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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서 만난 문재인-안철수

    [서울포토]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서 만난 문재인-안철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20대 국회의 충고… 금배지 달려면 페북 하라

    20대 국회의 충고… 금배지 달려면 페북 하라

    4·13 총선 후보자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최강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였다. ●트위터 팔로어 70만 넘긴 안철수… 페친 가장 많은 심상정 17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20대 총선 후보자 및 당선자의 소셜미디어 이용 동향과 특징을 조사한 결과 안철수 대표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총선 당시 70만 8657명으로 전체 총선 후보자 총 934명(사퇴·사망·등록무효 10명 제외)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노 원내대표(67만명)와 심 대표(50만명)였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및 친구 수는 심 대표가 10만 38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 대표(8만 8877명)와 노 원내대표(2만 9249명) 순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홍문종 의원의 트위터 팔로어가 12만 721명으로 가장 많았다. 페이지를 따로 개설하지 않고 개인 계정으로 팔로어가 가장 많은 이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10만 1071명)이었고, 여당에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1만 640명)와 김무성 전 대표(1만 626명)로 조사됐다. ●후보자 평균 트위터 팔로어 1만 4908명… 당선자는 2만 8312명 ‘껑충’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총선 당선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후보자 934명 가운데 선거를 치른 지역구 당선자 253명의 페이스북 이용률은 93.3%(236명)로 전체 후보자들의 페이스북 이용률(71.4%·667명)보다 훨씬 높았다. 후보자들의 평균 트위터 팔로잉 수는 8391.8명, 팔로어 수는 1만 4908명이었는데 당선자들의 팔로잉은 1만 3033명, 팔로어는 2만 8311.8명으로 훨씬 많았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와 계정 친구 수는 후보자 평균 3483.5명인 반면 당선자는 5002.2명으로 조사됐다. SNS 팔로어의 숫자가 당락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정당별로 선호하는 SNS도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야권에 비해 후보자들의 홈페이지 보유율(46.0%·114명)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트위터(73.1%·171명)와 유튜브채널(12.8%·30명) 이용률이 다른 정당에 앞섰다. 국민의당은 다른 서비스보다 페이스북(62.6%·107명)을 더 선호했다. 입법조사처 김유향 과학방송통신팀장은 “SNS를 통한 유권자와의 소통에 더 적극적이었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당선됐다”면서 “특히 후보자들이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교감형 SNS로 페이스북을 제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람 모으고 열공 모드로 대선 채비 安

    사람 모으고 열공 모드로 대선 채비 安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전 상임공동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 조직을 재정비하고 강연 정치를 재개하는 등 내년 대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내년 대선 시대정신은 분노 표출” 안 전 대표는 18일 경기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가진 강연에서 “격차 해소가 지난 대선 시대정신이었는데 지난 4년간 바뀐 게 없다 보니 이제 사람들의 마음이 ‘힘듦’에서 ‘분노’로 바뀌었다”며 “내년 대선 때는 더 큰 힘으로 분노가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포켓몬고가 인기를 끄니 갑자기 이에 대한 정부의 연구과제가 나오고, 알파고가 회자되니 연구과제가 나오는 데 대한 비판이 많았다”면서 “기초연구를 옛날부터 해야 했는데, 지금에야 ‘호들갑’ 떨듯이 국가과제로 1조원을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청년수당제도 논란 등에 대해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어떤 방법이 옳다고 서로 주장하기보다는 작은 규모라도 우선 시행해 보고 그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방법을 채택하자는 것”이라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싱크탱크 2기 임원진 구성 전날에는 사단법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사원 총회에 참석해 2기 임원진을 구성했다. 새롭게 꾸려진 이사진은 1기 때와 비교해 외교·국방 분야를 보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이사장을 맡은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주일대사를 지낸 정치·외교 전문가다.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이사로 새로 합류했다. 안 전 대표의 외곽 자문기구에서 벗어나 내년 대선을 겨냥해 집권 전략과 공약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학자 출신인 같은 당 신용현·오세정·이상돈 의원 등과도 일주일에 1~2번씩 스터디를 하며 정책별 이슈를 준비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사드 반대, 너무 성급했어”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사드 반대, 너무 성급했어”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17일 국민의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 것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입장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조금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선전한 데에는 총선과 대선에서 1번을 찍었던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대거 기호 3번 국민의당을 지지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안보문제, 특히 외교문제는 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당 일각의 ‘손학규 영입론’에 대해 “그것(입당) 보다는 새누리당 지지층도 허공에 떠 있는 상황인 만큼, 본인이 한국정치의 새 판을 짜겠다는 언급대로 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지원, 귀국하는 안철수에 “제2의 문재인 되지말라”

