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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핵사찰 계속 거부땐 미,곧 대북제재 착수

    ◎안보리 회부… 강경책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설치된 감시장비의 기능이 중단될 경우 북한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대북한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진 것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대화를 계속할 수 없으며 북한핵문제는 추가검토와 직접적인 대북한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IAEA측은 사찰팀이 「적절한 기간내에」 북한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중요한 핵안전관련 정보들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IAEA 북핵보고서/새달 1일 유엔 제출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안전조치 의무 불이행 문제를 중점 거론한 별도보고서를 다음달 1일 유엔에 정식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블릭스총장의 별도보고서는 IAEA의 92년도 연차보고서와 함께 유엔사무국에 제출될 예정이다. 별도보고서는 그동안 진행된 북핵시설에 대한 7차례의 사찰결과를 종합 정리하고 북한의 협상거부와 관련된 최근 동향과 IAEA 제37차 정기총회에서의 대북결의안 채택 경위및 경과등을 포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IAEA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IAEA가 문제해결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북한이 비타협적으로 핵안전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핵사찰협의를 거부함으로써 북한핵문제가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음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 안보리 회부될까/미 「새달초 회부」 모색 안팎

    ◎원자로 감시카메라 월말께 수명 끝나/북한서 교체거부땐 본격 제재 나설듯 북한핵문제가 다시 유엔안보리로 가게 될 것인가.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 이르긴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늦어도 11월 초순에는 유엔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이같은 전망은 15일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가능성에 대한 미국무부 매커리대변인의 언급에서 유추되고 있다. 매커리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핵문제가 『매우 심각한 국면』에 와 있다고 말한 뒤 북한핵시설에 대한 IAEA의 안전업무 수행을 북한이 계속 거부하면 「적절한 기간」이 지난후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이 이같이 북한핵문제를 안보리에 다시 회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북한이 녕변핵시설에 대한 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고 있는 점이 꼽히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미·북한 2단계고위회담을 제네바에서 가진 뒤 3단계회담 개최에 앞서 두가지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하나는 북한과 IAEA간의 대화를 통한 핵사찰문제의 논의 계속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대화가 진전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IAEA와의 일련의 협상을 끌어오다 최근 IAEA의 공정성 등을 일방적으로 문제삼으며 핵사찰과 관련한 일체의 협상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뿐만아니라 핵안전협정에 따른 IAEA사찰단의 기본적인 감시장비 기능유지를 위한 활동도 막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IAEA측이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어졌다」고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간의 대화는 자동중단되며 ▲북한핵문제는 직접적인 대북한제재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여기서 「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어졌다」란 말은 북한이 이미 신고한 원자로에 대한 감시카메라의 필름과 건전지를 바꾸어 넣지 않으면 감시카메라의 기능이 중지돼 이때부터는 북한이 IAEA측과 체결한 핵안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이 감시카메라에 장착된 건전지의 수명이 이달말로 끝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때까지도 감시카메라의 계속적인 작동을 막는다면 IAEA측은 안보리회부 등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남북대화 역시 특사교환을 위한 15일 판문점 회동이 별성과없이 끝나는 등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결국 북한이 최대한 시간을 끌다 핵안전협정유지 명분아래 감시카메라의 필름교체 등을 용인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북한이 끝내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더 이상 실기하지 않고 제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IAEA협상 결렬땐 미·북대화 중단/미 국무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2일 만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지면 미­북한간 대화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으며 이 점을 북한측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IAEA와의 협상을 거부하고 미정부와 직접 협상으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북한측의 성명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미국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과 북한은 양국이 북한 핵문제타결을 위해 대화를 하는 동안 북한이 신고핵시설에 관한 IAEA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 당국만 탓하고 끝나선 안된다(김호준 정치평론)

