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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탈당 사태…조국 “유승민, 정치 양아치들에 굴복마라”

    바른정당 탈당 사태…조국 “유승민, 정치 양아치들에 굴복마라”

    바른정당의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탈당을 선언했다.이날 탈당 의원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이다. 13명이 우선 탈당하고 정운천 의원은 이틀 뒤 지역구인 전북 전주에서 독자적으로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단일화를 요구하다 유 후보가 ‘독자 완주’ 입장을 밝히며 거부하자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에 대해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등에 정치 양아치들의 칼 14개가 꽂혔다. 앞으로 몇개가 더 꽂힐 것인가. 유승민은 무너질 것인가, 피 흘리며 완주할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조국 교수는 “나는 문재인 지지자지만 바른정당 사태를 접하며 유승민과 남경필에게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정치 양아치들에게 굴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거짓말로 TK 속인 홍준표,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

    박지원 “거짓말로 TK 속인 홍준표,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대위원장가 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박 위원장은 홍 후보 측 선대위가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것을 겨냥해 “이래놓고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수치 조작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지도 않은 조사로 사기극을 꾸몄다”면서 “‘홍준표가 2등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대구·경북(TK)을 속이고, 보수를 속이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성토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1일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네이버 밴드 등 SNS에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와 지방의회 의원, 지지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일반인인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각각 조사한 것이라며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밴드에 최초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인 B씨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이 운영하는 밴드 등에 4회에 걸쳐 인용했고, 지방의회 의원인 C씨와 D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각각 게시했다. 박 위원장은 글에서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진다”며 “국민을 ‘도둑놈 XX들’이라고 모욕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향해 ‘지X한다’고 욕설을 하고 이제 불법 사기극까지 벌이느냐”고 맹비난했다. 이는 홍 후보가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 유세에서 ‘제가 고향에서 좌파들한테 참 많이 당했다. 에라이 도둑놈의 새끼들’이라고 한 발언과, 30일 인천 유세에서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많이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공영방송과 종편을 정리하겠다”고 한 발언 등을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돼지발정제에 대국민 사기극까지, 더는 나라를 욕보이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14명, 오늘 ‘집단탈당 또는 홍준표 지지’ 거취 결정

