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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 ‘2026 바우덕이 페스타 ON’ 개최…글로벌 바우덕이축제 본격 시동

    안성시, ‘2026 바우덕이 페스타 ON’ 개최…글로벌 바우덕이축제 본격 시동

    오는 10월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앞두고 경기 안성시가 7일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2026 바우덕이 페스타 ON(FESTA ON - CREW ON - GLOBAL ON)’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제 공식 앰배서더와 글로벌·대학생 서포터즈, 전문 자원봉사자 등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다양한 참여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 참여형 축제 운영과 글로벌 홍보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공식 앰배서더 및 서포터즈단 위촉식, 축제 전문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함께 2026 바우덕이축제 CM송 및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식 앰배서더에는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밴드날다’와 스트리트 댄스 그룹 ‘아너브레이커즈’가 위촉됐다. 외국인 4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단은 국가별·언어권별 SNS 홍보와 축제 체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K-POP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단은 댄스 챌린지와 숏폼·릴스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축제 전문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기간 관람객 안내와 편의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 추진에 맞춰 통역·안내 자원봉사자를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축제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다양한 참여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힘이 중요하다”며 “앰배서더와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모두가 바우덕이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주인공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 지영일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안전 예산 삭감 안 돼…도비 분담 확대·전문 관리체계 구축해야”

    지영일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안전 예산 삭감 안 돼…도비 분담 확대·전문 관리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에서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과 소규모 단지 안전점검 예산 감액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안전 취약 단지를 중심으로 한 도비 지원 확대와 광역 단위의 전문 관리기구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지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8일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에서 공동주택 시설 개선 및 소규모 단지 안전점검 예산 삭감 문제를 짚으며 사업 지원 체계 개편과 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지영일 의원은 노후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재정 구조 한계를 먼저 지적했다. 현재 도비 30%, 시·군비 70%로 설정된 분담 비율 탓에 시·군비 미매칭과 일선 단지의 신청 저조가 겹치면서, 올해 관련 예산은 기정예산 39억 6천만 원에서 36억 원으로 감액 조정됐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승강기·소방시설 등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노후도와 안전 위험성이 높은 단지에 대해서는 도비 부담을 높이는 등 별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대응 체계의 정밀화도 함께 요구했다. 현재 도비 지원 대상에는 전기차 충전설비 지상 이전과 질식소화포, 이동식 상방방사장치, 차수판 등 각종 안전시설이 포함돼 있으나, 정작 현장별 세부 구축 실적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지 의원은 “공동주택별 전기차 충전설비의 위치와 규모, 화재 대응 설비 설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초자료부터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위험도가 높은 공동주택에 필요한 안전설비를 우선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의무관리대상 단지를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예산 삭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규모 단지 지원 사업임에도 추가 수요 부족을 이유로 당초 6억 원이던 예산이 4억 4천만 원으로 줄었다. 지 의원은 단순한 시·군 신청 대기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직접 도내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도와 시설 상태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위험 단지부터 선별해 우선 지원하는 능동적 행정 기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단지 내 종합 갈등 관리를 위한 전문 기구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지 의원은 “소규모 공동주택은 시설 안전뿐만 아니라 회계·계약·시설관리와 층간소음, 주차 등 입주민 갈등을 조정할 전문 관리주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연계하는 가칭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공동주택의 규모나 관리주체 유무에 따라 도민의 안전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예산 분담 확대와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 전문 관리 체계 마련을 통해 노후·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공백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강성삼 경기도의원 “긴축재정일수록 현장 살피는 세심한 예산 편성 필요”

    강성삼 경기도의원 “긴축재정일수록 현장 살피는 세심한 예산 편성 필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8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자치행정국을 상대로 민간단체 보조금 감액과 예산 편성의 일관성 결여, 도지사 관사 운영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했다. 강성삼 의원은 지역사회 풀뿌리 봉사단체의 역할을 환기하며 세출 구조조정의 신중함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민간단체들은 김장, 환경 정화, 지역 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전체 예산에서는 크지 않은 금액이라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일률적인 삭감보다 사업 필요성과 현장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 편성 과정의 오락가락 행정을 꼬집었다. 강 의원은 “1차 추경에서 증액한 예산이 2차 추경에서 다시 삭감되는 사례는 당초 예산 편성이 충분히 검토됐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라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사업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일관성 있고 계획적인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짚었다. 최근 논란이 된 도지사 관사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업무의 특수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의원은 “경기도지사는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만큼 도청 인근에 관사를 두는 업무상 필요성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임차 금액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도청 접근성과 현 시세,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정치적 소모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발언을 맺으며 공직사회의 결집과 신뢰받는 행정을 거듭 주문했다. 그는 “경기도의 발전은 도지사뿐만 아니라 일선 직원부터 간부 공무원까지 모두가 제 역할을 할 때 가능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 정종혁 경기도의원 “상대원119안전센터 매입 더 이상 늦춰선 안 돼”

