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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질소충전은 제품 변질·파손 막기 위해 필수” 소비자 입장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질소충전은 제품 변질·파손 막기 위해 필수” 소비자 입장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질소충전은 제품 변질·파손 막기 위해 필수” 소비자 입장은?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질소 충전하는 건 괜찮지만 과자보다 훨씬 많은 양이 들어가는 것 같으니 문제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종이팩 과자는 봉지과자보다 훨씬 심하다. 이건 정말 문제야”,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나도 과자 뗏목 만들어서 한강 건너보고 싶다. 멋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해명은 “내용물 파손 막기 위해 질소 필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해명은 “내용물 파손 막기 위해 질소 필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 제과업체 해명은 “내용물 파손 막기 위해 질소 필수”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정말 대단해요”,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나도 해보고 싶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학생들이 정말 기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정말 떴다. 떴어!” 시민들 반응 자세히 살펴봤더니 ‘깜짝’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정말 떴다. 떴어!” 시민들 반응 자세히 살펴봤더니 ‘깜짝’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정말 떴다. 떴어!” 시민들 반응 자세히 살펴봤더니 ‘깜짝’ ”떴다 정말로 떴어!” “파이팅! 강 건너에서 봐요!” 28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지자 강변에 몰린 시민들 사이에선 놀람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맞은편으로 뗏목을 저었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미숙한 노질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비틀대던 뗏목은 곧 방향을 잡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물을 퍼내기 위해 멈추거나 안전요원 등이 탄 모터보트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씨 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출발 30여분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대 소속 경비정과 제트스키도 출동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과자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산과자 매출이 줄고 수입과자 매출이 느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포먼스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뗏목에 덧붙여달라며 직접 과자를 가져와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알고 응원하러 왔다는 회사원 고모(39·여)씨는 “봉지를 뜯으면 과자는 3분의 1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비판했다. 시민 최재덕(45)씨도 “수입과자에 비해 국산 과자들은 너무 과대포장돼 있다”고 말했다. 주부 조영성(53·여)씨는 “큰 봉투에 현혹돼 과자를 샀는데 정작 내용물이 부실해도 개인이 회사측에 따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으냐”면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국내 제과업체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 데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로 한강 건너기 기발하고 새롭다. 제과업체들이 영상 보고 좀 깨닫는 것이 있기를”,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제과업체 이렇게 조롱당할 수 밖에 없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앞으로도 계속 행사 열어주세요. 과자 기부행사까지 열어봅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습·여행·안전’ 테마 체험형 수학여행 선보여

    한국관광공사가 세월호 참사로 전면 중단됐던 고교 수학여행 재개를 앞두고 ‘학습·여행·안전’을 테마로 묶은 체험형 수학여행을 선보였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경기관광고 2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 15일부터 2박 3일간 부산·통영 등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도 벌인다. 이번 행사의 전체 일정은 학생들과 사전 협의해 꾸려졌다. 학생들의 전공과 직결된 특급호텔, 면세점, 카지노, 부산 벡스코 등 관광산업시설 견학 위주의 일정이 대부분이다. 취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된다. 마지막 날에는 경남 통영을 방문해 영화 ‘명량’으로 화제가 된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인문학 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교사를 위한 ‘스마트한 소통’ 방법도 소개된다. 학생, 교사, 안전관리요원 간 메신저와 위치 확인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춘 앱이 국내 최초로 운영된다. 또 교육부 지침에 따라 안전지도사 교육을 수료한 안전진행요원을 학생 20명당 1명씩 배치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119 은퇴요원 2명도 동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경기도, 수학여행 없애고 체험학습 간다

