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전조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뉴저지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리지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부장판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학자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4
  • 월드컵/ ‘16강의 밤’ 서울 140만 거리로… 큰사고 없어

    “박수치고 태극기 흔들다 손목·어깨 빠지고,열광적 응원에 고혈압 증세,어린이 미아 신고까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 확정된 14일 밤 서울시내에 140여만명의 시민들이 몰려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대가( )로 이같은 웃지 못할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14일 밤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서울시청 앞,광화문등 서울지역 14곳에서 ▲병원 이송 11건 ▲응급조치 67건 ▲미아보호 4건 ▲안전조치 3건 등 모두 85건의 구급 및 안전활동이 이뤄졌다. 서울시청 앞,광화문 등지에서는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며 박수를 치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다 20대 여성 등 10여명이 어깨·손목이 빠져 병원으로 실려갔다.눈 주위에 폭죽 불꽃을 맞아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경기 도중 광화문에서는 60세 가량의 남자가 고혈압 증세를 보여 현장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산소를 공급받는 등 응급조치를 받았고,응원에 열중한 나머지 동반한 어린이를 잃어버리는 일도 발생했다.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인파에파묻혀 부모를 잃어버린 4명의 어린이를 보호하다 인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응원 열기에 취해 사소한 폭행 등 일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사상 첫16강 진출’의 기쁨에 먹칠할 만한 큰 사건,사고는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남북경협 논의 금강산댐부터

    북한의 금강산댐(북한명 임남댐)이 부실한 공사로 물이새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금강산댐의 하류에 있는 대응댐인 평화의 댐도 용수현상이 나타나는 등 보강공사가시급하다고 한다.서둘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여름철 장마 때 붕괴위험까지 있다고 하니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먼저 국제법상 당사국의 동의없이 공유하천의 물길을변경해서는 안 되는 데도 금강산댐 건설로 북한강 수계를혼란에 빠트리고,안전관리까지 소홀히 한 북한에 그 책임이 있다.또 지난 1월부터 금강산댐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서도 방치한 남한 당국도 그 책임이 적지 않다.특히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하다가 문제가 표면으로 떠오른 뒤에야 허겁지겁 나서는 정부의 태도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국민의 안전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어디 있는가. 건설교통부는 3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화의 댐과 화천댐을 당분간 비워놓기로 하고,평화의 댐은 보강공사를실시키로 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응급조치에 불과하다.응급조치는 응급조치대로 하되남과 북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항구적인 안전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당면과제다.마침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남북경협추진위 제2차회의가 열린다.남북 당국은 다른 현안에 우선해 금강산댐의 안전 등 북한강 수계 공동관리 문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 금강산댐의 부실은 홍수시 붕괴위험 등 안전문제뿐 아니라 저수상황에 따라 남한쪽의 물부족 현상과 발전용량의대폭 감소 등 경제적 손실도 수천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자연정화 기능이 떨어져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환경문제도 심각하다.북한 당국은 이번 경협회담에서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말고 북한강 수계의 공동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협조해야 할 것이다.여기에는 남북 공동조사와 인적교류,핫라인 설치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반드시 포함되어야한다.이와 함께 북한은 남한 당국이 제의한 임진강 수계공동관리 방안 마련에도 협조해야 할 것이다. 남북 당국은 안전에 대한 위협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초래하고 있는 북한강과 임진강의 관리를 더 이상 뒤로 미뤄서는 안된다.이번 경협회담에서 탁상 토론보다 대책마련과 실천이 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고속·국도 안전진단제 도입

    이르면 내년부터 신설되는 고속도로나 국도는 한국도로공사나 건설교통부로부터 독립 운영되는 도로안전팀이 타당성 조사 및 설계단계부터 개통까지 사전에 교통안전성을진단·평가해 시공에 반영하는 도로안전진단제가 도입될전망이다.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은 5일 “교통안전에 문제가 있는 도로가 건설되는 것을 사전에 막고 사후에 시행하는 도로·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확충사업 등을 줄여 사고예방과 예산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도로안전진단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도로안전진단제는 현재 영국,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기획단은 도로안전진단제 도입의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교통안전법 등 관련 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현재 도로 신설시 교통안전성 평가와 진단은 도로관리 주체(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국도의 경우 건교부)가맡음으로써 부실시공 및 안전조치미흡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기획단은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철로변서 영화 찍던 배우 달리는 열차에 치어 사망

