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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율, 대구 수성갑 16.25%·서울 종로 14.2%

    사전투표율, 대구 수성갑 16.25%·서울 종로 14.2%

    전남 18.85% 최고·부산 9.83% 최저… 선관위, 전체투표율 50%대 후반 전망 4·13총선 사전투표율이 12.19%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권의 사전투표 열기가 높아 전체 선거 판세와 투표율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일 사전투표 결과, 전체 유권자 4210만 398명의 12.19%인 513만 1721명이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사전투표율 11.49%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호남권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 16개 시·도 중 전남이 가장 높은 18.85%로 나타났다. 이어 전북 17.32%, 세종 16.85%, 광주 15.75% 등의 순이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지지층인 20~30대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국민의당은 “녹색 바람이 일어난 결과”라고 각각 해석을 내놨다. 그러나 선관위는 선거 영향을 이유로 연령대별 사전투표율 등 구체적인 통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권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부산이 가장 낮은 9.83%에 그쳤고, 대구도 10.13%에 불과했다. 서울(11.61%), 인천(10.81%), 경기(11.16%) 등 수도권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선거구별 사전투표율에서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21.93%)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21.58%) ▲전남 영암·무안·신안(21.53%) ▲전북 남원·임실·순창(20.51%) ▲전남 나주·화순(20.41) 등 호남권이 상위 5곳을 휩쓸었다. 반면 하위 5곳은 ▲대구 서구(7.93%) ▲대구 달성(8.66%) ▲경남 통영·고성(9.05%) ▲대구 중·남구(9.15%) ▲부산 서·동구(9.47%) 등 영남권이 차지했다. 다만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더민주 김부겸 후보가 경합 중인 대구 수성갑은 16.25%로 사전투표 참여자가 많았다. 또 ‘정치 1번지’이자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접전 중인 서울 종로(14.2%),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중인 서울 노원병(14.0%) 등도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율을 감안한 전체 투표율을 지난 19대 총선(54.2%)보다 높은 50%대 후반으로 전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57~58%대가 유력하며, 60% 돌파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혼돈 그 자체” 90여곳 ‘피 말리는 초박빙’… 역전… 재역전

    “혼돈 그 자체” 90여곳 ‘피 말리는 초박빙’… 역전… 재역전

    4·13총선을 사흘 남겨 놓은 10일, 여야의 판세 분석 및 여론조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253개 선거구 중 90여곳은 여전히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70여곳에서 오차범위 내 혼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0여곳과 15곳가량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경합지역은 총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 집중됐다. 새누리당은 서울 15곳, 경기 20곳, 인천 4곳 등 40곳가량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더민주는 서울 15곳, 경기·인천 20곳을 박빙으로 봤다. 국민의당은 서울 4곳, 경기·인천 3곳을 경합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격전지로 드러난 종로, 용산, 서대문갑, 영등포갑, 영등포을, 중·성동갑, 중·성동을, 마포갑, 마포을, 관악을, 성북갑, 중랑을, 강서갑, 강서병, 강동을 등은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마포갑 안대희, 경합 열세서 경합으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7일) 이후 기류가 변하는 지역도 있다. 새누리당은 마포갑(안대희)이 경합 열세에서 경합으로 바뀐 것으로 본다. 반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앞서던 종로에선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더민주 측은 분석했다. 국민의당은 노원병(안철수)을 안정권으로 분류했고 관악갑(김성식)과 중·성동을(정호준), 은평을(고연호) 등도 박빙에 진입한 것으로 봤다. 새누리당은 경기 수원갑(박종희)·을(김상민), 성남수정(변환봉), 분당갑(권혁세), 안산상록을(홍장표), 고양정(김영선)이 경합 열세에서 경합으로 흐름이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국민의당은 열세로 봤던 인천 부평갑(문병호), 경기 안산상록을(김영환)과 안산단원을(부좌현)이 경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호남(28석)에선 국민의당의 우세가 굳어지는 가운데 더민주가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킬지 주목된다. 더민주는 순천(노관규), 나주·화순(신정훈), 광양·곡성·구례(우윤근),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전주갑(김윤덕), 익산갑(이춘석) 등 5~6곳 정도를 안정권으로 본다. 반면 국민의당은 20석 이상을 자신한다. 심지어 더민주에서 ‘우세’로 분류한 순천과 담양·함평·영광·장성까지도 해볼 만하다고 판단한다. 새누리당은 순천(이정현)과 전주을(정운천)에서 이변을 기대한다. 특히 광주에서는 국민의당 ‘싹쓸이’가 현실화될지가 관심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까지 더민주는 유일하게 광산을에서 앞섰지만 이마저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은 어렵다. 광주에서 1~2석을 기대해 보려고 한다. (호남) 전체적으로는 5~6석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여권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선 무소속 변수가, 부산·경남(PK)에선 야권 후보의 선전이 도드라졌다. 하지만 TK를 중심으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새누리당은 TK 5~6곳을, PK 10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새누리당은 대구 수성갑에서 열세였던 김문수 후보가 더민주 김부겸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남 창원성산 노회찬, 강기윤과 접전 대구 북을의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도 무소속 홍의락 후보와의 격차를 일부 좁힌 것으로 보고 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읍소 전략’에 따라 대구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전했다. 다만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한 강길부(울산울주) 후보와 김태환(구미을) 후보 등은 무소속으로 뛰면서 여전히 ‘친정’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K에서 더민주와 정의당이 교두보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부산 북·강서갑에선 현역인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와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팽팽하다. ‘박근혜 키즈’로도 불리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부산 사상구에서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게 밀리는 상황이다. 경남 창원성산에서는 진보 진영의 간판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해을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천하장사’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와 박빙이다. ●충청권, 새누리 16·더민주 6곳 우세 27석이 걸린 충청권에서 20여년 만에 지역 연고 정당이 사라진 가운데 새누리당은 16곳, 더민주는 6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은 7~8곳을, 더민주는 4~5곳을 경합지역으로 꼽는다. 대전 서을과 충북 청주흥덕, 청주서원, 세종 등이 막판까지 접전 양상이다. 강원에서는 원주갑과 원주을에서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팽팽하다. 동해·삼척과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도 각각 무소속 이철규·김진선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경기 3곳(심상정·정진후·박원석)과 창원성산 등 4곳을 경합으로 분석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교차투표 흐름 등을 감안하면 지역구 2석과 비례대표 5~7석 등 최소 7석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커버스토리] 유세 생중계·1대1 채팅·실시간 대담·맞춤형 이슈 소개… 通 vs 痛