    경기도 내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이 없어지고 1~2학급 단위의 체험학습으로 대체된다. ‘여행’ 개념이 사라지고 ‘학습’의 연장으로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안전하고 교육적인 주제별 체험학습 시행방안’을 마련, 25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바로 시행에 들어가도록 각급 학교에 통보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주제별 체험학습은 학생 50명 안팎(최대 100명 미만)으로 축소해 시행한다. 종전 학년 단위로 이뤄지던 대규모 수학여행이란 말 자체가 없어지고 많아야 3학급 단위의 체험학습으로 바뀐다. 교육부가 권장하는 3∼4학급 단위보다 규모를 더 줄인 것이다. 주제별 체험학습에는 교사 1명을 포함, 학급당 2명 이상의 인솔자를 확보해야 한다. 안전요원의 경우 적십자사의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연수(14시간)를 이수한 인력풀을 활용해야 한다. 시행 여부와 관련해 학생·학부모 동의 비율은 일률적으로 제한하지 않고 학교장 또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주제별 체험학습은 근거리 탐방, 문화유산이나 지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급·동아리별로 특색 있게 운영하고 체험학습 내용을 수행평가와 연계할 수 있게 기획하도록 주문했다. 국외 현장체험학습은 국내에선 힘든 특별한 교육 목적을 둔 경우로 제한했다. 숙박 일정 없는 ‘1일형 현장체험학습’도 문화예술 관람 등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50명 안팎(최대 100명 미만)으로 묶었다. 오리엔테이션 형태로 외부에서 숙박하며 진행하는 수련활동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교내에서 시행할 땐 허용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학생·교사용 매뉴얼을 보급하고 체험학습 지원단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학습의 연장선상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개별화된 체험이 가능하게 개선한 것”이라며 “체험활동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 기록하는 한편 경기형 우수 체험학습 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개장 보류” 서울시, 시민이 직접 점검 뒤 임시개장 승인 결정키로

    “제2롯데월드 개장 보류” 서울시, 시민이 직접 점검 뒤 임시개장 승인 결정키로

    ‘제2롯데월드 개장’ 제2롯데월드 개장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안전성을 시민이 먼저 점검토록 한 뒤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에서 개장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말 준공될 제2롯데월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123층(555m)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 3개 동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구성된다. 롯데 측은 당초 4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로 임시개장 승인이 나지 않아 개장이 늦춰지고 있다. 시는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 열흘가량 영업행위 없이 임시개장 예정 구간을 개방해 시민, 전문가, 언론인 등이 미리 둘러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롯데 측은 하루 이틀 준비 기간을 거쳐 당장 이번 주말부터라도 현장견학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롯데월드에는 최근 40개월간 4만명이 견학차 다녀가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저층부를 사전 개방하는 프리오픈(Pre-Open) 기간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 안전·교통점검도 이뤄진다. 시는 저층부의 소방시설이 완공됐지만 종합방재실 운영과 재난유형별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시민 자문단의 지적에 따라 시민이 참여하는 종합방재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재, 테러, 화생방 등 재난유형별 훈련이 불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또 주차장 예약제와 주차 유료화 등 차량 진입을 최대한 억제하는 교통수요 관리대책을 시행, 롯데 측의 준비상황과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임시개장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 사업은 롯데 측이 전면 지하화를 최종 수용함으로써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 안전대책의 경우 저층부가 개장되더라도 공사가 계속되는 초고층 타워동의 낙하물 방지대책, 타워동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낙하물 방지를 위해 수직보호망과 폐쇄회로(CC)TV, 안전요원을 확대하고 방호대책으로 안전펜스와 방호데크, 보행자 안전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타워크레인은 이중삼중으로 로프를 묶고, 해외전문업체의 안전검증도 받도록 했다. 또 서울시와 롯데가 각각 석촌호 수위저하 원인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지만, 시는 프리오픈 기간에도 별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 나온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층부 사전개방 때 드러난 문제점은 롯데 측이 보완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개장 보류” 서울시, 시민이 직접 점검 뒤 임시개장 승인 결정키로…롯데 반응은?

    “제2롯데월드 개장 보류” 서울시, 시민이 직접 점검 뒤 임시개장 승인 결정키로…롯데 반응은?

