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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조두순’ 김수철, 23년간 숨어있던 ‘악마’였다

    ‘제2 조두순’ 김수철, 23년간 숨어있던 ‘악마’였다

    지난 7일 8세 여자 초등학생을 무참히 성폭행한 ‘제2의 조두순’ 김수철(44·무직)이 23년전에도 최악의 변태적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평소 10대 남녀들을 데리고 동네에 자주 나타났고 가출한 듯한 10대 여자를 데리고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도 목격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김은 지난 1987년 부산에서 강도짓과 함께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21세였던 김은 가정집에 침입해 남편을 묶은 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 하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김은 이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002년 출소했다.  김의 성범죄 행각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은 출소한 지 4년만인 2006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5세 남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피해자측과 합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은 받지 않았다.  그는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가졌지만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 대상에서 빠져 주기적인 관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08년 12월 ‘나영이 사건’으로 불려진 ‘조두순 사건’과 지난 2월 부산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 등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자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 대책에 따라 경찰은 우범자 1만 2000여명을 한 달에 한 번씩 첩보를 수집하는 중점관리대상자,석 달에 한 번씩 동향을 파악하는 우범자,성범죄 발생 때 수사대상에 올리는 자료관리대상자 등 3가지로 분류해 형사 차원에서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김은 경찰의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았다. 경찰이 관리대상으로 삼은 기준이 ‘1990년 이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또 김이 성폭행을 저지른 장소는 재개발이 예정된 노후 주택 밀집지역으로 ‘김길태 사건’과 유사한 우범지대였음에도 불구,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9일 김을 구속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직접 찾아 김과 같은 성범죄자가 거리를 활보할 수 없도록 관리 실태를 면밀히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치단체나 교육 당국,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이 등 협력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학교 주변 안전망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승강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KESI). 이 곳에선 지난 1년동안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이전보다 안전사고가 많이 줄었고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도 제법 올라갔다.  이 변화의 중심에 김남덕 원장이 자리한 것은 당연하다.그는 7대 원장으로 1년전 취임했다.그의 ‘변화’를 읽는 능력이 현장에 제대로 접목된 결과로 분석됐다.그가 1년간 강조했던 말은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는 기존의 틀을 들어내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의 해외이전 등 성장동력을 발굴, ‘변화와 혁신’에 어울리는 새 조직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능력우선주의 성과경영  김 원장은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의 결과에 따라 성과 보너스를 결정하는 ‘관리직 성과계약’을 체결했다.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성과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체 간부의 62%를 교체했다. 특히 5개 핵심 부서장은 80%가 직위공모로 자리를 바꿨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능력과 자질이 갖춘 우수한 직원들에게 관리자로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능력을 우선한 성과중심 경영은 노동 생산성을 높였다. 승관원의 2008년도 1인당 생산성은 48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성과경영 도입후 5% 정도가 높아진 5000만원대로 올라갔고, 적자 재정에서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앞으로 승관원은 ‘상시퇴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무성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사화합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  김 원장은 ‘임직원들간 소통’도 중요시 했다. 조직이 하나로 뭉치면 기관의 성과는 자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승관원은 현재 전국 21개 지원을 두고 있다. 500명의 조직인력 중 대부분은 지원에서 일하는 현장 검사인력이다.  지난해 김 원장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소통을 위해 전국 지원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화합을 강조했고, 노동조합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의 단결성을 유도했다.과거 권위적이고 고압적이던 기관장의 모습도 차츰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틈날 때마다 다른 직원들의 업무적인 고충부터 챙겼다. 기존 부서장 중심의 업무 보고도 담당 실무자가 직접 보고하도록 체계도 바꿨다. 간부들과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일반 직원들과는 이같은 시간이 사실상 부족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조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에게는 직접 문자를 보내 축하했고, 아픈 직원들이 생기면 손수 병문안 통해 위로했다.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최고경영자가 나서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한 김 원장의 경영철학은 노사 선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해 노조 전임자 특혜조항 조정 및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제한하는 등 그간의 독소조항이 대폭 개선됐다.  또 김 원장의 현장경영은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중 사회성과 분야는 지난 2007년도 78%에서 지난해 84.3%로 6.3%p나 높아졌다. 고객만족도 뿐만 아니라 승강기 안전사고도 감소도 눈에 띄게 올라갔다.  승강기 안전사고도 2008년 154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줄었다. 김 원장 취임 이후 지하철·공항· 대형마트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23건이나 체결한 게 중요하게 작용했다. 현재 승관원은 전체 사고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업무공조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기술인력 양성  김 원장은 거의 모든 승강기 산업이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침체된 산업을 살리고, 세계로 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화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게 내수시장을 내준 상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자생능력을 상실한 기업에게 활로를 터주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전문기술 인력육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 원장은 승강기 100주년이 되는 올해 3월 승강기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승강기대학을 개교했다. 승강기대학은 취약한 전문인력을 육성해 취약한 승강기 안전관리 인력 인프라를 강화하게 된다.  현재 승관원은 승강기대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승강기대학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 및 산학관이 주축이 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개설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승관원과 대학이 주축이 돼 승강기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국책연구 수행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캐시(KESI) 강조  김 원장은 취임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안전관리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해외로 적극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외로 뛰면서 기관의 역량을 키우라는 뜻이었다. 지난해 승관원은 몽골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과 승강기 기술과 제도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몽골 종합전문검사국과 지난해 승강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5월엔 베트남 정부와 승강기 기술교류 및 위탁교육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계할 예정이고 상반기에 전문가 파견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대한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정부로부터 예산지원도 확보한 상태다. 승관원의 해외사업은 업무협약 국가에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로 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직 동남아 국가가 승강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승강기 제도지원과 기술교류 사업이 확대되면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물론 교육·홍보시스템, 정보·전산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시스템, 감리·진단 등 다양한 안전관리에 대한 이전 가능하다는 것이 승관원측의 설명이다.  국가위상 제고와 글로벌 국제네트워크 강화는 덤이다. 현재 중앙아시아는 자원부국이라는 이점 때문에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고 건설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로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글로벌 시대, 공공 기관도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기업지원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공격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국민 안전지킴이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공공기관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독자의 소리] 아이 등하굣길 안전지도 작성을/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 김기환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폭력과 납치, 유괴 등 강력범죄가 일어나면서 우리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행정력으로 모든 범죄를 예방하기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일선 경찰관으로서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낀다. ‘설마’ 하는 마음보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철저한 범죄예방대책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행동범위를 중심으로 등·하굣길 안전지도를 만들어 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적이 드물거나 불법주차된 차가 많은 장소, 경비원 없는 주차장, 빈집, 가로등 없는 거리 등 위험한 장소와 경찰지구대나 파출소, 안전지킴이집, 편의점, 음식점, 병원, 약국, 우체국 등 위급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장소를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걸어다니면서 위치를 확인시켜 주고 지도에 표시해 보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쉽게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실천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 김기환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움직이는 아동지킴이’ 2배 확대

