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철수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캠퍼스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구단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특강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극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33
  • 安 최대 고민은 ‘사람’… 보수·진보 인사 아우르며 영입 박차

    安 최대 고민은 ‘사람’… 보수·진보 인사 아우르며 영입 박차

    요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최대 관심사는 사람이다. 최대 고민 역시 사람이다. 안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입성 뒤 여야 정치권을 아우르는 인물들을 접촉하면서 인재 영입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인물 영입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안 의원은 결국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이상은 정치 세력화를 미룰 수 없었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28일 독자 세력화를 선언하면서 ‘깃발’을 먼저 세우기에 이르렀다. 그간의 행보를 통해 ‘안보는 보수, 경제사회는 진보’라는 깃발 아래로 “모이자”고 외친 셈이다. 합류가 예상되는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이름도 과거와 달리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민주당 출신의 이계안·류근찬 전 의원 등이 민주당을 탈당해 안 의원 측 합류가 예상되는 정도다. 김효석 전 의원도 탈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안철수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된 정치 원로들의 모임인 ‘국민동행’에 이름을 올린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부영·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이철·장세환·조배숙·조성준·최인기 전 의원 등도 자의와는 상관없이 합류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안 의원은 개혁 성향의 전직 의원 모임인 ‘6인회’ 소속의 홍정욱, 정태근, 김부겸, 정장선, 김영춘 전 의원 등과 원희룡 새누리당 전 의원, 강봉균 민주당 전 의원 등에게도 공을 들여 왔다. 다만 지난 5월 진보정의당에서 탈당한 강동원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현직 의원들의 합류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 중 비호남권 출신 민주당 중진인 김영환 의원과 조경태 의원 등은 합류 가능 인사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현 시점에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안 의원측 핵심 인사도 “현직 국회의원 가운데도 오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불확실한 상황이 있으니 올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윤희웅 정치컨설팅 ‘민’ 여론분석센터장은 “현재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는 안철수 개인에 대한 호감이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면서 “이 가상의 지지율이 실제 지지율로 변환되는 것은 얼마나 대중성 있고 참신한 인물들을 참여시키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안 의원이 인물난 속에서 지방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역 의원의 이동 등 가시적 정계개편 움직임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등에서 안철수 신당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신당 추진’ 안철수, ‘야당 불참’ 황찬현 임명동의안 표결 참여

    ‘신당 추진’ 안철수, ‘야당 불참’ 황찬현 임명동의안 표결 참여

    민주당 등 야당의 불참 속에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가운데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산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임명동의안에 투표를 했느냐”는 질문에 “투표했다”라고 답했다. 황찬현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등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총 투표 159명 중 찬성 154표, 반대 3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안철수 의원은 찬반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반대나 무효표를 던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이날 새정치를 표방하며 신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안철수를 위한 안철수당으론 희망 못 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창당의 뜻을 천명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신당(新黨)의 이름으로 참여할 뜻도 밝혔다. 지금 국민이 목도하듯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극한 대치로 정치가 제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유력 대선후보였던 안 의원의 제3세력화는 그 자체로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현실 정치에 실망해 등을 돌린 국민의 시선을 잡아끌고 지지를 이끌어 낼 잠재적 가능성도 쥐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거듭 확인된 것처럼 그의 모호한 화법은 여전히 ‘안철수는 뭘 하자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지 못했다. 정의·복지·평화라는 신당의 3대 비전을 내세웠으나 이는 이미 지난 대선 때 천명한 것들이다. 기성 정당과의 차별성을 확인시키기엔 너무나 추상적인 구호일 뿐이다. 국민은 진작 그에 따른 각론(各論)을 요구해 왔건만 여전히 원론(原論)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녕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의 명분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비록 잡음과 여진이 적지 않았으나 지난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출마의 뜻을 접었던 처지로, 또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 포기로 당선에 도움을 받았던 처지로 왜 자신은 민주당이 아닌 신당을 택했는지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마땅하나 이 또한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정치사는 숱한 제3당의 명멸로 이어져 왔다. 큰 선거 때면 늘 두 거대 정당에서 이탈한 인사들이 제3당으로 몰려들었고,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흩어지고 말았다. 지금 안 의원 주변에서 거명되는 인사들 또한 대부분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언저리에 있는 인물들이다. 새 정치에 걸맞은 새 인물이 보이질 않는다. 속된 말로 ‘이삭줍기’로 지방선거에 나설 셈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안 의원은 링컨의 연설을 인용,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외쳤으나 자칫 ‘안철수를 위한 안철수의 사당(私黨)’이 될 소지가 없지 않다고 본다. 번지르르한 구호 아래 기성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신당이라면 이는 또 하나의 정치공해일 뿐이다. 만에 하나 지방선거를 겨냥한 일회용 정당을 만들어 두 정당과 흥정해 가며 입지를 넓힐 요량이라면 당장 뜻을 접는 게 온당하다. 국민적 기대는 안철수의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기왕의 창당이라면 모쪼록 극한 대립에 매몰된 기성정당에 경종을 울리는, 미꾸라지 속 메기와 같은 당이 되길 바란다.
  • “새정치 대한 국민 요구 분명히 존재… 한국정치 재편해야”

