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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해외진출로 가닥

    프로축구 부산 현대산업개발의 안정환(24)이 구단으로부터 해외 진출을 보장받을 전망이다. 유럽 진출 문제로 안정환과 갈등을 빚어온 현산의 이병기 단장은 2일 “구단주로부터 구단의 모든 문제를 알아서 처리하라는 지침을 받았다”며 “안정환을 해외에 내보내기로 기본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그러나 “6월 이전 해외에 보내줄 것을 희망하는 안정환과 1년정도 국내에서 뛰어줄 것을 요구하는 구단간에 입장차이가 있어 해외진출 시기문제는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산은 2∼3일 뒤 안정환의 해외진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 안정환 유럽진출 언제쯤…

    ‘이제부터는 정면돌파다’-. 안정환(24)이 28일 현대산업개발 축구단의 팀훈련에 합류,유럽진출을 위한구단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했다.휴가가 끝나고 장외투쟁에 들어간지 3일만이다.일단 팀에 들어가 당당히 요구를 관철시키겠다는 심산이다.팀훈련에 합류했지만 구단과의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다.복귀 하루전 이병기 단장을 만났으나 기존 입장만 재확인한 채 헤어졌기 때문이다.“전신인 부산 대우와의계약대로 6월 이전에 유럽무대로 나가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올해 말까지만 참아달라”는 대답만 들었다. 다만 안정환으로서는 “일단 팀에 들어와서 정식으로 제의하라.구단주와 상의해 보겠다”는 양보안을 받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병기 단장은 “안보낸다는게 아니다.구단주와 상의해 3일 이내에 확답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또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등 유럽팀과 부산 대우간에 오간 공문을 아직 못봤다”며 유럽진출 허용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보다 면밀한 검토가 선행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안정환과 구단간의 의견차가 커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부산 대우를 인수,재창단한 구단으로서는 올시즌 우승과 마케팅 모두를 위해 안정환의 잔류가 절실하다.반면 안정환은 이런 상태로 내년 2월 중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면 군에 입대해야 하는데다 유럽 리그가 6월에 개막되기 때문에 마음이 다급하다. 따라서 안정환의 유럽진출이 올해말로 절충될 가능성도 있다.여기엔 리그중에라도 안정환을 받아들이겠다는 상대팀의 양해가 전제돼야 한다.안정환역시 “6월이면 좋겠지만,사정상 12월도 괜찮다”고 말해 구단이 상대팀과일만 성사시킨다면 올해말 진출안도 받아들일 뜻을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돋보기] 현대산업 축구단 출범전부터 잇단 ‘자책골’

    현대산업개발 축구단(가칭)이 공식출범도 하기 전부터 거듭된 자충수로 삐걱거리고 있다. 전신인 부산 대우 김태수 감독의 사의 표명 파동과 안종복 전 단장의 고문직 수락 거부에 이어 기존 직원들이 집단으로 팀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엎친데 덮친 격으로 안정환마저 유럽진출 보장을 요구하며 팀훈련 합류를 거부하고 있어 현산은 이래저래 안팎 곱사등이가 된 형국이다. 그러나 이같은 혼란의 원인 제공자는 어디까지나 현산 자신이다.거듭된 약속 파기가 원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화근은 주먹구구식 일처리라 하겠다. 신임 총감독 선임건부터가 그렇다.현산은 지난 10일 구단 인수사실을 발표하면서 다급한대로 코칭 스태프를 그대로 승계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1일 거듭 공표됐고 당일 이병기 신임단장은 부산으로 내려가 김태수 감독에게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현산은 그러나 불과 이틀 뒤 김호곤 연세대감독을총감독에 임명,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코칭스태프를 유임시켰다지만총감독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한다고 밝혀 김태수 감독의보직을 사실상 박탈한 셈이다. 직원들의 승계문제도 마찬가지.전직원을 기존 조건대로 승계한다고 섣불리공표했다가 25일 슬그머니 직원들에게 1년계약서 작성을 요구,집단 반발을사고 있다. 안정환 문제 역시 같은 맥락이다.기존 계약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약속과 달리 막상 팀을 인수하고 나서는 무조건 잔류만을 요구,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안정환은 계약서를 통해 99시즌 MVP가 될 경우 유럽진출을 허용한다는 약속을 받아놓은 상태다. 물론 구단주인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임명하고 유능한 선수를붙잡아두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문제는 당장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섣부른 공약의 남발이었다.특히 코칭스태프와 직원들에 대한 승계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구단을 떠나기로 했다는 한 직원의 말처럼 현산이 진정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면 이제라도 직원과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 속내를 밝혀 팀 분위기를 안정시켜야할 것이다. 박해옥 체육팀차장
  • 현대산업개발 축구단 김호곤씨 총감독 영입

