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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돌아본 2004 산업] ⑥부동산(끝)

    [되돌아본 2004 산업] ⑥부동산(끝)

    ‘거래 실종, 가격 하락.’ ‘옥죄기 정책.’ 올해 부동산 시장을 대변하는 말들이다. 한마디로 깊은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던 ‘최악’의 해였다. ●주택 거래 40% 감소, 빈집 수두룩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사고 판 주택은 모두 1만 7958건(검인계약서 기준). 강남 아파트 실수요자와 재건축 아파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딴판이었다.11월말 현재 강남구 주택 거래 건수(검인+신고건수)는 9776건에 불과하다. 지난해보다 거래 물량이 40% 정도 줄어든 셈이다. 특히 4월30일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에는 거래가 ‘실종’됐다.11월말 현재 7개월 동안 강남구 주택 거래 건수는 622건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고제가 실시된 송파·강동·용산구 등에서도 비슷했다. 가격도 곤두박질쳤다. 주택가격 동향은 6월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주택시장을 선도한다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값 하락 기울기가 컸다. 개포 주공1단지 13평은 연초 8억 500만원을 호가했으나 최근에는 6억 8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몇몇 인기 아파트에만 몰렸을 뿐 썰렁했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중반까지만 해도 그런 대로 유지됐으나 가을부터는 평균 1대1을 넘기지 못했다.11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4660가구. 지난해 말과 비교해 6000여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이 심각했다. 연초 7595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 7288가구로 2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무려 9852가구를 차지, 미분양이 얼마나 심각한지 읽을 수 있다. 최근 입주하는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율은 60%에 그치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도 10가구 중 3가구는 빈집이다. 그나마 토지시장이 버팀목이 됐다.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띠었지만 충청권과 수도권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10·29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자들이 땅 투자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신행정수도 건설, 대규모 택지개발, 기업도시 건설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만난 지역에는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다. 신행정수도 건설 후보지 주변에서 시작된 투기 열풍은 ‘풍선 효과’로 인해 충청권 전역으로 번졌다. ●실수요 거래마저 끊겨 시장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정책이 이어졌다.‘10·29대책’의 후속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1년 내내 시장을 압박했다. 주택거래신고제 도입, 토지거래 허가면적 대폭 축소 등이 터져 나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주택가격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 주택가격공시제 도입 등의 정책을 예고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든 대책을 내놓았다. 하반기에는 실수요 거래마저 중단되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자 주택투기지역을 부분 해제하고,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지만 죽어가는 시장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에 불과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콩고 - 한국 경제교류 물꼬 틀 것”

    “콩고는 아프리카의 신흥개발국가로 한국과 새로운 경제파트너가 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엄삼탁(64) 회장은 최근 콩고를 다녀왔다. 그는 현지에서 조셉 카빌라 콩고 대통령으로부터 콩고대통령 특사 및 특별보좌관으로 위촉을 받았다. 체육인에서 한·콩고간 경제·문화 교류확대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맡은 것이다. 엄 회장은 “긴 내홍 끝에 정국이 안정세로 접어들자 카빌라 대통령은 경제개발을 위해 500억달러 규모의 국개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3500㎞ 길이의 고속도로와 국제공항 건설, 그리고 석유 등 광물자원탐사까지 투자대상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콩고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원하고 있습니다. 콩고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함께 콩고개발재단을 설립, 한·콩고간 경제교류 및 투자알선 창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엄 회장은 국제 체육행사에서 카빌라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지난 6월 카빌라 대통령 초청으로 처음 콩고를 방문했다. 이어 한국과 경제협력을 원한다는 카빌라 대통령의 친서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최근 특사 임명장까지 받게 됐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돼지·닭고기 1년만에 30여% 올라

