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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증의 킥오프] 원정길서 ‘6연속 월드컵’ 쾌거를

    새달 3일과 9일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겨냥한 한국축구대표팀이 2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25일 중국 선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수원의 일부 선수와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에인트호벤) 등은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거푸 이어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전이야말로 한국으로서는 6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랜 기간 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J리그의 안정환은 절정의 골감각과 공격력을 배가시켰으며, 친정인 포항으로 돌아온 이동국의 원숙한 경기 운영 또한 전력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박지성, 이영표의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는 항상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박주영의 합류 역시 한국팀으로서는 새로운 신무기를 개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신무기를 어떤 전략과 전술로, 언제 운영할 것인지는 앞으로 남은 훈련을 통해 본프레레 감독이 결정할 사안이다. 부상으로 제외된 미드필드의 김남일과 수비의 핵심인 유상철의 공백 또한 본프레레 감독이 지혜를 다 짜내서 메워야 할 것이다. 그동안 경기에서 나타난 허술한 수비 조직은 많은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견고한 수비 조직훈련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다. 한편 이미 3패로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된 우즈베키스탄은 전력이 다소 떨어지고 동기를 상실하긴 했지만 아시아 최고팀인 한국을 이겨보겠다는 정신력만큼은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 3월30일 한국에 1-2로 패한 뒤 감독이 경질되고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기용돼 마음가짐도 새로울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익숙하지 않은 잔디나 기후는 우리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경기 장소인 쿠웨이트 역시 마찬가지다.4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항상 떠있는 높은 잔디, 그리고 광적인 응원 분위기는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대처와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은 원정 두 경기에서 1승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한다면 자력으로 독일월드컵 진출의 쾌거를 이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무튼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해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8월31일 상암벌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지길 기원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독일월드컵 2006] 스리톱 ‘풍요’… 스리백 ‘빈곤’

    ‘스리톱-스리백 황금조합을 찾아라.’ 새달 3일과 9일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잇따라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죽음의 원정’을 앞두고 있는 본프레레호에 특명이 떨어졌다. 작전명은 본프레레호가 주로 써온 3-4-3 전형에서 최전방과 최후방을 맡는 스리톱과 스리백의 황금조합 찾기. 양쪽 모두 골머리를 앓게 되겠지만 고민의 성격은 극과 극이다.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으로 최고의 조합을 찾을 수 있는 스리톱은 ‘행복한 고민’이 되겠지만 ‘맏형’ 유상철(34·울산)의 공백으로 신예를 대거 기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리백은 ‘우울한 고민’이 될 전망이다. 25일까지 소집된 대표팀의 공격수는 이동국(26·포항) 안정환(29·요코하마)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 정경호(25·광주) 등 기존 멤버에다 박주영(20·서울) 김진용(23·울산) 등 새내기까지 모두 6명.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한 ‘축구천재’ 박주영과 ‘뉴킬러’ 김진용에다 ‘일병’ 정경호까지 24일 첫 훈련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임에 따라 조합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24일 첫 훈련에서 벌인 8-8 미니게임에서 이동국을 포스트, 박주영-김진용을 좌우 윙포워드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반대편 팀에는 안정환을 원톱에 두고 정경호를 윙포워드에 배치, 빠른 공격을 이끌어냈다. 축구협회 강신우 기술위원은 “최전방에 이동국을 두고 안정환과 박주영을 양쪽 윙포워드에 두는 형태나, 역시 이동국을 중심으로 차두리-김진용을 좌우 포워드로 두는 방법 등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최상의 공격진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리백은 고민투성이다. 원정경기에서는 흔히 얼마나 탄탄한 수비벽을 갖췄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지만 유경렬(27·울산)-박동혁(26·전북)-김진규(20·이와타)로 이어지는 기존 스리백은 허점이 많다. 이 때문에 새로 대표팀에 발탁된 김영철(29·성남) 김한윤(31·부천) 박요셉(25·광주) 곽희주(24·수원) 등과 적절하게 교체투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신문선 SBS해설위원은 “현재 어떤 선수가 스리백에 들어가도 불안함을 씻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수비에서의 약점 보완을 위해 미드필드부터 수비쪽에 중점을 두고 강한 압박으로 스리백의 부담을 덜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포스트 유’를 찾아라

