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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지지율 10% 넘어”…양당 러브콜에 “내가 정권교체”

    “안철수 지지율 10% 넘어”…양당 러브콜에 “내가 정권교체”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향후 안 후보 지지율이 민주당·국민의힘 양당 후보 간 지지율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安, 최근 조사서 10% 안팎으로 상승세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5.5%, 윤 후보는 3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4.6% 포인트로,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 앞섰다. 그동안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여온 안 후보는 1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선을 뚫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1%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7.4%)와 “적합한 인물 없음”(7.0%)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4.4%였다. 안 후보의 약진은 앞서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안 후보는 9.3%의 지지율을 보이며 약진했다. 20대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18.9%로, 윤 후보(9.5%)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내가 정권교체할 것”…안철수, 양당 러브콜 일축이처럼 안 후보의 지지율이 점점 오르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안 후보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안 후보가 윤 후보보다는 이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 국가 발전에 필요한 분”(12월 26일) “경제를 해보신 분”(12월 28일) 등 연일 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이날도 안 후보를 향해 “정치라는 건 연합하는 것이다. 본인 단독의 힘으로 집권할 수 있으면 모르겠으나 쉽지 않지 않느냐”며 재차 ‘선거 연대’ 메시지를 보냈다. 윤 후보 역시 지난 30일 안 후보에 대해 “저와 안 후보는 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열망은 마찬가지”라면서 “어쨌든 큰 차원에서 (안 후보와) 한번 소통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안 후보는 양당의 러브콜을 일축하고 독자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단일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앞서 29일에도 연대를 제안하는 송 대표를 향해 “헛된 꿈 꾸지 말라”고 쏘아붙였고,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떤 고려도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라고 밝힌 바 있다.
  • 與, 안철수 등 제3지대에 연일 ‘러브콜’...새해 ‘골든크로스’ 굳히기 시도

    與, 안철수 등 제3지대에 연일 ‘러브콜’...새해 ‘골든크로스’ 굳히기 시도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 제3지대 ‘러브콜’을 보내고 ‘연대론’을 강조하는 등 중도층 표심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연말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이자, 외연 확대를 통해 새해에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일 연대론, 협치내각 등을 언급하는 등 중도층 포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서는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양상을 보였으나 윤 후보의 실점에 의한 반사이익 차원이란 분석도 있는 만큼, 골든크로스를 굳히기 위해 외연 확장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 추이에 대해 ‘난 여전히 배고프다’(I’m still hungry)는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의 발언을 인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송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지금은 4자, 5자 구도지만 이게 일대일 구도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거기까지 대비해야 되니까 최종 (이 후보 지지율이) 50%는 넘겨야 한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8%로 윤 후보(30.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이어 안 후보가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6.6%를 기록했다. 결국 이 후보가 윤 후보와 일대일 대결 상황이 된다면 안 후보와 심 후보의 지지층을 끌어오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자신의 연대 제안에 대해 ‘헛된 꿈’이라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는 “(안 후보의) 노(NO)의 강도가 높지 않았다고 본다”며 “생각이 유사하면 합해서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라고 재차 연대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날 공개한 신년사에서도 송 대표는 “민주진보 진영을 넘어 더 큰 협력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도 지난달 30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은 ‘협치정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관련 질문에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협치정부, 통합정부, 실용내각 등으로 가려 한다”며 “가능하면 선거 과정에서 연합해낼 수 있다면 훨씬 낫지 않나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송 대표는 “(이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책적 연대를 통한 연정, 통합정부 구상을 말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지만,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 통합에 대해 원론적 수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연정 등의 구체적 구상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한편 안 후보가 최근 지지율 두자릿수를 넘볼 만큼 급상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하자 야권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뉴스1과의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안 후보 지지율 상승에 대해 “윤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빠져서 안 후보에게 간 거 같다”고 분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알 일”이라면서도 “(합치는 것이) 일정 부분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전날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 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일축했다. 같은날 신년사를 통해서도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미래비전,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도덕성 문제, 가족 문제, 자질 문제로 싸우기만 한다면 기득권 양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하더라도 국민은 더 분열되고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빠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묻자 “내가 정권교체”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묻자 “내가 정권교체”

