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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대한,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 논란

    나대한,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 논란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국립발레단은 안전조치 차원에서 2주 동안 단원 전체의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이어 같은달 여수, 전주에서 예정됐던 ‘백조의 호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그런 가운데 자가격리 기간 동안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나대한이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여행 사실은 나대한의 SNS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팬들에게 알려졌다.발레 팬들은 “자가격리 중에 여행을 가다니 정말 생각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립발레단은 나대한의 여행 사실을 확인한 뒤 조만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 대구행사 배석 부시장 ‘음성’…청와대 “휴~”

    文 대구행사 배석 부시장 ‘음성’…청와대 “휴~”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5일 대구 일정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접촉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청와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오전 이 부시장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청와대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문 대통령 주재로 전날 대구에서 열린 특별대책회의와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 ‘밀접 접촉자’인 이 부시장이 배석한 게 발단이다. 그의 비서는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시에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도 배석했다. 이와 관련,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한 대통령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조치가 이뤄져야 함에도 이 부시장이 행사에 배석한 것에 대해 청와대의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부시장이 (비서의) 확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임을 청와대가 알았나’라는 질문에 “이 부시장이 알았다면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거리는 2m 이상이었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썼다. 행사 후 전신 소독, 발열 체크까지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자가격리 여부를 묻는 분이 많은데 맞지 않는 지적”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정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매일유업,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에 제품 보내며 응원

    매일유업,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에 제품 보내며 응원

    매일유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돕기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대구·경북지역의 낙농가, 대리점, 협력사, 내부직원 등 총 800여명에게 셀렉스와 상하목장 스프 제품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달되는 제품은 고단백 성인영양식 ‘셀렉스-매일 마시는 프로틴’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 제품인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다. 코로나19를 건강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표이사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은 매일유업 임직원은 물론 함께하는 낙농가, 대리점, 협력업체가 많은 지역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가 안정화되고 빠른 시일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들의 사업장간 이동 금지, 일일 발열체크, 정기적 방역 실시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안전조치 차원에서 임산부 직원과 유치원∙어린이집 휴원, 개학 연기 등으로 어린 자녀 육아 문제가 시급한 직원들을 위해 특별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포스코건설 IoT 활용 안전 관리…‘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도입

    포스코건설은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카메라, 드론, 폐쇄회로(CC)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실시간 현장 정보를 동시에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상상황에 모든 현장이나 해당 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사무실과 현장이 동시에 안전정보를 공유하며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해진 셈이다.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부당침입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를 통해 관계자에게 알람이 간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공동주택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조만간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양대 노총 “주 52시간 예외 취소하라” 정부 상대 소송전

    양대 노총 “주 52시간 예외 취소하라” 정부 상대 소송전

    “노동시간 임의 변경은 헌법에 어긋나”양대 노총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사유를 대폭 늘린 정부 정책이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안 취소를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특별연장근로는 애초 재해나 재난 시에만 허용된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보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공급 부족이 우려되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인명 보호 ▲안전조치 ▲돌발 상황에 대한 긴급조치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 폭증 ▲고용부 장관이 인정하는 연구개발 등의 사유에도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특별연장근로를 허가받았다. 양대 노총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라고는 하나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이 69건에 이르고 절반 이상이 업무량 급증 등 경영상 사유”라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은 온갖 경영상 사유로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을 준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은 저임금·장시간 노동체제로 돌아가는 구시대적 조치이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훼손한다”면서 “산업·업종별로 업무량 급증 사유는 차고 넘치며 이렇게 되면 노동시간 단축은 무용지물이 될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은 “중요한 노동조건인 노동시간을 법이나 대통령령도 아닌 시행규칙으로 임의로 변경한 것은 헌법 제32조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불법적 연장근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3월 말부터 4월 초에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해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온라인과 동시 행사… 코로나 뚫는 화랑가

