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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 “대체 어떤 시민이 한강버스 급조 개통을 원했다는 것인가”

    박유진 서울시의원 “대체 어떤 시민이 한강버스 급조 개통을 원했다는 것인가”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은 최근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개시 열흘 만에 한 달간 승객 탑승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 결함이 아니라 오세훈 시장의 실적 욕심과 졸속 추진이 낳은 서울시정의 결함”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한강버스는 애당초 말이 안 되는 사업이었다. 시민 누구도 출퇴근용 한강버스를 원한다는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이 독단적으로 일정과 개통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인 만큼, 일단 만들어졌다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안타깝지만, 결국 시장 스스로가 이 사업이 급조되고 독단적이며 치적용 개통이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첫 운항 직후부터 ▲전기 계통 고장 ▲방향타 이상 ▲정비 필요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4척 중 2척만 운항될 정도로 운영이 불안정했다. 결국 서울시는 지난 29일부터 한 달 동안 무승객 시범 운항으로 전환하며 사실상 안전 확보 실패를 인정했다. 오 시장은 29일 “열흘 정도 운행하며 발생한 기계적·전기적 결함들이 시민 불안감을 자극했다”라며 “한 달 정도 정지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고 안정화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한 달이면 가능하다는 안전 점검과 운행 안정화를 왜 정식 운항 전에 하지 않았나.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출항을 강행해 고장이 발생한 뒤에야 점검에 들어가는 것은 시민 안전을 담보로 시장 실적을 쌓으려 한 블랙코미디 행정”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아무도 이 날짜까지 꼭 시작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시장이 정해놓은 일정에 맞추기 위해 안전 점검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출항을 강행했다”며 “이는 시민의 요구가 아니라 시장 개인의 아집과 독선으로 밀어붙인 사업이었음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문제가 지적된 한강버스는 시민의 안전과 세금을 담보로 오세훈 시장의 치적을 과시하기 위해 일하는 행정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운항 중단이 아니라, 졸속 행정과 독선적 리더십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남았다”고 강조했다.
  • 어제도 먹었는데…위생법 위반 절반이 엽기떡볶이·신전떡볶이

    어제도 먹었는데…위생법 위반 절반이 엽기떡볶이·신전떡볶이

    MZ세대가 가장 즐겨 찾는 엽기떡볶이와 신전떡볶이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297건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동대문엽기떡볶이가 90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전떡볶이 89건(30.0%), 청년다방 54건(18.2%), 배떡 42건(14.1%), 우리할매떡볶이 22건(7.4%) 순이었다. 상위 두 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떡볶이 업계 전반의 위생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20년 52건에서 2021년 40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 71건으로 급증했다. 2023년에는 68건, 2024년 49건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등 관리 부실이 이어졌다. 특히 2022년에는 전년 대비 78%나 늘어났다. 위반 유형은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10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교육 미이수’ 93건, ‘건강진단 미실시’ 40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8건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대문엽기떡볶이는 기준 및 규격 위반이 59건(65.6%)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위생교육 미이수도 16건(17.8%) 적발됐다. 신전떡볶이는 기준 및 규격 위반과 위생교육 미이수가 각각 26건(29.2%)으로 동일했다. 청년다방은 위생교육 미이수가 20건(37.0%)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영업자와 종업원은 매년 6시간의 보수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법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주요 프랜차이즈에서조차 기본 의무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장종태 의원은 “K-분식을 선도하며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떡볶이 프랜차이즈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생법 위반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의무화하고, 식약처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불타 버린 전산망, 국가 시스템의 구조적 실패

