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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현안 이렇게 풀자(2)] 부동산시장 안정

    지난해 정부의 10·29부동산안정대책 발표 이후 과열됐던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였다.하지만 주택거래신고제를 뼈대로 하는 부동산대책이 주택가격의 안정에는 기여했으나,부동산시장의 거래를 얼어붙게 해 건설업계 등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정부가 최근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최재덕 건설교통부 차관과 고철 주택산업연구원장이 그동안 쏟아진 부동산대책 시행에 따른 효과와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현재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보나. 최재덕 차관 부동산시장은 10년마다 주기가 온다.70,80년대 후반에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었다.90년대 후반에도 주기가 왔어야 했는데,외환위기의 여파로 주춤하다가 2001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오른 뒤 지난해말까지 지속됐다.이 때에는 정부의 감독정책이 규제에서 자율로 부동산 시장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주택가격이 시장자율에 맡겨진 것이었다.이러다보니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이를 조정할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그래서 지난해 10·29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사이클상으로 보면 올해부터는 부동산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섰고,가격상승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올들어 전국의 주택가격은 다소 떨어진 상태다.2000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따라서 당분간 부동산시장은 안정세로 돌아갈 것이고,폭등세는 없을 것이다.다만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외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고철 원장 지난해말까지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안정대책으로 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다만 주택거래신고제 등 강력한 부동산억제 수단을 동원함으로써 건설경기가 침체에 빠졌다.부동산거래 자체도 끊기는 등 시장흐름이 막히고 있다. 10·29대책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얘기인가. 최 차관 그렇다고 본다.주택시장의 가수요를 몰아낸 것이 주된 성과였다.지금까지는 주택가격이 실수요자보다는 가수요에 의해 이끌려왔다.주거수단이 아니라 투기수요로 이용돼 왔다는 얘기다.그런 것을 없앴다고 본다.10·29대책의 핵심은 부동산에 투자해 얻는 이득이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는 것보다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 원장 부동산가격 안정에는 기여했지만,정책강도가 너무 강해 공급 위축을 가져오고,시장을 얼어붙게 한 것은 부정적이다.이 때문에 2001∼2003년에 분양받은 사람이 지금의 집을 팔고 새 집을 구입해 이사해야 하는데 집을 살 수가 없다.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등도 주택업체의 사업성을 떨어뜨리고,이로 인해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면 앞으로 2∼3년 내에 다시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일각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가격 폭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고 원장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우리나라는 부동산담보 대출비율이 40%에 불과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다만 강남지역의 경우는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 최 차관 동감이다.일본식 자산디플레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은 낮다.명목 GDP(국내총생산)상승률은 지난 10년간 1.8배인 반면 부동산 가격은 4배로 뛴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86년 이후 명목 GDP는 600% 오른 반면 서울 강남 지역 집값은 232% 상승에 그친 점이 단적인 예다.10·29 부동산안정대책의 하나로 부동산 담보대출비율을 크게 낮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으로 기존의 주택정책 기조를 그대로 밀고 가나. 최 차관 참여정부의 기조는 주택분야를 경기조절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주택시장을 부양해 경기를 살리지는 않겠다는 뜻이다.주택가격이 오르면 피해를 입는 계층은 결국 서민이다.고 원장이 말한 주택거래신고제는 강남일대와 과천에만 적용된다.집안의 방구들로 비유하자면 지방은 윗목이고 강남은 아랫목이다.현재 강남은 과열에서 미지근한 상태로 바뀌었지만,지방은 미지근하다가 거의 냉방으로 바뀌었다.따라서 기존의 부동산정책에 유연성을 둔다면 강남일대가 아니라 지방쪽이다.주택투기지역의 해제 검토 대상도 지방을 우선시할 것이다. 고 원장 주택가격은 사실 2001∼2003년 사이에 대폭 올랐다.86년 기준으로 한다면 소득상승률이 집값상승률보다 높다.강남 일대만 왕창 오른 것이다.하지만 강남 일대 등도 앞으로 소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강남 일대의 주택가격 급등은 거주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형성의 불형평성에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관련해 분양원가 공개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최 차관 소비자입장에서 공개하는 것이 인하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생산자입장에서도 자기가 팔아야 할 물건값을 모른채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시장유통측면에서 보면 원가절감을 해서 집을 짓는 주택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싸게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결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품질은 하향평준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시민단체 등의 요구 등을 감안,당정협의를 통해 주택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아파트는 평수와 상관없이 분양원가를 항목별로 공개하기로 했다.다만 민간기업은 민영택지에 건설하는 아파트는 전적으로 시장기능에 맡기기로 했다. 고 원장 최근 화성 동탄지구 시범아파트 분양사례가 좋은 시례가 될 듯싶다.당시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 과열현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했다.그러나 청약결과는 저조했다.85㎡ 이하의 소형주택은 일부 평형은 청약이 미달했고,대형주택은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해석이 여러가지 있겠지만,주택업계는 원가연동제가 되면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대형주택의 경우 공공택지 채권입찰제가 시행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주택업계는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이 문제가 조속히 매듭지어졌으면 좋겠다. 주택가격과 관련해 한마디 덧붙인다면 분양가가 올라서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시민단체 등은 건설업체가 폭리를 취한다고 말하지만,사실은 2002년 기준으로 볼때 매출액대비 이익률이 3%에 지나지 않았다.1000원 팔아 30원 가량 남겼다는 얘기다.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5∼10%가량 올랐지만,외환위기 이후 시행사,시공사,분양대행업체 등으로 주택건설 주체가 나눠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은 3%에 불과하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고 원장 이번 대책은 공급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형 임대아파트 공급 활성화,택지공급 확대,SOC(사회간접자본)사업 2조원 추가 투입 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하지만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지 않고 수립된 정책이어서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주택시장은 흐르는 물과 같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규주택 1채가 건설되면 약 3가구가 이사를 하게 된다고 한다.따라서 지금의 주택거래신고제는 주택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는 만큼,주택거래신고지역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도 선별적으로 해제할 필요가 있다. 주택공급을 확대해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재건축 관련 규제도 완화돼야 한다.구체적으로 사업자 선정시기 및 소형주택 건설 의무비율이 하향 조정돼야 한다고 본다. 최 차관 건설투자와 SOC사업 확대는 한계가 있다.주택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공공부문의 택지를 많이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지난해 건설투자는 7%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는 3%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1.5%로 뚝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하지만 지난해 확보한 물량으로 앞으로 1∼2년가량은 견딜 수 있다.그 이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향후 부동산 전망과 정부 정책의 기조는. 고 원장 거듭 말하지만,기존의 정부 정책은 그대로 가되,탄력적으로 운영해 부동산시장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실수요자마저 시장을 외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최 차관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1년반 가량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본다.내년 말까지는 이 상태로 간다는 얘기다.그래서 정부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면서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 것이다.알반 서민들을 위해서는 저금리 확대정책을 써야 한다. 사회계층별로 볼 때 자기능력으로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층이 있고,그렇지 않은 계층이 있다.정부는 ‘그렇지 않은 계층’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국민임대 주택,소형주택 건설 등을 대폭 확대해야 가능하다. 주택거래 신고제 등의 시행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많고,거래도 동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군 단위의 일괄지정하기보다는 지역 여건에 따라 투기가 발생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동별·사업장별로 투기지구를 신축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생각이다. 진행·정리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고공행진 채소값 진정세

