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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난 ‘바이러스’ 잡을 팔자…이젠 낡은 정치 잡는다”

    안철수 “난 ‘바이러스’ 잡을 팔자…이젠 낡은 정치 잡는다”

    “정직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 만들 것”“소박한 꿈 이루기 어려울 줄 몰랐다”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내 팔자는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고 밝혀 화제다. 그는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출간과 관련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전 의원은 과거 컴퓨터 백신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던 일을 언급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공익적인 마인드는 지금도 변함없는 내 삶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방향과 희망은 정직하고 깨끗하면 인정받는 사회, 거짓말 안 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살고 떳떳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약속과 정직, 공정과 원칙이 지켜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오는 22일 발간하는 책에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미국과 유럽에 체류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그는 독일인의 정직성, 핀란드의 공유·개방 정신, 에스토니아의 혁신 등을 거론하며 “이들 나라처럼 되기 위해 다 같이 바닥부터 다시 세우고자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며 “국회의원 1명 없던 마크롱을 대통령으로 뽑은 프랑스에서 국민들의 힘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폭주하는 이념 대결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만이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프랑스 국민들은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처음 회사를 창업했을 때처럼 소박한 꿈이 하나 있었다. 정직하고 깨끗해도 정치적으로 성과를 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었다”며 “소박하다고 생각했던 그 꿈을 이루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새보수는 ‘당 대 당’, 황교안은 혁통위…겉도는 보수통합

    새보수는 ‘당 대 당’, 황교안은 혁통위…겉도는 보수통합

    새보수 “혁통위는 임의기구”黃 우리공화당 거론에 제동 새로운보수당이 15일 자유한국당에 ‘당 대 당’ 통합 논의체를 만들자고 공식 제안했다. 시민단체 등 외곽 조직이 중심이 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논의가 겉돌자 한국당에 별도 협의체를 만들자고 나온 것이다. 하지만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혁통위에 무게를 두고 있어 한동안 보수 통합 논의는 속도를 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의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보수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개혁하고, 새집을 짓자)’에 입각한 양당 간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민간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혁통위는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향한 효율적이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양당 간 대화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보수재건 3원칙’에 간접적 수용 의사를 밝히고 나서도 탄핵을 부정하는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연일 거론하고 있다. 또 귀국이 임박한 안철수 전 의원까지 포함하는 ‘반문(반문재인)’ 빅텐트를 내세우며 새보수당의 역할을 축소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새보수당이 당 대 당 협의를 요구하며 ‘묻지마 통합’에 제동을 건 것이다.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도 이날 “아무리 홍수가 났다고 해서 우리가 우리의 중심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새집을 지으면 당연히 (헌 집을) 허물고, 새집 주인도 새사람들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한국당 중심으로 통합하고, 거기에 우리의 숫자를 몇 개 갖다 붙이는 통합을 국민들이 정말 새집을 지었다고 생각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후 새보수당의 제안에 대해 “아직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했다”며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유 위원장이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에는 선을 그었다’는 지적에 “지금 혁통위가 준비돼 있다”며 새보수당이 제안한 양당 간 협의체 별도 구성에 답하지 않았다. 황 대표뿐 아니라 한국당 내에서는 108석의 한국당과 8석의 새보수당이 동등한 지분으로 통합 논의에 나서는 데 대한 반발이 존재한다. 한국당이 혁통위에 무게를 싣는 것도 새보수당을 혁통위 참여 주체 여럿 중 하나로 의미를 축소하기 위해서다. 한편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친박근혜)계 한선교 의원은 이날 “말하기 좋아서 탄핵의 강을 건너고 새집을 짓자 하지만 보수 대통합에는 지난 3년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무효를 외치던 보수 지지자들도 함께해야 완성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인영 “1당 지위 불안…한국당 위성정당 파괴력 있을 것”

    이인영 “1당 지위 불안…한국당 위성정당 파괴력 있을 것”

