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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적 단속”vs“과실 없었다”… 미얀마 노동자 추락사 진실공방

    법무부 “안전조치했지만 통제 불가능” 법무부 이민조사과의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추락사한 미얀마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둘러싼 법무부와 이주노동자 단체의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29일 ‘살인 단속 규탄 및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씨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살인단속을 한 법무부가 진상을 밝히기 부족한 증거를 내놓고 죽음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딴저테이(25)는 올해 초 취업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다가 지난 8월 김포의 한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과정에서 추락사했다. 대책위는 딴저테이가 추락 직전 단속반과의 접촉이 있었다는 점, 구조 작업이 없었다는 증언, 병원 기록에 ‘자살’로 기재돼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법무부의 과실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일 설명자료를 통해 “단속반의 과실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양측 공방에선 ‘영상 공개’가 핵심으로 꼽힌다. 대책위는 “단속반이 딴저테이의 무릎을 잡은 이후 추락사가 발생한 만큼, 전후 영상을 통해 해당 직원의 과실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채증 영상 전체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법무부는 현장사진을 첨부한 해명자료를 통해 “식당 창문을 안전하게 뛰어넘어 1차 착지한 후 맞은편 아래 비계 구조물 등으로 혼자서 재차 뛰어넘어 가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대책위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촬영된 영상을 1분가량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책위는 법무부가 공개한 영상 일부분만으로는 정확한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간이식당 옆 시멘트 바닥으로 착지한 다른 노동자들과 달리 구조물로 떨어진 딴저테이의 추락을 안전한 추락으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특히 법무부 주장대로 1차 착지 후 재차 뛰려던 것인지, 이미 추락에 영향을 받은 행동이었는지 등을 해당 영상을 통해선 판단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단속반의 안전조치 여부도 공방 대상이다. 대책위는 “안전담당 요원을 배치했다는 법무부의 주장과 달리 위험한 건설현장 쪽으로 난 창문에는 아무도 배치돼 있지 않았다”며 “추락을 보고 정말 구조 행위를 한 것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나머지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대책위의 재반박문에 대해 “딴저테이가 나온 1분 분량만 편집한 것으로 관계자들도 영상에 납득을 하고 돌아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요원도 창가에 배치했지만 이 경우 여러 명이 한꺼번에 나가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환경청 OCI 군산공장 합동점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OCI 전북 군산공장에 대해 새만금환경청이 점검에 나선다. 새만금환경청은 익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도, 군산시 등 8개 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실시한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 여부와 영업에 대한 인허가 사항,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새만금환경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중요사항 위반은 고발 및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고 발생 요인은 시정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관영 새만금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점검 과정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소도 꼼꼼히 따져 다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화학사고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합동 점검에 나서는 등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OCI 군산공장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6건의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냈다. 지난 21일에도 낡은 밸브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 10ℓ가 새어 나와 가동중지 처분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명정보’ 도입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자영업자 위한 CB 설립

    ‘가명정보’ 도입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자영업자 위한 CB 설립

    통계·과학적 연구에 가명정보 이용 가능 CB 데이터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 비금융정보 전문신평사 설립도 허용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가명정보’ 활용을 일부 허용하고 부처별로 흩어진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판단을 도와주기 위해 ‘신용조사회사’(CB)와 사회초년생, 주부 등을 배려한 비금융정보 전문신평사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협의를 거쳐 이렇게 합의했다고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개념이 도입된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암호화했지만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뜻한다.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가공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후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명정보는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의 목적으로 이용·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개인정보 처리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가명정보 처리 때 안전조치 의무와 벌칙 등을 부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법이 난립해 중복된다는 비판을 받았던 관련법 체계를 일원화하고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기구도 개보위로 통합된다. 이와 함께 현재 금융거래정보만으로 신용평가가 어려워 대출 등이 어려운 개인이나 기업들이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신용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CB들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도 가명·익명화를 거친 뒤 다양한 영역의 정보와 결합해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먼저 CB들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상권 분석, 대출모델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경우 금융거래정보부터 임대료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과 소비자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가명·익명 처리를 거친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소상공인들에게 업종별 입지와 시간대별 마케팅 전략 등 세밀한 컨설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CB의 출연도 예상된다. 현재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는 금융거래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공요금 납부 기록, 온라인 쇼핑 내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신용을 평가해 주는 ‘개인 CB’가 신용평가를 해 주게 된다. 또 자영업자의 실시간 카드 매출 정보나 매출 상세내역 분석을 통해 신용평가를 하는 ‘개인사업자 CB’와 기술력을 평가해 기업 신용평가지표로 활용하는 ‘기업 CB’도 출연할 수 있다. 금융위는 개인의 동의를 받아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통합해 일괄 조회·관리·활용하게 해 주는 ‘마이데이터 산업’도 도입하기로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남시, 어린이집 660곳 보조금 운용실태 점검

