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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대선 패배 요인에 포함된 안철수 “MB 아바타” 발언

    국민의당 대선 패배 요인에 포함된 안철수 “MB 아바타” 발언

    국민의당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평가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안철수 후보를 내세웠던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요인들이 적혀 있다. 패인 중에는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가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거듭 물은 일도 포함돼 있다.보고서를 작성한 국민의당 대선평가위원회는 먼저 “안 후보가 대선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안 후보가 정책에 대한 철학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대선 국면 당시 더불어민주당보다는 자유한국당과 각을 세우는 전략이 필요했는데 안 후보가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대선평가위의 설명이다. 평가위는 또 “지난 5월 9일 대통령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이자 ‘촛불 대선’인데 이에 적합한 전략과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2017년 조기 대선의 핵심 슬로건은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이었으나 안 후보는 이러한 메시지로부터 계속 일정한 거리를 뒀다”고 꼬집었다. 평가위는 안 후보가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크게 실패했다고도 언급했다. 대선 캠프나 당 차원에서도 TV토론에 대한 준비를 잘하지 못했지만 안 후보 본인도 정치적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정치적 레토릭(수사) 자체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적혀 있다. 보고서는 “안 후보는 TV토론을 통해 오히려 아무런 가치를 갖지 않고 내용도 없는 ‘중도’를 표방함으로써 오히려 ‘MB 아바타’라는 이미지를 강화했고 적폐청산에 반대한다는 이미지, 대북정책과 대외정책에 대해 비판은 하지만 대안은 없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면서 “안 후보의 캠프는 당내 경선에서 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본선 홍보에 아무런 대책을 갖고 있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정치홍보 경험이 전혀 없는 이제석이라는 개인에게 선거와 관련된 모든 홍보를 맡기고 전권을 부여하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MB 아바타’ 발언이 나왔던 상황을 복기해보면, 지난 4월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인가”,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을 가리키는 말)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다.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는 말로 맞받아쳤다. 이어 안 후보는 “제가 지난 (제18대) 대선 때 이명박 정부가 연장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대선 후보직을 양보했는데, 그래도 제가 ‘MB 아바타’냐”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문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해명하라”면서 “문재인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라”고 응수했다.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고 있는 당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안 후보의 ‘MB 아바타’ 발언을 놓고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라면서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아바타’, ‘갑철수’란 단어만 남게 된다”는 촌평을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보고서는 또 당 중앙선대위의 정책과 공약을 평가하면서 “‘미래’라는 슬로건을 선점했지만,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잘 스며들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안 후보의 자강론이 지지의 확장이 시급한 시점에서 별반 새로울 것이 없는 허무한 구호로 작용했다”고도 비판했다. 오히려 자강론이 당과 후보의 이념적 및 정책적 스탠스(입장)를 모호하게 하면서 호남과 영남 모두로부터 외면받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 “앞으로 파업 중인 KBS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

    안철수 “앞으로 파업 중인 KBS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

    언론노조 KBS본부, 다음달 4일 총파업 예고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KBS 기자들과 프로듀서(PD)들이 제작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KBS 구성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다음달 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언론노조 KBS본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신임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오후 KBS 1TV ‘뉴스집중’에 출연하기 위해 KBS를 방문한 자리에서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을 만나 앞으로는 파업 중인 KBS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또 “고대영 퇴진을 요구하는 제작거부와 총파업을 알고 있다”면서 “잘 살펴보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언론노조 KBS본부는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KBS 출연이나 인터뷰를 가급적이면 자제해달라”는 성 본부장의 요청에 “잘 알겠습니다”라면서 “오늘 인터뷰도 파업 전에 잡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이라고 답했다고 언론노조 KBS는 설명했다. 안 대표는 고대영 사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냐는 성 본부장의 질문에도 “안 만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장 적합도 설문조사…박원순 1위, 이재명·황교안·안철수·노회찬 순

    서울시장 적합도 설문조사…박원순 1위, 이재명·황교안·안철수·노회찬 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박원순 시장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1~29일 서울 거주 성인 8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3%) 응답자 중 26.3%가 박 시장을 꼽았다. 2위는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19.5%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3.6%로 3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3%로 4위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5.9%),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4.5%), 민주당 박영선 의원(4.4%),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4.1%),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2.8%), 한국당 김성태 의원(1.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인물은 1.2%, ‘적합후보 없음’ 답변은 3.6%, ‘잘 모름’ 답변은 2.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박 시장과 이 시장이 각각 20%대 중반과 20%대에 근접한 적합도로 선두권을 형성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박 시장을 선택한 응답자가 41.0%, 이 시장을 택한 응답자가 26.1%였다. 한국당 지지층 중에서는 황 전 총리를 고른 응답자가 60.0%, 나 의원을 선택한 답변자가 12.0%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55.1%가 안 대표를 서울시장 적합후보로 꼽았다. 정의당 지지층은 박 시장 31.1%, 이 시장 25.6%, 노 원내대표 25.2% 등으로 답변이 갈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댓글’ 원세훈,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대선에 영향”