    ‘가자, 독일 월드컵으로.’ ‘본프레레호’가 다시 뭉쳤다. 지난 3월30일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뒤 55일만이다. 새달 3일과 9일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잇따라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죽음의 원정’을 열흘 앞둔 태극전사들은 24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첫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현재 2승1패(승점 6)로 각각 1승2무(승점 5)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 1∼2점차 앞선 A조 선두. 때문에 이번 원정길에서 조금이라도 삐끗할 경우 독일로 가는 길이 험난해질 수 있어 각오가 비장하다. 이날 소집된 선수는 전체 24명 가운데 16명.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는 오는 31일이나 새달 1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인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24)-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25일 오전 합류할 예정인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와 김진규(20·이와타),25일 오후 중국 선전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틀 뒤 합류하는 이운재(32) 김두현(23) 김대의(31) 곽희주(24·이상 수원) 등 8명이 빠져 있다. 이날 NFC를 가장 먼저 찾은 선수는 ‘뉴킬러’ 김진용(23·울산). 김진용은 오전 9시 파주에 도착해 “설레서 잠을 설쳤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몰디브와의 월드컵 2차예선에서 입은 골절상을 딛고 6개월만에 NFC를 찾은 안정환(29·요코하마)은 단정해진 머리를 선보이며 “열심히 하려고 짧게 잘랐다.”고 말했다.‘축구천재’ 박주영(20·서울)은 오전 11시40분쯤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숙소로 향했다. 이번 소집의 백미는 공격수들의 치열한 자리 다툼. 월드컵 예선에서만 4골을 터뜨리며 ‘본프레레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동국(26·포항)을 필두로 ‘반지의 제왕’ 안정환, 프로에서도 한껏 물오른 기량을 선보여 본프레레호에 처음 승선한 박주영, 소속팀을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이끈 일등공신인 ‘리틀 차붐’ 차두리와 김진용까지 즐비한 공격수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이번 소집의 가장 큰 과제는 수비 라인의 신속한 정비. 유상철(34·울산)이 빠진 수비라인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지 않아 집중 조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일단 유경렬(27·울산)-박동혁(26·전북)-김진규 등 기존 스리백을 중심으로 새로 합류한 곽희주와 김영철(29·성남) 김한윤(31·부천) 박요셉(25·광주) 등을 경쟁시킬 계획이다. 파주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주영 “뽑아준 보은 하겠다”