    온라인과 동시 행사… 코로나 뚫는 화랑가

    네이버와 협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작품 감상부터 구매까지 국내 첫 시도 110개 화랑 참여… 신진작가 공모전도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장수 미술장터다. 1979년 시작돼 올해로 38회째다.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아트페어로 그해의 미술시장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의미와 상징성이 작지 않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고심 끝에 예정대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화랑미술제를 열기로 한 이유이기도 하다.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미술시장에 어떻게든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화랑가의 몸부림이 얼마나 절박한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행사 개최를 결정하기까지 협회의 고민은 깊었다. 긴급 이사회에서 격론을 벌였고, 역대 협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에게 의견을 물었다. 최종 결정은 회원사 몫이었다.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110개 화랑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찬반을 확인한 결과 70%가 행사를 열자고 했다. 최웅철 화랑협회장은 “갤러리 관객이 끊기고, 전시 기획이 위축되는 등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사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철저한 현장 방역과 온라인 중계 등 대책 마련에 각별히 신경썼다. 행사장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온계를 구비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입장객에게 나눠줄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하고, 전시장 내부를 매일 소독할 예정이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네이버와 협업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행사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화랑미술제 출품작을 감상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국내 아트페어에선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전시장 전경과 참여 화랑의 부스를 개별 촬영한 영상을 19일 행사 개막과 동시에 온라인에 게시하고, 이달 말까지 1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방문을 꺼리는 관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고민하다가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0개 화랑에서 작가 530명의 작품 3000여점이 출품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특별전도 눈에 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하는 신진작가 공모전 ‘줌인’이다. 국제 감각과 예술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갤러리와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 공모에 참여한 350명 가운데 10명을 선발했다. 이승훈 협회 총무이사는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 프로젝트가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미술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보 관람객이라도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술 전문 도슨트 투어 그룹인 ‘소통하는 그림연구소’와 함께 매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수차례 진행한다. 미술계 저명인사들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토크 & 아티스트 토크’에선 미술시장 전반에 대한 정보와 작가의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 이우환, 천경자 등 대가들의 작품 진위 논란으로 일반인 사이에서도 미술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도 올해 처음 배치했다. 미술품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과 홍보가 목적으로 현장 감정은 하지 않는다. 지난해 열린 화랑미술제에는 3만 6000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전체 미술품 거래액은 30억원이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문 대통령 “신종코로나 극복 가능…경제활동 위축 말아야”

    문 대통령 “신종코로나 극복 가능…경제활동 위축 말아야”

    “정부 홍보 귀기울이면 충분히 넘길 사안”“우한 교민 따뜻하게 품어줘 감사드린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충북 진천·음성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 질병을 대한민국 사회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확인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축제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은 가급적으로 자제해야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 활동이나 소비 활동은 위축됨 없이 평소대로 해주셔도 되겠다”고 당부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또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을 방문해 중국 후베이성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임시로 머무르고 있는 생활시설을 둘러본 뒤 인근에 있는 음성군 혁신도시출장소에서 진천·음성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지나 위험성이 다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내외 감염병을 관리해보며 우리가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지나 허점이 뭔지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감염병의 전파력은 상당히 강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개인이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아주 운이 나빠 감염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기만 하면 치명률이 높은 질병이 아니어서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또 “전문가들 얘기에 의하면 확진자의 동선 내 시설이더라도 소독 후에는 세균들이 전멸하기 때문에 다시 감염될 위험성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감염병에 대해 긴장하고 최대한 주의하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며 “국민은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긴장이나 부담감은 정부로 미뤄두시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홍보에 귀를 기울이며 안전조치에 따르면 충분하기 이 사안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좀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빨리 (사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 국가경제나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도 여러 대책을 세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진천·음성 주민들을 향해서도 “임시생활시설을 만든다고 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느낀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어려움을 나누자, 오히려 더 따뜻하게 품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교민들을 가족과 형제처럼 따뜻하게 보듬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 교민들도 따뜻한 배려에 여러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있고, 자기들 나름대로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까지 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서로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감동을 하고 있다. 국가가 이런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제는 임시생활시설로 지역 내 감염 위험이 있지 않겠냐는 불안감은 해소가 됐다. 그러나 심리적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최대한 노력하겠다. 여기 입주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뜻을 함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음성군에서는 진천만 부각이 되며 정부의 지원이나 관심도 진천에만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섭섭한 마음도 일부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음성에도 충분히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반려견 입마개 등 안전조치 안한 70대 견주 벌금 500만원

