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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맞아 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에 시작하는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간 불꽃축제에 기동대 51기, 광역예방순찰대 28개 팀 등 총 4700여 명의 경찰관을 지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 신고 등을 처리한다. 경찰은 전야제 행사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퇴근 인파와 관람객이 동시에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한강공원 주요 진·출입로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인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10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예정 시간 전이라도 역사가 혼잡하는 등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해 무정차 시간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많은 인파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위기가구 지원 빠르게 현장 대응 안전하게…금천구청·경찰서 업무협약

    위기가구 지원 빠르게 현장 대응 안전하게…금천구청·경찰서 업무협약

    서울 금천구는 지난 2일 금천경찰서와 ‘사회적 위기 대상자 관·경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와 경찰서는 고립·고독사 위험가구, 자살위험군, 정신질환자 등 복지 사각지대와 사회적 위기가구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은다.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우선 기관별 전담 창구를 지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 특히 현장 방문 때에는 경찰이 동행해 복지 인력과 위기가구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후 구는 생계·주거·돌봄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지원하고 지속적 상담과 사후관리로 자립을 돕는다. 또 분기별 정기 협력회의 등으로 사후관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합동 모니터링도 한다. 구는 협약으로 행정과 치안이 결합한 원스톱 위기 대응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립된 취약계층을 이전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 최기찬 구청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져 행정 전반의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체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천경찰서와의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과 현장 공무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금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혜경 경찰서장은 “지역사회 위기가구 발굴과 안전 확보는 경찰과 지자체가 함께 풀어 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에서 구청과 신속히 공조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경기도가 도민의 삶 지켜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경기도가 도민의 삶 지켜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부위원장(국민의힘·과천)은 3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 위례과천선 조기 착공, 방음시설 안전관리, 데이터센터 입지 갈등 등 6개 현안을 짚으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두에서 “도지사는 정부 정책의 전달자가 아니다. 1,420만 도민을 대표해 정부와 협의하고, 시·군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도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며 “주택은 경기도에 짓고 교통과 교육 문제는 경기도가 해결하며, 개발사업과 산업시설의 갈등은 시·군이 알아서 감당하라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선행조건은 비워둔 채 물량과 착공 시점부터 발표” 김 의원이 가장 무게를 둔 사안은 과천경마공원 이전이다. 그는 대체부지와 이전 비용, 광역교통망 같은 핵심 선행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경마공원과 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에 약 9,800호를 2029년 하반기 착공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핵심 선행조건은 비워둔 채 주택 물량과 착공 시점부터 발표한 것”이라며 “경마공원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과천의 도시구조와 교통, 녹지, 지역경제와 지방재정, 말산업 종사자의 생계가 얽힌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도내 제한공모 방식이 상하수도·도로 등 경기도의 행정·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천시민과 마사회 종사자, 이전 대상지역 주민과의 협의, 재정·교통·환경 영향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제한공모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주마 동물복지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장거리 수송과 새로운 사육·훈련 환경은 말의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포괄적 보호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마공원 이전과 해당 부지 주택공급의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며 부작용을 줄이도록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사업 중단이나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인 만큼 경기도가 공식 요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전에 따른 레저세 세수 변동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전부지 공모 과정에서 환경·재정 영향을 검증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물복지와 관련해서는 한국마사회의 수송 지원 건의를 검토하고 기존 은퇴마·학대마 보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서울 집값 잡을 주택, 부담은 경기도가” 수도권 신규택지 지정을 두고는 서울 후보지가 제외되면서 도내에 7만 3,000호 이상이 집중될 우려를 짚었다. 김 의원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을 경기도에 공급하면서 교통혼잡과 과밀학급, 상하수도와 생활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경기도민과 시·군이 오롯이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기반시설과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택지 지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대규모 개발에 ‘선교통·선기반시설’ 원칙을 견지하며 입주 전 기반시설이 완비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위례과천선은 2024년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 계획이 제시된 상태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말하는 선교통·선기반시설은 계획에 노선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입주 전에 실제 이용할 수 있도록 재원과 시행주체, 착공·준공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위례과천선 사업비 약 4,000억 원이 과천지구·주암지구 입주민과 기존 시민의 정거장 신설, 접근성 확대로 환원돼야 한다고 짚었다. 방음시설·데이터센터, “관리계획과 가이드라인 필요” 도로 인접 방음시설의 안전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방음벽과 방음터널은 특정 지역의 편의시설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음과 진동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도로시설”이라며 중장기 관리계획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방음터널 15개 시·군 60개소(19㎞)와 방음벽 31개 시·군 630개소(약 165㎞)를 관리 중이며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대로 래미안슈르 후면 방음시설은 2027년 1월까지 고가교를 철거하고 같은 해 12월 준공하도록 LH와 협의하겠다는 일정을 내놨다. 주거밀집지역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에 대해 김 의원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핵심은 데이터센터 자체가 아니라 대규모 전력시설을 갖춘 산업시설이 주거지와 맞닿는다는 점”이라며 “안양에서 경고음이 울렸는데 그동안 경기도는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고, 도 차원의 공통 가이드라인과 모델 조례를 주문했다. 경기도는 인허가 권한이 시·군에 있어 직접 규제는 어렵다면서도, 2027년 3월 10일 시행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정부와 광역 입지기준 마련을 협의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답변이 예산과 일정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 김 의원은 질의를 마친 뒤 “추 지사가 정부의 경마공원 이전 및 9,800호 공급 방침에 공감하면서도, 충분한 협의와 객관적인 영향검증 전까지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가 결정했으니 따를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는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 경기도가 과천시민의 우려를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고, 이전이 일방적으로 강행되지 않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공원 이전 대응과 위례과천선 적기 추진, 과천대로 방음시설의 차질 없는 준공, 주암지구 데이터센터로부터의 주민 보호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천의 핵심 현안”이라며 “오늘 확인된 경기도의 답변이 실제 예산과 일정,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준 경북도의원 “국내 원전 가장 많은 경북, 중앙정부만 믿지 않고 독자적 안전 방재 대책 직접 챙겨야”

