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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김기현 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화두로 불거진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24일 “편법을 사용해 재산을 증식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하자 김 후보 측은 “민주당식 행동”이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울산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불법적 사안이 드러난 게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정치에서는 법만 지키면 되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정치적 문제는 사실 그보다 범위가 훨씬 더 넓다”고 반문했다. 해당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안 후보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고 편법을 사용해서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증식한다고 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결선투표를 거쳐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결선에서 김 후보가 더 이상 시너지를 낼 부분이 없다. 제가 더 유리한 것”이라며 “아마 김 후보로 가는 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의 부동산 의혹 관련 언급에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 캠프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후보는 보수주의자인가 ‘위장 보수주의자’인가”라며 “시세차익이 가짜뉴스로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빌미를 준 자체가 부도덕하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김 후보의 실체 없는 부동산 의혹에 2030세대가 분노하고 있다고 선동하는데 정작 2030세대는 불토명한 정체성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안 후보에게 실망하여 지지를 철회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는 말로는 보수를 지향하지만 행동은 민주당식으로 이어지는 언행불일치를 반복한다”며 “민주당 DNA를 버려야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국민의힘 전대 삼킨 ‘울산 땅’

    국민의힘 전대 삼킨 ‘울산 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키워 과반을 저지하려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협공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23일 법적 조치를 경고했지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까지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는 등 전당대회 ‘블랙홀’ 조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비교하며 팩트체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땅은 김 후보 정계입문 전인 1998년 매입한 울산 울주군에 있는 11만 5000㎡ 규모 임야다. 김 후보는 “세상에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 달라고 요구하는 지주 보셨나. 터널이 뚫리는데 땅값이 1800배가 올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지껄여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홍천종합체육관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연설 후엔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변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이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후보도 “보수의 핵심이 도덕성 아니겠느냐. 김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라는 등 연설 대부분을 김 후보 의혹에 할애했다. 이어 “작년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고 맞섰다. 천 후보는 연설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 당심을 겨냥해 “북한에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연설 후 김 후보의 땅 논란엔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 팔 수 없는 부동산이 세상에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현장조사에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의견이 갈렸다. 이기인 후보는 “바둑판식으로 쪼개기 해 여러 명이 가진 땅이라면 기획부동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김병민 후보는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민주당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내부를 공격하는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은 전통적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천아용인’ 후보들에 대한 야유 수위도 강했다. 등장할 때부터 야유를 받은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후 “예상대로 쉽지는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설회 땐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전당대회 행사론 지난 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이날도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서울 손지은·홍천 최현욱 기자
  • ‘울산 땅’ 키우려는 안·천·황…블랙홀 조짐에 “법적조치” 경고 나선 김기현

    ‘울산 땅’ 키우려는 안·천·황…블랙홀 조짐에 “법적조치” 경고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키워 과반을 저지하려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협공이 계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23일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법적조치를 경고했다. 하지만 이날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까지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되는 등 전당대회 ‘블랙홀’ 조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비교하며 ‘팩트체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땅은 김 후보가 정계 입문 전인 지난 1998년 매입한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11만 5000㎡ 규모의 임야다. 김 후보는 “세상에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달라고 요구하는 지주 보셨나. 터널이 뚫리는데 땅값이 1800배가 올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마구 지껄여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의 땅이 아닌 주변에 개발된 아파트 터 땅값을 가져와 음해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황 후보는 이날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김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황 후보는 연설 후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변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이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안 후보도 연설문 상당 부분을 김 후보의 땅 의혹에 할애했다. 안 후보는 “보수의 핵심이 바로 도덕성 아니겠느냐. 김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고 헸다. 이어 “작년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며 “특히 2030 세대의 분노를 사서 김 후보는 이미 그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연설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 당심을 겨냥해 “북한에 결코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천 후보는 연설 후 김 후보의 땅 논란에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 팔 수 없는 부동산이 세상에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김 후보의 땅 의혹에 의견이 갈렸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만약 바둑판식으로 쪼개기 해 여러 명이 가진 땅이라면 기획부동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민주당에서 짜놓은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내부를 공격하는 많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자 전통적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천아용인’ 후보들에 대한 야유 수위도 강했다. 등장부터 야유받은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후 “예상대로 쉽지는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설회에는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지난 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당대회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이날도 “지지 후보가 없다”며 거리를 뒀다. 김 후보 공개 지지로 전당대회 선관위로부터 경고받은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불참했다.
  • 與당대표 후보 지지도 김기현 44% 안철수 23% [리얼미터]

