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정환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플루엔자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텔레@coinsp24신용카드코인충전코인카드구매신용카드코인충전코인카드구매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고속도로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0
  • ‘월드컵 효과’경제발전·문화홍보 順

    서울 시민들은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으로‘경제발전’과 ‘우리문화 홍보’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적 손실과 국민부담 증가,국가이미지 실추 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월드컵 홍보대사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서울시 거주 20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한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서울시민 의식조사’ 결과 밝혀졌다. ‘월드컵경기 개최로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8.3%는 경제발전을,34.1%는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답했고 17.9%는 우리나라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꼽았다. 가장 우려하는 점으로는 22.7%가 적자운영에 따른 경제손실을 꼽았다.시설투자로 인한 국민부담 증가(19%),일본과의 비교로 국가이미지 실추(18.8%),과소비 만연(12.9%)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월드컵 홍보대사로 누가 적합한가 하는 물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6%로 가장많이 꼽혔다.김흥국씨와 차범근씨는 각각 7.8%를 차지했고 이어 안정환(5.2%),정몽준(4.8%),박세리(4.4%),박찬호(3.8%)의 순서로 조사됐다. ‘월드컵 기간중 외국인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찾을 가장 큰 이유’로는 66. 6%가 물가가 일본보다 싼 것을 들었고 다음이 일본보다 친절하다(10.2%),교통·관광여건이 일본보다 좋다(9.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서울에 체류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교통이 59.9%로 가장 많았고 언어소통(15.3%),여행안내서비스(10.2%) 등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따라서 서울시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도 교통여건 개선 42.9%,시민의식개선 21.1%,환경 개선 9.2% 등의 순서로 꼽혔다. 조덕현기자 **
  • 새천년 지구촌 ‘코리아 돌풍’ 계속된다

    새 천년에도 ‘코리안 돌풍’은 계속된다-.20세기말 지구촌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몰고온 스타들이 새 천년에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은박찬호(LA 다저스)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연속 4승을 일군박세리(아스트라) 등은 새 천년 첫해인 올해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프로야구 ‘코리아 특급’ 박찬호는 ‘꿈의 20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한꺼번에 달성한다는 각오.올시즌 다저스의 제2선발이 유력한 박찬호는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개인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선데다 숀 그린 등 거포도 영입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뛴 ‘삼손’ 이상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전격 입단, 또 다른 ‘스타탄생’을 예고한다.2년동안 계약금·연봉·옵션등을 합쳐 모두 755만달러(86억원)에 계약해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지만 마무리 투입도 배제할 수없어 활약여부에 따라 신인왕 또는 구원왕까지도 기대된다.또 조진호(보스턴)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도 ‘메이저리거 굳히기’에 나선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이 프로데뷔 이후 첫 연봉 삭감(5%)의 수모를 씻고 유격수 자리 탈환과 3할대 방망이 부활에 도전한다. ◆골프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박세리 김미현(한별텔레콤) 펄신(랭스필드) 박지은 박희정 등이 3년째 ‘코리안 돌풍’을 이어갈 전망.또 최경주(슈페리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이래 저래 미국그린에는 ‘코리안 돌풍’이 몰아칠 것이 분명하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김미현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데뷔 첫해에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데다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평균타수 부문에서 70.66타로 6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2년연속 4승을 달성한 박세리 역시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4승 이상에 도전한다. 전세계 골프계가 가장 눈여겨 보는 신인인 박지은은 한국 여자선수의 3년연속 신인왕 등극을 이뤄낼 재목으로 꼽힌다.2부 투어에서 쌓은 경험과 유창한영어,박세리 이상 가는 장타를 갖춰 신인왕은 물론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호주 유학파’ 박희정도 돌풍에 가세할만한 기대주. 최경주는 PGA투어 한국인 1호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몰고오기에 충분할듯. ◆프로축구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24골)에 오른 황선홍(33)에 이어 김현석(33·베르디 가와사키)이 ‘제2의 돌풍’을 노리며 새롭게 J리그에 뛰어 든다.또 지난 시즌 황선홍과 함께 베스트 11에 뽑힌 노정윤(30·세레소 오사카)과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 등도한국축구의 매서운 맛을 뽐낼 태세를 갖췄다.‘테리우스’ 안정환(24·부산대우)의 유럽 진출이 이뤄지면 한국축구 돌풍은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김민수·박성수기자 hop@
  • 월드컵 이끌 韓日 스타플레이어

