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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음주 수학여행버스’ 적발 감사

    오늘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가 수학여행을 떠났다.부모된 입장으로 잘 다녀오라는 인사만을 하고 집에 있기가아쉬워 학교로 함께 갔다. 이른 시간 학교 앞은 수학여행으로 들뜬 아이들의 제잘거림으로 왁자지껄했다. 그런데 오전 7시에 출발한다고 했던 버스가 시간이 넘어도 출발을 하지 않았다.뒤늦게 알고 보니 파출소 경찰관이버스운전자 안전운행 준비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전일마신 술이 덜깬 운전기사를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관은 즉시 버스회사에 연락해 다른 기사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고,그 과정을 거쳐 약 1시간 후인 8시경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예정 시간에 출발 못한 아이들이 당황하고 실망스러웠는지는 몰라도 요즘같이 수학여행길의 교통사고가 많은 시대에 늦은 출발이지만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에 학부모로서 다행스럽고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박민자 [경남 창원시 신촌동]
  • 세리 뚝심 “”위기는 나의 힘””

    3타차로 시작해서 1타차로 마무리한 경기.그만큼 위기는곳곳에서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순간의 위기는 17번홀(파5·463야드)에서 찾아왔다.물고 물리는 혼전 끝에 다시 3타차로 벌렸다는 안도감에 방심한 탓이었을까. 전날 300야드를 넘는 호쾌한 티샷으로 버디를 낚은 이 홀에서 박세리는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지점에 떨군 뒤 2온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3온을 노렸다.그러나 실수였다.핀에 붙이려던 의도와 달리 세번째샷이 그린을 지나 러프로떨어지고 만 것.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4번째 어프로치 샷 마저 핀과는 거리가 먼 그린 에지에 가까스로 멈추고 말았다.결국 4온 2퍼트.보기였다. 상대는 ‘역전의 명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전반 5번홀에서 1타차로 역전에 성공한 뒤 잇단 실수와 박세리의 선전에 밀려 다시 3타차로 멀어진 소렌스탐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왔다.그 전략은 맞아떨어졌다.티샷을 가장 멀리 보낸 그는 그린 앞을 흐르는 해저드를 넘어 에지에 멈추는 멋진 세컨드샷을 날려 이글 기회를 맞았다.성공하면 동타.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세리를 버리지 않았다.소렌스탐의 이글 퍼팅이 컵 20㎝ 앞에 멈춰선 것. 위기에서 벗어난 뒤 맞은 마지막 홀에선 오히려 박세리의 침착함이 돋보였다.버디에 가까운 파 세이브. 결국 박세리는 8일 캘리포니아주 타자나의 엘카발레로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에이미 알콧(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소렌스탐을 따돌리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지난해 10월 AFLAC챔피언스 이후 6개월만에 거둔 통산 14승째. 특히 박세리는 올시즌 이미 2승째를 거두며 독주 채비를 갖춘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상금 및 다승왕 경쟁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시즌 초반 소렌스탐의 독주를 예견한 전문가들도 박세리가 예년과 달리 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우승을 따내자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웹의 경우는 올시즌 2차례 ‘톱10’진입에 만족할 정도로 슬럼프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미현(KTF)은2언더파 70타로 분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 한희원(휠라코리아)은 1타를 줄여 5오버파 221타로 공동 38위를 차지했다.또 박희정은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23타로공동 50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시즌 첫승 박세리 인터뷰. “샷을 할 때마다 최선을 다했고 소렌스탐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승을 거둔 박세리는 LPGA 공식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풀기로 하고 자신만의 플레이만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우승 소감은. 더할 나위없이 기쁘다.소렌스탐이 끝까지추격했고 초반 실수를 많이 했지만 잘 극복했다.18번홀이끝났을 때 비로소 내가 우승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17번홀에서 안전운행을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티샷이 떨어진 위치에서 2온을 시도하기엔 부담스러웠다.83야드를 남기고 샌드웨지로 친 세번째 샷이 너무 잘 맞아그린을 넘긴 것이 잘못됐다.칩샷 실수만 아니었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골프를 하다보면 잘 칠 때도 있고 잘못 칠때도 있다. ◆퍼트가 좋지 않은 이유는. 그린이 1·2라운드 때와는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빠르기를 측정할 수 없었다. ◆14번홀 파세이브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나. 정말 좋은 퍼트였다.그 퍼트가 들어가자 ‘소렌스탐은 결코 우승하지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렌스탐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겨 본 적이 있나. 지난해 소렌스탐에게 져 2∼3차례 준우승했다.아픈 추억이니 더 이상 묻지 말라. 곽영완기자
  • 설특집/ 연휴 23개 휴게소서 車 무료점검 서비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9∼13일 5일간 현대·기아·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자동차 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설날 맞이 특별무료 정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강원 민예단지) 등 23개 휴게소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실시되며,각사별로 전국 50여개소에서 긴급출동봉사반을 24시간 운영한다.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행사기간 중 연인원 800여명의 서비스요원과 800여대의 서비스 차량을 동원해 엔진 브레이크·타이어·부동액·각종 오일 등 겨울철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준다.필요에 따라서는 전구 휴즈 와이퍼 팬벨트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 주며,운행중인 차량의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응급조치 요령에 대해서도안내해 준다. 서비스코너가 설치되지 않는 곳에서는 각사별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이동서비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각사별 문의전화는 ▲현대 (02)404-8204,080-600-6000 ▲기아 (02)784-1212,080-331-8585 ▲대우 (02)797-8255,080-728-7288▲쌍용 (02)818-5582 ▲르노삼성 (02)300-3000,080-300-3000.
  • [가자! 교통월드컵] 임인택 건교부장관 인터뷰