    김재준 경북도의원 “국내 원전 가장 많은 경북, 중앙정부만 믿지 않고 독자적 안전 방재 대책 직접 챙겨야”

    경상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이 제3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한울원전 6호기 붕산수 누출 사고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늑장·부실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며,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3일 한울원전 6호기 사용 후 핵연료 이송 과정에서 고농도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붕산수가 누출됐으나, 사고 후 3주가 지나도록 지역 주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한수원의 사고 은폐와 늑장 공개 관행을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신한울 2호기 고방사선 경보 및 기체 방사성물질 배출 당시에도 뒤늦은 통보로 논란이 됐던 점을 짚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도 불과 1년여 만에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방사능 영향이 없었다는 것과 주민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원전 안전은 모든 상황을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느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도내 원전 사고·고장 현황 역시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북 지역 원전 고장·사고는 한울 26건, 월성 23건으로 전국 원전단지 가운데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현재 경북에는 전국에서 가동 중인 26기의 원전 중 정확히 절반인 13기가 몰려 있다”며,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가장 커다란 위험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그 희생에 걸맞은 가장 강력하고 엄정한 안전 감시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동적인 안전 관리 방식으로는 날로 커지는 도민들의 불안감을 결코 해소할 수 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가 직접 현장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는 독자적인 감시권과 현장 조사 권한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실효성 있는 4가지 핵심 대안으로 ▲사소한 고장이나 사고라도 예외 없이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관련 규정 개정 ▲경북도가 주도하는 독자적인 원전 감시 및 현장 조사 체계 구축 ▲반복되는 작업자들의 인적 오류를 원천 차단할 방지 대책 마련 ▲원전 최대 집적지인 경북으로 원전 안전 관련 유관기관들의 조속한 이전 등을 낱낱이 요구했다. 현재 경상북도의회 원자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원자력이라는 거대한 에너지는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지지만, 진정한 의미의 안전은 철저한 원칙과 깊은 신뢰 위에서만 완성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3백만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로서 맡은 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 연규식 경북도의원 “아이들 건강 위협하는 지역아동센터 석면, 신속하고 철저하게 제거해야”

    연규식 경북도의원 “아이들 건강 위협하는 지역아동센터 석면, 신속하고 철저하게 제거해야”

    연규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국민의힘·포항)은 3일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상북도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검출된 석면의 신속한 해체 및 제거를 위한 경상북도의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연 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석면조사가 의무화된 가운데, 경상북도 내 검사가 완료된 지역아동센터 254개소 중 약 25%에 달하는 65개소에서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되었다”고 지적하면서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석면은 ‘유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체내에 한 번 흡수되면 자연 배출되지 않고 누적되어 10년에서 40년에 걸쳐 폐암 등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 의원은 “이번에 석면이 검출된 공간은 아이들이 매일같이 머무는 복도와 사무실, 휴게 공간, 급식실 등이라 더욱 우려스럽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석면 제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비나 추경 편성을 통해서라도 가용 재원을 조속히 마련해 위험한 시설부터 긴급 조치에 나서야 하며, 늦어도 2027년 1분기 안에는 도내 모든 관련 시설의 석면 해체와 철거 작업을 완전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연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석면 제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받던 복지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임시 보호 대책과 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최우선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만약 신속한 철거 예산 지원이 여의찮을 경우, 석면 위험이 전혀 없는 안전한 대체 공간으로 센터를 이전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연 의원은 “아이들은 우리 경북의 찬란한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거듭 역설하면서, “미래 세대가 발암물질인 석면 때문에 건강을 위협받는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경상북도가 석면 해체 및 제거 예산을 단 하루라도 앞당겨 편성하고 적극 집행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경기도의회, 국회에 ‘2027 전국체전 국비 지원 확대’ 건의안 전달