    새로운 세기,아시아 축구를 이끌 스타는 누구냐.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성공의 전제조건은 무엇일까.교통 숙박 경기장시설 등 여러가지가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주최국의 좋은 성적이다.98프랑스월드컵만 해도 대회 기간 중 제대로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불평이 쏟아져 나왔지만 프랑스의 우승과 함께 모든 것이 묻혀버리고 성공한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결국 2002월드컵도 한일 양국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양국의 목표는 16강.2번째로 본선무대에 서는 일본은 물론 5회 연속 본선을두드리는 한국 역시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재원은 충분하다.아시아를 벗어나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지명도에서는 일본의 스타들이 앞선다.일본은 세계 정상급 테크니션들이 몰려 있는 이탈리아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나카타 히데토시(23),나나미 히로시(27)와 오노 신지(21) 등을 보유하고 있다.‘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나카타는 연봉 8,000만엔,이적료 330만달러로 명문페루자에 입단,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나나미 역시 250만달러의 이적료,66만7,000달러의 연봉에 베네치아클럽에 입단,일본축구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오노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의 주역.이들이 활약할 일본은 16강 진출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다. 이에 맞설 한국은 이동국(21) 고종수(23) 안정환(24)이 대표주자.대외적 명성이나 지명도는 일본에 뒤지지만 이동국은 지난 98년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두차례 한일전을 전승으로 이끄는 등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있고 고종수는 이동국과 함께 한국의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이뤄낸 신세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안정환은 득점감각에 관한한 아시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골게터다.이들 모두 올시즌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조만간 일본 간판 스타들과의 지명도 경쟁과 실력 대결에서 앞서겠다는 각오다. 21세기 축구대전의 첫머리를 장식할 2002년 월드컵은 세계를 무대로 한 주최국 한일 양국 스타들의 대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 안정환 유럽행 연기

    ‘가긴 가는 걸까’-. ‘테리우스’ 안정환(22·부산대우)의 유럽무대 진출이 여전히 안개속이다. 부산대우 안종복 단장은 19일 “안정환의 유럽진출을 놓고 잉글랜드의 3∼4개 구단과 최근 협상을 벌였으나 입단테스트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끝내 이적협상이 무산됐다”면서 “내년 시드니올림픽 본선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진출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며 해외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내년 유럽리그가 시작되는 7월 이전에 재협상 여지를남겨 뒀으나 협상결렬의 주 원인이 테스트불가에 있는 만큼 이적문제는 사실상 내년 9월 올림픽 본선 이후로 넘겨지게 됐다. 안정환은 6개월 임대료 20만달러 월봉 2만5,000달러,전 게임 출장 등에는완전 합의했으나 상대 클럽의 감독이 집요하게 테스트를 고집,끝내 이적협상이 무산됐다. 박성수기자
  • 안정환 99프로축구 ‘골든볼’

    안정환(부산 대우)이 3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일간스포츠 주최,아디다스코리아 후원으로 열린 99한국프로축구 골든볼 골든슈 시상식에서 대상인 골든볼과 실버슈를 수상했다.올시즌 득점왕에 오른 샤샤(수원 삼성)는 골든슈를 받았으며 이성재(부천 SK)는 신인상,김정혁(전남 드래곤즈)은 페어플레이상,데니스(수원)는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 수원 샤샤 ‘올해의 선수’

    수원 삼성의 샤샤가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제정한 제13회 올해의프로축구대상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유고 출신의 용병 샤샤는 25일 서울 리츠 칼튼호텔에서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국제상사 프로스펙스 협찬으로 열린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된 축구전문기자 및 축구인 등 66명의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안정환(27표)을 6표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시즌 최다인 23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어 용병으로선 3번째 수상자가 된 샤샤는 600만원상당의 황금볼과 골든스타슈를 부상으로 받았다.샤샤는 ‘올해의 득점왕’부문에서도 수상자로 선정돼 2관왕의 기쁨을 누렸으며 ‘올해의 신인’에는부천 SK의 이성재가 55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선정됐다. 안정환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인기선수’로 뽑혀 탈락의 아픔을 달랬으며 수원의 김호감독은 올시즌 프로축구 전관왕 달성의 공로가 인정돼 ‘올해의 감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이밖에 ‘올해의 수비선수’는이운재(수원),‘올해의 심판’은 한병화주심,‘올해의 인기구단’는 부산 대우,‘올해의 페어플레이팀’은 전남 드래곤즈,프로스펙스 특별상은 허영호수원단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올해의 서포터스’는 수원 삼성의 그랑블루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흥렬 대한매일신보사 전무,이지수 국제상사 사장,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500여명의 축구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안정환 MVP·이성재 신인왕