    정종혁 경기도의원 “상대원119안전센터 매입 더 이상 늦춰선 안 돼”

    성남 상대원119안전센터 매입 사업이 미뤄지면서 향후 재감정에 따른 매입 비용 상승 등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7)은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안전행정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성남 상대원119안전센터 매입 지연 문제를 짚으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1990년 준공된 상대원119안전센터는 건립된 지 36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공기호흡기실과 심신안정실, 오염처리시설, 여성 대기실 등 소방관 근무와 현장 대응에 필수적인 안전 시설물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종혁 의원은 시설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상대원119안전센터 개선 필요성에 경기도와 성남시 모두 공감하고 있음에도 재정 여건을 이유로 매입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졌다”며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필요한 사전절차도 제때 이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 의원은 기존 감정평가 유효기간이 오는 10월 만료된다는 점을 꼬집었다. 사업이 내년으로 연기될 경우 감정평가를 다시 진행해야 하며, 부동산 가격 변동 등으로 약 5%의 매입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태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예산을 아끼기 위해 매입을 미뤘는데 재감정 비용과 매입가격 상승으로 오히려 더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면 합리적인 재정운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필요성이 이미 확인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본예산 반영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방은 대응 시기의 차이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로 직결된다”며 “성남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상대원119안전센터 개선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정 의원은 선감학원 사건 피해배상금에 대해서도 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합당한 구제와는 별개로, 해당 사건이 과거 국가 정책에 따른 위임사무였다는 점을 들어 정부와 경기도 간의 책임 분담 과정에서 도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취득세 2,500억 원과 등록면허세 500억 원이 감액 편성된 반면 지방교육세 세입 전망은 그대로 유지된 모순을 지적하며, 세목 간 상관관계를 면밀히 반영한 정밀한 세수 추계 근거를 확립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데 집중하기보다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세입은 보다 정확하게 추계하고, 감액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재정운용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 임유진 경기도의원 “주거복지 예산 감액, 취약계층 실질 지원 축소로 이어져선 안 돼”

    임유진 경기도의원 “주거복지 예산 감액, 취약계층 실질 지원 축소로 이어져선 안 돼”

    경기도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청년·신혼부부 및 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거나 지원 단가가 낮아진 것을 두고, 경기도의회에서 철저한 원인 분석과 현장 중심의 사업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8일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서 주거복지 예산 조정이 사업 지연이나 지원 수준의 질적 저하로 연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임유진 의원은 올해 본예산에 신규 반영됐던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업의 전액 삭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당초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및 청년 전ㆍ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이 편성됐으나, 이번 추경안에서 전액 감액 처리됐다. 임 의원은 “예산이 확정된 이후 약 8개월 동안 시ㆍ군 협의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핵심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한 채 결국 전액 감액됐다”며 “올해 집행하지 못한 사업을 단순히 내년에 다시 편성하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왜 집행까지 이어지지 못했는지 원인을 분명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군의 높은 재정 부담률과 기존 유사 사업과의 중복 문제도 짚었다. 임 의원은 “도내 시ㆍ군이 이미 유사한 이자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경기도 이자지원 사업은 시ㆍ군이 실제 집행을 맡고 사업비의 70%를 부담하는 구조인 만큼 시ㆍ군의 참여 여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며 “기존 시ㆍ군 자체사업과의 연계방안, 지역 간 지원격차, 최소 참여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뒤 2027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근거와 경기도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며 “현재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도 조례 마련과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소득층과 고령층을 위한 주거개선 지원 단가 인하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햇살하우징 사업’과 주거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어르신 안전하우징 사업’의 경우 대상 가구 수는 유지됐으나 가구당 지원 한도가 500만 원에서 약 420만 원으로 축소됐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창호ㆍ단열ㆍ보일러 교체나 문턱 제거ㆍ안전손잡이 설치 등 필요한 공사와 비용은 주택마다 다른데 실제 공사비와 주택 상태보다는 추경 감액 규모에 맞춰 지원단가를 일률적으로 낮춘 것은 적절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이 줄었다는 이유로 꼭 필요한 공사가 제외되지 않도록 실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원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발언을 정리하며 “주거복지 사업은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안전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예산 조정 과정에서도 사업의 본래 취지와 지원 효과가 훼손되지 않도록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주거복지 수준이 낮아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 제주경찰, 실종수사 팀별 9명으로 확대… 야간 2인 근무로 전환