    경기 성남시는 660곳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내년 6월 말까지 보조금 운용실태 등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사립 유치원 회계 비리와 관련 복지부와 경기도의 방침에 따라 해당 지역 어린이집 담당자를 점검에서 배제하는 시·군 교차 점검이 진행된다. 성남시청과 3개 구청 감사부서의 합동 점검도 이뤄진다. 점검 내용은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보육료 부당사용 여부, 특별활동비 납부·사용 실태, 통학 차량 신고·안전조치 여부 등이다. 복지부가 정부 보조금 부정 수급이 의심되는 유형으로 분류한 63곳 어린이집은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점검 때 위반 사항이 적발된 어린이집은 위법 정도에 따라 운영 정지, 시설 폐쇄, 원장 자격 정지, 보조금 환수 등의 행정 처분을 한다. 단순 업무 착오는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해 재발을 방지한다. 시 담당자는 “보조금 부정수급 어린이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점검을 할 것”이라면서 “위반 사항이 발생한 어린이집은 엄중히 처분하고 우수한 어린이집은 격려해 믿고 맡기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도, 어린이집 시군별 교차점검 나서

    전남도가 다음달 14일까지 6주동안 도내 어린이집 50개에 대해 시군별 점검반을 편성해 교차점검에 나선다. 어린이집 아동 및 교사 허위 등록 등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 보육료 부당사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별활동비 납부와 사용 관련 사항, 통학차량 신고와 안전조치 여부 등도 확인한다. 조사 대상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 부정수급 가능성이 높은 43개 유형 중 일부를 선정했다. 세부 선정 기준은 한 명의 대표자가 2개 이상 어린이집 소유, 회계프로그램 미설치, 보육아동 1인당 급간식비 과소·과다 등이다. 또 보육료와 보조금 지급 금액 대비 회계보고 금액 과소 계상, 세입 대비 세출액 차액이 큰 어린이집 등이다. 도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정기점검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까지 1214개소의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군별로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지도·점검 시 적발된 어린이집은 위반 정도에 따라 운영 정지·시설 폐쇄, 원장 자격 정지, 보조금 환수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허강숙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어린이집 부조리는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부모들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만큼 의심이 되는 곳은 철저히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천항 야적장서 컨테이너 쓰러져 근무자 1명 사망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야적장에서 컨테이너가 쓰러지면서 근무자를 덮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53분쯤 인천항 5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3단으로 쌓여 있던 컨테이너 중 2단과 3단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근무자 A(54)씨와 주차차량 4대를 덮쳤다. A씨는 사고 발생 20여분 뒤 출동한 119구급대에 실려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달 26일 오후 1시를 기해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어 컨테이너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 발생 무렵 컨테이너가 무너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와 부두 운영업체 안전조치 여부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자유공원 위 인천기상대 측정 풍속이 인천항보다 더욱 빠를 수밖에 없다”며 “당시 인천항에 컨테이너가 넘어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 ‘2018 대한국민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 ‘2018 대한국민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는 지난 10월 22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大賞위원회’가 주최한 ‘2018 대한국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大賞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여 선거공약을 실천한 추진한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하여 교육발전부문과 사회봉사부문, 문화예술부문, 스포츠발전부문, 기업경영부문, 의료발전부문, 인문사회부문 등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을 심사하여 선정해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주최측은 국회의원, 광역의원, 광역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대학교수, 기업인, 예술가, 체육인, 의료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 등을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대상을 수상한 김혜련 위원장의 주요 의정활동을 보면,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GMO 규제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하여 서울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였고,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서울특별시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청소년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청소년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청소년 참여, 권리증진, 안전조치, 지원, 국제협력, 실태조사 등 청소년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기반 마련하는데 기여했으며, 서울시 동작구 대방역 부근 개나리 아파트 하부를 통과하는 신림선 경전철의 안전성 확보와 아파트 주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아파트의 하부를 우회하는 제3의 대안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안하여 관철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종전염병인 MERS가 발생한 2015년과 2018년에 MERS 조기종식을 위한 의회와 집행부, 보건단체의 3각 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 지원하여 전염병 보건분야의 민관협력 체계 확립에 기여하였으며, 서울금융복지센터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LH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시민이 빚을 빚으로 갚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취약계층의 주거와 의료 및 고용 등 복지 전반의 기반 서비스 연계 구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의회 차원에서 협조와 지원을 해왔다. 또한 북한 주민들이 결핵 등 감염병과 관련한 보건 환경에 관련되어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북한의 보건의료체계와 상호 협업하는 내용의 남북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 추진을 서울시 집행부에 건의하는 등 실천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는 바, 이를 대한민국大賞위원회가 높은 평가를 하게 되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혜련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의 유일한 재선 출신 여성의원으로서 시민이 있는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달라지고 변화하는 환경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서울시에 알리고 정책에 반영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그러나 앞으로 더 잘하라는 시민의 희망과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변함없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셈회의, 북에 CVID 촉구…유엔 대북제재 완전한 이행 다짐

