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철수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월요일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SR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사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32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굳은 결심… 굳센 표정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굳은 결심… 굳센 표정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文 “朴대통령 피의자 신분 조사해야” 安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 치러야”

    文 “朴대통령 피의자 신분 조사해야” 安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 치러야”

    법사위, 최순실 특검법 불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전 대표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며 조기 대선론을 주장했다. 전날 청와대에서 “하야나 퇴진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버티기’에 돌입하자 야권 유력주자들이 대응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서울중앙지검 앞 농성장을 찾아 “(검찰수사 연기 요청이)정말 제정신인가 묻고 싶다”면서 “수사를 거부하거나 검찰에 협조하지 않으면 검찰은 박 대통령의 형사소송법상 지위를 피의자로 하고 강도 높은 수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에서 하야를 거부한 데 대해서는 “헌법을 송두리째 유린해 놓고서는 헌법 뒤에 숨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야권 공조도 강화됐다.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소속 의원 전원(162명)이 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무엇보다 비선 실세 최순실이 개입한 상황에서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우상호, 노회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최순실 특검법안’을 상정했으나, 여야의 견해차로 처리하지 못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특검 후보자 2명 모두 야당에서 추천토록 한 여야 합의 법안이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지적, 진통 끝에 17일 제1소위원회로 넘겨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 특검법안의 본회의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기자회견 전문] 안철수 “대한민국은 朴대통령 개인 나라가 아니다”

    [기자회견 전문] 안철수 “대한민국은 朴대통령 개인 나라가 아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작심 발언’을 했다. 안 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국민들은 ‘11·12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히셨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 된다”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 선출→총리의 대통령의 법적 퇴진일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 발표가 그것이다. 그는 “무너진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세우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면서 “상식과 정의가 있는 공적 리더십을 복원하는데 제 정치 인생을 걸겠다. 국가다운 국가, 정부다운 정부, 검찰다운 검찰, 정치다운 정치.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 (중략)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완전한 2선 후퇴도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헌법을 송두리째 유린해놓고는 헌법 뒤에 숨는 꼴입니다. 헌법을 파괴해놓고는 헌법 정신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국민 모욕이고 헌법 모독입니다. 또한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2차 대국민사과는 왜 한 것입니까? 대국민사과에서 스스로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밤에는 길라임이 화제였습니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가명으로 병원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끝입니까? 공무원, 심지어 외교관 임명에도 최순실이 개입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 핵심참모, 관료, 공무원, 재벌 등 엄청난 부패사슬이 국가조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 대통령은 변호사를 내세워서 검찰조사를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소장에 대통령 진술이 포함되는 것을 피하려는 속셈입니다. 공소장은 이후 있을지도 모를 탄핵소추의 핵심 근거입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이를 인용해 판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커녕, 탄핵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국민들은 11.12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닙니다. 만의 하나, 개인만 살면 나라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합니다. 저는 제가 제시한 ‘3단계 수습 방안’ 즉,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 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 선출, 총리가 대통령의 법적 퇴진일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 발표가 가장 합리적인 시국 수습 방안이라고 확신합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 검찰은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분노는 더 크게 분출될 것입니다. 사유화된 국가권력을 공적인 것으로 되돌리는 첫 시험대가 검찰의 대통령 수사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들의 깊은 수치심과 분노를 치유하는 길도 검찰이 직분에 맞는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무너진 권력의 눈치를 보며 꼬리 자르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의 편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수사와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무너진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세우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상식과 정의가 있는 공적 리더십을 복원하는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습니다. 부패한 기득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다시 세우지 않으면 무엇인들 할 수 있겠습니까? 철학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국기문란사범은 가혹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무너진 국기와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제 목표입니다. 국가다운 국가, 정부다운 정부, 검찰다운 검찰, 정치다운 정치.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것을 하겠습니다. 비장한 각오로 하겠습니다. 부패와 불의를 뿌리 뽑겠습니다. 이 나라를 나라답게 다시 세우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불사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제안 드립니다. 여야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만나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겠습니다. 구체제를 넘어설 강력한 정치혁명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백만 촛불, 시민혁명의 뜻입니다. 이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 손학규 안희정에 “박 대통령 퇴진운동 함께 하자”