    2백여명의 고귀한 인명을 앗아간 위도 여객선침몰사건은 우선 교통부장관과 해운항만청장 등에 대한 문책으로 정치적·행정적 수습책을 찾을 모양이다.불과 몇달사이에 육·해·공에서 고루 대형참사가 일어났으니 주무부서로선 그 책임을 모면할 길이 없을 것이다.더구나 새정부 출범후 대형사고가 났을 때마다 국민생명을 중시하는 행정과 안전조치의 철저 점검을 당부했던 대통령으로선 사건의 재발을 막고 행정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도 마땅히 관계기관의 책임 소재를 가려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지금 시중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말해 어수선하다.다음번 대형사고는 땅속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근거없는 풍문이 나도는가 하면 올해는 역술적으로 볼때 나라의 운세가 험난한 해이기 때문에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미신 같은 풍설도 들린다.새정부 출범후 개혁과 사정의 지속으로 사회불안이 진정될 틈이 없었던데다가 냉해와 대형사고가 잇따랐으니 민심이 흔들리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더욱 허무맹랑한 풍설들이 나도는 것같다. 민심이 흔들리고있다면 수습하고 안정시켜야 한다.물론 그런 일도 이젠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식과 발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민심수습을 위해 필요하다면 각료의 인책이나 개각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문제해결의 시작이어야지 전부가 되어선 안된다.과거 권위주의 정부가 되풀이했던 적당주의론 아무것도 성취할수가 없다. 이젠 차원높고 진지한 진단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 작금의 잇단 대형사고의 근본원인은 규정무시,적당주의,무질서,부패구조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총체적 후진성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그런 근본적인 틀과 의식구조가 바뀌지 않는한 장관을 몇백명 갈아치우더라도 대형사고는 얼마든지 재발할수 있다.뿌리는 그대로 두고 가지만 치는 식의 적당주의는 문제점만 누적시킬 뿐 근원적인 치유책이 될수 없다. 그동안 우리는 정부나 당국,그리고 권력만 잘하면 만사가 다 잘되는 것으로 여겨왔다.또 책임은 모두 정부나 정치,권력 탓으로 돌리는 고정관념속에 살아왔다.물론 큰「인재」의 경우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이 합리적인 정책수단의 결여라든가 잘못된 정치에 기인하고 있다는 걸 부인하긴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이외의 부분,즉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이라든가 국민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책임에 눈을 감는 것도 정도는 아니다.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에서도 우리는 행정당국의 많은 문제점을 발견한다.여객선의 안전운항을 감독해야 할 행정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을 뿐더러 사고발생시 긴급구난체제도 허술하기 짝이 없음이 드러났다.배의 정원도 멋대로 늘려주고 적자 항로에 대한 보조금도 제때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렇다고 민쪽에서 반성해야 할 문제가 없는게 아니다.무엇보다도 먼저 머리에 떠올릴수 있는 건 서해훼리호가 무리한 출항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이다.또한 정원을 지키고 과적하지 않았다면 참사피해도 지금보다 훨씬 작았을 것이다. 서해훼리호가 악천후에 무리한 출항을 감행한 이유도 따져보아야 한다.한푼이라도 더 벌어야한다는 승무원들의 강박관념과 월요일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공무원·군인·경찰관들의 성화가 그 배를 죽음의 격랑으로 밀어넣었는지 모른다.인명과 안전을 중시하고 법과 수칙을 존중하는 가치관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렸다면 상황은 크게 달랐을 것이란 얘기다. 만일 위도가 미국이나 일본,프랑스에 속해있었다면 이런 무모한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관은 관대로 감독기능을 다하고 민은 민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악천후속의 무모한 출항이라든가 갑판장의 미숙한 조타,불법적인 정원초과등이 애초부터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올해 바다에서 우리와 같은 대형참사사고가 난 나라는 방글라데시·필리핀등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이땅에 근대화의 기치가 오른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우리가 여전히 후진국형 사고로 시달리고 있다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고후 유족들이 보이고 있는 행태도 선진국형은 아니다.졸지에 가장이나 자녀를 잃은 그들의 충격과 슬픔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사고수습에 나선 도지사와 군관계자들에게 손찌검을 하고 현지의 국정감사장을 한때나마 난장판으로 만든 처사는유감이 아닐 수 없다.1등국민이 되자면 분노와 슬픔도 절제할줄 알아야 한다. 지금 시대적 과제는 경제성장·정치발전에서 국민의식과 제도의 선진화로 초점이 옮겨졌다.총체적 선진화만이 이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관도 민도 모두 달라져야 한다.민은 아무런 혁신노력도 하지 않은채 관만 탓하고 행정만능주의에 의존하려는 풍조는 바뀌어야 한다. 윗물맑기운동에 이어 자율적인 국민의식개혁운동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를 다시한번 음미할때가 아닌가 싶다.
  • “조건 충족돼야 대북회담/김일성에 미 입장 전달”