    반려견의 입마개나 목줄을 제대로 착용시키지 않아 사람을 다치한 혐의로 기소된 7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3일 이른바 ‘용인 폭스테리어 개물림 사고’와 관련해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72) 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후 5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이 키우는 폭스테리어(키 40㎝)가 B(3)양의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한 사고 당시 입마개를 씌우지 않고 길게 늘어나는 목줄을 착용시키는 등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같은 해 1월 9일 오전 8시 45분쯤 아파트 공동현관문 앞 복도에서 이 개가 C(12) 군에게 달려들어 주요부위를 물어 상해를 입혔을 때도 안전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양과 C 군은 이로 인해 각각 전치 1주, 10일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폭스테리어는 2017년 5월 같은 아파트에 사는 7살 아이를 물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며 “개를 키우는 피고인으로서는 위험 발생을 방지할 안전조처로서 입마개와 단단한 목줄을 착용시켜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시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들 사고 소식이 ‘용인 폭스테리어 개 물림 사고’라는 내용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인터넷 공간에서는 개에 대한 안락사 논쟁이 벌어지는 등 누리꾼 설전이 있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불발탄 처리하는 폭발물처리반

    [포토] 불발탄 처리하는 폭발물처리반

    31일 낮 12시 5분께 강원 춘천시 약사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공군 제8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이 탄에서 신관을 분리하는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제공
  • 설 연휴 화재 인명피해, 대낮에 더 많다

    설 연휴 화재 인명피해, 대낮에 더 많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화재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시각과 장소는 언제일까. 24일 소방청 집계를 보면 2019년 화재 인명피해는 모두 23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연휴는 4일이었는데 그 기간 동안 40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 5명, 부상자 18명이었다. 전년도인 2018년과 비교해 인명피해(32건) 건수가 줄어들었지만 사망자(3명)는 늘어났다. 시간별로 보면 오후 1~7시 사이에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23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건이 이 시간에 발생했다. 오후 3~5시 5건(21.7%), 오후 1~3시 4건(17.4%), 오후 5~7시 3건(13.0%)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인명피해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주변 정리정돈에 유의하고 특히 불을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이 수위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23건 중 17건(73.9%)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판매·업무시설 2건(8.7%), 임야 1건(4.3%), 차량 1건(4.3%), 산업시설 1건(4.3%), 기타 1건(4.3%)등이었다. 소방청은 전날인 23일 오후 6시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다. 연휴기간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또 빈집 화기단속, 가스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사항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여객터미널, 기차역, 공항, 공원묘지 등 전국 1089개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차량 1116대와 구조·구급대원 3228명을 전진 배치해서 현장안전조치와 응급처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 후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속보]‘이대 앞 차량 돌진’ 차주 입건…“변속기 D에 놓고 내려”