    [주간 물가 동향] 돼지·닭고기 1년만에 30여% 올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우병·조류독감의 여파로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은 1230∼1460원, 닭고기는 40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주와는 시세가 같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34%나 올랐다. 반면 쇠고기도 목심·차돌박이·양지가 지난주와 같은 3100∼3450원에 거래됐으나, 전년 같은 기간(3560∼3950원)보다는 12∼15% 낮은 수준이다. 정창락 농협 하나로클럽 축산부 주임은 “광우병과 조류독감으로 쇠고기는 소비가 줄어든 대신 돼지고기는 소비가 늘어나고, 조류독감 파동으로 닭 사육두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초래돼 이들 가격을 중심으로 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소 가격은 수급 사정이 비교적 좋아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애호박·백오이는 전주보다 50원·400원·50원이 각각 상승한 900원,1500원,400원에 거래됐다. 배추·무·상추·풋고추는 지난주와 같은 700원,700원,230원,550원에 마감됐다. 감자는 100원 떨어진 2800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이들 채소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22∼52% 정도 떨어진 것이다. 과일 가격도 소폭 올랐다. 사과는 시장 물량이 적어 지난주보다 5400원이나 상승한 2만 7900원, 감귤은 연말수요 증가로 1400원 오른 1만 6900원에 거래됐다. 배와 단감은 전주와 같은 2만 2900원·1만 15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철근값 ‘힘겨루기’

    철근값 ‘힘겨루기’

    ‘중국산 철근을 쓰겠다.’ 철근 가격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던 건설과 철강업계가 이제는 ‘제 갈길’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철근 값 인하를 줄기차게 요청했던 건설업계는 더 이상 ‘구걸’하지 않는 대신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산 철근으로 국내 철강사들을 견제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의 압박카드로 내놓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도 사실상 접었다. 반면 철강업계는 인위적인 가격 인하는 있을 수 없다며 생산량 조절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건설 “시장 틀을 바꾼다.” 건설업체 자재구매 담당자들의 모임인 ‘건설회사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내년 국내 철근시장의 중국산 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려 철강업계의 ‘백기’를 받아내겠다는 계산이다. 중국산 철근은 현재 t당 47만∼48만원으로 국내 철근가격(53만∼54만원)보다 6만원가량 싸다. 올해 시장 점유율은 3%가 예상된다. 건자회는 중국산 철근의 시장 점유율이 15%이면 국내 철강사들의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건설시장의 35%를 차지하는 관급공사에도 중국산 철근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자재 최현석 회장은 “내년에는 시장의 틀을 바꾸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국내 시멘트업계가 중국산 저가 시멘트로 심각한 경영악화를 받고 있어 건설업계도 이를 잘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가격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강업계 철근값 폭리(?) 건설업계는 철근 가격의 60∼70%를 차지하는 고철의 국제시세가 지난 5월 t당 205달러로 최저점에 이른 뒤, 현재까지 t당 280∼29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철근가격 인하 요인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내 철강업계는 지난 1·4분기 3차례에 걸쳐 철근값 인상을 단행한 뒤 현재까지 요지부동이다.INI스틸은 t당 철근값을 45만원→49만 3000원→53만 3000원으로 인상했으며, 동국제강도 t당 45만원→49만원→53만원으로 올렸다. 건자재측은 “고철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최근에도 가격을 내리지 않는 것은 철강업계의 폭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고철시세도 현재 t당 24만∼25만원 수준으로 국제 시세보다 더욱 싼 만큼 철강업계의 이익은 더욱 크다.”면서 “특히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INI스틸의 올해 영업이익이 6600억원가량으로 전년보다 57%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강도 올해 영업이익이 5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 “가격 인하는 없다.” 철강업계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인위적인 인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국산 철근에 맞춰 가격을 내려달라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철근이 국내 유입되는 것은 비수기라서 가능한 것”이라면서 “현재의 철근 영업 이익률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사들은 또 건설업계가 중국산 철근의 사용량을 인위적으로 늘린다면 공장 가동률을 줄여 버티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3월 성수기 때부터는 중국산 철근도 내수로 돌아서야 하는 만큼 건설업계 의도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근값을 둘러싼 논란은 내년 국제철강 시황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시황]매매가 하향 평준화속 부천 하락폭 커