    “새정치 대한 국민 요구 분명히 존재… 한국정치 재편해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신당 창당 시점에 대해서는 “새정치추진위가 로드맵을 만든 후 창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정치추진위에는 어떤 인물들이 함께 참여하나. -다음 주중 설명회 자리를 갖도록 하겠다. 함께하실 분들은 추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새정치추진위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면 이제부터는 공식적·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새정치추진위라는 형태를 취한 이유는. -지금까지 여러 정당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성공하지 못했다. 얼마나 기득권이 강고한가를 보여 주는 부분들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은 그런 여러 사례들을 교훈 삼아 담담하고 차분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 →다른 정당과의 선거연대와 정책연대는 어떻게 되나. -새 정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치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새로운 정치의 틀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새 정치를 추진하는 목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나. -지금 시점에서 개별 지역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지방선거에서는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는 대원칙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아닌 중간 어딘가를 지향한다는 것인가. -한국 정치에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 생산적 경쟁관계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뉴스 분석] “낡은 정치 틀 더는 안돼”… 안철수發 새정치 ‘태동’

    [뉴스 분석] “낡은 정치 틀 더는 안돼”… 안철수發 새정치 ‘태동’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을 위한 실무 준비 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는 낡은 정치 틀로는 더는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어 이제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창당 선언은 ‘영향력 있는’ 제3당의 등장을 예고한다. 성공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양당 체제에 도전했던 제3당의 실험은 대부분 실패했기 때문이다. 1992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통일국민당, 1997년 이인제 후보의 국민신당, 2002년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 2007년 문국현 후보의 창조한국당 등이 자취를 감췄다. 거의 유일한 성공 사례는 자민련이었다. 자민련은 1995년 3월 탄생해 그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영역을 확장한 뒤 10년여간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의 지위를 누렸다. 안철수의 신당이 맞게 될 정치 일정은 이와 비슷하다. 1차적으로 의미 있는 제3세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자민련은 롤모델이랄 수도 있다. ‘김종필’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유사하기도 하다. 그러나 자민련의 성공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취됐다는 점은 두 당이 성격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드러낸다. 안철수 신당의 성공과 지속 가능성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이어질 7월 재·보궐 선거가 좌우할 전망이다. 안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그런 만큼 인재 영입은 안철수 신당에 절실하고 시급한 일이지만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날도 창당 시점과 합류할 인사들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안 의원의 독자 정치 세력화 선언은 사람을 모으기에 앞서 ‘당’이라는 깃발을 먼저 세우겠다는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통상적인 창당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이는 여론의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지난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23.8%)은 민주당(16%)을 앞질러 새누리당(44.1%)에 이어 2위였다. 안철수라는 깃발 아래 어떤 사람이 얼마나 모이느냐가 3당, 정립(鼎立) 정치의 가능성을 내다보게 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민주는 긴장… 새누리 여유… 청와대 침묵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정치세력화 추진을 선언한 데 대해 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정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분열로 연결될 것을 우려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새누리당은 겉으로는 안 의원의 행보가 애매하다고 비난하면서도 다소 여유 있는 모습이었고, 청와대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 의원의 세력화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면서도 “다만 안 의원의 세력화가 자칫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 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일부 전직 의원의 탈당이 연쇄 이탈이 되지 않도록 집안 단속도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화근이 안 되도록 공세적으로 선제 대응할지, 지켜볼지’ 의견이 갈렸다. 그러나 안철수 세력이 민주당 등과 연대나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기류도 감지됐다. 새누리당은 안 의원 움직임에 대해 “입장이 모호해 알아들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뜸들이며 눈치 보는 간보기 정치, 평론가 정치, 훈수 정치, 꼼수 정치는 그만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우택·유기준 최고위원 등도 각각 “안 의원은 1년 넘게 정치세력화에 대한 이야기를 거론했지만 돌아보면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다는 데 실망감이 가득하다”, “안 의원의 창당 계획이 새 야권 세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전문] 안철수 기자회견 “새정치 추진위 출범, 정치세력화 시작’