    경찰이 전국 초·중학교 등하굣길에 상설 기동대와 요구르트 판매사원·우체국 집배원 등으로 구성된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를 확대 배치한다.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수박 겉핥기식’순찰을 돈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 앞 아동 성폭력 등 흉악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지킴이를 실질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찰청 조사서 주먹구구 운영 드러나 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초·중학교 20개 교의 ‘등·하굣길 안전보호활동’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매일 제 시간에 순찰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관이 아예 배치되지 않은 학교도 적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경찰관의 참여 의지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관 기동대 등 상설부대를 전국 초·중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최우선 배치하고, 요구르트 판매사원 및 우체국 집배원 등 ‘움직이는 지킴이’를 늘리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인력 배치와 운용 방식은 빠른 시일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는 현재 9000여명이 위촉돼 있으나 이를 최대 2배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일선 경찰서별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학교 주변 아동범죄 취약지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천 남부경찰서에서는 65세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실버캅’과 함께 등하교 시간대에 합동 순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12에 아동범죄가 신고되면 즉시 출동사건으로 분류, 최우선 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지킴이집도 활성화하기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움직이는 지킴이집’도 활성화한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2008년 4월 안양초등학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유치원·초등학교·놀이터 주변 아동들이 자주 출입하는 약국·편의점·문구점 등을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위촉하고 위급 상황시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는 제도다. 이런 아동안점 지킴이집이 전국적으로 2만 4000곳에 이르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제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또 업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경찰은 아동지킴이가 이전과는 다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요구르트 아줌마 박모(49)씨가 실종아동 2명을 찾아내 부모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같은 지역을 다니는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는 골목길 등 인근 지리를 잘 알아 실종 아동 수색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현장 행정] U-도시 통합관제센터

