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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 살균필터 유해성 검증 없이 판매”

    “가습기 살균필터 유해성 검증 없이 판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가 만드는 가습기 장착 살균필터가 유해성 검증 없이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필터도 정부가 관리해야 하는 가습기살균제에 해당하므로 제조 업체에 피해구제분담금을 부과해야 할지 정부가 나서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참위가 이날 발표한 ‘기업의 피해지원 적정성 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코웨이, 쿠첸, 리홈, 오성사, 한일전기 등 가전업체가 만든 가습기 살균필터는 현재 여러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살균필터가 달린 가습기는 삼성전자가 최소 76종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LG전자가 최소 56종을 2003년부터 판매했다. 가습기 살균필터는 2011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에서 가습기살균제로 인정됐다. 하지만 살균필터 허가 또는 승인 실적은 전무해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무승인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이라고 사참위는 지적했다. 사참위는 “살균필터 흡입 독성 실험과 성분 분석을 한 적이 없어 정부가 유해성이 없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다”면서 “자칫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사참위는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는 살균필터를 제거하고 가습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살균필터의 인체 흡입 독성 실험을 하지 않은 것은 살균제와는 전혀 다른 원리로 작동하고 성분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보건 당국의 지침은 은성분을 제거한 필터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고 이를 철저히 지켰다”면서 “확인된 피해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안전·표시위반 134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명령

