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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구립 장애인보호시설인 시흥3동 주간보호센터에서 추가 이용자를 모집한다. 주간보호센터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정신지체 장애인을 낮 동안 보호하는 시설이다. 금천구 거주 18∼40세의 발달·정신지체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평일 오전 8시30분∼오후 7시, 토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2시 운영한다. 주간보호센터 802-8024,365-5540.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오는 20일 여의도 한강둔치 럭비구장에서 2007 결식아동돕기 ‘몸짱, 맘짱 유아마라톤대회’를 연다. 민간어린이집 108곳의 어린이 1500명과 가족들이 체력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다. 한강변을 달리는 1㎞ 마라톤과 ‘번개맨’ ‘7공주’ 등이 준비됐다. 또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아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저금통’행사도 연다. 가정복지과 2670-3361.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주민들의 쓴소리를 달게 받기 위해 구정평가단을 운영한다. 동별로 10명씩 모두 28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19일 구민회관에서 발대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각종 행사에 참석, 장·단점을 분석하고 동네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생활불편사항을 구에 알린다. 불합리한 제도나 행정편의주의를 개선할 방안을 제안한다. 회원은 여성 203명, 남성 78명이며 연령대는 20∼50대로 다양하다. 홍보전산과 880-3433.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18일 오전 11시부터 소월아트홀 문화광장(3층)에서 장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되는 ‘제7회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연다. 이날 축제에는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패스패스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으며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노래자랑, 장기자랑 순서도 마련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서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5월 한달 동안 고혈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관리법을 알리는 고혈압 자기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5월 3∼31일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연다.▲고혈압의 올바른 관리법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에 알맞은 식사요법 및 운동 처방 ▲노인성 뇌졸중 예방관리 등을 내용으로 한다.25일까지 송파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교육실 410-3424.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18일 북아현1동사무소에서 북아현1∼3동 저소득 노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안질환 상담, 백내장·녹내장 검진 등 무료 서비스를 한다. 창천동 새빛안과의 도움을 받아 검진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시술 대상자를 선정해 무료로 백내장 시술을 함께할 예정이다. 홍제1∼4동, 홍은1∼2동 지역 노인에게는 강남성모안과 2층에서 무료검진을 한다. 가정복지과 330-1358.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명화속 여인들 입술 꾹 다문 이유는

    필자의 치과에는 유난히도 여성 환자들이 많다. 그 가운데 적잖은 분들이 필자에게 털어놓는 얘기가 있다.“치과에 가서 입을 벌리는 느낌은 꼭 산부인과에 가서 질을 보여 주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잠재적일지라도 많은 여성들이 ‘입’을 성적인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다. 서양의 대표적 미인도인 ‘모나리자’는 너무나 단아하고 우아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모나리자의 치아를 본 적이 있는가. 초상화, 특히나 고전주의의 영향을 받은 여성의 초상화 중에서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모습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신윤복이나 고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여성들 역시 절대로 치아를 드러내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이 이런 현상을 두고 ‘화가들이 여성의 입을 성적인 심벌리즘으로 인식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전염성 질환인 ‘헤르페스’를 예로 들어보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 두 가지가 있다.1형 바이러스는 주로 구강 헤르페스의 원인이 되고,2형 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헤르페스의 원인이 된다. 구강 헤르페스는 주로 키스를 통해 전염되며, 성기 헤르페스는 성교를 통해 전염된다. 또 있다. 일종의 다발성 질환인 ‘베체씨 증후군’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환자가 안질환과 함께 입안 점막의 궤양, 입안이 아프고 물집이 생기는 증세나 외음부의 생식기 부분에 궤양이 생기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남성에게 있어 구강은 어떤 의미일까? 과거에는 연인과 헤어질 때 사랑의 정표로 치아를 뽑아주는 발치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배비장전’에 보면 여주인공 애랑이 떠나가는 배비장에게 “분벽사창에 마주 앉아 서로 보고 당식당식 웃으시면 앞니 하나 빼어 주오.” 라고 호소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것을 보면 남성들도 치아를 결초의 상징으로 보았음은 물론 여기에 더해 아주 강한 성적 의미를 부여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은 성적 관심에 중점을 두어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5단계를 거쳐서 발달한다고 보았다.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인간의 욕망 특히 성적 욕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으며, 성적 에너지가 성감대를 찾아 신체의 부위로 옮아가는 과정을 발달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마냥 비판할 일도 아니다. 프로이트가 제시한 5가지 발달 단계는 이렇다. 구강기(0∼1세), 항문기(1∼3세), 남근기(3∼6세), 잠복기(6∼12세), 생식기(12세 이후)이며, 이 가운데 구강기에 대해 그는 ‘유아의 성적 관심이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먹는 행동을 통해 만족과 쾌감을 얻는다. 결국 기능적 측면에서 볼 때 구강은 인체에서 가장 먼저 발달하는 부위이며,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성적 ‘도구’가 되는 셈이다.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동·서양의 미인도에서 굳게 닫혔던 입이 근래에 오면서 활짝 벌어진 입매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 자, 이제 새하얀 미소, 충치나 잇몸질환이 없는 청결한 구강으로, 이성을 사로잡는 섹시한 매력을 한껏 내뿜는 건 어떨까. 이지영(치의학 박사·서울 강남 이지치과 원장 www.egy.co.kr)
  •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18) 노인성 황반변성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18) 노인성 황반변성