    [전문] 안철수 기자회견 “새정치 추진위 출범, 정치세력화 시작’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8일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겠다면서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면서 독자적인 정치세력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안 의원의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어도 해상에서는 미국과 중국과 그리고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패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일본은 중의원에서 특정 비밀보호법을 통과시키며 공공연한 무장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어도를 실효지배중인 우리는 그곳을 방공식별구역으로 설정조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핵무장을 지속하는 북한까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치는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또 어떻습니까?. 육아와 교육 거주와 일자리 노후문제에 이르기 까지 어느하나 엄중하지 않은 문제가 없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4천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환호는 커녕, 오히려 한숨 소리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진 탓 입니다. 이제는 현실 정치인이 된 저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저도 여기에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반성의 바탕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첫 걸음을 디디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사에서 기득권과,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양극화 되었던 냉전은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이념. 소득. 지역. 세대 등 많은 영역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거기다 냉전의 파괴적인 유산까지 겹쳐 나라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소망하는 정치는 민생정치요 생활정치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오늘 날 전 세계가 바로 이 삶의 정치의 경쟁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삶의 정치란 바로 기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국가 목표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따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건설하고 평화통일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정치개혁을 비롯한 경제사회 교육 분야의 구조개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 우리는 그 구체적 정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정의의 실현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의 핵심은 공정입니다.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함께 가능성의 평등을 담보하면서 복지국가의 건설을 지탱해주는 중심가치입니다. 복지는 해석과 방법논쟁으로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복지는 이념투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좌우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실질적 복지로 삶의 정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또 평화는 인권과 함께 우리가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이며 정의와 복지의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환경입니다. 그리고 평화통일정책의 수립과 실천은 헌법의 명령이며 천년 넘게 통일국가를 유지해온 조국에 대한 우리세대의 역사적 사명입니다. 이것이 기본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패권을 지향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조용한 아침의 나라도 아닙니다. 아무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군사력과, 매력적인 문화의 힘을 가진 역동적인 중견국가입니다. 더욱이 우리 국민은 백척간두에서 나라를 살려낸 경험이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가지 난제를 모두 이루어냈습니다. 나라를 절대빈곤에서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만들었고 피와 땀과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아시아 최초의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산업화 세력도 민주화 세력도 각자 존중의 대상이지, 적이 아닙니다. 저희들은 극단주의와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 힘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마음을 정성껏 읽고 국민의 소리를 진심으로 듣겠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을 찌르는 링컨의 말입니다. 그 세 가지 가치를 한데 담아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 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들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권, 야망의 목표 아니다…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미래 보일 것”

