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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통장 댁 찾기 쉬운 중구

    우리 동네 통장 댁 찾기 쉬운 중구

    ‘우리 동네 일꾼 통장댁 찾기 쉬워졌네~.’ 중구는 15개 동 통장집 254곳에 안내표찰을 제작, 부착했다고 7일 밝혔다. 통장들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통장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직장맘과 핵가족은 늘지만 이웃과의 접촉은 줄어들면서 자신이 사는 지역의 통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새로 이사를 오면 지역 공공기관, 주민편의시설, 생활불편사항, 취업·쇼핑 등의 정보가 필요한데 이때 우리 동네 통장집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통장집 안내표찰은 통장협의회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했다. ‘복지·생활안전지킴이’ 문구를 넣어 지역 봉사자 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의 이미지를 되새겼다. 중구 브랜드슬로건(BI)과 휘장(C)을 사용해 소속감도 더했다. 안내표찰은 가로 30㎝×세로 21㎝크기에 아크릴로 제작되어 통장이 교체돼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나는 지하철 범죄 잡는 안전지킴이!

    나는 지하철 범죄 잡는 안전지킴이!

    성폭력 등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신고하면 실시간으로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이 출동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안심지하철 종합대책’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제까지 지하철에서 범죄 상황이나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콜센터를 통해 경찰과 지하철 보안관에 신고가 접수돼 20~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은 신고 즉시 탑승 위치가 콜센터, 지하철 보안관, 경찰에게 동시에 접수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통화하거나 문자로 상황을 상세하게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 앱 한가운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신고되고, 목격자가 사진을 찍어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도 있어 현행범을 잡는데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범죄·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1∼4호선 구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5~8호선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된다. 심야 시간대에 보호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지대인 ‘세이프존’도 현재 6곳에서 내년 1월까지 1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하철 보안관을 현재 149명에서 2018년까지 350명으로 늘리고, 전동차 안의 폐쇄회로(CC)TV도 1876대에서 3116대로 늘리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동, 1032개 시설물 안전 전수조사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각계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안전점검 사전검토제’ 실시 등 기존의 안전 프로젝트를 강화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구는 각종 행사 때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 500명을 웃도는 구청 주관 행사 때 ‘안전점검 사전검토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현장 상황에 맞게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재난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안전’을 민선 6기 구정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구민과의 345가지 약속사업’ 중 43개 사업이 안전분야에 해당한다. 또 지역 내 모든 체육시설, 교육시설, 공공기관 등 103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로당 146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곁들였다. 대부분 시설에서 큰 문제점은 없었으나, 20년 이상 된 8곳은 노인들의 안전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내년에 개보수할 계획이다. 구는 마을버스 6개 업체 총 51대 버스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 마모한계선이 넘은 타이어를 사용 중인 3개 업체 5개 차량의 타이어를 즉시 교체하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안심 학교 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초등학교별로 구청 공무원,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365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해 꾸준히 안전점검을 한다. 또 방범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매년 10곳씩 새로 설치하고, 동 행정차량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해 야간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다목적 CCTV로 활용하는 등 구민 안전망을 확충한다. 오랜 숙원인 소방서 건립도 2017년 6월 매듭짓는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엔 안전이 기본조건인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안전분야 약속 사업을 성실히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착한 간식’ 업체 밀어드려요