    [커버스토리] 유세 생중계·1대1 채팅·실시간 대담·맞춤형 이슈 소개… 通 vs 痛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수조(부산 사상) 새누리당 후보는 각각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유세 현장을 생중계한다. 현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채팅창에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고 답변하기도 한다. 금태섭(서울 강서갑) 더민주 후보 선거캠프는 서울 강서구 주민들을 한 명 한 명 인터뷰해 페이스북에 소개하고 있다. 녹색당은 유권자들이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하면 직접 답변을 해 준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2년 대선,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당과 후보자의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SNS가 정치권과 유권자 간 소통의 통로로 격상됐다. 한 정당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현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하려면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해졌다”며 “과거에는 몇몇 후보만 시도했던 것을 지금은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공간 초월한 채널 다변화로 소수정당에 유용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역대 여느 선거보다도 SNS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특히 투표일이 불과 3~4일밖에 남지 않은 이번 주말에 후보자마다 SNS를 통한 득표 전략에 막판 승부수를 걸고 있는 형국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8년과 2012년 선거에서 실현해 보였던 ‘SNS 선거’가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된 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기존의 SNS부터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에 이르기까지 이들 SNS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뜨거운 SNS는 단연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에는 재미있는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영상, 유권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생중계 기능인 ‘페이스북 라이브’는 선거운동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했다. 안철수(서울 노원병) 국민의당 대표는 매일 저녁 ‘안철수, 국민 속으로!’라는 1인 방송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페리스코프로 중계한다. 길거리 유세와 대담, 토론회 현장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건 흔한 일이 됐다. SNS 각각의 이용자 기반이 다르다는 점은 유권자들의 연령·이용자별 ‘맞춤형’ 공략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폐쇄형 SNS인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는 후보자들이 지역구 내 중장년층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이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유권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통로다. 후보들이 유세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 등 감성적인 사진 한 장으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정당 및 후보자와 유권자 간의 1대1 채팅을 가능하게 했다. 정당과 후보자가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계정인 ‘옐로아이디’를 개설하면 유권자들에게 카카오톡 채팅창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정의당과 녹색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새누리당 후보, 심상정(경기 고양갑) 정의당 대표 등이 옐로아이디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美 클린턴·대만 차이잉원 SNS 활용 ‘기염’ 채널의 다변화는 소통 방식의 다변화도 가져온다. 정당이나 후보자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홍보 방식을 취할 수 있는데, 특히 소수정당에 유용한 통로다. 녹색당은 먹거리와 탈핵, 동물권 등 주요 의제들을 카드뉴스와 논평의 형식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시한다. 옐로아이디를 통해서는 매일 다른 의제를 사진과 글로 정리해 메시지로 발송한다. 유한혜진 녹색당 홍보본부 콘텐츠기획팀장은 “스타 후보를 홍보하는 대신 생활 밀착형 의제를 설정하고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SNS는 이에 최적화된 소통 채널”이라고 말했다. ‘SNS 선거’의 시대는 세계 각국에서 이미 막을 올렸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페이스북과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SNS의 대리전이나 마찬가지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경선후보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냅챗에 유권자들과 격식 없이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고, 유튜브에는 평범한 미국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는 등 ‘대중과 함께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쌓고 있다. 클린턴보다 많은 페이스북 팔로어(380만명)를 거느린 버니 샌더스 민주당 경선후보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논리 있게 펼치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후보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한 장 또는 짧은 분량의 동영상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자”(Making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반복해 전달한다. 단순 명료함이 핵심인 인스타그램의 특징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치러진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페이스북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활약이 빛났다. 총통에 당선된 차이잉원(蔡英文) 민주진보당(민진당) 주석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의 사진과 스스로를 고양이에 빗댄 캐릭터, 웹툰을 보는 듯한 정책 홍보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기존의 딱딱한 모습에서 탈피했다. 2013년 발생한 군의문사 사건의 유족으로 이번 선거에 당선된 훙쯔융(洪慈庸) 입법위원은 후원금 모금과 선거운동본부 설립, 대담 생중계를 모두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며 2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끌어들였다. ●끼리끼리 공유로 소통 되레 방해 기현상도 민주진보당(민진당)과 국민당, 시대역량 등 주요 정당들은 라인에서 친구를 맺은 유권자들에게 매일 홍보 메시지를 전송했다. 민진당 디지털분석가인 잔허순(詹賀舜) 부주임은 “SNS를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와 라인(LINE) 같은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 구분하고, 유권자들이 정책을 이해함과 동시에 이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페이스북에는 당의 정책을 ‘란런바오’(懶人包·카드뉴스)로 제작해 게시했고, 라인에서는 홍보 이미지 한 장만을 전송해 유권자들이 친구들에게 손쉽게 재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선거에서 SNS를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홍보에 열을 올리는 동안 정작 SNS의 본질적 가치인 ‘개방’과 ‘공유’, ‘소통’을 놓치는 경우도 적잖다. 최재용 SNS선거전략연구소장은 “SNS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유권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글을 올리면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후보도 많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후보자들의 SNS 활용 방식을 ▲일방통행형 ▲소극적 소통형 ▲적극적 소통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후보자의 경력과 치적을 나열하고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을 SNS에서 답습하는 경우가 전형적인 ‘일방통행형’이다. 양질의 콘텐츠들을 쏟아 내더라도 후보자들 스스로가 유권자들의 피드백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소극적 소통형’에 그친다는 게 최 소장의 설명이다. 케이티 하베스 페이스북 국제정치·선거협력 부사장은 “후보자 본인이 댓글을 다는 등 직접 소통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거에 큰 영향” vs “게임 체인저 못 돼” 팽팽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재미와 자극에 치중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일부 후보자의 ‘훈남·훈녀’ 자녀들이 주목받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책 대결 실종’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선거에서 자칫 유권자들의 ‘탈정치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NS로 정치 참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긍정적”(최재용 소장)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SNS가 막말과 경쟁 상대 흠집 내기를 퍼 나르며 오프라인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NS가 선거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선거는 아직까지 정당의 공천 전략과 지역 구도의 영향력이 커 SNS가 판세를 좌우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끼리끼리 관계를 맺고 성향에 맞는 게시물만 선택적으로 공유하는 ‘소통 단절’ 현상은 SNS의 디지털 공론장으로서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그러나 연결과 소통의 시대를 연 SNS가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해 민주주의의 지평을 열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한 정당 관계자는 “SNS를 통해 현장을 온라인으로 전달하고, 온라인에서 민의를 수렴해 현장에 반영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SNS 기술의 발전이 정치권과 유권자의 접점을 넓히고 여론을 상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전파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학규, 더민주·국민의당 지원 유세 안 한다”