    바른정당 14명, 오늘 ‘집단탈당 또는 홍준표 지지’ 거취 결정

    바른정당 소속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이 2일 집단탈당 여부 등 거취를 결정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바른정당 탈당 여부와 당에 잔류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 선언을 할지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아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홍 후보는 전날 밤 같은 장소에서 이들을 만나 좌파 집권 저지를 위해 보수 대통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당초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홍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단일화를 요구하다 유 후보가 ‘독자 완주’ 입장을 밝히며 거부하자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 14명은 전날 밤 집단탈당이든, 홍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든 행동을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집단탈당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바른정당은 지난 1월 창당 이후 3개월여 만에 당이 사실상 쪼개지는 최대위기를 맞게 됐다. 14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신산업 유감/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신산업 유감/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선과 철강, 자동차, 전자 등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이 흔들리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론을 들고나왔다. 물론 신산업은 차세대 먹거리로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다. 문제는 새 씨앗에만 눈길이 쏠리고 서서히 썩어 가고 있는 ‘뿌리와 기둥, 줄기’(주력 산업)를 제대로 못 보고 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말하지 않으면 마치 제대로 된 경제정책 공약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집토끼’ 귀한지 모르면 ‘산토끼’를 잡을 때까지 졸졸 굶어야 한다는 것을 대선 후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후보별 산업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혁명위원회 신설,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과학기술 정책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내세웠다. 또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연구개발 체제의 혁신을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정보과학기술부 신설과 대통령 직속 미래전략위원회의 설치, 창업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20조원의 창업·투자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국가 혁신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생태경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0년 임기 보장의 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산업담당 부처를 통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 벤처 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혁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러한 공약들을 보면 유력 대선 후보들이 국내 기업의 실태와 산업 생태계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좀 의심스럽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이 세계 1위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이를 제품화하는 데 뒤처지고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 원인으로는 기업 특유의 전속 거래 구조를 들 수 있다. 소위 ‘전차군단’의 R&D 투자를 분석하면 2015년 자동차업계 340개사가 약 7조 5000억원을 투자했다. 정부 통계에 비해 1조원이 더 많다. 그런데 같은 기간 독일 자동차업계는 50조원, 일본 39조원, 미국은 28조원을 투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산업의 R&D 투자는 완성차를 비롯한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부품업계의 투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2조원에 그치고 있다. 전자산업(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도 연간 25조원을 R&D에 투자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대기업 협력업체 210개사가 전체 투자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전속 거래 협력사 이외의 중소기업 R&D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착시 현상을 제거하면 일부 대기업만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다. 현장에서는 ‘이미 위기가 왔다’고 아우성인데 대선 주자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채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신산업만 육성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뿌리가 튼튼하지 않은 나무에서 나온 씨앗이 제대로 성장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강조되는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가. 미국은 지난 2년간 23억 달러를 인공지능(AI) 연구에 쏟아부었다. 우리나라는 ‘알파고’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AI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다. 미국은 지난해 말 전기차 관련 인력이 20만명에 달하고, 자율주행차에서만 지난 5년간 4만 50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을 논하기에 앞서 기존 주력 산업의 문제점을 찾고 융합화하는 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 글로벌 산업의 지각변동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또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재벌 개혁” 일치…규제 강화 이견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줄줄이 증인으로 나왔다. 최고권력의 비호를 받은 최순실 앞에 대기업들은 무기력했고 법과 기업 내부규율은 작동하지 않았다. 19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경쟁하듯 대기업·재벌의 ‘개혁’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 강화를 통한 재벌 개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19대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주요 후보 5명은 모두 재벌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제·집단소송제 도입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근절 ▲대기업 횡포 근절 등 세 가지에 대해선 모든 후보가 도입을 약속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법을 위반한 기업들에 최대 3배까지 배상하게 하는 것이고 집단소송제는 한 사람의 피해자가 소송에서 이기면 나머지 피해자도 함께 구제받는 제도로 가습기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감 몰아주기 근절은 2013년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시작됐지만 허점이 많아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단 주요 후보들이 모두 동의하는 만큼 3개 공약은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부분 정권들의 재벌개혁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결국 정권의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文 “주주 권한 강화…집중투표제 도입”문재인 후보는 30대 그룹 자산 비중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재벌에 CJ와 롯데그룹을 더해 6개 대기업 개혁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대표 재벌들을 개혁하면 나머지도 따라올 것이라고 보고 정권 초반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재벌 개혁 공약은 주주 권한 강화를 통해 대주주·총수 일가를 견제하겠다는 게 골자다. 다중대표소송제(모기업 주주가 자회사 임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제도)와 집중투표(이사 선임 시 1주당 1표가 아닌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전자투표·서면투표제 도입 등 상법개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문 후보는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 공정위 조사국을 12년 만에 부활시켜 재벌 개혁의 ‘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불공정 거래 근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약이 많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선 집권 이후 누가 키를 잡느냐에 따라 뱡향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문 후보의 경제 참모 중 재벌 개혁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김상조 교수가 주도권을 잡게 되면 상법 개정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최근에는 기업 현실을 반영해 공약이 유연하게 조정되고 있다. 문 후보는 기존 순환출자기업 해소에 대해서는 ‘즉시 해소’가 아닌 ‘임기 내 단계적 해소’를 약속했다. 법인세 인상도 현재 22%에서 25%로 올리는 안을 거론하면서도 ‘재원 부족 시’라는 단서를 달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기간을 보장하고 법인세 등에 대해서도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라면서 “재벌 정책이 ‘우클릭’했다기보다 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洪, 과잉 규제보다 현행 제도 준수 강조 홍준표 후보의 공약은 추가적인 규제보다는 현 제도를 잘 지키는 방향으로 짜였다. 홍 후보는 다중대표소송제와 전자투표제 도입을 약속했지만 기업을 과도하게 규제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일감 몰아주기 근절도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 일가 지분율을 비상장(현행 20%)과 상장(30%) 구분 없이 20%로 낮추는 방향으로 제시하는 등 현재 규제를 활용하는 방안이 많다. 재벌 총수 사면에 대해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따로 법령을 제정할 것이 아니라 원칙을 잘 지키면 되는 문제라고 답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금산 분리에 대해선 대기업의 지주회사 전환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 금융지주회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경영학과 교수는 “홍 후보의 공약은 재벌 개혁보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개선에 중심이 맞춰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 도입 검토는 보수 입장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安 “대기업 담합·기술 탈취 처벌 강화”안철수 후보의 공약은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는 제한하면서도 기업 활동은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 벤처사업가로 기업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 공약에 녹아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금산 분리에 대한 입장이다. 안 후보는 금산 분리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특별법 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육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도 세율을 일괄적으로 3% 포인트 인상하겠다면서도 ▲직원 총급여액이 상승하는 기업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는 기업 ▲최저임금 수준보다 10% 이상 지급하는 기업 등에는 법인세를 3% 포인트 깎아 주겠다고 약속했다.재벌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상법개정에 대해선 ‘감사위원 분리선출제’와 ‘집중투표제’ 등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제도를 약속하고 재벌이 설립한 공익법인의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넘어 공정위 위원 선임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의 담합과 기술 탈취 등 불공정 관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개혁 공약도 내놨다. 범죄를 저지른 경영자들의 경영 참여를 제한하겠다고 밝힌 것도 눈에 들어온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벤처를 운영한 경험 때문인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경쟁에 관심이 많고 은산 분리 등에 대해 유연한 입장이며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이용해 경제환경을 바꿔 보겠다는 것 같다”면서 “문 후보도 그렇지만 안 후보도 대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선 이렇다 할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劉 “불공정거래 징벌적 배상 대폭 상향”유승민 후보의 공약은 시장경제의 룰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벌 개혁을 진행하면서도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상법개정안에 대해 유 후보는 전자투표제는 주주권 보호를 위해 보장해야 하지만 다른 제도의 경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현재 피해액의 3배로 되어 있는 불공정 하도급거래법상 징벌적 배상액 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중소상인을 위해 프랜차이즈 계약 연한을 15년간 보장하게 한 공약도 눈에 들어온다. ●沈 “임원 급여 최저임금의 10~30배로”심상정 후보는 상법개정안은 물론 공정위전속고발권 폐지, 금산 분리, 재벌총수 사면 제한 등 대부분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가장 적극적이다. 공기업 임원 임금은 최저임금의 10배, 민간기업은 30배로 규제하는 최고임금법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도 눈길을 끈다. 또 재벌이 경제 범죄와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경우 사면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사면 대상과 범위를 ‘사면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도급법과 대리점법을 개정해 점주들이 집단 교섭권을 갖게 하겠다는 공약도 신선하다. ●재계 “기업에 준비 시간 충분히 줘야” 재계에서는 상법개정 등 재벌개혁 공약 실행 과정에서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계 관계자는 “지배구조개선이 필요하지만 당장 실행할 경우 일부 기업은 외국계 투기자본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에 유예 기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文 “한노총은 동지”… 安 민노총에 제지… 沈 노동헌장 발표