    ‘지상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가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대회기간중 한국을 찾게 될외국인은 줄잡아 4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온 국민이 함께하는 선진 교통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이번 월드컵을 ‘교통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대한매일 임태순(任泰淳) 디지털팀장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개최도시별,참가국별 교통대책을 수립,월드컵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관에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는데 지난해 건교부가 한일과 올해 역점사업이 있다면. 지난해는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건교부는 주택 50만호 건설 등 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기울였다. 아울러 국토의 간선축인 10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개통했고,2등급으로 추락했던 항공안전등급을 조기에 1등급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대역사인 인천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개항시킨 것과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진행하고 있는 것도 보람된 일이었다. 올해는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가 개최된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국책사업이 그같은 심리를 견인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15조원에 이르는 금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상반기에 65% 이상 조기 집행하고 국민임대주택 5만2,000가구를 포함하여 주택 55만호를 건설하는 등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경부고속철도 2단계,신공항 2단계 사업과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을 통해 내수진작과 경기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월드컵대회가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회기간 중교통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개최도시별 경기일정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교통대책을수립·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교통시설을 확충하고,교통문화를 제고하는데비중을 뒀다.우선 항공부문에서 지난해 3월 인천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개항한데 이어 같은해 5월에는 대구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신축했다.도로부문에서도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서해안고속도로 인천∼목포 구간 등을 완공해 고속도로 총연장을 2,600㎞로 늘렸다. 이와 함께 외국인 길안내를 위해 도로표지의 글자크기를 1.5배 확대하고 영문·한자표기를 병기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고속도로·국도의 경우 3만6,041개를 이미 바꿨고 지방도로의 교통표지도 6만4,591개 가운데 72%를 정비했다. 남은 기간에는 외국인 관람수요와 개최도시의 교통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국제항공노선을 확충하고 철도 등 지역간 수송력 증강계획 등 구체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전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월드컵 대회로 인한 경제적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 월드컵 대회 개최를 계기로 경제가 한단계 상승했다.우리 경제도 지난 88년 올림픽에 이어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월드컵 대회 개최로 경기장과 주변 도로 건설 등에 2조4,000억원을 투입했다.반면,호텔·숙박·음식·전통상품·항공·관광·수출입 등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1조6,000억원,부가가치 5조4,000억원,고용창출 36만명 등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를 찾아올 외국인 관람객들은 대부분 항공편을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에 따른 불편해소방안과 안전대책으로는 어떤것이 있나. 월드컵 대회기간 중 우리나라를 찾을 외국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패밀리와 보도진 1만3,000명을 포함해 줄잡아4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대다수 관람객이 항공편으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기항공편을 대폭 늘리고,대회기간 중 임시편·전세편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출입국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이착륙시설 점검으로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물론 국제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공항안보태세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이 많을 것으로예상되는데 각국과의 항공노선 재조정 등 별도의 대책이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데다 한·일 양국에서 공동 개최하고 중국이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대회여서 한·일 및 한·중 항공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한·일간 항공수요는 FIFA 관계자와 관람객을 포함해 17만명정도로 예상되며,한·중간 수요는 관람객 5만5,000명을 포함해 최대 1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이들의 수송을 위해 오는 2월 일본과 항공회담을 열어 현재 인천∼도쿄,인천∼오사카,부산∼도쿄,부산∼오사카 등모두 45개 노선에 주 346회 운항되는 정기노선의 증편과함께 대회기간 중 임시·특별편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계획이다. 중국과는 1월말쯤 항공회담을 열어 인천∼베이징,인천∼상하이 등 주 210회인 42개 기존노선을 최대한 활용하고,중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6월4일 광주,6월8일 서귀포,6월13일 서울)을 전후해 임시편과 전세편을 대거 투입할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국의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를 잇는 수송대책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현재의 수송능력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이 어렵다는 판단인데. 공항에서 개최도시로 이어지는 고속버스·철도·항공 등대중교통수단의 수송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 특히 인천·대구·울산·서귀포 등에서 열리는 주말 경기에 대해서는 임시편을 최대한 확보,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노선이 월드컵 경기장 주변을운행하는 경우에는 경기장을 경유하여 운행하도록 노선변경을 허용하고 국·내외 단체관람객들은 전세버스를 활용하여 경기장까지 직접 수송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공항이나 주요 기차역,버스터미널 등에 통역 등을 해결해줄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경기장까지의 연계교통편을 안내하고,기타 불편사항도 즉시 해결해 주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날 경기장 주변에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교통대책은. 개최도시내에서도 대중교통 위주로 수송토록 하기 위해버스 노선을 신설·연장하고,지하철 등을 최대한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경기장 주차권 발급대상을 대회관계자 등으로 최소화하되,이용주차장을 사전에 지정하고,주차장과 멀리 떨어진 경기장은 셔틀버스와 연계토록 할예정이다.관람객들에겐 오는 5월 입장권 교부시 교통편 안내서를 나눠줘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기장 주변 교통혼잡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교통통제구역을 설정,대회관계자와 주차권 소지자 등 일부 차량외에는소통을 금지할 계획이다.또 관람객의 입·퇴장을 분산시키기 위해 개최도시별로 경기전후에 문화행사,경품추첨 등을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월드컵 기간 중 2부제 등을 통해 교통량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아는데. 강제적 2부제 시행는 정부의 판단만으로 결정할 문제가아니다.그날 그날의 자동차 운행에 따라 수입이 크게 달라지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서울을 비롯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몇몇 도시에서만 경기 전일과 당일에 한해 2부제를 실시하고 다른 개최도시들에서는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2부제를 지킬 수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외 관람객들이 택시를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 많은데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개선대책은.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선진 교통문화를 선보일 비장의 카드가 바로 택시다.개최도시에서영업중인 택시에 영수증 발급기·호출장치·신용카드 결제기를 장착하도록 하고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 장비 등을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휴대품이 많거나 일행이 많은 여행객을 위해 서울·인천등 일부 도시에서 시범운행중인 6∼10인승 대형택시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시켜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개최도시와 주요 공항에 단속전담반을 상주시키는 등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아울러 위반 택시에 대한 처벌 강도도 강화할계획이다. ●끝으로 월드컵과 관련해 일반국민이나 운수업계 종사자들에 대해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이번 월드컵 대회는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100년 안에다시 개최하기 힘든 역사적인 사건이다.월드컵을 통해 관광 및 IT(정보기술)산업의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극대화하고,우수한 우리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열린다. 모든 면에서 양국이 비교될 것이다.적어도 교통문화와 질서의식만큼은 일본에 뒤져선 안될 것으로 본다.정부도 열심히 준비를 해 나가겠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월드컵 대회기간 중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수업에 종사하는 택시·버스 기사들은안전운행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일 월드컵대회가 세계에 자랑할 수있는 대회로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것이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
  • 고속도로휴게소 車 무료점검 서비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현대·기아·대우·쌍용·르노삼성자동차 등과 함께‘연말연시 특별 무료 정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등 22곳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임시코너인 화성·군산 휴게소에서는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실시된다.업체별 긴급출동 봉사반은 50여곳에서 24시간 운영된다. 연인원 500여명이 동원돼 엔진브레이크,타이어 등 겨울철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주고 부동액,각종 오일,전구,퓨즈,와이퍼,팬벨트 등을 보충 또는 무상 교환해준다. 종합상황실은 전화 현대차 080-600-6000,기아차 080-331-8585,대우차 080-728-7288,쌍용차 02-818-5582,르노삼성차 080-300-3000번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한광장] 한국철도가 위험하다