    경기도의회, 국회에 ‘2027 전국체전 국비 지원 확대’ 건의안 전달

    경기도의회가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비 지원 확대에 나섰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과 채신덕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 이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국회를 찾아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7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국비(운영비) 지원 확대 건의안’을 전달했다. 도의회는 이 자리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회 총운영비의 70% 수준인 국비 35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 규모의 종합 스포츠 행사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약 95개 경기장에서 대회를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개·폐회식 행사 연출, 경기장 운영, 안전 관리 및 교통 대책, 대외 홍보 등을 포괄해 대회 운영에만 약 500억 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세수 결손과 통합재정수지 적자로 인해 지방비만으로 대규모 국가 행사의 사업비를 모두 떠안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도의회의 설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월 5일 ‘재정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도의회와 집행부가 공동으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특히 도의회는 관계 법령에 규정된 국비 지원 기준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전국체전 운영비에 대한 국비 기준보조율은 50%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최대 20%의 차등보조율을 추가로 얹을 수 있다. 도의회는 경기도의 재정 악화 상황을 고려해 기준보조율 50%에 차등보조율 20%를 최대로 적용한 70%(350억 원)를 국비로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종섭 의장은 “2027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경기도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체육행사”라며 “개최지역의 재정 여건에 따라 대회의 준비와 운영 수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채신덕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역시 “경기도가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적 체육행사인 전국체전의 재정 부담까지 지방에 과도하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며 “도와 도의회가 한뜻으로 국비 350억 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경기도와 공동 대응 전선을 유지하며, 정부 소관 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 지원 확충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재원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 ‘3954만 계정 해킹’ 티빙 “5000포인트·안심보험 제공”

    ‘3954만 계정 해킹’ 티빙 “5000포인트·안심보험 제공”

    이용자 계정 3954만개에 담긴 정보가 유출된 티빙이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공식 사과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안심보험 가입과 5000포인트 제공 등의 보상안도 제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끝까지 이행하며,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는 등 보안 체계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인증과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실시간 대응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보안 전문 인력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리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과 조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또 CEO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전문 인력 3배 확충…보안체계 강화”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도 제시했다. 티빙은 해킹·피싱 등에 따른 사이버 금융사기 등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는 안심 보험을 1년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빙 측은 이에 대해 “피해 보상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용자들은 ▲5000원 상당 티빙 포인트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4K 화질·기기 4대 동시 시청·400회 내려받기) 업그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쿠폰(웨이브 광고형 1개월 구독권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중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다음 달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월 발생한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3954만개에 달하는 계정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항목은 성명·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이메일 주소·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70종)이다. 또한 소스 코드가 포함된 기술 자산 361건(30.35GB 규모)도 유출됐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지난 5월 29일부터 3일에 걸쳐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사전에 탈취한 뒤 개발환경에 무단 접속해 프로젝트를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스코드 내에 저장된 ‘운영환경 접속키’ 43개를 추가 확보해 운영환경(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침투했다는 설명이다. 조사단은 탈취 경로 확인을 위해 개발자 단말기 포렌식 분석으로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정밀 분석했으나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다만 운영환경 접속키를 별도 분리 보관하지 않고,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접속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등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또한 티빙이 침해사고를 인지한 뒤 24시간이 지난 뒤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최대 300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티빙에 이달까지 재발 방지 이행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내년 1월부터 이행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 김회근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대형사고 속 안전지수제의 맹점 지적… 실전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혁신 촉구”

    김회근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대형사고 속 안전지수제의 맹점 지적… 실전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혁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회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이 지난 2일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202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전지수제’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지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안전지수 점수를 관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사고를 얼마나 예방하고 줄였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들어 안전지수제의 한계를 짚었다. 동북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해당 현장의 안전지수는 85점이었으며, 지난 5월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당시 안전지수 역시 89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의 재난 위기 대응체계 전반에 심각한 허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사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수습하고 대처하기 위한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부재했던 현실을 거세게 문제 삼았다. 현장에서 심각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도 무려 12시간 동안 이렇다 할 실질적인 조치 없이 방치되었으며, 이후에도 안전장치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고위험 상황 속에 인력이 직접 현장으로 투입되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빈약한 안전관리 수준과 위기 대처 능력을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말 더 큰 문제는 뼈아픈 사고를 겪고 난 이후에도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이 아직까지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민과 현장 작업자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그 어떤 현안보다 우선하여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조속히 완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 [포토] 왕릉 지킴이 순찰로봇 ‘순라봇’

    [포토] 왕릉 지킴이 순찰로봇 ‘순라봇’

    3일 경기 고양시 서오릉 내 명릉에서 인공지능(AI) 순찰 로봇 ‘순라봇’이 순찰에 나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궁궐과 조선왕릉의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을 준비 중인 AI 순찰 로봇은 서오릉 상황실에서 출발해서 명릉, 재실, 대빈묘 등을 살피고 돌아오는 왕복 약 2.6km 순찰 코스를 주간 3회, 야간 3회 실시한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위한 여의도공원 ‘근린→문화공원’ 용도변경, 타당성 면밀히 따져봐야”

