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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검색대서 속옷까지 벗어던진 女 동영상 공개

    공항 검색대서 속옷까지 벗어던진 女 동영상 공개

    두 여성이 공항을 이용하는 수많은 승객 앞에서 상의를 모두 탈의해 주위를 놀라게 한 일이 발생했다. 켈리 해드필드-하이드(50)와 앤 채드윅(48)은 스페인 말라가로 가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6시 경 아이 1명과 함께 공항에 도착했는데, 안전요원에게서 수하물 검사를 받던 도중 갑자기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브래지어까지 모두 탈의하며 소동을 일으켰고, 옷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두 팔을 벌리고 주위를 배회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다른 여성 승객과 스태프가 다가와 이들을 말리자 다시 주섬주섬 옷을 주워 입었다. 이들은 곧장 맨체스터공항 터미널1 구역에서 체포된 뒤 수사를 받았다. 해드필드-하이드는 두 사람이 이른 아침 와인 한 병을 나눠 마신 것은 인정했지만 절대 취한 것은 아니며, 당시 자신의 앞에 있던 안전요원이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당시 안전요원이 날 가리키면서 ‘벗어’라고 말했다. 내가 ‘재킷을 벗으라는 거냐’고 묻자 그 안전요원은 ‘전부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안전요원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부인했으며, 안전요원의 동료 역시 “두 여성은 이미 심하게 취한 상태”라고 증언해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다만 함께 있던 또 다른 여성인 챈드윅은 자신의 행동을 인정해 조건부 석방과 함께 벌금 500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으며, 옷을 모두 벗어던진 해드필드-하이드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클릭)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폭언·폭행 급증… 떨고 있는 복지공무원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19년차 사회복지 공무원 김선옥씨에게 민원인한테 전화로 욕을 듣는 건 거의 매일 겪는 일상이나 다름없다. 김씨는 “내가 담당하던 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내연남이 있었는데, 그 내연남은 애인과 헤어지게 되자 그 뒤로 2년간 전화로 폭언과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 내연남한테서 ‘그 X 왜 수급자격을 안 떨어뜨리느냐, 밤길 조심해라, 내가 예전에 임신부를 발로 차서 낙태시킨 사람이다’ 같은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하루가 멀다 하고 들어야 했다”고 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극심한 마당에 민원인들한테서 폭언과 협박, 심지어 폭행을 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2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3월까지 복지담당 공무원이 당한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모두 3379건으로, 월평균 87건이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11개월 동안 발생한 피해 사례는 하루 평균 6건꼴이었다. 그 이전 28개월 동안 하루 평균 1.7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을 위협하는 것은 단순한 폭언·폭행에 그치지 않는다. 3379건 가운데 계획적으로 흉기나 가스통을 준비해 가해한 사례도 200건이 넘었다. 피해장소도 사무실이 2860건, 상담실이 335건이어서 주민센터 자체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에겐 안전한 장소가 아닌 셈이다. 또 다른 사회복지 공무원은 “정신질환자가 사무용 가위나 칼을 툭하면 집어던진 적도 있고 여성공무원 앞에서 옷을 벗어젖히며 난동을 부린 적도 있다”고 전했다. 폭언과 폭행이 늘어나는 반면 고발조처는 191건(5.7%)에 불과했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인천 남동구 복지급여관리팀장은 “주민센터 사무실에 폐쇄회로(CC)TV 설치, 청원경찰 혹은 안전요원 배치, 상담실에 비상벨 설치 등 민원인 폭언·폭행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 노원구처럼 구청장 재량으로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한 곳도 있지만 대다수 주민센터는 이마저 없는 실정이다. 김씨는 “민원인들은 대부분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는 분들”이라면서도 “우리를 무시하고 막 대하는 건 솔직히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민원인들에게 무조건 친절하라고 하지만 그건 억지 친절을 강요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 많아 무인자동운전이 오히려 더 안전”

