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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자 경기도의원, 공공의료원 임금체불 자구책만 강요하는 경기도 무책임

    정경자 경기도의원, 공공의료원 임금체불 자구책만 강요하는 경기도 무책임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9일(화)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료원 포천·의정부병원 임금 체불 사태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했다. 정경자 의원은 “최근 포천·의정부 의료원에서 현장 간호사들이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가 박박 긁어서 월급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혁신형 공공의료원 신설 부지로 발표한 남양주·양주 의료원이 2028년 착공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도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금체불과 예산 부족 문제를 단순히 의료원 자구책에만 맡기는 것은 책임 회피”라며, “도민 앞에 의료원 운영 자금 부족과 임금 체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앞서 정경자 의원은 지난 5일(금) 의료원 긴급 간담회에 이어,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면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정경자 의원은 당시 “이번 사태는 일회성 대책으로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적자 운영과 재정 불안정에서 비롯된다”며 근본 대책으로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특별회계 신설 ▲공공의료 지원 조례 제정을 공식 제안했다. 정경자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지사께서는 며칠 전 남양주를 방문하여 2028년 남양주 공공의료원 착공을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기존 의료원에서조차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하는 현실을 어떻게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불안해하는 남양주·양주 시민들을 향해 공공의료원 신설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 계획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혀 달라”고 질의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청 공무원 중 실제로 경기도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아본 이가 몇이나 있겠느냐”며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병원이 버티지 못해 무너져 가는데, 행정이 수치와 보고서로만 의료원을 바라본다면 공공의료는 머지않아 붕괴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임금 체불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족한 인건비는 추경을 통해 재정 지원할 계획이고, 노조·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정 TF를 구성해 의료원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경자 의원은 도정질문 이후 “‘임금체불을 막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도 이번 사안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고통의 시선으로 그린 내면의 평온, 마티스의 ‘노트르담 풍경’ [으른들의 미술사]

    고통의 시선으로 그린 내면의 평온, 마티스의 ‘노트르담 풍경’ [으른들의 미술사]