    ◎애커먼,김 대통령에 방북결과 설명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북한을 방문하고 온 개리 애커먼 미하원 아·태소위원장을 접견,방북결과를 설명받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커먼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10월말로 다가온 통상사찰의 수락이 중요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 수용과 남북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북한의 지도층에게 거듭 강조했다』면서 『IAEA의 공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한국문제는 한국국민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다』고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애커먼위원장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뿐만아니라 핵개발인상을 주는 것도 한반도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주고 주변국가들에게 핵개발의 구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 지도층이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간,한국과 미국간의 관계를 이간하는 책동을 끈질기게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일성주석을 만나 본인의 지역구인 뉴욕 플러싱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주석도 이를 긍정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요구가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재회에 대한 북한의 성실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의 긴박성과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사의를 표명한뒤 『한국정부는 이산가족 재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이산가족 재회노력은 개방을 두려워하는 북한측 거부로 인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애커먼위원장의 작은 노력이 남북쌍방의 교류협력으로 이어져 평화통일에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수석은 『애커먼위원장이 북한측에 핵해결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의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커먼위원장이 김대통령과 나누는 대화과정에서 북측의사를 전하는 메시지형식의 특별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커먼위원장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한승주외무장관을 만나 『북측은 미국과 한국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북한의 김주석에게 3단계 회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애커먼위원장은 9일 북경을 통해 평양을 방문,11일 김주석과 요담을 나눴고 이에 앞서 10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외교부장,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과 만나 핵문제등을 논의했다.그러나 김정일과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원 초과에 항해사 없이 운항/서해훼리호 수사

    ◎운항일지 압수·선박사관계자 소환 【부안=특별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원인 수사에 나선 검·경합동수사본부(반장 이동기·전주지검 정주지청 부장검사)는 11일 이번 사고의 원인을 ▲회사측의 무리한 출항 ▲선장 등 승무원의 미숙한 운항 ▲안전조치 미흡 ▲정원 초과 등으로 보고 군산서해훼리(대표 유동식·70)의 운항일지를 압수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불러 운항과 관련한 직무유기 및 직무태만 등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섰다. 합동수사반은 특히 사고 선박의 경우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4명의 승무원이 승선토록 돼있는데도 항해사도 없이 9명만이 승선한 점 ▲해운조합과 해운항만청에 출항신고를 하지 않은 점 ▲정원초과 등이 생존자 증언에 의해 밝혀짐에 따라 회사측의 불법 운항에 대해 추궁했다. 수사반은 또 당시 사고해역의 기상이 당국의 기상관측과는 달리 상당히 악화돼 있었는데도 해운조합이나 항만청으로부터 아무런 통보가 없었다는 군산서해훼리측의 주장에 따라 이들 기관의 업무태만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반은 이날 조사에서 서해훼리호가 설계 잘못으로 배의 선체 윗부분에 결함이 있어 평소 운항때는 갑판 위로 승객들이 나오는 것을 막았으나 이날은 많은 승객들이 갑판위에 있어 사고를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다는 선박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반은 이와함께 정확한 승선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 격포항 주변에 주차돼있는 차량의 차적조회를 실시,차주의 실종 여부를 조사키로 했으며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실종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기로 했다.
  • 원인 규명하고 엄중 문책토록(사설)

