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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공포(외언내언)

    지구촌이 때아닌 지진공포에 휘말리고있다.일본 중국 동남아 알래스카등 주로 환태평양 화산대를 따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아직은 큰 피해를 낼만큼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아니나 동시다발 내지 군발의 지진들이어서 큰지진의 불길한 전조가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불안과 공포가 심한 곳은 지진의 나라 일본인 것 같다.관동대지진으로 유명한 도쿄에서 서남 1백여㎞ 떨어진 태평양연안의 세계적 온천관광지 하코네(상근)·아다미(열해)등에 인접한 이즈한토(이두반도)는 배를 타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연일 땅이 흔들리고 있으며 6일엔 6명의실종자까지 났다. 이웃 중국에서 24만명의 희생자를 낸 76년 당산 대지진이 금년과 같이 불길한 윤8월이었다고 해서 지진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일본사람들의 불안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고베(신호)시를 페허로 만든 한신(판신)대지진 직후요 관동지진 같은 대지진이 일어나기 쉬운 주기일뿐 아니라 후지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경고까지 나오던 참이어서 공포심은 더하다.워낙 지진이 많은 나라여서 국민생활 자체가 온통 내진체제를 갖추고 있는 일본이지만 지난번 한신지진으로 그런 준비가 얼마나 보잘것없고 무력한 것인가도 새삼 실감한 터여서 더욱 그렇다고 한다. 우리 한반도도 지진안전지대는 아니다.우리기록 중 가장 피해가 컸던 것은 통일신라시대인 779년의 경주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1백여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다.한동안 조용하던 지진이 90년대 들어 빈번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불길하다.6일밤 동해 속초·울진 앞바다 지진과 8일 아침의 울산 앞바다 지진은 금년들어 백령도 등에 이은 25번째 지진이다.한반도도 점차 지진활동기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워진다. 우리도 이제는 지진 대비노력이 낭비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 3일새 진도 3 넘는 땅흔들림 잇달아 동해안 “지진 공포”

    ◎올들어 25회… 체감지지만 4회/“일본 강진과 상관없나” 문의전화 빗발 지난 6일밤 강원도 삼척·강릉·울진·동해 등에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8일 아침 다시 영덕에서 마산에 이르는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자 동해안 일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각 지역기상대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리히터지진계로 규모 3.5 정도의 이날 지진은 경남 울산시 동쪽 약 40㎞,북위 35.6도,동경 1백29.7도 해상에 진앙지를 둔 것으로서 상오 8시33분에 발생해 남동해안 일대에 10초가량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있었다. 이에 앞서 6일 하오 9시7분쯤 강원 삼척시 동쪽 70㎞ 해상에서는 규모 3.7의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었다. 이날 지진은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마산·포항·경주·영덕·대구·안동 등 경남북해안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감지됐으며 기상청 산하 서울·부산·대구·광주 기상대의 지진계에 관측됐다.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1백명 이상을 숨지게 한 규모 7의 강진을 비롯,중국 하북성 당산과 일본 이즈반도의 지진 등 최근 이틀새에 발생한 일련의 지진과 상관이 없느냐며 기상대에 문의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포항 기상대는 포항지역 아파트에서는 책장의 책이 떨어지고 물통에 가득찬 물이 넘쳐흐를 정도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기상대 지진계에 관측된 지진은 모두 25번 일어났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4월30일 대구,7월24일 백령도,10월6일 삼척에 이어 이번에 네번째 발생했다. 백령도지진은 규모 4.2의 중진으로 서울까지 영향을 미쳤고 대구 지진은 규모 2.5의 약진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지진의 발생건수는 해마다 평균 20회 가량이었으나 91년 19차례,92년 15차례로 낮아진 뒤 93년 23차례,94년 26차례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만 10월초에 이미 25차례를 기록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진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지대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지진 추이를 더욱 예리하게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면서 『건물·댐·원자력발전소 등 지진에 취약한 대형구조물에 대한 근본적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프랑스선 이렇게 하고 있다(해양오염방지:상)