    김정환 서울시의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위한 여의도공원 ‘근린→문화공원’ 용도변경, 타당성 면밀히 따져봐야”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전체를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변경 범위와 필요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연계한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을 점검하며, 여의도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북측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고 공원을 문화·생태·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약 22만 9천㎡ 규모의 여의도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는 부지는 여의도공원의 일부인데, 문화시설 하나가 건립된다는 이유로 공원 전체의 성격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근린공원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 정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권 가까이에 조성되는 공간”이라며 “문화공원으로 변경되면 향후 문화시설이나 각종 행사·편익시설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존 녹지와 휴식 중심의 공원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공원은 여의도에서 대규모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도시공원”이라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의 필요성과 별개로, 공원 전체의 법적 성격을 변경하는 문제는 시민의 이용권과 공원의 장기적인 관리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이 각각 맞물려 진행되면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짚었다. 김 의원은 대규모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기존 수목과 소중한 녹지가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공원 이용이 장기간 가로막히지 않도록 빈틈없는 단계별 공사 계획과 실효성 있는 시민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일과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인 공원을 지키는 일이 서로 충돌하는 목표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2세종문화회관이 공원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의도공원이 본래 지니고 있는 녹지·휴식·공공성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가 공원 종류를 바꾸는 행정 절차를 단순히 요식 행위 정도로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며, 여의도공원의 장기적인 미래 청사진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원 전체를 문화공원으로 전면 변경해야 하는 명백한 근거를 투명하게 제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라고 거듭 촉구했다.
  • 위성찬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전면적인 공원 및 산림 안전 관리 체계 확립해야”

    위성찬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전면적인 공원 및 산림 안전 관리 체계 확립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위성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일 제339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기후변화로 가중되는 재난에 대비해 서울시 공원·산림 안전 관리 정책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위 의원은 변동성이 심해진 최근 강우 양상에 대응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공원 내 수변공간에 대한 선제적 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먼저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위험지를 적시에 발굴하고 정밀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재난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예방단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연계해 등산로·계곡부 출입통제와 현장 대피 안내가 지체 없이 이뤄지도록 촘촘한 상황전파 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사례를 언급하며, 공원 내 수변공간은 평소 빗물 저류 기능을 하지만,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안전 점검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 의원은 길어지는 폭염에 맞서 도시숲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도심 속 그늘보행권을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짚었다. 위 의원은 “공원과 정원은 극심한 폭염 속에서 열섬 현상을 식혀주는 시민들의 소중한 피난처”라며, “영유아나 노약자, 야외 근로자 같은 폭염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모든 시민이 걷고 쉬는 일상 동선에서 끊김 없는 그늘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늘을 고려한 가로수 식재와 녹지 조성을 도시계획 관련 부서들과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협업하여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위 의원은 현재 서울시 내 공원에 설치된 CCTV가 약 9800여 대로 공원 1개소당 평균 3.3대꼴에 불과하며 자치구별 편차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방범 관제의 사각지대를 철저히 해소하고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신속한 초동 조치 협력 체계를 단단히 정비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고층 건물 화재 대응 역량 한 단계 높이고, 전통시장 피난시설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임춘대 서울시의원 “고층 건물 화재 대응 역량 한 단계 높이고, 전통시장 피난시설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열린 소방재난본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업무보고 심사에서 고층화재 대응과 전통시장 피난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서울의 고층 건물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장비의 한계를 보완할 드론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30㎏까지 탑재 가능한 중량 운반 드론을 도입하고, 방수 드론도 안전성 검증을 거쳐 고층 화재 현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전통시장과 관련해서 남대문·동대문 일대를 직접 둘러본 결과 일부 구간에서 비상구 위치를 쉽게 확인하기 어렵고 경보시설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시내 37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비상구와 화재알림시설 등 피난·초기 대응 환경을 관계 부서와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소방훈련장 건립 사업이 반복적으로 이월되며 최종 준공 시점까지 늦어진 점을 날카롭게 문제 삼았다. 소방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핵심 시설인 만큼, 앞으로는 단 하루의 사업 지연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는 공정 간의 간섭과 부대시설 이전 등의 사유로 준공 일정이 약 5개월가량 지체되었으나, 향후 추가적인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고가의 첨단 장비를 확충하는 것만큼이나, 전통시장의 비상구와 경보시설처럼 사고 현장에서 곧바로 작동하는 생활 밀착형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소방대원들의 실전 대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훈련 시설까지 빈틈없이 갖춤으로써, 서울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이의안 서울시의원 “목재 데크 버섯 발생… 기후변화 대응한 공원 관리 체계 전면 전환해야”

