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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역풍에 억새불 관람객 덮쳐

    강한 역풍에 억새불 관람객 덮쳐

    9일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친 경남 창녕군 화왕산 사고는 월출 시간에 맞춰 억새에 불을 붙이는 순간, 강한 역풍이 관람객 쪽으로 불면서 일어났다. 불이 몸에 붙은 관람객들은 10여m 높이의 배바위 아래로 떨어져 숨지거나 다쳤다. ●시뻘건 화염 한순간에 아비규환 관람객 이모(28)씨는 “불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산 정상을 뒤덮어 앞이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만 들려 아비규환이었다.”며 참혹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억새 태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던 중에 불길이 갑자기 크게 번지며 치솟자 뒤쪽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왕산 정상 부근의 본부 위쪽에 있던 최모(45)씨는 “달집사르기에 이어 억새에 불을 붙이자마자 불길이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 번졌다.”며 “불길이 크지자 뒤쪽 정상에 있던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행사 준비가 덜 된 사실상의 ‘인재’였다. 행사를 주최한 창녕군이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놓고 책임 소재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지형이 험하고 좁은 산 정상에서 저녁에 하는 불놀이 행사는 질서유지와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물통 든 안전요원이 화재 대비 1만 5000여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모이는 억새 태우기 행사에 안전요원은 겨우 114명만 배치됐을 뿐이다. 김모(40·여)씨는 “안전요원들이 드문드문 물통을 들고 있었지만 갑자기 일어난 큰 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본부는 “안전사고가 났습니다. 등산객 여러분은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히 하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방송을 했으나 사고 소식과 불길에 관람객들이 뒤엉키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또 관람객들은 날이 어둡고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방화선을 따라 난 좁은 길을 작은 손전등이나 앞 사람의 인기척에 의지해 간신히 이동했다. 창녕군은 1995년부터 1~4년에 한 차례씩 음력 정월 보름에 화왕산 억새밭(둘레 2.7㎞, 면적 18만 5000㎡) 태우기 행사를 한다. 첫 행사 때부터 산불 발생 위험 등으로 찬반 논란이 많았다. 올해는 제6회 행사로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열렸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배바우산악회가 주관했다. 화왕산(火旺山)의 이름이 ‘큰 불 뫼’에서 온 것처럼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와야 풍년이 들고 재앙이 물러간다는 이야기에서 화왕산 억새태우기가 유래됐다.‘재앙을 막기 위한’ 행사가 재앙으로 돌아왔다. 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이호해수욕장 야간 개장

    ‘청정 제주바다에서 야간 해수욕 즐기세요.’ 올 여름 제주를 찾는 피서객은 밤에도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여름철 피서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을 야간에 시범 개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야간 해수욕장은 전국 처음 개장되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해수욕장 내 유역구역표시 부위를 구명뗏목으로 연결해 대체 설치하고,수상안전요원을 구명뗏목 내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40m 상공서 아찔한 식사하는 기분은?

    40m 상공서 아찔한 식사하는 기분은?

    온도가 30도를 훌쩍 웃도는 한여름에 공중에서 아찔하게 현기증 나는 식사를 한다면 무더위가 싹 가실까? 칠레의 유명 피서지인 ‘비냐 델 마르’에 남미 최초로 ‘디너 인 더 스카이’가 설치돼 식은 땀 나는 새로운 피서 방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27개 도시를 순회하고 피서시즌이 한창인 칠레에 상륙한 ‘디너 인 더 스카이’는 크레인이 들어올리는 플랫폼에 ‘묶인 채’ 앉아 40∼45m 상공에서 아찔함을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식탁과 조리시설을 포함한 플랫폼의 무게는 8t. 정원은 손님 22명과 조리사, 웨이터, 안전요원 등 모두 25명이다. 점심과 오후간식, 저녁 등 일일 3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가격은 1인당 100∼120달러(약 13∼15만원)로 비싼 편이다. 1시간 남짓한 한끼 식사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예약은 꾸준한 편이다. 평균 30∼40%가 예약손님이다. 그러나 돈을 낸다고 누구나 ‘어지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안전을 위해 신체조건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 키 1.5m 이하와 몸무게 150㎏ 이상은 ‘식당 탑승’이 거부된다. 심장질환이나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도 공중식사는 피하는 게 좋다. 플랫폼이 올라가면 식사 중 흡연이나 물건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행위는 절대 금지돼 있다. 카메라는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끈으로 묶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선 안 된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플랫폼이 올라가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너 인 더 스카이’는 2월까지 비냐 델 마르에서 운영된 후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로 장소를 옮겨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칠레 채널 13번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톰 크루즈 첫 공식행사, 팬들로 ‘인산인해’