    환경부는 23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 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15개 품목, 134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화학제품안전법에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이다. 유통 중인 5개 제품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다. ‘엘피(LP)-001’, ‘유에이치유(UHU) 목재전용 접착제’ 등 2개 제품이 폼알데하이드 기준을 최대 2.2배, ‘매직덴트닥터2’ 광택코팅제는 벤젠이 최대 3.5배 검출됐다. ‘곰팡이 제거제(Anti-Mold Cleaner)’ 살균제에서는 클로로포름 기준을 최대 39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펴지미(美)스프레이’ 다림질 보조제에서는 함유금지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19㎎/㎏ 검출됐다. 세정제(20개), 초(19개), 방향제(18개), 살균제(14개) 등 129개 제품은 시중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살균제 중 12개 제품은 안전기준 적합확인·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탈취제·세정제 등 다른 품목으로 신고한 후 살균제로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2개 제품은 안전확인을 받은 내용과 다르게 흡입 시 위해 우려가 있는 ‘마스크용’ 살균제로 유통시켰다. 이들 제품은 모두 제조·판매금지 및 회수명령 등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환경부는 적발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 사이트(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업체의 회수계획과 실적, 이행상황, 폐기결과, 재발방지대책을 점검해 불법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똑같은 로봇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해 보죠. 미국에서는 10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에선 50억원 받기도 벅찰 겁니다. 규제를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로봇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미국과 어떤 규제가 발목을 잡을지 기업이 예측하기도 어려운 한국 사이에는 이렇게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최근 만난 로봇계 원로 지식인은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을 묻자 이렇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정부부처 가운데 로봇기업을 지원하려는 곳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일하다”면서 “나머지 부처들은 전부 로봇을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로봇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에는 이미 경쟁력을 추월당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미래기술의 핵심인 로봇에 대한 관심이 모처럼 뜨겁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에도 새삼 이목이 쏠린다. 혹자는 “올해가 로봇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언제, 어디서 맞닥뜨릴지 모르는 숱한 규제들은 로봇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좀처럼 놔주지 않고 있다.●“로봇이 미래다” 바쁜 기업들 로봇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은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지주사의 로봇사업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로봇과 관련한 신사업을 발굴해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단다.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 등을 이유로 KT에서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봇과 관련한 국내 대기업들 가운데서는 가장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된다. 반도체 등 여타 산업과 달리 로봇산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연구개발이 더 활발하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독창적인 원천기술만 확보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여러 기술이 합쳐질 때 시너지 효과가 더욱 나는 만큼 회사끼리의 협업도 자유로운 편이다. 기업 간 협업이 쉽지 않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창의적인 로봇이 개발될 수 있는 이유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생태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로봇기업은 2508곳으로 전년(2191곳)보다 1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기업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질적인 개선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장의 로봇기업들은 현행법에 중구난방 흩어진 규제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공통으로 꼽았던 규제가 바로 관세청의 ‘HS코드’다. 무역거래를 위해서는 품목분류 코드인 HS코드를 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품은 선행 기준이 없으면 코드가 나오는 데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진다고 한다. 한 중소 로봇기업 대표 A씨는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계약을 했는데 기존에 없는 제품이라 HS코드를 받는 절차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길어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 “로봇 제품에 대해서는 HS코드를 별도로 수립할 수 있도록 상품분류체계를 통일하는 방법으로 절차를 빠르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설기관만 돈 버는 규제 로봇을 개발할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뜬금없는 규제로 실험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현 공원녹지법에 따르면 30㎏ 이상의 동력장치가 있는 로봇은 공원녹지법상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지만 이제 막 초보적인 단계에 진입한 경비, 자율주행순찰로봇은 해당 규제 때문에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 볼 공간이 없다.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가 이런 규제를 일시적으로라도 풀어 달라는 내용의 실증특례를 최근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승인했다. 단 조건이 붙었다. “보행자 안전 확보와 안전성 시험 및 실내 안전성 시험 수행, 명확한 실증코스 지정, 현장요원 운전자 지정 등의 조치하에 실증을 추진한다”는 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 법 개정으로 산업용 로봇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자율안전확인(KCs) 신고 대상으로 포함한 것을 두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관절이 3개 이상인 산업용 로봇은 설치일로부터 3년 이내, 이후로도 2년마다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가가 인증한 사설기관에서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 관계자는 “로봇에 대해 이토록 규제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유럽과 한국뿐”이라면서 “유럽도 규제를 통해 국가에 이익이 되게 하는 구조인데 한국은 반대로 국익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사설기관만 돈을 벌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란 막연한 두려움이 로봇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숙련도가 낮고 위험도가 높은 일자리는 앞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다. 위험한 일자리는 로봇이 대체하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다. 대신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될 노동자에게는 실효성 있는 고용 안전망과 직업훈련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 된다.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로봇산업 활성화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로봇도 국내에서 생산하게 돼 무역수지 증대 등 국내 고용을 늘리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정부와 정치권이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3년까지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로봇 보급 대수를 앞으로 7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을 도입한 뒤 대구에 로봇산업진흥원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남 창원에 총 7000억원을 들여 ‘로봇랜드’도 개장했다. 2017년 20대 국회는 로봇에게 ‘전자적 인격체’의 지위를 부여하는 ‘로봇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물론 발의에 그쳤고, 실제로 국회의 문턱을 넘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로봇을 하나의 주체로 인식하려는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면서 “특히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정부는 바이오와 로봇, 의학과 로봇 등 로봇산업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돼야 한다”면서 “로봇산업의 본질은 중소기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하는 만큼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에스넷, 일상 속 코로나 바이러스 잡는 ‘훼밀리키퍼’ 살균소독제 출시