    안철수, 손학규 안희정에 “박 대통령 퇴진운동 함께 하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16일 정치권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정국 수습을 위해 ‘정치지도자회의’에 함께 해줄 것을 제안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민주집권플랜 4.0, 새시대 새틀짜기’ 토론회에 참석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다. 안 전 대표는 토론회 시작 전 손학규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정국 현안에 대해서 따로 뵙고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했고, 기자들에게 “안 지사에게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안 지사도 좋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워선 안된다”면서 “공적 리더십 복원에 정치 인생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朴대통령 국민 모욕, 헌법 모독···이제는 물러나야”

    안철수 “朴대통령 국민 모욕, 헌법 모독···이제는 물러나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모욕하고 헌법을 모독했다”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해 “헌법을 유린해놓고 헌법 뒤에 숨는 꼴”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을 모욕하고 헌법을 모독했다.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박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정치·도덕적으로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공적 리더십 복원에 정치 인생을 걸겠다”면서 “무너진 국기와 정치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해서는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이번 검찰 수사가 국가권력을 되돌리는 첫 시험대인 만큼 꼬리 자르는 눈치보기 수사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국정 혼란 조기 종식하는 해법 마련하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어제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전제로 국회 추천 총리로의 전권 이양과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했던 그가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즉각적 퇴진 운동을 공식화한 것이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의 선언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즉각 퇴진·하야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역시 즉각 문 전 대표의 발언을 환영하면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추호의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퇴진 방안을 놓고 온도 차를 보였던 야 3당은 금명간 대표 회동을 통해 즉각적인 퇴진·하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헌정 중단을 이유로 대통령의 2선 후퇴도 거부하고 있는 청와대와 친박이 장악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반발도 거세다. 여야의 대치로 국정은 더욱 혼란해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87년 헌법체제 가동 이후 대한민국은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헌법 파괴적인 ‘최순실 국정 문란’ 사태에 직면해 직간접으로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권한 이양 범위와 맞물린 논란이다. 이른바 헌법 71조가 말하는 대통령의 ‘사고 때’ 권한 이양을 둘러싼 논쟁이다. 여권은 대통령의 5년 임기를 단축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며 탄핵만이 법의 테두리에 있다는 주장이다. 헌법상 대통령 탄핵은 국회 발의부터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론까지 최소 180일(6개월)이란 시간이 소요되고 이 기간에 국정 혼란을 잠재울 방법이 없다. ‘100만 촛불시위’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이란 민심과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 야권 역시 내부적인 이견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는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이 지경까지 국정의 혼란을 자초한 책임은 박 대통령에게 있다. 6·29 시민항쟁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모였다는 ‘11·12 광화문 촛불 집회’가 이를 증명한다. 성난 민심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도도히 흐르는 대한민국의 민심일 것이다. 야당에도 당부한다. 성난 민심에 편승해 반사이익을 통해 국정 주도권을 쥐려는 것은 정치공학적 접근법이다.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당내 반발로 철회됐지만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추진한 박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역시 수권 정당의 대표가 취할 일은 아니다. “민심이 야당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라고 지적한 김종인 전 대표의 발언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질서 있는 퇴진’은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헌정 중단을 막는 해법이다. 박 대통령은 국가 통치자로서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하는 책무가 있고 야권 역시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할 공동 책임이 있다.
  • 安 “박 대통령 마지막 애국심 있다면 당장 물러나야”

    安 “박 대통령 마지막 애국심 있다면 당장 물러나야”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전 상임공동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환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퇴진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와 관련해선 “정치인과 관료들뿐 아니라 재벌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며 “만약 조금이라도 국민 세금이나 국민연금에 손을 댄 증거가 나온다면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구심이 많다”면서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먼저 정치적 퇴진 선언을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인으로, 법적 책임뿐 아니라 정치적·도덕적인 책임까지 져야 한다”면서 “마지막 애국심을 발휘한다면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국민을 위하는 길이며 저도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추호의 흔들림 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개최 합의가 전날 백지화된 것을 두고는 “추 대표가 회담을 철회한 것은 지난 12일 시민혁명의 날 광화문에 모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대통령 퇴진에 마음 모을 때…문재인과 함께 노력”

    안철수 “대통령 퇴진에 마음 모을 때…문재인과 함께 노력”