    13일 오전 5시15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울산역에서 달리는 열차 옆에 쓰러지는 장면의 영화를 찍던 단역배우 허모(34·경기도 안산시)씨가 달리던 기차 바퀴에 치어 숨졌다. 동료배우 이모(34)씨는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범인을 쫓는 경찰 전경대 중대장 배역을 맡은 허씨가 이날 깡패에게 탈취돼 그대로 달리는 기차 옆으로 넘어지는 장면을 찍다 시속 80∼90㎞로 달리던 기차 밑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차를 임대해 영화를 찍으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했는지 등에 대해 영화감독 등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라이터를 켜라’는 장항준(31) 감독이 영화배우 김승우와 차승원 주연으로 제작비 32억원을 들여 주로 기차역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核합의 파기 경고 안팎/ 北, 美강경책에 ‘견제카드’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5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할경우) 내년 위기가 올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이고 적대적인 태도와 자세로 협정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반박하며 94년 핵개발동결협정(제네바협정)파기를 경고,또다시 ‘핵 긴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미국에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북한이 제네바합의를 파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진단했다.4월말시작되는 ‘아리랑’축전을 앞두고 있고,지연되기는 했지만 경수로공사도 진행 중이며,지난달 부시 대통령이 방한중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명백히 밝힌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대북 강경책을 고집하고 있는 미국의 진의를 떠보기 위해 북한이 쓸 수 있는 여러 카드의하나를 던져본 수준”이라면서 “핵합의 파기로 이어질 정도의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경수로 2기에서 생산할 전력은 쌀 200만t을살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서 “때문에 북한은 제네바합의만큼은 어떻게든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게 북측 관계자들과 접촉이 잦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실무자들의평가”라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당분간 북·미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최우선 관심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식과 이라크이며,북한과의 대화일정 및 방침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북한 역시 미국이 ‘이미 클린턴정권과 얘기가 끝난’ 핵과 미사일을 의제로 삼는 데 대해 선뜻 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도 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담회에서 “김일성 생일인 4월15일 무렵까지는 북측이 대미 대화에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박길연유엔주재 북한대사를 통한 북·미 뉴욕채널도 가동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고 당분간 북·미 대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최근 날마다 계속하고 있는 대미 비난과 논평은 북·미간 의제접근 방식에대한 북한측의 기선 제압의도로 볼 수 있다.”면서 ‘제네바합의’를 고리로 한 북·미 대화재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김수정 전영우기자 crystal@ ■북미 핵관련 쟁점. 한반도에 ‘핵 위기’가 발생한 것은 93년 3월이다.미국은 북한이 89년 핵 폭발을 유도하는 고폭실험 등을 실시하자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받으라는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북·미협상 경과=북한은 92년 안전조치협약에 가입하고핵연료봉을 교체하면서 ‘실험적’으로 90g의 플루토늄을얻었다는 보고서를 냈다.그러나 IAEA는 임시사찰 후 북한이 최소한 ㎏단위 이상의 플루토늄이 추출됐을 가능성이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미국의 압력이 계속되자 북한은 93년 3월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고,미국은 북한공습을 계획하는 등 전쟁 일보 직전의 ‘핵위기’가 촉발됐다.위기가 고조되자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94년 6월 방북,김일성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극적으로 평화적 해결의 길을 텄다. 같은 해 7월 협상을 시작한 미국과 북한은 94년 10월 제네바에서 북한이 핵무기 연료 추출이 가능한 ‘흑연감속로’ 개발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대신 한국·미국·일본이참여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경남도 신포지구에 2003년까지 경수로를 건설해 주고 미국이 경수로완공 전까지 발전용 중유를 매년 50만t씩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그러나 KEDO와 북한간 후속협상이 지연되고,북한 미사일문제 등이 돌출돼 경수로 1기가 일러야 2008년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핵심 쟁점=경수로건설사업과 관련,북·미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은 IAEA의 특별핵사찰 문제다.북한은 영변에이어 99년 5월 핵시설로 의심되는 금창리지역에 대해서도미국의 조사를 받고,의혹을 해소했다. 문제는 제네바 핵개발 동결협정에서 명시한 ‘경수로사업이 상당부분 이행되고,핵심부품이 북한으로 반입되기 전에 과거 문제가 됐던 핵연료 재처리부분(플루토늄 추출량)에 대해 다시 IAEA가 다시 사찰을 한다.’는 대목이다.전기발전기와 제어봉 등 원자로 내부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은 2004∼2005년쯤 북한에 반입될 예정이다. 미국은 “과거의 사례로 볼 때 핵사찰에는 준비협상을 포함해 최소한 2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북한은 과거 추출된 플루토늄의 양에 대해 올해중 IAEA로부터 특별 사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제네바합의에 따르면 ‘경수로 사업의 상당부분 이행’과 ‘핵심부품 반입’ 사이에 3개월 정도의 시간차가 있다. 그러나 북한은 “3개월 정도면 핵사찰을 받기에 충분하다.”면서 “올해부터 핵사찰을 받으라는 주장은 무리”라고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은 투명하지 못한 국가이기 때문에 핵사찰에 최장 4년까지 걸릴 수 있다.”면서 조기 핵사찰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 의회에서 강경파 의원들이 “북한이 핵사찰을 중지하지 않으면 경수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경 방침을 천명,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이에 북한은“당초 2003년 완공 예정이던 경수로건설이 지연된 만큼중유공급 이외에 별도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며 맞서고있다. 전영우기자.
  • 사거리 1만㎞ ‘정치적 무기’

