아 수(25만명), 대학입학정원(47만명) 유지된다면 2040년 초엔 50% 이상의 대학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경남 지역 대학은 벚꽃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이름으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학령인구 감소 속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1992년에는 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로 신천 이전했다. 2008년 학교법인 강인학원으로 재단이 바뀌고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도 변경했지만, 5년 뒤 일선학원이 운영권을 다시 인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고 2018년 이후로는 매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고 다음달 폐교가 확정됐다. 법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임기로 파산관재인을 선임했다. 관재인은 법인 재산권을 박탈하고 학교 부지와 건물 등 모든 권한을 대리해 정리 절차를 잇고 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미우새’ 김희철 “저 장가갑니다”.. 결혼 발표에 母 눈물

    ‘미우새’ 김희철 “저 장가갑니다”.. 결혼 발표에 母 눈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어머니도 몰랐던 결혼식을 진행한다.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의 미스터리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희철은 의문의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신랑은 검정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밝히며 새빨간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뜬금없는 결혼식 발표에 “희철이 어떻게 된 거야?”, “장가가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희철 母는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면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희철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MC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은 새빨간 신랑·신부 입장 통로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신부, 어딘가 이상한 결혼식 현장을 보고 궁금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의 주인공 김희철의 등장과 함께 미스터리 결혼식의 정체가 공개되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희철 모친은 “쟤 진짜 미쳤다”며 눈물까지 흘렸는데, 과연 희철이 꾸민 이상야릇한 결혼식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한 최진혁은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라움도 잠시, 최진혁의 충격적인 이별 이야기가 밝혀졌다. 사랑했던 그녀가 1년 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한 최진혁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희철의 미스터리 결혼식 정체와 최초 공개되는 진혁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는 22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결혼 생각했는데”…배우 최진혁 前여친, 1년 넘게 양다리 걸쳤다

    “결혼 생각했는데”…배우 최진혁 前여친, 1년 넘게 양다리 걸쳤다

    배우 최진혁이 가슴 아픈 이별의 기억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김희철은 의문의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신랑은 검정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밝히며 새빨간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뜬금없는 결혼식 발표에 어머니들은 “희철이 어떻게 된 거야?”, “장가가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희철 모친은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은 새빨간 버진 로드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신부, 어딘가 미스터리한 결혼식 현장을 보고 궁금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의 주인공 김희철의 등장과 함께 미스터리 결혼식의 정체가 공개되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김희철 어머니는 “쟤 진짜 미쳤다”라며 눈물까지 보였는데, 과연 희철이 꾸민 미스터리한 결혼식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한 최진혁은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라움도 잠시, 최진혁의 충격적인 이별 스토리가 밝혀졌다. 사랑했던 그녀가 1년 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한 최진혁의 사연에 母벤져스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의 미스터리 결혼식 정체와 최초 공개되는 최진혁의 가슴 아픈 이별 스토리는 2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 한국인 첫 에베레스트 등정 이끌고 수많은 산서 펴낸 김영도 선생 [메멘토 모리]

    한국인 첫 에베레스트 등정 이끌고 수많은 산서 펴낸 김영도 선생 [메멘토 모리]