    ‘신세대 스타’ 안정환(23·부산 대우)이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정환은 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75표) 가운데44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인 유고용병 샤샤(수원 삼성·27표)를 따돌리고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프로 2년차인 안정환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에 뒤진 한을 깨끗이 풀었다.안정환은 대한화재컵 6골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는 14골 7어시스트로 득점과 도움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최고점을 얻었다. 반면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17득점)를 달리는 등 시즌 종반까지 외국인선수로서는 최초의 MVP가 유력하던 샤샤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핸들링 골든골을 터뜨린데 따른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막판에 분루를삼켰다.샤샤는 지난해에도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워 MVP감으로 떠올랐으나 팀 동료 고종수에게 양보해야 했다. 또 부천 SK의 이성재는 72표를 얻어 김성재(안양 LG)와김영철(천안 일화·이상 1표)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에서는 GK부문에서 이운재(수원)가 72표를얻어 2표에 그친 신범철(부산)을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수비(DF)부문 신홍기(수원·49표) 김주성(부산·42표) 마시엘(전남·40표) 강철(부천 SK·32표),미드필더(MF)부문 서정원(34표) 데니스(33표) 고종수(33표·이상 수원) 고정운(포항·31표),포워드(FW)부문 샤샤(73표) 안정환(63표)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독상은 70표를 얻은 수원의 김호감독이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MVP 안정환 일문일답 ‘2년차 징크스’를 깨고 프로축구 MVP에 선정된 안정환은 “내년에는 해외진출이 목표지만 계속 국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싶다”고 말했다. ■소감은. 정말 MVP에 선정되리라곤 생각안했다.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원인은 무엇이라생각하는가. 지난해에는 실력보다 외모로 인기를 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때문에올해는 실력으로 말하고 싶었다.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성적도더 좋았다. ■시즌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었다.그러나 생각을 바꾸자 게임도 잘 풀려나갔다.또 지적받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목표다.거기서 많은것을 배운뒤 돌아와 2002년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부른다면. 허정무 감독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MVP 경합을 벌였던 샤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은 팀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훌륭한 선수다.그가 막판에실수로 탈락한 것 같아 미안하다. ■올시즌 아쉬움이 남는다면. 돌아가신 신윤기 감독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유감이다.언젠가는 우승컵을 바치겠다. *신인왕 이성재“내년시즌 좋은경기로 팬에 보답” “선뜻 신인상을 받기가 쑥스럽습니다” 유난히신인 기근 현상이 뚜렷했던 올시즌 난산 끝에 프로축구 신인왕에 선정된 이성재는 ‘신인왕 무용론’마저 제기됐던 사실에 마음이 쓰이는 듯 약간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그렇지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올시즌 신인왕에 선정해준 데 대해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성재는 신인으로선 올시즌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특히 팀내 공헌도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올시즌 전체 38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급으로 뛰며 9득점 2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고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부천 SK에 입단한 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고 힘도 좋아 수중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 올림픽축구 본선 ‘와일드카드’3총사 누굴까

