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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박성진 자진 사퇴에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안철수, 박성진 자진 사퇴에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대표는 이날 낮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더 오래 안 버틴 게 다행이다. 여당이 인사 연계하는 게 말이 안 되는데 상식적으로 처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그 자리는 국가 미래를 위해 너무나 중요한 자리”라며 “만약 능력 있고 경험 있는 사람이 백지신탁 문제 때문에 이 일을 못 맡겠다고 한다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 한해 다른 제도를 도입해 보라고 정부에 제안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제기구 통한 대북 지원 큰 틀에서 옳다

    정부가 유엔 산하의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과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800만 달러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어제 밝혔다. 오는 21일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부처 간 협의를 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에도 사전 설명을 한 사항이라 이변이 없는 한 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이 결정되면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사실상 중단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 지원이 재개된다. 큰 틀에서 정부의 간접 지원 방향은 옳다.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은 보수 정권에서도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한다’는 원칙을 견지했다. 그것을 지난해 박근혜 정부가 깬 것뿐이다. 당시 정부는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단서를 달아 지원을 중단했다. 문재인 정부는 베를린 구상에 따라 남북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과 더불어 인도적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한다고 몇 차례나 밝힌 바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유엔 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 2375호가 채택되고 이틀밖에 안 된 시점에서 성급한 대북 퍼주기라며 맹반발하고 있다. 대북 정책에 유화적이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조차 “북한 핵실험의 가장 큰 피해 당사국인 우리가 먼저 이 시기에 지원을 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은 별개라는 점을 간과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장기적 남북 관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지난해보다 22.4% 줄어든 2540만 달러였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한 바 있다. 이 액수에는 북한과 말폭탄을 주고받은 미국의 1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일본 정부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국제사회가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가할 때 그 압력을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강도 높게 우리 정부의 발표를 비난했다. 미국의 대북 지원을 알고서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 한국갤럽이 6차 핵실험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65%, ‘인도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 32%로 나타났다. 우리의 대북 인식이 상당히 냉랭해졌다. 정부가 국민의 공감대를 보고 21일 결정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도 지원에서 원칙을 무너뜨리면 회복이 쉽지 않다. 문 대통령이 남북 관계에 실패한 박 전 대통령과 다를 바도 없어진다. 지원 액수 조정은 진지하게 검토하길 바라지만, 지금은 무소의 뿔처럼 나아갈 때다.
  • 文 “담담하게 대처”… 靑 “박성진·김명수 연동 않는다”

    ‘김명수 생환’ 우선순위 두고 장고 본회의 상정 안 되면 野도 부담 朴 후보자 임명 강행 가능성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도착한 14일. 청와대는 임명도, 지명 철회도 하지 않았다. 신설 부처 초대 장관의 공백이 장기화하는 데다 국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박 후보자의 거취 판단을 늦추는 데 대한 부담은 크지만,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생환’을 우선순위로 둔 문재인 대통령이 ‘장고’에 돌입한 모양새다.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담담하게 (대처)하라”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너무 정무적으로 계산하지 말라는 의미다. 설사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이) 실패한다고 해도 국회가 주어진 구조가 그런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것을 국민께 그대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에서는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야권에서 전향적 입장을 보인다면 박 후보자를 ‘희생’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류가 존재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두 사안을 별개로 다루도록 주문한 것이다. 주고받기식 협상이나 정무적 판단에 휩쓸리지 말고, 박 후보자가 장관직에 적합한지만 판단하자는 의미이다. 현실적으론 국민의당이 ‘자유투표’ 방침을 고수하는 만큼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가결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며 선명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의 결과가 재현될 가능성이 짙다. 물론 야당의 연계전략에 말릴 경우 정기국회 주도권을 잃을뿐더러 개혁입법 처리과정에서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 헌정 사상 대법원장의 공백은 한 차례도 없었다. 오는 24일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 종료 전에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야권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란 점도 고려됐다. 이 관계자는 “24일 전까지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모든 상황을 살피게 될 것”이라며 “유엔 총회 출국(18일) 이전에 결론을 내린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 임명 강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물밑 대화를 끝까지 하겠지만, 결정적 반전이 없다면 업무수행 능력의 결정적 흠결이 없는 박 후보자를 임명하고,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판단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사과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 등에 대한) 문책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겸손하고 진중하게 사과드릴 부분이 있다면 해야 되겠지만 문제가 정리된 뒤에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민의당, 대법원장도 캐스팅보트… “秋 망언 사과하라”

