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정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반기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관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위원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0
  • “정부 지원땐 500억弗 흑자”/올 경상수지 전망

    ◎수출입 금융지원 확대 등 선행돼야/한국경제연구원 전망 재계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르면 올해 5백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경제위기타개를 위한 경상수지 흑자확대방안’을 마련,오는 9일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전경련회장단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한경연은 “해외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환율도 안정돼가고 있어 수출관련금융의 경색이 조기에 해소될 경우 올해 3백억달러 내외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나 정부가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애로요인을 해소해주면 5백억달러 내외의 흑자달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수출지원용으로 최소 50억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확보해야 하며 중소기업 무역어음의 재할인한도 확대 및 융자단가와 비율 인상 등 수출입금융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정부의 수정전망치인 2백50억∼2백60억달러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한경연은 “수출이 지난해 보다 16.9%(2백30억달러) 늘고,수입은 22.9%(3백20억달러)가 줄어 무역수지 5백 24억달러,경상수지 5백10억달러의 흑자가 가능하다고”고 내다봤다.
  • 금리 상반기 15% 선으로/정부,IMF에 제시

    정부는 상반기 중 실세금리(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가 15% 안팎을 유지해야 기업의 연쇄도산 등 고금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국제통화기금(IMF)에 전달했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천300원대에서 유지되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IMF와 금리인하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정부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을 기준으로 현행 18% 대인 실세금리를 상반기중 15% 안팎까지 끌어내려야 기업들이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자금 조달난에 따른 도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IMF에 밝혔다. 특히 IMF가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서 고금리정책을 유지한다는 계획은 당초 없었으며 환율 등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밝히자 조속한 시일내에 적정 실세금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IMF에 촉구했다.
  • 交通稅 인상보다 走行稅를(사설)

    정부가 실업자 지원 재원(財源)마련을 위해 휘발유·경유에 붙는 교통세율을 10% 올려 2천9백억원의 추가 세수(稅收)를 확보키로 했다.작금의 심각한 실업문제를 고려할 때 이런 방법으로라도 예산을 확보치 않으면 안될 불가피성은 인정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교통세율 인상은 땜질식 편법행정의 인상이 짙다.그 보다는 차제에 수송용 유류의 가격,세금체계 개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주행세(走行稅)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최근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IMF한파로 급속히 줄었던 차량운행이 지난 연말수준으로 되살아나 극심한 교통체증이 재연되고 있다.우리의 연간 원유 수입액은 1백60억~1백70억 달러(8억6천만∼7천만 배럴)로 전체 수입의 12%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산업용을 제외한 자동차 사용 연료가 34%를 차지한다.이 휘발유 소비를 10% 줄이면 5억달러의 외화가 절약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세율을 조금 올려 실업대책비로 쓰는 것은 너무 단편적 조치가 아닐 수 없다.아예 주행세를 도입하고 자동차보유에 대한 과다한 세금을 줄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물린다면 세제(稅制)의 합리화는 물론 휘발유,외화절약이 가능하리라고 본다.실업대책비는 이 주행세의 일정액을 돌려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한·미 자동차협상과 관련,9월부터의 주행세도입 방침을 미측에 통보한 바 있고 보면 이를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세수도 확보하고 유류절약도 기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차피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여겨 소형차에 중형 아파트만큼의 세금을 물리는 비합리적 세제는 고칠 때가 됐다.국민총생산(GNP)의 17%나 되는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도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토록 자동차 보유보다 주행을 억제하는 세제개편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 실업 130만명 이내로 억제/실업대책 목표와 문제점