    8년 전 정년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김모(62)씨는 최근 신문을 보다가 갑자기 시야 중앙의 글자들이 시커멓게 뭉쳐 보여 깜짝 놀랐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결과는 ‘노인성 황반변성’이었다. 의사는 “잃어버린 시력은 회복할 수 없지만 남은 시력은 유지할 수 있겠다.”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빨리 병원을 찾은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질환은 크게 각막 질환과 망막질환으로 나뉜다. 이 중 망막질환은 특히 치료가 어려워 자칫 실명(失明)으로 이어지기 쉽다. 우리나라에서 망막질환의 권위자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장 권오웅 교수는 이에 대해 “특히 황반부는 망막의 중심으로, 색각을 담당하는 시세포가 집중돼 있어 이 곳이 건강해야 정상적인 시력 유지가 가능한데, 여기에 문제가 생겨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황반변성(AMD)이 오면 자칫 ‘암흑의 노후’를 맞기 쉽다.”며 “의사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역설했다.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성인 실명원인의 30∼40%를 차지하는 중증 안질환이다. 망막의 중앙에 있는 누른 부위로, 지름 0.5∼0.8㎜ 크기의 황반은 중심 시력에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곳의 세포가 변성을 일으켜 이상조직이 생기거나 출혈이나 세포괴사 등으로 시력이 저하돼 결국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이 곧 황반변성이다. 주로 50세를 넘긴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대부분 양쪽 눈에 모두 생기고, 남성보다 여성 유병률이 다소 높으며, 가족력도 종종 관찰된다.“사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흔치 않았으나 지금은 60세 이상 노인의 1.7%가 걸릴 만큼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0년 7631명이던 환자가 2004년에 무려 1만 367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는데, 지금의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증가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다. 기름진 서구식 식생활과 고도 근시, 자외선 노출, 흡연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정도이다. 일단 황반변성이 오면 시각이 뒤틀려 사물이 정상보다 크거나 작게 보이고, 직선이 곡선으로 보인다. 욕실의 타일이나 자동차, 건물 등의 윤곽선이 굽어보이는 게 한 예다. 물론 독서나 텔레비전 시청,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권 교수는 이런 황반변성을 크게 ‘근시성’과 ‘노인성’으로 구분했다.“근시성은 성장기가 지난 고도근시 환자의 안구가 지나치게 성장해 안구 내 맥락막, 브루크막, 안구 공막과 망막 조직 등이 전체적으로 변성을 일으켜 문제가 되는데, 심한 경우 브루크막이 찢어진 틈으로 맥락막의 새 혈관막이 자라 들어오면서 황반부 출혈을 일으킵니다. 다행히 근시성은 치료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문제는 노인성이다.“노인성은 다시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하는데, 건성은 망막에 드루젠이나 망막 색소상피의 위축과 같은 병변이 생긴 경우로, 노인성 환자의 90% 정도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심한 시력상실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습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이에 비해 습성은 망막 밑 맥락막에 새 혈관이 자라서 생기며, 망막 중에서 특히 중요한 황반부에 출혈 등을 일으켜 중심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들이 파열되어 환자의 눈 가운데에 생긴 검은 원이 커지면서 한 순간 중심시력을 잃게 되고, 이때 황반에 흉터가 생겨 영구 시력 상실로 이어지게 되는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빠르면 수개월에서 3년 내에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는 심각한 안질환이지요.” 황반변성의 자가진단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둑판 모양의 ‘앰슬러씨 격자무늬’를 이용하는데, 가정에서는 손바닥 크기의 흰 도화지에 검은 색 펜으로 촘촘하게 바둑판 모양의 선을 놓고 가운데를 응시해 격자의 선이 층이 져 보이거나 끊어져 보이면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노인성은 이밖에도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글자체가 흔들려 보이고, 직선이 굽어보이며, 인쇄물의 글자에 공백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 그림의 한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거나 시야 가운데가 흐려 검거나 빈 부분이 생기기도 하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색이 이상하게 보이는 변색증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권 교수는 이런 황반변성의 치료 목표는 잃어버린 시력의 회복이 아니라 남은 시력의 유지에 있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종래의 레이저치료 대신 최근에는 광역학치료법이 널리 쓰인다. 특수 약물을 주사한 뒤 망막을 통해 비열성 특수 레이저를 쏘아 신생혈관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미국 사이언스지가 지난해 10대 과학계 업적으로 소개하기도 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제네텍이 개발한 ‘라니비즈맵’을 망막 황반변성 치료제로 허가했다. 라니비즈맵은 ‘VEGF’란 단백질을 자극해 정상적인 혈관 생성을 촉진해 시력 유지는 물론 회복까지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은 현재 ‘루센티스’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희귀병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직 황반변성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미흡하다. 진단 분야에서는 초기 진단법인 형광안저촬영, 치료 분야에서는 레이저치료와 광역학치료의 일부만 보험을 적용하고 있어 다른 희귀난치질환에 비해 환자 부담이 큰 편이다. 권 교수는 이런 황반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지금까지는 황반변성이 발생해 최선의 치료를 해도 손상된 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요즘처럼 고령화가 두드러진 세상에서 50∼60대에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삶의 질이라는 점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가능한 조기에 병을 발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비타민A의 결핍은 시력 상실과 안질환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많은 아동들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다. 과테말라에서는 비타민A가 함유된 쌀이 개발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 작물을 통한 비타민A 섭취를 두고 그 안전성에 대해 의견이 나뉘고 있다. ●미디어 바로보기(EBS 오후 8시) 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작품의 해석에서부터 부산 지역 소식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라디오에 담아 미술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또 하나의 예술품인 라디오 방송이 있다. 그 방송을 제작한 한국해양대학교 이승희씨를 만나본다. ●사랑과 야망(SBS 오후 9시55분) 정자는 훈이가 결혼을 하고서도 인사조차 오지 않자 서운하다. 은환은 현정에게 쌀쌀하게 구는 태수를 나무라지만 태수는 아들의 결혼이 여전히 탐탁지 않다. 한편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얼마되지 않아 새식구를 들이는 경사를 치른 것을 야속해하는 파주댁에게 태수는 집에서 모시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환상의 커플(MBC 오후 9시40분) 안나를 모르는 체하고 그냥 두고 온 빌리는 불안감에 안나를 찾아간다. 슈퍼에서 안나를 만나게 된 빌리는 안나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확인하고 안도한다. 빨래를 하다 장철수가 뒤로 넘어진 모습에 웃는 안나를 본 빌리는 자신과 있을 때는 한 번도 웃지 않았던 안나를 떠올리며 충격을 받는다. ●싱싱 일요일(KBS2 오전 8시) 진시황제, 덩샤오핑이 즐겨 먹었던 동충하초가 당뇨를 잠재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비한 명칭만큼 확실한 효능을 자랑하는 동충하초의 효과적인 이용법과 요리법이 공개된다. 강원도 지정 장수마을, 양양 서림마을에서 고향의 푸근함을 느낀 삼성 네트웍스. 그들만의 특별한 1박2일이 펼쳐진다.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KBS1 오전 7시) 푸른 소나무의 땅, 청송(靑松). 가을의 신비로움을 찾아 경북 청송 주산지로 떠난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통해 물안개 피어오르는 환상적인 주산지의 모습이 알려졌다. 그 곳 외에도 숨겨진, 그래서 더 매력적인 곳이 많이 있다. 그 가을의 신비 속으로 떠나본다.
  • 쌍꺼풀 좋다마는 눈이멀어

