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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가 만든 물놀이장 대박...6만 6000여명 방문

    청주시가 만든 물놀이장 대박...6만 6000여명 방문

    충북 청주시는 올 여름에 운영한 물놀이장 6곳 이용객이 6만 653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만 4480명보다 77% 증가했다.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시가 지난해보다 물놀이장 1곳을 더 마련했고, 시민들의 연장요청에 따라 운영 기간을 늘렸기 때문이다. 지독했던 폭염도 한몫했다. 올해 시가 운영한 물놀이장은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등 총 6곳이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이번에 첫선을 보였다.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23일 늘어난 55일간 운영됐다. 시는 올해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대기 공간, 쉼터 등 휴게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전문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간호요원, 야간경비 등 총 58명도 배치했다. 수질 상태는 매일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수상레저도 운영했다. 올해는 카약 15대, 패들보드 30대, 체험장 운영인력 14명 등 지난해보다 장비와 인력을 확대했다. 2주간 이용객은 2652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2118명 대비 25%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꿀잼공간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동탄 아파트 물놀이장서 심정지 8살 여아 끝내 숨져

    동탄 아파트 물놀이장서 심정지 8살 여아 끝내 숨져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단지 물놀이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8살 여아가 숨졌다. 2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화성시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받던 A양이 이날 오후 10시쯤 숨졌다. 앞서 A양은 전날 오후 1시 46분쯤 물놀이 시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물 위에 떠 있다가 발견됐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한때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자발적순환회복(ROSC)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A양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은 보호자와 함께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간이 물놀이 시설에서 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놀이 시설은 수심 40~50㎝ 높이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주관해 외부 업체를 통해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이 놀던 당시 안전요원이 4명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관리 업체의 과실 여부와 A양의 지병 유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학생 44명 물놀이 중 숨져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학생 44명이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집계한 최근 5년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12명 등 총 44명이 물놀이를 하다 숨졌다. 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부주의(14명)와 높은 파도(5명) 순이었다. 사망 장소는 계곡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천·강이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과 갯벌 ·해변에서 각각 5명이 숨졌고, 수영장에서도 4명이 숨졌다.
  • 광진구 화양시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늦여름밤 맥주 한잔

    광진구 화양시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늦여름밤 맥주 한잔

    서울 광진구가 오는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1980년대 초에 개설된 전통시장이다. 80여 점포가 입점해 있고 건국대학교 인근에 있어 20~30대 방문객이 많다. 이에 광진구와 화양제일시장 상인회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지난해와 올해 5월 맥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27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메인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상인회는 맥주 부스 운영을 비롯해 ▲맥주 빨리 마시기 ▲퀴즈 대회 ▲경품 추첨 등 시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광진구는 행사장 곳곳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피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촘촘한 안전 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나긴 폭염에 지친 구민을 위해 이번 축제를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많은 분들이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방문해 무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 이웃과 함께 행복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가을까지 전통시장 맥주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다음 달 24일과 10월 29일에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두 차례 더 진행한다. 10월 2일에는 영동교골목시장에서, 같은 달 11일에는 자양전통시장에서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곁들인 맥주축제가 개최한다.
  • 안전사고 사각지대 놓인 폐장 해수욕장…막바지 피서객 사고 속출

    안전사고 사각지대 놓인 폐장 해수욕장…막바지 피서객 사고 속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속속 폐장한 가운데 막바지 피서객 수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울진군 울진읍 한 해변 모래사장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변을 지나던 한 시민이 방파제 부근 바다에 떠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래사장으로 떠밀려온 상태였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중 휩쓸린 피서객들이 해경에 구조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1일 고성군 마차진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튜브를 탄 채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같은 날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20대 2명이 물에 빠져 해경이 구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년) 동안 강원·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폐장 후 안전사고는 총 13건이고, 3명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인명구조요원이 없는 폐장 해수욕장에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막바지 피서객 사고를 막기 위해 강원·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안전요원 배치를 연장하기도 했다. 강원 고성·양양 일부 해수욕장은 운영 기간을 연장해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제주에서는 폐장 이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다음 달 15일까지 안전요원 배치를 연장한다.
  • 은평 “썸머스트릿 파티서 무더위 날리세요”