    ‘제2롯데월드 개장’ 제2롯데월드 개장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안전성을 시민이 먼저 점검토록 한 뒤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에서 개장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말 준공될 제2롯데월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123층(555m)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 3개 동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구성된다. 롯데 측은 당초 4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로 임시개장 승인이 나지 않아 개장이 늦춰지고 있다. 시는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 열흘가량 영업행위 없이 임시개장 예정 구간을 개방해 시민, 전문가, 언론인 등이 미리 둘러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롯데 측은 하루 이틀 준비 기간을 거쳐 당장 이번 주말부터라도 현장견학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롯데월드에는 최근 40개월간 4만명이 견학차 다녀가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저층부를 사전 개방하는 프리오픈(Pre-Open) 기간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 안전·교통점검도 이뤄진다. 시는 저층부의 소방시설이 완공됐지만 종합방재실 운영과 재난유형별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시민 자문단의 지적에 따라 시민이 참여하는 종합방재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재, 테러, 화생방 등 재난유형별 훈련이 불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또 주차장 예약제와 주차 유료화 등 차량 진입을 최대한 억제하는 교통수요 관리대책을 시행, 롯데 측의 준비상황과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임시개장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 사업은 롯데 측이 전면 지하화를 최종 수용함으로써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 안전대책의 경우 저층부가 개장되더라도 공사가 계속되는 초고층 타워동의 낙하물 방지대책, 타워동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낙하물 방지를 위해 수직보호망과 폐쇄회로(CC)TV, 안전요원을 확대하고 방호대책으로 안전펜스와 방호데크, 보행자 안전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타워크레인은 이중삼중으로 로프를 묶고, 해외전문업체의 안전검증도 받도록 했다. 또 서울시와 롯데가 각각 석촌호 수위저하 원인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지만, 시는 프리오픈 기간에도 별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 나온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층부 사전개방 때 드러난 문제점은 롯데 측이 보완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4일부터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다만 현장 안전 등을 고려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하루 7∼8회 시민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개장 보류” 서울시, 시민 점검 뒤 승인 결정키로…롯데 반응은?

    “제2롯데월드 개장 보류” 서울시, 시민 점검 뒤 승인 결정키로…롯데 반응은?

    ‘제2롯데월드 개장’ 제2롯데월드 개장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안전성을 시민이 먼저 점검토록 한 뒤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에서 개장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말 준공될 제2롯데월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123층(555m)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 3개 동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구성된다. 롯데 측은 당초 4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로 임시개장 승인이 나지 않아 개장이 늦춰지고 있다. 시는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 열흘가량 영업행위 없이 임시개장 예정 구간을 개방해 시민, 전문가, 언론인 등이 미리 둘러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롯데 측은 하루 이틀 준비 기간을 거쳐 당장 이번 주말부터라도 현장견학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롯데월드에는 최근 40개월간 4만명이 견학차 다녀가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저층부를 사전 개방하는 프리오픈(Pre-Open) 기간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 안전·교통점검도 이뤄진다. 시는 저층부의 소방시설이 완공됐지만 종합방재실 운영과 재난유형별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시민 자문단의 지적에 따라 시민이 참여하는 종합방재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재, 테러, 화생방 등 재난유형별 훈련이 불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또 주차장 예약제와 주차 유료화 등 차량 진입을 최대한 억제하는 교통수요 관리대책을 시행, 롯데 측의 준비상황과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임시개장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 사업은 롯데 측이 전면 지하화를 최종 수용함으로써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 안전대책의 경우 저층부가 개장되더라도 공사가 계속되는 초고층 타워동의 낙하물 방지대책, 타워동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낙하물 방지를 위해 수직보호망과 폐쇄회로(CC)TV, 안전요원을 확대하고 방호대책으로 안전펜스와 방호데크, 보행자 안전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타워크레인은 이중삼중으로 로프를 묶고, 해외전문업체의 안전검증도 받도록 했다. 또 서울시와 롯데가 각각 석촌호 수위저하 원인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지만, 시는 프리오픈 기간에도 별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 나온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층부 사전개방 때 드러난 문제점은 롯데 측이 보완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4일부터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다만 현장 안전 등을 고려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하루 7∼8회 시민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수백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교통대책을 포함해 서울시가 지적한 82개 보완과제를 모두 이행했음에도 승인이 미뤄진 데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시복식 준비로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11일 오후부터 북측 유턴차로 부분통제

    교황 시복식 준비로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11일 오후부터 북측 유턴차로 부분통제

