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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예상보다 많은 초신성 먼지가 태양계를 만들었다

    [아하! 우주] 예상보다 많은 초신성 먼지가 태양계를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초신성에서 방출된 별먼지가 예상치를 훨씬 웃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1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거대 질량의 별이 대폭발로 종말을 맞을 때 엄청난 양의 별먼지를 우주공간으로 내뿜게 되는데, 이 성간 물질들은 다시 별이나 행성 등을 형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 별먼지의 양이 종래 과학자들이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많이 생성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 운석에 의해 지구로 유입된 우주 먼지 샘플에 대한 연구는 지난 30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나 운석이 가져다준 우주 먼지는 초신성 폭발로 인해 생성된 별먼지의 성분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의 막스 플랑크 화학 연구소 연구원들은 나노 스케일 이미징 분광기(Cameca NanoSIMS 50L)를 사용하여 우주 먼지 중 크기가 작은 알갱이의 화학성분을 전례없는 해상도로 측정했다. 연구진은 별먼지 중 여러 종류 알갱이의 화학적 조성을 분석하여 그 우주적 기원에 관한 결론을 도출해냈다. 연구진은 핵 합성 모델의 시험을 비롯해, 거대 질량 항성의 마지막 진화 단계인 적색거성에서 새로운 원자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알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 막스 플랑크 화학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새 연구의 대표 저자인 얀 라이트너는 “우리는 알갱이의 일부가 실제로 초신성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을 발견하리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46억 년 전에 우리 태양계를 형성한 우주 먼지인 태양계 성운은 비록 적지만 중요한 비율(약 1%)의 초신성 먼지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과학자들은 초신성이 우리 태양계의 생성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갑론을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별에서 오는 먼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또는 초신성이 얼마나 많은 별먼지를 생성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가까운 우주공간에 얼마나 많은 성간물질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거의 모르고 있다”고 말하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천체물리학과의 제프리 클레이튼 교수는 “이것은 매우 뜨거운 연구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의 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과학자이다. 어쨌든 새 연구에 의해 우리 모두는 별먼지로 빚어진 존재이며, 우주의 모든 원소들은 별의 물질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개념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성운이 초신성에서 유래되었다는 기존의 생각은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저널 연보에 게재된 A 2004 논문에 따르면, 원시 태양계를 형성한 성운의 90%가 초신성 폭발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작은 질량의 별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초신성 폭발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행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새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과학자들에게 우리 태양계의 기원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제공한다.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미주리 대학의 천체물리학과 안젤라 스펙 교수는 “수소와 헬륨을 제외하고 태양계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은 별에서 온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어떤 유형의 별들이 어떤 공헌들을 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우주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6월 10일(현지시간) ‘네이처’지에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배우 허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경애 역으로 캐스팅

    배우 허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경애 역으로 캐스팅

    지난 22일 첫 방영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이연서)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단)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일찌감치 신혜선과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도지원, 김보미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첫 방송을 시작한 22일 시청률이 전국 기준 1화 7.3%, 2화 9.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극 1위에 오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예 배우 허은 역시 ‘단, 하나의 사랑’에서 판타지아 발레단 소속 직원(경애)으로 출연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킨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유비서 역할로 출연한 그는 단아한 비주얼과 신인 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소속사인 키브릿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허은이 KBS 드라마로 데뷔한 후 바로 동 방송사의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정섭 PD 등 제작진과 신혜선, 이동건, 도지원 등의 선배 연기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허은은 데뷔 전 안젤라 베이비와 구원원, 양미, 장자훈, 장위신 등 중국 국민 배우를 배출한 중국 대표 미인대회 ‘레일리스타 코리아 2015’에서 외국인 최초로 2위에 오르며 ‘미인대회 출신 배우’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이후 배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키브릿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다양한 오디션에 참여, 1:100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 캐스팅되어 극 중 ‘유비서’의 역할을 맡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비켜라 운명아’에서 유비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신인 배우 허은이 배우들의 환상 케미가 돋보이는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워즈 추바카 ‘피터 메이휴’ 75세로 사망