    쌍꺼풀 좋다마는 눈이멀어

    『사람몸이 천냥(兩)이라면 눈은 9백냥(兩)』이란말이 있다. 『눈은 활동과 아름다움과 향락의 중심』이란, 좀 복잡하고 발전된 가치설도 있다. 눈은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현대인으로 부터는 실제로 가장 심한 학대를 받고 있는 신체기관. 11월 1일은 「눈의날」이다. 「눈 수난(受難)」의 현장을 먼저 가 보자 곰탕집엘 들어가면 물수건이 나온다. 십중 팔구 그것을 집어 든 손님의 손은 눈으로 먼저 올라간다. 눈꺼풀을 까 뒤집으면서까지 열심히 눈을 청소한다. 그것은 청소가 아니라 차라리 병균도포(塗佈) 작업이다. TV를 본다. 눈이 아파오면 약국에서 사온 미용 안약을 몇방울 집어넣는다. 잠자리에 들어 가서도 또한번 안약을 점안(點眼)한다. 아침에 일어나선 시원한 출근길을 위해 집어 넣고, 회사에 가서는 여유있는 집무를 위해 또 안약을 점안한다. 가위 「안약인생」이다. 어린이들의 무모한 과외공부는 「학교근시」라는 재미있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여성들은 쌍꺼풀 성형이란, 일종의 눈 개축(改築)공사를 「왕년에 한두번 안해본」사람이 없다. 사업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종합병원 안과엔 요즘도 하루 몇 명씩 눈을 팔러오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인의 눈 학대는 너무 「몬도가네」적이어서, 3천만 동포의 6천만개 눈은 모조리 실명(失明)직전에 있는 전지도 모른다는 「눈의날」급보(急報). 김정환(金正煥)(대한안과회장), 구본술(具夲術) 홍승호(洪承浩)(적십자병원 안과과장) 세 박사는 눈병·실명주의보를 이렇게 내리고 있다. ■ 위험한 미용 안약의 남용(濫用) 미용 안약의 남용은 이제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미용 안약은 4,5종. 이것들은 대부분 혈관 수축제와 수검(收瞼)제 , 그리고 「비타민」과 「스테로이드·호르몬」으로 되어있다. 혈관 수축제는 눈동자를 하얗게 하는 작용을 하며 수검제는 눈의 조직을 긴장시킨다. 미용 안약을 점안(點眼)했을때 순간적으로 눈이 시원해지고 동자가 맑아지는 것은 이 혈관 수축제와 수검제의 작용 때문이다. 김정환(金正煥)박사는 『미용 안약의 성분 자체는 해로운 것이 아니나 문제는 그것의 남용』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은 눈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인데 이럴 땐 안약을 넣을게 아니라 혈관 확장의 원인을 찾아 대중 치료를 해야 할 거라는 것. 미용 안약의 계속 사용은 또 눈에 염증을 유발할 염려가 있다. 뿐만이 아니라 흰자위가 서서히 까맣게 착색되어 결과적으로는 눈을 보기싫게 만든다.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은 특히 위험하다. 최근 S병원 안과를 찾아온 정명자(鄭眀子)(46·가명)여인은 안약의 남용으로 두 눈을 완전히 잃었다. 鄭여인은 1년전부터 눈이 쓰리고 염증이 생겨 D 안약을 계속 사용해왔다는데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시신경이 완전히 죽어있더라는 것. ■ 경계해야 할 눈 성형 쌍꺼풀 성형은 원래 안과학에서 「짝짝이 눈」, 흉터 있는 눈등의 치료수단으로 일찍부터 개발되어 왔다. 그것이 요즘엔 미용 성형술의 일부처럼 착각되어 비전문가에 의해 마구 시술되고 있다는 얘기 쌍꺼풀 성형의 부작용으로 가장 무서운 것으로는 마비성 안검하수(眼瞼下垂)증이 있다. 소위 「거적눈」이란 것으로 이것은눈꺼풀의 근육이 절단되어 눈이 아래로 처지는 것. 시술자의 기량(技倆)이 미흡할 경우 주사를 잘 못 놓아 시신경이 마비되는 일도 예사로 있다. 이밖에 여성들의 짙은 눈화장, 「마스카라」등의 빌어쓰기도 눈 충혈과 염증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고 홍승호(洪承浩)·구본술(具夲術)박사는 걱정하고 있다. ■ 급증하는 「아동근시(兒童近視)」 우리나라 국민학교 아동들의 30%가 근시임이 최근의 조사로 밝혀졌다. 구미(歐美)의 어린이들이 근시이기보다는 오히려 원시(遠視)인 것을 보면 이러한 아동 근시 경향은 확실히 이변에 속한다. 아동근시의 주범(主犯)은 대략 TV, 만화, 과외수업등으로 혐의가 간다. 지난 해 서울대학교 입학생 가운데 50%가 근시로 나타나 놀라움을 준 적이 있다. 도시의 인구밀도와 대기오염도 근시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늙어서도 밝은 눈을 대한안과학회는 올해 「눈의날」표어로 『늙어서도 밝게보자』를 정했다. 40대는 의학적 으로 향로기(向老期). 눈이 피로하고 쓰린 소위 안정(眼精) 피로의 원인으론 ①난시 ②원시 ③신경쇠약 ④증후성 ⑤부동시(不同視) ⑥전신질환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럴땐 미용안약 혹은 일반 안약을 임의로 쓸 것이 아니라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 눈 피로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김정환(金正煥)박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수 있는 노인성 안질환으로는 ①「트래코마」 ② 눈물이 나는 검내반(瞼內反)과 비려관(鼻戾管)폐쇄 ③녹내장·백내장 등이 있다. 나이를 먹어 눈에 이상이 오면 『늙어서 그렇겠지-』하고 체념을 하는데 이런 증상은 병원을 찾으면 거의 1백% 치료 가능한 것이라는 것. 병원 안과 외래 환자의 3분의 1은 안정(眼精) 피로인데 『늙어서도 밝게보자』는 올해 「캠페인」이 성공만 하면 문제의 반은 해결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활동과 쾌락」을 잃은 실명(失明)환자는 지금 전국적으로 약 5만명. 이들 가운데 시력을 회복할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눈은행」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선데이서울 69년 11/2 제2권 44호 통권 제 58호]
  • [메디컬 라운지] 시각장애우 돕기 캠페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안질환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 계층과 시각 장애우를 돕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해피아이(Happy Eye)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서는 매년 생일에 맞춰 안과 정기검진을 받도록 권장해 국민들이 스스로 안질환 예방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 [사회플러스] ‘리뉴 모이스처락’ 교환·환불

    ㈜바슈롬코리아가 미국에서 안전성 논란을 빚은 렌즈세척제 ‘리뉴 모이스처락’을 자진 회수키로 했다. 회사측은 17일 “안질환과의 연관성 조사가 끝날 때까지 판매 중이던 리뉴 모이스처락을 회수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교환 또는 환불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만3세부터 매년 시력검사”

    “만3세부터 매년 시력검사”

    올해 4세 나는 윤호는 최근 어린이집 시력검진에서 눈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선천성 백내장으로 판명됐다. 치료전 시력이 0.1이었으나 지난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금은 시력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올해 3세인 진우 역시 보건소에서 약시 진단을 받고 8개월 정도 치료를 받은 결과 현재 정상에 가까운 시력을 회복했다. 이처럼 많은 유아들이 눈에 이상을 가졌으면서도 증상을 호소하지 못해 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은 대부분 3∼6세 때 어른과 비슷한 시력을 갖추는데,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이때를 놓치면 치료가 무척 어려워진다. 특히 굴절이상이나 사시가 원인인 약시는 유아기가 지나면 치료가 불가능하며, 이는 독서·학습장애와 학교생활 부적응, 성격위축 등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우리나라 유아 100명 중 3명은 안질환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매년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시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2004년에만 굴절이상 2346명, 사시 257명, 약시 588명 등 모두 3562명의 안질환 어린이를 발견해 냈다. 전문가들은 유아 시력장애의 주요 원인 질환인 약시나 사시의 유병률이 3%를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기 시력검사 자녀의 시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만 3세 때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가 모든 어린이들의 눈 검사를 보장하는 등 유아 시력관리에 적극적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집 유아 70% 이상이 시력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문 시력검사를 위해서는 소아안과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도 시력검사율이 낮은 한 원인이다. ●자가시력검진 그러나 자가시력검진 도구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간단하게 유아 시력검사를 할 수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개발한 자가시력검진 도구는 자동차 오리 비행기 나비 물고기 등 간단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숫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검사가 가능하며, 부모가 직접 아이의 시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검사 전에 아이에게 미리 그림표를 보여주며 사물의 이름을 외우게 한 뒤 3m 거리에서 양쪽 눈을 번갈아 사용해 이를 알아맞히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지를 가까운 보건소에 제시하면 측정 결과를 판정해 준다. 이상이 있으면 보건소에서 2차 시력검진을 실시하며, 여기에서도 안질환이 의심되면 안과 정밀검사를 받으면 된다. 자가시력검진 도구는 한국실명예방재단(02-718-1102)에 요청하면 되며, 저소득층은 수술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임현택 서울아산병원 소아안과 교수는 “어린이의 시각 기능 발달은 7∼9세에 완성되기 때문에 그 전에 이상을 발견해 치료해야 정상적인 시력발달이 가능하다.”며 “그림을 인식하고 말로 표현이 가능한 만 3세가 되면 부모가 가정에서 자가시력검진표를 이용해 아이들의 시력을 검사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건강백세’ 구민 한마당

