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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이사회 개막… 북핵 논의

    【빈 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빈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21개 안건의 토의에 들어갔다. IAEA는 1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 오는 9월 개시되는 94회계연도 예산안및 사업계획, 핵안전조치 강화방안 등과 함께 북한의 핵사찰 거부및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에 따른 문제를 주요 의제로 상정,논의할 예정이다. IAEA는 북한의 핵문제를 중시,당초 8번째 안건으로 올려 오는 8∼9일께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성과없이 끝난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에 뒤이은 후속회담이 오는 12일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고 그 결과를 지켜본후 논의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 핵금복귀·사찰 응해야”/한 외무

    ◎「안보리결의」 불응땐 제재 불가피/미·북회담 성과땐 남북대화 재개/“북은 핵포기… 대화응해야”/김 대통령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2일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수용없이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만 약속해서는 국제사회의 제재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NPT 탈퇴 재고와 특별사찰 수용은 최소한의 요구』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예상되는 북한의 반응에 관해 언급,『북한은 단기적으로는 며칠내,장기적으로는 3·4주일에 걸쳐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이번 결의안의 무게를 감안할 때 북한은 태도 변화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어 『북한은 미국과의 접촉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조만간 열릴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이 북한핵문제 해결의 전기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 장관은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중국이 기권한 사실을 강조,『중국이 당초 반대입장에서 기권으로 선회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 4월1일 IAEA가 북한의 핵안전조치협정 불이행을 안보리에 보고하기로 결의한 것이 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1단계조치였다면 이번 안보리의 결의는 2단계라 할 수 있다』면서 『결의안 채택은 안보리가 북한핵문제가 국제사회전체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단호한 대처의지를 북한에 전달했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러나 미·북한 고위급회담뒤 남북한접촉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미·북한 접촉 결과에 따라 남북대화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현 단계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중국 기권은 대북경고 의미”/한 외무 「안보리결의」관련 문답

    ◎북한은 태도변화 심각히 고려할것/이사국들 개별적 설득에 나설 전망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안보리의 이번 결의는 지난 4월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가 북한의 핵안전조치협정 불이행을 안보리에 보고키로 결의한데 이은 국제사회의 2단계 조치라고 강조,북한의 태도여하에 따라서는 단계별로 후속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결의의 의의는. ▲국제평화와 안전유지의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안보리가 북한 핵문제는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 이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다는 것이다.특히 중국이 결의채택에 반대하지 않은 것은 전세계적인 핵비확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당초 이 문제의 안보리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기권은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전망은. ▲이번 결의는 앞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유엔회원국의 양자·다자적 노력의 법적 기초가 될 것이다.안보리는 앞으로도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도 적절한 경로를 통해 개별적으로 대북 설득에 나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의 예상되는 반응은. ▲앞으로 수일후의 단기적인 것과 3∼4주간의 중기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이번 결의의 무게를 생각할 때 북한이 태도변화를 심각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북한은 미국과의 고위접촉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으로 생각한다. ­남북대화 가능성은. ▲미·북 고위접촉의 결과에 따라 남북대화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중국이 앞으로 더욱 긍정적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안보리 결의안 통과를 허용한 것은 중국으로서도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북한이 NPT복귀만 약속할 경우 한·미 양국의 대응책은.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NPT탈퇴 재고와 특별사찰 수용이 최저요구 사항이다.또 미·북고위접촉에서는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른 남북상호사찰의 중요성도 강조되리라 본다. ◎안보리결의 8백25호 전문 A,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는 북한정부의 의사를 안보리의장에게 전한 북한 외교부장의 3월12일자 서한에 유감을 표시한다. B,안보리회원국은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하며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서 핵검증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북한과 계속 협상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의 4월8일자 안보리의장 성명을 상기한다. C,NPT의 중요성에 유의하여 NPT의 실천과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IAEA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핵확산금지노력의 진전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미치는 결정적인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D,신뢰구축과 효과적인 상호사찰,그리고 핵재처리시설및 우라늄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포함하는 남북한 비핵화공동선언을 상기한다. E,북한이 NPT 당사자로 동 조약의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핵안전협정을 체결했음을 유의한다. F,4월1일자 IAEA 결의안에서 북한이 IAEA와 북한간 체결된 핵안전협정에 따른 의무를 불이행(Non­Compliance)하고 있으며 IAEA가 동 협정하에서 보호되고 있는 핵물질이 핵무기나 다른 핵폭발장치 개발에 전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검증할 수 없다고 IAEA이사국이 인정한 점에 유감을 표시한다. G,북한이 발표한 동 조약 탈퇴이유가 동 조약 중심문제에 관련된 예외사항을 구성하는지에 의문을 표시한 러시아,영국,미국의 4월1일자 성명에 유의한다. H,북한이 4월22일자 답신을 통해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해 IAEA사무총장이 북한과 계속 협의해주기를 권장한 점에 유의한다.또한 북한이 협상을 통한 동 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한데 유의한다. I,최근 북한·IAEA간 협력진전 기미와 북한과 다른 회원국간 접촉전망을 환영한다. 1,북한이 NPT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3월12일자 서한에 포함된 발표를 재고할 것을 요구한다. 2,더 나아가 북한이 비확산의무를 존중하고 2월25일자 IAEA이사국 결의에 명시된대로 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 3,IAEA사무총장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해 이사회가 인정한 사실과 관련한 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그의 노력을 적절한 시기후 안보리에 보고하기를 요구한다. 4,모든 회원국이 본 결의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도록 권장해주기를 촉구하며 문제의 해결을 촉진할 것을 회원국들에 권장한다. 5,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안보리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결정한다.
  • 무리한 터널공사로 붕괴 결론/열차사고 수사발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 구포 열차 전복사고를 수사해온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부산지검형사1부장)은 8일 하오 이번 사고가 공사발주처인 한전과 시공업체인 삼성종합건설,그리고 하청업체인 한진건설산업이 사고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채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함으로써 일어난 것으로 최종 결론짓고 수사반을 해체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삼성종합건설 남정우사장(52)등 삼성측 5명,한전지중선사업처 김봉업처장(57)등 4명,한진건설산업 5명등 모두 15명이 구속됐다.
  • 참사의 책임소재 철저히 가려야(사설)

