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철수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폐질환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트럼프 모델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워싱턴포스트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멜론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15
  • 尹·安 극적 새벽 담판···긴박했던 단일화 막전막후

    尹·安 극적 새벽 담판···긴박했던 단일화 막전막후

    장제원·이태규, 후보 만남 제안장 의원 매형 집서 자정 회동맥주 기울이며 오해 풀고 손 잡아지난달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이 협상 과정까지 공개해 파국을 맞은 듯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는 지난 2일 밤 마지막 TV토론 후 극적 반전을 이뤘다. 토론이 끝난 뒤 3일 자정에 만나 얼굴을 맞댄 두 후보는 새벽 2시 30분까지 이어진 150분 담판에서 극적인 단일화를 이뤘다. 회동은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매형 성광제 카이스트 교수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이뤄졌다. 안 후보가 카이스트에 재직할 때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로 안 후보의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단일화 공식 협상 창구였던 장 의원과 안 후보측 이태규 의원도 두 후보와 함께했다. 새벽에 마주앉은 두 후보는 편의점 캔맥주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이제까지 이른바 ‘거간꾼’들이 두 후보의 만남을 극비리에 추진해 왔었는데, 두 후보 모두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받은 적이 있어 서로 ‘바람맞았다’는 오해가 쌓였다고 한다.특히 안 후보가 강조한 것은 ‘신뢰’였다고 한다. 안 후보는 “그간 많은 약속, 각서, 대국민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더라. 문제는 신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내가 안 후보를 믿고, 안 후보가 나를 믿고 하나 돼 새 정부를 창출해 성공시키자”고 화답했다고 한다. 꼼꼼한 스타일의 안 후보가 태블릿PC에 적어간 질문을 던졌고, 윤 후보도 성심껏 일일이 자기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케미’를 확인하며 신뢰가 쌓였다는 후문이다. 두 후보의 전격적 회동의 배경에는 단일화 공식 협상 창구인 장 의원과 이 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 28일 단일화 결렬 이후에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던 두 사람은 토론 직전 밤 9시에 만나 “서로 단일화와 정권교체 의지가 있다면, 두 후보가 직접 만나는 게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다만, 토론에 방해가 될까 두 후보에게 미리 알리지는 않았다.결렬 직후 안 후보 측 기류가 바뀐 것도 회동 성사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달 28일 결렬 이후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안 후보도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오해가 있어 답답하다’는 취지의 토로도 했다고 한다. 이즈음 안 후보도 결심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심야 회동 후 이날 오전 8시 두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선언문을 공개했다. 초안은 이 의원이 장 의원의 의견을 더해 작성했다. 이후 안 후보가 꼼꼼히 다듬고, 윤 후보는 “다 만족한다”고 말하며 공개됐다. 윤 후보는 회견장에서 안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한 편에 섰다. 선언문 대부분은 안 후보가 읽었고,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 성공시키겠다”는 부분만 읽었다. 안 후보는 “늦어서 죄송하다”는 대목을 읽으면서는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도 보였다.전날 토론에서 안 후보가 맨 국민의힘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넥타이 역시 ‘복선’이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윤 후보 역시 토론에서 비슷한 색의 넥타이를 맨 데다 지난달 21일 토론회에서 윤 후보를 공격했던 안 후보의 ‘날이’ 전날 토론회에서는 무뎠기 때문이다. 구체적 항목들이 적시된 공동선언문 역시 심야회동 전 상당한 진도가 나간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조건 없는 지지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며 환영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에게 ‘앙금’은 없느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별로 관심 없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잘 모른다”고 했다.
  • “단일화는 야합”…충격 속 지지층 결집나선 민주당

    “단일화는 야합”…충격 속 지지층 결집나선 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전격 단일화로 충격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을 우롱한 정치적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그간 안 후보에게 ‘국민통합정부’를 제안하며 구애했던 만큼 허탈함이 컸지만, 2002년 ‘노무현·정몽준 사태’처럼 막판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민주당은 오전 8시에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일화 효과에 대해서는 “(안 후보를 지지한) 지지자 설득이 어려워 판세에 영향이 없을 것이다. 역풍이 불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은 명분 없는 단일화에 실망한 중도층과 위기감을 느낀 진보층이 이재명 후보에게 결집할 것을 기대했다. 16대 대선을 하루 앞둔 2002년 12월 18일 밤,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를 전격 선언한 뒤 지지층이 결집해 승리한 경험 때문이다. 당시 노 후보는 57만표 차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노 후보의 수행비서였던 강병원 의원은 “(단일화 파기에) 혼란스럽고 두려웠지만, 국민은 옳았다”며 “국민의 위대한 선택을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 ‘스피커’들은 지지층을 독려했고, 의원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판을 쏟아 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CBS 라디오에서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며 “광을 팔았는데 비광을 판 게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든다. 그 자체로는 3점을 못 낸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 이재명 “정치인 몇몇 나라 운명 마음대로 할 수 있나” 尹·安 직격