    국민의당, 대법원장도 캐스팅보트… “秋 망언 사과하라”

    국민의당 “與 시정잡배 수준 망발” 캐스팅보트 쥐고 임명처리 제동 “반대 기류 강해 부결 가능성 커” 우원식 “대법원장 공백땐 책임” 의원 해외출장 금지 등 총력전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동의안 부결 뒤 더불어민주당과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두 당의 기싸움에 당장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 소속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는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적격’,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부적격’ 의견을 낸 가운데 국민의당은 적격과 부적격을 병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간사들은 15일 오후 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하고 그 전까지 경과보고서 채택을 합의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김 전 후보자 낙마 직후 당을 겨냥해 ‘뗑깡’이라는 등의 표현을 쓴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 부결 책임을 국민의당 탓으로 돌리며 시정잡배 수준의 망언만 늘어놨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전북 익산과 김제를 방문한 안철수 대표는 “정부가 코드 인사, 캠프 공신 인사보다는 조금 더 공정한 인사를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국민의당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은 전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부적격 의견 채택을 묵인하면서 청와대와의 관계까지 미묘해진 상태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 심사경과보고서를 이날 중 채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오늘 본회의가 잡혀 있고 일정상 28일 본회의가 잡혀 있다”면서 “대법원장 임기가 끝난 후(후임이 임명되지 못해) 공백인 적이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를 위해 소속의원의 출국을 금지하는 등 총력 동원 체제에 돌입했다. 우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까지는 부득이 국외 활동을 제한하오니 엄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의원들에게 보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둘러싸고 표대결이 벌어질 경우 이탈표가 나오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원내지도부는 친분 있는 국민의당 의원에게 전화로 지지를 부탁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상태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지면 김 전 후보자처럼 부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다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민의당 내부에 반대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의 한 중진 의원은 “중진은 찬성 의견이 많지만 초선·비례는 반대가 대부분”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 인준안 역시 헌재소장과 마찬가지로 소속 의원의 자율투표에 맡길 예정이다.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까지는 여러 차례 의총을 열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일부에서는 산업위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기 때문에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갖고 있는 의원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북 찾은 안철수…‘호남 SOC 홀대론’ 집중 부각

    전북 찾은 안철수…‘호남 SOC 홀대론’ 집중 부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전라북도를 찾아 정부·여당을 향한 ‘호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홀대론’을 집중 부각시켰다.안 대표는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대선을 거치며 전북이 큰 꿈을 꿨다. 그러나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되고 새만금이 속도를 높이리라는 꿈은 흔들렸다”며 여권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핵심 인프라 확충을 공언했지만, 전주 고속도 사업 예산은 75% 삭감됐고 새만금공항 예산은 한 푼도 책정이 안 됐다. 관련 6개 사업의 50% 이상인 3천억원 정도가 삭감됐다”며 ‘SOC 홀대’의 구체적인 사례를 열거했다. 또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힘껏 돕겠다고 한 잼버리대회 SOC 사업 역시 3천억원이 깎였고, 해양·수산 부분은 아예 마이너스”라면서 “만경평야가 서러워할 것이다. 농업을 손 놓으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미완의 과제, 전북의 아픔을 국민의당이 풀어내겠다”면서 호남 민심을 향한 호소를 이어갔다. 그는 “정부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결단을 이끌어내고, 새만금시대 비전을 지켜내겠다. 무능한 재정설계로 새만금 비전이 희생되거나 잼버리대회 성공이 끊어지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안 대표가 이처럼 ‘SOC 홀대론’ 주장을 이어가는 것은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국민의당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지 않고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11일 호남 출신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데에 국민의당 표심이 영향을 미친 것을 두고, 호남을 중심으로 역풍이 불어올 수 있다는 당내 우려도 잠재워야 한다. 안 대표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도청에서 대화하는 와중에 자신을 ‘국민의당 지지자’라고 자처한 한 여성이 나타나 “최고의 헌법재판관을 왜 국민의당이 부결시켰느냐. 야합하지 말라”라고 소리치며 항의해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안 대표는 최고위 다음 일정으로 전북도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호남 배려’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위한 공항·도로·항만·철도 사회간접자본(SOC)의 조기 구축(5610억원), 전주역사 전면 개선(40억원),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 열차(40억 4000만원) 등 사업 예산 확보에 협조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용진농협 로컬푸드 매장, 동학농민혁명관, 새만금잼버리 SOC 현장을 잇달아 찾아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전북 시·도의원과 만찬간담회를 하고,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와 당원간담회를 하는 등 호남지역 당원들과도 스킨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광장] ‘오만론’과 이재웅, 김상조/박건승 논설위원