    기자의 보잘것 없는 서가를 장식한 책들 가운데 가장 오래 전에 출판된 책 쪽에 드는 것이 라인홀트 메스너의 영원한 고전 ‘검은 고독 흰 고독’(김영도 옮김, 평화출판사)이다. 1983년 4월에 출간됐으니 40년이 넘어 속지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중간 쯤으로 바랬다. 1978년 히말라야 낭가 파르밧을 혼자서 오른 뒤 책을 냈는데 인터넷이 없던 당시로선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한글로 옮겨진 것이었다. 역자인 김영도 선생은 책 후기에 메스너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당시로선 세계 산악계에서 미미한 존재였던 한국에서 자신의 책이 번역돼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을 찾아 강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마르크스레닌주의 책들 원본을 어렵사리 구해 복사해서 많은 학생들이 돌려 보던 시절이다.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이끌어 고 고상돈(1948∼1979)의 한국인 첫 등정을 도왔던 김영도 선생이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 울산바위와 화암사 선인대를 다녀오는 길에 듣게 됐다. 유신정우회 의원을 지낸 김영도 선생은 21일 오후 5시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산악계의 원로로 국내에 산악 책들을 소개하는 데 앞장선 고인은 1924년 10월 18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나 평양고보,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중학생 때 일본의 오시마 료키치가 쓴 ‘산-연구와 수상’(1930, 이와나미서점)이라는 책을 접한 뒤 취미로 영어·일본어·독일어로 적힌 등산 서적을 읽기 시작했다. 고인은 1956∼1963년 서울 성동고 교사로 일한 뒤 1963년 민주공화당에 참여해 정치에 입문했다. 1973∼1979년 제9대 국회에서 유신정우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1971년 히말라야 로체샤르 원정(대장 박철암) 비용을 지원해 준 것을 계기로 1971∼1976년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1976년 10월∼1980년 12월 제7대 회장을 지냈다. 1977년 9월 15일 한국 등반대(18명)를 이끌고 세계 8번째(국가 기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1978년에는 그린란드 탐험에 나서 북위 80도2분7초(북극은 북위 66도33분)까지 진출했다. 한국인 최초(동양 2번째, 세계 8번째)의 북극권 원정이었다. 고인의 저서로는 ‘나의 에베레스트’(1980),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1990), ‘산의 사상’(1995), ‘에베레스트 ‘77 우리가 오른 이야기’(1997), ‘우리는 왜 산에 오르는가’(2005), ‘서재의 등산가’(2020) 등이 있다.90세를 넘겨서도 왕성하게 산에 대한 열정을 구현했다.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마지막 강의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2012년 대전 강연에서 “나는 사람을 구분할 때 산에 가는 사람과 산에 가지 않는 사람, 산에 가는 사람으로서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 글도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한다”고 말했을 만큼 독서와 글쓰기에서 산사랑의 진정성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내 유명 산악인들이 자신의 등반 기록조차 제대로 남기지 않아 산에 대한 정보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지도, 후대에 전수하지 못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겼다. 해서 몇년 전 세상을 떠난 김창호 같은 새로운 세대의 등반가들이 롤 모델로 여기는 것이 바로 김영도 선생이었다. 대한산악연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2년에 선정한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에 포함됐고, 별세 전날 울주국제산악영화제에서 아들이 대리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은 저서 ‘그곳에 산이 있었다’(2014)에서 “김영도 회장은 젊은 산악인들에게 롤 모델 같은 사람”이라며 “수많은 산서를 펴낸 저술가요, 산서를 통해서 등산의 본질을 설파해 온 알피니즘의 전도사요,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사시킨 인물이면서도 상대를 인정하고 시시비비를 공정하게 가려내는 넉넉한 인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고인은 지난해 ‘마지막 강의’에서 “세상에 인간이 한번도 못 오른 ‘미답봉’은 남아있지 않지만 메스너는 ‘내가 못 오른 산이 미답봉’이라고 했다. 여러분의 마음속엔 여전히 공백이 남아있는 것”이라며 “우리, 알피니스트는 고고하고 준엄한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의 시민권을 갖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유족은 1남 2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빈소가 차려졌다.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 ‘맨유의 전설’ 보비 찰턴 경 86세 일기로 [메멘토 모리]

    ‘맨유의 전설’ 보비 찰턴 경 86세 일기로 [메멘토 모리]