    에스넷, 일상 속 코로나 바이러스 잡는 ‘훼밀리키퍼’ 살균소독제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아염소산수를 함유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차아염소산수 성분 제품들은 많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서는 사용되는 차아염소산수의 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스넷은 수많은 연구를 거쳐 살균소독제 ‘훼밀리키퍼(Family Keeper)’를 출시했다. 지난 10일 출시된 훼밀리키퍼는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에스넷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해 특허 진행 중인 미산성 차아염소산수 제조장치에서 만들어졌다. 이번 연구는 생물안전 3등급(BSL-3) 밀폐실험실에서 바이러스 소독제 실험을 진행했다. 에스넷측은 훼밀리키퍼를 혼합한 후 코로나19(SARS-CoV2)바이러스가 30초 내에 99.99% 사멸 및 A형 인플루엔져바이러스가 30초 내에 99.99% 사멸됐으며 에스넷은 지난5일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BSL3 제KCDC-09-3-01호)로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한 정식시험보고서(KR-2005-008-SNT01-C)를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표시방법에 적합하게 ‘훼밀리키퍼‘는 환경부에 등록됐다. 제조업체 에스넷은 살균소독제 ‘훼밀리키퍼’의 공인시험기관의 시험데이터을 가지고 미국 신품안전기관인 FDA와 한국 국가기관인 환경부에 신고했으며, 국내외 공인시험기관에서의 시험성적서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차아염소산수는 인체가 세균을 죽이고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해 생성하는 차아염소산으로 만들어졌다. 차아염소산수는 2013년 08월 일본 농약단속법 제2조 제1항 단서에서 그 원재료에 비춰 농작물 등 인축 및 수산 동식물 해를 끼칠 우려가 없음이 명백한 것으로서 농림수산장관 및 환경장관이 지정하는 농약으로 등록된 바 있다. 또한 일본후생노동성은 2002년 6월 차아염소산수(20~60ppm)를 식품첨가물로 지정했으며 1998년 미국환경청(EPA)는 차아염소산수(20~60ppm) 생성장치를 살균제 제조장치로 표면 소독용 사용 승인했다. 뿐만 아니라 1999년 미국식품의약국(FDA)는 피부와 과일이나 야채의 세정제로 사용 승인됐으며 USDA는 1999년 생육(生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장내병원균 제거 목적으로 강전해수 사용을 인가, 유럽에서는 EU Biocide와 CE Mark를 통해 승인됐고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내생성이기 때문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조직 손상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다’라고 미국 논문지에 정의 돼 있다. 에스넷 관계자는 “‘훼밀리키퍼’는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산 캐릭터 연필 주의…‘간 손상’ 물질 최대 63배 초과

    중국산 캐릭터 연필 주의…‘간 손상’ 물질 최대 63배 초과

    중국·대만산 캐릭터 연필서 유해물질 검출최대 안전기준 63.7배 초과…간 손상 유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산 캐릭터 연필에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무의식적으로 연필을 입에 넣거나 물어뜯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캐릭터 연필 25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간 손상 및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안전기준(0.1% 이하)을 적게는 2.5배, 많게는 63.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개 제품(대만산)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제품은 모두 중국산으로, 연필 표면 코팅이나 지우개 장식부위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의 수입자는 엘리스디자인, 그린에버메디신, KY I&D, MJ트레이딩, 디케이지, 트리 등 6개사로, 주로 공룡이나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연필을 들여왔다. 국내산과 일본산에선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되지 않았다. 나아가 25개 제품 중 15개에선 의무 표시사항이 일부 빠졌고, 특히 11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안전확인표시(KC)도 누락됐다. 연필은 최소단위 포장에 모델명·제조자명·제조국 등과 같은 일반 표시사항과 KC마크, 그리고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소비자원은 초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연필 수입자에 대해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수입자는 이를 수용해 제품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 의무 표시사항을 지키지 않은 사업자들도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나아가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캐릭터 연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소비자원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서 발암물질 검출”

    소비자원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서 발암물질 검출”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사람 모양 어린이 장난감 인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SF유통 인형(Fashion Girl) ▲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 ▲태성상사 도도걸2 MCB-01 ▲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 ▲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 ▲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 ▲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8∼321배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YBC-169-3) 제품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도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해 검출됐다.16개 제품 중 4개는 제조연월 등 한글 표시사항을 누락했고, 2개 제품은 안전확인표시가 없었다. 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수입·판매업자에는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이 이를 수용해 판매 중지와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뿌리는 마스크 소독제 쓰지 마세요”

    “뿌리는 마스크 소독제 쓰지 마세요”