    민주당엔 “헛된 꿈 꾸지 말라”국민의힘엔 “어떤 고려도 없다”2030 지지율에 “진전성 조금씩 전해져”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1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 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단일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9일 연대를 제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헛된 꿈 꾸지 말라”고 받아친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떤 고려도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고 정권교체를 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안 후보는 9.3%를 얻어 약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36.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0.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6%였다.특히 20대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18.9%, 30대에서도 14.3%로 자신의 전체 지지율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그는 “지금 20~30대가 너무 어려운 사회경제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하지만 지금 대선에서 거대 양당 후보는 계속 서로를 비난하거나 과거 발목 잡는 말들만 하고, 청년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런 말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지금 두 달 정도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제 진정성이 조금씩 전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尹, 지지층 70%가 왜 후보 교체 원하는지 자성해야

    [사설] 尹, 지지층 70%가 왜 후보 교체 원하는지 자성해야

    절반 넘는 국민이 지금의 주요 대통령 후보에 대해 교체를 원하고 있고,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야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비호감도가 높다는 점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으나 대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 선거 여론이 이런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 하겠다. 그제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6%가 ‘대선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후보 교체 필요성이 35.7%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73.6%가 후보 교체 필요성에 동의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마디로 현 정부 비판세력과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윤 후보 교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으로선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어 보인다. 물론 여론조사 하나로 ‘윤석열 교체론’의 무게를 재단할 수는 없겠으나 어제 나온 다른 3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팎의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걸 보면 그의 하락세와 후보교체론의 상관관계를 한사코 부정할 수는 없을 듯하다.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 비교적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윤 후보가 이런 곤궁한 처지가 된 이유는 자명하다고 하겠다. 부인과 처가 관련 의혹을 제때 온전히 해명하지 못한 데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원장 사퇴 등 한 달 넘도록 이어진 당내 분란, 하루가 멀다 싶게 터져 나온 윤 후보 본인의 실언 등이 뒤엉켜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다. 당내 친박 진영의 거부감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당 안팎의 경쟁자가 존재하는 환경 요인도 있겠지만 대부분 윤 후보 진영의 자책골이다. 대선 과정에서 두 달은 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만회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시간이기도 하다. 여론은 지금 대통령의 자격을 새삼 묻고 있다. 윤 후보는 직시해야 한다.
  • ‘尹 이탈표’ 흡수한 安… 몸값 올라 대선 변수로

    ‘尹 이탈표’ 흡수한 安… 몸값 올라 대선 변수로

    지난 29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9.3%로 두 자릿수 진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 후보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서 이탈한 20대·중도 지지율이 상당수 옮겨 간 것으로도 해석된다. 안 후보의 약진이 향후 대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9.3%를 얻은 안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안 후보는 2030세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20대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18.9%로, 윤 후보(9.5%)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에서도 안 후보는 14.3%로 자신의 전체 지지율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 직업군에서도 20대가 대거 포진한 학생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학생 지지율은 17.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26.1%), 심상정 정의당 후보(20.1%)에게는 뒤졌으나, 윤 후보(8.9%)보다는 앞섰다. 안 후보는 중도층에서도 15.5% 지지를 얻어 여야 후보들에게서 이탈한 중도표를 일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호남에서는 10.0%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윤 후보는 지난 22~23일 호남 전역을 방문했음에도 7.2%에 그쳤다. 안 후보의 약진은 최근 윤 후보의 당내 갈등, 실언 논란, 가족 리스크 등으로 이탈한 표가 옮겨 온 결과로 분석된다. 윤 후보의 저조로 상승한 지지율인 만큼 불안정하다는 시각도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 독해진 윤석열 “공수처장 당장 구속”… TK 텃밭선 ‘친박 구애’