    제주경찰, 실종수사 팀별 9명으로 확대… 야간 2인 근무로 전환

    제주경찰이 실종사건 발생 때 실종수사팀 직원 1명이 야간에 홀로 신고 접수부터 폐쇄회로(CC)TV 확인, 현장 수색, 보고까지 맡는 기존 근무체계를 폐지하고 야간 2인 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을 계기로 실종수사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9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발생 초기, 사건 접수 초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총력 대응해 초동조치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은 실종수사체계 개선 방안을 밝혔다. 김 청장은 “기존에는 보통 4명이 4교대로 근무하면서 한 명이 책임지는 구조였다”며 “한 명이 전화도 받고 CCTV도 확인하고 현장을 추적하면서 보고까지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현재 4~5명 수준인 각 경찰서 실종수사팀 인원을 팀별 9명(팀장 1명·팀원 8명)​으로 확대한다. 팀원 8명이 교대 근무하도록 해 실질적인 야간 2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실종수사팀뿐 아니라 형사 기능의 지휘도 강화한다. 형사팀장이 실종수사팀 근무자들을 함께 지휘하고, 초기에 대규모 경찰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형사당직팀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필요할 경우 광역수사 기능과 지역경찰, 여성청소년 기능까지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초기 단계에서 형사팀장이 동원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겠지만 필요하면 상황관리관 역할을 하는 상황팀장이 요청해 인원을 더 보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정도 상황이면 형사과장, 서장, 청장에게 보고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초기에 많은 인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이든 납치든 강력사건이든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사건은 초기에 어느 정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경찰력을 집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이후에는 몇십 배, 몇백 배의 인원을 투입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찰청은 이와 함께 실종 신고부터 수색·발견·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대면 확인을 원칙으로 하는 실종사건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직접 대면이 어려운 경우 다른 지역 경찰관서나 국가기관 등을 통한 간접 대면 확인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원칙적으로는 모든 실종사건을 대면 확인 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전일 접수된 실종신고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주관으로 종결 적정성을 점검하고, 다른 지역에서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될 경우에도 관서 간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안전 여부를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한다. 김 청장은 최근 불거진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에 대해 “1차적으로는 개인의 문제지만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며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의 문제도 있었다. 두 가지가 모두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실종사건뿐 아니라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성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의 초동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도 경찰력을 집중한다. 김 청장은 “실종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관계성 범죄”라며 “초동조치와 피해자 안전 확보에 각별히 경찰력을 집중하고 보복범죄나 추가 범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별도로 ‘제주 치안 안전 종합대책’을 내놓고 도보·거점순찰 확대, 올레·둘레길 범죄예방시설 전수조사, 민관 합동순찰 확대, 외국인 밀집지역 법질서 위반행위 단속,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 온라인 허위정보 모니터링 등 7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방역 참여자 마음건강도 방역의 일부… 예산 감액에 따른 안전 공백 없어야”

    김미숙 경기도의원 “방역 참여자 마음건강도 방역의 일부… 예산 감액에 따른 안전 공백 없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은 지난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축산동물복지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가축전염병 방역 인력의 정신건강 지원을 비롯해 가축질병 정밀진단과 유실·유기동물 보호사업의 예산 감액에 따른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가축전염병 방역과 살처분 과정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이 PTSD 등 심각한 정신적 부담을 겪을 수 있다며 지원체계 보완을 요구했다. 특히 방역이 종료된 이후 일회성으로 운영되는 힐링 프로그램만으로는 현장 인력의 심리적 회복을 충분히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살처분과 같은 충격적인 현장을 경험한 뒤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는 방역이 끝난 뒤에야 관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방역 참여자의 상태를 적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역 참여자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개별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전체 방역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특별방역기간 종료 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축질병 정밀진단 관련 예산 감액과 관련해 돼지질병 방제 피드백 항체검사와 가축전염병 모니터링·유전자형 분석 물량이 줄어든 만큼 향후 질병 조기 발견과 방역 대응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김 의원은 “가축전염병은 발생 시기와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검사와 진단 관련 예산은 단순한 집행잔액이나 재정 여건만을 기준으로 줄여서는 안 된다”며 “예산을 조정하더라도 질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역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단 역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재정 상황에 따라 집행잔액을 정리하고 사업비를 조정할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방역 참여자의 정신건강과 가축질병 예방, 유실·유기동물 보호는 사람과 동물의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라며 “예산 감액이 현장의 안전과 보호 수준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전세사기 예방 도비 100% 지원·광명 산단 이주대책 명확히 밝혀야”