    ‘뭐라 해도 채찍보다는 당근이 먼저다.’ 비난이나 채찍보다는 칭찬과 당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긍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강서구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당근’ 정책을 펴기로 해 화제다. 강서구는 5일부터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을 생산하는 업체 30곳을 발굴해 운영·시설 자금뿐 아니라 마케팅과 홍보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지도, 점검, 행정 처분의 방식만으로는 어린이 식품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는 빵을 비롯한 과자류, 음료류 등 어린이들이 즐겨 소비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위반·지적 사항 등의 이력이 없고 식품안전지킴이 현장 점검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를 모두 30곳 선정하기로 했다.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융자(이율 2%, 최대 8억원, 3년 거치 5년 균등 상환) 신청 때 우선 지원하고 강서구 보건소는 물론 강서구 상공회의소 시설을 활용한 영업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해당 업체가 생산시설 현대화, 작업 공정에 대한 컨설팅을 요구할 때 식품안전 전문가가 파견돼 보다 나은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연말에 구와 함께 서울시가 주관하는 국제페스티벌에 무료로 참가해 마케팅 기회를 얻는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안전 대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담직원 배치로 건설현장 사고 ‘0’ 도전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담직원 배치로 건설현장 사고 ‘0’ 도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0)에 도전장을 던졌다. LH는 전국 400개 안팎의 건설현장과 임대아파트 75만 가구를 관리하는 우리나라 최대 건설 공기업이다. 이에 걸맞게 LH는 2개의 재난 및 안전 전담부서와 200여명의 전담 직원이 안전사고를 관리하고 있다. LH는 재난 대응을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는 재난관리 위기대응매뉴얼, 임대주택 분야에는 임대주택 재난관리 위기대응매뉴얼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한 안전점검과 비상소집훈련, 직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공사 계약제도도 개선했다. 입찰 시 안전(KOSHA 18001) 관련 인증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안전관리가 잘되는 시공사와 우선 계약할 수 있게 개선했다. 건설현장 최일선에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된 근로자와 본사 안전담당자 간의 직접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H안전지킴이’도 운영 중이다. 현장 근로자가 느낀 안전 관련 불안요소를 감독이나 시공사에 신고하면 현장 감독이 건설현장의 불안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다. 현장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건설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 건설안전 실천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굴 및 자료 공유를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특히 건설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역(사업)본부별 중대재해 발생률을 내부 경영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학교 주변 교통 사고 막으~리!

    학교 주변 교통 사고 막으~리!

    성동구는 12일 각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65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발족, 지역 내 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365 어린이 안전 지킴이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높아진 욕구를 반영, 지역 18개 초등학교를 둘러보게 된다. 녹색어머니회, 학교 교직원, 학부모, 구청 담당 직원 등 5명 이내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통학로 주변의 길들을 직접 순찰, 위험한 요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눈여겨보는 것은 구조적 문제점이다. 성동 지역에선 최근 활발해진 재개발·재건축으로 아파트촌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그러나 산지를 낀 지형이라 도로가 아파트와 바로 접해 있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더 커졌다는 지적도 있다. 그래서 도로의 굴곡이나 가려진 시야 등을 감안, 과속방지턱이나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이 제 위치에 있는지 살펴본다. 사각지대를 살펴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가 어디에 필요한지도 확인한다. 쾌적한 등하굣길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광고물 설치 여부 등도 살펴본다. 고재득 구청장은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사태를 예방한다는 자세를 가장 필요료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적의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높이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전략 고수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높이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전략 고수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높이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전략 고수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농약급식’ 논란에 직접 대응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서는 한편 종교·예술인·학부모 등 각계각층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급식문제에 ‘올인’하며 막판 공세를 퍼붓자 박 후보는 이를 ‘부당한 네거티브’로 규정, 자신은 포지티브 전략을 고수하겠다며 차별화하는데 힘썼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사실”이라며 “일부 미비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100% 정밀검사 체계를 갖추도록 정비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당한 네거티브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며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가장 깊이 고민하는 사람은 저와 정 후보일거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란 특수 상황에서 시작했고 국민은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물으며 정치권 변화를 요구했다”며 “조용한 선거는 유불리를 떠나 원칙의 문제였다.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캠프도 급식 논란이 추가 이슈와 엮여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힘썼다. 강희용 정책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33개 업체가 잔류농약 검사를 받지 않고 납품한다”는 주장에 “브랜드 상품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사전 안전성 검사 대상이 아니며 농수산식품부에 최종 책임이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1060개를 접수하고 그 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 매뉴얼을 제공하는 ‘모바일 안전지킴이’를 ‘시민공약 1호’로 채택, 재선이 되면 즉각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모래놀이터 조성, 폐지 줍는 어르신의 재활용 유통업자로의 육성, 터널 위치 번호판 설치, 아르바이트 청년 전담 노무사 운영 등도 시민공약에 포함됐다. 박 후보는 앞서 관문사를 찾아 천태종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그린 영화 ‘한공주’ 상영관에서 학부모들과 대화하고,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 등과 만난 후 성동·광진·중랑구에서 ‘배낭 유세’를 이어나갔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운동가 시절 선후배 사이인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에게 “광주는 역사의 고비에서 항상 미래를 선택했다”며 “선배님께서도 오직 광주시민만 보고 가시라.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 통합관제센터 안전체험 학습장 운영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가 안전지킴이를 넘어 안전교육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강북구는 9일 지역 내 아이들의 안전학습 교육을 위해 센터 안에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방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지역 안전을 늘 지켜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미아동 복합청사 지하 1층에 자리 잡아 지역 내 CCTV 484대를 가동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근무 요원은 범죄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거나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 근무 공백이 없도록 구는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8명을 3교대로 근무하게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36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520대를 갖추게 된다. 안전체험교실은 센터 관제상황실, 대책회의실, 장비실과 영상관제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시스템 등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갖게 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응급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CCTV의 필요성, 역할 등에 대해 시청각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비상벨 작동을 통해 실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요령 등도 익힌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건 사고 발생 때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사건 사고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게 통합관제센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교육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포장 -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교통문화발전대회] 포장 -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차효성(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봉사는 즐거움으로 하는 겁니다. 즐거움에 빠지다 보니 20년 넘게 봉사활동이 생활화됐습니다.” 제6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은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봉사를 할 수 없다”며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야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부장은 35년간 핸들을 잡고 있는 현직 운수업자다. 회사택시·개인택시를 거쳐 지금은 12년째 개인용달을 몰고 있다. 피곤함과 낮은 임금에 찌들 만한데도 그는 운전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남다른 즐거움에 빠져 있다. 그가 새마을봉사대에 가입한 것은 1990년. 23년 동안 교통사고 취약지점 캠페인(819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지킴이 활동(732회), 스쿨존 캠페인 및 실버존 활동(621회), 음주운전근절예방활동(258회), 이륜차 운행질서바로세우기(72회), 교통안전전국투어 캠페인(48회)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또 친환경녹색교통을 위한 에코드라이빙 운동, 어린이 스쿨존 지킴이 등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봉사는 생활 자체이다. 특히 스쿨존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차 부장은 “어린이들은 인지 능력이 낮고 행동이나 생각이 분산돼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속도를 낮추고 방어운전을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운전 비결에 대해서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 즐겁게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이라곤 한 달에 150만~200만원을 번다. 그래도 단골이 많아 개인용달치고는 많이 버는 축에 든다고 한다. 최근의 택시 문제에 대해서는 “택시업계가 양보해야 길이 트인다”고 했다. 그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나라 교통질서 의식도 한 단계 올라갔다”면서 “그러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선진국들과 비교해 최고 수준인 만큼 운전대를 놓더라도 봉사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성폭력 위험지역 600곳 맞춤형 특별관리