    ‘국정원 댓글’ 원세훈,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대선에 영향”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관심이 쏠렸던 원 전 원장의 선거 개입 혐의도 유죄가 인정됐다. 이날 선고로 원 전 원장은 법정구속됐다.30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공직선거법·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겐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가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2차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국 직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의 자신들의 행위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특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이뤄진다는 것을 적어도 미필적으로는 인식할 수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사이버팀 직원들의 활동은 18대 대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당선을 도모하거나, 야당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 통진당 이정희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낙선을 도모하는 목적 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능동적, 계획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비록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명시적으로 지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지만, 전 부서장 회의에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야당이 승리하면 국정원 없어진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사실상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을 국정원 전체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일단 앞선 2심 재판부가 선거법 위반을 인정한 근거로 삼은 핵심 증거들의 증거능력은 대법원 취지대로 인정하지 않았다. 작성자가 법정에서 작성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트윗 계정을 1심(175개)보다는 많은 391개로 인정했다. 이를 근거로 재판부는 국정원 직원들이 2012년 8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게시한 정치 관련 글은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선거 국면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을 올리는 건 선거운동으로 충분히 인정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국가 기관이 이처럼 장기간 조직적으로 정치, 선거에 관여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원의 이런 활동은 여론 왜곡 위험성을 높이고, 국가기관의 정치 중립과 선거 불개입을 신뢰한 국민에게 충격을 안기는 정당하지 못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국 직원들을 동원해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서 정치 활동에 관여하고, 국정원장 직위를 이용해 2012년 대선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에서 각 법원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국정원법 위반을 유죄로, 선거법 위반은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을 맡았던 서울고법은 국정원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원 전 원장을 법정 구속했다. 반면 대법원은 2015년 7월 이 사건을 일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날 선고는 대법원에서 증거능력 부족을 이유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약 2년 만에 나온 판결이다. 최근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댓글부대’(또는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 자료를 확보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준표, 박근혜 출당엔 “추석 전 매듭”…바른정당 복당은 “조건없이 받아주라”

    홍준표, 박근혜 출당엔 “추석 전 매듭”…바른정당 복당은 “조건없이 받아주라”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되는 ‘보수대통합론’과 맞물려 당내 인적청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오는 추석연휴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당 혁신위원회도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혁신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 당장 출당 관련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단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보자는 의견이 4:4로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위원장을 제외하고 10명으로 구성됐다. 한 혁신위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만큼 박 전 대통령에게 ‘탈당 권유’ 등 단계적인 출당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혁신위원은 “박 전 대통령은 징계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출당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당규는 당 윤리위가 징계의 일종인 탈당 권유를 의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탈당 권유를 받은 당사자가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별도의 의결 없이 제명 처분된다. 제명, 즉 출당이라는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피함으로써 극한 갈등을 막고 탈당 권유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할 것인지, 제명 수순을 밟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홍 대표가 예고한 ‘당협위원장 물갈이’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혁신위는 전체 당협위원장에게 사표를 제출받은 뒤 자격을 재심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국당이 적극적으로 인적쇄신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당 대표 선출을 계기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신(新)밀월 관계가 형성되는 데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실제로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한국당으로 복당하려는 바른정당 당원들을 무조건 받아주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탈당했던 분들이 복당하는 데는 재심사를 하거나 절차를 거치지 말고 조건 없이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당권 쥔 5·9 패장들… 野 연대·통합론 솔솔

