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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운전자 보험료 깎아 드려요

    평소 교통신호와 제한속도 준수는 물론 급가속이나 급제동 없이 운전해 지인들로부터 1등 모범운전자라는 칭찬을 들어 온 A씨. 그는 우연히 “보험사들이 운전 습관을 평가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험사에 연락해 본 뒤 안전운전 특약가입 조건에 맞았던 A씨는 자동차 보험료를 10% 절약할 수 있었다. 또 본인의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를 장착한 B씨는 첨단안전장치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 8%를 할인받았다. 금융감독원은 특약만 잘 활용해도 자동차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금융꿀팁’을 1일 소개했다. A씨처럼 안전운전에 자신 있는 사람은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전 T맵 내비게이션에서 주행거리 500㎞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한 안전운전 점수가 61점(100점 만점)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다. 급가속, 급정거, 제한속도 초과 등을 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현재 DB손보와 KB손보에서 판매 중이다. ●첨단안전장치 특약 1~8% 할인 첨단안전장치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1~8%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보험사가 할인 대상으로 인정하는 첨단안전장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적응형 순항제어장치 등 다섯 가지다. 장착 여부를 증빙 자료로 제출하고 보험 기간 중 항상 장치를 가동시켜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1개 보험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실버운전자 할인도 대중교통이용 특약도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을 많이 이용하면 보험료가 5%에서 8%까지 절약된다. 보험 가입 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원 이상인 경우 가입 가능하다. KB손보에서 판매한다. 만 65세 이상 ‘실버운전자’라면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검사에서 42점 이상을 받으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9개 보험사가 판매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中운전시험서 5번 떨어진 男, 길바닥 주저앉아 대성통곡

    中운전시험서 5번 떨어진 男, 길바닥 주저앉아 대성통곡

    최근 웨이보에서 한 편의 짧은 동영상이 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동영상 속 남성은 길바닥에 누워 엉엉 소리를 내며 울고 있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남자를 위로해주며 일으켜주려고 하지만 남자는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동영상 속의 남성은 운전 면허 제 2과목 시험에 무려 5번이나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운전 면허 시험은 총 네 과목으로 나뉜다. 제 1과목은 필기시험으로 도로교통안전법과 관련 지식에 관한 시험이고, 제 2과목은 장내 기능시험으로 후방주차, 측면주차, 곡선코스, 굴절코스, 경사로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 3과목은 도로주행시험으로 실제 도로에서 주행을 하고 제 4과목은 안전운전 지식과 관련된 필기시험이며 네 과목에 모두 합격해야만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남자는 “제 3과목인 도로주행시험은 여러 번 떨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제 2과목인 장내 기능시험에서 조차 이렇게 실력 발휘를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5번이나 떨어진 사람은 운전을 하면 안된다. 혹시 다음에 따게 되더라도 로드킬러가 될 것이다”,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듯…혹시 이 남자가 운전 면허 따게 되면 알려주세요. 피해서 운전하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 [여기는 중국] 운전시험 5번 떨어진 男, 대성통곡…‘웃픈’ 영상

    최근 웨이보에서 한 편의 짧은 동영상이 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동영상 속 남성은 길바닥에 누워 엉엉 소리를 내며 울고 있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남자를 위로해주며 일으켜주려고 하지만 남자는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동영상 속의 남성은 운전 면허 제 2과목 시험에 무려 5번이나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운전 면허 시험은 총 네 과목으로 나뉜다. 제 1과목은 필기시험으로 도로교통안전법과 관련 지식에 관한 시험이고, 제 2과목은 장내 기능시험으로 후방주차, 측면주차, 곡선코스, 굴절코스, 경사로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 3과목은 도로주행시험으로 실제 도로에서 주행을 하고 제 4과목은 안전운전 지식과 관련된 필기시험이며 네 과목에 모두 합격해야만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남자는 “제 3과목인 도로주행시험은 여러 번 떨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제 2과목인 장내 기능시험에서 조차 이렇게 실력 발휘를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5번이나 떨어진 사람은 운전을 하면 안된다. 혹시 다음에 따게 되더라도 로드킬러가 될 것이다”,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듯…혹시 이 남자가 운전 면허 따게 되면 알려주세요. 피해서 운전하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 “사람 위협하는 개” 잡으려던 여성 소방관 3명, 25t 트럭에 참변···靑 “애도”

