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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과 싸운 뒤 분풀이 폭주로 3명 참변”…‘사형 집행유예’ 논란 [여기는 중국]

    “여친과 싸운 뒤 분풀이 폭주로 3명 참변”…‘사형 집행유예’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장시성 징더전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9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해 위험방법위해공공안전죄로 기소된 랴오(20)씨에게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형 집행유예’는 사형을 연기한 뒤 무기징역 등으로 감형해 줄 수 있는 중국의 독특한 사법제도다. 세 차례나 선고가 연기될 만큼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인 만큼, 법원의 이번 판결을 두고 엄벌을 촉구해온 여론과 유족 측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간간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황당할 정도로 사소한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0월 2일 오후, 피고인 랴오씨는 여자친구인 쑨씨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앵무새가 언제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했는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랴오씨는 “5000~6000년 전”이라고 주장했으나 쑨 씨가 이를 반박하자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돌변했다. 오후 6시 42분쯤, 신호가 바뀌자 랴오씨는 분풀이를 위해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14초간 도심을 질주했다. 당시 차량의 시속은 시속 128.9㎞로, 해당 구간 제한 속도인 시속 40㎞를 3배 이상 초과한 상태였다. 사고 상황은 참혹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랴오 씨가 풀가속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동승자 쑨씨는 “앞에 사람이 있으니 제발 속도를 줄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수차례 애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랴오씨는 이러한 만류를 정면으로 묵살했다. 랴오씨는 잠시 페달에서 발을 떼는 듯했으나, 이내 다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129㎞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 결국 통제력을 잃은 차량은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후모씨 부부와 첫 돌을 불과 일주일 앞둔 영아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일가족 3명 전원은 중상을 입고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재판부는 “도심 번화가에서 동승자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행위는 인명 피해를 충분히 예견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고 직후 피고인이 직접 신고하여 자수한 점을 법률상 감경 사유로 참작해 사형 집행은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사형 집행을 촉구하며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앵무새 때문에 한 가족을 몰살하다니 악마가 따로 없다”, “사소한 이유로 한 가족을 몰살한 범죄자에게 관용은 사치”라며 “진나라 때 형벌을 적용해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특히 가해자 측이 진심 어린 사과도 없이 80만 위안(약 1억 6000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피해자 유족에 압박을 가했다는 정황이 알려지며 분노를 더했다. 유족 측은 공식 성명은 아직 내지 않았으나 “1000만 위안을 준다 해도 무너진 가정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엄청 처벌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결을 둘러싼 논란은 검찰의 항소 여부와 함께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제주 대설·강풍에 도로 통제·한라눈꽃버스 스톱… “하늘길·바닷길도 차질”

    제주 대설·강풍에 도로 통제·한라눈꽃버스 스톱… “하늘길·바닷길도 차질”

    제주지역이 대설과 강풍으로 인해 산간도로와 대중교통, 항공·해상 교통 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제주 동·서·북부와 북부 중산간, 추자도에는 강풍경보가, 산지와 남부·남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11일 새벽부터 내린 눈과 강풍으로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 등 제주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됐고, 한라산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라눈꽃버스’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제주버스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통제 중이다. 이로 인해 급행·일반 간선버스 132번, 212번, 232번은 516도로 대신 애조로로 우회 운행하고 있으며, 181번·182번·281번은 평화로로 노선을 변경했다. 한라눈꽃버스(1100번·1100-1번)는 도로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결행한다. 하늘길도 불안정하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은 급변풍과 강풍경보로 인해 총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81편 가운데 청주 2편, 양양 2편, 김해 1편, 여수 1편 등 6편이 결항됐으며 총 84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또 김해발 제주행 오전 8시 15분 진에어 LJ563편은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회항했다. 전날에도 결항 25편 가운데 아시아나 OZ8196편이 당초 오전 10시 30분쯤 여수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여수공항 악기상으로 인해 오전 11시 8분쯤 대구공항으로 출발해 낮 12시 30분쯤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모두 전세버스를 이용해 여수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전날보다 바람이 더 강해진 상황”이라며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닷길은 사실상 마비됐다. 제주와 내륙을 잇는 여객선은 물론, 제주 본섬과 마라도·가파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이 대부분 결항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설과 강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총 16건이 발생했다. 한림읍에서는 강풍으로 오전 8시 43분쯤 식당 지붕판넬이 날아가고 곳곳에서 눈길 미끄러짐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적설량도 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점별 적설량은 어리목 6.3㎝, 사제비 5.9㎝, 한라산 남벽 5.6㎝, 영실 2.3㎝, 한남 3.4㎝, 가시리 2.0㎝, 성산수산 3.0㎝, 서귀포 1.2㎝, 강정 0.8㎝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산지, 중산간, 동부, 남부 등은 오전까시 1~3㎝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풍과 대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 광주전남 밤사이 많은 눈 내려…전남 무안 최고 14cm