    ‘교황 시복식’ 교황 시복식 준비로 11일 오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이 일부 통제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를 시작으로 광화문 일대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 교통통제가 시작된다. 12일 오전 9시부터는 광화문 광장 주변 일부 도로가 부분통제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식이 열리는 16일 오전 경복궁·광화문·시청역에서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한다. 또 개인택시 부제는 해제되고, 101개 버스 노선은 15일부터 우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하철·버스 운행을 일시적으로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장 안으로 인파가 갑작스럽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은 출입구가 모두 폐쇄되고 지하철도 서지 않는다. 첫차 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겨지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178회,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36회 증편 운행된다. 서울에 등록된 4만 8000여 대의 개인택시에 적용되는 부제는 해제되고, 광화문과 주변 지역을 지나는 101개 노선, 1858대의 버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우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소를 행사장 내부에 12곳, 외부에 15곳 각각 설치하고 구급차 24대와 안전요원 350명을 배치한다. 폭염 사고를 대비해 병물 아리수 30만 병을 배부하고, 냉각장치가 장착된 이동식 음수대 4대를 배치한다. 서울시청, 세종문화회관, KT빌딩 등 29개 건물 화장실도 개방된다. 시는 천주교 순례코스를 개발해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등 순례길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울 방침이다. 천주교 순례지와 주변 명소를 엮어 만든 ‘서울 천주교순례길 가이드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 등 4개 국어로 발간돼 현재 12개 관광안내소에서 배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학여행 대책 세운다더니… 교사가 안전요원

    서울시교육청이 수학여행 안전요원으로 교사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른 시·도 교육청도 비슷한 정책을 세워두고 있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를 수학여행에 동행시키겠다’던 교육부의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게 됐다. 수학여행 인솔자인 교사에게 안전요원 역할까지 이중 부담을 지우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높다. 시교육청은 오는 11~14일과 18~21일 4차례에 걸쳐 교사 240명을 대상으로 12시간짜리의 ‘교원 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교사들이 60명씩 서울소방학교에서 단체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응급처지 등 12시간의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 자격을 얻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들이 안전요원을 구하기 어려워하고, 교사들이 대한적십자사에서 개별적으로 교육을 받기가 수월하지 않아 집단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소방 교육은 제외하고 대한적십자사의 교육과 비슷한 응급처치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교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안전요원 단체 연수를 한다. 인천교육청도 이번 주부터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안전요원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신학기부터 안전요원을 구하기 어려워 교사들을 별도로 교육시킨 다음 안전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교육만으로 재난이나 응급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희택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교육원장은 “교사들이 12시간의 교육만 받고 투입된다면 학생들의 안전을 제대로 보장하기 어렵다”며 “국가자격증이 있는 안전요원을 투입해야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수학여행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인솔자인 교사를 돕는 안전 전문 요원을 학생 50명당 1명꼴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물이 넘실넘실”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 ‘오아시스 ’

    “물이 넘실넘실”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 ‘오아시스 ’

    사막 한 가운데에 거짓말처럼 오아시스가 등장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는 일이 튀니지에서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남부의 가프사에서 25㎞가량 떨어진 사막에서 약 3주 전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비교적 큰 규모의 이 오아시스 주변에는 황토색 바위들이 늘어져 있으며,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18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지리학자들은 지진 활동의 영향으로 바위가 부서지면서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오아시스의 정확한 생성원인 및 수질 성분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는 사실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3주 전 오아시스가 처음 발견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물 색깔이 맑은 옥색에서 뿌연 녹색으로 변한 것에 의문을 품고 주민들에게 수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발암성 물질 또는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에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곳을 찾는 현지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더위를 쫓기 위해 몰려들고 있으며, 수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현재 이곳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이나 경찰은 배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신기루처럼 나타난 오아시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른물 넘실” 사막에 나타난 ‘의문의 오아시스’

    “푸른물 넘실” 사막에 나타난 ‘의문의 오아시스’