    지난 1월2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이란·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지목했다.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보유·수출하고 있으며 이것들이 테러집단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대량살상무기란 통상 핵 및 화생무기를 뜻하며,이들을 운반하는 수단인 미사일도 WMD 범주에 든다.북한의 WMD 개발·보유·수출 실태를 알아본다. ■北미사일 개발·수출실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70년대 중반부터 이뤄졌다.당초 군사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으나 80년대 이후 이란과시리아 등에 수출,해마다 미화 5억∼1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외화벌이 수단이 됐다.북한은 여러 이유로 수출이 어려워지자 99년 미국과 베를린에서 미사일 발사 유예에 합의,그 대가로 매년 10억달러를 요구하는 등 협상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이 개발한 미사일은 스커드계인 1세대(스커드B,화성5·6호)와 2세대인 노동1호,대포동1호로 나뉜다.전자는 사정거리 500㎞ 이하인 단거리 미사일이지만,후자는 사거리가 최장 6000㎞나 된다. 75년 중국과 공동으로사정거리 600㎞인 ‘DF-61’ 개발에착수했으나 실패했다.이후 80년 이집트에서 스커드-B 미사일을 도입·분해,‘역추적 설계’방식으로 복제에 성공했다.84년 사정거리 300㎞의 스커드-A 개량형 개발에 성공했고,이듬해 320∼340㎞인 스커드-B 개량형(화성5호)을 독자 개발했다. 86년부터는 스커드-B 개량형을 양산,이란에 100기를 수출했다.90년에는 사정거리 500㎞의 스커드-C 개량형 미사일(화성6호)을 개발,대량 생산해 이란과 시리아에 판매했다. 93년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스커드 엔진 4개를집속한 사정거리 1000㎞의 노동1호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비거리는 500㎞였으나 미국은 사거리가 최대 1300㎞에이르러 중국 동부와 일본 전역이 사정권에 들 것으로 판단했다.북한은 96년말 이후 노동1호 10여기를 평양과 북동해안에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98년 8월 시험 발사한 대포동1호는 사정거리가 1500∼2200㎞에 이른다.북한은 당시 “인공위성 ‘광명성1호’를 발사,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은 궤도 진입에실패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대포동2호는 중국의 대륙간탄도탄(ICBM)인 DF-3에 노동1호를 결합한 것으로 사정거리가 미국의 알래스카까지 포함되는 4000∼6000㎞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양대 홍용표(洪容杓·정외과) 교수는 “북한이 개발 계획중인 대포동3호는 사정거리가 1만㎞에 이르는 대륙간탄도탄(ICBM)이지만 실전용이라기보다 ‘정치적 무기’의 속성이 강하다.”면서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미사일방어체계(MD)의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의 ICBM이 더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北 화생방무기 보유 현황. [핵무기] 북한에는 채굴 가능량만 400만t에 이르는 좋은 우라늄 광산이 있다.60년대에 평북 영변에 대규모 핵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해 80년 5㎿급 제2원자로 건설에 착공했다. 89년에는 태천과 영변에 각각 200㎿급 원자력 발전소와 대규모 재처리시설을 짓고,핵폭발을 유도하는 고폭 실험도 실시했다. 이때부터 미국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을 제기하며 전례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받으라고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이에 북한은 92년 안전조치협약에 가입했으며,핵연료봉을 교체하면서 ‘실험적’으로 90g의 플루토늄을 얻었다는 보고서를 냈다. 하지만 미국은 핵무기 1∼2개를 제조할 수 있는 10∼12㎏의플루토늄을 재처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특별사찰을 계속 요구했다.이에 북한은 93년 3월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을 탈퇴했다. 북한은 94년 제네바에서 미국과 협상을 벌여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2003년까지 경수로 건설 ▲그 전까지 중유 공급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공사 지연으로 현재 2008∼2010년이나 돼야 경수로완공이 가능하나,미국은 계속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화·생무기] 화학무기와 생물무기를 합친 말이다.북한은 61년말 김일성의 ‘화학화 선언’에 따라 80년대부터 독가스및 세균무기 개발에 주력했다.현재 8개의 화학공장에서 생산한 신경·수포·혈액 작용제 등 화학무기를 6개의 시설에 분산·저장하고 있다.보유량은 2500∼4000t으로 추정된다.유사시 한달에 4000t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탄저균,콜레라,천연두 등의 생물무기도 보유하고 있다. 국방연구원 서주석(徐柱錫) 연구위원은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체제 보장을 받지않는 한 핵과 화생무기의 존재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NCND)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미사일 개발 속사정. 북한은 왜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일까. 핵·화생무기와 합쳐져 하나의 ‘대량살상무기(WMD) 시스템’을 이루는 미사일은 ‘탄두’를 운반하는 무인비행체로 탄도(ballistic)미사일과 순항(cruise)미사일로 나뉜다.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과 달리 자체 추진력으로 이동한다. 북한의 미사일은 탄도미사일로,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첫째,음속의 몇 배에 이르는 빠른 비행속도로 목표지점에 금방 도달할 수 있고,요격·방어수단이 별로 없다.둘째,이동이쉽고 크기가 작아 은폐와 독립운용이 가능하며,특정 목표를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셋째,항공기 기술이 낮은 제3세계 국가도 비교적 쉽게 개발·운용할 수 있다.넷째,핵·생화학 무기 등 다양한 종류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북한은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사거리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북한은 또 91년 미사일여단을 비무장지대 북쪽 50㎞까지 전진 배치하고 강원도 금천리,황해도 삿갓몰·갈골 등 휴전선인근에 제주도까지 사정권에 드는 스커드-C 개량형 미사일(화성6호)을 배치했다.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전쟁이 터졌을 때 핵·화생무기를 장착해 주한·주일 미군에게 심각한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월드컵 안전 걱정없다”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국가적인 4대 행사를 앞두고 재난관련 현장확인 상시체제가 구축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위해 ‘안전관리특별기동팀’을 신설하고 각종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관리특별기동팀은 중앙에 한곳,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와 관광지 3곳 등 모두 14곳에 다음달 말까지 설치되며 월드컵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 지역은 아시안게임이 끝날 때까지 연장한다. 각 특별기동팀은 자원봉사자와 분야별 전공 교수,재난 관련 민간기술자문단 등 20여명으로 구성됨으로써 전체 인원은 280여명에이를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재난위험’ 건물 1,392개동