    서울 성폭력 위험지역 600곳 맞춤형 특별관리

    서울시가 성폭력 발생 위험이 있는 600곳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선포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다세대·원룸 밀집 지역 208곳, 공원 6곳, 아파트 24곳, 골목길 165곳, 재개발·재건축 지역 41곳, 유흥가 100곳 등 특별관리구역을 6개로 나눠 실태에 맞게 관리하는 성폭력 범죄 합동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세대·원룸 밀집 지역 208곳에 방범창·잠금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고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별로 담당 경찰관을 배치한다. 올해 안으로 골목길 165곳에 폐쇄회로(CC)TV 340대를 더 설치하고 내년 보안등 2750개를 밝은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바꾼다. 또 최근 시와 경찰 합동으로 시내 공원 2058곳을 모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공원 안전 등급을 레드(적색), 옐로(황색), 블루(청색) 3등급으로 나눠 위험도가 높은 레드 등급부터 조명을 개선한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3700여개의 빈집에 대해서는 정기 순찰을 강화하고 출입구를 폐쇄한다. 노후 아파트는 부녀회나 입주자대표회의 신청을 받아 지하 주차장, 계단 등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옥상, 지하창고 출입을 차단하는 등 ‘여성 안전 아파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CCTV 영상을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해 경찰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CCTV와 비상벨, 스피커 기능을 추가한 ‘서울형 CCTV’도 내년부터 보급한다. CCTV 디자인도 먼 곳에서 잘 보일 수 있게 바꾼다. 시는 골목에서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여성들이 편의점으로 피할 수 있도록 한국편의점협회와 업무 협약을 해 24시간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여성들의 늦은 귀갓길에 동행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인력도 늘린다. 시 관계자는 “전수 조사를 해 보니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 등 몇몇 자치구에선 안심귀가스카우트 제도 이용률이 낮은 반면 도봉·관악구 등에선 비교적 높았다”면서 “이용도를 분석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인력을 융통성 있게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가 있는 차량의 소유주를 ‘블랙캅스’로 위촉해 차량으로 골목길을 감시하는 제도는 현재 용산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지하철 성추행을 막기 위해 피해자가 스마트폰의 안전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지하철 보안관, 지하철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도 내년 지하철 2호선에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이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9일 신청사 다목적 홀 등에서는 박원순 시장,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성폭력 추방 공동 선언식을 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아동돌봄시설 안전지킴이 보육교사엔 ‘인간CCTV’