    사막 한 가운데에 거짓말처럼 오아시스가 등장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는 일이 튀니지에서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남부의 가프사에서 25㎞가량 떨어진 사막에서 약 3주 전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비교적 큰 규모의 이 오아시스 주변에는 황토색 바위들이 늘어져 있으며,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18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지리학자들은 지진 활동의 영향으로 바위가 부서지면서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오아시스의 정확한 생성원인 및 수질 성분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는 사실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3주 전 오아시스가 처음 발견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물 색깔이 맑은 옥색에서 뿌연 녹색으로 변한 것에 의문을 품고 주민들에게 수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발암성 물질 또는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에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곳을 찾는 현지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더위를 쫓기 위해 몰려들고 있으며, 수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현재 이곳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이나 경찰은 배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신기루처럼 나타난 오아시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졸속 수학여행 대책, 제2의 참사 못 막는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교육부가 마련한 초·중·고교 수학여행 안전 대책이 졸속 투성이다. 전문 안전요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행 가이드에게 형식적인 교육만으로 안전요원 자격을 부여키로 한 게 대표적이다. 한심하다. 이러고서야 세월호 참사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다고 하겠는가. 되레 학생들을 제2, 제3의 대형 사고에 노출시키는 꼴이 아닌가. 교육부는 지난달 세월호 후속 대책으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학생 50명당 전문 안전요원 1명씩을 의무적으로 배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두고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요원 배치에 따른 인건비의 추가 부담을 학교·학부모가 떠안도록 했다며 반발했다. 안전점검 자격을 어떻게 증빙하고 의무화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한술 더 떠 안전 관련 전문성이 없는 여행 가이드라도 14시간의 안전요원 교육만 받으면 최대 50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수학여행 성수기에 안전요원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안전요원 수급 문제로 학생 안전이 뒷전으로 밀린 전형적인 전시·탁상 행정이다. 더 한심한 것은 안전요원 교육 14시간 가운데 재난 유형에 대한 대처나 예방법 교육이 1시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이 11시간, 학생 생활지도가 2시간이다. 대형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다. 오죽하면 안전요원 위탁 교육업체인 대한적십자사마저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우려하겠는가.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도 전문성과 자질을 겸비한 인력을 확보해야 학생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인명구조나 응급처치 등의 분야에서 국가자격증을 지닌 전문가를 배치하는 것이 옳다.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수학여행 시기를 조정할 일이지, 얼렁뚱땅 교육을 받은 여행 가이드를 안전요원이랍시고 배치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험으로 떠미는 것이나 다름없다. 세월호 참사는 형식적이고 주먹구구식 안전대책이 얼마나 큰 희생을 초래하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했다. 엄청난 비극을 겪고도 교육부가 내놓은 안전대책이란 것이 이처럼 부실하고 허점 투성이라고 한다면 학부모들이 어떻게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수학여행 대책을 다시 점검하기 바란다.
  • 교총·적십자사 “교육부 안전교육 조치 도움 안 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했던 수학여행 후속 조치(서울신문 7월 24일자 9면)와 관련, 교육계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위탁업체인 대한적십자사마저 졸속 추진을 지적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4일 본지 ‘안전전문가 14시간 만에 ‘뚝딱’’ 기사와 관련된 논평에서 “준비 안 된 안전요원 배치로 말미암은 2학기 수학여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교총 측은 “학생들에 대한 여행 정보 제공과 설명, 수학여행 전체를 운영할 여행가이드가 학생 안전까지 챙기는 이중 업무 수행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배제하는 게 옳다”며 “교육부는 안전요원 배치에 급급하기보다는 안전 전문성과 자질을 모두 갖춘 좋은 인력을 확보해 학생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요원 위탁 교육업체인 대한적십자사 역시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안전교육만으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교육부가 안전교육에 관해 적십자사와 논의하던 중 갑자기 정책을 발표하는 등 성급하게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전전문가 14시간 만에 ‘뚝딱’

