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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민주당 “조건부 정권퇴진 운동” 국민의당 “국민 반응 주시할 것”

    추미애 “진정성 없는 개인 반성문 불과” 안철수 개인자격 퇴진 서명운동 착수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에 대한 야권 반응은 싸늘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입장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민주당은 ▲별도특검 ▲국회 국정조사 ▲김병준 총리 후보자 철회 및 국회추천 총리 수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당 지도부는 “국민 반응을 주시할 것”이라며 신중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정권퇴진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 담화 직후 기자회견에서 “분노하는 민심에는 전혀 대답이 되지 못했고 진정성 없는 개인 반성문에 불과했다”면서 “비리의 몸체 대통령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특검이어야 하고, ‘박근혜·최순실게이트 특별법’에 의해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여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고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는 박 대통령 성토장을 연상케 했다. 분위기를 요약하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것이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아직도 국정운영을 본인이 주도하겠다는, 국민 인식과 너무 거리가 먼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세 번째 사과를 요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국민은 독선으로 느낄 것”이라면서도 “특검 수사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잘한 일이다. 대통령이 해 오던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성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야권 공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불거지자 박 위원장은 오찬간담회에서 “담화 발표 후 발언들은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다. ‘톤다운’이거나 스탠스 변화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안철수, 천정배가 강경 발언을 하고 내가 자제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하야 가능성은 49%”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의원은 이날 민주당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조사위’에서 “(최순실의 태블릿PC에서 나온 공용 이메일 아이디)‘그레이트팍 1819’는 최근 청와대 근무자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18대에 이어 19대에도 실질적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개헌을 하든 뭘 하든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野, 거국중립내각 압박→탄핵보다 하야… ‘단계 대응론’ 부상

