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전 관리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이용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불안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심장병 아동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장 확장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910
  • 골목에서 즐기는 서울의 밤…건대 맛의거리 등 ‘달빛야장’ 선정

    골목에서 즐기는 서울의 밤…건대 맛의거리 등 ‘달빛야장’ 선정

    서울시가 저녁마다 골목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달빛야장’ 시범 사업지로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등 6곳을 선정했다. 시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전문가 5명과 시민평가단 50명이 참여하는 ‘달빛야장 조성사업 최종 시민참여평가’를 열고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를 골목상권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서류 평가를 통과한 상권 10곳 관계자들이 이날 상권 매력도와 갈등관리 방안 등을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남현동),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강남구 세로수길,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 등 6곳이 뽑혔다.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당초 계획한 5곳이 아닌 총 6곳을 지원한다”며 “시설 개선 외에도 홍보에도 힘써 ‘스타 모델’을 개척해달라”는 총평을 전했다. 건대맛의거리는 대학가를 활용해 골목형 특화거리를 제시했다. 사당역 인근인 사당오락달빛야장과 사당1동먹자골목은 유동인구와 관악산 등 풍성한 지역 자산이 강점이다. 창동역 상점가는 2027년 개관할 서울 아레나 방문객을 노린다. 시는 2028년까지 25개 달빛야장을 선정하고 상권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로,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이나 화장실 등 시설 정비도 지원한다. 유모차 등을 보관할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상권별 먹거리를 발굴하고, ‘달빛사랑상품권’으로 일대 소비를 촉진한다. 보행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수칙을 담은 ‘상생협약’을 주민과 상인이 맺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몇 년 안에 25개 자치구에 다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야간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2030년까지 자살률 20% 낮추겠다”…‘생명안전 경기도’ 선포

    추미애, “2030년까지 자살률 20% 낮추겠다”…‘생명안전 경기도’ 선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생명안전 100·10·1(백십일)’을 통해 2024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 28.2명을 2030년까지 22.6명으로 20% 낮추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2024년 기준 경기도에서 무려 3,829명의 도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10대 자살률은 10만명당 8.3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삶의 무게가 한 사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때 그 무게를 함께 나누는 것이 공동체 역할이고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 예방은 단순히 죽음을 막는 정책이 아니라 그 한 사람이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복지, 교육, 노동 등 종합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먼저 다가가겠다. 위험신호를 더 빨리 발견하고 24시간 상담, 응급대응,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경제, 복지, 건강관계 등 생애주기별 위기 요인도 함께 살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오늘을 지키는 일이 그 사람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고, 그 내일이 모여 우리 공동체의 미래가 된다고 믿는다. 경기도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생명안전 경기도’를 선포했다. 경기도가 제시한 ‘생명안전 100·10·1’은 ▲100% 생명안전망 구축 ▲10대 생명안전 과제 집중관리 ▲단 1명도 놓치지 않는 원스톱 생명안전을 의미한다. ‘생명을 잇고 희망을 연결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선포에 이어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민관 협력 강화와 현장 중심의 자살예방 정책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경기도 자살예방 정책포럼’이 열렸다.
  • 영암군, ‘2026 대한민국 도시 대상’ 장관상 수상

    영암군, ‘2026 대한민국 도시 대상’ 장관상 수상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2026 대한민국 도시 대상’ 우수정책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암군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도시 대상 스마트도시 정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도시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과 성과 등을 평가하는 국토·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영암군은 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행정·농업 생활권과 삼호읍을 중심으로 한 산업·경제 생활권의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안전·교통·산업 등에 활용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과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하고, 대불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와 중대재해 알림 체계를 마련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영암 콜버스를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폴 등을 도입해 교통 편의와 보행 안전을 높인 점도 호평을 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수상은 영암의 여건에 맞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고민하고 군민 생활과 산업현장에 적용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군민의 일상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2031년을 목표로 하는 ‘영암군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섬박람회 방문 지원

    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섬박람회 방문 지원

    전남광주 여수시가 14일 국제 크루즈선인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항 입항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의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항 입항으로 올해 들어 국제 크루즈선의 여수항 입항은 16항차째에 이른다. 3만 2477톤급 중형 크루즈선인 미쓰이 오션후지호에는 일본인 승객 260여명을 포함해 승객과 승무원 등 총 600여명이 탑승했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섬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환영 공연과 섬박람회장 셔틀버스 운영 등의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1만원의 특별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섬박람회 방문을 적극 지원했다. 이날 승객들은 단체 투어를 통해 7대의 관광버스로 섬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총 215명이 섬박람회 행사장을 관람했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와 외국어가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통역 지원 인력 등을 배치해 크루즈 관광객의 입항부터 승선까지 원활한 관광을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출입국·세관·검역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국제크루즈 관광을 연계해 상승효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관광객들이 섬박람회를 비롯한 여수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하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설교통위원회, 추경안 심사… 도민 안전·민생 예산 395억원 증액