    ‘와일드카드는 누구냐’-.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축구의 과제는 아직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본선 8강 달성.이를 위해서는 전력 상승책 마련이 시급하며 이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와일드카드’ 기용이다. ‘와일드카드’는 지역예선 때와는 달리 본선에 진출한 팀이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의 폭을 넓혀주고자 축구에서만 선택하고 있는 제도.예선 때는 23세이하의 어린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케 돼있지만 본선에서는 24세 이상의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추가 발탁할 수 있다.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황선홍 하석주 이임생이 와일드카드로 뽑혔으나 이임생이 본선 도중 부상을 입어 예비엔트리 이경춘으로 긴급 대체됐다. 이번 대표팀의 경우 취약포지션인 수비부문에 집중적으로 와일드카드가 사용될 전망.이 문제에 관해 아직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허정무 대표팀감독도 취약포지션인 수비를 보강하고 골 결정력을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이 부문에서 와일드카드를 쓸 공산이 높다.수비진에서는 홍명보(J리그 가시와 레이솔) 서동원(대전) 이임생(부천 SK) 등이 거론된다.특히 홍명보는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는 명성을 얻고 있을 정도의넓은 시야와 패스감각,월드컵 3회 출장의 노련미 등을 갖추고 있어 가장 눈길을 받고 있다.투지가 뛰어난 서동원과 이임생 또한 수비진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기량을 갖추고 있다.이들과 함께 공중볼에 특히강한 골키퍼 이운재(수원삼성)도 보강 멤버로 떠오르고 있다. 골 결정력 강화를 위한 포워드진에는 황선홍(세레소 오사카) 안정환(부산대우) 최용수(안양LG) 등이 대상이고 미드필더 부문에서 노정윤(세레소 오사카) 등이 눈에 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축구 본선에는 주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출전,4개국씩4개조로 나뉘어 1라운드리그를 벌인뒤 각조 1∼2위팀이 8강에 올라 녹다운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샤샤 용병최초 MVP 될까

    올시즌 프로축구는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을 정규리그 챔피언팀으로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이제는 그동안의 결실을 놓고 논공행상을 해야 할 시점. 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기자단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보를 놓고 물밑 움직임이 벌써부터 활발하다.관심의 초점은 물론 MVP.예년의 경우 MVP는 무조건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선정토록 규정돼 있었지만 올해는 전 구단으로 폭이 넓어졌다.또 정규리그뿐 아니라 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 등을 포함한 전시즌의 활약이 참조가 된다.그만큼 후보도 많다. 첫 손가락에 꼽히는 후보는 전관왕을 달성한 수원 삼성의 유고용병 샤샤(27).정규리그에서만 1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다른 대회에서도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용병으로선 지난 85년 태국출신 피아퐁에 이어 두번째 득점왕이기도 하다.그가 MVP를 수상하면 최초의 용병이 된다.그러나 부산 대우와의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결승골을 작성,스스로 MVP의 가장 큰 덕목인도덕성에 흠집을 남겼다. 이 때문에 기자단의 시선은 준우승팀인 부산의 골게터 안정환(23)에게로 옮겨가고 있다.프로 2년차로 정규리그 득점 2위(14골) 등 만개한 기량을 펼친그는 수려한 용모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는 포항의 이동국(20)에게 패했지만 ‘2년차 슬럼프’를 거의 완벽히 극복한 점도 크게 고려될 전망. 이밖에 시즌초 잉글랜드 이적 불발로 인한 방황을 딛고 일어서 정규리그 득점랭킹 3위(12골)로 부상한 안양 LG의 최용수(26)와 득점5위(9골)인 포항의노장 고정운(33) 등도 강력한 MVP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신인왕 부문에선 시즌 통산 9골을 터뜨린 부천 SK의 이성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팀내 주전급을 굳힌 대전의 신상우,안양의 김성재(이상 5골) 포항의 김세인(4골) 등이 폭넓은 활약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부산, 심판오심 제소 포기 지난달 31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발생한 샤샤(수원 삼성)의 ‘신의 손’시비가 부산 대우의제소 포기로 일단락됐다. 안종복 부산 대우 단장은 1일 “샤샤의 골은 명백한 오심으로 재경기를 해야 마땅하나 정정당당한 패배를 택하겠다”며 제소 포기의사를 밝혔다. 안단장은 그러나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심판판정 등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프로축구연맹에 촉구했다.
  • 샤샤 골든골… 수원 챔프 등극