    “사람 위협하는 개” 잡으려던 여성 소방관 3명, 25t 트럭에 참변···靑 “애도”

    동네 주민을 위협하는 개를 잡아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소방관과 교육생 2명이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했다.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허모(62)씨가 운전하는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장비를 꺼내려고 소방펌프 차량에서 내려 도롯가에 나와 있던 소방관 김모(29·여)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문모(23·여), 김모(30·여)씨 등 3명이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소방관 김씨는 지난해 말 동료 소방관과 결혼해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을 새댁 소방관이다. 남편은 천안서부소방서에서 근무 중이다. 동료 이모씨는 “늘 밝고 적극적이었던 김 소방관이 너무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씨를 쫓아 현장 실습교육을 받던 문·김씨도 임용을 불과 2주 앞두고 함께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문씨와 김씨는 각각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제80기)한 예비 소방관들이다. 이들은 16주의 교육 기간에 충남 천안의 충청소방학교에서 12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4주간의 관서실습을 하기 위해 지난 19일 이곳에 배치돼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교육을 받는 중이었다.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아산충무병원에서 만난 한 동료 소방관은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사고 위험은 항상 노출돼 있어 고참 소방관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사회에 갓 나온 초년생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또 트럭 운전자와 소방펌프 차량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도착한 직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소방펌프 차량과 도로 가드레일 사이에 있다가 25t 트럭이 들이받은 충격으로 움직인 소방차량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80여m가량 밀린 소방펌프 차량 밑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허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전방주시 태만이나 안전운전 불이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관계기관에 임용 예정자를 소방관으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소방지휘관 토론회’는 이 사고로 취소됐다.한편 청와대는 이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소방관 세 분이 혹여 사람들이 다칠까 쏜살같이 달려갔다가 변을 당하고 말았다”며 “세 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 전화기의 119를 누를 때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이 달려올 것으로 믿는다.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는 신뢰에 보답하고자 소방관들은 365일 24시간 잠들지 못한다”며 일선 소방관들의 고충을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인생의 봄날이었기에 슬픔은 더 가눌 길이 없다”며 “안 그래도 가슴 졸이며 살아왔을 세 분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세 분을 대신해 국가가 유족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대화 재개, 전세계에서 아베와 홍준표만 반대…홍아베”

    박지원 “대화 재개, 전세계에서 아베와 홍준표만 반대…홍아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남북·북미 간 대화 재개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며 ‘홍아베’라고 말했다.박지원 의원은 12일 국회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에 대해 세계에서 아베 총리와 홍준표 대표만 반대했다. ‘홍아베’다”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계점에 도달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운전석에 앉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올바른 길로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도 (대화 재개 찬성으로) 돌아왔다. 중국도 문제 제기를 했지만 이러한 것 자체가 ‘6자회담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한다”고 주변국 상황을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보수적 접근, 즉 ‘김정은에게 속지 말고 잘해라’라는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대북 특사들이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결국 6자회담으로 돌아가서 해결하는 길이 최상이기 때문”이라면서 “6자회담으로 돌아가면 그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더 안전운전’ 하세요…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연휴 전날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5~2017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평균 678.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사고 건수인 391건은 물론 주말 하루 평균 사고 건수(573.3건)를 훌쩍 넘겼다. 연휴 전날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졸음운전 사고도 연휴 전날이 평균 8.7건으로 귀경이 시작되는 설 당일(8.0건)보다 많았다. 특히 연휴 전날 오후 8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비율이 연휴 전날 하루 전체 졸음운전 사고의 31.8%를 차지했다. 사상자 수도 연휴 전날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평균 14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6.3명이 다쳤다. 한편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전날(평균 14.7건)보다 설 당일(15.3건)에 0.6건 더 많이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경부, 서울외곽순환, 중부고속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 단속과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알람 순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음복뒤 운전 절대 안돼요”…설 연휴 음주운전 사망자 증가

    “음복뒤 운전 절대 안돼요”…설 연휴 음주운전 사망자 증가

    설 연휴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이 평상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음주운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상시(13%)보다 6%포인트 높은 19%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15%로 평상시 11% 보다 4%포인트 높았다. 교통안전공단은 “설 연휴기간 차례 후 음복이나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의 식사자리 등으로 평소보다 음주기회가 많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연휴 전날로 하루 평균 6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휴 첫날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은 464건, 설 당일 356건, 연휴 마지막 날에는 353건으로 조사됐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오후 6시~8시 사이(14.2%)가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설 연휴기간 2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평상시보다 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 운전이 미숙한 20대의 운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병호 교통안전연구처장은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전운전”이라며 “음주운전과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 안하기 등의 기본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팝핀현준 “음주 차량에 교통사고” 현재 상태는?

