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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재개

    서해 교전사태로 이틀째 출어가 중단됐던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의 조업이 17일 재개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해상 날씨도 좋아 이날부터 저도어장의 어선 출어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저도어장에는 모두 23척의 어선이 출어해 정상조업을 하고 있으며 해경은경비정 3척을 배치,어선들의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있다. 어로한계선 이북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저도어장은 성게와 문어,미역 등 정착성 수산 동·식물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이곳에는 매년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조업이 허용되고 있으나 서해상에서 교전이 벌어진 지난 15일과 해상 날씨가 나빴던 16일 등 이틀간은 어선들의 출어가 금지됐었다. 속초 조한종기자 hancho@
  • 동해어장 5,000㎢ 넓어진다…정부 ‘조업자제선’ 북상조정

    우리 어민들이 조업 중 피랍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해에 설정된 ‘조업 자제선’이 북한 및 러시아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과 인접한 수역까지 북상(北上) 조정된다.이에 따라 우리 어민들이 조업할 수 있는 수역이 오징어 황금어장인 북서 대화퇴(大和堆)를 포함,북쪽으로 5,000㎢ 정도 늘어난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새로운 한·일 어업협정으로 축소된 우리 어선의조업수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어장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작전해역 이외 지역의 어로한계선에 해당하는 조업자제선을 북서쪽으로 20마일 가량 상향조정키로 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국방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 어선안전조업규정을 개정,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어로한계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조업자제선은 지난 80,81년 우리 어선이 잇따라 북측에 피랍된 뒤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82년 4월 17일 설정된 것으로 우리 어선은 이 선을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조업자제선이 설정된 이후 17년 만에 처음 조정됨에 따라 천혜의 오징어 어장인 북서대화퇴에서의 조업이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지대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東중국해 복어잡이 재개 가능성

    동중국해상의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복어 채낚기 조업이 조만간재개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수산당국자 회의에서우리 정부는 쌍끌이 어선의 조업재개와 동중국해상의 복어 채낚기 안전조업보장을 요청했다. 지난달 5일 타결된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朴奎石해양수산부차관보는 이날 일본 수산청에서 협상 파트너였던 나카스 이사오(中須勇雄)일본수산청장을 만나 우리 어선의 쌍끌이 조업문제가 누락됨에 따라 어민들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알린 뒤 우리 어선들에 대한 조업재개 허가를 요청했다. 해양부 朴宰永어업진흥국장은 “복어 어장은 중국과 일본의 어업권 분쟁지역으로,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의 조업을 금지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므로 이번 도쿄회의를 계기로 조업재개가 가능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쌍끌이 조업문제는 우리측의 추가쿼터 논의에 대해 일본측이 여전히난색을 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咸惠里lotus@
  • 일 어협 파기 규탄 확산/수협회원 등 항의집회·비난 성명

    24일에도 일본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 파기행위를 비난하는 집회와 성명이 잇따랐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직무대행 김기형) 회원 2백여명은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이웃나라의 경제적 어려움을 틈타 자국의 이익을 챙기려는 일본정부의 행위는 전세계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며 “어업협정 파기를 즉각 철회하고 성실한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수협중앙회(회장 박종식) 회원 6백여명도 서울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이 한·일 어업협정을 파기한 만큼 정부는 자율조업 규제조치를 해제하고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보장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일본의 몰염치한 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를 대폭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유족회(회장 김삼열)는 성명을 내고 “일본이 우리의 주권과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할 경우 전면적인 반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 당정협의 새해 예산안 주요내용