    서울 광진구 주민 2000여명이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엑스포’에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엑스포는 광진구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행사다. 보건소와 함께 의사회 등 16개 관련 단체가 참가해 13개 부스,22개 건강관련 행사를 선보였다. 7개의 부스가 마련된 ‘건강체험 마당’에서는 실제 병원에서처럼 다양한 건강상담을 체험할 수 있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코너에서는 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의료관련 상담클리닉을 운영했다. 광진구 한의사회와 우리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우리 전통의학 한의와 함께’코너에서는 각종 한방진료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역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병원에서는 ‘건강상담 코너’를 직접 운영하며 노인성 안질환 등 전문의 상담으로 의료관련 궁금증을 성심성의껏 해결해줬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건강나이 측정 코너’에서는 상담자의 심폐기능을 정확히 측정해 가장 알맞는 운동처방도 내려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이벤트 마당’에서는 무료구강검진을 거친 지역내 유치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을 주제로 한 ‘인형극’도 공연됐다. 또 각 건강강좌 수강자 및 행사참여자를 대상으로 150여명에게 무료건강 검진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몽골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간염검사,X-Ray, 혈액검사, 체위검사, 뇌염, 홍역예방접종 등을 무료로 해주는 ‘몽골학교 무료건강검진 이벤트’도 펼쳐 건강한 이웃사랑도 함께 전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Doctor & Disease] 인천 한길안과 병원장 최기용 박사

    [Doctor & Disease] 인천 한길안과 병원장 최기용 박사

    “백내장이라는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주름살이 늘어나듯 누구나 겪는 노화의 일부입니다. 실제로 60대의 70%,70대의 90%는 백내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 누구도 이를 피해갈 도리가 없지요.” 지금까지 백내장 수술 건수 1만 2000례를 넘겨 국내 의료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백내장 전문의’ 인천 한길안과병원장 최기용(51) 박사는 백내장을 ‘나이와 함께 가장 자연스럽게 오는, 그러나 불편 이상의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며 이렇게 규정했다. 최 박사를 만나 백내장을 두고 오래, 많은 얘기를 나눴다. 백내장이란 어떤 질환인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보고자 하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투영되지 못해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발생 원인을 따져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는데, 선천성은 신생아 1만명 당 1명 꼴로 희귀하다.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겪는 경우에 해당된다. ●당뇨병·외상도 후천적 발병요인 ▶후천적인 경우라도 원인은 다양할 텐데…. -물론이다. 가장 많은 경우가 노화에 의한 백내장으로 환자의 80%가량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자가면역질환인 포도막염, 소아의 아토피 등 눈질환과 눈의 대사이상을 초래하는 당뇨병, 외상 등이 후천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 경우 증상의 특이성이 있는가.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눈이 침침하고,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시야가 가려지거나 눈이 부시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노인성보다 젊은 층에 많은데, 백내장이 수정체 전반에 산재하지 않고 한두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을 경우 명암의 차이에 따른 빛의 번짐 때문에 겪게 되는 증상이다. 백내장 발병 추세에 대해 최 박사는 ‘질환의 특성상 매우 애매한 개념’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다른 질환과 달리 백내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간접적인 소인을 갖고 있어 환자 자신의 판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예컨대 ‘하늘의 색깔이 어느 정도여야 노을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지요. 이 때문에 백내장의 경우 유병률 대신 수술률로 추세를 읽는데, 최근 들어 삶의 질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술률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5년전 인구 400명당 1명 꼴로 수술을 받던 것이 요즘은 230명당 1명 꼴로 바뀌었으니까요. 여기에다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이 작용한 결과로 보여지는 30∼40대 젊은 층 환자의 증가도 중요한 경향의 변화입니다.”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삼가야 ▶이런 추세에 최근의 사회상이 얼마나 투영됐다고 보는가. -수술률로 보면 우리는 타이완과 비슷하고, 일본은 우리보다 높으며, 미국은 그보다도 더 높다. 결국 소득증대,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령화, 당뇨병의 증가 등이 백내장 발생률과 수술률 증가에 직접 영향을 끼친 것이다. 백내장은 어떻게 진단하며, 판정 기준은 무엇인가. -진단은 간단하다. 시력검사와 생체 현미경검사인 세극등검사를 이용하면 100% 진단이 가능하다. 백내장 판정 기준은 의사마다 약간씩의 편차가 있는데, 내 경우는 시력 0.6을 적용한다. 예전에는 0.3을 기준으로 했었다. 이런 경우 불편하면 수술하는 게 낫다고 조언하지만 판단은 환자의 몫이다.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수술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일단 훼손된 수정체는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수술에는 초음파를 이용하는데, 절개 부위가 2.8∼3㎜에 불과해 통증이나 수술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효과도 드라마틱하다. 수술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나. -수술 전보다 시력이 떨어진 경우를 실패로 본다면, 눈에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그게 1000명당 1명 꼴이니 실패를 거론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약물로도 백내장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가. -녹내장과 달리 백내장은 약제가 많지 않으며, 있는 약도 효과가 기대에 못미쳐 치료보다는 진행을 억제하는 데 제한적으로 이용할 뿐이다. 그래서 수술로 시력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면 애써 약제를 권하지는 않는다. 현재의 치료기술이 갖는 문제에 대해 묻자 최 박사는 인공수정체가 효과는 좋으나 자가 조절능력이 없어 가까운 물체, 즉 신문 등을 읽을 때 돋보기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점이 한계라고 지적했다.“최근에 이런 문제를 보완해 생체형 인공수정체를 개발, 시술하고 있는데 이게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만 기존 인공수정체의 문제는 상당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절개부위도 지금의 절반 정도인 1.5㎜까지 줄여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기술이 개발돼 있는데, 우리의 경우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임상 적용을 못하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이 기술이 대중화하리라고 여겨집니다.” ●40대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백내장 치료를 방치할 경우 겪을 수 있는 합병증은 무엇이며, 예방은 가능한 것인가. -한쪽 시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사시가 되기 쉬우며, 백내장이 녹내장으로 발전하거나 황반변성 등 다른 안질환을 놓쳐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백내장은 뾰족한 예방책이 없으나 자외선을 피하고 금연을 하면 증상의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는 있다고 본다. 진단이나 치료 과정에서 드러난 정책상의 문제는 없나. -갈수록 당뇨 인구가 느는 데다 젊은 층의 백내장 발병률도 덩달아 높아지는 만큼 종합건강검진 때 세극등검사를 추가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 박사는 “갈수록 백내장 발현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40대 이후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안과를 찾아 눈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게 자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켜가는 지혜”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 최기용 박사는 ▲서울대 의대 및 대학원(박사) ▲미국 보스턴대학 및 미네소타대학병원 안과 펠로 ▲국립의료원 안과 과장 ▲가천의대부속 길병원 안과 주임교수 ▲한국 외안부학회 이사 ▲대한안과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회원 ▲미국 안과학회,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회원 ▲각막, 백내장, 굴절수술교정 등 저서 출간 및 백내장 수술 1만 2000여사례 기록 ▲현,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톱 셀러]‘소금의 진화’ 눈에 띄네