    이재명 “정치인 몇몇 나라 운명 마음대로 할 수 있나” 尹·安 직격

    “세계 5강, 국민소득 5만달러 못 만들어낼 이유 없어”安 “단일화 실망한 당원들에 사과...모든 것 던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 유세에서 ”이 나라의 권력은 분명히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 1조에 써놨는데, 현실에선 그 권력을 특정 집단이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했거늘, 1인1표의 국민주권국가에서 감히 정치인 몇몇이 이 나라의 운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백성은 군주를 물 위에 띄우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뒤집어엎을 수 있는 강물 같은 것“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세계 5강,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지수 5000포인트를 못 만들어낼 이유가 없다.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해 ”평화를 확보하고 한반도가 안정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든다“며 ”미국에서 하는 것처럼 주가조작에 80년, 100년씩 징역 보내고 이익 본 것에 몇 배씩 물어내게 해서 시장이 투명하다면 확실하게 5000포인트 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초박빙이라고 한다. 10표 차이로 결정 날지 모른다고 한다“며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악의 편이란 심정으로, 담벼락에다 대고 고함이라도 치는 심정으로 실천하자.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대로 우리가 조직해서 행동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이날 안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와 함께 거친 광야에서 꿈꾸고 노래했던 우리 일당백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직 더 좋은 대한민국과 시대교체를 열망하며 저의 단일화 결심에 반대하고 실망하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우선 깊이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 함께 모여 한 분 한 분 귀한 말씀 여쭙고 결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거듭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단일화 기자회견에서도 “제3당으로 존속하면서 열심히 투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그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반드시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제 실행력을 증명해서 그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포토] 이재명·김동연, 첫 합동 유세

    [서울포토] 이재명·김동연, 첫 합동 유세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3일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이익에 따른 야합”이라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하며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이 후보의 영등포 유세에 처음으로 참석, “국민들은 이들이 어떤 자리를 나눠 갖고 권력을 분점하고, 나라의 비전을 뒤로 제쳐놓고 어떤 자리에 어떤 권력을 나눌 거냐고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저와 새로운물결은 모든 걸 바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면서 “이재명의 추진력과 김동연의 일머리가 합쳐지면, 이재명의 현실감각과 김동연의 국제감각이 합쳐지면 못 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공동 유세에 나선 김 대표는 무대에서 이 후보에게 남색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시 尹 48.9% vs 李 42.8%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시 尹 48.9% vs 李 42.8%

    야권 단일화 소식 알려진 3일 이전 여론조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 후보로 단일화 하면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6.1% 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야권 단일화 소식이 알려진 3일 이전에 진행된 여론조사의 결과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후보 단일화시 윤 후보 지지율은 48.9%로 나타나 42.8%인 이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선 윤 후보 44.2%, 이 후보 42.8%로 3.6% 포인트 차이였다.  단일화를 할 경우 안 후보 지지층의 44.9%는 윤 후보 지지로, 25.1%는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은 8.4%,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은 지지층은 9.7%였다. 해당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인 1~2일 전화통화(유선 10%·무선 9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성인 1000명이 조사에 참여했고 응답률은 17.8%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성숙해져”…‘尹·安 단일화’에 안철수 재평가한 진중권

    “성숙해져”…‘尹·安 단일화’에 안철수 재평가한 진중권

    “국민의힘, 온건·합리 보수 되는 계기 되길”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재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안 대표의 후보 단일화 소식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안철수가 달라진듯”이라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안 될 줄 알았는데 선거, 이대로 끝난 건가”라며 “안철수가 달라졌다. 좋은 말로 하면 성숙해진 것이고 나쁜 말로 하면 노회한 것이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국민의힘이 강경 보수 일색에서 좀 더 온건하고 합리적인 보수로 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이어 안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호소를 담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제3지대론을 믿었다고 홀로 남겨진 안 대표,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지지자들의 심정에 깊이 공감한다”고 토로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정의당에 복당했다. 이후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알리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 “더욱더 승리 확신” “尹 대통령 상상해봐라”...민주, 지지층 결집 호소