    독해진 윤석열 “공수처장 당장 구속”… TK 텃밭선 ‘친박 구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조회 논란을 거론하며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라고 성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고 비장함을 강조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경계 내지 밖에서 뒤지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발표 이후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TK) 방문과 공수처의 통신조회 논란을 계기로 한껏 독해진 모양새다. 윤 후보는 2박 3일의 대구·경북·충북 순회 일정 둘째 날인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공수처가 언론인과 국민의힘 의원, 본인과 부인, 부인 친구, 본인의 누이동생까지 ‘통신 사찰’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공수처장은 사표만 낼 것이 아니라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도대체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짓거리를 하고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는가.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를 향해서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 “특검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제가 확정적 중범죄라고 표현한다”면서 “이런 사람을 내세우는 정당은 뭐하는 정당인가. 정상적인 정당이 맞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과 사법이 완전 하수인 노릇을 하고 기울어져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것 있지 않은가. 우리도 투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야당 대선후보까지 사찰하는 ‘문재명’(문재인+이재명) 집권세력에 맞서 정권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알베르 카뮈의 소설 ‘반항하는 인간’에서 발췌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 전 TK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4일 특별사면 결정으로 이날 자정(31일 0시) 석방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건강이 회복되면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석방을 아주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조금 더 일찍 나오셨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정치 기반인 TK민심을 겨냥했다. 윤 후보는 대구시당에서 자신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한 친박근혜(친박) 단체 15곳 대표와 차담회도 했다. 같은 시간 친박 정당 우리공화당은 시당 앞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윤 후보의 사과를 촉구하며 시위를 열었다. 이에 윤 후보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한국정치 발전에 역할을 많이 해 오셨고 상당히 비중 있는 정치인”이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대선에 출마하셨는데 단일화 얘기를 꺼내는 게 도의에 맞지 않는다”면서도 “한번 소통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빨리 석방되셔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대구 달성의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로봇을 쓰는 기업에 대해선 사람을 덜 쓰니 세금을 걷겠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로봇세’ 도입에 반대했다. 앞서 이 후보가 기본소득 시행을 위해 목적세인 로봇세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반대한 것이다.
  • 李, 부동산 악재 서울서 약진… 尹, 캐스팅보트 충청서 기세

    李, 부동산 악재 서울서 약진… 尹, 캐스팅보트 충청서 기세

    지난 29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서울, 충청, 대구·경북(TK), 호남 등 이번 대선 4대 관심 지역의 표심이 관심을 끈다. ①서울… 뒤처졌던 李, 오차범위 내 역전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3.4%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0.5%)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서울에서 윤 후보에게 뒤져 있었다. 올해 4·7 재보궐 선거에서 확인됐듯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민심이 서울에서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최근 부동산 감세를 강조하는 게 서울에서의 약진에 영향을 미쳤는지 주목된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이 후보가 부동산 불만에 숨통을 틔워 줬고, 유권자들이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민주당과 다르겠구나’라는 기대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4.3%를 차지한 것을 고려하면 이 후보가 상승한 게 아니라 윤 후보에게서 떨어져 나간 지지세가 안 후보로 이동한 것일 수도 있다. 서울이 지역구인 민주당 중진 의원은 “중도층이 대거 윤 후보에게서 이탈했지만, 아직 이 후보에게 마음을 내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②충청… ‘충청 아들 ’ 尹, 오차범위 밖 앞서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윤 후보 40.1%, 이 후보 31.5%로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가 ‘충청의 아들’이라 자임한 것이 영향을 미쳤는지 주목된다. 최형두 국민의힘 후보전략자문위원은 “충청은 전형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이곳 민심을 얻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민주당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쉽게 넘어가지 않고, 직관적으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③TK… 안동 출신 李 18% 그쳐 TK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텃밭이다. 그럼에도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TK의 아들’임을 내세워 이 지역을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18.3%로, 윤 후보(47.6%)에게 크게 뒤졌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이 21.0%에 달한다는 점이 이 후보에게는 기회로 인식될 수도 있다. ④호남… 尹, 보수 불모지서 고작 7% 국민의힘의 불모지인 광주·전라에서는 윤 후보가 7.2%에 그쳐 이 후보(61.8%)에게 크게 뒤졌다. 한때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호남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이 지역 최다 득표를 기대한 점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수치다. 전두환 전 대통령 평가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다. 윤 후보가 여권 출신 호남 정치인들을 잇따라 영입하는 게 반전의 기회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 윤석열 “박근혜 찾아뵐 것…이명박도 빨리 석방돼야”