    경기도의회 설교통위원회, 추경안 심사… 도민 안전·민생 예산 395억원 증액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고찬석)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민과 민생 중심의 원칙 아래 소관 부서의 안건과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며, 교통약자 지원 및 민생·안전 관련 추경 예산의 삭감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조례 및 동의안 심의에서는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이 도민의 교통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을 당부하고, 지역건설업체 실태조사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버스 공공관리제 확대에 따른 시·군 재정 부담 경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진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는 예산안심사 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 도로시설 유지관리 및 기능 개선을 위한 교량 성능보강 및 유지관리 예산 ▲ 버스와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한 광역버스 공공관리제 및 시내버스 적자노선 지원 예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및 카드단말기 통신료 지원 예산 ▲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지원 예산 등 약 394억 8603만 원을 증액하고, 지방도 선형개량공사, 경기국제공항 유치 지원 예산 등 약 9억 1천만 원은 감액해 최종 의결했다. 고찬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9)은 “도 재정상 감액 추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도 도민의 안전과 생명, 교통약자 등 민생을 위한 정책예산에 대한 일방적 감액에 위원회 차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하고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당위성을 면밀히 검토해 수정가결했다”고 말했다. 예산안심사 소위원회 심사결과 보고에서 김철환 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연내 집행 가능성과 사업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감액하고 도민의 안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증액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안심사 소위원회는 소위원장에 김철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 소위원으로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1)·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 조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0),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7)으로 구성됐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국지도 예산 확보·사업관리 철저히 해야”… 추진상황 점검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국지도 예산 확보·사업관리 철저히 해야”…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지난 10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건설국·건설본부의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다루며 양평지역 국지도 사업의 예산 및 추진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윤 부위원장은 강하~강상 국지도 건설사업 국비가 양근대교 사업비로 변경된 배경과 대책을 따져 물었고, 경기도는 올해 보상비 97억 5400만원을 배정하고 보상협의회를 발족해 협의 보상을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광주∼양평 국지도 사업의 국비 감액 사유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행정절차로 공사가 늦어져 국토교통부가 사업 간 예산을 조정했으며, 현재 보상률은 약 51%이고 공사는 착공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부위원장은 두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보상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부위원장은 “주민에게는 확보했던 국비가 줄어든 것 자체가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로 다가온다”며 “2027년 사업비를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근대교 내진보강사업의 추진 일정을 확인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투입해 교량받침 51개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윤 부위원장은 “양근대교 일대는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라며 “차로 통제가 필요하면 사전에 충분히 알리고, 동절기 여건을 고려해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접도구역 관리비와 제설 평가 상사업비의 감액된 점을 짚으며 “예산 감액이 안내표지와 표주 정비, 겨울철 제설 대응의 약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추가 정비 수요를 다시 확인하고 2027년 본예산에는 도로안전 예산을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우 서울시의원, ‘공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으로 학교 신설 투명성 제고… 정책·예산 전반 현미경 점검

    김정우 서울시의원, ‘공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으로 학교 신설 투명성 제고… 정책·예산 전반 현미경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5)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에 대표발의한 ‘공립학교 설치 조례’ 통과와 함께 주요 업무보고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교육 행정의 제도적 개선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제12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1호 본회의 통과 법안인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김 의원의 대표발의로 성사됐다. 이 개정안은 학교를 신설할 때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도시계획과 인구통계, 주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설립계획자문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조례에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그동안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신도시 택지가 급격히 개발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학교 신설 타당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할 마땅한 기구가 없어 제도적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설립 결정 과정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교를 신설할 때 더욱 정밀한 수요 예측이 가능해져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용성을 끌어올리는 등 한층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업무보고 질의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숨은 고충을 짚어내며 불합리한 교육 행정의 기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자의 ‘깜깜이 원거리 배정’ 실태와 관련해 고등학교 배치 예산 집행률이 0.4%에 그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평가 지표 다각화와 학부모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도입을 앞둔 AI 서·논술형 채점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AI 알고리즘 패턴만을 학습하려는 편법이 발생할 우려를 제기하며 현장 부작용을 면밀히 살피는 단계적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시설 공사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1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검증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감 공약 관리 명목으로 예비비가 사용된 점을 지적해 향후 정규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구청사 공간의 지역사회 연계 활용 방안 등을 함께 주문했다. 2026년 제2회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시급성이 떨어지거나 산출 근거가 부실한 사업들을 세밀하게 검증했다. 직업계고 AI 역량 강화 예산이 일부 학교에서 중학생 대상 입학설명회나 교원 문화체험·출장비로 부적절하게 편성된 사례를 적발해, 사업 목적에 맞는 예산 집행을 위한 교육청의 철저한 사전 컨설팅을 촉구했다. 전자칠판 보급 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에 긴급 편성할 사유가 부족하며 투명한 관리 시스템 운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리종사원 결원 대책으로 도입된 급식실 식기류 렌탈 사업이 결원이 없는 학교까지 무분별하게 지원되던 문제와 특정 학교에 시설 예산이 중복 편성되었다가 감액된 행정 실책을 꼬집으며 세밀한 예산 추계를 요청했다. 반면, 지역 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는 조속히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특히 주요 학교 시설의 급식시설 전면 개선, 노후 화장실 개선 및 학교 진출입로 조성 등 서울 주요 학교들의 시급한 현안이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끝으로 김정우 의원은 “이번 회기는 학교 설립 기준을 정비하는 조례 개정부터 관행적인 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짚어내는 추경 심사까지, 입법과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고 소중한 교육 재정이 낭비 없이 올바르게 쓰이도록 정책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연말 몰린 이자소득·배당… 금융소득 과세 피하는 법 [세테크]