    애호박값이 폭등하고 있다.그러나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던 채소값은 일단 진정세를 보였다. 1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애호박(개)은 지난 주보다 무려 160% 이상 폭등한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강원도 및 충청도 산지의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궂은 날씨로 찌개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대파(단)는 150원이 떨어진 850원,무(개)는 100원이 내린 1000원에 각각 마감돼 소폭 떨어졌다.배추(포기)는 지난 주와 같은 1600원에 거래됐다.고구마(1㎏)는 800원이 떨어진 4100원에 마감됐다.출하 작업이 어려운 장마철이지만,그동안 채소값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지며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지난 한주동안 변동이 없었다.쇠고기(100g)는 3100∼3450원,돼지고기는 1390∼1590원.다만 닭고기는 생닭(850g)이 120원 오른 4330원으로 거래됐지만,지난해(3070원)보다 크게 오른 가격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고공행진 채소값 진정세

    [주간 물가 동향] 고공행진 채소값 진정세

    애호박값이 폭등하고 있다.그러나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던 채소값은 일단 진정세를 보였다. 1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애호박(개)은 지난 주보다 무려 160% 이상 폭등한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강원도 및 충청도 산지의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궂은 날씨로 찌개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대파(단)는 150원이 떨어진 850원,무(개)는 100원이 내린 1000원에 각각 마감돼 소폭 떨어졌다.배추(포기)는 지난 주와 같은 1600원에 거래됐다.고구마(1㎏)는 800원이 떨어진 4100원에 마감됐다.출하 작업이 어려운 장마철이지만,그동안 채소값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지며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지난 한주동안 변동이 없었다.쇠고기(100g)는 3100∼3450원,돼지고기는 1390∼1590원.다만 닭고기는 생닭(850g)이 120원 오른 4330원으로 거래됐지만,지난해(3070원)보다 크게 오른 가격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물가동향]배추값 지난주보다 2배올라

    [주간물가동향]배추값 지난주보다 2배올라

    배추값이 급등하는 등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잦은 비로 산지 출하작업이 순조롭지 못해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값(포기)은 지난 주보다 2배나 폭등한 1600원에 거래됐다.대파(단)는 전주보다 33%가 오른 1000원,붉은상추(100g)는 25%가 상승한 490원,햇감자(㎏)는 14% 뛴 1100원에 각각 마감됐다.박찬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부장은 “배추 등 채소값은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산지작업이 어려움을 겪어 출하량 감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일값은 보합 안정세를 보였다.출하량과 소비량이 모두 순조로운 양상을 보인 덕분이다.하우스 수박(8㎏)은 지난주와 같은 1만 2000원,토마토(100g)는 10원이 떨어진 190원에 각각 마감됐다.다만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참외 값은 물량의 급증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참외(1.5㎏)는 전주보다 23%나 내린 3700원에 거래됐다. 닭고기(생닭) 가격은 4210원에 매매돼 330원이 뛰어올랐으나,한우고기와 돼지고기는 지난주와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100g)값은 전주와 같은 3100∼3450원,돼지고기 삼겹살·목살(100g)도 지난주와 같은 1390∼1590원에 마감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하프타임] 박찬호 루키리그서 무실점 호투

    허리 부상으로 재활 투구를 하고 있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구장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 산하 루키리그 메사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지난달 두 차례 루키리그 등판에서 각각 3이닝 2실점과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그러나 이날 최고 구속 94마일(151㎞)에다 제구력까지 안정세를 보여 올스타 휴식기가 지난 뒤인 이달 말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 [소비자 세상] 주간 물가 동향