    ◎가용자원 총동원 고용창출 노력 병행/해고회피 기업 지원 등 자원조달 부담 정부가 26일 발표한 실업종합대책은 1백5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자를 올 연말까지 1백30만명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가용 재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일부 국내 연구기관과 외국기관의 추정처럼 현재의 실업 증가 상태를 방치하면 머지않아 2백만명을 상회할지도 모르는 실업 증가세의 물줄기를 인위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돌려 놓겠다는 것이다. 정부 대책은 기왕에 직장을 갖고 있던 회사원들의 실직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 가운데 전직(前職) 실업자가 87%에 이른다. 실업자 고용보험기금을 통한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 지원 외에 공무원 봉급삭감분 1조1천억원 가운데 1천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보증한도를 추가로 2조원 늘린다든가,중소기업은행 증자(1조5천억원)를 통한 중소기업 여신의 확대,중소기업 외화표시 대출금 5억3천만달러의 상환기간 연장,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운영자금 비율 확대 등이 이에 속한다. 공무원 봉급 삭감분 가운데 5천1백19억원을 환경사업 등 공공근로사업에 투입해 실업급여 수급 혜택에서 제외된 실직자들에게 새 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기업도산 억제 및 새 일자리 창출이라는 적극적 대책과 함께 극빈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각종 생활안정자금 융자,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직업훈련 강화,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또는 시간제·임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확대 적용 등 사후 보호책도 제시하고 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정부의 이같은 의지에 노사의 협력만 수반되면 실업증가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종합대책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무기명 장기채권 1조6천억원이 모두 소화되지 않으면 재원조달에 차질이 생긴다.또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12만8천명을 8개월 동안 실업상태에서 구제하더라도 그 후에는 다시 실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신규 실업자 수를 줄이기 위해 전문대졸업자는 대학으로,대학졸업자는 대학원으로 진학시킨다든가,대기업의 인턴사원 채용 확대를 권고하는 것도 통계상 실업자 감소를 달성하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밖에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문제도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게 실무자들의 의견이다.
  • 휘발유값 900원대로 인하/정유업계

    ◎공급·환율 안정… 새달 하향조정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인하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빠르면 다음달에 900원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국제 원유가가 최근 1∼2달러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유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데 데다 환율마저 안정을 찾고 있어 특소세인상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25일 산업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ℓ당 1천47원인 휘발유 가격은 산유국들이 감산을 본격 실시,원유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다음 달 9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추세 대로라면 다음 달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900원대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면서 “유가의 하향안정세는 4월은 물론 좋을 경우 5월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 업계도 국제원유가와 환율 등 유가인상의 주요인이 안정세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인하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국제 원유가는 지난 해 배럴당 18∼19달러 수준이었으나 두바이유 기준 지난 23일 현재 12.88로 5달러 이상 떨어진 상태다.게다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는환율도 1천300원대에서 진정되고 있다. 정유 업계는 “현재의 환율과 국제 원유가를 고려할 경우 휘발유가격은 25일 현재 ℓ당 60∼70원의 인하요인이 발생한 셈”이라며 “이를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면 980원대로 떨어진다는 계산이지만 정부가 세금 환수 여부가 변수”라고 말했다.이 경우 휘발유가격은 작년 12월 초 수준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 환율 안정세 1弗 1,300원대 유지

    환율이 1천300원대에서 이틀째 움직였다.그러나 주가는 연 3일째 하락,종합주가지수 510선이 무너졌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355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75원에 마감했다.25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올들어 최저치인 1천400원40전으로 24일보다 1원90전 낮다.3년만기 회사채는 18.5%로 보합세였으나 하루짜리 콜금리는 22.83%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주식시장에서는 환율하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참여 저조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하락세로 출발,장 중 한 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 떨어진 508.43.기아자동차와 기아차판매,한라그룹의 한라시멘트와 한라건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 환율 1,300원대 진입/어제 1불 1,366원 마감

    ◎금리인하 주내 단행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천300원대에 진입,금리인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원화 환율은 23일 장 중 한 때 1천362원까지 급락하는 등 하오내내 1천300원대에 머물다 1천366원에 마감됐다. 통화당국은 지난 주부터 환율 안정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금리인하 시기와 폭을 구체적으로 협의했으며 금주중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존 다즈워스 IMF 서울사무소장은 이날 이와관련,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화 환율은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천435원에 거래가 시작돼 상오 11시52분 달러당 1천400원대 밑으로 내려앉은 뒤 1천3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24일의 기준환율은 달러당 1천402원으로 역시 올들어 최저치다.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한은의 시장개입금리는 현재 24%대에서 22∼23%대로,시장 콜금리는 23%대에서 20∼21%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실세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과 같은 연18.50%를 유지했으며 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20%포인트 떨어진 22.50%를 나타냈다. 다즈워스 소장은 이날 재경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내릴 여지가 충분하다”며 “고금리정책을 유지한 것은 환율안정을 위해서였지 구조조정까지 유도할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환율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외국인들이 팔자물량을 내놓은데다 3월 말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72포인트 내려간 511.90으로 마감했다.
  • IMF 금리 유연성 보여라(사설)