    유종상 경기도의원 “전세사기 예방 도비 100% 지원·광명 산단 이주대책 명확히 밝혀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지자체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경기도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아울러 지지부진한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적극적 중재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위한 조속한 이주 대책 수립도 함께 요구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8일 진행된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관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민 주거권 보호와 관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도시주택실 소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추진 불균형 문제를 먼저 지적했다. 현재 ‘안전전세관리단 및 운영협의회’ 사업의 경우 시흥, 광주, 양주, 동두천 등은 자체 예산으로 정상 운영 중인 반면, 당초 대상이었던 27개 시·군 중 고양·부천·안산시는 시비 미편성으로 사업에서 배제됐다. 안양시 역시 예산 규모를 당초 대비 17% 수준으로 대폭 축소한 상태다. 기초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도민 안전망에 격차가 발생하는 문제를 두고 유 의원은 “해당 사업의 전체 예산 규모가 크지 않은 반면, 도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그 중요성은 막대하다”라며 “도내 31개 전체 시ㆍ군이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활동에 예산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소극적인 공공재개발 추진 행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유 의원은 “도내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광명과 고양 원당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사업 속도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GH의 역할 부재가 결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민간 재개발 대비 사업성 우려로 주민 반발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GH의 설득과 갈등 해결 노력이 미흡하다는 취지다. 유 의원은 “광주 역동의 경우 다수 주민의 동의를 얻어 공공재개발이 추진되던 중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면서 불필요한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는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입주 기업 이주 대책의 불투명성을 꼬집었다. 유 의원은 “현재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일정ㆍ시기ㆍ규모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협을 느낀 기업들이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 이탈이 심화될 경우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불안에 떨고 있는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GH가 구체적인 일정을 포함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당사자 간 간담회를 직접 개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백승기 경기도의원 “가축 전염병 방역 예산 사수 및 대기업의 축산시장 교란 방어해야” 강조

    백승기 경기도의원 “가축 전염병 방역 예산 사수 및 대기업의 축산시장 교란 방어해야”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백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2)이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산 확보와 대기업의 축산 유통시장 교란에 맞선 행정적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9월 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농정해양위원회 축산동물복지국 대상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백 의원은 거점소독 및 방역 예산 삭감 방지와 가축 유통 질서 확립을 요구했다. 백 의원은 질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과 같은 가축 전염병은 일단 발생하면 시·군 경계는 물론 도 경계까지 뛰어넘어 축산 농가 전체를 폐업과 전멸의 위기로 몰아넣는다”라며 “다른 예산은 몰라도 동물 생명을 지키고 전염병을 예방하는 거점소독 및 방역 관련 예산만큼은 어떠한 이유로든 철저히 지켜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최근 축산물 시세와 관련해 유통 교란 가능성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한우 및 돼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대기업이 어린 송아지와 자돈(새끼 돼지)을 선제적으로 싹쓸이 매입한다는 소문과 우려가 무성하다”라며 “이는 대기업이 유통시장 전체를 독점하고 가격 형성을 흔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으며, 힘겹게 자리를 잡아가는 축산 농가들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추경에서 감액된 가축 전염병 관련 예산은 집행잔액이나 긴급방역비의 일부 조정일 뿐, 대규모 예산 축소는 없다”라며 “가축전염병 방역은 도 경계를 넘나드는 사안인 만큼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답했다. 대기업 유통 독점 우려에 관해서도 이 국장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정된 한우법의 하위 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 중에 있으며, 대기업의 시장 교란 방지 및 축산 농가 보호 관련 내용이 해당 법령에 담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거듭 도 차원의 능동적 대처를 요구하며 “전염병 방역이 축산농가의 일차적 방어선이라면, 대기업의 유통 시장 독점과 가격 교란으로부터 농가를 지켜내는 것은 경기도 행정의 의무이자 방어선”이라며 “대기업의 무분별한 매입으로 가격 형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중앙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도 차원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행정적 방어막을 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땀 흘려 가축을 키워온 우리 농민들이 전염병과 대기업의 시장 교란이라는 이중고에 눈물짓지 않도록, 경기도 집행부가 사명감을 가지고 축산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최대 축산지인 안성시를 지역구로 둔 백 의원은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존권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박칠성, 더불어민주당, 구로4)는 지난 8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개최를 축하하고, 지속 가능한 서울의 물 관리 체계 구축과 물재생시설의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물·에너지·시민,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서울의 미래 물재생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국내외 물재생시설 운영 사례 등이 논의됐다.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해 서울의 물 관리 정책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물재생시설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박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 전 세계는 극한의 가뭄과 홍수, 폭염 등 기후 위기와 기상이변으로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도시의 물 관리와 안전 정책도 재해 예방을 넘어 에너지와 환경,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특히 과거 시민에게 외면받던 물재생센터가 물 순환을 촉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한편,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멜버른대학교 사라 벨(Sarah Bell) 교수의 기조강연과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물재생센터의 과거-현재-미래’와 ‘해외 물재생센터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재생의 가치(W: Water), 에너지 생산기지로서의 물재생센터(E: Energy), 시민이 누리는 공간(C: Citizen)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돼 물재생시설을 단순한 하수 처리 시설을 넘어 물·에너지·시민을 연결하는 도시의 핵심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양평호 서울시의원,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현장 점검… “시민 안전·식수 보호 위한 사업 보완 필요”