    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5일 서울역에서 서명운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박 대통령의 퇴진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환영했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박 대통령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구심이 많다”면서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먼저 정치적 퇴진 선언을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예정된 박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을 전날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시민혁명의 날 광화문에 모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인으로, 법적 책임뿐 아니라 정치적·도덕적인 책임까지 져야 한다”면서 “마지막 애국심을 발휘한다면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국민을 위하는 길이며, 저도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추호의 흔들림 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0만이 달려들어도 하야 안 할 것…대통령, 육 여사 이중적인 면 물려받아”

    “5000만이 달려들어도 하야 안 할 것…대통령, 육 여사 이중적인 면 물려받아”

    JP측 “왜곡 기사… 법적 대응” 김종필(얼굴·JP) 전 국무총리는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사촌 형부이기도 한 JP는 이날 발행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하야는 죽어도 안 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고집부리면 누구도 손댈 수가 없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지적했다. JP는 이에 대한 근거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약한 사람이 없다. 약하니 의심을 잘했다”고 말했고 육 여사에 대해서는 “남에 대한 배려가 없고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름에 맞게 행동하는 것처럼 꾸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박 대통령이 육 여사의 “이중적”인 면을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JP는 갈팡질팡인 새누리당에 대해 “깨질 것 같다”면서 이정현 대표에 대해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혼자 앉아 단식이나 하질 않나. 그런 자가 대표랍시고 있다”고 비판했다. JP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지원할 뜻을 보였다. 그는 “반기문이 와서 (대선에) 나가겠다고 하면 내가 도와줄 것”이라면서 “세계정부에서 10년간 심부름한 사람이다. 보통 사람이 못 가진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P는 자신을 자주 찾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반기문은 구렁이가 몇 마리 들어 있는 사람이고 안철수는 아직 구렁이가 꽁지를 틀고 앉은 것 같지는 않다. 비교적 순수하다”면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나가면 그만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문재인, 이름 그대로 문제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JP 측은 이날 보도에 대해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이 며칠 전 고향 후배랍시고 찾아와서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 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어 냈다”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종필 “시사저널 인터뷰 왜곡·과장…비열한 기사” 법적대응(종합)

    김종필 “시사저널 인터뷰 왜곡·과장…비열한 기사” 법적대응(종합)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등의 일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기사화한 언론 보도에 대해 “왜곡·과장 보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사저널의 경영진이 “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이날 기사를 통해 김 전 총리는 지난 3일 청구동 자택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라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사촌 형부이기도 한 김 전 총리는 “하야는 죽어도 안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그 고집을 꺾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약한 사람이 없다. 약하니 의심을 잘했다”고 회고했고, 육영수 여사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꾸며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박 대통령이 “육 여사의 이중적인 면을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현 새누리당 상황에 대해선 “깨질 것 같다”라고 관측했다. 이정현 대표에 대해선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혼자 앉아 단식이나 한다고 하지를 않나…그런 자가 대표랍시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한 김 전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지원할 의사를 내비쳤다. 대선주자로서 반 총장에 대한 평가를 묻자 김 전 총리는 “반기문이 와서 (대선에) 나가겠다고 하면 내가 도와줄 것”이라 말하면서 “세계정부에서 10년간 심부름한 사람 아닌가. 보통 사람이 못 가진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반기문은 구렁이가 몇 마리 들어있는 사람이고, 안철수는 아직 구렁이가 꽁지를 틀고 앉은 것 같지는 않다. 비교적 순수하다”면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나가면 그만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문재인, 이름 그대로 문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P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 내려오라고 해도 박 대통령 하야 안할 것”