    ◎유조선 상·하행 분리… 24시간 해상 감시/바다 오염 전담관청 설치… 사고 예방/선박 적재화물 안밝힐땐 강제 견인/구축함·비행기 동원,대규모 해상오염 대비 훈련 환경오염문제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오염 피해도 세계 각지에서 급증하고 있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기름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바다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그러한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선진국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그 중의 한 나라인 프랑스의 해양보호대책을 3회로 나누어 점검해본다. 파리에서 서쪽으로 약6백㎞ 떨어진 항구도시 브레스트.영국과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있어 프랑스내 가장 영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프랑스 해양오염방지의 종합적인 최첨단기지이다. 브레스트 앞바다 웨상섬에 있는 무인안테나와 브레스트의 코르센 레이더관측소(CROSS)는 해양경비와 해양오염방지및 관측의 최전선.50여명의 해군요원들이 24시간 대서양을 지키고 있다. 관측소에는 관할 영해에 들어오는 선박들과 교신하는 소리로 부산하기만 하다.모든 선박들은 이곳에 소속국적,적재화물의 종류와 양등을 신고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3일간 가상 훈련 얼마전 레이더망에는 잡혔지만 교신이 되지 않는 선박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대서양 해양도청의 대외업무담당 로랑 듀카멩씨는 소개했다.해양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보니 필리핀인 선원들이 처우등에 불만을 품고 달아나는 바람에 독일인 선장 혼자만 남아있더라는 것이다. 레이더관측소의 해군요원들이 하는 일은 선박들의 교통정리이다.웨상섬 앞바다는 고속도로같이 보이지 않는 3개의 선박용 차선이 있다.섬에서 50㎞ 거리 바깥쪽은 원유·화학물질등 위험물질을 적재한 유조선등이 북상하는 상행항로이다. 또 30∼50㎞지역은 위험물질을 적재했지만 남하하는 하행항로이다.이같이 상행선과 하행선을 구분한 것은 충돌로 인한 해상오염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예방이 최선의 해양보호라는 인식을 반영하는 대목이다.최근에는 스페인선박이 영해에 들어왔다가 적재한 화물의 내용을 밝히지 않아 견인선을 출동시켜 영해 바깥으로 강제로끌어내기도 했다. 문제는 벙커C유나 원유등을 적재한 배가 좌초돼 원유등이 바다에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이를 가상해 프랑스는 오는 10월3부터 3일동안 브레스트 앞바다에서 대규모 해상오염대처훈련을 실시한다. 말이 가상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이 실제로 기름을 적재하고 참여하며 30만t급까지 견인할 수 있는 세계최대 견인선의 하나인 크로크호가 동원되는 실전을 연상케 하는 훈련이다.또 해군 구축함 4대와 기름제거용 유화제를 살포하기 위한 비행기 4대와 슈퍼 프렐롱헬기 3대등이 등장한다. ○밤에도 신속 대처 관측소는 오염을 파악하는 즉시 브레스트의 해군 작전센터와 해양오염연구소(CEDRE)로 통보한다.해양오염연구소의 10여명의 연구원 방마다 설치된 컴퓨터로 해당선박의 자료를 검색하고 적재물질과 이에 상응하는 유화제를 지정해준다. 이 연구소의 미셀 지렝소장은 『각 연구원들의 집마다 컴퓨터가 연결돼 있어 밤에도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양오염연구소가 제공하는 분석자료를 근거로 대서양 해양도청의 르 당테크제독은 오염제거조치명령을 내리고 3일동안 완전한 잔해물제거작업을 벌인다는 것이 시나리오이다. ○22만t 좌초 사고 프랑스는 그러나 70년대말까지만 해도 해상오염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다 지난 78년 프랑스를 발칵 뒤집는 오염사고가 일으나면서 해양오염정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원유 22만t을 실은 아모코 카디즈호는 지난 78년3월 중동을 떠나 르 아브르항으로 향하던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견인선이 출동했다.그러나 누가 견인선비용을 지불할지를 둘러싸고 옥신각신하다 결국은 연안까지 파도에 떼밀려와 전복되고 말았다.싣고 있던 원유는 모두 바다로 흘러들었다. 수십만명의 프랑스 젊은이들이 위기에 처한 프랑스 바다를 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몰려들어 오염된 20만◎의 바다살리기작업이 벌어졌다.그러나 한달뒤 이 부근의 새 30만마리를 비롯해 30종의 바다 동·식물이 오염됐고 바다밑 모래에는 50㎝ 두께로 유화제가 쌓여 생태계는 완전 파괴됐다.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휘는 현상이 일어났고 유화제 비용,해상자원유실등 당시 돈으로 약 9억프랑(한화 1천3백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굴등 어패류의 배상은 당시 법규정을 몰라 한참 뒤에야 청구했다. ○법 대대적 개편 이때 프랑스가 얻은 교훈은 바다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고 한번 쏟아진 기름은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는 것이다.전세계에서 1년에 평균 15만t의 기름이 바다에 쏟아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나라도,어떤 바다도 해상오염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해양오염방지법인 폴마르법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이 법에 따라 해양오염을 담당하는 해양도청과 해양오염연구소를 만들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오염정책을 펴기 시작했다.레이더관측소도 아모코 카디즈호 사고이후 창설된 것이다.
  • 보스니아군 공세 중지시켜야(해외사설)