    洪·劉는 관련 일정 안 잡아野후보, 노동절 ‘勞心 잡기’ 경쟁 1886년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하고자 거리로 나섰던 미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리고자 시작된 ‘메이데이’(근로자의 날)인 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심(心) 구애에 몰두했다. 문 후보는 페이스북에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 ‘노동 존중’이 새로운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고 강조했다.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과의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서는 “한국노총은 저 문재인의 영원한 동지”라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건설, 정보기술(IT), 감정노동 등 부문별 청년 노동자들을 만나 애환을 들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노총 정리해고 노동자들은 “안 후보가 정치적으로 전태일 열사를 활용한다”며 막았다. 결국 안 후보는 행사 직전 차를 돌려 당사로 돌아와 “고인(전태일 열사)의 유언은 아직 지켜지지 않는다.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안 후보보다 1시간 앞서 전태일 다리를 방문해 “노동 존중 정신이 헌법부터 구현돼야 한다. 조문 전체에서 ‘근로’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며 ‘노동헌장’을 발표했다. 특히 “노동권을 다루는 헌법 제32·33조 등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헌법적 가치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수진영 후보들은 관련 일정을 잡지 않았다. ‘강성귀족노조’를 청산 대상으로 지목해 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아무런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노동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노동 정책] 누가 되든 “최저임금 1만원·근로시간 단축”… 진짜, 지킬까

