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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기황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 의견 청취…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 앞장설 것

    성기황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 의견 청취…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 앞장설 것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30일(목),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학부모폴리스 관계자들을 만나 활동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학부모폴리스 관계자는 “학교 주변 유해환경 감시와 학생 등하굣길 안전 확보 등 학생을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원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성기황 의원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와 학교 주변 각종 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폴리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도 학부모폴리스의 역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의원은 “학부모폴리스 활동은 자원봉사 성격이 크지만, 학생 안전을 지키는 공적인 존재다”라며, “학부모폴리스가 학생 안전망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명확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학부모폴리스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 현주엽 맞아? 30㎏ 빠져 야윈 모습…안정환 “마음 아파”

    현주엽 맞아? 30㎏ 빠져 야윈 모습…안정환 “마음 아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근황을 전한 가운데, 절친 안정환이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에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 안정환은 부쩍 야윈 현주엽을 보며 “살이 많이 빠졌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주엽이 “지금 96㎏ 정도 된다”고 하자 안정환은 “나랑 10㎏밖에 차이 안 난다. 얼굴은 보기 좋은데 힘이 없어 보인다. 속상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내 휴대폰에 얘 유튜브가 뜨더라. 보고 싶기도 해서 ‘나 거기 나가면 안 되냐’고 먼저 연락했다”며 “가끔 전화하면 항상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다 지나갈 거다. 넌 잘못이 없어.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날 욕해도 된다”고 친구를 감쌌다. 이에 현주엽은 “이런 친구가 어디 있느냐. 정환아, 넌 열심히 살고 있다”고 화답했고, 안정환은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너다. 네 상황이었으면 나는 못 버텼을 거야. 주엽이는 강한 친구”라며 “종목은 다르지만 진심으로 주엽이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현주엽은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 재직 당시 ‘먹방 촬영 등으로 훈련에 자주 불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 근무 등으로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정정 보도가 나가며 오해가 풀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논란 이후 가족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아들은 수개월 입원했고, 아내와 나도 입원했다”며 “체중이 30㎏ 가까이 빠지고, 아내도 40㎏대로 줄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퇴보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 다시 도약하기 위해 머리 맞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퇴보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 다시 도약하기 위해 머리 맞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노동·돌봄·복지의 공공성을 잇는 사회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2년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개편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용자, 종사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출범했으나, 운영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서비스 품질관리와 종사자 보호의 공공책임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송미령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무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작 당시 가사관리사들에게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근로계약, 휴게시간, 이동거리 기준 등이 사라지며 열악한 일자리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자 대표 석은영 씨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안내나 관리체계가 무너져 서비스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라며 “공공이 책임지는 신뢰체계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공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지만, 지금의 운영체계는 공공성과 신뢰성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서울시가 사업비 지원만이 아니라, 근로조건·교육·품질관리·이용자 보호를 통합 관리하는 주체로서의 책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성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함께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지속가능한 돌봄의 사회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용자, 노동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이 앞으로도 계속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 천안병원, 로봇수술로 4개 장기 동시 절제 성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로봇수술로 4개 장기 동시 절제 성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가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로 방광암에서 여러 부위로 전이된 환자의 다장기 동시 절제 수술을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봇수술을 받은 70대 여성은 수술 후 14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김 교수가 시행한 로봇수술은 방광·요관·신장(좌측)·자궁 등 4개의 장기를 동시에 절제하고 복강 내 인공방광을 재건한 초고난도 사례다. 절제한 장기를 빼내 복벽 절개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흉터, 감염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사례는 로봇수술 안정성과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로봇수술로 방광 전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출혈과 수혈량도 70% 이상 감소했다. 김 교수는 “수술 환자는 고령임에도 다장기 절제와 인공방광 재건을 로봇을 활용해 완성도 있게 시행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 20년간 성관계 안 했더니…72세 여성이 전한 놀라운 동안 비결