    “대권, 야망의 목표 아니다…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미래 보일 것”

    지난 23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안희정(49)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에는 정계 거물 등 3000여명이 몰려 최근 그에게 쏠리고 있는 ‘정치적 무게’를 실감케 했다. 안 지사는 최근 충청권의 차세대 인물로 부상하면서 중앙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논란 과정에서 문재인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축소되고 다른 경쟁 주자들이 뚜렷하게 부상하지 못하면서 민주당 내 안 지사 역할론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 만큼 그의 행보와 말에 실린 정치적 ‘함의’는 요즘 정치권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안 지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 의향 등 대권과 관련해 “야망의 대상으로 가져야 할 목표는 아니다”라며 “제가 도지사가 될 줄 누가 알았나. 지금 열심히 걸어가면 나오는 것이 미래”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또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 가르는 20세기적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해 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 3000명이 모였다. 그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3년 반 동안 느낀 소회를 대한민국에 보고드리고 싶었고 제안드리고 싶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해 줘 보람을 느낀다. →현실은 냉혹하다. 충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매우 낮은데 극복할 수 있겠나. -충남 도민들이 정당 지지율과 상관없이 지지해 주시고 있다. 자기가 가진 소신만큼 열심히 하다 보면 시대의 쓰임새가 있다면 쓰일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또 다른 선택을 받는 것이다. 그것 이외에 다른 고려는 없다. 연임이 허용된 지자체장들은 그동안 해 왔던 일들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냐고 물어야 하는 게 의무다. 그동안 벌여놓은 일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 첫 번째 임기의 연장성과 일을 성실히 하는 게 연임에 도전하는 목적이고 이유이기 때문에 별도의 선거 전략은 없다. →정치인 안희정의 장단점은. -모진 소리를 잘 못한다. 예전에는 그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의 소신으로 삼고 있다.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정치 영역에서 남의 얘기를 하거나 남을 비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국민의 합의를 얻어 내는 게 논쟁이다. →책 속에 ‘더 좋은 민주주의’라는 말이 나오는데. -지나온 역사가 악하다고 지울 수 있겠는가. 지울 수 없다. 역사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가 과거에 대해 각자가 인정하는 것만 인정해 국가의 역사 통합성이 떨어지고 있다. 생산적 논의를 토대로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 친노(친노무현)의 강경함이 얘기되는데. -그것도 너무 표피적이면서 있지도 않은 사실에 기초한 지적이다. 친노가 어디까지냐고 물으면 아무도 답을 못 한다. 민주당과 야권의 분열을 바라는 분들이 올가미식으로 지어낸 것이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멀고 가까운 사람이 있다. 모든 정치인과 국민들께서 ‘너는 누구파’라고 이름을 짓는데, 구체적인 정책과 내용으로 그룹 짓는 것이 필요하다. →친노는 폐족이라고 말했었는데. -정파의 존재로서 친노는 없다. 친노라고 하면 제가 대표적인 친노 아니겠나. 애매하다. 일부에서는 안희정은 다르다고 말한다. 폐족이라고 한 것은 마지막까지 참여정부를 지켰던 분들이 책임 있는 반성을 해야겠다는 의미였다. 현실적으로 의미 있는 개념이 아니다. 여의도에서 친노를 하나의 정파처럼, 실체처럼 이야기하는데 참여정부 이후 의미가 없다. →친노나 안희정에게 노무현이란. -그것은 너무 오래전 이야기다. 어찌 됐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정체성 자체다. →1987년 개헌 이후 보수 10년, 진보 10년, 보수 10년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정권 교체의 역사로 보면 그럴 수 있다. 지금까지는 모두 독재 대 반독재, 민주화 대 독재, 성장과 분배, 안정과 민주화 등 20세기 개념으로 편을 나눴다. 20세기 진보·보수로는 현실 문제를 아무것도 풀 수 없다. 조선시대 복식 논쟁이나 마찬가지다. 복식 논쟁을 한다고 해도 조선의 국운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었다. 20세기 때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싸우면 그것은 현실의 문제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정치가 안 된다. 