    윤석열 “박근혜 찾아뵐 것…이명박도 빨리 석방돼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는 30일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이 아직 입원해 계시고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며 “찾아뵙고 싶은데 다른 정치적인 현안들을 박 대통령께서 신경을 쓰신다면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야 한다”라며 “한 때 많은 국민 지지를 받고 중책을 수행해오신 분을 장기간 구금해놓는 것이 국민 통합을 생각할 때 미래를 향한 정치로써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상당히 비중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열망은 마찬가지다. 큰 차원에서 한번 소통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李 40대·尹 60대 이상 ‘강세’… 스윙보터 2030 표심은 ‘4파전’

    李 40대·尹 60대 이상 ‘강세’… 스윙보터 2030 표심은 ‘4파전’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8%의 지지율로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후보(30.8%)에게 6%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6.2% 포인트)를 넘어서기 직전의 격차다. 대선후보 선출 후 상승세를 구가하던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소멸되면서 이 후보에게 추격을 허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준석 대표와의 당내 갈등, ‘가족 리스크’, 실언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사과했지만 지지율 반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김씨의 사과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됐기 때문이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도 30%대 중반의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3%를 얻어 두 자릿수 지지율에 육박했는데, 윤 후보한테서 이탈한 중도성향의 지지세가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6%를 얻었다. 결국 윤 후보에게서 빠진 지지율이 이 후보에게 가지 않고 제3 후보 쪽으로 옮겨가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강 후보의 현재 지지율이 다분히 불안정하며, 언제든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이 후보는 연령별로는 40대(57.0%)와 50대(42.3%)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1.8%)와 경기·인천(41.7%), 제주(49.9%)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3.5%)에서만 이 후보를 앞섰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밀렸다. 특히 서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의 불만으로 열세에 처했던 이 후보가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33.4%의 지지율로 윤 후보(30.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후보의 잇단 부동산 관련 감세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주목된다. 반면 이 후보는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 18.3%로 윤 후보(47.6%)에게 크게 뒤져 민주당 후보로서의 한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호남에서 역대 보수정당 후보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7.2%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 후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인천·경기(26.0%)에서도 이 후보(41.7%)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의 아들’임을 주장하는 윤 후보(40.1%)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이 후보(31.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 표심은 어느 후보도 확실하게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이 후보 25.4%, 윤 후보 9.5%, 안 후보 18.9%, 심 후보 15.7%로 나타났다. 30대는 이 후보 34.3%, 윤 후보 18.0%, 안 후보 14.3%, 심 후보 7.3%였다. 직업별로는 이 후보가 기능·노무·서비스, 사무·관리, 학생층에서 우세했고, 윤 후보는 농림어업, 가정주부, 무직에서 우세했다. 자영업자는 이 후보 40.1%, 윤 후보 38.0%로 팽팽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7.9% “박근혜 사면 잘했다”…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57.9% “박근혜 사면 잘했다”…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지난 24일 발표된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 과반수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석기(오른쪽)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가석방에 대해선 과반수가 ‘잘못된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29일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57.9%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3.6%, ‘모름·응답거절’은 8.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많았고 3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 간 견해차가 뚜렷했다. 구체적으로는 60세 이상은 84.1%, 50대는 65.6%, 40대는 58.8%가 긍정평가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33.9%)보다 높았고, 18~29세는 부정평가가 60.6%로 긍정평가(25.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강원(71.5%), 대구·경북(71.4%), 서울(61.0%), 대전·세종·충청(60.2%), 부산·울산·경남(60.1%), 인천·경기(52.3%), 제주(47.6%), 광주·전라(47.5%) 순이었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제주가 52.4%로 가장 높아 긍정평가(47.6%)보다 유일하게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는 ‘모름·응답거절’이 11.3%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중도·진보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긍정평가는 보수 72.8%, 중도 53.4%, 진보 48.6% 순이었고 부정평가는 진보 44.5%, 중도 36.4%, 보수 20.8%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는 윤 후보(81.1%), 이 후보(51.9%), 안 후보(50.4%), 그 외 인물(43.8%) 지지자 순이었다. 그러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자는 부정평가(66.3%)가 긍정평가(32.4%)보다 더 많았다.한편 이 전 의원에 대한 법무부의 가석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란 응답은 24.5%, ‘모름·응답거절’은 19.4%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이 전 의원 가석방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30대(64.0%), 60세 이상(61.9%), 18~29세(55.0%), 50대(53.2%), 40대(44.2%)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긍정 46.3%, 부정 31.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 74.9%, 중도 57.3%, 진보 39.4%가 부정평가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진보 39.8%, 중도 21.1%, 보수 14.1%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윤 후보(82.8%), 안 후보(72.2%), 그 외 인물(66.9%), 심 후보(54.9%), 이 후보(29.9%) 순으로 부정평가를 보였다. 다만 이 전 의원 측에서 가석방이 아닌 사면·복권을 요구했던 만큼 진보 진영의 부정평가는 다층적일 수 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2.3% “정권교체” 기대 못 미치는 윤석열, 37.6% “정권유지” 여론 흡수하는 이재명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0.8%에 그쳐 정권교체 여론을 온전히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3%로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37.6%)를 앞섰다.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0.1%였다. 여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37.6%)과 이 후보 지지율(36.8%)은 유사한 수치를 보이며 정권재창출 여론 대부분을 이 후보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30.8%)은 높은 정권교체 여론(52.3%)에 미치지 못했다. 윤 후보에게 가지 않은 정권교체 여론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9.3%) 등에게 분산되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18~29세(58.1%), 30대(47.3%), 50대(50.8%), 60세 이상(63.1%) 등으로 40대(35.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권 교체를 원했다. 40대는 정권재창출 여론이 57.0%로 정권교체 여론을 앞섰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정권재창출 68.7%, 정권교체 27.5%), 제주(49.8%, 35.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9.4%), 무직(59.3%), 농림어업(56.3%), 자영업(53.6%), 학생(52.8%), 기능·노무·서비스(49.3%), 사무관리(45.4%) 등 전 직업군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높았다.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무당층 등에서도 정권교체 여론이 높았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등)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53.9%로 정권재창출 응답(19.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에서 야권 후보의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이 55.3%로 정권 유지(30.9%) 응답을 앞섰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40.0%는 정권재창출을, 51.3%는 정권교체를 원했고 여성의 35.3%는 정권재창출을, 53.3%는 정권교체를 원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7.9% “박근혜 사면 잘해”…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57.9% “박근혜 사면 잘해”… 56.1% “이석기 석방은 잘못”