    러시아정부는 최근 유엔안보리 앞으로 서보스니아지역에서 크로아티아·보스니아 정부군의 공세를 중지시킬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이같은 촉구는 보스니아사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정당한 요구이다. 나토와 유엔은 사라예보 부근지역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사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고무돼있다.하지만 이 시점에서 크로아티아·회교도측의 공세를 눈감아 준다면 진정한 평화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회교도측의 공세로 반야루카지역에서 30만명의 세르비아난민이 발생했다.이 지역이 유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라예보주민들보다 소홀히 간주해선 곤란하다.크로아티아 회교도들은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의 공습에 힘입어 지난 4년간 당한 피해를 보상받았다.그리고 서방은 회교도의 최근 반격을 묵인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군이 진격하는 지역은 리처드 홀부르크 미국특사의 중재안에 따라 어차피 크로아티아의 수중에 들어갈 땅이다.크로아티아의 진격은 정치적으로 오히려 세르비아지도자들을 유리하게 만들었다.그렇지 않고 이 지역에서 자진철수를 할 경우 세르비아지도자들은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설득하는데 애를 먹을 것이다. 이제 회교도·크로아티아군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지역의 50%를 장악했다.이는 평화안에서 자기들에게 돌아갈 몫이다.문제는 이들이 공세를 계속해 군사균형을 자기들 우위로 뒤바꾸려고 한다는 것이다.모하메드 사키르베이 보스니아외무장관은 빼앗긴 지역을 「해방」시키기 위한 공세를 중단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해방」이라는 표현이 정당한지도 의문이다.보다 큰 문제는 반야루카지역에서 회교도군의 진격을 중지시켜야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나토의 공습이 가해져야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토가 보스니아 회교도를 편들기 위해 개입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그래서 회교도 크로아티아의 공세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세르비아의 대규모 반격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전쟁의 규모는 이전보다도 훨씬 더 커진다.
  • 「지도력을 위한 재원」/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해외논단)

    ◎미 지도력은 싼값으로 유지될수 없다/강력한 외교·군사력 갖춰야 국제문제 해결/상원서 예산 삭감땐 중대한 타격 가져올것 미국의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최근 워싱턴 외교위원회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지도력을 위한 재원(RESOURCES FOR LEADERSHIP)」이라는 제목으로 탈냉전이후 미국의 세계문제에 있어서 지도력 강화를 주장하는 연설을 했다.다음은 연설문 요약이다. 미국 지도력의 중요성과 그를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재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그 필요성은 최근 옛유고와 중동의 두지역에서 입증되고 있다.옛유고에서의 분쟁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은 지난 3년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해왔다.그러나 이제 클린턴 대통령의 지도력과 국제사회의 새로운 결단에 힘입어 우리는 진실로 희망적인 결과를 가져올 외교적이고 군사적인 궤도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2개월전 런던에서 우리는 세르비아계의 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응징하기위해 실질적이고 단호한 공중폭격을 단행해야한다고 동맹국들을 설득했다.그 이후 우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고도의 효율적인 공습을 봐왔으며 보스니아내 전쟁 당사자들로부터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현재의 국경내에 단일 국가로서의 보스니아 유지에 동의한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국제무대에서 외교력없이 군사적 힘만으로 지속적인 평화를 가능케하는 조건들을 만들어 낼수 없다.외교와 군사력은 유럽에서건 다른 지역에서건 분리할수 없는 미국의 힘의 도구가 되고 있다. 중동에서 미국의 외교는 아랍­이스라엘 협상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돼왔다.최근 몇주동안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인들이 2년전 워싱턴에서 서명했던 「평화원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도록 막후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스니아와 중동은 우리가 냉전이후의 세계에서 직면했던 「복합분쟁」의 본보기들이다.지난 몇주사이의 사태진전은 우리에게 명확한 교훈을 주고 있다.그것은 세계가 거친 도전에 직면했을때 미국의 지도력 없이 이룩할수 있는 일은 거의 없으며 우리의 지도력은 싼 값으로는 유지될수 없다는 사실이다. 냉전시대 말기에 우리는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널리 펼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졌다.가는 곳마다 미국의 방향제시와 지도력을 요청받았다.개방경제와 개방사회는 번영과 안정을 구가할 최고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세계방방곡곡으로 전파되었다. 그러나 이 바람직한 상태는 단지 우리가 지탱할수 있고 구축할수 있는 정도에서 머무르고 말것이다.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세계가 이루어지기를 바랄수 없다. 참으로 미국 지도력의 중요성은 금세기의 중요한 교훈이 되고 있다.지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지구적 세력으로서 미국이 세계문제에서 발을 빼는 정책은 미국을 위한 책임있는 선택이 아니며 세계를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할 위험이 있다.지난 수년동안 우리는 핵무기가 수천기씩 방치돼 있는 옛소련 영토내에서의 수많은 무장충돌을 보아왔다.우리는 이라크와 북한과 같은 나라들이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주변국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항상 지켜왔다.이같은 명제는 최근 사담 후세인이 대대적인 생물학무기계획을 은폐하려 했다는 확증에 의해 더욱 강조되고 있다.테러리즘과 조직적범죄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소생은 물론 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문제에 있어서 초당적인 컨센서스는 미국의 힘의 핵심적 요소가 돼왔다.50년전 민주당의 트루먼 대통령 당시 공화당과 함께 나토를 창설하고 마셜플랜을 세웠으며 이는 몇년후 공화당의 아이젠하워 대통령때도 그대로 유지됐다.지난 2년간도 그같은 초당적 협력은 지속돼 나프타(북미자유무역지대)와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를 다루면서 고립주의·보호주의와 싸웠으며 옛소련의 개혁과 중동평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현재 상원은 국무부의 통상 운영예산마저도 3억달러 가까이 삭감하려 하고 있다.이는 우리에게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50개에 달하는 대사관과 영사관을 폐쇄토록 강요하게 될 것이다. 외교가 맡은 기본 임무중의 하나는 우리에게 엄청난 비용을 들게 할는지도 모른는 위기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한 예로 북한의 핵동결을 위해 북한과 체결한 핵협정은 우리에게 당장 수억달러가 절약되게 하고 있다.그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면 미국은 동북아에 상당수의 미군을 증강시켜야했을 것이다. 만일 국무부의 예산이 삭감된다면 수년내에 외교정책을 수행하기위한 재원들을 잃게 되고 말것이다.이는 미국을 위해서 뿐만아니라 세계를 위해 비극이 될 것이다. 우리 각자가 미국 지도력의 계속적인 필요를 옹호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나는 오늘 우리가 미국이 강해야 할것이냐 아니냐는 토론 대신에 미국의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것인가를 토론하게 되길 희망한다.
  • 나토·유엔 세르비아계 공습 중단/“중화기 철수 완료 판단”