    부산열차 전복사고는 그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그것은 불가항력의 재해가 아니고 철로변에서의 무분별한 공사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인재였다.다시말해 안전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철로 밑 지하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온 건설회사와 이를 방조한 한전,그리고 이같은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열차운행을 계속해온 철도청이 빚어낸 합작품 참변인 것이다.어떻게 이런 끔찍한 대참사가 일어나도록 방치했단 말인가. 그러나 사고도 사고지만 더욱 한심한 것이 합작 인재를 빚어낸 관련기관들의 태도다.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기는 커녕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니 말이나 되는 일인가.철도청은 이번사고의 직접원인이 한전측의 무분별한 공사에 있다면서 그동안의 허술한 철도관리 책임을 애써 외면하려 들고 있다는 것이다.사고가 일어난 곳은 지난해에도 지반이 물러서 꺼진적이 있었다.당시 기관사가 그것을 미리 발견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그렇다면 철도청은 그 뒤에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했어야 옳았다.그뿐만이 아니다.시공업체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감행했는데도 그대로 방관했다면 그것은 직무유기를 한 것이다. 한전측의 책임도 물론 크다.전력케이블 지중화 공사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한다니 전혀 이치에 맞지않다.철로주변공사의 경우 반드시 철도청과 협의하게 되어있는 현행법규를 한전측이 어겼기 때문이다. 특히 한전에선 공사사실을 통보조차 하지 않았고 공사감독마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시공회사인 삼성종합건설도 마찬가지이다.삼성은 협의의무는 없고 공사만하면 그만이라는 주장이다.또한 삼성은 사전협의조차 않고 이번 공사를 한진건설에 하청주었으면서도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듯하다.말도 안되는 소리다.말하자면 이들 관련기관들이 하나같이 사고의 간접적인 원인제공은 했을지 모르지만 직접적인 원인에는 전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과 같은 대참사는 또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그에 따른 책임도 단단히 물어야 한다.아울러 사고발생 즉시 구호,복구등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도 시급히 확립해야 겠다. 우리주변에는 크고 작은 재해위험이 널려 있다.조그만 부주의나 태만은 언제든지 엄청난 비극과 손실을 가져온다.주변에 또다른 위험이 없는지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 「북의 탈퇴철회」 모든수단 강구/오늘 IAEA 특별긴급이사회 전망