    은평 “썸머스트릿 파티서 무더위 날리세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24~25일 연신내 상점가에서 구민과 함께 즐기는 ‘제5회 썸머스트릿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썸머스트릿 파티는 연신내 상점가의 경쟁력 확보와 상권 활성화의 하나로 진행된다. 코믹스, 게임, 캐릭터 등 코스프레와 함께하는 여름 축제를 통해 연신내 상점가의 다채로운 특색과 에너지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는 맥주 이벤트 부스, ‘핫썸머! 뮤직’ 공연무대, 거리야장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부스, 코스프레 대회, 거리노래방, 포토존 운영 등 여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된다. 24일 오후 2시부터는 코스프레 대회가 열리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은평주막을 운영한다. 오후 7시 ‘핫썸머! 스트릿 공연’에선 미스트롯에 출연한 이승연과 SBS ‘더매직스타’에 출연한 마술사 아리엘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아이키(HOOK)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구는 행사가 개최되는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인근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파동선 관리, 안전요원 순찰, 안전 통제선 설치 등 안전하게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가 은평구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아 많은 분이 연신내 상점가를 방문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상점가 상인들이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다이빙 인생샷 찍다가 쿵”…제주 SNS 명소서 2명 사망·1명 중상

    “다이빙 인생샷 찍다가 쿵”…제주 SNS 명소서 2명 사망·1명 중상

    제주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하며 사고가 잦아지자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수욕장과 포구, 해변 등에서 다이빙을 하다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17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는 30대가 다이빙하다 숨졌고, 지난달 31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내에서 50대가 다이빙을 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15일에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민간안전요원인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크게 다쳐 병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고가 난 곳 외에도 제주시 용담포구, 삼양포구, 표선소금막해변 등도 입소문이 나면서 다이빙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 됐다. 입소문을 타고 인생샷을 남기는 곳으로 인기를 얻은 곳에서는 어김없이 밤 늦게까지 많은 사람이 몰려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다이빙 사고 위험지역’이라는 경고문이 있는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주도 관계자는 “SNS 등에 사람의 발길이 뜸한 해안까지 물놀이 명소로 소개되는 바람에 안전관리에도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포구 등지에는 밀물 때와 썰물 때 수심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 차이를 따지지 않고 무작정 머리부터 뛰어들면 얕은 수심에 바닥에 충돌하는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판포포구 등 연안해역 19개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해안 포구 등에서는 자율방재단과 공무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또 다음 달 중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어 포구 등 위험지역에서 다이빙 등의 행위를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다음 달에도 15일간 지정 해수욕장 12곳에 42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연안해역 등에도 안전관리 요원 385명과 119시민수상구조대 6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 인증샷 찍는 다이빙 성지?… 당신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인증샷 찍는 다이빙 성지?… 당신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최근 제주도내 항·포구를 중심으로 다이빙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좌읍 한 해변에서 다이빙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된 A(30대·서울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세기알해변은 최근 인증샷을 찍는 다이빙 성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해마다 다이빙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인근 포구에서 다이빙하던 40대 남성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전신 마비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해상에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50대 남성 관광객이 다이빙을 한 뒤 의식을 잃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은 회복했지만 경추 통증과 사지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15일 오전 3시 25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민간안전요원인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처럼 다이빙 사고는 주로 항·포구에서 발생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 연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246건으로, 이 가운데 추락 익수가 42건, 추락이 12건에 이른다. 사망자만 2021년 3명, 2022년 5명, 지난해 8명 등 총 16명으로 파악됐다.
  • 바닥분수 물 뿜자 아이들 까르르~ 물총 쏘며 함께 즐긴 은평구청장 [현장 행정]

    바닥분수 물 뿜자 아이들 까르르~ 물총 쏘며 함께 즐긴 은평구청장 [현장 행정]