    1966년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주역이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보비 찰턴 경이 21일(현지시간)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맨유가 발표한 찰턴 가족의 성명에 따르면 그는 이날 아침 이른 시간 가족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맨유는 찰턴을 “우리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추모했다. 맨유는 “보비 경은 축구 선수로서의 뛰어난 자질만큼이나 스포츠맨십과 성실함으로 존경받았다”며 “항상 축구계의 거인으로 기억될 것이며,그가 남긴 업적은 맨유와 영국 축구 역사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1966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찰턴은 선수 생활 내내 맨유에서 보냈다. 1956∼1973년 맨유에서 758경기, 1958∼1970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0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는 스포츠맨십으로도 유명했다. 날카로운 슛 능력을 갖춘 재능있는 미드필더였던 찰턴은 웨인 루니에게 추월당하기 전까지 맨유(249골)와 잉글랜드(49골)에서 최다 득점자 기록을 40년 이상 유지하기도 했다. 1973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그는 맨유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94년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도 받았다. 2020년 11월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이제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주역 가운데 지오프 허스트가 유일한 생존자로 남게 됐다고 BBC가 전했다. 옛 서독과의 결승전을 4-2로 이겼을 때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스트라이커인 허스트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오늘 아주 슬픈 소식을 들었다. 정말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보비 찰턴 경이 작고했다. 우리는 결코 그를 잊지 못할 것이며 모든 축구인들이 그럴 것이다. 위대한 동료이자 친구였던 그를 축구란 종목을 뛰어넘어 온나라가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안의 말씀 건넨다”고 적었다.찰턴의 큰형인 잭은 2020년 7월 세상을 떠났고, 형제의 동료이자 월드컵 우승 주역 노비 스타일스도 같은 해 10월 세상을 떠났는데 두 사람 모두 치매 진단을 받았다. 고인은 잭과 스타일스, 2018년 세상을 떠난 레이 윌슨, 2019년 세상을 등진 마틴 피터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치매 진단을 받은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다. 잭과 스타일스, 윌슨 세 사람은 60대에 벌써 치매 진단을 받았다. 고인은 미망인 노르마, 딸들, 손주들을 남겼다. 미망인 노르마는 그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다른 이들을 돕는 데 도움이 바랐다.
  • 이서진, “내가 누군지 알아?” 묻곤 사진 요청 거절

    이서진, “내가 누군지 알아?” 묻곤 사진 요청 거절

    배우 이서진이 미국에서 현지 어린이 팬의 사진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마지막 만찬과 오타니와 함께한 메츠 경기(뉴욕뉴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서진과 정유미는 뉴욕의 마지막 일정인 뉴욕 메츠와 LA 에인절스의 경기를 보러 갔다. 오타니의 팬인 정유미는 연속 안타에 도루까지 해내는 선수의 모습에 “메리미”를 소리치며 열렬히 응원했다. 활기찬 모습에 경기장 전광판에 올라가는 촬영 카메라가 ‘뉴욕뉴욕’ 팀 앞에 대기했다. 적극적으로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정유미는 막상 다가오자 수줍어하며 “사실 시상식 때도 내 앞에 이렇게 카메라가 있을 때 가장 떨린다”고 말했다. 해당 카메라 기사가 ‘뉴욕뉴욕’ 팀을 촬영하자 전광판에 이서진, 정유미, 나영석 PD 등 스태프들이 잡혔다. 이후 현장에는 ‘삼시세끼’ 이서진을 알아보는 팬들이 찾아와 사진 촬영 요청했다. 이서진은 자신과 사진을 찍으려는 미국 어린이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현지 어린이는 “‘오징어게임’ 나온 사람 아니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아니다”라며 황당한 듯 웃으며 아이를 보냈다. 이후 이서진은 정유미에게 “‘오징어 게임’ 이정재인 줄 알았나 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아이가 사진 찍어달라는데 한 장 찍어주지. 그렇다고 안 찍어주냐”라며 타박했다. 이에 이서진은 “사람을 잘못 봤는데 왜 찍어주냐”며 “내가 찍어주면 내가 이정재인 척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답했다.
  • 기안84, 마라톤 도중 복통 호소→결국 쓰러져