    지난 24일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 과반수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가석방에 대해선 과반수가 ‘잘못된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29일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57.9%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3.6%, ‘모름·응답거절’은 8.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많았고 3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 간 견해차가 뚜렷했다. 구체적으로는 60세 이상은 84.1%, 50대는 65.6%, 40대는 58.8%가 긍정평가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33.9%)보다 높았고, 18~29세는 부정평가가 60.6%로 긍정평가(25.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강원(71.5%), 대구·경북(71.4%), 서울(61.0%), 대전·세종·충청(60.2%), 부산·울산·경남(60.1%), 인천·경기(52.3%), 제주(47.6%), 광주·전라(47.5%) 순이었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제주가 52.4%로 가장 높아 긍정평가(47.6%)보다 유일하게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는 ‘모름·응답거절’이 11.3%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중도·진보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긍정평가는 보수 72.8%, 중도 53.4%, 진보 48.6% 순이었고 부정평가는 진보 44.5%, 중도 36.4%, 보수 20.8%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는 윤 후보(81.1%), 이 후보(51.9%), 안 후보(50.4%), 그 외 인물(43.8%) 지지자 순이었다. 그러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자는 부정평가(66.3%)가 긍정평가(32.4%)보다 더 많았다.한편 이 전 의원에 대한 법무부의 가석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란 응답은 24.5%, ‘모름·응답거절’은 19.4%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이 전 의원 가석방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30대(64.0%), 60세 이상(61.9%), 18~29세(55.0%), 50대(53.2%), 40대(44.2%)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긍정 46.3%, 부정 31.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정치성향별로는 보수 74.9%, 중도 57.3%, 진보 39.4%가 부정평가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진보 39.8%, 중도 21.1%, 보수 14.1% 순이었다. 지지후보별로는 윤 후보(82.8%), 안 후보(72.2%), 그 외 인물(66.9%), 심 후보(54.9%), 이 후보(29.9%) 순으로 부정평가를 보였다. 다만 이 전 의원 측에서 가석방이 아닌 사면·복권을 요구했던 만큼 진보 진영의 부정평가는 다층적일 수 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36.8% 윤석열 30.8% … ‘오차범위 경계’까지 벌어졌다