    수도권 서부지역 아파트 값은 내림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아파트 값이 많이 떨어진 지역부터 안정세로 돌아섰다.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 아파트 값이 하향 평준화를 나타내고 있는데 부천 일부 아파트 값은 비교적 조정 폭이 크다. 전셋값은 서부권 대부분이 별 움직임 없고 부천지역은 수요가 없어 하락이 멈추지 않았다. 인천시는 매매 가격이 0.17% 떨어졌지만 전세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부평 부개동 대동아파트 31평형 매매가는 500만원 정도 내렸다. 부천시는 매매가가 0.36%, 전셋값은 0.68% 내렸다. 상대적으로 내림폭이 작았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약대동 주공아파트 19평형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시흥시는 매매가 0.14%, 전세가는 0.15% 하락했지만 폭은 지난달보다 작았다. 안산시는 매매가가 0.15%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큰 변동 없다. 경매로 나오는 소형 싼값의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15일
  • [주간 물가 동향]감자 급등… 닭고기 폭락

    [주간 물가 동향]감자 급등… 닭고기 폭락

    폭락세를 보이던 농산물 가격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장 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수요 부진을 우려한 농민들이 출하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무·감자 등의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서고 상추·애호박·백오이·풋고추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배추와 무는 지난주보다 100원씩 상승한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배추·무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1050원,950원)의 66%와 77% 수준으로 회복됐다. 감자는 지난주보다 700원이나 급등한 2900원에 거래됐고 상추와 애호박, 백오이, 풋고추는 시세 변동없이 각각 230원,1100원,350원,550원에 마감됐다. 반면 대파 값은 지난주보다 100원 내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가격인 850원을 간신히 유지했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김장철이 끝나면서 수요 급감을 우려한 농민들이 산지 출하량을 일시적으로 줄여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추 등 채소의 출하 대기 물량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채소 가격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과일 가격도 안정세다. 사과와 단감은 지난주와 같은 2만 2500원,1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감귤은 400원 떨어진 1만 5500원, 배는 3000원 오른 2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기 가격도 큰 변동이 없었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변동 없이 3100∼3450원에, 돼지 삼겹살·목심도 지난주와 같은 1460원,123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닭고기는 510원이나 떨어진 4000원에 거래됐으나, 전년 같은 기간(2980원)보다는 34% 높은 수준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시황]강동구 매매가 하락폭 두드러져

    [시황]강동구 매매가 하락폭 두드러져

    서울 강남권 매매가는 지난 달에 이어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전세가 역시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수요가 없다. 재건축 아파트는 반짝 상승 움직임을 보이다가 제자리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강남구는 매매가는 0.43%, 전셋값은 1.01%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아파트 31평형 매매 가는 3000만원 빠졌다. 서초구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큰 변동없고 전셋값은 조금 내렸다. 송파구는 매매가격이 0.23% 떨어지고 전세가는 움직임이 없다. 강동구는 매매가가 1.44% 빠지고 전세가는 0.24% 내렸다. 상일동 주공아파트 21평형은 1000만원 안팎 떨어졌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풀린 일부 지역도 아파트 값이 안정을 보이며 큰 움직임이 없다. 주요 단지와 재건축 아파트 등 시장을 선도하는 아파트는 여전히 신고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더이상 아파트가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아니다. 하지만 강남 아파트 실수요자라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 기존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10일
  • 땅값 내년 0.6% 오른다

    내년도 땅값은 안정세를 띠고 거래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토지공사는 내년도 땅값이 전국 평균 0.6%의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토공은 내년에는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부동산 정책 또한 안정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땅값 상승률은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저금리 정책이 이어지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경우 국지적인 지가상승도 예상했다.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 주변과 수도권 땅값은 최고 1∼2% 상승을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 1.1%, 경기 2.1%, 충남 2.3%, 강원은 0.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은 대규모 택지지구개발, 충남은 신행정수도 개발 등의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용도별로는 상업 및 공업지역 등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개발호재 지역의 녹지와 임야는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녹지지역은 1.5%수준의 상승률이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개발 호재지역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LG경제연구원도 1∼2% 하락을 예상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1∼2% 소폭 오를 것이라는 예상 상승치를 내놓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국제유가 급락