    악천후 속 무리한 출항과 무모한 회항이 빚어낸 참담한 결과였다.위도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는 우리의 연안항해업,입출항관리,더 나아가 우리의 산업경쟁력이 고작 그정도라는 냉엄한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제도와 법규,기본원칙과 안전수칙 어느것하나 지키지 않은 예고된 사고였다.바로 인재인 것이다. 올들어서 이런 대형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3월 부산 구포역 부근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7월엔 목포비행장 부근 야산에 아시아나항공기가 추락했고 이번에는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참사가 일어난 것이다.불과 몇달 사이에 충격적인 사고가 잇따른 것이다.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원시적인 대형참사가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게다가 승객을 마구잡이로 승선시키고 항만당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아 아직도 정확한 승객수 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있다.당혹감을 넘어 분노심마저 갖게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이번 사고는 기상상태를 무시한 무리한 운항과 선박회사의 안전대책무방비,해상교통의 안전체계미흡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것으로 볼수 있다.그렇다면 사고 여객선은 그동안 승객의 안전은 뒷전에 두고 멋대로 승객을 태워 운항해 왔고 감독관청은 이를 점검하거나 단속하는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여객선 운항책임자는 말할 것도 없고 감독기관들의 무책임과 무신경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더욱 경악할 일은 사고선박측은 휴가를 떠난 항해사 대신 갑판장에게 키를 잡게했다는 사실이다.당시 사고여객선은 정원을 초과한데다가 사고해역에는 파고가 3∼4m로 일고 있었다고 한다.그런 상황에서 자격도 없는 갑판장에게 키를 잡혀 배를 회항시키게 했다니 결국 참화를 자초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개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정원초과나 기상을 무시한 연안여객선의 무리한 운항은 비단 사고여객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거의 모든 여객선이 「위험」을 싣고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명령항로 여객선의 경우는 심각하다.해난사고 세계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다시는 이런사고가 나지 않게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그러나 그보다도 이번 기회에 잘못된 제도와 법규를 뜯어고치는 근원적인 대책이 있어야할 것이고,그러기 위해서도 감독관청에 대한 책임은 고위당국자에게까지 물어야 할 것이다.아울러 공직자들의 기강해이와 원칙을 지키지 않는 국민의식도 사고의 원인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 금명 「여객선참사」 문책 인사/이 교통장관·염 해양청장 경질될듯

    ◎원인 철저히 가려 책임묻겠다/김 대통령 정부는 금명 여객선침몰 사고와 관련한 문책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원인을 철저히 가려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염대섭해운항만청장이 1차 문책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잇단 대형교통사고의 책임부서인 이계익교통부장관도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이 문책대상에 포함될 경우 그동안 재산등록과정등에서 문제가 드러난 일부장관등을 포함,부분개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 긴급참모회의를 소집,『그간 기회 있을 때마다 여러차례 완벽한 안전조치를 내각에 지시했음에도 이같은 대형사고를 빚은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혀 「각료문책」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문책선과 관련,『어느 선인지는 말할 수 없으나 대통령의 의지는 단호하다』고 말했다.
  • “북핵해결 경제압력 강화”/미 하원,수정결의안 채택

    ◎“명확한 답변때까지 무역·금융제재를”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하원은 북한의 핵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대통령과 유엔안보리는 북한이 최단시간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정을 준수하고 핵사찰을 받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지난 13일 밤 채택했다. 15일 배포된 미의회 속기록에 의하면 하원은 13일 94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심의하면서 피터 스타크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제의한 「북한핵문제에 관한 수정결의안」을 구두표결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IAEA안전조치 수락거부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북한이 핵문제에 대해 명확히 할때까지 미국과 우방국들은 북한에 대해 무역,금융,기타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IAEA측에 대해 완전한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은 핵무기를 가져서도 안되지만 추구해서도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 22일 북핵 집중논의/IAEA이사회

    【워싱턴 로이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는 오는 22일 빈에서 열릴 회의에서 북한의 핵시설 국제사찰 거부문제를 다루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 대변인이 14일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북한이 핵안전조치와 국제사찰 문제에 관해 IAEA와 실질적인 협의를 계속하고 한국과의 대화를 재개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만일 이같은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핵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으면 이 문제가 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돌아갈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점을 북한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 “KAL격추로 미·소 핵전쟁 위기”/워커 전특파원 영지 기고