    20년간 성관계 안 했더니…72세 여성이 전한 놀라운 동안 비결

    호주의 한 72세 여성이 자신만의 동안 비결로 ‘20년간 성관계 없는 삶’을 꼽았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멜버른에 거주하는 은퇴한 요양보호사 로레인 카사르(72)는 최근 식당에서 딸 셰리(55)와 함께 있다가 웨이터로부터 “자매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로레인은 이마 주름이 거의 없을 정도로 탄력 있는 피부의 비결로 자외선 차단제, 저렴한 보습제, 과일·채소 위주의 식단, 그리고 20년간의 금욕생활을 꼽았다. 그는 “비싼 화장품은 쓰지 않는다”며 “약국에서 파는 기본 크림에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고 피부 관리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레인은 “젊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너무 주목받는 건 부담스럽다”며 웃었다. 손녀 파리스(26)는 “할머니는 젊은 마음과 재치 덕분에 늘 활기차다. 덕분에 늙는 게 두렵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금욕, 건강에는 양날의 검 전문가들은 자발적 금욕이 정신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며, 감정 소모에서 벗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체 건강 측면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성관계는 심혈관 기능 향상, 면역력 강화, 통증 완화 등 여러 신체적 이점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금욕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일부 신체 기능이 위축되거나 호르몬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성적 자극이 남성의 신경계·혈액순환·소화 기능에 유익하게 작용하며,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즉, 지나친 금욕은 오히려 신체 기능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동안의 비결’은 금욕이 아니라 자기 관리와 균형 잡힌 생활 습관에 있다. 정신적 여유를 찾고, 몸의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진짜 동안의 시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 종로 공동 패션브랜드 ‘일루셀’ 가을 신제품 출시

    종로 공동 패션브랜드 ‘일루셀’ 가을 신제품 출시

    서울 종로구가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일루셀(illuselle)’의 25년 가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패션의류 공동브랜드는 단순 임가공 형태의 봉제산업을 디자인·브랜드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종로구가 2024년부터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봉제 업체에 안정적인 일감을 연결해주고 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을 도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일루셀은 ‘illusion(환상)’과 ‘elle(여성)’의 합성어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올가을에는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김인혜 디자이너와 한국 패션디자인의 거장 ‘이상봉’의 실험적 서브 브랜드인 ‘2.3.0’의 신용균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김인혜 디자이너는 창덕궁 길의 한옥 쇼룸을 기반으로 도시 품위와 한국적 정서의 균형을 탐구하며 실용성과 감각적 디테일을 결합한 옷들을 선보였다. 제품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용균 디자이너는 기억의 잔상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는 의상을 패션쇼와 팝업 행사에서 소개한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시즌 초도 생산 물량 매출액 전액을 종로구 업체에 의뢰해 재생산할 계획이다. 다섯일루셀은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해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네이버, 더현대몰, w컨셉, CJ몰, SSF, LF몰 입점 외에도 롯데백화점(강남, 센텀, 중동, 대전), 신세계백화점(경기), AK백화점(분당) 등 오프라인 입점을 추진해 판로 확대에 나섰다. 광화문 대로 전광판 광고, 대형 유튜버 협업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 봉제산업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은 일루셀은 하청 중심의 지역 영세 업체가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거미줄 무늬, 포획 먹이 위치 파악에 도움 [달콤한 사이언스]

    거미줄 무늬, 포획 먹이 위치 파악에 도움 [달콤한 사이언스]

    거미가 치는 거미줄은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런 거미줄 모양이 거미의 먹잇감 위치 파악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좌표계를 따라 이동하는 거미를 떠올리게 한다. 스웨덴 웁살라 농업과학대 해부 생리학 및 생화학과, 이탈리아 트렌토대 토목·환경·기계공학과, 볼로냐대 생물·지리·환경 과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 국립 자연사박물관, 영국 런던 퀸 메리대 공학·재료 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거미줄 모양이 잡힌 먹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주고, 잡힌 먹이의 움직임이 거미에게 가장 잘 전달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30일 자에 실렸다. 거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만 종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700여 종이 발견된다. 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먹이를 잡기 위해 거미줄을 친다는 것인데, 거미줄은 원형, 나선형 수레바퀴 모양이다. 대부분의 거미줄은 안정망을 포함한다. 안정망은 인접한 거미줄 사이를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는 실이나 기둥 역할을 한다. 생물학자들은 안정망의 목적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학계는 물 수집, 체온 조절, 포식성 말벌이나 새를 막는 동시에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안정망이 잡힌 먹이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거미줄을 진동시켜 먹이가 잡힌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긴호랑거미(Argiope bruennichi)가 만든 다양한 안정망의 기하학적 구조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들을 바탕으로 안정망이 먹이 충격 진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 시뮬레이션도 했다. 그 결과, 안정망의 유무가 먹이 충격으로 생성된 파동의 각도에 따라 거미줄 진동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거미줄 표면에 수직이거나 거미줄 중앙에서 나선형으로 뻗어나가는 실에 수직인 각도로 전달되는 파동의 경우, 안정망은 파동 전파 속도에 무시할 정도의 지연만 유발했다. 나선형 실과 같은 방향으로 생성된 파동의 경우, 연구팀은 안정망이 있는 거미줄은 없는 거미줄보다 거미줄 전체에 전파돼 거미가 감지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안정망이 거미줄에 걸린 먹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 푸그노 트렌토대 교수(구조역학)는 “이번 연구는 거미가 만든 거미줄의 안정망이 단순히 장식용이 아니라 특정 진동이 거미줄을 통해 전파되는 방식을 미묘하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안정망의 기계적 역할을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응용해 탄성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생체 모방 재료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일