    [서울광장] ‘오만론’과 이재웅, 김상조/박건승 논설위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동네 친구로 우정을 쌓은 사이다. 어릴 때부터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같은 단지에서 살았다. 우리 나이로 갓 오십을 넘겼다. 이해진씨가 한 살 위다. 그런데 포털 회사는 이재웅씨가 4년 앞서 창업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995년, 네이버컴은 1999년이다. 초기에는 같은 업종이다 보니 경쟁적 관계가 불가피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재웅씨는 ‘정글의 싸움’에서 이해진씨에게 밀리자 미련 없이 경영에서 손을 뗐다. 그런 뒤에도 둘은 줄곧 변치 않는 관계를 유지한다. 이해진의 ‘네이버 총수’ 지정을 놓고 이재웅씨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방전을 펴는 것은 좀체 보기 드문 한국적 현실이다. 두 사람은 지난 닷새 동안 두 차례씩이나 설전을 벌였다. 급기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이해진씨 측에 가세했다. 이른바 ‘V소사이어티’ 주축 멤버가 전면에 나선 형국이다. 이재웅씨와 안철수 대표, 이해진씨는 이곳의 핵심축이다. 그러니 ‘V소사이어티’의 ‘김상조 반격 사건’으로 부를 만하다. 이번 사태의 전개 순서는 이렇다. 공정위는 지난 3일 자산 5조원 이상 규모인 네이버를 ‘준(準)대기업집단’으로, 이해진 창업자를 ‘총수’로 지정했다. 네이버는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 제재와 경영 활동 공시 의무를 적용받는다. 이해진씨도 계열사와 친인척 간 거래에 규제를 받아야 할 판이다. 그 뒤 총수 지정 나흘 만에 김 위원장은 “이해진 창업자가 스티브 잡스처럼 사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재웅씨는 김 위원장 지적을 ‘오만’이란 표현으로 몰아붙였다. 그제는 이재웅씨가 진의가 왜곡됐다며 ‘오만’을 ‘부적절’이란 말로 바꿨지만 전의(戰意)는 여전하다. 여기에 안 대표는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을 드러냈다”고 거들었다. 김 위원장은 “‘오만’은 용기 있고 정확한 비판”이라고 한 발 비켜 섰지만 이번 싸움에 단초를 제공한 사람은 김 위원장이다. 누가 들어도 그의 말은 자존심을 상하게 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국내 최고 혁신 기업가를 자처하는 사람에게 사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장관급 공직자가 공개적으로 말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재웅씨의 ‘오만론’에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다. 정작 자신들이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쏙 빼버린 탓이다. 바로 ‘네이버의 횡포’다. 네이버 검색창에 이를 쳐 보면 네이버에 대한 소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얼마나 심한지 바로 알 것이다. 이 검색어만큼 네이버에서 줄줄이 이어 나오는 것도 드물다. 네이버는 시장 지배력이 75%인 독점적 사업자다.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온라인 검색 광고의 77%,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을 75% 점유하는 것과 비슷하다. 얼마 전 유럽연합(EU)은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불공정 혐의로 24억 2000만 유로(약 3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네이버 온라인 광고는 ‘부르는 게 값’이다. 광고 매출은 거의 소상공인들이 지출한 비용이다. 대기업과 치킨집 등 골목상권까지 검색 광고를 집어삼키며 지난해 3조원가량 벌어들였다. 이런 현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보다 못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네이버 등 거대 포털의 중소 상공인에 대한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골목상권 보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나섰다. 사회적 책임은 어느 정도 하고 있는가. 2015년 ‘아시아 사회적 책임(CSR) 랭킹’ 조사에서 네이버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꼴찌 수준인 26위였다. 다른 조사에서는 ‘사회적 책임 지수(CSR)가 2015년 26위에서 지난해 36위로 곤두박질쳤다. 대형 포털 업체의 사회 기부는 매출의 1%에 불과하다. 네이버는 이런 것부터 사과하고 해명하는 것이 맞다. 독과점과 사회적 횡포,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업,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고사시키는 기업에 생존력이 있다고 보는가. 이해진·이재웅 전 창업자는 이에 대한 답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 ‘불편한 진실’을 더이상 감추지 말기 바란다. 그런 연후에야 ‘오만론’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ksp@seoul.co.kr
  • [In&Out] 신고리 원전 5·6호기 추진 과정은 ‘비정상’/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