    톰 크루즈 첫 공식행사, 팬들로 ‘인산인해’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47)의 첫 공식일정인 핸드프린팅 행사를 보기 위해 수백명의 팬이 몰려 한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톰 크루즈의 핸드 프린팅 행사 및 팬미팅을 보기위해 이른 시간부터 몰린 수백명의 팬들로 행사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8년 만에 내한하는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영화관 입장시간부터 기다렸다는 한 팬은 “톰 크루즈를 볼 수만 있다면 하루 종일이라도 기다릴 수 있다. 어제 입국할 때 보여준 매너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설레는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 시작 1시간전부터 행사장 주변은 발디딜틈 없이 꽉 들어찼다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한국내에서의 톰 크루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진 뒤 팬들과 악수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간단한 팬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16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톰 크루즈는 이후 방한을 기념하는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자리에는 김수로, 한예슬, 하정우, 장혁 등 배우와 류승완 감독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끝난 뒤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묶은 톰 크루즈는 오늘 행사에 참석한 이후 18일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천구 가로수도 디자인 한다

    양천구 길거리 가로수가 ‘디자인’된다.그동안 아파트나 빌딩 디자인에서 더 나아간 행정이다. 양천구는 내년 2월 말까지 안양천길 등 도로 4곳의 가로수(버즘나무) 811그루를 보도나 도로 형태에 어울리게 정형식(사각형태)과 타원형 등 다양하게 디자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도폭이 넓고 도로간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는 안양천길,등촌로,남부순환로 가로수는 큰 타원형으로,보도폭과 건물과의 거리가 좁은 화곡로와 안양천길 일부지역은 정형식(사각형태) 가지치기를 할 계획이다. 정형식(사각형태)과 반원형 디자인은 나무의 높이,가지의 간격과 방향 등을 고려한 ‘과감한 가지치기’로 형태를 잡은 다음 본격적인 디자인 가지치기에 들어가 아름답고,도로에 어울리는 가로수로 바꾼다.자연식 가지치기(타원형) 디자인 경우는 위,옆으로 자란 가지와 잔가지 등을 30% 솎아내는 작업을 반복해 타원형의 멋진 가로수로 만든다. 또 가지치기 작업 전 반드시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고,작업시간도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택해 주민들의 통행이나 교통흐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한국전력공사가 하는 고압전선 주변 가지치기 작업도 1월 중순부터 시작해 2월 말까지 수종별 디자인을 입히고 정전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박기준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디자인 가로수 사업으로 거리가 한층 아름다워질 것”이라면서 “디자인 거리,간판 정비 사업과 더불어 내년에는 주민이 걷고 쉬기 좋은 양천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BS가요대전, 입장시 팬들 몰려 ‘아찔’

    SBS가요대전, 입장시 팬들 몰려 ‘아찔’

    ‘2008 SBS 가요대전’ 행사장에 팬들이 한꺼번에 입장하면서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 2008년 가요계를 이끌었던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자리인만큼 ‘가요대전’은 시작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공연장 입장 전 먼저 입장하기 위해 팬들이 줄을 이탈하면서 혼동을 빚었다. 다행히도 미리 배치된 안전요원의 통제로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행사장 한 관계자는 “2008년을 장식했던 가요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런 일이 빚어진 것 같다. 다행히 사고 없이 진행됐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천희, 박예진, 대성의 사회로 진행된 2008 ‘SBS 가요대전’은 비, 동방신기, 원더걸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준비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 한파 시름 잊고 1000원으로 ‘씽씽씽’

    경기 한파 시름 잊고 1000원으로 ‘씽씽씽’