    쥐 48년생 : 인정에 너무 끌려 손해보기 쉽다. 60년생 : 마음이 울적하구나. 72년생 : 작은 사고 주의하라. 84년생 : 힘이 넘치겠다. 96년생 : 문화 생활을 즐겨라. 소 49년생 : 부상이나 사고 조심하라. 61년생 : 가벼운 언행 실수 조심. 73년생 : 다투면 큰 실패. 85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다. 97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호랑이 50년생 : 과한 행동을 자제하라. 62년생 : 변화와 변동이 생길 것이다. 74년생 : 익숙치 않은 일은 피하라. 86년생 : 환한 얼굴로 대하라. 98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토끼 51년생 : 집안에서 근신함이 좋다. 63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75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 87년생 : 결심할 때가 됐다. 99년생 :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하라. 용 52년생 : 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64년생 : 금전 거래는 피하라. 76년생 :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88년생 : 친절함이 기쁨을 준다. 00년생 : 순리에 따르면 위험 없다. 뱀 53년생 : 서서히 운이 풀린다. 65년생 :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77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89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01년생 : 작은 충돌을 피하라. 말 54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66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78년생 : 힘을 내고 추진하라. 90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02년생 : 가까운 사이에 말조심하라. 양 43년생 : 힘들면 도움을 청하라. 55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67년생 : 실언으로 고생한다. 79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91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원숭이 44년생 : 인간관계에 더욱 신중을 기하라. 56년생 : 답답할 땐 여행도 좋다. 68년생 : 모든 일은 일단 보류. 80년생 : 마음 고생도 다 지나간다. 92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 지킨다. 닭 45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57년생 : 이웃이나 가족과 화해하라. 69년생 : 과욕은 실패를 부른다. 81년생 : 좋은 결과가 곧 나타난다. 93년생 : 적극적으로 대하면 길하다. 개 46년생 : 며칠만 참으면 다 풀린다. 58년생 : 남의 말 듣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70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82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94년생 : 일을 차근차근 하라. 돼지 47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다. 59년생 : 기념일을 잘 준비하라. 71년생 : 타인과의 거래를 조심하라. 83년생 : 제일 우선이 신용이다. 95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 [사설] 한일 정상 첫 만남… “기우였다” 소리 나오게 관계 발전을

    [사설] 한일 정상 첫 만남… “기우였다” 소리 나오게 관계 발전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발 핵 위협과 관세전쟁 등 엄혹한 안보·경제 상황에서 한일 관계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열린 두 정상의 첫 회담이다. 한미일 간 공조 강화도 테이블에 올랐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여자 아베’로 불릴 만큼 강경 보수파로 평가된다. 게다가 연정 상대로 극우 일본유신회와 손잡고 ‘전쟁 가능 국가’, ‘군사 대국화’ 등 우클릭 행보에 나서 한일 관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유신회는 신사 참배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양국이 과거사·역사 문제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걱정도 많다. 양국 정부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날 방일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재개했던 셔틀외교를 이어 가기 위해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서두른 것은 무엇보다 의미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일본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회담 날짜도 일본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반일 성향을 보여 온 이 대통령과 반한 성향으로 소문난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관계를 안정 궤도에 올리고 더욱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는 것만으로도 출발은 좋다. 이 대통령은 실용외교를 천명하며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셔틀외교를 잘 활용하겠다”며 안정적 한일 관계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목표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일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셔틀외교의 복원을 넘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이웃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명하고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 [의정광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 준비된 새만금