    현대산업개발 축구단이 김호곤 연세대 감독(50)을 총감독으로 영입했다. 이달초 부산 대우 축구단을 인수한 현대산업개발은 23일 김호곤 총감독과연봉 1억5,000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김태수 감독 등 대우 출신의 현 코칭스태프는 유임된다.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김 총감독은 1·2군팀을 통합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총감독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기는 국내 축구 사상 처음이다. 부산 동래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총감독은 70년대 국가대표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고 83∼87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 및 코치로 활약했다.86멕시코월드컵과 88·92올림픽때 대표팀 코치를 지낸 뒤 93년부터 연세대 사령탑을 맡아왔다. 한편 이병기 현대산업개발 축구단장은 외국 진출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안정환에 대해 “팀을 위해 적어도 1년 정도는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며 “안정환도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8강 진출‘실축’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골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2차전에서 이동국의 선취골과 이민성의 추가골로 앞서 나가다 경기종료 5분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나란히 2무(승점2)를 기록했다. 한국은 그러나 다득점순위에서 코스타리카(4점)에 1위를 내주고 캐나다와공동2위(2점)를 이룬 뒤 추첨에 들어갔으나 캐나다에게 아쉽게 조2위를 빼앗겼다. 코스타리카는 캐나다전 2-2 무승부,한국전 2-2 무승부를 포함해 다득점(4점) 순위에서 가장 앞서 조1위가 됐고 캐나다와 한국은 골득실(0)에 이은 다득점에서도 각각 2득점으로 균형을 이뤄 추첨으로 8강 진출 여부를 가렸다. 이날 경기는 일진일퇴 공방의 연속이었다.이동국 황선홍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3분 무릎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동국이 황선홍의 도움으로 멋진 왼발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들어공격을 강화한 코스타리카와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치다 20분 완초페에게 헤딩골을 허용,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후 강철을 빼고 안정환을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끝에28분 이민성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지켰으나 종료 5분전 역시 교체투입된코스타리카 이달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모처럼 출전한 이동국이 A매치 10번째 경기만에 첫골을 넣으며 황선홍과 멋진 콤비 플레이를 펼쳤으나 코스타리카의 개인기 벽을 넘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 축구대표 오늘 골드컵 첫경기