    팝핀현준 “음주 차량에 교통사고” 현재 상태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이 전해졌다.7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이날 서울 용산 부근으로 차로 이동하던 중 뒤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받치는 사고를 당했다. 팝핀현준은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팝핀현준은 “잘 가고 있는데 뒤에서 냅다 저희 차를 박았어요. 그래서 내렸는데 제 차를 박은 차량 아저씨가 내리자 술냄새가 확 나더군요. 112 신고하고 법대로 진행했습니다. 지금 허리, 목, 어깨 등 아파서 병원에 왔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입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은 팝핀현준 인스타그램 글 전문. 교통사고가 났어요 잘가고 있는데 뒤에서 냅다 저희차를 박았어요 그래서 내렸는데 제차를 박은 뒷차량 아저씨가 내리자 술냄새가 확 나더군요 그래서 술드신거냐고 묻자 “좀 먹었다” 이러며 제차를 한번보고 “그냥 집에가라” 이러시더군요 “내가 다 물어줄께 날도 추운데 그냥 집에가라” 그래서 112신고 하고 법대로 진행하였습니다 지금 허리 목 어깨 등 아퍼서 병원 와있습니다 #교통사고 #음주운전 #음주운전은살인행위입니다 #안전운전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분 충전으로 609㎞… 공해 배출 없는 도로 위 공기청정기

    5분 충전으로 609㎞… 공해 배출 없는 도로 위 공기청정기

    현대자동차가 현존하는 자동차 중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일 멀리 달릴 수 있는 차를 선보였다.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넥쏘(사진)다. 수소전기차는 차 안에 있는 탱크 속 수소와 대기 중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들고 또 이 힘으로 전기모터를 돌려 달린다.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달리고 심지어 도로 위에서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수소차가 ‘궁국의 친환경차’라는 평가를 듣는 이유다. 넥쏘를 타고 지난 5일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강원 평창까지 달려 봤다. 출발지인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부터 평창까지는 약 250㎞다. 이날 발표한 넥쏘의 공식인증 항속 거리는 609㎞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 나온 수소차 가운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수소통을 채운 후 평창까지 왕복해도 연료는 남는다.  우선 내·외관 디자인은 미래 지향적이다. 차에 오르면 마치 4~5년 후에나 등장할 차에 탄 듯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왼쪽 창엔 속도와 연비 등 주행정보가, 오른쪽 창엔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등의 정보가 나온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페시아엔 기어봉을 없애는 대신 각종 기능 버튼으로 채웠다. 뭔가 있어(?) 보이지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외관도 불필요한 디자인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살렸다. 차량 앞쪽을 가로지르는 헤드라이트, 운전자가 다가오면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동작할 때 외에는 몸을 숨기는 와이퍼 등이 대표적이다.  시동을 걸어도 소음과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시동이 걸렸는지를 몰라 수차례 반복해 버튼을 누르게 만들 정도다. 고속도로 위에서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자 차는 곧바로 탄력을 받고 툭 치고 나간다. 차가 조용하다 보니 언제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넘었는지 모르게 만든다. 전기차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페달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다. 다만 시속 110㎞대를 넘어서자 쭉쭉 속도를 빼던 가속능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더 멀리 달리려고 고속 주행능력을 다소 제안한 듯하다. 제원상 최고속도는 시속 179㎞다. 눈에 띄는 변화는 안정적인 반자율주행 시스템에서도 찾을 수 있다. 고속도로 위에서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와 ‘LFA’(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를 작동시키자 별다른 조작 없이 넥쏘는 앞차 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도로를 따라 달린다. 좌우로 굽은 길에서도 차선이탈 없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도로주행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다.    넥쏘는 전기차와 비교할 때 충전 속도는 빠르고 주행 거리는 길다. 5분이면 완충(6.33㎏)이 가능하다. 반면 1회 충전으로 최대 594㎞를 갈 수 있다는 테슬라 ‘모델 S 100D’의 완전 충전시간은 급속 40분, 완속 14시간이다.  차가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자랑거리다. 넥쏘를 1시간 운행하면 공기 26.9㎏이 정화된다. 성인 1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하는 데 필요한 공기량은 약 0.63㎏. 넥쏘가 1시간 동안 걸러서 내보낸 공기(26.9㎏)로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순 계산대로라면 넥쏘 10만대가 하루 2시간을 운행한다면 성인 35만 5000여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쉴 새 없이 전기 화학 반응을 일으켜야 하는 수소전기차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청정 공기만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넥쏘 역시 3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뒤집어 이야기하면 넥쏘는 거리에서 움직이는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차가 내뿜는 공해물질도 없다. 실제 시승을 마친 넥쏘의 뒤쪽 배기구에선 맑은 물이 흘러나온다.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결합해 전기에너지로 바뀌면서 생성된 순수한 물(H20)이다.  평창까지의 시승을 마친 뒤 넥쏘를 기반으로 설계된 자율주행 차량에 동승했다.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탑승해 자율주행 체험을 했던 차다. 기자를 태우고 서서히 움직이던 차는 굽은 오르막길을 망설임 없이 오르더니 곧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인 시속 50㎞까지 속도를 높인다. 교차로를 만나면 오른쪽 깜빡이를 넣고 기다리다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진입한다. 로터리에선 앞차는 물론 끼어드는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서서히 회전한다. 왕복 7㎞ 구간에서 12분가량 자율주행 시연을 마치자 차는 제 할 일을 끝냈다는 듯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  안전운전을 도운 건 기술력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은 없다.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눈 역할은 카메라와 레이더, 전방과 후방에 각각 탑재된 3개의 라이다(레이저 레이더)가 맡는다. 또 트렁크를 가득 채운 내부 컴퓨터는 미리 측정한 정밀지도에 모든 변수를 대입해 차를 세울지 멈출지 등을 판단하는 머리 역할을 한다. 차량에 탑승한 현대차 연구원은 “여전히 어려운 대목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사람과 차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것”이라면서 “아직은 초보운전자보다는 좀 나은 운전 실력이지만 빠르게 실력을 키워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B1A4 진영, 교통사고 이후... “많이 놀라셨죠. 크게 안 다쳤으니 걱정 마세요”

