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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방청사 건립·인력 배치 연계 강조… “중장기 확충 전략 세워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방청사 건립·인력 배치 연계 강조… “중장기 확충 전략 세워야”

    경기도 내 119안전센터 신설과 소방청사 건립 과정에서 하드웨어 구축에 그치지 않고 초기 설계부터 정규 인력 배치까지 하나로 아우르는 체계적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17일 열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신규 119안전센터의 인력 수급 실태와 소방청사 건립 추진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청사 건립과 인력 운용을 연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영봉 의원은 앞서 열린 제393회 임시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의에서도 소방청사 건립 시 사업비 증액과 추가 재원 소요 문제를 짚은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재정적 한계를 이유로 필수 시설을 사업 초기 계획에서 누락할 경우 향후 설계를 변경하거나 시설을 추가 확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도 이 의원은 청사 건립 초기 단계의 면밀한 설계를 거듭 주문했다. 이 의원은 “신축을 추진하다 보면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한번 계획에서 빠지면 나중에 다시 손대기 어려운 만큼 필요한 시설과 운영 요소는 처음부터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 및 구조 구급 현장에서 대원들이 유해 오염물질에 직접 노출되는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감안해 세척 공간과 개인보호장비 착용·보관 시설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류 동선과 긴급 출동 접근성 등 청사 가동 시 필수적인 요소들을 설계 원안부터 빈틈없이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소방청사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과 도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이라며 “당장 예산 여건으로 추진이 어렵더라도 필요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향후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사 완공 이후 발생하는 소방력 공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119안전센터를 건립하더라도 필요한 인력이 배치되지 않으면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며 “기존 인력을 차출해 운영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급격한 인구 증가 지역과 광범위한 도농복합지역이 혼재된 경기도 특성에 맞춰 출동 수요에 부합하는 정밀한 인력 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119안전센터 신설과 인력 확보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센터 신설·이전 단계부터 필요한 인력 규모와 배치 시기를 함께 검토해 개청과 동시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소방 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인력 확충 전략이 필요하다”며 “신규 119안전센터가 개청과 동시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력 확보와 배치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추석 앞두고 송탄시장 안전관리 점검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추석 앞두고 송탄시장 안전관리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경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1)은 지난 17일 평택 송탄시장을 찾아 추석 연휴를 앞둔 송탄시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장 내 전기시설 등 주요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양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안전관리실, 평택시, 송탄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와 송탄시장 상인회 등이 함께했다. 양 위원장은 첫 순서로 평택시 관계자들로부터 추석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았으며, 이어 열린 상인 간담회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시장 내 개별 점포와 주요 시설물들을 현장 순시하며 전기설비 관리 현황 등 화재 발생 위험 요소들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전기화재 예방 가이드 안내 및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펼쳤다. 양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점포가 밀집해 있고 전기·가스시설 등을 사용하는 곳이 많아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과 점검이 중요하다”며 “특히 많은 도민이 전통시장을 찾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상인들의 생업뿐 아니라 시장을 찾는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도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외해 몰이 중단…스스로 나가도록 유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외해 몰이 중단…스스로 나가도록 유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나타나 해경이 외해로 몰아내기 위한 작업을 벌였으나, 공격성을 띠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관계 기관의 의견에 따라 스스로 외해로 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이 수로는 바다와 연결돼 있다. 상어는 3m~3.5m 크기로 산책로 주변까지 진입했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보내고, 소방과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안전 관리에 나섰다. 부산시는 해경의 요청에 따라 ‘친수공원 내 수로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이곳에서 산책하는 분과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상어를 포획하지 않고 외해로 나가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위험 어종 퇴치에 쓰는 기기까지 동원했지만, 상어는 외해로 나가지 않았다. 이날 나타난 상어는 무태상어로 추정된다. 해경은 평소 이 상어의 공격성이 강하지 않지만, 무리하게 몰아붙이면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상어가 다칠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연구원의 의견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상어를 몰아내는 작업을 중단했다. 해경은 친수공원 관리 기관인 부산항만공사에 상어 위험 안내 표시판 설치를 요청했다. 육상과 해상을 순찰하며 상어가 다시 나타나는지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 경기도 도약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 경기도 도약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채신덕)는 지난 17일 저녁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이천)에서 개최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전야제)’에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도내 도자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단과 주요 내빈,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비엔날레의 시작을 성대히 기념했다. 행사는 이천 지역 예술가들의 사전 무대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 참가 작가 입장 퍼포먼스, 국제공모전 시상식, 미디어파사드 연출, 개막 선언 등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본행사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며 전시·공연 시설의 준비 현황과 관람객 동선, 편의시설, 안전대책 및 비상 대응 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대규모 국내외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 기간 내내 시설물과 안전 관리 체계를 꾸준히 확인하고 관계기관 및 현장 인력 간 견고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은 “이번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를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매체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예술과 지구, 기술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비전을 도자를 통해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가진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도예인과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이천․광주․여주 등 도내 주요 거점에서 개최된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77개국 13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본전시와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학술 세미나, 아티스트 토크, 지역 도예인 체험 및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주제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로, 흙과 도자의 본질을 바탕으로 예술과 지구,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파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지원단장 김경만 ◇실장급 승진 △인공지능정책실장 엄열 ◇국장급 승진 △연구성과혁신관 최문기 △국립중앙과학관 전시교육연구단장 김보열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남혁모 △미래전략기술정책과장 김현옥 △원자력연구개발과장 도우동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이지은 △과학기술전략과장 이가영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자원기획과장 정준욱 △국립전파연구원 전파환경안전과장 강선숙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장 김순권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과장 김선근 △디지털포용정책팀장 상은혜
  •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쇠세요!”…평택시, 연휴 종합대책 추진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쇠세요!”…평택시, 연휴 종합대책 추진