    ‘초반 기선 제압으로 8강행을 확정한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북중미골드컵 4강 목표를 향한 첫 관문을 넘는다.한국이 노리는 1단계 목표는 캐나다를 제물로 일찌감치 8강 티켓을 확보하는 것. 예선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같은 조의 캐나다 코스타리카가 이틀전 2-2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1승만 올리면 8강에 나설 호기를 맞았다.두 나라중 하나만 잡으면 한국은 승점 3으로 조2위를 확보하는 반면 상대는 1무1패(승점1)로 예선탈락하게 되기 때문이다.북중미 지역 패권을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는 3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가 펼쳐지며 각조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한국은 이번에 남미의 콜롬비아 페루와 함께 초청돼 시드니올림픽 16강 진입을 위한 또한번의 전력 점검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이 캐나다전에서 선보일 필승전략은 2선 침투에 의한 기습 공격.유상철또는 이동국을 황선홍의 투톱 파트너로 내세워 상대의 포백 수비를 흔드는사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안정환·노정윤이 2선에서 허를 찔러 승부를가른다는 작전이다. 3·5·2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이같은 전략은 코스타리카가 D조 예선 첫경기에서 2선 공격에 의해 캐나다 문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여기에 올림픽팀 멤버인 이영표 박진섭을 좌우 윙백으로 내세워 측면공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전통적인 3·4·3 시스템도 염두에 두고 있다.이 경우에는 황선홍 유상철 안정환 이동국 중 3명이 공격일선을 맡고 노정윤이 게임메이커로 뛰게 된다. 어떤 경우든 이영표 박진섭의 좌우 윙백과 홍명보를 축으로 한 스리백 구도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허감독은 캐나다가 힘은 좋으나 코스타리카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캐나다전에서 기필코 8강행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감독은 그러나 “캐나다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브렌난과 폴 스탤테리의 왼쪽 공격이 날카로워 이들에 대한 밀착수비가 필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스포츠 불평등 계약 실태] 각 종목 제도의 맹점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은 선수들이 정당한 권익을 찾기 위해 목소리를 낸데서 비롯됐다.그러나 선수들의 처우에 대한 불만은 프로야구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표면화되지 않고 있을 뿐 많은 종목에서 선수들의 불만이 폭발 가능성을 안은채 증폭돼 가고 있는게 현실이다.불만의 가장 큰 원인은 제도적 불평등이다.프로야구 사태를 계기로 프로스포츠 전반에 걸친 제도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살펴본다. 지난달 선수협의회 출범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 사태는 18년 한국프로스포츠 역사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한 사건이었다.프로스포츠가 어엿한직업으로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불평등한 규약과 계약서로 인해 ‘노동자’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처음으로 공론에 부쳤기 때문이다.프로야구 사태가 갖는 체육사적 의미는 선수 권익찾기 운동의 효시로서 다른 종목에 미칠 파장이 만만찮을 것이라는데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프로야구 파동이 일자 민속씨름에서도 조용하지만 민감한 반응이 일기 시작했다.몇몇 고참들을 주축으로 단체 구성을 모색해온 선수들은 프로야구 사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고 있다.일찍이 입단 계약서를 ‘노비문서’로 규정,제도개선을 추구해온 이들은 “IMF 여파로 씨름이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단체 구성을 미루고 있을 뿐”이라고 말해단체 구성이 시간문제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야구와 씨름만이 아니다. 축구농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왜 이같은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일까.우선 규약과 계약서상에 나타난불평등 독소조항들이 원인으로 꼽힌다.불평등 조항들은 지금까지 선수들이세를 결집하지 못한 관계로 구단주나 협회 등이 일방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초래됐다. 선수들로부터 불평을 사고 있는 프로야구 ‘통일 계약서’와 야구규약의 경우 선수들에게 불리한 독소조항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선수와 구단이 직접 대면해 입단계약을 맺도록 규정한 야구규약 31조.선수들로서는 에이전트를 내세우지 못한 채 ‘계약 전문가’인구단과 1대1 협상을 벌이는 것 자체가무리일 수밖에 없다. 최근 도입한 자유계약(FA)제도도 구단들의 횡포를 드러낸 케이스.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세차례나 규정을 뜯어고쳐 선수보호라는 본래의 취지는 간데없이 사라졌다.선수를 다른 구단에 넘길 때 데려가는 구단이 ‘(전년 연봉+전년 연봉의 50%)×2’를 금전으로 보상하고 덤으로 선수 한명을 내주도록규정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10시즌 이상 뛴 선수’로 제한한 것도 독소조항이라할만하다. 대졸에 군대까지 마쳐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남자선수는 환갑격인30대 중반 이후에나 혜택을 받게 된다. 병역의무가 없는 미국도 6시즌만 뛰면 혜택을 받는다.결국 생색만 냈을 뿐 자유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규정한 셈이다. 민속씨름은 당초 선수가 특정팀과 한번 계약하면 영원히 이적의 길이 막히는 종신계약제를 채택,선수들로부터 ‘입단계약서는 노비문서’라는 원성을샀다.그나마 97년 LG씨름단의 이기수 트레이너(당시 LG선수) 등이 조직적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6년으로 개정됐으나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씨름 계약서가 축구 등과 달리 온통 한자 투성이인 점도 선수들의 불만요인이다.선수들은 이에 대해 팀들과 민속씨름연맹이 의도적으로 한글을 쓰지 않는 것으로이해하고 있다. 불평등 계약에 대한 불만은 축구에서도 적지않게 나타난다.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인드래프트에서 특정 구단에 지명된 선수는 선수생명이 끝나는날까지 구단에 매이도록 한 ‘종신지명제’.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희망선수에 한해 드래프트를 시행하기 때문에 일방적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프로축구선수단 관리규칙 23조(선수선발)에 ‘첫 입단은 드래프트 방식에 의한 지명으로만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어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동규칙 18조(손해배상)도 불평등 조항의 사례다.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위약금으로 ‘계약금의 2배와 그동안 받은 보수의 2배 이상’을 내놓아야 하지만 반대로 구단이 계약을 해지할 때는 선수에게 지급된 금액만 날리고 끝나게 된다. 비교적 문제가 적다는 농구에서도 불만은 상존한다.우선지적되는 문제가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신인드래프트제.1순위 지명선수에 대한 초년도 연봉상한액을 8,000만원으로 묶어 놓은게 화근.이 바람에 조상현(SK) 조우현(동양) 김성철(SBS) 등 거물 신인들이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반면 제도 시행 이전 입단계약을 마친 서장훈(SK) 현주엽(골드뱅크) 등은 2억원 내외의 연봉을받았다. 연봉상한은 ‘선수보수규정’ 등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지만 구단뜻대로 시행되고 있어 담합에 의한 불평등 제도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송한수·류길상기자 onekor@ *연봉이외 수익 분배 선수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광고 관련 조항들도 선수들의 불만을 초래하는중요한 원인이다. 프로야구 ‘통일 계약서’ 16조는 ‘구단이 지시할 경우 선수는 사진·영화·텔레비전 촬영에 응해야 하며 일체의 초상권·저작권은 구단에 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결국 선수는 구단의 광고출연 요구에 무조건 응하지만 초상권·저작권이 구단에 속하므로 최악의 경우 돈 한푼 못받아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다만 구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수익의 50% 정도를 선수에게 주는게 관례다. 프로축구 선수계약서 14조(선수의 광고행위에 대한 처리)도 ‘선수가 광고·선전에 출연하는 행위에 대한 일체의 권리는 구단에 속한다’고 규정하고있다.관행상 광고수입을 구단과 선수가 5대5로 나누어 갖지만 선수들의 불만은 여전히 크다. 참고로 프로스포츠가 일찍이 자리잡은 미국 등에서는 구단이 광고 수익에 전혀 관여하지 않으며 선수는 자신의 에이전트(계약과 일정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람)와 협상에 의해 수익금을 나눈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우리가 광고에 나가면 구단과 해당 기업에도 이익”이라는 논리를 들어 더 많은 분배금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모범적인 사례도 없지 않다.프로축구 부산대우의 안정환은 지난해 자동차와 가구 광고에 출연,각각 1억원과 1억7,000만원을 받아 구단과 절반씩나누어 가졌다.구단이 50%를 챙겼다지만 실상은 광고대행사에 주는 수수료(수입의 15%)와 소득세(30∼40%)를 선수 대신 내주었기 때문에 안정환으로서는 챙길 것을 거의 다 챙긴 셈이다.대우 축구단측은“선수가 광고수입 전부를 갖는다 하더라도 결국 세금과 광고대행 수수료를 주고 나면 절반 정도만남게 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삼성도 이승엽을 예로 들면서 “선수나 구단 모두 광고료를 절반씩 나누는 관행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푼 안주어도 되도록 만들어진 규정들과 이로 인해 구단이 임의로수익금 배분비율을 정하는 현실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공정계약 대안은 야구 축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규약 또는 입단 계약서상 각종 불이익 조항을 해소하고 공정한 거래를 이끌어낼 수는 없을까. 현 시점에서는 선수 개인의 미미한 목소리를 ‘선수노조’나 ‘선수협’ 등을 통해 한데 결집,구단의 불공정 계약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 되고 있다.프로야구 출범을 원년으로 한 130년 역사의 미국과 60년 역사의 일본 프로스포츠도 그동안 선수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결국 선수노조나 선수협 결성이 가장 현실적이며 실효성 높은 자구책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적인 예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독소조항으로 평가되던 ‘유보조항’의 폐지.1956년 결성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구단이 선수와 첫 계약 때부터권리를 포기할 때까지 해당선수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고 해당선수는마음대로 타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유보조항의 부당성을 줄곧 제기했다.결국 74년 노조가 유보조항의 부당성을 다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유보조항은 영원히 사라져 메이저리그에 자유계약(FA)선수 시대를 열었다. 차선의 대안은 자유계약선수제의 활성화다.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선수가 10시즌 이상을 뛰면 자유 의사에 따라 팀을 선택할 수있도록 한 것.선수들은 환영하면서도 10시즌이 너무 길다며 시즌 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프로농구에서도 조만간 시행될 이 제도는 그러나 재력있는 구단이 우수선수를 독점할 수 있는 소지가 많아 선진 미국에서도 6시즌,일본에서는 9시즌을 경과해야 FA자격을 주고 있어 점진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은 선진국 수준으로 FA제도를 활성화하기보다는 선수들의 몸값이 치솟을 것을 우려해 규정을 수차례 개악,당초 취지를 퇴색시켰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구경백 인천방송 야구해설위원은 “공정한 거래를 위해서는 선수협이나 FA제도 등이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면서 “선수와 구단은 프로팀이라는 같은배를 탄 만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축구국가대표 주전자리 다툼 치열