    與당대표 후보 지지도 김기현 44% 안철수 23% [리얼미터]

    천하람 16% 황교안 15%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에서 김기현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당 지지층 상대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김 후보는 40% 이상 지지도를 기록했지만 결선투표를 가지 않아도 되는 과반 지지도를 얻지는 못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1004명(국민의힘 지지층 4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4.0%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22.6%), 천하람 후보(15.6%), 황교안 후보(14.6%) 등 순이었다. 김 후보는 리얼미터의 직전 조사(2월 6∼7일)보다 지지도가 1.3%포인트 하락했으나 1위를 지켰다. 안 후보는 7.8%포인트 하락했고 천 후보와 황 후보는 각각 6.2%포인트, 7.6%포인트 상승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응답에선 김 후보가 52.6%로 과반을 차지했다. 안 후보(24.2%), 천 후보(9.4%), 황 후보(8.0%)가 뒤를 이었다. 1, 2위 주자인 김 후보와 안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50.1%를 기록했다. 안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37.6%로, 두 후보 간 차이는 12.5%로 벌어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김 후보는 안·천·황의 ‘울산 KTX 땅 투기 의혹’ 집중 공세 등으로 지지율 정체를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대세론’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결선 없이 1라운드에서 끝내기를 바라는 주류 측의 바람과 조직력이 당원 표심을 얼마나 움직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또 “안 후보는 친윤 측 견제와 비윤 측 천하람 돌풍으로 인한 ‘샌드위치’ 형국에 반전 모멘텀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제는 김기현 절반 미달에 2위 진출로 결선투표에 승부수를 던질 상황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천하람 돌풍’에 안정적 2위 수성 여부도 전대 관심사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천 후보의 지지도 상승 요인으로는 “2030 당원들의 강한 지지 기반, ‘개혁 보수’로서의 차별점”이라며 “천하람을 통한 ‘이준석의 정치적 복권’을 바라는 층들의 움직임, 이변을 바라는 기대심리 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고위원 지지도에서는 민영삼 후보가 14.8%로 1위였고, 김재원(13.6%), 조수진(13.1%) 후보가 10%를 넘겼다. 이어 태영호(9.2%), 김병민(9.1%), 김용태(8.7%), 허은아(6.4%), 정미경(6.0%) 등 순이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는 장예찬(43.7%), 김가람(9.8%), 이기인(7.8%), 김정식(6.6%) 순으로 집계됐다.
  • ‘친윤 주자’ 金 거세게 몰아세운 안·천·황...與 전대 3차 TV 토론회 승자는?

    ‘친윤 주자’ 金 거세게 몰아세운 안·천·황...與 전대 3차 TV 토론회 승자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는 ‘친윤석열계 유일 주자’인 김기현 후보에 대한 경쟁 후보들의 맹폭과 김 후보의 방어전으로 치러졌다.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놓고 김 후보를 거칠게 몰아세웠고 안·천 후보는 김 후보를 둘러싼 ‘윤핵관 논란’을 다시 끄집어내는 등 ‘비윤’ 결집을 노렸다.황 후보는 23일 김 후보의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언급하며 “사퇴하라”고 김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황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관련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했던 민형사 소송 판결문을 들어 보이며 김 후보를 밀어붙였다. 그는 “울산 지검이 관련 의혹에 대한 방송사 보도가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과 좌파 언론의 총공격을 막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방송이 검증할 수 있다고 한 것이지 사실이라고 하지 않았다”면서 “황 후보야말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것 같다. 가짜 뉴스를 들고와서 전대를 진흙탕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대표가 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후보는 주도권 토론서 김 후보가 아닌 황 후보에게 김 후보의 부동산 논란 의견을 묻는 등 김 후보 저격에 힘을 실었다. 천 후보는 “김 후보가 해명하는 태도에 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전 정부 탓을 하며 이재명 대표와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김 후보를 황 후보님은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질문했다. 또 천 후보는 김 후보에게는 “김-장(김 후보-장제원) 연대를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 “장제원 의원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 등 ‘윤핵관’ 논란을 상기시켰다. 이에 김 후보는 “공천은 당 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천 후보가 대표가 되면 혼자 결정할 것이냐”고 받아쳤다. 안 후보도 김 후보를 향해 “대통령과 공천을 상의할 것이냐”고 직격하고 “대통령께선 그러실 분이 아닌데 김 후보 스스로 자꾸만 위험한 발언을 한다. 김 후보는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상의하겠다고 안 했다. (대통령의) 의견을 듣겠다고 한 것”면서 “안 후보가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해오다 보니 그동안 문제가 많이 생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 “결선서 뒤집는다”… 안·천·황, 전대 2주앞 수싸움