    광주전남 밤사이 많은 눈 내려…전남 무안 최고 14cm

    광주·전남 지역에 주말 밤과 휴일 새벽 사이 최고 14cm 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 14.3cm를 최고로 영암군 시종면 12.3cm, 장흥군 유치면 11.3cm, 목포시 9.5cm, 광양시 백운산 지점 8.6cm, 광주 2.7c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눈이 이날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은 1~5cm 안팎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남 해안의 경우 이날 정오까지 시간당 1~3cm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군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대설경보를 발효했으며, 나주·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도 찾아왔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오전 7시 기준 화순군 백아면 영하 6.7도, 담양군 영하 6.6도, 순천시 황전면 영하 6.2도, 광주 조선대 지점 영하 5.3도, 장성군 영하 5도, 광주 영하 3.9도 등을 기록했다. 전남 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영광·목포·진도·흑산도·홍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무거운 눈에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를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을 자제하고 빙판길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강풍에 간판 붕괴…경기서 20대 사망·4명 다쳐

    강풍에 간판 붕괴…경기서 20대 사망·4명 다쳐

    전국에 강풍이 몰아친 10일 경기지역에서 대형 간판이 무너지는 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경상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1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발생했다. 건물 외벽에 설치돼 있던 대형 간판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간판에 깔렸다. 이 간판은 가로 약 15m, 세로 2m 크기로, 사고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9m 안팎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지만, 피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끝내 숨졌고 이후 경찰에 인계됐다. 강풍으로 인한 사고는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전 9시 13분쯤 오산시 기장동에서는 바람에 날린 현수막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덮쳐 부상을 입었고, 오후 1시 4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는 외벽 패널에 맞은 시민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강풍 관련 신고가 512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01건에 대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간판과 구조물 낙하가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무 쓰러짐과 시설물 파손 등 생활 안전 사고가 잇따랐다. 안산과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됐다. 소방당국은 “돌풍에 의해 간판과 현수막, 가설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며 “강풍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건물 주변 통행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일본인 57%, 한국과 협력이 日 방위에 도움”

    “일본인 57%, 한국과 협력이 日 방위에 도움”

    일본인들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우편 설문 방식으로 18세 이상 일본인 1534명(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실시한 ‘자위대·방위 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는 동맹국인 미국 이외 나라와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런 의견을 밝힌 일본인 중 도움이 될 상대국(복수 응답)으로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6.4%, 호주 48.3%, 유럽연합(EU) 44.1%, 인도 29.7%, 중국 25.9%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내각부의 이 조사는 3∼4년 주기로 실시된다. 직전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52.6%)이 1위였고 한국(51.4%)은 두 번째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 맺은 안보 조약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위대 증강 여부에 대해 45.2%는 증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49.8%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답했다. 관심이 있는 방위 문제(복수응답)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일본 주변 군사 활동’(68.1%), ‘일본의 방위력’(67.0%), ‘북한에 의한 핵무기·미사일 개발’(65.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경북 의성서 산불,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인근 주민 대피

    경북 의성서 산불,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인근 주민 대피

    경북 의성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진화에 나섰다. 지난해 봄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 덮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산불이 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10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해발 150m 야산 정상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2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현장에 초속 6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자 5분 만인 3시 4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 발령 시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이와 함께 관계 당국은 헬기 13대와 차량 51대, 인력 315명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강한 바람으로 일부 헬기의 이륙이 어려운 데다, 해가 지고 나면 투입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59㏊이며, 화선은 약 3.39㎞다. 산불은 민가가 아닌 안동시 길안면 일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산불 확산이 우려되자 의성읍 오로리와 팔성리, 비봉리 주민들에게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안동시도 재난문자를 통해 길안면 일대 주민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산불이 나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산림청과 소방청,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의성읍 비봉리 현장에서 직접 산불 진화지휘를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산불이 확산 도지 않게 신속히 진화해야 한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 [속보] 의성, 또 대형 산불…“안동 방향으로 불길 번져”