    ◎고속도 건설에 2조6,784억 투입/농어촌개선 7조·교육비 GNP 5% 확보/국민연금 전국민 확대… 의보급여 300일로 재정경제원이 25일 신한국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의 분야별 내용을 요약한다. ▷사회간접자본◁ ○지하철사업 9,860억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사업은 차질없이 지원하고 신규사업은 우선 순위에 따라 반영키로 했다.교통애로가 심한 구간과 주요 산업단지 연결도로를 신설해 산업물류를 원활히하는데 역점을 둔다. 강릉∼동해,한남∼반포,성서∼옥포구간의 도로를 새로 확장하는 등 고속도로 건설에 2조6천7백84억원을 투자한다.철도는 올해 새로 착수한 경춘선 복선전철,장항선 개량,충북선 전철화 등 6개노선의 설계를 계속 지원한다.경인2복선,수원∼천안2복선 및 청량리∼용문간 복선전철 등 대도시권 광역전철망 사업의 지원을 확대,2천4백66억원을 투자한다. 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서울 25·%에서 40%,광역시는 30%에서 50%로 높여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준다.9천8백60억원이 든다.지하철 개통 첫해에한해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댐건설 보상비 총액 출자 부산신항과 목포 신외항,인천북항 등 5개 신항만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소요 예산을 반영한다.신항만 개발에 2천5백83억원,일반항만 개발에 3천7백64억원을 지원한다. 인천 국제공항은 당초 계획대로 2000년 말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공항시설에 3천1백억원,교통시설에 1천6백60억원을 투입한다. 댐건설 보상비 예산을 수자원공사에 총액출자하여 보상을 조기에 마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광역상수도 건설비의 수공 부담분 30%를 국고로 전환하고 국고 3천억원을 출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현재 사업계획을 재조정중에 있으므로 계획이 확정된 뒤 예산을 결정한다. ▷교육개혁◁ ○교직수당 2만원 인상 교육투자 GNP 5%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6년부터 62조원을 투자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98년에는 세수부진으로 교육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당초 계획보다 미달될 전망이다.따라서 GNP 5% 수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기채 등 보완대책을 검토중이다. 국립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토록 하기 위해 ‘국립대학 특별회계’를 설치한다.정비가 인건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고 대학운영비는 수업료,기성회비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한다. 교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교직수당을 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98년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전 전산화하고 99년까지 모든 초중등 교원에게 PC보급을 마친다. 외국어교원 연수원을 98년 완공하고 전문대,개방대 교원의 산업체 현장연수를 위해 300명의 연수경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 ○주택 융자금 1천억 늘려 ‘국민복지 기본구상’ 등에서 제시된 복지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지원금을 최저생계비 수준까지 인상,거택보호자에게 월 10만9천원씩 지급되던 것을 내년부터 12만7천원씩 지원한다. 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을 2급 단독장애인까지 확대한다.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하고 의료보호 진료비 미지불금을 해소한다. 98년 7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을 실시한다.도시자영자에대해서도 국민연금을 실시하고 연금관리공단의 추가소요인력은 지역의료보험조합의 여유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 생보자 이외에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35만명에게 ‘경로연금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국립의료원을 개편해 ‘중앙응급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암질환 치료 전담기관인 암센터가 99년 개원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동법 개정에 따른 ‘노동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대책’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근로자 지원특별대책에 1천2백67억원을 지원한다.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액을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린다.근로자 자녀학자금 등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한다.직업전환훈련 등 근로자 교용안정사업을 새로 지원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 연금을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3만원 인상하고 간호수당을 10% 인상한다. ▷중기·과기◁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자금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출연을 확대한다.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시설 및 자금지원을 1천8백12억원으로 늘린다.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 양성 등 산업기술개발 분야의 지원도 강화,산업기술자금을 6천4백34억원에서 7천3백26억원으로 늘린다.부실채권의 조기정리를 위해 성업공사 출자 및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융자를 지원한다.부실채권정리기금에 5천억원을 지원하고 성업공사에 4백억원을 출자한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설법인의 법인세중 50%를 수도권 이외의 해당 지자체가 사용토록 지원한다.G7사업 등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을 내실있게 지원한다.특정연구개발에 3천2백80억원을 쓴다.초고속 정보망 구축 등 국가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문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낙동강 1천억원,산업단지의 하폐수시설 설치비와 상수원 보호구역내 정화조시설 개량사업에 50%를 신규 보조하는 등 6천2백90억원을 지원한다.쓰레기 소각시설 25곳과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5곳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 개최를 차질없이 지원한다. 지자체가 개최하는 각종 국제문화행사와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지원도 계속한다.경주EXPO50,강원EXPO22,광주비엔날레 등이다. 신도시 등 치안수요 증가지역에 파출소 30곳을 증설하고 어민의 안전조업과 독도경비를 위해 5천t급 순찰함을 새로 건조한다. ▷외교·통일◁ ○탈북자 정착시설 건립 OECD 가입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공적개발원조’(ODA)를 꾸준히 확대한다.남북협력기금을 확대하고 탈북주민의 정착 지원시설을 99년까지 세운다. ◎농어촌 개선/미곡처리장 39곳 신설·90곳 증설/밭 경지정리·용수개발 중점 투자 모두 42조원이 들어가는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은 98년에 올해보다 1조1천억원이 더 필요한 7조8천억원이 투자돼야 한다. 이에 따라 농어업 투자는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지원한다. 농업진흥지역 안의 경지정리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까지 완료하고 밭기반 정비 및 용수개발 사업 등에 중점 투자한다.가을에 착수할 면적을 4만4천㏊에서 4만9천㏊로,밭기반 정비 사업량을 8천㏊에서 9천500㏊로 각각 늘린다.대중규모 용수를 231곳 개발하고 수리시설을 개보수한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수 화훼 특작 등 품목별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쌀 생산 농가를 위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당초 계획된 400곳이 차질없이 설치되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한다.39곳을 설치하고 90곳은 증설하며 260곳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영농 영어 양축자금 등 농어민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을 4조8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 ‘15조원 농어촌특별세’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1조5천억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세수부족분은 차입으로 보전한다. 올해 정부양곡방출 물량 감소와 양곡증권 원리금 상환시기가 98년에 집중됨에 따라 양곡관련 지원 소요가 932%나 대폭 증가한 9천7백5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곡 수매물량 8백10만석 가운데 정부 직접수매물량를 5백만석으로 유지한다.
  • EEZ내 외국인 어로 규제/골프·스키장 오수정화시설 의무화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9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서 외국인의 어업활동을 규제하는 내용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시행령은 수산자원보호와 어선의 안전조업을 위해 동·서해의 특정해역,대한해협의 일부 해역,어패류의 산란장·서식장 등이 되는 해역을 특정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이곳에서의 외국인 어업활동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청정지역에서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해야하는 건축물의 기준을 연면적 1천600㎡ 이상에서 800㎡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골프장·스키장은 지금까지 영업에 필요한 건축연면적 400㎡ 이상인 건물만 오수정화시설 설치대상으로 했으나,앞으로는 건물 규모와 관계없이 오수가 발생하는 모든 건물로 대상을 확대했다.
  • 한·일 어업협정 개정 의견접근/양국 실무자회의