    野, 거국중립내각 압박→탄핵보다 하야… ‘단계 대응론’ 부상

    우상호 “국정 방식 바꾸는 개각 돼야” 박지원 “꼼수 계속 땐 결국 하야 길” 야권이 기로에 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통행 개각’ 이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 주자들까지 하야(下野)를 거론하는 가운데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지, 좀더 거국중립내각을 압박할지 고심하는 것이다. 현재로선 후자에 무게가 실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대통령은 스스로 조사받겠다고 해야 한다”면서 “(개각은)그 사람이 좋으냐 나쁘냐 문제가 아니라 국정운영 방식을 바꾸겠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탈당해 야 3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갖고 거국내각 총리를 협의해 지명하는 것이 유일하게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꼼수 정치와 공작 정치를 계속한다면 하야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신중한 모양새다. 이날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거국내각을 동시에 요구하되 박 대통령이 끝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하야나 탄핵 등 수위를 올려야 한다는 ‘단계론’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지도부와 별개로 퇴진 요구 흐름은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친박(친박근혜)을 제외한 거국내각을 꾸리고, 6개월 뒤 대선을 치르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권미혁 의원 등 30여명의 의원은 “조속한 퇴진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 수용”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민주당 박영선·변재일·민병두 의원과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등 여야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현 시국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결국 양당은 수위를 높이겠지만, 탄핵 추진보다는 하야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노무현 탄핵 역풍’ 트라우마가 여전한 야권에서 탄핵은 최후의 카드다. 현실성도 떨어진다. 탄핵소추안 발의(재적의원 과반)는 야권(171석, 민주당 121·국민의당 38·정의당 6·야권 성향 무소속 6) 단독으로 가능하지만, 가결(재적 의원 3분의2)되려면 새누리당(129석)에서 29석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가결돼도 탄핵심판 절차가 남는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동의해야 하는데 박한철 소장 등 9명 모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기 때문에 불투명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야당이 거부하면 자진사퇴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준 내정자는 3일 야당의 국회 인준 거부 입장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병준 내정자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모두발언 많은 분들이 바로 어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고 국회에서 총리 선출이 옳다고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선택을 했을까 물으실 것이다.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그대로 있기 힘들었다. 그래서 수락했다. 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권한을 100% 행사할 것이다.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해나가겠다. 상설적 협의 기구와 협의 채널을 만들어 여야 모두로부터 국정 동력을 공급받겠다. 그러는 과정에서 완전하지 않겠지만,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것이다.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리실 조직과 기능을 개편하는 것도 생각한다.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 소추를 안 받는다는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문제다. 하지만 대통령의 당적이 국정의 발목을 잡으면 총리로서 탈당 건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 책임과 소명 다하지 못하는 경우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일문일답 --헌법상에 있는 총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권한·범위까지 대통령과 대화했나. ▲ 헌법에는 총리의 권한이 굉장히 간단하게 기술돼 있다. 대통령의 지시 받아서 국정을 통할한다고 돼 있다. 그다음에 내각 각료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갖는다고 돼 있다. 지금까지 사실은 총리가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국정을 통할하는 게 어느 정도냐, 저는 국정 통할의 의미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총리의 지휘권을 다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해석한다. 각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각료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도 다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설명은 못 하지만 경제·사회 정책에서 그것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전부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과의 독대는 언제, 얼마나 이뤄졌나. ▲ 지난 토요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경제 사회 분야를 맡겨달라는 것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은. ▲ 정확한 표현은 생각이 안 나지만 동의하셨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유고 상태는 아니지만 경제 사회에 대한 통할을 맡겼다고 생각한다.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복안은. ▲ 당연히 화도 나고 저에 대해서 섭섭한 것도 당연히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떤 전략적 접근할 수도 없고 복안은 기회가 닿는 대로 제가 이 자리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지금도 심각한 문제가 여러 형태로 악화되고 심화되고 있고, 어떤 부분은 상당히 정권 말기에 회복 불능으로 갈 것이라는 그 마음으로 나섰다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 --현 정부 정책과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은데 사드와 국정교과서 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교과서의 국정화가 우리 사회에 합당한 것인가, 지속될 수 있는가 의문을 갖고 있다. 제 생각은 아직 전혀 변화가 없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은. ▲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오다가 호남 중진들의 강하게 반대하고 당이 조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최종적인 결심을 해야 하는 단계였는데 그 단계에서 총리직 제안을 받은 것이다. --모두발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유는. ▲ 저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참여정부에 참여하면서부터 국가·국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하고 싶었던 것을 그때 다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치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지났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하고 그 이후 학교 가서 강의하고 글도 쓰고 늘 가슴이 아팠다. 왜 우리 세상이 이렇게 갔나. 이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없나. 그리고 저는 무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다시 이런 사태가 터지면서 북핵 이상으로 저는 우리 생활, 삶을 파괴할 만한 것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느꼈다. 무력감을 느끼고 고민하던 차에 박 대통령과 경제사회정책 중심으로 얘기를 해보니 정책적으로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국정교과서 뿐만 아니라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사드 의견도 다를 수 있다. 제 소신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또 한편으로 저렇게 볼 수도 있겠다고 했다. --대통령과 총리가 생각이 안 맞으면 원만하게 정책 집행이 가능한가. ▲ 앞으로는 협치 구도가 아니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저는 대통령과 총리 사이 의견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여당이 들어오고 야당이 들어오고, 총리 중심으로 하니 서로 협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내치는 총리가 하고 외치는 대통령이 하는 구분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는데. ▲ 아마 (내가 한 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형식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완전히 이원집정부제 형태의 법률적 권한까지도 다 가지는 총리가 될 수 없다는 말 아니겠느냐. --총리직 수락이 노무현 정신에 부합하나. ▲ 노무현 정신에 부합한다고 본다. 노무현 정신의 본질은 이쪽저쪽을 편가르는 게 아니라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다. --최순실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가장 큰 본질은 대통령의 권력과 보좌체계의 문제, 이런 데 있다고 본다. 대통령 권력과 보좌체계 문제는 또다시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서 메커니즘 문제가 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은 ▲ 어디까지나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본다. --임기 중 개헌 추진하나. ▲ 국회와 여야 정당이 결정해야 한다. --과거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했는데. ▲ 학자로서의 소신 밝힐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소신을 말하면, 국정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과 권한이 일치되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은 실제 움직일 수 있는 권한보다 책임이 크고 국회는 입법권보다 책임이 약하다는 것이 제 소견이다. 이 2개를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것은 내각제다. 문제는 경제력 집중에 있다. 경제적 자원이 정치적 자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통제를 어떻게 확보하는지와 함께 내각제를 논의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면 이원집정부제 구도로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 논문 표절로 낙마한 적이 있는데. ▲ 알다시피 저는 표절을 안 했다. 오죽했다면 표절했다고 하면 표절했는지 청문회를 하자고 저 스스로 요청했다. 그 당시 청문 자료를 다 보실 수 있다. 날짜를 잘못 확인하고 제 박사학위 논문을 안 보고 그런 과정에서 나온 오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민심은 하야·퇴진”… 安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다”