    “더욱더 승리 확신” “尹 대통령 상상해봐라”...민주, 지지층 결집 호소

    “安, 본인 말대로 손가락 자르는 일 없길”“2007년 기권했던 이들, 이명박에 책임”송영길 “조선일보가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 여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가 현실화 하자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녹동시장 연설에서 ”오늘 단일화를 보면 확실히 (우리 지지층이) 결집해서 이겼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욱더 승리의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일보가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 국민이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며 ”신천지와 무속 집단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라, 호남인들이 영호남을 통합시키고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후보는 후보 자체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묻지마 정권교체’, 안 후보 말에 따르면 ‘주술에 걸린 듯한 정권교체’를 위해 오로지 수단으로 (국민의힘이) 데려온 것“이라며 ”안 후보가 ‘세상이 변하는지, 어디로 나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무조건 (대통령을 맡으면) 나라를 망친다’고 했다. 본인 말처럼 손가락 자르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은 105석에 불과하고 민주당은 172석“이라며 ”대통령 5년 임기 초기에 2년 1개월을 105석으로 어떻게 국정을 이끌 수 있겠느냐.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해찬 “투표 포기하면 제일 나쁜 놈들이 다 해 먹는다” 그러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어제도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런 상태로는 식물 대통령으로 간다. 국민통합 정부 제시 잘했다’고 적극 동의를 표시해주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이날 ‘이재명플러스’ 애플리케이션 글에서 ”그놈이 그놈이라 투표를 포기하면 제일 나쁜 놈들이 다 해 먹는다“고 함석헌 선생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투표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에서 가장 좋은 일은 정말 나의 공복이 될만한 사람에게 한 표를 주는 것“이라면서 ”이럴 때 슬기롭게 투표하는 법은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번 상상해 보고 투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수사, 선제타격, 일본군 한반도 진출, 한미일 동맹, 검찰공화국,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및 검찰 인사권 폐지. (이런 것을 주장하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나라가 될지 상상이 되느냐“고 말했다. 또 ”2007년 대선 때 이명박(한나라당 후보)은 아닌데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많은 분이 기권했다“면서 ”그런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어낸 가장 큰 책임은 당시 민주당에 있고 두 번째 책임은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에게 있다고 해도 기권한 분들도 미필적 고의의 책임은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 [속보] 대선 D-6 ‘尹과 단일화’ 안철수, 선관위에 사퇴서 냈다

    [속보] 대선 D-6 ‘尹과 단일화’ 안철수, 선관위에 사퇴서 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선언을 한 데 따라 중앙선관위에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언론에 “안 후보가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중앙선관위에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쯤 윤 후보와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보다 앞서 오전 1시 30분에 단일화를 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는 대선을 약 6일 앞두고 이날 계획했던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양 후보간 단일화는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후 사흘 만에 이뤄졌다. 안 후보가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으로부터는 19일 만이다.
  • 안철수 찍은 재외국민 ‘사표’ 직행…안철수방지법 靑청원도

    안철수 찍은 재외국민 ‘사표’ 직행…안철수방지법 靑청원도

    대선을 엿새 앞둔 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문제는 재외국민 투표가 끝난 시점에 사퇴를 발표하면서 안 후보를 택한 표는 사표가 된다는 점이다. 본 투표용지도 이미 인쇄된 상황이라 유권자들의 혼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를 선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김 후보는 지난달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한 뒤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이로써 지난달 투표를 마친 재외국민 중 안 후보와 김 후보를 선택한 표는 사표가 됐다. 대선 본 투표일인 9일에는 두 사람이 후보직을 사퇴했다는 안내문이 투표소 내부에 부착된다. 그러나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를 마쳤기 때문에 따로 ‘사퇴’ 표시를 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이름은 투표용지에 그대로 쓰여 있고 도장 기표란도 공란으로 남는다. 만약 사퇴를 인지하지 못한 유권자가 안 후보나 김 후보를 찍으면 해당 표는 무효가 된다. 때문에 대선 투표 당일에도 사표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재외국민투표 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당 청원은 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이미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가 완료된 상황인데,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유권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동 사표 처리가 돼 버린다”면서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선거판에 대한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3~28일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22만 6162명 중 16만 1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오는 4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어느 정도 혼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사전투표는 현장에서 바로 투표용지가 인쇄돼 ‘사퇴’ 표시가 가능하다. 당일 유권자들은 안 후보와 김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들어간 투표용지를 받아들게 된다.
  • [속보] 이재명, 尹·安 단일화에 “꿋꿋하게 걸어갈 것…역사 믿어”