    앙리 마티스(1869~1954)가 1914년에 그린 ‘노트르담 풍경’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고통스러운 시대 속에서 그가 찾아 헤맨 내면의 평온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그림은 마티스의 5층 스튜디오 창문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형태와 색채를 극도로 단순화해 현실을 넘어선 기하학적 질서를 탐구하고 있다. 전쟁의 그림자에 사라진 색채와 빛 1914년 7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하고, 독일이 벨기에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확대되자, 프랑스는 독일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1914년 8월 프랑스는 대규모 징집을 단행해 80만 명 이상 전선에 투입했다. 40대 중반에 접어든 마티스는 징집대상은 아니었으나 파리에서 격렬한 전쟁의 공포와 불안 속에 지내야 했다. 보앵에 계시는 어머니는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동생은 다른 주민들과 함께 독일군에 잡혀갔다. 그의 세상은 전쟁으로 파괴되었다. 이 작품은 마티스가 거실 창문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다. 오른편 길게 내려온 수직선과 중앙선은 창문 틀에 해당하며 대각선은 마티스 집과 노트르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낸다. 저 멀리 작은 초록색 덩어리는 나무 덤불이다. 전쟁의 영향으로 인한 물자 부족으로 마티스는 색채를 두세 개로 제한했고 평소 잘 쓰지 않는 무채색을 사용했으며 그마저도 단순하게 사용했다. 마티스의 그림에서 밝은 빛은 갑자기 사라졌고 춤추는 색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색뿐 아니라 형태도 사각형, 원, 수직선, 대각선 등 기하학 요소로 단순화했다. 늘 지금이 전쟁 중이라는 사실이 마티스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전쟁은 물질적 재산뿐 아니라 영혼도 갉아먹는다. 당시 파리는 전시 동원과 사회적 불안, 생계 문제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크게 흔들리던 시기였다. 그러나 마티스는 이러한 외부 현실의 혼란을 작품 속에서 기하학적 형태와 안정된 색면으로 재구성하며, 내적 질서를 탐구했다. 이러한 혼란과 고통 속에서 마티스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바라보며 위안을 찾으려 했다. 그에게 닥친 더 큰 시련 이 시기 많은 예술가가 징집되거나 참전했으며 전선에 투입되는 젊은이들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증가했다. 전쟁은 끝날 줄 모르고 연일 계속되었다. 1917년 여름 이제 마티스 가정에 더 큰 시련이 닥쳐왔다. 마티스의 아들 장과 피에르가 나란히 징집된 것이다. 마티스 가족은 이제 전쟁터 중앙에 서 있게 됐다. ‘편안한 안락의자’를 향한 예술가의 의지 마티스는 자신이 추구한 예술을 ‘편안한 안락의자’와 같은 미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는 “관람자가 나의 그림 앞에 앉아 편안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관람자와 자신 모두에게 위안과 평온을 전달하려는 마티스의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전쟁의 불안과 혼돈 속에서도 그는 그림 앞에 앉는 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고, 색과 형태를 통한 안정을 제공하고자 했다. 전쟁터로 연인이나 자식을 보낸 이들의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고 평온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노트르담 벽에 투영되어 있다. ‘노트르담 풍경’은 바로 그 철학이 실현된 예술적 순간으로, 시대적 긴장과 개인적 성찰을 조화롭게 담아낸 마티스 예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서울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다자녀 양육 가구의 재산세를 전액 감면한다. 다자녀 가구가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11일 구에 따르면 재산세 감면은 ‘서울시 동작구 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이 공포되는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대상은 지난 6월 1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다. 지역 내 시가표준액 9억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자여야 한다. 해당 가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재산세 전액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재산세를 납부한 세대에 대해선 오는 10월 중 환급 절차를 진행한다. 구는 이번 감면으로 지역 내 다자녀 가구가 2년간 약 1억 440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재산세 감면 제도가 다자녀 양육 가정이 겪는 여러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식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하락하며 뉴욕 거래소(NYSE)에서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과 S&P 500 지수는 상승하며 각각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와 뉴욕 거래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45,490.92포인트로 전일 대비 220.42포인트(-0.48%) 하락했다. 거래는 뉴욕 거래소에서 이루어졌으며, 하루 거래량은 579,920천주를 기록했다. 시작가는 45,731.50포인트였으며, 장중 최고가는 45,731.50포인트, 최저가는 45,380.06포인트였다. 반면, 나스닥 종합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21,886.0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6.57포인트(0.03%) 오른 수치다.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었으며, 하루 거래량은 1,558,290천주였다. 시작가는 21,980.60포인트였고, 최고가는 22,000.97포인트, 최저가는 21,810.84포인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6,532.0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19.43포인트(0.30%) 오른 수치다. 이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3,160,981천주의 거래량을 보였으며, 시작가는 6,550.29포인트, 장중 최고가는 6,555.97포인트, 최저가는 6,516.34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편, 다우운송,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각각 전일 대비 소폭의 변동을 보였다. 다우운송 지수는 15,543.65포인트로 55.86포인트(-0.36%) 하락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23,849.27포인트로 9.47포인트(0.0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958.09포인트로 138.27포인트(2.38%) 올랐다. 마지막으로, 변동성 지수(VIX)는 15.35로 전일 대비 0.31포인트(2.06%) 상승했다.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낮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1일

    쥐 48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60년생 : 자녀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72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84년생 : 계획대로 운이 상승한다. 96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소 49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1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73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85년생 : 성공의 기운이 맴돈다. 9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2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74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86년생 : 이익이 많은 하루. 98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다. 토끼 51년생 : 경사 있는 즐거운 하루. 63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7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7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99년생 : 기회가 왔을 때 잡아라. 용 52년생 : 남쪽사람이 당신에게 도움을 준다. 64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으니 대길. 76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 8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00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 뱀 53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65년생 : 재운이 왕성하니 수입도 좋아진다. 77년생 : 문서로 득 볼 일 있겠다. 89년생 : 행운이 있으니 힘껏 밀고 나가라. 01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말 54년생 :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리하라. 66년생 : 돈은 들어오니 금전에 연연하지 마라. 78년생 : 마음대로 일이 풀린다. 90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02년생 : 새로운 일에 접근하라. 양 43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55년생 : 일이 꼬이나 곧 해결된다. 67년생 : 행운이 있다. 79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91년생 : 참는 것이 상책. 화를 면한다. 원숭이 44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겠다. 56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68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 넘친다. 80년생 : 하는 일마다 즐겁다 . 92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닭 45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57년생 : 좋은 결실 얻겠구나 69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81년생 : 뿌린 만큼 소득이 있겠다. 93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개 46년생 : 귀인 만난다. 58년생 :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하라. 70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구나. 82년생 : 일이 순조롭다. 94년생 :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돼지 47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59년생 : 길운이 다가오니 일 잘 풀린다. 71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83년생 : 큰일을 벌려도 좋다. 95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 도암댐 물 비상 방류… 강릉 가뭄 극복에 ‘숨통’