    “최악엔 20석 가져갈 수도” 우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추진하고 있는 위성정당에 대해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흐름이지만, 우리 국민의 30% 범위에서는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20석 가까이 차이로 대승을 해도 비례에서 역전되면 1당의 지위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전제하면서도 “한국당 위성정당이 (연동형 비례대표로) 20석 가까이 가져가고, (한국당이) 단순 비례에서 대여섯석 가져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했다면 오늘의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 개혁의 대역사를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과의 정당 지지율 차이와 관련해 “그 격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 민주당이 앞서가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민생·경제입법에 치중해 국민께 다가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진영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당은 극우보수의 길로 많이 기울었고 새로운보수당은 개혁보수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 간격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간격보다 더 멀다고 본다”며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좀 실패하더라도 전국적인 지지율을 얻으면 비례대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꽤 있다”며 “그런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대선 가도에도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원내대표는 향후 당 대표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며 “벌써 당 대표 도전 과정에서 세 번이나 떨어졌다. 그런 문제는 이제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게 신발 끈을 더 단단히 묶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제사법위원회, 상임위원회 계류 법안 중 시급한 민생법안을 살피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총선 3개월 앞이라 각 당이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총선 준비로 민생이 뒷전으로 밀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원 “이낙연 종로 굳히면 황교안 출마해도 압승”

    박지원 “이낙연 종로 굳히면 황교안 출마해도 압승”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로 기울었으면 좋고,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한다면) ‘빅매치’가 돼서 이낙연 전 총리가 압승을 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배짱이 없어서 못나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는 재작년에 당에서 요구하는 대로 창원 성산에서 출마했으면 국회의원 당선되고 큰 기적을 이뤄서 굉장히 강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었지만 그걸 피하고 원룸만 얻어 가지고 사모님하고 함께 가서 선거운동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졌습니다”라며 “아주 좋은 기회를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바른미래당을 기본으로 해서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의 통합은 보수대통합이고 이미 보수로 회귀했기 때문에 우리(대안신당)가 통합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黃 “안철수 대통합 역할해주면 고맙겠다” 安 “정치공학적 논의 참여할 생각 없어”

    黃 “안철수 대통합 역할해주면 고맙겠다” 安 “정치공학적 논의 참여할 생각 없어”

    “혁통위는 통합 촉진 논의기구” 합의 安 “김근식 혁통위 참여는 나와 무관”자유한국당과 ‘당 대 당 통합’ 논의에 무게를 뒀던 새로운보수당이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한국당 김상훈·이양수 의원, 새보수당 정운천·지상욱 의원이 각 당을 대표해 참석했다. 혁통위는 본격적 통합 논의에 앞서 세력마다 해석의 차이가 존재했던 혁통위의 역할을 ‘정치적 통합을 촉진하는 논의기구’로 정리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혁통위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기구가 아니므로 정치적 합의를 촉진하는 역할”이라며 “통합신당을 만들 때 기준과 원칙을 끌어내고 이에 동의하는 세력을 규합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통위 가동과 함께 한국당 황교안(왼쪽) 대표는 빅텐트의 통합 범위를 ‘모든 반문(반문재인) 세력’으로 규정했다. 황 대표는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총선 승리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우리 문을 활짝 열고 헌법 가치를 사랑하는 모든 정치 세력을 다 모이라고 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얘는 안 돼, 쟤는 안 돼, 안 될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문재인 정권보다 밉겠냐”고 했다.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에 대한 당내 반발을 겨냥한 동시에 추후 안철수계,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하지만 새보수당은 탄핵을 부정하는 우리공화당까지 합치는 ‘묻지마 통합’에 반대한다. 귀국을 앞둔 안철수(오른쪽) 전 의원은 이날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날 황 대표가 간접적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직간접 대화 창구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안 전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돼 온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혁통위 참여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황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후 “(안 전 의원이) 와서 자유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 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안철수계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혁통위와 이야기하며 통합 가능성을 열어 놓긴 했다”면서도 “안 전 의원이 오면 창당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安 거부해도…황교안, 연일 ‘러브콜’ “미워도 싫어도 합치자”

    安 거부해도…황교안, 연일 ‘러브콜’ “미워도 싫어도 합치자”