    “연말 몰린 이자소득·배당… 금융소득 과세 피하는 법 [세테크]

    50대 김기영(가명)씨는 올해 계좌에 찍힌 짭짤한 이자와 늘어난 배당금에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금융소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자와 배당금을 좀 더 챙기려다 자칫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묶여 세금 부담이 크게 늘거나, 매달 수십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씨처럼 3분기 30조원 규모의 역대급 특별배당이 예고된 삼성전자 주주라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2000주만 갖고 있어도 오는 11월 3분기 배당금으로 약 1000만원을 쥘 수 있습니다. 기존 예금 이자에 배당금까지 더해져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예금 만기와 배당 수령 시점 등을 전략적으로 분산해야 합니다. 열여덟 번째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세테크’는 소중한 금융소득을 온전히 내 자산으로 만들고 추가 세금을 피하는 ‘절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이자는 지급일 기준… “2000만원 넘으면 분할 해지가 현실적” 예금 이자는 통장에 매일 쌓이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이자 받는 날’에 전액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봅니다. 예컨대 총이자 500만원짜리 3년 정기예금 두 개의 만기가 올해 11월과 12월에 몰려 있다면, 3년간 쌓인 이자 1000만원이 올 한 해 이자소득으로 한꺼번에 잡힙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만기 재예치입니다. 돈을 빼지 않고 통장째 그대로 재예치하더라도 이자는 올해 금융소득에 모두 합산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처음부터 ‘월이자 지급식’ 예금을 선택해 이자를 매달 쪼개 받거나, 만기 도래 시점을 6개월·10개월·14개월·16개월처럼 분산해야 합니다. 올 하반기 만기를 앞둔 예금이라면 ‘분할 해지’로 이자소득 규모를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는 것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분할 해지하는 게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금 분할 해지는 상품·금융기관 약관에 따라 달라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배당 개별 주식이나 배당 ETF를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락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규모 배당금이 들어와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길 위험이 있다면, 배당락일 전날(주주명부 확정 매매 마감일)까지 주식을 일부 팔고, 이후에 재매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특별배당으로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요건을 채우더라도, 이는 2000만원 초과분의 세율만 일부 깎아줄 뿐 기준선 합산 자체를 면제해 주지 않습니다. 주주가 유리한 방식을 골라 신청하는 ‘세율 선택권’에 불과해 금융소득 기준선 자체를 넘지 않으려면 배당락일 전 매도가 유효한 전략입니다. 거래 중인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해야 올해 본인의 금융소득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세청 홈택스는 2000만원 이하에선 빈 화면으로 뜨고, 모바일 손택스 앱에선 아예 조회되지 않습니다. 결국 거래 중인 각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 PC 홈페이지의 ‘증명서 발급’ 코너에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조회’로 들어가면 올해 이자소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 PC 홈페이지에 접속해 ‘금융소득 내역서’ 메뉴에서 비과세를 뺀 배당금 규모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서학개미와 은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월배당 커버드콜 ETF’는 연 10~12% 수준의 분배금을 매달 쏟아내 1억원만 넣어도 연 1000만~1200만원의 배당소득이 잡힙니다. 조기 상환이 지연되다 만기에 수년치 수익이 한꺼번에 터지는 ‘ELS·DLS 만기 상환금’ 역시 필수 점검 대상입니다. 금융소득을 원천 차단하는 법 금융소득 합산 자체를 원천 차단하려면 처음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연금 계좌 같은 ‘절세 바구니’에서 자금을 굴려야 합니다. ISA 내 수익은 일반형 기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세금이 전혀 없고, 초과분은 9.9% 저율 분리과세됩니다. 핵심은 이 9.9% 분리과세 수익이 금융소득 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에 한 푼도 합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의 부과 소득 자료 산정 대상에서도 빠져 ISA에서 수천만원의 수익을 내도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습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역시 좋은 대안입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예금 이자나 ETF 매매차익은 인출 시점까지 세금을 떼지 않는 ‘과세이연’이 적용되고, 금융소득 2000만원 합산에서도 제외됩니다. 많은 투자자가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주식 직접투자의 세제 차이를 간과하곤 합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지수 ETF의 매매차익과 분배금(배당금)은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으로 거둔 수천만원의 매매차익과 분배금이 고스란히 금융소득 2000만원 한도에 합산됩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나 ETF를 직접 거래해 얻은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연 250만원을 넘는 차익에 대해서만 22%의 양도소득세를 물립니다. 다만 직접 투자라도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2000만원 기준선에 합산됩니다. 가족 간 증여를 통한 분산도 효과적인 선택지입니다. 금융소득은 부부 합산이 아닌 개인별로 2000만원을 따집니다. 배우자에게는 10년간 6억원, 성인 자녀에게는 5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으므로, 만기 도래 전 가족 명의로 증여해 분산 예치하면 개인별 금융소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10~12월 만기가 닥친 후에는 손쓸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사전에 이자소득과 배당금을 확인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이 넘으면 선제적으로 자금을 재배치해야 합니다.
  • 한수원 한울본부, 복합·신종 재난 대비 고강도 훈련 시행