    “손학규, 더민주·국민의당 지원 유세 안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양쪽으로부터 선거 지원 ‘러브콜’을 받았던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이번 총선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 전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 전 고문은 이번 선거에서 정계 은퇴를 했던 초심대로 전남 강진에 마무르기로 했다”며 “더민주든 국민의당이든 선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개별적으로 친한 후보들을 격려 방문할 수는 있다”면서 “야권의 분열로 패배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그동안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양측으로부터 선거전에 참여해 달라는 강한 요청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손 전 고문은 지난 7일 “좀 더 생각을 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손 전 고문은 더민주 이찬열(경기 수원갑), 국민의당 김성식(서울 관악갑) 후보 등 당을 가리지 않고 측근 인사들을 직간접적으로 격려했다. 한편 김 대표는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손 전 고문과 조금 전 통화를 했는데 ‘정계 은퇴 상황에 그대로 머물러 있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했다”며 “본인의 의사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역풍에 친박·친노 빼고 훈풍에 안철수 드러내고

    4·13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 ‘친노’(친노무현) 마케팅이 사라졌다. 가뜩이나 정치 불신이 깊어진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정치 신인들이 대거 출마한 국민의당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을 중심으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부터 선거운동의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선거철마다 대구 지역 여권 후보들은 박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수막이나 명함에 넣고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이른바 ‘진박’(진짜 친박)으로 분류되는 추경호(대구 달성), 이인선(수성을) 후보의 현수막에도 박 대통령의 이름조차 보이지 않는다. 다만 정종섭(동갑) 후보만 선거 홍보 현수막에 박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 공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비박계 후보 중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박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겨냥하는 경우가 보인다. 무소속 주호영(수성을) 후보의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경력이 쓰여 있다. 유승민 의원은 탈당 직후 선거사무실 벽에 박 대통령의 사진을 그대로 걸어 놔 ‘존영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친노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후보와 최인호(부산 사하갑) 후보가 공보물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력을 앞세우지 않았다. 김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 공보물 첫 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경력을 큼지막이 기재했다. 하지만 20대 공보물에는 ‘이번에는 김경수, 경험이 다릅니다. 실력이 다릅니다’라고 적혀 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깔려 있는 광주에서는 더민주 후보들이 문 전 대표와 연관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지도자 마케팅’에 적극적인 곳은 국민의당이다. 안 대표가 각종 행사에 등장하면 안 대표와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끝없이 이어진다. 출마 예정자들이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넣을 사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 후보들은 대부분 정치 신인인 만큼 당의 ‘간판’인 안 대표의 인지도를 빌리려 애쓰고 있다. 인천 남동갑의 김명수 후보는 안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담은 현수막을 선거 사무소 외벽에 내걸었다. 안 대표의 이웃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의 이형남 후보는 홈페이지에 안 대표와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실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밀리면 끝장” 하루 10~15곳 살인 유세… 목 붓고 잠긴 여야