    서울지역에서 당장 철거해야 하거나 보수·보강이 시급한 노후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이 1,392개동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9월부터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를 동원,서울지역 16만7,429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정밀 안전진단을실시한 결과 241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이 재난위험등급 E급에 해당되는 ‘위험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1,151동은 지체없이 보수·보강공사를 해야 하는 재난위험등급 C·D급으로 판명됐다.2차 정밀안전진단 대상에포함됐던 나머지 511동의 건축물은 당장 사용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E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자진 철거하도록 소유주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으며 철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대피 또는 건축물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건물 소유주가 자진 철거를 결정할 경우 건물 신축때 행정 및 기술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건물을 대수선하거나 증·개축할 경우 필요한 자금을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C·D등급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보수·보강공사를실시한 뒤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거쳐 계속 사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전이 확보된 건축물은 즉시 재난관리 대상에서 해제,사용자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은평구 대조동에서 상가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하 자 그달부터 12월까지 관내 16만7,429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안전점검을 실시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늦어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 이전까지 문제가 된 건축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CLEAN 3D 특집/ ‘클린사업장’지정 예정업체 10곳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부분이 대형 안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클린 3D’사업 지원금을 신청한 수천개 중소기업 중 일찌감치 심사를 통과,사업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업체 대표들은 “산업재해 예방비용을 아껴서는 미래가 없다”며 ‘무재해 사업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한국산업안전공단 각 지역 지도원 기술지원팀의 꼼꼼한 실사를 받은뒤 작업환경 개선과 사업주의 의지를 인정받아 지원금과 융자금을 1순위로 받게 됐다. ■매월 2시간 안전교육 ‘재해율 0' 목표. ●㈜아시아 (전북 군산시 조촌동 소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사업장 실사 결과 위험기계·기구 방호장치 사용 및 기능의 적합성,전기 설비의 접지·누전차단기 설치가 지적됐지만곧바로 개선했고 매월 2시간 이상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등 클린 인정 사업장으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깨끗하게 통로가 구분된 공장 바닥,잘 정리정돈된 각종 자재,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설비 등으로 볼때 위험요인이 대부분 제거됐다.지난 11월 전체 근로자 17명중 1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앞으로 재해율을 0으로 낮춘다는 각오다. ■조도·소음까지 준수… 최근 3년 무재해. ●㈜수정정밀 (경기 수원시 팔당구 신동 소재 금속가공기계제조업체) 최근 3년간 무재해 사업장.산재 위험률이 높은 공작기계의방호조치 및 정리정돈이 양호한 상태다. 폭발,인화성 물질 관리도 규정에 따르고 있고 작업장내의 규정 조도,소음도도 기준치 이하다.분진제거용 환기시설도 설치돼 정상 운영 중이다.절삭유에 대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해 사무실 및 현장에 비치하고 해당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실시가 요구되지만 개선대책을 수립해 놓은상태다. ■탁상용 드릴기 드릴척에 방호망 씌워. ●㈜남일기공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소재 냉장고부품제조업체) 클린 사업장 인정참여신청서를 낸 뒤 한국산업안전공단의실사결과 작업장 안전 및 통로 구분 등 7개 부문에서 지적을 받았다.12월 중순까지 50만원을 들여 작업 통로 표시작업을 마쳤고 클린 보조금과 자체예산 1,200만원을 들여 다이캐스팅기에 250t 규모의 제품취출로봇을 설치했다.탁상용 드릴기의 드릴척에 방호망을 씌웠고 근로자의 손이 빨려 들어 갈수 있는 벨트에도 덮개를 씌웠다.허리 아래로 내려와 추락 위험이 있었던 용해로 발판의 위험을 없앴다. ■감전사고 방지 자동전격방지기 도입. ●부천남부자동차서비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소재자동차제조 및 수리업체) 지난 4월 개업이후 단 한차례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정비소 내부에 자동차 부품 등이 정리정돈이 안돼있고작업 통로도 나눠져 있지 않아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좁은 작업장에 용접기,각종 고압용기 등이 여기저기널려 있어서 감전사고의 우려와 함께 이들이 떨어지거나 넘어질 경우 작업자가 다칠 위험이 많았다. 문제점이 나타나자 작업장내 바닥에 황색 실선을 그려 구역을 나눴고 감전 위험이 있던 교류 ARC 용접기의 2차 무부하전압을 25V이하로 낮춰주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다.작업자들에게는 안전화와 유기가스용 방독마스크를 지급했고 고압가스 용기도 넘어지지 않도록 벽이나 기둥에 체인을 연결해 묶었다. ■지게차 후방물체감시 경고센서 부착. ●대산정밀 (경기 김포시 고촌면 향사리 소재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지난해 재료 절단중 작업자가 수동으로 프레스에 재료를 밀어넣다 손가락을 잃었다.현장 내부는 어두운데다 정리정돈이 안돼 어수선했고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통로확보도 되지 않아 근로자가 작업 도중 이동시 넘어질 염려가 많았다.프레스기에 자동화 장치를 부착해 위험도를 낮췄고 후진시 경보음이 울리지 않던 지게차에도 후사경,후진경보기,후방물체감시 센서 등을 부착했다.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전화를 지급했고 밀링 등 공작기계 작업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착용토록 했다.작업장내 조명설비를 추가해 통로는 75룩스(㏓),프레스 작업장은 150룩스를 확보하도록 했다. ■찹쌀분쇄기·빙수떡기계에 안전표지. ●㈜화과방 (전북 군산시 서수면 마룡리 소재 식품제조업체) 고급 떡을 생산하는 업체답게 전체적으로 작업장 환경은 청결했으며 사용중인 설비에 대해서도 적절한 안전조치 및안전작업 요령이 준수되고 있어 클린 사업장에 선정되는데 무리가 없었다. 기존에 실시 중인 안전교육외에 설비점검방법,고온밥솥 작업 순서,중량물 취급 요령 등을 숙지시키고 있다.안전표시가빠져있던 2대의 찹쌀분쇄기와 빙수떡 기계에 표지를 붙였다. 원부재료 중간 저장시 3층 이상 쌓아 붕괴 위험이 있었는데적재금지 표지를 부착한 물건은 치우도록 조치했다. ■사출성형기 영문 주의 표지판 개선. ●㈜나노광학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소재 광학기구,렌즈 제조업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지원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돼 이미 공단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동력분전반 보조 개폐기별로 부하의 표기 상태가 미흡하고,압력계 등 계기류의 정상작동 범위가 표시되지 않았다.사출 성형기에 영문으로 된 주의 표지판이 없고 소화기에도 점검표가 붙어 있지 않는 등사소한 문제가 노출됐지만 곧바로 시정됐다.