    [톱 셀러]‘소금의 진화’ 눈에 띄네

    ‘허브 맛부터 마늘 맛까지.’ 짠맛으로 정형화된 소금이 다양한 맛으로 ‘진화’하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면서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소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덕분이다. 안성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요즘들어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조미료의 기본이 되는 소금 시장에도 가격을 따지기보다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된 프리미엄급 소금을 원하는 건강 열풍이 불고 있다.”며 “현재 이들 프리미엄급 소금의 매출액이 월평균 10∼20%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허브·마늘·알로에 등 다양한 맛 첨가 현재 시판되고 있는 프리미엄급 소금은 허브·녹차·알칼리·황토·마늘·알로에·고칼슘 소금, 죽염, 자염(煮鹽), 무다소 등이 대표적이다. 허브맛 소금은 과립 소금에 통후추와 올스파이스·로즈마리·오레가노 등 7가지 이상의 허브가 어우러져 고기 특유의 노린내를 줄여줄 뿐 아니라, 허브 향이 은은하게 배어 담백한 고기 맛을 되살려 주는 고기 전용 소금이다. 비타민C와 사포닌 등이 풍부한 녹차 소금은 국산 천일염을 물로 씻어 물을 빼고 이물질과 불순물 등을 완전히 없앤 뒤 녹차 추출물을 첨가함으로써 맛과 영양가를 높였다. 산성인 일반 소금과는 달리 PH농도가 8.5 이상인 알칼리 소금은 서해안의 청정 해수를 17단계로 자연 농축시켜 만든 자연 친화적인 제품이다. 여러 단계의 여과와 정화과정 등을 거쳐 소금 속에 남아 있는 이물질과 불순물을 걸려낸 덕분에 희고 깨끗하면서도 천연 미네랄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황토 소금은 봄철 춘분 때부터 여름철 하지 사이에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서 채취한 천일염을 1년 이상 묵혀 간수를 없앤 뒤, 고창의 황토로 만든 단지에 담아 고온 가마속에서 10∼12시간 구웠다. 구울 때 열에 약한 간수가 섭씨 750도에서 제거되는 대신 황토의 원적외선이 작용하기 때문에, 천연 미네랄 성분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쓴맛을 내는 염화마그네슘이 알칼리성 소금으로 변해 먹기에 부담이 없다. 위장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마늘 소금은 매운 맛으로 그냥 먹기가 어려운 마늘을 소금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조한 상품이다. 알로에 소금은 알로에를 소금과 적절히 배합한 것이 특징. 알로에 다당류는 뛰어난 피부 보습제이며 고기능성 미백제 역할을 한다. 특히 피지(皮脂)가 지나치게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고 신체의 각종 염증 유발 작용을 억제해 여드름의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고칼슘 소금은 천연 해조 칼슘이 일일 영양기준치(700㎎)보다 30% 이상 많이 함유돼 있으며, 깨끗한 천일염을 사용하므로 쓴맛이 없는 깔끔한 뒷맛으로 음식의 맛을 한층 돋워 준다. 절에서 스님들의 민간요법으로 전수돼 오던 죽염은 고온에서 여러번 가열해 몸에 유해한 성분들을 없앴다. 백내장·녹내장 등 안질환과 구강질환 등에 효과적이다. ●미네랄 손실없이 불순물 제거한 제품도 소금 속의 불순물과 유해성분을 없앤 자염은 서해안 청정 해역의 바닷물을 3차례 이상 정화하고 24시간 끓였다. 쓴맛과 떫은맛이 덜한 순한 소금이다. 최첨단 제조공정을 거친 까닭에 암유발 요인인 다이옥신 문제를 극복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대신,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는 염화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도 한다. 무다소는 임산부·어린이·수험생·환자들을 위한 특수용 소금.800∼1000도 고온에서 가공해 다이옥신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비소·납·카드뮴·수은 등의 유해 성분이 함유된 중금속도 들어 있지 않다. 자연로에서 구워 원적외선과 약 알칼리를 함유하고 있다. 피로회복·변비·혈액순환 개선과 위장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글루타민산·라이신 등 각종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들어 있는 함초 소금, 새우·게 등 갑각류 껍질에서 얻은 키토산 성분을 첨가한 키토산 소금, 해조류를 원료로 만들어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해초 소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염분낮춘 ‘팬솔라’도 인기 소금을 대체할 수 있는 저염 소금인 ‘팬솔라’가 뜨고 있다. 소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염화나트륨이 쌓여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을 유발하지만 팬솔라는 염분이 매우 적게 포함돼 있으면서도 소금과 똑같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강석 삼성플라자 분당점 공산품 담당 과장은 “최근 가격이 비싸더라도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설탕 대신 자일리톨, 소금 대신에 팬솔라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플라자의 경우 하루 평균 40만∼6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완벽한 소금’이라는 뜻의 팬솔라는 소금 섭취량이 많은 핀란드에서 정부와 헬싱키 의대가 공동 개발한 소금대체 식품. 해수가 증발해 퇴적한 천연 암염이 원료로, 염화나트륨 함량이 일반 소금의 절반 수준인 56.4%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염화칼륨(27.7%), 황산마그네슘(11.9%) 등이다. 팬솔라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이 체내 염화나트륨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L-라이신(2%)’을 첨가해 일반 소금보다 맛도 좋다. 가격은 450g 1만 5000원,950g 2만 9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팬솔라를 판매하는 곳은 삼성플라자 분당점을 비롯해 타워팰리스의 스타슈퍼, 판매 업체인 트리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www.pansoula.com) 등이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아토피 치료는 이렇게-스테로이드제제 효과 상당