    [대선이슈 집중분석-노동 정책] 누가 되든 “최저임금 1만원·근로시간 단축”… 진짜, 지킬까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최저임금은 단계적으로 1만원까지 인상되고, 근로시간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약이 지켜진다면 전체 노동자의 37.5%에 이르는 비정규직이 눈에 띄게 감소할 수도 있다. 5당 대선 후보들의 노동 공약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등 굵직한 노동 이슈에서 방향성이 대체로 비슷하다. 파격적인 정책보다는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던 기존 제도의 시행률을 높이는 공약이 주를 이룬다.●근로시간 단축엔 한목소리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명 ‘칼퇴근법’ 제정을 공약했다. 출퇴근 시간 기록을 의무화해 관행적인 ‘눈치 야근’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연장근로(휴일 포함)를 포함한 법정근로시간 주 52시간 상한제를 전면 이행하고, 임기 중 근로시간을 매년 80시간 이상 단축해 2010년 노사정이 약속한 1800시간대 노동시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주당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휴일 근로시간을 연장근로시간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시간 근로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노동시간 특례업종을 현재 26개에서 10개로 축소하는 방안도 내놨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연평균 근로시간을 1800시간대로 단축하고, 퇴근 후 출근까지 1일 11시간 이상 ‘최소연속휴식시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장근로 시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 이를 의무 보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현행법에 규정된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1년 단위의 연장근로시간 한도(250시간)를 못박겠다고 공약했다. 또 기업의 근로시간 기록·보존을 의무화하고,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에게는 최소 12시간, 임신한 여성에게는 최소 13시간의 연속 휴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퇴근 후 ‘카톡 업무 지시’로 노동하면 할증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시 퇴근제, 주 35시간 노동시간제’라는 5당 후보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2022년까지 공공부문과 1000명 이상 사업장에 주 35시간제를 도입하고, 이를 2025년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해법은 성향 따라 엇갈려 비정규직 감축 문제는 후보자의 성향에 따라 해법이 확연히 다르다. 문 후보는 정부 주도로 비정규직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상시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공공부문 무기계약직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공공부문에는 ‘고용친화적 경영평가제’, 민간부문에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비정규직 감축을 유도하고, 비정규직을 과다하게 고용하는 대기업에는 ‘페널티’를 주는 공약도 준비했다. 홍 후보는 해고가 쉽도록 오히려 시장의 유연성을 키워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른바 ‘강성귀족노조’ 때문에 해고가 어려워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을 꺼리고 비정규직을 채용해 왔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하고자 ‘직무형 정규직’이란 새로운 일자리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이나 정규직 전환 시 이 모델을 적용해 무늬만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출구규제 제도를 도입, 계약 기간이 끝난 노동자를 다른 기간제 노동자로 교체해 같은 업무를 맡기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비정규직 총량제’를 도입,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비정규직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과 공기업 등 상시·지속적인 업무에는 기간제 채용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정규직을 차별한 기업에는 징벌적 배상을 적용할 방침이다. 심 후보는 전 업종에 걸쳐 상시·지속적 업무에 비정규직 채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대기업 비정규직 약 20만명을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은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되 정규직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최저임금 1만원’ 시기는 엇갈려 최저임금은 5당 대선 후보가 약속이라도 한 듯 ‘1만원’을 공약했다. 문·유·심 후보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시급 기준) 1만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했고, 홍·안 후보는 ‘임기 내’라고 했을 뿐 기한을 특정하지 않았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7.3% 오른 6470원이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려면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인상해야 한다. 만약 2022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한다면 해마다 9~10%를 올리는 것으로, 현재 인상 수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력후보 당사 앞 집회 ‘북적’… 정책 무관 민원성 요구 많아