    경기불황 한파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깔깔대는 청소년들은 물론 연인들이 빙판을 지치며 침울한 연말을 잠시나마 즐겁게 보내고 있다.올겨울에 부쩍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스케이트장 규모가 커지고 여흥 프로그램도 다양해진 게 입소문을 타기도 했지만 특히나 싼 입장료 덕분인 듯하다.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모습을 살펴봤다. ●변화1-면적이 커졌다 19일 저녁 서울시 신청사 공사장 앞의 스케이트장.10대로 보이는 여학생 10여명이 앞사람 허리춤을 붙잡고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입가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는다.안전요원 이주호(21)씨는 “미끄러운 링크에서는 기차놀이를 하다 넘어지면 다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첫선을 보이자마자 12만 8000여명을 손님으로 맞았다.지난해에는 두 배 가까운 24만 6000여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서울시는 스케이트장 면적을 2960㎡에서 올해 6300㎡로 늘리고 600㎡의 어린이전용 링크도 만들었다.덕분에 하루 입장객이 지난해보다도 1.5배나 증가했다.그래도 입장료는 1시간에 1000원. ●변화2-시민 DJ가 떴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일반 시민이 부스 안에서 직접 음악을 틀고,재미있는 사연도 소개하는 ‘시민 DJ’를 두었다. 지난 15일 첫 시민 DJ로 활동한 김신혜(26)씨는 “어릴 적 꿈이었던 아나운서의 한(恨)을 풀었다.”며 살포시 웃었다.그녀는 3일간 DJ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일로 여섯 살쯤 돼 보이는 남자 어린이가 당당하게(?) 부스로 다가와 “엄마를 잃어버렸으니 안내방송을 해달라.”고 요구한 일을 꼽았다.김씨는 “빙판 DJ의 추억을 꼭 다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매주 월~목요일 1시간씩 스케이트 강습도 운영된다.한달에 20여일간 빙판을 질주하는데 강습료는 1만원. ●변화3-입장객이 변했다 매표소 아르바이트생 김아란(21)씨는 “규모가 커졌지만 편리해진 시설,싼 입장료 덕분에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진다.”고 말했다.어쩌다 환불표가 생기면 대기 중인 손님들끼리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설 관리인 박종승(22)씨는 “오후 8시30분 타임은 폐장 시간인 10시까지 총 90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밤시간에도 이용객이 줄지 않는다.”고 했다.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하루 최대 6000명이 이용할 수 있다.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개장 기간에 주말마다 열리는 마술·마임·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은 이용객들에게 덤이다.문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나 전화(02-3210-1267)로 하면 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방신기 공연 한층 성숙해진 팬 문화 눈길

    동방신기 공연 한층 성숙해진 팬 문화 눈길

    동방신기 팬들이 한층 성숙해진 공연 문화로 주목을 받았다. 21일 오후 7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동방신기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2만여 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1시간 여동안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자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빠른 시간 안에 행사장을 빠져 나갔다. 특히 몇몇의 팬들은 시청 앞 광장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가 하면 미리 준비한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수거해 한 쪽에 모아두기도 했다.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동방신기. 그리고 기다림의 순간 동안 한층 성숙해진 팬 문화. 이들이 만든 ‘동방신기-가을 미니콘서트’는 화제 속에 성곡적으로 마무리됐다. 더욱이 공연 시작 전 동방신기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모인 만큼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시청 앞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은 현장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한편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동방신기는 오는 24일 4집 앨범 ‘MIROTIC’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동방신기 가을 미니 콘서트’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2시 30분 SBS 김정은의 초콜릿’ 동방신기 스페셜 방송을 통해서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의 귀환’ 서태지 12년만의 게릴라 콘서트