    [소비자 세상]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궂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격은 올라도 오히려 품질은 나빠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붉은 상추와 애호박·무 등 채소류의 값은 지난 주보다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붉은 상추(100g)는 전주보다 무려 140원(56%)이나 오른 390원에 거래됐다.애호박(개)은 50원이 상승한 600원,무는 가격이 지난 주와 같았으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50원(50%)이나 오른 1050원에 마감됐다.박찬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부장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상추가 쉽게 무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상추의 품질이 나빠지면서 고품질 상추 위주로 상추 값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값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돼지고기 목살(100g)이 지난주보다 30원이 올랐으며,삼겹살은 한주동안 가격변동은 없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원(29%)이나 오른 1590원에서 거래됐다.반면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햇감자(1㎏)는 740원(43%)이나 급락한 960원에 마감됐다.과일값은 소폭 오른 참외(1.5㎏)를 제외하고는 보합 안정세를 보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소비자 세상]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궂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격은 올라도 오히려 품질은 나빠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붉은 상추와 애호박·무 등 채소류의 값은 지난 주보다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붉은 상추(100g)는 전주보다 무려 140원(56%)이나 오른 390원에 거래됐다.애호박(개)은 50원이 상승한 600원,무는 가격이 지난 주와 같았으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50원(50%)이나 오른 1050원에 마감됐다.박찬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부장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상추가 쉽게 무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상추의 품질이 나빠지면서 고품질 상추 위주로 상추 값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값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돼지고기 목살(100g)이 지난주보다 30원이 올랐으며,삼겹살은 한주동안 가격변동은 없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원(29%)이나 오른 1590원에서 거래됐다.반면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햇감자(1㎏)는 740원(43%)이나 급락한 960원에 마감됐다.과일값은 소폭 오른 참외(1.5㎏)를 제외하고는 보합 안정세를 보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섬 재테크]김포 신도시 개발 후폭풍

    [섬 재테크]김포 신도시 개발 후폭풍

    1960년대에 연륙교가 놓여져 육지와 다름없는 섬인 강화도는 요즘 김포신도시 개발 ‘후폭풍’에 따른 토지매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신도시 조성으로 농지를 수용당하게 될 김포 주민들이 대토 개념으로 거리가 가까운 강화도의 농지를 잇달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여파로 강화읍 입구에는 20여개의 부동산업소가 생겨났다.한 업소 관계자는 “IMF 이후 모처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지만 투자성 농지 구입도 상당수 있다.”고 귀띔했다.이로 인해 수개월 전만 해도 평당 6만원하던 논이 12만∼13만원으로 2배 가량 올랐다.물론 형질변경이 불가능한 농림지역(절대농지)이지만 먼 미래를 보는 것이다.강화군 전역은 토지거래허가지역이지만 외지인도 농지의 경우 300평 이하는 허가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임야는 600평까지 가능하다. 사실 강화는 오래전부터 외지 투자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해왔다.“강화땅의 절반 이상이 외지인들에게 넘어갔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다.바닷가 경관이 좋은 마을에 방치돼 있는 빈 집은 외지인들의 소유로 보면 거의 틀리지 않는다.화도면 장화·여차·동막리,길상면 초지리,내가면 외포리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마을마다 10∼20개씩 빈집이 있다.대개 전원주택용이나 투자 목적으로 구입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매물이 잘 나오지 않으며,나온다 하더라도 평당 1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다. 이같은 대지 외에도 관리지역(준농림지)의 전,답,임야는 형질변경을 통해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강화도는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평당 전 25만∼30만원,답 10만∼30만원,임야 10만∼30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전·답이라도 대로변에 접한 경우는 평당 100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강화도는 개발이 많이 진행된 탓에 임야의 형질변경이 다른 섬에 비해 쉬운 편이다. 온천 개발이 추진중인 불은면 삼성리와 상동암리는 토지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삼성리의 전,답,임야는 40만원선,상동암리는 30만∼40만원이다.삼성리가 다소 비싼 것은 큰길에서 가까워 개발이 수월한데다 일조권이 좋기 때문이다.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1.6㎞ 가량 떨어진 섬 석모도는 강화도를 잇는 다리 건설 여부가 항상 재테크의 핵심으로 떠오른다.㈜석모개발이 지난해 강화도 건평리와 석모도 석포리간을 잇는 석모대교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석포리 일대 땅값이 20∼30% 가량 올랐다.그러나 아직 석포리에 제한된 현상인데다 실제 토지거래는 활발치 못하다.섬 전반적으로는 관리지역 기준으로 전 10만∼30만원,답 10만∼30만원,임야 10만∼60만원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논에서 온천수가 나와 일대 3만평이 온천지구로 지정된 매음리는 평당 30만∼50만원을 호가한다. 석모도는 경관이 뛰어나고 전통사찰인 보문사라는 확실한 관광상품이 있기 때문인지 수년새에 30여개에 달하는 펜션·카페가 들어섰다.지금도 대형 호텔과 모텔,콘도가 각각 1개씩 건설중이다.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다리 건설을 전제로 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는데 ㈜석모개발은 당초 제안과는 달리 건설비 일부를 강화군에 떠넘기려 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화도 북쪽으로 2.3㎞ 가량 떨어진 교동도 역시 지난 4월 강화도 인화리∼교동도 봉소리간 교동대교 건설계획이 강화군에 의해 발표된 이후 땅값이 전체적으로 10∼20% 가량 올랐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답 10만∼20만원,임야 10만∼15만원에 불과했었다.이곳 주민들은 군에 의해 건설되는 교동대교가 비록 발표는 늦었지만 민자로 지어지는 석모대교보다 개통이 빠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이같은 기대심리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반대편인 강화도 인화리의 토지가격도 20% 가량 올라 전·답이 30만∼35만원을 호가한다. 교동도는 민통선 지역이어서 그 흔한 펜션이나 모텔 하나 없을 정도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남북 화해무드에 연도교가 얹혀지면 ‘범이 날개를 단 격’으로 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유망한 전원주택·펜션·주말농장 후보지로는 읍내리,봉소리,동산리,고구저수지 주변 등이 꼽힌다. 글 강화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부동산업소 ◇강화도 신의:032-934-1145 나라:032-932-0444 땅지:032-932-1203 신태양:032-932-8866 발리:032-933-1774 시내산:032-934-1122 알미:032-933-3068 한국:032-933-8242 ◇석모도 삼산:032-932-3945 석모도:032-933-7771 보문:032-933-7743 석모대교:032-933-3151 ◇교동도 교동:032-932-4008 강화교동:032-932-3599
  • [섬 재테크]김포 신도시 개발 후폭풍