    ◎공식 성명/안전지대 공격땐 무력 응징 【사라예보·나폴리 로이터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은 20일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해 공습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토와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의 중화기 철수를 완료하는 등 최후통첩 조건들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공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나토와 유엔사령관이 『현재로서는 공습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는데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사라예보나 다른 유엔 안전지대가 또 공격을 당하면 공습이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비아계는 이에 앞서 나토와 유엔의 요구대로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됐던 중화기를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보스니아 정부군과 크로아티아군도 보스니아 서부의 세르비아계에 대한 합동공격을 중단,사태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 스레브레니차 주민 8천여명 실종상태

    【사라예보 AP 연합】 지난 7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의해 함락된 유엔 안전지대인 스레브레니차 회교도 주민 8천명이 아직 실종상태이며 그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있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14일 밝혔다.
  • 나토공조 균열 조짐/스텔스기 동원 세계공습 싸고 이견

    ◎미,러 비난 무마위해 특사파견 【워싱턴·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가 최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공습을 격렬히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은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장관 등 고위관리 2명을 러시아와 세르비아 공화국에 파견,설득작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나토 동맹국인 이탈리아가 미스텔스 전폭기의 보스니아 출격에 거부 입장을 보이고 프랑스마저 세르비아계에 대한 최근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는 등 나토의 공조체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탈보트 부장관이 나토의 세르비아계 폭격에 대한 러시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12일이나 13일중 모스크바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탈보트는 러시아측 입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러시아와 고위급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매커리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처드 홀브룩 국무차관보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회담을 갖기 위해 13일 베오그라드에 도착했다.홀브룩 차관보는 또 14일 제네바에서 「접촉그룹」 관계자들과 회담한 뒤 자그레브를 방문,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토가 13일 유엔의 「안전지대」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해 또 다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계 동맹군은 세르비아계 영토 수백㎦를 장악했다고 유엔관리들이 밝혔다.
  • 세계에 최후통첩/중화기 철수 요구/유엔군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유엔은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사라예보 주변의 중화기 철수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전달했다. 유엔은 브뤼셀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회의을 가진 뒤 라트코 물라디치 세르비아계사령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3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4일밤 11시(한국시간 5일 상오 6시)까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일시중단했던 공습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베르나르 장비에 유엔사령관 명의의 이 서한은 ▲사라예보 주변 중화기의 20㎞ 밖 철수 ▲사라예보와 투즐라,고라주데,비하치 등 유엔 안전지대에 대한 공격 즉각 중단 ▲국제원조단체나 유엔요원에 대한 완전한 통행자유 보장(사라예보공항 재개설 포함) 등 3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나토,“세계 재공습” 통첩/세계­「보」 비하치서 격전

