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전지킴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재활용품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소비세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폭력조직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리비아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1
  • 불안한 女싱글족 ‘안심홈세트’로 안전 보호

    서울 양천구는 여성 1인 가구·점포의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SS(Safe Singles)존’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는 “서울시 여성안심마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4900만원을 확보했다”며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목2동·목3동·목4동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했다. SS존 사업은 여성 혼자 거주하는 집이나 홀로 근무하는 점포에 비상벨 등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귀갓길에 야간조명을 마련해 여성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여성 1인 가구엔 ‘안심홈세트’가 지원된다.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도어록 외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 열림 센서’, 비상시 벨을 누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과 112에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비상벨’ 등이다. 여성 1인 점포엔 휴대용 긴급비상벨이 제공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여성무인안심택배함, 여성안전지킴이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여성안심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무사귀환 위하여… 24시간 빠듯한 해외지킴이

    무사귀환 위하여… 24시간 빠듯한 해외지킴이

    공관서 사건·사고 접수해 초동조치 지시 강경화 “헝가리 참사 철저히 책임규명”“마지막 한 분의 실종자까지 가족의 품에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현충일인 6일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내 해외안전지킴센터에서 만난 전한일 센터장은 각지의 사건·사고가 세계지도에 표시되는 대형 스크린에서 눈을 쉽게 떼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센터는 365일·24시간 가동하며 해외 공관에서 사건·사고를 접수하고 초동조치를 지시한다.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도 이곳을 통해 정부기관으로 전파됐다. 현재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실무 수준에서 현장과 소통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3000만명의 국민이 해외에 나가면서 이곳에 하루에 접수되는 사고만 수백건이다. 그는 “비중 있는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영사가 출동하는 게 원칙인데 그런 사안만 하루 50여건”이라며 “해외에서 발생하는 지진 등 자연재해는 공관 직원이 퇴근한 뒤에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기서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직원은 총 17명으로 오전 8시 30분에 나와서 만 24시간을 꼬박 근무한 뒤 이틀을 쉬는 식이다. 하지만 그대로 지키기 쉽지 않다는 게 현장 직원의 전언이다. 해외 해양사고가 늘고 군 수송기를 동원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직원도 포함됐다. 현지 공관의 영사 직원 역시 묵묵히 궂은일을 하는 직책으로 통한다. 주헝가리 한국 대사관의 경우 외교관은 총 8명으로 이 중 영사직은 한 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련국의 협조를 위해 고위직의 요청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초동조치 때는 평소 영사가 현지 경찰이나 군을 상대로 비공식 외교를 얼마나 잘했는지가 관건”이라며 “이번 사안에서 헝가리와 주변국이 협조를 잘 해주는 데는 이런 배경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슬로바키아에서 6∼7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비셰그라드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철저한 책임규명이 강조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7∼8일에는 다뉴브강 하류의 세르비아를 방문해 이비차 다치치 외교부 장관과 만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서울신문사장 특별상] 어린이 등굣길 안전지킴이

    [제12회 교통문화발전대회-서울신문사장 특별상] 어린이 등굣길 안전지킴이

    이재춘 전국모범운전자 경북지부 상주지회장은 확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1986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 등굣길 안전지킴이 2100여회, 교통질서 캠페인 1600여회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 순찰 4년, 중증재가 장애인 나들이 행사지원 20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교통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그가 지역에서 교통봉사를 한 기간만 32년 10개월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는 800여명이 참석한 ‘교통질서 지키기 실천 다짐대회’를 모범운전자회가 주관함으로써 거리 질서 확립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 ‘교통질서 지키기’ 길거리 홍보 캠페인 및 도내 시군 대표의 교통 수신호 경진대회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 청와대 “사고 나자마자 지시 내릴 순 없어…상식적인 것”