    ◎상호 입어허가 등 합의 한·일 양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제2차 어업실무자회의에서 65년 제정된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협의,일본이 최초로 제시한 어업협정을 토대로 상당한 부분의 문안에서 상호의견을 접근시켰다고 외무부가 2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양국은 유엔해양법협약에 입각해 ▲상호입어 허가 ▲어업공동위원회 설치 ▲해양생물자원의 보존 및 최적이용 ▲연안국 법령준수 ▲안전조업 및 어선간 사고처리 등의 문안에서 많은 합의를 이루었다. 특히 한국측은 어업협정이 개정돼도 우리 어민의 기존조업실적이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으며 양국은 이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 중 어선 서해 「특정해역」 불법어로 증가/단속 남북함정 대치 빈발

    ◎정부,중 대사 불러 심각성 설명 중국 어선이 서해의 특정해역을 침범,조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어족이 황폐되는 것은 물론 남북간의 우발적인 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해역은 우리측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선박안전조업규칙등에 따라 북방한계선 주변의 영해 밖에 설정,어로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수역이다. 그러나 중국어선은 지난 90년부터 특정해역을 침범,조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불법조업은 지난해 2천33척을 기록한데 이어,올들어 6월까지만 해도 2천32척으로 급증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중국 어선은 50∼1백척씩 집단으로 해역을 침범해와 어족자원이 고갈되고,인근 우리어민의 어구를 손상시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6월6일 소청도 동남방 12마일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북상하며 조업하던 중국어선을 남북한의 경비함정이 동시에 추격하다 대치하는등,남북한측 함정이 우발적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동안 3차례의 한·중어업 실무회담등을 통해 중국측에불법조업을 단속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으나,불법조업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정부는 이에따라 2일 장정연 중국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지난 3개월동안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어선 2백9척의 명단을 중국측에 전달했다.
  • 북 경수로 모델/울진 3·4호기로