    [현장 행정] U-도시 통합관제센터

    29일 찾아간 은평구 U-도시 통합관제센터. 24시간 도시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지휘본부’가 개설 한 달을 맞았다. 도시를 이루는 주요 인프라인 교통, 방범, 방재업무를 정보기술(IT)과 융합해 네트워크화한 구조다. 현재 방범용 폐쇄회로(CC)TV 44대, 스쿨존의 어린이보호용 103대, 주택가 방범 15대, 여성안전 귀갓길 50대 등 모두 699대의 CCTV가 연동돼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취약층과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안전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거미줄 네트워크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불량 먹을거리 추방에도 애쓰고 있다. ●지역특성에 맞게 현장성 극대화 U-시티를 표방한 은평구의 사회안전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식품, 교통, 방범, 방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주민들의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해 2009년 소방방재청 주관 지역안전도 1등급 지역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제센터에는 경찰관과 직원이 24시간 상시근무하고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와 즉각적인 연동이 가능하다. 김진택 구 전산통계과장은 “U-시티는 지역 특성에 맞도록 현장성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통학길을 CCTV로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설정한 후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교통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내 어린이공원 등 총 57곳의 공원은 인근 경로당에 위탁·관리하도록 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직접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재난·재해 예방 및 대처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은평구의 경우 불광천, 녹번천, 창릉천, 진관천 등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지역 내를 통과한다. 이 때문에 여름철 우기에는 산 주변 경사면, 축대, 하천관리 등이 필수적이다. 구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관제센터에 각 하천의 강우량, 수위, 풍속 등을 24시간 자동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황에 따라 예보와 경보가 자동 발령된다. ●불량식품 퇴출에도 최선 은평구는 이와 함께 학교 앞 어린이 음식 안전도 강화하고 있다. 학부모들과 연계해 ‘어린이식품 안전지킴이’와 ‘학교건강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식품판매점과 분식집 등 학교 반경 200m 이내의 점포를 대상으로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학생들에게는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건강지킴이들은 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의 유통기한, 부패, 변질상태 등을 검수하고 급식 종사자의 위생과 조리상태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한다. 구 역시 1500여개의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식품수거검사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부정·불량식품 주민신고제를 운영해 불량식품이 발을 붙일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재동 구청장은 “이밖에도 지역내 12개 약수터에 대해 수질관리를 한층 강화했고 담당자를 지정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면서 “쾌적한 환경과 도시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의식 선진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어르신 일자리 소개합니다

    노인 일자리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년 대구노인일자리 정보한마당’이 16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노인 일자리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대구시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대구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채용정보 제공보다는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 타 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행사장에는 75개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124개 부스를 마련해 채용 면접, 일자리 상담, 노인 일자리 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또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게시판도 설치되며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이날 336명 규모의 지하철안전지킴이사업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대구지역 7개 시니어클럽과 복지관 등에서도 7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재활용 매장 근무, 택배, 산모·가사·간병 도우미 등 정부 지원으로 마련되는 일자리도 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관에서는 치매·골밀도·체성분 검사를 할 수 있다. 노인 일자리를 소개하는 실버직업능력개발관, 노인들에게 적합한 직종을 알려 주는 노인종합정보관도 운영된다. 육군 50사단 군악대의 군악 연주, 예그린연주단의 미니콘서트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참가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철 동대구역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시 Q&A] 경찰·소방공무원 나이제한 철폐 가능성은