    ◎북한 핵문제 단일의제 집중논의/실질제재엔 의문… 사절파견 예상 18일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는 지난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적 공식모임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충격적인 선언직후 이사국 사전협의를 가졌고 또 IAEA이사국들이 17일 사전협의를 가졌지만 이것들은 비공식 의견교환이었을 뿐이다. 이번 이사회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만큼 북한핵문제 하나만을 다룬다.또 18일 하룻동안으로 예정돼 있지만 논의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9일까지 계속될 수 있다. 35개 이사국들은 북한의 NPT 탈퇴가 이라크의 사찰 실패로 손상을 입은 IAEA의 권위에 상처를 더 해주는 것으로 명예회복 차원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따라서 현재로선 IAEA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그러나 IAEA가 강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강도 높은 조치가 채택되더라도 대북 촉구성명 이상의 수준은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이사회에서 이사국들이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내리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듯한 인상이다.금정호 외무부 국제기구국장은 『IAEA 이사회가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코어 그룹(CoreGroup)」 9개국,북한과 가까운 국가그룹,NPT 비가입국 4개국등 크게 3그룹으로 나뉘어 있어 이번 회의에서 합의도출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코어 그룹」은 한국을비롯해 미·영·불·독·일·캐나다·호주·러시아등이고 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나라들은 의장국인 알제리와 중국·시리아·리비아·베트남등이며 NPT 비가입국이면서 이사국 지위를 갖고 있는 나라들은 브라질·아르헨티나·알제리·파키스탄·인도·칠레 등이다.NPT에 가입하면 반드시 IAEA의 핵안전조치협정에 서명해야 하지만 IAEA는 NPT 비가입국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IAEA 회원국이지만 NPT에는 비가입국으로 남아 있는 것이 가능하다.NPT에 가입하면 종합적이고 완전한 핵안전협정을 수용해야 하지만 NPT 비가입국이 IAEA에 가입할 때는 이보다 느슨한 형태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는 것이 차이일 뿐이다.브라질·아르헨티나·알제리·파키스탄·인도·칠레는 자국의 원자력산업이 평화적 목적에 사용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NPT 서명을 꺼리면서 IAEA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코어 그룹」은 IAEA내에서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핵개발에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과 가까운 나라들은 IAEA의 북한핵과 관련한 결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표명해왔다. 지난달 하순 정기이사회가 북한핵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의할때도 중국·파키스탄등은 반대의사를 분명히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찬성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이사회가 어떤 뚜렷한 결론을 내릴지 또는 각 그룹들의 의견이 상충돼 결론에 도달할 수 없을지 또는 단순한 의견교환만으로 막을 내릴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IAEA내에도 NPT 비가입국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NPT 탈퇴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나 의장성명이 채택될 수있을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NPT가 IAEA와 무관하기 때문에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 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IAEA의 소관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대북 성명외에 북한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와 총회에 보고하는 문제,북한의 IAEA 회원국 지위를 박탈하는 문제등이 「코어 그룹」에 의해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지만 이는 북한의 반발만을 초래할 뿐이라는 점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따라서 대북설득에 우선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보여 북한에 대한 사절단 파견문제가 중점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나아가 특별사찰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사국 그리고 이해당사국으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정부는 17일 개최된 이사국 사전협의 결과를 본뒤 이사회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또 특별이사회의 결과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며 그것이 오는 25일이 마감시한인 북한의 IAEA 특별사찰 수락 촉구에 어떤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또 유엔 안보리 논의에 어떤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분석중이다.
  • 지하철 공사현장 5곳 작업중지령/“안전조치 미흡”