    최원용 시장, “연휴 기간 필요한 행정서비스 차질 없이 제공할 것” 경기 평택시가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경제, 취약계층 지원, 응급진료, 환경정화, 안전·교통, 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 관리하고, 각종 사건·사고와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연휴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명절 성수품과 생필품 가격 동향을 점검해 물가안정에 나선다.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는 위문 금품을 지원하고,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753명에게 급식카드 충전과 부식 지원 등 맞춤형 급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비상 진료체계도 운영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민과 귀성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로와 대중교통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56개소를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와 비상 급수 체계도 운영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추석 연휴에는 의료, 교통, 생활폐기물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가덕도신공항 착공 준비 착착…사업추진협의체 첫 회의

    가덕도신공항 착공 준비 착착…사업추진협의체 첫 회의

    가덕도신공항 착공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부산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참여하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가 18일 부산에서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지난 7일 부지조성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인허가 협의, 실시설계 등 착공 준비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정부-지방정부-사업시행자 간 상시 소통·협력 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공사비 상승분을 계약 금액에 반영하는 방안과 신속한 해결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지역 건설업체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도 살폈다. 연내 우선 시공분 착공과 기념식 준비 방향, 신공항과 배후 지역을 연계한 지역 개발 종합 구상 방향도 논의했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례화하는 한편 실무협의를 수시 개최한다. 인허가 등 착공 준비, 공사 중 안전·품질 등 공정 관리, 배후 지역 연계 개발 등 협력과제를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부지조성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설계 심의와 계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우선 시공분 착공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정임수 공단 부이사장은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든 만큼 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단은 사업시행자로서 빈틈없는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로 계획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평가서 암 분야 ‘세계 5위’ ‘아·태 1위’