    승객을 가득 싣고 달리는 기차가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돌발적인 사고로 대형참사가 발생하는 일을 상상해 보라.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다.가상의 일이 아니라,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 이제 국토의 대동맥인 철도가 멈추려 하고 있다.왜? 철도노동자들의 평화적인 요구가 정부에 의해 묵살되고 있기때문이다.노동자들의 요구는 무엇인가.철도 노동자와 승객모두의 안전을 보장하자는 것이며,철도의 공공서비스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 현재 철도 노동현장에서 11명이 사망했다.무분별한 감원에 따른 장시간 노동과 노동강도 강화가 주 원인이다.해방 이후 철도현장에서 무려 2,200여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이게 어디 사업장인가 전쟁터지. 철도 노동자의 절반 가량이 하루 24시간씩 맞교대로 월 270시간이라는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과중한업무 탓으로 연가나 병가는 엄두도 못낸다.정부의 민영화용역 결과조차 시설의 현대화 없는 무리한 인력감축으로업무 부작용과 안전운행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지적하고 있다. 철도가 민영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먼저 철도요금이오르고 국민부담이 증대될 것이다.영국이나 일본의 사례를보면 민영화 초기에는 시민의 여론을 의식해 정부가 요금을 규제하지만,결국은 ‘부채탕감,경영안정기금’ 등 직·간접적인 지원과 보조를 하게 된다.결국은 국민부담이다. 영국의 경우 지난 96∼97년 민영화 이후 요금은 오르지않았다.약 2.5배 가량의 정부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영국철도의 요금이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2001년부터 정부는 이전만큼 계속 보조금을 줄 수 없는 처지여서 요금규제를 풀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반드시 이용할수밖에 없는 출퇴근을 요금 중심으로 규제완화가 시작되어요금 인상이 수면에 부상중이다. 다음으로 모든 적자노선이 폐지의 대상이 된다.일본의 경우에도 민영화 초기에 29개 노선 1,412㎞의 지방 적자노선이 폐지됐다.독일의 경우도 지방분권화란 이름 아래 다수의 지방노선이 없어졌다.이제 아련한 고향역의 추억은 기억속에 묻어야 한다. 영국에서 추진된 민영화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졌고,공공서비스의 직접적수혜자인 저소득층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영국철도의 경우 7∼15년의 운영권 보장기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 수십개의 운영회사는 물론,시설관리회사까지 정부의 규제 한도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기업적인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열차 정시운행율 및 운휴율,연계교통 편의성 등에서 고객의 불만이 폭발 일보직전이다. 다국적 기업에 매각된 뉴질랜드의 경우도 인원의 80%,차량의 60%가 감축되어 철도산업 자체가 사멸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철저한 이윤추구 논리에 의해 ‘대중적,보편적 서비스 제공’은 포기되고, 지역간·계층간 철도서비스 이용의 차별화가 심화되는 것이다. 결국 한국철도의 구조적 문제는 공공철도 체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정부의 의무 불이행에서 야기된 것이다.‘공공성의 결핍’에서 발생한 철도의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공공성을 채우고 강화하는 것에 의해서 극복되어야한다. 또한 관료화된 의사결정 구조와 시장 마인드의 부족으로인한 부패나 비효율 역시 철도를 민영화함으로써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조직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 관광버스 가요반주기 철거