    서울의 한 대학가에 주차된 채 경사로 아래로 미끄러져 행인 3명을 친 승용차가 당시 안전조치는커녕 변속기가 주행 모드인 ‘D’에 놓인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해당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13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도로 가장자리에 세워 둔 K5 승용차로 행인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차량은 주차된 상태에서 70∼80m가량 아래로 미끄러지며 행인들을 덮쳤다. 이들 중 30대 중국인 관광객 B씨가 차량 밑에 깔려 의식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고, B씨의 남편과 주변을 지나던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도 차와 부딪혀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근처에서 일을 보려고 차를 세워 둔 채 다녀왔는데 자동차가 사라졌다”며 도난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한 결과 A씨는 차량 변속기 레버를 ‘P’(주차)나 ‘N’(중립)가 아닌 ‘D’(주행)에 놓은 채 차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산업안전보건법 16일 시행, 안전이 먼저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어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및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들을 만나 16일 시행되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준수를 당부했다. 30년 만에 전부 개정된 산안법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고자 하청 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했다. 시공순위 1000위까지의 건설사는 대표가 안전보건계획을 세워 이사회에 보고하고 타워크레인 등의 설치·해체 시는 원청이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건설 노동자라는 점에서 건설현장의 개정 산안법 준수가 꼭 필요하다. 지난해 산재사망자는 855명으로 전년보다 116명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에 2명 이상이 산재로 사망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산재사망률 1위이며 산재사망 노동자의 40%가 하청 노동자다. 또한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사망사고 피해자가 사내하청 노동자이면서 저임금의 사회초년생이었다. 위험의 외주화로 수차례 하도급이 이뤄지면서 노동조건이 더 열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개정 산안법도 근본적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며 위험의 외주화 개선, 위장도급(불법파견) 근절, 사내하청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등을 고용부 장관에게 이례적으로 권고했을 정도다.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이다. 기업은 모호한 규정 등을 이유로 개정 산안법 실행의 어려움을 토로할 일이 아니라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안전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 고용부는 기업은 물론 노조와 함께 낙하물 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노동자의 안전의식 제고 등을 위해 관련 법규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고 현장의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열린세상] “망할 기계”/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열린세상] “망할 기계”/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해가 바뀌었으니 달라졌으면 소망해보지만 익숙한 사고들은 어김없이 발생한다. 지난 3일 인천 송도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타워크레인의 붕괴로 인한 인명사고 소식은 이젠 너무 자주 들어 현실감이 없을 정도다. 잠깐 찾아보니 2014년부터 5년여 동안 크레인 사고로 153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크레인이라는 기계는 평균 두 달에 5명씩 사람을 삼키고 있는 셈이다. 새해이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 소식도 변함없이 들려온다. 지난해와 다른 듯하기도 비슷하기도 하다.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얼굴인식이 모든 결제를 대체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돌봄, 교육, 건강, 교통을 혁신하고 스마트한 새 미래를 약속한다. 혁신과 미래사회의 온갖 희망이 전시장 기계들 사이를 채우고 있는 듯하다. 크레인은 인간을 삼키고 있지만, 인공지능은 인간을 구원하겠다고 약속한다. 혹시 이 발전하는 스마트기계들이 크레인에서 추락하는 노동자를 구할 수는 없을까? 과거보다 크레인이 점점 커지고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붕괴의 주된 원인은 크레인 기술의 한계가 아니다. 예측 못한 강풍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관행의 문제이다. 특히 건설현장의 오랜 하도급 관행이 비용 절감에만 급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청에 재하청이 이어지고 최저가낙찰제가 규범이 되면서 외주업체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크레인을 운영하려 한다. 낡은 크레인을 싸게 수입해 값싼 부품으로 수리하고 날림으로 안전검사를 받는다. 현장에선 운전기사와 통신하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신호수는 쓰지 않고 안전조치를 건너뛴다. 운전기사 없는 무인크레인을 쓰면 되지 않을까? 그러나 무인크레인은 운전기사만 없을 뿐, 인상, 해체와 줄걸이 작업을 하는 노동자는 보호해줄 수 없고 수리와 안전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똑같이 위험하다. 인공지능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처럼 예상하지만 크레인에서 추락하는 노동자를 구하겠다는 말은 없다. 사실 첨단기술이라 해도 하도급 관행이나 부실한 기계 관리까지 해결해줄 수 없다. 흔히 기술혁신은 사회의 변혁을 불러올 것처럼 말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사회의 불합리를 바꿀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때로는 사회의 불합리를 바꾸기는커녕 이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금의 인공지능은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이용해서 발전하고 있다.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학습하려면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레이블된 데이터가 대량으로 필요하다. 이 레이블을 달아주는 이는 미국에선 시간당 4달러, 아프리카에선 시간당 1달러 정도를 받고 일하는 노동자들이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최저임금을 밑도는 낮은 임금을 받고서라도 일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활용해 발전하고 있다. 극심한 소득불평등 덕분에 인공지능이 스마트해지는 것이다. 영국 감독 켄 로치가 연출한 최근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긱 경제(Geek economy)에서 고투하는 한 노동자 가족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사업 기대감에 밴을 구입하고 택배일을 시작한 리키는 화장실 갈 틈도 없이 하루 14시간 일하지만 삶은 오히려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진다. 그가 지닌 작은 스캐너 기계는 배송물건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를 감시하고 통제한다. 가족과 소원해지고 새로운 빚도 생겨가던 도중 맞이한 파국에서 온화한 그의 아내는 결국 분노를 쏟아낸다. 그녀는 부서진 스캐너 기계값으로 수백만원을 물어내라는 관리자의 요구에 “망할 기계”라고 부르며 욕설을 퍼붓는다. CES에서 등장하는 온갖 스마트한 기계는 우리를 구원해줄 것처럼 생각하지만, 리키 가족에게 스마트한 기계는 “망할 기계”일 뿐이다. 며칠 전 논란 많던 ‘데이터 3법’이 통과되었다. 비식별조치를 취하면 내 동의 없이도 내 민감정보까지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까지 데이터를 모아 이루겠다는 혁신이 어떤 의미에서 꼭 필요한 혁신이고 누구를 위한 혁신인지 제대로 답해줬으면 한다. 이 데이터로 만든 기계들이 누군가에게 “망할 기계”가 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타워크레인의 진동 데이터로 사전에 노동자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기술은 왜 이들이 말하는 미래 혁신 속에는 없는지 답했으면 한다.
  • 3초마다 울린 119… 25%는 실수·무응답