    이의안 서울시의원 “목재 데크 버섯 발생… 기후변화 대응한 공원 관리 체계 전면 전환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은 제339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산지형 공원 데크 산책로 목재의 노후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에 조성된 무장애 데크길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주요 자재인 목재가 노후화된 상태에서 최근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와 맞물려 버섯이 발생하는 등 위생·안전상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동대문구 배봉산 근린공원 데크길은 주민들의 출퇴근길이자 반려견 산책, 운동 코스로 이용객이 매우 많다”며 “그러나 최근 데크 난간에 버섯이 자라나 어린이와 반려견이 접촉하거나 섭취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생태계 환경에 발맞춰 서울시 정원도시국이 선제적으로 공원 실태를 살피고 적재적소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배봉산 근린공원의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범 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한편, 답십리공원 등 관내 공원들 사이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있는 관리 예산 지원을 함께 요구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녹지 비율이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점을 짚으며, 신규 조성만큼이나 기존 공원의 질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직접 현장으로 걸음하여 자치구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예산 반영과 다각도의 개선책을 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원도시국장은 배봉산 등 주요 현장을 신속하게 방문하여 필요한 개보수 사항과 안전 방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다지는 한편, 지역 간에 벌어진 녹지 격차를 좁혀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완성하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 김병진 서울시의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조속한 추진 촉구”

    김병진 서울시의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조속한 추진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지난 2일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화곡119안전센터의 열악한 청사 여건과 이전·신축 사업 중단 문제를 지적하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곡119안전센터는 화곡본동과 화곡1·2·8동 등 4개 동, 약 12만 명의 주민을 관할하고 있다. 1995년 준공돼 올해로 30년이 지난 청사는 연면적 453.77㎡, 부지면적 269.58㎡에 불과하며, 현재 소방 인력 31명과 차량 3대가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협소한 청사와 출동 차량 주차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강서문화원 부지를 활용한 이전·신축을 추진했다.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 가결까지 이뤄졌지만, 약 97억 원의 토지보상비 등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기존 청사의 공간 재구성 사업이 시행됐으나 이전·신축 사업 자체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당초 이전 예정지였던 강서문화원 부지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매입이 어려워진 데다, 향후 소방특별회계의 대규모 재정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최종 취소됐다. 현재 서울시는 강서구와 협의해 화곡동 일대 개발사업과 연계한 대체부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후보지와 사업 일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화곡119안전센터가 12만 명에 달하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최일선 소방시설임에도, 지은 지 30년이 넘은 비좁고 낡은 청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순한 내부 공간 재배치 작업으로는 해당 청사의 구조적인 한계를 메울 수 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이전 및 신축 사업을 논의해 왔음에도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결국 사업이 처음으로 되돌아갔음을 짚었다. 이미 한 차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아픔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또다시 실효성 없는 막연한 검토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약 55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강서구 특성상, 각종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신속한 초기 대응 소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강서구와 머리를 맞대고 대체 부지를 조속히 물색하는 한편,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까지 아우르는 실현 가능한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마스터플랜을 짜서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내츄럴엔도텍 ‘EstroG-100®’, ‘NutraIngredients Asia Awards 2026’ 여성 건강 부문 수상

    내츄럴엔도텍 ‘EstroG-100®’, ‘NutraIngredients Asia Awards 2026’ 여성 건강 부문 수상

    - 태국 방콕 현지 시상식서 ‘Innovations in Women’s Health Award’ 최종 영예 안아- 미주·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속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서 우수성 입증- 국내 시장에서도 ‘에스트로지 데일리’ 런칭으로 소비자 호응 이어져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은 여성 건강 기능성 원료 ‘EstroG-100®(백수오등복합추출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기능식품 분야 권위의 시상식인 ‘뉴트라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어워즈 2026(NutraIngredients Asia Awards 2026)’에서 ‘여성 건강 혁신상(Innovations in Women’s Health Awar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태국 방콕 현지에서 개최된 뉴트라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어워즈는 세계적인 기능성 식품 전문 매체 뉴트라인그리디언츠가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성과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원료 및 브랜드를 엄선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256건 이상의 유수 글로벌 소재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그중 가장 경쟁이 집중된 여성 건강 부문에서 EstroG-100®이 임상 근거와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EstroG-100®(백수오등복합추출물)이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해당 소재는 장기간의 연구개발과 다수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치며 효능의 과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온 식물성 복합 원료다. 현재 EstroG-100®은 미국의 큐놀(Qunol), 쏜(Thorne)을 비롯해 캐나다의 웨버 내추럴스(Webber Naturals) 등 유수의 글로벌 건기식 브랜드 완제품에 핵심 성분으로 채택돼 공급되고 있다. 특히 웨버 내추럴스 완제품은 캐나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북미 유통망을 통해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의 성과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제품 라인업이 안착하는 추세다. 올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에스트로지데일리’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EstroG-100®(백수오등복합추출물)은 지난 2010년 이후 글로벌 인허가 취득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탄탄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며 “갱년기 전반의 신체 변화 관리는 물론 안면홍조, 수면의 질, 성적 웰빙, 세로토닌 및 골 건강 등 광범위한 임상 지표로 연구를 심화해 원료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여성 헬스케어 영역의 후속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일파티 중인 2살 아기에 강제 입맞춤한 男…가족 항의에 욕설까지 [월드픽]