    유가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16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4달러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3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42.58달러에 거래됐다.2일에는 전날보다 4.9% 내린 43.25달러로 마감했다.3일 연속 떨어졌다. 배럴당 55.6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25일에 비하면 무려 20% 이상 하락했다.1일에도 전날보다 7.4% 떨어졌다. 유가가 이처럼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원유와 난방유 등의 재고가 증가하고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 겨울철을 앞두고 수요 불안이 불식된 데 따른 것이다. 투기 자본도 원유시장을 떠나고 있어 당분간 유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재건축 아파트 바닥탈출 아직 이르다

    재건축 아파트 바닥탈출 아직 이르다

    ‘반짝 반등인가, 바닥권 탈출인가.’ 최근 재건축을 앞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닥권 탈출 예측은 아직 무리다.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은 개발이익환수제의 도입 지연 기대감에 따른 반사적 현상이란 지적이 많다. 내년부터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승은 국지적 현상 개발이익환수제 연기 가능성이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를 부추겼다. 여기에다가 행정수도 이전 무산도 한몫을 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시세도 소폭 상승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아파트다. 잠실 주공1단지 8평형의 경우 올해 초 3억 6000만원까지 올랐으나 9월에는 3억원까지 떨어졌고 최근에는 3억 3000만∼3억 4000만원으로 회복됐다. 잠실 주공2단지도 내년 2월 분양 전망이 나오면서 13평형이 4억 7000만원 안팎으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시영도 1단지 11평형이 2억 9500만∼3억원대로 8월 말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이익환수제 법령의 국회 상정이 늦춰져 가격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일반 단지는 하향 안정세 잠실과 강동지역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를 보인 것과 달리 대부분의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움직이지 않고 거래도 거의 끊어져 있다. 일부 오른 것으로 알려진 고덕주공2단지도 13평형이 2억 9000만∼3억원선으로 몇달째 변화가 없다. 동일부동산 관계자는 “몇달째 가격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500만∼1000만원 가량 싼 매물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주를 추진 중인 고덕주공1단지도 가격 변화가 없기는 마찬가지다.13평형이 4억 1000만∼4억 3000만원으로 8월 이후 가격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반포주공3단지는 한때 16평형이 6억 7000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요즘은 가격이 2000여만원 빠진 상태다. 이화부동산 관계자는 “용적률이 270%로 인가가 났지만 오히려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반등하는 곳은 일부 단지에 불과하며 매수자도 대부분 실수요자”라면서 “지금까지는 저금리가 유지돼 급매물은 적었지만 앞으로는 가격이 더 조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치동 금탑부동산 관계자도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혀 가격 움직임이 없다.”면서 “내년에 개발이익환수제나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되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에 매수세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제플러스] 中 내년성장률 8%로 둔화 전망

    |베이징 연합|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 경제가 경기과열 억제조치의 점진적 영향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0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올해 초반기까지 급성장을 했으나 신용대출 억제로 조정을 거쳐 하향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는 9%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해왔다. 보고서는 이어 식료품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플레율이 올해 4.2%에 이어 2005~2006년에도 4%대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OECD는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가 2003~200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내년 경기과열 억제조치에 원유 가격 상승이 겹쳐 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도권 남부 시황] 매매·전세가 내림세 한풀 꺾여

    [수도권 남부 시황] 매매·전세가 내림세 한풀 꺾여

    수원·안양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내림세가 한풀 꺾였다.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곳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세다. 수원은 매매가 0.45%, 전세가가 0.58% 내렸지만 전 달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천천동과 권선동 주공아파트 14평형은 500만∼1000만원 내렸다. 과천은 매매가가 0.14% 떨어진 반면 전세가는 0.74% 올랐다. 주공 3단지와 11단지 재건축 영향으로 한때 전세가가 급등했으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사 수요가 줄어 가격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군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소폭 내렸다. 안양은 매매가가 0.33% 하락했지만 전세가는 그대로다. 안양동 우성아파트 52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내렸다. 의왕은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평택은 전세가가 0.91% 떨어졌다. 안성은 매매가 0.39%, 전세가 0.52% 내려 조정을 받고 있다. 신개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은 많지만 거래는 없다. 남부지역은 연말에 수원∼평택 전철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오산·평택 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1월24일
  • 환율 1060원 붕괴 1달러=1057원