    3초마다 울린 119… 25%는 실수·무응답

    지난해 3초에 한번꼴로 119 신고전화 벨이 울렸다. 한 해 신고건수는 1156만 7173건으로, 국내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은 119에 전화를 걸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중 7.7%(89만건)는 긴급전화 버튼을 실수로 눌러 119로 신고전화를 건 오접속이었고, 17.3%(200만건)는 전화를 걸어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무응답이었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신고 유형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이 37.8%(437만건)로 가장 많았다. 의료안내와 민원상담은 333만건(28.7%)에 달했다. 화재출동은 15만 3281건으로 3분마다 1회 출동했으며, 구조출동은 88만 1990건으로 36초마다 1회 출동한 셈이라고 소방청은 밝혔다. 구급출동은 293만 9400건으로 11초마다 1회꼴로 출동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실제 출동관련 신고가 1.2% 증가해 유독 많았다. 특히 구조와 생활안전 신고는 각각 8%, 6% 늘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3분기 태풍 ‘링링’을 포함해 한반도를 7차례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구조와 안전조치 관련 119 신고건수가 매우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울산지역 신고 접수건수가 한 해 전보다 8.3%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증가폭이 큰 지역은 경북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이 역시 태풍의 영향이라고 소방청은 분석했다. 한편 2016년 긴급신고 전화를 119로 통합한 이후 소방, 경찰, 해경 등 긴급신고접수 기관의 공동대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방에서 다른 기관으로 공동대응을 요청한 건은 한 해 전보다 3.0%, 다른 기관에서 소방으로 요청한 건은 18.4% 증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 안전이 정부의 핵심 목표…국가책임 무한”

    문 대통령 “국민 안전이 정부의 핵심 목표…국가책임 무한”