    스타워즈 추바카 ‘피터 메이휴’ 75세로 사망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추바카(Chewbacca) 캐릭터를 연기한 하리우드 배우 피터 메이휴(Peter Mayhew)가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계 미국인 피터 메이휴는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의 자택에서 75세 나이로 사망했다. 스타워즈 캐스팅 당시 제작자 조지 루카스는 털이 많은 외계인 추바카의 역할에 198cm의 보디빌더 데이비드 프로스(David Prowse)를 점찍었다. 하지만 루카스는 프로스를 다스 베이더(Darth Vader)역에 기용했다. 추바카 캐릭터를 맡을 배우 찾기에 혈안이 돼 있던 루카스는 런던 킹스칼리지병원 방사선과에서 잡역부로 일하고 있던 221cm의 장신 메이휴를 발견하고 그를 즉시 추바카 역에 캐스팅했다. 이후 메이휴는 ‘스타워즈’(1977),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1983),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200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등 총 5편의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추바카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한편 런던 출신의 메이휴는 1999년 텍사스주 보이드 출신의 메리 안젤라(Mary Angelique)와 결혼했으며 2005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메이휴는 2013년 두 번의 무릎 수술을 받았고 2015년 1월엔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2018년 7월 척추수술을 받은 바 있다. 유가족 측은 다음달 29일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추도식이 있을 예정이며 12월 초 엠파이어콘엘에이 컨벤션에서 공식 추도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Lucasfil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인석♥안젤라박, 둘째 임신 직접 알려..“당신은 최고의 엄마” [전문]

    김인석♥안젤라박, 둘째 임신 직접 알려..“당신은 최고의 엄마” [전문]

    김인석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방송인 김인석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둘째 생겼어요. 축하해주세요. 제 성격에 빨리 얘기하고 싶었지만 참고 참다가 지금 알립니다”는 글과 함께 둘째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임신) 4개월쯤 지났고 태아나 산모 모두 건강합니다. 둘째도 아들입니다. 태양이는 형아가 되고, 안젤라와 전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인석은 “안젤라 고마워.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임신과 출산 또 한 번 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랍고 감사했어. 당신은 최고의 와이프, 최고의 엄마야. 당신 사랑해”라며 둘째를 임신 중인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한편 김인석은 지난 201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 안젤라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태양군을 두고 있다. 이하 김인석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희 둘째 생겼어요! 축하해주세요~~ 제 성격에 빨리 얘기하고 싶었지만 참고 참다가 지금 알리네요. 4개월쯤 지났고 태아나 산모 모두 건강해요~그리고 둘째도 아들입니다. 이제 태양인 형아가 돼 구요. 안젤라와 전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될 거예요. 안젤라 고마워!!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임신과 출산 또 한 번 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랍고 감사했어. 그리고 일도 육아도 살림도 몸 관리도 뭐하나 빠지지 않고 열심히 잘해줘서 고마워~ 당신은 최고의 와이프 최고의 엄마야~~ 나에게 멋진 둘째 아들, 그리고 태양이에겐 귀엽고 사랑스런 동생을 선물해준 당신~사랑해~~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블랙 팬서’ 세 여배우, 수상의 기쁨 “와칸다 포에버!”

    [포토] ‘블랙 팬서’ 세 여배우, 수상의 기쁨 “와칸다 포에버!”

    영화 ‘블랙 팬서’의 세 여배우 안젤라 바셋(왼쪽부터),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5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영화 속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ISU 선수위원장 존 코플린 대회 출전 막혔다며 극단적 선택