    JP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 내려오라고 해도 박 대통령 하야 안할 것”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사촌 형부이기도 한 JP는 이날 발행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하야는 죽어도 안 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고집부리면 누구도 손댈 수가 없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지적했다.  JP는 이에 대한 근거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약한 사람이 없다. 약하니 의심을 잘했다”고 말했고, 육 여사에 대해서는 “남에 대한 배려가 없고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름에 맞게 행동하는 것처럼 꾸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박 대통령이 “육 여사의 이중적”인 면을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JP는 갈팡질팡인 새누리당에 대해 “깨질 것 같다”면서 이정현 대표에 대해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혼자 앉아 단식이나 한다질 않나. 그런 자가 대표랍시고 있다”고 비판했다.  JP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지원할 뜻을 보였다. 그는 “반기문이 와서 (대선에) 나가겠다고 하면 내가 도와줄 것”이라면서 “세계정부에서 10년간 심부름한 사람이다. 보통 사람이 못 가진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P는 자신을 자주 찾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반기문은 구렁이가 몇 마리 들어있는 사람이고, 안철수는 아직 구렁이가 꽁지를 틀고 앉은 것 같지는 않다. 비교적 순수하다”면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나가면 그만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문재인, 이름 그래도 문제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JP 측은 이날 보도에 대해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이 며칠 전 고향 후배라고 찾아와서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삼아 주고 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해서 왜곡 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어 냈다”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종필 “나쁜 점만 물려받은 박근혜…하야(下野) 죽어도 안 해“

    김종필 “나쁜 점만 물려받은 박근혜…하야(下野) 죽어도 안 해“

    “최태민과 친해 방에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도 두 손 들어.. 쓴소리하면 무덤 속에 들어가서도 나를 원망할 사람” JP측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법적 대응 하겠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를 전혀 안 듣는 친구”라면서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라고 해도 하야(下野)는 죽어도 안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14일 시사저널은 지난 3일 김 전 총리와 단독 인터뷰를 가지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 고집은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도 못 꺾었고, 육영수 여사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부연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의심을 잘하는 면과 육 여사의 고집 세고 남을 배려않는 성격을 닮았다는 것. 그는 “박근혜라는 여자는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저 혼자만 똑똑하고 나머지는 다 병신들이야. 쓴소리하면 무덤에서도 원망할 회복불능인 사람”이라고 했다. 최태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반 미친놈, 그놈(최태민)하고 친해 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면서 “오죽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최태민 조사를 지시했겠냐. 근혜는 울고불고 난리를 부렸다”고 회상했다. 김 전 총리는 항간에 떠도는 ‘(대통령이) 최태민 애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최태민은 이미 70세가 넘었으니 늙어서 애를 못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JP “새누리당 곧 깨질 것 같다…반기문 대선 나오면 도울 것” 그는 “새누리당이 곧 깨질 것 같다”면서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혼자 앉아 단식이나 한다질 않나. 그런 자가 대표랍시고 있잖아”라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힐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인간 안철수는 괜찮다”면서 “내 속엔 구렁이가 몇 개씩 들어있지만 안 전 대표는 들어있지 않다. 담백하고 솔직하고 순수하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이름 그대로 문제”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같은 충청권 기반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거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김 전 총재는 “구렁이 몇 마리 들어있는 사람이고, (대선에) 나가겠다고 하면 도와줄 거야”라고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사저널의 기사에 대해 “왜곡·과장 보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시사저널의 경영진이 “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에 야권 공조 균열…국민의당·정의당 반발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에 야권 공조 균열…국민의당·정의당 반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양자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청와대가 이를 수용하자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14일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미애 대표의 회동 제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아침만 해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이 이뤄질 경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임 또는 탄핵을 논의하는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하기로 합의한 상황이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느닷없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잘못된 결정이다. 회담을 제안한 추미애 대표나 덜컥 받은 박근혜 대통령이나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추 대표의 진의가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과연 촛불 민심과 국민의 염원을 알고 있는지 의아스럽다”면서 “청와대가 이것을 덜컥 받은 것도 아직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호도해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보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야 3당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이 난국을 풀어가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처음 약속 대로 야 3당의 철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지난 토요일 모인 촛불 민심이 바라는 게 그것이었는지 되묻고 싶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1야당이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에게 수습 권한을 위임한 바가 없다”면서 “야권 균열 우려만 키우는 단독회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하고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에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어떤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다. 국민에 혼란만 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는 청와대가 야권 균열을 노리고 추미애 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위한 일정 논의도 중단됐다. 이에 민주당은 “엄중한 시기에는 과거에도 대통령이 제1야당과 영수회담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청와대가 필요하면 (다른 야당들과) 순차적으로 회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트럼프 시대] “트럼프 잡아라” 불붙은 방미 외교전