    청와대 “사고 나자마자 지시 내릴 순 없어…상식적인 것”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현지 상황에 대해 세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청와대는 헝가리 현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국 정부의 긴급 구조대가 오늘 오후 헝가리 현지에 도착할 것”이라며 “구조작업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상황을 계속 체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안전지킴센터가 전날 오전 5시 45분 사고를 인지했는데, 문 대통령의 첫 지시는 오전 8시에 나왔다. 지시가 늦어진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 관계자는 “사고가 나자마자 바로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질 수는 없다. 이는 상식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고 발생을 인지하고 초동대처를 한 뒤 이 사고가 중대한 상황으로까지 번질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대처하면) 과잉대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안전지킴센터가 접수한 사고의 경우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로 즉시 자동전달되는가’라는 질문에는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이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이 하노이 핵 담판 결렬의 책임을 지고 처형됐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는 (북한 관련) 모든 동향은 살펴보는데, 해당 기사가 얼마만큼 확인된 사항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섣부른 판단이나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이제민 부의장이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증세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개인의 의견으로 안다”며 “청와대 내에서 증세와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어제 새벽 5시 45분 외교부에 사건 접수 文, 관계장관회의·헝가리 총리와 통화 외교부, 오늘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청와대와 외교부·행정안전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는 침몰사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은 사고 발생 약 55분 뒤인 오전 5시쯤(현지시간 29일 오후 10시) 교민 신고로 한국인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한 사실을 인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5시 10분 헝가리 현지에 전파가 끝났고 현지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며 “5시 45분쯤 외교부 본부의 해외안전관리기획실 해외안전지킴센터에 사건이 접수됐고 즉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조정실과 공유해 대응했다”고 말했다. 위기관리센터는 최단 시간 내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면 보고했다”며 “보고는 문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첫 번째 긴급지시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대책본부 구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 해군·소방청·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라고도 지시했다. 대통령 첫 지시 후 정 실장은 오전에만 네 차례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진행했고 이런 상황은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대통령 지시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은 39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날 오후 1시 팀장인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 등 4명이 출국했고, 이어 오후 8시 소방 국제구조대 12명, 해군 해난 구조대 7명, 해경 중앙 해양특수구조단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 2명 등 27명의 긴급구조대가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 대응에 온 힘을 쏟고자 이날 예정된 ‘성과 창출 공무원들과의 오찬’ 행사를 취소했다. 강 장관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45분부터 청와대 여민 1관에서 관계장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서훈 국정원장, 조현배 해경청장, 이재열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자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만약 구조 인원·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전문가·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에서 “실종자 구조는 물론 치료, 사망자 수습, 유해 송환 등 순조로운 후속 조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리는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대사는 헝가리 정부에 우선적인 헬기 동원과 사고 유람선 선내 수색 및 한국 구조팀의 구조·수색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최초 보고시간과 횟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핵심관계자는 “정 실장과 외교·국방·행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갖고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1일 9시 중대본 권한대행인 이태호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어제 새벽 5시 45분 외교부에 사건 접수 文, 관계장관회의·헝가리 총리와 통화 외교부, 오늘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청와대와 외교부·행정안전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는 침몰사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은 사고 발생 약 55분 뒤인 오전 5시쯤(현지시간 29일 오후 10시) 교민 신고로 한국인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한 사실을 인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5시 10분 헝가리 현지에 전파가 끝났고 현지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며 “5시 45분쯤 외교부 본부의 해외안전관리기획실 해외안전지킴센터에 사건이 접수됐고 즉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조정실과 공유해 대응했다”고 말했다. 위기관리센터는 최단 시간 내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면 보고했다”며 “보고는 문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첫 번째 긴급지시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대책본부 구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 해군·소방청·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라고도 지시했다. 대통령 첫 지시 후 정 실장은 오전에만 네 차례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진행했고 이런 상황은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대통령 지시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은 39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날 오후 1시 팀장인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 등 4명이 출국했고, 이어 오후 8시 소방 국제구조대 12명, 해군 해난 구조대 7명, 해경 중앙 해양특수구조단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 2명 등 27명의 긴급구조대가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 대응에 온 힘을 쏟고자 이날 예정된 ‘성과 창출 공무원들과의 오찬’ 행사를 취소했다. 강 장관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45분부터 청와대 여민 1관에서 관계장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서훈 국정원장, 조현배 해경청장, 이재열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자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만약 구조 인원·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전문가·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에서 “실종자 구조는 물론 치료, 사망자 수습, 유해 송환 등 순조로운 후속 조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리는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대사는 헝가리 정부에 우선적인 헬기 동원과 사고 유람선 선내 수색 및 한국 구조팀의 구조·수색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최초 보고시간과 횟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핵심관계자는 “정 실장과 외교·국방·행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갖고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1일 9시 중대본 권한대행인 이태호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은수미 성남시장 “안전은 예방이 중요”