    [의정광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 준비된 새만금

    시나브로 가슴앓이가 깊어 가는 계절이다. 더욱이 오늘은 가을의 끝자락이자, 한 해의 끝을 준비하며 그리움과 이별, 추억이 깊어지는 10월의 마지막 날이지 않은가. 이런 날 필자는 일상에 무뎌진 감정들을 잠시 내려놓고 옛 노래를 꺼내어 본다. “하루만 오늘 더 하루만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 줘” 이별을 맞닥뜨린 ‘준비 없는 이별’에 대한 혼란과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이 노래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명곡으로 남는다. 이별에 준비가 필요한 것처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책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위해 각국에서 전면적 변화를 준비 중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 전환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때마침 새만금이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만금은 간척지의 특성상 일사량이 풍부하고 바다에 인접해 적정한 바람이 불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의 잠재력이 크다. 또한 산업단지에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수변도시 개발이 연말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등 각종 교통·물류 인프라도 갖춰지고 있다. 새만금은 이미 2022년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단으로 지정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학습을 선행하고 있다. 지난달 총리와 환경부 장관 방문 시 “우리는 이미 준비돼 있으니 RE100 산단으로 지정만 해 달라”고 했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달성해야 할 주요 과제도 많다. 첫째,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이다. 수상태양광 1·2단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조력발전 및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과 연계해 새만금에 6GW 이상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송배전망의 확충, 고압직류송전망(HVDC) 연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수요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새만금 산업단지를 ‘RE100 특화 산단’으로 만들고 법인세 감면과 같은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새만금의 저렴한 부지 비용과 전기요금을 보고 기업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학교나 병원 등의 생활 기반도 갖춰지게 된다. 셋째, 지역상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단순한 발전설비 설치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한다. 민관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개발을 추진하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서 새만금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 새만금은 이제 지역개발의 거점에서 국가 에너지 대전환의 전략적 허브로 도약할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를 발판으로 하는 기업 유치,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낸다면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새만금은 이미 준비돼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 [세종로의 아침] ‘홍명보 나가’를 외치는 분들께