    ISU 선수위원장 존 코플린 대회 출전 막혔다며 극단적 선택

    두 차례나 미국 피겨스케이팅 페어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7년 국제빙상연맹(ISU) 선수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돼 활동하던 존 코플린이 대회 출전이 가로막힌 데 절망해 극단을 선택했다고 누나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향년 33. 안젤라 라우네는 “뛰어나고 강하며 놀라울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남동생 존 코플린이 스스로 마지막을 선택했다.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가 되기 전 컨트리 레인스 주택단지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고 이메일을 통해 확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다만 제이콥 베치나 경사는 죽음의 정황을 자세히 밝히길 거부했다. 코플린은 전날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행동 때문에 미국 세이프스포츠 센터로부터 잠정적인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데 낙담한 것으로 보인다. 세이프스포츠 센터는 래리 나사르 체조협회 전 주치의 사건 파문 여파로 설치된 독립 조사기구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이 기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피겨스케이팅협회(USFS)에 코플린의 출전을 정지시킬 것을 명령했다. USFSS는 코플린의 비보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족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깊은 동정을” 표한다고 했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언급은 “나중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ISU 역시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코플린이 극단을 선택한 데 더욱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렇게 슬픈 시기에 가장 친절한 배려”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인은 ISU 기술위원회 위원이기도 했다. 그는 두 차례 미국 페어 선수권대회를 우승했는데 매번 파트너가 달랐다. 2011년 케이틀린 얀코프스카스와 호흡을 맞췄고 이듬해에는 케이디 데니와 짝을 맞춰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미스 유니버스 최초 ‘트렌스젠더’ 미스 스페인

    [포토] 미스 유니버스 최초 ‘트렌스젠더’ 미스 스페인

    미스 유니버스 첫 성전환 출전자로 기록될 스페인 대표 안젤라 폰세가 1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수영복을 입고 무대를 걷고 있다. 폰세는 지난 6월 미스 스페인 대회 왕관을 차지하면서 오는 17일 방콕에서 열리는 2018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스페인 대표 자격을 얻었다. 폰세는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 출전을 통해 성 소수자(LGBT) 커뮤니티에 대한 포용과 관용, 존경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MAMA 2018’ 워너원부터 정해인까지 “심장 폭격 라인업”

    ‘MAMA 2018’ 워너원부터 정해인까지 “심장 폭격 라인업”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10일 막을 올린다. Mnet은 ‘2018 MAMA’ 개막을 앞두고 한국, 일본, 홍콩 3개 지역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10일 한국에서 펼쳐지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의 라인업은 공원소녀, 김동한, 네이처, 더보이즈, 빈첸,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프로미스나인, 형섭X의웅 등 국내 아티스트들을 비롯, Dean Ting(딘 팅), HIRAGANA KEYAKIZAKA46(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Marion Jola(마리온 조라), Orange(오렌지), The Toys(더 토이즈) 등 아시안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해인은 한국 MAMA의 호스트로 나서게 되며 강승현, 김소현, 김유리, 배윤영, 이기우, 정채연, 지수, 홍종현 등 셀러브리티들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12일 열리는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는 뉴이스트W, 마마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워너원, 트와이스 등 내로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마츠시게 유타카, 양세종, 장혁, 정소민, 하석진 등은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일본 MAMA의 호스트는 박보검이다. 올해 MAMA의 마지막을 장식할 14일 ‘2018 MAMA in HONG KONG’에는 갓세븐, 나플라, 더 콰이엇, 로이킴, 마미손,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비와이, 선미, 세븐틴, 스윙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우주소녀, 워너원, 창모, 청하, 타이거JK&윤미래, 팔로알토, 헤이즈와 중화권 인기가수 임준걸(JJ LIN) 등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레전드 팝 아티스트 자넷 잭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안젤라 베이비, 김동욱, 김사랑, 서현진, 이요원, 차승원, 한예슬 등도 글로벌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호스트로는 배우 송중기가 나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낯선 여성의 무릎 위에 곤히 잠든 4살 소년의 사연