그래서 새 정치가 안 되는 것이다. 20세기의 잔영 속에서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는. -정치의 혐오 의식을 기반으로 출발해서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충고를 했을 뿐이다. 국민들이 사랑해 줘서 안철수가 있는 것이니 존중해 줘야 하고, 어떻게 힘을 모으고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지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주문을 해 달라. -가장 쉬운 대화가 중요하다. 힘으로 제압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제압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제압되는 게 아니다. 대화를 통해 여당과 집권 세력은 맏이가 돼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가보안법, 사학법 개정 때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4~5개월 데모하니까 대화를 통해서 풀어 가지 않았나.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 화끈하게 멱살 잡고 끌고 가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집권 세력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이끌어 가야 한다. 좀 더 야당과 대화하는 자세로 국정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충청 인구가 호남보다 늘어 의석수가 늘어야 한다고 한다. 충청권이 주목받는 데 대한 소회는. -충청도는 개방화된 지역이다. 개방성과 통합성이 특색이다.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중심 지역이 될 것이다. 통합과 개방을 확대해 갈 것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충청권 대망론이 나오고 있다. 안 지사도 대망론의 대상으로 거명되는데. -거론해 주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내린 결론은 그걸 목적하고 그걸 바라고 뛸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야망의 대상으로 가져야 할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제가 도지사가 될 줄 누가 알았나. 우리 사회 구성에서 정치인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내가 가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걸어왔고 여러 가지 이유로 도지사를 시켜도 좋다고 생각해서 된 것 아닌가. 지금 열심히 걸어가면 나오는 것이 미래다. 좋은 평가가 있지만 먼 얘기처럼 들린다. →도지사로서의 3년간을 평가해 달라. -한국의 지방자치가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이 현실임을 여실히 느낀 3년이다. 중앙정부가 기획, 설계권을 가지고 있어 지방정부의 한계가 많다. 그럼에도 민관 협치 행정이나 마을의 주민자치, 풀뿌리 지방자치 등을 열심히 실천한다고 자부한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다. -충남은 일본 구마모토현과 30년간 교류하고 있다. 올해 30년 기념식은 양측 지사가 상대 측을 방문해 도민들과 함께 했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데 이럴 때일수록 민간과 지방자치단체들의 교류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 국가 이데올로기로는 부딪치지만 아시아 지역 주민들로서는 부딪치지 않을 주제다. 일본 정치인들이 국가주의라는 낡은 이념으로 정치를 하기 때문에 국가 간 분쟁이 된다. 일본도 한국에 투자해야 하고, 한국도 마찬가지이기에 교류를 심화시켜야 한다. 일본 국가 지도자들의 잘못된 정치 신념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 대응할 것은 하더라도 주민 차원의 교류는 확대해야 한다. 진행 이춘규 선임기자 홍성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민주당 탈당’ 이계안 전 의원 누구?…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 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민주당 탈당’ 이계안 전 의원 누구?…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 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계안 전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조만간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이다. 기업 경영에서 물러난 뒤 서울 동작을 지역구의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8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잇따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이 전 의원은 야권에서 ‘친(親) 안철수’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정치원로들의 모임인 ‘국민동행’에도 이름을 올렸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 측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합] 안철수, 정치세력화 공식 선언 “새정치 추진위 출범…지방선거도 최선 다할 것”