    4년 7개월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서태지가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는 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비해 무대 주변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이 에워쌌다. 깔끔한 검정색 정장에 넥타이를 메고 무대에 올라온 서태지는 “오랜만에 이런 모습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행복한 나, 행복한 너에요.”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요즘 음반 작업하면서 보니 시국이 흉흉하다.”라며 ‘2008 시대유감’을 열창했다. 서태지는 이어 “12년 만에 게릴라 콘서트 대성공을 외치며 벅찬 마음으로 돌아간다.”며 팬들과의 짧은 만남을 갖고 돌아갔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앵콜을 외쳤다. 팬들은 서태지가 공연하는 동안 한 순간도 자리에 앉지 않고 열렬한 환호로 ‘왕의 귀환’을 축하했다. 서태지 측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크게 걱정했으나 아무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지난달 28일 서해안에서 배우 이준기와 서태지가 로드무비 형식으로 촬영한 영상과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1400명의 팬과 함께한 미니 콘서트와 함께 총 3개의 내용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ETPFEST 2008’ 무대에 선다. 서태지 밴드는 서태지를 포함해 강준형(베이스), 탑(기타), 김석중(건반), 최현진(드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동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공연놓고 ‘팬 vs 제작진 vs 안전요원’

    서태지 공연놓고 ‘팬 vs 제작진 vs 안전요원’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를 두고 팬과 제작진, 안전요원의 때아닌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방송 중 한 코너인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 당초 MBC와 서태지 컴퍼니 측은 서태지 8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깜짝 게릴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에 서태지는 며칠 전 강남 일대에 ‘080801COEX’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뿌려 또 한번의 미스터리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서태지의 팬들은 한 번에 서태지가 1일 UFO가 전시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깜짝 공연을 펼칠 것이라 예측했고 이는 언론에 의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게릴라 공연은 사실화 되었다. 이에 서태지는 지난달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8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미스터리 게임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내는 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때부터 시작됐다. 당초 게릴라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한 꺼번에 코엑스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사태가 점점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1일 오전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깜짝 이벤트답게 조용히 치르려 했던 이번 행사가 언론매체를 통해 장소와 시간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어 행사를 준비하는 제작진들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안전문제를 감안, 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기사 작성시 장소와 시간의 언급을 피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태지컴퍼니 측 역시 “팬들이 모든 것을 지켜줘야 서태지를 만날 수 있다.”며 “만약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안전을 위해서 즉각 행사를 중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오랜만에 서태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이처럼 허무하게 행사가 취소될 수 없지 않겠느냐.”며 자체적으로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서로 연락망을 만들고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등 공식홈페이지에 행사가 진행될 구체적인 시간을 공지하는 걸 자제하고 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기로 한 코엑스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엑스의 관계자는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안전사고가 가장 큰 문제”라며 “최후의 경우 코엑스 자체적으로 공연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요계의 전설이자 문화대통령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서태지의 컴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오늘(1일) 있을 게릴라 콘서트에 향해있다. 하지만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 성사여부는 팬들의 성숙한 팬덤 문화와 공연 관계자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준비에 달려있을 것이다. 사진=서태지컴퍼니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12년만의 게릴라 콘서트, 감동했다”

    서태지 “12년만의 게릴라 콘서트, 감동했다”

    4년 7개월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서태지가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는 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비해 무대 주변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이 에워쌌다. 깔끔한 검정색 정장에 넥타이를 메고 무대에 올라온 서태지는 “오랜만에 이런 모습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행복한 나, 행복한 너에요.”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요즘 음반 작업하면서 보니 시국이 흉흉하다.”라며 ‘2008 시대유감’을 열창했다. 서태지는 이어 “12년 만에 게릴라 콘서트 대성공을 외치며 벅찬 마음으로 돌아간다.”며 팬들과의 짧은 만남을 갖고 돌아갔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앵콜을 외쳤다. 팬들은 서태지가 공연하는 동안 한 순간도 자리에 앉지 않고 열렬한 환호로 ‘왕의 귀환’을 축하했다. 서태지 측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크게 걱정했으나 아무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지난달 28일 서해안에서 배우 이준기와 서태지가 로드무비 형식으로 촬영한 영상과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1400명의 팬과 함께한 미니 콘서트와 함께 총 3개의 내용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ETPFEST 2008’ 무대에 선다. 서태지 밴드는 서태지를 포함해 강준형(베이스), 탑(기타), 김석중(건반), 최현진(드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한강 수영장 오후 10시까지 연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 10일부터 뚝섬과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망원 등 6개 한강 야외수영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 등으로 한강수영장을 찾는 이용객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야간개장 시간 동안 안전요원과 간호사의 근무시간도 똑같이 연장하는 한편 야간조명의 조도를 높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강 수영장 6곳에 야간개장이 가능하도록 16m 높이의 조명타워 2개를 설치했다. 덕분에 6개 수영장 모두 야간에도 200럭스 이상의 조도를 유지할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발언대]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하려면/박옥수 광주 동부소방서 지산119안전센터