    ◎미 핵배치계획에 소군기 경계령/61년 쿠바미사일위기 보다 심각 【런던 로이터 연합】 지난 83년에 터진 구소련의 KAL기격추사건때문에 당시 세계는 전면적인 핵전쟁에 휩싸일 뻔한 위기를 겪었었다고 영국 가디언지의 전모스크바주재 특파원이자 작가인 마틴 워커씨가 13일 밝혔다. 워커씨는 이날 가디언지에 실린 국제냉전사에 관한 기고문을 통해 구소련의 극비 전통문을 인용,『냉전기간중 모스크바의 소비밀경찰(KGB)이 서방국수도에서 암약중인 자체요원들에게 공격임박에 대비,안전조치를 강구토록 하라는 내용의 급전을 보낸 경우는 딱 2차례밖에 없었다』면서 이 중에서도 83년 구소련공군기의 KAL기격추사건은 냉전30년역사를 통틀어 동서양진영을 핵전면전 일보직전까지 몰고간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워커씨는 『세계를 핵전쟁 문턱에까지 몰고갔던 첫번째 사건은 바로 지난61년에 발생한 쿠바 미사일위기였다』면서 그러나 『거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바로 지난83년9월에 발생한 KAL기피격사건으로 인해 세계가 쿠바위기때보다 한층심각한 상황을 맞이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3년에 들어서면서 당시 미레이건행정부가 유럽에 신형핵미사일을 배치키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우주핵방위전략인 이른바 「스타워즈」구상을 발표함으로써 모스크바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기 시작했고 모스크바의 긴장은 그해 9월1일 소련공군기들의 KAL­007기격추사건이 터지면서 절정에 달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지도자들은 핵공격능력을 갖춘 소련항공기들이 경계태세에 돌입하고 동독의 기지들이 보강된 사실을 탐지한 후 소련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는점을 간파했으며 이에따라 레이건대통령이 기존 입장에서 후퇴,동­서진영의 긴장이 완화됐던 것이라고 워커씨는 회고했다.
  • 북 핵사찰 협상/대표 5명 파북/IAEA

    【파리=박강문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한 협의를 평양에서 재개하자는 북한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IAEA의 한 관계자는 이날 IAEA가 핵안전조치국의 브뤼노 펠로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한 5인 협의대표단을 구성,평양에 보내기로 하는 한편 협의재개일자는 북한측이 결정토록 일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밖에 IAEA는 평양에서의 협의가 끝난 후 『만일 또다시 협의할 필요가 있을 경우 2차 협의는 빈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 핵사찰 2개월내 구체화 않으면 안보리 대북제재 추진

    ◎한 외무,서울신문 특별회견서 밝혀/경수로지원 한국참여 검토/3차 미·북회담선 미사일 수출 등 거론 정부는 북한핵문제와 관련,앞으로 1∼2개월내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의 뿐아니라 이에따른 구체조치를 하지않을 경우 곧바로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양국은 IAEA의 사찰문제와 남북대화가 순조로울 경우 열릴 미·북한 3단계접촉에서는 미북 관계개선문제외에 북한의 미사일및 대량살상무기 수출문제등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미북간 경수로지원문제 해결에 결국 한국의 참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남북경협에 이 문제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21일 상오 정부종합청사 외무부장관실에서 서울신문과 특별회견을 갖고 『이번 미·북한 2단계회담은 북한이 NPT체제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IAEA의 전면 안전조치를 수락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하고 북한핵문제를 비롯 향후 남북대화전망등 외교현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장관은 『미북한간 합의가 어떻든간에 또는 미국이 무엇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향후 1∼2개월내에 북한이 IAEA의 사찰에 따르지 않을 경우 IAEA는 유엔안보리에 보고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그 경우 유엔 안보리는 제재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며,이에대한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남북대화와 관련,한장관은 『IAEA의 핵사찰은 유엔의 제재조치가 있기 때문에 해야되지만 남북대화는 안한다고 북한이 손해를 보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북한은 핵문제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볼때 남북대화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러나 그는 『이번 발표문에서 남북대화가 미북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이 된 만큼 경제적 지원을 얻기위해서도 결국 북한이 남북대화에 응해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또 미·북 3단계회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번 방한전 국내 언론과의 회견에서 밝혔듯이 현재 미국정부는 북한의 미사일및 살상무기대량 수출문제등 여러문제에 있어 진전이 필요하다는입장을 갖고있다』고 말해 이 문제가 미북관계개선회담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미­북 핵협상 어떻게 봐야하나/미­북 제네바회담과 정부의 시각