    [명인·명물을 찾아서]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 많아 무인자동운전이 오히려 더 안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완벽한 안전 운행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3일 지상철인 3호선의 안전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무인운전의 위험성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인운전은 차량제어기술이 발달돼 이미 보편화 추세에 있다. 국내에선 부산 4호선, 용인경전철, 의정부, 부산~김해, 서울 신분당선에서, 해외에선 두바이 팜아일랜드, 일본 마이하마,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에서 무인운전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오히려 무인운전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해결책이라고 본다. 2007~2011년 발생한 철도 분야 안전사고 260건 중 관제사,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45%인 118건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는 “기관사가 승차해도 주된 역할이 전방주시, 출입문 닫음, 출발버튼 조작 정도이다. 이는 시스템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안전장치에도 안전요원을 1편성마다 배치키로 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철도운전자격을 갖춘 정규직 직원인 안전요원들은 차량 내 질서유지는 물론 비상장비 작동 등을 점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철저한 시운전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개통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시운전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 등 모든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완벽한 연계동작을 하는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지정한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입회검사를 받아 성능, 안정성은 물론 비상상황 대처 여부 등도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국내 첫 모노레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명인·명물을 찾아서] 국내 첫 모노레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국내 첫 모노레일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이달 말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운전은 차량기지에서 팔달교 정거장까지 7㎞ 등 구간별로 진행된다. 전동차를 투입해 전기·신호·통신·기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고 문제점을 보완한다. 구간별 시운전을 마치면 전 구간 시운전을 거쳐 3호선은 내년 하반기 대구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다, 대구도시철도 건설본부는 시운전을 앞두고 각종 시험을 하고 있다. 궤도 빔에 설치된 케이블의 신호를 전동차의 센서가 수신해 관제실로 보내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 중이다. 또 관제실에서 보내는 정보에 따라 차량이 속도를 줄이거나 올리고 멈추는 자동열차제어장치(ATC) 시험을 이달 중 마칠 예정이다. 궤도빔은 지난 6월 5일 모두 연결됐다. 무게가 최고 30t에 이르는 콘크리트 빔을 높이 5.4~17.9m의 교각 695개에 얹었다. 교각이 도로 중앙에 있고 차량이 그 옆 차로를 통행해 안전사고 우려가 컸으나 별탈 없이 작업이 마무리됐다. 전동차 반입도 순조롭다. 지난 6월 17일 대구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에 첫선을 보인 전동차는 현재까지 8편성 24차량이 반입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충북 청원에 있는 철도차량 제작업체에서 생산한 것을 바퀴와 객실 등으로 분해한 뒤 운반해 차량기지 궤도 위에서 다시 조립했다”고 밝혔다. 매월 2, 3편성씩 들여올 예정이어서 내년 4월이면 28편성 84량 모두가 대구에 들어온다. 차량의 크기는 폭 2.9m, 길이 15.1m, 높이 5.24m이며, 1편성(차량 3대) 길이는 46.2m이다. 정원은 267명이지만 혼잡 시 390여명까지 승차할 수 있다. 차량 외부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었고 앞쪽은 유선형으로 디자인했다. 3호선을 상징하는 노란색 바탕에 흰색과 회색, 검은색을 섞었다. 좌석 89석 중 24%인 21석은 장애인과 임신부 전용석이다. 장애인 휠체어 공간 2곳도 마련했다. 차량에는 각종 첨단장비가 망라돼 있다. 무인자동운전 시스템이 도입돼 운전실이 없다. 대신 그 자리에 승객들이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석이 설치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상 7~29m 높이의 선로를 주행하는 차량 특성을 살려 경치를 즐기도록 내부 창문을 크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차량 창문 크기는 가로 194㎝, 세로 100㎝이다. 승객의 조망권을 배려해 기존 지하철 가로 120㎝, 세로 79㎝보다 크고, 시내버스 가로 100㎝, 세로 70㎝보다 2배가량 크다. 하지만 주행 중 고층 건물 등 주택가를 지날 때면 순간 뿌옇게 흐려져 내부에서는 외부를 전혀 볼 수 없다. 해당 지역을 벗어나면 다시 원래대로 밝아진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창문흐림장치가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무인운전시스템이지만 안전에도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밝히고 있다. 차량이 갑자기 멈추거나 장시간 운행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 승객이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스파이럴 슈터’라는 비상탈출장치를 갖췄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안전요원이 슈터를 차량문에 밀착시켜서 지상으로 던지면 설치가 완료된다. 이 슈터는 외부와 내부천으로 구분되는데 모두 난연성 폴리에스터 재질이다. 바닥에는 하강 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레탄 재질의 쿠션이 깔린다. 설치하는 데는 1개당 2~3분 정도 소요된다. 슈터 내부는 나선형으로 돼 있어서 아무리 육중한 체격의 승객도 초당 3m 이내의 안전속도로 하강하게 된다. 슈터 중간 중간에는 나올 수 있게 지퍼가 달렸다. 차량 지붕 옥상에는 소화탱크가 설치된다. 50ℓ 물탱크 2개와 압축공기탱크 1개가 있다. 객실에는 화재감지기 4개, 스프링클러 7개가 설치된다. 열차 첫 번째와 세 번째 객실 칸에는 비상문이 설치된다. 이 문은 열차 고장 등으로 차량이 멈출 때 뒤따라 오는 열차가 앞차를 밀고 가는 구원운전 시 활용된다. 고장 열차의 승객이 비상문을 통해 안전하게 뒤 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두개의 선로 위를 달리는 지하철과 달리 하나의 궤도 빔을 전동차가 감싸는 형태로 운행되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 구간은 대구 북구 동호동 수성구 범물동 23.9㎞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200년의 신비’ 해인사 마애불 공개…관람 방법은