    “결선서 뒤집는다”… 안·천·황, 전대 2주앞 수싸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당대표 후보들 간 ‘수싸움’이 치열하다. 친윤(친윤석열)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겨 승부를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승부를 뒤집는다’는 계획이다. 결선 투표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2위 득표 후보가 다시 맞붙는 제도로 이번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국민의힘 전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의 ‘1강’ 구도가 형성돼 있지만 결선 투표 진출 시 나머지 후보에게 흩어졌던 ‘비윤’(비윤석열) 세력이 한 후보에게 모이면서 승패를 알 수 없게 된다. 피플네트워크리서치(PNR)가 폴리뉴스와 경남연합일보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국민의힘 지지층 1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후보 지지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김 후보가 41.1%로 선두를 달린다. 이어 안 후보 22.8%, 천 후보 14.7%, 황 후보 12.8% 순이었다. 이 조사에서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37.5%가 된다. 둘 중 한 명이 결선투표에 올라 상대의 지지세를 모두 흡수하면 1위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수 있다. 지난 20일 안 후보가 TV토론회 후 천 후보에게 “이제 한 팀”이라고 언급한 일이나 전날 천 후보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본인 행사에 안 후보를 초대한 것도 모두 이런 계산이 바탕에 깔렸다는 해석이다. 박상병 시사평론가는 “안·천이 치열한 접점을 만들어 강력한 2중 구도를 조성하면 표는 2중으로 몰리고 김 후보의 과반 득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같은 조사에서 자신을 책임 당원이라고 밝힌 48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가 42.7%를 기록한 가운데 천 후보가 22.8%, 안 후보가 1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와 3위가 뒤바뀌는 ‘실버크로스’ 현상이 일어났다. 다만 당장 안·천 연대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날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천 후보의 이태원 행사 초대를 거부하며 “이런 제안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우리 지지층에 어필해 보겠다는 전략 아니겠느냐”고 했다. 천 후보도 KBC 라디오에서 “개별 이슈가 있을 때 전략적 제휴 정도를 띄엄띄엄하겠다는 것이지 어떤 연대를 하겠다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민주당의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 움직임에 대해선 “민주당의 자살골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與 전대 D-14, 김기현 1차서 과반 승부...안철수-천하람, 결선투표 확신