    B1A4 진영, 교통사고 이후... “많이 놀라셨죠. 크게 안 다쳤으니 걱정 마세요”

    그룹 B1A4가 교통사고를 당해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멤버 진영이 근황을 전했다.29일 오후 그룹 B1A4 멤버 진영(28·정진영)이 SNS를 통해 교통사고 후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 먼저 공연에 오셨던 팬들, 걱정해주셨던 모든 팬들께 죄송하단 말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갑작스럽게 일어난 교통사고라 저희도 많이 놀랬었어요”라고 썼다. 이어 진영은 “저희는 병원에서 검사 받고 회복하고 있답니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여러분들도 꼭 안전운전 하시길 바랄게요. 걱정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에요. 푹 쉬세요”, “진짜 놀랐어요. 안전이 제일”, “교통사고 후유증도 있으니 몸조심하세요”, “빨리 쾌차하시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라며 그의 건강을 염려했다.한편 B1A4는 지난 2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아이콘 콘서트’ 참석 차 이동하던 중, 경기도 가평 인근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과 부딪히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B1A4 멤버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 타박상과 근육통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 추진”

    정부가 연간 자살자 수를 2022년까지 1만명 이내로 자살률을 10만명 당 20명 이내로 줄이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추진한다. 한국의 자살률은 2016년 기준 10만명당 25.6명, 연간 자살자 수는 1만 3092명으로 2003년부터 줄곧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총리실 주관으로 부처·지자체 연차별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2019년 예산에 반영하고 민·관 소통기구로 ‘생명존중·자살예방정책협의회’를 출범시켜 범사회 차원의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수석보좌관회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지방자치단체와 해외에서 성과가 입증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실효성있게 추진하고, 종교계·언론계·재계 등 범사회 전반으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 실천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도 이날 ‘국민생명 지키기 3대(자살예방·교통안전·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당정은 자살위험자의 특징, 자살시도 행위 패턴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를 양성하기로 했다. 특히 각 연령별로 맞춤형 자살 예방 대책을 세우고, 실직자 등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자 운전면허 합격 기준을 높이는 한편, 사고율이 높은 사업용 차량 관리와 고령자 안전운전 대책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시 시동잠금장치 도입,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발주자 책임도 강화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빙판길 음주·과속 땐 과실 20%P 가중