    여야 정치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인맥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장실 산하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은 14일 3박 5일 일정으로 방미길에 오른다. 단장인 정동영 의원과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들은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외교정책통인 하스 회장은 신임 국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방문단 관계자는 “의회 차원의 친분을 강화해 우리 입장을 최대한 전달하자는 게 이번 방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박명재 사무총장을 비롯한 10명 안팎의 의원단이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위한 세부 일정을 검토 중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도 트럼프 측과 소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전 이사장을 주목한다. 김 전 대표는 대표적 ‘지한파’ 인사이자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에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퓰너 전 이사장과 수차례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같은 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경우 친분이 두터운 김세연 의원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세계 보수민주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적잖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쯤 미국을 방문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트럼프 진영 인사와의 만남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경우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참여 학자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 중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트럼프 측 그룹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트럼프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동문’이다. 안 전 대표가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트럼프 시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주변의 기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야권 대선주자들 촛불 들고 거리로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지난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했다. 100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퇴진과 하야를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함께 외치는 등 광장의 ‘촛불 민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당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촛불집회에 합류해 “박 대통령이 국민 요구에 답을 하지 않는다면 저와 우리 당은 부득이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박 대통령 퇴진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퇴진 운동’을 처음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에 맞춰 팔을 흔들기도 했다. 다만 문 전 대표는 하야나 퇴진 구호를 직접 외치지는 않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한빛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한 뒤 무교동 사거리에서 진행된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물러가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바로 서게 만드는 것이 국민의당의 소명”이라면서 “온몸을 바쳐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촛불집회에 합류해 ‘이게 나라냐. 박근혜 퇴진’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하야하라!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한편 가수들이 부르는 ‘하야가(歌)’도 함께 불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대학로에서 진행된 시민대행진에 참석한 뒤 민주당 규탄대회를 거쳐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대행진 도중 연설트럭에 올라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머뭇거리는 여야 정치인들은 당장 주권자인 국민 명령을 따르라. 정치인을 대표해 사과와 부끄러움의 큰절을 드리겠다”며 시민들에게 무릎 꿇고 절을 하기도 했다. 당 규탄대회와 촛불집회에 잇따라 참석한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 다수의 목소리는 ‘대통령 퇴진’이었다. 민심의 쓰나미가 청와대를 삼킬 기세”라고 밝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해 청운동 앞 집회현장까지 행진한 뒤 귀가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야권, 촛불 민심 업고 ‘朴대통령 하야·탄핵’ 강경론 급부상

    야권, 촛불 민심 업고 ‘朴대통령 하야·탄핵’ 강경론 급부상

    박영선 “하야·퇴진로드맵 제시할 여야 비상시국 전원위 소집 요구” 안철수 3단계 정국 수습안 내놔…“탄핵안 부결 땐 큰 혼란 야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13일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를 통해 확인한 ‘촛불 민심’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동안 당 차원에서 ‘단계적 퇴진론’을 주장해 온 민주당 내에서도 하야 또는 탄핵을 요구하는 ‘강경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민주당 단계적 퇴진론 카드 접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날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및 비상대책위원회를 각각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연석회의에서 일부 중진 의원들은 지도부에게 “하야·탄핵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당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은 “국회가 안정적 하야, 질서 있는 퇴진 요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여야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비상시국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석현 의원은 “하야라는 국민의 요구를 뒷전으로 하고 언제까지 2선 후퇴만 주장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 밖에 “탄핵 소추를 준비해야 한다”(송영길 의원), “다음 (투쟁) 단계로 나가야 한다”(김부겸 의원) 등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추미애 “대통령 하야가 결자해지” 이에 당 지도부는 퇴진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박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다. 추미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빨리 하야하는 길이 사실 정국수습”이라면서도 “(민주당이) 하야를 주장하자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하야를 결정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께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당론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崔·禹 제거한 거국내각을” 앞서 박 대통령의 전면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국민의당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영수회담으로 총리를 추천해 ‘최순실 우병우 사단’을 제거한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선언-여야 합의 총리 추천 임명-총리가 주도해 대통령 퇴진 시기를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 확정’ 등의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야당뿐 아니라 새누리당 내 일각에서도 탄핵 논의가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탄핵 가결 요건인 국회 재적의원 3분의2를 채우기 위해선 새누리당의 이탈표가 보장돼야 하고 탄핵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만약 탄핵소추안이 상정됐다가 부결되면 더 큰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될 텐데 제1야당으로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부결되면 박 대통령에 면죄부만 주고 다 끝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19일 전후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의 최순실씨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범죄 연루 사실이 포함될 경우 탄핵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광화문 촛불집회 100만명…朴대통령도 보고받아, 靑 “민심 잘 살필 것”