    與 전대 D-14, 김기현 1차서 과반 승부...안철수-천하람, 결선투표 확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당대표 후보들 간 ‘수 싸움’이 치열하다. 친윤(친윤석열)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겨 승부를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전대 레이스를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승부를 뒤집다’는 계획이다. 22일 정치권에선 결선투표 성사 가능성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결선 투표는 과반 득표 후보자가 없으면 1·2위 득표 후보가 다시 맞붙는 제도로 이번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국민의힘 전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의 ‘1강’ 구도가 형성돼 있지만 결선 투표 진출 시 나머지 후보에게 흩어졌던 ‘비윤’ 세력이 한 후보에게 모이면서 승패를 알 수 없게 된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9~20일 국민의힘 지지층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후보 지지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포인트)에 따르면 김 후보가 44.6%로 선두를 달린다. 이어 안 후보 24.9%, 황 후보 12.4%, 천 후보 11.7% 순이었다.이 조사에서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36.6%가 된다. 둘 중 한 명이 결선투표에 올라 상대의 지지세를 모두 흡수하면 1위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수 있다. 지난 20일 안 후보가 TV토론회 후 천 후보에게 “이제 한 팀”이라고 언급한 일이나 전날 천 후보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본인 행사에 안 후보를 초대한 것도 모두 이런 계산이 바탕에 깔렸다는 해석이다. 박상병 시사평론가는 “현재 1강(김기현) 2중(안철수, 천하람) 1약(황교안)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안·천이 치열한 접점을 만들어 강력한 2중 구도를 만들면 표는 2중으로 몰리고 김 후보의 과반 득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실제 안·천 연대가 이뤄지기는 어렵단 전망이다. 이날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천 후보의 이태원 행사 초대를 거부하며 “천 후보 본인도 그렇고 손잡고 출마한 분들의 지지율이 높지 않으니 이런 제안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우리 지지층에 어필해보겠다는 전략 아니겠느냐”고 했다. 천 후보도 KBC 라디오에서 “개별 이슈가 있을 때 전략적 제휴 정도를 띄엄띄엄, 한두 번 상황을 봐서 하는 것이지 어떤 연대를 하겠다는 것은 과한 언론의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는 연일 김 후보의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에 매달리고 있다. 이에 박 시사평론가는 “1강을 쳐야 자신이 돋보인다”면서 “만약 결선 투표로 갈 시 (김 후보와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했다.
  • 안철수 “자객공천”에 정청래 “니가 와라”

    안철수 “자객공천”에 정청래 “니가 와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밝히자 정 의원이 자객 보내지 말고 직접 와서 대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도 안 후보가 답이 없자 “쫄보(‘졸보’를 속되게 이르는 말) 같다”고 재차 비판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MBN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2차 방송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친명계 의원들 중 문제가 많은, 뭐 실명을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정청래 의원 같은 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 다음 국회에 있으면 안 될 사람들이 보인다”며 “그래서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씨에게 한마디 하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굳이 누구를 보내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저의 지역구인) 마포을로 ‘니가 와라 안철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니가 와라’는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한 명대사인 ‘니가 가라 하와이’를 패러디한 것이다. 정 의원은 “내가 상대해 주마. 다음 22대 국회에서 안철수씨 완전히 철수하게 해드리겠다”고 자신한 뒤 “자신 없으면 조용히 계시든가”라고 안 후보를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겐 찍소리도 못하는 쫄보가 어쭙잖게 무슨 자객을 운운하느냐”며 “용기 있으면 말로만 허풍떨지 말고 마포을로 오라, 올 용기 없으면 다음부터는 아무말 대잔치 하지 마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철수씨,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안철수씨, 손가락은 안녕하십니까”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경고성 발언(아무 말 안하면)과 지난해 2월 22일 20대 대선 울산 중앙전통시장 유세 때 안 후보가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 사람이 당선되면 그 다음에 대한민국 어떻게 됩니까. 1년 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한 말을 인용해 안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자객 운운하지 말고 마포을로 ‘니가와라 안철수’했는데 침묵하는걸 보면 쫄보 같다”면서 “‘아무 말 대잔치’하더니 ‘오늘은 아무 말없이 침묵’이다”라고 재차 안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용기 없는 못난이’라 지칭하고 “님이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 없을 거다. 안철수씨 손가락은 정말 안녕하십니까”라고 비꼬았다.
  • 金, 땅투기 의혹에 “청렴결백” 安 “낙하산 공천 막아야”

    金, 땅투기 의혹에 “청렴결백” 安 “낙하산 공천 막아야”