    당권 쥔 5·9 패장들… 野 연대·통합론 솔솔

    安 선출로 野중심 정계개편 주목 한국당·바른정당 ‘연대 러브콜’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로 안철수 대표가 선출되면서 5·9 대선 패장을 중심으로 야권의 권력지형이 재편되는 모양새다. 대선 득표율 2위와 3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안 대표가 당권을 쥐고 현실정치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여야 대표회담이 열리면 지난 대선에서 1, 2, 3위를 기록한 후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안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깨어 있는 야당’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항상 깨어 있는 야당이 돼야 한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민생과 국익에 반하는 일이라면 날 선 비판으로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국민의당이 가야 할 길이자 다당제에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대선 패장이 일정 기간 ‘정치적 휴지기’를 가졌던 것과 다르게 안·홍 대표의 정치 복귀 시점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두문불출하다 ‘문준용씨 취업 특혜 제보조작’ 파문이 일단락되자마자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홍 대표는 대선 이후 잠시 미국에서 머물렀으나 곧바로 7·3 전당대회에 출마,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최근에는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통해 ‘박근혜 출당론’을 띄우며 당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도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2선 후퇴’를 선언한 상태다. 안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계개편 움직임이 일어날지도 관심이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연대, 야권 정책연대, 중도·보수통합론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안 대표를 향해 ‘연대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각 당이 지방선거 후보를 내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에 야 3당만이라도 단일후보를 내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가진 의원이 꽤 많다”며 “수도권만이라도 선거연대를 해 보자는 개인적인 제안”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안 대표의 수락연설은 두 달 동안 바른정당이 걸어 온 길과도 같다”고 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정치개혁의 쌍두마차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우택 “보수는 단합해야…바른정당·국민의당과 합치는 게 좋다”

    정우택 “보수는 단합해야…바른정당·국민의당과 합치는 게 좋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힘을 얻기 위해 보수가 단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바른정당과 합당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합치는 게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가 단합하는 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힘이 있다”면서 ‘합당 논의 대상에 국민의당도 포함되느냐’는 후속 질문에 “당연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마다 후보를 낼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따라서 여야 대결로 가는 게 (여당과) 싸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른 야당과의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야 3당이 최소한 수도권 3곳에서라도 시·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하는 등 지방선거 연대를 해야 한다는 게 정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정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독선 독주에 선명하고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는데 마음에 든다”며 “이제는 야당과 공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느냐는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 인적 쇄신을 위한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의 결자해지, 즉 자진 탈당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가장 좋은 모범답안은 박 전 대통령이 스스로 정리해주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박 전 대통령 거취 문제에 대한 정 원내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제와의 단절을 내건 홍준표 대표의 ‘박근혜 출당론’과 함께 ‘박근혜 자진 탈당론’을 놓고 당내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는 ‘박근혜 출당론’에 대해서는 “그 논리도 타당성이 있지만 오늘내일 실행할 것은 아니며, 혁신위의 혁신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 대화 나누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 대화 나누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가 28일 오후 국회의장실을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대표, 추미애 대표 예방

    [서울포토] 안철수 대표, 추미애 대표 예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축하 난 선물받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문 대통령 축하 난 선물받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을 찾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 현충원 현충탑 참배

    [서울포토]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 현충원 현충탑 참배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가 당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당대표 첫 공식일정 시작… 현충원 분향

    [서울포토] 안철수, 당대표 첫 공식일정 시작… 현충원 분향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가 당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73.9%…한주 새 1.5%P 올라, 2주 연속 상승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73.9%…한주 새 1.5%P 올라, 2주 연속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으로 올라 70%대 중반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21~25일 전국 2529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3.9%로 나왔다. 리얼미터는 “취임 후 대국민 소통을 계속한 점이나 중앙부처 조각이 완료된 이후 개혁·민생정책 추진이 본격화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19.7%를 기록했다. 특히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사과한 22일에는 일간 지지율이 74.7%로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한명숙 전 총리 출소 이후 정치보복 논란이 쟁점이 된 25일에는 73.2%로 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지역별 주간 지지율은 광주·전라(86.3%), 경기·인천(76.5%), 서울(73.5%), 대전·충청·세종(72.7%), 부산·경남·울산(7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88.0%), 20대(82.7%), 40대(80.5%), 50대(63.2%), 60대 이상(60.2%)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71.5%), 진보층(70.2%), 보수층(51.5%)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진보층에서는 4.9%포인트, 중도층에서는 2.1%포인트씩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보수층에서는 9.0%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1.8%로 1위를 달렸고,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내린 14.9%로 2위,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바른정당이 3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는 국민의당이 1.2%포인트 오른 6.7%, 정의당이 1.7%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은 안철수 신임 대표를 선출하는 등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의당 역시 민생·개혁 이슈에 집중하면서 진보층의 지지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 서울시장보다 차라리 부산시장 나가는 게”