    “요구 3개항 즉각 이행” 촉구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보스니아 세르베아계 군사령관인 라트고 믈라디치에게 몇시간내에 나토측의 요구사랑을 따르지 않을 경우 공습을 재개하겠다는 내영의 최후통첩 서한을 보냈다고 크리스 거니스 유엔대변인이 3일 밝혔다. 거니스 대변인은 나토가 믈라디치 사령관에게 발송한 최후통첩 서한에서 ▲사라예보 주변의 중화기 철수 ▲사라예보 공항 운항재개 ▲유엔 안전지대 존중 등의 3개항 이행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세르비아계가 나토의 요구사항을 따르지 않으면 즉각 공습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토 전토기들은 우리가 제안한 시한내에 세르비아계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 언제든 공습에 나설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하루 이틀이 아닌 몇시간내에 판가름날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사라예보 교외에서 2일 세르비아계가 발사한 곡사포가 떨어져 7명이 부상했으며 이에 앞서 서부 보스니아의 안전지대 비하치에서는 밤사이 정부군과 세르비아계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3명이 사망했다. 또 사라예보 서쪽 이그만산에 배치된 신속대응군은 이날 저녁(현지시간) 세르비아계가 이그만산의 유엔군 검문소에 한발의 박격포 공격을 가하고 보스니아 차량에 기관총을 발사함에 따라 그에 대한 보복으로 세르비아계 군진지에 24발의 집중적인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고 한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 나토,세계 공습­협상 병행/전폭기·「신속군」 3일째 맹공

    ◎미특사,분쟁국들 접촉 분주/“공격 계속땐 장기선 돌입”­세계 지도자 【사라예보·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전폭기들은 1일 새벽2시(현지시각)미국특사들이 옛 유고지역 분쟁당사국들을 오가며 평화중재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목표물들에 대한 사흘째 공습을 감행했다. 유엔군대변인은 또 유엔 신속대응군이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 아침 7시 두번째로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해 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나토간부들은 이날 어떤 목표물들을 공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사라예보부근의 세르비아계 탄약저장소들이 주요 목표』라고 말하고 『다른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는 사라예보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포위가 풀리고 사라예보를 비롯한 유엔안전지대들을 위협하는 지역으로부터 모든 무기들이 철수되는 등 세르비아계로부터 더이상 전쟁을 수행할 의지와 수단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폭격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나토의 대대적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유엔특사에게 서한을 보내 세르비아계는 안전지대에 포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토가 공격을 계속하면 장기전에 대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중화기철수 시작 【브뤼셀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나토가 군사공격중단조건으로 요구한대로 사라예보주변으로부터 중화기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나토측이 1일 밝혔다. 나토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접수했으나 그 진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첫번째 보고에 따르면 31일 밤과 1일 상오 단행된 공습은 성공적이었으며 출격한 항공기는 모두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 13개 선거구 「조직책 줄다리기」 팽팽­민자

    ◎선거구 조정지역 위원장 선정 고심/“승산 높은곳 갖겠다” 희망자 각축전/중앙당 “의견대립땐 강제조정 불사” 민자당이 내년 4월 15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재조정지역의 조직책 「교통정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름대로 이러 저러한 연고를 가진 출마희망자들이 서로 승산이 높은 곳을 차지하겠다며 한치도 양보하지 않을 태세여서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구가 변경돼 지구당 사이에 관할구역 조정이 필요한 곳은 모두 87곳.이 가운데 74곳은 해당 위원장들간에 의견조정이 이루어졌으나 나머지 13곳이 문제다. 분구지역인 서울 광진갑은 김영춘 성동병위원장과 김도현 문체부 차관이 각축을 벌이다 29일 현직위원장 우선 원칙에 따라 김위원장으로 정리됐다.이 지역은 신흥아파트촌이 밀집돼 상대적으로 여당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차관은 광진을,또는 서울의 다른 지역 후보로 다시 검토될 전망. 춘천은 시·군 통합으로 새로 획정한 남쪽의 을지역을 놓고 이민섭·유종수 의원이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12·13대 때 지구당위원장과 사무국장 사이였던 두 의원은 표면상 서로 고향이 을지역에 있음을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당내에서는 두 의원이 을지역에 집착하는 이유는 한승수청와대비서실장이 갑지역을 맡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원주시도 단계동 아파트단지 등을 끼고 있는 북쪽의 갑지역을 놓고 원광호·박경수의원이 맞서 있다.원의원은 다음달초 을지역에 있던 지구당 사무실을 갑지역으로 옮겨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박의원은 일단 『정치가 싫다』며 마음을 비웠다는 태도이나 원의원측은 박의원의 거주지가 갑지역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갑을 고집하고 있으며 최근 지구당요원들도 갑지역 거주자들로 교체하는 등 「허허실실」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에서는 남구에서 분리된 수영구가 「쟁탈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부산의 강남구」로 불릴만큼 중산층이 밀집돼 여당의 「안전지대」인데다 유흥가도 많은 「노른자위」이기 때문이다.김무성내무부차관이 지역구 입성을 노리자 수영구에기존의 남구을지역 대부분을 편입당한 유흥수의원이 지방선거에서의 전과 등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다.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된 군산시는 서쪽의 을지역을 놓고 원외지구당위원장끼리 대립한 케이스.강현욱 군산시지구당 위원장은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얻은 을지역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공무원이나 외지인이 많아 「호남바람」을 덜 탈 것으로 보고 을지역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군산고 1년 선배인 원형연 옥구군위원장도 출신지와 주소지 등을 내세워 양보를 거부하고 있다. 이리시·익산군이 통합된 익산시는 두 지역 위원장들이 『어차피 호남바람 때문에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며 희망지역조차 표시하지 않고 있어 중앙당이 애를 태우고 있는 반대의 케이스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각 자의 이해관계만을 내세우는 위원장들 때문에 신규 조직책 공모마저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금명간 의견조정이 안될 때는 강제조정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재 곳곳에…지구촌 몸살/서인제도 열대성 폭우·화산폭발 주민대피