    축구 국가대표 주전자리를 둘러싼 올림픽대표와 기존 국가대표간 각축이 치열하다.올림픽팀의 어린 선수들이 호시탐탐 국가대표 주전자리까지 넘보고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오는 12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북중미골드컵에 출전할 18명의 명단을 주최측에 보내놓고도 최종 엔트리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어 현재구성된 대표팀 26명의 경쟁심을 부추기고 있다.이는 선수들을 자극,실력을배가시키려는 허정무 감독 특유의 용병술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이번 북중미골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선수는 엄연히 18명으로 제한되는 탓에당사자들로서는 피가 마를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달 호주·뉴질랜드 평가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설기현 이관우 박진섭 이영표 박재홍 등과 주전경합을 벌일 기존 대표선수들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형편이다. 기존 멤버들을 위협하는 최대 라이벌은 포워드의 설기현.황선홍과 투톱을이룰 강력한 후보인 설기현은 이동국 안정환을 밀어낼 재목으로 꼽힌다. 미드필드진의 윤정환 노정윤 유상철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올림픽팀의 서동원 박진섭 이영표에 이관우까지 주전을 넘보고 있는 탓이다.박진섭은 후보명단에 들어 있고 이관우는 명단에서 누락됐지만 호주·뉴질랜드전에서 각각오른쪽과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주전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에서는 박재홍이 강철 이임생과 주전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호주4개국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한 김용대는 김병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볼만하다. 이틀 설연휴를 보내고 6일 미사리에서 대표선수들을 소집한 허감독은 “일단 26명 모두를 8일 출국 비행기에 태운다.그러나 최종 엔트리는 현장에 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선수들의 자만심을 경계했다.허감독은 이관우가18명의 명단에서 빠진데 대해서도 “다른 선수들과 경합을 붙이기 위해서일뿐”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박해옥기자 hop@
  • ‘연봉 킹’ 누가 깰까

    ‘프로축구 연봉 킹은 누구’-. 프로축구 연봉협상에서 안정환(부산)이 세운 국내프로 최고 연봉기록(2억6,500만원)을 누가 깰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연봉협상을 앞둔선수중 안정환의 기록을 넘볼 후보는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다가전북행을 굳힌 김도훈과 김병지(울산) 최용수(안양) 이동국(포항) 정도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기록경신 후보는 김도훈.전북의 김병국 사무국장은“국내 최고 대우를 해준다는 게 구단의 방침”이라고 말해 기록 경신이 시간문제임을 시사했다.김국장은 구단이 2억8,000만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억2,000만원으로 연봉 킹에 올랐던 김병지도 관심의 대상.그러나 구단측이 지난해 성적 부진을 내세워 마이너스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기록경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최용수·이동국도 보류선수 가운데 최상위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나구단들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내세워 최고대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최용수는 상무에서 제대한 뒤 유럽행 파동으로 지난 시즌 초반에 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이동국 역시 경력이 짧은데다 안정환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게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를 통틀어 안정환이 세우고 있는연봉기록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야구 파동으로 인해 프로야구에서 경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일부 야구단이 선수협의회에서 탈퇴한 선수에게 상징적으로 연봉을 높게 책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해옥기자 hop@
  • “축구대표 주전은 나”