    “밀리면 끝장” 하루 10~15곳 살인 유세… 목 붓고 잠긴 여야

    4·13총선을 5일 앞둔 8일 각 당 지도부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공략에 막판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안양, 부천 등 경기 남부부터 김포, 고양, 파주 등 북부 지역까지 10곳의 격전지를 훑으며 올라갔다. 김 대표의 경기 방문은 이날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심재철 후보가 뛰고 있는 안양 동안을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지원 유세마다 후보자들을 높게 평가하며 ‘자리 약속’을 해 온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심 후보를) 도와주셔서 5선이 되면 내가 볼 때 심재철은 국회의장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야권 후보자들의 연대 기류를 언급하며 “참 못난 짓” “국회의원이 장난이냐”고 맹비난했다. 이어진 동안갑 지원 유세에서는 “안양에 국회의원이 세 명인데 한 사람만 새누리당이고 나머지 두 명은 야당 의원이다. 그래서 안양 시민이 만족할 만한 발전이 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안양 세 곳 모두 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면 권용준 후보가 추천하는 안양 발전 백년대계를 10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부천 소사에서 차명진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는 “17, 18대 국회에서 (차 후보가)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정의감이 강해서 당시 국회 발목 잡던 야당 의원들과 선두에 서서 싸우다가 병원 입원도 여러번 하고 양복은 서너벌 찢어졌다”면서 “국민들은 의원이 싸운다고 욕하지만 야당이 발목 잡을 때 싸워서라도 법을 통과시켜야 국민을 위한 법이 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후 부천 오정에서 안병도 후보를 지원한 뒤 김포에서는 갑·을에 출마한 김동식, 홍철호 후보 합동 지원 유세에 나섰다. 고양에서도 갑·을·병·정 지역의 후보들을 모두 지원한 뒤 파주로 이동해 정성근, 황진하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빨간 야구점퍼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전국을 누비고 있는 김 대표는 목이 완전히 잠겨 유세마다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청바지 차림으로 지금까지 자신의 하루 일정으로는 가장 많은 15개 일정을 소화했다. 선거까지 닷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여러 곳을 방문하고자 매 시간 유세를 잡았다. 김 대표는 서울 은평갑 박주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회의 시작에 앞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했다. ‘기호 2번’을 의미하는 숫자 ‘2’ 모양의 머리띠를 쓰고 대형 포크 모형을 들고서 “잘 보고 잘 찍자”는 구호를 외쳤다. 김 대표는 총선 기조인 경제민주화와 집권 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양적완화 공약에 대해 “돈을 풀어 해결하면 결국 부익부 빈익빈 결과를 초래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양극화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제 운용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되니 새로운 경제정책을 모색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4·13총선에서 더민주가 의회에 많이 진출해 지금까지 잘못된 경제정책을 시정할 수 있게 옳은 선택 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박주민 후보도 국민의당이 단일화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민생 대 반민생의 선거이지 정치 실험의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길 수 있는 야권 후보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선대위 회의 직후 인천으로 이동해 연수구 동춘3동주민센터에서 주진형 총선정책공약부단장 등 당직자들과 사전투표를 했다. 이후에는 인천 일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인천은 더민주와 정의당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지만 국민의당이 연대에 동참하지 않아 힘겨운 선거를 치르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오후에도 경기 북부와 서울 북부 등 수도권 지원 유세에 전념했다. 국민의당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충청권과 수도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대전 유성과 충남 천안을 방문한 데 이어 경기 광명과 시흥, 인천 남을과 부평을 방문하는 지원 유세를 이어 갔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경기 구리와 남양주 등을 방문하는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여야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놓치지 않겠다는 속내를 비쳤다. 국민의당은 4·13총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호남의 지지세를 최대한 수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당은 이번 주말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안 대표는 오전 서울역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한 뒤 대전행 KTX에 몸을 실었다. 안 대표는 충청권 방문 이유에 대해 “국민의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한다”며 “(충청은) 중원이고 충청에서 승리한 곳이 전체 선거를 주도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도 변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곳이라고 알고 있고, 그 바람들이 불어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행객 등을 위한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을 찾은 안 대표는 신용현·김삼화 등 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역사 안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이어 대전 유성 합동 유세에 참석한 안 대표는 “대한민국이 현재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풀지 못하는 데는 기득권 철밥통 양당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며 “그걸 깨기 위해 국민의당이 나섰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가 열리면 기호 1, 2번은 습관대로 버릇대로 또 반대만 하고 싸울 것”이라며 “이번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기호 3번 국민의당을 찍어 달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5.45%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5.45%

    ‘표심 이동’ 정당 지지율도 변화 국민의당 17%, 더민주 18% 추격 4·13 총선 사전투표(8~9일) 첫날인 8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의 발길이 전국 3511곳의 투표소에 이어졌다. 첫날 투표율은 5.45%(229만 6387명)이며, 전남이 9.34%로 가장 높았다. 2014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총선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여야 모두 지지층 참여를 독려한 데 따른 것이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수도권 공략에 매진한 데 이어 주말에도 화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253개 선거구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122석이 몰려 있고, 각 당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경합’ 지역이 80여곳에 이르는 만큼 수도권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려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두 번째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주말에도 강원과 경기 북부, 서울을 훑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안양 유세에서 “야권 연대를 한다고 하는데 참 못난 짓”이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에서 15곳의 유세를 소화했다. 김 대표는 “돈을 풀면 부익부 빈익빈 결과를 초래해 양극화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의 양적완화론을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대전, 천안에 이어 경기 남부와 인천에 집중했다. 안 대표는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하는 것이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양당 심판론을 제기했다. 한편 갤럽이 지난 4~6일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결과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정당 투표율에서 국민의당(17%)은 더민주(18%)를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36%로 가장 높았다. 이 결과가 총선에서 그대로 반영되면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만 10석 가까이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 은퇴·대선 불출마”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 은퇴·대선 불출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얼굴) 전 대표가 8일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 섰다. 이날 광주 충장로 거리에서 문 전 대표는 ‘광주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에서 은퇴하고 대선에도 불출마하겠다”며 “진정한 호남의 뜻이라면 저에 대한 심판조차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듯 “저에게 덧씌워진 ‘호남 홀대’, ‘호남 차별’이라는 오해는 부디 거둬 달라. 그 말만큼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치욕이고 아픔”이라고 했다. ‘못난 문재인’을 자처한 그였지만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비판 강도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호남 기득권 정치인의 물갈이를 바라는 호남의 민심에 우리 당은 호응했다”며 ‘인물론’에서 국민의당에 밀리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더민주의 호남 지지세를 반등시킬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이날 일정에는 문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를 요구했던 광주 북갑 정준호 후보만이 만남을 시도하다 통화만 나눴을 뿐 다른 후보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문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호남시민들, 광주시민들께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생명 및 대선 출마 여부를 호남의 지지와 결부시켰다. 동정론을 유발한 것이지만 역설적으로 자신이 선택해야 할 정치적 행보의 책임을 호남에도 부담지게 하는 ‘전략적 선택’을 강요한 것이란 말도 나온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이날 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이자 이번 총선의 광주 선대본부장인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함께 동행하며 야당의 적통이 더민주에 있음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5·18 민주묘지 구묘역에서 “과거 엄혹했던 독재 시절에 부산 지역의 민주화 운동은 광주를 알리고 또 광주 정신을 계승하자고 다짐하는 것이었다”면서 “해마다 5월이면 버스 2대 정도를 빌려 여기 망월동 묘역에 오곤 했다”고 영·호남의 인연을 언급했다. 야권 일각의 ‘영남패권주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날 광주 4050세대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호남 홀대가 사실이라면 (참여정부 때) 우리가 영남에서 환영받았어야 했다”면서 “그 시기에 우리는 영남에서 화형식을 당했다. 이것이 다 프레임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반문 정서를 의식한 듯 한껏 낮은 자세로 일정을 소화했다.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는 “광주 정신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겠다”라고 썼고, 분향대에서 헌화를 한 후 묵념할 때는 김 위원장과 함께 무릎까지 꿇었다. 광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청원 “새누리당 지도자는 김무성 아닌 박근혜”