    생일파티 중인 2살 아기에 강제 입맞춤한 男…가족 항의에 욕설까지 [월드픽]

    미국의 한 유명 식당에서 두 살배기 유아의 볼에 강제로 입을 맞추고 생일 촛불을 끈 뒤 가족에게 욕설까지 퍼부은 식당 업주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미국 캔자스주 벤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일어났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 캐시 베리오스는 당시 딸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직원이 촛불이 꽂힌 아이스크림을 건네자, 한 낯선 남성이 뒤편에서 다가와 아이를 감싸 안고 “예쁘다”며 입술에 입을 맞추려 했다. 아이가 순간 고개를 돌리면서 입술 대신 입가 쪽 오른뺨에 닿았다. 이후 남성은 당황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 몫의 생일 촛불을 입으로 불어 꺼버렸다. 가족들이 아이의 뺨을 닦아내며 “남의 아이에게 함부로 입 맞추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하자, 남성은 아이에게 재차 손을 뻗다 제지당했다. 그러자 남성은 아이의 어머니를 향해 심한 욕설을 퍼부은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해당 식당의 공동 업주이자 인근 지역에서 여러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외식업 관리 그룹의 대표였다. 피해 아동 어머니는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남성이 만취 상태로 보였다”며 “직원들은 그의 돌발 행동에 놀라지도 않은 채 가게 대표라고만 알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이 일자 식당 측은 성명을 내고 “해당 남성은 매장의 공동대표”라고 시인했다. 이어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 개인의 행동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400여명 직원들의 진심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현지 경찰은 아동 폭행 혐의 신고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 곡성군, 10월 8일부터 심청어린이대축제 개최

    곡성군, 10월 8일부터 심청어린이대축제 개최

    전남광주특별시 곡성군이 10월 8일부터 4일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26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펼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 중심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제3회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를 비롯해 고고다이노, 캐치! 티니핑, 신비아파트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기 캐릭터 공연과 뮤지컬, 싱어롱쇼 등을 개최한다. 또 축제 기간인 한글날에는 도전 어린이 한글 왕과 한글 챌린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족 연계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장미공원과 치치뿌뿌 놀이터 앞 광장에는 대규모 체험존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곡성군은 지난 1일 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행사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고 축제 기간 중 주차·교통 대책과 유아·노약자 편의 제공, 환경 정비, 물가 관리 등 분야별 관광객 맞이 대책을 논의했다. 정창모 부군수는 “어린이 축제인 만큼 축제 전 기차마을 시설물을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며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지원, 국내 첫 유전자 뇌전증 ‘자연사 데이터셋’ 구축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지원, 국내 첫 유전자 뇌전증 ‘자연사 데이터셋’ 구축

    최근 유전자 검사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던 소아 뇌전증 중 상당수가 특정 유전자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진단율 향상에도 불구하고 치료 수단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유병률이 극히 낮은 희귀 질환일수록 연구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소아신경과 김우중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자의 삶 전체를 추적하는 대규모 자연사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희귀 유전자 변이에 의한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경련 발작과 발달 지연이 동반되는 중증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 동안 국내에는 뇌전증성 뇌병증 환자의 자연 경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대규모 데이터가 전무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공통 과제로, 표준화된 항목을 장기간 관찰하는 자연사 연구는 대조군을 구하기 힘든 희귀질환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치료 개입이 없는 질병의 자연 경과 자체는 향후 임상시험에서 ‘외부 대조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자연사 연구가 결정적인 신약 개발의 근거로 활용된 바 있으며, 드라베 증후군 및 SYNGAP1 관련 질환 등 대표적인 뇌전증성 뇌병증 분야에서도 관련 연구(ENVISION·ProMMis 등)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될 자연사 데이터셋과 표준 플랫폼을 임상시험에 준하는 실사용 근거(RWE)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기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전문 진료지침 마련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주관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세부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조선대병원, 충북대병원, 보라매병원, 중앙대 광명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8개 이상의 주요 협력병원이 대거 참여해 탄탄한 다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상 데이터 수집 방식이 눈에 띈다. 환자와 보호자는 라이프엑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경련 발작, 이상운동, 수면, 행동 패턴, 삶의 질 등을 전자일지와 동영상으로 직접 기록한다. 동시에 상명대 윤희남 교수팀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를 도입, 활동량과 수면 패턴, 심박변이도(HRV) 등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경련 및 증상 악화가 수면, 활동, 자율신경계 변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하고, 질병의 중증도와 예후를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후보군을 발굴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발달, 행동·정서, 일상 운동능력, 의사소통, 일상생활 의존도, 수면 및 삶의 질을 아우르는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전국 거점 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해 신뢰도 높은 다기관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수시로 개최해 실제 환자 가족들이 중요하게 느끼는 치료 목표와 고충을 연구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희귀 유전자 뇌전증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환자 부모와 연구자, 임상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면, 행동, 유전자 진단 및 정밀치료, 제도적 지원 등 일상과 직결된 주제들을 깊이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채종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교수)은 “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진단만큼이나 치료 및 일상 돌봄 관련 정보가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치료 및 관리 패러다임을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했다. 김우중 교수는 “희귀 유전자 뇌전증은 진단을 받아도 현장에서 근거 있는 치료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환자와 가족의 일상 속 삶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 향후 신약 개발과 실질적인 진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근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위고비 열풍 속, 수술 효과 재확인”…병원 9곳 비만대사수술 환자 평균 체중 26.8% 뚝