    1960년대에 연륙교가 놓여져 육지와 다름없는 섬인 강화도는 요즘 김포신도시 개발 ‘후폭풍’에 따른 토지매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신도시 조성으로 농지를 수용당하게 될 김포 주민들이 대토 개념으로 거리가 가까운 강화도의 농지를 잇달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여파로 강화읍 입구에는 20여개의 부동산업소가 생겨났다.한 업소 관계자는 “IMF 이후 모처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지만 투자성 농지 구입도 상당수 있다.”고 귀띔했다.이로 인해 수개월 전만 해도 평당 6만원하던 논이 12만∼13만원으로 2배 가량 올랐다.물론 형질변경이 불가능한 농림지역(절대농지)이지만 먼 미래를 보는 것이다.강화군 전역은 토지거래허가지역이지만 외지인도 농지의 경우 300평 이하는 허가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임야는 600평까지 가능하다. 사실 강화는 오래전부터 외지 투자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해왔다.“강화땅의 절반 이상이 외지인들에게 넘어갔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다.바닷가 경관이 좋은 마을에 방치돼 있는 빈 집은 외지인들의 소유로 보면 거의 틀리지 않는다.화도면 장화·여차·동막리,길상면 초지리,내가면 외포리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마을마다 10∼20개씩 빈집이 있다.대개 전원주택용이나 투자 목적으로 구입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매물이 잘 나오지 않으며,나온다 하더라도 평당 1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다. 이같은 대지 외에도 관리지역(준농림지)의 전,답,임야는 형질변경을 통해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강화도는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평당 전 25만∼30만원,답 10만∼30만원,임야 10만∼30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전·답이라도 대로변에 접한 경우는 평당 100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강화도는 개발이 많이 진행된 탓에 임야의 형질변경이 다른 섬에 비해 쉬운 편이다. 온천 개발이 추진중인 불은면 삼성리와 상동암리는 토지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삼성리의 전,답,임야는 40만원선,상동암리는 30만∼40만원이다.삼성리가 다소 비싼 것은 큰길에서 가까워 개발이 수월한데다 일조권이 좋기 때문이다.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1.6㎞ 가량 떨어진 섬 석모도는 강화도를 잇는 다리 건설 여부가 항상 재테크의 핵심으로 떠오른다.㈜석모개발이 지난해 강화도 건평리와 석모도 석포리간을 잇는 석모대교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석포리 일대 땅값이 20∼30% 가량 올랐다.그러나 아직 석포리에 제한된 현상인데다 실제 토지거래는 활발치 못하다.섬 전반적으로는 관리지역 기준으로 전 10만∼30만원,답 10만∼30만원,임야 10만∼60만원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논에서 온천수가 나와 일대 3만평이 온천지구로 지정된 매음리는 평당 30만∼50만원을 호가한다. 석모도는 경관이 뛰어나고 전통사찰인 보문사라는 확실한 관광상품이 있기 때문인지 수년새에 30여개에 달하는 펜션·카페가 들어섰다.지금도 대형 호텔과 모텔,콘도가 각각 1개씩 건설중이다.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다리 건설을 전제로 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는데 ㈜석모개발은 당초 제안과는 달리 건설비 일부를 강화군에 떠넘기려 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화도 북쪽으로 2.3㎞ 가량 떨어진 교동도 역시 지난 4월 강화도 인화리∼교동도 봉소리간 교동대교 건설계획이 강화군에 의해 발표된 이후 땅값이 전체적으로 10∼20% 가량 올랐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답 10만∼20만원,임야 10만∼15만원에 불과했었다.이곳 주민들은 군에 의해 건설되는 교동대교가 비록 발표는 늦었지만 민자로 지어지는 석모대교보다 개통이 빠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이같은 기대심리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반대편인 강화도 인화리의 토지가격도 20% 가량 올라 전·답이 30만∼35만원을 호가한다. 교동도는 민통선 지역이어서 그 흔한 펜션이나 모텔 하나 없을 정도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남북 화해무드에 연도교가 얹혀지면 ‘범이 날개를 단 격’으로 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유망한 전원주택·펜션·주말농장 후보지로는 읍내리,봉소리,동산리,고구저수지 주변 등이 꼽힌다. 글 강화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부동산업소 ◇강화도 신의:032-934-1145 나라:032-932-0444 땅지:032-932-1203 신태양:032-932-8866 발리:032-933-1774 시내산:032-934-1122 알미:032-933-3068 한국:032-933-8242 ◇석모도 삼산:032-932-3945 석모도:032-933-7771 보문:032-933-7743 석모대교:032-933-3151 ◇교동도 교동:032-932-4008 강화교동:032-932-3599˝
  • [섬 財테크]자월·이작·승봉도