    “뽑아준 이유에 걸맞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처음으로 ‘본프레레호’에 합류한 ‘축구천재’ 박주영은 이날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갖기 직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담담한 표정으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부터 했다.”는 박주영은 “경쟁보다는 좋은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서 장점을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수 경쟁을 펼칠 이동국(26)과 안정환(29)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감히 평가하기 어렵지만 동국이형은 포스트플레이가 뛰어나고 정환이형은 기술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배울 것”이라고 답했다. 대표팀에서 맡게 될 포지션에 대해서는 “공격은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이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10분이라도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소속팀과 청소년대표팀에서 쭉 달아왔던 배번 10번을 배정받았다. 10번은 프랑스 대표팀의 지네딘 지단(33)과 같이 화려한 기술로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팀의 주축 선수에게 주어진다. 박주영은 “10번이 가지는 의미보다는 경기장에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 또 나가서 무엇을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파주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박주영 제자리 찾았다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최적의 자리’를 찾았다. 바로 투톱 밑의 처진 스트라이커다. 최전방 공격수 1∼2명 바로 뒤에서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날카로운 킬패스를 찔러주거나 직접 슛을 때리는 포지션이다. 섀도 스트라이커라고도 하며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가 이 역할을 처음 시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데니스 베르캄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울 곤잘레스 등이 대표적인 처진 스트라이커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프로축구 데뷔 후 처음으로 김은중-노나또 투톱 밑의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전, 종횡무진 활약하며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그는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대회에서도 김승용-신영록 투톱 밑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와 9골을 몰아친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도 박주영의 신체 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로 볼 때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야 하는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처진 스트라이커가 적격이라고 지적한다. 반박자 빨리 공을 툭툭 치고 나가면서도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순발력과 키핑력을 지닌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18일 경기 후반 35분쯤 공격진 후방에서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20m정도 단독드리블,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도 박주영의 이런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례다. 박주영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킬러본색을 드러내면서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동국(26·포항),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 등 주전급 공격수를 앞에 놓고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거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 안정환과의 적절한 교체 등 다양한 공격수 조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신문선 SBS해설위원은 “박주영은 공을 기다리는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스피드와 순발력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처진 스트라이커가 더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주영 스스로도 “그 자리(처진 스트라이커)에 많이 서 왔고 자신있는 포지션이다 보니 플레이도 더 잘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새달 3일부터 시작되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전에서 박주영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A매치에 데뷔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축구 2005] 박주영·김진용 뉴킬러 맞장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과 ‘비운의 스트라이커’ 김진용(23·울산)이 정면 대결을 벌인다. 두 신예 골잡이가 맞붙는 무대는 1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이들의 맞대결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만나 박주영이 김진용의 눈앞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1승을 거둔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대결의 의미는 남다르다. 정규리그 개막전인데다 지난 10일 국가대표 선발 이후 첫 대결이다. 대표팀에서 같은 포지션을 놓고 주전경쟁을 벌이게 된 처지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할지도 관심이다. 박주영과 김진용은 이제까지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득점왕과 MVP에 오르며 빛을 발하기 시작해 K-리그 무대까지 접수,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박주영이 ‘빛’이라면 지난해 초 불의의 오른발목 부상으로 아테네올림픽대표팀에서 눈물을 삼키며 중도하차, 이름조차 잊혀졌던 김진용은 ‘그늘’이다. 플레이스타일도 전혀 딴판이다.182㎝,70㎏의 박주영은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수비보다 반 박자 빠른 돌파력으로 공을 툭툭 치고 나가다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182㎝,79㎏의 김진용은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압박하며 정면 돌파한 뒤 파괴적인 슈팅을 날린다. 박주영이 시냇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상대를 따돌리는 곡선이라면 김진용은 폭포수 같은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직선의 움직임을 따른다. 하지만 지금 둘은 동병상련이다. 생전 처음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와 달리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포항)과 ‘리틀 차붐’ 차두리(프랑크푸르트),‘반지의 제왕’ 안정환(요코하마) 등 이미 검증받은 공격수들이 자리잡고 있어 입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자칫 대표팀 명단에만 올랐다 출장기회를 못 잡을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본프레레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어둘 필요가 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벌이는 이번 기싸움에 축구팬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본프레레호 ‘빗장맨’이 없다