    아동돌봄시설 안전지킴이 보육교사엔 ‘인간CCTV’

    ‘돌봄 시설 안전 지킴이’ 제도에 대한 보육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안전 지킴이가 교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인간 폐쇄회로(CC) TV’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감시가 아닌 모니터링”이라며 동참을 설득하고 있지만,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워 시범 사업이 미뤄지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인천과 대구, 광주시 등의 어린이집과 아동·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지킴이 1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안전 지킴이는 시설에 출근해 보육 교사들이 아동을 돌보는 것을 지켜보고, 이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 등 학대 행위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복지부는 이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소득이 낮은 수준으로 우선권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돌봄 시설 안전 지킴이는 퇴직 공무원이나 지역 아동위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초 부산의 공립어린이집 원장이 17개월 된 여자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보육시설의 아동 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복지부는 지난 5월 ‘돌봄 시설 학대근절 대책반’을 꾸렸다. 이어 전국의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에 안전 지킴이와 옴부즈맨을 배치해 학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에 대해 보육 교사들은 “모든 보육 교사를 잠재적인 학대 행위자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비전문가의 잣대로 보육 교사들의 보육과 교육 과정을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봤을 때 교육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자녀를 키웠던 안전 지킴이의 주관적 경험으로 판단할 우려가 있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아이 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등과 겹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희원(44·여·가명) 원장은 “교실 안에 앉아 아이들과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안전 지킴이가 곧 ‘인간 CCTV’ 아니겠느냐”면서 “교사들 사이에서는 ‘시어머니를 모셔 놓고 아이를 돌보라는 것과 같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복지부 측은 “안전 지킴이의 활동 범위와 역할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충분한 사전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노인지원과 관계자는 “전문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대한 유사한 경력을 가진 분들을 찾아서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감시가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지켜보면서 안전한 돌봄 시설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1080 누구나… 내가 강북구 안전지킴이

    살짝 금이 간 맨홀 뚜껑, 미끄럼틀에 생긴 자그마한 구멍 같은 것들은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다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강북구는 26일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잘못들을 바로잡기 위해 ‘안전모니터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원이 생활이 불편한 요소들을 발견했을 때 스마트폰이나 사진기로 찍어 안전모니터 봉사원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에 올리면, 구청 안전모니터 담당자가 담당 주무부서를 지정하고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회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는 되도록이면 모니터링 요원들을 재해 취약지역이나 학교주변 안전위해요소 지역에 집중 위촉해 위험을 한층 치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또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불감증 등에 대한 안전문화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는 동시에 오는 10월 중 활동 상황을 바탕으로 봉사단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도 갖는다. 자라나는 세대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위해 신고 1건당 1시간,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현재 단원들은 자영업자, 주부, 회사원, 학생 등 78명으로 올해만 659건을 제보해 595건이 처리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 염리동 소금마케팅 “짭짤하네”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소금 특화 사업이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 차원의 사업임에도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이색 사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염리(鹽里)동은 이름 그대로 소금(鹽)을 담당한 동네라는 뜻이다. 서해안의 소금이 마포 나루를 통해 서울로 공급되면 서울에서 생산된 다른 물품들이 반대급부로 전국에 유통됐다. 염리동은 조선시대 내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소금 거래소였다는 점에 착안, 소금을 모티프로 한 사업들을 벌여 왔다. 우선 2011년 동주민센터 2층에 ‘솔트카페’를 열었다. 동주민자치위원들이 공동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천일염이 함유된 커피, 과자 같은 메뉴를 주로 내놓았다. 천일염은 지식경제부 선정 광역경제권에 따라 전남 영광군, 고창군 등에서 공급받는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을 우선 채용, 지역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마을만들기 사업,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등에서 우수사례로 꼽히면서 60여개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아예 프레젠테이션 자료까지 만들었다. 이 자료에다 소금마을의 구상과 탄생 과정을 모두 담았다. 나아가 ‘소금길’ 사업으로 확대했다. 범죄에 취약한 1.7㎞ 구간을 산책로로 꾸몄다. 여기에 소금길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소금을 테마로 한 벽화들을 그려 넣었다. 아울러 전봇대마다 발광다이오드(LED) 번호 표시등, 공한지 쉼터, 안전지킴이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주민들의 범죄신고 전화가 30%나 줄어드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섭 구청장은 “기대 이상의 효과에 만족해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주민공동체 사업 방안의 하나로 소금길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소금나루 조성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제주 올레길 안전대책 강화