    박지원, 귀국하는 안철수에 “제2의 문재인 되지말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국민의 당이) 자기 당이라고 하면 안된다” 면서 “제2의 문재인‘이 되지 말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대표는) 지역위원장의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받아한다”며 “우물 안 개구리 격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들처럼 하면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안 전 대표에게 했던 ’쓴소리‘를 소개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귀국하면 만나서 대선행보를 시작하라고 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계복귀가 임박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 대해선 “안 전 대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손 전 고문이 광주·전남에서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고 다니지만 쓸데 없는 일”이라며 “더민주에 들어가서 또 당할 것이냐. (국민의당에) 들어와 비대위원장이든 당 대표든 돼서 룰을 만들고 붙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호남은 누가 집권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냐는 걸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전대에 대해서는 추미애 김상곤 후보가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점을 겨냥한 듯 “문 전 대표가 양 손에 떡 두개를 들고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누가 되든 흥미롭지 않다. 전대가 끝나면 (당이) 시끄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주에서는 총선 민심이 그대로 살아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절대 안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지율 8%’ 안철수 전략은

    ‘지지율 8%’ 안철수 전략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여름휴가를 겸한 미국 방문을 마치고 15일 귀국한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 이후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이어왔던 안 전 대표는 귀국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몸풀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4일 “우선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등을 재정비하면서 워밍업 시간을 가질 것”이라면서 “교육 분야 등에서 다른 대선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안철수표’ 의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등 복귀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0일 개인 트위터에 김영란법 개정안 발의를 알리는 한편 이날에는 전기세와 관련 “누진제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는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안 전 대표는 최근 지지율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전국 성인 1004명 대상, 집전화 RDD 보완)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이 8%로 나왔다. 한 자릿 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당 차원에서도 지난 9일 전북 전주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방문을 하는 등 지지율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추가경정예산안,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등 각종 이슈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8월 말 당헌·당규가 제·개정된 이후 당 차원의 분위기 쇄신이 이뤄지고 안 전 대표도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드찬성 56%·반대 31%

    새누리 지지율은 34%… 총선후 최고 국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를 벌인 결과, 사드 국내 배치에 관해 찬성이 56%, 반대는 31%, 답변 유보가 13%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 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6%),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8%),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5%),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3%), 이재명 성남시장(2%)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갤럽 조사에서 지난 6월 처음 포함됐으며 3개월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드찬성 56%·반대 31%

    국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를 벌인 결과, 사드 국내 배치에 관해 찬성이 56%, 반대는 31%, 답변 유보가 13%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 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6%),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8%),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5%),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3%), 이재명 성남시장(2%)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갤럽 조사에서 지난 6월 처음 포함됐으며 3개월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지원 “광복절 이후 손학규 만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입당을 계속 권유하고 있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이달 말쯤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에 유력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도 시사했다.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한 박 비대위원장은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의 밤 콘서트’에서 손 전 고문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15일 넘어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포에서 손 전 고문이 있는 강진까지 30분 거리”라면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데, 어떻든지 열린 마음을 갖고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1년 전에 사퇴해야만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 있는데, 비대위원장은 상관없지만 그런 벽을 좀 허물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1년 전 사퇴를) 6개월로 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독주 구도’를 경쟁 구도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그는 “손학규, 정운찬 등 이런 분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를 선택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섰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로 추락한 이미지 쇄신을 위한 첫 행선지로 지지율 하락세로 고심하고 있는 호남을 택한 것이다. 전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권주자 ‘호남 구애’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권주자 ‘호남 구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 야권 차기 대권주자들이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평화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저마다 ‘김대중 정신’을 잇겠다고 구애를 펼쳤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날 행사를 첫 공개 일정으로 잡았다. 이는 문 전 대표가 대권을 얻기 위해 잃어버린 호남 민심을 되찾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이날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께서 야권대통합으로 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꼭 정권을 교체해 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나가겠다”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행사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는 “남북화해와 동북아 평화를 이끈 (김 전 대통령의) 혜안이 사무치게 그립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늘 강조한 서생적 문제인식,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정계 복귀 가능성이 큰 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도 거부하는 등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려 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도 이 위기를 김대중 정신으로 국민의 뜻을 모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7일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에서 열린 추도식에도 참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야권 계파 분화] 안철수·박지원계 ‘전략적 범주류’ 호남파는 구심점 없이 견제구만