    황교안 “金 당대표 되면 총선 필패”천하람, 安에 “이태원에 함께 가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의 충청 인연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 얻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를 향한 경쟁 후보의 집중 견제도 계속됐다. 청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며 운을 뗀 황교안 후보는 이날도 김 후보의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황 후보는 “권력형 토건 비리가 심각하다”면서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필패”라고 주장했다. 대전·세종·충청을 뜻하는 의미의 ‘대세 충청’이라는 조어로 입을 연 김 후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왜 그런 줄 아는가, 청렴결백했기 때문”이라며 “동지들로부터 가짜뉴스를 덮어씌우려는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받으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주요 공약인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이 누구겠느냐”고 반문한 뒤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낙하산 공천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첫 직장이 천안 단국대 의대였다며 자신을 ‘대전시 명예시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개혁 전면전에 발을 맞춘 천하람 후보는 “이번 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고민을 하고자 한다. 안 후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0만원을 구입했고, 안 후보의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원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며 안 후보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대 맥센터에는 3000여명의(당 공식 집계) 당원과 지지자가 몰렸다. 충청은 국민의힘 당원 14.56%가 포진해 있다. 당원 비율은 낮지만 여권 텃밭인 영남과 인천·경기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중도 성향이 강한 충청권 당심에 최종 당락이 갈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 與 당권주자들, 대전 합동연설회서 신경전…지지자 3000명 집결 속 열띤 응원전

    與 당권주자들, 대전 합동연설회서 신경전…지지자 3000명 집결 속 열띤 응원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의 충청 인연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에 얻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를 향한 경쟁 후보들의 집중 견제도 계속됐다.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대학교 맥센터에는 이날 3000여명의(당 공식 집계) 당원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충청은 국민의힘 당원 14.56%가 포진해있다. 당원 비율은 낮지만 여권 텃밭인 영남과 인천·경기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중도성향이 강한 충청권 당심에 최종 당락이 갈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날 대전대 주변에선 연설회 시작 전부터 각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수백여명에 달하는 김기현 후보 지지자들은 “국민이 원하고 당이 원하는 김기현”, “필승 국민의힘 김기현”이라 적힌 현수막을 들고 연신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영호 후보 및 김병민 후보의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지지자들과 한 데 섞여 이름을 순차적으로 연호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지지자 성모(50대·여)씨는 “윤심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하지 않겠나, 사사건건 대통령하고 맞서면 총선에서 이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북을 치며 박자에 맞춰 안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2024 총선승리는 안철수’, ‘당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한 당대표 안철수’라 쓰인 플래카드를 들었다. 문모(50대·여)씨는 “지난해 대선에서 단일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는데 ‘윤심’이 너무 김 후보에 쏠려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은 황 후보가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단식과 삭발 등으로 대여 투쟁을 했던 점을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싸워봤는가, 부정선거 부패척결은 황교안이 답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황 후보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KTX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해 구호를 외치자 김 후보 지지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신경전도 벌어졌다. 황 후보의 지지자 김모(70대·남)씨는 “황 후보 말고 다른 후보는 야당과 싸울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세 후보에 비해 인원수는 적었지만 천하람 후보 지지자들도 한 데 모여 응원전을 진행했다. 대부분 2030 청년세대로 보인 천 후보 지지자들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및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영상을 틀어놨다. 김모(30대·남)씨는 “젊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소개했다.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고 첫 당대표 후보 연설 주자로 나선 황 후보가 청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날도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황 후보는 “권력형 토건비리가 심각하다. 아무리 변명해도 국민 정서상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필패”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김 후보의 지지자들이 북을 치고 항의하며 현장에 소란이 벌어졌다. 지지자들간 고성이 이어지자 현장 관계자들이 이들을 자제시키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연설을 마친 황 후보가 대기하던 김 후보에게 악수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전 세종 충청을 뜻하는 의미로 ‘대세 충청’이라는 조어로 입을 연 김 후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 왜 그런 줄 아는가, 청렴결백했기 때문”이라며 “동지들로부터 가짜뉴스를 덮어씌우려는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받으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주요 공약인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이 누구이겠는가”라고 반문하고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낙하산 공천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첫 직장이 천안 단국대 의대였다며 자신을 ‘대전시 명예시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 개혁 전면전에 발을 맞춘 천하람 후보는 연설 후 기자들에게 “이번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고민을 하고자 한다. 안 후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0만원을 구입했고 안 후보의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원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며 안 후보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安 “부동산은 역린, 해명해야” 金 “가짜뉴스 땐 정치생명 걸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 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 주겠나”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TV토론…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의혹에 십자포화 “정치 생명 걸겠다”