그외에 위험한기계에 대한 방호장치 사용 등 작업장내 안전상 조치,조도·소음·분진 등 작업환경개선,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대나 의자 비치등 작업공정개선 부문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동 컨베이어 벨트위 보행자용 덮개. ●㈜우정포장 (경기 용인시 이동면 서리 소재 골판지 제조업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건씩 재해가 발생했다.골판지를 재단기에 밀어넣다가 재단기 롤러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고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재해도 일어났다.재단기 사고를 막으려면 무리하게 골판지를 밀어 넣지 말고 면장갑을 끼지 말아야 한다.근로자 건강을 위한 체조실시,정기 건강검진 등도 요구됐다.작업장 바닥 50㎝ 높이에 설치된 이동용 컨베이어 벨트 위에 덮개가 설치되지 않아 통행자가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었는데 곧바로 덮개를 설치했다.프레스 등이 내는 소음도가 90㏈을 넘어 윤활유를 주기적으로 뿌리는 등 소음 대책도 세웠다. ■아세틸렌 용기에 역화방지기 설치. ●㈜공단기업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자동차 정비업소) 가스용접용 고압가스 용기가 방치돼 있고 아세틸렌 용기에역화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기술 지원 뒤 건식역화방지기를 다는 등 개선 대책을 시행했다.자동전격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교류 아크용접기와 방호덮개가 빠져 있던 탁상용 드릴기의 드릴날에 각각 방지기를 달고,반통형의안전덮개를 덮었다.사고차 분해조립 및 중량물 취급시 무리한 몸동작에 의해 요통,협착재해 등의 우려가 있었다.엔진및 트랜스미션 탈착,부착시에는 고정차량 견인설비나 엔진미션잭을 이용해 허리 등에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폭발 위험마저 있었던 페인트 보관창고에배기팬을 달아 유기용제 증기가 빠지도록 했다. ■광전자식 방호센서 2개용으로 교체. ●신풍 (경기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지난 3년간 무재해 사업장답게 대부분 방호설비가 갖춰졌지만 용접기 자동전격방지기 미부착 등 지적 사항이 나왔다.사출성형기의 뒷부분에 체인이 노출돼 낄 염려가 있었는데 체인에 방호망을 씌웠다.2대의 수직사출성형기의 광전자식 방호장치 센서가 1개용으로 완전 방호가 어려워 이를 2개 이상의 것으로 교체했다.감전 위험이 있었던 용접기에는 무부하시 25V이하로 전력을 유지시키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고 단자의 충전부에는 절연 테이프를 감았다. 특별취재반 ukelvin@
  • 北, 영변 核연구소 사찰 허용

    북한이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허용하지않던 평안북도 영변의 ‘동위원소 생산연구소’의 사찰을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지난 11월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북한과 IAEA 간의 제17차 실무협상에서 IAEA 대표단의 동위원소생산연구소의 사찰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도 지난달 29∼30일 빈에서 열린정기 이사회 보고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과 IAEA간 관계정상화를 향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사찰을 허용한 시설은 IAEA가 공개를 요구한 핵심 핵시설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동결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이 연구소의 사찰을 허용한 것은 IAEA 사찰과 북·미 제네바합의의 이행에 있어 진전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정부·항공사 “네가 안전조치”

    9·11테러 이후 현안으로 떠오른 항공기 안전조치들이 항공사들과 미 연방당국간의 ‘눈치보기’로 제자리 걸음을걷고 있다.그 결과 테러이후 급감한 항공기 이용자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항공업계의 불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는 지난달 12일 ▲연방항공보안관 여객기 탑승 ▲승객·화물 검색업무 연방 이관 ▲조종실 출입문 안전장치강화 ▲승무원에 대한 대테러훈련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항공안전 법안을 승인했다. 지금까지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시행한 안전조치는 조종실 출입문에 쇠창살이나 빗장 등 임시 안전장치를 설치한것이 고작이다.외부 침입을 막기위해 조종실 출입문을 방탄문으로 대체하는 방안과 기내 감시카메라 설치,조종사의총기휴대 허용 등 장기적 안전조치들은 아직도 논의단계에있거나 실행되려면 몇달을 기다려야 할 판이다. 이처럼 시간을 다투는 항공기 안전조치가 진척되지 않고있는 것은 항공사들과 미 연방항공청(FAA)이 서로 상대방에게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FAA는 항공업계가 자발적으로 항공기 안전조치에 대한 업계 공통의 기준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며 한발 물러나있다. 반면 항공업계는 항공사 자체 설계안과 제작사인 보잉에방탄문 설계를 맡기자는 안을 놓고 팽팽히 맞서있다.항공사들은 조종실의 새 출입문 설계가 FAA의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FAA가 먼저 시안을 제시하길 기다리고 있으며방탄문 설계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하지만 알래스카항공과 제트블루 등 소형 항공사들이 이미 조종실에 방탄문을 설치,핑계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기내에 감시카메라 설치방안도 시험단계에 불과하다. 델타항공이 지난주 처음으로 여객기 한 대에 감시카메라를설치,시험운항중이다. 3개월후에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방침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 항공사들 방탄문 설치 검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들도 미국의 항공 안전보안 강화 내용에 맞춰 항공기에 한해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6일 이달중 미국 취항 항공기의조종실 출입문에 빗장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국제 노선 항공기에도 연내에 빗장설치를 마칠 예정이다.방탄문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미국 항공사들의 조종실 방탄문 설계를 승인하는 대로 제작사와 협의,오는 2003년4월까지 자사 항공기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날 조종실 출입문에 빗장을 설치하지는 않고 추후에 항공기 제작사에서 방탄문이 제작되면 미국 취항 항공기에 한해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이밖에도 기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내에 감시카메라 설치와 기내 승무원이 소지할 수있는 무기의 종류를 현재 가스 분사기에서 고무탄이나 모래충격탄 등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연내에 확정할 방침이다.현재 경찰법에는 청원경찰 신분이 아닌 승무원의경우 고무탄 등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어 경찰청 등 보안관련기관들과 협의중이다. 또 기내에서의 난동·불법점유 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현재 3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벌금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 舊양수대교·춘천 신연교등 대형사고 우려