    자월도,이작도,승봉도는 옹진군 관광의 ‘트로이카’로 불린다.섬으로서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이다.상당수 섬들이 연륙화돼 섬으로서의 정체성이 애매모호한 것과 달리 이들 섬은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해역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 섬에 대해 전원주택지나 주말농장지로서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아직까지 본격적인 투자 열기가 일지 않아 부동산가격 또한 섬에 걸맞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이들 섬에도 수년전부터 주로 원주민들에 의해 숙박시설 건립붐이 일고 있다.원룸형 숙박시설의 경우 자월도 10여개,이작도 20여개,승봉도 40여개에 달한다.휴가철 수요를 겨냥해 대개 장골·벌안·이일레 등 이름이 알려진 해수욕장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많이 지어졌음에도 여름철 수요에 크게 못 미쳐 100여 가구가 민박을 하고 학교마당과 동사무소,복지관까지 숙박장으로 동원되는 난리를 치른다.이들 섬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5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머리가 끄덕여진다.그래서 비록 한철 장사지만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는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월도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장골·큰말해수욕장과 하늬포,별난금과 덧말 앞바다 등이 숙박시설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이작도와 승봉도에도 경관이 좋은 지역 주변에 아직 여유공간이 있다.그러나 이작·승봉도의 경우 원주민들의 텃세가 무척 심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여기는 외지인들이 숙박시설을 지을 경우 완공 후 5년이 지나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정관으로 정해 놓았다.또 5년 동안에도 연간 6개월 이상 섬에 거주해야 한다.야릇한 ‘동네법’이지만 이를 무시하거나 모르고 숙박시설을 지었다가 곤욕을 치르는 사례가 많다.자월도에는 이러한 제한이 없다. 자월도 장골해수욕장 앞에는 별장형 다세대주택 4개 동이 지어져 분양중인데 투자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는 평이다.경관은 뛰어나지만 한적한 섬에서 실수요자를 찾기 힘든데다 휴가 때 잠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분양가도 평당 400만원으로 섬 치고는 높게 형성되었다. 이들 섬에도 전원주택지가 산재해 있다.자월도는 자월3리 별난금마을,자월1리 가늠골,자월2리 하늬포,자월2리 불무골 등이 대표적인 전원주택지로 꼽힌다.전 20만∼35만원,답 15만∼20만원,임야 10만∼15만원에 거래되는데 이곳 역시 임야는 형질변경이 무척 까다롭다.김모씨는 수년전 임야 5000여평을 구입했는데 2년간 민원을 제기한 끝에 겨우 50여평에 대해 대지로 형질변경을 허가받았다.30만∼50만원에 거래되는 대지 또한 좁은데다 위치가 낮아 전원주택지로서 부적합하다. 이작도는 전,답,임야 모두 10만∼25만원에 거래된다.전원주택을 지을 때 복토비용이 들어가는 답(논)보다 전(밭)이 다소 비싼 다른 섬들과는 달리 전과 답의 거래가가 비슷한 것은 이 섬의 논은 채산성이 맞지 않아 거의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복토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옹진군 섬 가운데 유일하게 콘도가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승봉도는 명성에 걸맞게 이작도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전 20만∼30만원,논 15만∼25만원,임야 10만∼15만원 선이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동양콘도는 이일레해수욕장 인근 해변에 150실(19·20평형) 규모로 자리잡았다.1실당 10구좌씩 모두 1500구좌를 분양중인데 현재 30% 정도만 분양돼 여유가 있다.분양가는 회원제는 1330만원,등기가 가능한 공유제는 1422만원이며 연간 30일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글 자월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대부도서 1시간 남짓 거리 자월도나 승봉도,이작도로 가려면 일단 시흥에 있는 시화방조제를 통해 대부도로 가서 방아머리선착장을 이용해야 한다.자월도는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 2차례 출발하며 요금은 사람 6500원,차량(승용차 기준) 3만 6400원이다. 승봉·이작도행은 오전 9시30분 한 차례 운행하는데 토·일·공휴일에는 오후 2시30분에 한 차례 더 운행한다.요금은 사람 8000원,차량 3만 6400원이다.자월도 1시간,승봉도 1시간10분,이작도 1시간30분이 걸린다. 이들 섬은 인천 연안부두에서도 갈 수 있는데 승용차는 실을 수 없다.자월·승봉·이작도를 같은 배로 운항하며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 2차례 출발한다.특히 이곳에서 운항하는 배는 출발시간이 일기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사전문의가 필요하다.(연안부두:032-887-2891,방아머리선착장:032-886-3090)
  • 中 긴축경제 효과