    ‘1200년의 신비’ 해인사 마애불 공개…관람 방법은

    해인사 마애불 공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기간 해인사 마애불 공개 방침이 최종 확정됐다.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는 문화재청의 마애불 탐방로 정비 불허로 일반 공개에 혼선이 있었지만 해인사와 협의를 거쳐 축제기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마애불을 볼 수 있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인사 마애불을 공개하는 기간은 축전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45일간이다. 시간은 관람객 안전 등을 고려해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해졌다. 해인사는 축전의 성공과 불교문화 전파를 위해 1200여 년간 마애불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스님들의 기도처로만 사용되던 마애불을 축전 기간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해인사와 조직위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마애불로 가는 탐방로에 나무 덱과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가 주변 자연경관 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불허했다. 해인사와 조직위는 이에 따라 관람객들을 위해 안전요원을 최대한 배치하고 스님들이 직접 나서 마애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관람인원을 시간대별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일단 관람 허용 시간 안에는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해인사 마애불 입상은 높이 7.5m, 너비 3.1m로 9세기 무렵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200년 전에 제작된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보존이 잘 돼 있고 다른 마애불과 달리 윤곽이 뚜렷하다.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해발 1천m 지점 길옆에 있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벌써 해인사 마애불 공개 여부와 관람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2년 전 인기를 끈 소리길과는 또다른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애불 탐방로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마애불은 이번 축전의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패치 뒤 공개된 수영장파티 리신 등 스킨 4종, 모아서 살펴보니

    롤 패치 뒤 공개된 수영장파티 리신 등 스킨 4종, 모아서 살펴보니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점검이 끝난 뒤 라이엇게임즈는 롤 패치에 따른 ‘수영장파티 리신’ 등 4종의 새로운 스킨을 공개했다. 롤 패치 뒤 먼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수영장파티 리신’이다. 리신은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해변가 파라솔 아래에서 선베드에 기대 앉아 여유로운 표정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4종의 스킨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되는 챔피언이라는 점 때문에 구매율 또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장파티 리신 외에 공개된 나머지 3종의 스킨은 각각 레넥톤, 레오나, 그레이브즈다. 특히 수영장파티 레오나는 평소 무거운 갑옷을 주로 착용하던 것과 달리 시원한 민소매 티셔츠에 발랄한 해변 스커트를 착용해 세련되고 여성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 모션에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육중한 플레이를 중시하는 유저들이 좋아하는 레넥톤은 수상안전요원으로 등장했다. 최신식 선글래스를 끼고 구조요원 복장에 호루라기를 들고 있는 레넥톤의 모습이 새롭다. 특히 궁극기 사용 시 물보라가 나오는 등 모션들의 변화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근육질 캐릭터 그레이브즈는 헤드폰을 낀 채 물총 놀이에 뛰어든 펑키한 모습을 선보였다. 롤 패치에 따른 새로운 스킨 4종은 26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지하철 상어…코니 아일랜드서 왔다