    본프레레호 ‘빗장맨’이 없다

    ‘본프레레호’에 수비조직력 강화 특명이 떨어졌다. 공격진에선 박주영, 안정환, 김진용, 김대의 등 내로라하는 골잡이들이 새로 가세하면서 화력이 배가돼 누굴 선발로 내보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 지경이지만 수비는 여전히 ‘그 얼굴이 그 얼굴’이기 때문이다. 걸출한 스타도 없지만 그간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보여준 조직력도 기대에 못미친다.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소하려면 대폭적인 개편이 불가피하지만 당장 데려다 쓸 자원이 충분치 않다는 게 고민이다. 현재 K-리그 13개 구단의 주전 중앙수비수 4∼5자리를 용병들이 꿰차고 있는 현실도 이를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국보급 수비수 홍명보에 이어 최진철, 김태영이 모두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직접적인 이유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신진양성이 필요하겠지만, 당장은 코앞에 닥친 두 번의 원정경기가 문제다. 우즈베키스탄(6월3일), 쿠웨이트(6월9일)와의 원정경기에서 독일행이 사실상 결정되는데 두 경기 모두 수비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가 없는 상황에서 본프레레 감독이 선택할 방향은 조직력 강화뿐이다. 컨디션이 나쁜 유상철을 빼는 대신 K-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중앙수비수 김영철과 왼쪽수비수 김한윤을 발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 것도 기존의 스리백라인과 신구조화를 꾀하면서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원정에선 지난 3월30일 우즈베키스탄전 때처럼 유경렬이 가운데 서고, 오른쪽에는 박동혁이, 왼쪽에는 김진규가 포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포메이션으로 한국은 홈에서 2-1로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신문선 SBS해설위원은 “수비진은 안정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수비수들이 곧바로 주전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결국 감독이 현재의 수비진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박주영, 주사위는 던져졌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을 대표팀 공격수 요원으로 선발했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과 MVP, 득점왕(6골)을 차지하자 박주영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대표팀 발탁론이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게다가 1월 카타르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도 무려 9골을 뽑아내며 우승,MVP, 득점왕을 차지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본프레레 감독은 신중론을 펼치면서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을 미뤘다. 그러나 박주영이 K-리그에 데뷔한 후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점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네덜란드 휴가를 마친 뒤 입국하면서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 의사를 굳혔다. 그동안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는 상반된 의견과 염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필자 역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박주영의 기량과 득점 감각은 인정하지만 경험과 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6월에 열리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대회를 마치고 합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본 칼럼을 통해 밝혔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박주영은 K-리그의 경기가 거듭될수록 한층 더 원숙하고 세련된 경기를 펼쳤다. 융통성과 상황의 대처능력이 뛰어나고 돌파뿐만 아니라 볼 컨트롤과 스피드의 변화 등 두루 능통하였다. 특히 삼성하우젠컵에서는 6골을 기록하며 탁월한 골 감각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으며 어린 선수답지 않게 침착하다는 것이 또한 강점으로 눈에 들어온다. 이제 박주영은 같은 또래의 청소년선수뿐만 아니라 성인 대표팀의 이동국, 안정환, 차두리, 김대의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선발 출장은 물론 위치 경쟁까지도 불가피하다. 특히 성인대표팀에서의 경기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많은 부담이 갈 수도 있지만 양 발 모두를 잘 쓰고 좌·우측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면 이동국과의 투톱이 유력해지며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입대한 부동의 왼쪽 윙 설기현이 빠진 자리를 메울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A팀에서 검증이 안 되어 선발로 쓰기에 위험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면 후반에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모든 사안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훈련의 결과에 따라 본프레레 감독이 결정할 사항이다. 그러나 박주영 개인으로서는 선배들한테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오히려 심적 부담은 덜면서 청소년에서는 4강의 신화를, 대표팀에서는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윈·윈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박주영 속앓이