    중국경제의 주요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경착륙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FT)와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 등 해외 경제일간지들은 11일 중국정부의 경기과열 억제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5월 들어 중국의 고도성장이 둔화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5월 경제지표가 금리인상 같은 강경 조치가 취해질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연간기준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4월 19.1%에서 5월 17.5%로 1.6%포인트 떨어졌다.1년 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경제활동이 위축됐을 때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5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연간기준 18.3%에 그쳐 4월 34.7%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홍콩의 경제학자 동타오는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실질적으로 둔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지표”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통화공급의 기준인 총통화(M2) 증가율이 5월 17.5%를 기록,4월 19.1%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위안화 은행여신 증가율도 4월 19.8%에서 5월 18.6%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경제의 성장이 계속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FT는 “중국정부가 기대하는 대로 7%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이어 중국 당국이 철강공장 신규 건립을 중단했던 것처럼 인위적 방법으로 급속하게 경기를 둔화시키려고 한다면 세계경제에 또다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AWSJ는 “문제는 공장 도산,실업 증가,은행 악성부채 급증 같은 부작용 없이 성장률을 낮출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중국경제의 경착륙은 특히 아시아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채소류↓ 닭고기↑

    채소값의 약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상추값은 지난 주보다 무려 45% 이상 급락했고,배추값의 하락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붉은 상추(100g)는 지난 주보다 200원(46.5%) 폭락한 230원,배추는 200원(18%)이 떨어진 900원을 기록했다.노지 상추와 배추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애호박·백오이값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애호박(개)은 210원이나 내린 600원,백오이는 80원이 떨어진 200원에 거래됐다.제철 과일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감자값과 풋고추·대파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감자(1㎏)는 지난 주보다 500원(41%)이 뛰어오른 1700원으로 급등했고 풋고추(100g)는 70원이 오른 550원,대파는 30원이 오른 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감자는 시세급락에 따른 산지 출하량의 조절로,풋고추는 산지 반입량이 감소하고 대파는 하우스 대파의 출하가 줄어들고 있는 까닭이다. ‘여름철 성수기에 힘입어’ 돼지·닭고기값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삼겹살(100g)은 50원이 오른 1540원,닭고기(851g)는 520원이나 뛴 4210원에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우디 대규모 추가테러 우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리비아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테러조직의 인질극으로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아가던 국제유가가 또다시 크게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사우디 정부는 즉각 유가를 진정시키고,외국인 투자자를 안정시키기 위한 ‘위기관리’ 조치에 들어갔으나 추가 테러 위협으로 국제사회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인질극의 배후로 알려진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사우디 왕가가 이슬람 원리주의의 한 분파인 와하비즘(Wahhabism)을 공유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자 사우디 당국이 파문 수습에 부심하고 있다. ●“유가 배럴당 50달러 갈 수도” 알 호바르에서 발생한 인질극은 3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3일 회의에서 사우디 등 산유국들은 전례없는 유가 오름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원유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돼왔다.그러나 이번 인질극으로 국제유가 전망은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런던의 석유 전문가들은 “실질적으로 원유 증산 능력을 가진 사우디에서 테러가 계속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까지 치솟아 세계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미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은 “인질극에도 불구하고 석유생산 시설들은 매우 안전하다.”고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그러나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외신들은 테러가 계속될 가능성을 우려했다.호주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수 있다며 호주 국민은 사우디를 떠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31일 권고했다.앞서 프랑스는 자국민들에게 사실상 사우디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알 카에다의 소행인 듯 알 카에다의 사우디 조직책으로 알려진 압둘 아지즈 알 무크린으로 자신을 소개한 인물이 사우디 인질극이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내용의 테이프가 30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실렸다. 알 무크린으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녹음테이프에서 사우디 정부가 미국에 헐값에 석유를 공급했다고 비난하며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가니스탄,이라크에서 대미 투쟁이 전개될 것이며 십자군이 이슬람 땅에서 추방될 때까지 사우디 정부와의 싸움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유혈인질극의 배후로 알려진 알 카에다는 교조적 이슬람 원리주의라고 할 수 있는 와하비즘에서 유혈 항전의 영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와하비즘은 수니파 개혁주의자로 이슬람의 종교적 의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설파한 모하마드 빈 압둘 와하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문제는 와하브의 후손인 아시-샤이흐 가문은 사우디의 종교 기관들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으며,사우디 왕실과도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리처드 루거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30일 급진 이슬람사상을 가르치는 종교학교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지원이 사우디 내 테러 증가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질극 사상자 모두 47명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30일 석유도시 알 호바르에서 발생한 인질극으로 22명이 죽고 25명이 다쳤다고 31일 최종 확인했다.내무부는 또 인질범 4명 중 1명은 부상을 입은 채 체포됐고,나머지는 도주했다고 말했다.체포된 인질범은 사건의 지휘자이자 사우디 당국의 최우선 수배자 가운데 1명이라고 설명했다. 희생자는 대부분 외국인으로 인도인 8명,필리핀인 3명,사우디인 3명,스리랑카인 2명,미국,영국,이탈리아,스웨덴,남아프리카공화국,이집트인 각각 1명이다.구출된 요르단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는 “희생자 가운데 9명은 계단으로 탈출하려다 인질범의 칼에 목이 베여 사망했다.”고 참혹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강남등 주택거래신고 한달째 100건도 안된다