    유력후보 당사 앞 집회 ‘북적’… 정책 무관 민원성 요구 많아

    민주 54·한국 30·국민의당 8건 바른정당·정의당은 1~2건 그쳐 각 캠프에 민원실 설치 적극 대응 “공휴일에 학원 영업을 금지하는 정책을 대선 공약에 넣어 달라고 요구해 왔는데 그쪽(문재인·안철수) 후보들이 적극적이지 않아서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 후보는 집회 후에 학원 심야 금지 요구는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휴일 금지까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소기의 성과는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쉼있는교육시민포럼)오는 9일 치르는 대선 레이스가 후반으로 갈수록 각 후보가 속한 당사 앞 집회·시위 풍경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유력 후보의 캠프 사무실이나 다수당의 당사 앞에는 사람이 몰렸고, 지지율이 낮은 곳에는 1~2건뿐이어서 ‘세’(勢)를 보여주는 듯했다. 정책 공약이 아닌 민원성 요구를 하는 경우도 다수 있었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5개 당사 앞 집회 현황’(4월 17일~5월 1일)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집회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문재인 후보의 캠프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대산빌딩 앞 집회 5건을 포함하면 54건이다. 홍준표 후보가 속한 자유한국당 당사 앞 집회가 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후보가 속한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2건이 신고됐고, 안 후보의 캠프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산정빌딩 앞에서 6건의 집회가 있었다. 바른정당(유승민 후보)과 정의당(심상정 후보) 당사 앞에서는 각각 2건, 1건의 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여는 단체들은 정책 연관성보다 ‘유력 후보’의 당 앞에서 주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민주당 당사 앞에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장애인수용시설 폐지’를 주제로 집회 시위를 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현수 조직국장은 “장애인수용시설관련 폐지와 관련해서 문 후보가 구두로 특별히 잘 검토해 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민주당을 택했다”며 “아무래도 유력 주자가 속한 당이기 때문에 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당에는 서한으로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책과 무관한 민원 집회도 잇따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고자복지투쟁위원회는 민주당과 한국당 앞에서 7차례 집회를 열고 노동조합 가입을 이유로 해고당한 동료 130여명의 복직을 요구했다. ‘세종고속도로 직동·목동 비대위’는 민주당사 앞에서 “고속도로가 마을을 파괴하고 있다. 무분별한 공사를 막아 달라”고 9차례 피켓 시위를 했다. 직동~목동 구간은 구리~성남의 21.9㎞ 구간 중 일부로, 우회하라는 주민과 원안대로 공사해 달라는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1조 1000억원대의 투자 사기 피해를 본 IDS홀딩스피해자연합회도 9차례나 민주당 당사 앞에서 ‘국가배상책임’을 요구했다. FX마진거래(외환차익거래)에 투자한다는 업체의 말에 속아 1만여명의 투자자가 투자금을 건넨 사건이다. 지난달 18·21·24일 문 후보와 안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집회를 연 민주노총 민주일반노동연맹은 ‘최저임금 1만원 시기 앞당기라’고 주장했고, 같은 날 군산상공회의소는 문 후보 캠프 사무실 앞에서 ‘문재인 후보님, 전북 도민의 피와 땀 군산조선소를 지켜주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이런 주장들에 대해 각 후보의 캠프 사무실은 민원실이나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각 지역 민원이면 지역 시·도당에 연결해 함께 고민하고, 정책 제언은 정책본부가 검토해 합리적인 것들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선거를 이용해 받아들일 수 없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민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선은 접수를 하는 게 원칙”이라며 “향후 정책선거가 정착될수록 단체의 요구에도 점차 정책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沈 내친김에 지지율 15%까지?

    沈 내친김에 지지율 15%까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심 후보 캠프는 최근 잇따른 TV토론 활약에 힘입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7~8%대 지지율을 기록하자 ‘두 자릿수’ 지지율 목표를 넘어 선거비용 전액 환수도 가능한 15% 지지율까지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정의당 박원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1일 “캠프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지지율이 목표”라면서도 “다만 두 자릿수는 당선부터 10%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두 자릿수 지지율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다고 전략에 특별한 변화 없이 초지일관 정책과 비전,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심 후보의 차별성을 최대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 캠프에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커질수록 양 후보 진영에 포함됐던 진보 지지층이 심 후보에 대한 소신 투표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지금 (투표일까지) 8일 남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내일 여론조사까지 여러분이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아 주시면 제가 안철수 후보를 이기고, 심상정 대 문재인 구도를 1주일 안에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홍준표 찍어야 하나” “안철수 찍어야 하나” 2위 접전…고민하는 보수층