    은수미 성남시장 “안전은 예방이 중요”

    은수미 성남시장은 16일 야탑3동 성남시민순찰대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순찰에 동행했다. 은 시장은 이날 저녁 시민순찰대원들과 야탑3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하탑중학교를 거쳐 야탑천 앞 삼거리까지 인적이 드문 장소를 구석구석 돌며 순찰에 나섰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순찰대의 건의사항과 운영상황을 살폈다. 이날 시민순찰대원은 얼마 전 순찰 때 응급상황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속히 알려 사고를 막은 적이 있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안전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은 시장은 응급상황의 신속 전파를 위해 전자 호루라기를 지급해달라는 시민순찰대원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기고] 국민의 해외 안전과 편익을 위한 진화/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기고] 국민의 해외 안전과 편익을 위한 진화/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재외공관의 관심은 첫째도 둘째도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에 집중돼야’ 한다고 했다.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응체계는 진화를 거듭했다. 첫째, 해외에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확대하고, 24시간 365일 해외 사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신설했다. 올해 초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도 제정됐다.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헌법상 국가의 재외국민 보호 의무를 법률로 처음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해외 체류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영사 민원 서비스를 혁신했다. 최근 1단계 사업으로 ‘영사민원24’가 개통되어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등 민원서류를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고자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했던 재외국민의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다. 2, 3단계 후속 사업을 거쳐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구축이 완료되면 재외국민은 더욱 빠르고 편리한 영사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여권 위변조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여 내년에는 보안성과 품질이 개선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할 계획으로 작년 말 국민 참여를 거쳐 여권 디자인도 산뜻하게 정했다. 녹색에서 남색으로 색상이 바뀌는 것은 32년 만이고 디자인이 바뀌는 것은 15년 만의 일이다. 이 모두가 영사민원 분야의 획기적 변화이다. 우리는 해외여행객 약 3000만명, 재외국민 약 300만명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국민 관련 해외 사건 사고는 연간 2만건, 여권발급은 연간 500만권에 달한다. 국민의 해외 안전과 편익을 지키기 위해 체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조직, 인력, 예산 확충과 법적, 제도적 변화는 국민 기대에 걸맞은 해외 안전과 편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2017년 11월 발리 아궁화산 분화로 공항이 폐쇄되어 고립된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가 동원됐다. 2018년 10월 사이판 태풍으로 현지에 발이 묶인 국민을 대피시키고자 군 수송기가 파견됐다. 모두 처음 있는 일이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 해외 안전과 편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진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어르신 삶 보듬는 효도 특구 서대문