    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평가서 암 분야 ‘세계 5위’ ‘아·태 1위’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9월 17일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2027(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에서 암 분야 세계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호흡기 분야 역시 강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에 호흡기 분야에서 세계 12위에 올랐다. 24년 28위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비뇨의학 분야에서도 세계 9위로 이름을 올렸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병원은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비전과 함께 중증 고난도 중심,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을 목표로 혁신을 거듭하는 중”이라며 “우리의 지난 선택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두고 병원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뉴스위크의 발표로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고 암 치료기관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하고, 국내 최초로 CAR T-세포치료를 시작하였으며, 표준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암정밀치료를 시행하는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양성자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입자선 치료의 지평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4%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암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6월 삼성화재와 함께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하고,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암환자의 미충족 니즈 발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유럽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독일의 샤리테 병원과 2024년부터 격월로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 최대 암 임상연구 기관(EORTC)과 한국형 PRO 도구 번역의 표준화·질관리를 총괄하는 공식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비영리 기구인 아이촘 (ICHOM)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 고령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밀착케어 모델 CCCS(Comprehensive Cancer Care for Senior)’을 선보였다. CCCS는 70세 이상 고령 암환자가 수술이 필요하여 입원할 경우 노인 종양학(Geriatric Oncology)을 기반으로 치료 위험도를 평가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찾은 암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 역시 2008년 29%에서 2022년 기준 40%로, 14년 만에 1.4배 늘어났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CCCS 도입으로 입원 예정인 고령 환자를 평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상담 및 평가를 진행하여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흡기 분야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확고부동한 국내 1위다. 이번 뉴스위크 발표에서 세계 12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 순위가 올랐다. 지난 24년 기준 세계 28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뚜렷하여 차후 평가에서 10위권 내 진입 기대감이 높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분야 대표 중증 질환인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폐이식 후 관리를 비롯한 모든 호흡기질환에서 강세다. 폐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전용 수술 로봇을 들여오고, 폐식도암 전용 중환자실에 전담 교수와 전문간호사를 배치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올리는 데 힘써왔다. 최근에는 최신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5를 도입하고, 싱글포트 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연간 평균 1,500여건의 폐암수술을 하고 있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로봇이나 비디오 흉강경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시행된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도 0.1% 수준에 그쳐 매우 안전하면서 확실한 치료를 제공한다. 그 결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에서 삼성서울병원 폐암 환자의 생존율은 65.7%로, 한국 42.5%, 미국 28.1%와 큰 격차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폐암의 정확한 진단과 병기 설정을 위해 기관지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종격동 림프절 검사와 방사형 기관지내시경초음파 유도 폐조직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로봇 기관지내시경을 도입해 기존 방법으로는 접근하거나 진단하기 어려웠던 폐결절까지 진단 범위를 크게 넓혔다. 기관지 협착에 대한 스텐트 삽입술과 기관지 내 종양 제거술 등 치료 목적의 경직성 기관지내시경 시술도 연간 2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최근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는 호흡기내과 엄상원·정병호·김소연 교수 연구팀이 2024년 이후 직계가족에 폐암 가족력이 있는 비흡연자 여성을 대상으로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한 전향적인 저선량흉부 CT 검진 연구 (NIKE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폐암 발견율이 흡연자 검진 결과에 필적할 정도여서 향후 국내 폐암 검진 대상자 확대 근거로 쓰일 가능성이 커졌다. 중증 호흡기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료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2022년 국내 병원 최초로 모든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보고결과(Patient-Reported Outcome·PRO)를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도입해 실제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중증 COPD 환자를 위한 365일 모니터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환자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한층 강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질성 폐질환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다수의 2·3상 임상시험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폐이식 분야에서도 수술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며 연간 약 40건의 폐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연구 성과를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 나타나…해경 외해 유도 중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 나타나…해경 외해 유도 중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나 나타나 해경이 대응에 나섰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3~3.5m 크기인 상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어는 시민이 다니는 산책로와 가까운 곳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보내 안전 관리에 나섰다. 상어를 바다로 몰아내기 위한 작업도 병행 중이다. 부산시와 친수공원 관리센터에 상어가 출몰한 사실을 통보하고 시민에게 안전 문자 발송, 공원 내 안전방송 송출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며, 어민과 수상레저업체 안전계도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상어가 외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시민들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친수공원 물가 쪽 접근을 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북 어르신, 우리가 지킨다…경찰·보건소 손잡았다

    성북 어르신, 우리가 지킨다…경찰·보건소 손잡았다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보건소와 성북·종암경찰서 형사팀의 협업으로 추진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중 하나로 기획된 프로젝트는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어르신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한 달간 20개 동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범죄예방 교육에는 성북·종암경찰서 형사들이 강사로 나서 고령층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공무원 사칭, 대출 빙자 등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음성을 공유하고 최신 피해 사례 등 범죄 수법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휴대전화 내 스미싱 악성코드를 탐지해 제거해 주는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찰관들은 피해 예방 3대 수칙으로 ▲모르는 전화 받지 않기 ▲입금 및 현금 전달 요구 시 즉시 전화 끊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URL 누르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피해 발생 때에는 의심 문자와 전화번호를 보존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동 방문간호사들이 진행하는 ‘건강 상담의 날’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방문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방문간호사들은 이후 정기적으로 이들의 자택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독거노인 등 치안 사각지대 주민의 금융사기 이상 징후까지 파악하는 ‘치안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금융 범죄 의심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진원, 백수과피·L-시트룰린 복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 출원