    낯선 여성의 무릎 위에 곤히 잠든 4살 소년의 사연

    낯선 여성의 무릎에서 곤히 잠든 어린 소년의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조지아 주 밸도스타 시에 사는 이사야 밀러(4)는 지난 달 이모 브래들리와 함께 고교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이사야는 관중석에서 앉아있던 여성 안젤라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그녀의 무릎 위에 앉아 마치 서로 아는 사이처럼 2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안젤라가 전반전이 끝난 후 자리를 떠나면서 그들의 만남은 끝이 나는 듯 했다. 2주 정도의 시간이 흘러 지난 8일, 이사야는 축구경기에서 안젤라를 다시 만났다. 이사야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 역시 손은 흔들며 두 팔 벌려 이사야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사야는 편안한 듯 자신의 머리를 안젤라 어깨 위에 기댔고, 그녀도 애정을 담아 이사야의 등을 가볍게 토닥였다. 얼마 후 이사야는 그녀의 품속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이사야의 이모는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조카를 재우는 안젤라에게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모는 그녀에게 다가가 “너무 죄송하다. 이 녀석이 왜 자꾸 당신을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조카를 데려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젤라는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됐다. 아이는 전혀 성가시게 굴지 않았다”며 “다시는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 나는 정말 괜찮다”고 답했다. 되려 “내게는 15살 된 딸이 한명 있는데, 이제는 다 커버려서 지금 같은 순간은 내게 아주 귀중하다”고 말했다. 이모는 그날 밤 있었던 일과 안젤라에게 안겨 잠든 이사야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렸고, 해당 게시 글은 1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순진한 동심과 사랑의 힘은 어떤 이유로든 피부색이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스타발룬브래들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포토] 안젤라 사라피언, 가녀린 어깨 드러낸 드레스

    [포토] 안젤라 사라피언, 가녀린 어깨 드러낸 드레스

    영화배우 안젤라 사라피언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에미상 후보자의 밤(Emmy Nominee Night)’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P·AFP 연합뉴스
  • [생생리포트]중국판 ‘런닝맨’은 일대일로 홍보 프로그램?

    [생생리포트]중국판 ‘런닝맨’은 일대일로 홍보 프로그램?

    판빙빙 이중계약서 파문을 계기로 중국 당국의 연예인들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이 연예인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 수행을 평가해 발표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중국 이미지 제고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베이징사범대와 국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스타 100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판빙빙과 청룽 등 유명 중화권 스타들의 자선 활동 등에 대한 평가 결과, 올 여름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 쉬정이 1위를 차지했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쉬정이 1위, 중국 최고 인기의 아이돌 그룹 티에프보이즈가 2위를 차지해 사회적 역할 모델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세 의혹으로 미국 망명설까지 나돈 판빙빙은 최하위로 평가받았고 장쯔이는 48위, 청룽은 42위에 올랐다. 쉬정이 열연한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는 중국의 의료 현실을 고발한 실화 영화다. 베이징사범대의 장홍중 교수는 “중국에서 스타들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대한 평가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타들이 외모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의 이념을 연예계에서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과 합작해서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가 있다. 저장TV에서 제작한 ‘달려라 형제’는 현재 6번째 시즌까지 만들어 졌고, 한국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외전이다. ‘달려라 형제’에는 안젤라 베이비를 비롯한 중화권의 대표 스타들이 출연하며 이들의 소셜 미디어 팔로어 숫자는 모두 5억명에 이른다. 올해 4월 ‘달려라 형제’는 체코에서 촬영됐다. 출연진의 트레일러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대일로(육상 해상 실크로드)가 새겨져 있었다. ‘달려라 형제’ 제작진은 주도면밀한 일대일로 홍보를 위해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함께 체코의 유명 관광지에서 방송을 촬영했다. 중국 연예인들은 유엔 경제개발기구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대해 두 시간 안에 영어 연설을 해내는 미션을 부여받기도 했다. 이들은 500여명의 유엔 고위직 앞에서 중국의 고속철, 모바일 결재와 같은 기술 발달에 대해 연설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중국의 우주개발 프로젝트의 성취를 과시하고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보여줬다. 미국 로도스대의 한리 부교수는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은 지루하고 교훈적이란 비판이 있지만 ‘쿨하고 책임있는 중국’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기에는 ‘달려라 형제’ 같은 예능 프로그램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인석 삭발, 아내 안젤라박 솔직 심경 “모자 쓰고 들어와요”

    김인석 삭발, 아내 안젤라박 솔직 심경 “모자 쓰고 들어와요”

    개그맨 김인석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삭발을 한 가운데 아내 안젤라 박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트로트 그룹 ‘김빡’을 결성한 개그맨 윤성호와 김인석이 출연했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김인석은 신곡 ‘진짜라 진짜’가 검색어 1위에 오른다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고 실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에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나온 김인석은 “오늘 삭발을 할 것이다. ‘김인석,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이라는 기사 제목을 써달라”며 스튜디오에서 삭발에 나섰다. 이후 아내 안젤라 박은 그의 삭발식을 캡처한 사진들과 함께 “내뱉는 말 꼭 지키는 울 멋진 남편!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그런데 솔직히.. 생각대로 좋지도 않아)”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남편 자랑스러워요. (오늘 집에 올 때 모자 쓰고 들어와요~ 태양이 놀란다)”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인석과 안젤라 박은 2014년 11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인석 삭발 생중계 “약속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 아내 반응은?