    아셈회의, 북에 CVID 촉구…유엔 대북제재 완전한 이행 다짐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들이 모인 제12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정상회의에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다. 또 정상들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핵 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지지하고,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약속했으며, 남북 간에 채택한 공동선언과 북미 간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제12차 아셈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성명에서 정상들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과 여타 파트너들의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열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한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및 북미 간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정상들은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핵무기, 여타 대량살상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CVID)할 것”과 북한이 밝힌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이프가드(안전조치)의 조속한 복귀와 모니터링 시스템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한반도 핵 문제의 외교를 통한 포괄적 해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제재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약속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성명은 강조했다. 최근 점점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무역 문제와 관련, 정상들은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규범에 기반을 둔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장기적 성장과 번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비차별적인 무역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강조, 보호무역을 반대하고 자유무역을 적극 옹호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관세 부과를 무기로 보호무역으로 방향타를 돌리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후 변화와 관련, 정상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심각한 도전에 처해 있음을 인정, 파리기후협정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정상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탈퇴 선언 및 이란에 대한 제재 재부과로 원점으로 돌아간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의 합의에 대해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 뒤 “이란과의 핵 합의 보존은 국제적 합의 존중은 물론 국제 안보, 평화, 안정 증진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난민 문제와 관련, 정상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주민 밀매, 인신매매, 강제 이주 및 불법 이주민 흐름과 관련된 전례 없는 인도적 비상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아셈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출범했다. 아시아 내 21개국 및 유럽 내 30개 국가(EU 28개 회원국 +노르웨이, 스위스)와 국제기구인 EU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참여하고 있다. 아셈정상회의는 격년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 지역은 전 세계 무역의 55%, 인구의 60%,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65%, 전세계 관광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진화