    [In&Out] 신고리 원전 5·6호기 추진 과정은 ‘비정상’/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가 중단되고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됐다. 공론화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추진 과정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까. 지난 대선 기간 후보 5명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나 재검토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백지화를 공약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재검토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전성 여부 조사 이후 결정을 주장했다. 모든 후보들이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나 재검토를 주장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부산과 울산 사이에 위치한 신고리 5·6호기는 세계에서 가장 밀집한 핵단지를 만드는 계획이다. 위험한 계획이 박근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추진과 거수기 역할을 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결정으로 강행됐다. 더욱이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안위의 건설허가가 나기 2년 전에 2조 3000억원의 주기기설비 공급계약, 1년 전에 1조 1775억원의 건설계약까지 마쳤다. 모든 과정이 비정상이었다. 세계 원전국가들은 한 장소에서 여러 기의 원전 동시 폭발은 매우 낮은 확률이라 발생하지 않을 거라 방심했는데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고 확률평가가 의미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안전성 평가 없이 반경 30㎞ 내에 382만명이 사는 곳에 9·10번째 원전을 밀어붙였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어느 단계에서도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 국민은 물론 인근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절차도 한 번 없었다. 국회도 논의 없이 보고로 끝났다. 발전사업허가(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실시계획 승인(2014년) 모두 짜 놓은 시나리오대로 일사천리 진행됐다. 모든 과정과 자료는 비공개였다. 초법적인 전원개발촉진법은 산업부 장관이 실시계획승인을 하면 부지공사를 할 수 있게 특혜를 줬다. 한국전력은 신고리 5·6호기 전기를 송전하기 위해 수조원의 공사비를 들여 밀양의 초고압 송전탑을 강행했다. 원안위 회의에서는 원전의 동시사고, 활성단층을 포함하지 않은 지진평가 문제 등이 제기됐지만 심의 한 달 만에 건설허가를 내줬다. 원전 안전성 평가자료인 20권짜리 수만쪽에 달하는 예비안전성분석 보고서는 원안위 위원들에게조차 비공개로 열람만 가능했다. 미국 핵규제위원회는 모든 원전안전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올려놓는다. 한국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사고 시 최소 반경 30㎞ 이내 주민들이 피난 가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높아진 안전기준으로 재가동하려는 원전 사업자는 반경 30㎞ 이내 모든 지자체, 지방의회 동의를 받도록 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 2개월 반 만에 예상치 못했던 경주지진이 활성단층인 양산단층에서 발생했다. 원안위는 경주지진이 일어난 양산단층을 여전히 원전부지 지진평가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공사 중단에 따른 1조 5000억원 매몰비용은 한수원이 건설허가도 나기 전에 돈부터 밀어 넣어 발생했다. 그중 8500억원은 기기설비라 재활용할 수 있다. 계약 파기에 따른 보상금 1조원은 협상이 가능하다. 추가 건설비용 7조원가량에 폐로 비용, 핵폐기물 비용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들어갈 돈이 10조원이 넘는다. 매몰 비용에 사로잡히면 10조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잃게 된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투자하면 10배는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 비정상적인 신고리 5·6호기 추진 과정을 볼 때 건설 취소가 정상화 과정이다. 제대로 된 공론화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취소를 기대한다.
  • [김이수 부결 이후] 해보자는 ‘3野’