    [세종로의 아침] ‘홍명보 나가’를 외치는 분들께

    최근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파라과이와 연달아 친선경기를 했다. 두 가지가 무척 기억에 남았다. 휑한 관중석,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이 등장할 때마다 들리는 야유. 축구대표팀은 내년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시간이 빠듯하다. 전술을 가다듬고 선수들을 점검하고 상대 팀 분석도 해야 한다. 그런 와중에도 월드컵 열기는 고사하고 기대와 응원조차 찾아보기 쉽지 않은 건 예전과 꽤 달라진 풍경이다.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에는 지금도 홍명보를 불신하고 조롱하고 경질을 요구하는 댓글이 넘쳐난다. 홍명보를 쫓아내는 게 월드컵 성공을 위한 첫 단추라고 생각하거나, 아예 모든 기대가 사라지고 냉소만 남은 사람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와 얘길 하다가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건 홍명보 전담 스피치 강사’라는 말을 해준 적이 있다. 기자회견 때마다 축구팬들의 속을 더부룩하게 하는 건 더이상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지금이라도 홍명보를 경질해야 한다고 외치는 분들과 꼭 토론해 보고 싶은 게 있다.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감독교체부터 떠올리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한국 축구 발전을 가로막는 건 아닐까. 2017년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할 즈음 방송사 축구해설위원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축구는 한 감독에게 4년을 맡기고 월드컵을 준비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감독을 그렇게 자주 바꿔서 우리가 얻은 건 아무것도 없다.” 그 해설위원은 작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경질 여론을 가장 앞장서서 선도하고 있다. 그분에게 그때 들었던 말을 그대로 되물어보고 싶다. 대한축구협회가 생긴 지 80년이 됐는데 홍명보는 75번째 대표팀 감독이고, 임시감독까지 포함하면 84번째인 건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한국 축구와 월드컵 성적은 뚜렷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거스 히딩크(2002 한일월드컵 4강), 허정무(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 파울루 벤투(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처럼 장기간 꾸준히 준비했을 때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6년 독일,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처럼 망했던 월드컵도 공통점이 있다. 4년 동안 감독이 여러 번 바뀌다 결국 월드컵에선 1년 정도밖에 준비하지 못한 감독이 선수들을 이끌었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섣부른 감독 교체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건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한 여러 국내외 연구에서 일관되게 지적하는 사실이다.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한 뒤 나타나는 성적 향상은 일시적인 착시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수준으로 되돌아가거나 더 나빠진다. 감독을 희생양 삼아 책임을 회피하는 바람에 기존 감독 체제에서 축적했던 ‘암묵지’(경험과 학습에 의해 몸에 쌓인 지식)가 손실되고 조직의 불안정성만 높아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평균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건 한 감독이 오래 이끄는 팀이다. 그럼에도 축구팬들이 자기 팀 감독을 향해 ‘○○○ 나가’라고 외치는 모습은 흔하디흔하다. 실제로 울산HD는 올 시즌 감독을 두 명이나 교체했다. 8월에는 김판곤 감독을, 10월엔 다시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다. 그렇게 해서 울산의 성적이 좋아졌을까? 김판곤을 경질할 때는 7위였는데 신태용으로 바꾸고 나선 10위까지 떨어졌다. 지금도 9위에 그치고 있고 잔류를 걱정하는 상황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이제 8개월가량 남았다. 홍명보를 싫어하는 건 개개인의 자유다. 누가 강요한다고 억지로 좋아하게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조차 사실무근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불공정한 감독 선임 음모론’은 이제 그만 내려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 주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길 응원하고 기다려 주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강국진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걸작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인간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는 대문호라지만, 요즘 한국 가정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졌을 것이다. 함께 가족여행을 갔음에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은 뒷전이고 짐을 풀자마자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각자 스마트 기기에 푹 빠져 버리는 모습. 함께 있어도 함께하지 못하고 단절된 모습은 많은 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초등학교 현장에 있었던 교사로서, 10년은 30만 학부모들이 모인 교육 모임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한 교육 전문가로서 도파민 과잉 자극이 가정과 교실 현장을 어떻게 바꿨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저자가 현장에서 맞닥뜨린 모습은 다르다. 디지털 문해력은커녕 분노, 기쁨, 슬픔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수업 중 선생님에게 ‘노잼’을 외치고 감정 폭주로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감정 문해력은 붕괴 상태다. 저자는 “가정은 옥시토신이 안정적으로 분비되는 거의 유일한 공간으로, 느리고 평범한 일상의 리듬이 옥시토신을 분비하는 최적의 환경”이라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시토신은 신뢰, 행복감, 사회적 유대감, 공감 능력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호르몬이다. 그렇지만 도파민 과잉 자극으로 인한 감정 회로의 파동은 옥시토신 분비를 방해하며 가정을 넘어 교실로, 그리고 사회 전체의 관계 구조를 흔든다. 저자는 묻는다. 빠르고 화려하게 뇌를 자극하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꺼지는 불꽃놀이 같은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힘들고 지루한 노력 끝에 서서히 찾아오는 행복을 기다릴 것인가. 하는 순간 행복한 일을 할 것인지, 하고 난 후에 행복해지는 일을 할 것인지 말이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80조원 ‘생산적 금융’ 본격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80조원 ‘생산적 금융’ 본격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제1차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주재하고 앞서 밝힌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프로그램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그룹이 30일 밝혔다. 임 회장은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본 비율 관리와 전담 조직 신설, 인력 확충 등을 주문했다. 협의회에는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시장에 약속한 프로젝트 추진 체계의 본격 가동을 의미하는 협의회는 앞으로 정례화된다.
  • 세종도 반한 김해 도예… 전통·디지털 만났다

    세종도 반한 김해 도예… 전통·디지털 만났다

    전통 도자문화 정체성과 디지털 요소,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축제가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부제는 ‘분청의 시간, 세종을 만나다’다. 올해 축제 공간은 박물관과 클레이아크 부지 전반으로 확대했다. 관람 동선은 여유롭게 했고 임시주차장 확보·셔틀버스 운행으로 주차 편의를 개선했다. 체험부스에는 QR 대기시스템을 도입했다. 증강현실(AR) 기반 ‘토더기 스탬프 투어’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개막식에서는 도예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기장 퍼레이드 행진’과 공로패 수여식 등을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자(子) 태항아리 특별전시, 분청도자기 특별전시, 제16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제17회 경남찻사발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마련했다. 국내 도예 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유랑극단 퍼포먼스, 분청어게인 버스킹 등 축제 흥을 더할 무대도 있다. 태항아리 만들기 체험, 전통가마 소떡소떡 만들기 체험,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통 계승형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맞는다. 포항시 물회 시식 행사, 김해·진주·이천 등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공예품 전시 등 한층 강화된 협업 프로그램도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행한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의 공동주관 체계가 정착하면서 축제 운영 전문·안정성이 높아졌다”며 “시민과 도예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발’ 남았다