    정부가 IMF측과 금리인하 협상을 시작함으로써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정부의 금리인하 요구는 물론 환율급락이 배경이다.환율이 1천400원대에서 언제까지 지속적으로 안정될 것인지는 미지수다.최근의 단기외채 만기연장의 성공과 달러 수급사정이 호전돼 하향안정세 틀이 마련됐다고 보는 낙관론과 이에 대한 반대론이 엇갈려 있다. 금리문제와 관련한 환율평가는 전적으로 IMF 영역에 속한다.IMF는 지난 2월 프로그램 실천방안에서 고금리 유지를 통한 외자유입으로 환율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나아가 외환시장 안정이 확실히 정착되면 금리인하를 허용한다고 못박았다.따라서 환율이 일정기간 구조적으로 안정됐다는 확실한 신호가 금리안정의 조건인데 문제는 어제와 오늘의 환율을 안정된 것으로 IMF가 읽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IMF가 보는 환율전망은 6월말에 1천450원,9월말에 1천350원,연말에 1천300원이다.환율이 예상보다 앞당겨 하향안정될 수도 있고 전망이 틀릴 수도 있으며 지금의 환율 동태가 안정적이 아닐 수도 있다.환율안정 여부에 대한 논란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지만 IMF가 금리문제를 환율문제와 지나칠 정도로 경직되게 연계시킨 결과 국내산업의 심각한 기반붕괴 문제는 다른 각도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본다. IMF의 기본목표는 환율안정이지만 환율 그 자체가 모든 것인 양 비쳐지고 있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IMF의 고금리 주장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고금리의 결과가 산업의 기초마저 무너뜨리고 있다면 이는 IMF가 바라는 바도 아닐 것이다.구조조정을 필요로 하는 것은 당연히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그러나 필요이상의 고통을 요구하는 것은 곤란하다. 한국은 스스로 놀랄 정도로 IMF프로그램을 1백% 이행하고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중요한 이유의 하나가 IMF의 경직성이라고 본다.IMF 지원계획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평가단도 IMF가 지원대상국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우리는 이번 금리인하협의에서 IMF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유연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
  • “150만 실업자구제 내각차원 총력”/2차 경제대책회의 논의내용

    ◎김 대통령­“사회안전망 구축 재원 10조원 방안은”/이 재경장관­“고용 창출·기업도산 빙자 자금 시급” 17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는 1백50만을 넘어선 실업자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특히 이기호 노동부장관이 제안한 실업자 구제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김대통령=실업이 가장 큰 문제다.외환문제는 기대이상 호전돼 가고,환율도 내려가기 시작했다.또 외국투자도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물가도 약간 하향 안정세다.그런데 실업만은 개선이 없다.1백50만은 큰 숫자이고,문제가 심각하다. ▲강봉균 정책기획수석=실업대책은 월 1∼2회 보완해가야 한다.공공기관 투자를 발굴하고 추경을 늘리는 문제에 대해 아직 논의가 부족하다.어떤 사업에 어느정도 재원이 필요한지 검토가 필요하다. ▲조규향 사회복지수석=사회안전망 구축은 사회복지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제도화해서 안전망을 구축하되 유연성있게 해야 한다. ▲김대통령=사회안전망에 10조원 필요하다는데 그런 재원이 있나. ▲이규성 재경부장관=사실상 없다. ▲김대통령=10조원이면 실업이 얼마나 해소되나. ▲이기호 장관=현재 보험대상에서 제외되는 70%에 대한 비용이다.재정 염출이 힘들다면 5천만원 이상 예금자(총 3백조원 추산)의 이자소득중 일부로 충당하고 정부와 투자기관,산하단체 직원 봉급의 10%정도를 반납하면 어느정도 가능하다. ▲이규성 장관=지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사업 투자와 기업도산을 막기위한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사회안전망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심도있게 논의한뒤 결정해야 한다. ▲유종근 경제고문=고용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IMF와 협의해서 적자재정을 늘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전철환 한은총재=실업 재원의 사용은 노동부 소관이지만,조달은 재경부와 한은에서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 ▲김대통령=옛날에는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했으나,지금은 나라가 구제해야 하는 시대다.국민앞에 정부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차질없이 밀고가야 한다.그럴때 국민들이 나머지는 스스로 감당하겠다고 납득하게 된다.소위에서 내주초까지 구체안을 내고 국무회의에 올릴 수 있도록 진행하자.내각 전원이 실업대책 내각이라는 각오로 임해달라. (실업대책에 대한 집중논의에 앞서 이정무 건설교통부·이규성 재경부장관은 외국인 토지소유와 관련한 정부방침을 보고했다) ▲이정무장관=현재 외국인이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게 돼있다.규제를 풀고 필요하면 건교부에서 ‘원 스톱 서비스’제도를 도입하겠다.4월까지 법제처심사 및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차기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을 처리하겠다. ▲김대통령=입법이 돼야 외국기업이 온다.그래야 토지값도 폭락하지 않고 중산층도 보호할 수 있다. ▲이규성 장관=4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건교부와 협력해서 외국인 토지소유 관련법을 폐지할 것인지 개정할 것인지 결정하겠다.
  • 명동 상은 땅 9년째 최고/평당 1억32,232,000원