    뉴욕 지하철 상어…코니 아일랜드서 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하철에서 발견돼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뉴욕 지하철 상어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의 블로거형 뉴스사이트 고다미스트는 8일 한 제보자의 글과 사진을 인용해 “이 상어는 코니 아일랜드 해변으로 죽어 떠밀려 온 상어”라고 보도했다. 제보자 도미닉(Domenick)는 “7일 가족 및 옆집 아이들과 코니 아일랜드 해변을 걷다가 ‘문제의 상어’를 발견했다” 면서 “상어는 죽어 있었으며 안전요원이 만지는 것을 허락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에 한 남자가 이 상어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가 지하철을 탔는지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코니 아일랜드가 전철로 맨해튼과 연결되어 있어 상어를 가진 남자가 지하철을 탄 후 객차 좌석 아래 바닥에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상어는 7일 오전 12시 30분 쯤 맨해튼 중심가의 지하철 객차 좌석 아래 바닥에서 촉촉한 상태로 발견돼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봉구청에 가면 워터파크가 있다

    도봉구청에 가면 워터파크가 있다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꿈틀대고 있다. 시원한 물놀이가 당긴다면 서울 도봉구청에 가보는 게 어떨까. 구청 앞마당이 작은 워터파크로 깜짝 변신했다. 도봉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 정문 앞 광장에 야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11일까지 운영한다. 자치구가 천변이나 아파트 단지 놀이터 공간 등을 활용해 물놀이 시설을 만드는 경우는 많아도 이처럼 청사 앞마당을 내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개장 첫날인 지난 6일엔 국지성 호우 때문에 이용객이 적었으나 둘째 날에는 600명이 넘게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구는 7세 이하와 8세 이상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1개씩 설치했다. 가로·세로 10m 크기로 풀당 50명까지 수용한다. 물 미끄럼을 즐길 수 있는 6m 높이의 에어슬라이드도 세웠다. 유아용도 따로 설치했다. 폭염이 최고조에 달하면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공중에 물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휴게용 천막 6개동을 비롯해 남녀 탈의실, 물품보관소 등도 들여놓았다.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썼다.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해 이동 경로에 고무 깔판을 놨다. 또 구 생활체육회 지도자와 구청 직원들이 안전요원으로 나섰다. 풀마다 3명씩 전담한다. 응급 상황 발생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의료진도 상시 대기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마땅한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구청 앞 광장에 놀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다리 없는 소년, 110kg 상어 낚시 성공

    다리 없는 소년, 110kg 상어 낚시 성공

    두 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진 소년이 휠체어를 타고 무게 110kg의 상어낚시에 성공해 화제다. 미국 일리노이주(州) 클레이 카운티에 사는 소년 매트 세크리스트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2m, 무게 110kg의 레몬상어를 낚았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19세 소년은 안전요원 에드 패리쉬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플로리다주(州)의 한 해변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패리쉬가 바다에 미끼를 던졌다. 상어가 미끼를 물자 이들은 세크리스트를 도와 휠체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했다. 세크리스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상어를 지치게 했고 결국 낚시에 성공했다. 상어를 앞에 두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이들은 잡은 상어를 다시 바다에 풀어줬다. 세크리스트는 불편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다이빙이나 수상스키를 즐기며 현재 고등학교의 휠체어 농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크리스트는 “오늘의 경험은 내가 평생 간직할 추억이다”며 “나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내 장애를 보고, 내가 못하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봤으면 좋겠다”며 감상을 밝혔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광주 무등산 사고 급증 “산악구조대 재편해야”