    [속보] 이재명, 尹·安 단일화에 “꿋꿋하게 걸어갈 것…역사 믿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이른 오전 이뤄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국민을 믿는다”며 “민생·경제·평화·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역사를 믿는다”고 말했다. 대선을 약 엿새 앞두고 야권 후보 극적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주당은 난감한 분위기다. 이 후보측은 앞서 윤 후보를 제외한 ‘통합정부’를 내세우며 안 후보에게 사실상의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두 후보간 단일화로 민주당의 전략에서 수정이 필요해졌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두 후보의 단일화 발표에 따라 진행됐던 민주당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다”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다.
  • 유시민 “尹-安 단일화? 효과 미미…내가 安이라면 총리 요구”

    유시민 “尹-安 단일화? 효과 미미…내가 安이라면 총리 요구”

    “국민의힘, 安 같은 캐릭터 대선 후보로 안 키워”“전날 토론, 빨간 넥타이 등장해 이상하다 생각”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을 두고 “(윤 후보에게) 갈 표는 이미 다 갔다”며 “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을 파는데 비광을 판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며 “그 자체로는 3점을 못 낸다”고 주장했다. 이는 고스톱판에서 쓰이는 용어로 정치권에서 비유로 쓰이곤 한다. 이에 사회자가 ‘그렇게 희망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유 전 이사장은 “그럴 수도 있다. 부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여론조사 수치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가) 팽팽한데 흐름으로는 윤 후보가 불리한 것 같다”며 “(윤 후보는) 그 귀한 마지막 주도권 토론 9분을 극단적인 비방에 썼다”고 표현했다. 또한 “전날 4당 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 그런 느낌은 있었다”며 “안 후보가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왔고 윤 후보가 마지막 주도권 토론시간에 전부 직접 네거티브를 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안 후보에게 떠넘기면서 그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노출됐다”고 이 모든 것이 단일화를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던 안 후보가 결정을 바꾼 이유를 두고는 “당연히 이면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며 “권력분점에 대한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는 “제가 안 후보 같으면 당연히 총리 요구할 것 같다”며 “‘내가 여러 가지 과학기술 강국에 대한 나의 비전이 있었고 그게 우리 사회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당신이 과학기술 모르지 않는가(라고 할 것 같다)’. 그러니까 (尹·安) 공동선언문에 보면 국민통합정부라고 규정하고 다섯 가지 키워드를 냈는데 이중 첫 번째가 ‘미래정부’다. 안 후보 국무총리 합의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점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과학자니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정치인으로서, 정치 지도자로서의 미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안 후보 같은 캐릭터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이유를 묻자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건 문재인 대통령과 싸우니까 시킨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이념적 보수다. 이런 조건에서 유승민 의원처럼 합리적으로 보이는 정치 지도자나 이런 분들이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야권 단일화로 인한 판세 변화를 두고는 “1월 초쯤에는 안 후보 지지율이 평균 12%까지 나오며 정점을 찍었다”며 “현재는 평균 7% 내외로 지금하고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만약 그 때 단일화를 했으면 안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에게 더 많이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윤 후보에게 갈 표들은 다 갔고 윤 후보도 싫고 이 후보도 싫은 부동층 표가 남아 있는 것”이라며 ‘결국 안 후보 지지표가 1대1로 쪼개질 것이다. 일주일 전 상황에서부터 나는 이렇게 얘기했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후보간에 전날 이뤄졌던 단일화를 두고도 ”단일화라고 말하기까지엔 김 후보 지지율이 너무 적었다. 단일화라는 말을 쓰긴 약하다“고 평했다.
  • 尹·安 극적 단일화 후…모든 유세 취소한 안철수