    [속보] 의성, 또 대형 산불…“안동 방향으로 불길 번져”

    10일 오후 3시 14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한 산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뒤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은 비동리 해발 150m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됐으며, 발화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은 59헥타아르(㏊), 불길 길이는 3.39㎞로 집계됐다. 당국은 오후 3시 41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4시 30분쯤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헬기 10대와 진화 차량 51대, 인력 315명을 투입했으나 강풍으로 일부 헬기가 이륙하지 못한 가운데 지상 인력이 주택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불길이 민가가 아닌 안동 방향으로 번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주택 피해 우려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들에게 의성체육관으로 피난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가, 이후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수정 안내했다. 인접한 안동시도 재난 문자로 길안면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지기 전까지 최대한 헬기를 동원해 진화할 계획”이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고, 쓸 수 있는 모든 진화 자원을 투입해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軍 “북한 자극 의도 없다…민간 무인기 가능성 조사”

    軍 “북한 자극 의도 없다…민간 무인기 가능성 조사”

    국방부는 10일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킨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무인기 관련 북 총참모부 성명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발표하고, “1차 조사결과,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산 정부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으며,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들 무인기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접경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해 한국군 감시장비를 모두 통과했다며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무인기 침투가 한국군의 소행으로 지목한 것이다. 청와대는 북한 주장의 경위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었다.
  • 대구 수성구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숨져

    대구 수성구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숨져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수성구 만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6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또다른 주민 1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새벽 고속도로 덮친 ‘도로 위 암살자’… 경북 상주 블랙아이스 참사 추정 5명 사망

    새벽 고속도로 덮친 ‘도로 위 암살자’… 경북 상주 블랙아이스 참사 추정 5명 사망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이른바 ‘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새벽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낙동지점 양방향 곳곳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지점에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며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서산영덕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모두 3건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16대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도로에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노면 결빙, 일명 ‘블랙아이스’ 가능성을 먼저 들여다보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노면 위 수분이 얇게 얼어붙는 현상으로 맨눈으로는 단순히 젖은 노면과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새벽 시간대 교량이나 강 인접 구간, 그늘진 곳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 운전자가 인지하기 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북 지역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겨울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2019년 12월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2㎞ 지점에서 블랙아이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사상했다. 이듬해 12월에도 경북 영천시 녹전동 교량에서 블랙아이스로 18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고도 공통으로 지목되는 요인은 겨울철 노면 결빙이라는 위험 요소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과거 사고와 이번 사고는 노선과 사고 지점, 고속도로 운영 주체가 달라 블랙아이스 외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사고를 줄이기 위해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지정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과거 사고 이력과 지형,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습 결빙 구간을 선별해 사전 감속 유도와 경고 표지 강화, 제설·제빙 작업 집중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는 예측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며 “선제적인 도로 관리뿐만 아니라 운전자 역시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와 급조작 자제를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상주시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도되며 갓길을 뚫고 나가 전복됐다. 뒤따라오던 차량 6대가 화물차 뒤를 추돌했으며, 이 과정에 화물차 운전기사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52분 뒤 인근 지점인 서산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에서는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하며 약 2㎞ 간격을 두고 연쇄 추돌사고 2건이 발생했다. 트레일러 차량이 있는 지점에서 1차로 연쇄 추돌이 일어났으며, 약 2㎞ 떨어진 지점에서 뒤따라오던 쏘나타 차량이 사고가 나 이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다. 경찰은 당진 방향에서 발생한 2건의 추돌 사고 발생 지점이 약 2㎞가량 떨어져 있어 현재로서는 두 사고를 별건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건수와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추가 부상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제동 흔적, 차량 상태, 사고 당시 기상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대설주의보 속 경북북부 도로 곳곳 교통통제