    어르신 삶 보듬는 효도 특구 서대문

    어버이날을 일주일 남짓 앞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경로잔치’ 행사에는 동네 거주 노인 200여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노인들은 2층 강당과 옥상정원에서 점심을 나눠 먹으며 다양한 축하공연을 즐겼다. 이날 참석한 지역 최장수 노인 이갑순(104) 할머니는 “평소 친구도 사귀지 않고 경로당에도 나가지 않는데 어제 주민센터 직원의 초대 전화를 받고 방문했다”면서 “모처럼 노래도 듣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즐겁다”면서 밝게 웃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정신장애가 있는 40대 아들과 단둘이 산다는 이 할머니는 “밖에 잘 나가지 않다 보니 내게 맞는 복지 프로그램이 어떤 게 있는지 잘 몰라 도움을 얻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 들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현재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100가정 보듬기사업’ 등 할머니에게 필요한 지원을 드리는 방안을 백방으로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노인은 5만 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에 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비율이 높으며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노인들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대문구는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60세 이상 노인에게 스쿨존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400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 기준 연내 목표치인 3800명을 이미 초과 달성한 3891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했다. 2022년까지 5000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문 연 ‘서대문시니어클럽’을 통해 민간 일자리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복 타임머신 사업’도 올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행복 타임머신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젊은 세대의 재능기부로 노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노인 155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려주기, 일대기 영상 제작, 자서전 쓰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대상자를 434명으로 늘리고,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비망록을 작성하는 ‘인생노트 쓰기’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이 밖에도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17곳이 대한노인회서대문구지회, 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노인여가복지시설 협의체’를 구성, 매년 10월에 ‘서대문어르신여가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민을 재해예방 파수꾼으로…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추진

    주민을 재해예방 파수꾼으로…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추진

    경기도가 홍수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을 안전 지킴이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풍수해 안전 지킴이’ 시범사업을 오는 6∼8월 3개월간 용인과 평택, 파주, 광명, 광주, 여주 등 6개 시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재난관리업무 보조인으로 채용,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재난을 관리하는 읍.면.동의 재난담당 직원이 1~2명인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도는 최근 사전 신청을 통해 6개 시에서 모두 78명의 풍수해 안전 지킴이를 선발했다. 용인과 파주 각각 20명, 평택과 광주 각각 15명, 광명 5명, 여주 3명이다. 안전 지킴이는 평소에 농경지 주변이나 하천의 수문 작동상태 점검, 배수시설 주변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점검과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등을 한다. 순찰하면서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 지자체 재난부서에 신고해 조치하게 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도 강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출동해 주민 접근을 통제하고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 확인 등 안전 조치를 한다. 변영섭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해 주민 안전의식도 높일 수 있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이 끝나는 8월경 사업효과를 분석한 후 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전역으로 확대하면 연인원 5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동 ‘맞춤형 빅데이터’ 초등 통학로 안전 든든

    성동 ‘맞춤형 빅데이터’ 초등 통학로 안전 든든

    오후 3~6시 5곳에 안전지킴이 배치 내년 관내 모든 초등학교 대책 마련“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골목 구석구석까지 초등학교 통학로를 종합·체계적으로 분석, 통학로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구가 아이들을 정말 믿고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우뚝 올라선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낍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선 학부모들 감탄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어린이 안전정책 주민공청회’에 참석한 지역 내 7개 초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성동구가 최첨단 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확보한 데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공청회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잠재적 위험 요소까지 샅샅이 파악, 관리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서울시·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수집한 교통사고 데이터 20여종 6300여건과 학생·학부모가 생각하는 위험 우려 지역을 모두 분석, 지난달 13일 그 결과가 나왔다. 구는 용역 결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5개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것을 확인, ‘우리아이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했다. 구 관계자는 “객관적 데이터와 주관적인 위해 요소까지 총체적으로 분석, 신뢰도를 높였다”며 “올해 9개 초등학교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2020년엔 관내 전 초등학교 통학로와 관련해 최적의 안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빅데이터 연구용역에 ‘리빙랩’(Living Lab)도 도입,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리빙랩은 문자 그대로 살아 있는 실험실이다. 주민들이 정책 결정과 시행, 이후 보완·수정에도 참여하는 게 핵심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리빙랩 사업을 추진했는데, 리빙랩을 통해 29개 의제 중 23개를 해결했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가스안전공사, 청년 일자리 창출및 도민 안전확보 위해 맞손