    양평호 서울시의원,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현장 점검… “시민 안전·식수 보호 위한 사업 보완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강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7일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해 정수센터 주요 현황과 취수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강동 한강그린웨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가보안시설 관리 및 취수원 보호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시민의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는 주요 기반시설인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한강 수변공간 조성에 따라 시민 접근성이 확대되더라도 식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구 아리수로 131에 자리한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1986년 최초 통수를 시작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수시설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설과 시설 현대화를 거쳐 현재 하루 최대 160만㎥의 아리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 부지는 약 38만 5598㎡(11만 6848평)에 달하며, 23개 동의 건축물과 고도정수처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약 115만㎥의 수돗물을 생산해 서울 동남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강동 한강그린웨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취수시설 인근에 조성되는 보행로 문제였다. 특히 국가정보원 검토 과정에서는 취수장이 보행로와 약 3m 이내로 인접해 있어 보안사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보행자의 취수장 핵심시설 무단 촬영 가능성 ▲보행로를 통한 비인가자 접근 가능성 ▲취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위해행위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양 의원은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방향은 필요하지만, 암사취수장은 서울시민의 먹는 물을 책임지는 국가 중요시설”이라며 “일반적인 공원이나 산책로와 동일한 기준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취수시설 인접 구간에 대해 단순 개방형 보행로를 조성하기보다, 시설 보호와 시민 이용을 동시에 고려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한강 개발사업과 환경 기반시설 보호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히면서 “향후 한강그린웨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아리수본부와 관련 기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국가보안시설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수변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이수진 서울시의원 “노사 균형·시민 알권리 갖춘 공단 운영 필요”

    이수진 서울시의원 “노사 균형·시민 알권리 갖춘 공단 운영 필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임금과 근무 체계 등 다양한 노사 현안을 안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노사 간 요구를 조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이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단이 최근 3년 동안 83건의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참여 행사와 수상·인증 실적, ESG 경영성과 등을 꾸준히 홍보해온 것과 달리,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시민 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정보 제공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보공개와 소통 기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국민의힘·송파6)은 지난 8일 제399회 임시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후보자의 노사관계 조정 능력과 시민 알권리에 대한 인식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단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임금·단체협약을 비롯해 노동조합 사무실 관리와 운영, 노사 합의사항, 보상휴가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노조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노동조합은 직급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단 역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물재생시설은 24시간 운영되는 현장 중심 기관인 만큼 노사관계 역시 단순히 임금 협약을 체결하는 차원을 넘어 근무체계와 안전, 인력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노조의 요구와 공단의 운영 여건이 충돌하면 어느 한쪽의 논리만 앞세우기보다 안전과 공공성,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균형 있게 판단하는 것이 이사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노사 현안이 시설 운영이나 예산·인력정책에 영향을 미칠 때는 공단 내부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도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후보자가 취임한다면 상시적인 소통 체계를 통해 노사갈등을 사전에 조정하고 현장 직원의 의견이 경영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공단의 대시민 정보공개와 홍보 방식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6년 7월 말까지 총 83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어린이 물재생체험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각종 캠페인을 비롯해 ESG 관련 수상, 경영 대상, ISO 인증 등 기관의 성과를 알리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같은 기간 별도의 해명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재생시설공단은 하수처리와 방류 수질, 악취,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이라며 “수질기준 초과 가능성이나 시설 고장, 안전사고, 악취 민원 등 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발생했을 때는 기관에 불리한 내용이라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는 성과를 얼마나 많이 홍보하느냐뿐 아니라 내부의 갈등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시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에서도 만들어진다”며, “후보자가 취임하게 된다면 노사 간 균형 있는 조정과 시민 중심의 정보공개를 공단 경영의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진재섭 후보자 경과보고서 채택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진재섭 후보자 경과보고서 채택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실)’ (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진재섭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경영철학과 주요 정책 현안 등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가며 자질과 역량을 면밀히 검증했으며, 청문회 이후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후보자 검증을 위해 질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사장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한 각오와 비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탄천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사업에 따른 향후 공단 운영 방안 ▲방류수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 ▲슬러지 처리 다각화 방안 ▲에너지 자립 및 효율화를 위한 대책 등 심도 있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특별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여성직원의 채용비율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복지, 시민들과의 소통 등 공단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각종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보자가 공단 이사장에 임명된다면 산적해 있는 과제들에 대해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여 공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라고, 더욱더 발전적인 물재생센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발전에 대한 당부와 기대감을 표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후보자의 전문성과 직무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47조의2 및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른 것으로, 이날 인사청문회 회의에는 이영실(중랑1) 위원장을 비롯하여 부위원장으로 김병진(강서6), 강신욱(강남2) 의원, 그리고 위원으로 강동길(성북3), 공우석(관악1), 김준성(노원6),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이현찬(은평4), 함대건(비례), 이수진(송파6), 이정미(중구1), 이재식(양천1) 의원이 참여하였다.
  • 이성한 경기도의원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위령사업·기록원 건립 등 역사 계승 사업 흔들림 없어야”