    빙판길 음주·과속 땐 과실 20%P 가중

    #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겨울 여행을 떠났다. 설원 사이로 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든 차를 들이받게 됐다. A씨는 당연히 상대방이 잘못한 만큼, 자신은 피해를 전부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보험처리를 접수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과속운전을 해 교통법규를 위반했기 때문에 과실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겨울철 교통사고 평소보다 22% 많아 겨울철은 자동차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유독 높아지는 시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폭설 등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의 영향으로 월평균 사고가 평소보다 22% 정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사고를 피할 수 없다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때 운전자들이 숙지해야 하는 사항은 과실비율이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험금은 자신과 상대 차량의 과실비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실비율은 보상비뿐 아니라 보험금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땐 15%P 추가 10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과실비율은 운전자가 음주·무면허·과로·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면 기본 과실비율에 20% 포인트 가중된다. 음주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일 때, 과속은 기준 속도보다 시속 20㎞ 이상 빨리 달렸을 때 해당된다. 이 경우 과실비율이 증가해 보험금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법규위반 사고경력으로 보험료도 대폭 할증된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과실비율이 15%포인트 추가된다. 어린이 등 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 이내로 서행해야 한다. ●DMB 보다 사고 나도 10%P 가중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다가 사고가 나면 이 역시 과실비율 가중 대상이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하다가 사고가 나도 10% 포인트 가중된다. 전방주시 의무를 위반하거나 시속 10~20㎞ 정도 제한속도를 위반했을 때에도 과실비율이 10% 포인트 높아진다. 과실비율을 정하는 과정에서 사고 당사자들끼리 불필요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사고 현장과 차량 파손 부위를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촬영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와 관련해 애매모호한 과실비율 인정 기준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고 상황에 맞는 과실비율을 간편하고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게 과실정보포털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사고발생 시 현장에서 과실을 따지는 것은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과실비율 인정기준 앱을 설치해 불필요한 다툼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신속 처리 협의서’ 등을 내려받아 사고 때 활용해도 유용하다”면서 “또한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해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앱·보험상품 활용하세요 자동비상제동장치(AEB), 차선이탈방지장치(LKA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사고위험도가 감소하면서 2.7~12.6% 정도의 자동차보험료 할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을 갖춘 차량의 보험료를 3~5% 정도 할인해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FCWS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4% 정도 할인해준다. 안전운전 관련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사용자기반보험(UBI) 상품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SK텔레콤의 지도 서비스인 ‘티맵’의 운전 습관을 이용해 500㎞ 이상 주행하고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10% 깎아주고 있다. 운전자가 T맵을 켠 뒤 주행한 결과 운전 습관이나 교통안전 준수 여부에 따라 점수가 쌓인다. 손보사 관계자는 “UBI 상품은 일부 선진국에서는 할인뿐 아니라 할증에도 적용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노인 보행자 ‘서울 성바오로병원 부근·부산 부전동 서면교차로’ 조심하세요