    황진원, 백수과피·L-시트룰린 복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 출원

    천연물 원료 식품 브랜드 황진원이 백수과피 추출물과 L-시트룰린을 활용한 복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황진원은 자사 ‘백수과피 분말’에 쓰이는 백수과피 원료의 활용 범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복합 조성물 2종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된 발명의 명칭은 ‘산화질소 생성 극대화를 통한 혈류 통로 확장 및 혈류 정체 해소용 백수과피추출물·L-시트룰린 복합 식물 조성물’과 ‘말초 미세혈류 순환 활성화를 통한 말초조직 산소 및 영양공급 증진용 백수과피추출물·L-시트룰린 복합 식물 조성물’이다. 해당 명칭은 이번 특허출원의 발명의 명칭으로, 특허 명세서에 기재된 기술적 내용을 나타낸다. 두 출원 모두 백수과피 추출물과 L-시트룰린의 복합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허 명세서상 첫 번째 출원은 체내 산화질소 생성 메커니즘과 관련한 조성물 구성을, 두 번째 출원은 말초 미세혈류와 관련한 조성물의 기술적 구성을 각각 다루고 있다. 다만 이번 특허출원은 해당 조성물에 관한 기술적 아이디어와 연구 내용을 특허 심사 대상으로 제출한 단계다. 특허 등록 여부는 향후 심사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출원 내용이 현재 판매 중인 ‘백수과피 분말’의 효능·효과를 입증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황진원은 이번 출원을 백수과피 원료의 특성과 다른 원료와의 조합 가능성을 검토하는 연구개발 과정의 하나로 설명했다. 향후 원료 선별과 가공 방식, 배합 설계, 품질관리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백수과피 분말’은 서과(西瓜)의 과피 원물을 가공해 분말 형태로 만든 식품이다. 이번 특허출원에서 다루는 복합 조성물과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각각의 기술적 내용과 제품 관련 정보에 따라 구분된다. 황진원 관계자는 “이번 특허출원은 그동안 진행해 온 백수과피 원료 관련 연구와 노하우를 기술 자산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특허 심사와 별개로 원료 관리와 제조 품질,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2027 임상분야별 ‘세계 톱 10’에 6개로 ‘국내 최다’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2027 임상분야별 ‘세계 톱 10’에 6개로 ‘국내 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뉴스위크지가 시행한 ‘2027년도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전체 평가 분야 13개 중 6개가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분야가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 분야 세계 2위를 비롯해, 소화기 · 비뇨기 5위, 암 6위, 신경 · 신장 9위를 차지했다. 세계 10위 이내에 6개 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신장, 심장, 심장수술 총 6개로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2027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 평가를 실시했으며, 13개 분야에 대한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1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의료종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83.5%) △의료기관 국제 인증(10%) △환자자기평가도구(PROM) 시행(6.5%)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 분야는 뉴스위크 평가를 시작한 이래 7년 연속 세계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올해는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국내 병원을 통틀어 뉴스위크가 평가하는 분야에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소화기, 암, 신경 분야 역시 7년간 세계 최상위권인 10위 안에 자리했다. 올해 처음 평가를 시행한 신장 분야는 세계 9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정형 11위, 심장 13위, 호흡기 14위, 심장 수술 23위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순위가 상승한 분야들이 8개로 많았다. 신경수술 분야는 27단계, 산부인과 11단계, 심장수술 7단계, 호흡기 6단계, 심장 4단계, 내분비·소아 2단계, 비뇨기 분야는 1단계 상승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앞장서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마지막 희망을 안고 찾아오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2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해외 환자뿐 아니라 해외 의학자들도 서울아산병원만의 중증질환 치료 노하우를 배우고자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서울아산병원을 다녀간 해외 의학자는 90여 국가 3,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연수를 마친 이들이 자국에서 치료가 힘든 중증 환자들에게 최후의 보루로 서울아산병원행을 권하면서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질병 치료는 물론 환자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가치기반의료 체계 구축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을 환자자기평가도구(PROM) 등의 평가 체계를 통해 상시 측정하고 이를 진료 현장에 즉시 반영하고 있다. 또한 환자자기평가와 환자경험, 임상질지표 업무를 하나로 융합해 전담 통합 조직을 구축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가치기반의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암,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개원 당시부터 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 데 매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6개 분야 세계 10위권 선정이라는 우수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자기평가 및 환자경험지표 등을 토대로 한 가치기반의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암병원, 국내 암등록 환자 8명 중 1명 치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국내 암등록 환자 8명 중 1명이 찾을 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간 106만 명의 암환자가 찾아오며 1만 8천여 건의 암 수술을 시행한다. 