    [종합] 안철수, 정치세력화 공식 선언 “새정치 추진위 출범…지방선거도 최선 다할 것”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건강하지 않다. 우리 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진 탓”이라면서 “저도 여기에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런 반성의 바탕 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사에서 기득권과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양극화되었던 냉전은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났다”면서 “그런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이념, 소득, 지역, 세대 등 많은 영역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거기다 냉전의 파괴적인 유산까지 겹쳐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작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소망하는 정치는 민생정치이자 생활정치”라면서 “이러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치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삶의 정치란 바로 기본을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국가 목표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따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건설하고 평화통일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 정치개혁을 비롯한 경제·사회·교육 분야의 구조 개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 그 구체적 정책을 면밀이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정치는 정의의 실현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의 핵심은 공정”이라면서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함께 가능성의 평등을 담보하면서 복지국가의 건설을 지탱해주는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또 “복지는 이념투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좌우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실질적 복지로 삶의 정치를 구현해야 하고, 평화는 인권과 함께 우리가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이며 정의와 복지의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환경”이라며 새정치에 대한 원론적인 구상을 밝혔다. 안 의원은 ‘새 정치’를 함께할 세력에 대해 “극단주의와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 힘”이라면서 “국민의 마음을 정성껏 읽고 국민의 소리를 진심으로 듣겠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언급하며 “세가지 가치를 한 데 담아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로 정했다”면서 “저희들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을 말씀드렸고 당연히 지향점은 창당”이라면서 “새정치 국민토론회 등 많은 말씀을 듣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 책임감있게 임하겠다는 대 원칙을 갖고 있다”며 현재의 정치구도 재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출범을 공식 선언한 새정치 위원회는 다음주 중 설명회 등을 거쳐 인선을 발표하고, 출범 이후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계안 민주당 탈당 안철수 진영 합류할 듯

    이계안 전 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27일 알려지면서 안 의원의 독자 세력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계기로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3선의 김효석 전 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해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비호남권 출신의 민주당 중진 의원 일부와 장세환 전 의원,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수 전 의원 등은 안 의원 측 합류 가능성을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원순 ‘열세’… 내년 서울시장 선거 안갯속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전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압승설이 우세했지만 새누리당 잠재 후보들이 박 시장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달리 보려는 분위기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3~24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양자대결을 하면 정 의원이 52.2%, 박 시장이 40.3%로 정 의원이 11.9%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3% 포인트 밀렸다. 오 전 시장은 48.1%, 박 시장은 43.8%였다. 박 시장이 새누리당 인사들과의 대결에서 밀린 여론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주에도 정치컨설팅 전문업체 윈지코리아는 투표율이 56% 미만이면 정 의원이 박 시장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새누리당은 고무된 분위기다. 당내 경선을 통해 주목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해 출마 여지를 남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민주당이다. 겉으로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고 하지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고, 안 의원 측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안철수 기자회견서 신당 창당 선언

    [포토] 안철수 기자회견서 신당 창당 선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결성,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민주→安 이탈조짐에 박지원 “쭉정이는 날아가게 돼 있다”

    민주→安 이탈조짐에 박지원 “쭉정이는 날아가게 돼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신당 창당에 따른 당원 이탈 조짐에 대해 “항상 쭉정이는 날아가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원미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저의 오랜 정치경험상 우직하게 제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결국 성공하더라”라고 지적했다. 또 ”머리가 좋아 잘 날아다니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더라”라며 당내 이탈조짐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계안 전 의원이 전날 탈당한데 이어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당내 동요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박 의원은 안 의원에 대해 “잘 추진해 신당을 창당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하면서도 ”신당이 정권교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야권분열의 단초를 제공해선 안된다”고 날 선 지적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보] 안철수, 정치세력화 추진 공식 선언 “새정치추진위 출범…지향점은 창당”