    “위고비 열풍 속, 수술 효과 재확인”…병원 9곳 비만대사수술 환자 평균 체중 26.8% 뚝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전 세계적인 비만치료제 열풍 속에서 적극적인 비만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최대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동반된 대사질환까지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팀(소화기외과)은 국내 9개 의료기관과 함께 비만대사수술 후 체중 변화, 대사질환 개선, 안전성 및 삶의 질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에게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비만 관련 대사질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다. 하지만 비만 기준과 환자 특성은 인종 및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국내 9개 의료기관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는 20세부터 65세 사이로,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 △BMI 30kg/㎡ 이상이면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제2형 당뇨병·수면무호흡증 등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BMI 27.5kg/㎡ 이상이면서 제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등 국내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충족하는 이들이었다. 전체 환자의 평균 연령은 37.0세, 평균 BMI는 41.9kg/㎡였으며, 여성 비율이 71.6%로 높았다. 수술 방법은 위우회술 37명, 위소매절제술 79명으로 구성됐다. 모든 수술은 인증된 비만대사수술 전문의가 복강경으로 시행했으며 환자의 BMI, 동반질환 유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위암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수술 방식을 결정했다. 연구팀은 수술 후 최대 2년 동안 체중, BMI, 허리둘레 등의 신체 지표 변화를 비롯해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의 개선 여부, 영양 상태 및 합병증 발생률을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EQ-5D, IWQOL-Lite, OP-scale, BAROS 등 4가지 공신력 있는 평가 도구를 활용해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까지 다각도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체중과 BMI는 수술 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전체 체중감소율은 수술 1년 후 26.8%, 1년 6개월 후 27.5%를 기록했으며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환자군에서는 수술 2년 후에도 24.7%의 높은 감소율을 유지했다. 특히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 두 수술 방법 사이에서 추적 기간 동안 체중 감소 효과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한국인 비만 환자에게 비만대사수술이 장기적이고 강력한 체중 감량 수단임을 명백히 입증한 결과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비만에 동반되던 치명적인 대사질환들도 극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수술 1년 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80.7%가 당뇨병 약물 치료를 완전히 중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고혈압 환자의 50.0%, 고지혈증 환자의 49.0% 역시 관련 약물을 끊었다. 이러한 대사질환 개선 효과는 2년 차 추적 관찰에서도 꾸준히 이어졌다. 미국당뇨병학회(ADA) 기준에 따른 당뇨병 완전관해 분석에서도 빠른 회복 양상을 보였다. 완전관해율은 수술 12주 후 56%, 24주와 48주 후에는 각각 69%로 뛰어올랐으며, 이후에도 7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수술 방법을 무작위로 배정하지 않은 한계가 있어 두 수술법 간의 당뇨병 개선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만대사수술은 신체적 건강 회복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사회적 삶의 질까지 끌어올렸다. 수술 후 삶의 질은 수술 단 1개월 만에 개선되기 시작해 추적 기간 내내 지속됐다. 특히 비만 특화 삶의 질 평가에서는 신체 기능, 사회적 활동에서의 어려움 해소, 자존감 영역에서 두드러진 향상이 관찰됐다. 흥미롭게도 수술 1년 후 전체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한 환자들은 20% 미만으로 감량한 환자들에 비해 자존감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가장 우려되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연구 기간 동안 사망 환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술 후 30일 이내 발생한 조기 합병증은 1명(0.9%), 후기 합병증은 11명(9.5%)에 그쳤으며, 재수술이나 시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클라비엔-딘도(Clavien-Dindo) 3등급 이상의 중증 합병증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고히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다수의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해 환자를 전향적으로 추적하고, 체중 감량부터 대사질환, 안전성, 환자가 체감하는 삶의 질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다만 전체 연구 대상이 116명으로 비교적 적고, 장기 추적 과정에서 일부 탈락자가 발생했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더 큰 규모의 장기 추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고도비만 환자에게 비만대사수술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질환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뤄내는 강력한 치료법임을 확인했다”면서 “비만대사수술은 환자의 비만 정도, 동반질환, 개인별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후 철저한 영양 관리와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 그리고 평생에 걸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너무 늦기 전에”…보청기 착용도 ‘골든타임’ 있다.