    경기 고양시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8일 오전 3시 58분쯤 완전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최고 수위인 대응 3단계를 대응1단계로 하향조정하고 유관기관 및 화재조사 전문요원을 투입해 폭발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유류 화재용 폼액 등을 투입해 불을 질식 진압시키는 방법으로 진화 완료 1시간 전쯤인 오전 2시 4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면서 “추가 화재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조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초기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자동센서가 폭발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화재 규모가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쯤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 1기에서 시작됐다. 유증기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정오쯤 굉음과 함께 2차 폭발이 일어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 헬기 등 장비 224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탱크 속 기름이 줄어들어 불길이 약해지면 품액을 일시에 뿌려 불길을 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름이 줄어드는 속도가 일정치 않고, 강한 열기 탓에 각종 유류화재용 소화액이 큰 효과가 없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는 유류 저장탱크 14개를 포함해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의 저장탱크가 있다. 불이 난 곳은 옥외 휘발유 저장탱크로,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다. 탱크 잔여량은 440만ℓ로, 이는 일반적인 탱크로리 250대 분량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오늘 중 합동감식 진행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오늘 중 합동감식 진행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날인 7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발생한 화재가 8일 새벽 3시 5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유류 화재용 폼액 등을 투입해 불을 질식 진압시키는 방법으로 진화 완료 1시간 전쯤 큰 불길을 잡았다”면서 “현재는 추가 화재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조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날이 밝는 대로 경찰, 대한송유관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휘발유가 저장된 원형 탱크의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로 원형 탱크의 상부가 날아가면서 불기둥이 치솟았고, 불길과 연기는 서울 등 인접 지역에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였다. 인근 주민들을 폭발음에 놀라 집에서 뛰어 나오기도 했다. 고양시는 전날 낮 12시 35분쯤 유해가스의 위험성이 있다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고양저유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폭발 사고가 일어난 휘발유 탱크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로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옆 유류 탱크로도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은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경기 소방 인력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소방 인력까지 급파했다. 소방 헬기 등 장비 200여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불이 난 탱크에 남은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기며 불이 난 휘발유 탱크에는 소화액을 뿌려 화재 확대를 저지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 하부 배관을 통해 물을 주입해 휘발유를 띄우는 방식으로 연소 진화 완료 시간을 하루 이상 앞당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맨홀에 자전거 빠져 골절상…법원 “지자체도 절반 책임”

    맨홀에 자전거 빠져 골절상…법원 “지자체도 절반 책임”

    자전거를 타다가 덮개가 열려있던 맨홀에 바퀴가 빠지면서 바닥에 넘어져 다친 자전거 운전자에게 도로 관리에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손해의 절반을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수원지법 민사5부(최창석 부장판사)는 A 씨가 아산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아산시는 A 씨에게 75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3년 11월 12일 오후 9시 30분쯤 자전거를 타고 아산시의 한 왕복 4차로 갓길을 지나다가 덮개 없이 주위에 라바콘(차단봉) 등만 놓인 맨홀에 앞바퀴가 빠지면서 땅으로 곤두박질쳐 코뼈와 두개골 부분 골절 등의 상처를 입었다. A 씨는 도로 관리상의 하자로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아산시가 치료비 등을 배상하라고 이 사건 소송을 냈다. 아산시 측은 재판에서 A 씨의 자전거 운행상 과실로 발생한 사고이므로 손해 배상 책임이 없다고 맞섰지만, 법원은 A 씨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고는 자전거 운전자나 보행자의 갓길 진입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맨홀 근처에 통행이나 접근을 금지하는 경고 표시나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았고 가까운 거리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라바콘과 오뚜기콘 몇 개를 세워뒀을 뿐 야간에 멀리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한편 사고 당시는 야간이어서 원고로서도 자전거를 운행하는 데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펴 안전하게 진행해야 함에도 이를 게을리하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아 사고를 당한 사실이 인정돼 피고의 책임을 5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내년부터 공익제보자 보호·보상 강화한다