    광화문 촛불집회 100만명…朴대통령도 보고받아, 靑 “민심 잘 살필 것”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려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6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청와대는 촛불집회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책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100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운집하자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날 촛불집회는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3개 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물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들이 전원 출근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수시로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나머지 참모진의 경우에도 필요한 인력은 모두 청와대로 나와 집회가 끝날 때까지 비상 대기하면서 상황을 점검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내부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참모진에 민심을 잘 살피면서 부문별 대책과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오늘은 밤늦게까지 살펴보고 대책과 해결 방안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중”이라며 “국민의 분노가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관련 내용을 계속 보고받으면서 상황을 챙겨봤다고 참모들은 전했다.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시위대가 청와대 인근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청와대 경내에까지 시위대의 함성과 구호가 들렸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나오자 청와대 측은 긴장 속에 사태 추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13일 오전 10시 한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집회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수습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987년 6·10항쟁 이후 최대 규모인 이날 집회에서 성난 민심이 확인된 만큼 청와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여론을 달래고 정국을 안정시킬 추가 조치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야당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고, 전날 ‘세월호 7시간’ 논란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공식해명했음에도 여론이 꿈쩍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연속 5%에 그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혁명적 변화’ 앞에 선 대한민국/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혁명적 변화’ 앞에 선 대한민국/오일만 논설위원

    예측이 빗나갔다. 아니 저변에 흐르는 민심을 제대로 몰랐다는 게 더 정확하다. 막말과 인종차별, 성 추문 등으로 얼룩진 인물이 세계를 호령하는 미 대통령이 된다는 것 자체를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 대선 승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냉정히 따져 보자. 트럼프 당선자는 영민한 인물이다. 그의 저서 ‘거래의 기술’(Art of Deal·1987년 출간)은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에서 32주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명저로 꼽힌다. 그가 제시한 ‘크게 생각하고’,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며’,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 등 11개 원칙을 직접 실천해 불가능을 현실로 만든 인물이다. 트럼프는 저서 말미에 ‘다음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대목이 나온다. ‘앞으로 20년 동안 해 보려고 하는 것은 가장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내 자신만을 위해 써 온 재능을 남을 위해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정확하게 19년 후에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다. 인종차별주의자, 신나치주의자 등 온갖 모멸적 낙인이 찍힌 그가 대통령직에 오른 것 자체가 미국이 비상사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1차 세계대전 이후 100년 가까이 유지해 온 국제 질서를 허물겠다는 그의 과격한 주장이나 “이 나라는 지옥 구덩이에 빠졌다”(This country is a hellhole)는 선동이 먹혀든 배경이다. 1%가 모든 것을 장악한 미국의 모순은 민주당 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의 ‘건전한 상식 정치’를 외면했다. 대신 반(反)기득권의 기수인 트럼프의 ‘무모한 변화’를 선택할 정도로 절실했다고 봐야 한다. 긴 안목에서 보면 지금의 미국은 로마 제국의 말기를 연상시킨다. 광대한 영토의 방위가 로마 재정을 파탄 내 멸망으로 이어진 역사가 있다. 세계 경찰의 역할을 하는 국제주의를 포기하겠다는 트럼프의 주장도 미국의 약화된 경제와 직결돼 있다. 동맹국들에 비용을 분담시키고 그 돈으로 이민자들에게 뺏긴 일자리를 찾아 주겠다는 논리가 먹힌 이유다. 미국의 정치 현실은 우리와 비슷하다. 10년 가까이 민심과 동떨어져 당파 싸움만 일삼던 야당 과점 체제와 불평등 위에 구축된 기득권 계층의 부의 독점은 변화를 열망하는 앵그리 화이트(성난 백인)를 결집시켰다.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라는 구도 대신 엘리트 대 비(非)엘리트, 기득권 대 비(非)기득권이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이 자리 잡게 된 이유다. 인종차별 발언으로 트럼프에 분노해야 할 히스패닉·아시아 유권자들의 29%가 지지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트럼프는 이런 흐름에 올라탔을 뿐이다. 대한민국도 미국처럼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는 성난 민심에 직면해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외친 ‘혁명적 변화’의 목소리에 야당의 유력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물론 여당의 김무성 의원까지 가세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혁명적 사고로 대한민국을 변혁시키겠다”고 나설 정도다.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을 바꾸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지붕을 고치고 담장을 수리하는 식의 미봉책으로 수습될 단계는 지났다. 실직한 50대 아버지는 한숨만 쉬고 있고 취업 못한 20대 자녀는 암담한 미래에 좌절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희망의 출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권력과 돈을 쥔 기득권층들이 벌이는 행태에 우리는 절망한다. 박근혜 정부의 헌법 파괴적인 국정 문란 행위는 물론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사법부의 부패상은 온 국민이 치를 떨게 했다. 판도라 상자인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면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온갖 불법에 앞장서는 청와대 수석들이나 최씨 권력에 기생해서 돈벌이를 꿈꿨던 재벌들의 작태는 말할 필요도 없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부정과 이대 부정 입학 과정에서 벌어졌던 부패의 악취는 ‘헬 조선’ 그 자체다. 최씨 국정 농단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짊어져야 하는 책임은 닉슨 대통령을 하야로 내몬 워터게이트의 파문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중하다. 광화문광장에 퍼져 나가는 성난 민심의 목소리가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oilman@seoul.co.kr
  • 2주연속 지지율 ‘5% 대통령’… 새누리 창당 후 최저 17%