    ‘제주 올레길 안심해도 되나?’ 18일 제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사건 발생 이후 올레길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했다. 이에 따라 제주 경찰청은 사건 이후 올레길 여행지킴이 긴급출동 서비스를 보급했고 경찰 자전거 순찰대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올레꾼들의 안전을 위해 위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112에 위치와 동영상 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단말기도 도입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올레길 안내사무소에 200개를 비치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 들어 1000여명의 올레꾼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도 구성, 안전지킴이로 활용하고 있다. 의경으로 구성된 순찰대 45명은 취약시간대 해안 올레길을 순찰하고 오름과 곶자왈에는 도보 순찰대 400여명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실시 중이다. 또 올레길 안전을 위해 주변 마을주민 124명을 올레지킴이로 채용하고 안전수칙 안내판도 500개 추가 설치했다. 휴대전화 불통지역인 11코스와 14-1코스에는 휴대전화 기지국을 설치, 올레길 전 구간에서 휴대전화가 가능해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헬퍼’로 해피한 용산

    서울 용산구가 앞으로 부서별 사업의 평가단, 조사원, 감시원, 공공근로 주민 등으로 구성된 485명의 구정 헬퍼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한다. 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보건위생과의 학부모 안전지킴이, 시니어 감시원 등 구청 헬퍼 20명을 대상으로 첫 간담회를 열고 주민 참여 행정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 3, 4분기 공공근로 80명에 대한 구정 헬퍼 간담회를, 24일에는 청소대행업체 현장평가단, 30일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이 구정 헬퍼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소규모 인원이 참가해 격식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된다. 구청장과 구정 헬퍼들이 같은 눈높이로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구정 헬퍼와의 간담회 이후 건의 사항은 7일 이내 검토 및 처리 절차를 거쳐 제안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마을 범죄 주민이 뭉쳐서 대응하자”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의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사업과 관련해 14일 동별 주민 자율 방재조직인 ‘생활안전거버넌스’와 협약식을 갖고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류희인 희망제작소 재난안전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안전 마을 사업과 생활안전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주하는 재난·재해·범죄 등 지역 안전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공동 대응하고 해법을 찾아 더욱 안전한 마을을 만들자는 것이다. 도봉구에서는 공모를 통해 3개 사업이 선정돼 1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창2동 생활안전거버넌스의 취약 지역 순찰 안전지킴이 사업, 쌍문1동 생활안전거버넌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순찰과 우범지역 환경개선사업, 쌍문4동 생활안전거버넌스의 쌍문4동 안전지킴이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재난 관리 및 예방을 하던 시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자체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재난을 예방하는 시대로 바뀐 만큼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늙은 자식, 늙은 배우자에 상습 학대당하는 노인들

    늙은 자식, 늙은 배우자에 상습 학대당하는 노인들

    가난에 시달리는 노인이 다른 노인이나 배우자를 상습적으로 학대한다. 노인 스스로 의식주나 의료 처치를 포기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고령화와 빈곤화가 초래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보건복지부가 11일 발표한 ‘2012년 노인학대현황 보고서’에서는 인구 고령화와 빈곤화의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 지난해 전체 노인학대 사례 3424건 가운데 학대 행위자가 만 60세 이상인 경우가 2010년 27.1%(944명)에서 34.1%(1314명)로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학대행위자 1314명 가운데 생활수준이 저소득 이하인 경우가 절반이 넘는 718명이나 된다. 노인 스스로 의식주나 의료 처치 등을 포기해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자기방임은 2010년 196건에서 지난해에는 총 394건으로 두 배나 많아졌다. 모두 인구 고령화와 노인층 빈곤화가 맞물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학대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가 전체의 38.3%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학대 23.8%, 방임 18.7%, 경제적 학대 9.7%, 자기방임 7.1%로 그 뒤를 이었다. 복지부는 학대 피해 노인과 상담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을 개정, 학대 피해 노인이 있는 현장에 사법경찰관이 동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대 피해 노인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시도별로 2곳씩 열고 학대 피해 노인에게 전용쉼터와 의료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에는 시설 옴부즈맨 제도와 돌봄 시설 안전지킴이 등 감시제도를 도입하며, 노인 일자리를 매년 5만개씩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은 “노()-노() 학대의 학대행위자 절반이 저소득층”이라면서 “경제적 궁핍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의정 포커스] 정형진 서울 성북구 의원