    수원 삼성이 샤샤의 ‘신의 손’에 힘입어 프로축구 전관왕에 등극했다. 수원은 31일 홈경기로 치러진 부산 대우와의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접전 끝에 연장 전반 샤샤가 ‘찜찜한 골든골’을터뜨려 2-1로 역전승했다.샤샤의 골은 ‘손에 의한 골’이라는 의문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수원은 1차전 2-1 승리를 포함,2연승으로 리그2연패를 달성하며 슈퍼컵 대한화재컵 아디다스컵을 포함 올시즌 프로축구 전관왕에 올랐다.전관왕 달성은 지난 97년 부산에 이어 두번째. 대우로선 아쉬운 패배였다.1차전 홈 경기에서 석패한 부산은 초반부터 강한 프레싱으로 수원을 미드필드에서 제압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아나갔다.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안정환 정재권의 몸놀림도 1차전과는 달랐다.반면 수원은후반에 승부를 걸려는 듯 부산의 전방공격수를 방어하는데 치중하는 수비 위주의 전략으로 맞섰다.결국 부산은 전반 30분 수원 진영 최전방 양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던 안정환이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아준 센터링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으로 달려들던 이기부가 그대로 오른발 슛,골문을 열었다. 선제골 허용 이후 수원의 움직임도 달라졌다.강력한 득점왕 후보 샤샤와 실점 직후 투입된 박건하가 가세,스피드로 맞대응을 펼쳤다.그러나 선제득점으로 여유를 찾은 부산 수비진은 김주성을 중심으로 철저한 그물망을 치며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서 수원의 공습을 무력화시켰다. 후반 들어 수원의 반격은 더욱 불을 뿜었다.10여분 쯤에는 그동안 부상으로 출장을 자제하던 데니스마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한 템포 빠른 슈팅과 개인기를 갖춘 데니스의 가세는 미드필드와 문전에서 주도권을 잡는데 큰 힘이 됐고 데니스는 36분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 슛,수비수 몸을 맞고 꺾여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동점골을 터뜨려 연장으로 몰고 갔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골든골제의 연장전은 전반 4분 부산의 이장관이 퇴장을 당하는 등 더욱 치열했다.그러나 숫적 우세를 확보한 수원은 일방적인공세를 펼치던 연장 전반 8분 샤샤가 문전 오른쪽에서 장지현의 센터링을 손과 머리를 ‘교묘히’ 사용하며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감했다. [2차전] 수원(2승) 2-1 부산(2패)수원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축구] 수원 샤샤-부산 마니치“챔프는 내 발끝서”

    ‘수원의 2연패냐,부산의 탈환이냐’-.수원 삼성과 부산 대우의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은 올시즌 전관왕을 노리는 수원의 정규리그 2연패와 97시즌 전관왕 부산의 패권 탈환이 걸린 무대다. 챔피언팀을 가리는 방식은 27일 부산에서 1차전,31일 수원에서 2차전을 치러 골득실차가 같으면 새달 7일 서울에서 최종전을 치르는 3전2선승제.따라서 1차전이 가장 중요하며 공격의 선봉에 누가 서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가능성이 크다.수원은 샤샤,부산은 마니치가 선봉이다.모두 유고출신의 용병. 샤샤는 서정원 박건하 데니스 고종수 등 주력들이 부상 후유증과 올림픽팀차출로 빠진 수원의 마지막 희망이다.그러나 그 하나만으로도 수원은 최강이다.이미 그는 리그 후반기 주전급들이 줄줄이 제외된 상태에서 1위를 지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정규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려 확실한 득점 선두를달리고 있는 점이나 올시즌 두차례나 해트트릭을 작성한 집중력은 그의 골감각을 잘 말해준다.특히 집중력은 단기전 승부에서 가장 큰 무기다.수원의 김호감독은 그와 함께 비탈리를 투톱으로 내세운 공격 일변도의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 마니치는 샤샤의 맞수 안정환이 컨디션 난조에 빠지는 바람에 장외룡 감독대행이 꺼내 든 카드.물론 부천 SK와의 플레이오프전 출장시간을 줄이며 컨디션을 조절한 안정환도 승부처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지만 마니치를믿는 이유는 스피드에 있다.어차피 공격력에선 수원에 뒤져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으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는 부산의 입장에선 그의 순간적인 문전돌파가 가장 필요하다.지난 24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 페널티 킥골을얻어낸 바로 그 것이다.어시스트 2위(7개)를 차지할 정도로 팀 플레이에 강한 것도 장점이다. 일찌감치 리그 1위를 확정한 수원과 2·3위팀을 차례로 꺾고 챔프전까지 진출한 4위 부산의 격돌은 두 유고용병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내일 PO 2차전 부산·부천 사령탑 전략