    이재명 36.8% 윤석열 30.8% … ‘오차범위 경계’까지 벌어졌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기 직전 수준까지 앞서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8%, 윤 후보는 30.8%로 격차(6.0% 포인트)가 오차범위(6.2% 포인트) 경계선에 근접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 6.6%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였다. 이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20대에서 25.4%, 30대 34.3%로 윤 후보보다 우세했고 40대, 50대에서도 각각 57.0%, 42.3%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20대 9.5%, 30대 18.0%, 40대 20.3%, 50대 35.8%로 약세를 보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53.5%로 과반을 점했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서울 및 인천·경기 등 수도권, 광주·전라, 제주에서 앞섰다. 반면 윤 후보는 강원,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다. 성별로는 이 후보가 남성에게 40.1%를 얻어 윤 후보(28.2%)보다 우위를 점했다. 여성 지지율은 이 후보 33.5%, 윤 후보 33.4%로 팽팽했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교체론이 52.3%로,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유지론 37.6%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54.5%, ‘잘하고 있다’가 40.2%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0%로 국민의힘(31.2%)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높았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2%로 동률을, 열린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6.5%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57.9%가 잘된 일이라고, 33.6%는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은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24.5%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다자대결 이재명 37.4% 윤석열 29.3%...“후보 결정 못해” 41.9%

    다자대결 이재명 37.4% 윤석열 29.3%...“후보 결정 못해” 41.9%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7.4%, 윤 후보는 29.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1% 포인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7.0%,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0%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2%, 모름·무응답은 6.0%로 부동층이 19.2%에 달했다. 내년 대선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1.9%로 집계됐다. ‘결정했다’는 응답은 57.2%였다. 특히, 18∼29세의 70.3%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30대에서도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가 51.7%로 나타났다.정권 교체론이 정권 유지론보다 약 10% 포인트 높게 나타났지만, 지난 10월 29∼30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서 정권 교체론 53.6%, 정권 유지론 36.9%로 격차가 16.7% 포인트였던 데 비해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0.0%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선 링에서 내려가야” 대선 후보들 ‘윤석열 토론 거부’ 연일 비판

    “대선 링에서 내려가야” 대선 후보들 ‘윤석열 토론 거부’ 연일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대선후보 간 정책 토론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다른 대선 후보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삼프로TV’에서 “정책 토론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 경선에서 (토론을) 16번 했으나 누가 그 토론을 보았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뒤이어 윤 후보는 전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야당 후보와 국가 비전을 놓고 토론할 입장인가”라면서 “상대의 자격이 안 되는 만큼 토론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의 토론 제의에 대해 ”중범죄가 확정적인 후보가 물타기 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의 관련 질문에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좀 지나친 말이 것 같다“면서 ”저렇게까지 해야 될 상황인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 후보는 ”(대선 후보에게) 원래 품격이라고 하는 게 있지 않나. (윤 후보가) 특수부 검사 출신이잖나.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수부 검사 특징 중 하나가 있는 죄도 만들고 없는 죄도 만들고, 죄도 덮어줄 수 있다고 믿는 무소불위 특권의식 같은 게 있다“라면서 ”아무 근거도 없이 그렇게 표현하는 걸 보면 특수부 검사의 묘한 특성이 나온 게 아닌가. 좀 걱정된다“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토론 참여를 재차 압박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요체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양쪽을 다 보여줘야 한다. (국민에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토론 거부는)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대응 재원 확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를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열심히 토론해 ‘국민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면서 ”앞으로 5년간 나라를 맡겨도 될 만한 자질과 도덕성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관훈토론의 경우 중견 언론인들이 정확하고 예리하게 질문하고, 추가적인 질문도 한다“면서도 ”납득할만한 답변을 들으면 거기에 대해선 (질문을) 종료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고 했다.이어 ”후보 간 토론에서는 (관훈토론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져 사실이 아닌데 더 우기는 사람이 나온다“며 ”그런 것들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돼 승패가 갈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실시간 팩트체크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께 판단 기준을 제대로 드리는 차원에서 (토론회는) 검토해볼 만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시 윤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심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올리면서 ”사법 검증, 가족 검증, 정책 검증 등 모두 회피하겠다면 링에서 내려가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TV토론은 87년 민주화의 산물이며, 2002년 후보자 간 상호토론이 본격화되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다“면서 ”이후 ‘각본 없는 토론’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직접 검증하겠다는 국민의 요구는 더 뜨거워졌다. 지금까지 대선 후보들 중 TV토론을 노골적으로 회피한 것은 박근혜 후보가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심 후보는 ”TV토론은 국민이 부여한 의무“라고 정의하며 ”대통령 되기 전부터 의무를 회피하고, 최소화하겠다는 후보, 각본에만 의지했던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바로 비선 실세, 국정농단이 발생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대선 토론회부터가 다음 대한민국의 첫 페이지“라며 ”국민 앞에 설 수 없다는 후보는 내버려 두고, 준비된 후보들은 새해부터 곧장 TV토론을 시작합시다. 각본 없는 진검승부를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
  • 윤석열 29일 TK행...‘보수 텃밭’서 박근혜 사면 메시지 주목