    文 “민심은 하야·퇴진”… 安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일제히 비판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대선주자는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야권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규정한 국정농단 사건 이후 강경해진 민심을 대변하려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학생운동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국민들의 압도적인 민심은 박 대통령이 즉각 하야하고 퇴진해야 된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그 민심을 잘 알고 있고 그 민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를 방문한 문 전 대표는 이번 개각이 박 대통령이 사실상 2선 퇴진하고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치 대통령’ 역할을 수행하는 이원집정부제 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청와대 설명에 대해 “‘셀프거국내각’을 만든 거다. 이런 말 아니냐”면서 “사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과정이나 절차가 중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께 헌법파괴 사건의 죄를 고백하고 백배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버젓이 총리를 지명했다”면서 “이것은 국회에서의 총리 인준 논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긴급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조각권을 행사할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면서 “박 대통령도 헌법유린과 국정농단과 관련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통령 퇴진 시국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퇴진’ 을 외쳤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날 국회에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야당의 지도자들과 의회의 지도자들에게 정국 수습에 대해 대통령이 협의하고 또 특히 야당의 지도자들에게 향후 정국 운영을 맡겨야 한다. 그 길만이 지금의 국정 표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과도정부를 구성한다는 자세로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野 3당 “청문회 보이콧”… 박원순·안철수 “하야하라”

    박,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참석 문재인 “해법 어렵다면 중대결심”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 직접 언급을 삼가던 야권 유력 대선주자들이 2일 일제히 ‘하야’를 거론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부분 개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거국내각으로 포장해 계속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꼼수”라며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일방적 개각 명단 발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후 열린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박 시장 성명에 공감한다”면서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즉각 물러나시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긴급회동을 갖고 김병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절차 거부에 합의했다. 국무총리는 장관과 달리 반드시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전 단계인 청문 절차부터 보이콧하겠다는 것이다. 여야 합의가 없으면 본회의 부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며 설사 표결을 하더라도 ‘여소야대’에서 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넘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총리가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가 제청권을 행사한 것도 위법”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 “朴대통령, 즉각 물러나라” 격한 어조 [기자회견 전문]

    안철수 “朴대통령, 즉각 물러나라” 격한 어조 [기자회견 전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일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면서 “즉각 물러나라”고 격한 어조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오늘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했다”면서 “이것은 분노한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모욕이자 진실과 정의를 바라는 국민들을 조롱한 폭거”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정치공작이나 작전으로 모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성명 전문 > 청와대가 오늘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발표했습니다. 국민께 헌법파괴 사건의 죄를 고백하고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버젓이 총리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했습니다. 이것은 분노한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것은 진실과 정의를 바라는 국민들을 조롱한 폭거입니다. 이것은 국회에서의 총리인준 논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얄팍한 술책입니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정치공작이나 작전으로 모면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는 그동안 국정붕괴 사태를 해결하고자 여러 차례 수습책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한 번 깊이 절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순실의 천문학적인 국가횡령 음모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통령을 앞세워 국가의 예산, 인사, 안보, 정책을 사유화한 중대한 국가 범죄행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을 강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일파의 사욕을 위해 온갖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제게 주어진 정치적 소명을 담아 비장한 각오로 선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십시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십시오.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더 이상 헌법을 파괴할 권리가 없습니다. 당신에게 더 이상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을 권한이 없습니다. 당신에게 더 이상 선조들의 피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을 끌고 갈 명분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정의를 되찾기 위한 그 길을 가겠습니다. 어떠한 고난도,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습니다. 정의를 위한 길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2016년 11월 2일 안 철 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대통령, 아직도 권력 행사 뜻…사태 심각성 몰라”