    한수원 한울본부, 복합·신종 재난 대비 고강도 훈련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복합·신종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훈련을 실시했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1발전소에서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규모 복합·신종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울진군,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통합 회의를 진행하고, 민간전문가 컨설팅 및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훈련을 준비했다. 이번 훈련은 한울본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시작으로 산불·화재·방사성물질 누출 등이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복합 재난 속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과 드론 위협과 같은 신종 재난까지 더해진 고강도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신규 도입된 산불 감시 폐쇄회로(CC)TV와 이동형 CCTV의 현장 작동성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재로봇 3종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장비와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새롭게 구축한 통합형 ‘디지털재난플랫폼’을 적용해 본사와 현장 간 재난 상황 및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의사결정 체계도 검증했다. 이용희 한울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실제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발리 절벽서 20대 여성 추락사…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월드픽]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발리 절벽서 20대 여성 추락사…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월드픽]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기 관광지에서 호주 관광객이 추락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와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출신의 여성 A(29)씨는 지난 12일 오전 발리에 속한 섬인 누사페니다의 유명 관광지 켈링킹(클링킹·Kelingking) 해변 절벽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 여성은 절벽 남쪽 면에 걸린 상태로 처음 발견됐으나, 구조대가 접근하기 전 해변 쪽으로 다시 떨어졌다. 추락 깊이는 약 80m로 파악됐다. 사고는 한 관광객이 해변 안전요원에게 “절벽에 외국인이 걸려 있다”고 알리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안전요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사이 2차 추락이 일어났다. 험한 지형 탓에 구조는 난항을 겪었다. 처음엔 배를 이용한 해상 후송이 검토됐으나 파고가 높아 취소됐다. 결국 절벽 계단을 따라 들것을 사람이 옮기는 쪽으로 택했다. 경사가 급하고 통로가 좁아 구조 작업은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A씨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누사페니다 상황대응팀 관계자는 “피해자는 오전 8시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절벽 가장자리의 다른 길을 A씨가 임의로 찾다가 미끄러져 계곡으로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켈링킹 해변은 높이 180m의 해안 절벽이 만들어낸 파노라마 전경으로 유명하다. 절벽 지형이 티라노사우루스를 닮았다고 해서 ‘T-렉스 베이’로도 불린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사진 명소로 떠오르면서 발리 최다 인기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유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주 총리도 14일 기자들과 만나 “너무나도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켈링킹 해변은 그 인기에 비해 접근성이 열악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전망을 내려다보는 절벽 상층부 전망대에서 해변까지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노면이 불안정해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막상 해변에 내려가도 조류가 강해 일년 내내 수영이 금지돼 있다. 전망대 주변도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항상 붐빈다. 그러나 안전 펜스나 감시·관리 인력은 부족하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누사페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절벽 구역 등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 표지판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은 지난해 민간 개발업체가 도보 접근로를 대체할 높이 182m의 대형 유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며 공사를 시작하며 국제적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관광객의 편의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본래의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발리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업체에 공사 중단을 명령하며 6개월 내에 철골 구조를 철거하라고 지시했으나 법적 다툼이 길어지며 금속 골조가 여전히 절벽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현지에서는 안전 대책 없이 관광객 유입 늘리기에만 치중해 온 개발 방식이 이번 사고의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의안 서울시의원, “시원한 아리수 음료 드세요… 북 페스티벌서 주민들과 와우(WOW)카 데이트

    이의안 서울시의원, “시원한 아리수 음료 드세요… 북 페스티벌서 주민들과 와우(WOW)카 데이트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지난 12일 개최된 ‘2026 동대문구 북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서울아리수본부의 ‘아리수 와우(WOW)카’ 캠페인에 동참하며 서울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아리수 와우카’는 서울아리수본부가 운영하는 이동형 홍보 차량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시음하고 투명한 정수 과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이 의원은 아리수 홍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친환경 다회용기에 담긴 아리수를 맛보고, 엄격한 정수 공정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상수도 품질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며 일상 속에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는 것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의원은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서 구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아리수의 깨끗하고 우수한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급수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광희 서울시의원 “공유 전기자전거 무단방치 더는 방치 못 해”… 견인료 4만원 조례안 발의