    서청원 “새누리당 지도자는 김무성 아닌 박근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8일 유세장에서 “새누리당 지도자는 (김무성) 당 대표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고 지도자”라고 발언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 북구을 양명모 후보 지원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고의 지도자다. 박 대통령만이 새누리당의 대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친박연대를 만들어 1년을 하다가 1년 간 감옥에 갔다왔다. 정치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업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잊고 살았는데 2년 만에 화성에서 보궐선거를 했는데 당이 저를 공천해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저에게 공천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최다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8선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일 후보들의 지원유세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김무성 대표는 유세 도중 말실수가 잦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고양갑 손범규 후보와 고양을 김태원 후보의 합동 유세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그는 손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우리 국회에서 농성도 하고 모여서 이야기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 시간 내내 웃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날엔 이준석 후보(서울 노원병) 지원 유세에서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뽑아달라는 대형 실수를 했다. 김 대표는 이 후보 유세에서 “여러분, 안철수 만한 인물은 아직 많이 있다”며 “그러나 이준석 만한 인물은 아직 찾지 못했다.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안철수를 선택해주기를…”이라고 말실수를 했다.  그는 즉각 “아니… 다시 하겠다. 제가 하루에 열번 넘게 유세를 하니까 여러분 웃기려고…”라며 자신의 말실수를 웃음으로 넘겼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여론조사] 안철수·이준석, 4.6%차이서 7.9% 격차↑

    [여론조사] 안철수·이준석, 4.6%차이서 7.9% 격차↑

    8일 오전 6시 전국적으로 4·13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 격전지 노원병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벙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8일 보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 40.9%, 새누리당 이 후보 33.0%였다. 지난 2월 28일~3월 1일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안 후보(34.5%)와 이 후보(29.9%)의 차이가 4.6%포인트였지만 이번엔 7.9%포인트 차이로 약간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0.7%를 기록해 지난 조사의 11.7%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그다음은 정의당 주희준 후보 1.5%, 대한민국당 나기환 후보 0.3%, 민중연합당 정태흥 후보 0.8% 등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안 후보(40.3%)와 이 후보(35.2%)의 지지율 차이가 5.1%포인트였다. 지난 조사에선 적극 투표층에서 안 후보(32.2%)와 이 후보(31.1%)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연령별로는 안 후보가 야권 성향이 강한 20~40대에서 10~20%포인트 앞설 뿐 아니라 50대에서도 53.9%로 29.8%인 이 후보를 앞섰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을 지난 2월 28일~3월 1일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31.0%에서 34.4%로 상승한 반면 더민주는 20.5%에서 17.3%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국민의당은 13.5%에서 23.8%로 10%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난 한 달 사이에 동시에 상승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 노원병 지역의 19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사이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9.7%였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세전도 유권자도 각양각색

    유세전도 유권자도 각양각색

    제20대 총선 사전 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511곳에서 실시된다. ① 허영 춘천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원봉사자들이 7일 강원 춘천시 춘천풍물시장에서 공룡 옷을 맞춰 입고 춤을 추고 있다. ②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안대희 서울 마포갑 새누리당 후보 자원봉사자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③ 한 시민이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유세에서 안철수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④ 안대희 후보 유세장에서 한 시민이 쏟아지는 햇빛을 신문지로 가리며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⑤ 서울 강동구 둔촌역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 유세에서 안철수 대표가 발언을 하러 나오자 한 시민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⑥ 안대희 후보의 유세 현장을 보던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與 과반 못 막으면 IMF 때보다 더 어려울 것”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7일 수도권 동부와 강원·충북을 방문해 정부와 새누리당을 겨냥한 ‘경제심판론’ 구도를 집중 부각시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조응천(남양주갑)·김한정(남양주을)·최민희(남양주병) 후보의 공동공약 발표장에서 “여당은 두 번이나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했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의 경제”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당 과반이 깨지면 IMF사태가 또 올 것이라고 했는데,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도 표를 달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위독한 우리 경제에 독을 먹이는 주범”이라며 “과반 의석을 못 막으면 IMF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천·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유세장에서도 “경제를 잘못 운영한 경제정책이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며 “의사의 처방이 잘못되면 환자 병이 더 심화되는 것처럼 새누리당의 경제정책은 이 나라의 경제를 치유할 수 없다. 여러분이 의사를 갈아치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날 “더민주의 광주 삼성전자 유치 공약은 5공식 발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 사람 사고에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그는 “무슨 5공식이고, 6공식이고 표현한다는 것에서 그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고 생각을 안 한다”고 비난했다. 안 대표가 야권 연대 실패의 책임을 김 대표에게 돌린 것에 대해서도 “그 사람은 말 돌려서 얘기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남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초반 강세’ 이재영 추월한 토박이 심재권… 팽팽한 표심