    ‘국가대표 주전은 나’- 21·23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축구 평가전은 한국 국가대표-올림픽대표팀의 기량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경기는 두나라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각각 맞붙지만 정작 한국 선수들은 조만간 개편될 국가대표 주전을 꿰차기 위한경연장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우선 이번 평가전이 유례 없이 더블헤더로 치러진다는 점이 그렇다.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적나라하게 기량을 비교·점검받는다는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럽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은 허정무 총감독의노골적인 국가대표 물갈이 의지표현.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허 감독은 두경기중 하나를 국가대표-올림픽대표,올림픽대표-국가대표간 경기로 하자고뉴질랜드에 제안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뉴질랜드 국가대표와 맞붙어기량을 검증받은 올림픽대표를 국가대표로 발탁할 의도를 흘림으로써 국가대표에는 경각심을,올림픽대표에는 도전의욕을 불어넣을 요량이다.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주전 공격수.호주4개국 대회에서 연속골을 넣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올림픽팀의 설기현이 최용수·안정환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중 한명만이 장차 국가대표에 복귀할 황선홍과 주전 투톱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만만찮은 경합이 예상된다. 호주4개국 대회에서 확실한 부활을 알린 이관우도 국가대표 게임메이커 자리를 놓고 노정윤(세레소 오사카)과 다툴만하고 골키퍼 김용대 역시 4개국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김병지의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보고 있다. 허 감독은 “귀국 즉시 협회 기술위원회에 보고,다음달 북중미골드컵에 나설 국가대표를 대폭 물갈이할 계획”이라며 이번 평가전을 대표선발 시험으로삼을 뜻을 숨기지 않았다. 오클랜드(뉴질랜드) 박해옥기자 hop@
  • 프로야구 연봉협상 “안풀리네”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의 2000시즌 연봉 줄다리기는 그 어느해보다 팽팽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었다.선수들은 “연봉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IMF로 요구를 자제했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겠다”며 강경한 입장을보이고 있다.또 일부 스타들은 팀과 접촉을 끊거나 아직 면담조차 갖지 않은 상태여서 자칫 보류선수가 무더기로 나오는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연봉계약이 마감시한인 이달말까지 성사되지 않으면 보류선수로 분류돼 이들 선수는 보류수당을 받으며 연봉 협상을 계속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팀 한화는 ‘화약고’였던 구대성(연봉 1억4,000만원)과 장종훈(1억2,000만원)이 일찌감치 도장을 찍으면서 8개구단중 가장 먼저 재계약을마쳤다.LG도 ‘뜨거운 감자’였던 최고참 김용수(1억5,000만원)와 ‘30-30클럽’ 이병규(1억2,000만원) 등의 연봉 협상을 끝내 안도한 상태다.‘연봉 킹’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다승왕 정민태(현대)는 아직 구단과 구체적으로 액수를 주고 받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난 17일 프로축구 대우 안정환의 연봉(2억6,500만원)이 확정된 데다 두구단이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이달말까지 담판을 짓겠다”고 밝혀 안정환을 웃도는 선에서 의외로 빨리 협상이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롯데와 두산.95년이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롯데는 타격왕 마해영이 2억원 이상을 요구하며 현재 구단과 접촉을 끊은 상태다.또 31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박정태는 구단 제시액인 1억2,000만원+α 대신 팀내 최고 몸값을 바라고 있고 문동환과 주형광,박석진 등 간판 선수 대부분이 구단의 제시액과 큰 차이를 보여 난항을 겪고 있다. 두산도 구원왕 진필중과 도루왕 정수근,신인왕 홍성흔,주포인 심정수와 김동주 등 대부분 주전들이 대폭 인상을 요구하며 버티고 있다.특히 진필중은구단으로부터 지난해보다 4,000만원이 오른 1억2,000만원을 제시받았으나 라이벌 임창용(삼성)의 연봉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반응이어서 구단을 애태우고 있다.해태는 주포 양준혁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
  • 안정환 유럽 안간다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부산 대우에 잔류키로 결정했다. 부산 대우는 17일 안정환이 유럽 진출을 포기하고 국내 최고연봉인 2억6,500만원에 2000년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부산 대우는 안정환이 자신을스타로 키워준 구단의 자구노력을 돕기 위해 팀 잔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톤 빌라로부터 200만달러(이적료 150만,연봉 50만달러)의 이적 제의를 받아놓은 상태다.
  • 프로스포츠 과연 적자인가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선수들의 ‘제몫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IMF체제’로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경제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제는 정당한 몸값을 당당히 요구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구단들은 프로출범 이후 만성적자를 내세워 선수들의 무리한 요구는 자칫 프로스포츠를 존폐위기로 까지 몰고갈 수 있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반대편에서는 ‘프로구단들이 눈에 보이는 타산만 생각한 나머지팀운영을 통한 홍보효과는 도외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높다.프로스포츠는 과연 적자인지,선수들의 주장은 정당한지 등을 짚어본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최근 구단과 첫 연봉 협상을 가졌다.이승엽은 이 자리에서 “내가 한 만큼만 받겠다”는 뼈있는 말을 했다.시즌 최다홈런 신기록(54개)과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한것.구단이 이미 국내 최고 대우를 약속한 만큼 이승엽의 연봉은 2억5,000만원 이상을 보장받은 99프로축구 MVP 안정환(대우),올시즌 프로농구 연봉왕(2억2,000만원) 이상민(현대)을 웃돌 전망이다.따라서 각 구단은 이승엽의 연봉이 다른 선수들에게 도미노현상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해말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승엽의 연봉은 현실에 비춰 아마 2억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추정하고“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 몇개 팀을 제외하고는 팀 유지조차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선수의 몸값 상승이 적자를 부채질해 프로스포츠의 존폐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푸념으로 선수들의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99프로야구의 경우 현대가 가장 큰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는 구단운영과 일반 관리비 등을 합쳐 모두 150억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입장수입과 헬맷 등 광고비,사업수익 등으로 40억원을 건지는데 그쳐 110억원의 적자가 났다.삼성은 127억원을 지출하고 40억원의 수익을 올려 87억원의 적자를내 2번째로 손실이 컸다.한화 78억원,LG 75억원,롯데 49억원,두산 46억원,해태 41억원,쌍방울 17억원 순으로적자가 났다.각 구단은 연간 투자액의 70∼80%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축구와 농구도 마찬가지.구단 연평균 60억∼70억원이 소요되는 축구는 평균 70%인 40억원의 적자를 냈고,평균 40억원을 투입하는 농구는 그나마 절반의 손실에 그치고 있다.이들 구단은 그룹의 지원금으로 적자를 충당하고 있는현실이다. 그러나 각 프로구단은 이같은 현실속에서도 우수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는 프로스포츠가 기업 홍보에 막대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98년 IMF로 실추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스포츠가 톡톡히 한 몫했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시즌 내내 이승엽의 홈런을 통한 삼성의 홍보효과는 TV의 중계 시간대,신문의 면수와 단수 등을 광고비로 단순 계산해도 무려 800억원 이상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창단이래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는 포스트시즌만을 놓고도 380억원의 홍보효과가 났다는 분석이다.현대와 LG,두산도 홍보효과를 감안하면 적자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98∼99시즌 프로농구의 경우 10개 구단중 현대·기아·나래(현 삼보)·LG·삼성·대우(현 신세기)등 6개 구단이 100억원 이상,나머지 SK·SBS·동양·나산도 7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구단의 적자주장은 수치상 단순논리에 따른 ‘엄살’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구경백 기독교방송 야구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연봉 인상이 구단 적자의 주된 요인인 것처럼 매도해서는 안된다”면서 “구단은 선수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고 선수는 멋진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적자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구단 '보이지 않는 이익' 연간 수백억원 프로스포츠 구단이 얻는 홍보 효과는 얼마나 될까 -. 관계자들은 “종목별 팀별로 조금씩 형편이 다르지만 대체로 연간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대표적인 예는 홈런왕 이승엽을 앞세운 프로야구 삼성.지난해 8월2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42개)을 작성한 뒤 54호 홈런까지 50일동안 구단에 가져다 준유무형의 이익을 돈으로 따지면 800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이는 신문 지면의 면수와 단수,시간대별 TV 중계·뉴스,화면에 비춰진회사-제품명 등을 광고 단가로 환산한 단순 수치이며 실제 홍보효과는 천문학적 수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주)케이보스는 이 기간 이승엽 때문에 관중이 20만명이 늘었고 여기에 캐릭터 상품판매까지 합친 직접 매출 효과를 40억원으로 잡았다.또 삼성투자증권이 이승엽 특수를 노려 내놓은 ‘홈런왕 주식형펀드’의 예탁고도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했다.그러나 그보다는 주요시간대 TV전파를 타고 삼성 경기가 중계돼 무형적인 홍보효과가 하루 3억3,000만원.3개 공중파만의 TV중계 광고효과는 모두 63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기에 헬멧 광고 등을 통한 간접광고 효과도 수치를 헤아릴 수 없다는 평가다. 축구에서도 삼성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99시즌 전관왕을 차지한 수원 삼성이 자체 분석한 ‘99년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효과’에서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신문 방송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모두 384억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삼성은 특히 KBS MBC SBS의공중파 3사를 포함한 TV중계를 통해 무려 364억의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신문·잡지를 통한 홍보효과는 19억5,000만원으로 분석했으며 국내 매체 뿐만 아니라 영어전문 캐이블인 아리랑TV와 홍콩의 스타TV 등을 통한 국내 외국인과 아시아전역 등 해외까지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종목에 비해 관중수입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프로농구도 ‘눈에안보이는 이익’이 야구·축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한국농구연맹(KBL)에따르면 지난 98∼99시즌 언론을 통해 얻은 홍보효과는 10개구단 평균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가 1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34억원의 기아였다.성적이 바닥권이었던 동양과 나산(골드뱅크 전신) 조차도 78억원의 홍보효과를 내 전 구단이 짭짤한 홍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적자인 프로스포츠지만 투자를 하면 할수록 부가가치는 더욱 커지는 산업”이라고 강조한 프로축구 삼성의 허영호 단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송한수기자 onekor@ **프로스포츠 외국사례와 대책 지난해말 정부와 여당이 프로선수 계약제도의 불공정성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드러나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선수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뽑는 신인지명제도(드래프트)와 구단의 동의없이 팀을 옮길 수 없는 보류선수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프로구단은 선수와 구단이 공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인 이들 조항을 없앤다면 프로스포츠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다며 발끈했다.재력있는 팀이 우수 선수를 ‘싹쓸이’,전력 불균형 심화로 흥행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적자를 가중시켜 팀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프로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에서 전력 평준화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연봉 억제를 위해 탄생됐다.1922년 메이저리그가 독과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연방 법원에 제소됐지만 스포츠 특성이 인정돼 법 적용에서 제외됐다.95년또다시 소송이 벌어졌지만 연방 법원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메이저리그의 경우 6시즌을 뛰면 선수가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고 구단에 지명된 선수도 대학 진학을 원하면 구단은 지명권을 잃게 했다.일본은 구단 지명이 중복될 때 선수의 희망을 1순위로 고려하는 등 선수 권익보호를 위한 보완책을 두고 있다..한국은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자유계약선수(FA)제도를 도입,10시즌을 뛰 선수에 한해 마음대로 이적이 가능토록 했다.그러나 본래 취지와는 달리 선수보다는 구단에 유리한 쪽으로 변질돼 빈축을사고 있다. 선수의 권익 보호와 프로스포츠의 존립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구단의 수익 증대가 최우선 과제다.수익 증대는 관중 증가와 직결된다.선진국에서는 관중 유입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 성과를 거두고 있다.여기에 값싸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하루를 즐길 공간으로 꾸며야한다.또 캐릭터상품 개발과 판매등도 수익에 한 몫한다.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은 “현재 지자체에 묶여있는 구장 관리권이 구단에 넘겨져야 하고 구단은 시설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더 나가서는 전용구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용구장을 갖게 되면 획기적으로시설을 개선,‘복합 레저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일본의 야구장 후쿠오카돔의 경우 오전중에 시민들에게 개방해 배드민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외야석에는 식당은 물론 커피숍,옷가게,당구장,술집,오락실 등을마련,시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잠실구장 위탁관리를 맡게된 LG와 두산은 지정석 공간을 넓히고 팔걸이를 설치하며 화장실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또 햄버거·치킨점을유치중인 서울 구단은 주류판매 여부만 결정되면 엄청난 수익을 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광고권과 매점운영권을 확보한프로축구 대전과 수원도 편의시설보수 등을 통해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낙관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끝** (대 한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
  • ‘월드컵 효과’경제발전·문화홍보 順