    이광희 서울시의원 “공유 전기자전거 무단방치 더는 방치 못 해”… 견인료 4만원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은 지난 10일 민간 공유자전거의 무단방치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6개 민간 공유자전거 업체가 5만 2605대를 운영하며 2022년 5230대 대비 약 1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민원의 99% 이상이 무단방치 문제에 집중되어 있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조례상 개인형 이동장치(PM)와 달리 공유자전거는 별도의 견인료 부과 기준이 부재하여, 불법 주차 신고가 들어와도 업체 측에 자발적 수거를 요청하는 소극적 조치에 머물러 왔다. 이로 인해 방치된 자전거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불편을 가중시키는 만큼, 사업자의 신속한 회수를 유도하고 실효성 있는 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개정안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사용료를 받고 대여하는 자전거를 ‘공유자전거’로 규정하고, 불법 정차·주차 시 견인 소요비용 산정기준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견인료는 4만원, 보관료는 30분당 700원(1회 50만원 한도)으로 정했다. 이 의원은 “공유 전기자전거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유용한 교통수단이지만, 보도와 횡단보도 등에 무단방치돼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용 편의만큼 보행자 안전도 중요하며, 사업자가 책임 있게 관리하도록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2026년 4~5월 실시한 시민인식조사에서도 무단방치 시 견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4.6%, 지정구역 반납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4.3%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견인제도와 함께 지정 주차구역 확대, 업체의 자발적 수거 등 예방 중심의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광희 의원은 “공유자전거의 편리함이 보행자의 불편과 위험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무단방치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숙제 다 했어? 난 먹어버렸어”…中 학생들 빠진 ‘숙제 먹기’ 정체 [여기는 중국

    “숙제 다 했어? 난 먹어버렸어”…中 학생들 빠진 ‘숙제 먹기’ 정체 [여기는 중국

    “오늘은 여러분이 정말 싫어하는 ‘숙제’를 먹어보겠습니다.” 중국의 한 영상에 등장한 크리에이터가 교과서처럼 생긴 종이를 입에 넣었다. 종이의 정체는 전분 등으로 만든 식용종이. 최근 중국 초중학생 사이에서 숙제와 교과서를 본떠 만든 이른바 ‘숙제 먹기’가 유행하자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1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먹을 수 있는 숙제(책)’, ‘먹는 문구류’ 등의 이름을 내건 간식이 판매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식용 종이에 국어·수학·영어 교과서 표지나 시험문제, 상장 등을 인쇄한 제품이다. 가격은 한 봉지에 몇백원에서 몇천원정도로, 일부 제품에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사탕도 들어 있다. 판매업체들은 “숙제를 먹어 치우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지식을 뱃속에 넣는다” 등의 문구로 학생들을 유혹했다. 광고 영상에서는 판매자가 직접 제품을 먹으며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크게 두 종류다. 하나는 교과서처럼 만든 포장 안에 아무 그림이 없는 얇은 식용 종이를 넣은 제품이다. 다른 하나는 감자·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종이 위에 교과서 본문과 시험문제 등을 직접 인쇄해 통째로 먹도록 만들었다. 문제는 상당수 제품에서 원재료와 제조업체, 식품생산허가 번호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제품 사진만 있을 뿐 원재료 표시가 없었고, 판매업체에 문의해도 정확한 제조 정보를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식용색소 넣으려고 ‘사탕’으로 분류취재진이 확인한 한 제품에는 포도당 시럽과 설탕, 감자전분, 찹쌀가루, 옥수수전분 등이 들어 있었다. 교과서와 시험지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노란색과 파란색, 빨간색 식용색소도 사용됐다. 해당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을 전분 가공식품이 아닌 ‘사탕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전분 가공식품에는 일부 색소를 사용할 수 없지만 사탕류로 분류하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당국은 일부 제품이 식품첨가물을 허용되지 않은 식품에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넘겨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저가 제품에 어떤 잉크를 사용했는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제품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다 먹는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학생들이 여러 차례 손으로 만진 뒤 입에 넣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고, 복통이나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이에 중국 일부 지역의 시장감독관리 당국은 개학철 식품안전 특별점검 대상에 ‘먹는 숙제’를 포함했다. 학교 주변 편의점과 과자점, 문구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제품을 퇴출할 방침이다. ‘숙제를 먹어 없애는 놀이’가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는 “교과서와 숙제는 지식을 배우기 위한 수단”이라며 “숙제를 없애야 할 부담으로만 받아들이지 않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北 무기 4종 ‘섞어쏘기’…韓은 1515억 ‘호혜적 경협’ 준비 [권윤희의 월드뷰]