    윤석열 29일 TK행...‘보수 텃밭’서 박근혜 사면 메시지 주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과 충북 지역을 방문한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29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2017년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공사 재개를 요구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후 대구로 이동해 숙박한 뒤 30일 오전 대구 동구에 있는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맞물려 ‘보수 텃밭’ 민심을 다잡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4일 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소식에 “우리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 전) 사면 복권을 해 달라고 했는데 윤 후보는 집권하면 사면하겠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얘기를 왜 당당하게 못 하는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30일 밤 충북 단양에서 하룻밤을 잔 뒤 31일 오전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리는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 법회에 참석한다.
  • 다자대결서 이재명 41.1% vs 윤석열 40.1%…오차범위 내 접전

    다자대결서 이재명 41.1% vs 윤석열 40.1%…오차범위 내 접전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가 41.1%, 윤 후보가 40.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인 1.0% 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순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64.4%), 대전·충청·세종(46.5%)에서, 연령대별로는 40대(56.4%), 50대(48.1%)에서 전체 평균 대비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5.7%), 서울(43.9%)에서,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49.1%)에서 전체 평균 대비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63.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35.1%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후보 배우자의 선거운동 동참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참여해야 한다’(48.7%),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43.4%)로 집계됐다. 후보 가족의 도덕성이 후보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엔 69.6%가 ‘영향을 미친다’, 28.9%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윤석열(31.1%), 이재명(30.7%), 안철수(3.2%), 심상정(1.8%) 후보 순으로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6%, 국민의힘 35.4%, 국민의당 11%, 정의당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씨줄날줄] 모병제/김성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모병제/김성수 논설위원