    “홍준표 찍어야 하나” “안철수 찍어야 하나” 2위 접전…고민하는 보수층

    ‘홍준표냐 안철수냐.’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이 5·9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2중’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보수 표심의 분열 양상이 뚜렷해질수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와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율은 팽팽하거나 홍 후보가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4월 25~27일 100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 따르면 홍 후보는 보수층에서 36%, 대구·경북(TK)에서 22%, 부산·경남(PK)에서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보수층에서 29%, TK에서 19%, PK에서 21%를 얻었다. 안 후보는 그 전주만 해도 보수층 지지율이 45%에 달했지만 한 주 만에 16% 포인트가 하락했다. TK에서도 2주 만에 48%에서 29% 포인트 급락했다.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안 후보 쪽으로 쏠렸던 보수 표심이 홍 후보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선거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 당일 보수표가 모두 홍 후보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속단하긴 이른 상황이다. 또 반문(반문재인) 진영 내 후보 단일화도 거의 물 건너간 분위기다.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보수 분열’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현재로선 우세하다. 실제 홍 후보와 안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오는 보수 성향의 시민들 중에는 아직 누구를 찍을지 갈피를 잡지 못한 유권자가 적지 않았다. 강한 ‘반문 정서’를 공통적으로 지닌 이들에겐 “문 후보의 당선을 막으려면 홍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구를 찍어야 하느냐”가 최대 고민 지점이다. 이런 고민들이 현재 지지율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 사이에서는 “선거 전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여론조사에서 2위에 오른 후보를 찍겠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3일 공개될 홍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수치에 이번 대선의 결과가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줬던 영호남 투표의 전통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영남 표심은 결국 홍 후보나 안 후보 둘 중 한 명에게, 호남 표심은 문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쏠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安 “새로운 길, 변화의 길이 우리가 살길”

    安 “새로운 길, 변화의 길이 우리가 살길”

    “文 되면 국론 분열 5년 내 싸울것” 영·미 실패한 여론조사 사례 강조 ‘밴드왜건 효과’ 저지 숨은표 기대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길입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일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다시 또 기득권 양당 한쪽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국민들이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흰 와이셔츠 바람에 두 팔 소매를 걷어붙인 안 후보는 “영국도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통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미국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또 다른 변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좋은 변화인지 나쁜 변화인지 모르지만 그대로 있다가는 모두 죽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해서 5년 내내 싸울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브렉시트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은 여론조사 예측이 빗나간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가자 실패한 여론조사 사례들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세론’에 여론이 휩쓸려 가지 않도록 부심하는 모습이다. ‘밴드왜건 효과’(다수가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편승 현상)로 문 후보에게 표가 쏠리고, 안 후보 지지자들은 자칫 투표를 포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안 후보 측은 지난해 4·13 총선처럼 ‘숨은 표’가 존재할 것이라는 데 기대를 하고 있다. 김영환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우리는 문 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와 싸우는 형국”이라면서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김 본부장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3일 이후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가 남은 대선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자문기구인 ‘온국민멘토단’ 출범식을 가졌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1만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선거 캠페인 및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바른정당 14명, 洪과 심야 회동… 집단 탈당 가시화

    바른정당 14명, 洪과 심야 회동… 집단 탈당 가시화

    안철수 포함 3자 단일화 요구 대선 판세 막판 지각변동 주목 洪 “좌파 집권 막게 도와 달라” 劉 “끝까지 간다” 단일화 거부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5·9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대선 판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소속 비유승민계 의원들은 1일 저녁 국회에서 만나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대로 가다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정권을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면서 회동이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4명과 만나 ‘보수 후보 단일화’, ‘탈당’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전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한국당·국민의당과 3자 단일화를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부분 자리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좌파에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주면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영남 민심이 뭉쳤고 대구 자체 조사에서 우리가 압도적이었고 부산도 대구 이상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탈당 후 한국당으로 돌아와 힘을 보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권을 창출하면 홍준표 정권이지 박근혜 정권 2기가 아니다”라며 “보수 대통합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홍 후보에게 “홍 후보와 유 후보,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어렵다”며 거듭 후보 단일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4명의 의원이 집단 탈당할 의사를 내비쳤다.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이 탈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바른정당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모처에서 유 후보와 별도로 만나 여론조사 방식의 범보수 단일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거절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끝까지 간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라 한다. 대통령 후보에서 내려오라고 한다”면서도 “나 유승민은 끝까지 간다”고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安 “대기업 담합·기술 탈취 처벌 강화”