    마스크에 뿌리면 탈취·항균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는 소독제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전 기준 확인·신고 없이 불법으로 유통된 살균·소독제 2개 제품을 적발해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위반 제품 중 1개는 마스크에 뿌리는 스프레이로 판매됐다. 다른 1개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며 각종 생활용품에 쓸 수 있다고 홍보된 제품이다. 환경부는 특히 마스크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직접 코로 흡입할 수 있어 위해 우려가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마스크 사용지침’을 통해 마스크를 알코올로 소독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마스크 스프레이의 경우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모른다”면서도 “화학 물질이고 흡입 가능성이 커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행정 처분이 확정된 2개 제품 외에도 불법이 확인된 25개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악용해 불법 살균·소독제 유통과 허위광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불법으로 의심되는 살균·소독제 200여개 제품을 적발해 유통을 차단했다. 살균·소독제가 정부에서 승인받았는지 확인하려면 환경부 생활 환경 안전정보 시스템인 ‘초록누리’(ecolife.me.go.kr)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검색해보면 된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안전확인 마크’를 확인하고 정부가 제공한 살균·소독제 목록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5㎞ 제한은 합헌”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5㎞ 제한은 합헌”

    전동킥보드의 최고속도를 시속 25㎞로 제한한 현행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A씨가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제한 기준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사용하던 전동킥보드가 고장 나자 새 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그러나 2017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안전확인대상생활용품의 안전기준’에 따라 최고속도가 시속 25㎞ 이하로 작동하는 전동킥보드만 구매할 수 있게 되자 헌법소원을 냈다. A씨가 기존에 사용하던 전동킥보드는 최고속도 제한 기준이 없을 때 제조된 것으로 시속 45㎞까지 주행이 가능했다. A씨는 “제한속도 없이 전동킥보드를 사용할 일반적 행동자유권이 침해되고 차도에서 다른 차량보다 느린 속도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져 신체의 자유도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헌재는 “최고속도 제한 기준을 둔 취지는 소비자의 위해를 방지하고 도로교통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전동킥보드의 최고속도가 시속 25㎞보다 빨라지면 운행자의 낙상 가능성과 사고 발생 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판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안전·표시 위반 100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6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없이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들이다. 100개 중 11개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 검출됐고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까지 나왔다. 탈취제·방향제·세정제 각 1개의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25㎎/㎏)을 1.7~5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위반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직구 스프레이형 세정제 및 합성세제 중 국내에서 함유 금지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쓰인 3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조치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전·표시 위반 100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6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없이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들이다. 100개 중 11개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 검출됐고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까지 나왔다. 탈취제·방향제·세정제 각 1개의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25㎎/㎏)을 1.7~5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위반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직구 스프레이형 세정제 및 합성세제 중 국내에서 함유 금지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쓰인 3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조치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광진구,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추진

    서울 광진구,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추진

    서울 광진구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역 내 돌봄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해 만 65세 이상 노인의 필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1월부터 기존에 시행 중인 노인돌봄 기본 서비스사업과 노인돌봄 종합 서비스사업, 단기가사 서비스사업 총 3개의 사업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했다. 또한 안부확인과 일상지원 업무를 통합해 일상생활지원, 안전확인, 사회참여, 생활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노인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역 내 노인 인구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2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늘푸름돌봄센터’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인력을 채용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사업 기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올해 3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개선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노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신용 염료 등 46개 생활화학제품 긴급 회수 조치

    환경부는 23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25개 업체, 46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된 제품은 문신용염료 13개와 세정제 9개, 방향제 4개, 초 4개, 인쇄용 잉크토너 2개 등이다. 이중 15개 제품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고, 31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13개 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로 사용제한물질인 O-아니시딘이 최대 87㎎/㎏, 니켈이 최대 5㎎/㎏, 5-나이트로-O-톨루이딘이 최대 390㎎/㎏ 검출됐다. 또 1개 제품에서는 구리가 안전기준(25㎎/㎏)을 최대 570배, 다른 1개 제품에서는 아연이 안전기준(50㎎/㎏)을 2.7배 초과했다. 또 광택 코팅제에서는 사용제한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50㎎/㎏이 검출됐고, 접착제에서는 톨루엔이 안전기준(5000㎎/㎏)을 최대 6.6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회수명령 즉시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이들 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화학제품안전법’ 등에 따라 판매된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ecolife.me.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의 회수계획과 실적, 이행상황, 폐기결과, 재발방지대책을 점검해 불법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회수되지 못한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현재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은 35개 품목으로 안전기준을 확인받지 않거나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 또는 증여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럽도 금지…129억장 영수증 ‘독성물질’ 안막나 못막나