    ‘축구천재의 1인 3역’그리고 ‘3감독의 3색 고민’ ‘축구 천재’ 박주영이 드디어 세계를 향한 날개를 펼쳤다. 지난 1월 국제청소년대회에서 4경기 9골을 터뜨리며 우승과 MVP,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이미 청소년 무대가 비좁도록 휩쓸고 다녔던 박주영이다.10일 국가대표 합류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축구 천재’가 세계 성인 무대에서도 거뜬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국민들의 바람 또한 간절하다. 하지만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 소속팀 등 ‘1인 3역’을 해야 할 박주영의 어깨는 무겁다. 또 그와 함께 뛰었던, 혹은 뛰고 있는, 그리고 함께 뛸 본프레레·박성화·이장수 감독 세 사람의 속내 역시 복잡하다. 박주영의 공백감을 가장 크게 느낄 쪽은 FC서울 이장수 감독과 청소년대표 박성화 감독이다. 일단 오는 15일 K-리그 개막전부터 세 경기는 박주영이 뛸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최소 5∼6경기는 박주영 없이 치러야 하는 FC서울 이 감독의 근심이 가장 크다. 박주영-김은중 투톱 전술을 즐겨 썼던 이 감독은 노나또의 부상 회복 정도를 고려해 ‘김은중-노나또’ 또는 ‘김은중-정조국’ 투톱을 대안으로 검토중이다.FC서울 이영진 수석코치는 “우리팀은 공격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지만 박주영의 공백은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 명단에도 박주영을 올려놓은 박성화 감독의 고민 역시 만만치 않다. 박 감독은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만날 브라질과 나이지리아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에 비해 강팀인 것만은 사실인 만큼 박주영 없이는 게임을 풀기 어렵다.”면서도 “키플레이어인 박주영이 팀 조직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야 하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15일 울산 원정경기 등 프로축구 3경기부터 시작해 24일 대표팀 소집 합숙 훈련-31일 우즈베크 이동-6월3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5일 쿠웨이트 이동-9일 쿠웨이트전-11일 네덜란드 이동-청소년대회 참가 등 4개국을 넘나드는 ‘죽음의 레이스’를 소화해야 한다는 점 역시 박 감독에겐 심각한 문제다. 박 감독은 “박주영의 체력은 최상위급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빼어나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내면서도 “시차와 급변하는 환경 등에서 어떻게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발출장을 안 시키고 벤치만 지키게 할 것이라면 아예 청소년대표로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본프레레 감독에 대한 ‘은근한 압박’도 잊지 않았다. 본프레레 감독 역시 소속팀·청소년대표의 이러한 상황을 잘 알기에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박주영을 비롯한)어느 누구도 주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박주영을 벤치에만 앉혀놓을 수만은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박주영 입장에서도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이미 검증된 안정환, 이동국, 차두리 등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급선무다. ‘1인3역’의 박주영도 바쁘고,‘3인3색 감독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설기현·이천수 탈락…김대의·박규선 발탁

    설기현·이천수 탈락…김대의·박규선 발탁

    ‘신예 골잡이의 과감한 발탁과 경험 많은 수비수의 보강’ 10일 발표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면면을 보면 이런 특징이 두드러진다. 이번에 뽑힌 선수는 모두 22명. 수비수와 수비형미드필더 등 2명은 나중에 선발한다. 오는 16일 군사훈련을 받는 설기현, 지난 6일 군사훈련을 마쳤지만 몸 상태가 안 좋은 이천수, 공격포지션이 겹치는 J리거 조재진은 이번에는 모두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죽음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멤버인 만큼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도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이름값’에 얽매이지 않고 숨겨진 인재를 K-리그에서 대거 발탁했다. 앞서 3번의 최종예선전처럼 원정경기에서도 ‘3-4-3시스템’이 예상되나 ‘베스트11’을 선뜻 꼽기가 쉽지 않다. 다만 공격에서는 예상대로 청소년대표팀에 이어 성인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축구천재’ 박주영, 부상에서 회복한 안정환,‘황태자’ 이동국이 주전에 가장 근접해 있다. 박주영은 이동국과 투톱을 맡거나 설기현이 빠진 왼쪽 공격수로 기용돼 첫 A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동국-안정환’조합이 그간 재미를 못 봤고, 박주영도 후반에 ‘조커’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게 변수.K-리그 컵대회에서 득점 2위(6골)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김진용, 스피드와 골결정력을 모두 지닌 ‘날쌘돌이’ 김대의, 기존의 백업멤버인 차두리, 정경호가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비에서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31살의 노장 김한윤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고, 몸싸움에 능한 프로 7년차의 중앙수비수 김영철도 새로 가세했다. 기존의 ‘박동혁-유경렬-김진규’로 이어지는 스리백라인이 합격점을 못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누가 주전이 될지는 경기 당일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허리진은 이영표, 박지성, 김상식, 김동진, 김두현, 김정우, 박규선이 뽑혀 이전과 큰 변화가 없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3인의 골잡이’ 킬러전쟁