    노인 보행자 ‘서울 성바오로병원 부근·부산 부전동 서면교차로’ 조심하세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바오로병원과 용두동 경동시장 부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교차로와 해운대구 반송도서관 주변, 충북 청주 남문로1가 등에서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전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여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247건이 발생해 46명이 숨지고 227명이 부상당했다. 이 가운데 서울 제기동 성바오로병원 앞에서 15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부산 서면교차로(13건), 서울 경동시장 부근(12건), 청주 남문로1가(11건), 부산 반송도서관 부근(10건)이 뒤를 이었다.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이 혼잡하고 차량 통행량도 많아 교통약자인 노인에게 피해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고 247건을 분석하면 도로 횡단 186건(75.3%), 보행 통행 12건, 차도 통행 7건 순이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이 도로를 건너다가 발생했다. 가해 운전자의 경우 주행 중 휴대전화·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사용하거나 졸음운전을 하는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169건(68.4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행안부는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횡단보도 설치, 신호시간 조정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195건(62%)은 올해 상반기까지 보완조치를 끝내기로 했다. 차로 폭을 줄여 차선을 늘리거나 버스정류장을 옮기는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하거나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118건(38%)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명 중 7명이 이거하다가…최다 발생지역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명 중 7명이 이거하다가…최다 발생지역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많았던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 이상이 도로를 횡단하다 사고를 당했다. 특히 지금 같은 겨울철, 점심식사 시간대인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가 사고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행정안전부는 10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586곳 가운데 사고위험이 큰 전통시장 주변 17곳 등 38곳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6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247건이었다. 이 가운데 75.3%에 달하는 186건이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에서 같은 해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13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 부근(12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동(11건), 부산 해운대구 반송도서관 앞 부근(10건) 순으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았다. 사고 원인으로는 휴대전화·DMB 사용, 운전미숙,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68.4%로 가장 높았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20.6%), 신호위반(3.2%)도 주요 사고 이유로 분석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낮 12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났다. 2016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4292명이다. 보행 사망자는 1714명(39.9%)로 이 가운데 ‘노인이 과반인 866명(50.5%)이다. 38곳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및 횡단보도 설치, 신호시간 조정 등 313건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195건(62%)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차로 폭 축소, 정류장 이설 등 예산이 많이 들거나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118건(38%)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법원 “빙판길 연쇄추돌, 서행 안 한 뒤차들 책임 동일”

    법원 “빙판길 연쇄추돌, 서행 안 한 뒤차들 책임 동일”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를 피하지 못해 연쇄추돌 사고를 일으킨 경우 서행을 하지 않은 뒤차들은 과실이 같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99단독 정일예 판사는 28일 뒤차들의 연쇄추돌로 골절 피해를 당한 운전자에게 보험금을 모두 부담한 보험회사 A사가 추돌을 일으킨 다른 차량의 보험사 B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상환 범위에 대해 두 차 모두 선행 사고로 멈춰선 트럭을 추돌했고, 과실에 별 차이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해 “손해에 어느 일방의 기여도가 유의미하게 크지 않아 과실비율은 동일하다”며 B사는 A사가 낸 보험금의 50%를 주라고 판단했다. 트럭을 운전하던 C씨는 2015년 2월 경기도 포천시의 편도 2차로 중 2차선을 따라 주행하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차로에 멈춰 섰다. 곧이어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트럭의 오른쪽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후 2차로를 달리던 승합차도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 사고 대열에 합류했다. 이 사고로 C씨는 목뼈가 부러져 4개월 가까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승용차 측 A 보험사는 C씨에게 합의금과 치료비로 총 561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A사는 승합차 측 B 보험사에 4490여만원을 달라며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정 판사는 C씨 피해와 관련해 “눈길에 내리막 도로를 충분히 서행하지 않은 채 진행한 승용차와 전방주시와 안전거리유지 의무를 게을리 한 승합차의 과실이 경합해 발생했다”면서 “A사와 B사 모두 손해배상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C씨 또한 눈길에 안전운전 의무를 게을리해 선행 사고를 내고 2차로에 정차한 과실이 있다”며 두 회사의 책임을 80%로 봤다. 정 판사는 A사가 C씨에게 합의금 등을 지급했고, 그 보험금은 실제 손해액과 비교해 적정하므로 A사는 승합차 과실비율에 따라 B사에 비용 상환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손보, 안전운전하면 보험료 깎아주는 車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안전운전을 하는 가입자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사용자기반보험(UBI·Usage Based Insurance) 상품인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T map’의 운전습관 기능을 통해 500㎞ 이상 주행한 가입자 중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별도의 장치를 설치하거나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T map’ 앱을 사용하면서 측정된 안전운전 점수만 내면 된다. 이평로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은 “평소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은 보험료가 더 저렴해지고, 회사는 사고 위험이 낮은 가입자를 모집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현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OOO입니다. 전체 7건의 사고 중 4건이 OOO에서 발생했어요. 또 이시간 교통사고 위험지역 톱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시는 운전자는 더욱 안전운전 하세요. 현재 평창으로 가는 길의 사고 위험지수는 OO으로 주의단계입니다.”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현재 부산과 대구지역 이외에 광주, 인천, 제주, 강원도로 확대해 내년 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사고 위험시간대, 위험지역 상위 5곳, 사고위험지수를 예측한 뒤 하루 4번씩 TBN교통방송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예측서비스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 운전을 도와 사고발생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정보, 시민제보데이터, 지자체 교통소통정보, 기상청 날씨 정보, SNS 데이터 등 700만건 정도의 데이터를 활용했지만 내년부터는 공단의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이 갖고 있는 데이터 350만건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돌발교통정보 1000억건 등 약 6테라바이트 분량의 추가데이터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통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인터넷 사이트(http://predict.koroad.or.kr)를 통해 교통사고 예측지도를 제공하고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도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평창지역 교통정보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루 2~5회 방송을 하는 한편 평창 중계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새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광주, 인천, 제주, 강원지역에서는 지역 TBN교통방송과 교통방송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www.tbn.or.kr)에서 청취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한국남부발전, 7개 사업장 모두 안전 발전소 인증