    北 무기 4종 ‘섞어쏘기’…韓은 1515억 ‘호혜적 경협’ 준비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뒤 군사분계선(MDL) 국경선화와 대남 타격전력 증강에 나섰고, 최근에는 미사일·방사포·무인기를 함께 운용하는 복합타격 훈련까지 벌였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통일지향의 평화적인 두 국가관계’로 전환한다는 구상 아래 의료지원과 관광·철도·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해 사업과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인도지원은 정치·군사 상황과 분리하더라도 정부가 ‘호혜적’이라고 규정한 경협은 북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북핵 조치 등 상응행동에 맞춰 개시·확대·중단 기준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한국을 ‘적대적인 두 국가’의 상대방으로 규정하고 군사분계선(MDL) 일대를 사실상 국경선화하는 한편 대남 타격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다 무인기·순항미사일·방사포·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하는 ‘섞어쏘기’ 훈련까지 벌였다. 한국 정부는 반대로 남북관계 복원을 전제로 의료지원과 관광·철도·경제협력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이 순항·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무기를 한 번에 발사하는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한 14일, 통일부는 “대북 인도적 사업은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원칙을 갖고 (남북협력기금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적대정책이 제도와 군사태세로 구체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세운 ‘호혜적 남북 교류협력’에 북한의 어떤 상응조치를 연계할지가 대북정책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적대적 두 국가’ 제도화…MDL 국경선화·타격전력 강화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3년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이후 북한은 헌법에서 ‘조국통일’ 관련 표현을 삭제했고 이달 공개된 개정 노동당 규약에서도 ‘평화통일’을 지웠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 과거 남북협력의 상징도 철거했다. 접경지역에서는 단절 기조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2024년부터 MDL 일대에 철책과 지뢰지대, 불모지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군은 신형 방사포와 자주포, 전술미사일 등 신규 무기체계의 접경지역 배치도 추진 중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방 작전배치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 미사일 발사도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6일과 12일, 20일에 이어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여 동안 네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2일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였고 한미일 정례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 종료 다음 날 이뤄졌다. 북한은 14일 이 발사가 장거리포·미사일 부대의 협동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공개했다. 공격무인기와 전략순항미사일, 대구경 방사포, 전술탄도미사일 등 네 종류의 타격수단을 함께 운용하고 ‘통합 화력 지휘체계’ 가동 절차를 숙달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훈련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복합타격 전훈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속도와 비행고도, 접근 경로가 다른 무기체계를 동시에 운용해 한국군의 탐지·추적·요격 부담을 높이는 전술을 점검했다는 것이다. 관광·철도 ‘레디 투 고’…경협 예산 1515억원 편성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런 북한의 단절 기조와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적대적인 두 외국관계’를 ‘통일지향의 평화적인 두 국가관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과 적대행위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접촉과 교류를 복원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제5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에는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 남북 교류협력’을 중점 추진과제로 담았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준공된 평양 강동군 병원에 진단·수술·치료용 의료장비 166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의 인도적 제재 면제도 받아놓았다. 이는 통일부의 ‘4대 평화교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보건의료 협력 보따리’ 일환이다. 통일부는 관광과 철도, 경제협력도 남북관계 재개에 맞춰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원산갈마 평화관광과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연결,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연계 협력 등이 ‘레디 투 고’ 사업에 포함됐다. 경협 재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올해 ‘기타 경제협력사업’ 본예산 1789억 2500만원 가운데 8월까지 집행된 금액은 1억 6000만원으로 집행률이 0.09%에 그쳤지만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에 1515억 8400만원을 편성했다. 경협기반융자는 올해 590억원에서 1994억원으로 늘렸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은 1조 115억원 규모다. 기금은 실제 남북협력사업이 시작되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자금을 배정받아 집행한다. 통일부는 경협 예산을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대비해 미리 마련한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지원은 정치와 분리…경협에는 ‘호혜’ 원칙정부가 사업과 재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대화가 열릴 경우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9·19 군사합의 복원과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을 추진하고 북핵 문제에서는 핵 활동 ‘우선 중단’을 거쳐 평화체제를 논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것도 정부가 주목하는 기회다. 미국은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통일부는 북미대화 재개를 남북대화 복원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북한은 대화 재개 움직임과 별개로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굳히고 핵·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북한을 상대로 지원과 경협 준비를 앞당기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나온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강동군 병원 의료장비 지원을 “굴종적 대북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안에서도 통일부 구상의 현실성을 둘러싼 이견이 드러났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구상’을 “이상주의적”이라고 평가하고 일부 내용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북한 호칭 등 일부 제안이 정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류를 재개하면 북한의 대남정책도 바뀔 것이라는 전제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박은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6월 ‘적대와 교류의 병행: 북·제주 접촉이 보여주는 북한의 대남전략’ 보고서에서 북한이 필요한 지원은 요청하면서도 이를 남북관계 개선으로 확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적대적 두 국가’ 체제에서는 북한이 필요한 교류만 받아들이면서 대남 적대정책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인도지원은 북한의 군사행동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대북 인도적 사업은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동군 병원 의료장비 지원도 이 원칙에 따라 추진한다. 북한 상응조치 따라 경협 개시·확대·중단 기준 세워야다만 ‘호혜적 남북 교류협력’을 실제 정책으로 만들려면 북한의 상응조치에 따라 사업의 단계와 범위를 조정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9·19 군사합의 복원과 우발적 충돌 방지, 군 통신선 복구 등 군사적 긴장완화가 이뤄지면 관광·민간교류부터 재개하고, 북핵 활동 중단과 미사일 발사 자제 등 추가 조치가 뒤따를 경우 철도·경제협력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반대로 탄도미사일 발사나 접경지역 무력시위 등 적대행위가 이어지거나 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신규 사업을 보류하고 기존 사업의 확대를 중단하는 원칙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북한은 남북협력 시설을 철거하고 MDL 일대를 국경선화하는 한편 대남 타격전력과 복합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이를 평화적 공존과 교류로 돌리려면 경협의 규모와 속도도 북한의 행동 변화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무엇을 지원할지뿐 아니라 북한의 어떤 행동에 무엇을 열고 닫을지를 정해야 ‘호혜’가 실제 대북정책의 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종교 넘어 서울의 국제행사로 준비해야”