    유럽도 금지…129억장 영수증 ‘독성물질’ 안막나 못막나

    생식독성·내분비장애 물질 ‘비스페놀A’영수증서 유럽 규제기준의 최대 60배 검출뒤늦게 산업부 관리 추진…선진국은 금지“안전기준 마련하고 대체용지 개발 나서야”안전기준 미비로 한 해 129억장이나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다량 검출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비스페놀A가 함유된 영수증 원료를 금지한 상태여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작성한 ‘비스페놀A 함유 감열지의 유해성 및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캔, 병마개, 포장재의 코팅재로 사용되며 특히 종이영수증, 번호표 등에 사용하는 감열지(열에 반응해 글자를 새기는 종이)에도 많이 사용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를 통해 발급된 종이영수증만 129억장에 이르며 발급비용은 560억원 규모다. 비스페놀A는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며 내분비계 독성이 있어 내분비계장애물질, 생식독성물질, 고위험우려물질 후보군 등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끝으로 전 지역 금지 지난 10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다중이용업소에서 사용중인 감열지의 비스페놀A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0.06~1만 2113 ㎍/g으로 집계됐다. EU의 현행 규제기준인 200㎍/g의 최대 ‘60배’에 이른다. 이에 스위스는 내년 6월부터 비스페놀A가 함유된 감열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고, EU는 내년 1월 2일부터 중량 대비 비스페놀A 함량이 0.02% 이상인 감열지는 판매 금지할 계획이다. 또 일본, 대만, 벨기에 등에서는 감열지에 대한 비스페놀A 사용을 이미 금지했다. 미국도 내년 1월 일리노이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주가 감열지에 대한 비스페놀A를 금지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감열지에 대한 안전기준이나 규제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유독물질’, ‘중점관리물질’ 등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젖병 등 영유아 제품은 비스페놀A 사용이 금지됐고 조리기구도 0.6㎎/ℓ 이하로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비스페놀A 주요 노출원 1위 음식·2위 영수증 하지만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전기준을 보면 종이영수증에 대한 기준은 없다. 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수입 금지가 가능한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에도 종이영수증은 포함돼 있지 않다.뒤늦게 지난달 27일 정부는 ‘제품안전정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벽지와 종이장판지를 관리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감열지를 관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체용지 개발 등의 대안은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이 더 빠르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4월 고객이 종이영수증을 요구할 때를 제외하고 전자영수증 발행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선진국에서는 비스페놀A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체내 비스페놀A에 대한 주요 노출원은 1위가 ‘음식물 섭취’였고, 2위가 ‘감열지 노출’로 조사되기도 했다. ●화장품 바른 손 더 위험…안전기준 마련 시급 특히 핸드크림이나 스킨, 로션, 립글로스 등 화장품에는 비스페놀A의 성분이 잘 묻어나게 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높다. 2014년 한 해외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드크림을 바른 채 비스페놀A가 함유된 감열지를 만지는 실험을 한 결과 2초 만에 235㎍의 비스페놀A가 피부에서 묻어나왔다. 45초 뒤에는 581㎍이 묻어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부에 흡수되는 양이 증가해 묻어나는 양은 감소했지만 4분 이후에도 425㎍이나 묻어나왔다. 2016년 국내 연구에서는 대형마트 여성 계산원 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이 장갑을 착용한 그룹에 비해 체내 비스페놀A 농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영 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보는 “위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독성이 적은 대체물질 개발 및 대체수단 마련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비스페놀A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사전주의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정·세탁제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