    “어린이 안전법안 속히 처리돼야”“‘블랙 아이스’ 대책도 강구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라면서 “국민은 재난에서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각종 안전 관련 법안들을 하나씩 거론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교통안전 관련 법안과 관련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민식이와 하준이가 남긴 법안들”이라며 “교통 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뼈아픈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 핵심은 처벌이 아니라 사고 예방에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스쿨존이 늘어난 만큼 운전자들이 미리 스쿨존을 특별하게 인식하고 예방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음이법·유찬이법·해인이법 등 아직 국회에 머물러 있는 어린이 안전법안도 하루 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사고”라며 “블랙아이스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도로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안전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빈발하는 선박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해수부와 해경이 특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재해에 대해서도 “원청의 책임 확대와 건설업 현장 및 비정규 특수 고용노동자의 안전조치 강화 등을 골자로 산업안전보건법을 28년 만에 전면 개정했고 오늘 시행령을 의결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고(故) 김용균씨의 죽음을 떠올리며 “정직한 노동을 절망하게 한 청년의 죽음 이후 1년 가까운 사회적 논의 끝에 마련된 방안”이라며 “한 발을 내디뎌야 다음 발도 내디딜 수 있다. ‘위험의 외주화’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와 협력해 대책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되는 법안 모두 희생자와 유가족의 눈물에 빚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은 국민 삶의 기본이고 성숙한 사회의 첫걸음”이라며 “비용의 낭비가 아니라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투자로 인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구체적인 안전 관리 책임이 민간에 있거나 사회적 논의나 입법이 지체되는 등의 사정이 있더라도 안전에 대한 궁극의 책임은 정부가 지지 않을 수 없다”면서 “더욱 자세를 가다듬고 다부지게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교통안전· 산업안전·자살 예방 등 3대 분야 사망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목표로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교통안전과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사망 사고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더욱 경각심을 높여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즉시 집행 준비에 돌입해 일자리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준비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예산안 통과가 늦어진데다 세법 등 예산 부수법안 22건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수혜 대상에 따른 안내와 홍보에도 신경 써 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일부 장관들은 세종에 머무르며 화상으로 참여하는 ‘영상 국무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는 연말을 맞아 세종에 있는 장관들이 자리를 지키며 공무원들의 분위기를 다잡아달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원 간의 끊임없는 소통, 해군 최강 전투함 비결이죠”

    “대원 간의 끊임없는 소통, 해군 최강 전투함 비결이죠”

    “올해 최고의 함정으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은 부대원들 간의 끊임없는 화합과 소통 덕분이었습니다.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도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해군2함대사령부 소속 신형 호위함 인천함(2500t급)을 지휘하는 이정호(41) 중령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천함이 올해 9~10월 실시한 전투함 사격대회에서 해군 최우수 전투함 ‘탑건’에 선발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해군은 매년 함정의 전투력을 측정해 최우수 함정을 선발한다.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무장인 함포를 이용한 포술능력이다. 전투함에 따라 전투체계와 함포의 종류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평가 가중치를 다르게 작용한다. 평가는 대함과 대공 사격으로 진행된다. 대공사격은 함정이 고속으로 기동하며 하늘에서 이동하는 대공표적에 대해 사격을 한다. 대함사격은 해상에 위치한 해상표적에 대해 주포로 1차 원거리 사격을 실시한 후 표적에 접근해 주포와 부포로 2차 격파 사격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사격 명중률을 비롯해 사격절차 준수여부, 안전조치, 함정 기동 등의 종합적인 분야를 평가해 최우수 함정을 선발한다. 특히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조건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이 중령의 설명이다. 전투함 사격은 높은 파도 등 사격이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며 이뤄지기 때문에 당일의 풍향·풍속 등 기상 조건을 계산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중령은 “매번 다른 조건의 기상과 표적을 가상해 훈련을 끊임없이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대회 당일 조건에도 빠른 시간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중령은 지난 5월 인천함 함장으로 취임한 후 무엇보다 부대원 간의 ‘팀워크’를 강조해 왔다고 한다. 특히 장교부터 병사까지 모든 승조원이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구축한 게 좋은 성과를 거둔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 중령은 “훈련을 진행하며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어떻게 개선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모두가 느낀 바를 공유하도록 했다”면서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던 게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팀워크를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함은 신형 호위함으로 최전선인 북방한계선(NLL)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임무를 하고 있다. 이 중령은 “다른 함정보다 사격술이 뛰어난 함정으로 선발된 만큼 원래 임무인 NLL 경계 임무에도 빈틈이 없도록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펼쳐