    ◎공시지사 발표 전체의 64%가 하락 건설교통부는 27일 전국 땅값 산정의 기준인 표준지 44만9천92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합 또는 하락한 곳이 전체의 64.1%(28만8천419필지)였다.오른 곳은 35.9%(16만1천50필지)로 나타나 땅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명동 상업은행 땅으로 지난해와 같은 평당 1억3천2백23만2천원이다.이 곳은 공시지가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9년째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싼 땅은 전남 여천군 삼산면 초도리 산 1771번지 임야이며 지난해 보다 25% 오른 평당 165원이다. 건교부는 이번에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 종합토지세 등의 부과에 활용되는 전국 2천7백만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오는 6월 말까지 각 시·군·구별로 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수도권 아파트 무더기 미분양/분양가 자율화·IMF 여파

    ◎전체 8,200가구중 18%가 남아 수도권 아파트가 ‘IMF한파’ 때문에 무더기로 미분양됐다. 주택건설업계에서는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수도권 아파트분양가가 자율화되면서 해태 풍림 삼부 한일건설 등이 파주 시흥 안산 구리 등에서 8천200여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섰으나 23일 현재 18%가 넘는 1천5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집계됐다. 대한부동산신탁과 해태건설은 파주 금촌에서 지난 2일부터 19∼64평형 아파트 2천944가구를 분양했다가 327가구가 미분양됐다.풍림산업은 안산 고잔에서 지난 14일부터 28∼51평형 2천1가구를 분양 중이나 23일 현재 600여가구가 남았다. 안산 고잔에서 352가구를 분양한 삼부토건은 172가구가 미분양이었고,평촌에서 129가구를 분양한 한일건설은 45가구가 미분양됐다.또 동아건설은 시흥연성에서 503가구를 분양했으나 190여가구가 남았다.성원건설은 구리 인창에서 461가구중 67가구,동문건설은 파주 봉일천에서 1천759가구중 97가구를 분양하지 못했다. 미분양이 무더기로 나온 것은 분양가 자율화로 시세차익이 적어진 데다 IMF 시대에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주택자금 대출축소에 따라 구매력이 감소한 때문이다.
  • 업계­당국/석유수급 대책 ‘이몽’

    ◎업계­걸프만 무력충돌 대비 장기도입계약 맺어야/당국­국제시장 원유 공급과잉… 당분간 현상태 유지 석유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라크가 비록 단기간이라도 무력충돌을 할 경우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가뜩이나 외화부족과 국제신인도 하락으로 원유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는 원유도입 중단은 곧바로 국내유가 및 각종 공산품 가격의 연쇄 폭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96년 평균 배럴당 18.57달러,97년 평균 18.19달러에서 지난 1월 13.39달러에 이어 지난 20일 12.43달러 등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90년 걸프전이 발발하리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지만 전쟁은 일어났고 유가는 뛰었다”면서 “외환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비축물량 확보는 시의적절한 대책이 아닌 만큼 자원외교를 통해 비상시 원유조달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중동 산유국과의 통상외교를 통해 장기도입계약을 맺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업계는 바닥세인유가는 앞으로 ‘오르는 일’만 남았다고 지적한다.업계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이며 따라서 원유가가 10%만 올라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7%가 오르고 이는 곧 전산업에 걸쳐 비슷한 수치의 가격인상 파급효과를 초래한다”고 내다봤다.업계는 현재 최저수준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6월 감산을 합의하면 15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유가가 지금보다 20%가 오른다는얘기다. 통산부와 한국석유개발공사는 의견이 다르다.통산부는 인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지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국제시장에는 하루 2백30만배럴씩의 원유가 나와 공급과잉상태에 있는 데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목표가 군사목표물에 한정돼 있어 유가는 현재와 같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국내 비축물량(원유 및 제품)도 정부 23일분,민간 31일분 정도로 충분하다고 본다. 유개공도 ‘걸프만 악화시의 국제석유시장 동향’이라는 내부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이라크를 집중적이고 강도높게 공격해 2개월내에 끝나는 ‘최악의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89년 평균 배럴당 15.65달러였던 국제 원유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90년 8월 24.10달러에 이어 10월에는 31.87달러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특히 텍사스 중질유의 경우 배럴당 36.36달러로 급등했었다.
  • 금리 불안속 금융상품 투자/포트폴리오 전략이 최선책