    도암댐 물 비상 방류… 강릉 가뭄 극복에 ‘숨통’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에 24년 전 수질문제로 가동을 멈춘 평창 도암댐 물이 한시적으로 공급된다. 식수원인 오봉저수지가 고갈 위기에 처하자 도암댐을 활용해 우선 급한 불을 끄는 것이다. 강릉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도암댐 물을 하루 1만t씩 비상방류해 생활용수로 사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상방류는 도암댐에서 강릉 남대천 방류구까지 이어진 도수관로(15.5㎞)에 연결된 직경 25㎜, 길이 20~30m의 바이패스 관을 통해 오는 20일쯤 이뤄진다. 바이패스 관으로 빼낸 물은 남대천에서 홍제정수장으로 보내져 생활용수로 공급된다. 강릉시는 학계, 시민단체와 함께 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방류수 수질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결과가 나오면 비상방류를 중단한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환경부가 실시한 수질검사에서는 정수 처리하면 먹는 물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황남규 강릉시 환경과장은 “비상방류수 수질과 방류 체계의 안정성 등을 엄격하게 관리해 양호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도암댐은 평창 대관령 일대 물을 가둔 뒤 도수관로를 통해 남대천으로 방류하며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댐으로 1991년 완공됐으나 댐 상류에서 유입된 가축 분뇨와 토사, 농약 등으로 수질오염 논란이 불거져 2001년 가동을 중단했다. 환경부는 2006년 가축분뇨법 제정과 오염원 관리 강화로 수질이 개선됐다고 밝혔으나, 강릉·영월·정선 주민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강릉이 유례가 없는 가뭄으로 식수원마저 바싹 마르자 도암댐 활용론이 급부상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과거와 달리 수질개선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도암댐 연계 등 기존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했고, 지난 8일에는 강릉시의회가 비상방류에 동의했다. 정선군과 영월군도 한시적인 방류에 한해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릉시도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인 10%에 근접하자 비상방류로 입장을 선회했다. 강릉시민들은 대체로 찬성한다. 윤모(38)씨는 “당장 쓸 물이 없는 상황에서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문제가 생기면 그때 중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도암댐이 가동된 20여년 전처럼 남대천 생태계가 다 망가지는 일을 반복하면 안된다”고 여전히 신중론을 제기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비상방류와 발전방류와는 다르다”면서 “비상방류로 확보할 1일 1만t의 원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 하락세를 늦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슴속 두껍게 새긴 두 글자, ‘도전’…김비오, PGA ‘이글이글’

    가슴속 두껍게 새긴 두 글자, ‘도전’…김비오, PGA ‘이글이글’

    “지금은 잃을 게 없잖아요. 딱히 부담이 되진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즐기고 가겠습니다.” 1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입성에 도전하는 김비오(35·호반건설)가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을 앞두고 ‘즐기는 골프’를 다짐했다. 지난해 ‘번아웃’(탈진증후군)을 겪었음을 고백한 이후 올해 한층 밝은 모습을 보이는 행보의 연장선이다. 11일(한국시간) 밤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클럽(파72·7098야드)에서 개막하는 시몬스 뱅크 오픈(1차전)을 앞둔 김비오는 10일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시차 적응 때문에 조금 피곤하지만, 이 또한 경기의 일부분이기에 잘 적응해서 필드에 서겠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평가전 현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큰 경기를 앞둔 긴장감도 떨쳐냈다.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는 최종 4차 챔피언십 출전자에게는 내년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최종 상위 20위까지는 1부로 승격돼 ‘PGA 투어로 가는 관문’으로 통한다. 2011년 PGA 투어와 2012년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던 김비오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미국 무대 도전이다. 애초 올해 콘페리 투어 쿼터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에게 배당됐지만, 그의 허리 부상으로 김비오가 대신 7~8월 유타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출전했고 파이널 1차전 진출권까지 따냈다. 김비오는 “지난 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이의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달라졌다는 것, 그래서 피로가 20대 때보다 조금 덜 풀리는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떤 뒤 “하지만 심리적으로나 안정감은 20대 초반보다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난번(7~8월)과 같이 코스 파악을 잘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 팬분들도 멀리서나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은 투어 랭킹 상위 156명이 출전하고,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으로 줄어든다. 마지막 챔피언십은 75명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 청년 창업에 날개… 유니콘 키우는 성동[현장 행정]