    환율 1060원 붕괴 1달러=1057원

    원·달러환율이 1060원 밑으로 주저앉았다.1997년 11월21일의 1056.00원 이후 최저치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심리적 지지선인 1050원대도 조만간 무너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리와 주가는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40원 떨어진 105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4.10원 하락한 1062.50원으로 출발, 오전 9시30분께 1063.80원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업들의 수출대금이 유입되면서 1050원대로 내려앉았다. 외환당국이 1060원선을 지키기 위해 개입한 것으로 관측됐지만 쏟아지는 매도물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31포인트 오른 873.8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0.07포인트 떨어진 872.49로 마감했다. 주병철 김경운기자 bcjoo@seoul.co.kr
  • 주택시장 1년내 위기…집값 하향안정세 유지

    주택시장 1년내 위기…집값 하향안정세 유지

    정부가 만든 ‘주택시장 조기경보체제(EWS)’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택산업이 1년 안에 건설사의 부도증가 등 위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다.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시장EWS의 10월 말 현재 주택경기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택시장이 향후 1년 안에 위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11%에 불과했으나 한달 만에 2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EWS는 시장 유동성과 종합주가지수, 금리, 산업 생산지수, 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의 시장상황을 정상, 유의, 경고, 심각, 위험 등 5단계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분석결과 국내 부동산시장은 현재 ‘수축기 유의 단계’로 분류됐다. ●조기경보 시스템 ‘빨간불’ 건교부는 수축기 유의 단계는 1년 안에 건설사의 부도 증가, 집값 급락 현상이 나타나는 등 주택시장이 위기국면에 진입할 확률이 40%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EWS 지표를 활용,‘국내 집값이 상당기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는 공급과잉과 함께 종합부동산세 도입,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주택거래신고제 등 각종 규제책을 들었다. 최근 3년간 건설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효과가 2006년까지 지속될 전망인데다 각종 투기 억제책이 시행되면서 주택경기 하강국면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9333건으로 전달(1만 1282건)에 비해 1949건이 줄어드는 등 2001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도 10차(11월)가 0.52대 1로 2001년 7차(8월·0.3대1)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도 투기과열지구 부분해제 등 최근의 연착륙 대책과 관련,“실수요자와 주택건설업체 등에 이러한 대책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현재의 시장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는 되지 않는다.”고 전망하고 있다. ●추가 연착륙 대책 촉각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청약 경쟁률, 아파트 거래실적 등 주요 시장지표들이 2001년 수준으로 회귀했다.”면서 “현재의 주택경기 하강국면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 향후 시장전망 등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정부가 만든 EWS에 주택시장 위기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추가로 연착륙 대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보유세 대개편] 주택시장 어떤 영향 받나

    [부동산 보유세 대개편] 주택시장 어떤 영향 받나

    종부세 도입으로 주택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재산세 강화는 집주인의 비용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 주택 소유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 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거래 감소로 이어진다. 시장이 안정되면서 가격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고, 신규 아파트 입주 및 공급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 강화는 수요를 결정하는 요인인 비용, 즉 가격 하락을 가져온다.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보유세가 2배 인상될 경우 사용자 비용은 1.44% 증가하고, 주택 수요는 0.10% 줄어든다. 비싼 집의 재산세 부담은 더욱 늘어나 수요 감소 효과가 1.0∼1.5%선에 이를 전망이다. 투자 개념의 아파트 수요가 줄어들고 서울 강남 비싼 아파트와 고급 주택 수요 감소가 겉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아파트 위주의 주택 공급이 중형 평형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가격 안정 기대 여러 채의 주택을 갖고 있는 집주인들이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집을 내놓으면서 중개업소에는 팔자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정착된 상황이어서 물가가 폭등하지 않는 한 재산세 강화로 인한 가격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고가 주택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고 세 부담을 덜기 위한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강남 아파트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입주 아파트 물량도 만만치 않아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띨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세금 전가 우려 거주의 목적으로 사는 주택은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임대용은 사용자(세입자)에게 임대료 인상이란 명목으로 세금이 전가될 우려가 크다. 특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세금 인상분은 고스란히 세입자의 몫이 되고 만다. 하지만 물량 공급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세금 부담은 사용자와 세입자가 나누어 부담하는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관망세 11일 부동산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나올 만한 악재가 이미 다 나온 만큼 관망세의 분위기가 역력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그러나 “이번 세제 개편으로 주택에 대한 투자 매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당장은 시장에 이렇다 할 변화가 없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도곡동 S공인 L 상담실장은 “아직 손을 털지 못한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강남권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는 앞으로 어렵게 됐다.”고 내다봤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seoul.co.kr
  • ‘수도이전’ 제동이후 수도권 토지시장 靜·中·動