    ◎재테크전문가,장·단기상품 분산 운용 권장 ‘과연 금리가 내릴까’ 뉴욕 외채협상 타결이라는 큰 짐을 벗으면서 안정세를 찾던 금융시장이 다시 혼미해지자 투자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금리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 ○회사채 90일짜라 18%대서 20%로 정부가 금리안정을 위해 신종적립신탁상품 등 단기 고금리 상품의 제도를 개편했으나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91일짜리 회사채금리가 18%대를 바닥으로 여긴듯 20%대로 반전되는 등 시장금리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오는 17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거시지표 수정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나면 금리가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3월 원화자금 대란설’이나 ‘외환위기 재연설’ 등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는 형국이다. 여유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을 불리려는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금리수준이 높은 단기 상품에 투자해야 할 지,그렇지 않으면 장기상품을 택해야 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요즘 재테크 전문가들과의 상담에서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점이 바로 이 부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처럼 금리 추이가 불투명한 시점에는 ‘혼합식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보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금리변동 관련 시나리오별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재벌 지보금지 등 추가 상승 요인 ◆금리추가 상승 시나리오=향후 금리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다는 첫째 시나리오 요인으로는 IMF가 환율안정시까지 고금리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앞으로 회사채가 18% 이상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이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오는 3월 말 이후 재벌의 상호지급보증 해소를 위한 당국의 의지가 강한 점도 금리상승 요인에 해당된다. ○국가신용도 상승 안정세 유도 전망 ◆금리 하락=반면 뉴욕 외채협상 타결 이후 영국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5단계 높인데 이어 무디스사도 3∼4단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점,금융기관 외채 연장을 위한 후속 협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 등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또 다른 시나리오다.◆혼합전략=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개연성과 그 반대의 경우가 혼재해 있는 여건을 잘 활용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한다는 시나리오다.여유자금을 가량 절반씩 쪼개 장·단기 상품에 나눠 투자하는 ‘혼합 전략’이다. 신한은행 재테크 담당인 마케팅부 서성호 과장은 “단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인 지,그렇지 않으면 2년 이상 장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인 지 여부를 성질별로 구분한 뒤 여유자금이 1천만원만 있더라도 한 쪽을 택하지 말고 단기와 장기상품에 분산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유자금 쪼개 일부 CD·RP에 그는 “향후 금리의 상승 가능성에 대비,단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은 CD(양도성예금증서)나 RP(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에 투자하고,장기 여유자금은 만기 2∼3년짜리 개발신탁이나 지역개발채권,국민주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신종적립신탁 상품도 만기를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렸을 뿐 금리 자체를 규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단기 여유자금의 투자 대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말했다.
  • 아경제위기 7개월… 수렁 벗어나나/주요 4개국 현황과 전망