    ‘4위 부산의 챔프전 진출이냐,2위 부천의 역전이냐’-. 부산 대우와 부천 SK가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24일 오후 3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두팀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지난 20일 목동에서 가진 1차전 이후4일만의 재격돌.1차전에서 1-0으로 승리,2차전에서는 비기기만해도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부산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하는 부천은 배수진을 치고 역전을 노리고 있다. 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전남을 꺾은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진출 길목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부산은 내친 김에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심산.장외룡 감독대행은 2차전에선 가급적 ‘품’을 덜팔겠다는 복안이다. 김주성 유웅렬의 철통같은 중앙수비를 바탕으로 마니치 김재영 뚜레 등 미드필더들도 수비에 적극가담시켜 상대 공격의 맥을 끊으며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 물론 1차전과 마찬가지로 안정환 우성용 등 전방 공격수들의 역습이 효과를볼경우 과감하게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무조건 공격 일변도의 전술이 불가피해진 부천의 조윤환감독은 곽경근 이성재 이원식 등 공격수들을 총동원한 무차별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곽경근의 활약은 승패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그에게 미드필드진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감독은 부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미드필드에서의 짧은 패스 전술을 과감하게 탈피,최전방으로 단번에 전진패스하는 작전을 구상 중이다. 한편 2차전에서 부천이 정규시간 내에 1골차로 이기면 양팀이 동률이 돼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고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않으면 승부차기로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부산 플레이오프 진출

    부산 대우가 적지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17일 광양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전반 30분만에 안정환의 도움으로 터진 류웅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3위 전남과의 단판승부를 승리로 이끈 부산은 리그 2위팀 부천 SK와 오는 20일 오후7시 목동,24일 오후 3시 부산에서 홈앤드 어웨이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수원삼성과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을 가리게 됐으며 전남은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분루를 삼켰다.부산으로선 쉽지 않은 승리였다.정규리그 전남전 전적에서도 1승2패로 열세인데다 적지에서의 단판승부여서 모든 면이 전남에유리했던 것.경기 초반 흐름도 2만여 홈관중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전남이 장악했다.전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정혁의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마시엘 임관식이 연속 문전 찬스를 맞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장관의 게임리딩과 안정환의 외곽 돌파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전반 중반이후 서서히 주도권을 장악,전남을 압박해 나간 부산은 결국 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정환이 골문 안쪽으로 뛰워주자 골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던 류웅렬이 높이 솟구치며 헤딩슛,전남 골문을 열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전남-부산 내일 PO진출 ‘사활건 한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바레인원정 경기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17일 오후 3시30분 광양에서는 프로축구 빅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대우의 바이코리아컵 정규리그 준플레이오프다. 페넌트레이스 3·4위팀이 단판승부를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릴 이 경기에 쏠리는 축구팬들의 관심 또한 적지는 않다. 막판 간신히 3위를 지켜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전남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산 또한 단판 승부만큼은 전력을 쏟을 전망이라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양팀간 리그 전적에서는 전남이 2승1패로 앞서 있고 득실에서도 7득점 5실점으로 보다 공격적이다. 이회택 전남 감독은 무엇보다 노상래-세자르 투톱이 부산전에 유독 강하다는 점에서 자신감에 차있다.12골로 정규리그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세자르는 부산전에서만 3골을 터뜨렸고 노상래도 95년 이후 10번이나 부산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면 신윤기 감독의 느닷없는 별세를 맞은 충격 속에서도 장외룡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강한 응집력을 발휘하며 4강에 진출한 부산은 안정환과 마니치의 콤비 플레이로 뒤집기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수원 삼성의 샤샤(17골)에 3골차로 뒤진 채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정환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한편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오는 20일과 24일 리그 2위 부천 SK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수원과의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팀을 가린다. 곽영완기자
  • 2장 남은 4강티켓 잡아라”