    [발언대]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하려면/박옥수 광주 동부소방서 지산119안전센터

    국민소득 증가와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가족단위의 레저문화를 즐기는 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이나 강, 계곡을 많이 찾게 된다. 물놀이를 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물놀이 사고는 피서객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된, 사고의 빈번한 발생은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금지 지역에서 절대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밥을 먹고 바로 수영하지 말고, 손·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어린이가 물놀이할 때는 어른들과 함께 하거나 보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게 해야 한다. 너무 깊은 곳이나 아주 차가운 물에서 절대 수영을 해서는 안 되며 하천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깊이를 모르는 곳에서 갑자기 깊은 곳으로 빠질 수도 있으므로 안전구역 내에서만 수영을 해야 한다. 보트장이나 풀장에서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강이나 계곡에서는 다이빙을 삼가고, 비가 오거나 천둥·번개가 칠 때에는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119로 신고해야 한다.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는 큰소리로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무작정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지 않아야 한다. 익수자를 구할 때는 로프나 튜브, 긴 막대기 등으로 구조하고 부득이 접근시에는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에서 구조해야 하며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같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올여름 피서철에 한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피서를 가면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주수영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커 반드시 피해야 한다. 모두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를 예방,‘안전한 한국’을 실현해야 한다. 박옥수 광주 동부소방서 지산119안전센터
  • 공짜로 주고… 깎아주고… 경품도 한아름 “알뜰족을 잡아라”

    공짜로 주고… 깎아주고… 경품도 한아름 “알뜰족을 잡아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통 업계가 ‘알뜰족’을 겨냥한 공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형 경품 행사는 물론 가격 할인권도 눈에 띈다. ●“공짜로 드려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지난 15일 점포의 야외공원 안에 5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한 야외 무료 수영장을 개장했다. 농협하나로클럽측은 “안전요원 7명이 상시 대기하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으로 장을 보지 않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매해 매출 변화가 거의 없던 어린이 수영복 부문도 매출이 늘어나는 등 기대 이상의 집객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7만원 이상 물건을 산 롯데멤버스 회원에게 진라면 5개 들이 한 팩을 무료로 준다. 점포별로 각각 하루 500명에게 한정 제공된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오는 9월 말까지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을 상대로 전국 600여개 스피드 메이트 지점에서 워셔액과 18개 부문에 대한 자동차 점검을 무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1만원 할인혜택도 준다. 롯데백화점은 19일 잠실점에서 피자 만들기 시연을 보여주면서 당일 구매고객(영수증 지참) 중 선착순 500명에게 금액과 상관없이 조각 피자를 무료로 준다. 미아점에서는 20일 어린이 동반 고객을 겨냥해 ‘아기공룡 뽀뽀’ 및 ‘전래동화 인형극’을 공짜로 보여준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페이스페인팅도 무료로 해준다. ●놓칠 수 없는 대형 경품의 유혹 현대백화점은 2400만원어치 주유상품권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11개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진행한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응모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객들의 눈길을 붙잡기 위해 840만원어치 이동통신 상품권 1장, 480만원어치 교통카드 11개 등 다른 경품도 내놓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27일까지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신세계포인카드 회원 중 15명을 뽑아 조선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준다. 편의점 업계는 공짜여행 경품을 들고 나왔다.GS25는 용인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7월 한달 동안 벌이고 있다.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GS25 인터넷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가운데 추첨해서 뽑는다.GS25측은 “총 1000명을 상대로 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난해 10여명을 상대로 경품을 내걸었던 것과 대조된다.”면서 “고객들의 호응도 뜨거워 응모 건수가 다른 행사 때보다 20% 이상 많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27일까지 ‘헬로키티와 함께 세계 꽃 축제’ 행사를 벌인다. 인터넷 참여를 통해 당첨된 고객 중 2명(1인 2장)을 선정해 일본 도쿄 자유여행권을 준다. 훼미리마트도 제주와 공동 개발한 오색감자떡·미트볼·돼지족발 등 제주애(愛) 상품 확대 출시를 기념해 23일까지 제주애 상품 등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박3일 제주 여행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유가, 환율, 물가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유통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집객(集客)효과를 노릴 수 있는 각종 경품과 할인행사를 통해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구 역발상… 폭염 관광자원화