    황교안 “투기 해명 거짓이면 후보사퇴” 김기현 “그런 판단 능력으로 총선 참패”김기현 “安, 밀실공천·낙하산공천” 안철수 “상향식 공천한다며 구체 방안 없어”천하람 “‘바이든’ 맞다…‘날리면’으로 가는 과도한 충성경쟁, 국민이 신뢰하겠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견제가 집중됐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질문을 쏟아내자 김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라”고 반박했다. 20일 MBN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95% 할인해드릴 테니 천 후보가 가져가라”고 응수했다. 시세차익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황 후보는 김 후보와 난타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투기 의혹을 해명한 것에 거짓이 있으면 후퇴 사퇴를 약속하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만약에 불법이 개입됐다든지 하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 테니, 그 대신 황 후보도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KTX 역세권 연결 도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도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 그것도 3만 5000평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한 분이 계속해서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올라타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3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의 공격에 황 후보가 “비방하지 말라”며 두 후보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내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안 후보도 “울산 땅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가 민주당을 알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건들면 안 된다.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총선 공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 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을 당대표 돼서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공천혁신 방향을 거론하며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후보는 “천 후보는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천 후보는 “여전히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과반이 넘는 국민이 바이든이 맞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대통령은 결코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날리면’으로 가야 한다며 과도하게 충성경쟁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신뢰해주겠나”라고 말했다.
  •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황교안 후보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의혹을 꺼낸 이후 안철수·천하람 후보가 가세하며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김 후보는 20일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황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15일 TV토론회에 이어 김 후보의 ‘즉각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제가 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당을 위해 또 김 후보를 위해 바로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 측이 애초 내놓았던 해명에 대한 재반박도 제기했다. 먼저 김 후보 측이 “해당 임야에서 KTX울산역까지 직선으로 갈 인도조차 없다”고 한 해명에 “직선거리로 KTX역까지 갈 수 있는 도로가 있는 땅이 얼마나 있겠는가, 현재 김 후보 땅에는 차도가 있다. 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더해 김 후보 측이 “임야 위에 고압송전탑 2개가 설치돼 있고 상당수 면적이 고압송전선 선하지다”고 한 해명에는 “고압선은 김 후보 땅 맨 꼭대기 부분만 아주 살짝 걸쳐 있고 대부분의 땅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도로가 지하터널 방식이기 때문에 도로개설로 볼 수 없다는 김 후보 측 설명에는 “김 후보의 땅은 터널 입구와 직결되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황 후보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한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들고나왔던 ‘생태탕 논란’을 상기시켰다. 정치 입문 전인 1998년 땅을 매입했으며, 연결도로 계획의 논의 시작 시점이 2006년이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자꾸 민주당이 했던 얘기를 반복하면 ‘생떼 탕’이 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 캠프 측은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위 사안에 대한 검증을 공식 요청했다.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악의적 가짜뉴스가 전당대회를 먹칠하고 있다”며 “선두 주자를 견제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은 살고 당은 죽이는 ‘이재명식 정치’는 경계해야 한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당원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 김기현 “윤핵관 나쁜 사람들 아냐…‘장제원 비판’은 내로남불”

    김기현 “윤핵관 나쁜 사람들 아냐…‘장제원 비판’은 내로남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은 20일 비윤(비윤석열)계 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주도 공천’을 우려한데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나쁜 사람들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어왔던 사람들이고, 다 경륜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식으로 마구 폄훼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은 내부총질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장 의원이 당직과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는 ‘백의종군’ 선언을 한 것을 거론한 뒤 “(장 의원이) 선당후사와 살신성인의 모습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데 그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게 평가절하 해버린다”면서 “천 후보 자신은 당 대표가 되어야겠다고 나서면서, 다른 사람이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를 인색하게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 지나치다”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일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 채 페이스북을 닫았다. 김 후보는 부동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김 후보는 “자기가 선거를 지휘했던 거 다 졌다. 5전 5패였다”면서 “하나도 잘한 것이 없는 분들이 뭐 남을 그렇게 평가를 하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에 대해선 “용어 자체가 틀렸다. ‘당무협조’는 당연히 하도록 돼 있다”며 “공천에서 대통령 의견도 들어야 한다. 대통령 의견만 듣는 것이 아니고 당 원로와 구성원들 의견도 다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 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알파를 가져올 당대표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 전당대회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 가르기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 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대표가 해야 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 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 대세 후보 안 보이는 與 전대… 당권 주자 4인 4색 전략