    안철수 후보의 공약은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는 제한하면서도 기업 활동은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 벤처사업가로 기업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 공약에 녹아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금산 분리에 대한 입장이다. 안 후보는 금산 분리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특별법 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육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도 세율을 일괄적으로 3% 포인트 인상하겠다면서도 ▲직원 총급여액이 상승하는 기업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는 기업 ▲최저임금 수준보다 10% 이상 지급하는 기업 등에는 법인세를 3% 포인트 깎아 주겠다고 약속했다.재벌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상법개정에 대해선 ‘감사위원 분리선출제’와 ‘집중투표제’ 등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제도를 약속하고 재벌이 설립한 공익법인의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넘어 공정위 위원 선임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의 담합과 기술 탈취 등 불공정 관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개혁 공약도 내놨다. 범죄를 저지른 경영자들의 경영 참여를 제한하겠다고 밝힌 것도 눈에 들어온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벤처를 운영한 경험 때문인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경쟁에 관심이 많고 은산 분리 등에 대해 유연한 입장이며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이용해 경제환경을 바꿔 보겠다는 것 같다”면서 “문 후보도 그렇지만 안 후보도 대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선 이렇다 할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6대 기업 개혁” 洪 “불공정 개선” 安 “재벌 사익 제한”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철수 딸 영상편지 “아버지,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지도자”

    안철수 딸 영상편지 “아버지,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지도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설희씨가 1일 29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모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설희씨의 영상 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며 “정치인을 아버지로 둔 딸의 가슴 먹먹했던 고민을, 아버지의 결단에 대한 응원을, 그리고 한때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수학이란 학문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을 담담하게 썼다. 부모님께 보낸 설희씨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설희씨는 “두 분의 29번째 결혼기념일 정말 축하드려요”라며 “어머니 아버지가 결혼을 안 하셨으면 제가 세상에 없었을 테니 어떻게보면 저에게 제 생일보다 중요한 게 두 분의 결혼기념일인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신 이후에 제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처음이네요. 저로서는 참 낯선 일이에요”라며 “하지만 특별한 시기에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인 만큼, 외동딸인 저도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 일찍부터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아버지께서는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본인의 선택이 딸의 인생에 지나치게 영향을 끼칠까 염려하셔서 늘 제가 개인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셨죠. 제가 아버지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행여 저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셨죠”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촛불집회에서 연설하시는 아버지를 봤어요. 사람들은 아버지 목소리가 대선 기간에 달라졌다고 하지만 사실 아버지 목소리는 그때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죠”라며 “저는 이미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아버지를 정치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할 순 없어요. 하지만 저는 누구에게라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 뒷모습까지도 아름다운 지도자, 공정한 세상을 만들 지도자이고 안설희의 아버지 안철수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를 지지했다. 설희씨는 “아버지가 대전에서 후보수락연설 하실 때 저 현장에 있었던 것 기억하시죠”라며 “그때 아버지가 국민에게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도와드리겠다고 손 내미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셨던 것이 저에게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소매 걷으신 모습도 멋있었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의 딸인 안설희는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한때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수학과 물리를 공부하면서 진심으로 수학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수학은 세상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언어잖아요. 저는 이 길을 계속 가면서 한 사람의 당당한 여성 과학자로 살아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딸이 되고 싶어요”라며 “아버지가 아버지의 길을 가시듯 저는 제 인생의 도전자, 개혁, 개척자로서 저만의 길을 제 힘으로 가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탱크보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문득 옛날에 아버지랑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몇 개씩 경쟁하듯이 먹었던 게 기억나요”라며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선거 치르느라 아이스크림 드실 시간도 없으실 것 같아요. 선거 끝나고 나면 제가 아이스크림 사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측 “딸 월세 1500만원 보도 악의적 허위사실”

    안철수 측 “딸 월세 1500만원 보도 악의적 허위사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1일 주간지 시사저널이 안 후보 딸이 미국에서 초고가 아파트에 거주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후보 선대위는 손금주 수석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지난달 11일 기자회견에서 후보 딸의 미국생활에 대한 의혹이 허위임을 밝혔다”며 “거짓으로 드러난 의혹을 다룬 해당 언론사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설희씨의 임대료는 2012년 황모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며 “서울남부지검은 설희씨가 2010년 11월29일부터 2011년 7월5일까지 필라델피아의 도무스콘도 821호에 거주했고 월 임대료로 최고 3천500달러를 지급한 사실, 2011년 7월6일부터 2012년 6월6일까지 같은 콘도의 636호에 거주하면서 월 임대료로 최고 2천400달러를 지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사저널은 이날 안 후보 딸 설희씨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머물면서 월세 15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동절 바쁜 유세 벌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노동절 바쁜 유세 벌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노동절인 1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다양한 유권자들을 만나며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17. 4. 1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인천 유세중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안철수 후보