    김종인 “대통령, 아직도 권력 행사 뜻…사태 심각성 몰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 등 전격 개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아직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하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여권에서 거국내각 총리 후보자로 거론돼온 김 대표는 이날 “가장 편한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가운데 홍보수석, 민정수석만 딱 임명한 건 아직도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겠다는 뜻”이라며 “거국내각이니 책임총리니 처음부터 안 될 것이라고 내가 그러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또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잘못했다. 거국내각 등의 이야길 해서 박 대통령의 행동반경을 넓혀준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야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서도 “금방 뭐가 될 것 처럼 어린애처럼 성급하게 덤벼드는 야당으로는 정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총리 내정에 야권 “대통령, 숨어서 쪽지인사…정신 못 차렸다” 비판

    김병준 총리 내정에 야권 “대통령, 숨어서 쪽지인사…정신 못 차렸다”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전격 단행하자 야권은 일제히 거세게 반발했다. ●“제2차 최순실 내각”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제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며 “박 대통령이 국정 공백 진공 상태를 만들어놓고 또 쪽지를 내려보내 총리 인사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를 앞장세워 거국내각을 제안하는 척하며 과거 야권에 몸담은 인사를 내세우면 야당이 꼼짝 못 하겠지 하는 꼼수로 야당을 들러리 세워 거국내각 모양새를 갖춰 사실은 자기식 내각개편을 통해 국정을 돌파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바보가 아니다. 그런 의도를 다 꿰뚫고 지금까지 이렇게 대통령의 조사를 요구하고 더 큰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여기까지 싸워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났으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도 신라호텔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들도 총리 내정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과 현 국무총리를 배제하고 독단으로 인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민과 국회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자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한 총체적 반성과 진실규명 요구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채 총리 지명을 강행한 것은 야당을 개의치 않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숨어서 인사권 행사…사태 심각성 몰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본인이 해야 할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한 것 아니냐”면서 “대통령은 지난번 거짓 사과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하고, 본인의 권한을 총리에게 넘기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대통령이) 아직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하나도 없다”면서 “가장 편한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 “위기 극복 기대”…비박계 “국회 상의 없어 문제” 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계 주류와 비박계 비주류가 분열 양상을 보였다. 당 공식 논평에서는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비박계를 중심으로 국회와 상의 없는 일방적 지명에 대해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국회가 후보자를 건의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절차를 밟아야 진정한 의미의 거국내각 총리가 되는 것”이라면서 “비설 실세의 국정 개입 사태로 직무정지 상태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 결국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철수 “朴대통령, 숨어서 인사권…정말 분노할 일”

    안철수 “朴대통령, 숨어서 인사권…정말 분노할 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한 것을 두고 “정말 분노할 일”이라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대통령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해야 할 입장발표도 하지 않고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한 것 아니냐”며 “총리뿐 아니라 경제부총리까지 마치 평소와 다름없이 인사권을 행사한 모습을 보면 정말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국민의 마음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 “합리적 지식인 네트워크 ‘정책포럼 한걸음’ 창립총회”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 “합리적 지식인 네트워크 ‘정책포럼 한걸음’ 창립총회”

    좋은 정치를 위한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포럼 한걸음’의 창립총회가 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책포럼은 주준희 한국협상리더십연구원 원장, 김구현 서울시의원(사진·성북3, 더불어민주당), 하영권, 구자홍, 조국형 등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김구현 서울시의원은 “최근 나라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국가적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국정치의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열망과 지혜들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정책포럼 한걸음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정책포럼 한걸음‘이라는 이름에는 모두가 다함께 크게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준비하겠다는 마음과 산적한 현안들을 하나씩 고쳐나가며 차근차근 걸음을 내딛겠다는 각오를 담았다”며 ’모두가 함께 가는 한걸음, 크게 도약하는 한걸음, 한 가지라도 고치는 한걸음‘이라는 구호도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김부겸 의원, 김용태 의원, 김현권 의원, 손학규 전 대표, 안철수 대표, 유승엽 의원, 최명길 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창립 축사를 통해 김부겸 국회의원은 “포럼 설립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뜻을 모아준 창립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 불균형 심화, 동북아 정세 불안정, 정권실세 비리 등으로 인한 정치 신뢰가 바닥을 보이는 현 시점에서 정책포럼 한걸음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참 많다고 생각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정농단 사건 등 낡은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중된 권력을 배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합리적인 분권을 통해 견제와 균형을 달성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서면을 통해 “혼란의 시기일수록 생색내기 좋은 당면 문제에 치중하기보다 근본을 찾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식인의 성찰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구현 시의원은 포럼 창립에 대해 “역사의 전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속도를 더하는 것이 바로 정치이고, 정치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바로 서는 것이 외교”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외교학도로서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연대하고 공론화하여 현실에서의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진상규명 없는 청와대 개각, 박근혜 대통령 정신 못 차렸다”