    대설주의보 속 경북북부 도로 곳곳 교통통제

    10일 경북 북부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고속도로와 지방도 곳곳이 결빙 등 영향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이날 오전 안동 일대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중앙고속도로 남안동나들목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안동나들목을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서안동나들목으로 우회해야 하며, 당국은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오전 10시 10분부로 지방도 901호선 영주 봉현면 두산리∼예천 효자면 고항리 구간도 강설로 도로 이용이 통제됐다. 이 밖에 지방도 920호선 청송군 신촌∼영양군 답곡터널 구간과 지방도 901호선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고항재 구간 등 2곳도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돼 당국은 우회도로 이용을 요청하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문경과 영주, 봉화평지, 북동산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영주 8.3㎝, 봉화 8.1㎝, 문경 0.8㎝, 석포 9.3㎝ 등이다. 눈은 이날 밤까지 북부내륙·북부산지 등에 1∼5㎝, 군위와 중부내륙·북부 동해안 등에 1㎝ 안팎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 남서내륙 지역에는 내일까지 1∼5㎝ 정도의 눈이 더 내리겠다. 특히 이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고속도로 등에 내린 눈이 얼어붙은 까닭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당국은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등산객들은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필수 조미료인데”…발암가능물질 초과 검출된 ‘이 간장’ 판매 중단·회수

    “필수 조미료인데”…발암가능물질 초과 검출된 ‘이 간장’ 판매 중단·회수

    시중에 판매된 국간장 제품서 발암가능물질이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9일 식약처는 경남 함안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장수종합식품공업사가 제조·판매한 ‘장수국간장’에서 ‘3-MCPD’가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3-MCPD는 대두 등 식물성 단백질이 산분해될 때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에 의해 ‘발암 가능성 물질’을 일컫는 ‘2B군’으로 분류돼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2월 1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남 함안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등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천조개벽(千兆開闢) 용인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의 시정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투자 1000조 원 시대를 연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도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 원 등 98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25년 12월 19일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 삼성전자가 용인 아닌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관련해서도 이 시장은 “2026년 하반기에는 SK 일반산단의 용수·전력 공급시설이 준공된다”며 “2027년 상반기 SK 일반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 클린룸 일부가 완성되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반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이제는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의 본심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시는 철도, 도로, 전력, 용수 등 국가산단의 필수 인프라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FC 창단과 공공수영장을 7곳에서 15곳으로, 파크골프장은 현재 2곳에서 6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활력을 위해 체육 부문 투자도 계속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2026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와 학교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126개 구간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 대통령, 광주·전남 행정통합 간담회서 “시진핑에 판다 대여 요청했다”

    이 대통령, 광주·전남 행정통합 간담회서 “시진핑에 판다 대여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중국 측에 판다 대여를 요청한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10일 광주우치동물원을 현장 점검하는 등 판다 입식 준비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9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열린 시도지사·지역 국회의원 청와대 간담회에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광주 우치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대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먼저 언급했다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했다. 강 시장은 이에 대해 “판다를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달라고 요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판다가 실제로 광주에 올 수 있도록 시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제2호 국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광주 우치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대여해 주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요청한 바 있다. 우치동물원은 동물 복지와 진료 역량에서 전국적인 평가를 받는 공공 동물원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사육 중인 곳이기도 하다. 판다 입식 가능성이 거론되자 강 시장은 오는 10일 직접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시설 여건을 확인하고 운영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신활력추진본부장, 도시공원과장, 우치공원관리소장 등 시 관계자들과 함께 판다 전용 사육시설 신축이 가능한 후보 부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사육·검역·안전·관람 동선 등 기본 요건과 판다 입식 시 관람 수요 증가에 따른 시민 편의시설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점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직 판다 사육 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지만, 국가 거점동물원으로서 사육·진료 역량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판다 입식이 현실화할 경우 한중 교류의 상징은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카이치 때린 현지 언론…“독도·한국 건드리지 마!” 쓴소리 한 진짜 이유 [핫이슈]

    다카이치 때린 현지 언론…“독도·한국 건드리지 마!” 쓴소리 한 진짜 이유 [핫이슈]