    [서울포토] 인천 유세중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안철수 부인 김미경, ‘박지원 상왕론’ 묻자 “남편 꼭두각시 기질 없다”

    안철수 부인 김미경, ‘박지원 상왕론’ 묻자 “남편 꼭두각시 기질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1일 “남편은 심지가 단단한 사람”이라면서 “사심 없이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자양분이 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딸 안설희 씨 등과 함께 이날 대구 향교를 찾아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여러분께서 (남편에게) 물도 주시고 거름도 주시면 실망하지 않을 단단한 나무가 될 것이다”며 “아무런 사심 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대선에) 나섰다. 절대로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석자 가운데 일부가 ‘박지원 상왕론’을 언급하자 “남편이 겉으로는 유해 보이지만 누구 말을 듣고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며 “많은 목소리를 듣고 최종결정은 자신이 한다. 꼭두각시 기질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딸과 함께 향교를 찾은 시민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는? “홍준표·안철수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로 줄어”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는? “홍준표·안철수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로 줄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내로 줄어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오늘이 (주)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4월 29일과 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실시한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6.0%, 안철수 후보 19.2%, 홍준표 후보 17.4%, 정의당 심상정 후보 8.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8%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는 문재인 후보가 66.8%, 홍준표 후보(13.9%)가 안철수 후보(13.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5%, 자유한국당 17.4%, 국민의당 15.0%, 정의당 8.2%, 바른 정당 4.4% 순이었다. 지지 후보 변경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지를 철회했던 후보를 물은 결과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 17일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지지 후보를 변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변경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67.0%로 나왔고, 변경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33.0%로 나왔다. 변경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표본수 320)만을 대상으로 “그렇다면 지금 지지하는 후보 이전에는 누구를 지지했느냐”라는 질문에 무려 46.6%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론 문재인 후보가 31.0%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6.9%, 심상정 4.3%, 유승민 3.9% 순이었다. 지지 후보 변경 응답(표본수 320)을 교차 분석한 결과 안철수→문재인 후보로 변경한 경우가 57명, 안철수→홍준표 후보 57명, 문재인→안철수 후보 40명으로 나왔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 아니면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느냐”라고 다시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3.6%로 나왔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6%로 나왔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표본 142)만을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바꾸게 되면 현재 지지후보 말고 어느 후보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심상정 후보가 2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 20.5%, 문재인 후보 20.1%, 유승민 후보 15.8%, 홍준표 후보 11.9%로 나왔다. 심상정 후보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9.3%였고, 안철수 후보 지지층과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는 각각 18.6%, 7.3%였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 중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43명)들의 경우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로 심상정(43.0%), 안철수(31.9%) 후보라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 중 지지후보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36명)의 경우에는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4.2%로 나왔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4%, ‘투표하지 않겠다’는 읃답은 1.0%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추출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미디어오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문재인이 총리 제안해도 안 한다…홍준표는 청산 대상”

    박지원 “문재인이 총리 제안해도 안 한다…홍준표는 청산 대상”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제안이 와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서는 ‘청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가 당선되면 박 위원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국민의당 대표로서 문재인 패권세력에 반대해 나왔는데 그런 것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문 후보는 안철수, 김한길, 김종인, 박지원, 손학규 등 민주당 대표를 한 사람은 다 쫓아냈다”며 “문 후보는 친문(친문재인) 중심의 철옹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후보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이어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면서 “박근혜·이명박 정권을 계승해서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청산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어제 ‘이놈들아’라고 하는가 하면, 홍준표 후보도 ‘도둑놈 XX들아’라고 했다”며 “막말, 저도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 후보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안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의 합의로 이뤄지는 당 외부기구”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함께 협치할 수 있는 공동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 측 통합정부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문 후보의 통합정부는 친문끼리, 자기들끼리 하겠다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개혁공동정부와 관련해 19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안이 확정된 것인지를 묻자 “임기단축 여부는 합의되지 않았고 국회에서 개헌하면 그것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찬성하는 쪽으로 당론을 변경했음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가장 공격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가장 망나니짓을 계속하는 북한 김정은이 있다고 하면 한반도 전쟁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지금은 제재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찬성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약속대로 부담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손익 개념으로 밀어붙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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