    청년 창업에 날개… 유니콘 키우는 성동[현장 행정]

    271명 머물 독립 오피스 48개 제공월 20만원대로 최대 3년 이용 가능회의실·라운지 등 편의시설도 무료정원오 구청장 “공유 오피스 확대”“창업이룸센터가 많은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성장하며, 더 나아가 유니콘 기업까지 탄생하는 곳으로 자리잡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지난 5일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 개관식에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017년 성수동으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쯤 소셜벤처 청년들이 기업 활동을 이어갈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었다”며 “이후 오롯이 청년들을 위한 최대 규모 수준의 공간을 마련해냈다”고 설명했다. 구는 최근 유망 청년 창업가들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를 조성했다. 1인 오픈데스크 30개와 4인실부터 9인실까지 다양한 규모의 독립 오피스 48개 등을 제공해 총 271명까지 입주할 수 있다. 사무공간과 함께 회의실, 카페, 공유 라운지·창고·주방, 샤워실, 산모 휴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으로 시작해 기념식수 식재, 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만난 입주 기업 대표들은 센터의 입지, 비용 이점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인공지능(AI)전문 전환 기업 ‘HyperX’의 지한빈(29) 대표는 “기존에 사용하던 사무실보다 편의·업무 시설들이 훨씬 좋으면서도, 절반 수준의 임대료 덕에 회사 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곳에서 매출, 인력 확대 등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간 센터 내 공용 사무공간을 1인당 월 20만원대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입주기업인 ‘비요’는 기업 내 소통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AI 서비스 라포(lapo)를 지원한다. 비요의 정지호(29) 대표는“지하철, 강변북로 인근일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고, 큰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곳에서 벤처 투자와 안정적인 매출 확보 등 자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는 지난달에 이어 청년창업기업, 청년 예비 창업자, 창업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에도 추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정 구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성수의 이미지를 만드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을 시작으로 일반 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공유 오피스 확대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잔인한 금융” 질타에, 은행권 “기금 청구서 오나” 긴장

    李대통령 “잔인한 금융” 질타에, 은행권 “기금 청구서 오나” 긴장

    이재명 대통령이 연 15.9% 금리가 적용되는 최저신용자 보증부 대출에 대해 “어려운 사람 대출(이자)이 더 비싸다. 너무 잔인하다”고 지적하며 이미 ‘300조원+알파(α)’ 규모의 부담을 진 은행권에 기금 조성을 위한 새로운 청구서가 날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저신용자에게 두 자릿수 이자를 받고 있는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대출 취급에 제동이 걸릴 판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부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서민금융안정기금’ 준비에 나선 상태다. 전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금융사가 일정 부분을 출연해 공동기금을 마련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서민금융을 위한 특별기금을 만들어 금리를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금원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금리는 연 15.9%인데, 추가로 돈주머니를 만들면 이런 상품의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은행권의 서금원 공통출연요율은 지난해 0.035%에서 올해 0.06%로 두 배 가까이 올라 연간 출연료는 2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에 각오는 했지만 예상보다 출혈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미 민간 금융권이 새 정부 들어 납부·투입해야 하는 자금은 대출 공급을 포함해 325조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서민금융법, 국가재정법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금 출범은 2027년 초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금융권의 신용대출 금리도 이 대통령이 잔인하다고 한 15%대 전후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가 지난 7월 신규 취급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평균 금리는 연 13.46~15.37%다. 2금융권에선 “연체 리스크가 있는데 여기서 금리를 더 내리라는 건 장사하지 말라는 얘기”라며 “취급 금리를 낮추려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안 내줄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하반기 1대1 독서코칭 프로그램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8일부터 12월 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1대1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된 35명을 대상으로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토론, 글쓰기, 창작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서논술은 5주, 독서치료는 12주 동안 꾸준히 운영돼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서논술 과정에서는 초·중학생 수준에 맞춘 주제 도서를 읽고 뒷이야기 창작, 인물 인터뷰, 주제 글쓰기, 공감 일기 작성 등 체험형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쓰기 기초는 물론 창의적 상상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사회 문제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사회적 시각과 문제해결 능력도 키우게 된다. 독서치료 과정은 1주차와 12주차에 문해력 검사를 실시해 향상 정도를 확인하며 그림책, 옛 이야기, 고전문학, 시 등 다양한 텍스트를 활용해 감정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자기 이해와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또래 및 사회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받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독서코칭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즐거움을 심어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제사회 다 막아도…이스라엘 “끝까지 쫓아가 때린다”