    박지원 “진상규명 없는 청와대 개각, 박근혜 대통령 정신 못 차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야권과 협의 없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내정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강력 반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순실 내각을 정리하라고 했더니 또 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순간”이라고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국정공백 진공상태를 만들고 또 쪽지 내려 보내서 총리인사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며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했다. 대통령이 진상규명 없이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 했다는 이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작태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박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국면으로 호도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서도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책임총리,거국내각을 거론하다가 야당에 한 마디 상의,사전 통보도 없이 총리·부총리·일부 장관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정말 분노할 일” 이라며 “대통령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교수 새 국무총리 내정…그는 누구? “盧정부 정책실장 지내”

    김병준 교수 새 국무총리 내정…그는 누구? “盧정부 정책실장 지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병준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국민의당에서도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물이다. 안철수 전 대표도 영입 추대를 위해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각각 면담할 때도 총리 후보로 김병준 후보를 직접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후보는 지난 5월 제 20대 총선 새누리당 당선인 대회에 특별 강연을 통해“정치권이 권력을 잡는 문제에만 함몰돼 있다”면서 여당엔 친박(친박근혜), 야당엔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권력 다툼 양상을 모두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여권에서는 “청와대 근무는 물론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념적으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 협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54년 ▲경북 고령 ▲영남대 정치학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델라웨어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자치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국민대학교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소장 ▲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 단장 ▲대통령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 간사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정치행정원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부총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문재인 > 반기문 대선후보 선호도 뒤집혔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파문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추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일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하는 인물로 문 전 대표가 20.4%로, 18.9%인 반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9.8%, 이재명 성남시장 8.5%, 박원순 서울시장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희정 충남지사 3.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5%,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 3.0%,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2.3% 등의 순이었다. 3자 가상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36.0%로, 반 총장(34.2%)과 안 전 대표(17.7%)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양자 가상 대결 역시 문 전 대표(46.3%)가 반 총장(37.9%)보다 우위를 보였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3.7%에 그쳤다. 내일신문이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9.2%로 집계됐다. 한 달 만에 25.0% 포인트가 급감한 수치다. 특히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50대에서 7.9%를 얻는 데 그쳤다. 60대 이상에서는 20.8%로 집계됐다. 한 달 전 각각 40.0%와 64.5%였던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의 지지율도 한 달 전 44.4%에서 이번에 8.8%까지 폭락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박 대통령의 후속조치에 대한 여론도 싸늘했다. 정부와 청와대의 인적쇄신으로 수습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80.9%에 달했다. 박 대통령의 자진 하야에 67.3%가 ‘동의’를 표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은 29.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문재인 “하야 상황 피하려는 충정이 거국내각” 정진석 “말 돌리지 말고 탄핵하고 싶다고 해라”