    ‘한 발’ 남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까지 단 1승만 남겼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다저스와의 5차전에서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6-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1992년, 199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WS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에 안착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고, 후속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퍼 올려 아치를 그렸다. WS 사상 1회 초 테이블 세터의 ‘백투백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3회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추격의 솔로포를 쐈으나, 토론토가 4회 곧바로 돌턴 바쇼의 3루타와 어니 클레멘트의 희생타로 득점하며 다시 간격을 벌렸다. 다저스는 7회 마운드가 연속 폭투로 흔들리며 자멸했다. 스넬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뒤 포수 뒤로 빠지는 공을 던져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불을 끄러 나온 불펜 에르가르도 엔리케스마저 볼넷과 폭투에 이어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토론토는 8회에도 다저스가 폭투 등으로 자초한 1사 3루 기회를 적시타로 살리며 경기를 사실상 매조졌다. 신인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온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는 다저스 강타선을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묶으며 호투했고, 타선에선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차전 연장 18회 혈투에 이어 4차전 선발 투수 겸 타자로 나와 마운드에서 6이닝 93개의 공을 던졌던 오타니는 이날도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으나 4차전부터 7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또 벤치를 지켰다. 6차전은 11월 1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핵추진 잠수함 4척 이상 필요”… ‘저농축 우라늄’ 연료 확보 관건

    “핵추진 잠수함 4척 이상 필요”… ‘저농축 우라늄’ 연료 확보 관건

    선체 5000t·연료 농축도 20% 전망건조에 10년… 2030년 중반쯤 완료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될 듯“韓 핵잠 보유국 합류 극적인 조치”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NN) 건조 승인’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부의 오랜 숙원이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당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5000t급 이상으로 4척 이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건조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을 이미 갖춰 놨고 마지막에 연료가 필요했던 것인데 그에 대해 미국의 협조를 받아 완결점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 규모에 대해선 “해군과 협의해야겠지만 4척 이상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핵추진 잠수함으로 건조될 것으로 보이는 ‘장보고-Ⅲ 배치-Ⅲ’ 건조와 관련,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결정이 난다면 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건조 완료 시기는)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량은 5000t급이라며 연료에 대해선 “평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면 (우라늄) 농축 정도가 20% 이하”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공동 팩트시트에 국방비 3.5% 인상 등 동맹 현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하며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후속 협의를 이어 간다는 내용도 담을 계획이다. 정부의 숙원이었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미국이 정치적으로나마 승인한 것은 획기적인 전환이지만 앞으로 연료 공급과 잠수함 건조를 위한 기술 이전 등 세부 내용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잠수함의 연료인 저농축 우라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개정 추진을 위한 논의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도 핵연료를 생산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함으로써 환경·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설명에 미국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협정 개정 등을) 앞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조선소에서의 건조가 또 다른 걸림돌로 꼽히지만 우선은 그 안에서 협력 범위를 최대한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설계·운용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우리의 잠수함 건조 생산 역량을 결합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영국·호주의 오커스(AUKUS)처럼 미국 주도의 안보 파트너십에 한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들도 ‘전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 왔고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추진 잠수함 협정에도 직접 기술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한 것은 최우방국인 영국과 1950년대 협력한 게 유일하다”며 “한국을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에 합류시키는 극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 ‘상업적 합리성’ 따져 대미 투자… 日보다 유리한 안전장치 확보