    ◎돌풍에 학교 붕괴… 80명 사상­중/뉴욕주 산불… 숲·집 대량 소실­미 【뉴욕·북경 AP 로이터 연합】 미국에서는 산불과 열대성 폭풍우 등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서인도제도에서도 열대성 폭풍우 및 화산활동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또 중국에선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학교건물이 무너지면서 학생들이 건물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등 세계 곳곳이 갖가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돌풍:중국 강소성의 핑차오 마을에서 지난 22일 강력한 돌풍으로 한 고등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7명의 학생이 숨지고 70여명은 부상했으며 마을도 대부분 파괴됐다고 이 지방 교육관계자들이 25일 밝혔다. 또 이날 돌풍으로 85채의 가옥들이 부서지고 2천5백그루의 나무들이 꺾이거나 부러졌으며 20여개의 전신주가 부서졌다.인근 3개 마을들도 돌풍으로 14만5천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미국 뉴욕주 산불:가뭄이 심각한 뉴욕주 햄프턴스 해안 부근에서 24일 발생한 산불로 수천㏊의 산림이 재로 변하고 많은 가옥들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주민들은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최근 50∼60년래 뉴욕주에서 이같은 규모의 화재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서인도 제도 및 미국남부 열대성 폭풍:열대성 폭풍 아이리스가 25일 카리브해의 소앤틸리스 제도들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열대성 폭풍우 제리는 미국의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에 상륙,많은 비를 뿌렸으며 허리케인 움베르토가 대서양상에서 북쪽으로 진로를 바꾸었으며 또다른 폭풍우 카렌도 더욱 기세가 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몬트세라트섬 화산활동:서인도 제도의 영국령 몬트세라트섬에서는 23일부터 열대성 폭풍우와 함께 화산활동이 시작되면서 텐트 등에 피난했던 수천명의 주민들이 다시 다른 지역으로 피난했다.
  • 전공무원 비상근무/긴급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25일 하오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홍수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일단 1차로 태풍 재니스호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26일 하오 5시까지 군인과 경찰을 포함한 전 공무원에게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다. 또 시장·군수 책임 아래 각 수계의 저지대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산사태가 우려되거나 축대등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지역을 24시간 예방순찰하는등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할 수 있도록 하고,행정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도 직원들의 출퇴근시간을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 보스니아,영군 공격/영서 철군명령 내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정부군이 보스니아내 유엔안전지대인 고라주데에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을 공격했지만 영국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유엔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유엔은 영국군에 대한 공격이 보스니아정부군 반란군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사태에 대응해 보스니아정부는 고라주데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 1백80명가운데 1백20명에 대해 철수허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영국군 제1차 철수병력 76명이 25일 아침 보스니아 동부의 고라주데를 떠났다고 유엔측이 밝혔다.영국군은 육로로 베오그라드까지 이동한뒤 항공기편으로 자그레브로 떠날 예정이다.
  • 방글라 유엔 평화군/비하치서 10월 철수

    【사라예보 AFP 연합】 유엔은 보스니아내 유엔안전지대중의 하나인 북서부의 비하치에서 평화유지군의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 유엔 소식통이 22일 말했다. 일간 오슬로보덴예는 이날 유엔평화유지군에 소속된 방글라데시군 1천2백49명이 오는 10월 비하치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고라주데 주둔 유엔군/새달 중순께 대거 철수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의 유엔안전지대 고라주데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이 다음달 중순께 대부분 철수할 것이라고 유엔대변인이 18일 밝혔다.
  • 유고 3민족/미 평화안 긍정 반응/미특사 3국연쇄접촉 설득 주효