    안철수, 강경 전환… 의원 간 접촉도 활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계기로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 야권 내 공조 움직임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이들 야 3당은 앞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2018년 정부 예산안 등 국회 표결이 필요한 안건마다 공동전선을 구축하며 정부·여당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1여(與) 대 3야(野) 공조’ 구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태세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주, 협치 실종에 대해 야 3당이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는 기저를 만들었다”며 “(야 3당이) 정책·입법 공조, 나아가 정치적 연대까지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최근 들어 궤를 같이하는 모습을 부쩍 많이 보이고 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외교·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놓고 협공을 펼치는 모양새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취임 이후 강경한 대여투쟁 노선으로 돌아섰다. 다만 호남을 핵심 지지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이 보수야당과 계속 보조를 맞춰 나갈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린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이수 후보자 부결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지역적 연고가 있음에도 헌재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고자 용기 있는 결단을 많은 의원들이 해주신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야 3당 소속 의원 간 개별 접촉도 활발하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등이 참여하는 ‘열린토론 미래’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을 주제로 세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 전에 대통합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면 선거연대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공영방송 문건’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또 이날 ‘민주당과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에 대한 진상 규명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이수 부결 이후] “호남 민심 어떻나” 여론 살피는 국민의당

    박성진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도 국민의당은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문제의 발단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여권이 제기한 ‘국민의당 책임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부결 책임론’에 대한 분석이 어처구니없다”며 “‘부결이 잘못됐다’는 자의적인 결론을 전제로 하는 표현은 함부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그동안 세 차례의 의원 총회를 개최해서 충분한 토론을 거쳤다”며 “가장 민주적으로 의회주의 정신에 부합한 방식으로 투표해 임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국민의당 의원들은 존재감이나 힘을 보여 주기 위해 캐스팅보트를 행사한 것이 아니다. 의원 개개인이 헌법 기관으로서 적격 여부를 각자 신중하게 판단하고 고뇌에 찬 투표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이 전략적으로 인준안 표결에 임했다는 여권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그러면서 전날 안철수 대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당은 결코 20대 국회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오만한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이 임명동의안 부결을 성과로 내세우지 않는 것은 호남을 비롯한 여론의 후폭풍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홈페이지에는 전날에 이어 “호남 분열당”, “지지 철회” 등 비판 글이 수백개씩 올라오고 있다. 안 대표가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당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선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겠다고 선언한 것 아니냐’고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박 후보자에 대해서는 “현명한 판단으로 자진 사퇴의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정상적으로 채택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청와대의 현명한 결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靑 초청 여야대표 회동 불투명…“현재로선 어려운 상황”

    靑 초청 여야대표 회동 불투명…“현재로선 어려운 상황”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대표 청와대 초청 회동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등의 여파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더 노력하겠지만 여야대표 초청 회동이 현재로서는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등 상황을 보면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중한 안보 상황을 감안해 청와대와 야당의 초당적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이미 5당 대표들과 그런 것을 얘기하자고 제안해 정무적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야당이 다소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청와대의 진정성을 받아줘서 응답하기를 소망한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전날 김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직후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여소야대라는 국회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에 대해 국민이 보시는 시각이 있고 안 대표도 그런 것을 충분히 감안한 말씀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김이수 부결에 “수상한 안철수 정체 다시 확인”