    “너무 늦기 전에”…보청기 착용도 ‘골든타임’ 있다.

    “너무 늦게 오셨네요.” 진료실에서 난청을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가족들의 손에 끌려 병원을 찾은 경우 이비인후과 의사가 건네는 안타까운 한마디다. 의료진이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보청기 착용에도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난청의 정도가 어떠하든 보청기만 착용하면 무조건 주변의 모든 소리를 예전처럼 명확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 상태에 따라 그 효과가 극명하게 달라지는 특징을 가진 의료기기다. 청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당장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보청기가 필요한 정도의 청력 저하가 발생했음에도 “아직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며 수년간 방치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보청기 착용의 골든타임과 보청기 종류와 선택 기준, 가격 및 정부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보청기 늦게 하면 문제 되는 이유= 보청기의 원리를 이해하면 보청기를 늦게 착용할 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다. 보청기는 주변 소리를 무조건 크게 만드는 소리 증폭기와는 달리, 사용자의 청력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주파수의 소리를 적절하게 증폭하고 큰 소리는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조절해 소리를 전달한다. 그런데 난청이 오래되고 심해질수록 작은 소리를 듣는 청력 역치는 높아지는 반면 큰 소리를 불편하게 느끼는 불쾌 역치는 낮아져, 편안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 범위’가 좁아질 수 있다. 이 경우 보청기의 증폭을 조금만 높여도 “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럽다”고 느끼고, 반대로 소리를 줄이면 “작아서 잘 안 들린다”고 느껴 보청기 피팅 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난청이 장기간 지속되면 뇌로 전달되는 청각 자극이 감소하여 소리를 분석하고 말소리를 구별하는 뇌의 중추청각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말소리를 명료하게 알아듣는 능력, 소음 상황에서 말소리를 이해하는 능력, 소리 방향의 감각 등을 저하하여 나중에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느낄 수 있다. 결국 난청이 오래 진행될수록 보청기 적응 과정은 더뎌지고 보청기 청력 재활의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보청기 착용을 포기해 버린다면 얼마 쓰지도 않은 보청기의 장롱행을 면치 못하게 된다. 보청기 착용은 난청이 많이 진행된 뒤 시작하기보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골든타임 자가진단 법= 보청기 착용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보청기 골든타임을 알리는 시그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는 ‘난청 초기’에 착용해야 그 적응 과정이 수월하고 성공적인 청력 재활의 효과를 잘 볼 수 있다. 난청 초기를 알리는 증상으로는 ‘말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듣는 것’이다. 예를 들어 TV 볼륨을 예전보다 더 크게 키우거나, 식당과 같은 시끄러운 공간에서 상대방의 말소리가 웅얼거리듯이 들려 여러 번 되묻거나,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 말소리의 방향을 알기 어려울 때 난청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검사를 받아본 후, 보청기가 필요하다면 나에게 맞는 것으로 처방받는 것이 좋다. ◇나에게 맞는 보청기 종류와 선택 기준= 인터넷에 ‘보청기’를 검색하면 다양한 브랜드와 모양의 기기들을 추천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부터 귀 뒤에 걸어 착용하는 귀걸이형 보청기 또는 골전도 보청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그러나 이 중 가장 좋은 보청기는 ‘나에게 맞는 보청기’이다. 즉 보청기를 선택할 땐 개인의 난청 정도와 유형, 귀의 구조, 연령대, 사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청력 검사와 귀 검사를 통한 이비인후과전문의의 의료적 처방이 필요하다. 게다가 보청기는 사용 시 구매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문가의 지속적인 보청기 피팅(fitting)과 귀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청기를 알아볼 땐 기기를 구매하고 나서도 의료적 관리와 보청기 조절 및 관리까지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지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보청기 가격과 정부 지원 혜택= 보청기 가격 비교 후, 금액이 부담된다면 보장구 보청기 정부지원금 혜택을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지원금 제도는 5년에 1회 제공되며, 이비인후과에서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보장구 보청기 구매 시 편측 최대 131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보장구 보청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록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개개인의 청력 상태에 따라 지원금 제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인터넷에서 보청기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본인의 청력 상태와 지원 대상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착용은 청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안전하고도 적극적인 재활 방법중 하나라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는 난청인의 청력 상태를 모니터링 할 때 ‘언제부터 보청기를 적절하게 관리하며 사용하기 시작했는가’를 중요하게 본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이미 난청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보청기 착용을 권하지 않기도 한다”면서 “ 귀가 어두워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방치하는 것이 아닌, 남아 있는 청신경과 청각 기능 및 뇌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를 통해 보청기 선택과 피팅,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보청기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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