    이달부터 관광버스 등 전세버스에 설치된 가요반주기가철거되고 차내 음주가무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음주운전 사례가 적발된 운송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재정지원금이 삭감되며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1일2교대의 근무형태가 보장된다. 서울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버스 운행사고와 관련,시민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안전운행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전세버스에 부착된 가요반주기를 완전히 철거하도록 사업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를 위반해 적발된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안전띠 착용 및 음주가무행위 금지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독자의 소리/ 갓길주차 표지판 꼭 준비를

    고속도로상의 갓길은 고장 등 비상상황일 때만 주·정차가 허용된다. 그 때에도 다른 차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간이 있는 갓길 등에 차를 세운 뒤 주차등을 켜고 100m이상 뒤쪽에 고장차량이 앞에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워놓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운전자들은 차량에 안전삼각대를 갖고 다니지 않고 있으며,갓길에 주·정차하면서도 별다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 날씨가 더운 요즘 고속도로의 그늘진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졸고 있는 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이 위협받고 있으며,심지어는 시야가 막힌 커브길에서도 차를 세워놓는 무신경한 운전자들이 있다. 물론 졸음을 억지로 참으며 운전하는 것보다 갓길에 차를세워 놓고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해야 대형사고를 피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무송 [서울 관악구 봉천동]
  • 타이거풀스 女오픈/ 박소영 “초대 챔프 내거야”