    [1보] 안철수, 정치세력화 추진 공식 선언 “새정치추진위 출범…지향점은 창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출범을 밝히고 공식적인 정치 세력화 추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면서 “오늘 그 첫 걸음을 디디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 추진위를 출범시키면서 정치세력화를 위한 인재영입에 활발하게 나서겠다는 점과 추진위를 바탕으로 로드맵을 작성, 창당을 준비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추진위 인선은 이르면 다음주쯤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두 “朴대통령, 일베 보고 정치판단…”

    민병두 “朴대통령, 일베 보고 정치판단…”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28일 “요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보고 정치적 판단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갑자기 오후 5시, 6시 등 대통령 퇴근 시간을 전후로 해서 분위기가 확 바뀐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민 본부장은 앞서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란 뜻)’발언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 대한 여권의 대응이 이 시간대에 확 바뀌었다는 점을 예로 들며 “퇴근 시간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데 21세기 문명국가에서 이런 식의 정치를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굉장한 회의가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개 퇴근 시간 전후에 갑자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나 대변인이 나서서 총공세를 퍼붓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다 청와대에서 지시가 내려온 것”이라면서 “대개 일베와 연결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민 본부장은 이날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단독 채택할 방침인 것에 대해서도 “댓글 몇 개 달린 것과 몇 명의 이야기를 보고 어젯밤에 기분이 변해 이러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한편 민 본부장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정치세력화 공식화에 대해선 “역사상 제3지대에서의 정치세력화는 성공한 예가 없다”면서 “결국은 함께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4인 협의체’ 구성 제안 놓고] 김한길 자신했지만…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 특별검사 도입을 관철하기 위한 ‘여야 4인 협의체’ 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4인 협의체에 대한 새누리당 내부의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전망은 낙관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전날 여야 대표회담에서 자신이 제안한 여야 4인 협의체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더 큰 혼란과 국론 분열을 원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제안에 하루속히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이 민주당과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이후의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것”이라고 압박했다. 협의체 무산의 책임소재를 미리 못 박은 셈이다. 김 대표로서는 특검이라는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하면 당 내부를 추스르기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다. 특검 논의를 수사나 재판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 등 여야 협상을 풀어내기 위한 수단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장외투쟁에 나선 이후에도 과단성을 보여주지 못한 채 툭하면 반발하는 강경파의 요구를 조금씩 수용하면서 당을 이끌어 왔지만 최악의 파국은 피하고 있다. 대표로서 과제인 당내의 계파 청산도, 계파 끌어안기도 하지 못한 어정쩡한 동거상황이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초조해하는 기색이 없다. 민주당 내에 마땅한 대안이 안 보이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예상보다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혼돈의 제1야당을 7개월째 이끌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이 조금씩 단련되어 가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속보] 이계안 전 의원, 민주당 탈당…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속보] 이계안 전 의원, 민주당 탈당…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계안 전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조만간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이다. 기업 경영에서 물러난 뒤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8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잇따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수용 혼란 끝내야” 안철수·송호창 재촉구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송호창 의원은 26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내고 정부·여당을 향해 “우리 정치가 혼란을 끝내고 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선 문제에 관한 특별검사제를 수용해달라”고 재촉구했다. 두 의원은 “특검이 결코 이 나라의 대통령과 선거결과를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특검의 조사 결과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특검이 여야 합의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 일부 권력기관의 대선 불법개입 사실이 확인되고, 그에 상응하는 관련자 처벌 등이 이뤄진다면 지금의 갈등과 혼란은 상당 부분 치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하루속히 대선 문제를 매듭짓고 국회와 정치권이 복지와 민생 문제에 주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의 답답한 상황에 대해 저희를 포함해 모든 정치인이 그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통령에게는 더 큰 책임이 있다”면서 “대통령의 서슬 퍼런 완고한 모습 때문에 새누리당이 아무런 독자적 정치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포토] 안철수 송호창 “특검 수용 하라” 촉구

    [포토] 안철수 송호창 “특검 수용 하라” 촉구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국가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실시를 촉구하는 내용의 안철수·송호창 의원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