    안전조치 미흡으로 인한 붕괴등 재해위험이 있는 지하철 공사현장이 무더기 적발됐다. 노동부는 지난 18·19일 전국 1백33개 지하철 공사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지하수 유출을 방치한 (주)풍림산업 지하철 5호선 10공구현장등 5개소에 부분작업중지,(주)신림종합건설 지하철 7호선 2공구현장의 용접기 3대등 총70대의 기계·기구에 대해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고 작업발판 미설치등 3백53건에 대해 개선조치토록 시정지시 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하철공사장 일제 점검/18·19일/해빙기… 전국 1백45곳 대상

    노동부는 16일 해빙기 지하철 공사현장의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8·19일 전국 1백45개 지하철·전철 공사현장에 대한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점검결과 흙막이 설치불량 등 안전조치 미비현상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완비때까지 무기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붕괴위험이 높은 현장은 안전진단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최근 해빙기 지하철 공사현장 사고는 ▲지난 12일 과천선 제9공구 붕괴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14일 부산지하철 4호선 제9공구 붕괴사고에 이어 ▲15일 서울 지하철5호선 제9공구 흙막이 붕괴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2명이 부상을 당했다.
  • “남북상호사찰 관철” 재확인/정부,관계부처 회의

    정부는 북한이 미신고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10일 상오 청와대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과기처등 관계부처 국장급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IAEA회원국으로서 IAEA와 맺은 핵안전조치협정상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에따라 IAEA가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할 경우 이를 지지키로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는 그러나 IAEA의 특별사찰과 별개로 남북한 상호핵사찰도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 터키/경제실리­환경보전 논란(지구촌)

    ◎미 선박 석면제거공사 수주/유해성 이유 노조 등서 반발 지금 터키에서는 경제적 실리와 환경보호의 우선순위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논란은 환경오염물질인 석면의 제거작업을 위해 미국 최대이자 세계 최고속 호화여객선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호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터키로 옮겨지면서 시작됐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던 41년전에 건조된 이 배는 내화성을 높이기 위해 수천㎏의 석면을 내장재로 사용했다.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석면은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법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 이의 제거 및 선박수리장소로 터키가 선택된 것이다. 불황으로 조업라인의 15%만을 겨우 가동하고 있는 터키의 조선업계로서는 새 일거리가 생긴다는 것은 일단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었다.터키의 조선업계는 주요고객이었던 옛소련이 무너진 이후 선박건조 및 수리주문량이 급격히 감소,한때 5만명에 이르렀던 조선노동자가 지금은 8천명에 불과한 실정이다.터키정부도 해고된 4천명의 조선노동자에게 수리기간을 포함,3년계약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이 대형사업을 달게 받아들였었다. 그러나 그린피스등 환경보호단체와 노동조합들이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이들은 지금 작업을 위해 터키의 마르마라해에 인접한 투즐라조선소 5마일밖 해상에 정박해 있는 이 배를 「떠 있는 관」으로 혹평하며 영해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행동은 터키정부와 조선업계에 충격이 아닐수 없다.업계관계자들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호의 석면제거작업은 단 6주면 끝날 수 있으며 작업과정의 안전조치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반대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그동안 배를 만들때 아무런 제약 없이 석면을 재료로 사용해왔던 조선업계로서는 이번 소동을 계기로 앞으로 이것마저도 불가능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의 우려대로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꼴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그린피스는 이번 일이 일어난 원인이 터키엔 석면사용을 금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관련법의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 사업장 위험물관리 허술/노동부,1천2백여건 적발

    화재 폭발 위험물누출등 대형 재해위험이 있는 사업장들이 안전조치 미비로 무더기 적발됐다. 노동부는 6일 지난해 5∼9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노후화학설비 보유업체·위험물 제조업체·독성물질 제조취급업체 1백4개소와 화약류 제조업체 15개소등 1백1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이 가운데 방호장치없이 공기압축기를 사용한 (주)동양인쇄잉크(경기도 평택군)등 2개소에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천2백18건을 개선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황산저장탱크부식 암모니아 수송라인노출 등 안전조치 미비 6백61건을 비롯해 ▲보호구 미지급등 보건조치미비 2백건 ▲승강기 크레인 자체검사 미실시등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방호조치미비 1백34건 ▲안전보건관리체제미비 34건 ▲근로자 보건관리위반 24건 ▲안전보건교육미비 44건 등이다.
  • 북에 상호사찰 촉구/IAEA/“일부 핵시설접근불능 안전성확인못해”