    황교안 “이기려면 통합하는 것이 길”안철수 “국가 혁신 위한 대전환 필요”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오셔서 자유 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황 대표는 이달 초부터 연일 안 전 의원의 보수대통합 합류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안 전 의원은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의원과 물밑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서 문재인 정권과 싸움에 나설 모든 사람이 함께하자는 게 우리가 추진하는 대통합”이라며 “안 될 분도 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보다 미운가”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 이겨 대한민국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우리 경제도 좀 살려놓고, 도탄에 빠진 국민들 편안해지게 한 뒤 ‘그때 너 왜 그렇게 했어’라면서 따져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안 돼’라고 말하는 심정은 알겠다”며 “그런데 이것 빼고 저것 빼고 하다 보면 이길 확률이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탄핵과 보수진영의 분열과 관련한 책임론은 잠시 묻어두고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다. 황 대표는 앞서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도 “헌법가치에 충실한 모든 사람이 함께 모이도록 서로 손을 크게 벌려야 한다. ‘다 들어오라’고 해서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어렵고 힘든데 우리가 내려놓고 설득해서 대통합을 위해 가고 있다. 우리가 이기려면 통합하는 게 길”이라며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총선 공천혁신과 관련해 “저는 ‘물갈이’ 이런 말 안 쓴다”며 “우리는 계속 가야 할 정당 아닌가. 이번에 양보한 사람이 다음에 기회가 되고, 이번에 된 사람은 죽기로 각오하고 이겨내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을 무력화해서 자기들 뜻대로 가고자 하는 게 검찰에 대한 이 정권의 보복”이라며 “멀쩡하게 (정권 비리를) 잘 파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검찰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장관이 들어와서 아무 데나 칼질을 하고, 정권 수사하는 수사팀을 다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안 전 의원은 황 대표의 합류 요청에 대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거부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국가 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철수 “정치공학적 통합논의 참여할 생각 없어”

    안철수 “정치공학적 통합논의 참여할 생각 없어”

    정계 복귀가 임박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야권 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국가 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안 전 의원 측을 통합 대상으로 포함시키며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는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전 비서실장은 안 전 의원의 입장을 소개한 뒤 “현재 직·간접적으로 운영되는 (통합 관련) 대화 창구도 없고, 현재 혁통위에 참여하는 인사의 활동은 개인적인 정치 전망과 신념에 따른 것이지 안 전 의원과는 무관함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 통합은 세력 통합이 아니라 혁신이 우선”이라며 “대한민국을 반으로 쪼개 좌우 진영대결을 펼치자는 통합 논의는 새로운 흐름과 맞지 않고, 절대권력을 가진 집권여당이 파놓은 덫이자 늪으로 빠져드는 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안 전 의원의 정치 재개 이유와 목표는 우리나라가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선의를 갖고 일조하겠다는 것”이라며 “분열적 리더십과 이념에 찌든 낡은 정치 패러다임, 기득권 정치인들의 득세로 점철된 여의도 정치를 쇄신해 사회통합과 국가혁신 과제를 이뤄내려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의원은 다음 주에는 무조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뒤 사견임을 전제로 “혁통위와 이야기하면서 통합의 가능성도 열어놓긴 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새보수 공식 대화 착수… 보수재건·통합 원칙 공감대