    13일까지 9일째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대구에서 폭염을 자원화하는 구상이 나왔다. 자칫 지역의 흠이 될 수 있는 기상 환경을 공무원의 역발상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역의 상징인 무더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 ‘멱 감는 공간’을 2곳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수욕장에 견줘 ‘강(江)수욕장’인 셈이다.18일에 개장해 8월말까지 운영한다. 멱 감는 공간은 수성중학교와 파동초등학교 앞 용두교 아래 용두1보와 상류쪽 용두 잠수교 위 용두 2보로 총 5000㎡ 규모로 만들어진다. 물놀이를 1급수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 기간에는 가창댐에서 하루 5만t의 물을 방류할 예정이다.또 신천 바닥을 일부 정리해 수심을 60∼7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반 수영장처럼 탈의실과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도 4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프랑스 파리의 경우 센 강 주변에 만들어진 인공 백사장에서 바캉스를 떠나지 못한 시민이 일광욕을 즐기고, 인근 에펠 탑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폭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더위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손쉽게 멱 감을 수 있다는 것은 세계적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 “더위 도시라고 짜증만 낼 게 아니라 역발상 아이디어를 낸다면 얼마든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초, 양재천 수영장 20일 개장

    양재천 야외수영장이 지난해보다 한달 정도 빠른 20일부터 문을 연다. 18일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성인풀장(폭 13.2m, 길이 50m)과 유아풀장(직경 10m) 등 2개의 수영장과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지압보도, 그늘막,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을 새로 디자인해 바닥분수, 안개분수, 터널분수를 설치하고 선탠시설도 만들었다. 이용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이다.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노인·서초구민 및 서초구민을 동반할 경우 50% 할인된다. 개장식은 2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양재천 수영장은 지난해 7월 조성된 이래 3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수영장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며, 특히 물놀이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8명도 근무에 나선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남 “해수욕장 오세요”

    전남 “해수욕장 오세요”

    완도군 신지도 명사십리와 진도군 가계 해수욕장이 다음달 2일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여는 등 전남도내 61개 해수욕장이 6월 잇따라 개장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의 남해안 일대 평균 수온이 섭씨 18도로 해수욕에 알맞은 20도에 육박하고 주말 나들이객이 벌써부터 몰려들면서 올해도 일찍 개장키로 했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개장일 오전 10시부터 해변 골프대회와 모래조각 전시회, 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골프대회는 아스라이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장타 대회’, 벙커샷 등의 경기가 이어진다.‘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고군면 회동리 해안으로 이어지는 진도 가계 해수욕장은 무사고 기원제, 비치 발리볼 시연 등으로 개장을 알린다. 또 해수욕장을 낀 각 자치단체는 피서객을 위해 시카약, 바다래프팅, 해변축구대회, 천일염 메고 달리기, 해양레포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전남도는 완도 신지해수욕장·고흥 남열해수욕장 등 피서인파가 몰리는 29개 해수욕장에 ‘사랑의 텐트촌’ 609동을 설치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한다. 도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청정 해역인 남해안에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 안전요원 배치 등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확충과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코엑스 주변서 사이렌 울려도 놀라지 마세요”