    아시아 경제위기가 발생후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 위기가 언제쯤 끝나리라는 명쾌한 전망도 나오고 있지 않다.다만 발생 7개월여를 맞은 현시점에서,최악의 국면은 벗어나고 있다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고 있을 뿐이다.그러나 이달초 끝난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던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조만간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음을 일제히 경고,성급한 낙관론에 제동을 걸었다.이들은 또 아시아 국가들이 각자의 상황에 따라 위기를 벗어나는데 상당한 시간적 차이를 보일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따라서 이같은 전망의 근거가 된 해당 주요국들의 경제현황을 나라별로 종합,정리했다. ◎인도네시아/불안한 정정… 모라토리엄 위기/IMF개혁안 거부로 루피아화 곤두박질 ‘국가 부도’라는 위기감이 사글라들지 않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는 현 상황을 극복할만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있다. 지난해초 달러당 2천루피아 선을 오르내리던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 환율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경상수지 적자라는 쌍둥이 악재를 만나 서서히 하락세를 탔다.여기에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촉발된 바트화 폭락 위기라는 초대형악재까지 가세해 끝없는 폭락세를 보이며 4천∼5천루피아선까지 추락,루피아화는 본격적인 금융위기 태풍권으로 빨려들었다. 이같은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 폭락위기는 ‘조령모개’식 경제정책과 정정불안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올해초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수하르토 대통령이 긴축재정을 요구한 IMF의 권고안에 정면으로 반발한 것과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비현실적인 98년 예산안 발표가 루피아화 폭락세를 부추겼다.경제정책에 극도로 실망한 외국인 투자가들이 잇따라 돈을 빼내가는 바람에 루피아화는 곤두박질치며 1만루피아선도 힘없이 무너진 것이다. 다급해진 수하르토 대통령이 미국 및 IMF에 “IMF의 권고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밝혀 루피아화의 폭락세를 가까스로 진정국면으로 돌려놓았다.하지만 루피아화의 진정세도 오래가지 않았다.수하르토 대통령의 7선고지도전과 러닝메이트에 경제에 문외한인 B J 하비비 과학기술처장관을 지명하는 정정불안까지 겹치자 루피아화는 한때 1만5천선이 무너지는 등 패닉(공황)현상을 보인 반면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폭등했다. 이에 당황한 인도네시아정부는 이달초 ▲민간은행의 예금 및 채무지급을 정부가 보증하고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은행의 소유제한을 철폐하며 ▲생활필수품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주요 상품 수입에 대한 외화지불을 정부가보증하는 등의 금융개혁안을 추가 발표,루피아화의 폭락세를 겨우 진정시켰다. 루피아화 폭락세는 진정됐지만,루피아는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어 인도네시아 경제는 여전히 박빙을 걷는 것처럼 불안하다. ◎태국/변동환율제 핫머니유입 자극/금융산업 구조개편… 외자유인 안간힘 지난해 7월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바꾸면서 촉발된태국의 바트화 위기는 아시아지역 국가들을 금융위기의 혼란속으로 밀어넣는‘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바트화 폭락위기는 태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데다 핫머니(단기부동자금)의 공격이 맞물려 금융위기가 대폭발을 일으켰다. 바트화 위기는 경제성장률은 지난 95년부터 큰폭으로 떨어지는 반면,경상수지 적자폭은 오히려 확대된데서 비롯됐다.또 부동산경기의 거품이 빠지며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증가로 금융시스템이 불안한 데다 고정환율제를 통한바트화 환율의 운용에 경직성마저 띠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태국 정부는 외국자본 유입에 따른 과잉유동성을 잡기 위해 금융긴축정책을 쓰고 이는 금리상승을 유발,핫머니의 유입을 자극했다.이핫머니는 부동산 거품을 가져오고 정부의 금융긴축정책은 더욱 강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94∼95년중 팽창했던 부동산 거품이 서서히 빠지고 96년 수출이 전년보다 0.2% 감소한 것이 직격탄으로 작용하며 잠재돼 있던 구조적문제들을 폭발했다.그동안 태국경제의 버팀목이던 화교자본이 홍콩의 중국반환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헤지펀드(투기자금)들의 공격으로 무너져버린 것이다. 바트화는 지난해 7월2일 바트화의 고정환율제를 변동환율제로 바꾸자 이같은 악재가 얽히고 설켜 연일 폭락세를 타며 7월 달러당 30바트선에서 올해초 50바트선으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태국정부는 56개 부실 금융기관을 폐쇄하는 한편 금융산업부문에 대해 외국자본들의 투자제한을 과감하게 푸는대대적인 금융산업 구조개편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노력도 98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한계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태국 경제는 상당기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다. ◎필리핀/무역적자 계속 늘어 위기 잠복/인위적 물가억제책… 기업 생산성 저하 필리핀 역시 올들어서만 40% 가량의 통화가치 폭락을 경험했지만 통화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외견상의 형편은 나은편이다. 우선 통화가치 하락의 공통된 결과로서 사회적 불안의 한 원인인 인플레문제가 이곳에서는 아직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지난해 연간 인플레율 역시 6.1%에 그쳤다. 그리고 아직 중소기업 수십개가 양도된 것 이외에는 눈에 띌만한 기업의 도산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표면적인 현상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갖가지 문제가 잠재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지적이다.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불어나는 무역적자 규모.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한 1년간의 무역적자만도 1백10억 달러였다.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는 물가 폭등 가능성.필리핀이 거대한 무역적자와 페소화 가치하락,주가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위기상황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면에는 정부의 강력하고도 인위적인 물가정책이 숨어 있다.문제는 이같은 물가 억제책이 앞으로도 마냥 계속되기는 어려우리라는 것이다. 실업문제도 심각한 현안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노동계 지도자들이 지난 3개월 동안에만 10만명의 노동자가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필리핀의 올해 실업률이 9%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기업들이 생산고가 그만큼 떨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금융불안속 비서구화정책 고수/예산삭감·은행 통폐합 등 자구책 박차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들보다는 전반적으로 금융위기의 충격이 덜한 편이며 동남아국가중 가장 빠른 속도로 충격에서 회복되고 있다.아세안의 핵심국가면서 비서구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정부는 금융 불안속에서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제의를 여전히 거절하고 있다. 1월말 인도네시아 위기 등에 따라 최악의 금융불안을 경험했던 말레이시아는 이제 최악의 상황에선 벗어나고 있다.그러나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인도네시아의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해 6월에 비해 무려 달러당 화폐 가치가 40%나 절하된 상태다.1월초 달러당 4.335까지 육박했던 링기트화는 2월 들어 4.090대를 회복,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주가 역시 2월들어 하루에 100포인트 이상씩의 폭등세를 기록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올해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화폐가치의 하락상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금융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98년도 예산을 18%나 삭감하고 대대적인 은행간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전망 때문이다.경기침체로 이용되고 있지않은 외자의 비율은 현재 6%에서 6월달까지 15%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에 3월중 다시 금융 대란이 올 것이란 예측속에 링기트화의 가치가 오는 3월 다시 달러당 4.50선까지 다시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도 싱가포르의 ANZ 투자은행 등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그러나 IMF측은 말레이시아경제가 동남아 국가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통화·금융불안 5년내 해소될것”/FEER지 기업인 설문 아시아 주요국의 기업인들 대다수는 이번 아시아 위기가 끝나려면 적어도 2년이 걸리리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와 아시아 비즈니스 뉴스가 최근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개국 기업인(수미상)을 대상으로실시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응답자중 43.5%는 현재 아시아의 통화및 금융위기가 2년 이내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고 45.1%는 위기해소 기간을 3∼5년으로 보았다.또다른 9.3%는 위기가 올해안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2.1%는 그 기간을 5년 이상으로 보았다.기업인들은 또 ‘아시아 경제기적이 끝낱는가’라는 질문에 79.5%가 ‘아니오’라 응답,장기적 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 자금시장 3월 전후 다시 ‘흔들’/환은 경제연 전망