    국제사회 다 막아도…이스라엘 “끝까지 쫓아가 때린다”

    이스라엘은 1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적이 어디 있든 추적·공격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하지 않는 한 소멸하고,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며 국제적 비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휴전 중재국을 맡아온 카타르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휴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다. 도하 정밀타격…피해 엇갈린 주장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의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번 작전명이 ‘불의 꼭대기’(Peak of Fire)였다며, 전투기와 무인기가 본토에서 1800㎞를 날아 폭탄 10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칼릴 알하야 정치국 부의장의 아들과 보좌관 등 5명, 카타르군 장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지도부는 무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하야 부의장 등 고위 간부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가자시티 고층건물 공습도 예고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에 대해 공습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해당 건물 안팎에 하마스 테러 기반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가자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선을 다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사회 반발 확산유럽연합(EU)은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을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폭력 격화를 경고했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 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 지지를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X)를 통해 카타르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역시 폭력 중단과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로마 외곽에서 “정말 심각한 소식”이라며 상황 악화를 우려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무너뜨린 주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복잡한 메시지 미국 백악관은 전날 공습 직후 “카타르 폭격은 미국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내부 폭격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마스 제거는 가치 있는 목표”라며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독자적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여설을 부인했다. 중동 국가들 “용납 못 할 행위”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국제법 위반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허무는 공격”이라 했고 이란 외무부도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카타르 연대를 표명하며 안보 보장을 지지했고 튀르키예 외무부는 “평화를 이루기보다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위험한 선례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은 9월 순회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 국제사회 반발에도…이스라엘 “적 어디있든 추적·공격”

    국제사회 반발에도…이스라엘 “적 어디있든 추적·공격”

    이스라엘은 1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적이 어디 있든 추적·공격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하지 않는 한 소멸하고,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며 국제적 비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휴전 중재국을 맡아온 카타르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휴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다. 도하 정밀타격…피해 엇갈린 주장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의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번 작전명이 ‘불의 꼭대기’(Peak of Fire)였다며, 전투기와 무인기가 본토에서 1800㎞를 날아 폭탄 10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칼릴 알하야 정치국 부의장의 아들과 보좌관 등 5명, 카타르군 장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지도부는 무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하야 부의장 등 고위 간부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가자시티 고층건물 공습도 예고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에 대해 공습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해당 건물 안팎에 하마스 테러 기반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가자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선을 다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사회 반발 확산유럽연합(EU)은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을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폭력 격화를 경고했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 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 지지를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X)를 통해 카타르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역시 폭력 중단과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로마 외곽에서 “정말 심각한 소식”이라며 상황 악화를 우려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무너뜨린 주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복잡한 메시지 미국 백악관은 전날 공습 직후 “카타르 폭격은 미국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내부 폭격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마스 제거는 가치 있는 목표”라며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독자적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여설을 부인했다. 중동 국가들 “용납 못 할 행위”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국제법 위반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허무는 공격”이라 했고 이란 외무부도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카타르 연대를 표명하며 안보 보장을 지지했고 튀르키예 외무부는 “평화를 이루기보다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위험한 선례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은 9월 순회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 종로구, ‘원스톱 통합돌봄’ 시대 연다…9월부터 시범사업

    종로구, ‘원스톱 통합돌봄’ 시대 연다…9월부터 시범사업

    서울 종로구는 내년 3월 통합돌봄 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누구나 집에서 의료와 요양을 받는 ‘종로형 통합돌봄지원사업’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안전과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다. 종로구는 우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종로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조례에는 돌봄 대상자 선정 기준, 지원 절차, 통합지원회의 및 협의체 운영, 전담 조직 설치 등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주요 내용을 담는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달부터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대상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다. 조사와 판정을 거쳐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등 5대 분야 10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로구는 보건소와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보건의료·요양 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종로복지재단과 함께 포럼이나 교육도 열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시범사업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종로형 통합돌봄사업을 선보이겠다”며 “주민 누구나 집에서도 맞춤형 의료·요양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돌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총리 쫓아내고 국회 불태운 네팔…SNS 막았다가 나라가 터졌다