    “파리만 날리고 있습니다.”“취득세나 등록세가 오른 만큼 낮춰 팔아요.” 지난달 26일 이후 주택거래신고제가 적용되고 있는 서울 강남 부동산중개업소 사장들이 25일 밝힌 지난 1달간의 소회다. 제도가 도입되면서 신고 대상지역인 서울의 강남·송파·강동구와 경기도 성남 분당 등 4곳의 집값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부동산 중개업소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중개업을 포기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엄살로 들리지 않는다. ●늘어난 세금만큼 가격 떨어져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1단지 15평형은 신고제 도입전 8억 6000여만원이었으나 최근 호가는 8억 2000만원선이다. 이 아파트의 시가표준액은 1억 8600만원으로 신고제 도입전 취득·등록세(5.8%)는 1040여만원이었다. 그러나 신고제가 도입돼 실거래가로 세금이 부과되면서 세부담은 4816만원으로 종전보다 3700여만원 늘어났다.세부담이 늘어난 만큼 집값이 떨어진 셈이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고층3단지 34평형의 가격은 6억 5500여만원선이다.신고제 도입전 가격(6억 8000만원)보다 2500만원가량 떨어졌다.이곳 역시 늘어난 세부담(2674만원)만큼 가격이 떨어졌다. 은마아파트 31평형(지정전에는 7억 1000만원에서 현재 6억 9000만원)도 세금부담(1640여만원)만큼 가격이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신고제 지역의 집값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유니에셋 조사에 따르면 신고제 도입이후 해당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한달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0.2%,강남구는 0.62%,강동구는 0.71%,송파구는 1.36%가 각각 하락했다.이 기간동안 서울의 집값은 0.07% 하락했다. ●중개업소·이삿짐센터,거래 중단 아우성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중개업소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 있는 중개업소는 거래 중단으로 사무실 유지도 못할 지경이다.4곳의 신고 건수는 모두 더해 100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평상시 해당 지역 주택거래 검인 건수(약 2000건)의 5%에 불과한 물량이다. 윤동섭 한일공인중개사 사장은 “죽을 맛이다.한달 간 버텼는데 앞으로 막막하다.”며 푸념했다. 주민들의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무뎌졌다. 분당에 사는 김영순씨는 “집값 하락 뉴스는 읽지도 않는다.”며 “거래가 끊기다 보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고제 지정 초기에는 작은 폭의 변동률에도 민감하게 반응했으나,한달 지난 뒤에는 웬만한 가격 변동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검인계약을 담당하는 구청 공무원도 일손을 놓은 지 오래다.월말에는 통계를 뽑기 위해 야근도 했으나 요즘은 가장 한가한 부서가 됐다. 류찬희·김성곤기자 chani@˝
  • 집값 안정·땅 ‘반짝수요’ 예상

    ‘주택-흐림,토지-국지적 상승’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이 부동산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향후 주택·토지시장은 그동안의 하향안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토지시장은 국지적으로 ‘반짝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종합부동산세 등이 시행되면 집값 안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분양시장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약효를 발휘해 ‘대박신화’는 더이상 찾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대신 입지가 좋은 신규 분양 상품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집값 안정 대책 탄력받을 듯 종합부동산세는 예정대로 내년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고,개발이익환수제도 어떤 형태로든 실시될 전망이다.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이미 발표된 대책들은 스케줄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도 “개발이익환수제나 종합부동산세 도입은 그대로 갈 것”이라며 “다만 주택거래신고제 대상지역 확대 등 대중적 요법은 상황을 봐가면서 시행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경기와 관련한 속도조절 가능성도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원은 “탄핵사태 해소가 부동산 정책이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이익환수제 등은 그대로 가겠지만 바닥에 가라앉은 실물경기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시장,하향 안정세 지속 김영진 사장은 “하반기에 거래가 늘면서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등이 확정되면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집값의 하향 안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반면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예상보다 덜 떨어진 감이 있다.”면서 “4·4분기에 각종 집값 안정대책의 약효가 나타나면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입지가 좌우 신규분양 시장은 입지와 상품이 지탱해 왔다.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미 전매제한이 된 데다 오피스텔은 주거용에 대한 규제로 투가가치를 잃었다.따라서 틈새상품으로 대박을 내는 시대는 막을 내렸다는 평가다. 대신 분양 성공여부는 입지가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규제가 강화되고,시장이 침체돼 어지간히 입지여건이 좋지 않으면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입지가 좋은 곳은 상품 유형에 관계없이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국지적 상승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충청권 토지시장 투자 열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토지거래허가 요건이 강화되면 가수요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토지거래허가지역 밖의 땅은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 투자가 상대적으로 가라앉으면서 투자자들이 충청 서해안이나 택지개발 주변 땅으로 몰릴 공산이 크다.비 허가구역인 서산·당진지역은 외지인 거래가 부쩍 늘고 있다.수도권 택지개발 주변 땅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수요가 꾸준하다.파주지역은 신도시 건설에 따른 보상금이 풀리는 데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의 호재가 겹쳐 땅값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이다.도로·철길이 새로 뚫리는 춘천,의정부,이천 등도 강세를 예상할 수 있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탄핵안 기각 이후 충청지역 투자열기가 다시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내림세로