    ◎CP 20조 만기·금융기관 보수적 운용 악재/3년 만기의 회사채 수익률 30%선 웃돌듯 오는 3월을 전후해 자금시장 불안이 다시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최근 20%를 밑돌고 있는 시중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율은 이 때쯤 일시적으로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외환은행 환은경제연구소는 2일 내놓은 ‘금융시장 트랜드’에서 국내 기업들이 지난 해 11∼12월 금융위기 상황에서 높은 금리로 대거 발행했던 기업어음(CP)의 만기가 3월을 전후해 20조원 가량 만기가 돌아오는 점,금융기관들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신규차입과 만기연장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들며 이같이 내다봤다.이 연구소는 또 통화긴축과 고금리 유지정책에 따른 자금경색과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경기악화로 인한 내수부진이 겹쳐 오는 3∼5월을 전후해 기업들이 무더기로 도산 위기에 몰리는 한계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과 관련,외채협상 타결에 따른 단기 외환수급 여건의 개선으로 올 연말에는 달러당 1천300원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 심화는 98년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이들 지역의 통화가치가 약세를 보일 경우 원화가치도 1천300원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절상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97년 3월 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들의 동남아 국가에 대한 여신이 해외 총여신의 30.9%(1백54억9천만달러)에 이르는 데다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국내 총수출의 27.9%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 임창열 부총리·김용환 협상대표 문답

    ◎“외환사정 호전… 금리인하 여건 조성”/전국민 위기타개 의지 뉴욕협상에 큰 힘/채권국 시각 우호적… 신용등급 급속 향상 임창열 부총리와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외채협상단 수석대표)는 29일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채협상 타결로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환율과 금리도 안정세를 보일것” 이라고 밝혔다. ­협상타결에 도움을 준 요인은. ▲(임부총리) 현 정부와 신 정부,국민 모두 IMF의 개혁조치를 적극 지지하는 점이다.노사정 합의 등 전 국민적인 위기타개 의지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 몫 했다.신용평가기관도 올해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외채를 갚을 능력이 있다고 국제 금융계도 인정했다. ­신용등급이 좋아질 경우 금리를 낮추는 것이 채택되지 않았는데. ▲(임 부총리) 2∼3년으로 전환되는 중장기 외채에 대해서는 6개월 뒤부터 조기에 갚을 수 있는 콜 옵션이 있기 때문에 새로 빌려서 기존의 외채를 예정보다 빨리 갚으면 된다. ­협상타결로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것 같은가. ▲(임 부총리) 신용평가기관들은 외채 협상이 타결되면 빠른 속도로 조정할 수 있겠다는 말을 했다. ­외환위기는 없어진 것인가. (김 부총재) 단기 외채를 중장기 외채로 연장해 외채 구조가 개선됐다.국제 금융사회와 우방국에서 보는 시각도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IMF와의 이행조건을 성실히 지키고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움(지불유예)선언 가능성이 협상에 영향을 줬나. ▲(임 부총리) 채권은행단 사이에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의 외환문제를 빨리 타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점도 도움을 줬다. ­앞으로 금리수준을 낮출 수 있나. ▲(임 부총리)새로운 자금 유입도 활발히 이뤄져 외환사정도 나아질 것이어서 금리인하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본다.
  • 인니통화 대폭락/한때 43.5% 떨어져 1불 1만6천500루피아