    #장면1 6월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경기장. 관중들의 일방적 응원을 뚫고 한국은 내내 경기 주도권을 쥐면서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교체해 들어간 ‘축구 천재’ 박주영은 주눅들지 않았다. 이영표의 왼발 크로스를 받고 돌아서는가 싶더니 어느새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박주영의 A매치 첫 골이자 본프레레 감독의 ‘원정경기 징크스’를 개운하게 털어낸 결승골이었다. 밤 10시부터 TV 앞에서 조바심내며 지켜보던 국민들의 함성이 밤하늘에 메아리쳤다. #장면2 6월9일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쿠웨이트시티 경기장은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우즈베크에서부터 다섯시간 남짓 비행의 피로까지 겹쳐 몸 컨디션은 엉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선제골이 중요하다. 하지만 쿠웨이트의 수비는 완강했고 역습은 날카로웠다. 본프레레호 승선 이후 터뜨린 9골 중 6골을 중동팀 상대로 기록했던 ‘중동 킬러’ 이동국의 진가는 이때 나타났다. 안정환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논스톱으로 차넣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첫 골 직후 이번에는 안정환이 직접 공을 몰고가다 반 박자 빠른 슛으로 쿠웨이트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의 독일월드컵 진출 축포였다. 박주영(20·FC서울)과 이동국(26·포항), 안정환(29·요코하마)의 고른 활약으로 원정 2연전을 휩쓸기 바라는 기대를 섞은 가상 상황이다. 하지만 하늘 아래 태양은 하나이듯 국가대표팀의 진정한 킬러 역시 하나.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신구 킬러 경쟁’도 한층 가열될 조짐이다. 일단 가장 앞선 쪽은 본프레레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이동국. 타고난 체력은 물론 과거 어슬렁거리던 습관도 싹 고쳐 ‘공이 있는 곳에 그가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부지런해졌다. 안정환이 본프레레호에서 2골에 그친 반면, 이동국은 9골. 그러나 한·일 월드컵과 일본 J리그를 통해 검증된 안정환의 완숙한 킬러 본능과 창조적 플레이는 ‘기록’을 무색케 한다. 큰 경기일수록 안정환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최근 J리그 소속팀에서도 5게임 연속골을 넣는 등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축구 천재’의 도전장도 만만치는 않다. 지난 8일 포항전, 본프레레가 지켜보는 앞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박주영은 지난 1월 국제청소년대회 4경기에서 9골을 폭발시킨 감각은 여전하다.K-리그 6골을 기록할 정도로 성인무대 적응도 완전히 마친 상태. 그간 “불면 날아갈 것 같다.”고 혹평했던 본프레레 감독조차 “박주영의 맨투맨 능력이 탁월하다.”고 극찬할 정도다. 축구협회는 10일 박주영 등을 포함한 국가대표팀 예비명단 2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DCN, 日축구 J리그 방영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 전사들의 모습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일본문화 전문채널 DCN에서는 한국 축구 스타들이 뛰는 J리그 주요 54경기를 이달 14일부터 방영한다. 비록 생방송이 아니어서 아쉬운 감은 있지만, 한 주 동안 있었던 경기 가운데 가장 흥미로웠던 두 경기를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30분에 각각 1경기 씩 풀타임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안정환 조재진 등 한국 선수 8명 외에 이한재, 안영학 등 북한 선수들의 활약도 볼 수 있다.
  • [하프타임] 안정환·조재진 4호골 합창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안정환(29)과 시미즈 S펄스의 조재진(23)이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안정환과 조재진은 4일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10차전에서 양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34분 안정환이 선제골을, 후반 33분에는 조재진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 주역으로 활약했다.
  • [프로축구 2005] 박주영 “4관왕 쏴봐”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쓴다.’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K-리그 23년 역사상 초유의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인왕 득점왕 최우수선수(MVP)의 3관왕에 내친김에 팀 우승까지 노리는 것. 2005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9경기에서 6골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주영에게 올해 신인왕은 떼어 놓은 당상. 지난달 9일 상암구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홈 개막전에서 K-리그에 데뷔한 박주영은 지난 1일 울산과의 경기까지 최근 4경기 연속 릴레이골로 9경기에서 시즌 6호골(경기당 0.67골)을 기록했다. 울산 김진용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고 곧바로 골로 연결시키는 쾌조의 순발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컵대회에서는 김진용을 제치고 무난히 득점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정규시즌 득점왕도 박주영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 변수는 박주영이 올 하반기까지 국내에서 계속 뛸 수 있느냐 여부다. 만약 무난히 K-리그를 마친다면 신인상도 당연히 박주영의 차지다.K-리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박주영을 추월할 새 얼굴이 없기 때문. 박주영은 신인왕뿐 아니라 MVP에도 가장 가깝게 다가서 있다.MVP는 우승팀에서 나오는 것이 상례여서 팀성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전제조건. 그러나 1999년에는 수원이 우승을 하고도 MVP는 부산의 안정환이 차지한 전례가 있다. 박주영이 ‘천재’답게 정규리그를 통해 득점왕과 신인왕,MVP를 한꺼번에 거머쥐는 최초의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20년이 넘는 K-리그 역사상 신인왕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하다.86년 울산 함현기와 95년 전남 노상래다.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것도 김도훈(2003년)이 유일하다. 여기에 박주영은 팀의 우승도 꿈꾼다. 당장은 8일 끝나는 컵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느냐가 관심거리. 현재 4위인 FC서울(승점 16)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승점 3점이 뒤져 있는 선두 수원의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안정환 ‘골바람’