    박지원 “안철수, 서울시장보다 차라리 부산시장 나가는 게”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8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차출설에 대해 “저는 차라리 안 대표의 고향이자 성장지이고 국민의당의 불모지인 부산시장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무엇이 국민의당을 국민 속에서 살릴 수 있겠는가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자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최소한 수도권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 선거연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도둑질도 너무 빨리한다”면서 “국회에서 할 일은 하지 않고 이런 연대와 연합의 방식을 모색한다고 하면 국민이 더 멀어져 간다. 성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 선출 이후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속도를 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에 대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바른정당은 비록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협력한 공로가 있지만 대북정책의 정체성이 완전히 달라 야당으로서 공조는 할 수 있지만 연합·연대는 할 수 없다고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또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도 필요성이 있을 때 그때그때 할 수 있는 것이지, 무엇을 가지고 조직적으로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안철수, 일정 바꿔 이승만-박정희 묘역까지 참배

    돌아온 안철수, 일정 바꿔 이승만-박정희 묘역까지 참배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는 28일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뿐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모두 참배했다.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신임지도부는 이날 아침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당초 계획은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을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에서 일정을 바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했다. 안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곧이어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및 지용호 정무실장의 내방을 잇달아 받는다. 안 대표는 이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주요 국정 현안과 당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제2차 보좌진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안철수, 당대표 일정 시작…현충원 찾아 DJ·YS 묘역 참배

    돌아온 안철수, 당대표 일정 시작…현충원 찾아 DJ·YS 묘역 참배

    당대표로 돌아온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가 28일 첫 공식일정을 소화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현충원에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할 예정이다. 곧이어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및 지용호 정무실장의 내방을 잇달아 받는다. 안 대표는 이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주요 국정 현안과 당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오후에는 제2차 보좌진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안철수 체제 국민의당 , 국정 균형자로 거듭나길

    국민의당이 어제 전당대회를 열어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대선 패배와 핵심 측근의 제보 조작 사건으로 적지 않은 정치적 내상을 입은 안 대표로서는 이번 당 대표 선거 승리로 일거에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할 것이다. 제보 조작 사건 앞에서 두 번이나 고개를 숙이며 책임을 지겠다고 했던 안 대표가 그 어떤 책임 있는 자세도 보이지 않은 채 대선 패배 100여일 만에 당권을 거머쥔 행보에 대해서는 분명히 비판의 여지가 크다고 본다. 그러나 그럼에도 국민의당 구성원들이 적법 절차에 따라 안 대표를 다시 선택한 이상 그 결과 또한 존중돼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안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에서 밝혔듯 심기일전의 자세로 안으로는 국민 다수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당을 추스르고 밖으로는 이 나라 정치와 국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원내 제3당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재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우리 정치사는 제3정당의 길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진행돼 왔다. 87 체제 이후만 해도 적지 않은 제3당이 출현했으나 길어야 10년을 넘기지 못했다. 뚜렷한 이념적 지향점과 정책 대안으로 무장하지 않은 채 특정 인물,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선거 승리라는 눈앞의 과제에만 천착했기 때문이다. 김종필씨를 축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이 연대해 만든 자유민주연합과 그 뒤를 이은 자유선진당이 대표적이다. 지금 국민의당 사정도 냉철하게 따져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철수와 호남의 결합이라는 뚜렷한 특질 말고 무엇으로 제1, 제2당과의 차별성을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 120석, 자유한국당 107석, 바른정당 20석, 정의당 6석, 기타 6석인 20대 국회 지형에서 40석을 갖고 있는 국민의당의 지위와 책무는 막중하다. 일반 법안조차 전체 의석의 5분의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처리되는 국회선진화법 체제에서 국민의당은 정당 지지율 5% 안팎에 불과한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향배를 가르는 캐스팅보터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 과분한 지위와 책무를 국민의당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선용해야 마땅하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치로 국정이 표류할 때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풀어내는 균형자가 돼야 한다. 그것이 지난 총선 때 26.7%의 득표율을 안겨 주었던 국민의 기대와 지지에 보답하는 길이다. 다음달 1일 정기국회가 열린다.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증명할 기회로 삼기 바란다.
  • 安, 대선 패배 석달여 만에 전면 복귀… 지지율 회복·화합 난제