    ◎“북의 「핵협상 재개」는 간접적 사찰수용 의사” 해석/구체적방식 불분명… “더 두고보자” 분위기 지배적 미·북한 제네바 2단계 회담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영변내 미신고 핵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 관철』이라는 것이었다.그외에는 논의할수도 없고,논의될 게 없다는 방침을 누차 천명해왔다. 그러나 2단계회담이 끝난뒤 미북 양측의 발표문은 「북한은 안전조치와 관련된 현안 문제와 기타문제들에 관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IAEA와 협의를 개시할 용의가 있다」는 다소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매듭지어졌다.해결됐다고 느낄만한 가시화된 「조치」가 담겨있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회담평가를 놓고 다소 의견차를 빚고있는 것 같다.정부의 기본 시각은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는 판단이다.정부내 대북관련 부처는 거의 비슷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그러나 합의사항에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좀 더 두고 보자」가 오히려 정확하다. 북한이 NPT체제의 중요성을 인정함으로써 영구잔류를 선언한 것이며,특별사찰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IAEA의 전면안전조치 수락은 그속에 「특별사찰」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논리이다.즉 명시화되진 않았으나 미국측 수석대표인 갈루치차관보의 부연설명에 따르면 미북간 양해사항이 있다는 얘기다.정부의 관계자들은 『발표문에 사찰이행 약속은 없으나 간접적인 수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면서 『사찰이나 사찰에 준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응분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미북간 공식의제로 처음 등장한 「경수로 핵시설에 대한 미측의 모색준비 약속」은 북한으로 하여금 IAEA의 사찰을 수용토록 하기위한 「명분제공용」이라는 해석이다.사실 이문제까지 접근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본이 소요되고,우라늄농축 기술등 핵개발 기술을 필요로 한다.어찌보면 지금까지의 회담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회담을 사실상 북한이 지난 3월12일 NPT 탈퇴 이전의상태로 되돌아갔다는 해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탈퇴라는 극한 상황을 모면하고 북한을 다시 협상테이블로 불러들였고,또 협의를 위한 주변 분위기를 바꾼 것만해도 의미있는 성과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미북 양측이 「향후 2개월내에 다시 접촉」이라고 약속한 만큼 북한의 향후태도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그때가봐야 북측의 속셈을 정확히 읽을 수 있으며,회담성과가 자연스레 나타날 거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평가를 뒷받침할만한 보다 구체적 설명을 선뜻 내놓지 못하고있다.언제,어떤식으로 사찰을 실시해야한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북한이 회담후 다시한번 「IAEA사찰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온 것을 보면 언제든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북한핵투명성의 완전 이행의 전제조건인 남북대화도 합의문 내용대로라면 쉽지않을 것 같다.발표문이 핵문제 하나만을 규정하지않고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간 제반문제에 대한 남북회담」으로 명시,언제든 북한이 이유를 걸어 대화를 거부할 명분을주었기 때문이다.
  • “양측 양보 어려운 국면”낙관론 후퇴/「2차회담」을 보는 서울시각

    ◎“영변원자로 사찰방법·시기 마찰”판단/“3차회의서 합의”전제,미와 의견조정 미·북한 2차회의를 보는 정부의 시각은 1차때의 「조심스런 낙관」에서 약간 후퇴한 듯 싶다.미북 양측이 서로 물러서기 어려운 민감한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차회의 결과에 대해 『특별한 합의사항이 없었다』고 결과를 설명했다.이 당국자는 『미북 양측은 이번 회담의 내용을 본국에 보고한뒤 추가 접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추가 접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9일쯤 3차회의가 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의 설명은 미측 회담대표인 갈루치국무부차관보가 직접 제네바주재 우리대사관측에 설명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전문에 의거한 것이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번 뉴욕 1단계회담에서 북한이 공정한 안전조치에 동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즉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느냐,받지않느냐」가 주요 쟁점이 아니라는 얘기다.북한이 이미 핵확산 금지조약(NPT) 탈퇴를 보류한 만큼NPT체제 안에서 IAEA의 사찰을 받아야 할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2차 회의에서 타결을 보지 못한 것은 미신고된 북한 영변내 5메가W짜리 원자로에 대한 사찰 방법및 시기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IAEA의 임시사찰을 수용하고 녕변 5메가W짜리 미신고 원자로의 핵연료봉을 교체할 때 IAEA사찰단의 입회를 허용하겠다는 약속까지는 미측에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그러면서 현안인 특별사찰문제는 IAEA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이를 통해 NPT체제 잔류의사를 상징적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3차회의와 관련,한미 양국간 새로운 조율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미북관계개선등 외에 더 이상의 대북유화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우리측은 다만 3차회의에서의 합의를 전제로 기술적·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3차회의에 앞서 우리측의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붕괴위험 건설현장 15곳 적발/노동부