    ‘반지의 제왕’ 안정환(29·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골폭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안정환은 20일 일본 요코하마 미쓰자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BEC 테로 사사나(태국)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 득점(6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사카타 다이스케(22)와 투톱을 이뤄 선발로 나선 안정환은 전반 45분 터진 사카타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3승1패를 기록한 요코하마는 이날 마카사르(인도네시아)를 4-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린 산둥 루넝(중국)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지만, 안정환의 맹활약으로 각 조 1위 7개 팀만 나갈 수 있는 8강 토너먼트(전대회 우승팀 알 이티하드 포함)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몰디브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당한 뒤 이번 달부터 부상에서 회복,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안정환은 지난 6일 열린 BEC 테로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킨 것을 시작으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3경기를 포함,5경기째 골을 몰아치고 있다.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안정환은 오는 6월3일과 8일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와의 연속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본프레레호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한국판 레알 마드리드 수원은 홈에서 열린 E조 4차전에서 일본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주빌로 이와타를 맞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들어 ‘진공 청소기’ 김남일(28)과 ‘돌아온 득점왕’ 산드로(25)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수원은 이날 호앙 안지아라이(베트남)를 물리친 중국의 선전 젠리바오(3승1무·승점 10)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앞서 부산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정효(30) 도화성(25) 뽀뽀(27)의 릴레이골로 한수 아래의 페르세바야를 3-0으로 제압,4전 전승(17득점 무실점)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이정효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안정환, AFC 챔피언스리그 2골 폭발