    대세 후보 안 보이는 與 전대… 당권 주자 4인 4색 전략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합동연설회 3회, TV 토론회 1회를 마치고 19일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안정적 과반 득표가 보장된 ‘대세 후보’가 포착되지 않으면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복잡한 셈법이 선거전략에 드러나고 있다. ●김기현 “安 유치” 안철수 “金 의혹” 1차 투표 과반 득표가 목표인 김 후보는 ‘안철수 맹폭’, ‘천하람 무시’, ‘황교안 포용’ 전략을 구사 중이다. ‘울산 KTX 땅 투기’ 의혹을 가장 먼저 꺼낸 황 후보에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으나 이를 이어받은 안 후보는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TV조선에서 “안 후보가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니 답답하겠지만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유치하다”고 했다. 천 후보를 향해서는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와 ‘마이너스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안 후보는 ‘김기현 올인’ 전략이다. 당심 지지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진 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김 후보의 해명을 재촉구하며 “야당이 이를 집중 공격해 물어뜯으면 총선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안 후보 캠프의 윤영희 대변인도 “김 후보가 보여 주는 극단적 분열주의와 갈라치기로는 당의 총선 폭망이 예견돼 너무도 두렵다”고 했다. 천 후보 측은 이미 김·안 2강 체제를 흔들었고 ‘1강 2중’으로 구도가 재편됐다고 보고 있다. 천 후보는 안 후보를 꺾고 2위로 결선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천 후보는 지난 15일 “2주 내 실버크로스”를 공언한 바 있고, 최근 일부 조사에서 안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두 번째 TV토론회서 격돌 황 후보는 나머지 세 후보를 골고루 공격하는 ‘모두까기’ 중이다. 반면 나머지 3인의 후보는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황 후보에게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다. 김 후보는 황 후보 지지 기반이 결국 결선투표에서 흡수해야 할 지지층이라는 셈법이며, 안·천 후보는 황 후보가 김 후보 표를 최대한 뺏어가 과반 득표를 저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당대표 후보 4인은 20일 오후 5시 25분 MBN이 개최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천하람처럼 윤핵관 공천에서 배제해도,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 무조건 받아도 사천”“당이 명령하면 어디든 출마, 총선 승리후 백의종군…김기현 후보가 따라할 수 없는 것”“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하면 수도권 민심 몰라…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10년동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 회복…당원들,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 잘한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 대표가 돼서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처음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김 후보를 위해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다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를 가져올 당 대표가 나와야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가르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 대표가 해야 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어떤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유권자들에게 자격이 없다는 식의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으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
  • ‘때리고 띄우고 무시하고’…‘압도 과반’ 없는 4인 결선 셈법

    ‘때리고 띄우고 무시하고’…‘압도 과반’ 없는 4인 결선 셈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합동연설회 3회, TV 토론회 1회를 마치고 19일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안정적 과반 득표가 보장된 ‘대세 후보’가 포착되지 않으면서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복잡한 셈법이 선거전략에 드러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획득이 목표인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맹폭’, ‘천하람 무시’, ‘황교안 포용’ 전략을 구사 중이다. ‘울산 KTX 땅 투기’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하며 후보 사퇴까지 요구한 황 후보에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이를 이어간 안철수 후보는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19일 TV조선에서 “안 후보가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니 답답하겠지만,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유치하다’는 말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천 후보에 대해서는 직접 대응 대신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와 당원들의 반감을 자극하고 있다.안 후보는 ‘김기현 올인’ 전략이다. 당심 지지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드는 데 주력 중이다. 안 후보는 이날 김 후보 관련 의혹에 해명을 재촉구하며 “야당이 이를 집중 공격해 물어뜯으면 총선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안 후보 캠프의 윤영희 대변인도 “김 후보가 보여주는 극단적 분열주의와 갈라치기로는 당의 총선 폭망이 예견돼 너무도 두렵다”고 했다.천 후보 측은 이미 김·안 2강 체제를 흔들었고 ‘1강 2중’으로 구도가 재편됐다고 보고 있다. 천 후보는 안 후보를 꺾고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천 후보는 지난 15일 “2주 내 안 후보를 역전하는 실버크로스”를 공언한 바 있고, 최근 일부 조사에서 안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황 후보는 나머지 세 후보를 골고루 공략하는 ‘모두까기’ 전략이다. 지난 15일 첫 TV 토론회에서도 다른 후보들의 약점만 공략했다. 반면 3인의 후보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황 후보에게 ‘너그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김 후보는 황 후보 지지 기반이 결국 결선투표에서 흡수해야 할 지지층이라는 셈법이며, 안·천 후보는 황 후보가 김 후보 표를 최대한 뺏어가 과반득표를 저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이들 후보 4인은 20일 오후 5시 25분 MBN이 개최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 이준석 “천하람, 이미 결선투표 준비…安에 2%p 우위”