    서울신문은 25일부터 ‘고시(考試) 제도 이것이 궁금합니다’ 코너를 운영합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Q: 경찰과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일반 공무원과 달리 응시하는 데 나이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나이 제한을 철폐할 가능성은 있나요? A: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응시연령 제한을 두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은 5~6년 전부터 공식적으로 제기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2008년 5급 국가공무원 시험(행정고시)에서 응시연령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제도 개선이 진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일반직 공무원 채용은 나이 제한을 폐지했고, 국가정보원도 신입직원 선발 시 응시연령 제한을 완화(5·6급 34세 이하, 7·8급 31세 이하, 9급 29세 이하)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은 만 30세 이하로 응시연령에 계속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특정직’으로 분류되는 이들 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가져야 한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이 조만간 응시연령을 완화하거나 폐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정을 권고했지만, 프랑스나 일본도 나이 제한을 하고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 기관에서 제도를 결정하는 간부급 공무원도 응시연령제한 철폐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직·철도공안직 공무원의 응시 연령이 폐지된 점, 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경 특채는 나이 제한을 만 40세 이하로 하고 있는 점, 군무원도 올해부터 응시연령을 만 40세 이하로 완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경찰과 소방공무원도 점차 ‘문호’를 개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학교주변 먹거리 점검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교 주변 200m 이내 음식점과 분식집, 제과점, 슈퍼마켓, 문구점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과 위생상태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즐겨먹는 사탕류와 음료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은 수거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4515명이 1차로 점검을 실시해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 조치한 뒤 2차 점검에서 시정 여부를 확인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흥인지문 경비 9명 24시간 상주

    흥인지문 경비 9명 24시간 상주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앞. 우산을 쓴 경비요원이 흥인지문 주변을 돌며 살펴보고 있었다.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 이후 달라진 풍경이다. 가건물이던 초소는 영구건물로 새로 지어졌고 조장 1명을 비롯한 9명의 경비요원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한다. 경비원 김창모(61)씨는 “최소한 2명 이상이 동시 근무하고 순찰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시하는 전자순찰기도 설치돼 있다.”면서 “취객이나 비행청소년이 근처를 배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비가 강화되고 나서부터 그런 일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서울시와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자치구가 함께 추진해온 문화재 종합 안전관리 대책이 2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4억 1600만원이 투입된다. 문화재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화재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대책이 선보였다. 핵심은 주요 목조 건축물마다 관계자들이 자율적인 방화관리를 하도록 책임성을 높인 것이다. 7일부터 개정 시행 중인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목조 문화재도 물 분무, 옥외 소화전 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적인 방화관리 대상물에 포함된다. 지난달 현재 전국 151곳인 국보·보물지정 목조건축물에 소방시설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소방방재청이 2008년 11월 문화재청과 체결한 ‘문화재 안전지킴이’ 협약에 따라 주요 목조 문화재 등 145곳에는 김창모씨와 같은 상근 안전관리 요원 656명이 배치돼 있다. 흥인지문을 비롯해 문묘, 보신각터, 최규하가옥, 서울성곽, 창의문 등지에 배치된 경비인력들은 3교대로 근무한다. 97개 문화재에는 폐쇄회로(CC)TV와 적외선 감지기가 설치됐다. 올해는 환구단, 광희문, 약현성당 등 세 군데에 소화전과 화재감지기를 추가 설치한다. 또 주요 목조 문화재 145개소, 중요 문화재 2238개소에 지리·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화재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진압 능력을 높였다. 흥인지문, 환구단 등 62개소에는 재난대비용 설계 도면도 제작됐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물론 문화재청, 서울시 내부에서도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화재별 개별 위기대응안은 어느 정도 마련됐으나 문화재 전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지 않아 안전요원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방재대책에도 지진 등 특수상황 대비안은 빠져 있다. 숭례문 화재 당시 지적됐던 민간보험 가입 역시 추진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산상 문제도 있고 재산평가나 요율산정이 안 된다며 보험회사들이 꺼리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 “올 노인일자리 3만8400개 창출”