    “결론부터 말하면,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왕도는 없습니다.그런 만큼 당사자나 부모가 조급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얘깁니다.” 이 박사는 세간에 ‘특효’라며 갖가지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대부분 사기라고 단언했다.“이런저런 치료법이 소개는 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심각하고 기대만큼 효과도 없습니다.심하게 가려울 때 스테로이드제제 등 적절한 약물치료에 목욕과 피부보습,그리고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그는 고용량 자외선치료,인터페론주사,면역글로브린 정맥주사,사이클로스포린(면역반응 완화제) 치료,면역주사 등의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자칫 치명적인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라고 충고했다.그러나 스테로이드연고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달랐다.“알레르기는 기본적으로 염증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제를 정확하게 사용하면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단,경구용으로 먹기보다는 바르는 데 한정해야 합니다.남용하면 안질환 등 부작용이 있어섭니다.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해 최근 선보인 면역조절제 프로테오믹스도 썩 괜찮은 약입니다.”그가 일러준 스테로이드 연고의 ‘정확한 사용법’은 이렇다. 모든 알레르기는 조기 차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고제는 초기에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인체에서 자연 분비되는 스테로이드의 의존성을 키우지 않기 위해 저농도의 연고를 골라 하루 걸러 오전에 발라주는 게 좋다.특히 약을 바를 부위가 넓을 때는 저농도제제를 써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부작용에 너무 과민해 이 약제를 무조건 기피하는 건 옳지 않다.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더 많은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다. 심재억기자˝
  • 희귀안질환 ‘황반변성’ 급속 확산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황반변성(AMD)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서구에서는 황반변성이 녹내장,당뇨망막병증을 제치고 성인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노인 인구의 2% 미만이 이 안질환을 앓아왔으나 최근들어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안과의 경우 지난 2000년 353명에 불과하던 황반변성 환자가 2002년에는 849명으로 3년 사이에 무려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의 경우 2000년 223명에서 2002년 416명으로 늘었으며,세브란스병원도 2000년 130명에서 2002년 433명으로 급증했다. 안과 전문의들은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노인 인구의 증가와 서구식 식생활,흡연,과도한 자외선 노출,고도근시 등이 위험인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안과 정흠 교수는 “특히 예전에는 노인이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황반변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은 눈 뒤쪽 망막 중심부에서 사물을 식별하는 역할을 하는 황반이 변성(變性)해 발생하는 질환으로,특히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황반 기능이 급속히 손상돼 빠르면 2개월 사이에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법과 함께 ‘비쥬다인’ 등 약물을 이용한 광역학적 치료법이 보급돼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의들은 덧붙였다. 신촌세브란스 권오웅 교수는 “글자체가 흔들리거나 찌그러져 보이며,신문이나 그림의 한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경우 안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국감 초점/ “박순석, 盧주치의에 진단서뗀 경위는”

    법사위 22일 서울지검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굿모닝시티 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권력형 비리사건과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수사 여부,검찰의 정치인 수사를 놓고 위원들과 검찰간부들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구속중인 윤창렬 굿모닝시티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정치자금 규모와 자금을 준 인사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의원 등은 윤씨와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과의 관계를 캐물었고,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지난 1월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고문변호사로 고용하게 된 배경과 법무부 고위관계자에게 시가 3000만원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를 따졌다. 법사위는 또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박 회장은 안질환을 이유로 출석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박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제안했으며,한나라당 소속인 김기춘 법사위원장이 즉각 받아들여 국회 사무처 공무원을 보내 박 회장을 데려오도록 했지만 박 회장은 여기에도 불응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박 회장의 불참사유서에 첨부된 진단서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이 발부했는데 이 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억원 상당을 대줬던 사람으로 현재 노 대통령의 주치의이기도 하다.”면서 “박 회장이 이 원장에게서 진단서를 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원들은 이날 귀국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검찰의 체포 여부도 캐물었다.함승희 의원은 “송 교수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인가.혹시 호텔에서 만날 사람들 만나게 한 뒤 조사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지는 않을 것인가.”라고 포문을 열었다.그러자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서울지검 차원에서 송 교수의 범죄 사실이 정리돼 있는가.”라고 거들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황사 ‘스멀스멀’ 눈병 조심하세요

    어느덧 주변에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꽃가루와 황사 때문이다.특히 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자칫 시력을 해칠 수도 있어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안질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해 쾌적하게 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알레르기성 결막염 꽃가루나 대기중의 오염물질,화장품 등이 눈의 점막에 닿아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봄철에 많은 ‘이탈리아 포플러’의 솜털 같은 꽃씨는 사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는 큰 관계가 없다.플라타너스,단풍나무의 꽃가루가 미세분진과 결합한 것이 훨씬 위험하다.이 결막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또 사람에 따라 눈부심과 과다한 눈물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눈꺼풀과 결막에 부종이나 발적(붉은 빛을 띠는 증상),충혈이 나타나기도 한다.비염을 동반하고,증상이 두 눈에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사용되나 심한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그러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백·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전문의의처방에 따라야 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주종.충혈과 동통,심한 이물감이 있고 눈물과 눈곱이 많아진다.유행성 각결막염은 표층 각막염을 동반,절반가량의 환자가 눈부심을 호소하며 사람에 따라 각막에 나타나는 상피하 혼탁 현상이 수 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결막하 출혈이 생기는 경우로,특히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대단히 강해 예방이 중요하다.외출후 손을 깨끗이 씻고 가정에 환자가 있는 경우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직장에서는 화장실에 수건을 비치하기보다 일회용 종이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특별한 치료법은 없다.2차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정도가 고작이다.황사가 있는 날은 외출을 삼가되,부득이한 경우 고글안경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하며,콘택트렌즈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눈의 눈물막이 건조한 날씨에 말라 이물감과 화끈거림,건조감을 느끼게 하며,책이나 텔레비전 시청때 뿌옇게보이기도 한다.눈물이 적은 건성안 환자들은 증상이 더 심하다.컴퓨터 단말기를 오래 보거나 운전할 때는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증상이 나타날 때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심한 경우 눈물이 드나드는 구멍들 가운데 나오는 구멍은 그냥 놔두고 들어가는 구멍은 일시 또는 영구적으로 막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의 경우 가습기 등으로 적정 습도를 유지해 줘야 하며,50분 작업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각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콘택트렌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강남ALC안과 심재억기자
  • 저소득노인 1만5000명 무료 眼검진·개안수술

    보건복지부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각 시·군·구를 통해 무료 안(眼)검진 및 개안수술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안검진사업은 안과 병·의원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아예 없어 전문 안과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50여개 시·군·구 거주 저소득층 노인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한국실명예방재단의 검진팀이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안압검사,굴절검사 등 각종 검사를 담당한다. 검진결과,백내장과 당뇨병성 망막증 등 시력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800명에 대해서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부산 연산8동 동사무소 직원들 ‘사랑의 새 빛 찾아주기 운동’

    동사무소 직원들이 저소득층 안질환자들을 위해 ‘사랑의 새 빛 찾아주기 운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다시는 밝은 세상을 못볼 줄 알았는데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최근 개안 수술을 받은 박모(78)씨는 자신이 다시 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듯 계속 주변을 둘러보며 눈물을 훔쳤다.수년 전부터 백내장을 앓아온 그는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개안 수술을 엄두도 못냈다.초점을 맞추지 못해 앞을 더듬거려야 했던 그에게 새 세상을 보게 해준 이들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8동 동사무소 직원들. 동사무소 직원들은 박씨의 개안수술 성공을 계기로 저소득 안질환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새 빛 찾아주기 운동’을 벌여 부산진구 부전동 N안과,연산동 L안과,해운대 S안과 등 후원 병원을 모집해 최근 8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알선했다.앞으로도 강모(57·연산8동)씨 등 7명이 수술을 기다리며 치료중에 있다. 정구연 동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법적인 제약 탓으로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해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많다.”며 “특히 안질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좀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장상 총리 인사청문회/ “”시부모가 그동안 재산관리””