    세정·세탁제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

    앞으로 세정·세탁제품에 연마 용도의 미세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된다. 인주·수정액·공연용 포그액 등 3개 품목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새로 지정돼 총 38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환경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고시) 개정안을 2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고시안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부터 제조·수입하는 세정제품(세정제·제거제)과 세탁제품(세제·표백제·섬유유연제)에는 세정·연마·박리 용도의 미세플라스틱인 ‘마이크로비즈’를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비즈는 물에 녹지 않는 5㎜ 이하 미세플라스틱이다. 정부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인체 위해 우려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생활화학제품 내 사용 규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수계로 배출될 수 있는 세정·세탁제품에 적용키로 했다. 공기청정기·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필터용 보존처리제품(항균필터 등)에도 다른 분사형 제품처럼 PHMG·PGH·MIT 등 가습기 살균제 원인물질 5종을 제품 내 함유금지물질로 지정했다. 가습기와 유사한 전기기기에 물이 아닌 다른 물질을 넣는 것도 금지된다. 인주와 수정액(수정테이프 포함), 공연용 포그액은 2021년 1월 1일부터 제품을 제조·수입하려면 시험분석기관에서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확인받고 겉면에 표기해야 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불법 어린이제품 꼼짝 마”...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현장 모니터링 나서

    “불법 어린이제품 꼼짝 마”...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현장 모니터링 나서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이 불법 어린이제품 판매 방지를 위해 현장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제품 판매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관리에 따른 사업자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불법제품 유통실태를 모니터링 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총 125개 팀으로 활동하며 유모차, 카시트, 유아복, 아동복, 아동화, 책가방, 학용품, 완구, 어린이 자전거, 어린이 가구, 어린이 스포츠 보호용품 등 어린이제품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들이 관련법 미숙지로 인해 불이익을 입거나 불법제품 유통을 예방하고자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한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르면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제품 중 안전관리 대상 34개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 등을 통해 ‘KC’가 표시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안전표시가 없는 제품을 영업에 사용하거나 연령기준에 맞지 않게 판매하는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어린이제품 판매업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이어 다음달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기관 2000곳을 찾아가 안전한 어린이제품 구입방법에 대해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선7기 공약과제인 ‘소비자안전망 구축 및 소비자 안전교육 강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 출범한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소비자단체에서 일하는 전문가와 청년, 주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 300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위해(危害) 우려가 높은 리콜제품이나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한 유통실태 모니터링, 안전실태 조사, 민관 합동조사활동 참여, 어린이나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안전정보 홍보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폼알데하이드 기준 4배 초과, 24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9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15개 업체, 24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접착제 10개, 세정제 4개, 코팅제 4개, 방향제 3개, 탈취제 등 3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이다. ㈜나무와사람들이 판매하는 접착제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100㎎/㎏)을 4배 초과 검출됐고, 23개 제품은 국내의 제조·수입자가 유해물질 안전기준 적합 여부 확인 및 신고하지 않은 상태로 시장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판매금지를 요청했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통보했다. 적발 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수입업체의 고객센터나 구매처에서 교환 또는 반품하거나 즉시 교환·반품이 어려우면 밀봉해서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 사이트(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적발된 업체의 회수계획과 실적, 이행상황, 폐기결과, 재발방지대책을 점검해 불법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킬 계획이다.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미처 회수되지 못한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이들 제품의 재유통 여부도 집중적으로 감시키로 했다. 현재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은 세정제·방향제·탈취제 등 총 35품목이다. 위반 업체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0만명 안전 사각지대 문신 염료’ 내년부터 ‘위생용품’으로 관리 강화