    경기도, 내년부터 공익제보자 보호·보상 강화한다

    경기도가 공익제보자 보호와 보상을 대폭 강화한다. 이재명 도지사의 공익제보 활성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제보 신고방법과 범위, 제보자에 대한 지원과 보상방안 등을 조례안에 담았다. 도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 및 지원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는 우선 제보 전담창구를 도 홈페이지에 마련, 도민 누구나 손쉽게 공익제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익제보란 불량식품 제조·판매, 폐수 무단 방류, 산업안전조치 미준수, 각종 허위·과장 광고, 원산지 표시 위반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등 284개 법률 위반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와 공직자 및 공공기관 부패행위 등을 신고하는 ‘부패신고’, ‘경기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신고’를 말한다. 도는 올 12월까지 전담창구 개설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익과 부패신고를 한 곳에서 접수하고 처리하는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도는 제보자 보호를 위해서 비실명대리신고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신분노출 우려로 제보를 주저하는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변호사를 통해 대리 신고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제보자 본인이 실명으로 제보를 해야 했다. 보상금의 경우는 공익제보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한액을 두지 않고 공익제보로 인한 도 재정 수입 중 30%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공익제보로 인한 환수금 등으로 10억 원의 도 재정수입이 발생했을 경우 제보자는 10억 원의 30%인 3억 원을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재정수익이 발생하지 않지만 손실을 막아 공익 증진에 기여한 경우에는 공익제보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조치는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사회 전반적인 견제 역할을 도민에게 맡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11월 중 경기도의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실장급 직위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준영 △해양정책실장 최준욱 △수산정책실장 최완현 ◇국장급 전보 △대변인 황종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박경철 ◇과장급 전보 △어업정책과장 최용석 △어촌양식정책과장 윤분도 △미래전략팀장 노재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황준성 ■보건복지부 ◇과장급 △인구정책실 아동권리과장 변효순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과장 서명용 △국립나주병원 서무과장 이창섭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공간정보제도과장 손종영 △국가공간정보센터장 성윤모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정해익 △지적재조사기획단 사업총괄과장 김영욱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박세필 △주거복지정책과장 김석기 △해외건설지원과장 이명섭 ■병무청 ◇고위공무원 임용 △강원지방병무청장 정영창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통제이행본부장 유호식 △통제정책센터장 조성연 △통제이행본부 안전조치실장 안승호 △〃 수출입통제실장 신동훈 △〃 물리적방호실장 장성순 △〃 사이버보안실장 권국희 △비확산기술지원센터 비확산정책분석실장 이영욱 △〃 비확산기술지원실장 정승호
  • 도시안전건설위,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시 피해현황 및 대책 보고 받아

    은평구의 경우 과거 침수피해가 거의 없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8일과 29일 기습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컸다. 이에 서울시의회가 이들 과거 침수피해 이력이 없는 지역들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이상기후를 고려하여 침수피해 가능성을 재조사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최근 기습폭우에 대한 서울시 피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이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과거에 안전했다고 지금도 안전하다는 법은 없다면서 최근 한반도의 기후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과거에 침수피해가 없었더라도 게릴라성 기습폭우가 발생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사전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시비 1,4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월빗물저류시설(대심도지하 4.7km 저류터널)의 경우 서울시가 임시가동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서도 지난 기습폭우시에 가동을 하지 못해 양천구 일부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호우예보 시 빗물저류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집중호우로 인해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기상청 호우예보 시에 각종 민간굴착공사 현장들의 경우 현장관리자로 하여금 관할청에 호우에 따른 안전조치 상황을 사전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법제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 A씨 회사동료도 쿠웨이트서 유사증세로 입원

    국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같은 회사에 근무한 직원 중 1명이 현지에서 관련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현재 우리 국민 1명이 발열 및 기침 증세로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 중에 있다”면서 “다른 1명은 병원 방문 후 특이소견이 없어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같은 회사 직원들로 현지에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메르스 확진 판정 발표 이후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주쿠웨이트대사관에 현지 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현지 보건당국 등과 협조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 하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며 “쿠웨이트 내 메르스 발병 현황 정보 파악 및 예방을 위해 보건당국과 한인회, 기업체들과 협조해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토부, ‘붕괴 위험’ 상도동 유치원 인근 공사중지 명령