    무등산이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탐방객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시로 운영 중인 ‘무등산 119 산악구조대’를 정식조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행락철 ‘무등산119산악구조대’ 출동을 분석한 결과 주당 3.5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리산 산악구조를 맡은 경남 함양119산악구조대의 주당 2.5건과 산청119산악구조대의 1.9건보다 높다. 유형별로는 무리하게 등산하다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가 12건(23%)으로 가장 많았고 산속에서 길을 잃은 신고자 6건(12%), 실족 부상 5건(10%) 등으로 나타났다. 골절과 탈골된 중상자가 소방헬기로 이송된 사례도 2건이나 있었다. 무등산 119산악구조대는 평일에 구조대원 3명과 산악구조차 1대를 배치하고 탐방객이 늘어나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구급대원 2명과 구급차량 1대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 밖에 구조대는 정상개방 안전요원 배치, 탐방객 응급처치 교육, 산불예방 캠페인, 주요 등산로 순찰 등도 맡고 있다. 그러나 구조대가 임시조직이어서 근무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지난 2월 14일부터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5개 소방서 구조대원의 순환근무 방식으로 주간에만 운영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구 워터파크에 독사가… 물놀이 하던 초등생 물려

    대구에 있는 워터파크인 스파밸리에서 수영을 하던 초등학생이 독사에 물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대구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대구초등학교 5학년 박모(12)양이 유수풀에서 왼쪽 종아리와 발목 사이를 독사에게 물렸다. 당시 수심 1m 20㎝의 유수풀에는 20㎝가량의 뱀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박양 어머니는 “딸 아이가 응급처치를 하고 안전요원에게 ‘뱀에 물렸다’고 알렸으나 ‘의무실로 가보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박양 부모는 책임을 물어 스파밸리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화 창구 특별지원委 곧 구성…지중화는 기술적으로 힘들어”

    “대화 창구 특별지원委 곧 구성…지중화는 기술적으로 힘들어”

    “밀양 송전탑 건설공사와 관련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가칭)‘특별지원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입니다.” 조인국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은 23일 한전 밀양지사에서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해 온 대화창구로 ‘특별지원대책위원회’를 곧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지원대책위원회는 밀양시와 지역 국회의원, 주민대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또 “송·변전설비 주변지역도 발전소 주변지역과 같이 매년 일정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을 핵심으로 한 ‘밀양 갈등 해소 특별지원안’(13개안)을 마련했다”면서 “특별지원안은 조만간 구성될 특별지원대책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으로 협의·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안에는 선로인접주택 매입과 지역주민 건강검진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주민들의 송전탑 공사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신고리원전 3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라 송전탑 공사를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밀양 송전탑 공사를 중단하면 신고리원전 3호기는 준공되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또 “공사는 중단할 수 없지만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주민들과 충돌하지 않도록 온 정성을 쏟고 있다”면서 “현재는 공권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고, 공사 현장에는 119구조대와 여성 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밀양 송전선로(765㎸)의 지중화는 기술적으로 가능성이 없고, 공기 연장과 2조 7000억원가량의 사업비 부담도 크다”면서 “또 이미 공사를 진행한 곳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최대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양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슈&이슈] 안용모 건설본부장 “특혜 없었다… 안전도 철저 대비”

    [이슈&이슈] 안용모 건설본부장 “특혜 없었다… 안전도 철저 대비”

    “특혜는 전혀 없었습니다.” 안용모(58)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2일 최근 감사원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감사결과 발표에 대해 억울한 감정을 드러냈다. 안 본부장은 “3호선을 모노레일로 변경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것이다”면서 “당초 기본계획 때 차량시스템인 K-AGT로 했으면 상판이 하늘을 덮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이 5693억원을 낭비했다고 발표하고도 기껏 주의 조치만 한 것은 스스로 감사 발표에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교각이 흉물이란 지적에 대해 그는 “경기 용인이나 의정부, 경남 기해 등 다른 도시의 경전철과는 달리 구조물 규모가 절반에 그친다. 또 교각 사이를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경관 개선작업을 추진해 오히려 도심 미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본부장은 “안전성 우려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은 50년 역사와 함께 전 세계 14개국 50여개 도심 노선에 운행될 정도로 검증됐고 차량운행 시 소음공해가 없으며 친환경적이어서 시가지 운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전요원을 열차 1편당 1명씩 태워 무인 운행의 안전 문제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 그는 “3호선이 개통되면 만성 체증 구간인 칠곡과 지산, 범물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하철 1, 2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해 대구 전체 교통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다 3호선 효과로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치가 오르고 역세권 개발 기대도 일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현재 3호선 공정률이 68%로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라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모노레일을 만들어 대구 도심의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하철역이 고향? 평생 무료 승차권 받은 아기