    김영록 전남지사,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펼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아침 무안 남악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행복 동행 길 캠페인을 펼쳤다.전남지방경찰청,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민간단체 회원 30여명이 함께 했다. 등굣길 교통안전 행복 동행 길 캠페인은 그동안 개최해온 교통안전 캠페인과 차별화해 운영된다. 초등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학교 앞 등굣길을 장소로 선택, 주민 생활안전 현장으로 찾아가 작지만 느낌이 있는 활동으로 전개된다. 겨울방학이 시작하기 전까지 학교 주변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행복 동행 길 캠페인을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첫 질문으로 스쿨존 교통사고로 민식이를 잃은 어머님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만들고 단속용 CCTV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로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멈추고 살피고 건너는 안전보행과 속도를 줄이고 배려하는 안전운전에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2022년까지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두 배로 늘렸다. 2017년에 387명이 사망했다. 도는 16개 사업에 302억원을 들여 추진한 결과 10월 말 현재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41명 줄었다. 차량 속도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가 좋은 단속용 CCTV 120대를 설치하고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3개 시 지역에서 ‘안전속도 50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모든 시군 시행을 목표로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매진할 방침이다. ‘안전속도 5030사업’은 보행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기 위해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특별히 관리하는 정책이다.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50㎞, 보행자 우선인 도로는 시속 30㎞를 원칙으로 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주점 마스코트犬 안으려던 손님, 놀란 개가 할퀴어… 치료비는?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주점 마스코트犬 안으려던 손님, 놀란 개가 할퀴어… 치료비는?