    국민의당은 친안(친안철수)계 및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측이 범주류를 형성했다. 주승용·박주선(이상 4선)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이 종종 견제구를 날리지만, 구심점이 없는 탓에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들이 ‘따로 또 같이’ 탈당하면서 만든 국민의당은 창당 초만 해도 안철수계가 다수를 점하기는 했지만 김한길·박지원·천정배 등 나머지 대주주의 세력이 힘을 합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계기로 안 전 공동대표의 측근 및 영입 인사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친안계는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 출신의 측근 그룹인 박선숙·김성식·이태규 의원은 물론,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한 신용현·오세정·이상돈 의원 등 15명에 이른다. 여기에다 박 비대위원장을 따르는 광주·전남 일부 의원도 가세하면서 명실상부한 주류로 자리잡았다. 반면 나머지 호남 의원들은 독자 계파를 형성하지 못한 채 난립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을 둘러싼 견해차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한때 최대 계파였던 김한길계는 명맥만 유지한 상황이다. 주승용·장병완 의원 정도다. 또 다른 대주주였던 천정배 의원 측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데다 천 의원마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에서 물러난 뒤 힘을 쓰지 못한다. 2008년 대선 야권후보였던 정동영 의원은 정치적 재기에는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계파를 이루진 못했다. 다만 정 의원은 유성엽·김광수 의원 등 전북의원들과 매주 티타임을 갖는 등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뉴스 분석] 범친노 70여명 물밑 분화 시작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와 함께 ‘양강’으로 꼽힌 송영길 후보의 지난 5일 경선 탈락은 수면 아래에서 분화하고 있는 야권 내 역학구도를 보여준다. 친노(친노무현)계 출신이 아닌 추·송 후보의 당권 레이스에 친노 색이 더 짙은 원외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뛰어들자 범주류의 표심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경선에서도 친노·친문(친문재인) 진영의 분화가 감지된다. 문재인-박지원 대결이 펼쳐진 지난해 2·8 전대나 앞서 이해찬-김한길 맞대결로 주류와 비주류 간 극한 갈등을 겪었던 2012년 6·9 전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더민주 소속 의원 121명 가운데 친노·친문 진영과 정세균계,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등 범친노는 70여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들이 2017년 대선까지 단일대오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이미 친문, 친안(안희정) 등의 분화를 말하기도 한다. “친노도, 비노도 아니다”고 밝힌 수도권 중진 A의원은 7일 “현재 당내 계파분포는 무의미하다. 대선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친노 내부의 권력투쟁이든 권력재편이든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은 야권 계파 구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유력한 대선후보와 함께하는 계파의 힘은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참여정부에서 친노 진영과 경쟁했던 DY계(정동영계)와 GT계(김근태계) 등은 이들 유력주자의 정치적 흥망에 따라 일부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 됐다. GT계, 86그룹 일부는 새로운 유력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 쪽으로 옮겨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과정에서 대거 국민의당으로 건너간 동교동계와 호남 의원들은 전면에 내세울 ‘간판’을 찾지 못한 채 ‘대권주자’ 안철수계와 미묘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계에 복귀하면 야권은 ‘계파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현재 각자도생하고 있는 손학규계가 기지개를 켜면 기존 계파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文, 네팔방문 후 첫 공개행보로 주말 목포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 네팔로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다가 지난달 9일 귀국한 이후 첫 공개 행보다. 4·13총선 당시 문 전 대표는 호남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더민주는 호남에서 궤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했다. 이후 문 전 대표 측의 최우선과제는 꽁꽁 얼어붙은 호남의 지지를 되돌리는 방안이었던 터라 이번 일정에 더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4일 “문 전 대표가 이번 주말 목포와 광양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공보 특보 및 수행팀장을 지낸 김 의원은 최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단톡방(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언론 창구를 맡고 있다.  문 전 대표는 6일 오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평화의 밤 콘서트’에 참석한다. 행사 주최 측의 참석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둘의 조우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나, 멀지 않은 전남 강진에 머물고 있는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 전 대표는 이튿날인 7일에는 전남 광양에 있는 독립운동가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한다. 김 의원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문 전 대표가 지역을 방문하면서 주변 유적지도 함께 돌아보고 싶다고 했다”며 “구한말 외세에 맞선 대표적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매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이해충돌 방지 조항 살리기 아직 늦지 않다