    ‘수도권 토지시장도 행정수도 위헌 결정 덕을 볼 수 있을까.’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으로 주택 신규 분양시장에 인파가 몰리고, 계약률도 높아지는 등 분위기가 다소 나아졌다. 이에 따라 토지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토지시장에는 아직 위헌 결정에 따른 훈풍은 불지 않고 있다. 토지 투자는 속성상 주택처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투기·거래허가지역 규제 여전 게다가 수도권은 토지투기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꽁꽁 묶여 있어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충청권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문의전화는 늘고 있다는 게 토지전문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특히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이축권(용마루)의 경우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채 ‘나홀로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이탈 부동자금의 수도권 토지시장 유입 조짐은 아직 없다. 충청권에 묶인 자금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JMK플래닝 이종창 본부장은 “수도권 토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과 토지투기지역 등으로 묶여 있어 거래가 쉽지 않다.”면서 “위헌 결정이 났지만 수도권 토지시장으로 자금 유입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충청권 투자돈 회수 쉽지 않아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청권에 투자했던 자금이 수도권 토지시장으로 옮겨 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충청권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가닥을 잡아야만 투자자들이 손절매를 하든지 아니면 장기보유로 가든지 방향을 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도권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행정수도 위헌결정에 대한 정부의 반대 급부가 충청권에 주어지면 또다시 상승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수도권 토지 시장은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물론 연초 대비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등락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파주의 경우 입지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도로가 닿지 않는 임야는 평당 15만원짜리도 있지만 도로에 닿아 있고, 상가 신축이 가능한 토지는 평당 200만∼300만원을 웃돈다. 김포 일대도 가격이 연초 대비 20%가량 올랐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 대로변 땅은 평당 300만∼500만원대다. 신도시 축소발표 이후 오름세가 멈췄지만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도 않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다. 용인이나 화성도 연초 각광을 받았던 지역이지만 지금은 가격 오름세가 멈췄다. 투자자의 발길도 끊어졌다. ●그린벨트 이축권은 천정부지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토지상품 가운데 하나가 이축권이다. 이축권은 ‘기존주택이 주거환경이나, 정책적 이유 등으로 인근지역으로 집을 옮겨 지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특히 그린벨트내 이축권이 가장 많이 거래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외지인이 음식점용 부지를 산 후에 다시 이축권을 매입해 증축을 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쓰면 자신이 30평대지를 가졌다면 이축권을 매입할 경우 60평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시흥시 일대 그린벨트 이축권은 2년전에는 4000만원대였으나 지금은 1억 5000만원대를 호가한다. 그러나 임자를 만나면 3억∼4억원도 받는다. 또 성남시 그린벨트내 이축권도 알려진 호가는 1억 5000만원대지만 3억∼4억원선에도 거래된다. 이종창 본부장은 “수도권 토지시장은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자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면서 “다만 3∼4년 후에 팔겠다면 토지투기지역이나 토지거래 허가구역내에서 시가보다 10∼20%가량 싼 급매물을 구입하면 아파트 이상의 투자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올 5%대 첫 진입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올 5%대 첫 진입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장바구니 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올들어 누적으로 5%대(전년 동기 대비)에 첫 진입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중 소비자 물가는 채소류 출하량 증가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및 도시가스·시내버스료 등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1년 전보다 3.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 1∼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1∼9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2개월째 보합세를 유지,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그러나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월보다 0.1%,1년 전보다는 5.6%가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생활물가는 1∼10월 지난 동기 대비 5.0%로 상승,1∼9월에 비해 0.2%포인트 오르며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는 올 5월까지 4.1%를 유지했으나 장마·태풍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7월부터 4.5%로 오른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등유(30.3%), 경유(26.9%), 배달우유(26.0%), 닭고기(38.1%), 콩(66.7%), 전철료(19.6%), 시내버스료(12.3%), 도시가스(9.7%), 휘발유(9.3%) 등이 1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파(49.3%), 배추(37.2%), 양파(24.4%),TV(15.1%), 전기료(3.2%) 등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가만 급등하지 않는다면 올해 물가는 당초 목표치인 3%대 중후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황] 관악구 매매·전세가 모두 올라