    [서울광장] 불타 버린 전산망, 국가 시스템의 구조적 실패

    국가 전산망이 멈췄다. 정부 행정 시스템 수백 개가 다운되며 여권 발급, 민원 접수, 복지 지급까지 차질을 빚었다. 국민 생활과 직결된 신경망이 한순간에 끊어진 것이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원칙을 저버리고 편법에 길들여진 국가 시스템의 실패였다. 한국 사회는 늘 사고가 난 뒤에야 움직인다.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 사태’를 겪고서야 허겁지겁 대책을 내놨고, 2023년에는 전국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돼 민원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고는 잊히고 대책은 흐지부지되며, 또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사고가 거듭되는 것은 원칙 대신 편법이 자리잡은 탓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본은 이중화와 분리화다.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쪽이 곧장 작동해야 한다. 우리는 ‘부분 백업’이라는 보고용 안전망에 안주했다. 예방보다 뒷수습, 원칙보다 편의, 안전보다 비용 절감이 앞섰다. “아직 쓸 만하다”, “설마 큰일 나겠나”라는 인식이 제도를 지배했다. 예산 배분의 구조적 한계도 문제를 키운다. 도로와 철도 같은 눈에 보이는 사회간접자본(SOC)에는 수조 원이 투입되지만, 국민이 체감하기 어려운 서버와 배터리는 늘 후순위로 밀린다. 5년 단위 정권 성과주의는 장기적 예방 노력을 회피하게 만든다. 관리 권한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최종 책임자가 없고, 위험 신호가 와도 “우리 소관 아니다”라는 말로 조기 대응이 차단된다. 책임은 흐려지고 안전은 서류 속에만 존재했다. 결국 국가 예산 구조의 모순과 책임의 공백이 겹치면서 사고는 언제든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다. 선진국은 다른 길을 걸었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연방정부와 각 부처에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을 법으로 의무화했다. 24시간 안에 핵심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운영 이중화와 원격근무 시나리오까지 포함했다. 영국은 행정망을 단일 플랫폼(Gov.uk)으로 통합하고 런던과 맨체스터에 분산 센터를 두어 장애 시 즉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독일은 연방정보보안청(BSI)이 주요 전산망을 ‘핵심 인프라’로 지정해 이중화·백업·보안 점검을 강제하고, 연 1회 이상 모의훈련까지 의무화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결국 원칙에 대한 인식에서 갈린다. 선진국은 원칙을 제도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 내지만, 후진국은 눈앞의 성과와 보여 주기식 사업에 치중하다가 위기를 맞는다. 이 간극을 좁히지 못한다면 한국은 여전히 중진국의 덫에 머물 뿐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이번 사태가 더욱 뼈아픈 이유는 국가 비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AI 3대 강국”을 외치며 디지털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았다. 그러나 발밑의 기초 인프라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 목표는 허공의 구호에 그친다. 전산망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국가 신뢰의 토대다. 이 신뢰가 무너지면 AI 강국도, 디지털 경제도 모두 공허하다. 최근 통신망 해킹과 금융사 전산 사고가 보여 주듯,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자산이다. 전쟁의 무기가 총과 탱크에서 서버와 데이터로 바뀐 시대에 허술한 인프라는 곧 안보의 구멍이다. 정치권 대응은 이번에도 본질을 비켜 갔다. 여당은 전임 정부 책임을 들먹였고, 야당은 현 정부를 몰아붙였다. 국가 시스템이 멈춰 국민 생활이 마비됐는데 전임 탓, 부처 탓을 늘어놓는 것은 기만일 뿐이다. 집권당은 권력을 쥔 순간부터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해법이며, 말싸움이 아니라 책임지는 자세다. 국민 기대감과 괴리가 쌓일수록 정치에 대한 불신은 깊어지고, 국정의 정당성마저 흔들린다. 네 탓 공방은 정권의 안전판이 아니라 역대 정권의 몰락을 불러온 가장 확실한 경로였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려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역대 정권이 외면해 온 기초 안전과 시스템 투자를 국가 과제로 삼아야 한다. 국가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을 밀어붙여야 한다. 국민은 국가 신뢰를 떠받치는 근본적 전환을 원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 의료 공백 없게… 마포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의료 공백 없게… 마포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서울 마포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 등 61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휴일지킴이 약국은 122곳을 운영하고, 휴무인 약국에는 문을 여는 이웃 휴일지킴이 약국 이용 안내문을 부착해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 당직 병원과 의원, 휴일지킴이약국 등의 정보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에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이 꾸려진다. 상황실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민원 처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 비상 진료 체계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마포구는 구민께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내외국인 주민·자율방재단 등 60명 중앙아시아 거리·DDP 등 동네 순찰매달 1일 생활 불편·치안 문제 공유 김길성 구청장 “주민 간 화합 기대” 외국인을 포함한 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위해 ‘광희 가디언즈’(지킴이)로 뭉쳤다. 중앙아시아 거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있는 광희동을 직접 순찰하며 주민들의 소속감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광희 가디언즈는 ▲광희동 주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을지지구대·을지로3가 파출소 경찰관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출신 등 외국인까지 총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1일 정기 활동을 하며 생활 속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광희 가디언즈를 상징하는 수호 방패 배지를 받고 홍보 노래를 감상했다. 이어 출범 다짐문 낭독과 호신술 교육, 활동 방향과 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김경재 광희 가디언즈 단장은 “광희 가디언즈가 앞장서 다양한 주민이 모여 사는 광희동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희 가디언즈는 첫 활동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두 개 조로 나눠 야간 안전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개 조는 쌍림동과 중앙아시아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의 안전을 살폈다. 다른 조는 인현시장과 묵정공원, 1인 가구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안심 구역을 중점 순찰했다. 광희동의 공가 등 우범지역도 함께 점검했다. 부단장을 맡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김알리나씨는 “주민들과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순찰해 보니 소속감이 더 높아졌다”며 “힘을 합쳐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중구청장은 “광희 가디언즈는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안전 공동체’”라며 “다양한 주민이 화합하며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광희동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배터리 교체 무시… ‘세 번의 경고’ 놓쳤다