    이성한 경기도의원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위령사업·기록원 건립 등 역사 계승 사업 흔들림 없어야”

    경기도의회에서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도정 자산을 보존하기 위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감정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예산 복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성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8)은 제393회 임시회 상임위 질의를 통해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위령사업과 공공 기록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짚고, 악성 민원에 노출된 120콜센터 감정노동자를 위한 도정 차원의 실질적 안전망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역사학자 E.H. 카(Carr)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인용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국가와 민족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참혹한 비극과 불행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전제한 뒤, 도 차원의 ‘6·25 민간인 희생자 통합위령문화제’ 추진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는 위령사업의 축소나 예산 감액은 행정편의주의이자 면피적 소극행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하며, 조속한 통합위령문화제 추진 계획안 수립과 의회 공식 보고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도내 역사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기도기록원 건립’ 사업의 완수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기록원은 천년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경기도 역사를 물려주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공정 전반에 차질이 없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등에서 대폭 삭감된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예산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이 의원은 감정노동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예산 축소를 언급하며, “비록 적은 규모의 예산일지라도 악성 민원과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 등 격무에 시달리는 120콜센터 상담사들에게는 최소한의 보호막이자 쉼터 역할을 하는 필수 예산”이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소외되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도정의 기본 책무”라며 해당 치유 예산의 원상 복구 및 확대 편성을 통해 콜센터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와 고충을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예슬 경기도의원, 경기둘레길 안전관리 강조...“도민 안전 위한 예산은 지켜야”

    전예슬 경기도의원, 경기둘레길 안전관리 강조...“도민 안전 위한 예산은 지켜야”

    경기도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둘레길 관련 사업비 축소에 따른 탐방객 안전 관리 부실 우려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준비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지난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2차 회의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둘레길 감액 편성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2027년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전예슬 의원은 당초 9억 원 규모였던 경기둘레길 사업 예산에서 약 1억 400만 원이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특히 코스 안내판 정비와 상시 모니터링 등 핵심 유지관리비까지 조정 대상에 포함된 점을 짚으며, 올 하반기 도민들이 보행 중 불편이나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속한 현장 점검과 개보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지 집행부의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당장의 유지관리 업무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향후 경기둘레길 및 경기옛길의 실제 이용 실적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지속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 의원은 이용 규모와 관계없이 보행 안전망은 필수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전 의원은 “소수가 이용하더라도 경기둘레길을 이용하는 도민이 있는 만큼 안전관리는 멈출 수 없다”며 “안내시설과 모니터링, 점검·개보수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예산과 관리에는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2027년 오산시 일원에서 치러질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 지원을 촉구했다. 대회 개막 전 필수적으로 완료되어야 할 체육시설 개보수와 전반적인 대회 운영 준비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2027년도 본예산 편성 단계부터 현장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경기도체전은 도내 시·군과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이루고, 경기도 체육의 저변과 위상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회인 만큼 개최 준비를 시·군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설 개보수와 대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은 물론 준비 과정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도민 안전·경기북부 발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도민 안전·경기북부 발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안전관리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상대로 재정위기 상황이라 하더라도 도민의 생명·안전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직결된 핵심 예산 축소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우선 지난 7월 발생한 두 차례 집중호우 피해에 투입된 총 8억 원 규모의 응급복구비 지원 내역을 면밀히 점검했다.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강수량 외에도 실제 피해 규모, 응급복구 소요, 소방활동, 시·군별 실수요를 종합 반영해 배분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서류상 수치와 실제 현장 간의 괴리를 짚었다. 사업설명서에 기재된 ‘응급복구비 집행률 100%’는 도에서 시·군으로 보조금을 전액 교부했다는 행정적 수치일 뿐, 현장의 실질적 복구가 완료된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의원은 “예산 교부에 그치지 말고 실제 집행률과 사업 추진 상황, 복구 완료 여부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정 기조와 상충하는 자체 예산 삭감 실태도 도마에 올랐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이번 추경 편성에서 ‘도민 안전 최우선’을 표방했음에도 정작 안전관리실 소관 다수 자체사업이 감액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안전 분야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예방과 점검에 투입한 예산의 성과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고 복구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만큼 안전 관련 예산 감액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치안 현장 지원 축소에 따른 부작용도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경우 ‘협업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 예산이 당초 10억 9천만 원에서 6억 5천만 원으로 약 4억 4천만 원 삭감됐다. 이로 인해 자율방범대원 대상 피복 및 방한용품 지원이 줄어들면서 일선 대원들의 사기 저하와 지역별 지원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과 개인 시간을 쪼개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분들”이라며 “피복과 방한용품 역시 원활한 방범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인 만큼, 지역별 인원과 수요를 고려해 형평성 있게 지원하고 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심사에서는 ‘경기북부 발전정책 지원’ 사업비 1억 5천만 원이 전액 삭감된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집행부는 기존 연구용역과의 중복성과 도 재정 악화를 삭감 배경으로 내세웠으나, 윤 의원은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가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기존 특별자치도 설치 중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등 실질적 발전과 균형성장 중심으로 도정 기조가 개편됐다면, 예산 전액 삭감보다는 연구과제를 새 목표에 부합하게 변경해 활용하는 방식이 타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변화된 정책 방향에 맞춰 특별자치도추진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거나,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충식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불요불급한 사업과 반드시 지켜야 할 사업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방·현장 예산은 물론, 오랜 기간 소외와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의 발전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뤼튼 “청소년 하루 3시간 제한”