    경기도-가스안전공사, 청년 일자리 창출및 도민 안전확보 위해 맞손

    경기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청년일자리 확대및 도민 안전확보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에서 금속 배관 여부, 저장 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 사업으로 채용된 174명의 점검원이 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스안전공사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성과를 평가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릉펜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가 나쁠 때일수록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며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은 사업인 만큼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LPG 사용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한 반면 가스사고는 65%를 차지하고 있다”며 “안전 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희걸 서울시의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 제정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이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다음달 8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계획 수립·시행 ▲관리계획 추진에 필요한 예산지원 ▲월 1회 이상 안전점검 의무이행과 필요시 보건관련 전문기관에 위생점검 의뢰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행정지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사업 지원 및 안전지킴이 예산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안전관리 정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시설유지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정서함향은 물론이고 사회성과 창의성 증진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활동영역이기 때문에 안전관리와 위생점검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8,612개소(’19년 1월말 기준)에 이르는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5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함으로써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부동산중개소 ‘안전지킴이’ 변신… 마을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 요원으로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중개소가 ‘안전지킴이’로 변신한다. 송파구는 부동산중개소 1824곳과 손잡고 재난안전관리 민·관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동네 곳곳에 있는 데다 지역 실정에 밝은 특성을 반영해 안전행정의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종사자 3463명이 지역의 취약시설 점검과 재난 요소 등을 살피는 현장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물과 도로시설물 훼손 여부, 도로 함몰 여부, 대규모 개발사업 인접지 안전점검, 공사장 미세먼지, 수해 및 설해 등 안전 위험요소 등이다. 안전지킴이 요원들이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통해 현장 모니터링 사항을 수시로 신고하면 발견된 문제사항을 도로, 치수, 건축 등 담당 부서로 전달해 현장 확인 및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위험요소 중 도로 함몰, 싱크홀 등 지반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지하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올해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에 있는 대상물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GNSS 위성측량’ 시스템을 도입해 지반 안정성 검사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안전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현장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행정을 위한 제도 확립과 기반시설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성동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

    “교통안전지킴이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굣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21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 어린이 등굣길 안전을 지키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교통안전지킴이 10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달 4일 개학과 동시에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의 교통사고 위험지역에서 활동한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와 교통안전지킴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진행,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했다. 구는 앞서 용역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5곳을 선별, 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진행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렇게 바뀝니다!!” 클럽 버닝썬 SNS 홍보 이벤트 빈축

    “이렇게 바뀝니다!!” 클럽 버닝썬 SNS 홍보 이벤트 빈축

    클럽 대표와 영업사장은 13일 경찰 출두 8시간가량 참고인 조사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버닝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 이벤트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13일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버닝썬 클럽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의 설립경위, 운영체계, 조직 및 경찰 유착, 버닝썬 내 성폭행 의혹 등에 관한 내용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버닝썬 내 마약 투악 의혹 등과 관련해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대표와 사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지 약 4시간 후 버닝썬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버닝썬 이렇게 바뀝니다!!”라면서 클럽 홍보 이벤트물을 게시했다. 클럽 측은 “변함 없이 버닝썬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한 이벤트!”라면서 3가지 이벤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월 한달간 야외보관함 올타임 무료, 논란이 된 VIP룸 전면 폐쇄, 샴페인걸의 레몬드랍(칵테일의 한 종류) 게릴라 이벤트를 내걸었다. 버닝썬은 홍보 게시물에 이어 “필요 개선사항을 모아 안전하고 클린한 버닝썬을 약속드립니다!”라면서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도 대책안을 내놓기도 했다. 제시한 대책은 모두 6가지다. 우선 고객 안전을 위해 클럽 내 가드팀 바디캠 운용한다고 했다. 클럽 내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녹화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또 여성을 위한 치안유지 업무만을 담당할 여성 가드가 상시 순찰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업장 내외부를 상시 순찰하는 안전지킴이 가드를 두겠다”고도 했다. 또한 소지품 검사를 강화하고, 폐쇄회로(CC)TV 증설 및 보존기간을 확대, 고객의 소리함 카카오톡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버닝썬 측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불거진 논란이 진행 중인데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창에는 “코미디 찍냐 진짜 가지가지한다”, “대단한 버닝썬!!”, “할만큼 했다, 폐쇄하자”는 등 클럽 측의 대응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빗발쳤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3월부터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운영… ‘시흥형 노인일자리’ 추진