    尹·安 극적 단일화 후…모든 유세 취소한 안철수

    安, 이날 후보 사퇴할듯尹·安 “더 좋은 정권교체 뜻 모으기로”“단일화 선언, 대선 승리 아냐” 민심에 호소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예정됐던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금일 예정됐던 안 후보 유세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고 알렸다. 본래 계획에 따르면, 안 후보는 대선을 약 6일 앞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시장 인사를 시작으로 11시50분 고려대학교와 오후 1시40분 건국대학교 입구, 3시 10분 한양대학교와 왕십리역 근처에서 청년·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었다. 또 오후 5시 용산역 광장에서, 6시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을 만난 후 6시 40분 명동거리 입구에서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다. 윤 후보,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안철수·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안 후보는 곧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단일화를 한 게 선거 승리했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선거에서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다. 겸허하게 노력하고 국민께 다가가서 호소해야 선거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는 이날 이른 오전 전격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후 사흘만이다. 안 후보가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으로부터는 19일 만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날 정권교체 여론 결집으로 이어진다면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박빙 구도를 겪던 현재에서 벗어나 우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된 상황이고 기존 안 후보 지지층 표가 분산되며 시너지는 적을 것이란 반대 의견도있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두 후보간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변화 효과는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 尹·安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단일화’…“여론 심판” 언급도

    尹·安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단일화’…“여론 심판” 언급도

    尹·安 결국 단일화…“더 좋은 정권교체 위해”“공동정부 구성하고 선거 후 합당” 安 “실용·중도 정당으로 만들겠다”尹 “安 뜻 잘 받겠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후 사흘만에 이뤄진 극적 성사다. 안 후보가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으로부터 19일 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안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대선 판도에 끼칠 여파도 주목된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변화·혁신을 위한 부분을 채워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고 했다. 국민통합정부 키워드로 미래·개혁·실용·방역·통합을 제시하며 이념 과잉·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시장 친화적 정부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정치방역 아닌 과학방역, 분열이 아닌 통합을 지향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는 아닐 것”이라며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며 역사·국민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안 후보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단일화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라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그 위에 공정·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대선 후 즉시 합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을 더 실용적인, 중도적 정당으로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그래야 더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는 대중정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자 완주 의사를 천명했다가 바꾼 것을 두고는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 몸 던져가며 우리나라를 좀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고자 정권교체에 몸바친 사람”이라며 “개인적인 어떤 손해가 나더라도 그 대의를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선 후 입각 여부에 대해선 “어떤 역할이 국민에게 정말 도움되는 일인지, 우리나라가 한 단계 앞서 나갈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 더 고민이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윤 후보는 그간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을 두고는 “안 후보가 그동안 제3지대에서의 소신있는 정치 활동을 지지해준 많은 분의 헌신·감사에 마음의 부담이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합당을 통해 국민의힘의 가치·철학이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후보간 단일화 논의는 지난달 13일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 후 치열한 책임 공방전을 벌이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전날 밤 마지막 TV 토론 후 양 후보간 담판 회동이 이뤄지며 극적으로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날 정권교체 여론 결집으로 이어진다면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박빙 구도를 겪던 현재에서 벗어나 우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된 상황이고 기존 안 후보 지지층 표가 분산되며 시너지는 적을 것이란 반대 의견도 나온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두 후보간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변화 효과는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른 오전 이뤄진 두 후보의 극적 단일화를 두고 민주당은 “야합”이라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진영은 윤 후보를 제외한 모든 정치권에게 ‘통합정부’ 관련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안 후보에게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주당도 난감해진 모양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두 후보의 단일화 발표에 따라 진행됐던 민주당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다”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고 마음이 허전하다”며 “거대 양당 장벽 사이에서 버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안 후보가 다당제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 버티시길 바랐는데 결국 단일화를 하셨다. 제3지대 길은 정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영상]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반드시 정권교체할 것”

    [영상]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반드시 정권교체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전격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막판 대선정국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단일화 기치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정부를 Δ미래정부 Δ개혁정부 Δ실용정부 Δ방역정부 Δ통합정부라는 5개 키워드로 소개했다. 이들은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이라며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 뜻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 심상정 “안철수, 다당제 파트너로 버텨주길 바랐는데…”

    심상정 “안철수, 다당제 파트너로 버텨주길 바랐는데…”