    김인석 삭발 생중계 “약속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 아내 반응은?

    개그맨 김인석이 삭발로 화제에 올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개그맨 윤성호와 김인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인석은 “오늘 삭발을 할 것이다. 아기 엉덩이처럼 맨들맨들하게 삭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내 안젤라박의 반응을 묻자 “처음에는 너무 싫어했는데 지금은 멋지다고 한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자기 일을 위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한다. 용기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윤성호는 “김인석에게 드라마 카메오 섭외가 들어왔는데, 삭발 때문에 출연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인석은 “일이 하나도 없다가 머리 자른다고 하니까 갑자기 들어왔다”며 “삭발 기사가 나가면 ‘김인석,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이라는 기사 제목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MBC 사내 미용사가 직접 김인석의 머리를 밀었다.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김인석은 “다음주에 가족사진 찍어야 하는데, 아직 가족들에게 삭발한다고 말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인석은 9일 ‘2시의 데이트’에서 자신이 속한 그룹 ‘김빡’의 신곡 ‘진짜라 진짜’를 홍보했다. 윤성호와 김인석은 그룹 ‘김빡’을 결성해 지난달 27일 트로트 EDM 장르의 신곡 ‘진짜라 진짜’를 발표했다. 당시 김인석은 “초록창 포털사이트에서 ‘진짜라 진짜’가 실검 1위를 찍으면 민머리로 삭발을 하겠다”고 깜짝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진짜라 진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공약을 지킨 것이다. 이후 16일 김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머리를 한 합성 사진과 함께 “내일 8월 17일 금요일 3시. MBC ‘2시의 데이트’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연예인 최초! 라이브 삭발식 합니다~ 모리털 한올 한올 바리깡으로 날리는 모습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해요~~~~”라고 공약 이행을 예고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기순 딸 안젤라 “한국→러시아→독일, 옮겨다닌 것 슬퍼” 눈물

    최기순 딸 안젤라 “한국→러시아→독일, 옮겨다닌 것 슬퍼” 눈물

    ‘인간극장’에서 ‘숲으로 간 돈키호테’ 최기순의 딸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숲으로 간 돈키호테’의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기순 씨의 딸 안젤라는 3년 만에 한국에 입국했다. 안젤라는 최기순 씨와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부터 러시아에 살았고 이후 전처의 재혼으로 독일에서 자랐다. 이로 인해 현재는 한국말을 전혀 구사하지 못한다. 최기순 씨는 오랜만에 딸이 집에 방문해 안젤라가 원하는 김치찌개를 손수 준비했다. 안젤라는 아빠의 김치찌개를 맛보곤 “맛있다”며 “오랫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이라고 했다. 이에 최기순 씨는 자신이 직접 한 김치찌개가 다른 한국 음식보다 맛있냐고 물어보고파 했지만 언어장벽에 부딪혀 결국 “아빠가 요리한 거 맛있냐”고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안젤라는 “똑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젤라는 “한국에 살다가 러시아 갔다 또 독일에 갔다. 그렇게 옮겨 다닌 게 슬퍼요”라며 “제 가족들을 모른 다는 것이 슬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고모 최근자 씨가 “나는 안 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계속 고미(안젤라 최의 한국 이름)가 한국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히자, 안젤라 역시 “저도 그러고 싶다. 아빠도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한국에 오라고 했어요. 정말 여기에 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정봉주-프레시안 맞고소 사건… “정봉주가 잘못” 검찰 송치