    시즌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소영(25·하이트)이 27일 막을 올리는 스포츠서울 투어 제3탄인 타이거풀스토토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초대챔프에 도전한다. 박소영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데는 그만한이유가 있다.상반기를 결산하는 이번 대회 장소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 72·6,335야드)가 박소영에게는 안방처럼 느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박소영은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밀리오레여자오픈에서 참가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며우승했다.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의 굴곡이 심해 악명이 높은 이곳에서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를 치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박소영만은 혼자서 쾌재를 불렀다. 게다가 박소영은 요즘 샷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퍼팅만 따라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지난주 벌어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결정적인 버디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해 9위에 머문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대회 우승 열쇠는 샷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그린미스를 최대한 줄이고 버디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것이 우승 전략이다.박소영은 2주전 대회가 없어 휴식을 취하던 일주일간 3차례나 이번 대회 코스를 돌아보는 열의를보였다. 그 결과 이번 대회 승부처는 마지막 18번홀이 되리라는 결론을 내렸다.모두 우측 그린을 사용하지만 이 홀만 공략이어려운 좌측 그린을 쓴다.마지막 홀서 물고 물리는 접전이펼쳐지길 바라는 중계방송사측의 바람 때문이다. 350야드짜리 파4홀인 이 홀은 그린 앞에 펼쳐진 워터해저드로 인해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가 중요한 홀이다.티샷으로 거리를 내지 못하면 세컨드샷으로 롱아이언을 잡아야 하므로안전운행을 장담할 수 없다.그린은 평탄한 편이지만 폭이 좁아 거리를 정확히 맞추지 못하면 파가 보장되지 않는다.볼이 길면 경사면 러프에,짧으면 해저드에 빠진다. 이 홀은 바람의 변화도 심해 이래저래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갤러리에게는 역전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잠실대교~천호대교 확장공사

    서울시는 강변북로 잠실대교∼천호대교 구간 확장공사를위해 12일부터 내년 말까지 잠실대교 북쪽 IC의 기존 진·출입로 대신에 임시도로를 만들어 운영한다. 잠실대교 북쪽 IC를 폐쇄할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돼 기존 진·출입로 기능을 유지하되 공정에 따라 3단계로도로 선형을 조정해 사용하도록 한 것. 서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도로 선형구조가 복잡하고임시도로가 수시로 바뀌게 되는 만큼 공사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현장의 표지판과 차량 유도선을 참고,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4차로인 강변북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외부 순환도로의 연결기능이 강화되는 것은물론 강변북로와 올림픽도로의 교통소통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 제10회 교통봉사상 본상