    경기 남양주의 구 양수대교,강원 춘천 신연교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전국 8개 주요 교량의 교각 밑부분이 심하게 침식된 상태로 방치돼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4∼6월 건설교통부·서울시 등 52개 기관에 대한 ‘주요시설물 안전관리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제의 교량은 구 양수대교·신연교를 비롯,전남 무안 몽탄대교·나주 남평교,부산 호포교,경기 여주 구 섬강교,강원 강릉 동덕교,경북 울진 선구2교이며,대상 지자체는 지적을 받은 뒤 통행제한 및 보수·보강공사 중이다. 건교부는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주요 구조부의 재료 및 육안검사 등을 기준으로 현장책임자가 A·B·C·D·E 등 5단계로 평가토록 막연하게 규정해 서울시의 경우 청계고가도로 등 10개 시설물이 통행차량 통행이 제한받는 위험 구조물임에도 불구,경미한 손상정도인 B·C등급으로 관리해오다가 각각 지적을 받았다.건교부는 또 특별안전관리가 필요한 대상 시설물(1·2종)에 다중이용시설인 보개도로·지하차도·지하상가·옹벽 등 시설물을 제외시켜 서울 청계복개교량·대치지하차도 등이 정기검사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었다. 이밖에 부산시 대연고가교는 용접이 불량한 48곳 중 16곳만 보강공사를 하고,대구시의 효목고가교는 272곳을 임의로선정해 비틀림을 확인한 결과,85%인 240곳이 기준치에 미달됐는데도 준공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기홍기자 hong@
  • [CLEAN 3D] 울산 화학·폐기물 업체 르포

    ‘우우웅,우우웅…’ 울산시 남구 용연동 화학제품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공단지역의 한 페인트 제조업체.150여평 남짓한 허름한 공장 입구에 도착하자 기계 돌아가는 시끄러운 소리와 메스꺼운 기름냄새가 보통이 아니었다.고막을 때리는 소음에다 콧속으로 파고드는 기름냄새 때문에 곧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띵해졌다. 그러나 공장 건물안에서 일하는 4∼5명의 근로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페인트 원료를 휘젓고 갖가지 색을 섞어 완성된 페인트를 용기에 담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모두 40대 중반이 넘는 근로자들이었다.20년이 넘게 페인트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모씨(56)는 “수십년동안 온종일 기름냄새를 맡다보니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며 “하루일이 끝나면 온통 기름과 페인트로 범벅이 되지만 막노동보다는 힘이 덜 드는 편이며 아직까지 건강에도 별 문제가없다”고 말했다. 부사장 정모씨(51)는 “영세한 페인트 제조업체에서 화공관련학과 출신의 젊은 인력을 구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며 “요즘은 기술을 배우려고 취직하는 청년층은 아예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페인트 제조업의 경우 영세한 업체들끼리 한정된판매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가격경쟁을 하다보니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30년 넘게 해온 업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공단 안에 있는 모 폐기물처리업체.폐유,페인트,합성수지 등 각종 화학제품 폐기물을 고열로 태워 재로 만든 뒤 지정된 매립장에 묻어 처리하는 소규모 업체다.이같은 폐기물처리업체도 작업환경이 열악한 업종 가운데 한곳으로꼽힌다. 200여평쯤 되는 공장안으로 들어서자 고약한 냄새가 코를찔렀다.작업복을 입은 근로자 5∼6명이 소각로시설 주변에서 지저분한 폐기물을 태우기 쉽게 기름과 섞고 소각로로보내 태운뒤 차에 싣는 일을 하고 있었다.작업복도 얼굴도온통 시커먼 모습이었다. 소각로시설 주변은 자주 물로 씻고 청소를 한다고 했지만군데군테 남아있는 시커먼 찌꺼기와 소각로 앞에 풀어놓은온갖 종류의 폐기물에서 고약한 냄새가 풍겼다. 소각로를 비롯해 폐기물 처리시설은 3∼4명의 근로자들이하루 3교대를 하며 24시간 가동한다.근로자들은 3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까지의 고령층이다. 이 공장이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일을 하고 있다는 최모씨(44)는 작업환경이 지저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힘이 많이 드는 일은 아니라 그런대로 할 만하단다. 소각로가 가동되면 섭씨 1400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하기때문에 특히 무더운 여름철은 일하기가 좀 벅차다고 했다. 이 공장 근로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모씨(55)는“20∼30대 젊은사람들이 일하러 왔다가 며칠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벌어 먹고 사는 데 어찌 편한일만 있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처음에는 어렵지만 참고 버티다 보면 곧 견딜 만해 진다고 했다. 관리부장 장모씨(39)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일 자체가 각종 지저분한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모가 큰업체라 하더라도 지저분한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대기업체보다야 못하지만 그런대로 대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40대 후반이 넘는 근로자들은 들어오면 오래근무를 한다”고 말했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 산업안전과 변원수 감독관은 “규모가 큰 석유화학제품 제조업체의 경우 장치산업으로 대부분의공정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돼 작업환경이 좋지만 영세한 일부 화학제품 제조업체는 자동화 설비를 갖출 수 없기 때문에,또 폐기물처리업체는 일 성격상 작업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전문가 대책 제언/ 화학물질 취급·응급조치 지식 필요. 우리나라의 50인 미만 화학제품제조업의 현황은 1만3,925사업장에서 11만5,659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전체 화학제품제조업에 대해 50인 미만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사업장수는 93.4%,근로자수는 46.5%에 달한다. 또한 50인 미만의 화학제품제조업에서의 재해율이 1.16으로 50인 이상의 화학제품제조업에서의 재해율 0.28보다 무려 4.1배나 높다.이는 전국의 평균 재해율보다도 1.6배 높은 수치다. 50인 미만의 화학제품제조업에서 일어나는 재해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협착 45.1%,전도 9.7%,충돌 8.5%,추락 7.6% 및낙하·비래(飛來) 5.3% 등 후진국형의 단순 재해가 76.2%를 차지하고 있다. 동종 사업장에서의 사망재해의 원인을 분석하면 화재폭발20%,협착 16%,추락 12%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화학제품제조업은 화학물질을 취급함으로써 화재 폭발에 의한 사고가 매우 높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사업주의 입장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설비가 갖고 있는 위험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는 현재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클린 사업장 조성 및 안전보건 기술지원사업을 활용하면 필요한 자금도 보조받을 수 있고 또한 이에 필요한 기술 지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둘째로 근로자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주위에는 항상 위험한 요인이 함께 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본인 스스로가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항상 주의하고 안전·보건에 필요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셋째로 이런 사업장에서의 재해는 설비의 유지·보수시 많이 일어나므로 이러한 작업 시작전에 안전조치를 철저히 실시하고 확인해야 하며 또한 근로자에게 안전수칙을 교육,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가 취급 물질의 유해성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근로자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의실시와 작업장에는 물질안전보건정보(MSDS) 시트를 항상 비치,위험물질의 취급·응급조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근로자와 사업주가 작업전에 안전을 조금만 신경쓰면 예방할 수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작업 중에는 사소한 사항이라도 안전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고 작업 후에는 작업장을 정리정돈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할 때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은 유지될 수 있다. 