    【자그레브·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크로아티아군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 일전을 벌이기 위해 국경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는 가운데 16일 미국은 유고내전 당사자에게 새 평화안을 제시하고 본격적 설득작업을 벌여 이들에게서 호의적 반응을 얻어냈다. 마테 그라니치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은 이날 미특사인 리처드 홀부르크 국무차관보와 프란요 투즈만 대통령간의 회담 직전 크로아티아는 미국의 새 평화노력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나 스페인외무장관과도 만난 그라니치 장관은 『우리는 새 평화노력에 충분히 협조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홀부르크 차관보는 이날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정부의 외무장관과 각각 회담한데 이어 17일 베오그라드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공화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또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도 새로운 영토분할안과 보스니아정부에 대한 안전보장을 내용으로 하는 미국 평화안에 관심을 표명했다. 홀부르크차관보와 무하메드 사치르베이 보스니아 외무장관은 미국의 새 평화안이 동부지역의 안전지대 3곳을 포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새 평화안은 고라주데와 사라예보 주변의 세르비아계 영토를 교환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라도반 카라지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도 평화안 타결에 낙관론을 피력한 뒤 현재의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릴 의사가 있다고 시사했다.
  • 세계 “미 평화안 지지”/보스니아 분할내용

    ◎유고 세 민족 인종청소 종료 임박 【모스크바·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5일 옛유고슬라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라는 미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평화안의 핵심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새로운 노력을 환영하면서도 미국의 평화안에는 러시아측이 받아들일 수 없는 군사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국무부의 로버트 홀브루크 차관보를 단장으로한 미대표단은 이날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보스니아 및 크로아티아지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기상관계로 사라예보방문을 연기하고 그 대신 크로아티아에서 무하마드 사치르비 보스이낭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홀브루크차관보는 보스니아를 2개 지역으로 분할해 한개 지역을 크로아티아와,다른 한개지역을 세르비아와 연맹토록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평화안을 휴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관리들은 대표단이 언제 사라예보로 떠날 것인지에 관해 밝히지 않았다. 미국의 평화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스니아를 분할해 회교도들이 사라예보 주위의 넓은 땅을 차지하고 그 대신 유엔 안전지대인 고라주데를 포기토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이같은 미국의 제안에 대해 유럽동맹국들은 이를 지지하고 있다. 【스렘스카라차·다보르 A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회교계 난민들이 구유고지역에서 각각의 영토로 탈출하는 행렬이 14일 최고절정을 이룸으로써 지난 4년간 유고내전의 가증스러운 목표였던 민족청소가 사실상 완성됐다. 특히 이번달 크로아티아군의 갑작스런 크라이나 점령,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크로아티아인에 대한 보복추방,이에 앞선 세르비아계의 유엔안전지대 스레브니차,제파 점령으로 난민들의 탈출은 더욱 가속화됐다. 세르비아당국은 크로아티아군의 크라이나 점령후 14일까지 15만에 달하는 세르비아계난민이 세르비아에 도착했다고 밝혔고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거점인 반자루카에서는 크로아티아에서 탈출후 세르비아로 향하는 난민들을 일시 수용하기 위해 14일역내 크로아티아계 주민 6백여명을 집에서 추방,인근 크로아티아로 내몰았다. 한편 보스니아 회교계 주민 약 3만여명은 크로아티아 중부 보이니치마을에서 발이 묶여 길가·숲속 등에서 3일째 노숙하고 있다.
  • 미국의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쟁점)