    ■정원만(도로·건설교통부 도로관리과 기계사무관) . 도로이용자 및 통행차량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는 중앙분리대와 각종 도로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12종을 제정,통행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사고 빈도를 줄이고 사고예방에 기여했다.전국적으로 도로안전시설을 점검·정비하는 한편,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잘못 설치·관리되고 있는 도로안전시설 300여개를 정비·개선하도록 했다. ■成英學(철도·부산기관차 승무사무소 선임지도계장) . 지도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2차례에 걸친 기관사 파업에서 눈부신 지도력을 발휘했다.또한 파업을 조기에 수습하고 노사 화합을 이루기위해 노력했다.기관사,운용계장,CTC사령으로 재직할 당시 고객의 입장에 서서 열차의 안전운행과 정시운전을 확보하는 데 공헌했다.선임지도계장으로 일할 때는 각 담당업무별 직무를 분석하고 업무 매뉴얼을 작성,업무의 과학화 및 효율성을 제고했다. ■尹琪源(육운·교통방송본부 기획차장) . 10여년 동안 교통방송본부에근무해 오면서 시민에게 보다 도움이되는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했다.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3,400여명에 달하는 교통통신원을 운영·관리하면서 단순히 정보제공자가 아닌 대민 봉사자로서의정신을 강조해 왔다.첨단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민간정보 회사와 교통정보를 공유하는 등 교통정보분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朴奉彩(안전·전국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보상지도부장). 지난 81년 7월 전국화물자동차 공제조합에 입사한 이래 전남지부 업무과장,전북지부장 및 본부 보상지도부장을 역임하면서 사고예방활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특히 한번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 화물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사고방지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쳤다.운전자들에게 사고가 잦은 지역을 알리고,미리 주의할 수 있도록 했다. ■文甲錫(항공·대한항공 통제지원팀장). 운항관리사,통제지원팀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직업 의식과 풍부한 업무 지식을 바탕으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특히 대한항공의 최첨단 실시간 운항감시 시스템(Flight Watch System)을 구축,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기여한 공이 크다.선진국의 항공통제센터를 면밀하게 연구·분석해 항공 통제 기능·조직 및 업무절차를 개선했다. 아울러 회사의 완벽한 안전운항 관리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데 크게공헌했다.
  • 하반기 서울시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상수도와 청소 등 생활분야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만족도가 갈수록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9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시민 1만6,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하반기 10개 분야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상수도분야는 100점 만점에 54.9점으로 올 상반기에 비해3.4점 하락했다. 청소분야도 61.1점에 그쳐 시민만족도가 올 상반기에 비해 1.9점이나 하락했다.보건의료분야도 65.3점으로 올 상반기 66.1점보다 0.8점 떨어졌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민만족도는 62.2점으로 99년 상반기 59.6점,99년 하반기 60.6점,올 상반기 62.1점 등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민원행정에서 구청은 종로구가,서울시는 건설국이 시민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보건의료분야 서초구,청소분야 송파구,세무행정 도봉구 등의 순이었다. 시내버스는 영신여객,지하철은 6호선,수돗물은 성북수도사업소,시립병원은 서대문병원에 대해 각각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가장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으로는 ▲민원행정은 이용편의성 ▲보건소는 대기시간 ▲청소는 쓰레기봉투의 품질 ▲시내버스는 안전운행 ▲지하철은 환승 및 연계 ▲상수도는 수돗물의 식수사용 적합성 ▲사회복지관은 운영 및 관리 ▲도시가스는 공사과정 ▲세무행정은 고지서 및 독촉장의 송달방법 ▲시립병원은 식사에 대한 요금적정성이 각각 꼽혔다. 그러나 시민만족도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지출한 비용이 지난해 3억2,900만원,올해 5억1,500만원 등으로 2년 동안 8억4,000여만원을 써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수도와 청소분야가 상반기에 비해 점수가 낮아진 것은 수돗물 바이러스논쟁 및 주한미군 독극물 한강방류와 수도권매립지 쓰레기반입금지에 따른 추석연휴 쓰레기 적체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분야에서 골고루 상승추세를 보여 시민평가 제도가 정착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매일을 읽고/ ‘지하철 만취 운행‘ 기사 읽고 아찔

    지하철 만취 운행 기관사 영장 제하의 기사를 읽었다. 만약 승객의기지가 아니었다면 어떤 사고가 벌어졌을까 상상하기조차 겁나는 일이다. 우리는 당국이 경찰의 일반적 사고처리 방식과는 다른 각도에서 이사건을 수습해야 한다고 본다.따라서 사고 기관사의 음주경위를 캐서벌주는 것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음주 등으로 심신상태가 전동차를 움직이는 데 문제가 있는 기관사를 발견하여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예방조치를 더욱 확실히 확립하여야 한다. 최근 공무원 사회를 비롯하여 직업윤리가 해이해지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예기치 않은 대형사고 가능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교통당국은 지하철뿐 아니라 자동차 등 각종 육상교통 및 선박,항공기 등의 안전운행 시스템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점검하고 독려하기 바란다. 이안천 [제주시 삼도1동]
  • 대우차 레조 품질개선 권고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6일 올해들어 7월까지 23건의 시동 지연 상담이 접수된 레조(LPG용) 차량에서 연료관 결함이 확인됨에 따라 제조판매사인 대우자동차에 품질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시동지연 현상은 기화기와 연결된 연료관이 적정치보다 크고 길어 시동을 끈 뒤 연료관에 과다한 연료가 남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관계자는 “레조의 시동 지연 현상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결함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는 소보원의 품질개선 권고를 받아들여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한 레조 차량 5만4,608대 가운데 결함이 확인된 차량의 부품을전국 정비사업소에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하철 콘크리트 중성화 심각