    ‘2장의 티켓은 어느 팀에’-.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3경기를남기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이 피를 말린다. 4강 진출을 놓고 막판 경쟁을 벌이는 팀은 전남 드래곤즈(승점 33) 부산 대우(승점 31)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이상 승점 29) 등 4팀.일찌감치 챔피언전 직행을 확정한 수원 삼성(승점 53)과 2위 부천 SK(승점 40)는 최소한 4강을 확보했고 전북 현대,천안 일화,대전 시티즌,안양 LG 등은 승점 26∼21점으로 사실상 탈락한 상태. 승점 4점 차이로 나란히 3∼6위를 달리고 있는 중위권 4팀에게는 남은 한판한판이 운명을 가름할 ‘외나무다리 승부’.이런 가운데 6일 전남-울산전,9일 부산-포항전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판가름할 최대의 승부처로눈길을 끈다. 전남-울산전은 홈팀 전남이 다소 유리한 상황.다음 일정인 9일 안양,13일전북전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따라서 전남은 노상래 세자르 등 골게터들을앞세운 총력전으로 울산을 따돌린 뒤 남은 경기를 여유있게 치른다는 계획이다.반면 ‘50-50클럽’ 가입을 노리는 김현석과 정정수 등 노장들의 기여도가 큰 울산은 이날 원정경기 이후에도 2위 확정을 노리는 부천과 9일 힘겨운싸움을 펼쳐야 해 역시 전남전을 승부처로 삼을 수 밖에 없다. 9일 맞붙는 부산과 포항은 모두 6일 각각 전북,대전을 상대로 승수를 챙긴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판승부를 벌인다는 포석을 하고 있다.부산은 13골로샤샤(수원)와 득점 공동선두인 안정환을 내세워 최소한 4위를 지킨다는 입장. 포항은 팀 기둥인 고정운이 교통사고로,이동국과 정대훈이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빠져 버거운 형편이지만 최근 공격포인트가 늘고 있는 백승철 조진호를 최대한 활용해 뒤집기를 시도할 생각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안정환-샤샤 득점왕 경쟁 ‘후끈’

    토종 신세대 스타 안정환이냐,용병 골게터 샤샤냐-.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예측불허의 득점왕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선두주자는 부산 대우의 안정환과 수원 삼성의 샤샤.나란히 13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3위 최용수(안양 LG·10골),공동4위 고정운(포항스틸러스) 세자르(전남 드래곤즈·이상 9골) 등과 상당한 격차를 유지,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남은 것은 둘만의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이냐는 점.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안정환은 실력으로 그것이 허상이 아님을 입증하겠다는 각오이고 유고 출신의 샤샤는 지난 85년 피아퐁(태국) 이후 14년만에 찾아온 외국인선수의 득점왕 탈환 기회에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문전 돌파력과 판단력,득점 찬스에서의 강한 집착력 등 골게터로서의 자질에서 큰 차이가 없어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한차례 부상 후유증을 겪은 안정환은 15게임,샤샤는 21게임에서 같은 골수를 기록해 득점력에서는 안정환이 다소 앞선다.하지만 남은 경기가 4경기에 불과해 승부를 예측할 자료로서는 부족하다.또 다른 변수는 집중력이지만 이또한 둘 모두 올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데서 알 수 있듯 ‘막상막하’다. 결국 승부는 마음자세와 팀 기여도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이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도 연관된다.이 점에서 승점 31로 불안한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의 안정환이 승점 50으로 1위를 확정한 상태인 수원의 샤샤보다 다급하다. 부산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필요한 4위권 진입을 위해 안정환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어 마음자세가 다른 것.그렇다고 샤샤가 불리하지도 않다.개인기록에만 신경쓰면 돼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이들은 마침 2일 수원 경기에서맞대결을 펼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수능저널 ‘크사트’ 17호 나왔습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도서출판 디딤돌이 공동제작한 수능저널 ‘크사트’제17호가 4일 나왔습니다. 이번호에는 천한신(광양고)양윤석(보성고)이진걸(용산고)강성철(서울과학고)윤동원(동작고)교사가 출제한 ‘언어영역’모의고사 문제와 입시전문가 이영덕의 ‘대입전망과 대책-과학탐구 영역의 출제경향과 대비전략’이 특집으로 실렸습니다. 또 ‘축구스타 안정환의 모든 것’,‘대학순례-제우스 신전같은 아름다운캠퍼스를 자랑하는 경희대’,‘정신과 전문의 임상체험-혼란과 갈등이 부른수동 공격적 돌출행동’,‘쟁점마당-미용성형은 좋은 것인가,나쁜 것인가’,‘문화인류학과는 과연 어떤 곳인가’등이 읽을거리로 담겼습니다.‘크사트’는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 가정 독자와 구독 신청자에게는 무료로 드립니다.구독은 본사(전화02-721-5555또는 080-233-4967∼8)나 가까운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지국으로 신청하십시오.
  • 안정환 무료광고 출연 ‘선뜻’