    [안전이 미래다] 한국남부발전, 7개 사업장 모두 안전 발전소 인증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와 영월발전본부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안동)과 S등급(영월)을 각각 받았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 분야 정부 공인 최고 권위의 평가제도다. 공정안전자료와 공정위험성 평가서, 안전운전 및 비상조치 계획 등을 평가해 이행상태에 따라 P(Progressive), S(Stagnant), M(Mismanagement)±로 등급을 분류한다. 2014년 4월 준공된 안동발전본부는 건설 초기부터 고도화된 안전관리체계를 설계 및 시공에 적용, 착공 이후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최초 평가에서는 S등급을 얻었으며, 올해는 좀더 강화된 평가체계로 최단 기간 동안 최고등급인 P등급 달성의 영예를 안았다. 영월발전본부도 최우선 안전경영을 지속 실천한 결과, 지난번 평가보다 한 등급 상승한 S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2곳의 P등급 발전소(남제주, 안동)를 포함해 7개 발전소 모두 S등급 이상의 안전한 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동차 사고 가장 많이 나는 달은?

    자동차 사고 가장 많이 나는 달은?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달은 언제일까?보험개발원이 2012~2016년 자동차보험 사고 통계를 분석해 월별로 비교한 결과 12월 평균 사고율이 2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사고율은 보험가입 자동차 수 대비 대인, 대물, 자기차량손해(자차) 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것이다. 12월에 사고가 잦은 것은 갑작스럽게 내린 눈과 빙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빙판길 추돌사고와 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차선 구분이 어려워 중앙선 침범사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 발생하는 중앙선 침범사고 건수는 평균 1897건으로 월평균 1566건을 300여건 이상 웃돌았다. 실제로 기상청의 최근 5년간 12월 평균 적설량은 285cm로 1월(158cm)와 2월(131cm)보다 많았다. 12월에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경우가 많아 차량 배터리 충전 서비스 요청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6년까지 3년간 11개 손해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통계를 살펴본 결과 12월에만 월 평균 928건 배터리 충전 요청이 있었는데 초여름인 6월(433건)의 두 배에 이른다. 보험개발원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녹았던 눈이 얇게 얼어붙어 얼음으로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안전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율이 가장 낮은 달은 3월로 평균 사고율이 20.8%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3의 목격자’ 블랙박스 공익신고 100만건

    ‘제3의 목격자’ 블랙박스 공익신고 100만건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등에 녹화된 영상을 신고받는 ‘공익신고’ 접수 담당 인력을 대폭 증원하기로 했다.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공익신고 담당 경찰 인력을 70여명 증원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인력은 공익신고 숫자가 많은 지역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차량 블랙박스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익신고가 급증하면서 해당 부서의 업무가 폭증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현재 공익신고 접수 업무 담당 경찰관은 각 지역 경찰관서에 1명씩만 배치돼 있다. 공익신고 건수는 매년 급증해 왔다. 2012년 16만 7259건에서 지난해 109만 1435건으로 4년 사이에 6.5배 늘어났다. 올해 10월까지 101만 4528건이 접수됐다. 공익신고는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에 녹화된 교통법규 위반 영상을 신고하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운전자들이 경찰이나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에서 안전운전을 하게 하는 효과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블랙박스는 ‘제3의 목격자’로 불리며 범죄 수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은 배우 김주혁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데도 블랙박스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물론 운행 중 다른 차량과 시비가 붙은 운전자들의 ‘화풀이성’ 신고가 많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인식된다. 신고된 블랙박스에 신고한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어기는 장면이 들어 있지 않거나 신고자의 잘못이 잘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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