    ◎1호기 신포에… 지원자금 20년간 상환/KEDO­북 계약서 초안 【도쿄=강석진특파원】 북한의 경수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일본 등이 설립할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체결할 경수로공급 계약서안 개요가 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계약서는 경수로 완공 후 안전조업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원자력 안전조약 등 각종 국제협정에 가입토록 했으며 2국간 원자력협정 체결도 요구하고 있다. 또 1호기가 준공되는 시점에 기존 흑연감속로를 해체할 것과 경수로 제공은 유상으로 하되 북한은 20년간 건설비용을 KEDO에 갚도록 명기하고 있으며 물자 상환도 인정하고 있다. KEDO가 공급하는 경수로와 관련해 한국의 울진 3,4호기를 모델로 건설하되 건설예정지로는 동해안의 신포를 제1후보지로 했으며 완공 시기는 1호기 2천2년경,2호기는 2천30년경으로 규정했다.
  • “안전이 제일… 안전조업 하십시오”/김 대통령­선장 무선대화 내용

    ◎“폭풍주의보 내렸는데 어떤가요”/대통령/“우리보다 대통령 건강이 더 중요”/선장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제1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후 출어중인 전국의 어선과 무선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이날 수협중앙회 16층 무선통신국에 들러 출어중인 1천9백83척 어선 모두가 무선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대진수산 소속 123대진호(1백87t)의 윤영택선장과 6∼7분간 교신. 다음은 교신내용이다. ▲김대통령=여보세요.여보세요.여러분 안녕하십니까.동·서·남해에 나가 있는 어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한동안 상대방의 응답 없음)누구 한분 나와보세요.안녕하십니까. (찌직하는 무선음 소리들리다가 윤선장이 나옴) ▲윤선장=저는 대진호 선장 윤영택이라고 합니다.국정때문에 바쁘실텐데… 어민들한테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오바. ▲김대통령=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통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현재 위치는 어딥니까. ▲윤선장=여기는 거제도 남방해상 20마일 지점입니다.오바. ▲김대통령=뭘 잡아요. ▲윤선장=고등어 잡는 배입니다. ▲김대통령=얼마나 잡았습니까. ▲윤선장=지금 아직 어장에 도착하지 못하고 항해 중입니다. ▲김대통령=아,항해중이라고요.제일 중요한 것은 어민들의 안전입니다.폭풍주의보가 발령됐다는데 그곳은 어때요. ▲윤선장=여기는 좋습니다.대체로 맑은 날씨에 파고 2∼3m,풍속은 북서풍에 14∼17m 정도입니다.현재 이곳에는 5∼6척의 어선이 항해중에 있습니다. ▲김대통령=2∼3m 파고를 좋다고 하는 용기가 그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언제나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언제나 일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조업을 우선 해야 할 겁니다.대통령으로서 부탁하는데 안전한 조업을 바랍니다. ▲윤선장=대통령 말씀 명심하겠습니다.직접 저희들을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대통령=선원은 몇명이나 됩니까. ▲윤선장=선장외에 10명이 더 있습니다. ▲김대통령=선원들과 이 무선을 듣는 모든 어민들에게 대통령으로서 감사의 말씀과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멀리 있더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항구로 돌아 오시기를 기원합니다.언제나 건강에 주의하고요…. ▲윤선장=대통령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건강에 유의하십시오.오바. ▲김대통령=감사합니다.네,네…. 김대통령은 교신이 끝난뒤 윤선장이 대통령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한말을 되뇌이며 감사해 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지하 1층에 있는 수산물직판장을 둘러보았다.
  • 건축허가/7개 심의부문 1개로 통합/절차도 12단계서 4단계로