    ‘100만명 안전 사각지대 문신 염료’ 내년부터 ‘위생용품’으로 관리 강화

    내년부터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리 중인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관리한다. 시중의 문신용 염료 상당수에 피부에 강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페놀’이 함유된 사실<서울신문 3월 14일자 보도>이 최근 확인되는 등 관리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문신용 염료 담당 부처를 환경부에서 식약처로 옮기고,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문신용 염료는 환경부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납·수은·안티몬 등 중금속과 색소 82종의 물질에 대해 함유금지 또는 함량기준을 정해놓았지만, 영업자가 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해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식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제조·수입업자의 영업신고, 영업자 위생교육, 시설기준, 품목제조보고, 수입신고, 생산실적 보고, 통관 전 수입검사, 지도·점검 관련 규정도 전혀 없다. 직접 닿아 흡수되는 피부용품인 만큼 유해성분과 함량 등의 안전기준을 더 엄격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높아져 정부 합동으로 생활화학제품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제품은 식약처에서 관리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위생용품이나 문신용 염료의 안전관리를 식약처 소관으로 이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문신용 염료를 제조·수입하는 영업자가 영업 신고를 하도록 하고, 피부에 깊숙이 박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 제품에 든 성분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염료를 수입할 때는 매 수입 시마다 수입신고를 해 검사를 받고 나서 적합한 제품만 통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도 수거·검사해 사전·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신용 염료 제조·수입업체는 전국 약 30개, 시장 규모는 연간 150~200억 수준이며, 문신 이용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나래, 수제 향초 선물했다가 ‘행정지도’ 처분 “모두 수거”[공식입장]

    박나래, 수제 향초 선물했다가 ‘행정지도’ 처분 “모두 수거”[공식입장]

    직접 만든 향초를 선물해 환경부로부터 행정 지도 처분을 받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박나래가 환경부로부터 행정 지도 처분을 받았다. 지인들에게 선물한 향초는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초를 만들어서 선물하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해 11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향초를 직접 만들었다. 이후 연말을 맞아 지인들과 팬들에게 향초를 선물했다. 맥주잔 모양으로 만들어진 향초는 화제가 됐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환경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박나래에게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행정지도를 내렸다. 향초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지정 검사기관에서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을 받은 뒤 환경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혹은 7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만들어 사용할 경우 법에 저촉되지 않으나 박나래의 경우 대량으로 만들어 선물했기 때문에 ’무상판매‘에 해당한다고 해석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oT로 독거어르신 안전 지키는 영등포구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행정서비스와 결합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IoT를 활용해 24시간 독거어르신 안전을 살피는 ‘독거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서울시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독거어르신 82명의 가정에 IoT 기기를 설치했다. 구는 중순부터 추가로 독거어르신 62명의 가정에 기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운데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의 움직임, 실내온도, 조도, 습도, 화재, 가스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해 생활관리사가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간에 따라 주의, 경보, 위험 3단계로 알림이 표시돼 단계별 조치가 취해진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생활관리사는 즉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거나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구립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는 현황판이 설치돼 있어 생활관리사와 함께 이중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IoT 기기에 수집된 온도, 습도, 조도 등 정보는 한파와 폭염에 대비한 냉·난방용품과 기타 복지자원 분배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공공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모니터링 및 에너지 관리, 스마트 의약품 냉장고 온도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분야에 IoT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기존에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조기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Io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안전확인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모든 유치원·초등·특수학교 버스에 ‘갇힘 예방 장치’ 설치

    전국의 모든 유치원·초등·특수학교에서 운행 중인 1만 5000여대 통학차량에 안전확인장치가 설치된다. 운전·인솔자의 미확인으로 인해 어린이 혼자 통학차량에 갇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는 전국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 안전확인장치 설치를 위해 예산 46억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국공립과 사립을 망라한 유·초·특수학교 통학차량 1만 5187대가 대상이다. 버스당 30만원이 지원됐다. 안전확인장치는 시동이 꺼진 뒤에도 차량 내부에서 아이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음이 울리는 동작감지센서나 버스에 남겨진 아이가 누를 수 있는 안전벨 등이다. 어린이 대상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민간 학원의 경우 학원총연합회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자율 설치한다. 교육부는 3∼5세 유아가 타는 통학버스는 우선적으로 올해 하반기 설치를 마무리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국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2만 8000여대에 안전확인장치를 의무 부착하도록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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