    페이스 페인팅·물감놀이 등 재미최대 100명 수용… 요원 4명 배치 지난 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신도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에 ‘59세 어린이’가 물총을 들고 나타났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날 열린 물총 축제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풍덩 젖었다. 어린이들은 할머니뻘 구청장에게 마구 물총을 쐈고 구청장도 전력을 다해 반격했다. 아이들과 구청장은 물놀이 시설에서 쏟아지는 물을 함께 맞으며 웃었다. 이날 행사는 신도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개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지역 현안 특별조정교부금 대상 사업에 선정되자 구는 지난 1월 초 물놀이터 조성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5월까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가 시행돼 8월 1일 물놀이터의 문을 열었다. 개장 행사를 겸하는 만큼 본격 물총 축제에 앞서 식전 행사가 마련됐다. 물놀이터 주변엔 그늘막을 만들어 물풍선 던지기,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물감놀이 등 자율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엔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과 박유진 서울시의원도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바닥 분수를 설치했다”며 “부모님과 어르신들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어른의 인사말이 끝나길 기다리던 어린이들은 낮 12시 물놀이장 입장이 시작되자 질서 있게 줄을 서서 발을 씻고 들어갔다. 들어가 신나게 놀다가도 박 터뜨리기 등 행사가 시작되면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놀이를 즐겼다. 김 구청장도 진심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것 같았다. 신도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오는 18일까지 낮 12시~오후 5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주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7세 이하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매시 정각부터 50분 가동하고 10분 휴식 시간을 가진다. 물놀이터엔 운영요원과 안전요원이 2명씩 배치된다. 최대 수용 인원은 100명이며 개장 이후 지난 6일까지만 1773명이 이용했다. 은평구에선 신도근린공원 외에도 구립 물놀이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사동 신흥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신도근린공원과 함께 올해 개장했으며 지난해까지 개장된 은평평화공원, 구산동마을공원, 대조어린이공원, 매바위어린이공원 물놀이터가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혀 주고 있다.
  • 영등포구 폭염 대피는 ‘안양천 대피서’에서

    영등포구 폭염 대피는 ‘안양천 대피서’에서

    안양천이 물놀이와 공연으로 시원해진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 영롱이 인라인 스케이트장 일대에서 ‘안양천 여름축제 - 대피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 축제는 영등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구민들의 쉼터인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다. ‘무더위를 피하는 큰 규모의 피서’라는 주제에 맞게 더운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신선한 밤에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인 토요일에는 ‘물풍선으로 박 터트리기’로 축제의 문을 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피서 물놀이장’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대형 물놀이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마련했다. 2세 이하 유아용 풀장도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시간마다 45분씩(15분 휴식) 운영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가 가능한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수시 소독을 통해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이외에도 재즈와 거리극 공연, 서커스 등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대피서 스테이지’, 지역 공방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날 수 있는 ‘대피서 마켓’,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썸머 공작소’ 등을 운영한다. 신정교 다리 아래 돗자리존인 ‘대피서 피크닉’에서는 갖고 온 돗자리 위에 앉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밖에 간이 샤워실, 이동식 화장실, 탈의실, 무더위 쉼터 등 편의 시설도 두루 갖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물놀이와 문화가 함께 하는 ‘안양천 여름축제’에서 여름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안양천을 구민들을 위한 휴식, 문화, 여가의 공간이자 새로운 수변문화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 학교로, 공터로… 성북은 집 앞이 워터파크

    학교로, 공터로… 성북은 집 앞이 워터파크

    “지난해보다 더 길고 넓어진 26m 슬라이드가 설치됐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27일 성북동 성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 개막식에서 이같이 소개하자 풀장에 앉아 있던 수영복 차림의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이 구청장은 “역대급 무더위지만 초등학교 운동장 등 가깝고 친숙한 공간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철 휴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성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우이천다목적광장과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에서 5일씩 진행되는 성북문화바캉스는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물놀이장 한쪽엔 어린이 문화 체험 행사와 음식 부스, 놀이 체험도 마련돼 매년 1만명 이상이 찾는다. 인근 아파트 등에서 허리에 튜브를 끼고 물놀이장으로 향하는 가족들의 행렬이 장관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풀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은 1인당 2000원의 이용료가 있다. 음식값 바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제한했고 현장에는 안전요원 50명이 투입됐다. 이 구청장은 “강북 지역 대표 여름 축제 성북문화바캉스에 방문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관리를 비롯해 현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음식값 바가지를 방지하기 위해 가격을 제한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해 성북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물놀이장 초등생 사망’ 태권도장 관장 기소