    새누리, TK서도 민주당에 1위 뺏겨 潘지지도 21% 주춤… 오차범위 내 선두 ‘반사이익’ 이재명 8%로 박원순 제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파문 영향으로 2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5%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에 비해 1% 포인트 상승한 90%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지지율이 0%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1%, 새누리당은 1% 포인트 하락한 17%였다. 국민의당 13%, 정의당 6% 등의 순이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당명 변경 전인 한나라당 시절을 포함해 가장 낮은 수치다. 기존 최저치는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의 18%였다. 새누리당은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26%)에서도 민주당(27%)에 밀리는 등 모든 지역에서 1위 자리를 뺏겼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로 6개월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반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6% 포인트 떨어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9%)를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오히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3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33%)가 반 총장(32%)을 오차 범위에서 앞섰다. 안 전 대표는 17%였다. 갤럽은 “반 총장은 당적이 없지만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어 여권의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면서 “최근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여권의 와해가 반 총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반 총장의 지지율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문 전 대표의 지지율 역시 최순실 파문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오른 반면 문 전 대표는 같은 기간 1%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안 전 대표도 전달 대비 1% 포인트 오른 10%에 머물렀다. 이번 사태의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본 주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전달보다 3% 포인트 뛴 8%로 박원순 서울시장(6%)을 제쳤다. 새누리당 소속 대선 주자 중에서는 유승민 의원(4%)이 가장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野, 민심 경청만?… 역풍 우려에 촛불 들되 행진 않기로

    ●민주·국민의당 “추가적 행동은 없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12일 촛불을 들고 거리 투쟁에 나선다. 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도 12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거리행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국민의당도 촛불집회에 의원 전원이 참석하지만 거리행진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야권에서는 12일 촛불집회를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퇴진을 위한 분수령으로 보고 강경 대응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12일 이후에도 박 대통령이 2선 퇴진을 하지 않는다면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다는 점이 야권의 고민이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민심에만 기댄 채 정국 혼란을 방치한다는 지적이 당 내부에서도 나오는 상황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해 민심을 듣되 거리행진을 하지 않는 이유도 행진에 참여하게 되면 박 대통령 하야나 탄핵 등을 전면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학규 “오늘 정오까지 대통령 결단 촉구”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실기하면 거국중립내각 방안은 정국수습 방안으로서 효력을 잃는다”면서 “제가 제안한 거국중립내각 방안은 그나마 명예로운 마지막 선택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까지만 해도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반대했던 것과 달리 이날 입장을 바꿔 성명서를 내고 “12일 정오까지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