    ◎행쇄위/공항 손가방 검색 금속탐지만 정부는 27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를 열고 건축허가에 대한 사전심의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건축허가에 앞서 실시하는 경관,도시설계조경,예술장식품,에너지,굴토,색채,외국산자재등 7개 부문에 대한 심의를 건축심의로 통합하고 지금까지 12단계로 돼있는 심의절차를 ▲건축심의 ▲도·소매업진흥심의 ▲학교환경정화심의 ▲교통영향평가심의등 4단계로 줄이기로 했다. 또 현재의 수도권심의는 9월 정기국회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과밀부담금제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9월말까지 건설부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각 심의별로 세부 심의기준을 마련,각 자치단체별로 심의개선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축심의절차 간소화로 11층이상 연건평 2만5천㎡(7천5백평)인 건물의 경우 심의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심의비용도 6천만∼1억원에서 5천만∼8천만원으로 절감된다. 한편 행정쇄신위는 국제공항청사를 드나들 때 실시하는 검색업무를 대폭 완화해 올 하반기부터 손가방과 핸드백등 비교적 간편한 휴대품에 대해서는 일일이 열어 확인하지 않고 금속탐지기 통과로 끝낼 수 있도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또 장기간 사용되지 않아 상표등록취소심판으로 권리가 소멸된 상표에 대해 심판청구인이 3개월동안 우선적으로 상표등록출원기회를 갖도록 정기국회에서 상표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는 현재 대기업들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경쟁사의 상표사용을 막기 위해 특허청에 등록부터 해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쇄신위는 이밖에 선박안전조업규칙을 개정,출항어선에 대해 실시해 오던 안전점검제도를 폐지하고 무전기등 통신시설을 갖춘 어선은 12해리이상의 일반해역이라도 단독출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해운부문/안상만씨/등대지기 35년… 선박안전의 길잡이(본상)

    6·25참전용사로 57년 포항해운국 장기갑등대를 첫근무지로 35년동안 망망대해 등대지기로 선박의 안전운항의 길잡이로 일해왔다. 동해의 장기갑등대 속초등대에서 근무할 당시 6·25전쟁으로 손상을 입은 발동발전기와 공기압축기등을 수리하여 기능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했다. 울릉도등대 근무시에는 등대불을 회전시키는 모터가 고장이 났으나 13일간 밤을 세우며 등명기를 회전시켜 성어기에 조업하는 많은 어선들의 안전조업에 크게 기여했다. 농무가 발생하거나 신호기가 고장나면 꽹과리와 징을 쳐서 좌초사고를 막았다.
  • 동서해어장 확장/1만5천㎢ 늘어/새달부터

    수산청은 3일 동·서해 어장을 부분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박안전조업규칙을 최종확정,오는 5일자로 공포해 10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어로를 할 수 없는 수역인 동해 특정해역이 현행 북위 37도27분 이북에서 38도 이북으로 북상조정돼 1만2천㎦의 수역이 확장되고 서해 특정해역 바깥쪽에 3천3백㎦,연평도 어장에 2백80㎦의 어장이 늘어난다. 수산청은 또 지난 74년부터 동·서해 특정해역및 조업자제해역에 실시해 오던 승선지도원제를 폐지해 각 어선이 자율적으로 안전조업을 하도록 조치했다.
  • 동·서해어장 15,600㎢ 새달 확대/조업규칙 개정 입법예고