    ‘물놀이장 초등생 사망’ 태권도장 관장 기소

    2년 전 강원 홍천의 한 물놀이시설에서 7세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어린이를 인솔한 태권도장 관장과 물놀이시설 관리자 등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춘천지검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과 물놀이시설 관리자, 위탁운영업체 현장소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6월 25일 홍천의 모 물놀이시설에서 A(사망 당시 7세·초등학교 1학년)군이 물에 빠져 표류할 때까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놓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물에 빠지고 7분 50초가 지난 뒤에야 구조됐고, 41일 후인 같은 해 8월 5일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물놀이시설 내 파도풀 폐쇄회로(CC)TV 화질을 개선한 뒤 사고 상황을 시간대별로 확인했다. 검찰은 태권도장 관장의 보호·관리 소홀, 파도풀 이용객 신장을 측정해 입장을 제한하는 안전요원과 망루에서 이용객의 안전을 살피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물놀이시설 관리자의 관리·감독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A군의 시간대별 표류 경과를 확인하는 한편 물놀이시설 사업주와 위탁운영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대질조사와 법리 검토를 통해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이 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창문 못열게 테이프로…” 충격 폭로한 황선우 등, 선수촌 나왔다

    “창문 못열게 테이프로…” 충격 폭로한 황선우 등, 선수촌 나왔다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못 여는 셔틀버스에 시달렸던 한국 수영 경영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이 결국 올림픽 선수촌을 나오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오늘부터 남자 800m 계영 멤버 6명은 경기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의 호텔을 사용한다”며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경기를 준비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등 계영 멤버 6명은 이날 훈련이 끝난 뒤 선수촌이 아닌 호텔로 이동한다. 남자 계영 800m 멤버들은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현지에서는 셔틀버스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와중에 에어컨까지 잘 안 틀어서 버스에 탑승한 선수들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선수들이 직접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기도 했다.김우민은 전날 “다른 나라 선수 한 명이 버스에서 내린 뒤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버스가 너무 덥다. 창문도 못 열게 막아놨더라. 며칠 전에는 버스가 좁은 골목에 잘못 들어가 차가 파손되는 사고도 났다. 길을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뱅뱅 돌기도 한다”고 말했다. 황선우 역시 “버스에 정말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까 사우나 같다. 밖의 기온보다 버스가 더 더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선수촌에서 수영장까지 40~45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1시간 반이 걸려서 매우 힘들다. 테러 위협 때문인지 창문도 못 열게 안전요원이 테이프를 붙여놨다.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경영 대표팀이 출국할 때 ‘불편한 점이 있으면 빨리 말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선수촌 환경,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촌외 생활을 하는 게 낫겠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서, 서둘러 호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남자 계영 800m 멤버들은 오는 30일까지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다.한국 수영은 자유형 개인 종목과 단체전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우민은 27일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자유형 200m 우승 후보 황선우는 28일 예선과 준결승, 29일 결승을 치른다. 남자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은 30일에 벌어진다. 대한수영연맹은 ‘연맹 비용’으로 남자 계영 멤버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올림픽 단체전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책 중 하나다. 정 회장은 “드디어 내일, 경영 경기를 시작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핵심 과제로 표방한 2024 파리 올림픽은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채식 위주 식단을 제공한다. 다행히 파리에 큰 무더위가 찾아오지 않아 숙소에 에어컨이 없는 게 아직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선수들의 발이 되어주는 셔틀버스조차 에어컨을 켜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 나선 성북구청…“신뢰 문화 정착”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 나선 성북구청…“신뢰 문화 정착”

    서울 성북구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4일 하반기 악성 민원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성북구청 통합민원실에서 민원여권과 전 직원을 비롯해 성북경찰서 경찰관, 구청 안전요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민원인 지켜보는 가운데 여권 발급을 신청하러 온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가정했다.민원 담당 공무원은 위법민원 대응 메뉴얼에 따라 역할별로 민원인 진정 및 위법 행동 제지를 시도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폭언과 기물파손에 민원인에게 위법 사실을 고지하고 상담 내용을 녹음했으며, 인근 지구대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누름과 동시에 구청 안전요원을 호출했다. 이후 피해공무원 보호를 위한 분리 조치와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성북구는 현재 복지 부서를 포함해 악성 민원 발생이 빈번한 구청 내 민원 부서 9곳과 동주민센터 20곳에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을 설치·운영 중이다. 더불어 폐쇄회로(CCT)V 설치, 전화 녹취, 녹음기 배부, 구청사 청원경찰 배치, 지속적인 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 및 교육 등 구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20개 동주민센터도 8월 초까지 관할 경찰서와 연계해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음껏 물놀이 즐겨요”··· 지자체, 여름철 물놀이장 무료 운영 확산