여러 진료과 전문의가 한 곳에 모여 암환자를 보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국내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연 5천 8백 명이 넘는 암환자가 다학제 진료를 이용하고 있다. CAR-T센터 및 국내 첫 테라노스틱스 전문센터를 운영하는 등 최신 암 치료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더 나아가 난치성 암 극복을 위해 2031년 가동을 목표로 중입자치료센터도 준비 중이다. ◇소화기 분야, 고난도 내시경 시술 선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내시경 시술에서 최고임을 공인받아 세계내시경협회로부터 최우수 내시경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1989년 개소 이후 225만 건이 넘는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진행했고, 특히 췌장과 담도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은 15만 례 넘게 시행했다.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국내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환자의 약 20%를 치료하며,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다학제 클리닉을 운영해 환자 맞춤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고난도 치료를 위해 한국까지 와야 하는 중동의 중증 환자들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UAE아산소화기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신경 분야, 급성 신경계 중환자 치료 체계 정립=서울아산병원은 세계 최초로 뇌졸중 응급진료팀을 구성했으며 2017년부터는 뇌졸중을 비롯해 경련 발작, 심폐소생술 후 의식 없음, 두부외상 등에 대응하는 신경비상팀을 운영하고 있다. 신경과 전담 교수 및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신경비상팀은 신경계 응급상황 발생 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혈액 검사와 뇌영상 검사 결과를 1시간 만에 확인 가능하게 한다. 뇌파 검사와 실시간 판독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이고 있다. 신경비상팀의 역할은 응급상황 발생 시 호출 당시에만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장단기 추적 진료로 이어진다. 신경계 응급상황에 대한 상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병원이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장 분야, 신질환 및 말기 신부전 환자 위한 전문 치료 제공=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는 인공신장실(혈액투석실, 복막투석실)을 갖추고 신질환 및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혈액투석실은 음압격리실 등 70여 개 병상에서 신장 기능이 소실된 환자에게 신장을 대체하는 투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복막투석실에서는 복막투석을 시작한 환자를 위해 전담 간호사가 복막투석 방법부터 운동, 식이요법,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환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투석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신장내과와 신췌장이식외과가 주축으로 이끄는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지금까지 8천 례에 달하는 신장이식을 시행하며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장기 생존과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해 왔다. ◇ 비뇨기 분야, 비뇨기암 수술 4만 건 이상 시행= 서울아산병원 비뇨기암센터는 국내 비뇨기암 환자 10명 중 1명을 치료하며, 한 해에만 7만 명이 넘는 외래 환자를 보고 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도입한 이후 연간 170여 건의 통합진료를 하며 다양한 비뇨기암에 대해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암센터는 최근까지 4만 건 이상의 비뇨기암 수술을 시행했다. 그중 전립선암 99%, 신장암 80% 이상 등 대부분의 수술을 최소 침습으로 시행하며 환자들의 합병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내분비 분야, 내분비질환 극복을 위한 세부 전문클리닉 운영=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는 10여 개 진료과 전문의가 속해 있으며, 당뇨병 클리닉과 당뇨망막병증 클리닉을 비롯해 6개의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9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당뇨병 상담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진다. 환자 진료뿐 아니라 당뇨병 극복을 위한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며 네이처(Nature), 셀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다이아베티스(Diabetes) 등 당뇨병 분야 세계적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서울아산병원 갑상선팀은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이뤄져 갑상선암과 갑상선 질환을 치료한다. 연간 2천 명이 넘는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 전 관리와 수술 후 재발 방지 및 전이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국제 갑상선 학회에도 참석해 서울아산병원의 갑상선 치료 성과를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에는 연간 2만 명이 넘는 골다공증 환자가 내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다양한 임상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초 및 중개 연구를 통해 골대사 질환도 연구하며 새로운 바이오마커와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센트워크, ‘공간 특성에 기반한 공간향 설계 시스템’ 국내 첫 특허 출원