    국토부, ‘붕괴 위험’ 상도동 유치원 인근 공사중지 명령

    국토교통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현장 흙막이(축대)가 무너져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 것과 관련해 인근 공사의 전면 중지를 명령했다.국토부는 7일 “국민안전 확보가 최우선 사항이므로 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 및 공사장 자체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중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가 사고조사·수습을 지원 중이다. 또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관계관도 현장에 출동해 동작구청의 현장수습에 협력하고 있다. 또 최근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등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 국토부는 산하 발주기관 및 광역지자체에 주변 안전관리실태 긴급점검을 지시·요청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2014년 신축 건물…올해 3차례 안전진단 계측유치원 관계자 “8월 이상 징후 발견…공사업체가 무시”서울 동작구의 다세대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유치원이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교육·행정당국이 원인 찾기에 나섰다. 지은 지 4년밖에 안된 이 유치원 건물은 파손이 심해 철거가 불가피하다. 최근 집중호우 탓에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쯤 신고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쯤 기울어졌다.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48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4대의 차가 투입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흙막이(축대)는 지반을 굴착할 때 주위 지반이 침하·붕괴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을 뜻한다. 옹벽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사장과 인접한 상도유치원을 떠받치던 지반의 흙 일부가 흙막이를 뚫고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과 유치원에 사람이 머물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동작구청은 만일을 대비해 7일 0시쯤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근처 주민을 대피시켰고,이후 6곳의 숙소에 주민을 분산시켜 휴식을 취하게 했다. 구청 측은 “22세대의 주민 3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한 주민 중 1명은 투병 중인 점을 고려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 교육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2014년 3월 새로 지었다. 8개 학급에 122명의 원아들이 다니고 있다. 실내·외 체육관, 보건시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이 건물은 올해 들어서도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 주택 측이 공사로 인해 주변 건물에 영향이 가는지 확인하려고 해당 유치원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유치원 건물을 계측(침하와 기울기, 균열 등을 측정하는 것)했는데 6월과 7월 진행한 1·2차 계측에서는 아무 문제없었고, 8월 3차 계측에서는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돼 공사 현장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 교육감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치원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유치원 바닥에 30~40㎜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었다”며 “지속적인 항의에도 감리사 측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에는 유치원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구조안전진단업체 관계자,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열렸다.공사업체는 안전조치 계획을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공사현장을 보니까 어떻게 저렇게 유치원이라는 교육기관에 거의 붙어서 공사했나 싶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니까 한 것이다.학교 안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동작구청 측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작구청이 초빙한 동명기술공단의 김재성 토질·기초기술사는 “(사고의) 원인이 굉장히 복합적이라 어떤 영향 때문인지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연약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은 정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금천구에서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8분쯤 가산동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아파트 주차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의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터파기 공사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려면 건설사가 흙막이와 옹벽을 제대로 설계·시공했는지 조사가 불가피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육기관 개인정보 관리실태 추가 점검

    1차 20개 기관 중 18곳서 21건 법 위반 안전조치의무 어기고 수집 목적외 이용 취업준비를 위해 영어학원을 알아보던 정모(25)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학원에서 만족도조사를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예 수강을 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어서다. 수업료를 내고 수업만 듣고 싶었던 정씨는 “내 정보가 마케팅에 활용되는 게 싫어 동의하지 않은 것인데 그걸로 수업까지 못 듣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 가입만 하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던 김모(34)씨는 이사를 가게 돼 회원에서 탈퇴하려고 했지만 관련 절차가 없다는 말을 듣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앞으로 이 학교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데 내 개인정보가 남아 있는 게 불안하다는 김씨는 “탈퇴를 요청하는 사용자의 정보는 삭제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에 이어 대학과 학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관은 수강생이나 학부모 등 방대한 분량의 개인정보를 가졌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점검 대상은 기존에 점검을 받지 않았던 기관 가운데 학생수와 매출액을 고려해 결정했다. 지난 3월 시행한 1차 점검에선 총 20개 교육기관(대학 15곳, 민간교육기관 5곳)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18곳(90%)에서 21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기관마다 위반사항이 평균 1.2건꼴이었다. 위반사항 21건 가운데 15건(71.4%)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인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당사자에게 수집 동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인정보를 이용했거나 원래 수집한 목적 이외의 용도로 이용·제공한 사례도 있었다. 행안부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관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이 적정했는지, 보존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는 없앴는지 여부를 살핀다. 위반사항이 나오면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조치한다. 위반사항에 따라 과태료나 과징금이 내려질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비 소식에 ‘땅 꺼짐’ 아파트 주민 대다수 귀가 거부