    주택거래신고제와 비수기 여파로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값이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5월10일∼15일)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1% 하락했다.특히 투자수요가 몰렸던 재건축아파트는 0.25% 떨어져 일반아파트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은 주택거래신고 대상 지역인 송파구가 마이너스0.39%의 변동률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강서(-0.05%)와 관악(-0.06%),금천(-0.25%),노원(-0.03%),서초(-0.02%),성북(-0.02%)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단지별로는 송파구 신천동 시영 13평형이 4억 6500만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1500만원 떨어졌고 가락동 시영아파트와 잠실동 주공3단지 등도 평형별로 1000만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남(0.09%)과 강동(0.02%),용산(0.04%) 등은 보합세를,영등포(0.19%)와 중구(0.16%),양천(0.14%),종로(0.11%),마포(0.1%)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6%)과 중동(-0.06%) 등이 하락했고 일산(0.13%),평촌(0.0%),산본(0.04%) 등은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01%의 변동률로 움직임이 미미했다.이천(0.2%)과 안성(0.1%),고양(0.09%),성남(0.09%)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광명(-0.06%)과 의정부(-0.06%),파주(-0.06%),평택(-0.06%),수원(-0.04%),군포(-0.03%)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마이너스0.06%,마이너스0.01%의 변동률로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신도시도 마이너스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환율 하루만에 보합세…금융시장 일단 안정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이탈로 촉발된 주가 급락세가 일단 진정되고 환율도 상승폭이 주춤해지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추가로 주식을 팔 가능성이 높아 불안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0.13%) 오른 838.74로 마감했다.투자자들의 투매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 매물이 줄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5억원과 37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5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원 오른 1171.1원에 마감됐다. 한편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내렸지만 금리와 환율시장이 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강남구등 4개 거래신고지역 ‘0’

    주택거래신고제의 파장이 부동산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거래신고제 발효 첫날인 26일에 이어 이틀째인 27일에도 서울 강남·강동·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등 4개 지역의 신고 건수는 ‘제로’였다고 밝혔다. 강남·분당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거래가 ‘올스톱’돼 겉으로는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송파구에서는 이달 들어 무려 1600여건의 계약 검인이 이뤄졌으나 주택거래신고제가 실시 이후에는 신고대상 주택(전용면적 18평 초과 아파트 등)에 대한 계약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최근 3주 동안 900여건의 계약 검인이 이뤄졌던 강동구도 신고제 발효 이후 주택의 거래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이 지역 30평형대 아파트값은 신고제 실시 이전보다 2000만∼3000만원 정도 낮게 호가가 형성됐다. 강남구와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시장도 신고가 전무했다.중개업소에는 계약은 물론 매수 문의전화조차 끊겼다.가격이 오른 아파트 단지만 골라 신고제를 실시하지 않고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한 데 따른 부작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1가구 1주택자 등 실수요자 거래를 무시하고 모든 거래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고제를 적용한 것이 거래 자체가 중단되는 사태를 몰고 왔다.부동산 전문가들은 탄력적인 적용을 배제한 행정편의주의적인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당분간 신고제를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키로 했다.권도엽 건교부 주택국장은 “거래 당사자들이 실거래가 노출을 꺼리는 등 심리적인 위축으로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한 1∼2주일이 지나 시장이 안정되면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거래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신고제 실시 이후 거래가 완전 끊긴 것은 취득 단계에서부터 매수자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줬기 때문”이라면서 “투기꾼과 실수요자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적용돼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희 부동산중개업협회장은 “정부가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인기를 끌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도 중단됐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어 “투기 거래를 막자는 정책이 자칫 실수요자들의 거래마저 위축시켜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를 불러올 우려가 크다.”면서 “단지별·동별 가격 급등 아파트에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에

    서울 강남·강동·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수정구,김포시,충남 아산시,강원도 춘천시가 첫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에 올랐다. 19일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의 집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들 8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매매 15일이내 실거래가 신고 건설교통부는 이번 주중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의 주택거래신고지역지정 여부를 결정하고,26∼27일쯤부터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그러나 김포시와 춘천시는 최근 집값이 안정세를 띠고 있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용면적 18평 초과 아파트와 45평 초과 연립주택(재건축·재개발지구는 모든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사고파는 사람은 15일 이내에 관할 구청에 실거래가 등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취득세의 최고 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취득·등록세 3~5배 늘어나 신고지역에서는 취득·등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돼 지금보다 3∼5배쯤 늘어나 가수요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취득·등록세가 84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개포동 주공1차 17평형은 765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오른다. 신고지역 지정 대상은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집값이 ▲월간 1.5% 이상 상승했거나 ▲3개월간 3% 이상 오른 곳 ▲또는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은 곳이 해당된다. 강동구는 3월 전국의 집값 상승률 0.4%와 비교,한 달 동안 1.8% 상승해 신고지역지정 대상에 올랐다.아산시(3.9%)와 춘천시(3.4%)는 3개월간 3% 이상 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강남(24.3%),송파(27.1%),분당(23.3%),수정구(18.6%),김포시(20.5%) 등은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8.7%)을 2배 이상 넘어 신고지역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원재료값 5개월 만에 최대상승

    국제 석유류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월중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물가지수(2000년=100)는 126.6으로 2월(121.4)에 비해 4.3%가 올랐다.이는 지난해 10월의 4.7%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0.4%가 뛰었다. 원재료 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 105.4에서 10월 110.4로 오른 이후 11월 114.0,12월 116.5,올 1월 120.3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재료 가격을 품목별로 보면 고철 21.0%,원유 7.6%,우라늄 6.7%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한은은 “경기가 침체돼 있을 때는 원재료 가격이 올라도 기업들이 제품가격에 반영하기 어렵고,경기가 좋을 때는 대부분 반영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상승이 일률적으로 소비자물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4월에는 비철금속,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물가가 3월 만큼 불안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중간재와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전월보다 1.3%,0.5%,0.6%가 올랐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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