    센트워크, ‘공간 특성에 기반한 공간향 설계 시스템’ 국내 첫 특허 출원

    프리미엄 공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워크(Scentwalk, 대표 장주희)가 공간의 구조와 기류 특성을 분석해 향의 확산을 설계하는 ‘공간 특성에 기반한 공간향 설계 시스템’ 특허(출원번호 10-2026-0171088)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간 내부의 기류와 구조, 냉난방기 위치 등 향의 확산에 영향을 주는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공간에 적합한 발향 방식을 설계하는 기술이 골자다. 센트워크는 이 기술이 기류 변화에 민감한 미세 향기 입자의 움직임까지 고려하는 만큼 복층이나 대규모 공간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정 구역에 향이 과도하게 몰리거나 반대로 일부 공간에는 향이 닿지 않는 문제를 줄이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공간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발향 위치와 방식을 설계해 향이 전반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트워크 장주희 대표는 “최근 기업 및 병원, 공공기관, 상업시설 등을 중심으로 향기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다만 디퓨저나 발향기를 설치하는 방식만으로는 공간별 기류와 냉난방 가동 여부, 방문객 수, 계절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지는 향의 농도 및 확산 범위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 특허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트워크는 본사 직영 체계로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도급이나 가맹 형태가 아닌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간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고, 발향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맡는 방식이다. 향료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도 자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IFRA(국제향료협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환경부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검사를 마친 향료를 사용해 기업과 브랜드,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향기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센트워크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공간별 특성에 따른 향 설계와 발향 제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주희 대표는 “향기마케팅은 좋은 향을 선택해 공간에 설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안에서 향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고, 어느 정도의 농도로 유지되는지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공간향 설계와 발향 제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사의 공간 및 브랜드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공간 브랜딩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하만식 21대 해양경찰청장 취임…“모든 정책 출발점은 현장”

    하만식 21대 해양경찰청장 취임…“모든 정책 출발점은 현장”

    하만식 제21대 해양경찰청장이 18일 취임했다. 하 신임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본청 상황실을 찾아 해상 치안과 안전관리 상황을 청취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여러분이 지키고 있는 그 자리가 곧 해양경찰의 최전선”이라며 “해상 치안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임사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 청장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고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며 다음 세대가 당당하게 이어갈 수 있는 해양경찰을 위해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현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가 해양경찰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하 청장은 2000년 간부후보 공채 48기로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여수·태안해양경찰서장과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감사담당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 등을 지냈다.
  • “우리동네 축제에서 가을 즐겨볼까” 동작 추석맞이 축제

    “우리동네 축제에서 가을 즐겨볼까” 동작 추석맞이 축제

    서울 동작구는 오는 19일 상도4동과 흑석동에서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가위를 앞두고 전 세대가 어울리는 제4회 ‘상4랑 신나는 한가위 축제’가 오후 2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상도초등학교 운동장(성대로21길 62)에서 열린다. 오후 4시 20분부터 ▲주민참여 공연 ▲매직쇼 등 식전 공연을 선보이고, 오후 5시 30분 개회식 후에는 ▲연희 퍼포먼스 ▲디스코 장구 ▲퓨전국악 ▲‘미스트롯4’ 윤예원의 축하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경품추첨 이벤트도 있다. 같은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중대부중 잔디운동장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7회 흑석동 문화축제 ’야(夜)! 나들이 가자’가 열린다. 오후 2시 50분부터 ▲주민 참여 장구·댄스 공연 ▲구민 트로트 가수 ‘두각’의 무대가 이어지고, 오후 4시 30분 개회식 후에는 2024년 노들가요제 대상 수상자 ‘신가윤’의 특별공연과 마술·버블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구는 인파 밀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가을을 맞아 준비한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참석해 가족·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폐교·폐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27곳 전면 해제

    경북교육청, 폐교·폐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27곳 전면 해제

    경북도교육청은 인근 초등학교나 유치원의 폐교·폐원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남아 있던 27곳을 전면 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제 대상은 유치원 21곳과 초등학교 6곳 일대다. 도교육청은 폐교·폐원 현황을 해당 시·군과 공유하고 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또 노면표시와 표지판 등 기존 교통안전시설 정비 여부도 확인해 행정상 지정 현황과 실제 현장이 일치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정비로 불필요한 교통 규제를 줄이고 실제 어린이 통학과 보호가 필요한 구역에 안전 관리를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해제 업무 지침서를 제작·배포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관련 업무 기준도 마련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실제 통학 여건과 보호 필요성에 맞게 운영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 밤하늘 수놓는 2000대 드론···‘별별우주인 야시장’ 열려