    한국·새보수 공식 대화 착수… 보수재건·통합 원칙 공감대

    황교안 ‘보수재건 3원칙’ 수용 입장에 새보수당 하태경 공식 대화 착수 선언 김무성 “닥치고 통합이 우파 보수 살 길” 각당, 혁신통추위 입장차… 시간도 촉박 지도부 해체·안철수 합류 여부 등 변수국회가 13일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무리하며 본격 총선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보수 통합을 위한 공식 대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운을 뗀 지 두 달여 만이다. 한동안은 보수 통합이 총선 구도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보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건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는다)을 큰 틀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중도·보수 정당과 시민단체가 구성하기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의 통합 6원칙에 대해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들도 반영돼 있다”며 간접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새보수당은 황 대표의 이런 입장을 3원칙 수용으로 결론 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 걸음 전진”이라며 “한국당이 보수재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며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하 책임대표는 황 대표가 ‘간접적’으로 3원칙을 수용한 데 대해 “이왕 수용하는 것 화끈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한국당 내 혁신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을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하 책임대표의 우려대로 한국당 내 반발을 황 대표가 어떻게 잠재우느냐도 관건이다. 지난 9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유승민과 합치면 탈당하겠다”는 친박계의 반발이 나왔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이날 “탄핵과 보수 분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닥치고 통합’만이 우파 보수가 살길”이라며 “한국당 내 3~4명 의원, 황 대표의 막후 실세인 것처럼 행세하는 인물 등 극소수의 인사들이 통합에 재를 뿌리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했다. 양당이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 새보수당이 ‘자문기구’로 의미를 축소한 혁신통추위의 역할에 대한 입장 차도 크다. 하 책임대표는 “혁신통합의 대상은 한국당뿐”이라며 혁신통추위 참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새보수당과의 당 대 당 협상보다는 외곽 조직 활용에 무게를 싣고 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이 혁신통추위 참여를 거부했음에도 이날 이양수·김상훈 의원을 혁신통추위원으로 확정했다. 이 의원은 “새보수당은 한국당만 통합하고 싶겠지만 우린 제(諸) 보수세력을 다 통합하는 게 목표”라며 “새보수당만 통합하면 국민들에게 주는 통합의 신호가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안철수계를 아우르는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구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화 테이블이 어떤 방식으로 꾸려지든 최종 결정은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담판에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도부 해체, 통합 공천 방식 등도 해결해야 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황교안 “안철수 들어오도록 노력 중…단계적·전략적 통합”

    황교안 “안철수 들어오도록 노력 중…단계적·전략적 통합”

    유승민 등 차기대선주자 연휴 전 접촉 예정‘패트 기소’ 의원에 공천 불이익 없음 확인“가급적 험지찾아 출마”…‘종로말고 있나’ 질문에 “염두 둔 적 없다”연휴 전 유승민 등 전직 대표·대선주자급 인사들과 접촉 시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당에 들어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승민계가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우리공화당 등 다른 정당·세력과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안 전 의원과 통합 논의로 들어오도록 노력하느냐는 질문에 “들어오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초기에는 (안 전 의원과) 이야기 자체를 할 수 있는 통로가 없었지만, 이제 간접적이나마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면서 “간접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서로 시간을 두고 더 논의를 해야 될 정치세력도 있고, 또 바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그런 부분은 단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황 대표는 새보수당 유승민 통합재건위원장이 제시한 ‘보수재건 3원칙’ 중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는 힘이 모아지게 하는 것”이라면서 “그것을 합의로 이뤄내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이 이날 제안한 ‘당 대 당 통합 대화’와 관련해선 “이제 막 통추위(통합추진위원회)가 출발했다”면서 “논의를 하고 있으니까, 그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유승민 위원장을 비롯해 전직 대표나 대선주자급 인사들과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공화당에 대해선 “(탄핵 등에 대한) 입장이 다르니까 당을 달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 흩어진 지가 벌써 3년 가까이 됐다”면서도 “대화의 끈을 끊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자신을 향한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가급적 험지를 찾아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험지에 대해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여러 군데가 있다”면서도 ‘종로 외에 염두에 둔 곳이 있느냐’고 묻자 “염두에 둬본 일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뭘 하든지, 지역구 출마가 필요하면 지역구에라도 가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는 헌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대표직은 물론 공천권 지분도 내려놓을 수 있냐는 질문에 “경우에 따라 아주 효율적인 방법도 있겠고, 또 인내가 필요한 방법들도 있는데, 그걸 다 동원해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는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의원들에 대해선 “법률적으로 보호할 부분들은 최대한 변호사들 지원하고, 정무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부분도 만들어갈 것”이라며 공천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설 전후 귀국하는 안철수… 거취는 오리무중