    총리 쫓아내고 국회 불태운 네팔…SNS 막았다가 나라가 터졌다

    네팔에서 소셜미디어(SNS) 차단 조치에 분노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며 총리 사임과 교도소 습격, 고위 정치인 자택 방화로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 군 병력이 카트만두 도심과 국회를 장악하고 시민들에게 귀가를 명령하며 치안 회복에 나섰다. 정치 지도자·가족까지 공격 대상 현지 언론과 외신은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73) 총리가 19명이 숨진 유혈 진압 직후 전격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분노한 시위대는 곧바로 그의 자택에 불을 지르고 재무를 겸임하는 비슈누 프라사드 파우델(65) 부총리를 카트만두 도심에서 쫓아가 집단 폭행했다. 또 시위대는 네팔 의회당의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전 총리와 그의 아내 아르주 라나 데우바 외교장관까지 공격해 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탈출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대 수십 명이 파우델을 추격하다가 한 시위자가 달려들어 발길질을 가하자 파우델이 벽에 부딪혀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켜 다시 달렸고 시민들은 “정부가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았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교도소 습격·900명 탈옥…정부청사·언론사도 방화 시위대는 간다키주의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해 일부 건물을 파괴하고 수감자 약 900명을 탈옥시켰다. 카트만두와 다른 도시의 교도소에서도 경찰이 자리를 떠난 사이 수백 명이 달아났다. 카트만두에서는 대통령 관저, 국회 본관, 중앙관청, 총리 관저가 불길에 휩싸였고 군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 네팔 최대 언론사 칸티푸르 출판사 건물과 자동차 전시장도 피해를 입었다. SNS 차단이 불씨…청년층 분노 폭발 네팔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등 등록하지 않은 26개 플랫폼 접속을 차단했다. 이 조치가 촉발제가 돼 청년층의 분노가 폭발했다. 시위대는 “부패 척결과 경제 회생에 무능한 정부를 몰아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틱톡에는 권력층 자녀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과 서민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대비한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분노한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막을 게 아니라 부패를 막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20%에 달했다. 정부 추산으로 매일 2000명 넘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중동·동남아 등으로 떠나고 있다. 20명 넘게 숨지고 500명 이상 부상…군 투입으로 도심 장악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지만 유혈 사태를 막지 못했다. 카트만두 병원에는 총상을 입고 숨진 청년들의 시신이 속속 도착했고 부상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혼란이 계속되자 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해 국회와 주요 시설을 장악했다. 장갑차가 거리를 순찰했고 헬리콥터는 일부 각료들을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국제사회 “시위 자제” 촉구…정부, SNS 규제 법안 추진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은 시위대에 평화를 호소하며 올리 전 총리를 임시 총리로 지명했다. 하지만 그의 권한과 거취는 불분명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네팔의 안정과 번영은 최우선 과제”라며 평화를 당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대화와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SNS 접속 차단을 일단 철회했지만, 기업에 현지 연락사무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영상) 총리 자택 불타고 부총리 거리 폭행…SNS 차단에 폭발한 ‘이 나라’ [포착]

    (영상) 총리 자택 불타고 부총리 거리 폭행…SNS 차단에 폭발한 ‘이 나라’ [포착]