    서울 시민들은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으로‘경제발전’과 ‘우리문화 홍보’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적 손실과 국민부담 증가,국가이미지 실추 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월드컵 홍보대사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서울시 거주 20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한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서울시민 의식조사’ 결과 밝혀졌다. ‘월드컵경기 개최로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8.3%는 경제발전을,34.1%는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답했고 17.9%는 우리나라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꼽았다. 가장 우려하는 점으로는 22.7%가 적자운영에 따른 경제손실을 꼽았다.시설투자로 인한 국민부담 증가(19%),일본과의 비교로 국가이미지 실추(18.8%),과소비 만연(12.9%)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월드컵 홍보대사로 누가 적합한가 하는 물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6%로 가장많이 꼽혔다.김흥국씨와 차범근씨는 각각 7.8%를 차지했고 이어 안정환(5.2%),정몽준(4.8%),박세리(4.4%),박찬호(3.8%)의 순서로 조사됐다. ‘월드컵 기간중 외국인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찾을 가장 큰 이유’로는 66. 6%가 물가가 일본보다 싼 것을 들었고 다음이 일본보다 친절하다(10.2%),교통·관광여건이 일본보다 좋다(9.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서울에 체류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교통이 59.9%로 가장 많았고 언어소통(15.3%),여행안내서비스(10.2%) 등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따라서 서울시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도 교통여건 개선 42.9%,시민의식개선 21.1%,환경 개선 9.2% 등의 순서로 꼽혔다. 조덕현기자 **
  • 새천년 지구촌 ‘코리아 돌풍’ 계속된다