    교육부가 수학여행에 의무적으로 동행시키기로 한 안전요원이 부족하자 여행가이드에게 14시간의 교육으로 자격을 주기로 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을 위해 전문가를 동행시키겠다’는 근본 취지가 사라진, 실효성이 떨어지는 ‘보여 주기 식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수학여행에 안전요원이 동행하는 것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2일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회의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당초 안전요원을 경찰·소방 경력자, 응급구조사, 소방안전교육사, 간호사, 교원 등 국가자격증 소지자로 한정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꿔 ‘국내여행 안내사’, ‘국외여행 인솔자’ 등 이른바 여행가이드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안전요원은 14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수학여행에서 교사를 보조해 1인당 최대 50명의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안전요원은 대한적십자사에서 14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 유형에 대한 대처나 예방법 교육은 1시간에 불과하다. ‘구색 갖추기’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11시간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나머지 2시간은 학생 생활지도 등을 뜻하는 ‘학교·학생의 이해’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안전요원 확보가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 때문에 방침을 바꿨다. 수학여행은 특정 기간에 대다수 학교가 몰리기에 성수기엔 안전요원을 구하기 힘든 반면, 비수기에는 안전요원의 생업 유지가 곤란하다. 또 최저 가격으로 설계하는 것이 관행인 수학여행 특성상 안전요원을 따로 구하면 인건비가 추가된다는 문제도 있다. 결국 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여행가이드를 안전요원으로 활용하는 궁여지책이 나온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교사들도 다 알고 있다”며 “위급 상황이나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적인 안전요원을 붙이자는 취지인데, 경험 없는 요원들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학여행 ‘안전 비용’ 교육부는 나 몰라라

    수학여행 ‘안전 비용’ 교육부는 나 몰라라

    “아이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이럴 바에는 차라리 수학여행이 폐지됐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면 중단됐던 초·중·고교 수학여행이 지난 1일 재개됐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졸속 행정’이란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교육부가 지난달 30일 교통 종합안전망 구축, 시설·식품 등 사전 안전점검 확대, 전문 안전요원 배치, 수학여행 규모(3~4학급 이하) 제한 등을 포함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방안’을 내놓았지만 많은 책임을 일선 학교와 교사 몫으로 떠넘겼기 때문이다. 14일 교원단체와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수학여행 개선방안에서 교육부 책임은 수학여행 계약 시 운수업체의 교통안전정보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유일하다. 사고가 났을 경우 책임은 일선 학교와 여행사, 교육청이 떠안도록 돼 있다. 교육부는 각급 학교가 여행사와 수학여행 계약을 맺을 때 의무적으로 수학여행 출발부터 도착까지 학생 인솔 등을 지원하는 안전요원을 학생 50명당 1명씩 배치하도록 했다. 안전요원 인력 수급도 문제지만 인건비 추가 부담에 따른 수학여행 단가 상승은 학교와 학부모가 떠안아야 한다. 100명 미만의 소규모·테마여행 활성화 방안 역시 교사 부담이 대폭 늘어나는 것은 물론 비용 상승도 불가피하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이창희(52) 교사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면 수학여행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안전점검 자격 증빙을 어떻게 의무화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김모(26)씨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 체계가 개선되기는커녕 교사 책임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면서 “관광업계 압박에 못 이겨 교육부가 두 달 반 만에 고삐를 푼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9개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의 공조도 삐걱대기는 마찬가지다. 기존에 전세버스 사업면허 허가 업무를 맡은 국토해양부는 수학여행 전세버스 안전대책을 맡았다. 교육 현장에서는 정부가 버스인증제를 도입해 미리 인증된 업체만 학교와 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인증 업무까지 하는 건 ‘선을 넘는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여성가족부는 일정 자격을 갖춘 ‘수학여행 안전지도사’가 배출되기까지 기존 청소년 지도사와 일선 교사들의 안전연수를 맡았지만 아직 연수 대상 규모나 활동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제반 사항들은 ‘미정’인데 덜컥 수학여행부터 재개시킨 모양새다.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작은 단위로 수학여행을 가면 좋긴 하지만 교사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형태로는 임시방편일 수밖에 없다”며 “교육 현장에 체계적인 옵션을 제시하고 행정 지원은 교육청 단위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육 천국 네덜란드’의 저자 정현숙(51·여)씨는 “네덜란드의 경우 150~200명이 가는 수학여행도 6개월~1년 전에 계획을 세운다”면서 “목적지 선정부터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 안전을 교사에게만 떠맡길 게 아니라 여행업체와 학부모회에서 대표를 뽑아 함께 따라가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부산 수영장, 초등학생 중태 “160명 학생에 안전요원 3명” 왜?

    부산 수영장, 초등학생 중태 “160명 학생에 안전요원 3명” 왜?