    경찰, 정봉주-프레시안 맞고소 사건… “정봉주가 잘못” 검찰 송치

    경찰이 ‘미투’ 논란으로 촉발 된 정봉주(58) 전 통합민주당 의원과 인터넷언론 프레시안 간의 맞고소 사건에 대해 정 전 의원의 혐의만을 인정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정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에 적용된 혐의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프레시안 기자 서모씨 등 2명은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 보도가 허위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정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기사를 ‘허위 보도’ ‘새빨간 거짓말’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 이라고 표현해 프레시안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또 △사건 관계자 진술 △정 전 의원의 카드결제 내역 △성추행 피해여성 A씨(가명 안젤라)의 이메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등을 종합했을 때 실제로 정 전 의원과 A씨가 만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한 서씨 등 프레시안 기자 2명은 혐의가 없다고 봤다. 정 전 의원은 해당 기자 2명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예정이던 자신을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실제로 A씨와 만난 것으로 보이는 점 △정 전 의원이 중간에 고소를 취하한 점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에서 자진사퇴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해당 기자 2명의 허위사실공표 혐의는 없다고 결론냈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3월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되기 직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한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 측은 3월13일 “프레시안 보도는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보도된 것”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고소했다. 이후 3월16일 프레시안 측도 “(정 전 의원의 고소로) 수백 통의 항의전화로 폐간을 협박받고 있다”라며 정 전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의 지휘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면서 증거 공방이 이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애플의 백인·남성우월주의?...경영진 ‘미모지’ 때문에 곤혹

    애플의 백인·남성우월주의?...경영진 ‘미모지’ 때문에 곤혹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애플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이모지(Emoji)의 날을 맞아 자사 홈페이지의 경영진 사진을 ‘미모지’(Memoji)로 바꿨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더버지(The Verge)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미모지 이벤트로 긍정적 홍보를 노렸던 애플은 뜻하지 않게 성·인종 차별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애플은 지난달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iOS 12를 공개하면서 ‘미모지’라는 개념을 선보였다. 미모지는 얼굴선을 정밀하게 묘사해 사용자를 닮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다. 애플은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끄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에디 큐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 등 경영진 얼굴을 본뜬 미모지를 내놨다. 쿡 최고경영자가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살짝 찡그리는 표정을 짓곤 하는데, 미모지가 그런 특징까지도 잡았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이 된 것은 미모지 자체가 아니라 애플의 경영진 중 백인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었다. 11명의 경영진 중 여성은 캐서린 애덤스 애플 부사장과 안젤라 어렌츠 소매 담당 부사장뿐이었다. 일부 IT 매체는 애플이 ‘해시태그 애플쏘화이트’(#AppleSoWhite)로 불릴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산업이 백인 남성 중심이라 ‘해시태그 아카데미쏘화이트’(#AcademySoWhite)로 불리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애플은 매년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해 구성원들의 인종과 성별을 공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관리직의 29%가 여성이었다. 그러나 애플 임직원 중 백인 비중은 54%에 달했고 관리직의 66%가 백인이어서 미국의 소수인종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 여성들도 안전하게 낙태할 권리 있다”

    “한국 여성들도 안전하게 낙태할 권리 있다”