    배터리 교체 무시… ‘세 번의 경고’ 놓쳤다

    1년 전 교체 권고 받고도 계속 사용배터리실 설계 문제 보고서도 외면 “관리 부실” 감사원 지적에도 손 놔노후 장비 관리 부실 여전… 공주 데이터센터 18년째 표류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 1년 전 교체 권고를 받았지만 계속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마’에 기초한 근거 없는 안전불감증이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왔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실에 방화격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외부 용역보고서와 2023년 정부 전산망 먹통 사태의 교훈도 외면하거나 망각했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무사안일주의가 빚은 ‘예고된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거센 까닭이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2014년 8월 설치돼 권장 사용 기간(10년)을 이미 1년 이상 초과한 상태였다.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설계 업체 LG CNS는 지난해 6월 점검 때 교체를 권고했지만, 행안부와 국정자원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심지어 정부는 사고 이틀 뒤인 지난 28일까지 “교체 권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브리핑에서 “교체 권고를 받았지만 1~2년은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의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원장은 통화에선 “사용 기간이 지났다고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국가 전산망의 중추신경을 맡은 기관이 ‘교체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은 기본 원칙을 저버린 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기회는 또 있었다.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행안부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는 배터리실에 방화 격벽을 설치해 화재가 발생해도 서버 등 핵심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안전지침이 담겼다. 그러나 사고 현장은 배터리와 서버가 불과 60㎝ 간격으로 밀집 배치돼 있었다. 기본적인 안전 설계가 무시된 셈이다. 감사원은 2023년 정부 시스템 먹통 사태 때도 노후 장비 관리 부실이 드러났지만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날 2023년 11월 국가정보통신망 마비로 정부24 등 189개 행정정보시스템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킨 당시 상황을 점검한 ‘대국민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고를 막을 기회를 세 차례나 놓친 셈이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 인세진 전 우송대 소방안전학과 교수는 “수명이 지난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국가 핵심 서버를 관리하는 기관이라면 장비 교체 주기를 철저히 지켜야 했다”고 강조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배터리의 배치 구조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촉구했다. 김 교수는 “2년 전 ‘새올’ 전산망 장애도 노후 장비가 원인이었다”며 “교체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했다. 올해 국정자원의 노후 장비 교체 예산은 109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고작 251억원 늘었다. 피해를 줄일 ‘세컨더리 안전망’도 절실하다. 정부는 비상 상황 대비용으로 충남 공주에 국정자원 제4센터(재해복구 전용 데이터센터) 개청을 추진했지만 18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2008년 첫 계획 수립 이후 타당성 재조사, 입찰 방식 변경, 공사 중단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예정이던 개소가 미뤄졌다. 사업 지연으로 지난해 예산액 251억 5000만원 중 189억 8200만원만 써서 예산 집행률이 낮았고, 올해 예산은 16억 1400만원만 배정돼 사실상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올해 10월 개청조차 불투명하다. 정부는 뒤늦게 문제점을 자각하는 모양새다. 이 원장은 서울신문에 “앞으로 권장 사용 기간이 지난 장비는 예외 없이 교체하고 내부 결함 점검을 전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가 전문성 없는 인력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운반하다 발생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해당 작업자는 자격을 보유한 전문 기술자이며, 화재로 다친 인물”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상반기 재정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집행실적을 평가했다. 동대문구는 재정집행 대상 금액 대비 60.1%의 집행률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47.9%)보다 12.2%포인트 상승했다. 구는 신속집행을 위해 계약 선금 지급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은 원인을 분석해 상반기 내 조기 추진하는 등 예산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필형 구청장은 신속집행을 거듭 강조하고 매달 주요 회의에서 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부서를 독려해 전 부서가 집행률 제고에 적극 나선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번 평가로 동대문구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구청장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달달버스 타고 시흥소방서 찾은 김동연 “추석은 안전이 가장 큰 선물”