    서울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지난달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변두리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값이 떨어지고 중심권은 중소형 아파트값 하락이 눈에 띄었다. 관악구 일부 지역 신규 아파트는 소폭 오른 곳도 있었다. 전셋값 역시 조금 떨어졌다. 대형 아파트는 하락폭이 크고 수요도 뜸하다. 중소형 아파트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 아파트값은 0.28% 떨어졌다. 목동 14단지 27평형은 1000만원 내렸다. 전셋값도 0.30% 빠졌다. 강서구는 매매값이 0.18% 떨어지고 전셋값은 지난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동작구 매매값은 별 움직임이 없지만 전셋값은 0.58% 떨어졌다. 구로구는 매매값 0.27% 전셋값 0.76% 하락했다. 금천구와 영등포구는 매매값과 전셋값 모두 조금씩 떨어졌다. 관악구는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0.37% 올랐다. 전셋값도 0.72% 정도 올랐다. 구로구 벌집촌 재개발사업과 천왕동 도시개발사업, 양천 신정·강서 뉴타운 지구도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김광웅 한국감정원 조사정보팀장 ●조사일자 2004년 10월29일
  •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진정됐던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31일 닥터아파트가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당 분양가는 1203만원으로 9차(1084만원)에 비해 119만원 올랐다. 지난 5차(1236만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안정세를 띠던 분양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 ‘광화문 스페이스본’ 58평형으로 평당 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른 평형도 1559만∼1842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못지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변 내수동 주상복합 아파트 경희궁의 아침 55평형 평당 분양가 1400만원대보다 비싸다. 일반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비싸다.44평형은 평당 1750만원이며,34평형은 1600만원대,24평형도 1569만원에 나왔다. 지난 1월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암사e편한세상 평당 분양가(1218만원)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조합원 분양권 시세가 일반 분양분보다 낮게 형성돼있고 24평형을 제외하고는 로열층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파구 풍납동 한진로즈힐은 평당 1270만∼1370만원대로 풍납동 평균시세(1050만원)에 비해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돈암동 현대홈타운도 평당 953만∼1025만원으로 돈암동 평균시세(727만원)에 비해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인천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도 심상치 않다. 인천 5차 동시분양에 나온 논현지구 신영 지웰 분양가는 평당 평균 710만원대다. 택지지구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국장은 “미분양이 점점 늘면서 갖가지 파격적인 분양 조건이 등장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이 마감재 고급화 등을 내세워 인근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3분기 땅값 0.77% 상승…연기 9.37% 1위

    토지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4분기 전국 땅값은 물가 상승률(1.49%)보다 크게 낮은 0.77% 오르는데 그쳤다. 땅값 상승률은 지난해 4·4분기 1.45%를 정점으로 올 1·4분기 1.36%,2·4분기 1.09%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다만 신행정수도건설 호재가 작용한 충청권은 3·4분기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국 땅값 상승률 상위 10곳 중 경기 파주시(2.77%)를 제외한 9곳이 충남지역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연기군 9.37% ▲아산시 5.44% ▲천안시 5.32% ▲청양군 4.44% ▲홍성군 3.99% ▲부여군 3.84% ▲예산군 3.76% ▲공주시 3.21%▲보령시 3.19% 등이다. 그러나 신행정수도건설 제동으로 현재 충청권 땅값은 안정세를 띠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시 2.77% ▲화성시 1.49% ▲성남 분당구가 1.45% 상승했다. 한편 경기도 연천군 등 전국 6곳이 새로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으나 땅값이 안정되는 추세여서 지정 가능성은 낮다. 이 기간중 토지거래 실적은 57만 9717필지로 2·4분기 대비 20.4% 줄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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