    고흥 밤하늘 수놓는 2000대 드론···‘별별우주인 야시장’ 열려

    고흥 밤하늘을 수놓는 2000대 드론 쇼가 열린다. 고흥군은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고흥전통시장과 남계 골목형 상점가, 고흥우주인브루어리거리 일원에서 ‘별별우주인 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먹거리와 플리마켓, 문화공연, 수제맥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오후 6시 고흥천에서 펼쳐지는 전통 낙화놀이와 오후 9시 고흥동초등학교 일원의 2000대 드론쇼다. 고흥천을 수놓는 전통 불빛과 우주·별을 표현한 첨단 드론쇼가 고흥만의 특별한 가을밤을 연출한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플리마켓 판매대와 7080 통기타 버스킹,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을 운영한다. 수제맥주는 한 잔에 3000원이다. 고흥전통시장·야시장·먹깨비 이용 영수증 합산 금액이 2만원 이상이면 수제맥주 1잔 이용권을 제공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1인 1일 1회 배달료 3500원을 지원한다. 주문 음식은 행사장 외곽의 지정 수령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샘마트에서 아이빌리지까지 약 93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군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관리와 관람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AI 대부들’ 잇단 경고…힌턴 “1년 안에 안전장치 마련해야”

    ‘AI 대부들’ 잇단 경고…힌턴 “1년 안에 안전장치 마련해야”

    현대 인공지능(AI) 연구를 이끈 대표적 석학들이 잇따라 AI 통제력 상실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에 이어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도 AI가 스스로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재귀적 자기개선’ 단계에 이미 접어들었다며 “안전장치를 마련할 시간이 아마 1년쯤 남았다”고 경고했다. 미 NBC뉴스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주최한 미 연방의회 비공개 브리핑에 참석한 뒤 AI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해 “아마 1년쯤 될 것”이라며 “1년보다 많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지능 등장 시점에 대한 연구자들의 전망도 과거 수십 년에서 최근에는 수년 안으로 크게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힌턴은 AI 안전 우려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브리핑에 맥스 테그마크 미래생명연구소 공동창립자 등과 함께 참석했다. 힌턴 교수가 특히 우려한 것은 AI가 차세대 AI 개발에 직접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는 “AI는 이제 AI가 더 나은 AI를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를 ‘재귀적 자기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앤트로픽이 자사 AI 연구개발 업무 가운데 클로드가 사실상 주도하는 비중이 8월 기준 26%까지 높아졌다고 밝힌 것과도 맞닿아 있다. AI가 연구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개발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면서 기술 발전 속도가 인간의 관리 역량을 앞지를 수 있다는 우려다. 힌턴 교수는 최근 오픈AI의 AI 에이전트들이 외부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침투하고 흔적을 감추려 한 사건을 ‘작은 체르노빌’에 빗대기도 했다. 단일 사건의 피해 규모보다 인간이 통제하도록 설계한 시스템이 예상 밖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표현이다. 그는 “우리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며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과 하루 전에는 벤지오 교수도 AFP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업들조차 개발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한다며 핵무기 통제에 준하는 국제적 안전장치를 촉구했다. 현대 AI의 기반을 닦은 두 연구자가 잇따라 경고에 나선 셈이다. 미 의회에서도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은 고성능 AI 개발업체가 알려진 중대 위험을 줄일 의무를 지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정부가 위험한 모델의 출시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별도로 AI 시스템을 인간이 강제로 정지할 수 있는 기술적 권한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 법안도 제안돼 있다. 다만 초당적 합의 여부와 실제 입법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전 구간 현장점검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전 구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7일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공정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전체 사업 추진현황과 공구별 공정계획을 보고받은 뒤 1단계와 2-1단계, 2-2단계 현장을 차례로 이동하며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지연 요인을 직접 확인했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은 양천구 신월IC부터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총 7.6㎞ 구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중 신월IC~목동운동장 4.1㎞ 구간에는 지하차도와 상부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8504억원이 투입되는 본 프로젝트는 2031년 지하차도 통합 개통을 거쳐 2032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그간 지속된 설계 변경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짚으며, 앞으로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연차별 예산 투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적기 예산 반영 실패 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함을 현장에서 강조하고, 향후 예산 확보 추이를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각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부터는 계획된 공정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한 예산이 제때 투입되지 않으면 공기는 다시 늘어나고 그 부담은 결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사업기간과 사업비가 여러 차례 늘어난 만큼 2032년 준공계획만큼은 또다시 변경돼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공구별 남은 공정과 연차별 필요 예산을 면밀히 관리하고 계획된 시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예산 반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회대로 공사로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계획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공정과 확실한 준공”이라며 “공사기간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에게 도로와 공원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 ‘행정의 한계’ 넘으려 여의도로…농어민 시름, 입법으로 푸는 윤준병 [주간 여의도 Who?]