    기안84, 마라톤 도중 복통 호소→결국 쓰러져

    만화가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 가운데 복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기안84는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고 7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나섰다. 기안84는 다른 선두그룹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렸다. 이후 기안84는 첫 번째 반환점인 청남대에 도착했다. 그는 오르막길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렸다. 그러면서 “오르막 때는 일부러 안 본다. 보면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청주 마라톤이 빡센 것 같다. 오르막이 너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욕을 하기 시작하며 “솔직히 욕 밖에 안 나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욕을 하면 힘이 난다”라고 공감했다. 내리막길을 열심히 달리던 기안84는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기안84는 “땀이 많은 편이라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아프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안84의 마라톤 도전 두 번째 이야기 예고가 공개됐다. 기안84는 길바닥에 누워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기안84는 “체력이 다 꺼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하마스에 끌려간 자폐증 소녀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하마스에 끌려간 자폐증 소녀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12세 자폐증 소녀, 하마스 납치 후 숨진 채 발견소녀의 80세 할머니도 시신으로…이스라엘 공분함께 납치된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 소설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스라엘 소녀와 소녀의 할머니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하마스에 끌려간 노야 단(12)이 전날 가자지구에서 할머니 카르멜라 단(80)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칸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야는 평소 자폐증을 앓았으며, 할머니는 이달 말 8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스라엘군(IDF)은 세 차례의 유전자 검사 끝에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 7일 이들이 돌연 종적을 감춘 지 꼭 열흘 만이다.가자지구 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북서부 키수핌 키부츠(농업공동체)에 사는 소녀의 가족은 하마스 기습 전날인 지난 6일 저녁 성대한 가족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소녀의 할머니 카르멜라도 참석했다. 딸 노야가 할머니와 얼마나 각별한 사이인지 아는 엄마 갈리트는 이날 딸에게 이웃한 다른 키부츠 니르 오즈의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라고 권했다. 둘째딸 타마르(8)는 부모님과 함께 집에 남았다. 다음 날 아침,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노야가 머무는 할머니 집에도 들이닥쳤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 집을 거점 삼아 니르 오즈 민가에 총격을 퍼부었다. 소녀는 할머니와 함께 대피실로 몸을 숨겼다. 할머니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안전을 확인했다. 습격이 끝나면 사진을 찍어 보내겠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날 정오쯤 노야의 음성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락이 끊겼다. 해리포터 열혈 팬…마지막 음성 “엄마 무서워요”손녀 아끼던 할머니, 80세 생일 앞두고 희생 노야의 어머니가 지난 12일 현지언론에 공유한 마지막 음성메시지에는 겁에 질린 소녀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노야는 “엄마, 문에서 쾅 하고 큰 소리가 나서 무서웠어요. 할머니네 집 창문이 모두 깨졌고, 쾅 하는 소리가 또 났어요. 깨진 창문이 너무 많아요. 엄마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노야와 할머니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자, 소녀의 어머니는 12일 현지언론에 딸의 마지막 음성메시지를 공유하며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는 현지 공영방송 칸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눈물을 쏟았다.노야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은 15일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X(엑스) 계정에 공유하며 전 세계로 퍼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 노야가 하마스에 의해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노야는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이라며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롤링은 “아동 납치는 비열한 일이고,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질들이 조속히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노야는 결국 할머니와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이스라엘에선 공분이 일었다. 19일 이스라엘 정부는 “18일 노야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우리도 충격”이라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함께 납치된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 이와 관련해 미국에 거주하는 소녀의 친인척은 20일 CBS에 “18일 노야와 할머니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이스라엘군(IDF)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들과 함께 납치된 오퍼 칼데론(50), 사하르 칼데론(16), 에레즈 칼데론(12) 등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의 친척은 “사촌들이 집 안에 있는 대피실에 몸을 숨겼는데,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연막탄을 던져 그들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뒤 민간인, 군인, 외국인 등을 다수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인질들은 하마스와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등에 억류된 채 가자지구 곳곳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수백명 납치…인질로 억류첫 인질 석방…미국 국적의 모녀 2명 하마스는 200∼250명의 인질을 억류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군은 인질의 수를 203명으로 추산한다. 이스라엘군은 20일 배포한 성명에서 “인질 대부분은 살아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하마스는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주디스 라난과 그의 딸 내털리 등 2명을 풀어줬다. 이는 하마스의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첫 인질 석방이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의 노력에 부응해 알카삼 여단이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 이유로 석방했다”고 했다.
  • [B컷용산]연일 반성·소통 언급한 尹... 메시지 방향 전환 효과 있을까