    서울의 지하철 구조물과 터널,고가도로 등의 균열 및 콘크리트 중성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하철의 일부 시설은 내구연한의 절반도 못채운 부품이 수시로 파손돼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지적됐다. 서울시가 2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 3월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박스구조물 81.9㎞에대한 콘크리트 중성화실태를 조사한 결과 243곳의 조사지점중 23곳은 보수가 필요한 3등급,44곳은 부분 보수가 필요한 2등급인 것으로 판명됐다.중성화란 콘크리트 표면의 균열을 따라 공기와 물이 침투,철근이 부식되면서 균열이 심화되는 현상. 중성화의 원인이 되는 균열과 누수 현황을 보면 지하철 4호선의 경우 각각 67곳과 16곳,3호선은 39곳과 9곳,2호선은 35곳과 54곳,1호선은 18곳과 8곳 등 올들어 새로 발생한 균열과 누수가 각각 217곳과 87곳에 달했다. 2기 지하철도 5호선의 경우 균열과 누수가 각각 525곳과 207곳,7호선 140곳과 103곳,8호선 135곳과 140곳 등 올들어 새로 발생하거나종전부터 발생한균열 800곳과 누수 450곳에 대해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지하철에서 레일을 침목에 고정시키는 부품인 체결구(締結具) 2만6,000여개가 25년의 내구연한에도 불구하고 불과 4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수시로 파손,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호선의 경우 전체 체결구 257만개중 1%가 넘는 2만6,715개가 파손,교체됐고 5·7·8호선도 210만여개의 체결구중 607개가 파손됐으며 5,609개는 이완,교체됐다. 고가도로의 경우 서울교는 상판 조인트가 부식되거나 균열이 발생한 상태였으며 창동육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훼손상태가 심해 철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래 고가,이수교,광장 지하차도 등 전체시설물 181곳중 108곳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1∼4호선의 경우 중성화 평균깊이가 1.25㎝로 철근까지 이르는 기간이 100년 정도에 달해 구조물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前 장단역장 崔文行씨의 경의선 복구 감회

    “하루빨리 통일 열차의 힘찬 기적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경의선 복구공사 기공식을 하루앞둔 17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을 찾은 경의선 철도 장단역장 출신 최문행(崔文行·85·서울 용산구 갈월동)씨의 감회는 남달랐다.최씨는 휴전선 남단 마지막 역이었던 장단역의 생존한 역장 중 마지막 역장이다.최씨는 “‘행여나’하고 반세기를 기다려왔는데 경의선 복구공사가 시작된다는 소식을듣고 마음이 들떠 찾았다”며 환하게 웃었다.임진각은 문산∼장단역12㎞ 구간의 기공식 준비로 어수선했다. 최씨는 복구공사 시작 지점에 깔려있는 녹슬은 철길과 콘크리트 침목을 쓰다 듬더니 “예전에는 레이루(레일)가 반질반질거렸는데…,침목도 기름 바른 나무였는데…”라고 중얼거렸다.이어 임진각 망배단쪽에 설치된 모형 증기기관차를 가리키며 “민족의 한을 품고 있는경의선만은 기적소리가 요란하더라도 증기기관차가 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공식장에 줄지어 놓여있는 기념용 침목에 ‘어서 가고 싶다’라고 적은 뒤 철조망 건너 임진강 철교쪽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겼다.50여년 전 장단역 앞에서 기관사에게 안전운행을 표시하는 원형신호기를 건네주면 열차에 탄 남녀 통학생들이 손을 흔들던 모습이떠오른 듯 희미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최씨는 “해방이 되면서 너도나도 서울로 가려는 바람에 열차표가귀해 ‘서울행 차표 한장 구해 달라’는 청탁이 쇄도,거절하기에 바빴다”면서 “덕분에 인심도 많이 잃었다”고 회고했다. 최씨는 해방 직후 개성역의 북쪽 다음역인 토성역장을 거쳐 남쪽 장단역장으로 부임,50년 초까지 근무했다.37년 개성상업학교를 나와 말단 역무원으로 출발,77년 서울역 부역장으로 은퇴할 때까지 40년 8개월을 철도와 함께 지냈다.최씨는 장단역장 시절 아내를 만났다.그가경의선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50년 경의선 운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부모님과 3형제가 모두 개성시 용산동의 고향 집에 남게 됐기 때문이다. 최씨는 “부모님은 고령으로 돌아가셨겠지만 큰 형님과 두 동생은아직 살아 있을 텐데 어서 경의선 열차를 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며 한동안 북녘 하늘을 쳐다봤다.최씨는 지난 8월의 남북이산가족 1차상봉 때 상봉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임진각 김경운기자 kkwoon@
  • 철도 신호고장 감시시스템 개발