    ◎“팀훈련 관계없이 사찰수용”/북 대사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핵시설,물질 신고의 완전성을 확인하는데 이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핵물질에 대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4일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에 대한 추가보고를 통해 북한의 재처리시설이 당분간 가동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키 위한 감시·봉인장치가 설치돼있다고 공개했다. 블릭스 총장은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아직도 초기단계에 있으나 북한의 보유 핵시설 및 물질에 대한 최초 신고의 완벽성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북한이 안전협정 체결 당시 이미 대규모 핵개발계획을 갖고 있으면서도 안전조치에 필요한 충분한 핵물질 관리체계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속개된 IAEA 이사회 이틀째 회의에서도 미국 러시아 영국 등 17개 주요 이사국이 추가발언에 나서 북한에 무조건적인 핵사찰 이행과 남북상호사찰의 수용을 촉구했으며 팀스피리트훈련과 대북핵사찰을 연계시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IAEA 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핵사찰이 계속 요구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빈 연합】 북한은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과는 관계없이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계속 받아들일 것이라고 IAEA 이사회에 북한대표로 참석한 오창림 외교부대사가 4일 밝혔다. 오대사는 이날 북한은 앞으로도 IAEA와 협조,정기적으로 사찰을 받을 것이며 IAEA 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대사는 지난 11월 발표된 북한 외교부의 팀스피리트 관계 성명에 대해 이는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북한은 최근 IAEA 내에 외교부 성명을 공식문건으로 배포했었는데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과 IAEA 회원국의 강력한 반발을 받아 IAEA에서 팀스피리트훈련과 핵사찰을 연계시키려는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사업장 근로자안전관리 “허술”/70%가 관련법규 어겨

    ◎노동부 국감 자료/상반기 9백여곳 사법처리 전국 사업장의 상당수가 근로자들의 안전과 직업병예방을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망등 중대재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조치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산업안전보건 근로감독 대상사업장 1만2천85개소 가운데 1만9백23개소에 대해 지도감독을 실시한 결과 70.4%인 7천6백85개소가 관련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다. 노동부는 이들 위반업체중 8백96개소를 사법처리하고 6천7백43개소는 시정명령등 행정처분했다. 사업장별로 보면 건설사업장 1천9백31개소중 1천6백85개소(87.3%)가,신도시·지하철 건설현장 3백19개소중 2백52개소(79%)가 각종 안전조치 미비로 적발되는등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형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금속유해물질취급 사업장 9백25개소중 8백85개소(95.7%) ▲직업병취약업체 6백57개소중 5백54개소(84.3%)▲영세사업장 8백42개소중 6백61개소(78.5%)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영세업체 근로자들이 직업병의 불안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조선업체 1백%,화학업체의 96.7%,채석현장의 91.4%가 위반업체로 적발되는등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사업주들의 인식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목포 제방붕괴 관련 공무원 둘 소환 조사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목포 남해배수펌프장 방조제 붕괴사고와 관련,목포시청 하수계장 길의식씨(46)등 관계공무원 2명을 불러 붕괴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고당일 방조제가 붕괴되기 1시간30분전까지 남해배수펌프장 확장공사를 맡았던 (주)협진개발이 남해방조제 뒤쪽 15m 부근에서 터파기 작업을 했다는 정보에 따라 작업을 하면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었는지 여부와 관계공무원들의 감독소홀에 대해서도 중점수사할 방침이다.
  • 안전표지 없는 전주보강선에 걸려 부상/통신공사에 60% 배상책임

    ◎부산지법 판결 【부산=김정한기자】 사람의 통행이 충분히 예상되는 곳에 위험표지판이나 식별표시등 안전조치 없이 전신주 보강 철선을 설치,통행인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설치 주체인 한국전기통신공사(현 한국통신)에 60%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5민사부(재판장 김문수부장판사)는 5일 박병만씨(사하구 당리동 329의4) 등 5명이 한국전기통신공사(이사장 이해욱)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천9백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비록 야산이긴 하지만 사람의 통행이 충분히 예상되는 곳에 사람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가는 보강선을 위험표지판이나 식별표시 없이 설치한 것은 통행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원고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함부로 뛰어내린 잘못도 40% 정도 보아야 한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 안전조치 허술… 예고된 사고/신행주대교 붕괴 원인과 문제점