    일본 언론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한국을 자극하는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양대 강대국이라는 세계관으로 현재 상황을 인식하려 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에 불이익이 된다”면서 “미중 양측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긴밀한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외교에서 양측 국민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며 “다만 양국의 안전보장 환경,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 환경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닛케이가 긴밀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언급한 것은 독도(일본이 주장하는 명칭 다케시마)다. 닛케이는 오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의 암반 지지층은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현실주의자 정치가로서 더 높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간에는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복잡한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지금은 여기에 얽매여 있을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해당 언론은 한국과 일본은 미들파워(국제 정치·경제에서 작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중견 국가)로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케시마의 날’ 코앞으로…기존 주장 이어갈까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그러나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시마네현은 정부 참석 인사의 격상을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8일 ‘다케시마의 날’과 관련해 “원래라면 당당하게 장관이 나가면 된다.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모두가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걸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공분을 샀다. 닛케이의 이번 보도는 지난해 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최악의 중·일 관계가 이어지는 데다, 새해 들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등 국제 정세가 혼란한 상황 속에서 한국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일본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충언’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지자 일본은 이를 강하게 의식하고 견제했다. 특히 중국이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민간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물품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한·중·일 안팎에서는 중국이 한·중 정상회담을 기회 삼아 한국과 협력해 일본을 압박하려 한다는 해석이 쏟아졌다. 이후 한국은 이 대통령이 ‘실용외교’를 강조하고 조현 외교부장관이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접견하는 등 균형 맞추기에 들어갔다. 일본이 현재 분위기를 의식한 듯 한·일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오늘 13~14일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결정됐다. 청와대는 9일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초청에 따라 13~14일, 1박 2일 방일 일정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청와대는 “약 두 달 반 만에 이뤄지는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본 방문으로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 자진 회수

    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 자진 회수

    hy(옛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고 9일 밝혔다. hy는 자체 품질 검사 과정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회수를 결정했다. 해당 제품에 대해 생산을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hy는 관할 구청에 신고를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21일’인 제품으로 로트 번호는 △BCAb △BCBb △BCCa △BDAb △BDBb △BDCa이다. hy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99% 이상 수거를 완료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가까운 영업점 또는 hy 고객센터(1577-3651)를 통해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K-화장품 수출 114억 달러…역대 최고치

    K-화장품 수출 114억 달러…역대 최고치

    지난해 한 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2024년보다 12.3% 증가한 114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집계 내용을 발표하며 “매달 해당 월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9월에는 월별 수출액 사상 최초로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6%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미국이 2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20억 달러, 일본 11억 달러 순으로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0.7%를 차지했다. 수출국은 2024년 172개국에서 지난해 202개국으로 30개국이 증가했다.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는 다변화 현상이 나타났다. 제품 유형별로 보면 기초화장품 85.4억 달러(+11.6%), 색조화장품 15.1억 달러(+12.0%), 인체 세정용 제품 5.9억 달러(+27.3%) 순으로 기초화장품이 강세였다.
  • 20조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시동…국유재산·체납관리 강화 [2026 성장전략]

    20조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시동…국유재산·체납관리 강화 [2026 성장전략]

    국부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정부가 20조원 규모로 한국형 국부펀드에 시동을 건다. 적극적인 투자 운용으로 점차 키워나가는 한편 국유재산과 국채 관리를 강화해 국부 창출의 동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국부펀드로 국가 차원 장기 투자정부는 한국형 국부펀드의 초기 자본금을 2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 출자주식과 물납주식의 현물출자, 공공기관 보유 지분 활용 등을 통해 자본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정부 출자 공공기관의 정부 지분은 50% 이상 유지하고, 법정 주주 제한 준수 범위 내에서 출자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정부의 지배력을 유지함으로써 민영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출자 대상 공공기관이나 투자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반기 중에 추진 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한국형 국부펀드는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부펀드는 단기 수익보단 중장기 성장성과 국가 전략성을 중시해 운영된다. 전략 산업이나 신성장 산업 등에 투자해 국부를 늘리고 산업 경쟁력도 동시에 높이는 결과를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 테마섹 등 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해 자본금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정부는 출자주식의 배당금, 재경부가 소유한 NXC 등 물납주식 현금화 등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한국투자공사(KIC)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고 국부펀드는 국내외를 다 같이하는데 국내 첨단산업 육성 취지라 국내에 방점을 많이 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유재산 관리 체계 개편 역시 국부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국유재산의 할인 매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수의계약 요건을 삭제하거나 정비한다. 300억원 이상 국유재산 매각은 국무회의 보고와 의결 후 국회에 사전 보고 한다. 50억원 이상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보고·의결이 필요하다. 유사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의무·경직성 지출은 효율화하는 방안도 올해 안에 마련된다. 기존사업의 전면 폐지·통합·개편 등이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한 체납관리 강화를 위해 국세외수입 체납액을 국세청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올해 상반기에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철도 공기업 연내 통합 마무리될 듯 공공기관은 기능 개혁과 모범 사용주 역할 강화로 생산성·공공성을 높인다. 상장 공기업을 별도 구분해 기관 특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혁신프로젝트를 공기업별로 2개 선정해 경영·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 한국철도공사와 SR 등 철도 공기업 통합을 연내 마무리하고, 유사·중복기관 조정, 구조 개편 등 기능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인증 기능 및 융자사업 효율화, 운영상 문제 누적 기관의 경영 정상화, 통폐합·신설을 포함해 ‘공공기관 개혁 기본계획’은 1분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용노동부와 재정경제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적정 임금을 도입하고, 고용 불안정성 보완하는 수당을 신설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도록 추진한다. 모범 사용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처우개선 노력을 반영하고, 적정 임금 기준 마련 시 예산 운용 지침에 반영해 기관들의 이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간 연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구체적 방안도 오는 6월 마련한다. 10개 혁신 도시·개별 도시로 이전한 102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 앞으로 AI가 소고기 이물질 골라낸다