    야권 단일화 선언에 “마음 한 켠 허전”“이재명에게 갈 표는 이미 다 갔다” 단언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제 양당 사이에는 심상정 하나 남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안타깝고 마음 한 켠이 허전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사실 거대한 양당의 장벽 사이에서 버텨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좌절을 딛고 자기 자신을 수없이 갈아 넣어야 버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도 안 후보가 이번에는 양당 체제 종식, 또 다당제가 소신이라 말씀하셔서 저는 이제 앞으로 다당제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 이렇게 버텨주시길 바랐는데 결국 단일화를 하셨다”며 “제3지대의 길은 정리가 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야권 단일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진보·여권 지지층이 결집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에게 갈 표는 다 갔다”며 “당에 의지해서 작은 미래를 도모해보고 싶은 분들은 이미 다 갔다”고 단언했다. 이날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민주당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 비판 이에 민주당은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며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선대위는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당원·지지자들이 비상한 결의로 나서주시길 호소한다”고 했다.
  • [속보] ‘난감’ 민주당 “尹·安 단일화, 야합…심판 이뤄질 것”

    [속보] ‘난감’ 민주당 “尹·安 단일화, 야합…심판 이뤄질 것”

    사실상 결렬된 것처럼 보였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3일 이뤄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라며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단일화 변수는 제거됐다’고 계산했던 민주당이 난처해진 모양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3일 오전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양 후보간 단일화를 ‘야합’으로 표현하며 “선대위는 차분히 대응하되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다. 그는 “국민은 현명하다”며 “과정을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선대위는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당원·지지자들이 비상한 결의로 나서주시길 호소한다. 우리에겐 아직 6일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결속을 요구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민주당 선거 구도는 불리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민주당은 이른바 ‘명분 없는 단일화’에 대한 여론의 심판을 내세우며 민주당 지지층 단속에 나서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측은 앞서 윤 후보 이외 모든 진영에 대한 ‘통합정부’를 내세우며 안 후보측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국 이뤄지면서 난감해진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8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초 야권 단일화 이슈는 대선판에서 사라졌다고 분석했으나 이날 오전 양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돼 지지층 결속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반드시 정권교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반드시 정권교체”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대선 뒤 즉시 합당도 추진키로 했다.
  • “역풍 불 수도” 尹·安 단일화에 여권 지지층 결집하나

    “역풍 불 수도” 尹·安 단일화에 여권 지지층 결집하나

    민주당, 긴급 회의 소집해 대책 마련윤건영 “어느 쪽 유리할지 판단 일러” 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여권 지지층의 결집 계기로 작용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본부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앞서 이 후보가 통합정부론을 내세워 안 후보 측에 연대의 손짓을 보내왔다는 점에서 다소 허망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그러나 안 후보 지지층이 윤 후보 쪽으로 전부 쏠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오히려 위기감을 느낀 여권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윤건영 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힘들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단일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철회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후보에게 부정적일 것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지지층 결집, 중도층의 변화를 이끌어 냈던 적이 있다”며 “그래서 어떤 것이 더 유리하다,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 국민적 동의를 만약에 못 얻는다면 오히려 심각한 역풍이 불 수가 있다”며 “이 후보는 우리의 길을 뚜벅뚜벅 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준석 “환영” 홍준표 “완승”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준석 “환영” 홍준표 “완승”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라며 “조건없는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며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의원도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이제 마음 편하게 완승하겠다”며 드디어 승리방정식이 완성됐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그동안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선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승리를 위해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을 여러차례 드러냈다. 홍 의원은 “(대구 시장이 되더라도) 청년의 꿈은 지금과 똑같이 운영한다”며 오는 6월 1일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음을 알렸다.
  • [속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 “완벽한 정권교체 될 것”

    [속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 “완벽한 정권교체 될 것”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서로 부족한 부분 메꾸어 반드시 정권교체”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두 후보가 손을 잡으면서 20대 대선에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후보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옆에 있던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대선 뒤 즉시 합당도 추진키로 했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밤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뒤 심야에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가량 회동을 하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례없는 막판 초접전 양상 속에서 두 후보가 손을 잡은 만큼 향후 판세에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투표용지 인쇄는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오는 9일 대선 당일 투표용지에는 안 후보 사퇴로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 관련 안내문만 부착된다. 오는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가 현장에서 인쇄돼 안 후보는 사퇴로 표기될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