    ◎“지반유실 우려” 현장건의 무시/숙력인력 부족속 사장공법 무리한 추진 신행주대교붕괴사고는 안전조치미비와 시공회사의 과욕때문에 일어난 어이없는 사고였다. 이와함께 신도시건설에 따른 무리한 공기단축도 이번 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장사무소가 보관하고 있는 지난 14일자 안전일지의 건의사항을 보면 『하상지반의 유실이 우려되므로 비닐등으로 지반을 보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적혀 있어 이날 사고는 이미 예측된 것이었다고 할수 있다. 이 일지에 따르면 벽산건설이 하상지반을 튼튼하게 하지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은 물론 신도시건설등에 따른 숙련건설인력의 부족과 공기단축에 급급,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안전일지 건의사항에는 최근 3개월동안 현장기술자들이 새로운 사장교건설공법을 이해하지 못해 작업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으며 기술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사항이 여러차례 적혀있어 시공회사가 콘크리트사장공법을 하기에는 기술수준이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콘크리트사장공법은 일반사장교가 주탑과 교각을 강선으로 지탱하는 것과는 달리 강선을 콘크리트로 입히는 것이다. 강선을 콘크리트로 입히는 것은 미적효과와 다리무게를 지탱하는 힘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콘크리트사장공법은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국내에서 이 공법으로 다리를 건설한 예는 그리 많지않다. 벽산건설은 이에 대해 신행주대교가 김포공항이웃에 있어 미적효과등을 위해 콘크리트사장공법을 도입했으며 다른 교량공사에 비해 공사비도 많이 들고 기간도 길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사장공법시공에 성공한 국내건설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 페낭교를 건설할 때 이 공법을 도입,성공했으며 유원건설역시 올림픽대교를 콘크리트사장공법으로 건설했다. 그러나 유원건설은 지난해 팔당대교를 이 공법으로 시공하다 붕괴사고를 냈을 정도로 콘크리트사장공법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벽산건설이 콘크리트사장공법으로 신행주대교건설에 나선 것은 비록 오스트리아기술자 2명을 초빙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해줄 국내기술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무리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술수준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석달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주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감리회사가 벽산건설에 대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점도 지적되어야 한다. 한편 시공업체인 벽산건설측은 외국기술제휴사와 국내 건축전문가들을 불러 1일 사고원인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암반 기초부분이 그대로 남아있어 복구작업은 빠르면 1년쯤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사고로 주탑을 지탱해줄 사장재 8개가 모두 물에 잠긴데다 미끄럼패드·덤프트럭등 값비싼 건설기자재가 모두 물에 빠져 못쓰게 되고 14번 주탑 상층부 10m가량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 총피해액은 50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남해 창선대교 붕괴/교각 균열… 상판 80m 무너져

    ◎사망 1명 확인… 수색작업 계속 【남해=강원식기자】 30일 하오5시20분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을 잇는 창선대교가 무너져 다리위를 지나던 서보이씨(47·여·남해군 창선면 당저리 111)가 13m아래 바다에 떨어져 숨졌다. 이 사고로 창선면의 육로교통과 통신이 완전 끊겼다. 사고당시 숨진 서씨외에는 다리위를 지나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삼동면쪽으로부터 5번째 교각이 넘어져 5번과 6번상판 80m가 내려 앉으면서 일어났다. 창선대교는 지난 80년6월 건립된 연육교로 길이 4백40m,너비 8.5m에 왕복 2차선이다. 이 다리는 최근 상판연결부분에 틈이 생겨 차량이 통행하면 심하게 흔들리는등 붕괴의 위험이 예상됐었다. 이에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6월말과 이달초에 2차례 안전점검을 실시,사고가 난 5번상판과 6번상판 연결부분이 변형되고 6번교각의 버팀장치에 균열이 생겼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국토관리청은 지난6일 균열부분을 콘크리트로 때우고 사고지점 50여m를 일방통행구간으로 제한했을 뿐 근본적인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대한항공/아시아나/안전운항훈련 소홀/승무원 증가 불구