    ‘초반 강세’ 이재영 추월한 토박이 심재권… 팽팽한 표심

    7일 점심 무렵 서울 강동구 성내2동 안말어린이공원에 국수 삶는 냄새가 퍼져 나갔다. 주변 노인 70여명이 모여들었다. 국수 나눔 행사를 하는 송죽봉사회 회원들 사이에 빨강, 파랑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는 테이블을 돌며 “강동의 효자가 되겠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심재권’이 적힌 파랑 점퍼를 입은 선거운동원들은 국수와 김치를 직접 날랐다. ●이재영 “천호동서 더민주와 비겨야” 이 후보는 이날 출근길 인사 뒤, 지역 봉사현장을 집중 공략했다. 그가 천호동 강동종합사회복지관 2층 식당에 들어서자 30여명의 노인이 박수를 치며 반가워했다. 김모(80) 할머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하나만 찍어야 해서 아쉽다. 몇 명쯤 찍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중산층 이상이 많이 거주하는 둔촌동은 여당세가 강하고 더민주 구청장이 있는 성내동 관공서 타운은 야당세가 강한데, 이곳 천호동에서 더민주와 비기기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심재권 강동을서 6번째 출마 이 지역에서만 6번째 출마한 심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예산을 많이 끌어왔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천호시장에서 30년째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소진(65·여)씨는 “그래도 천호동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심재권 의원을 뽑겠다”고 지지를 밝혔다. 그러나 현역 의원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성내전통시장에서 만난 김현우(58·여)씨는 “여당은 찍기 싫은데 심 의원에게는 실망한 점이 많아서 누구를 뽑아야 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야당 열성파 “이번엔 강연재 찍겠다” 국민의당 강연재 후보는 기존 양당 정치에 피로감을 느끼는 야권 지지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날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유세 차량을 타고 천호역과 둔촌동역 인근을 누볐다. 안 대표는 “마흔 살의 젊고 참신한 인재인 강 후보를 뽑아 달라”고 했다. 성내1동에 사는 박미옥(57·여)씨는 “야당 열성파라 지난 선거에서 심재권 의원을 뽑았는데 이번에는 강연재 후보를 찍을 생각”이라며 “처음이라 신선하고 욕심을 덜 내실 것 같다”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더 뜨거워지는 ‘손 잡기’… 손 “좀더 생각을”

    더 뜨거워지는 ‘손 잡기’… 손 “좀더 생각을”

    김종인, 수도권 등 유세 간곡히 요청 안철수, 손 강연장 가려다 일정 바꿔손학규 “지금 무슨 상황인지 잘 몰라” 정계 은퇴 후 전남 강진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지를 얻기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구애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손 전 고문은 “좀더 생각을 해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손 전 고문은 7일 경기 남양주에서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선거지원 의사에 대해 “내가 지금 무슨 상황인지를 잘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SOS 요청’을 보낸 데 대해서도 “글쎄”라고 웃어넘겼다. 또 ‘최근의 행보가 정계 복귀의 신호탄이냐’는 질문에는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해”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처럼 손 전 고문은 총선 지원을 포함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두 야당의 구애 움직임은 활발하다. 손 전 고문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동시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도층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수도권을 비롯, 전국 각지의 유세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공개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새벽 손 전 고문과 직접 통화를 한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내가 보기에는 (지원에) 상당히 긍정적인 목소리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당초 손 전 고문의 강연장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유세 도중 잠깐 뵙고 오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따로 시간을 내서 뵙자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싸움하는 1·2번 말고 민생 해결하는 3번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7일 수도권 ‘동부벨트’ 공략에 집중했다. 서울 강동·송파구와 경기 남양주·하남시 등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서 ‘3당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경기 남양주을 지역구에 출마한 표철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두 당만 있어서 우리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싸움만 하는 1, 2번을 그대로 둘 건지 아니면 민생을 해결하는 3번을 선택할 건지 택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원 유세 중 상인이 준 족발도 받아먹는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강연재 후보가 출마한 서울 강동구 유세에서도 “지금 대한민국 위기를 정치가 풀지 못하고 있다”며 “1, 2번 두 철밥통밖에 없어서다”라고 비판했다. 실제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판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 대표는 “현재 우세로 돌아선 곳이 있다”면서 “‘히든챔피언’으로 부를 만한 후보들이 있다. 그런 분들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도 브리핑을 열어 수도권 전략지역으로 서울 관악갑(김성식), 은평을(고연호), 인천 남을(안귀옥)을 꼽았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전국 1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4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역의 경우 더민주가 11.4% 포인트 하락한 21.2%, 국민의당은 10.3% 포인트 상승한 50.8%를 기록,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종인 대표 “안철수, 정상적 사고를 한다고 생각 안해”