    달달버스 타고 시흥소방서 찾은 김동연 “추석은 안전이 가장 큰 선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출구만 찾았어도 대부분 구출됐을 것” 29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타고 시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시흥소방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함께 정왕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을 점검했다. 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한 시흥소방서 다문화의용소방대는 9개국 출신 귀화자 및 영주권자 25명으로 구성됐다. 언어·문화적 장점을 살려 화재 예방 홍보와 생활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재점검 전 시흥소방서에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안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 소방대원들을 볼 때마다 도민들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희생을 많이 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인데, 의용소방대는 그것보다 더 자발적으로 해주시고 거기에 더해 다문화가족분들이 함께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다문화가정은 대한민국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통틀어서 다문화가족을 다루는 국은 경기도밖에 없다. 경기도는 조직개편을 해서 이민사회국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스물세 분이 희생당하셨고 그중에 열여덟분이 이주노동자였다. 참 안타까운 것이 그분들이 작업장에 들어갈 때 안전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고, 간단하게 탈출할 수 있는 출구만 찾았어도 대부분 구출됐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이주노동자라든지 다문화가족분들이 그와 같은 힘든 일이나 재난이 있을 때 다문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클 것이다. 큐알코드만 찍으면 원하는 언어로 대피소를 알려준다든지 그런 제도적인 개선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왕시장을 찾은 김 지사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스프링클러·소화전 등 소방시설과 전기·가스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김동연 지사는 시흥소방서 방문에 앞서 시흥체육관에서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김 지사는 ‘나눔자리문화공동체’와 함께 명태전을 부치고, 반찬을 잘게 나눠 담는 작업에 참여했다. ‘나눔자리문화공동체’는 1985년 독거노인 음식 나눔 및 목욕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현재는 매주 월요일 시흥시 인근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120여 가구에 반찬을 나누고 있는 민간봉사단체다. 경기도는 매년 전년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만 2,262명이 선정됐다.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 봉사자증 발급,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할인가맹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온정 전해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온정 전해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1, 국민의힘)은 2025년 추석 명절을 맞아 29일 김천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걸음어린이집을 찾아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의원은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원은 “추석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인 만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과 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유성훈 금천구청장, ‘국정자원 화재’ 주민센터·구청 현장 점검

    유성훈 금천구청장, ‘국정자원 화재’ 주민센터·구청 현장 점검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복구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9일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지나 26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민망, 행정전자서명, 정부24, 행정정보공동활용 서비스 등 일부 정보시스템 이용에 차질이 생기자, 금천구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금천구는 사고 즉시 ▲ 대체 서비스 안내 ▲ 홈페이지 공지 ▲ 비상 민원 응대 등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운영중인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배터리 안전 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앞으로도 복구 진행 상황과 중앙정부의 조치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각 부서별로 시스템 정상 운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 장애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체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속한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구 시스템의 안전 관리 상태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화학사고 예방·악취저감 및 대기오염 알림개선 정담회 연이어 개최