    【자카르타 afp 연합 특약】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2일 상오 미 달러당 1만6천500으로 폭락하는 등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공황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주가지수도 이날 개장 1시간 만에 무려 5.5%나 급락했으며 동남아 각국 통화도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루피아화는 이날 정오 직전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만6천500을 기록,전날 폐장가 1만1천500에 비해 무려 43.5%나 폭락,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경신했다. 루피아화는 그러나 정오 이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개입이 이뤄지면서 곧 달러당 1만3천∼1만4천대를 유지,다소 안정세로 돌아섰다. 루피아화가 이처럼 사흘 연속 폭락세를 보인 것은 인도네시아 권력승계와 관련된 정정불안과 민간부문의 외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유가 전면 자율화/휘발유 1ℓ 1,217원으로 인상/오늘부터

    18일부터 휘발유의 소비자판매가격이 ℓ당 82원 정도 오른 1천2백원선에 이르고 유가의 사전신고제도도 완전 폐지된다. SK LG 현대 한화 쌍용정유 등 정유 5사는 18일부터 휘발유 값을 지난 8일 신고가보다 ℓ당 80∼84원 오른 1천215∼19원으로 인상하고 등·경유는 각각 ℓ당 666원과 665원에서 756원과 755원으로 올린다고 통상산업부에 신고했다. 임육기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심의관은 17일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온 유가자유화가 본궤도에 오른데다 환율도 안정세를 보여 석유제품을 하루 전에 신고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하고 18일 0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밝혔다.
  • 유가 당분간 추락행진/아 위기·이라크 수출재개 악재로

    ◎OPEC,대책논의 이달말 각료회담 ‘국제 유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평균 유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가 악재로 작용,폭락세를 보이며 심리적지지선인 15달러선마저 맥없이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산유국들의 평균수출 가격인 OPEC의 평균유가는 9일 14.80달러로 떨어진데 이어,이번주 들어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라는 악재가 겹쳐 14.17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이같은 유가 수준은 OPEC 공식 유가 목표치보다는 무려 7달러,96년의 평균 유가보다도 4달러 이상 낮은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 석유시장 일각에서는 86년 과잉생산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선으로 폭락했던 ‘유가 패닉(공황)’국면이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 유가가 이처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시아 경제위기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급불안정 등의 악재가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 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OPEC는 유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1월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원국 석유장관 회담을 긴급소집할 예정이다.
  • 주가 상승/외국인 순매수 확대 덕분

    ◎올 4,900억원어치 매입… 지수 80P 올려/환차익까지 겨냥… 장세 낙관 아직은 금물 증시가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개장일인 지난 3일 9포인트 오름세로 상쾌한 출발을 했던 주식시장은 9일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유지해 12일까지 무려 80여 포인트가 오르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이는 1·4분기중에서도 특히 연초 증시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는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색케 한 뜻밖의 현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장세 반전의 일등공신으로 외국인들의 매수규모 확대를 꼽고 있다.외국인들은 올들어 연일 7백억∼8백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10일 현재까지 이들이 증시에 투입한 자금은 총 4천3백59억원.지난해 6월 이후 최대의 매수세이다. 이처럼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국가 위험이 감소한데다 일정 부분의 시세차익은 물론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경우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환율 등 거시지표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오히려 외국인 매수세는약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언제까지 지속될까.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8월부터 한국시장에서 매도한 금액은 총 1조9천4백억원으로 환율변동을 고려하면 3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다.즉 외국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때 매도했던 자금으로 다시 매수를 할 경우 훨씬 싼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으며 총 금액도 따라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달러화 기준으로 12월과 1월에 걸쳐 매수한 금액이 1조원 정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매수 여력이 아직 2조원 가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직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금융기관의 위축으로 기업부도 위험이 산재해있으며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악재가 돌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무작정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