    네팔에서 소셜미디어(SNS) 차단 조치에 분노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며 총리 사임과 교도소 습격, 고위 정치인 자택 방화로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 군 병력이 카트만두 도심과 국회를 장악하고 시민들에게 귀가를 명령하며 치안 회복에 나섰다. 정치 지도자·가족까지 공격 대상 현지 언론과 외신은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73) 총리가 19명이 숨진 유혈 진압 직후 전격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분노한 시위대는 곧바로 그의 자택에 불을 지르고 재무를 겸임하는 비슈누 프라사드 파우델(65) 부총리를 카트만두 도심에서 쫓아가 집단 폭행했다. 또 시위대는 네팔 의회당의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전 총리와 그의 아내 아르주 라나 데우바 외교장관까지 공격해 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탈출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대 수십 명이 파우델을 추격하다가 한 시위자가 달려들어 발길질을 가하자 파우델이 벽에 부딪혀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켜 다시 달렸고 시민들은 “정부가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았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교도소 습격·900명 탈옥…정부청사·언론사도 방화 시위대는 간다키주의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해 일부 건물을 파괴하고 수감자 약 900명을 탈옥시켰다. 카트만두와 다른 도시의 교도소에서도 경찰이 자리를 떠난 사이 수백 명이 달아났다. 카트만두에서는 대통령 관저, 국회 본관, 중앙관청, 총리 관저가 불길에 휩싸였고 군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 네팔 최대 언론사 칸티푸르 출판사 건물과 자동차 전시장도 피해를 입었다. SNS 차단이 불씨…청년층 분노 폭발 네팔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등 등록하지 않은 26개 플랫폼 접속을 차단했다. 이 조치가 촉발제가 돼 청년층의 분노가 폭발했다. 시위대는 “부패 척결과 경제 회생에 무능한 정부를 몰아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틱톡에는 권력층 자녀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과 서민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대비한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분노한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막을 게 아니라 부패를 막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20%에 달했다. 정부 추산으로 매일 2000명 넘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중동·동남아 등으로 떠나고 있다. 20명 넘게 숨지고 500명 이상 부상…군 투입으로 도심 장악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지만 유혈 사태를 막지 못했다. 카트만두 병원에는 총상을 입고 숨진 청년들의 시신이 속속 도착했고 부상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혼란이 계속되자 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해 국회와 주요 시설을 장악했다. 장갑차가 거리를 순찰했고 헬리콥터는 일부 각료들을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국제사회 “시위 자제” 촉구…정부, SNS 규제 법안 추진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은 시위대에 평화를 호소하며 올리 전 총리를 임시 총리로 지명했다. 하지만 그의 권한과 거취는 불분명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네팔의 안정과 번영은 최우선 과제”라며 평화를 당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대화와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SNS 접속 차단을 일단 철회했지만, 기업에 현지 연락사무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李 “15% 금리 잔인” 질타에 ‘서민금융기금’ 새로운 청구서

    李 “15% 금리 잔인” 질타에 ‘서민금융기금’ 새로운 청구서

    이재명 대통령이 연 15.9% 금리가 적용되는 최저신용자 보증부 대출에 대해 “어려운 사람 대출(이자)이 더 비싸다. 너무 잔인하다”고 지적하며 이미 ‘300조원+알파(α)’ 규모의 부담을 진 은행권에 기금 조성을 위한 새로운 청구서가 날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저신용자에게 두 자릿수 이자를 받고 있는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대출 취급에 제동이 걸릴 판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부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서민금융안정기금’ 준비에 나선 상태다. 전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금융사가 일정 부분을 출연해 공동기금을 마련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서민금융을 위한 특별기금을 만들어 금리를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금원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금리는 연 15.9%인데, 추가로 돈주머니를 만들면 이런 상품의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은행권의 서금원 공통출연요율은 지난해 0.035%에서 올해 0.06%로 두 배 가까이 올라 연간 출연료는 2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에 각오는 했지만 예상보다 출혈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미 민간 금융권이 새 정부 들어 납부·투입해야 하는 자금은 대출 공급을 포함해 325조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서민금융법, 국가재정법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금 출범은 2027년 초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금융권의 신용대출 금리도 이 대통령이 잔인하다고 한 15%대 전후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가 지난 7월 신규 취급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평균 금리는 연 13.46~15.37%다. 2금융권에선 “연체 리스크가 있는데 여기서 금리를 더 내리라는 건 장사하지 말라는 얘기”라며 “취급 금리를 낮추려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안 내줄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 손경식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경영 자율성 훼손 안 돼”…경총 3기 ESG 경영위 출범

    손경식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경영 자율성 훼손 안 돼”…경총 3기 ESG 경영위 출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추진과 관련해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경영 개입이 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2025년 제1차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행동 원칙이다. 당정은 그 적용 범위를 넓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올해 6월 말 1269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민연금도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반한 책임투자의 기본 취지는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발적 혁신을 유인하는 데에 있다”면서 “그 출발은 당연히도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기금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는 데서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그룹 사장단급 대표 19명이 제3기 ESG 경영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며 각 기업 ESG 전담부서장이 참여하는 ‘ESG 실무위원회’도 상시 운영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의 ESG 경영 환경은 대내외를 막론하고 격변기 그 자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민관 협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 해상드론, 필리핀 품에? 중국 즉각 발끈