    “마음껏 물놀이 즐겨요”··· 지자체, 여름철 물놀이장 무료 운영 확산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맞아 지자체들이 수억원의 시비를 들여 아이들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 수시 점검과 철저한 수질 관리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순천시는 작년에 이어 지난 20일 국가정원 옆 오천그린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 ‘오천 워터아일랜드’를 개장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1일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오천 워터아일랜드는 2억여원을 들여 오천그린광장 내 분수대 옆 약 3200㎡ 규모로 조성했다. 대형 워터캐슬, 슬라이드 3종, 에어풀장, 물대포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늘막 쉼터,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철저한 안전검사를 거쳐 오전과 오후 각 400명씩 수용하고 있다. 각 구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상황 대응을 위한 의료센터도 운영한다. 지난 21일 일요일 하루에만 1200여명이 찾는 등 개장 5일째 3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81일간 3만 2000여명이 이용했다. 김모(73·용당동)씨는 “서울에서 내려온 일곱살 손자가 아주 신나게 노니까 같이 기분이 좋아졌다”며 “또 가자고 계속 졸라 이틀만에 다시 왔는데 주변이 탁 트여 부모들도 경치를 즐기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 같다”고 엄지 척을 했다.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습지센터 물놀이장에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관람한 후 남문에 위치한 습지센터 물놀이장을 방문하면 워터 터널, 물총,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접할 수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어린이동물원이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와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인근 도시 여수시도 성산공원과 여문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 내달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3세부터 12세 어린이가 대상이다. 5세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 성산공원은 최대 400명, 여문공원은 15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광주시 북구도 산동교 친수공원과 동강대 운동장에 야외 무료 물놀이장 2곳을 지난 24일 개장해 다음달 22일까지 1달간 운영한다. ‘연령대별 맞춤형 풀장 4개(유아풀 2개, 어린이·청소년풀 2개)’가 500㎡ 규모로 조성되고, ‘에어바운스’ 등 이용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물놀이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산동교 친수공원 397면, 동강대학교 201면), 몽골 텐트, 파라솔, 그늘막, 샤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제공된다. 지난해 7월부터 32일간 운영된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은 1만 1577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지역사회 놀이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광진 “집 근처에서 피서를… 무료 이동 물놀이장 오세요”

    광진 “집 근처에서 피서를… 무료 이동 물놀이장 오세요”

    서울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동형 물놀이장 ‘광진시티 아쿠아퀘스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열린무대(능동로 216), 광장동체육시설 부지(구천면로 2), 구의공원(광나루로56길 86) 등 3곳에 만든다.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핸들보트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얕은 수심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용은 수심이 60㎝ 미만이며 영유아용은 40㎝ 미만이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물거품이 나오는 ‘버블존’과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존’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물놀이장을 찾는 구민의 편의를 위해 여러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그늘막, 파라솔과 같은 휴식 공간은 물론 탈의실, 의무실을 갖췄다. 간단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매점과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충격완화제를 깔아 부상을 방지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배치돼 상황을 살핀다. 위생관리를 위해 물놀이장의 물은 매일 교체하고 매시간 수질 검사를 한다. 광진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이동형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쉰다. 매시 50분부터 10분간 휴식시간이 있고 비가 오면 물놀이장 이용을 제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방학을 맞아 집 가까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동형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면서 “여름 무더위를 신나고 재밌게 날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 참석…안전한 이용 당부

    유정희 서울시의원,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 참석…안전한 이용 당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20일 낙성대공원 강감찬 동상 앞에서 진행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에어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형태의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대형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낙성대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통해 부담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물놀이장의 입장과 편의시설 이용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또한 관악구는 운영 기간 중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및 운영 준비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많은 구민 여러분이 바쁜 일상 가운데 도심 속에서도 더위를 식힐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천 시 운영 취소에 대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알림을 확인 후, 방문할 것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광주시, ‘광주시민의 숲’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광주시, ‘광주시민의 숲’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광주시가 최근 동구 광주천변에 물놀이장을 개장한 데 이어 북구 광주시민의 숲에도 ‘도심 속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어린이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시민의 숲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지난 20일 개장, 오는 8월 18일까지 30일 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친구들이 물놀이 활동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이 운영된다. 이틀간은 비장애인의 이용이 제한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 환경을 위해 대청소·시설물 점검 등으로 휴장하고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물놀이 시설로는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길이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며,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된다. 광주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박향이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광주시민의 숲은 아름드리 나무숲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운영을 세심히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산 펼친 男, 갑자기 등장…프로야구 경기 중 난입한 관객, 이유는