    [B컷용산]연일 반성·소통 언급한 尹... 메시지 방향 전환 효과 있을까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한다”윤 대통령, 지난 19일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윤석열 대통령이 강경 발언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공식 석상에서 자주 언급했던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가짜뉴스’ 등 단어는 지우고 그 빈 자리는 ‘소통’과 ‘반성’이란 단어로 채웠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변화가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 노선 변경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윤 대통령은 전략회의에서 ‘국민’ 등 민생을 염두에 둔 발언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책 효과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료인, 전문가들과 우리 정부는 충분히 소통할 것”, “속도감 있게 나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에는 참모들을 향해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며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국민의힘 당4역과 비공개 상견례 겸 오찬 회동을 가진 지난 18일에도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저와 내각이 반성하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국민통합위원회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에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국민들의 바로 어려운 부분, 자기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국가가 외면해서는 실질적인 국민통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두 발언은 통해 미루어 보면, 청년, 젠더 갈등, 이주민, 자살, 민생사기 등 통합위가 다뤄왔던 취약계층 관련 의제에 대해 정책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국민통합이 어려웠다, 반성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 평가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 변화에 대체로 ‘만시지탄’이지만 옳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줘 진정성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분노한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라면서 “이념 전쟁에서 민생으로 돌아서는 일은 진작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일(보궐선거 참패)이 생기기 전에 깨달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다. 중도층이 돌아선 이상 총선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이제라도 메시지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변화를 계기로 더 활발한 소통과 새로운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 교수는 “기자회견 등 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에 내놓은 공공·지방의료 개혁처럼 국민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먼저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국민이 윤 대통령에 대해 ‘정말 바뀌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당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통령실의 입김이 수직적으로 당에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4역을 만난 이후 ‘고위 당정 월 1회 정례화’를 소통 강화의 대안으로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이고 형식적인 대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주1회 주례회동과 같이 결정권·실효성이 있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윤 대통령에게 남은 과제 관련, 전문가들은 ‘야당과의 소통’을 꼽았다. 최 교수는 “윤 대통령이 말한 소통에는 야당과의 소통이 빠져있다. 야당과 소통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바꿔도 국정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할 국정과제 등을 위해서 직접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여야는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만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내놓은 법안이나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 비토권을 행사하지 않겠다,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등을 약속하고 야당과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 등 야당과의 소통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타운홀 미팅 등 대국민 소통 관련 “지금까지는 전문가와 교수 그리고 기업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주로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과 같은 현장의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소통 강조에 야당과의 소통도 포함돼있나, 이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할 때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 각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또 듣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 하마스에 끌려갔던 자폐 소녀, 숨진 채 발견

    하마스에 끌려갔던 자폐 소녀, 숨진 채 발견

    소설 ‘해리포터’ 열혈 팬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안타까움을 샀던 이스라엘 소녀가 열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이 최근 해리포터 코스튬 사진을 올려 주목받은 이스라엘 소녀 노야 단(12)이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전날 시신 상태로 발견됐다.현지 소식통은 구호단체 자카의 자원봉사자들이 가자 국경 근처에서 불 탄 시신 두 구를 발견했다며 정부가 노야와 그의 할머니 카르멜라 단(80)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감행하던 지난 7일 가자 국경에서 불과 3㎞ 떨어진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 있는 한 집에 다른 3명의 가족들과 함께 숨어 있다가 하마스 대원들에게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노야와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카르멜라는 끌려가던 중 죽임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텔아비브에 사는 친척 이도 단은 CNN 방송에 말했다. 이어 그는 노야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 지르고 한 장소에 머무는 특징도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하마스 테러범들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텔아비브로 피신한 노야의 어머니 갈리트(53)는 두 사람의 시신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사라진 나머지 가족들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ABC 방송에 밝혔다.그의 조카들인 사하르 칼데론(16)과 에레즈(12), 그리고 매부 오페르(52)가 바로 그들이다. 이 중 에레즈는 납치 당시 모습이 영상에 찍혀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돼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그의 누나인 가야(21)가 영상 속 아이가 자신의 동생임을 확인하고, 무사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어머니 하다스도 “슬퍼할 시간 조차 없다. 사라진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당국에 인질 구출을 촉구했다.
  • 타선 집중력 돋보인 휴스턴 기사회생, 텍사스에 2패 뒤 2승…ALCS 안개 속으로

    타선 집중력 돋보인 휴스턴 기사회생, 텍사스에 2패 뒤 2승…ALCS 안개 속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안방 2연패 뒤 원정 2연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ALCS 4차전에서 홈런 2개 포함 11안타를 집중력 있게 터뜨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10-3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1, 2차전을 내줬던 휴스턴은 적지에서 3, 4차전을 거푸 따내 기사회생했다. 5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6, 7차전은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휴스턴과 텍사스는 선발 투수 호세 우르키디와 앤드루 히니가 일찍 무너졌다. 나란히 3실점을 했는데 우르키디는 2와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고, 히니는 아웃 카운트 2개밖에 잡지 못했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의 2루타와 마우리시오 듀본의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3루타, 요르단 알바레스의 안타가 4연속 이어지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2회 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1점 추격포를 얻어맞는 등 2점을 내준 데 이어 3회 말에도 코리 시거에게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휴스턴은 3-3으로 맞선 4회 초 4점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연속 볼넷과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했으나 알바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짜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호세 아브레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7회 초 채스 매코믹의 좌중월 2점 홈런과 8회 초 알바레스의 추가 적시타로 10점을 채우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3회 동점을 만들 때까지 홈런 2방 포함 5안타를 때려냈던 텍사스는 이후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뽑아내는 데 그치는 등 휴스턴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해 패배를 곱씹었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숨 막히는 공포를 느낀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숨 막히는 공포를 느낀다”