    김종인 대표 “안철수, 정상적 사고를 한다고 생각 안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7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 “그 사람은 말 돌려서 얘기하는 선수”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안 대표가 관훈클럽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연대 실패의 책임을 본인에게 돌린데 대해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안 대표가 ‘광주 삼성전자 유치공약은 5공식 발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 사람 사고에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무슨 5공식이고 6공식이고 표현한다는 것에서 나는 그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고 생각을 안한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서는 “선거가 잘 끝나야 자기 대권가도에 파란 불이 켜지는 것이다. 총선이 안 되면 그다음 꿈도 꿀 수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표의 방문이 별로 득이 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에 “내가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좀 그런 것 같다. 대통령 후보 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 쓸데없는 환상에 사로잡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김종인 대망론’에 대해 “나는 이미 나이가 한계를 지나버린 사람”이라며 “50대 초반 때는 그런 꿈을 갖고 나 혼자서 준비도 많이 해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시기가 지났다”고 말했다.  “킹메이커는 내가 안 할 것이다, 진짜”라는 김 대표의 대답에 사회자가 ‘킹이 되겠다’는 말이냐고 재차 묻자 “내가 그런 욕심을 가졌으면 이 짓도 안 해. 부서지려고 하는 당을 정상화시키려고 애쓰고 있는데, 그 이상의 것을 하려고 하다가는 이제는 기진맥진해서 더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총선 후 대표직을 제안받으면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이 정상궤도로 가는 모습이 보이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고 여지를 뒀지만, 재차 대권 도전 문제를 묻자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강봉균 선대위원장이 1대 1 끝장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강봉균 같은 사람하고 토론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토론이라는 것은 상대되는 사람을 갖고 토론을 해야지, 상대도 안 되는 사람이랑 무슨 토론을 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강봉균이라는 사람은 내가 옛날에 (청와대) 경제수석할 적에 기획국장, 차관보 다 겪어본 사람”이라며 “관료할 적에는 총명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그 사람을 많이 봐준 사람인데, 지금 봐서 보니까 머리가 아주 몽롱해졌다”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경제·복지 선거공약 공개토론 해보자

    20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수뇌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득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과 호남 등 각자의 텃밭은 물론 중원, 수도권을 넘나드는 강행군 속에 연설과 악수를 하느라 목이 쉬고 손이 부르틀 정도다. 여당은 ‘야당이 승리하면 나라가 결딴난다’고, 제1야당은 ‘8년간의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제2야당은 ‘거대 양당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당의 공약에 대해서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경쟁당의 공약은 지키지도 못할 약속이라며 극단적인 비판에 나서는 것도 수뇌부 유세 현장의 공통된 풍경이다. 여야 각 당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경제·복지 공약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어제도 중산층 복원을 위한 자영업 지원 공약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 5탄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삼성의 미래차 사업을 광주에 유치해 호남 지역에 2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호남경제 살리기’ 공약을 내놓았다. 여야가 이처럼 경제·복지 공약에 집중하는 것은 대형 정치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진영과 노선보다는 ‘먹고사는 문제’가 결국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쏟아지는 여야 각 당의 공약을 유권자들이 꼼꼼하고 냉정하게 분석할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언론과 전문가들조차 좋은 공약과 나쁜 공약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문외한인 유권자로서는 그야말로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돈을 더 풀겠다는 새누리당의 양적완화 공약에 대해 더민주는 “국제적으로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더민주의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균등지급 공약에 대해 새누리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검증 없는 비판에 유권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약속한 일자리 창출 규모만 해도 새누리당은 545만개, 더민주는 270만개, 국민의당은 85만개, 정의당은 198만개에 이른다. 각자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지만 유권자들이 검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누가 실현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놓았는지 알 도리가 없다. 나랏빚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데 여야가 내놓은 경제·복지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추가로 최근 5년간 증가한 나랏빚과 맞먹는 200조원 이상의 혈세가 투입돼야 할 판이다. 유권자들은 어느 당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면서 끊어진 경제의 숨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알 권리가 있다. 유권자가 각 당의 정책공약 장단점을 제대로 판단해 소신 있는 투표를 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으로 자기 공약은 최선이고, 남 공약은 최악이라는 일방통행 유세로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없다. 최소한 경제·복지 공약만이라도 여야 4당이 모두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통해 상호 검증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때마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어제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이런 게 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의 진짜 정치다. 여야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 “삼성 미래차 유치·일자리 2만개 창출”… 김종인 ‘삼성’ 카드로 광주 승부수

    “삼성 미래차 유치·일자리 2만개 창출”… 김종인 ‘삼성’ 카드로 광주 승부수

    김종인(얼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6일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와 광주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중앙당 공약으로 발표했다. 호남의 ‘야야 대결’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고,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 논란 등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삼성 카드’를 꺼내 든 것이지만, 국민의당은 즉각 “정치에 기업까지 끌어들이느냐”고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 대표는 이날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면서 “광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기아차 공장에서 연간 62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생산기반 최적합지로 삼성 전장산업 핵심사업부를 광주에 유치하면 5년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삼성차 유치’는 광주 서을에 출마한 삼성 임원 출신 양향자 후보가 지역 차원에서 내세운 공약이지만, 중앙당에서 공약을 되풀이한 셈이 됐다. 김 대표는 “양 후보 혼자 힘으로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며 “중앙당 차원에서 앞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광주에 출마한 더민주 후보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고 “작은 정당은 할 수 없다”고도 했다. 김 대표의 ‘작은 정당’ 발언은 곧바로 국민의당의 심기를 자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30석으로 얼마나 끌어왔었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안 대표는 “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특정 기업의 이전이나 공장 유치 등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갈 것으로 생각하는 ‘5공식’ 발상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도 “누가 봐도 민심이 떠나자 선물 보따리를 푼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삼성전자는 더민주의 이날 발표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투자 계획을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전장사업은 이제 사업성 여부를 모색하는 단계”라면서 “정당의 공약사항에 대해 개별 기업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용인 지원유세에서 “호남의 인정을 받아야 대선 주자 자격이 있다는 데에 공감한다”고 밝혀 이번주 중으로 호남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호남을 포함해 폭넓게 지지를 받을 때 비로소 대권에 도전할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적진으로… 경합지로… 여야 지도부, 부동표심 잡기 ‘진땀’