    ◎비상탈출교육도 이론 치중/위험화물 특별취급 안해/교통부 점검 국내민간항공사들이 항공기대수는 늘리고 있으나 이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설투자,안전운항을 위한 교육훈련등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부가 지난 5월27일부터 6월13일까지 대한항공및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드러났다.8일 밝혀진 점검결과에 따르면 양 항공사들은 최근의 외국인 승무원 증가추세에도 불구,안전운항을 위한 적응훈련체제를 갖추지 않고 있으며 비상시 승객들의 안전조치를 위한 비상훈련도 실습훈련없이 이론교육위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화물에 대해서는 특별취급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요원의 정비기술로서 판독능력이 부족,예방정비가 완벽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 새 국제질서 가이드라인 「뮌헨선언」

    ◎환경보호·개도국지원등 6원칙 제시/북한 핵개발 우려… 남북상호사찰 촉구 독일 뮌헨에서 열린 18차 서방선진공업 7개국(G­7)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8일 발표된 경제선언은 전날의 정치선언 및 의장선언과 더불어 앞으로 새로운 국제질서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뮌헨선언」으로 불리게 되며 G­7의 정치·경제·군사행동의 지침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G­7은 뮌헨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우려하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제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남북한간 동시핵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한반도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경제선언◁ 이번 회담의 결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경제운영방향을 설정하는 핵심부분으로 세계경제부양·개발과 세계환경보호·개도국지원방안·동구지원책·러시아및 독립국가연합 경제원조·동구권 핵안전대책등 6개 분야에 걸쳐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러시아 및 동구권 경제지원은 이들 국가들의 자생력을 부축한다는 전제아래 민주제도의 확립과 시장경제로의 개혁에 중점을 뒀다.동구권국가중에는 체코·폴란드·헝가리등의 개혁과정을 중요시 하고 있으며 장차 구동구권국가들간에도 자유무역제도가 확보되고 가트등 서구국가들의 무역장벽해체제도에 동참하길 기대했다. 서방국들은 뮌헨회담직전까지도 2백40억달러의 장기지원계획뿐만 아니라 당장의 10억달러 신용공여도 국제통화기금(IMF)의 전제조건 협약거부로 불확실한 상태였으나 미셸 캉드쉬IMF총재가 모스크바에서 회담 개막직전 뮌헨회담장으로 직행,전제조건 없는 지원을 건의 함으로써 정치적인 해결을 봐 경제선언에서 서방국들의 러시아 지원의지를 분명히 했다. 개발과 환경보호 정책으로는 종과 서식환경보호,93년까지 기후변동조약을 체결하며 각국이 이를 지키기 위한 지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동구권 및 구소련의 핵안전조치와 관련해서는 국가간이 아닌 다국간 안전조치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해 ▲운영의 안전성 제고 ▲기술적인 단기 개선책 ▲국가통제능력의 강화등으로 나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자로는 개선을 하고 위험도가 높은 것은 개체하는 방향으로 기술·자금지원을 할 필요를 강조했다. 개발국지원은 자구력을 강구하는 국가에 대한 가난극복·인구문제·교육·건강·여성과 어린이 보호에 역점을 두며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의 가뭄극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서 G7은 개도국 G24국가에 대한 5백20억달러의 차관 및 신용보증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의장선언◁ 지역문제에 관한 G­7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 처음으로 한반도 문제를 거론해 관심을 끌었다. 11개항목중 9개항목은 카라바흐전투,발트해연안 국가분쟁,중동평화정착,이라크문제,중국정치개혁,지중해 키프러스분쟁,아프리카정세,라틴아메리카문제,한반도 핵문제등 지역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밖에 마약과 테러대응책이 포함돼 있다. G­7은 5번째 한반도문제에 관해 「우리는 남북한이 시작한 대화가 발전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그것은 긴장이 더욱 해소되라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우리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혹이 있는데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는 확실하게 이행돼야 하며 남북한간의 동시 핵사찰은 실행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G­7이 북한의 확실한 핵사찰을 강도높게 촉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반도 안정이 세계평화질서를 위해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G­7이 이번에 북한 핵문제를 주요한 지역문제로 거론함으로써 앞으로 선진공업국들의 대북한 자세가 핵문제와 연계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점에서 G­7은 이번 뮌헨회담이후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문제는 남북한 동시 핵사찰 수용을 전제로 할 것으로 보인다.
  • 성폭력 유발환경 대대적 정화(당정회의:2일)