    새 천년에도 ‘코리안 돌풍’은 계속된다-.20세기말 지구촌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몰고온 스타들이 새 천년에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은박찬호(LA 다저스)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연속 4승을 일군박세리(아스트라) 등은 새 천년 첫해인 올해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프로야구 ‘코리아 특급’ 박찬호는 ‘꿈의 20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한꺼번에 달성한다는 각오.올시즌 다저스의 제2선발이 유력한 박찬호는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개인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선데다 숀 그린 등 거포도 영입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뛴 ‘삼손’ 이상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전격 입단, 또 다른 ‘스타탄생’을 예고한다.2년동안 계약금·연봉·옵션등을 합쳐 모두 755만달러(86억원)에 계약해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지만 마무리 투입도 배제할 수없어 활약여부에 따라 신인왕 또는 구원왕까지도 기대된다.또 조진호(보스턴)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도 ‘메이저리거 굳히기’에 나선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이 프로데뷔 이후 첫 연봉 삭감(5%)의 수모를 씻고 유격수 자리 탈환과 3할대 방망이 부활에 도전한다. ◆골프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박세리 김미현(한별텔레콤) 펄신(랭스필드) 박지은 박희정 등이 3년째 ‘코리안 돌풍’을 이어갈 전망.또 최경주(슈페리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이래 저래 미국그린에는 ‘코리안 돌풍’이 몰아칠 것이 분명하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김미현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데뷔 첫해에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데다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평균타수 부문에서 70.66타로 6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2년연속 4승을 달성한 박세리 역시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4승 이상에 도전한다. 전세계 골프계가 가장 눈여겨 보는 신인인 박지은은 한국 여자선수의 3년연속 신인왕 등극을 이뤄낼 재목으로 꼽힌다.2부 투어에서 쌓은 경험과 유창한영어,박세리 이상 가는 장타를 갖춰 신인왕은 물론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호주 유학파’ 박희정도 돌풍에 가세할만한 기대주. 최경주는 PGA투어 한국인 1호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몰고오기에 충분할듯. ◆프로축구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24골)에 오른 황선홍(33)에 이어 김현석(33·베르디 가와사키)이 ‘제2의 돌풍’을 노리며 새롭게 J리그에 뛰어 든다.또 지난 시즌 황선홍과 함께 베스트 11에 뽑힌 노정윤(30·세레소 오사카)과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 등도한국축구의 매서운 맛을 뽐낼 태세를 갖췄다.‘테리우스’ 안정환(24·부산대우)의 유럽 진출이 이뤄지면 한국축구 돌풍은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김민수·박성수기자 hop@
  • 월드컵 이끌 韓日 스타플레이어

    새로운 세기,아시아 축구를 이끌 스타는 누구냐.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성공의 전제조건은 무엇일까.교통 숙박 경기장시설 등 여러가지가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주최국의 좋은 성적이다.98프랑스월드컵만 해도 대회 기간 중 제대로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불평이 쏟아져 나왔지만 프랑스의 우승과 함께 모든 것이 묻혀버리고 성공한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결국 2002월드컵도 한일 양국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양국의 목표는 16강.2번째로 본선무대에 서는 일본은 물론 5회 연속 본선을두드리는 한국 역시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재원은 충분하다.아시아를 벗어나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지명도에서는 일본의 스타들이 앞선다.일본은 세계 정상급 테크니션들이 몰려 있는 이탈리아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나카타 히데토시(23),나나미 히로시(27)와 오노 신지(21) 등을 보유하고 있다.‘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나카타는 연봉 8,000만엔,이적료 330만달러로 명문페루자에 입단,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나나미 역시 250만달러의 이적료,66만7,000달러의 연봉에 베네치아클럽에 입단,일본축구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오노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의 주역.이들이 활약할 일본은 16강 진출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다. 이에 맞설 한국은 이동국(21) 고종수(23) 안정환(24)이 대표주자.대외적 명성이나 지명도는 일본에 뒤지지만 이동국은 지난 98년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두차례 한일전을 전승으로 이끄는 등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있고 고종수는 이동국과 함께 한국의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이뤄낸 신세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안정환은 득점감각에 관한한 아시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골게터다.이들 모두 올시즌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조만간 일본 간판 스타들과의 지명도 경쟁과 실력 대결에서 앞서겠다는 각오다. 21세기 축구대전의 첫머리를 장식할 2002년 월드컵은 세계를 무대로 한 주최국 한일 양국 스타들의 대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 안정환 유럽행 연기