    서울시 “올 노인일자리 3만8400개 창출”

    서울시가 서울형 복지 정착과 사회복지 확산을 위해 노인 일자리를 대거 제공한다. 임금을 현실화하고 노인들의 전문성을 대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모두 3만 84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공공 분야에서 자치구를 통해 460여억원을 투입, 2만 7861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 공공일자리는 아동안전지킴이, 학교급식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와 숲생태 해설, 교육 등을 맞는 교육형, 독거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돌보는 복지형 등 세가지 형태로 구성한다. 하루 3~4시간, 주당 3~4일을 근무하면 월 20만원씩 7개월간 보수를 지급한다. 2140개를 마련하는 시장참여형 민간분야 일자리로는 시험감독관, 주례, 주유원 등 인력파견형과 지하철택배, 카페운영 등 시장형이 있다. 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서울형 노인일자리도 580개가 제공한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어르신 돌보미’와 ‘서울형 어린이집 은빛 돌보미’, 특수학교 장애 아동을 돕는 ‘동행’, ‘시니어 영어 지도사’, ‘시니어 웰빙 지도사’ 등의 사업이 있다. 서울형 노인일자리의 경우에는 하루 5~6시간, 주 4~5일 근무에 월 6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령자기업을 선정, 육성하고 노인분야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170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시가 운영하는 고령자 취업알선센터(1588-1877)를 통해 67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인 일자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노인일자리 사업은 거주지 관할 구청, 서울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서울시 노인복지과(02-3707-9672~5)로 문의하면 된다. 신면호 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보급해 어르신들에게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성취감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기고] 생활형 희망근로로 일자리 창출을/김우중 동작구청장

    [기고] 생활형 희망근로로 일자리 창출을/김우중 동작구청장

    상을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일이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해 두 개의 큰 상을 받았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희망근로사업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구에 선정됐다. 이어 서울시 평가에서도 ‘최우수’ 구로 뽑혔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경제활동’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아주 우수하게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만족스럽다. 지역 발전의 개념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으나 주민들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그중 하나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구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구청장으로서 신바람이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좋은 결과를 가져온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동력은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 2008년 말 국제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빠르게 서민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에 우리 구는 취업복지대책반을 신설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수치로 보면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은 주민 수는 총 2512명. 당초 목표가 1867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목표를 132% 초과달성한 셈이다. 이 성과가 더욱 빛나는 것은 대부분 일자리가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일자리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참가한 주민들이 성취욕을 느끼고 주민편의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사례를 본다면, 먼저 국립서울현충원 근린공원 등산로 정비사업,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운영,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폐자전거 재활용, 달동네 재해예방 및 복구, 방문복지 서비스 사업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에 디딤돌 같은 역할을 했다. 아울러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익힌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다시 재취업을 유도하는 등 ‘고기를 잡는 법’도 가르쳤다는 점에서 다른 기초자치단체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희망근로에 참여한 주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필자가 1998년 처음 구청장에 취임했을 때 온 나라가 외환위기로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취업복지센터를 만드는 등 온 힘을 다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슬기롭게 대처했다. 그러면서 민선 2, 3, 4기 구청장을 지내며 주민복지 향상에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12년간의 구청장 직을 마무리하는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또 다시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 구청장 재임 내내 주민들과 끊임없이 약속했던 것이 ‘복지향상’이다. 그 중심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제활동 즉,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여러모로 서민들에게는 어려운 경제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구는 올해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 중심축인 희망근로사업이 더욱 가속을 붙여 재취업을 유도하고 주민들에게 ‘내일의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사업으로 연결시켜야 할 것이다.
  • 지방일자리 상반기 16만개 창출