    ‘행정의 한계’ 넘으려 여의도로…농어민 시름, 입법으로 푸는 윤준병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마늘과 양파가 지난 10일 농산물가격안정제의 첫 대상 품목으로 정해졌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급을 조절했는데도 가격이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2년여 전 22대 국회가 문을 연 첫날 이 제도의 시행 배경인 농수산물유통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냈던 이가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전북 정읍·고창)이다. 법안이 제도가 되기까진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4년 11월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혔고, 국회 재표결에서도 가결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윤 의원은 두 달여 뒤 정부가 지적했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 수급조절을 했는데도 가격이 떨어진 경우에 제도를 가동하도록 조건을 보완해 다시 법안을 냈다. 여러 의원안과 정부 의견을 합친 대안은 지난해 8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달 시행에 들어갔다. 개원 첫날 다시 꺼낸 법안이 폐기와 보완 입법을 거쳐 2년여 만에 마늘과 양파에 처음 적용된 것이다. 당시 윤 의원은 “농업과 농민이 지속가능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며 “농산물 가격 불안으로 깊어진 농민들의 시름을 덜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36년 행정의 경험, 고향서 입법으로 잇다농어민의 어려움을 입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철학은 윤 의원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 서울시 등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한 그는 2019년 행정1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며 “행정이 정해진 법 안에서 하는 일이라면 이제 그 한계를 넘어서 입법 과정에 참여해 더 적극적으로 정치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이 되기 전 그의 주된 활동 무대는 농촌이 아니라 서울이었다.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에서 주차계획과장과 교통기획관,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교통카드와 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 서울교통공사 통합처럼 시민과 민간 사업자, 여러 기관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힌 정책을 다뤘다.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고 수습과 안전 대책을 맡았다. 공직을 떠난 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중앙부처나 공공기관이 아닌 고향 정읍·고창이었다. 2020년 총선에서는 정읍시장을 거쳐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유성엽 당시 민생당 의원과 맞붙었다. 정읍 출신에 전주고·서울대, 행정고시라는 이력까지 닮은 두 사람이 맞붙었지만 결과는 정치 신인 윤 의원의 승리였다. 서울의 교통체계를 다루던 행정가는 농업 비중이 높은 고향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에 들어온 뒤 윤 의원은 ‘행정의 한계를 입법으로 넘겠다’던 말을 농정에서 하나씩 이뤘다. 오래된 기준 하나를 손봐 실제 지원 대상을 넓히는 입법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공익직불금 농외소득 기준이다. 2009년 이후 37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지급 제한 기준을 현실화하는 공익직불법 개정을 추진했고, 정부는 지난달 기준을 4700만원으로 높이는 고시를 발령했다. 약 1만명의 농업인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법안 발의 넘어 농정의 이행을 묻다22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윤 의원은 이제 자신의 법안을 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정부와 야당의 이견을 조정하고 이미 만들어진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도 감시 중이다. 윤 의원이 최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놓고 정부를 거칠게 몰아세운 것도 이런 역할과 맞닿아 있다. 자유무역협정(FTA)로 이익을 얻은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피해 농어민을 돕겠다며 정부는 10년간 1조원을 모으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실제 기금 조성액은 약 3200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11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를 주재하던 윤 의원은 해마다 국정감사 때 기업인을 불러 기금 출연을 독려해온 상황을 거론하며 “국회의원들이 무슨 앵벌이입니까”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10년 동안 직무유기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정부 출연 근거와 기업의 자발적 출연, 기금 관리체계를 담은 대안을 같은 달 25일까지 가져오라고 시한까지 못박았다. 그러나 2주 뒤 정부가 들고 온 답은 소위를 넘지 못했다. 정부는 직접 출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규모와 관리 방식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과제는 정부가 최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도 맞물린다. 정부는 아직 가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도 가입할 경우 농업 분야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고 생산자단체 의견 수렴과 영향 분석에 들어갔다. 윤 의원은 지난달 11일 소위를 주재하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이런 형태로 운영하면서 ‘제2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만들 테니 농어민들이 당초 (CPTPP로) 좀 불이익이 있더라도 용인해 주세요’라고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일도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이 당면한 과제다. 정부가 기본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농촌 현장에서는 농지 가격 하락과 처분 명령, 이행강제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윤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오는 21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협의에서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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