    ‘가긴 가는 걸까’-. ‘테리우스’ 안정환(22·부산대우)의 유럽무대 진출이 여전히 안개속이다. 부산대우 안종복 단장은 19일 “안정환의 유럽진출을 놓고 잉글랜드의 3∼4개 구단과 최근 협상을 벌였으나 입단테스트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끝내 이적협상이 무산됐다”면서 “내년 시드니올림픽 본선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진출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며 해외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내년 유럽리그가 시작되는 7월 이전에 재협상 여지를남겨 뒀으나 협상결렬의 주 원인이 테스트불가에 있는 만큼 이적문제는 사실상 내년 9월 올림픽 본선 이후로 넘겨지게 됐다. 안정환은 6개월 임대료 20만달러 월봉 2만5,000달러,전 게임 출장 등에는완전 합의했으나 상대 클럽의 감독이 집요하게 테스트를 고집,끝내 이적협상이 무산됐다. 박성수기자
  • 안정환 99프로축구 ‘골든볼’

    안정환(부산 대우)이 3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일간스포츠 주최,아디다스코리아 후원으로 열린 99한국프로축구 골든볼 골든슈 시상식에서 대상인 골든볼과 실버슈를 수상했다.올시즌 득점왕에 오른 샤샤(수원 삼성)는 골든슈를 받았으며 이성재(부천 SK)는 신인상,김정혁(전남 드래곤즈)은 페어플레이상,데니스(수원)는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 수원 샤샤 ‘올해의 선수’

    수원 삼성의 샤샤가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제정한 제13회 올해의프로축구대상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유고 출신의 용병 샤샤는 25일 서울 리츠 칼튼호텔에서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국제상사 프로스펙스 협찬으로 열린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된 축구전문기자 및 축구인 등 66명의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안정환(27표)을 6표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시즌 최다인 23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어 용병으로선 3번째 수상자가 된 샤샤는 600만원상당의 황금볼과 골든스타슈를 부상으로 받았다.샤샤는 ‘올해의 득점왕’부문에서도 수상자로 선정돼 2관왕의 기쁨을 누렸으며 ‘올해의 신인’에는부천 SK의 이성재가 55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선정됐다. 안정환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인기선수’로 뽑혀 탈락의 아픔을 달랬으며 수원의 김호감독은 올시즌 프로축구 전관왕 달성의 공로가 인정돼 ‘올해의 감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이밖에 ‘올해의 수비선수’는이운재(수원),‘올해의 심판’은 한병화주심,‘올해의 인기구단’는 부산 대우,‘올해의 페어플레이팀’은 전남 드래곤즈,프로스펙스 특별상은 허영호수원단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올해의 서포터스’는 수원 삼성의 그랑블루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흥렬 대한매일신보사 전무,이지수 국제상사 사장,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500여명의 축구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안정환 MVP·이성재 신인왕

    ‘신세대 스타’ 안정환(23·부산 대우)이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정환은 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75표) 가운데44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인 유고용병 샤샤(수원 삼성·27표)를 따돌리고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프로 2년차인 안정환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에 뒤진 한을 깨끗이 풀었다.안정환은 대한화재컵 6골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는 14골 7어시스트로 득점과 도움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최고점을 얻었다. 반면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17득점)를 달리는 등 시즌 종반까지 외국인선수로서는 최초의 MVP가 유력하던 샤샤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핸들링 골든골을 터뜨린데 따른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막판에 분루를삼켰다.샤샤는 지난해에도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워 MVP감으로 떠올랐으나 팀 동료 고종수에게 양보해야 했다. 또 부천 SK의 이성재는 72표를 얻어 김성재(안양 LG)와김영철(천안 일화·이상 1표)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에서는 GK부문에서 이운재(수원)가 72표를얻어 2표에 그친 신범철(부산)을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수비(DF)부문 신홍기(수원·49표) 김주성(부산·42표) 마시엘(전남·40표) 강철(부천 SK·32표),미드필더(MF)부문 서정원(34표) 데니스(33표) 고종수(33표·이상 수원) 고정운(포항·31표),포워드(FW)부문 샤샤(73표) 안정환(63표)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독상은 70표를 얻은 수원의 김호감독이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MVP 안정환 일문일답 ‘2년차 징크스’를 깨고 프로축구 MVP에 선정된 안정환은 “내년에는 해외진출이 목표지만 계속 국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싶다”고 말했다. ■소감은. 정말 MVP에 선정되리라곤 생각안했다.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원인은 무엇이라생각하는가. 지난해에는 실력보다 외모로 인기를 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때문에올해는 실력으로 말하고 싶었다.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성적도더 좋았다. ■시즌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었다.그러나 생각을 바꾸자 게임도 잘 풀려나갔다.또 지적받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목표다.거기서 많은것을 배운뒤 돌아와 2002년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부른다면. 허정무 감독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MVP 경합을 벌였던 샤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은 팀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훌륭한 선수다.그가 막판에실수로 탈락한 것 같아 미안하다. ■올시즌 아쉬움이 남는다면. 돌아가신 신윤기 감독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유감이다.언젠가는 우승컵을 바치겠다. *신인왕 이성재“내년시즌 좋은경기로 팬에 보답” “선뜻 신인상을 받기가 쑥스럽습니다” 유난히신인 기근 현상이 뚜렷했던 올시즌 난산 끝에 프로축구 신인왕에 선정된 이성재는 ‘신인왕 무용론’마저 제기됐던 사실에 마음이 쓰이는 듯 약간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그렇지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올시즌 신인왕에 선정해준 데 대해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성재는 신인으로선 올시즌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특히 팀내 공헌도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올시즌 전체 38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급으로 뛰며 9득점 2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고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부천 SK에 입단한 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고 힘도 좋아 수중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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