    ◎남북 관계 개선 반영/통제선 38도 이북으로 조정/동해/중국 산동반도쪽에 새 어장/서해/승선지도원제도 폐지,자율조업 유도 지금까지 어로작업이 금지됐던 인천서쪽 서해일부해역과 동해 북위38도선 부근 일부해역이 새어장으로 확장돼 빠르면 다음달부터 조업이 가능해진다. 또 조업자제해역과 특정해역에대한 승선지도원제도가 폐지돼 조업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수산청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박안전조업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서해 한가운데에 직선으로 설정되어 있는 어로한계선(동경 1백24도선)을 없애고 대신 기존의 어로한계선에서 중국 산동반도쪽으로 인접한 수역에 남북40마일,동서30마일의 새 어장을 만들도록 했다. 이로인해 이곳에 3천3백㎦의 어장이 새로 생겨 연간 1백20억원정도의 어민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또 서해에서는 북한관할수역과 인접해 그동안 어로작업이 금지됐던 특정해역의 북쪽에 강화도 만도리어장 20㎦,연평도어장 2백80㎦가 각각 확장된다. 또 동해의 경우도 어로통제해역인 특정해역이현행 북위37도27분 이북에서 38도 이북으로 북상조정돼 1만2천㎦의 수역이 특정해역에서 일반해역으로 바뀌어 어선들에 대한 규제가 크게 완화되고 속초 북방 저도어장도 0·6㎦가 늘어난다. 이번 개정안이 다음달에 공포돼 시행에 들어가면 동·서해 연근해어장 1만5천6백여㎦가 확장돼 조업이 가능해진다. 이 개정안은 또 현장안전조업을 지도하고 피랍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74년부터 특정해역과 조업자제해역에 출어하는 선단어선에 지도원들이 직접 승선해오던 승선지도원제도를 폐지,자율적인 조업을 유도하기로 되어있다. 정부가 지난 3월에 이미 동·서해어장 일부를 확장한데 이어 또다시 어장을 늘리고 조업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은 한반도 주변여건과 남북관계가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 동·서해어장 7만5천㎢ 넓힌다/동해/대화퇴어장 어로금지구역 해제

    ◎서해/중국쪽 조업 자제선 30마일 확장/4월부터… 대화퇴항로 직선으로 단축 오는 4월부터 동·서해 어장이 크게 확장되고 동해 대화퇴어장까지 가는 항로가 직선으로 조정,단축된다. 윤옥영수산청장은 17일 연근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조업편의를 위해 「선박안전 조업규칙」을 고쳐 서해의 조업자제선을 중국쪽으로 평균 30마일 이동시켜 서해어장을 7만2천㎦ 확장하고 동해의 대화퇴어장도 3천㎦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해 조업자제선은 중국과의 조업분쟁을 예방하고 안전조업을 위해 지난 76년부터 설정,운용돼 왔으며 이번에 이 자제선이 중국쪽으로 평균 30마일 이동됨으로써 병어·갈치 등 연간 5만t의 수산물이 증산돼 약 6백억원의 어민소득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동안 북한의 2백해리 경제수역 등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조업이 금지돼 왔던 동해의 대화퇴어장도 3천㎦가 확장됨에 따라 연간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10만2천t)의 11% 수준인 1만1천t의 오징어를 더 잡을 수 있게 돼 1백30억원의 어민소득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보인다. 윤청장은 또 지금까지 동해안의 속초나 주문진에서 대화퇴어장으로 가는 오징어채낚기어선은 특정 해역내에서 북위 37도43분선을 따라 다소 돌아서 출어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 보다 북쪽인 북위 38도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갈 수 있도록 항로를 변경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항로조정으로 오징어채낚기어선들의 어장까지의 거리가 왕복 50마일 정도 단축되고 항해시간도 5시간이 단축돼 4백여척의 어선들이 연간 1만5천드럼의 경유를 절약,약 10억원의 어민소득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윤청장은 이밖에도 지난 74년부터 특정해역과 조업자제해역에서 고기잡이하는 선단의 어선에는 직접승선해 안전조업지도와 어선피랍방지업무를 맡아오던 승선지도원제도를 주변여건의 변화에 따라 폐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 7백30억 어민소득 증대 효과(해설) 수산청이 우리나라 연근해의 동해와 서해어장을 크게 확장하고 조업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조치는 수산자원의 고갈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그동안 연근해 어민들과 업계는 어장확대와 조업규제의 완화를 정부에 꾸준히 요청해 왔고 정부도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러시아·중국등 주변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이 안된 상태여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이들 국가들과의 수교나 관계개선이 이뤄지면서 어민들의 소원이 이뤄지게 된 셈이다. 특히 오징어의 주어장인 동해의 대화퇴어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경제수역이 겹치는 곳에 인접해 있어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이 어장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우리어선들이 해마다 몇척씩 북한등에 나포되는 어장이었다. 수산청에 따르면 연간 어민들의 소득증가는 서해어장의 조업자제선 이동으로 6백억원,동해의 대화퇴어장의 확장등으로는 1백30억원등 모두 7백3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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