    ‘애∼앵 진도 6.8 지진발생”“시민 여러분, 침착하게 안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비를 부탁합니다….’ 27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서는 재난 발생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강남구가 정부의 협조를 받아 실제와 같은 재난훈련을 할 예정인 만큼 놀라거나 당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시각 근처를 지나는 자동차 운전자는 정각부터 20분 동안 차에서 내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큰 건물 지하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 방식은 민방위훈련 때와 똑같이 진행된다. 경찰의 협조를 받은 훈련이기 때문에 훈련을 거부하고 차를 모는 운전자는 처벌받을 수 있다. 훈련 상황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서 진도 6.8의 대지진이 발생한 것을 가정했다. 그 여파로 서울 강남의 빌딩이 무너진다. 이날 ‘펑’ 하는 소리의 폭음탄이 터지면서 높이 3m의 모형 건물이 풀썩 주저앉을 예정이다. 재해위험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1단계로 주민대피를 알리고, 중요물품의 반출 훈련을 실시한다. 근처에 재난대책본부도 설치된다.2단계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교통이 통제된다. 화재 진압과 함께 매몰자 인명구조가 실시된다.150여명의 매몰자들이 거리로 뛰어 나오고, 환자들은 드러누울 예정이다.3단계로 비상급수 등 신속한 복구훈련이 진행된다.20분 후 해제 사이렌이 울리면 훈련은 모두 끝난다. 이날 훈련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맹정주 강남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서울시의 지휘로,28일까지 강남·마포·강서·광진 등 4개 자치구가 참가한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우이천에서 하천범람을 가상한 도상 훈련도 실시됐다. 지진 대비훈련과 함께 중앙부처와 공공기관도 재난대응 태세를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오후 2시를 전후해 일부 지역에서 일제히 펼쳐지는 재난대응 훈련 때문에 도로와 지하철 등에서 교통 지체와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포드, 테스트용 새 아동용 ‘더미’ 제작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포드(Ford Motor·이하 포드)가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 충돌시험 테스트인형을 제작했다. 미국 주요일간지 USA투데이는 “포드가 새로운 종류의 좌석벨트를 개발하기 위해 아동용 더미(dummy·자동차 충돌시험 테스트인형)의 동체 중간부를 재디자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재디자인된 더미는 교통사고시 아동의 심각한 복부 부상을 보호할 안전벨트를 시험하기 위한 것. 아기용 보조의자를 더 이상 쓸 수 없는 평균 4~8세의 아동의 교통사고 부상율을 낮추기 위해 재디자인 됐다. 아동용 더미에 새로이 추가된 핵심 기능은 크게 2가지. 아동용 더미의 복부를 실리콘과 압력 측정 센서들로 만들어 실제 교통사고 시 아동의 복부에 가해질 압력을 조사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의 딱딱했던 플라스틱 엉덩이 뼈가 실제 아이들의 것과 흡사하게 더욱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됐다. 이처럼 포드사가 기존의 것을 재디자인 한 것은 감소곡선을 그리는 교통사고율 속에서도 아동의 복부부상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아기용 보조의자를 탈 수 없게된 4~8세의 아동은 그보다 더 어린 연령대의 아기들보다도 무려 25배 이상 복부부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개발의 필연성을 더하고 있다. 또 어른과 다른 골반구조를 가진 아이들은 기존의 좌석벨트를 착용할 시 벨트가 윗쪽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이를 방지할 해결책이 필요했다. 포드의 기술안전요원 프라이야 프라사드(Priya Prasad)는 “재디자인된 아동용 더미가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며 “(재디자인된 더미가) 아동용 자동차 테스트인형의 국제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전거 면허 안전등교 첫걸음

    ‘합격률 50%의 벽을 넘어라.’ 겨울 동안 중단됐던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이 재개된다. 관악구는 4일 사단법인 세이프키즈 코리아와 함께 이달부터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면허시험처럼 필기·실기로 나눠 진행되며 합격자에게는 자전거 면허증과 안전모가 주어진다. 어린이 자전거 면허제는 지난해 관악구와 성동구, 송파구 등에서 도입한 뒤 서울의 각 자치구로 확산되는 추세다.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gfamily.or.kr)와 세이프키즈코리아(safekids.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필기 합격자에 한해 실기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대 노천강당에서 매달 한 차례 치러지는 실기시험은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지그재그 주행, 횡단보도 건너기, 언덕오르기 등을 심사받는다. 시험장에는 서울대 자전거동아리 회원들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된다. 난이도가 만만찮아 준비없이 응시했다가는 낙방하기 십상이다. 다섯 차례 시험을 치른 지난해에는 276명이 응시해 136명만이 합격했다.2명에 1명꼴로 ‘미역국’을 마신 셈이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80% 이상이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등 바퀴 달린 놀이기구를 타고 있지만 안전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면허시험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기초지식과 운전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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