    지난주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합헌 결정 이후 정치권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조항을 담은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도 그런 징후다. 이 개정안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원내 1, 2당 지도부가 최근 헌재의 합헌 결정에 따라 현행 김영란법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영란법의 원래 이름인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을 되찾겠다는 데 어느 국민이 반대하겠는가. 우리는 여야가 의지만 있다면 법 시행 전에 공직 부패를 뿌리 뽑으려는 김영란법의 본뜻을 온전히 되살릴 방도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각계에서 김영란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여전히 교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사회의 청렴도를 혁명적으로 제고할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의 이면에 소비를 얼어붙게 해 경제를 위축시킬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드리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김영란법의) 기본 정신은 단단하게 지켜 나가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에 주어진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한 데서도 읽히는 기류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투명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내수 경기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고민의 일단을 표시했다는 점에서다. 정치권에서 불거지고 있는 김영란법 개정 내지 보완 움직임은 그런 맥락에서 십분 이해가 간다. 이를테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시행령을 개정해 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 않았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농축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식사비와 선물 상한액을 3만·5만원에서 5만·10만원으로 높이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런 논의들이 이뤄져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 다만 시행령을 고쳐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최소화하는 노력과 더불어 현행 김영란법의 허술한 구멍을 메우는 보완 입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반쪽 김영란법’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이해충돌 방지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해충돌이 공직자가 사적 이해관계 때문에 공정한 직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리킨다면 이를 방지하지 못한 채 공직사회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겠는가. 다만 9월 28일 시행이 예정된 마당에 김영란법을 개정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에도 일리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게다. 하지만 여야가 김영란법의 본래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데 의기투합한다면 방법을 왜 못 찾겠나. 국민권익위가 마련 중인 이해충돌방지법을 별도로 처리하는 것도 대안이다. 국회는 친족을 보좌관이나 인턴으로 채용해 물의를 빚은 서영교 의원 파동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기 바란다.
  • [새누리 당권주자 ‘공약’ 분석] “하반기 준비…대선후보 내년 초 등판케”

    [새누리 당권주자 ‘공약’ 분석] “하반기 준비…대선후보 내년 초 등판케”

    이정현 “여론조사후 한명씩 탈락” 이주영 “안철수·손학규도 영입” 정병국 “지도부회의 주자들 동참” 한선교 “내년 재·보선 주자 투입” 주호영은 ‘조기 등판론’ 부정적 차기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경선 관리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대선 후보를 발굴하고 경선 과정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게 곧 정권 재창출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공정한 경선 관리를 외치면서도 대선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특히 후보 5명 중 4명이 내년 초 대권 주자들이 등판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대선 준비 체제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슈퍼스타K’ 방식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내년 1월부터 주자들을 모아 지역별로 합동토론회를 가진 뒤 4, 5월쯤부터 열흘에 한 명씩 여론조사를 통해 탈락시키는 방식이다. 이주영 의원은 “대표가 되면 곧바로 조기 대선체제로 전환하겠다”면서 “누구에게든 당의 문호를 개방한 뒤 공정하게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당내 주자들로 꼽히는 전·현직 광역단체장들은 물론이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입당과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김영란 전 대법관 등의 영입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형식으로 당 지도부 회의에 매주 잠재적 대선 후보들이 함께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현안을 함께 논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잠재적 주자들로 거론되는 당내 인사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는 6, 7월쯤 선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한선교 의원도 “내년 1월부터 대선 레이스에 돌입할 수 있다”면서 “그전까지 정기국회에 충실하면서 대선 경선에 필요한 규정을 만드는 준비위원회를 갖출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뜨거운 경선으로 감동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체제에 접어드는 시기로 밝힌 내년 1월은 반 총장의 퇴임 시기와도 맞물린다. 한 의원은 내년 4월 재·보선에서 대선 주자들을 ‘간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반면 주호영 의원은 “너무 빨리 대선 체제로 들어가면 국정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조기등판론’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주 의원은 “참신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출하겠다는 구상은 누구나 비슷하다”면서 “현재 당헌 당규에 있는 대선 관리 규정을 제대로 잘 지키는 것부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문재인, 1위로… 반기문과 0.1%P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9주 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7월 넷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전주 대비 0.6% 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했다. 반 총장이 조사에 포함된 이후 9주 만에 처음으로, 비록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반 총장(20.4%)을 0.1%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 총장은 6월 둘째 주(25.0%)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서울(23.1%)과 호남(21%) 지역에서 반 총장(서울 17.1%, 호남 15.1%)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내려간 10.1%로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다섯째 주(10.0%)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4%로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9%로 5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1.6%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는 60.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각종 의혹과 사드 배치 논란이 지속되면서 여당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상대로 유선(16%)·무선전화(84%) 병행임의걸기(RDD)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체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기 위해 북유럽 순방에 나설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적도 없다. 북유럽은 물론 전대를 앞두고 해외에 나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심상정·노회찬 “국회의원 ‘부정청탁 예외’ 손봐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정당 등이 ‘공익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는 것’을 부정청탁 예외 범위로 둔 데 대한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9일 YTN 라디오에서 “이해충돌 방지법이 김영란법에서 부정청탁이나 뇌물보다 어떻게 보면 더 앞섰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해충돌 부분은 전부 빠지니까 반쪽짜리고, 오히려 민간 부분의 폭을 더 확대하니까 김영란법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문제점이 제기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부패방지 차원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살려야 하고, 국회의원이 부정청탁 예외 대상에 포함된 것도 손봐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 개인성명에서 “정당한 입법활동 이외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등도 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은 국회의원 등이 제3자에게 민원 전달을 하는 행위도 부정청탁으로 처벌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19대 국회에서 입법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김기식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철수·심상정·노회찬 의원 발언은) 무책임하거나 정치적 발언”이라며 “부정청탁과 관련해 국회의원을 예외로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행정부처에 접수되는 고충민원과 같은 내용만 허용되는 것이고, 인사 청탁·인허가 등은 부정청탁으로 간주돼 처벌받는다”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지원 “檢, 박선숙·김수민 영장 재청구 이해 안 돼”