    네덜란드 ‘임신 중단 운동가’ 레베카 곰퍼츠 “임신 중단(낙태)이 합법화 돼야 위험한 시술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건강을 위해서 안전한 방법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임신중단 합법화 운동을 해온 네덜란드의 레베카 곰퍼츠 박사는 5일 서울 마포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든 여성이 처벌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전한 임신 중단을 할 권리가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낙태가 합법화될 때까지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곰퍼츠 박사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폐지 판결을 앞두고 연구 공동체 건강과 대안,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운동, 인도주의 실천 의사 협의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곰퍼츠 박사는 1998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위민 온 웨이브즈(Women on waves)’를 만든 설립자이자 산부인과 의사다. 아프리카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시 여성들이 불법 낙태, 자가낙태로 목숨을 잃는 것을 목격한 것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 낙태가 불법인 국가의 여성들을 배에 태워 인공유산 약물을 전달해, 공해상에서 안전하게 임신을 중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도 이 활동을 했다. 약을 전달하는 방법은 배에서 로봇, 드론으로 발전했다. 2005년 부터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배송하는 ‘위민 온 웹(Women on web)’을 진행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7만명의 여성들이 약물을 받았고 한국 여성도 2500명 포함되어 있다. 이런 활동을 해 온 이유에 대해 곰퍼츠 박사는 “법의 공백을 드러냄으로써 낙태가 금기라는 인식에 균열을 가져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단지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주는 것을 넘어, 인권 측면에서 무엇이 불법이 되고 합법이 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논쟁을 일으키고 싶었다는 것이다. 낙태는 여성들에게 너무 흔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제도와 문화는 그것을 따라오지 못한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임신한 여성의 22%가 낙태를 선택해 5600만건의 낙태가 이뤄진다”면서 “그럼에도 낙태한 여성들은 수치와 낙인효과로 인해 두 번 상처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법인 국가에서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 불법이민자 등 소외 계층은 더더욱 접근이 어렵다. 그래서 곰퍼츠는 “낙태의 문제는 곧 정의의 문제이자 불평등의 문제” 라고 강조한다. 한국에서 ‘위민 온 웹’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여성들도 경제적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거나 불법 시술 조차도 접근 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낙태죄 폐지가 낙태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낙태죄가 폐지된 국가나 합법인 국가나 낙태율은 차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음성적 방법만 증가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먹는 인공유산 약물은 세계보건기구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고 임신 10주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서 ”의사는 여성들에게 약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보여 줘야 하고, 국가는 모든 여성이 두려움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여성들은 안전하고 존엄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낙태가 합법화 될 때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성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톰 크루즈의 새로운 미션…‘미션 임파서블 6’ 2차 예고편

    톰 크루즈의 새로운 미션…‘미션 임파서블 6’ 2차 예고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7월 개봉을 확정하고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미국 최첨단 첩보기관 IMF의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는 톰 크루즈가 직접 조종해 화제가 된 고공 헬기 총격 신을 비롯해 3500미터 상공 스카이다이빙, 발목 부상 투혼으로 완성된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리얼 액션, 그리고 카체이싱과 오토바이 추격전까지 엿볼 수 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전작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으로 시리즈의 지평을 확장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사이먼 페그·레베카 퍼거슨·알렉 볼드윈 등 에단 헌트의 동료로 돌아온 배우들이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슈퍼맨’ 헨리 카빌, ‘블랙 팬서’에서 왕의 어머니로 활약한 안젤라 바셋 등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까지 합류해 시리즈 사상 가장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한다. 액션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오는 7월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몸짱 변신’ 김인석 “머슬마니아 예선 탈락, 그래도 만족”

    ‘몸짱 변신’ 김인석 “머슬마니아 예선 탈락, 그래도 만족”

    최근 몸짱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인석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30일 김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을 하기 전후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무것도 없던 몸에서 대회에 맞춰 4개월이란 짧은시간 준비하고 몸을 만들다보니 사실 부족한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운동 오래하신 분들이 보기에. 빈약한 몸 맞고요. 그리고 얼굴 큰 것도 사실입니다”라며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김인석은 “그런데 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몇장 더 던져봅니다. #머슬마니아 #출전 #예선탈락 #그래도좋아 #즐거워라 #자기만족”이라 덧붙이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김인석은 마지막으로 “안젤라박 고마워”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며 아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김인석은 지난 28일 ‘2018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 스포츠 모델 부문에 출전했다. 이날 그는 선명한 복근과 구릿빛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그맨 김인석,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근육맨’으로 변신한 근황

    개그맨 김인석,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근육맨’으로 변신한 근황

    코미디언 김인석이 ‘몸짱’으로 완벽 변신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28일 코미디언 김인석(39)이 2018 맥스큐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해 화제다. 김인석은 27~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되는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 스포츠 모델 부문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인석은 아내 안젤라 박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대회를 준비해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라 박 역시 출산 2년 만에 보디빌딩 대회 ‘2018 KAFF&PCA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해 입상한 바 있다.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체지방을 10% 이상 줄이고 근육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회 출전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나면 즐거운 추억이 될거야. 끝까지 파이팅”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인석은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4년 미스코리아 출신 영어강사 안젤라 박과 결혼했다. 사진=김인석, 안젤라 박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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