    3월부터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운영… ‘시흥형 노인일자리’ 추진

    경기 시흥시 복지국은 12일 시청 브리핑룸 언론브리핑에서 ‘2019년 노인·장애인 복지증진 사업’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노인과 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시흥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노령인구와 등록장애인들이 늘어나자 지난해 10월 복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를 신설했다. 시흥은 지난해말 만 65세 이상 내국인 노인 인구가 3만 7552명으로 전체 인구의 8.3%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다.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에 맞춰 다음달 LH은계지구 A2블록에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을 개소한다. 2022년에는 정왕권 노인복지관이 문을 연다. 2010년부터 위탁 운영 중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해 앞으로 북부와 중부·남부에 노인복지관이 들어서면서 균형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현재 4개 기관에서 54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2991명, 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45명, 3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흥형 노인일자리’ 추진을 위해 3월부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장애인 복지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장애수당은 12억 4300만원으로 2390명을 지원한다. 장애인연금은 2041명에 64억 700만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98명에 11억 3600만원을 확대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일 경험 기회가 부족한 중증 장애인에게 다양한 일거리와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순차 확충한다. 현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5개소로, 69명 중증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천권 시립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포함해 2021년까지 총 10곳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승철 복지국장은 브리핑에서 “은계·장현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노인·장애인 인구와 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춰 노인·장애인이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LP가스 안전지킴이’ 조기 추진…도민안전, 청년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는다

    경기도 ‘LP가스 안전지킴이’ 조기 추진…도민안전, 청년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는다

    경기도는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을 채용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후 해당 지역의 LP가스 사용시설을 점검하도록 함으로써 ‘도민 안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고, 행정안전부가 12월 도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비 6억 8600만원이 최종 확보됐다. 도는 이달 중 도의회 사전보고를 거쳐 국비를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머지 도비와 시·군비는 올 상반기 1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총예산은 23억원으로 이미 확보된 국비 외에 도비와 시·군비가 각 8억 1000만원씩 투입된다. 도는 도내 청년 174명을 고용해 LP가스 사용이 많은 화성, 용인, 남양주, 김포, 파주 등 5개 시·군 내 20여 만 곳의 가스 사용시설에서 안전점검을 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진행되는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채용되는 청년들은 2인 1조로 총 87개 조에 편성돼 4월부터 8월까지 하루 27곳을 방문, 금속 배관 여부와 용기 및 연소기 현황 등을 점검한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종합평가를 해 효과를 검증한 뒤 미비점 등을 보완한 뒤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시행되면 관련법 상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거나 인력 부족 등으로 시설 점검을 받지 못했던 ‘점검 사각지대’가 해소돼 ‘제2의 강릉 펜션 사고’와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1석2조의 사업”이라며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가스안전공사 등과의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의 효과 및 미비점을 보완해 사업이 도 전체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 구석구석 ‘4700개의 눈’… 시민들 안전한 ‘스마트시티’ 도약