    안민석, 김이수 부결에 “수상한 안철수 정체 다시 확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수상한 안철수의 정체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욕을 참으며 최대한 품격있게. 욕 나오지만 참는다. 여당 노릇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치르며 안철수 대표를 의심했다”며 “최순실의 문화계와 체육계 농단을 밝히는 자리였던 작년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그는 이상하리만치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의 2016년 국정농단 관련 국정감사 발언 검토 결과 자료를 첨부하며 “동료 의원들이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캐기 위해 관련 단어를 총 1517회 발언했으나 그는 단 한 번도 발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불의를 용서하는 그의 관용에 놀라웠지만, 그보다 그를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내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선후보 안철수를 향해 그의 침묵을 비판했더니 나를 허위사실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딱 한 번 질문했다고 말이다. (블랙리스트는 김기춘의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헌재소장 부결을 보며 수상한 안철수의 정체를 다시 확인했다. 안철수 대표, 당신은 대체 누구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출석 의원 293명에 찬성 145, 반대 145, 기권 1,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 안철수 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후 기자들과 만나 “과연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 분인지 그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의 결정권을 가진 정당”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안철수, 존재감 위해 김이수 부결…도저히 납득불가”

    노회찬 “안철수, 존재감 위해 김이수 부결…도저히 납득불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2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캐스팅보터’ 역할을 한 국민의당을 강하게 비판했다.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제할 길 없는 자유한국당은 그렇다 치고 어제 부결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보여준 모습과 발언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안 대표는 이번 표결로 국민의당이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했다. 평생을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인사를 당의 존재감을 위해 희생시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면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재소장 인사 등에 진보개혁 인사를 다시 임명해야 한다. 이번 건으로 헌법과 인권 수호에 있어 타협을 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어준 “안철수, 김이수 부결 자랑스러워해…정치적 자해행위”

    김어준 “안철수, 김이수 부결 자랑스러워해…정치적 자해행위”

    김어준이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우리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면서 그 결과를 자랑스러워했다. 정치적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김어준은 이날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당에게는 아슬아슬하게 통과되는 게 제일 좋은 거였다. 어차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당론으로 반대를 정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국민의당은 오래전에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는 박지원 전 대표가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한 사람”이라며 “본인이 추천한 사람인데 이 당에서 버린 거다.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는 당에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후 기자들과 만나 “과연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 분인지 그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의 결정권을 가진 정당”이라고 했다. 김어준은 안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정치적 자해행위”라며 “호남을 베이스로 한 국민의당으로서는 당황스러워해야 한다. 박지원 전 대표가 추천한 사람이고 호남 홀대론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김이수는 최초의 호남 출신 후보다. 당황스러워해야 하는데 이걸 자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국회 결정권 국민의당이 가졌다”

    안철수 “국회 결정권 국민의당이 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뒤 “존재감을 내려 한 것은 아니고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국민의당은 이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국회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부결에 결정적 역할해 존재감 부각 293명이 표결에 참가한 이날 임명동의안 가결에 필요했던 표는 과반인 147표였다. 장관까지 모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의 120표와 당초 찬성표로 분류됐던 정의당 6표, 새민중정당 2표, 무소속인 서영교 의원과 정세균 국회의장을 제외하면 국민의당 39명(김광수 의원 불참) 중 17명만 찬성했어도 임명동의안은 가결될 수 있었다. 반면 반대표 145표 중 한국당(107명)과 바른정당(20명), 보수 성향의 대한애국당(1명)과 무소속 이정현 의원을 더해도 16표가 남는다. 결국 국민의당 과반 의원이 찬성표를 주지 않은 셈이다.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둔 정당으로서 국민의당이 호남 출신인 김 후보자의 임명을 당론으로 반대하기는 껄끄러웠다. 대신 일찌감치 이 안건의 찬반을 당론화하지 않고 의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의원들 ‘김이수 반대’ 문자폭탄 시달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의원들이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하는 국민들로부터 하루 수천 통의 ‘김이수 (인준) 반대’ 문자폭탄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때문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정기국회 개막 전부터 이날까지 계속해서 국민의당 의원의 의사를 살피는 등 표 계산을 해야 했다. 선명한 야당 정체성을 강조하며 정부·야당을 향한 ‘강경 노선’을 천명해 온 안 대표와 국민의당은 여소야대 및 4당 교섭단체 체제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민의당을 겨냥해 “나름의 야당 역할론도 당연히 있으며 존중하지만, 야당의 역할이나 존재감을 이야기할 때 그 대상으로 써야 할 의제가 (따로)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이수 인준안 부결… 정국 급랭