    뤼튼테크놀로지스가 8일 자사의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의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의 크랙 이용 시간을 하루 최대 3시간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용 시간이 하루 3시간을 넘거나 월 결제액 10만원을 초과하면 보호자의 인증과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패스 인증서로 청소년 이용자를 구분하는 연령 인증 방식의 재편도 검토한다. 또 안전한 대화를 유도하는 필터 등 AI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기존 콘텐츠 생성 정책과 작품 검수, 검색·추천 제한, 신고·차단 등도 이용 패턴에 맞춰 보완하기로 했다. 최근 뤼튼과 같은 AI 플랫폼에 청소년들이 과잉 의존하며 글로벌 AI 기업들은 이미 보호 대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4년 14세 청소년이 ‘캐릭터.AI’의 챗봇과 장기간 대화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해 AI의 윤리적 책임 논쟁에 불이 붙었다. 오픈AI 역시 16세 청소년이 챗GPT가 조언한 방법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부모와 소송전을 벌였다. 이에 오픈AI는 이용자가 자신의 나이를 13∼17세로 입력하거나, 시스템이 이용자 연령을 18세 미만으로 추정하면 자동으로 청소년용 챗GPT 모드로 변경된다. 지난달 출시된 청소년용 챗GPT는 자해, 폭력, 섭식장애, 위험 행동, 성적·노골적 콘텐츠 등에 대해 질문하면 답변 출력을 강하게 통제하는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캐릭터.AI는 지난해 말부터 18세 이하 사용자의 가상 친구와의 대화를 아예 차단했고, 구글은 부모가 자녀의 제미나이에 대한 접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 유람선·컨테이너가 숙소라고?…선수촌 없는 아시안게임 ‘비상’

    유람선·컨테이너가 숙소라고?…선수촌 없는 아시안게임 ‘비상’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전통적인 선수촌이 없다는 것이다. 물가와 건설비 상승 등으로 사업비 부담이 커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선수촌 건설을 포기하고 호텔과 유람선, 이동식 컨테이너형 숙소를 활용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도 이를 ‘선수촌 없는 아시안게임’으로 소개하며 이례적인 운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나고야항 긴조 부두에 대형 유람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띄워 바다 위 선수촌을 만들고 인근 부지에 이동식 컨테이너 숙소를 마련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약 4000명, 컨테이너 숙소에는 약 2000명이 묵는다. 나머지 선수단은 시내 일반 호텔에 분산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측은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성을 내세웠지만 숙소와 경기 시설이 분산되면서 선수들의 생활환경, 안전 관리 등을 어떻게 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여기에 참가 인원이 기존 예상인 1만 5000명보다 약 2000명가량 증가하면서 숙박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겸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와 관련 “추가 참가자들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할 인력도 예산도 없다”면서 “그래도 참가를 원한다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으로 숙박 부족 우려가 커지자 조직위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숙소를 확보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교통과 수송 체계에 대한 부담도 변수다. 조직위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고 수송본부를 운영해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선수단이 여러 숙소에 분산되면서 각 숙소에서 경기장과 훈련장으로 이동시키는 수송 경로와 차량 운용을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 점은 또 다른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 구로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보내시길”