    이준석 “천하람, 이미 결선투표 준비…安에 2%p 우위”

    이준석 “(천 후보)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이미 안철수 후보와의 경쟁보다는 결선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를 지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에 비해서 (천 후보의 지지율이) 2% 정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젊은 세대 위주로 구성된 천 후보 지지자들이 모바일 투표라는 방식에 능숙하고, 자발적 당원 가입이 많기 때문에 투표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 후보는 결선투표에 진출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뒤에서 조종할 바에 직접 출마하라고 했는데, 당원권 정지를 먹여놓은 다음에 직접 출마하지 그러냐고 하는 건 약 올리려고 하는 건가란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누구의 조종을 받고 있는지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물어보시면 아마 더 명쾌한 답이 나올 거다”고 말했다.천하람 “열흘 뒤에 대구 정치권 천지개벽시키겠다” 내년 총선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제 집안이 대구, 경북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애착과 연고는 항상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바세 토크콘서트에는 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로 예정된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가 경쟁상대가 아니라 2021 시즌의 이준석을 뛰어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지금 ‘윤핵관’들이 쌓은 성벽이 아무리 높고 두꺼워도 개혁의 바람이 돌풍처럼 몰아치면 쉽사리 무너질 것”이라며 “2주 정도 남았는데, 맨날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하면서 지역명만 갈아치우는 후보와 지역에 대해 고민하는 후보는 갈수록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천하람이 대구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은 없고, 반대로 천하람이 대구에서 인정받는 연설을 하고 대구 정치권에 울림을 준다면 안 되고 싶어도 될 수밖에 없다”며 “열흘 뒤에 대구 정치권을 천지개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생방송 펑크’ 이준석 “죄송”…천하람 “가끔 선 넘었다 느껴”

    ‘생방송 펑크’ 이준석 “죄송”…천하람 “가끔 선 넘었다 느껴”

    이준석 “어제 늦게 귀가해 무음 해제 못하고 잤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라디오 인터뷰 일정에 무단 불참했다. 이에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대신 투입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진행자는 “이 전 대표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걸로 (해야겠다)”면서 “이 전 대표가 오늘은 ‘최강시사’의 트러블메이커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 후보가 급하게 연락을 받아줬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전 대표 대신 인터뷰에 나선 천 후보는 “어제 아마 KBS 라디오를 늦게까지 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가끔 이 전 대표가 선을 넘었다고 느낄 때가 저랑 동시간대 라디오를 잡는다. 저한테 한 번 더 기회가 온 것 자체가 굉장히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이 전 대표는 오전 10시반쯤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기간 강행군 중에 어제 심야 방송 일정을 마치고 늦게 귀가 해서 무음 해제를 못하고 잤다”면서 “제작진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고, 다음주 월요일(20일) 출연해서 오늘 못 전한 내용까지 두 배 밀도로 갚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걱정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중삼중 기상 장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천하람, 金·安 향해 “눈 가리고 아웅” 한편 천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천 후보는 진행자가 지난 TV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윤심은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묻자 “거짓말 한 것이고 눈 가리고 아웅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요소를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 본인의 비전과 길을 열어 나가겠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천 후보는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장제원 의원에게 당직 안 맡기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또 다른 눈 가리고 아웅”이라면서 “지금 장 의원이 당직이 있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가. 권력 줄 세우기 하고 당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건 다 알고 있지 않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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