    지하철역이 고향? 평생 무료 승차권 받은 아기

    지하철역에서 태어난 남자아기가 평생 지하철을 공짜로 타게 됐다. 임신 9개월이 된 22살 멕시코여성 마리아 사모라 니에토. 그는 최근 산통을 느끼고 병원을 향해 집을 나섰다. 가장 빠른 이동수단을 찾다보니 지하철이 최고였다. 여자는 배를 감싸안고 서둘러 지하철을 타려했지만 아기는 기다려주지 않았다. 지하철역에 들어서자 갑자기 산통은 더 심해졌다. 그런 그를 보고 여경과 지하철 안전요원이 달려갔다. 아기가 나오려하자 두 사람은 지하철역 탈의실을 분만실로 꾸미고(?) 여자를 옮겨갔다. 오전 8시34분 탈의실에선 건강한 남자아기가 태어났다. 멕시코 지하철역에서 아기가 태어난 건 처음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멕시코시티는 아기에게 지하철 평생무료이용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아기를 받은 여경과 지하철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미겔 앙헬 만세라 에스피노스 시장은 “지하철 직원과 경찰이 적절하게 조치한 덕분에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었다.”며 두 사람의 공로를 인정, 표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키즈카페서 놀던 초등생, 놀이기구에 부딪쳐 숨져

    전북 전주의 한 키즈카페(실내놀이터)에서 놀던 8살 여자 어린이가 카페 내 전동기차 천장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키즈카페가 신생 업종인 탓에 제대로 된 안전 기준을 정한 관리법조차 모호한 실정이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모양은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키즈카페의 멈춰 있는 전동기차 안에서 놀다가 천장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쳤다. 김양은 이 사고로 눈썹과 관자놀이에 깊은 상처를 입어 많은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김양은 이날 오전에 학교 소풍을 갔다 온 뒤 반 친구, 학부모 등 10여명과 함께 키즈카페에서 놀고 있었다. 현장에는 김양의 어머니도 있었지만 기차가 벽으로 가려진 탓에 사고를 막지 못했다. 키즈카페는 신생 업종인 데다 현재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돼 놀이시설 등에 대한 관리법과 소관부처가 모호한 ‘안전 사각지대’다. 유족들은 “김양이 사고를 당한 키즈카페에는 안전요원이 한 명 있었지만 안전시설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키즈카페에서 안전 관리를 허술하게 해 딸이 죽었다. 딸아이가 타고 있던 기차 칸에는 다른 곳과 달리 날카로운 모서리를 덮고 있어야 할 보호 덮개가 없었다”면서 “안전시설과 안전요원이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카페 측은 “사고가 난 날은 기차를 운행하지 않는 날이다. 아이들이 기차에서 놀고 있기에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키즈카페 주인 안모(34·여)씨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민원공무원 93% “폭언 피해 경험”

    앞으로 민원인이 폭언이나 폭행을 하면 민원담당 공무원은 사전에 고지한 뒤 이를 녹음하거나 녹화하고 악성 민원인은 고소·고발 조치된다. 또 민원인들의 폭언이나 폭행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정기관에서는 청원경찰 등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지침’을 만들어 각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자체 민원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93%가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을 들었으며 여성공무원의 58%는 성희롱 또는 성적 비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악성 민원을 예방해 민원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행부가 지난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지자체 민원실 창구 공무원 1만 8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업무피해 정도는 심각했다. 지난 1년간 응답자의 93%가 폭언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3%는 직접적인 폭행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원담당 여성공무원의 58%는 성희롱이나 성적 비하 등 성폭력까지 경험했다. 조사에 참여한 국민 1011명 중 11%는 민원인이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7%는 민원인의 폭력을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안행부는 ‘표준 민원 응대 매뉴얼’을 만들어 전 지자체에 보급하는 등 담당 공무원은 물론 간부 직원들에게도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인이 폭언을 할 경우 사전에 알린 뒤 녹음을 실시하고 폭언·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정기관에는 청원경찰 등을 상시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인의 폭언 등으로 정상업무 수행이 곤란하면 민원응대를 중단하고, 대면상담 시 폭행에 대비해 민원창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이를 녹화하도록 지시했다. 국민 응답자들은 민원 폭력방지 대책으로 65%가 녹음 및 녹화를, 49%는 처벌 강화를 각각 꼽았다. 정상적인 민원처리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은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안행부는 장기·반복적인 악성 민원인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이 공무집행 방해나 폭행, 손괴, 협박,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관공서 주취난동에 대해서는 6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거나 체포나 직접적인 제재가 가능하도록 처벌을 강화하고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벌금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안행부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는 상해·책임보험을 가입하게 하는 한편 민원인에게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금지하도록 각 기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휴대전화 줍다가…아슬아슬 전철 피하는女 포착