김기영 산업안전공단울산지도원장
  • 허바드 美대사 관훈토론 문답 “美, 北과 언제든 대화 용의”

    토머스 허바드 미 대사가 23일 관훈클럽 주최 조찬토론회를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공식활동에 들어갔다.미 정부내대표적 온건파로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허바드 대사는 이날북·미, 남북관계 등 한반도 주변정세에 관해 폭넓은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최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 대해 재차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부시 대통령은 지난 3월 한미 정상회담과 6월 대북제의를통해 북한에 전제조건 없는 대화의사를 표명했다.그런데도북한이 대화제의에 응하지 않고, 최근 남북 이산가족 만남을 취소하는 등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이에 대한 당황스러웠음을 표현한 것이다. ■북한은 미국내 테러사건 이후 테러반대 성명을 냈으나,미국의 아프간 공격에 대해서도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북한이 국제공조에 소극적인 것은 사실이다.모든 나라들이 자신의 방법대로 테러에 대응하듯 북한도 자신의 방법대로 테러에 대처하고 대응방법을 찾을 것으로 본다. 미국이 ‘이렇게 하라’하고 요구할 수는 없다.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연속성이 있나. 정권, 특히 당이 교체된 경우 과거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지속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대해 적대적이지 않으며 대화를 촉구해왔다.부시 행정부의고유 정책을 한국정부와 북한은 받아들여야 한다. ■햇볕정책을 두고 한국내 여·야간 견해차가 있는데. 한국의 정치적 문제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 방법에 대한논란은 있을 수 있으나 햇볕정책 자체에 대한 이견으로 보지는 않는다. ■북·미,남북대화 진전을 위한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북한과의 대화를 강하게 원한다는 적극적인 의지보다 더큰이니셔티브는 없다고 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정상회담을 갖는 등 개방정책과 적극성 등도 관계 진전의 필수요소다. ■미국이 재래식무기 감축문제를 대북대화의 주요 의제로강조하는 이유는. 북한의 군사력 위협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3만7,0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킨 미국 입장에서이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대북 식량지원이 군수용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대북 식량지원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진다. ■황장엽(黃長燁)씨 초청 문제는. 미국 정부가 초청한 것은 아니다.방미한다면 미국 국무부에서 적합한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방미여부는 황씨 자신이 결정할 문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아프간 공격/ FBI,추가테러 경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수사국(FBI)이 11일 수일내 미국에 대한 추가 테러의 가능성을 경고했다.공격대상을구체화하지는 않았으나 ‘확실한 정보’라고 덧붙였다.미본토뿐 아니라 해외 시설물까지 공격받을 수 있다며 7일 이후 두번째로 최고 수준의 경계령까지 내렸다. ◆추가 테러의 위협=여러차례 경고가 나왔으나 ‘수일내’로 한정하기는 처음이다.정보당국이 추가 테러의 조짐을 입수,FBI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경고는 8일 이후의 새로운정보에 기초했으며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 조직의 움직임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의 관계자는 “추가 테러의 징후가 한 장소가 아닌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조지W 부시 대통령도 불안감 해소차원에서 경고가 ‘일반적 위협’에 근거했다고 수위를 낮췄으나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보는 실질적이고 최고의 경계령을 내릴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민디 터커 법무부 대변인도 이날“지난 몇 일동안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법 집행기관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비상 경계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테러의 방식은 생화학전에서부터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공격까지 다양하게 거론됐다.플로리다에는 이미 탄저병 감염환자가 3명이나 발생했으며 수자원관리당국은 테러공격에 의한 상수원의 오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테러대책 부심=보안강화와 함께 국민들의 심리적 동요를가라앉히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탄저병 발생과 관련,범죄차원의 수사를 진행하면서도 FBI가 “현재로선 테러와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계령 발동과 동시에 상원은 항공안전 법안을 통과시켰다.연방보안요원의 항공기 탑승을 확대하고 조종석 출입문 안전장치와 승무원에 대한 대(對)테러 훈련을 강화화는 내용등이다.보안 및 검색 강화에 따라 2.5달러의 승객료도 새로 부과하기로 했다. 1만8,000명의 지방경찰뿐 아니라 2만7,000명의 기업 보안요원에게도 최고의 경계태세를 요구했다.핵시설 운영기관과 상수원 감독기관,농약살포 비행기 소유자,유해 폐기물 차량 운전자 등에도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웹 사이트에서는 교통시설과 전기 및 가스배관,댐과 발전소 등 기간시설의 위치와 위험물질의 제조방법을 삭제토록했다. mip@