    김태희 경기도의원, 화학사고 예방·악취저감 및 대기오염 알림개선 정담회 연이어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24일(수) 경기도의회에서 ‘화학사고 예방·악취저감’과 ‘대기오염경보 알림 개선’ 정담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도민 안전관리 강화와 건강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화학사고 예방 및 악취저감 정담회’에서는 기후환경에너지국 환경보건안전과가 참석해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화학사고 예방 및 악취저감 컨설팅 사업’은 악취 배출실태 확인을 위한 측정·분석과 화학안전 취약사항 점검을 통해 8월 말 기준 78개소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19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 27개소, 안산시 21개소, 평택시 11개소 등을 포함해 도내 전역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태희 의원은 “안산은 국가산단과 공업지역이 밀집해 화학사고와 악취 민원 위험이 큰 만큼 보다 세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사업장이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대기오염경보 알림 개선 정담회’에서는 미세먼지·오존 경보 발령 시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문자서비스 체계와 재난문자 일원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경기도는 10만여 명의 도민이 문자서비스를 통해 대기오염 발령 상황을 안내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기관에는 팩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희 의원은 “재난문자 발송 시 필요한 정보는 즉시 제공하되 도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알림 체계를 정비·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화학사고 예방과 대기오염 대응은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에 직결된다”며, “정담회를 통해 논의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동업 경북도의원 “선제적·체계적 하천위기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되어야”

    이동업 경북도의원 “선제적·체계적 하천위기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되어야”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하천 위기대응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동업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하천 위기대응체계 운영계획 매년 수립 ▲하천 상황별 대응조치 및 비상근무체계, 협력체계, 수방 관련 자재 및 장비 현황 등이 포함된 ‘하천 위기상황 대응매뉴얼’ 작성 및 운영 ▲하천 상황, 대응매뉴얼 작성 및 보완 등을 점검 및 협의하는 ‘경상북도 하천 점검협의회’설치 ▲하천 상황 및 대응방법 경상북도 홈페이지 등에 게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방하천은 총 352개, 길이는 총 3844km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들 하천의 호우 피해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총 188건으로 피해액만 무려 15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매년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내 각 시군에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를 지원ㆍ연계할 수 있는 광역차원의 제도적 기반의 부재로 경상북도차원의 종합적 관리체계 마련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례의 제정으로 경북도의 하천 위기상황에 대해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도내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통한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큰 혼란은 없었지만… 정부24시·우체국 택배 등 복구엔 시간 더 걸릴 듯