    “1심 판결 후 가해자가 ‘다음번에는 꼭 죽여버리겠다’는 얘기를 했다. 혼자서 이 피해를 감당하면 끝났을 일인데 괜히 가족에까지 (피해가) 이어지는 것 같아 숨이 막히는 공포를 느꼈다.”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20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사건 이후 이어진 공포심과 가해자 재판 결과에 대한 불만 등을 호소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피해자는 1심 법원이 반성문 제출 등을 형량 감경 사유로 인정한 점을 문제 삼고 “1심 공판 내내 살인미수에 대해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떻게 이 가해자의 반성이 인정되는지를 전혀 인정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범죄와 아무 관련 없는 반성, 인정, 불우한 환경이 도대체 이 재판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하나. 국가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해당 사건 가해자는 1심에서 살인미수죄가 인정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에서는 검찰이 강간살인 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 징역 20년으로 형량이 늘었고 판결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여야 의원들은 앞다퉈 피해자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형사소송 재판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되는데 법원이 법률상 감경을 했다며 이를 ‘기계적 감경’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피해자의 (공판 기록) 열람 등사는 재판을 받을 권리”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결국 피해자에게 공판 기록을 주지 않아서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노출됐고 보복 범죄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공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해당 사건에 대한 김흥준 부산고등법원장의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표현을 문제 삼기도 했다. 조 의원은 “말이 되는가”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김 법원장은 형사소송 절차를 언급하며 “화살의 방향은 법원이 아니라 검찰을 향해야 한다”며 해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 법원장이 웃음을 보이자 조 의원은 “부산에서 당신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몰라도, 그 태도가 뭔가”라며 “인간이라면 좀 미안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조민 “활동과 다른 자료 낸 것 인정…입장 바꾼 것 아니다”

    조민 “활동과 다른 자료 낸 것 인정…입장 바꾼 것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 첫 재판을 앞두고 혐의를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태세를 바꾼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자 20일 “제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민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꿔 전부 인정한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조민씨는 지난 13일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에게 제출했다. 다만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해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의견서에서 주장했다고 한다. 앞서 검찰이 ‘조민씨가 수사 단계에서 받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던 것과 비교되면서 ‘조민씨가 검찰 수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던 것과 달리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입장을 바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명한 것이다. 조민씨는 “검찰 조사 당시 1. 경력증빙 자료 생성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진술했고 2. 경령증빙 자료 내용이 제가 활동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을 인지하고도 제출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검찰은 1번은 기소하지 않았고, 2번에 대해서만 기소했다”면서 “이미 인정한 2번은 공소장에 명기돼 있고 저는 그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짚었다. 조민씨는 “공판을 준비하는 서면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그 내용마저 왜곡돼 보도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변호인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오직 법정에서 모든 공방이 진행되길 희망한다”면서 “사전 서면 유출이나 추측 보도를 모두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8월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8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다.
  • 애리조나, 대포 침묵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킴브럴 상대 9회 말 끝내기…NLCS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애리조나, 대포 침묵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킴브럴 상대 9회 말 끝내기…NLCS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이었다. 애리조나의 브랜던 파아트가 5와3분의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스도 5와3분의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0의 행렬은 7회에 깨졌다. 애리조나의 불펜 라이언 톰프슨이 7회 초 2사 3루에서 폭투를 던져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7회 말 무사 1루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를 터트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는 1-1로 맞선 9회 말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가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잡혔으나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케텔 마르테가 킴브럴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뿜어냈다. 3루에 있던 스미스는 양팔을 벌리고 홈에 들어오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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