    우크라 해상드론, 필리핀 품에? 중국 즉각 발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와의 전투에서 입증한 해상드론 ‘마구라’를 필리핀에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9일(현지시간) 양국이 연내 협정 체결을 목표로 논의하며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구라 V5, “작은 드론 보트가 전함 격파” 마구라 V5는 길이 5.5m와 폭 1.5m 크기로 최대 320㎏ 폭약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78㎞, 작전 반경은 800㎞, 최대 60시간 작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27만 달러(약 3억6000만 원)로 대형 전투함보다 훨씬 저렴하다. 우크라이나는 이 무인정을 투입해 러시아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를 침몰시키고 부얀급 소형 호위함(코르벳)을 공격했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필리핀이 마구라를 확보하면 잠수함 전력 공백을 메우고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군의 수적 우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비대칭 억제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했다. 필리핀 협상 진전 상황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3일 양국이 10월까지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표단이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리야 페디우프 주필리핀 우크라이나 대사는 “첫 단계는 법적 틀을 마련하는 협정 서명이며 이후 공동 생산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8일 국방부가 이미 초안을 접수했고 우크라이나가 다음 달 잠발레스에서 열리는 드론 워페어 서밋에 참가해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는 특히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주필리핀(비상주)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을 만나 연내 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협력은 지역 안정 기여해야” 같은 날 중국도 반응했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필리핀-우크라이나 방산협력 MoU 추진과 관련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국가 간 협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직접적인 비난은 피했지만 심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앞으로 이 협정을 남중국해 문제와 연계해 견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남아 첫 파트너십, 전략적 파장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에 동남아시아 첫 방산 파트너십이자 무인정 기술 수출의 교두보가 된다. 필리핀은 미국 의존을 벗어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러나 중국의 견제와 필리핀의 재정·산업 한계가 협정 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군사 전문가 H.I. 서튼은 “2022년 낚싯배 개조 시제품에서 출발한 마구라가 이제 전투기까지 격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 필리핀 간다? 우크라 해상드론 협상 급물살에 중국 발끈 [핫이슈]

    필리핀 간다? 우크라 해상드론 협상 급물살에 중국 발끈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와의 전투에서 입증한 해상드론 ‘마구라’를 필리핀에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9일(현지시간) 양국이 연내 협정 체결을 목표로 논의하며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구라 V5, “작은 드론 보트가 전함 격파” 마구라 V5는 길이 5.5m와 폭 1.5m 크기로 최대 320㎏ 폭약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78㎞, 작전 반경은 800㎞, 최대 60시간 작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27만 달러(약 3억6000만 원)로 대형 전투함보다 훨씬 저렴하다. 우크라이나는 이 무인정을 투입해 러시아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를 침몰시키고 부얀급 소형 호위함(코르벳)을 공격했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필리핀이 마구라를 확보하면 잠수함 전력 공백을 메우고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군의 수적 우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비대칭 억제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했다. 필리핀 협상 진전 상황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3일 양국이 10월까지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표단이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리야 페디우프 주필리핀 우크라이나 대사는 “첫 단계는 법적 틀을 마련하는 협정 서명이며 이후 공동 생산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8일 국방부가 이미 초안을 접수했고 우크라이나가 다음 달 잠발레스에서 열리는 드론 워페어 서밋에 참가해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는 특히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주필리핀(비상주)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을 만나 연내 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협력은 지역 안정 기여해야” 같은 날 중국도 반응했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필리핀-우크라이나 방산협력 MoU 추진과 관련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국가 간 협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직접적인 비난은 피했지만 심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앞으로 이 협정을 남중국해 문제와 연계해 견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남아 첫 파트너십, 전략적 파장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에 동남아시아 첫 방산 파트너십이자 무인정 기술 수출의 교두보가 된다. 필리핀은 미국 의존을 벗어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러나 중국의 견제와 필리핀의 재정·산업 한계가 협정 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군사 전문가 H.I. 서튼은 “2022년 낚싯배 개조 시제품에서 출발한 마구라가 이제 전투기까지 격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 김진남 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 발의···동등한 교육복지 실현

    김진남 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 발의···동등한 교육복지 실현

    전라남도 내 초등학생들의 동등한 학습권 보장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의원은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각 학교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학습준비물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교육감이 매년 지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했다. 학교장이 실행계획을 마련해 실질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진남 의원은 “학습준비물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아이들이 수업에 온전히 참여하고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본 조건이다”며 “경제적 여건에 따라 학습 환경이 달라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이 책임지는 학습준비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복지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최종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각 학교의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교육과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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