    설 전후 귀국하는 안철수… 거취는 오리무중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수통합 합류, 제3지대 구축, 독자 노선 등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 있지만 여전히 그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안 전 의원 측근인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13일 “부친 생신도 있고 설도 있어서 정치 일정상 설 전후로 귀국할 것”이라며 “올해 초 정치 재개를 선언했기 때문에 설 전에 들어오는 게 국민들께도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귀국 후 행보에 대해 이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에 복귀한다’, ‘야권 통합이다’ 이런 부분들은 우선적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안 전 의원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동의한다면 보수통합을 논의 안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중도 확장성을 지닌 안 전 의원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6원칙’에 동의했다. 사실상 안 전 의원을 염두에 둔 조항에 찬성 입장을 표해 간접적 영입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는 “안 전 의원 쪽 노선이 뭔지, 야당의 길을 갈 건지, 제3의 길을 갈 건지 분명해야 한다”며 “제3당이라면 여당과 야당을 다 심판하자는 것이고, 야당의 길은 집권당을 심판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 세력의 입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는 안 전 의원이 제3지대 구축에 동참하길 기대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2개월 만에 호남 민심을 얻어 대통령이 됐다”며 안 전 의원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바른미래당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등은 안 전 의원 귀국에 맞춰 손학규 대표가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며 당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한국·새보수 통합 물꼬… 공식대화 착수

    한국·새보수 통합 물꼬… 공식대화 착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13일 보수 통합을 위한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통합에 대해 운을 뗀 지 두 달여 만이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보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건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 집을 짓는다)에 대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를 발족하면서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 원칙이 발표됐다”며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들도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의 3원칙을 수용할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혁신통추위는 보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외곽 기구다. 새보수당은 대표자회의를 열고 황 대표의 이런 입장을 3원칙 수용으로 결론 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며 “한국당이 보수재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며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하 책임대표는 지난 9일 출범한 혁신통추위에 대해선 “보수통합 촉매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라고 선을 그었다. 새보수당은 혁신통추위가 아닌 한국당과의 당 대 당 논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단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공식 대화를 선언한 만큼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을 보인다. 그러나 한국당 내 반발, 우리공화당 또는 안철수계 참여 등 통합 범위를 놓고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도부 해체와 통합 공천 방식도 해결해야 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3원칙’에 막혀 보수통합 지연… 한국당 총선전략·일정 차질

    ‘3원칙’에 막혀 보수통합 지연… 한국당 총선전략·일정 차질

    박형준 “안철수 합류가 가장 큰 목표”엔 유승민 “협의되지 않은 내용” 격한 반응 당 일각에 불안감… 공천룰 확정도 미뤄보수 진영이 가까스로 합의한 ‘보수통합 열차’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총선 전략과 일정이 모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끓어오른 통합 논의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보수통합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고, 새집을 짓자) 수용 여부를 놓고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새보수당은 3원칙을 약속하면 공천권까지 내려놓겠다는 입장이지만 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을 의식한 한국당 지도부는 원론적 구호만 되풀이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12일 “초유의 검찰 학살 사건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함께 뭉치자고 말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탄핵의 강을 건너니 마니 하는 얘기는 현 단계에서 부질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한국당이 3원칙에 동의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제가 넉 달째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합류 여부를 놓고도 이견이 크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은 지난 9일 안 전 의원 합류 가능성과 관련, “그것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보수통합 논의가 ‘산 넘어 산’ 국면에 갇히자 한국당 일각에선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 10일쯤 공천관리위원장 최종 후보군을 황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었지만 통합 논의를 감안해 인선을 보류했다. 공천을 주도할 공관위원장을 뽑아 두면 통합 상대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공천룰 확정 등도 미룬 상태다. 당 관계자는 “현시점에선 우리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정적 메시지로 풀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지금처럼 여러 당이 얽혀 통합할 때 내부 교통정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작용도 적지 않다”며 “논의가 더 장기화하면 보수통합 성사와 관계없이 총선 스텝이 꼬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대안신당 창당… 의원 8명 원내 5당 출범