    상원의 보스니아 무기금수 일방해제 결의로 보스니아내전 정책을 두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에 클린턴대통령의 해제반대론과 보브돌 상원의원의 찬성론을 나란히 게재했다. 이를 소개한다. ◎찬성론/보브돌 미상원의원/“보인에 자체 방어권 줘야”/UN보호군 제구실 못해… 최소한의 무기 제공을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를 해제하자는 상원의 초당적이며 압도적인 법안통과는 보스니아및 미국의 지도력에 관한 일대 전환점이다. 이 논의의 요체는 아주 간단하다.전화에 찢긴 소국에게 2차대전이래 유럽대륙에서 가장 야만적이며 민족말살적인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권리를 주자는 것이다.침략에 희생되고 있는 독립주권국가에 대한 무기금수는 유엔헌장에 위배된다.국제사회가 이에 관한 태도를 바꾸는데 미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보스니아전 뿐 아니라 미국의 세계적 위치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제까지 3년동안 미국과 국제사회는 보스니아인을 보호하자는 유엔결의를 통과시키고,동맹국들과 회동하고,세르비아계의 공략에 맥없이 무너지는 「안전 항구」를 설정하고,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의 최후통첩을 남발해왔다.미국 과 동맹국들은 이러저런 말을 하는데 수많은 시간을 소비했으나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어 정책실패만 가중시켰을 따름이다.안전지대의 함락 등은 유엔보호군이 보스니아인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클린턴 대통령은 보스니아인의 무기자유구입 요청을 유엔이 원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클린턴정부는 보스니아전이 「미국화」되기 때문에 무기금수해제를 반대한다고 주장하나 보스니아인들이 원하는 것은 미군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가족과 집과 나라를 지킬 무기 뿐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잘못임을 알 수 있다.또 미국이 이미 유엔군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2만5천명의 미군 투입을 약속한 마당에 새삼스레 미국화위기를 강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무기금수 해제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 것이라고 행정부는 주장하지만 나토는 회원국간의 의견불일치를 이겨낼 만큼 강력해졌다는 게 내 생각이다.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동맹체인 나토를 유엔에 증속시킨 게 큰 잘못이다.또 전쟁이 확대된다고 말하지만 보스니아인들은 이런 위기를 감수할 생각일 뿐아니라 세르비아계는 전부터 수만명의 유엔군 주둔아래서도 공략을 감행해 왔었다.서방의 우유부단과 비효율성이 이들에게 침략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본질적 문제는 보스니아전이 터지면서부터 미국은 지도자가 아니라 추종자였다는 사실이다.미국은 유엔에 묶여있는 바람에 세르비아계에게 아주 유리한 유엔의 무기금수조치나 실패한 유엔보호군 작전에 대한 지원 등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세계에서 미국의 지도력은 항상 미군개입을 의미하지 않았다.트루먼이나 레이건 독트린이 예시하듯 이는 침략에 대한 자기방위권의 강한 옹호에서 드러날 수 있다. ◎반대론/클린턴 미대통령/“보스니아전의 미국화 초래”/확전때 미개입 불가피… 평화협상에 힘써야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 원칙을 미국이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잘못된 시기에 잘못 내린 정책판단이다.분명히 보스니아는 지금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지만 문제의 요점은 행동하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다. 대략 세가지 선택안이 있다.첫째 미지상군을 포함,나토가 전쟁의 판세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입하는 길이다.대통령취임 때부터 나는 이 선을 넘는 것을 거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생각이다.나토의 일원으로서 보스니아에서 철수하는 동맹국군을 보호하거나 진정한 평화협정의 실천을 지원하는 경우를 빼곤 미 지상군의 보스니아 개입을 정당화할 수 없다. 둘째 현상황에 대한 깊은 좌절감을 느낀 의원들의 방안으로 보스니아인들이 스스로를 위해 싸우도록 무기수출을 금한 국제적 약속을 우리 미국이 혼자깨뜨리자는 것이다.아주 솔깃한 제안이나 일이 그처럼 단순하지 않는게 문제다.미국은 여려 심각한 후속사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동맹국들은 미국의 일방적 해제는 보스니아파견 자국 병사들을 크게 위험스럽게 하므로 즉시 보스니아에서 철수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동맹국 철수 시에는미지상군이 철수 이행을 위해 개입해야 되므로 결국 유럽 동맹군이 나가는 대신 미군이 들어가는 셈이다.그리고 무기를 마음대로 살 수 있어 전쟁이 심화되고 확대될 터인데 일방적 해제로 나토동맹국과의 약속을 저버린 미국은 군사적 지지나 인도적 지원에서 철수의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다.보스니아 확전은 발칸지역의 갈등을 더 넓은 지역으로 전파시킬 것으며 미국은 이에 대한 책임으로 더욱더 깊게 개입할 수 밖에 없게 된다.무기해제와 유엔보호군 철수는 진정한 해결책으로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중인 평화협상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다. 보다시피 일방적인 해제는 일방적인 미국의 책임을 의미한다.위험이 예상되지 않는 대안은 보스니아정책에는 없다.지난 수년동안 우리가 동맹국과 함께 주의깊게 추구해온 길이 보다 현명한 대안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이는 유엔의 능력을 키워 세르비아계로부터 보스니아 안전지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켜내도록 하는 것이며 유엔군으로 하여금 결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이뤄온 성과를 앞으로도 계속 성취할 수있게 하느 것이다.민간인 사망자 수는 유엔군 파견 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의회의 일방적 해제법안 통과는 유엔보호군의 직접 개입과 나토의 공군력을 통한 인명구제및 평화협상 토대 마련의 노력을 크게 손상시킨다.동맹국들이 보스니아에 대한 책무에서 스스로를 면제시키는 구실을 제공하고 있다.결국 금수해제법안은 보스니아전을 미국화 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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