    우산 펼친 男, 갑자기 등장…프로야구 경기 중 난입한 관객, 이유는

    프로야구 경기 중 취객이 난입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관객 난입은 LG가 6대5로 앞선 5회말 2사 후 오지환 타석 때 발생했다. LG의 공격이 진행되던 중 외야 쪽에서 우산을 펼친 한 남성이 갑자기 등장했다. 정장에 셔츠를 입은 이 남성은 양팔을 벌린 채 외야를 가로질러 내야까지 도착했다. 이후 결국 구장 안전요원들에게 붙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중계진들은 “어떻게 왔죠”라며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 광경을 지켜보던 염경엽 LG 감독은 황당한 나머지 박장대소했고,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LG 구단 관계자는 “해당 관객은 우산을 떨어트려서 이를 줍기 위해 외야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수습되면서 약 1분간 중단 후 경기가 재개됐다. 이날 잠실구장은 2만 3750석이 가득 찼다. LG의 올 시즌 14번째 매진이다. 표는 다 팔렸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경기 도중 관객 1명이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 피서는 종로…동네 워터파크 가볼까[현장 행정]

    피서는 종로…동네 워터파크 가볼까[현장 행정]

    소공원에 터널분수 등 설치새달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방학 맞아 물놀이 공간 조성” “어린이 여러분, 동네 물놀이장에서 더운 여름 신나게 놀고 튼튼하게 자라세요.” 서울 도심 율곡터널과 이화사거리 사이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연지물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빌딩 숲 사이 소공원에 터널분수, 워터터널 등을 설치해 여느 워터파크 부럽지 않다. 먼 곳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5일 효제초등학교, 명륜어린이집 학생과 함께한 개장식에서 “어린이 여러분이 슬기롭게 씩씩하게 커갈 수 있도록 동네 물놀이장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를 준비한 정 구청장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물총을 들고 놀이기구에서 물놀이도 했다. 알록달록한 수영복 차림의 아이들은 10분에 한 번씩 쏟아지는 워터버킷의 폭포수를 향해 환호성을 지르며 몰려들었다. 쨍쨍 내리쬐는 여름 햇볕 아래 물총 놀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 구청장과 종로구의회 의원, 아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시원한 물줄기에 젖었다. 연지물놀이터는 종로구의 첫 어린이 물놀이장이다. 워터슬라이드과 버킷이 있는 물놀이조합대, 터널 분수 등이 설치됐다. 물놀이를 마친 어린이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간이 샤워시설과 야외 탈의 시설도 마련됐다.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그늘 쉼터, 가로변 쉼터도 마련돼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기에 적당하다. 다음달 말까지 문을 열고 이용 요금은 전액 무료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초등학생까지 입장할 수 있고 안전요원이 상시 근무한다. 9월과 10월에는 바닥분수를 가동해 누구나 쉴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될 전망이다. 7세 이하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쿠아슈즈 착용이 권장된다. 이 밖에 숭인공원, 산마루놀이터, 상상굴뚝놀이터에도 지난해에 이어 간이 물놀이장이 설치된다. 세 곳 모두 물놀이풀과 슬라이드를 갖춘다. 오는 29일까지 종로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구독하고 물놀이장의 명칭을 맞히면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정 구청장은 “방학철을 맞아 종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공간을 조성했다”며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잠들지 않는 꿀잼도시, ‘대전 0시 축제’서 만나요