    [의정 포커스] 정형진 서울 성북구 의원

    정형진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은 “지금도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신문기사를 봤을 때 느꼈던 충격을 잊지 못한다”면서 “청소년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되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의정활동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0일 실질적인 학교폭력 대책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과 점검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는 학교폭력 방지 대책은 말만 그럴싸할 뿐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오랫동안 구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잦았던 그는 “가령 경찰서에서 시행하는 안전지킴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 조사 등은 말 그대로 피상적, 전시성 정책들로 예산만 낭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이 있고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이 더해진다면 학교폭력과 자살률 증가라는 항목들은 더 이상 신문 사회면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정확하게 학교폭력 실태를 확인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최근 ㈜글샘교육에서 개발해 국가인증을 받은 학교폭력관리시스템을 구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리모컨 방식으로 익명을 보장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사가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라면서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말을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2010년 ‘자살예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발의, 제정하기도 했다. 이 조례는 국회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기 전에 전국 최초로 제정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자살예방센터 설치 조례는 지난해 ‘성북구 생명존중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로 개정되면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춘례 성북구의원

    [의정 포커스] 김춘례 성북구의원

    아동·청소년과 복지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많다고는 하지만 김춘례 성북구의원만큼 온 열정을 이 문제에 쏟아붓는 경우는 흔치 않다. 김 의원은 이를 “소명의식”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동선동에 공사 중인 청소년문화미디어센터는 김 의원의 발품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25일 “지난해 여름 구청 직원들과 함께 부지를 찾아다니며 토론에 토론을 거듭했다”면서 “구의원들과 집행부의 의견이 달라서 이를 조율하느라 땀 좀 흘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기존 건물을 매입해서 세입자를 내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 “다행히 동네 분들에게 도움을 청해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선동에는 2년 전까지 ‘성북구 문화의 집’이 있었는데 동선보건지소를 만들면서 없어지게 됐다. 김 의원은 어느 지역보다도 청소년들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후속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구와 함께 새로운 청소년문화시설을 만들어낸 것이 성과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문화미디어센터는 3월에 설계에 착수했으며 7월에는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다. 1층은 북카페, 2층은 강연실과 편집실, 3층은 멀티미디어강의실을 갖췄다. 김 의원은 “청소년문화미디어센터에서도 인권영향평가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용자가 될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쳐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집중하려 한다. 정릉동에 짓고 있는 청소년아동센터와 보문동에 예정된 복지 관련 시설, 구립 방과후센터 확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임대주택에 살다가 행정착오로 쫓겨나게 된 주민의 사정을 듣고 여기저기 쫓아다닌 끝에 바로잡았던 일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구의원이라면 당장 사표를 쓰는 게 자기 자신에게도 좋을 것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관악구 올 1057명 ‘어르신 일자리’ 창출

    서울 관악구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만 65세 이상 노인 105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4개 신규 사업을 추가해 총 29개 사업을 운영한다. 국비, 시비 등을 지원받아 총 21억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상록재가노인지원센터,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관악구청 교육지원과·도서관과 등 7개 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1-3세대 강사, 노노() 강사, 노인 상담사, 숲생태해설사, 밑반찬 제조 판매 등이 있다. 구는 올해 여기에 폐현수막 재활용, 독거노인 안전돌보미, 도시락 배달, 의류 세탁 등 복지 증진 사업을 추가했다. 공익형, 복지형 일부 사업은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제한된다. 교육형, 시장형, 인력 파견형은 만 60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구청과 각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평균 주 3~4회, 하루 평균 3~4시간 근무하며 월 2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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