    큰 혼란은 없었지만… 정부24시·우체국 택배 등 복구엔 시간 더 걸릴 듯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29일 오전까지 제주에서 민원 관련 서비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오후 오영훈 지사를 본부장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중앙정부·도·행정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최소화에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중앙 시스템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장례 처리와 보훈 업무 등을 전면 수기 체제로 전환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중앙정부 복구 작업으로 ‘정부24’ 등 민원 연계 시스템 상당수가 정상화됐지만, 노동·복지·보건 분야 일부 서비스는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 업무 온라인 시스템 647개가 멈춘 가운데 제주에서는 행정 시스템 79개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행정 서비스별 시스템은 정상이지만, 주소를 입력하거나 주민등록 인증이 안 되는 신원인증시스템을 정상 복귀하는게 시급하다”며 “29일 오전부터 시스템은 실시간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생과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부분을 먼저 복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정부도 이를 적극 수용해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민들 입장에서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시스템은 민원인이 몰리는 정부24와 우체국 택배로 보인다”며 “정부24는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고, 우체국 택배는 일부 복귀됐지만 일부는 수기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택배는 민간택배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등록증 발급과 관련 읍면동 주민센터의 경우 두시간 연장근무를 고려했지만 정상 오픈돼 큰 혼란이 없지만 좀더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출발 수속절차도 큰 혼란은 없었다. 전날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가동중단으로 신분 확인이 안 돼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사례는 27일 7명에 그쳤다. 28일에는 한건도 없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27일 오전 8시쯤 국토부 지침이 빨리 내려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생년월일, 주민번호 등 보안 질의를 통과하거나 운전면허 조회,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통한 신분 확인으로 수속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24 운영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무인민원발급기가 가동돼 도내 읍면 주민센터는 한시름 놓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침까지 대책회의에서 주민센터 근무를 2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와 신원인증시스템도 운영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시급한 장례 처리 절차부터 대응책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시스템 장애로 매장·화장 신청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접수부터 증빙자료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수기로 처리하고 있으며 양지공원에 근무자를 추가 배치했다. 국가유공자 민원업무시스템과 국립묘지 안장 신청시스템도 수기 접수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제주도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택배업체들의 운영 상황을 점검해 배송 지연을 막기로 했다. 이날 제주도립 장사시설인 제주시 양지공원에는 이날 ‘개장(이장) 유골 화장은 예약할 수 없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내걸렸다. 양지공원은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으로 개장 유골에 대한 화장 예약을 받아왔지만, 이 시스템 운영이 중단됐다. 시스템 운영 중단으로 접속이 불가해 기존 예약자들도 확인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총 개장 유골 화장 예약자는 30여명으로 알려졌다. 도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정보시스템 358개 가운데 지난 27일 298개 시스템이 최초 장애를 겪었다. 제주도 168개 중 122개 장애, 제주시 103개 중 74개 장애, 서귀포시 87개 중 53개가 장애를 겪었다. 온나라시스템은 내부 결제는 되지만 중앙부처와 수·발신은 안돼 별도 폴더를 만들어 올리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납세서비스 차질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와 취득세 등 수시 신고·납부 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은 9월 재산세(토지·주택),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 말 결산법인) 등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산시스템 점검과 관련 “매뉴얼 제대로 돼 있는지, 데이터 백업주기 및 규정과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인프라를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청 대표 홈페이지 및 온라인 안내창구 등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체 이용방법을 실시간 공지하고 있다.
  • 관악구 “주민 불편 최소화”…‘국정자원 화재’ 비상 근무

    관악구 “주민 불편 최소화”…‘국정자원 화재’ 비상 근무

    서울 관악구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사건 발생 직후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 직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평일을 하루 앞두고 지난 28일에는 박 구청장 주재로 민원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비상회의를 열고, 각 국·소장과 전 부서장·동장이 참석해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관악구는 민원 업무 시스템의 장애 여부와 각 부서·동에서 활용하는 업무 시스템 현황과 장애 여부를 우선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같은 날 오전 구청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에 서비스 가능 여부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했다. 관악구는 화재 복구에 띠른 민원이나 행정 처리 업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전화·팩스 등 오프라인 접수 채널을 다각화해 긴급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부동산 민원은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창구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세무 관련 직원은 수기 접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증명서 발급 대체 창구를 안내한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실시간 조치 상황을 홈페이지나 SNS로 안내할 계획이다. 복구가 완료되면, UPS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추진한다. 박 관악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이 불편을 겪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주민들의 안전과 행정 편의를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학생 정보 보호와 안전 위해”… 서울시교육청 종합 안전 대책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원 “학생 정보 보호와 안전 위해”… 서울시교육청 종합 안전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정부의 주요 시스템이 마비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도 비상사태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배터리 화재에 따른 학교 화재사고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주요 행정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며, 국민 생활에 불편과 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나이스(NEIS)와 K-에듀파인 등 전국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행정 시스템까지 접속 장애를 겪으면서, 우 의원은 정보 보안과 재해 대비 체계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 의원은 “특히 어린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화재와 같은 재해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 전력 공급 문제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이중화·백업 시스템 강화, 배터리로 인한 화재 대응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우 의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보여준 교훈은 명확하다”며서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교육 정보시스템 안전 관리와 배터리 화재 대응에도 빈틈이 없도록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 중앙아시아거리부터 DDP까지…서울 중구 지키는 ‘광희 가디언즈’

    중앙아시아거리부터 DDP까지…서울 중구 지키는 ‘광희 가디언즈’