    김무성 “정권 과하게 공격 안 돼” 안철수 “권력 나눠 먹기 비칠 것” 박지원 “文 대통령 당선 착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일 “국민은 대통령의 하야,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 않느냐, 갈수록 그 민심이 도도해지고 있다”면서 “야권에서 그런 상황만큼은 피하고, 또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조금 더 성숙된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충정에서 내놓은 것이 거국 중립 내각”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독교계 원로 간담회에 이어 조계사에서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뒤 “지금 상황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상황의 엄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여전히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거국 중립 내각을 가장 먼저 공론화한 데 대해 “총리 정도는 적어도 국회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 절반을 위임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총리 추천을 국회에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 전 대표를 겨냥한 여권 공세는 이어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하야하라는 얘기를 왜 어렵게 돌려서 얘기하느냐”면서 “비겁하게 얘기하지 말고 솔직하게 탄핵하고 싶다고 요구하는 게 제1야당의 대선주자다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런 위치에서 자극적인 말로 정권을 너무 과하게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국민의당도 문 전 대표와 각을 세웠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전 대표가 처음 거국 내각을 말씀했을 때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칫 권력 나눠 먹기로 비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문 전 대표가) 마치 대통령에 당선된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여야, 거국내각 총리 추천 절차·대통령 2선 후퇴 놓고 맞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여야, 거국내각 총리 추천 절차·대통령 2선 후퇴 놓고 맞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국중립내각이 거론되고 있지만 논의의 시작점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거국내각이라는 개념이 헌법과 법률에 명시되지 않고 정치적으로만 존재하다 보니 모호한 측면이 많아 해석을 두고 여야가 곳곳에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각의 정치적 셈법이 얽혀 논쟁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여야는 시작부터 어려움에 부딪혔다. 당초 거국내각을 구성하라고 가장 먼저 주장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 유출에 대해 지난달 25일 대국민 사과를 하자 문 전 대표는 26일 “박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직한 분을 국무총리로 임명, 총리에게 국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라”고 강조했다. 침묵을 지키던 새누리당 지도부도 30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듯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게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와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등을 거국내각의 총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은 “국면 전환용 꼼수”라며 반발, 거국내각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일 “거국내각을 제안하려면 적어도 제1야당 대표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전에 전화 한 통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야당의 협조를 받는다더니 사전에 의논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거국내각에 대한 이해에도 상당한 차이가 드러난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대통령에게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당이 동의할 만한 중립 성향의 총리를 임명하는 등 야권 인사 일부를 내각에 포함시킨다는 개념으로 이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동의’는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 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 교수와 같은 야권 성향의 정치권 밖 인사를 총리 후보로 추천한 것이 그런 맥락이다. 반면 야권은 박 대통령이 2선으로 아예 물러나 국정에서 사실상 손을 떼야 하고, 실질적인 전권을 쥐게 되는 거국내각의 총리를 여야가 협의를 거친 뒤 인선해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날 “거국중립내각 구성의 선결 조건은 ‘최순실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대통령의 눈물 어린 반성, 박 대통령의 탈당”이라면서 “중립내각 구성을 위해선 대통령이 3당 대표와 협의하고 그 결과의 산물로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그에 앞서 “대통령의 권한을 최소화하고 여야 합의로 임명된 총리가 국정을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총리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에서 외교·안보는 박 대통령이 맡고 내치(內治)는 총리가 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통령에게 집중됐던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 국무총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도록 하는 책임총리제를 접목시킨 개념이다. 다만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해임권을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보니 대통령을 견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거국중립내각 총리로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누가 됐든 적극적인 상태로 임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한다면 어느 누구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 조원진 “대통령님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당원 문자 빈축

    새누리 조원진 “대통령님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당원 문자 빈축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60)게이트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이 31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문자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지만, 일부 당원들은 해당 내용을 개인 SNS에 공개하며 조 의원의 현실 인식을 질타했다. 조 의원은 이날 ‘당원동지 여러분, 조원진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문자를 당원들에게 보냈다. 조 의원은 이 문자에서 ‘거국내각’보다 ‘최순실 사건 진상규명’을 우선 요구한 야당을 향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던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인가”라면서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인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라며 글을 맺었다. 아래는 조 의원이 보낸 문자 메시지 전문 당원동지 여러분, 조원진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대통령께서 대국민 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 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회환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어제 대통령께서는 이원종 비서실장은 물론,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하여 정무, 홍보수석과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등 3명의 비서관도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실망과 분노. 대한민국을 걱정하시는 많은 애국시민의 요구에 대하여 진정어린 첫 걸음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국민께 드리는 올바른 사과와 반성은 처음도 진정성, 끝도 진정성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변화와 쇄신, 국기문란에 합당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어제 새누리당 긴급최고위원회에서는 현 시국의 엄중함과 책임을 통감하고,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공식 요구했습니다. 제가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계파적 이해관계가 아닌 우리당의 많은 중진의원들과 야권의 주요 인사들이 요구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해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현재의 어려운 국가위기를 여·야를 비롯한 모든 계파와 정파가 손을 잡고 지혜를 함께 모아서 국가적 난국을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 등 많은 야권인사들이 ‘거국내각’을 요구했고, 새누리당에서도 전격적으로 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말을 뒤집고 거부했습니다. “최순실 사건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거국내각이 되면 진상규명이 더 확실히 되는 것 아닙니까? 특검을 하자고 해서 받으니 바로 거부하고, 거국중립내각을 하자고 해서 받으니 또 거부했습니다. 도대체 야당은 뭘 원하는 것입니까?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던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까?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입니까?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조원진 올림 무료수신거부 080-874-2875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 “진상은폐 음모…최순실 악마들과 입 맞춤”