    구로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보내시길”

    서울 구로구는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510가구에 ‘추석맞이 선물꾸러미’를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나눔네트워크가 주관한 선물꾸러미 전달식은 전날 구청 본관 앞에서 열렸다. 장인홍 구청장과 구로희망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물꾸러미는 구로구나눔네트워크에서 모금한 성금 2000만원으로 마련했다. 한우곰탕과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등 가정간편식과 약과, 식혜를 포함해 13종으로 구성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운데 독거 어르신과 1인가구,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찾아가는 간호사가 관리하는 위기가구 등 510가구다. 선물꾸러미는 동주민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복지플래너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호사’가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도 살핀다. 거동이 가능하면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복궁 적정 입장료는 9203원?…궁능 관람료 토론회

    경복궁 적정 입장료는 9203원?…궁능 관람료 토론회

    경복궁·창덕궁 등 궁능 관람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와 시민 조사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문가 10명 중 9명, 국민 2명 중 1명은 관람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적정 고궁 관람료로는 전문가가 평균 7940원, 국민이 평균 9203원을 제시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궁능 관람료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6명의 전문가와 시민 토론단 45명이 참석해 관람료 수준과 관람 서비스 개선 방향을 놓고 의견을 냈다. 최미정 한국성과연구원 대표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궁능원 관람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화유산 가치에 비해 관람료가 낮다’, ‘해외 유산 관람료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보존·관리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이유가 제시됐다. 궁능원 유형에 따라 관람료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도 80%에 달했다. 전문가들이 판단한 고궁의 적정 관람료 범위는 4720~1만 1160원으로, 평균은 7940원이었다. 능원은 평균 5950원, 적정 범위는 3450~8400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주요 궁궐의 일반 관람료는 1000~3000원 수준이다. 국민이 생각한 고궁 적정 관람료는 전문가 집단보다 높았다. 3회에 걸쳐 총 663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관람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중립’은 31%, ‘불필요’는 19%였다.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들은 ▲문화유산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다는 점(46.1%) ▲해외 관람료와의 격차(20.3%) ▲궁능원 유지보수 비용이 부족함(16.1%) 등을 이유로 들었다. 궁능유적본부는 관람 서비스의 확대와 재정 여건 사이의 간극도 제시했다. 2024년 국내 궁능 관람객은 1578만명에서 1781만명으로 12.9% 늘었다. 하지만 관람료 수입은 123억 8000만원에서 118억9000만원으로 4.1% 줄었다. 유료 관람객 역시 582만명에서 552만명으로 5.2% 감소했다. 나명하 전 궁능유적본부장은 “관람료를 현실화해 안전관리와 해설, 관람환경 개선,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에 쓸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21년간 인상을 하지 못하면서 한 번에 인상 폭이 커지는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궁능 관람료는 결제 당일 국고로 들어간 뒤 결산과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수입대체경비로 다시 현장에 반영되는 구조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 나 전 본부장은 “인상된 관람료가 궁능 보수와 안전관리, 해설 품질 개선,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실질적으로 쓰이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론도 제기됐다.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궁능을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니라 시민의 문화 향유와 도심 녹지 기능을 지닌 공공 공간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가격 인상에 앞서 문화 향유권과 취약계층 접근성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급격한 가격 인상이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영창 한국여행업협회 회원사업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경복궁은 필수 방문지가 되었기에, 당장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 여행사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단순한 입장료 인상보다 관람 경험 개선을 주문했다. ▲특정 시간대 혼잡을 줄이기 위한 예약제 ▲궁궐별·권역별 통합패스와 연간회원권 도입 ▲4대 궁과 종묘를 잇는 교통 연계 ▲외국어 해설 품질 관리 ▲유아·가족 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이 제안됐다. 단순 관람 중심에서 해설·전시·교육·야간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험형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궁능 관람료 현실화와 별개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람 질서와 외국어 해설 관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한 초등학생 참석자는 “중국인 가이드가 우리 궁능을 안내하면서 ‘중국이 훨씬 낫다’는 식으로 설명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검증된 외국어 해설사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경복궁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궁 안에서 흡연하거나 용변을 보는 등의 민원이 늘고 있다”며 “관람료를 올린다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안내·관리 체계부터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형 궁능유적본부장은 “궁능 유산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궁능을 향유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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