    외국인을 포함한 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위해 ‘광희 가디언즈’(지킴이)로 뭉쳤다. 중앙아시아 거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있는 광희동을 직접 순찰하며 주민들의 소속감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광희 가디언즈는 ▲광희동 주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을지지구대·을지로3가 파출소 경찰관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출신 등 외국인까지 총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1일 정기 활동을 하며 생활 속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광희 가디언즈를 상징하는 수호 방패 배지를 받고 홍보 노래를 감상했다. 이어 출범 다짐문 낭독과 호신술 교육, 활동 방향과 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김경재 광희 가디언즈 단장은 “광희 가디언즈가 앞장서 다양한 주민이 모여 사는 광희동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희 가디언즈는 첫 활동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두 개 조로 나눠 야간 안전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개 조는 쌍림동과 중앙아시아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의 안전을 살폈다. 다른 조는 인현시장과 묵정공원, 1인 가구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안심 구역을 중점 순찰했다. 광희동의 공가 등 우범지역도 함께 점검했다. 부단장을 맡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김알리나씨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순찰해 보니 소속감이 더 높아졌다”며 “힘을 합쳐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중구청장은 “광희 가디언즈는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안전 공동체’”라며 “다양한 주민이 화합하며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광희동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 위한 화재안심보험 운영 실태 점검

    윤성근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 위한 화재안심보험 운영 실태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지난 9월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와 함께 ‘화재안심보험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경기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 중인 화재안심 보험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 명시된 바와 같이 도민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험료는 전액 경기도가 부담한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며, 갑작스러운 피해 앞에 도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화재안심보험이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다가구 밀집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험 적용 범위와 보장금액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가 도민의 안전망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의에서는 재난대응과 관계자가 보험가입 현황, 연간 지급 건수 및 보장금액 현황을 보고하고,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도민 안내 부족 문제, 경계지역 주소 등록 누락 등 실무상 문제점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 [단독] “노후 배터리 무조건 교체” … 뒤늦은 땜질 처방 나선 정부

    [단독] “노후 배터리 무조건 교체” … 뒤늦은 땜질 처방 나선 정부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노후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뒤늦게 ‘사용 연한이 지난 배터리는 예외 없이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는 제조사가 권장한 사용기간이 지난 배터리는 무조건 교체하겠다”라며 “겉보기에는 이상이 없어도 내부 결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2014년 8월 설치돼, 권장 사용 연한(10년)을 1년 이상 넘긴 상태였다.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설계 업체인 LG CNS가 지난해 6월 점검에서 배터리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며 설비 교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자원은 지난 28일 “그런 권고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이 원장은 “문제가 된 배터리는 지난해 6월 검사에서 교체 권고를 받은 것이 맞다”면서도 “점검 당시 ‘즉시 교체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판단은 아니었기 때문에 당장 교체 대상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국정자원의 대응이 안전불감증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인세진 전 우송대 소방안전학과 교수는 “사용 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사고가 나는 건 아니지만, 화재 가능성은 커진다”면서 “국가 핵심 인프라를 다루는 기관이라면 교체 주기를 보다 엄격히 지켰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와 국정자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작업자들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정부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옮기던 중 배터리 한 개가 폭발했다. 국정자원은 2022년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예산을 확보해 배터리를 단계적으로 이전 중이었다.
  • 새울원전 2호기 제4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11월 말 발전 재개

    새울원전 2호기 제4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11월 말 발전 재개

    새울원전 2호기가 제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새울 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급)가 29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제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새울 2호기는 이 기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 원전 연료 교체, 주요 설비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발전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새울 2호기는 각종 법정 검사를 통해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말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새월원자력본부믄 새울 2호기의 경우 2022년 10월 14일부터 총 1030일 동안 연속 운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해 수출노형인 APR1400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 마포구 추석 연휴 비상 진료 체계 돌린다

    마포구 추석 연휴 비상 진료 체계 돌린다

    서울 마포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 등 61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휴일지킴이 약국은 122곳을 운영하고, 휴무인 약국에는 문을 여는 이웃 휴일지킴이 약국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여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 당직 병원과 의원, 휴일지킴이약국 등의 정보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에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이 꾸려진다. 상황실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민원 처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 비상 진료 체계를 철저히 준비하였다”라며 “마포구는 구민께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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