    김이수 인준안 부결… 정국 급랭

    찬 145·반 145… 가결 2표 부족 민주당·국민의당 책임론 거셀 듯 靑 “부결 상상도 못해… 무책임 극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후보자의 인준안 부결을 놓고 여야 간 거센 책임 공방이 벌어져 정기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출석 의원 293명 중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가결에 필요한 찬성표가 2표 부족했다. 김 후보자의 낙마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낙마한 인사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지난 1월 박한철 전 소장 퇴임 후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하고 있는 헌재소장 공백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인사표결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정족수 부족 사태에 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도 실패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여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탄핵에 대한 (야당의) 보복이자 정권교체에 대한 불복”이라고 야당 책임론을 부각했다. 반면 표결의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지만 책임론을 피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 일부 의원은 김 후보자가 과거 군 동성애를 옹호하는 판결을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계에 형성된 반발 여론을 의식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무력시위’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헌재소장 공백 장기화 사태를 만들었다는 책임과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따른 여론의 비판을 면하진 못하게 됐다. 당장 12~13일 진행되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또 청와대가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 대처를 명분으로 추진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은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야당 책임론을 강조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국회에서 오늘 벌어진 일은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라며 “헌정 질서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악용한 가장 나쁜 선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청와대는 당분간 후임자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전병헌 靑정무수석, 김이수 부결에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

    전병헌 靑정무수석, 김이수 부결에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라고 일갈했다.전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늘 약속이 돼 있다가 취소가 되는 바람에 제가 이 자리에 섰고, 정무수석으로서 국회에서 일어난 헌정사 초유의 사태에 대해 한 말씀 드리려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수석은 “우리나라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헌법기관장 인사를 장기 표류시킨 것도 모자라 결국 부결시키다니 참으로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한 흠결도 없는 후보자를 낙마시킨 것은 너무 심한 횡포다. 나아가 국회가 캐스팅보트를 과시하는 정략의 경연장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가는 길이 험난해도 우리 갈 길을 갈 것이며, 산이 막히면 길을 열고 물이 막히면 다리를 놓는 심정으로 뚜벅뚜벅 갈 것”이라며 “지금도 대화와 소통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 있고 우리는 대화와 소통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야당도 말로만 협치를 얘기하지 말고 행동으로 협치의 실천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 수석은 “국민은 협치의 손뼉을 제발 좀 마주치길 요구한다”며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의 대화·소통 의지를 국회에 더 잘 전달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약간의 경고등이나 위험한 신호가 전혀 없지 않았지만, 헌정사 초유의 사태를 벌이지는 않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는 있었다”며 “오늘만큼은 마포대교를 건너고 싶지 않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헌재소장 표결의 경우 매우 원칙적인 의안이라 당리당략으로 활용돼선 안 되는 문제이고, 후보자가 결정적 흠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야당이 존재감을 말할 때 써야 할 의제는 따로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김이수 임명동의안 부결 참담…낡은 정당정치의 끝”

    정의당 “김이수 임명동의안 부결 참담…낡은 정당정치의 끝”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이날로 223일을 맞은 역대 최장의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을 모두 비판하고 나섰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낡은 정당정치의 끝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김 후보자 표결 결과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사례는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 5월 19일 김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지명했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발로 인준 표결은 장기 표류해 왔다. 고비마다 낙마한 다른 공직 후보자들과 연계되며 인준 투표는 여러 차례 밀려오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낙마 이후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처리하는 쪽으로 여야 간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정기국회 개회일인 지난 1일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전격 보이콧을 선언해 국회 표결은 다시 무산됐고,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한 첫날 열린 본회의에서 결국 김 후보자의 인준안은 부결됐다. 추 수석대변인은 “특히 자유한국당은 국회에 복귀하자마자 헌재 정상화부터 발목을 잡았다”면서 “민의를 배반한 것이다.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추 수석대변인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결 결과에는 여당인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여당이 야당을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못했고, 기본적인 국회 운영에 따른 표결 전략 부재가 완전히 드러났다. 여당의 무능이 개탄스럽다”고 발혔다. 국민의당도 정의당의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특히 국민의당은 이번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논평을 내고 “안철수 대표는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고 말했다”면서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및 헌재소장 최장기 공백 사태에 일조한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중간을 좋아하는 안 대표께 충고드린다.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금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상조 “이재웅·안철수 질책 수용…비판에 감사, 자중하겠다”