    상반기 중에 지방을 중심으로 16만여개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1만 9800개는 고용 공백기인 2월 말까지 조기에 공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계획을 마련,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상경비 절감분 1조 8000억원이 투자되며 추진체로 ‘지역 희망 일자리 추진단’을 8일 발족한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우선 새로운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개발해 3만여명에게 공급한다. 지역향토자원조사원(4300명)과 데이터베이스구축요원(2700명), 사회복지도우미(7000명), 사회안전지킴이(1만 1000명), 지역통계 조사원(2300명), 방과후 교사(3000명)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재원은 자치단체별로 경상경비와 축제·행사 등의 경비를 절감해 4000억원을 투자한다. 그러나 10만명에게 일자리를 공급하게 될 희망근로 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취업과 연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3500여명에게는 주민 자립형의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지역단위 정보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만 3300명을 선발할 계획인 행정인턴은 이달 중에 1만 20명(70%)을 채용,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3000명, 지자체 7020명 등으로 11일부터 기관별로 채용 공고를 한다. 특히 행정인턴은 지난해 주 5일 근무하던 방식에서 주 4일로 줄여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했고 취업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우량중소기업 등에 2개월간의 민간기업 수습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행안부는 소방방재청의 재해예방사업(8879억원)을 통해 1만 4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2009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양천구는 지난 한 해 펼친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지역 노인 12만 6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능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2008년보다 지난해는 2개의 사업부문과 참여인원 1000명을 늘렸다. 예산지원 또한 15억 8300만원이 늘어난 26억 3700만원을 집행했다. 각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 노인종합복지관, 나눔과 보람 복지회, 신월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하루에 1730명, 연인원 12만 6500여명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다. ▲각 동에서 어르신거리환경지킴이사업으로 하루에 640명(연 4만 5000여명) ▲ 대한노인회에서 양천구지회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 등 4개 사업에 하루 370명(연 2만 3000여명)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당 실버체조, 웰리케어사업 등 10개 사업에 하루 680명(연 5만여명) ▲나눔과 보람복지회에서 은빛돌보미사업으로 하루 30명(연 3000명) ▲신월복지관에서는 안양천환경개선사업 하루 10명(연 500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무료급식 도우미사업은 그동안 23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3~4회 배식과 식사예절, 편식지도 활동을 했다. 이는 학부모의 배식 봉사당번 부담을 해소하는 등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올해는 무료급식 도우미를 지역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파견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도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취업알선, 창업교육, 적합 직종개발, 구인구직 연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내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와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에 ‘취업지원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노인들의 새로운 희망찾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희망근로 최우수구 선정

    동작구, 희망근로 최우수구 선정

    서울 동작구가 희망근로사업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동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희망근로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돼 이달 말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 하반기 전국 시·군·구 모두 246개 기관(일반 행정구 포함)을 대상으로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서면 및 현장 확인 등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 추진성과 ▲상품권 유통 ▲참여자 관리 ▲지역여론 ▲지자체 추진역량 등이다. 또 현장 확인 심사에서는 사업의 실체 및 주민편익 정도 등 실질적 생활밀착형 사업추진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는 올 5월부터 희망근로 전담부서인 ‘취업복지추진단’을 만들고 희망근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발굴에 나섰다. 그 결과 모두 211개 사업에 1680명의 희망근로자들이 희망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태생적 한계로 쓰레기 줍기 등 땜질식 일자리 중심으로 실시한 다른 자치구와 달리 생활밀착형 희망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도심속 녹색쉼터를 제공해 준 ‘현충원 외곽공원 등산로 정비’ ▲골목길 순찰차 사각지대의 범죄를 예방하는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녹색 재활용사업인 ‘폐기 자전거 재활용’ ▲자매결연 농촌 일손 돕기 등이다. 구는 이들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로 희망근로 참여자에게는 일하는 보람을, 지역주민에게는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또 저소득층 집수리 및 달동네 재해예방 등 친 서민사업을 펼쳐 소규모의 주민숙원을 해결했다. 모두 20여억원 정도의 희망근로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했다. 김경규 부구청장은 “올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민이 행복한 ‘복지동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초등생 먹거리 “엄마들이 지켰다”