    野,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 “진상은폐 음모…최순실 악마들과 입 맞춤”

    야권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검찰 출석을 앞둔 가운데 이번 수사에 대해 “진상은폐를 위한 거대한 음모”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정수석과 검찰을 통해 ‘셀프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수사에서 손을 떼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성역없는 조사를 위해 별도의 특별검사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의원총회에서 “최씨는 즉각 체포됐어야 했다. 이 순간에도 특권휴가를 누리고 있는 최순실은 악마들과 악의 세력과 입을 맞추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역시 “짜맞추기식 시나리오 조차도 외부에서 진행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검찰은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이미 놓쳤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김기춘-우병우 라인이 국가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치밀한 대응을 시작했다. 석고대죄는 커녕 국민을 향해 조직적 공작을 하고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두 야당은 당내 진상규명 기구를 확대 개편하고 전국 여론전에 나서기로 하는 등 공세에 고삐를 죄었다. 검찰의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자체적인 의혹 조사와 함께 특검 도입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의 이석현 위원장은 “지금 상황을 보면 최순실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삼위일체다. 서로 짜맞추듯 움직이고 있다”며 “컨트롤타워에 의한 계획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삼류마술사의 마술을 보는 것처럼 석연치않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왜 못하게 하는 것인가. 조건 없이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검에 최순실씨를 비롯,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포괄적 뇌물 수수 혐의와 부정청탁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역시 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거국중립내각 총리 후보로 김병준 교수 추천…김병준은 누구?

    與, 거국중립내각 총리 후보로 김병준 교수 추천…김병준은 누구?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하면서 새 내각의 총리 후보로 김병준(62) 국민대 교수를 우선 순위로 추천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쪽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김 전 정책실장을 총리 후보 우선 순위로 제안하고 추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김 전 실장은 청와대 근무는 물론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념적으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 협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정책실장은 정치권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이다. 국민의당에서도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편 안철수 전 대표도 김 전 실장의 영입 추대를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총리 카드’는 현 시점에서는 여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 제안한 단계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거국내각 카드를 받아들일 경우 당청이 후보로 지명하고 야권에도 협력을 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각각 면담할 때도 총리 후보로 김 전 실장을 직접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야권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반대하고 있어 실제 지명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거국 중립내각 촉구…야권 반대에 정진석 “아노미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이냐”

    새누리당 거국 중립내각 촉구…야권 반대에 정진석 “아노미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이냐”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1일 야권이 반대하고 나서자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국중립내각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당의 거국중립내각 건의는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인물들로 내각을 구성해서 원활하게 국정을 수습하기 위한 충정에서 내놓은 결론”이라며 “야당은 자기들이 먼저 제안한 것을 우리 당이 수용하니까 바로 걷어차는 딴죽걸기,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끊임없이 국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대통령을 끌어내려서 하야정국, 탄핵정국으로 몰고 가고, 대한민국을 헌정중단·국정중단·아노미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정운영에는 단 1분 1초도 공백이 있어선 안된다”며 “국회가 중심을 잡고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만큼 야당도 책임있는 자세로 국정수습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박대통령에 “거국중립내각” 촉구

    새누리당 지도부는 30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공식 촉구했다. 청와대 참모진에 이어 내각에 대한 전면 교체도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했다. 또 이날 오전 귀국한 최씨에 대한 긴급 체포 및 엄정 수사, 파문 연루자에 대한 인적쇄신 및 조속한 수사 등도 요구했다. 거국 중립 내각은 여야가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구성하는 형태다. 내각 인사권을 여야에 넘기고, 국정 주도권 역시 총리에게 맡긴다는 점에서 대통령 권한의 대폭 축소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거국 내각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동반자로 ‘최순실 게이트’를 사실상 방치한 데 대해 석고대죄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새 총리를 여야 합의로 임명해 외교권까지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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