    안양 구석구석 ‘4700개의 눈’… 시민들 안전한 ‘스마트시티’ 도약

    “교통과 범죄, 환경, 에너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새롭고 풍요롭게 바꾸는 게 ‘스마트시티 안양’이 지향하는 미래 모습입니다.” 1971년 서울 도심 10곳의 교통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이후 본격적인 시대를 맞이한 CCTV는 50여년 뒤인 오늘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해 획기적으로 진보했다. 영상을 분석해 특성을 인식하고 패턴을 추출하는 지능형으로 진화한 CCTV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생활에 널리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는 CCTV 영상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속속 접목하기 시작했다. 주택가 골목길까지 촘촘히 사회안전망을 갖춰 스마트시티를 뽐내는 경기 안양은 국내 최초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양지역에는 4700여개의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시 U통합상황실은 첨단 시스템과 뛰어난 운영 효율성으로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듣는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사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안전귀가 서비스’는 기술력과 콘텐츠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귀갓길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이 시스템은 사회안전망 구축의 모범 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여기에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서비스’, 정부의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 현장 실증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요 정부 부처와 경찰서,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U통합상황실 견학과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교통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산호 과장은 “최근까지 미국, 일본 등 134개국 476개 도시에서 4363명이 다녀갈 정도로 U통합상황실은 국제적으로도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넌지시 귀띔한다.시 U통합상황실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콘텐츠는 전국 60여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한 안전귀가서비스다. 서울시(25개 전 자치구 포함)를 비롯해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도입할 만큼 ‘내 손안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허를 출원한 ‘안전귀가 앱’은 상황실과 연계해 한밤 시민의 안전귀가를 책임진다. 앱을 설치한 시민이 귀갓길에 실행하면 U통합상황실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CCTV 영상을 통해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실시간 안전을 지킨다.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빠르게 흔들면 상황실에 경보음이 울려 인근 경찰이 긴급 출동해 안전을 확보는 방식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안양시민은 5900여명으로 총 1만 7586회를 활용했다. 최근 부천·하남·동두천·광주시와 양평군 등 5개 지자체도 추가로 도입을 요청해 왔다. 김 과장은 “이달 5개 시와 협의를 마쳤고, 행정절차를 거쳐 3~4월 중 각 지역에서도 서비스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귀가서비스는 지난해 말 인근 6개 시로 확대·통합 운영되면서 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손꼽힌다. 단위지역을 벗어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인근 지자체에 공동 활용을 제안했다. 마침내 6개 시의 협업을 이끌어 내 전국 최초로 인접 도시 간 CCTV 관제센터를 연계하는 상시 협력체계를 갖췄다. 김 과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공동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추가 설치는 최소화하면서 방범 인프라인 CCTV 운영 효율성은 극대화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운영으로 안양을 비롯해 의왕·군포·과천·광명·안산·시흥시 등 동일 생활권으로 묶인 경기 남부지역 7개 지역 시민은 모두 똑같은 서비스를 받게 됐다.여기에 멈추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양시만의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고령자와 여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다. 이 중 하나인 ‘고령자 응급상황 지원서비스’는 집안에 음성인식 감지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시 “도와줘”, “살려줘” 등 소리만 질러도 통합상황실에서 인지하고 112, 119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보살펴 주는 서비스다. 여성만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침입 감지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안이 취약한 창문이나 베란다에 침입감지센서와 스마트스테이션을 설치해 항시 모니터링한다.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출동해 위기에 처한 여성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 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CCTV가 시민 안전에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 응답이 86.6%로 매우 높았다. 범죄예방을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에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은 무려 93.5%에 달해 안전도시에 대한 시의 역활이 강조되고 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성동이 직접… 초등생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켜요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성동구는 “구비 2억 6000만원을 편성, 다음달 말까지 20개 초등학교에 총 105명의 교통안전지킴이를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안전지킴이는 오전 8~9시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서 교통안전지도를 한다. 구는 현재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사각지대 5곳을 선별해 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하고 있지만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한다. 교통안전지킴이에겐 시간당 1만 148원의 생활임금을 지급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해당 학교 학부모 위주로 뽑고, 기존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우대 선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까지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는 녹색어머니회나 학부모가 맡아 왔는데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녹색어머니회 회원이 줄고 학부모들은 잦은 활동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며 “학부모 간담회에서 한 어머니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해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에서 확인한 결과 3개 초등학교에선 1명의 교통안전요원이 아이들 등굣길 지도를 하고 있었고 안전요원이 한 명도 없는 곳도 있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