    지난해 11월 몰디브와의 월드컵 2차예선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4개월 남짓 그라운드를 떠났던 ‘반지의 제왕’ 안정환(29)이 올시즌 마수걸이 2골을 뿜어내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일본 프로축구(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은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베크 테로(태국)와의 원정 3차전에서 전반 26분과 40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이 공식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해 11월13일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야마가타전 이후 144일만.1차전에서 중국 산둥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는 이로써 2,3차전에서 2연승, 조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 J리그 정규리그 니가타전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3차례 위력적인 슈팅을 날리며 컨디션을 조절했던 안정환은 향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후반기 경기에 나설 본프레레호의 공격 라인에 힘을 보태게 됐다. 한편 수원은 최용수(32)가 버틴 주빌로 이와타(일본)와의 원정경기에서 나드손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2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선전 젠리바오(중국)에 밀려 E조 2위로 내려앉았다. 부산은 홈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인도네시아)를 4-0으로 제압하고 3연승으로 G조 선두를 질주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쿄서 FM공동이원방송 마친 DJ 이숙영 씨

    “‘강경 일변도는 일본 우익을 돕는 일’이라는 말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주 말 일본 도쿄에서 ‘도쿄FM’과 공동 이원방송을 마치고 돌아온 방송인 이숙영씨는 21일 독도 문제에 대한 ‘차별화된 대응’을 강조했다. 공동 방송은 이씨가 진행하고 있는 ‘SBS라디오 파워FM(107.7㎒)’과 도쿄FM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처음 시도되는 행사다.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한류 붐 현상을 진단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부터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이씨의 팀은 예정대로 행사를 치를 것인가부터 심각한 고민을 했다. 반일 감정의 분위기를 타고 행사를 반대한 청취자들이 적지 않았다. 이씨는 “결국 방송에서 ‘우정의 해’라는 말을 단 한 차례도 꺼내지 못하고 왔다.”면서 “유명 일본 가수들을 출연시켰으나 출연 비중이나 일본어 인터뷰도 대폭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런 심적 부담감에서 워낙 ‘일본’‘독도’를 많이 거론하다 보니, 도쿄FM의 스태프들이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더라.”고 이씨는 소개했다. 이어 “일본인 가운데는 ‘다케시마’라는 말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지금 독도가 문제가 됐는지도 모르더라.”고 전했다. 반면 현지 활동중인 체육·연예인들은 대단히 민감해하고 있다고 한다.“안정환은 독도 문제를 묻는 한국 기자에게 ‘강한’ 톤으로 답했다가 현지 소속팀으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고, 이런 사정을 아는 가수 보아는 아예 ‘묻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금 같은 분위기가 장기화하면 민간 교류행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한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문화 통로’의 차단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요즘에는 일본 뉴스도 한국 뉴스의 화면을 보도하며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면서 “국내에서의 일부 선동적인 ‘애국 마케팅’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쉬어가기˙˙˙

    안정환의 소속팀인 일본프로축구(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지네딘 지단(32·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섰다고. 일본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은 13일 요코하마의 모 회사인 닛산자동차 CEO 카를로스 곤 회장이 J리그 사상 최고액인 30억엔(약 288억원)을 들여 지단측과 교섭에 나섰다고 전했다. 요코하마는 체코 대표팀 미드필더 파벨 네드베드(32·유벤투스)도 영입 대상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새 광고] 화장품숍은 여자의 놀이공간

    소망화장품의 새로운 화장품 숍인 뷰티크레딧을 알리는 광고다. 화장은 여자들의 즐거운 놀이이고 화장품을 보고 발라보는 뷰티크레딧 화장품숍은 예쁜 여자들의 놀이터라는 컨셉트를 담고 있다. 김혜수, 한가인, 안정환 등 톱 모델을 기용했다.
  • [하프타임] 최성국,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진출

    울산 현대는 24일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최성국의 임대계약을 맺었다.”면서 “최성국은 7월31일까지 5개월간 전반기 시즌을 일본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J리그에서 뛰게 될 국내선수는 안정환(요코하마), 최용수(교토 퍼플상가), 김진규(주빌로), 조재진, 최태욱(이상 시미즈) 이강진(도쿄 베르디)에 이어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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