    대안신당 창당… 의원 8명 원내 5당 출범

    민주평화당에서 떨어져 나온 대안신당이 1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대안신당은 소속 현역 의원이 모두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은 원내 5당이다. 대안신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통합을 위한 창당’임을 밝혔다. 호남에 기반을 두고 진보 블록(민주당+정의당)과 보수 블록(한국당+새보수당)에 포함되지 않은 정치 세력을 모두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관건은 안철수 전 의원의 참여다. 안 전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보수통합의 변수이기도 하다. 대안신당 대표로 추대된 최경환 의원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에게 제안한다”면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묶는 원탁회의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안신당은 의정보고가 마무리되는 오는 15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제3지대 통합 원탁회의’를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창당과 동시에 제3지대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들과 대화의 계기가 만들어지면 원탁회의를 통해 의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안신당의 통합 구상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당, 민주평화당을 거치며 수차례 분열하면서 쌓인 앙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평화당 관계자는 “제3지대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쪼개질 때 왜 그랬고, 뭉칠 때는 왜 다시 뭉쳐야 하는지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3지대 통합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는 선거 전략을 만들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새로운 선거제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당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인데, 이에 성공하지 못한 채 호남 지역구에만 매달린다면 ‘호남 군소정당’에 머물 수밖에 없다. 각 당이 통합이 도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통합신당 대신 군소정당들이 제3지대에 난립할 수도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낙연 “비례대표 출마는 과욕…영입된 좋은 분들께 기회드려야”

    이낙연 “비례대표 출마는 과욕…영입된 좋은 분들께 기회드려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복귀가 예정된 이낙연 총리는 12일 오전 광주방송 ‘정재영의 이슈인’에 출연해 4·15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할 전망과 관련해 “그런 흐름이 형성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느낌은 있지만, 당과 구체적 협의를 아직까지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상대가 누구라 해서 도망갈 수도 없는 일 아닌가. 가부간 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비례대표를 원하는 것은 과욕”이라며 “선거법 개정으로 비례대표 숫자가 많이 줄었고 좋은 인물이 많이 영입되고 있기에 그런 분들에게 기회 드리는 게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 개혁 방향과 관련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면서도 절제된 법 집행을 해야 하는, 상충할 수 있는 두 가지 요구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낙연 총리는 “국가 법질서 확립을 위해 검찰권이 엄정하게 행사돼야 하지만, 지나친 인신 구속이나 압수수색 등은 인권 침해나 기본권의 제약이 될 수 있기에 절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도적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부터 숙제였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해 20년 만에 결실을 봤고,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고비가 또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금 검찰개혁은 절제된, 때로는 견제받는 검찰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단계”라고 말했다.이낙연 총리는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제3지대를 공략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평론가들이 말씀하시는 것이 좋겠다”라며 발언을 아꼈다. 이낙연 총리는 한일관계에 대해 “올해 약간의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여름 도쿄올림픽이 있는데 한일 관계 개선에 좋은 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분명한 것은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지게 해선 안 된다”며 “최저선을 쳐놓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 밑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면서 좋은 계기가 있으면 관계 개선 쪽으로 빨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화방송된 이번 인터뷰는 지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 찻잔 속 태풍” 安측 “그만 은퇴하시라”

    박지원 “안철수, 찻잔 속 태풍” 安측 “그만 은퇴하시라”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0일 불교방송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지금도 ‘안철수 현상’을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어 상당한 영향력은 있지만 ‘찻잔 속 태풍’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자 안 전 의원 측은 “이제 그만 은퇴하시고 아예 전문방송인으로 나서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고 여겨진다”고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내 명을 거역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꼭 왕조시대같이 명을 거역했다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그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지휘할 수는 있지만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는 아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수사라인을 좌천성 승진이나 좌천시킨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니었나”라고 평가했다. 윤 총장이 사표를 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버텨야 되고, 버티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과의 제3지대 구축 방안에 대해서는 “1∼2월에 많은 이야기를 해 3월 초까지 통합될 것”이라며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솔직히 말해 아직도 (제3지대를) 이끌 인물이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쓴소리도 했다. 그는 “지금도 ‘안철수 현상’을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어 상당한 영향력은 있지만 ‘찻잔 속 태풍’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안 전 의원의 측근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글에서 “노(老) 정치인의 소일거리라고 생각해 가만히 있었지만 조금 지나치다 싶다”며 “‘카더라 방송’ 수준의 말씀으로 국민을 즐겁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제 그만 은퇴하시고 아예 전문방송인으로 나서시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고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의원이 지난 8일 라디오에서 안 전 의원에 대해 “본래 보수인데 진보로 ‘위장취업’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안 전 의원의 비전을 이념의 양자택일로 몰아넣는 것이야말로 이념에 찌든 구태세력의 편 가르기”라며 “국회의원 또 하겠다고 지역주의에 기생하며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발상과 망언만큼은 삼가 달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원 “秋 ‘내 명 거역했다’ 표현 지나쳐…윤석열 버텨야”