    박지원 “檢, 박선숙·김수민 영장 재청구 이해 안 돼”

    검찰이 28일 4·13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는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당은 다시 발칵 뒤집혔다.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철수·천정배 공동상임대표가 사퇴한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아가던 중 당에 다시 ‘폭탄’이 떨어진 셈이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차례로 항의방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관련 언론보도가 전해진 것은 이날 오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취임 1개월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기 불과 몇 분 전이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한 달 소회를 말씀드리기 전 우리에게는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운을 뗐다. 박 비대위원장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영장 청구 기각 후 특별한 다른 사례가 수사상 밝혀진 것도 전혀 없이 똑같은 사유로 이렇게 하는 것은 과연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사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동영상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는 왜 이렇게 조용한가. 대단히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특히 이번 영장 청구가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어떻게 검찰이 이렇게 허무맹랑하게 대한민국의 공당인 국민의당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느냐”고 규탄했다. 검사 출신인 김경진 의원은 “검찰이 아무런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영장에)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다”며 “국회의원 38명이 소속된 정당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하려면 최소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철 의원은 “청와대와 대검찰청의 지시에 의한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진경준·우병우 파문을 서둘러 봉합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사전에 방해하려는 검찰의 마지막 저항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선숙 의원은 “이미 법원에서 구속의 상당성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사안에 대해 영장 재청구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고 박 의원 측이 전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나머지 임기를 정리하고 성공한 대통령의 길로 가려면 초당적 입장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영란법 합헌] 안철수 “국회의원도 법 적용 대상 포함돼야”

    [김영란법 합헌] 안철수 “국회의원도 법 적용 대상 포함돼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8일 헌법재판소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합헌 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안 전 대표는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오는 9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이면서도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부패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언제까지 안고 가야 하겠습니까”라면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 농가 피해 우려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 법의 적용 대상과 농축산 농가 피해 등을 두고 사회적으로 그간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주장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면서 “만약 (법)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크게 나타난다면 국회가 법을 개정하거나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또 “정당한 입법활동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등도 이 법의 적용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법당국은 무리한 법 적용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김영란법은 부패 공화국과의 절연을 선언한 법이지, 검찰 공화국으로 가는 길을 여는 법이 결코 아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은퇴 교사들,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서울포토] 은퇴 교사들,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28일 오전 은퇴 후 교육봉사를 하고 있는 전직 교사들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명륜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옛 안철수재단)이 운영 중인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의 멘토, 멘티 70여 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명륜당 목조건축물을 청소하고 창호지 보수 작업, 제초작업 등을 펼쳤다. 세발자전거는 청소년들의 학습, 정서 및 진로 멘토링 지원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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