    김상조 “이재웅·안철수 질책 수용…비판에 감사, 자중하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다음 창업자 이재웅 씨의 ‘오만’ 발언과 관련해 “정확하고 용기 있는 비판을 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관련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겸허하게 질책을 수용하고 공직자로서 더욱 자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판과 관련해서도 “매서운 질책의 말씀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계속 귀한 조언의 말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씨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네이버 이해진 전 의장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김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씨는 “정부 도움 하나도 없이 한국과 일본 최고의 인터넷 기업을 일으킨 사업가를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김 위원장을 비판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오만’이란 단어를 ‘부적절’로 수정했다. 안 대표도 이날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함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라며 김 위원장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경제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계기로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지정 제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사회 전체가 심사숙고하면서 생산적인 결론을 내리는 기회가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P2P 금융/이효진 8퍼센트 대표

    [In&Out]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P2P 금융/이효진 8퍼센트 대표

    19대 대선 기간 선거자금을 마련하고자 출시됐던 ‘문재인펀드’가 지난 7월 상환이 완료됐다. 연 3.6% 수익률의 문재인펀드는 매회 ‘완판‘을 기록했다. 100억원을 모집했는데 1만명이 넘는 투자자가 신청해 무려 330억원이 몰렸다.이 펀드는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득표율 15% 이상을 기록할 경우 국고보조금으로 100%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며, 이자는 당비로 제공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여론 조사기관에 따라 30~40%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유력 후보였고 결국 당선됐다. 선거 펀드는 과거에도 종종 등장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도지사 출마를 위해 ‘유시민펀드’로 41억원을 모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박원순펀드’를 통해 39억원을 마련했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는 ‘약속펀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0억원, 문 대통령은 ‘담쟁이펀드’로 300억원의 선거 자금을 확보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당시 대선에서 문 대통령과 단일화 이전에 136억원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 이처럼 당시 투자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 펀드에 투자하고 연 2∼3%대의 수익을 지급받았다. 해외에서도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힐러리 클린턴을 위협했던 돌풍의 주인공 버니 샌더스는 ‘풀뿌리 선거자금 모금’에 힘입어 유력 인사들에 의해 좌우되는 슈퍼팩 후원 관례를 거부했다. 슈퍼팩은 기업 등이 주는 돈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선거 자금 법인이다. 샌더스는 ‘슈퍼팩 정치자금 때문에 정치가 상위 1% 부유층을 위해 움직이고 99%의 시민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기득권의 도움 없이도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당시 샌더스는 우리 돈 3만원에 해당하는 27달러를 740만명으로부터 후원받았고, 2450억원 이상(약 2억 1200만달러)을 선거 자금으로 모아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었다. 샌더스의 자금 모집은 상환을 약정하지 않는 후원 형식으로 진행된 반면 국내 정치인들이 진행한 선거 자금 모집 방법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P2P(개인 대 개인) 대출 서비스 방식이다. 일반인들도 P2P 금융 플랫폼을 이용해 자금을 빌리고 투자에 나서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부모님의 일손을 덜어 드리기 위해 농기구 구매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던 공무원, 처남의 결혼 자금을 지원하려는 회사원 등 일반인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P2P 금융 플랫폼 8퍼센트를 통해 대출을 신청했다. 걸그룹 멤버부터 국회의원까지 이색 직업군 대출자들도 P2P 금융 플랫폼을 찾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P2P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이들에게 이뤄진 투자 또한 빠른 시간 안에 마감되고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바야흐로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금융’에 대한 시대적 수요가 날로 높아지며 새로운 금융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P2P 금융은 투자를 받는 사람과 투자를 하는 사람 모두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효과적인 투자는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적절한 투자의 결과로 얻게 되는 합당한 수익은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합리적인 가치에 대한 대출·투자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
  • [서울포토] 안철수,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호 출범

    [서울포토] 안철수,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호 출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제2창당위원회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위원장인 김태일 영남대 교수(오른쪽), 오승용 전남대 교수와 손을 잡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1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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