  • 주민·환경단체 반발 묵살…여수시, 바스프공장 허가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를 물리치고 전남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에 외국계 공장이 설립된다. 주승용(朱昇鎔) 여수시장은 최근 ‘한국 바스프 여수공장증설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서를 낸 뒤 공장설립 건축허가를 내줬다. 주 시장은 “공장유치는 국책사업으로 지역 단체장이 거부할 명분이 없고 이미 7,600억여원을 들여 산단부지 230만평을 조성한 만큼 석유화학 관련업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허가를 내주는 대신 바스프측에 생산제품인 독가스(포스겐)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물품과 자재의 지역구매 의무화,지역출신 우선고용 등을 요구하고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등으로 된 가칭 ‘환경 안전심의회’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바스프사는 2003년까지 3,837억원을 들여 산단 확장부지에공장증설을 마친다. 한편 ‘바스프 공장 증설반대 여수지역 범시민위원회’는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동안 제2청사에서 독가스 공장증설반대 천막농성과 함께 독일 본사 항의방문을 하기도 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여야 6대의혹 공방…국감정국 칼끝대치

    9월 국감 정국이 각종 의혹으로 대혼돈 속에 빠져있다.27일 현재 여야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와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구속 음모설,안정남(安正男)건교장관 투기 의혹,노량진수산시장 인수 압력 의혹,북풍(北風) 의혹,야당인사 테러위협 제기 등 6대 의혹을 둘러싸고 끝모르는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이용호 게이트=한나라당은 G&G 그룹 이용호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에 여권실세들이 개입,이씨 봐주기를 해왔다며이를 부패한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엔 민주당 두 K의원을 거론하며 사건의 몸통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야당 의원들이 면책특권을이용,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공권력 전체의 무력화와 여권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법적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당사자로 거론중인 인사들은 “관련이 없다”“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야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박순석 사건=한나라당은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이 내기골프 혐의로 구속된 것을 “이용호 게이트의 불씨를 잡기 위한 맞불 작전”이라고 규정,철저한 배경 수사를 촉구하고있다.특히 여당 중진의원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점을 들어 권력형 비리로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사건을 ‘비리기업인의 단순 도박 사건’이라고 치부하면서 정치공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연루 의혹을 받은 한화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회장이)후원금을 가져왔으나 평판이 좋지 않아 돌려보냈다”며 이를 일축했다. ◆안정남 건교장관 투기 의혹=한나라당은 안 장관 본인이부동산에 투기한 의혹과 비리 연루 의혹이 있고, 동생들도안 장관의 후광을 업고 이권에 개입하는 등 5대 의혹이 있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10년전 일로 문제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면 될 뿐”이라면서 이를 정치공세로 간주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압력 의혹=민주당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이 국감을 이용해 소속 당 의원들의 지원을업고 인수압력을 행사했다며 주 의원을 입찰방해 혐의로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사전에 보고받은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의 직접해명도 요구중이다. 그러나 주 의원은 당 차원의 개입은 없는 정상적 기업활동이라고 해명했다.또 도덕적·사법적 논란 확산을 우려,시장 인수를 포기했다. ◆신(新)북풍 의혹=민주당은 대북사업가 김양일씨가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이회창 총재의 서명이 든 위임장을가지고 있었다”는 등의 법정증언을 들어 “이 총재가 97년 대선때 북풍에 개입했다는 방증”이라며 검찰에 철저한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김양일씨의 증언은 “조작한 의혹이 있다”며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야당 주요인사 테러위협 의혹=한나라당은 이용호 게이트진상조사활동과 관련 있는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에 대한조직폭력배의 테러가 추석연휴 중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최근 협박편지와 전화를 한 관련자 색출을 촉구하면서 이들 의원들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를 정부측에 요구키로했다. 이재오(李在五)총무는 “조폭이 추석연휴를 틈타 ‘모션(행동)’을 취한다는 첩보가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자작극 의혹을 제기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고향길 안전사고 119로”

    “가스불 대신 꺼 드립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추석 연휴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종합방제센터내 상황실에 ‘자동차 긴급 서비스안내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또 각종 전기·가스기기 등을 끄지 않고 귀성길에 나선 주민들의 가정에는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해 주기로 했다. 긴급 서비스안내센터는 귀성길 차량이 고속도로 등에서고장이 나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119에 신고만 하면 신고자가 가입한 보험회사에 연락,긴급 출동서비스를 받도록해주고 부상자는 인근 소방서 119 구조·구급대를 출동시켜 구조하기로 했다. 또 가정에서 사용중이던 전기제품이나 가스기기를 끄지않고 귀성길에 나섰다가 뒤늦게 알고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가 출동,안전조치를 취해주기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휴대폰의 경우 국번없이 119,일반전화는 (02)726-2071∼3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독자의 소리/ 갓길주차 표지판 꼭 준비를

    고속도로상의 갓길은 고장 등 비상상황일 때만 주·정차가 허용된다. 그 때에도 다른 차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간이 있는 갓길 등에 차를 세운 뒤 주차등을 켜고 100m이상 뒤쪽에 고장차량이 앞에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워놓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운전자들은 차량에 안전삼각대를 갖고 다니지 않고 있으며,갓길에 주·정차하면서도 별다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 날씨가 더운 요즘 고속도로의 그늘진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졸고 있는 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이 위협받고 있으며,심지어는 시야가 막힌 커브길에서도 차를 세워놓는 무신경한 운전자들이 있다. 물론 졸음을 억지로 참으며 운전하는 것보다 갓길에 차를세워 놓고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해야 대형사고를 피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무송 [서울 관악구 봉천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