    잠들지 않는 꿀잼도시, ‘대전 0시 축제’서 만나요

    더 풍성해진 볼거리·즐길거리군악대·모델 등 대규모 퍼레이드SG워너비 등 정상급 뮤지션 출동 교향악단 등 시립예술단 공연도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로9일로 기간 늘리고 행사장도 확장日 삿포로 등 우호 도시 공연까지“200만 방문·3000억 경제 효과 목표” 지난해 8월 14년 만에 부활해 대박 난 ‘대전 0시 축제’가 올해 더 강력한 축제로 돌아온다. 기간이 늘어나고, 축제장도 확대되지만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전국적 열풍이 몰아치는 토종 빵집 ‘성심당’을 빼면 가거나 즐길 곳이 적어 ‘노잼도시’로 불리던 대전이 ‘꿀잼도시’로 탈바꿈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개최했다가 지난해 부활시킨 축제에는 110만명이 찾았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이었다. 이 시장은 17일 “지난해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만큼 올해는 방문객 200만명과 경제적 효과 3000억원이 목표다.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이루겠다”며 “더 나아가 5년 안에 0시 축제를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올려놓겠다. 대전하면 ‘0시 축제’를 얘기할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키우겠다”고 했다.부활 첫해, 단 한 번의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것에서 축제의 성장 잠재력이 드러났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행사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장은 지난해 중앙로 중심에서 올해 옛 충남도청사 안과 인근 원도심 상권까지 확장됐다. 7일이던 기간이 9일로 이틀 더 늘면서 신규 프로그램 등이 많아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훨씬 더 풍성해졌다. 지난해 3일에 그쳤던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가 매일 벌어진다. 군악대·패션모델·오토바이·민속놀이 등 다양한 퍼레이드단이 나선다. 15일 광복절에는 외국 백파이프단과 군악대의 특별 퍼레이드도 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증기기관차·수소트램·우주선 소재의 퍼레이드카가 9일 동안 행사장을 누비며 ‘시간 여행’으로 인도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버스킹을 하고 소극장 등 실내와 갤러리 등 25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1주일 전부터 공연, 전시회, 연극제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정상급 뮤지션도 출동한다. SG워너비·화사·이무진·다비치·10CM·다이나믹듀오·비오·코요태 등 K팝을 알린 뮤지션들이 매일 댄스·발라드·힙합 등을 뽐낸다. 장민호·박서진·김수찬·박지현·김의영·설운도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도 나선다. K팝 전사가 총출동해 뜨거운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참이다. 광복절에는 서경석·차지연·김의영·VOS·스우파2베베 등 대전 출신 스타들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눈다. ‘0시 축제’의 모티브가 된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를 활용한 전국가요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일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2인조 그룹 ‘육중완밴드’는 대전부르스를 리메이크해 무대에 오른다. 평소 접하기 힘든 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연정국악단 등 시립예술단의 고품격 공연도 펼쳐진다. 해외 우호 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대만 가오슝시, 베트남 빈증성, 헝가리 부다페스트시 등의 공연도 열린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축제팀장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5~6곳의 우호 도시가 전통 공연을 펼친다”고 했다. 행사장은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뉘는데 1905년 대전역 개통으로 성장한 대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시는 역을 관문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성장한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대전을 설명한다. 과거존에서는 기차 멀티쇼, 무성영화, 레트로 코미디언쇼 등을 볼 수 있다. 현재존에는 길거리 퍼레이드 등이 열리고 미래존에서는 대전이 ‘과학수도’임을 자랑한다. 무인자동차·누리호발사체·로봇·대덕특구 연구성과물을 선보인다. 마니아들이 혹할 만한 희귀 슈퍼카 전시 및 시승회도 내내 열린다. 대학생·시니어 모델 150명은 대규모 패션쇼 퍼레이드를 벌인다. 특히 개막일인 오는 8월 9일 오후 6시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에어쇼를 하고, 폐막일인 17일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1000인(명) 대전부르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93 대전엑스포’에서 태어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당시 마스코트 ‘꿈돌이’의 아들·딸·친구 8명이 100m의 포토존과 테마파크에서 기다린다. 굿즈도 선보인다. 시는 평소에도 북적이는 성심당 본점·대전역점이 행사장 안에 있어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옛 대전부청사에 축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치안·소방·환경 등 6개의 상황실을 둘 참이다.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하루 565명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인파관리예측시스템을 갖춰 메인무대, 성심당 등에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하루 28회 이상 늘릴 계획이나 행사장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로역은 무정차 운행한다.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시간당 5㎜ 이상 비가 내리면 우의 등을 지급하고 방수 대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응급환자 구조체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도 수립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이 대전의 옛 중심지이고 성심당 본점 등이 있어 지난해 수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지만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며 “대전의 대표 문화콘텐츠이자 세계적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 만큼 올해는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더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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