    초등학교 주변 불량 먹을거리를 뿌리뽑기 위해 발족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기대 이상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올 3월부터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운용한 결과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표시가 없는 제품 1904건 804㎏을 압류·폐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교별로 6~8명씩 모두 4515명이 참여하고 있는 식품안전지킴이는 학교 주변 200m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지도·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다. 2인 1조로 짝을 이룬 학부모들은 초기 3개월 동안은 매일 활동을 펼쳤고, 지난 7월부터는 지도·단속 체제로 전환해 매주 1회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자치구 담당자에게 전화를 통해 신고하고 구청 기동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지금까지 무신고 음식점 영업신고 401개소, 노점상 자진철거 120개소, 슬러시·과자뽑기 자판기 자진철거 213개소, 문구점 식품판매 포기 119개소, 유통기한 경과·무표시 제품 1904건 804㎏을 압류·폐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묵동초등학교 식품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이남주(39·여)씨는 “얼마 전까지 솜사탕 기계, 슬러시 기계, 과자뽑기 자판기 등이 가득하던 학교 앞 문구점이 깔끔해졌다.”면서 “아이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주변 불량 식품을 차단하고 위생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건축물, 버즈 두바이(Burj Dubai·162층, 높이 818m)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바이의 탑’이라는 뜻의 ‘버즈 두바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타이베이 TFC 101 타워(2004년 완공, 101층, 508m)의 높이를 무려 300m 이상 갱신하게 된다. 버즈 두바이가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비밀을 낱낱이 해부한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스키 코스로 유명한 세로 카테드랄(Cerro catedral)은 빙하에 깎인 뾰족한 봉우리들이 인상적인 산으로 남봉과 북봉의 높이가 각각 다른 산이다. 봉우리 모양이 유럽의 대성당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22살의 대학생 임영신양과 그녀의 탱고 스승인 한국인 교포 유수정씨가 카테드랄 산행을 함께 한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매주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로 화제를 낳고 있는 출발드림팀. 이번에 맞설 대결상대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아현동 가스 폭발사고, 임진강 수몰사고 등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119 구조대 팀이다. 과연 승리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보석 비빔밥(MBC 오후 9시45분) 영국을 만난 비취는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씁쓸해한다. 비취가 보낸 봉투를 받은 영국은 확인하고 전화 달라는 문자를 보내지만, 비취는 서영국이라는 사람을 모른다는 답장을 보낸다. 한편 호박은 끝순과 함께 미소의 집을 찾아가고, 혜자는 붙임성 있는 끝순을 마음에 들어하는데….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45분) 2009년 우리가 흘렸던 눈물의 의미, 아름다운 몸에 열광하는 사람들, 사회문화 트렌드를 주도해 나갔던 아이돌 그룹, 2009년 한국을 빛낸 최고의 인물 김연아. 어느 해보다 사건과 사고, 화제와 이슈가 쏟아진 한 해였다. 그중에서도 온 국민의 심장을 설레게, 혹은 분노케 했던 일들은 무엇일까.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93년 독일의 고고학자가 우연히 발견한 한 장의 사진. 이 사진은 훗날 고고학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그가 발견한 사진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1995년, 미국 콜로라도 주. 인디언들의 공동묘지 위에 거대한 공항이 들어선 후 공항에 대한 갖가지 음모와 추측들이 생겨나는데….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23일 개봉을 앞둔 한국형 히어로 무비 ‘전우치’의 베일을 벗긴다. 해외 13개국 선(先) 판매, 100억원대의 대규모 제작비 투입. 충무로 톱스타들의 총 출동…. 악동 전우치도사 역할을 맡은 주인공 강동원 인터뷰와 김윤석·임수정의 키스신. 그리고 스타들이 출동한 시사회 현장을 전한다.
  • “청소년 인권 우리 스스로 지킨다”