    安, 대선 패배 석달여 만에 전면 복귀… 지지율 회복·화합 난제

    安 “인재 영입·개헌에 당력 집중” 정기국회 계기 당 존재감 키울 듯 성과 못내면 ‘非安계’ 이탈 관측도국민의당 전체 당원의 절반이 넘는 호남 당원은 그래도 ‘창업주 안철수’를 선택했다. 안 전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전당대회에서 투표자 과반(51.09%)의 선택으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동교동계와 호남 출신 의원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대안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안 전 대표를 등장시켰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안 대표가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4월 당내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될 당시 얻었던 75.01%의 압도적인 지지율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압도적 지지가 아닌 과반을 살짝 넘어 대표에 선출된 안 대표로서는 이번 전대가 정치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자신이 창당한 국민의당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호남을 중심으로 탈당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 성적에 따라 당의 존폐가 결정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론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 대표로서는 국민의당의 창당기치이기도 한 제3 정치세력이 사라지거나 정계 재편 구도에서 설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는 위기였다. 이 때문인지 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깨어 있고 견제하는 야당이 국민의당에 부여된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존재감을 잃고 있는 국민의당이 존재감을 보여야만 자신은 물론 국민의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안 대표는 당장 “13명 대법관이 만장일치로 거액의 검은돈을 받았다고 한 대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며 큰소리치는 모습에서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본다”며 집권 세력의 오만을 지적했다. 또 “총리가 짜증을 냈다며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하루에 몇 개씩 평생 달걀을 먹어도 걱정 없다고 큰소리치는 모습에는 코드인사가 부른 오만함이 보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일요일 밤 모든 채널을 독점해 국민에게 쳐다보라고 요구하는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며 “서투른 칼질로 교육현장이 힘들어하거나 부동산 불안으로 서민이 한숨 쉬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와 민주당을 싸잡아 겨냥한 발언이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도 한국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 존재감을 잃은 정당은 덩치만 크지 제대로 된 야당이 될 수 없다”며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이 아닌 건설적 야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안 대표로서는 양대 정당 사이에서 개혁을 통해 지지율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정기국회 시작을 계기로 원내 3당으로서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그가 “국민의당을 다시 살리고자 세 가지를 하겠다”면서 “당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고 인재를 영입·육성하며, 선거법 개정과 개헌에 당력을 쏟겠다”고 말한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추스르는 것도 안 대표의 숙제다. 선거가 진행되면서 안 대표 출마에 대한 당내 반발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지만 납득할 만한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하면 당내 비안(비안철수)계 인사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여전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민의당 최고위원 면면 보니

    장진영, 대변인 지낸 40대 동작을 지역위원장 박주원, 檢 수사관 활동… 現 경기도 당위원장 박주현, 盧정부 수석 역임… 유일한 현역 의원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27일 최고위원에 선출된 장진영(46)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대변인을 지냈고 현재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 최고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서강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신한카드(옛 LG카드)의 일방적인 항공 마일리지 제공기준 변경 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소비자 권리 관련 소송을 많이 다뤘고 TV 출연이 많아 인지도가 높다.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대표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박주원(59) 최고위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검찰 수사관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 등에서 두루 근무했다. 박 최고위원은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안산시장에 당선됐고 19대 총선에서 안산시 단원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현재 국민의당 안산 상록갑 지역위원장과 경기도당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여성위원장에 당선된 박주현(54) 위원장은 이날 선출된 5명의 지도부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시민단체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참여혁신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청년위원장에 당선된 이태우(29)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 출마 후보 중 가장 젊다. 이 위원장은 상명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이 위원장은 안 대표 의원실 비서로 근무하고 안 대표가 당 대표를 맡자 대표 비서실에서 일하는 등 안 대표와 가깝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51%로… 국민의당 새 대표 안철수

    51%로… 국민의당 새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로 안철수 후보가 선출됐다. 안 대표는 지난 5·9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대선 패배와 제보 조작 사건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안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투표수 5만 6953표(온라인 4만 2556표·ARS 1만 4397표) 중 2만 9095표(51.09%)를 얻어 경쟁자인 이언주(2251표·3.95%), 정동영(1만 6151표·28.36%), 천정배(9456표·16.6%) 후보(기호순)를 누르고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정부의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며 이것이 권력의 생리”라면서 “이를 견제하는 것이 국민이 야당에 준 제1과제이며 국민의당은 유능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국민의당은 시들어 없어지고 좌우 극단 양당의 기득권은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튼튼하게 살아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선출되면서 대선 패배로 박지원 전 대표가 물러난 지 110일 만에 정상적인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주원, 장진영 후보가 뽑혔으며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후보, 전국청년위원장은 이태우 후보가 각각 당선돼 최고위원이 됐다. 과반 이상이 친안철수계인 지도부는 안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다. 안 대표의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다.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당 지지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안과 반안(반안철수), 호남과 비호남 등으로 나뉜 당내를 통합시켜야 하는 게 안 대표 앞에 놓인 과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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