    ■부동산 투기·재산신고 ◆(한나라당 심재철의원) 80년 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7차 아파트,85년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주공아파트,87년 2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등 3곳의 아파트에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만 이전한 것은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 아닌가. (청문회)준비를 하면서야 잠원동과 반포에 간 것을 확인했다.잠원동 것은 주소이전을 한 지도 몰랐다.이전에 서대문구 대현동 무궁화아파트에 전세로 살았는데 이것이 부도가 나서 24가구가 길에 나앉게 됐고,어디든 가야 할 상황이어서 시어머니가 그렇게 한 것 같다.3년전까지는 시어머니가 (재산관리를) 총지휘했다.이후 주민들이 힘을 합해 청원서를 냈고,(입주민들이) 은행빚을 떠안기로 하면서 대현동 아파트가 다시 살아나 이사갈 필요가 없게 됐다.그 다음에 (반포동 아파트에) 3개월 가 있었다는 부분은 모르겠다.목동아파트에서는 나와 큰 아들이 큰 수술을 받았고,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1년간 살 수도 없었다. ◆반포와 목동이 어떤 곳인가.시세차익이 짭짤했던 곳 아닌가. 목동은 미달된 곳도 많았다.목동에 사는 사람들은 다 안다.목동은 미달 분양이었다. ◆(한나라당 이주영의원)장·차남의 정기예금의 원금 출처는. 봉급을 시어머니께 드렸고,시어머니는 20여년간 매월 일정액을 손자들을 위해 적금으로 불입해 줬다.어릴적부터 세뱃배돈이나 용돈 등을 저축해 현재의 금액이 통장에 예치돼 있는 것이다. ◆부부의 예금은. 한 사람의 봉급은 저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재산은 재산신고 사항에 등재된 것이 전부다. ◆예금을 분산 예치한 것 아닌가. 거주중인 아파트와 경기도 양주의 땅을 제외하고 모든 재산을 금융기관을통해 관리해 왔고,금리와 형편에 따라 조건이 나은 계좌에 예치한 것일 뿐의도적인 분산예치는 아니다. ◆(한나라당 박종희의원) 위장전입 등 곤란한 부분은 시모에게 다 떠넘기는데 시모는 당시 70대였다. 시모께서는 초등학교만 졸업했으나 상당히 총명하고 건강한 분이었다.3년전누우시기 전까지는 가계부를 쓸 정도로 건강하셨다. ◆(민주당 전용학의원) 80년 6월∼87년 2월 5차례에 걸친 주민등록 이전은시부모가 한 일이라 모른다고 해서는 해명이 안된다. 저희 두 사람은 밖에서 생활해 시부모께 월급 전부를 맡겼고,아이들도 키워주시는 등 살림을 도맡으셨다. ◆현재 아파트를 개조한 건 불법 아닌가. 3세대가 거주해야 하고 노모를 모시는 입장에서 시공사에 방이 여러 개인 주택을 주문하자 ‘꼭대기층에 입주하면 2채를 터서 출입문을 설치할 수 있으며 위법도 아니다.’라고 해서 입주했다. 이지운기자 jj@ ■이희호여사 친분설 ◆(민주당 전용학의원) 59∼62년 대한YWCA연합회 총무로 일할 때 이희호 여사를 처음 만났다고 했는데 그럼 40년동안 개인적 친분이 없었다는 말은 잘못된 거 아닌가. 그때 처음 만났고 이후 10년동안 미국 유학생활을 했다. 한국 와서도 공적으로 만났을 뿐 개인적 친분은 아니다. ◆(한나라당 박승국의원) 총리 지명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나 이희호(李姬鎬) 여사와의 친분을 굳이 숨긴 이유는 뭐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대학총장으로서 공식행사 참석 등을 통해 몇차례 뵌 것이 전부이고,‘사랑의 친구들’은 단체의 설립목적이 좋아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 이병석의원)‘사랑의 친구들’ 최초 발기인에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가 들어 있다.이수동씨는 사무실 공동기증자이기도 한데,제2의 아태재단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금시초문이다.아태재단과 ‘사랑의 친구들’의 관계를 모르고 있어 답변할 수 없다. ◆‘사랑의 친구들’이 각계에서 총 45억원이란 엄청난 기부금을 모았는데 이희호 여사의 영향력이 작용해 거의 강제적인 거 아니냐. 쉽게 말할 수 없다.회비를 정할 때 ‘2만원으로 뭘 할 수 있느냐.’는 얘기가 나온 것은 기억한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장남 이중국적·영주권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가졌다.부모가 취득해 준 것이 아닌가. 그렇다.77년 2월28일 귀국했다.4월 이중국적을 처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73년쯤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는가. 그렇다. ◆(당시는)유신 직후여서 미국 국적을 요청,망명을 요구하는 붐이 일었다.미국 영주권 취득은 미국시민이 되겠다는 예비단계가 아닌가. 아니다.73년 아이가 태어나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 내가 ‘잡(직장)’을 갖고 ‘론(대출)’을 하기 위해서였다. ◆섣불리 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총리될 자격이 없다. 77년 귀국 당시는 유신 말기였는데 심각했다.미국 교수들도 가지 말라고 한데 대해 내가 “자기 나라에서 살지 못하면 살 데가 없다.”고 말하고 돌아왔다. ◆(자민련 안대륜 의원)영주권 문제가 불거졌는데. 영주권을 안 가졌다고 한 적은 없다.직원들의 착오라고 생각한다.73년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1년에 한번 (미국을) 여행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데 여행하지 않아 소멸됐다.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장남이 호적에선 제적됐으나 주민등록이 남아 있는 이유는 행정착오인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지금은 모르겠다.(주민등록을 정리하지 않은 것은)불찰이다. ■학력 허위기재 ◆ (민주당 전용학 의원)취임승낙서를 보면 프린스턴대 신학대학원 출신으로 돼 있는데. 비서출신도 (내 학력을)제대로 몰랐다는게 안타깝다.(비서)한 사람이 잘못해서 이 문제가 확대재생산돼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총리서리가 되기 이전의 대부분의 자료는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것으로 돼 있다.이대 총장이 되면서 신문에 (학력이 잘못)보도된 것도 보았을 텐테. (언론에 보도된 내 학력을)봤을 것이다. 사석에서 지인들을 만났을 때 “장 선생 프린스턴대 나왔지요.”라고 물으면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을 나왔다.”고 답변해 왔다. ◆ 그러면 신문에 잘못 보도된 것에 대한 시정을 요청한 일은 없나. (적극적으로 요청한 일은)없다.(하지만 학력 게재 등)무언가 (신문사로부터 자료가)왔으면 시정했다. ◆ 총리로 지명되는데 예일대와 프린스턴대를 나왔다는 게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본다.(이번에 프린스턴대를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자)대통령내외도 실망했을 것으로 보는데. 프린스턴대나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이나 모두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 (자민련 안대륜 의원)지난 82년 이대 교학과장 시절 학술진흥재단으로 보낸 이력서에는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것으로 돼 있는데. 처음 듣는 얘기다.(내가)직접 하지 않았다. ◆ 그 이력서에는 장 서리가 날인한 것으로 돼 있다.조교나 비서가 담당 교수의 승인없이 날인을 할 수 있느냐. (프린스턴대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이)붙어 있어서 오류가 생겼다고 본다.안좋은 관행인데….중요하지 않은 일로 (문서가)나갈 때에는 비서가 한다. ■김활란 추모사업 ◆ (한나라당 이주영의원) 이화여대 총장 재임 당시 김활란 기념사업을 주도한 것은 친일청산에 역행한 것 아니냐. 그 분의 친일행적에 대해선 비판하되 한국 여성의 고등교육 등에 공헌한 부분은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민주당 강운태의원) “김활란씨가 본질적인 친일은 안 했고 오히려 반일적”이라고 말했다는데. 총독부가 끌고 다니며 원고를 써서 읽게 했다고 한다. 안 하면 이화여대 문닫는다고.나중에 심각한 안질환을 앓으면서 “죄가 있어 실명해도 마땅하다.”고 본인이 말했다.친일을 두둔하려는 건 아니다. ◆ (민주당 조배숙의원)98년 김활란상 제정 토론회에 참석,“김활란 박사가한국이 낳은 유일한 여성지도자”라고 말했다.후보의 역사관,민족관이 의심스럽다. 99년이 김활란 탄생 100주년으로 기념사업의 여론이 높았다.학술제를 통해 친일을 짚고 넘어가는 자리를 마련,반대자를 다 초청했다. 김활란은 1920년대 이미 세계 무대로 나가 민간외교관 역할을 했다.그러나 이화가 생각하는 것과 사회정서가 거리가 있다는 걸 느끼고 상 제정을 유보하고 모금액은 장학금으로 돌렸다. ◆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청산 활동을 하면서 교수들의 지지서명을 받았는데 서명했나. 나는 서명을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확신이 설 때만 한다.특히 역사적인 평가 문제에 있어서 얼마나 균형있게 이뤄지느냐를 검토해야 한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국정수행 능력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금강산관광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대북화해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한다.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하나의 정책이고 방향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아파트값이 폭등해 서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알고 있나.어릴 때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은 적 있나. 이대 앞에서 자취생활을 하면서 생활비가 떨어지면 고구마만 삶아먹은 적이 있다. ◆총장 시절 어떤 생각으로 주5일제 근무를 추진했나. 노조가 몇년 동안 요청했다.다른 대학들도 많이 하고 있는데다 강의에도 지장없고 난방비가 3억원이 절약된다고 해서 시작했다.하지만 일률적 획일적으로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조배숙 의원) 국정업무에 대학총장의 경영마인드만으로는 부족한데. 국무총리를 연습한 사람은 없다.조직 장악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마늘협상 파문이 발생한 원인은. 피해농가와 국민에게 매우 죄송하다.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떨어뜨렸다. ◆대선에서 공직자 중립성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방법론은 좀 더 검토해야 하지만 관리하는 사람의 자세와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강운태 의원)소득격차 해소방법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성공적으로 병행하려면생산적 복지와 사회통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강운태 의원)공적자금에 대한 생각은.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했던 것 자체는 유감이다.하지만 과감한 투입으로 국제사회가 인정할 만큼 외환위기를 단시일에 극복한 효과는 있었다.국민 입장에선 정말 잘 썼는지,미회수분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 등이 의문이다. 김재천 박정경기자 patrick@
  • 건강 단신/ 류머티즘 임상실험 환자 모집 등