    철도청은 철도 신호 설비의 고장을 자동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철도 신호고장 감시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약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열차의 운행 위치를 파악하는 ‘궤도회로’와 신호기,건널목 경보장치 등의 동작정보를 집중 감시하게 된다. 철도청은 이 시스템을 우선 올해 안으로 경원선 전철구간 15개소에 설치,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경부선 등 주요 구간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정거장 구내와 정거장 사이의 신호 설비에서 고장 징후가 있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게 돼 있어 열차의 안전운행 확보는 물론 열차의 운행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철길 함께 달리는 국내 첫 ‘父子 기관사’

    같은 기관차 승무사무소에 근무하며 나란히 기관사의 길을 걷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이 화제다. 주인공은 충북 제천기관차 승무사무소 소속 기관사인 전상희(全相熹·56),효섭(孝燮·30)부자. 전씨는 지난해 9월 무사고 기록 100만㎞를 돌파해 대통령 훈장을 받은 기차운행 경력 27년의 베테랑 기관사이며,효섭씨는 부기관사 생활 5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견습 기관사로 근무중이다. 이들은 이 사무소 뿐만 아니라 철도청 산하 현역 기관사들 가운데서도 유일한 ‘부자 기관사’이다. 효섭씨는 안전운행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묵묵히 기관사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의 모습에 감명받아 같은 길을 선택했고,전씨도 그런 아들이 기특해 말리지 않고 기관사 입문을 허락했다. 물론 전씨는 기관사라는 직업이 명절은 물론,주·야간과 공휴일이 따로 없을 만큼 고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부자 기관사라는 부담도 있어 순간 망설이긴 했으나 아들의 의지가 워낙 강해 “한번 잘해 봐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씨는 아들이 견습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집에서나,배차시간이 같아 한 기차에 오를 때나 안전운행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효섭씨는 “대선배인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무사고 운행기록을 차츰차츰 쌓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정년을 1년 남짓 남겨둔 전씨는 “최근에는 유능한 후배들이 많이 들어와가슴뿌듯하다”며 “아들이 훌륭한 기관사가 되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서울시민 대중교통 만족도 조사

    ◆서울=서울시민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은 시내버스의 경우 ‘들쑥날쑥한 배차간격’,택시는 ‘합승거부’이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최근 한달동안 시내버스와 택시 승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만족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승객들의 불만족 비율은 ‘고물줄’ 배차간격이 70%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정류장에서의 마구잡이 정차가 45%,안전운행 미비 43%, 안내방송 미실시 37%, 냉·난방시설 미비 23%, 청결성 미흡 19%, 요금 불만 17% 등의 순이었다. 택시의 경우 승차 거부와 요금 불만이 각각 57%로 가장 높았다.이어 합승강요 41%, 안전운행 미비 35%, 불친절 28% ,냉·난방시설 미비 28%,승차감 미흡 15%,청결성 미흡 6% 등의 순이었다. 승객들이 우선 꼽은 요구 사항은 버스의 경우 배차간격 준수, 운전자의 서비스 제고,정확한 안내방송 등이었다. 택시는 친절 향상,승차거부 시정,부당요금징수 시정,골목길 진입 등이 꼽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운전중 휴대전화 금지’ 법안 추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경찰청의 후원을 받아 3일 서울 중구 다동 삼성화재빌딩에서 가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규제에 대한 시민공청회’에서 주제 발표를 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신용균 수석연구원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을 단속하고 사고가났을 때는 처벌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朴用薰·40) 대표도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해 사고율을 10%쯤 줄이면 연간 1조원의 사고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면서“그러나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을 먹는 등 안전 운행에 방해가 되는 다른 행위와의 형평성과 단속의 실효성 등을 감안,신중하게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교통개발연구원 설재훈(薛載勳·45) 연구위원은 “현행 도로교통법은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모든 행위를 포괄적으로만 금지하고 있다”면서 “운전 중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는 구체적 조항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공청회에 참석한 경찰청 정수일(鄭守一·48) 교통안전계장은 “운전 중 휴대전화사용은 안전운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규제해야 한다”면서 “여론수렴을 거쳐빠른 시일 안에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오는 8월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 관련 법안을 올리고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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