    ‘오빠부대’의 우상으로 프로축구 인기몰이에 앞장서고 있는 신세대 스타안정환(23·부산 대우)이 27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그룹 계열사 광고에무료로 출연하겠다고 밝혀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비록 소속 구단 계열사가 대상이기는 하지만 스포츠 스타가 기업 광고에 무료로 출연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안정환의 무료 광고 출연의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의 상품성 때문.루키시절인 지난해 3월 부산 동서대 신입생모집 홍보물을 시작으로 광고계에 진출한 그는 자동차와 의류 식음료 가구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출연료도 최초 3,000만원부터 시작,모 가구업체 광고에서는 1억8,000만원을 받는 등 급등하고 있다.이 때문에 대우축구단은 그를 필요로 하는 계열사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그가 이미 지난해‘라노스’ 광고를 통해 제품 이미지 상승에 기여한 바 있는 자동차는 물론신세대들의 관심분야인 통신이나 전자 등은 적극적인 활용 의사를 보이고 있다. 대우축구단 관계자는 “결정적인 고비에서 골을 터뜨려주는 그의 활약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그룹의 이미지와 어울려 높은 광고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그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고정운-하은철-안정환 득점왕 ‘3두체제’

    ‘골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득점왕 싸움이 한층 볼만해졌다. 18일 후반기 첫 발을 내디딘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득점선두는나란히 7골을 넣은 고정운(33·포항 스틸러스) 하은철(24·전북 현대) 안정환(23·부산 대우) 등 3명.최용수(26·안양 LG)와 이동국(20·포항)이 6골로 뒤를 쫓고 있다. 올시즌 득점왕 경쟁이 특히 재미를 더하는 것은 신·구세대의 다툼이라는점.‘고참’ 고정운과 최용수는 그 동안의 불운을 딛고 옛 기량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지난해 11월 경찰청과의 FA컵 16강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병원신세를 져야만 했던 고정운은 하루가 다르게 경기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6월27일 그라운드로 돌아와 8경기만인 18일 프로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터뜨는 기염을 토했다.최용수도 시즌 초반 영국리그 진출 실패로겪었던 ‘상처’에서 벗어나 팬들로부터 반가움을 사고 있다.아디다스컵에서 2경기 연속 골을 쏘아올려 자신감을 회복한 그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94년데뷔한 이래 역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연패로 꼴찌를 걷던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신예’로 득점포 싸움에 끼어든 하은철 안정환 이동국은 똑같이 프로 2년차.하은철과 안정환은 고정운이 혼자 3골을 낚아 눈 깜짝할 새 득점선두에오른 날 뒤질세라 각각 2골,1골씩을 보태 공동선두를 이뤘다.이동국도 ‘2년생 징크스는 없다’면서 13경기에서 6골을 작렬시키며 선두 도약을 벼르고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20일간 휴식 끝…아디다스컵 정규리그 오늘 재개

    지난달 28일 전반기를 마친 뒤 아디다스컵대회를 위해 20일동안 휴식을 가진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18일 재개된다.본격적인 순위다툼이 펼쳐질 후반기에는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을 포함한 상위권팀들의 상승세 지속 여부와 중하위권 팀들의 반격,그리고 더욱 뜨거워질 개인기록 경쟁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컵,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승점 2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시즌 전관왕을 차지하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아디다스컵 우승의 여세도 수직상승에 힘이 되고 있다.그러나 지난 6월 30일 5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랐던 부천 SK(승점 25)나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달린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3)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아 혼전이 불가피할 전망. 울산 현대,전북 현대,부산 대우,포항 스틸러스,천안 일화 등 승점 13∼16에 있는 중하위권팀들도 전열을 재정비,총력전을 펼칠 태세여서 방심은 금물이다.게다가 최용수 정광민 투톱이 정상가동되면서 아디다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꼴찌 안양 LG(승점 7)도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져 대혼전이 예상된다. 개인기록 경쟁에서는 나란히 6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포항)안정환(부산)의 득점왕 싸움이 주목거리.안정환은 6경기만 뛰고도 평균 1골씩 터뜨릴만큼 골감각이 좋은 반면 이동국은 9월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차출될 것이 틀림 없어 변수로 떠오를 전망. 사상 첫 ‘50골-50도움’ 기록을 놓고 펼쳐질 고정운(포항)과 김현석(울산)의 경쟁도 관심사다. 고정운은 현재 클럽 가입에 어시스트 4개를 남겨 96골 44도움의 김현석에 도움 2개차로 앞서 있고 이동국과 짝을 이뤄 대기록 달성에 보다 유리한 입장이다.김현석이 윤상철(안양 101골)의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언제 갈아치울것인지도 볼거리로 꼽힌다. 송한수기자 oneko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