    김무성 “지역구도 깨야 정치 발전”… 대구 김문수 13일까지 석고대죄김종인, 박빙 승부처 서울서 총력… “107석 실패 땐 비례대표도 안 해” 안철수, 불모지 영남서 “녹색바람”… TK서 유승민 공천파문 맹비난 여야 지도부가 6일 적진 또는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산토끼 표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당의 불모지’인 전북 지역을 훑은 뒤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충남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 갔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서울의 경합 지역을 공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권을 벗어나 영남권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며 전국정당 이미지 구축을 시도했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이날 아침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백화점 앞 전주 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구도를 깨야만 대한민국에 발전이 있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망국병 제1호’인 지역감정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 정치는 미래가 없고, 국가 발전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호남권에서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의 선전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전주을로 이동, 정운천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 후보는 김무성과 함께 전북 전주 발전을 위해 예산 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면서 “여당이 한 명이라도 당선돼야 청와대, 전북에 쌓였던 숙원을 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어 충남으로 넘어와 20분 단위로 쪼개 7개 지역구를 샅샅이 훑었다. 김 대표는 충남 홍성에서 열린 홍문표(홍성·예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해 국회를 지배하게 되면 국회는 마비되고, 박근혜 정부도 마비된다”면서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산갑 이명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이번 공천 과정서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50~60대 유권자들께서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투표를 안 하겠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번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반성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사죄의 큰절을 했다. 최경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 등 대구의 새누리당 후보들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최근 공천 과정에서 대구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문수(대구 수성갑) 후보도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이 오만에 빠져 국민에게 상처를 드렸다. 김문수부터 종아리 걷겠다. 회초리 맞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거리에서 멍석을 깔고 ‘사죄의 절’을 했으며 오는 13일 선거일까지 이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민주 김 대표는 경합·박빙 승부처가 몰린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 갔다. 오전 용산에서 진영 후보와 함께 당 선거대책위 회의를 개최한 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후 서울 강북 갑·을, 중·성동갑, 중랑 갑·을, 강동 갑·을 등에서 후보들과 함께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 지역구는 야권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현재 판세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07석을 사실상의 총선 목표 의석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 비례대표 의원직까지 버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07석은 김 대표가 대표직을 맡기 시작했을 당시 의석수다. 김 대표는 ‘107석이 안 되면 당을 떠나겠다는 말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당을 떠나는 것과 동시에 비례대표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큰 미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목표 의석수와 관련, “지금 야당이 분열돼 국민의당이 생기고, 특히 호남에서 확보해 주던 의석이 거의 불확실한 의석으로 변했다”면서 “내가 비례대표를 떠나기 싫어서 일부러 의석을 낮게 잡았다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불모지’와 다름없는 영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경북(TK), 경남 창원·양산, 부산 등을 훑으며 호남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녹색 바람’의 전국화를 시도했다. 국민의당은 영남 지역 전체 선거구 65곳 가운데 17개 선거구에서만 후보를 냈다. 특히 대구 12개 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최석민(북구갑) 후보만 출마했다. 안 대표는 경북대 유세에서 “저희 당이 비록 이번 선거에서 대구에 후보를 1명밖에 못 냈지만 다음 선거부터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TK에서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을 둘러싼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상식적인 말을 했다고 찍어내는 새누리당은 지금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국회의원의 말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삼권분립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들은 상식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며 “국민의당은 이런 낡은 정치를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수도권 1위 安 유일… 지역·전국정당 기로

    수도권 1위 安 유일… 지역·전국정당 기로

    수도권 출마 102곳 성과 미미… 충청권 후보도 한 자릿수 지지율 7~8명 당선 목표 ‘가물가물’… 18% 지지율 문병호 약진 기대 국민의당이 이번 4·13총선에서 ‘호남당’을 넘어서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야 한다. 하지만 6일까지 나온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지역에서 ‘당선권’에 진입한 후보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 122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당이 후보를 낸 지역은 102곳이다. 이 중 선두를 달리는 후보는 서울 노원병의 안철수 공동대표 한 명뿐이다. 지난 1~2일 MBC 조사에서 안 대표는 39.3%를 기록해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국민의당은 수도권·충청권에서 7~8명의 당선자를 낼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의 후보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선거비용 전액 보전 기준인 15% 이상을 기록한 수도권 후보도 6명에 불과했다. 서울 관악갑의 김성식 후보는 중앙일보(지난달 20~26일 실시) 조사에서 21.4%를 기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유기홍(31.2%)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뒤졌다. 서울 중·성동을의 정호준, 은평을의 고연호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5%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의 ‘야권 연대’가 무산되면서 30% 이상의 지지율이 굳건한 새누리당 지상욱, 무소속 이재오 후보의 철옹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국민의당에서는 인천 부평갑 문병호 후보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지만, 문 후보는 지난 1~2일 조선일보 조사에서 18.3%를 기록해 새누리당 정유섭(29.1%), 더민주 이성만(19.8%)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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