    서울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A씨 부부는 알래스카 말라뮤트 품종의 대형견을 12년간 키웠습니다. A씨 부부는 분리불안이 있는 개를 데리고 출퇴근을 했고 이 개는 어느덧 주점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개가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술 냄새를 싫어하는 특성이 있어 주점 측은 주점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메뉴판에 개를 만지지 말고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를 적어 두기도 했지요. 2017년 3월 어느 날, 주점 매니저인 B씨는 술을 마시던 손님 C씨의 요청으로 주방에 있던 개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C씨는 개에게 과자를 먹여 주다가 목덜미를 끌어안으려고 했는데 그 순간 뒤에서 지켜보던 B씨의 발이 개의 뒷발과 부딪쳤습니다. 낯선 사람과 있어 예민해진 개가 깜짝 놀라 앞발로 C씨의 얼굴을 할퀴었고 C씨는 눈 주위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주점 주인 “오히려 반려견이 다쳐… 치료비 달라” 그해 8월 C씨는 A씨 부부와 B씨를 상대로 통원치료를 하느라 일하지 못한 손해, 치료비, 위자료 등 472만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반대로 A씨는 C씨가 개의 목을 심하게 눌러 개에게 허리 통증과 불면증 등이 생겼다며 반려견 치료비 241만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지요. 두 소송은 1·2심 모두 같은 재판부의 판단을 받았는데 법원은 결과적으로 C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심인 서울서부지법 민사항소1부(부장 이은희)는 지난 9월 “B씨는 술을 마신 손님이 개에게 접촉하려 할 때 개에게 너무 붙거나 껴안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고지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예의주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는데 이를 게을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 부부에 대해서도 “계단이나 메뉴판에 경고문구를 기재한 것만으로 반려견 보관에 상당한 주의를 다한 것으로 보기 부족하다”며 B씨의 과실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봤습니다. 또 치료비 157만여원과 위자료 120만원 등 총 241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 “손님이 주의 문구 무시… 80%만 주점 책임” 재판부는 다만 “이 반려견은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성이 있는 대형견이고 주점 측에서 주의 문구로 손님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는데도 술에 취한 C씨가 개에게 접근했다”며 주점 측 책임을 80%로 제한했습니다. A씨가 낸 소송은 “C씨가 목에 충격을 줬다고 보기 어렵고 10세가 넘는 노견인 개가 2014년부터 이미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 등을 앓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주점 마스코트 개 안으려다 놀란 개에 할퀸 손님… 치료비는?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주점 마스코트 개 안으려다 놀란 개에 할퀸 손님… 치료비는?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서울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A씨 부부는 알래스카 말라뮤트 품종의 대형견을 12년간 키웠습니다. A씨 부부는 분리불안이 있는 개를 데리고 출퇴근을 했고 이 개는 어느덧 주점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개가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술 냄새를 싫어하는 특성이 있어 주점 측은 주점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메뉴판에 개를 만지지 말고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를 적어 두기도 했지요. 2017년 3월 어느 날, 주점 매니저인 B씨는 술을 마시던 손님 C씨의 요청으로 주방에 있던 개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C씨는 개에게 과자를 먹여 주다가 목덜미를 끌어안으려고 했는데 그 순간 뒤에서 지켜보던 B씨의 발이 개의 뒷발과 부딪쳤습니다. 낯선 사람과 있어 예민해진 개가 깜짝 놀라 앞발로 C씨의 얼굴을 할퀴었고 C씨는 눈 주위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주점 주인 “오히려 반려견이 다쳐… 치료비 달라” 그해 8월 C씨는 A씨 부부와 B씨를 상대로 통원치료를 하느라 일하지 못한 손해, 치료비, 위자료 등 472만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반대로 A씨는 C씨가 개의 목을 심하게 눌러 개에게 허리 통증과 불면증 등이 생겼다며 반려견 치료비 241만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지요. 두 소송은 1·2심 모두 같은 재판부의 판단을 받았는데 법원은 결과적으로 C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심인 서울서부지법 민사항소1부(부장 이은희)는 지난 9월 “B씨는 술을 마신 손님이 개에게 접촉하려 할 때 개에게 너무 붙거나 껴안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고지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예의주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는데 이를 게을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 부부에 대해서도 “계단이나 메뉴판에 경고문구를 기재한 것만으로 반려견 보관에 상당한 주의를 다한 것으로 보기 부족하다”며 B씨의 과실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봤습니다. 또 치료비 157만여원과 위자료 120만원 등 총 241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 “손님이 주의 문구 무시… 80%만 주점 책임” 재판부는 다만 “이 반려견은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성이 있는 대형견이고 주점 측에서 주의 문구로 손님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는데도 술에 취한 C씨가 개에게 접근했다”며 주점 측 책임을 80%로 제한했습니다. A씨가 낸 소송은 “C씨가 목에 충격을 줬다고 보기 어렵고 10세가 넘는 노견인 개가 2014년부터 이미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 등을 앓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산 밤사이 강풍…주차 차량 등 파손

    부산 밤사이 강풍…주차 차량 등 파손

    부산에 밤사이 강풍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6분쯤 금정구 한 주택 옥상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구조물이 강한 바람에 도로로 추락했다. 해당 구조물은 주차된 차량 등을 덮치면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상가 간판 등을 일부 파손했다. 오후 11시 7분 사하구 장림시장 일대는 낙뢰로 인해 835가구가 정전돼 1시간여만에 복구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오후 11시 5분쯤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는 매립 공사용 바지선 3대가 강풍에 표류할 위험이 있어 해경이 안전조치했다. 오후 10시 54분쯤 부산진구 BRT 공사장에서는 가림막이 강풍에 도로에 떨어져 경찰이 가림막을 이동 조치했고,비슷한 시각 다른 공사장에서는 15층 안전펜스가 추락위험이 있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공사관계자가 안전조치를 했다.부산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사이 남항 일대 초속 27m 강풍이 불고,도심에서도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곳에 따라 1.7∼11㎜의 강수량도 기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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