    ‘마음으로 품은 애국, 병역으로 실천하자’ 기억이 흐릿하지만 1980년대엔 이런 표어가 있었다. 병무청이 애국심을 고취시켜 군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슬로건이다. 이 표어에 감동받아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입대 열차를 탔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20대 남성들에겐 가장 큰 고민이 병역이다. 일단 군대를 갔다 와야 그다음 인생의 항로를 결정했다. 과거에도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남성들은 군대를 갔다 온 뒤에도 툭하면 ‘군대를 다시 가는’ 악몽에 시달렸다. 분명히 제대해서 집에 왔는데, 다시 징집돼서 ‘훈련병’으로 돌아가는 꿈을 몇 번씩 되풀이해서 꿨다. 군대에서의 기억이 별로 유쾌하지 않은 탓이다.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병역은 선택이 아니다.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의 아들’이 아니라면 반드시 군대를 가야 한다. 중국과 맞서고 있는 대만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만 대만은 195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하다 67년 만인 2018년 12월 말부터 모병제를 전격 도입했다. 징병제와 모병제를 혼합해 운용하고 있는데, 매년 8만명을 새로 징병하고 정규군은 18만 8000명으로 줄었다. 100만명이 넘는 중국 지상군의 5분의1도 채 안 된다. 2년이던 의무 복무 기간도 4개월로 줄였다. 이로 인해 전투력도 많이 약화됐는데, 대만도 최근엔 중국이 공공연하게 침공 의사를 노골화하면서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되자 징병제 부활을 검토하고 있다. 징병제를 선택했던 선진국들은 대부분 모병제를 도입했다. 미국(1973년), 영국(1963년), 프랑스(2001년), 독일(2011년) 등이 다 모병제 국가다. 다만 ‘선진국=모병제 국가’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나라 중 여전히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10개 나라나 된다. 상비군을 가진 164개 나라 중 모병제는 93개 나라, 징병제는 71개 나라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모병제 도입은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늘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선택적 모병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징집병 규모를 15만명으로 줄이되 모병제로 전투부사관 5만명과 군무원 5만명을 충원하자는 게 골자다. ‘인구절벽’에 부딪혀 군대 갈 사람이 없는 상황에선 모병제는 피하기 어려운 선택이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가난한 자의 군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충분한 임금을 지급하는 등 제대로 모병제를 운용해야 한다.
  • “3자논평 곤란” 경고 날린 윤석열… “당대표 제언” 받아친 이준석

    “3자논평 곤란” 경고 날린 윤석열… “당대표 제언” 받아친 이준석

    국민의힘에서 그동안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자제했던 윤석열 대선후보가 27일 공개적으로 이 대표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이 대표도 즉각 맞받아치는 등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아슬아슬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작심한 듯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 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 “이 대표의 정치평론가 같은 비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김 위원장도 회의에서 “선대위에 참여한 모든 분들, 정당에 소속된 모든 분들이 각기 자기가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않고는 정치적으로 우리가 존재할 수 없다”며 “나중에 실패하고 난 다음에 후회해 봐야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이 또한 선대위 자리를 내놓고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당 대표로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나갈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선대위 공개 발언을 전해 들은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평론은 평가에 그치지만 제언은 대안을 담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가 별도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안이 의결됐다. 이 대표는 김 교수가 여성할당제 도입을 주장했다는 점과 ‘안철수계’ 영입으로 단일화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며 반대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를 위한 당내 지원사격도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을 죽이면 윤 후보의 2030 지지율이 올라가나”라고 했다. 반면 김태흠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철딱서니 없고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느냐”고 힐난했다. 그러자 이 대표 측 김철근 정무실장은 “이러니 꼰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이준석 당대표를 선출한 당원과 국민들을 모욕하지 마라”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초선의원 57명 중 22명이 참석한 긴급 간담회에서도 갈등은 재현됐다. 일부 참석자는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고, 자중을 요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한다. 반면 한 초선의원은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의 사주를 받은 소수 초선의원들이 분위기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려고 한 기획 간담회”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초선간담회에서 언급된 대표직 사퇴) 그런 게 도움이 안 된다는 건 당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초선의원 중 일부 굉장히 성급하신 분들이 하신 말씀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정략적 판흔들기, 관심없다”...송영길 연대 구애 뿌리친 安

    “정략적 판흔들기, 관심없다”...송영길 연대 구애 뿌리친 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자신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권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건가”라며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송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후보의 한계를 자인하고 이를 덮기 위한 정략적인 판 흔들기용 발언임을 국민들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일축했다. 그는 “송 대표의 발언은 양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 새롭게 준비된 안철수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일 것”이라며 “그러나 저는 누구의 제안에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를 향해 “돌출발언은 후보와 당이 합의한 공식 입장인가”, “문재인 정권 심판과 더 나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가”, “쌍특검 법안 제정에 즉각 나서겠는가” 등 3가지 질문을 던졌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선 “평가와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이어 “누구든지 사과는 태도와 내용에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때가 맞아야 한다. 사과한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사과 후의 언행일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저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며 “평생 검사만 해서 상상력이 박제된 윤 후보의 사고로는 안 후보의 발랄한 과학기술을 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에서 가장 의미 있는 후보는 안 후보”라면서 “현재 5% 지지율로 그 정도의 어젠다만 제시하고 사그라들기에는 아까운 분이다. 같이 연합해서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다면 의미가 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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