    ‘상업적 합리성’ 따져 대미 투자… 日보다 유리한 안전장치 확보

    日과 달리 집행 속도·통제권 명시엄브렐러형 SPV 도입해 손실 상쇄‘민간기업 주도형’ EU보다는 불리전문가 “통화 스와프 문서화 필요” 한국이 지난 29일 미국과 합의한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는 상대적으로 두루뭉실한 미일 합의(5500억 달러 규모)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안전장치’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30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연 최대 200억 달러를 상한으로 총 2000억 달러의 현금 투자에 합의했다. 반면 일본은 일시불이 아니지만 분납 조건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투자처 최종 결정 권한도 백악관이 갖는다는 점에서 ‘백지수표’를 위임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본에서 나왔었다. 자금 집행의 속도와 통제권을 명시한 한국이 리스크 관리에서 낫다는 평가다. 한국은 투자 대상을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분야’로 명시했다. 일본은 별도로 투자처를 한정하지 않았다. 일본과 달리 특수목적법인(SPV)을 엄브렐러(우산) 형태로 설계한 것도 긍정적이다. 엄브렐러 SPV 구조의 장점은 리스크 분산이다.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손실 보전이 가능하다. 반면 일본은 개별 프로젝트별로 독립된 SPV를 운영하는 분산 구조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상업적 합리성 기준을 명문화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 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본과 달리 진행 단계에 맞춰 자금을 순차 납입하는 ‘캐피털 콜’ 방식을 채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수익 분배 비율은 투자 원금 회수 전 5대5, 회수 후 1(한국)대9(미국)로 일본과 같다. 한국은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하면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하기로 했지만 조정이 원만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국은 원금 회수 전 9대1을 요구했으나 미국이 일본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장치를 더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은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많은 외화가 유출돼도 외환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만일 외환시장에 교란이 생겼을 때 통화 스와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문서화하면 외환시장 안정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 6000억 달러 투자를 합의했지만, 공공 주도인 한국·일본과 달리 민간 주도 형태다. 기본적으로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다. 공동성명에는 “투자가 예상된다”라는 표현을 써 이행 구속력도 없다. 사업처 선정이나 수익 배분 등도 민간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국가가 손실을 떠안을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 다카이치 “셔틀외교로 잘 소통”… 태극기에 이례적 고개 숙여 인사

    다카이치 “셔틀외교로 잘 소통”… 태극기에 이례적 고개 숙여 인사

    李 “총리님의 한일 관계 발전 언급제가 하던 말과 글자 하나 안 달라”“한일 너무 가까워서 상처 입기도”다카이치 총리도 많은 공감 표현강경 보수 이미지 우려 일단 불식 “총리님께서 하신 말씀,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놀랍게도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이재명 대통령)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30일 상대에 대한 존중과 공감으로 첫 정상회담의 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과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총리 간 케미스트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이날 회담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회담장에 다카이치 총리가 입장하자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웃으며 악수를 했다. 두 정상이 기념촬영을 마치고 회담석으로 돌아갈 때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장에 배치된 태극기를 바라보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통상 정상회담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례적 행동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에 존중심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모두 발언을 한 이 대통령은 “총리님께서 지난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말씀에 대해 저도 전적으로 공감할 뿐만 아니라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똑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놀랍게도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곳 경주는 총리님의 고향인 (일본의) 나라처럼 고대 동아시아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꽃피우던 중심지”라며 친밀감을 드러내고자 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제가 총리로 취임하고 나서 곧바로 만나 뵐 수 있어 반갑게 생각한다”고 화답하면서 셔틀외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비공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가 나의 꿈을 모두 실현했다”며 “드럼, 스킨스쿠버, 오토바이가 그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다카이치 총리 등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한일은 앞마당을 공유하는 너무 가까운 사이라 가족처럼 정서적으로 상처를 입기도 하는 것 같다”고 하자 다카이치 총리도 매우 공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회담은 이날 오후 6시 2분부터 41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김을 좋아하고 한국의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언급한 다카이치 총리의 취향을 고려해 한국의 김과 화장품을 선물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가마쿠라시에서 제작한 바둑알과 바둑통을 선물했다. 바둑을 좋아하는 이 대통령의 기호에 맞춘 선물이었다.
  • ‘중국산 희토류 의존’ K반도체·전기차 불확실성 덜어 냈다