    박칠성 서울시의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종교 넘어 서울의 국제행사로 준비해야”

    박칠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박 위원장은 그동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펼쳐온 지원 활동과 제도적 성과들을 먼저 언급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내에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박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역할과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다듬어 왔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를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소관의 지원 조례까지 의회 문턱을 넘어서며, 시청과 교육청이 공조해 대회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틀이 완성되었다. 해당 두 조례안에는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세우고, 행사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안전·교통·숙박·급식 등의 세부 부문별 지원 조항이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다. 박 위원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만들어진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준비와 협력을 얼마나 촘촘하게 만들어 내느냐”라며,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실행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청년대회가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학교 체육관과 강당, 화장실, 구내식당 등 학교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과 시설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기준과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안 되느냐,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세계청년대회라고 하면 종교행사라는 인식부터 하실 수도 있다”면서도 “특정 종교의 행사를 넘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서울을 찾아 우리 도시의 문화와 역사, 대한민국의 매력을 경험하고 서로 교류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이자 서울시의 중요한 국제행사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과 인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수십만 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서울을 찾고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현재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의 인력만으로는 대회를 준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박 위원장은 우선 서울시의회가 그동안 기울여 온 세계청년대회 지원 활동과 제도적 성과들을 차례로 짚어냈다. 이어 그는 서울시의회 역시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기획경제위원회를 이끄는 이준형 위원장을 중심축 삼아, 의회 차원의 특별 추진TF를 발족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의회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2027년 여름 세계의 청년들이 서울을 찾았을 때 ‘서울은 정말 준비된 도시였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하나의 팀이 되어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단독]4명 중 1명분 비축한다더니…감염병 대비약 350만명분 ‘구멍’

    [단독]4명 중 1명분 비축한다더니…감염병 대비약 350만명분 ‘구멍’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국민 4명 중 1명이 사용할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확보량은 5명 중 1명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축량은 목표보다 약 350만명분 부족하다. 해외에서 원료를 들여와 치료제를 추가 생산하기까지 최소 5~6개월이 걸리는 만큼 실제 대유행이 닥치면 초기 약품 공급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는 930만명분으로 집계됐다. 정부 목표인 1278만명분보다 348만명분 부족하다. 인구 대비 비축률은 18.2%로 목표치인 25.0%에 6.8%포인트 못 미쳤다. 항바이러스제 비축률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25.0%, 2023년 25.1%, 2024년 24.8%로 목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비축량이 2024년 1270만명분에서 지난해 930만명분으로 급감하면서 비축률도 18.2%로 떨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350만명분 안팎의 공백이 이어진 것이다. 비축량 급감의 직접적인 배경은 대규모 유효기간 만료다. 폐기량은 2023년 2만 5000명분, 2024년 17만 8000명분에서 지난해 337만 5000명분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폐기된 약품만 529억 9500만원어치다. 유효기간 만료 시점을 미리 알 수 있었는데도 이를 대체할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254억 9800만원을 편성해 항바이러스제 315만명분을 새로 구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비축분 가운데 상당량이 유효기간 만료로 폐기될 예정이어서 내년에도 목표량을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서 의원실은 신규 구매와 폐기 예정 물량을 반영한 내년 비축량을 1180만명분으로 추산했다. 비축률은 23.1%로 목표량보다 98만명분 부족한 규모다. 현재 비축분 가운데 107만 2000명분은 내년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후에도 2028년 17만명분, 2029년 294만 3000명분, 2030년 311만 6000명분의 유효기간이 차례로 끝난다. 품질검사를 통과하면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연장이 어려운 물량은 폐기하고 새로 구매해야 한다. 대량 폐기와 거액의 재구매가 반복되는 일을 막으려면 감염병 방어망의 빈틈을 메울 정교한 중장기 수급 설계가 요구된다. 유효기간이 한꺼번에 끝나지 않도록 구매 시기와 물량을 분산하고 폐기 예정량을 고려해 대체 물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감염병 위기는 언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축 의약품은 평상시부터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필요한 물량과 환자 수, 의약품 생산 소요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국가 비축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즉시 통보 의무화”… 지하안전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임춘대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즉시 통보 의무화”… 지하안전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임춘대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3)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빈발하는 지반침하 관련 정보를 서울시가 누락 없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의 긴밀한 정보 공유 체계를 한층 견고히 구축하는 데 핵심 목적이 있다. 임 의원은 “지반침하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사고 발생 초기의 신속한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치구와 서울시가 즉시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이번 개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인지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그만큼 초동 대응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해 지반침하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는 안전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자치구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까지 신속하게 상황이 전달되는 제도적 통로가 마련돼, 사고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근무 중 자꾸 같이 사라져”…불륜 들키고도 성행위 즐긴 경찰관들 [이런 日이]

    “근무 중 자꾸 같이 사라져”…불륜 들키고도 성행위 즐긴 경찰관들 [이런 日이]