    박지원 “秋 ‘내 명 거역했다’ 표현 지나쳐…윤석열 버텨야”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내 명을 거역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꼭 왕조시대같이 명을 거역했다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서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지휘할 수는 있지만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는 아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거의 모두 충격적일 것”이라며 “수사라인을 좌천성 승진이나 좌천시킨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니었나”라고 평가했다. 윤 총장이 사표를 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버텨야 되고, 버티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과의 제3지대 구축 방안에 대해서는 “1~2월에 많은 이야기를 해 3월 초까지 통합될 것”이라며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이 (선거를 2달 앞둔) 2월에 창당된 것을 생각하면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아직도 (제3지대를) 이끌 인물이 없다”며 “진보진영의 통합 또는 연합으로 총선에서 승리해 진보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4+1’체제를 계속 유지해나가고, 총선 때도 호남에서는 경쟁을, 비호남권에서는 협력을 해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대선 후에는 통합하자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금도 ‘안철수 현상’을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어 상당한 영향력은 있지만 ‘찻잔 속 태풍’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철수 “정의·공정 기준 무너져…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 왔다”

    안철수 “정의·공정 기준 무너져…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 왔다”

    “낡은정치→실용정치”… 개혁 촉구 손학규 “安, 복귀 환영” 연일 러브콜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이어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전 의원의 귀국 후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를 겨냥한 ‘러브콜’을 연일 보내고 있다. 안 전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연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정치 리더십의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의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이념과 진영의 정치 패러다임을 이제는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합리적 개혁의 큰 흐름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때가 왔다”며 세대교체와 개혁을 강조했다. 지난 1년여간 독일·미국 등지에서 체류해 온 안 전 의원은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가 어렵고 혼란스럽다.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졌다”고 진단한 뒤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기들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의원의) 정치 복귀를 적극 환영한다”며 “역할과 책임을 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보낸 메시지만 해도 소속감을 얘기해 주는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돌아오면 같이 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야권·시민단체, 혁신통추위 추진… “새달 10일쯤 보수통합 윤곽”

    야권·시민단체, 혁신통추위 추진… “새달 10일쯤 보수통합 윤곽”

    대표 연석회의 열고 박형준 위원장 뽑아 대통합 실천 새 정당 등 8개 원칙 합의 하태경 “재건 3원칙, 黃대표 동의 밝혀야” 황교안 “통합 거부는 국민 명령에 불복종” 한국당 일부 “새보수당과 합치면 탈당”중도·보수 진영의 정당·시민단체들은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 구성을 큰 틀에서 합의하고 통합론에 박차를 가했다. 국회 밖의 거센 압박에 핵심 주체인 한국당과 새보수당도 바빠졌지만 공식적인 당 차원의 참여 여부는 물론 인선과 권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자유와 공정을 추구하는 혁신통추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모든 세력을 통합하는 ‘반문(반문재인) 연대’에 방점을 찍었고, “더이상 탄핵 문제가 총선 승리 장애가 돼선 안 된다”는 원칙도 세웠다. 또 “대통합 정신을 담고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 등 총 8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한국당에서는 이양수 의원이, 새보수당에선 정병국 의원이 참여해 연석회의 결과를 각 당에 전달했다.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는 “연석회의가 만든 6원칙에는 동의한다”며 혁신통추위 구성 합의, 박 전 사무총장 위원장 합의는 제외했다. 또 “6원칙에 녹아 있는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는다)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동의하는지 본인이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 내부 상황을 보면 3원칙 수용 입장을 발표하려다가도 반발에 못하고 있다”면서 “확고한 약속과 언급 없이는 통합 대화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의원을 통해 연석회의에서 원칙적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잔해진다. 하지만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 후 ‘3원칙 수용 선언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자유시민 세력들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 내도록 하겠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다만 한국당 내 통합 반발 세력을 누르려는 통합 추진파들의 역할은 두드러졌다. 한국당 초·재선 70명은 황 대표에게 통합을 촉구하며 자신들의 거취를 위임하는 위임장을 제출했다. 또 한국당 최고위는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 등 탈당파 24명의 복당을 의결해 통합 의지를 보였다. 김무성·김성태 의원 등 중진들도 별도로 만나 통합 추진을 촉구했다. 앞서 황 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통합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으라고 하는 국민 명령”이라며 “통합 거부는 국민에 대한 불복종”이라고 통합 반대파들을 겨냥했다. 하지만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이 “새보수당과 합치면 탈당하겠다”며 반발했다. 또 일부 친박(친박근혜)계는 박 전 사무총장, 이재오 전 의원 등 탄핵을 주도한 옛 친이(친이명박)계가 주도하는 통합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 전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그것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또 “물리적 일정상 아마 2월 10일 전후 새로운 통합정치 세력의 모습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형준 혁통위원장 “안철수·중도보수 통합이 가장 큰 목표”