    비 소식에 ‘땅 꺼짐’ 아파트 주민 대다수 귀가 거부

    흙막이 붕괴로 지반 침하가 일어난 서울 금천구 아파트 주민들은 ‘안전하다’는 구청의 발표에도 귀가를 거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지 서울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불안감은 더욱 커진 상태다. 금천구청은 지난달 31일 사고 발생 직후 안전상 이유로 현장과 인접한 아파트 1개 동 76가구 주민들의 귀가를 막았다. 사흘이 지난 2일 해당 구청이 귀가해도 좋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귀가를 결정한 곳은 6가구뿐이다. 나머지 주민들은 인근 호텔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공사현장 흙막이 부분에 흙을 다시 메우는 작업을 완료했고, 내려앉은 도로의 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우천에 대비해 방수포, 수중 펌프, 양수기를 설치했으며 균열이 발견된 도로에도 방수포를 설치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땅 꺼짐으로 인한 피해 실태를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등 여전히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는 토사가 유출된 오피스텔 공사장이 설계 자체가 잘못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청이 실시하는 정밀 안전점검은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주민들의 불안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시공사는 임시 복구가 끝나더라도 당분간 주민들에게 숙박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가명정보는 개인 동의 없이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다

    가명정보는 개인 동의 없이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정보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동의가 없어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가명정보를 고의로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면 형사처벌이나 과징금이 내려진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방안’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31일 발표했다. 내년까지 빅데이터 센터 100곳을 만들고 중소·벤처기업에 데이터를 구매하고 가공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1조원을 투자한다. 가장 큰 쟁점은 개인정보를 당사자의 동의가 없어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가명정보와 익명정보로 나뉜다. 익명정보는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개인을 알아볼 수 없어서 기업이 활용해도 문제가 없다. 가명정보는 ‘홍길동(33세·남성)’이란 정보를 ‘임꺽정(30대)’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그 자체로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지만 추가 정보랑 결합하면 알아볼 여지도 있다. 앞으로는 가명정보를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도 통계작성이나 학술연구에선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기업이 시장조사를 하는 목적으로도 가명정보를 쓸 수 있다. 다만 해당 정보를 가지고 곧바로 영업을 하는 것은 제한된다. 2016년 6월 박근혜 정부에서 마련했던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가이드라인’에도 이런 내용이 담긴 바 있다. 그땐 익명정보와 가명정보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았다. 비식별 정보를 무분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일자 정부는 이번에 가명·익명정보를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내에 국회 통과를 목표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여전히 우려는 있다. 이름을 지운 가명이라도 다른 정보가 주어지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식별이 안 돼도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누군지 알아볼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일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정보를 결합할 권한을 줘서 이런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전문기관까지 확대돼도 기록 등 관리 절차를 엄격히 하겠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누군가 고의로 가명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면 형사처벌과 과징금을 받는다. 고의로 하지 않았다면 형사처벌까지는 하지 않고 해당 정보를 즉시 삭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형사처벌의 수위나 과징금의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를 포함해 비식별 조치의 방법과 절차 등은 외부 전문가와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가 어떤 방식으로도 활용되길 원하지 않는 국민은 기업에 처리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정윤기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현행법엔 자기정보처리중재 요청 권한이 있다”면서 “개인정보를 가명조치하는 것도 원하지 않으면 요구할 수 있는데 이 절차가 아직 상세하게 나와있지 않아 세부 규정 만들 때 (국민이) 쉽게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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