    일본 효고현에서 남녀 경찰관 2명이 근무 시간 중 성행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경찰 조직의 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전국 최다 징계자’라는 불명예를 안은 효고현경이 또다시 비판의 중심에 섰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효고현경은 근무 시간 중 경찰서 내부와 자가용 등을 오가며 상습적으로 성행위를 한 남성 순사장(한국의 경장급) A(29)씨와 여성 순경 B(21)씨에 대해 지난 11일 자로 각각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두 사람은 효고현 서부 지역 한 경찰서의 생활안전 부서에서 함께 근무해 왔다. A씨는 기혼자로, 두 사람은 불륜 관계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서내 업무 공간이나 회의실, 인근 주차장에 세워둔 A씨의 차 안에서 수차례 성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A씨의 야간 당직 근무 시간에 이뤄졌으며, 올봄 두 사람이 같은 당직조로 편성된 이후에는 함께 근무지를 이탈했다. 다만 현경은 이들이 근무지를 이탈했더라도 약 1시간 이내에 복귀해 “업무에 직접적인 지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근무 시간 중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으로 하루 평균 약 80회에 달하는 사적 메시지를 주고받은 점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이 같은 행위는 A씨가 지난 6월 아내에게 불륜 사실을 들키면서 알려졌다. A씨는 상사에게 이를 자진 보고했으나, 이후에도 불륜 관계를 지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효고현경이 연이은 조직 내 일탈 행위로 재발 방지책을 추진하던 중 발생했다. 효고현경은 지난해에만 50명의 징계 처분자를 내며 일본 47개 도도부현 경찰 중 ‘징계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효고현뿐만 아니라 일본 경찰 전체의 기강 해이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경찰관 및 경찰 직원은 총 337명으로, 전년 대비 98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년 중 최다 수치이자 2014년 이후 11년 만에 300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에 일본 경찰은 전국 경찰 조직에 직무 관리 및 지도 강화를 요구하는 지침을 발령한 바 있다. 아카마 지로 국가공안위원장은 “경찰 활동은 국민의 신뢰 바탕 위에 성립하는 것”이라며 “조직 전체의 기율 해이가 심각히 우려되는 만큼,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을 확실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오가미 켄지 효고현경 감찰관실장은 “경찰 공무원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행위가 벌어졌다”며 “직무 윤리 교육을 철저히 실시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의왕시 똑버스, 2026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서비스 평가 ‘1위’

    의왕시 똑버스, 2026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서비스 평가 ‘1위’

    경기 의왕시는 지난해 초평 지역에 도입해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똑버스’(삼영운수)가 경기도 전체 34개 운수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6년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서비스 평가’에서 종합 1위(A등급)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평가는 ▲이용자 서비스 증진(70점) ▲사고관리(30점)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감점 10점)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의왕시 ‘똑버스’는 99.14점으로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와 운수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의왕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 ‘똑버스’는 지난해 6월부터 교통 사각지대인 초평동을 중심으로 왕송호수공원과 의왕역을 연결하는 구간에서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용자가 모바일 앱 ‘똑타’ 또는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실시간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방식이다.
  • 전투기 띄우고 공항까지 폐쇄…나토 긴장시킨 ‘드론’ 정체는 새 떼 [핫이슈]

    전투기 띄우고 공항까지 폐쇄…나토 긴장시킨 ‘드론’ 정체는 새 떼 [핫이슈]

    드론이 나타났다는 경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전투기를 띄우고 공항까지 일시 폐쇄했지만, 정작 하늘에 있던 것은 새 떼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당국은 이날 자국 영공에서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포착하자 수도 빌뉴스 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나토도 전투기를 출격시켜 확인에 나섰다. 전투기가 현장에서 물체를 직접 식별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는 드론으로 여겼던 대상이 새 떼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경보를 해제했고, 공항은 38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출격한 전투기는 리투아니아 북부 샤울랴이 기지에서 이륙했다. 이 기지에는 나토의 발트해 방공 임무를 수행하는 이탈리아 공군이 주둔하고 있다. 레이더에 잡힌 의심 물체…전투기가 직접 확인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성명을 통해 초기 레이더 관측에서 새와 드론의 흔적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더 정보만으로 물체의 정체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투기가 육안으로 확인한 것이다. 이번 경보는 수도 공항 운영에 영향을 줬지만, 도심에서 열리던 빌뉴스 마라톤을 멈추지는 않았다. 대회 주최 측은 경보가 울리는 동안에도 행사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실제 드론 침범 잇따른 발트해…민간 공항도 긴장 발트해 일대에서는 군용 드론이 나토 회원국 영공으로 넘어오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주변국 항공 안전과 시민 일상까지 흔드는 상황이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5월 20일에도 드론의 영공 침범으로 빌뉴스 공항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당국은 수도 주변 열차 운행도 멈췄고, 학교와 유치원에 아이들을 대피시키도록 했다. 의회에 있던 의원들과 장관들도 지하 대피소로 이동했다. 당시 로베르타스 카우나스 국방장관은 나토의 영공 감시 임무를 가동해 드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투기는 해당 물체를 찾지 못했고, 당국은 약 한 시간 뒤 경보를 해제했다. 이번에는 전투기가 새 떼를 확인하면서 위협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 드론 침범에 대비하던 방공 경계망이 새들의 움직임에도 작동하면서 공항 운영까지 잠시 멈춘 셈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