    휴대전화 줍다가…아슬아슬 전철 피하는女 포착

    선로에 내려가 있던 여성이 막 승강장으로 달려오는 전철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할리우드 액션영화 같은 이 상황은 지난달 말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전철역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젊은 여성이 선로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면서 발생했다. 여성은 곧바로 선로로 내려가 휴대전화를 주웠으나 문제는 전철이 승강장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깜짝 놀란 기관사도 경적을 울리며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여성 앞에서 멈추기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순간 여성은 전철과 부딪칠 찰나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승강장 위로 올라왔고 구사일생 목숨을 건졌다. 이 영상은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촬영돼 유튜브에 올랐으며 정말 운이 좋은 여성이라는 글이 쇄도했다. 현지언론은 “여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후 가슴을 쓸어내렸다.” 면서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안전요원과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목숨을 건지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 [미주통신] “살짝 키스했을 뿐인데…” 게이 커플의 하소연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쇼핑몰에서 키스를 했다는 이유로 쫓겨난 동성애 커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니엘 체스모어(21)는 남자 친구인 조세 구스만(24)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쇼핑몰을 방문했다. 이들 커플은 서로 친숙함의 표현으로 다정히 손을 잡았으며 구스만은 체스모어의 볼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안전요원이 다가와 어린이들이 많은 이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들을 쇼핑몰에서 추방했다. 안전요원은 이들이 25차례 이상 키스를 하는 등 문란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들 커플은 단지 한두 차례 가볍게 키스만 했을 뿐 어떠한 성적 행위도 하지 않았는데 선입관으로 인한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연이 페이스북 등으로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은 “그 같은 편견이 고쳐지지 않는 한 해당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이들 커플에 대한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게이 커플의 직업은 모두 초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조폭에 매춘까지…뉴욕 학교폭력 실상 충격

    5000여 명에 이르는 뉴욕시 학교 안전요원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충격적인 학교 폭력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안전요원들은 과도한 업무와 낮은 임금에 따른 불만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조직 폭력, 매춘, 위험한 무기 등 학교 폭력 실상이 언급된 소장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 총기를 가방에 소지하여 안전요원에게 압수된 것은 그나마 가벼운 사례이며 브롱크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장 사무실에는 압수한 총기와 정육점용 칼 등 흉기를 넣어둔 캐비닛을 안전요원이 늘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 안전 요원은 퀸즈 지역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갱들의 강요로 17명의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 여학생이 조직의 일원이 되는 바람에 별로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맨해튼 할렘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안전요원은 한 여학생이 오랄 섹스 행위를 1달러에 팔고 있었지만, 체포 권한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안전요원들은 법적으로 뉴욕경찰(NYPD)에 고용된 신분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을 방어할 총기나 방탄조끼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학교 폭력 실태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썰매 타러 도림천 가자

    서울 관악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0일 도림천변에 ‘어린이 썰매장’을 개장한다. 신원동 신림교와 승리교 사이에 위치한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폭 14m, 길이 50m 규모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썰매 대여료 등 이용료는 무료다. 썰매장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소, 난로, 냉온수기 등이 설치되고 썰매장 빙질 관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3~4명이 상시 근무한다. 도림천 썰매장은 자연결빙 방식으로 운영해 날씨가 따뜻할 경우 얼음이 녹아 썰매장 문을 열지 않을 수 있다. 개장 여부는 시설관리공단(2081-2616)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최근 낙성대동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5배 규모의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한 번에 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케이트장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휴무 없이 매일 개장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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