    ◇류머티즘 임상실험 환자 모집 경희의료원 한방침구과에서는 봉독 약침의 치료효능을 검증하고자 류머티즘성 관절염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류머티즘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뒤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호전되지 않은 환자가 대상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참가자에게는 연구기간중 초진비를 제외한 치료와 각종검사를 무료로 해 준다.문의(02)958-9207. ◇학생건강 클리닉 개설 경희의료원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진료하는 ‘동서학생건강클리닉’을 개설,운영에 들어갔다.양·한방 전문의가 함께 청소년의 건강검진 및 각종질환을 치료하며,특히 수험생들의 보양 및 야뇨증·저성장·신장병·알레르기·비만 등을 집중적으로 진료,처방한다. 진료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6∼9시이다.(02)958-9777,9988. ◇‘목 질환과 후두암' 강좌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오는 20일 오후2시 신관 17층 회의실에서 ‘목 질환과 후두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권기환 교수가 나서 강의하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도 가질 계획이다.(02)2001-2780∼1. ◇‘노인성 안질환' 공개강의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금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성안질환’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갖는다. 안과 김형찬 교수가 나서 노인들이 앓는 안과질환에 관해 강의할 계획이다.무료강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문의 (02)829-5089. ◇‘유방암과 자궁암' 무료강좌 강서 미즈메디병원에서는 19일 오후 1시30분 목동 방송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유방암과 자궁암’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김도일 외과 전문의와 박용수 산부인과 전문의가 나서 ‘유방암의 의미와 최신 진단법’‘유방암의 발전된 치료방법’과 자궁암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 등을 강의한다.(02)2007-1440,1265.
  • 눈부심 못견디면 다른 질환 의심을

    바깥 출입이 늘어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눈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야외에 나가면 유달리 눈부심 증상을 못 견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대개 눈부심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적인 반사현상이지만,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대병원 안과 곽상인 교수는 “눈부심이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가면 동공이 오그라들면서 나타나는 지극히정상적인 반응”이라면서 “그러나 심한 경우,평소 눈이아프고 잘 안 보이는 증상 등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 다른 안과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 교수도 “정상인보다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위해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눈부심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우선 눈이 빛에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선천적인 눈부심.이 증상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 등을 가리며 조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눈에 생긴 여러 질환으로 인한 것.안질환으로 인한 눈부심 증상은 약물 등으로 원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황사가 심할 때 흔히 생기는 알레르기 결막염이나,가려운 눈을 손으로 자주 비빈 탓에 생기는 결막·각막 손상이 원인이다. 눈 포도막의 염증으로 인한 눈부심도 있다.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의 망막,공막은 물론 수정체,각막 등 눈의중요한 부분이 손상을 입어 시력저하나 실명까지 불러올수 있다.포도막염 환자는 빛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눈부심,통증,뿌옇게 흐려 보임,충혈 등의 증상을 갖게 되며 특히 초기에는 빛을 보면 눈에 통증을 느끼는 수가 많다.원인이 확실치 않아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증세를완화시킬 수 있다.병세의 정도에 따라 점안약,복용약,주사약 등을 투여해 시력저하 가능성을 늦추는 치료를 한다. 어린이들은 외(外)사시이거나 눈꺼풀에 살이 많아 눈썹이 눈을 찌르는 부안검(副眼瞼·덧눈꺼풀) 등이 있을 때 흔히 눈부심 현상을겪는다.외사시가 있는 아이들은 강한 빛을 보게 되면 양 눈의 통합 기능이 상실되어 생기는 복시증상 때문에 눈을 찡그리거나 빛을 피하게 된다.부안검이나 눈꺼풀 속말림이 있을 때도 눈썹이 각막에 상처를 줘각막염이나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는 이상현상을 초래해눈이 부시거나 아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눈을 찌푸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부안검으로 인해 각막이 상처를 입게 되면 눈에 혼탁이 생겨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사용하던 약물에 의할 수도 있다.실제로 심한 눈부심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한 후가 많다고 한다.안과에서 동공을 확장하는 약을 사용하여 검사한 후나,여러가지 부교감 신경을 촉진시키는 약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다.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눈부심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식수술 후 초기에 나타나는 각막부종이나 눈물층의 불안정 등으로인해 눈이 빛에 대해 예민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그러나 2∼3개월이 지나도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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