    앞으로 AI가 소고기 이물질 골라낸다

    올해부터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입식품을 검사하고 이물질 관리를 강화한다. 위험정보를 AI에 학습시켜 자동 선별하는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 수입식품 검사관, 이물조사관, 식품위해예측관 등을 현장에서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AI 수입식품 검사관은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위해정보 등을 융합한 빅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한다. 그동안 식약처는 위해요소의 특징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어 무작위검사 대상을 뽑아왔다. 식약처는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예측모델 개발을 확대하고 예측 성능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이물조사관은 소와 돼지고기 등 가축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삿바늘, 화농, 플라스틱 등 이물질을 검출한다. 과거 검사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이물을 자동으로 정밀 검사하는 식이다. 그간 이물검사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금속검출기 등을 활용했으나 이물질의 크기가 1~2㎜로 아주 미세하면 정확한 식별이 어려웠다. AI를 활용하면 오판독률은 최대 30%에서 5%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전망했다. 기온, 습도 등 환경 정보를 토대로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중 위해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을 잡아내는 AI 식품위해예측관도 활용한다. 지난해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옥수수, 땅콩 등 곡류에서 발생하는 간암 유발 발암물질인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의 예측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올해는 살모넬라 등 주요 위해요소 10종에 대한 예측모델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AI 식품위해예측관이 분석한 식품 위해 예측정보를 일기예보처럼 국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전남·광주 통합 단체장 나올까…李 대통령 “호남 발전 지원 약속”

    전남·광주 통합 단체장 나올까…李 대통령 “호남 발전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전남·광주 통합 추진과 관련해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의 통 큰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전남·광주 통합 추진에 방점을 찍으면서 6·3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통합 광역단체장을 뽑기 위한 특례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전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김원이 의원이 전했다. 김원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호남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약속하고, 준비하고 실행해 왔다”면서 “때마침 전남·광주 통합 논의 등에 맞추어 재정지원 대규모 확대, 공공기관 이전, 산업 및 기업 유치 지원 등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의 통 큰 지원,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호남 지원 정책을 통해 호남 발전에 중대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남·광주 통합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특별시장 통합선거 실시를 위해 통합 결의는 광주시의회, 전남도의회의 의결하는 방식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설명을 위해 주민 설명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전남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당 중앙당에 광주·전남 통합 특위 구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당내 통합특위가 구성되는 대로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지원 특례 법안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측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특례 법안과 연계한 전남·광주 통합 지원 특례 내용을 준비해서 오는 15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전남·광주 통합 공청회를 실시한 후 전남·광주통합지원특별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회 브리핑에는 광주시당위원장 양부남(광주 서을) 의원과 정준호(광주 북갑)·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 등 광주 지역구 의원과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최고위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 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조계원(전남 여수을) 의원 등 전남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했다. 김원이 의원은 “통합 청사를 현재 위치한 곳에 그대로 두고 청사 명칭은 무안 청사, 상무 청사 이런 식으로 지역명을 붙여서 그 지역의 청사라고 하는 독립성을 보장하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면서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해서 통합을 통해서 손해나는 일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지난 2일 양 시·도 대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선언하고 김 지사와 강 시장이 함께 ‘통합 지방정부’ 설치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며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까지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앞서 추진 중인 대전·충남 지역 통합보다 더 속도가 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원이 의원은 “광주시장, 전남지사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국회의원들도 다 민주당 소속이고 전남도의회나 광주시의회가 민주당 소속들이 다수여서 아마 대전·충남하고는 좀 더 다른 디테일하고 깊은 논의까지 가능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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