    ‘중국산 희토류 의존’ K반도체·전기차 불확실성 덜어 냈다

    한국, 희토류 80% 중국에서 수입중국, 미국 관세 인하로 수출 늘면한국산 중간재 수출도 증가 기대“공급망 불안 재점화 가능” 경고도 미국과 중국이 ‘펜타닐 관세 인하’와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국 기업들도 공급망 불확실성을 덜게 됐다.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자동차업계 등 국내 산업 생태계의 원자재 조달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련 징벌적 세율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추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유예되면서 반도체·전기차 부품 등 핵심 소재 조달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희토류는 반도체와 자동차용 영구자석, 각종 전자부품 등 한국 주요 산업의 필수 소재로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조치는 절대적 의존 관계에 있는 한국 기업들에 ‘상당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곽노성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명예교수도 “이번 유예로 원자재 조달 안정성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지난해 중국산 희토류 수입 의존도는 79.8%에 이른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도 한국경제에 숨통을 트이게 할 전망이다. 허 교수는 “미국이 관세를 낮추면 중국이 저가 덤핑으로 쏟아 내던 초과 물량이 줄어들 수 있어 국내 산업에 긍정적”이라면서 “중국의 대미 수출이 늘면 우리나라가 중국에 공급하는 중간재 수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관세 완화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회복되면 중국 내 중간재 수요가 증가해 한국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급망 불안은 언제든 재점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곽 교수는 “미중이 전면 대립 대신 유예 수준에서 타결한 것은 한국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면서도 “한국이 최근 사실상 ‘안보도 경제도 미국’을 선언한 만큼, 미중 갈등이 재점화되면 중국이 한국 기업을 다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번 합의가 ‘전략적 휴전’에 가까운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허 교수도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어 언제든 미국과 서방의 대중 압박 수위에 따라 통제 강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조치가 매년 연장될 거라고 했지만 완전한 봉합이라기보다 정치적 유예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미중 정상 6년 4개월 만에 맞대면전날 도착 트럼프, 45분 일찍 대기시 주석 등 두드리며 미소로 마중 “강경한 협상가”… 뼈 있는 농담도習 “美, 세계 분쟁 종식 기여” 칭찬“두 경제 대국 마찰 빚는 것은 정상역풍 와도 같은 방향 가야” 쓴소리G20 때보다 20분 긴 100분간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최대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6년 4개월 만에 대좌했다. ‘주도적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과 ‘포커 페이스’ 시 주석은 이날 김해공항 공군기지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분간 뼈 있는 농담 속에서도 무역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타협전을 벌였다. 이날 두 정상의 회담 도착 순서부터 관심이 집중됐으나, 전날 경주에 먼저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약 45분 일찍 도착해 시 주석을 맞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는 오전 9시 43분쯤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을 출발해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김해공항에 10시 15분쯤 착륙했다. 이어 10시 20분쯤 전용 리무진 ‘더비스트’로 나래마루 건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로 쓰는 ‘에어차이나’ 편으로 중국을 출발한 시 주석은 오전 10시 48분쯤 김해공항에 내렸다. 국빈 방문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 도착 때와 동일하게 레드 카펫이 깔렸고, 영접은 노재헌 주중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강영신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맡았다. 의장대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시 주석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회담장 앞에 사진 촬영을 위해 마중 나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 약 5분 전 도착한 시 주석을 반갑게 맞았고 양국 정상은 약 19초간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 넥타이, 시 주석은 회색이 도는 짙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고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 답하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시 주석은 표정 변화 없이 신중한 얼굴이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치열한 협상을 염두에 둔 듯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다. 그건 좋지 않다”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을 반영하듯 무표정에 가까웠고 발언도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G2가 곧 개최된다”고 올리는 여유도 보였다. 이어 회담장으로 이동해선 공수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에 합의했고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president)”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진 중국 측 모두 발언에선 시 주석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전쟁 휴전 중재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고 세계 여러 핫스폿(분쟁지역) 이슈를 종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를 안정적으로 항해시켜야 한다”며 “여러 바람, 역풍, 도전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며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는 불가피하며,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목표와 상충하지 않는다”면서 “양국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주말 사이 양측 고위급 회담에서 마련된 협상 틀 내에서 확전 자제로 가자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혔다. 미국 측에서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판공청 주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회담은 약 1시간 40분 만인 낮 12시 52분쯤 종료됐다. 2019년 6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약 80분간의 회담보다 20분 정도 길었다.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 주석에게 말을 건넸고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차량 앞까지 함께 걸어간 뒤 탑승하려는 시 주석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회담 종료 후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경주로 이동해 APEC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등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고 특유의 제스처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며 인사한 뒤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도착 직후 바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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