    ‘부산 수영장’ 지난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수영을 하던 도중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운대경찰서는 9살 이 모 군이 현장체험 학습 일환으로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라고 전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160명의 학생과 안전요원 3명, 인솔 교사 6명은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고 2층 전망대에서 현장학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부산 수영장 사고 원인은 허술한 깔팔 고정…여교사들 2층 전망대에서 지켜만 본 이유 묻자

    부산 수영장 사고 원인은 허술한 깔팔 고정…여교사들 2층 전망대에서 지켜만 본 이유 묻자

    ‘부산 수영장 사고’ 부산 수영장 사고 당시 인솔교사들이 구조에 전혀 손을 쓰지 못한 이유에 대한 학교 측의 해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한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허우적대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는 수심 조절용 깔판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해운대경찰서는 문제의 수영장 바닥에는 1.5m인 수심을 줄이려고 가로 2m, 세로 1m, 높이 45㎝인 깔판 25개가 설치됐는데 이 깔판들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깔판들은 대형 고정핀 12개와 소형 고정핀 23개로 연결돼야 틈이 생기지 않는데 대형 고정핀 1개와 소형 고정핀 2개만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깔판이 물살에 따라 조금씩 움직여 틈이 생겼고, 현장학습을 왔다가 잠수하던 모 초등학교 4학년 이모(9)군의 손이 틈에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수영장 관리 책임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특히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160명의 학생과 안전요원 3명, 인솔 교사 6명은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고 2층 전망대에서 현장학습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신속한 조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솔교사들이 왜 2층 전망대에서 지켜보기만 했냐는 지적이 나오자 학교 측은 “학생들이 너무 많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5명의) 여선생님들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서 지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라며 다소 황당한 이유를 밝혀 논란을 낳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와 안전요원, 인솔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가 밝혀지면 불구속 입건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수영장 사고, 학교 측 변명? “여교사 수영복 안 입은 이유는..”

    부산 수영장 사고, 학교 측 변명? “여교사 수영복 안 입은 이유는..”

    ‘부산 수영장’ 지난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수영을 하던 도중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운대경찰서는 9살 이 모 군이 현장체험 학습 일환으로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현재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는 현장학습을 위해 설치된 수심 1.5미터 풀에 45cm 높이의 깔판 사이에 이 군의 손이 끼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160명의 학생과 안전요원 3명, 인솔 교사 6명은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고 2층 전망대에서 현장학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솔 교사들이 왜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지켜보았냐는 물음에 학교 측은 “(5명의) 여선생님들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서 지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라며 다소 황당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부산 수영장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수영장 사고..아이들만 불쌍하지”, “부산 수영장 사고..교사 인원이 너무 적다”, “부산 수영장 사고..이런 안타까운 일이”, “부산 수영장 사고..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하니 다행”, “부산 수영장 사고..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경찰은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 3명과 인솔교사 6명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방송 캡처 (부산 수영장 사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부산 수영장 사고, 바닥 깔판에 손이 껴 ‘경악’ 여교사 수영복 못 입어서..

    부산 수영장 사고, 바닥 깔판에 손이 껴 ‘경악’ 여교사 수영복 못 입어서..

    ‘부산 수영장 사고’ 부산 수영장 사고로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졌다. 9일 오전 10시 15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현장체험으로 수영을 하던 9살 초등학생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초등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수영장 사고의 원인은 깔판인 것으로 드러냈다. A군은 친구들과 잠수 놀이를 하다가 깔판 사이에 손이 껴 사고를 당했다. 수영장 측은 아동용 풀이 좁아 많은 인원을 다 수용하지 못하자 수심 1.5m의 성인용 풀의 수심을 낮춰 아동용 풀로 사용했고 높이를 맞추기 위해 45cm의 깔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 45cm 깔판에 손이 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영장 측은 부산 수영장 사고의 원인에 대해 수용 학생 인원이 많아 다 지켜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학교 측은 여성 선생님들은 수영복을 입고 지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부산 수영장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안전요원 3명과 인솔교사 6명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네티즌들은 “부산 수영장 사고, 끔찍하다”, “부산 수영장 사고, 어떻게 이런 일이”, “부산 수영장 사고 학생 꼭 깨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부산 수영장 사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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