    ◎2곳 전면·11곳 부분 작업 중지령 노동부는 22일 사업장의 안전관리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성지건설(주)의 경남 양산군 냉정∼부산시 구포간 고속도로 1공구 확장공사,(주)보배종합건설의 성조에이스타운 신축공사등 2개공사 현장소장및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흙막이 설치상태등이 불량해 집중호우때 붕괴등의 위험이 예상되는 (주)국제토건의 마산시 자산동 국제아파트공사현장등 2개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개선때까지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누수에 의한 붕괴위험이 있는 국제종합건설(주)의 부산시 동래구 구서∼명장 전력구공사등 11개소에 대해 부분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진흥기업(주)의 서울지하철 8∼1공구현장등 3개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위험기계·기구 1백27대에 대해 안전장치 부착때까지 사용중지를 명령했다. 노동부는 작업중지등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치 않아 사망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을 구속키로 했다.
  • 상호사찰 호응 촉구/외무부 성명

    외무부 유명환대변인은 미·북한 고위급접촉 결과 발표와 관련,성명을 내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유보하고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에 응해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유대변인은 그러나 『핵문제의 완전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NPT 체약국으로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조치 협정을 성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남북 상호사찰 실현에 적극 호응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핵의혹을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남북한간의 화해 협력관계에 실질적 진전이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종렬 전 한양회장 구속/검찰/체임­산업안전법 위반

    ◎회사돈 횡령혐의는 계속 수사 서울지검 공안2부(이범관부장·김우경검사)는 11일 전날밤 자수한 한양그룹 배종렬전회장(53)을 철야조사,2천3백억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안전조치 미비로 1백73명의 사상자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배씨를 근로기준법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이날 하오 구속했다. 검찰은 배씨를 일단 구속한뒤 회사공금을 빼돌려 1백66억원 상당의 부동산 및 주식을 사들였는지에 대해 계속 조사를 벌여 혐의가 확인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혐의를 추가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배씨가 매입한 부동산및 주식에 명의를 빌려준 친·인척을 소환조사키로 하는 한편 부동산매입등 배씨의 자금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비서실 유모차장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압수한 회사 경리장부및 배씨의 개인예금계좌등을 토대로 비자금 조성여부및 사용처등을 계속 조사중이다. 검찰관계자는 『배씨의 부동산및 주식 매입자금 1백60여억원이 회사공금에서 나온 것인지를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의 수사초점』이라면서 『그러나 배씨가 가짜 임금지급명세서등을 작성,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뒤 정·관계등에 로비를 해왔다는 한양노조의 주장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자금추적을 통해 비자금운용사실이 드러나면 수사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종열씨 구속방침/“악덕기업주 사정” 의지

    ◎체임·산재경영주 첫 사법처리 “본때” 검찰이 9일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양의 배종열전회장을 임금체불과 산재사고의 책임을 물어 구속키로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향후 노사정책의 방향에 대한 새정부의 입장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기업이 임금체불과 도산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더라도 실무책임자들만 사법처리됐을뿐 기업의 경영주는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돼왔다.이때문에 『정부가 근로자들의 불법행위에는 엄격해도 기업주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배회장의 구속방침은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산다』는 우리나라 기업풍토의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시키는 한편 노든 사든 불법행위자들은 예외없이 법대로 처벌하겠다는 새정부의 노사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조치라 볼 수 있다. 특히 산재사고의 경우 공사현장의 책임자만 처벌하던 관행을 깨고 경영주에게 처음으로 책임을 물음으로써 산업현장에서의 근로자들의 안전조치에 대한 경영주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당초 지난 2월 노동부로부터 한양의 임금체불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면서도 배전회장의 사법처리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었다.부도위기에 몰린 한양의 임금체불 해소 전망과 경제계에 미칠 파장등을 감안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사결과 경영악화와 임금체불등 회사가 빈사상태에 허덕이던 동안에도 배전회장은 제3자 명의로 충북 제천·영동·옥천·경기 이천·여주등지에 28만평 1백42억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고 친인척명의의 세반유통등 10개 회사에 24억원을 출자한 사실이 드러나 악덕 기업주 사정차원에서 구속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거래 은행인 상업은행이 지난달 법원에 법정관리신청을 내 재산보전명령을 받아낸데다 최근 주택공사와 한양매매 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배전회장을 구속하더라도 기업이나 근로자에게 더이상의 피해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잠적한 배전회장을 검거하면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한뒤 부동산 구입자금등 1백66억원의 자금출처를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단 이 자금은 배전회장이 회사의 도산에 대비,기업자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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