    박형준 혁통위원장 “안철수·중도보수 통합이 가장 큰 목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포함해 보수·중도 정당·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박형준 신임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전 의원과 중도보수 세력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그것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당이나 새보수당, 안 전 의원이 추구하는 가치가 헌법 가치라는 틀 속에서 다 통합될 수 있다는데, 그런 미래 지향성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으면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 전 의원이 공식적인 통합 협상 대상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직접적 접촉은 제가 한 적이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지난 8월 ‘자유와 공화’에서 통합을 제기한 이후 안 전 의원과 가까운 여러분과 대화도 나누고 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자유와 공화는 그가 공동의장을 맡은 단체다. 그는 “새보수당 뿐 아니라 중도에도 여러 세력이 있고 앞으로 안철수계도 들어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또 안 전 의원이 귀국하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계획은 아니지만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혁통위가 추진하는 신당과 관련해 “물리적 일정상 아마 2월 10일 전후 새로운 통합정치 세력의 모습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오늘 합의된 원칙과 혁통위 구성에 대해 한국당은 흔쾌히 합의했고, 새보수당은 당내 논의를 좀 더 거쳐야 한다”며 “한국당 쪽에 황교안 대표가 합의 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뜻을 표명할 수 있도록 저도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공화당과 일부 세력은 ‘탄핵 역적’이니 하며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논의를) 시작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혁신’, ‘확장’, ‘미래’를 혁통위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지난 시기 보수는 잘못과 오류를 반성하는 그 과정에서 생긴 동시에 상처와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철수는 왜 ‘당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보냈나

    안철수는 왜 ‘당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보냈나

    이동섭 의원 통해 바른미래당원들에게 메시지“진심·선의·초심” 강조… “인식 대전환” 당부측근 “정계 복귀 따른 인사… 당 복귀와 별개” ‘안철수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안철수 전 의원의 귀국에 정치권 관심이 쏠린 가운데 ‘신년 메시지’가 공개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한 지 6일 만이다. 안 전 의원은 8일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을 통해 당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정계에 진출했던 당시를 언급하면서 “그때의 진심과 선의 그리고 초심은 지금도 변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바른미래당 당원동지 여러분! 안철수, 새해 인사 올립니다”는 말로 시작한 메시지에는 “바른미래당의 현 상황도 제 책임”이라는 반성의 말도 담겼다. 안 전 의원은 “역사의 물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려는 순수한 의도였지만, 과정에서 설득이 부족했고 결과는 왜곡되고 말았다”며 “이 역시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계에 발을 들인 이유를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다시 희망을 가지려면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국가 대개조를 위한 인식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의 복귀가 이르면 다음주 중이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귀에 앞서 당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건넨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동섭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의원으로부터 신년 메시지가 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정치를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했던 당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무한한 애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다만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반드시 바른미래당으로의 복귀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 전 의원의 한 측근은 “안 전 의원이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제3당으로의 성과를 얻어내면서 지금 당원들과 정치 역경을 함께 넘었다”면서 “정계 복귀에 맞춰 인사드리는 게 맞을 뿐 당으로 돌아오는 것과는 별개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바른미래당은 새보수당 의원들의 탈당에 이어 최근 손학규 대표와 당권파, 안철수계 의원들 사이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안 전 의원은 오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여는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한국 정치에 대한 안 전 의원의 견해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와는 다른 내용을 담은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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