    “청소년 인권 우리 스스로 지킨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0주년인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09 아동권리 국제포럼’이 열렸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NPO연대,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아동의 인권을 위해 스스로 나선 방글라데시와 한국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눈길을 끌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자국의 아동 노동착취와 조혼(早婚) 관습에 맞서 아동 인권보호 활동을 하는 손주 쿠마르 로이(13)군과 모니카 나하르 샤비쿤(14)양이 방한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11월 놀이터의 위험성을 직접 조사해 정부 정책에 반영시킨 원호슬(12), 원하영(14), 허진주(18)양이 참석했다. 월드비전 결연아동이기도 한 로이군과 샤비쿤양은 방글라데시 보그라 지역에서 어린이단체를 결성해 아동노동과 조혼 관습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그라 지역은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빈곤이 심각한 지역이다. 일용직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월평균 한화로 5만원 남짓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이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내몰리거나, 지참금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로이군과 샤비쿤양은 월드비전 결연아동 400명을 모아 팀을 짜서 집집마다 방문해 부모님들을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샤비쿤양은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은 남녀가 평등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원양 등 3명은 한국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지역 놀이터의 위험성을 지적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 활동을 펼쳤다. 원양 외 139명이 만든 이 보고서는 정부 정책에 반영돼 놀이터 안전을 위한 신규예산 32억원이 배정되고, 안전지킴이 인력이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원양은 “놀이터에서 행패를 부리는 취객, 음주나 흡연을 하는 청소년 등 놀이터의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청소년 인권이 왜 보호돼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이제는 아동을 아끼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활동을 결정하는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등하굣길 안전 엄마들 손으로

    “학교 주변 골목길에 폐쇄회로(CC) TV 설치가 시급하고 보안등도 더 늘려야 합니다.”(면목1동 김주연씨) “면목동은 길이 고르지 않고 움푹 파인 곳이 많아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으니 보도를 정비해야 합니다.”(망우본동 정보연씨) 중랑구 주부들이 지역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바로 ‘학교 주변길 안전도 모니터링단’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모니터링단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46개 학교(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0곳) 통학로의 안전도를 조사했다. 최근 ‘조두순 사건’ 등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중랑구 여행(女幸)프로젝트 모니터링단(중랑여행포럼)은 지난 9월에 열린 회의에서 청소년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의 안전도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행포럼회원 중 학부모 14명이 모니터링단원으로 위촉된 것. 모니터링단원인 정보연 주부는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녀를 내 손으로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모니터링 조사항목은 크게 교통, 범죄, 편의사항으로 구분된다. 세부항목은 보안등 사각지대 점검, 보행로 주변 시야확보, CCTV 설치, 보행로의 적정 여부 등 총 14개다. 중랑구는 모니터링 결과 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황 조사에 그치지 않고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엔 모니터링의 개선 결과에 대한 회의도 열 계획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엄마들이 발벗고 나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면서 “모니터링 활동이 여성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작구 생활형 희망근로로 주민 불편 싹~

    동작구 생활형 희망근로로 주민 불편 싹~

    서울 동작구가 희망근로사업을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로 추진해 지역 주민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동작구에 따르면 도심속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등산로정비’, 주민생활 구석구석 불편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경찰 순찰차의 순찰 사각지대 안전을 돌보는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등 생활밀착형 224개 사업에 1880명의 희망근로자가 참여, 근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김우중 구청장도 이날 현충원 외곽 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현장을 찾아 참가자 목소리를 듣는 등 희망근로가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시적 기간 동안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된 희망근로사업의 태생적 한계로 쓰레기줍기 등 단순사업 중심으로 진행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동작구는 주민생활 편의 향상과 희망근로자의 근로의욕 성취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구는 지난 7월부터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와 지역 주민의 현장대화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구청 간부들이 직접 지역 내 희망근로 사업현장을 찾는 희망근로 사업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간부 직원들의 현장체험에서 지적된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희망근로 사업에 즉시 반영,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새마을회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

    김호복 충북 충주시장 19일 금릉동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새마을회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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