    ◎직장상사·감독지위 악용 추행땐 가중처벌/중기조정기금 98년 2조로 확대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성폭력방지특별법 당정회의를 갖고 대중교통수단에서의 추행,통신을 이용한 음란내용전파,직장에서의 여성추행등에 대한 처벌을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성폭력예방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날 상오 민자당은 김영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직자회의및 중소기업대책회의」를 열어 금융지원·예산지원·세제혜택을 골자로 하는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폭력방지 당정회의◁ ◎…이날 회의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향락·퇴폐문화의 확산과 외설·폭력적인 영화·비디오의 범람으로 어린이성폭행·윤간·근친강간등 성폭력범죄가 집단화,반인륜화함으로써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성폭력을 예방하고 규제하기위한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야한다』고 역설. ◎…당정회의에는 당측에서 황의장을 비롯,강용식1정책조정실장,주양자제3사무부총장,권해옥운영실장이,정부측에서는 조성욱법무차관,김동호문화부차관,이현구정무2장관보좌관이 각각 참석. ◎…회의에서는 버스·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과 극장등에서 여성을 추행하거나 컴퓨터통신·전화·우편등 통신수단으로 음란내용을 전달한 자및 성기를 노출한 자등에 대해 모두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결정. 또 직장상사가 보호·감독지위를 악용,추행했을 때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하고 남자끼리 성교하거나 오럴섹스(구순성교),성기내 이물질투입등 강간에 준하는 추행시는 가중처벌하기로 의견을 집약. ◎…이날 회의에서는 성폭력에 한해 고소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며 직계존속에 대한 고소제한도 철폐하기로 하고 「피해자를 미루어 알수 있는 정도」의 언론보도금지,재판시 비공개심리,성폭력범죄의 증인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등 증인및 피해자보호대책도 마련. ◎…당정은 이외에도 영화광고·선전물의 심의를 강화하고 학부모를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시켜 성폭력 유발환경을 정화하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및 성폭력상담소를 적극 설치하기로 합의. ▷중소기업대책회의◁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연쇄도산사태를 빚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김대표를 비롯,김종필최고위원·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김용채정무장관·박희태대변인·심정구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서상목 제2정조실장·최창윤비서실장등 주요 핵심당직자와 관련 전문위원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예산지원 ▲공제사업기금 확대 ▲구조조정기금 확충 ▲세제혜택등 다각적인 특별지원대책 방안을 마련. ◎…상의를 벗고 와이셔츠차림으로 회의를 진행한 김대표는 『중소기업문제는 우리나라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한뒤 『당은 앞장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결하라』고 지시. 박대변인은 이날 회의와 관련,『우리당은 앞으로 주도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당이 마련한 지원대책이가시화되면 자금부족등으로 고통을 겪는 중소기업의 갈증이 시원하게 해결될것』이라고 설명. 서정조실장은 지원대책과 관련,『우선 금융지원규모를 늘려 하반기에는 현행 2천5백억원으로 책정돼 있는 지원액을 5천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자금난이 심한 업종이 우선시되도록 하겠다』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이외에도 예산지원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 이와관련,민자당은 현행 신용보증기금으로는 부도율이 높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고 보고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을 확대키로 결정. 민자당은 금년도 10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내년도에는 12조원으로 증액한다는 방침.또 중소기협중앙회의 공제사업기금도 현행 1천5백억원에서 95년까지는 4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것. 이와함께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도 현행 1조원에서 98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2천4백억원 가량의 재정지원을 해준다는 방침.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의 범위도 확대,연간 사업소득 1억원이하의 법인체에는 향후 2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개인의 경우엔 5천만원 이하의 경우 사업세를 면제할 것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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